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급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92
  • 3급 이상 내년 임금 동결하기로

    정부는 26일 내년도 예산안 발표를 통해 3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의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급 이하 공무원의 임금은 올해 물가 상승률 수준인 1.7%만 올리기로 했다. 직급에 따른 공무원 임금의 차별 인상은 처음이다. 국회의원 세비도 내년에 동결된다. 올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도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입법·사법·행정부 전체 고위공직자 보수를 동결하는 등 공공 부문부터 솔선수범해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체 공무원의 임금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과 2010년 2년간 동결된 바 있다. 업무추진비 등도 줄어든다. 내년도 업무추진비는 1856억원으로 올해보다 9.2% 줄어든다. 국외 여비도 5.1% 감액된 2086억원으로 책정됐다. 교육에 직접 종사하지 않는 사립학교 직원에 대한 건강보험료 지원은 사라진다. 사학연금 보험료를 지원하지 않는 것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다. 공무원들은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지나치다는 반응이다. 한 정부부처 사무관(5급)은 “임금이야 그렇다 쳐도 업무추진비까지 줄이면 일을 할 때 효율성이 떨어지고 소극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2013 공직열전] 교육부 ㉻ 대학지원실·대변인실 실·국장급 간부들

    [2013 공직열전] 교육부 ㉻ 대학지원실·대변인실 실·국장급 간부들

    교육부 정책 수혜자인 학령 인구(만 6~21세)가 2010년 1001만명에서 2020년 776만명으로 급격히 줄어들 전망이다. 지금처럼 고교 졸업자의 80% 이상이 대학에 진학하지만, 졸업 이후 대부분 학습과 담을 쌓고 살아가는 분위기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 오는 것이다. 새 정부가 개개인의 꿈과 끼를 살리는 초·중·고교 교육뿐 아니라 중장기적 과제인 대학 구조조정과 대입제도 개편안에 공을 들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교육부 대학지원실 산하에는 미래 대학 교육과 평생교육, 직업교육의 방향을 구상하는 국이 6곳 배치돼 있다. 박백범 대학지원실장은 새 정부 출범 뒤 교육부 실·국장 중 가장 빈번하게 언론 브리핑에 나섰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을 담은 ‘8·27 대입제도 개편안’을 비롯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창의 인재 육성’, ‘사립대의 사학연금 대납 관행 철폐방안’ 등이 최근 6개월 동안 나왔다. 모두 국정 과제이거나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발언을 통해 개입한 정책들이다. 대변인 출신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한 번 찡그리는 법이 없고,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을 지내 당정 조율에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뿐 아니라 정부 전체에서 ‘여성 1호’로 통하는 박춘란 대학정책관은 대학정책과장, 대학정책국장, 국립대학 사무국장,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을 모두 ‘교육부 여성 최초’로 해냈다. 40세에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했고, 42세에 고위공무원단에 포함됐다. 뛰어난 기획력과 여성 특유의 친화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학 관련 업무를 많이 했지만, 부이사관 발탁 전 혁신담당관 시절 사교육비 경감 대책이나 전문대학원제도 도입 등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정책 기획 업무를 자주 맡았다. 최근에는 한국사 수능 필수화와 같은 대입제도 개편안을 기획했다. 한석수 대학지원관은 대학, 교육청, 교육부 주요 부서를 두루 경험한 정통 교육관료다. 충남대 사무국장, 충남 부교육감,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지원관, 교육정보통계국장 등을 역임했다. 서유미 학술장학지원관은 31회 행시 합격자 150명 중 유일한 여성이다. 사무관 시절 연구 성과에 따라 재임용 여부를 결정하게 하는 대학 교원 인사제도의 초석을 다졌고, 서기관이 된 뒤 두뇌한국(BK)21기획단 팀장으로 1999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BK21 사업을 기획했다. 학술장학지원관이 BK21의 후속 사업인 BK21플러스 사업을 맡고 있으니 서 지원관이 전문성을 발휘할 또 다른 기회를 맞이한 셈이다. 정병걸 지방교육지원국장은 유보(유치원·보육) 통합, 시·도교육청 노조와의 협상, 학교 비정규직 처우 개선 문제 담당 국장이다. 이해 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들이지만, 이해 당사자들의 말을 충분히 듣고 합의점을 찾아내는 정 국장 특유의 소통 능력이 발휘될 기회라는 평가가 많다. 정 국장은 사립대학지원과장 시절 비리사학 상지대 사태 해결의 물꼬를 텄고, 2011년 대학선진화과장을 지내며 대학 구조조정을 이끌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출범을 지휘했다. 박융수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최근 ‘제3차 평생교육 진흥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1~2차 계획이 인프라 구축과 평생교육 저변 확대에 집중한 점에 비춰 보면, 3차부터 평생교육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실행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박 국장의 추진력이 발휘될 전망이다. 대학 관련 업무를 두루 거쳤지만 그중에서도 박 국장의 주전공 업무는 남들이 까다롭게 생각해 피하고 싶어 하는 대입 제도다. 사무관 시절 대입 전형 업무를 하며 잔뼈가 굵었고, 학사지원과장 시절 교과과정을 넘어선 어려운 논술을 금지하는 내용의 ‘2008학년도 대입 개선안’을 기획했다. 이근우 교육정보통계국장의 업무 범위는 교육부 전체 업무범위와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중·고교생 국제학력 비교평가에 관한 사항, 사교육·학교폭력 등 교육 관련 사항에 관한 조사와 분석, 사이버대학 및 원격대학 형태의 평생교육시설 운영지원 등 정보화 관련 업무는 모두 교육정보통계국 업무다. 그래서 교육부 부서뿐만 아니라 순천대·목포대·안동대 등 국립대 사무국장을 두루 거친 데다 2005년 총무과장을 지내 업무 전반을 깊이 이해하는 이 국장이 적임이라는 평가다. 다양한 관점과 공감 능력을 갖춘 점이 김문희 대변인의 강점이다. 교육정책 전반을 깊이 이해하고 정확하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고위직 공무원, 학부모, 교사, 언론의 입장을 각각 충분히 이해한 뒤 서로 다른 이해 당사자를 조율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작년 공직비리 555명… 금융 - 공사 - 법조 순

