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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사벽’ 신궁…임시현, 고비마다 10점 ‘승부사’

    ‘넘사벽’ 신궁…임시현, 고비마다 10점 ‘승부사’

    단체전 이어 개인전까지 ‘3관왕’ “(임)시현 언니와 결승전에서 맞붙어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한국 양궁 국가대표 남수현(순천시청)은 지난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3-7(29-29 26-29 27-30 30-29 26-28)로 패배한 뒤 상대이자 대표팀 동료인 임시현(한국체대)에게 존경을 표했다. 전 세계 양궁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자리에 오른 남수현에게도 임시현은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임시현의 승부사 기질은 남다르다. 결승은 접전 양상이었다. 임시현이 3세트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았고 남수현도 4세트에 30점을 올렸다. 임시현은 쫓기는 상황에서도 다급한 기색 없이 집중력을 높였다. 5세트를 10점으로 시작한 임시현은 남수현이 두 번째 화살을 최고점으로 연결하자 마지막에 다시 10점에 맞혔다. 하루 동안 긴장도 높은 승부가 네 차례나 이어졌으나 임시현은 여유가 넘쳤다. 그는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는 비결에 대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빨리 끝나면 너무 아쉽다는 생각에 악착같이 화살을 쏘게 된다”고 답했다. 임시현은 시상대 위에서 엄지, 검지를 붙여 원을 만든 다음 눈앞에 올리는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아시안게임, 올림픽에서 연속 3관왕을 차지할 확률이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과 같은데 그걸 이뤄 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 첫 3관왕도 임시현이었다. 지난달 29일 여자 단체전, 전날 혼성 단체전에서 우승한 뒤 여자 개인전까지 휩쓴 것이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에서도 37년 만에 금메달 3개를 따낸 임시현은 양궁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새 목표는 혼성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던 김우진(청주시청)과 같은 ‘꾸준함’이다. 임시현은 “최고의 자리(올림픽 남자 단체전 3연속 금메달)를 지키는 우진 오빠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옆에서 많이 배우겠다”고 말했다. 기복 없이 활약하는 배경에는 낙천적인 성격이 있다. 양창훈 양궁 대표팀 감독은 “꼼꼼한데 예민하지 않고 쓸데없는 걱정을 하지 않는다. 항상 ‘괜찮다. 져도 잃을 것 없다’고 말한다”며 “시키지 않아도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자발적으로 훈련했다. 3관왕 자격이 충분하다”고 치켜세웠다. 경쟁국들의 가량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지만 한국 여자 양궁의 앞날은 탄탄대로다. 개인전 시상대에 오른 임시현과 남수현이 각각 21세, 19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국가대표 상비군 최초로 올림픽 티켓을 따낸 남수현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1개씩 목에 걸었다. 남수현은 “올림픽 대표로 선발된 뒤 장비와 자세를 모두 바꿨다. 감독님 말씀을 빌리면 중학생 수준에서 실업팀 선수로 발전했다. 어른이 됐다”며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제대로 쉬었던 날이 거의 없다.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 있고 싶다”고 털어놨다. 양 감독은 “랭킹 라운드에서 시현이가 세계신기록(694점)을 세우지 못했으면 수현이(688점)가 올림픽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 그 정도로 두 선수의 기량은 압도적”이라며 “부상만 없으면 10년 이상, 20년 가까이 전성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 단 4.9㎜…금빛 슛오프