    작년 공직비리 555명… 금융 - 공사 - 법조 순

    지난해 검찰이 수사해 적발한 각종 부정부패 사범 중 가장 인원이 많았던 분야는 금융비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 비리 단속에서는 3급 이상 고위공직자 36명을 포함해 555명이 적발됐다. 22일 법무부의 ‘2012년 부정부패사범 단속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검찰 수사로 단속된 인원은 2046명(구속 596명)이며 이 가운데 금융비리 사범이 22.6%인 463명으로 가장 많았다. 각종 공사비리 사범은 283명(13.8%)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브로커가 고액의 사건 수임료를 받거나 변호사가 탈세를 하는 등의 법조 비리 사범이 148명(7.2%)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건축 관련 비리 121명(5.9%), 납품 비리 사범 98명(4.8%) 등이었다. 지난해 공직자 비리 단속에서는 총 555명이 적발됐다. 이들 중 3급 이상 고위공직자는 36명(구속 10명), 4급 이하는 519명(구속 154명)이었다. 유형별로는 뇌물수수가 전체의 48.8%인 27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직권남용·직무유기 58명(10.5%), 허위 공문서 작성 등 30명(5.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법무부는 설계 및 시공 일괄입찰 공사 비리, 체육특기자의 대학 부정입학 사건, 입학사정관 관련 브로커 수사, 이용자도 모르게 청구되는 휴대전화 요금 소액결제 사기 등 지난해 부패 수사에서 발견한 제도 개선 사항 12건을 관계 부처에 건의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패사범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벌여 비리를 처벌하고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지방공무원 6급 → 5급승진 11년8개월 걸려

    공무원 승진 단계에서 6급에서 5급 사무관 승진이 가장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일반직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의 승진 기간을 분석한 결과, 정부부처 공무원의 평균 승진 소요 연수는 6급에서 5급이 9년 4개월 걸렸고, 5급에서 4급 승진에 걸린 시간은 8년 9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4급에서 3급은 8년 7개월, 3급에서 고위공무원단 진입은 평균 2년 2개월 걸렸다. 7급→6급은 7년 7개월, 8급→7급은 6년 5개월, 9급→8급은 3년 7개월이었다. 평균 승진 소요 연수가 가장 긴 경우는 일반직 지방공무원 6급에서 5급 승진으로, 11년 8개월이나 걸렸다. 지방공무원은 7급→6급이 10년 5개월, 5급→4급 9년 2개월, 4급→3급 6년 6개월, 3급→2급 6년 2개월이었다. 반면 2급에서 1급 지방공무원 승진은 2년 7개월밖에 안 걸렸다. 시·도별로 6급→5급 승진이 가장 어려운 곳은 제주(14년)였고, 울산(13년 3개월), 충남(13년 2개월), 인천(13년 1개월) 등의 순이었다. 가장 승진 소요연수가 짧은 지역은 서울로 평균 10년 1개월이 걸렸다. 안행부 관계자는 “6급 공무원까지는 정해진 기간을 근무하면 승진하는 근속승진제도가 있다”면서 “반면 5급 이상 간부부터는 정원이 정해져 있어 결원이 생길 때만 승진할 수 있기 때문에 6급에서 5급 승진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진 소요 기간은 해당 정부·지자체의 정원구조와 연계돼 있기 때문에 제도적인 개선만으로는 단축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563억 들인 NEAT, 1급 응시자 단 600명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교육원)은 14일 오후 2시 전국 21개 시험장에서 ‘2013년 제4차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1급’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2008년부터 문제개발과 시스템 구축 등에 563억원의 재정이 투입됐지만 이번 1급 시험 응시자 수는 600여명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3차까지 누적 응시자는 4572명이었다. 교육부가 최근 NEAT를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연계하지 않겠다고 확정함에 따라 고교생을 대상으로 치르는 2, 3급 시험은 실시 여부조차 불투명해졌다. 당초 개발 취지대로 토익과 토플 등 외국 주관 영어시험 응시 인원을 NEAT 1급 시험이 흡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회의론이 우세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201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토익·토플에 응시하는 연인원이 240만명이고 해외 영어시험에 지출되는 비용이 1200억원”이라면서 “NEAT 1급을 공신력 있는 시험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NEAT 1급이 쓰이는 곳은 제한적이다. 안전행정부가 공무원 국외훈련 대상자를 선발할 때, 원광대와 원광보건대가 재학생 대상 영어평가를 할 때, LG CNS와 코리아중앙데일리가 신규채용을 할 때 등 NEAT 1급 활용계획을 밝힌 곳은 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공무원 임금 내년 첫 차등인상

    내년도 공무원 임금이 역대 처음으로 직급에 따라 차등 인상될 전망이다. 공무원 보수의 주무부처인 안전행정부는 4급 이하 공무원은 4.1%를 올리고, 3급 이상 고위직은 2.8%만 인상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예산지출 억제에 공공부문이 모범을 보인다는 정책 기조와 공무원의 사기 하락을 막아야 한다는 현실적 필요성이 절충된 방안이다. 예산권을 쥔 기획재정부와 새누리당은 차등 인상에는 동의하지만 인상률은 더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최종 인상률은 3급 이상 1%대, 4급 이하 2%대에서 결정될 게 유력하다. 안행부 관계자는 12일 “박근혜 정부의 첫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3급 이상 2.8%, 4급 이하 4.1%로 정하는 방안을 놓고 기재부와 협의 중”이라면서 “공무원 임금의 차등 인상은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3급 이상의 인상률을 2.8%로 잡은 것은 올해 물가상승률 예상치(2.8%)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동결’이 되는 셈이다. 이 관계자는 “2009년과 2010년 글로벌 금융 위기의 여파로 임금 상승을 동결한 이후 하위직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진 상태”라면서 “공무원 수는 매년 1%씩 줄어들고, 업무는 갈수록 과중해지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직급보조비에 소득세를 과세하면서 과장급(4급)의 연봉이 줄어드는 부분도 반영됐다. 지난 4월 공무원 노조는 정부에 9.6%의 임금 인상안을 제출한 바 있다. 4.6%는 2014년 기본급 인상분이고 5%는 2년간 동결한 것에 대한 보충분이다. 기재부는 차등 인상에는 동의하면서도 인상폭은 낮추자는 입장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하위직이라도 4%선까지 임금을 올리는 것은 공공부문이 예산을 솔선수범해 줄이자는 정책 취지를 볼 때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공무원 임금 상승이 공공부문 전체 임금의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신중히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기본 임금인상률은 공무원과 같은 2.8%였다. 여당도 기재부의 의견에 동조하고 있다.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은 “올해 공무원 임금을 동결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안행부의 인상폭을 조정해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여당의 대체적인 분위기는 4급 이하 2%대, 3급 이상 1%대 인상이다. 올해 공무원 기준소득 월액(연봉을 공무원 수로 나눈 평균 임금)은 세전 435만원이고 1인당 평균 연봉은 5220만원이다. 300인 이상 대기업 직원 평균 연봉(5860만원)의 89% 수준이다. 박정수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는 “2%대의 임금상승률은 사실상 실질임금의 삭감 내지는 동결 수준이라는 점에서 허리띠를 졸랐다고 봐야 한다”면서 “이 상황에서는 하후상박(下厚上薄)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하위 공무원들을 배려하는 측면에서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단독] 내년 공무원 임금 직급별 첫 차등 인상

     내년도 공무원 임금이 역대 처음으로 직급에 따라 차등 인상될 전망이다. 공무원 보수의 주무부처인 안전행정부는 4급 이하 공무원은 4.1%를 올려 주고, 3급 이상 고위직은 2.8%만 인상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예산지출 억제에 공공부문이 모범을 보인다는 정책 기조와 공무원의 사기 하락을 막아야 한다는 현실적 필요성이 절충된 방안이다. 예산권을 쥔 기획재정부와 새누리당은 차등 인상에는 동의하지만 인상률은 더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최종 인상률은 3급 이상 1%대, 4급 이하 2%대에서 결정될 게 유력하다.  안행부 관계자는 12일 “박근혜 정부의 첫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3급 이상 2.8%, 4급 이하 4.1%로 정하는 방안을 놓고 기재부와 협의 중”이라면서 “공무원 임금의 차등 인상은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3급 이상의 인상률을 2.8%로 잡은 것은 올해 물가상승률 예상치(2.8%)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동결’이 되는 셈이다.  이 관계자는 “2009년과 2010년 글로벌 금융 위기의 여파로 임금 상승을 동결한 이후 하위직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진 상태”라면서 “공무원 수는 매년 1%씩 줄어들고, 업무는 갈수록 과중해지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직급보조비에 소득세를 과세하면서 과장급(4급)의 연봉이 줄어드는 부분도 반영됐다.  지난 4월 공무원 노조는 정부에 9.6%의 임금 인상안을 제출한 바 있다. 4.6%는 2014년 기본급 인상분이고 5%는 2년간 동결한 것에 대한 보충분이다.  기재부는 차등 인상에는 동의하면서도 인상폭은 낮추자는 입장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하위직이라도 4%선까지 임금을 올리는 것은 공공부문이 예산을 솔선수범해 줄이자는 정책 취지를 볼 때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공무원 임금 상승이 공공부문 전체 임금의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신중히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기본 임금인상률은 공무원과 같은 2.8%였다.  여당도 기재부의 의견에 동조하고 있다.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은 “올해 공무원 임금을 동결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안행부의 인상폭을 조정해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여당의 대체적인 분위기는 4급 이하 2%대, 3급 이상 1%대 인상이다.  올해 공무원 기준소득 월액(연봉을 공무원 수로 나눈 평균 임금)은 세전 435만원이고 1인당 평균 연봉은 5220만원이다. 300인 이상 대기업 직원 평균 연봉(5860만원)의 89% 수준이다.  박정수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는 “2%대의 임금상승률은 사실상 실질임금의 삭감 내지는 동결 수준이라는 점에서 허리띠를 졸랐다고 봐야 한다”면서 “이 상황에서는 일률적인 임금 인상보다 하후상박(下厚上薄)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하위 공무원들을 배려하는 측면에서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설] 공직사회 임금인상 최소화로 솔선수범해야