    단 4.9㎜…금빛 슛오프

    한국, 올림픽 첫 양궁 5종목 석권 2024 파리올림픽 전 종목 석권을 향한 한국 양궁의 마지막 금빛 화살은 김우진(청주시청)의 몫이었다. 김우진은 개인 통산 5번째 금메달로 한국 올림픽의 역사까지 새로 썼다. 김우진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혼성 단체 동메달리스트 브래디 엘리슨(미국)을 숏오프끝에 6-5(27-29 28-24 27-29 29-27 30-30 10*-10)로 이기고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양궁 선수가 단일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건 김우진이 처음이다. 2016년 리우부터 이번 파리 대회까지 남자 단체전 올림픽 3연패의 역사를 직접 일군 김우진은 자신의 역대 다섯 번째 금메달까지 따내면서 김수녕(양궁)과 진종오(사격)의 최다 기록을 넘었다. 동계올림픽도 전이경(쇼트트랙)이 가장 많은 4개를 따냈다. 통산 다섯 번째 금메달을 딴 김우진은 동·하계를 통틀어 역대 최다 금메달을 따낸 한국 올림피언으로 우뚝 섰다. 김우진은 지난 2일 혼성 단체전에서도 임시현과 함께 우승한 뒤 “타이기록 선수 중 저만 현역이다. 동료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며 개인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고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브래디의 기세에 1세트를 내준 김우진은 2세트 10점 두 방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3세트에서 연속 10점을 기록한 브래디에게 다시 밀렸다. 집중력을 높인 김우진은 9점, 10점, 10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5세트에선 두 선수 모두 나란히 30점을 기록했다. 승부는 마지막 슛오프에서 갈렸다. 김우진이 극적으로 10점을 맞혔고 엘리슨도 10점을 맞혔다. 그렇지만 중심에서 김우진이 쏜 화살이 4.9㎜ 더 가까웠다. 승부는 그렇게 결정났다. 김우진은 지난달 25일 이번 대회 랭킹 라운드에서 쾌조의 컨디션으로 남자부 전체 1위(686점)에 올랐다. 그 기세로 몰아 모든 종목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것이다. 이우석(코오롱)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플로리안 운루(독일)를 꺾고 자신의 첫 올림픽을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마무리했다. 김우진은 이번 올림픽 전까지 국제대회서 7번 만나 6번 승리한 브래디를 제물로 징크스까지 깼다. 1992년 이후 양궁 랭킹 라운드 1위를 차지한 남자 선수는 개인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김우진도 2016년 리우 대회에서 올림픽 기록(700점)을 세웠으나 시상대에 서지 못했는데 8년 만에 그 한을 풀었다.
  • ‘신궁 코리아’ 사상 첫 金 5개 쐈다

    ‘신궁 코리아’ 사상 첫 金 5개 쐈다

    김우진 남자 양궁 첫 3관왕 피날레임시현도 3관왕… 사격 양지인 金 최소 인원에도 원정 최대 성과 기대 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에 걸린 금메달 5개를 휩쓰는 새 역사를 작성하면서 한국 선수단의 열 번째 우승을 자축했다. 한국은 48년 만에 하계올림픽에 최소 선수(144명)를 출전시킨 불명예를 딛고 2012년 런던 대회의 영광을 재현하고 있다. 김우진(청주시청)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을 슛오프 끝에 6-5(27-29 28-24 27-29 29-27 30-30 10*-10)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김우진은 이날 우승으로 도쿄 대회 안산(광주은행), 이번 대회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사상 3번째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등극했다. 남자 선수만으로 한정하면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이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2016년 리우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전 종목(남녀 개인, 남녀 단체, 혼성 단체)을 석권했다. 다만 혼성 단체전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신설됐기 때문에 금메달 5개를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 금빛 행진의 열 번째 조각을 채우며 원정 최고 성적을 거뒀던 런던 대회의 기록(금 13개, 은 9개, 동 9개)에 육박하고 있다. 출발은 불안했지만 선수들이 반등의 씨앗을 심었다. 펜싱 오상욱(대전시청)이 지난달 28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한국 첫 금메달을 신고했고 사격 오예진(IBK기업은행)도 이날 여자 공기권총 10m 올림픽 신기록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대기록이 쏟아졌다. 사격 반효진(대구체고)은 지난달 29일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한국 선수 하계올림픽 최연소(16세 10개월 18일) 우승 기록을 경신하며 한국 역대 100번째 금메달의 역사까지 완성했다. 한국 양궁 여자 단체팀도 같은 날 단일종목 10연패를 달성했다. 낭보는 지난 3일에도 이어졌다. 사격 양지인이 여자 25m 권총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고 양궁 임시현(이상 한국체대)은 전날 혼성 단체에 이어 여자 개인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첫 3관왕에 등극했다.
  • ‘어깨 탈골’ 여서정의 투혼… “어떻게든 뛰어서 마무리하고 싶었다”

    ‘어깨 탈골’ 여서정의 투혼… “어떻게든 뛰어서 마무리하고 싶었다”