    공무원들의 내년 임금 동결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과거에도 경제가 어려울 때는 공무원 봉급을 동결하거나 삭감하는 정책을 택한 적이 있다. 외환위기 발생 이듬해인 1998년(- 4.1%)과 1999년(-0.9%)에는 임금이 깎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과 2010년에는 임금이 각각 전년과 같은 수준에서 묶였다. 중앙정부 공무원의 임금 조정은 지방공무원이나 공기업, 공공기관, 준공공기관의 임금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한다.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공직사회의 솔선수범을 기대한다. 안전행정부는 내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차등화하는 안(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3급 이상은 2.8%, 4급 이하는 4.1%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올해 평균 인상률 2.8%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고위직은 물가상승률을, 하위직은 사기 등을 고려해 인상안을 마련했다고 한다. 지금 우리 사회 각 부문에서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은행권 노사는 노조 측의 양보로 내년 임금 인상률을 2.8% 선에서 의견 접근을 보고 있다. 안행부의 공무원 임금 인상안에 대해 새누리당은 너무 높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그저께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업무추진비, 여비, 행사비 등 공공부문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고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 등으로 경제활력 회복을 뒷받침하는 투자는 최대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발언을 두고 공무원 임금이 동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증세 없는 복지와 관련해 논란이 적잖다. 막대한 재원 조달 문제 때문이다. 그렇다고 기초연금이나 무상보육 등의 복지정책은 속성상 제대로 시행해 보지도 않고 중단하기는 어렵다. 우리나라는 공무원 수가 많고 공공부문의 부채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해 정부 부채는 468조 5000억원, 493개 공공기관 부채는 493조 4000억원이나 된다. 특히 지방정부의 재정 위기를 헤쳐가기 위해서는 과감한 공직 개혁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통계청의 2013 경제활동인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 준비생 3명 중 1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 공채 선발인원은 9667명인 데 비해 지원자 수는 45만명을 넘어섰다. 반면 제조업 생산직의 15~29세 청년층은 8.8%에 불과하다. 절반에 가까운 48.3%는 50대 이상이다. 공무원이 근무 여건에서 민간기업체에 비해 유리한 점이 많다는 얘기일 것이다. 지난해 공무원 급여는 민간기업의 83.7% 수준이다. 공무원연금 누적 적자는 9조 8000억원이지만 올해 연금 월평균 수령액은 219만원으로 국민연금의 2.6배 수준이다. 임금 인상 최소화와 함께 차제에 공무원연금 체계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신HSK 중국어 우수자 유리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신HSK 중국어 우수자 유리

    가을로 접어들면서 국내 주요 그룹사들의 본격적인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시작되었다. 특히 30개 공기업 중 절반 이상이 올해 하반기에 정규직 신입사원 공개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대기업 공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대기업들은 신입사원 채용에 있어 공통적으로 외국어 능력 보유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경우 채용 시 중국어 자격보유자, 공인한자능력 자격보유자를 우대하며, 한화그룹 역시 서류전형에서 영어∙중국어 능력 우수자를 우선시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어가 영어에 뒤이어 중요한 외국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구직자들의 눈길이 HSK(중국한어수평고시)에 쏠리고 있다. EBSlang은 HSK를 준비하고 있는 구직자들을 위해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HSK 강의를 마련했다. EBSlang의 ‘누구나 들으면 합격하는 신 HSK(이하 누들신HSK)’는 신HSK 5,6급 최다 수강생,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리우 강사가 강의를 맡아 듣기, 독해, 쓰기 3가지 영역에 대한 유형별, 내용별 완벽 가이드를 제공한다. 신규 오픈한 3급을 포함, 4,5,6급 등 총 4가지 과정으로 나뉜다. 3급 강의는 9주 코스 총 45강이며, 정답 찾는 비법을 중심으로 고득점 스킬을 익히고, 빈출 어휘를 학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급 강의는 신 HSK 기초어법 정리와 어휘 완성을 중점으로 학습한다. 특히, 단어와 숙어를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5~6급 강의에서는 다양한 문장을 통한 반복 학습과 연상 학습으로 자연스러운 중국어 실력 향상을 유도한다. 또한, 쓰기 영역 작문에 대해 원어민 강사의 꼼꼼한 무료첨삭이 이루어지므로 오프라인 학원 못지 않은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누들신HSK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평생학습계좌제 인증을 획득했기 때문에 수강 인정 및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고, e-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어 취업 준비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현재 전 강의 출석 및 과제 제출 시 수강료의 50%를 현금 환급해주고 있어 수강생의 학습의욕 고취와 학습동기 부여에도 도움이 된다. 누들신HSK 전 코스 모바일강좌 무료 제공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EBSlang홈페이지(www.ebslang.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후견인의 탈을 쓴 ‘짐승’

    50대 농협 간부가 20대 청각장애인 여성의 후견인 노릇을 하면서 수년간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 성폭력 특별수사대는 3일 장애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로 K(52)씨를 구속했다. 강릉 지역 단위농협의 중간 간부인 K씨는 2008년 12월 초쯤 인천 모 문화재단 숙소에서 당시 16살이던 A(22·여·청각장애 3급)씨를 성폭행하는 등 최근까지 5년간 수차례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K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농협에서 효행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당시 중학생이던 A씨를 알게 됐으며 효행상 수상에 앞서 견학을 미끼로 문화재단의 숙소에서 A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K씨는 A씨가 보호자가 없는 고아이고 청각장애가 있다는 점을 이용해 수년간 후견인 노릇을 하면서 이 같은 인면수심의 범행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직급보조비 2015년부터 세금 부과하기로…실·국장급 稅부담 年300만원 안팎 늘어

    정부가 2015년부터 공무원 직급보조비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기로 함에 따라 실·국장급 고위 공무원이 연간 300만원 안팎의 세금 폭탄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9일 “기존에 비용으로 판단해 비과세로 처리하던 공무원 직급보조비를 2015년부터 과세하기로 함에 따라 100만명에 이르는 공무원들이 2000억원의 세금을 더 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무원 직급보조비는 대통령부터 10급 공무원까지 전 공무원에게 직급별로 매월 지급되는 고정 수당이다. 연간 기준으로 10급 114만원, 5급 300만원, 3급 600만원, 2급 780만원, 1급 900만원, 장관 1488만원, 대통령 3840만원이다. 공무원 전체로 보면 약 1조 3000억원에 이른다. 총급여 9000만원을 받는 정부 부처 2급(국장) 공무원의 경우 연간 직급보조비 780만원에 대해 세율 24%가 적용돼 187만 2000원을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하는 데 따른 추가 세 부담 98만원(8000만~9000만원 총급여자 평균치)을 합하면 연간 총 285만 2000원의 세 부담이 늘게 된다. 같은 방식으로 따져 급여 1억원을 받는 1급(실장) 공무원은 329만원의 세금을 더 낸다. 급여 3500만원인 7급 공무원(주무관)은 직급보조비 168만원에 대해 10만원만 추가로 내면 된다. 해외에 주재하는 외교관 등 공무원도 더 많은 세금 부담을 지게 된다. 월 100만원을 초과하는 재외근무수당에도 2015년부터 과세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와 안전행정부 등 관계 부처는 직급보조비를 급여에 포함시키는 등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종교 플러스]

    전국 비구니선원 담선법회 전국 비구니 선원선문회는 23∼26일 군위 법주사 청화선원에서 ‘전국 비구니선원 담선법회’를 진행한다. 법회에는 설우 스님(조계종 승가청규위원장)이 교수사로 참석해 선요(禪要)를 강설한다. 2∼3급 승가고시를 준비하는 비구니 스님이 이번 담선법회에 참가하면 인증점수(12시간 30점)가 부여된다. 선원선문회는 2003년 서울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첫 행사를 가진 이후 조계종 원로의원 고우 스님, 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 스님, 선원수좌회 공동대표 지환 스님 등을 초청해 매년 선 수행 특강을 마련해 왔다. ‘동북아 평화’ 미래목회포럼 미래목회포럼은 제20차 정기포럼을 ‘동북아 평화를 위한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30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설립 10주년을 기념한 포럼에는 한·중·일 교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유전명 중국선교협회장(‘중국교회의 현실과 미래전망’), 미와 노부오 카버난토채플 목사(‘일본교회의 현실과 동북아 교회협력방안’), 임창호 북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한국교회와 분단-북한 구원과 교회의 협력방안’)이 발표한다. (02)762-1004. NCCK, 노숙인창작음악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노숙인창작음악제’를 2014년 3월 개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 음악제는 시민·자원봉사자와 노숙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에 초점을 둔 행사. 음악제 당일 공연과 함께 노숙자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풀어낸다. 음악제 참여와 문의는 withhomeless@daum.net/kncc@kncc.or.kr에서 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 1차 모집 기한은 8월 말까지.(02)742-8981.
  • ‘바보’를 넘어선 발달장애인 ‘천재’ 혹은 ‘천사’의 굴레에

    ‘바보’를 넘어선 발달장애인 ‘천재’ 혹은 ‘천사’의 굴레에

    “저는 로봇이 아닙니다.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아기, 살고 싶어 합니다.” KBS 드라마 ‘굿닥터’의 주인공 박시온(주원)은 자폐 3급이면서 의학적 지식에 천재성을 보이는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의사다. 그는 발달장애인(지적·자폐장애인)이 ‘바보’라는 편견은 넘어섰지만 기계적으로 움직일 뿐 영혼이 없다는 또 다른 편견에 부딪혔다. 영화와 드라마 속 발달장애인은 대체로 ‘착한 사람’ 또는 ‘천재’로 그려져 왔다. 둘 다 발달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 주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편견을 강화할 수 있다. ‘양날의 검’인 셈이다. 영화와 드라마 속 발달장애인은 흔히 10세 미만의 지능지수를 가진 순수한 존재다. 어머니를 위해 매일같이 맨발로 달리는 영화 ‘맨발의 기봉이’(2006), 지적장애가 있는 엄마와 딸의 화해를 그린 드라마 ‘바보엄마’(2010) 등이 대표적이다. 영화 ‘마더’(2009), ‘7번방의 선물’(2013),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2010) 등에서 이들이 권력으로부터 폭력을 경험하는 모습은 사회의 부조리를 극적으로 보여 준다. 잠재된 천재성 또는 피나는 노력으로 성공하는 발달장애인들의 이야기도 화제를 낳았다. 최연소 철인 3종경기 완주 기록을 세운 배형진씨의 실화를 그린 영화 ‘말아톤’(2005)이 대표적이다. 이들 작품에 대한 장애인 부모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지적장애 2급 딸을 둔 박모(40·여)씨는 “사실과 다른 장면에서는 ‘저게 아닌데’ 하면서도 비장애인들이 발달장애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될 거라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발달장애인을 마냥 ‘동네바보’처럼 그리거나 이들에 대한 폭력이 지나칠 경우 상처가 되기도 한다. ‘웃어라 동해야’는 주인공 동해의 지적장애 어머니에 대한 상류층의 폭력과 비하 발언이 도를 넘어 시청자들의 반발을 샀다. 새로운 장애인 캐릭터가 등장할 때마다 커지는 건 이런 캐릭터들의 정형화에 대한 우려다. 윤진철 장애인부모연대 조직국장은 “발달장애인을 그저 착한 사람 또는 천재로 묘사하는 것 모두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심어 줄 수 있다”면서 “특별한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다룬 작품이 인기를 끌면 발달장애인의 부모들은 ‘아이의 재능을 부모가 살리지 못했다’는 따가운 시선에 시달린다”고 지적했다. 장애인에 대한 신중한 용어 사용도 요구된다. ‘굿닥터’ 공식 홈페이지의 기획 의도에는 ‘장애인들 또한 정상인들과 똑같은 존재’라는 문구가 있다. 그러나 수년 전부터 장애인과 대조되는 단어로 ‘정상인’ 대신 ‘비장애인’이 권장돼 왔다. 윤 조직국장은 “등장인물이 자폐성 장애를 치료했다거나 자폐가 완치 가능하다거나 하는 표현이 반복되면 발달장애인이 치료의 대상이라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면서 “장애인을 사회의 구성원으로 그리는 건 긍정적이지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김문수 “빚 내서 무상급식 할 수 없다”

    김문수 “빚 내서 무상급식 할 수 없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6일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 860억원 전액 삭감과 관련해 “빚을 내면서까지 모두에게 무상급식을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주례 간부회의에서 ‘무상급식은 정치나 철학 문제가 아니라 예산의 문제’라며 재정난에 따른 고육지책임을 강조했다. 또 보도자료를 내 “내 월급도 깎고, 공무원 수당도 반납한다. 부모님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경기도는 부동산 거래 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가 9400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도는 시간외수당과 연가보상비 등 ‘공무원 관련 경비’를 솔선 감액하기로 했다. 우선 공무원 수당(시간외 근무수당, 연가보상비)에서 59억원, 업무추진비, 사무관리비 항목에서 35억원 등 모두 94억원을 줄이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경기도 공무원 1인당 80만원 이상의 수당감소 효과가 생긴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는 하위직 공무원의 반발을 고려해 연가보상비의 경우 3급 이상 고위직은 50%, 4급 이하는 30%를 감액하는 대신, 5급 이하 공무원의 시간외수당은 10%만 줄이기로 했다. 또 김 지사와 제1·2부지사의 연봉인상분 1200만원을 반납하고 3급 이상 고위직 연가보상비를 100% 삭감해 1인당 최소 200만원 이상의 연봉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5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의 시간외수당은 올해 10%에서 내년엔 20%로 감액비율이 높아진다. 사무관리비와 업무추진비 감액비율도 올해 20%에서 30%로 늘어난다. 이 같은 김 지사의 행보는 ‘무상급식 이슈’ 선점을 이어 가겠다는 속내가 엿보인다. 또 내년에 무상급식 관련 예산을 짜지 않겠다는 재정계획을 언론에 미리 알린 것도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무상급식 예산 전액 삭감이 시기적으로 생뚱맞기는 하지만 도의 재정위기를 극명하게 호소, 중앙정부를 압박하는 동시에 김 지사가 전국적인 이슈의 중심에 서기 위한 노림수라는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애초 계획대로 무상급식 예산을 배정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내년에도 계획된 무상급식 지원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테니스 유망주 맞대결 ‘아우’ 이덕희 판정승

    테니스 유망주 맞대결 ‘아우’ 이덕희 판정승

    이덕희(15·제천동중)가 한국테니스의 유망주 맞대결에서 두 살 위인 정현(17·삼일공고)에 판정승을 거뒀다. 이덕희는 15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중국 톈진남자퓨처스(총상금 1만 5000달러) 단식 2회전에서 정현(17·삼일공고)을 제치고 8강에 올랐다. 1세트를 6-2로 따내 기선을 잡은 뒤 2세트 정현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기권,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청각장애 3급인 이덕희는 올해 국제 주니어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했고, 지난 4월에는 국내 최연소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포인트를 따냈다. 현재 ATP 세계 랭킹 936위, 세계 주니어 랭킹은 26위에 올라 있다. 정현 역시 올해 윔블던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준우승한 유망주로 현재 ATP 랭킹은 511위, 주니어 세계 랭킹은 13위다. 둘의 상대전적은 1승1패가 됐다. 국제코트 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 둘은 국내대회인 2011년 중고 종별대회 준결승에서 처음 만나 정현이 2-0(6-2 6-1)으로 이겼다. 정현이 기권패는 했지만 실력에서 뒤졌다는 판단은 섣부르다. 정현은 현재 ‘US오픈 모드’다. 새달 초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남자 주니어부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정상에 서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덕희도 “실력으로 이긴 게 아니라 운이 좋았고, 현이 형이 며칠 전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체력을 아끼려는 의도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덕희는 16일 8강에서 세키구치 슈이치(304위·일본)와 4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사업과장 임성환 ■국토교통부 △공간정보기획과장 고영진△국토지리정보원 측지과장 성윤모△지적재조사기획단 사업지원과장 손종영 ■공정거래위원회 △외교부 전출 문재호△카르텔조사과장 이용수△파견 복귀 전충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3급 승진△도시기획과장 김상석△도시디자인과장 이상복◇4급 승진△사업관리총괄과 이경구 ■통일연구원 ◇신임△기획조정실장 임강택 ■교통안전공단 △경영기획처장 권기동△교통안전교육센터장 전종범△강원지사장 이익훈 ■대한지적공사 △부사장 김태훈△사업이사 안종호
  • 목숨 건 동행 ‘노약자 스쿠터’

    목숨 건 동행 ‘노약자 스쿠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보급된 ‘전동 보장구’(전동 휠체어·전동 스쿠터)가 편리함과 높은 기동성으로 비장애인 노인들 사이에도 널리 보급되면서 안전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전동 휠체어와 전동 스쿠터의 보급은 늘어난 반면 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노인들에 대한 안전운행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법적으로는 인도로만 다녀야 하지만 현실은 차도로 다닐 수밖에 없어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장애인에게 지원된 전동 보장구는 스쿠터가 4만 928대, 휠체어가 3만 3735대로 모두 7만 4663대로 조사됐다. 건보공단은 장애인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2005년 4월부터 요양기관의 적합 판정을 받은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심장·호흡기 장애인에게 전동 보장구의 구입 금액 가운데 80%가량을 지원하고 있다. 건보공단의 보험급여 지원을 받지 않고 개인적으로 구입하거나 각 지방자치단체와 장애인단체 등에서 무료로 지원한 전동 보장구의 규모를 합치면 도로를 다니는 전동 보장구는 12만대를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전동 보장구의 보급이 확대될수록 사고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 지난 6일 충북 청주시의 한 도로에서 전동 휠체어를 타고 가던 뇌병변 1급 장애인이 후진하던 승용차에 치여 다쳤고, 지난해 12월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전동 스쿠터를 타고 달리던 80대 할머니가 뒤에서 다가오던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차량에 해당되지 않는 전동 스쿠터는 도로 위에서 사고가 나더라도 보험 처리를 받거나 보상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전동 스쿠터 이용자들은 “차도 운행을 금지하는 것은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며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뇌병변 장애 3급인 최모(54)씨는 “인도는 폭이 좁은 데다 턱이 있어 올라가려다가 스쿠터가 옆으로 뒤집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면서 “도로 한쪽으로 조심스럽게 다니지만 옆으로 쌩쌩 지나는 차들과 경적을 울리는 오토바이도 많아 운전하기가 무섭다”고 토로했다. 전동 보장구 이용자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일부 장애인단체와 지자체가 비정기적으로 조작법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안전 운행을 교육하거나 운전 자격을 부여하지는 않는다.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의 김경수 박사는 “정부가 전동 보장구 구입을 지원할 때 소정의 교통안전 교육 이수를 의무화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한국사, 대입과 연계… ‘수능 필수’ 지정은 여론 의식해 일단 보류

    고교 한국사를 대입과 연계시키는 방침이 확정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과목으로 한국사를 지정하는 방안은 추가 여론수렴을 거쳐 오는 21일 결정하기로 했다. 당초 ‘한국사 수능필수 지정’이 이날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사교육 확산 우려 등에 따라 결정이 유보됐다. 새누리당과 교육부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사학연금재단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당정협의 이후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국사를 대입에 어떻게든 반영한다는 전제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국민 관심이 깊은 중요한 문제라 좀 더 신중하게 결정하는 게 좋겠다는 여당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도 “한국사 과목의 암기 과목화와 다른 사회과 과목과의 형평성 문제, 사교육비 증가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에서 거론됐다”고 말했다. 당정은 ‘역사교육 강화방안’으로 내년부터 현행 5단위(1단위는 주당 1시간 운영)인 고교 한국사 수업시수를 확대해 6단위로 하고 2개 학기 이상 편성·운영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역사 과목은 사회과목군에서 따로 떼어내 역사 수업시수를 늘려도 다른 사회과목 시수를 침범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 역사수업 내용은 지식전달 중심에서 협력·체험형 등 학생 중심 참여형으로 바꿔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키울 예정이다. 역사 담당 교사 연수도 강화하기로 했다. 5년 주기로 30~60시간 이상 직무연수를 받는다. 교감 자격 대상자를 선정할 때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을 요구하거나 일정 시간 이상의 맞춤형 연수를 받게 한다. 올해 9월 신규교원 임용시험부터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인증 취득기준을 현행 4급에서 3급 이상으로 높인다. 당정은 대학에서도 교양과목으로 한국사를 필수로 이수하거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을 활용한 한국사 관련 평가인증을 받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당정은 지난달 30일 협의에서 한국사를 대입시험과 연계하는 방안 4가지를 밝히고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당시 당정이 밝힌 방안은 ▲한국사를 사회탐구 영역에서 분리해 수능 필수과목화 ▲한국사 표준화시험 시행 후 대입자격과 연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결과 활용 ▲한국사표준화시험을 마련해 학교 내에서 시행 등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매춘부 위장 女경찰에 걸린 천태만상 남성들

    매춘부 위장 女경찰에 걸린 천태만상 남성들

    뉴욕 맨해튼에 있는 한 유명 클럽 밖에서 여성 매춘부로 위장한 뉴욕경찰(NYPD) 여성경찰관에게 걸려던 남성들의 행태가 천태만상을 보였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NYPD는 일요일이었던 지난 4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 클럽 밖에서 매춘부처럼 보이도록 위장한 여성경찰관을 배치해 함정 단속을 실시했다. 그러나 이를 모르고 다가온 남성들은 작게는 50달러에서부터 많게는 600달러의 금액을 제시하면서 다양한 성관계 요구를 했다고 NYPD는 밝혔다. 매춘을 요구한 한 남성은 “또 다른 여성을 함께 데리고 올 수 있느냐”고 물었고 다른 남성은 길거리에서 성관계를 요구했으며, 또 다른 한 남성은 마약과 주사기까지 자랑하다 마약 소지 혐의까지 포함하여 모두가 현장에서 덜미가 잡히고 말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NYPD는 이번 함정 단속에서 불과 2시간 30분 만에 21세에서 45세에 이르는 10명의 남성들을 3급 매춘 시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는 5일간의 사회봉사 명령과 250달러의 벌금이 각각 내려질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사진 : 자료 사진(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조용기 목사 손자 낳았다” 차영은 누구?

    “조용기 목사 손자 낳았다” 차영은 누구?

    차영(51·여) 전 민주통합당 대변인이 조용기 여의도 순복음교회 목사의 아들인 조희준(47) 전 국민일보 회장을 상대로 친자 확인소송을 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차영 전 대변인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실 문화관광비서관으로 활동했다. 2002년에는 근정훈장 중 3급에 해당하는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KT에서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로, 이후 2007년까지는 KT 고문으로 활동했다. 차영은 서울시 영천갑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다 2010년 민주당 여성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지난해 4.11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 후보로 서울 양천갑에 출마했지만 새누리당 길정우 후보에게 밀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1997년 ‘나는 대통령도 바꿀 수 있다’, 2006년 ‘젊은 그녀 전쟁터를 즐겨라’ 등의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한편 차영 전 대변인은 ”아들이 조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났음을 확인하고 결혼약속을 지키지 않은데 대한 위자료와 양육비를 지급하라”며 조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친자확인 및 양육비 청구 소송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