    여서정(22·제천시청)이 2024 파리올림픽 도마 결선에서 착지 실수를 하며 올림픽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결선 직전 훈련 도중 입은 어깨 탈구 부상의 영향이다. 여서정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끝난 대회 결선에서 불안한 착지로 1, 2차 시기 평균 13.416점을 받아 7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28일 열린 예선의 14.183점(4위)보다 점수가 낮았다. 이로써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여서정이 도전한 한국 여자 체조 사상 첫 올림픽 연속 메달은 무위로 끝났다. 여서정은 경기 직후 “결선 세 시간 전에 연습하다가 어깨가 탈골됐다. 긴장된 상태로 대회를 치렀다”며 “예선 결과가 좋아 기권하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았다. 어떻게든 뛰어 마무리를 짓고 싶었다”고 울먹였다. 북한 안창옥(21)은 공중에서 몸을 두 바퀴 돌리는 동작으로 1, 2차 평균 14.216점을 받았다. 그는 자리로 돌아오면서 발렌티나 조지에바(불가리아)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어 여서정도 축하하고자 일어났지만 안창옥은 굳은 표정으로 지나쳤다. 여서정은 “내 (인사) 타이밍이 늦었다고 생각한다”며 “안창옥의 실력이 뛰어났다. 연습 때 조금 실수가 있었는데 시합에선 잘했다”고 치켜세웠다. 우승자는 ‘돌아온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27·미국)였다. 바일스는 1차 시기에서 빠른 속도로 질주했고 몸을 기역으로 만들어 세 바퀴 도는 동작을 선보였다. 2차 시기에선 몸을 옆으로 틀었다. 바일스는 평균 15.300점으로 금메달을 따면서 대회 여자 체조 단체전·개인종합에 이어 3관왕이 됐다. 은메달은 도쿄 대회 금메달리스트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14.966점)가 차지했다. 3위를 지켰던 안창옥은 마지막 주자 제이드 케리(미국·14.466점)에게 자리를 빼앗겼다. 한편 안마 남자 결선에 출전한 허웅(25·제천시청)은 회전 기술 도중 떨어져 7위(14.300점)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체조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래 8년 만에 빈손으로 올림픽을 마쳤다.
  • 尹대통령 “김우진 양궁 3관왕, 축하…숨 멈추고 본 명승부”

    尹대통령 “김우진 양궁 3관왕, 축하…숨 멈추고 본 명승부”

    윤석열 대통령은 4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른 김우진에게 “정말 대단하다”고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양궁, 사상 첫 5개 전 종목 석권. 숨을 멈추고 바라본 명승부였다”고 적었다. 이어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 5개,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팀 코리아,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김우진은 양궁 남자 단체전·남녀 혼성 단체전(혼성전)에 이어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에 올랐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양궁 종목에 걸린 금메달 5개를 모두 수확하는 쾌거를 거뒀다.
  • 김우진, 개인전 金 쐈다…한국 양궁, 사상 첫 올림픽 5종목 석권

    김우진, 개인전 金 쐈다…한국 양궁, 사상 첫 올림픽 5종목 석권

    한국 양궁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 5개를 획득했다. 김우진(청주시청)은 4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만난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을 슛오프 접전 끝에 6-5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앞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혼성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양궁은 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를 모두 쓸어 담았다. 한국 양궁이 올림픽 금메달을 독식한 건 금메달 4개가 걸려있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사상 두 번째다. 2021년 도쿄 대회에 혼성전이 도입되면서 양궁 금메달은 5개로 늘어났다. 한국은 도쿄에서는 남자 개인전 금메달 한 개를 놓쳤다. 한편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김우진은 이날 우승으로 도쿄 대회 안산(광주은행), 이번 대회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사상 3번째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등극했다. 남자 선수만으로 한정하면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이다. 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김우진은 동·하계를 통틀어 역대 최다 금메달을 딴 ‘최고 궁사’로 우뚝 섰다.
  • 김우진, 올림픽 양궁 3관왕 정조준…이우석 꺾고 개인전 결승행

    김우진, 올림픽 양궁 3관왕 정조준…이우석 꺾고 개인전 결승행

    김우진(청주시청)이 이우석(코오롱)을 물리치고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김우진은 4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이우석을 슛오프 접전 끝에 6-5로 물리쳤다.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한 김우진은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사상 첫 남자 양궁 올림픽 3관왕에 오른다.
  • [속보] 한국 양궁, 남자 개인전 銀 확보…김우진·이우석 준결승 맞대결

    [속보] 한국 양궁, 남자 개인전 銀 확보…김우진·이우석 준결승 맞대결

    한국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우진(청주시청)은 4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개인전 8강전에서 튀르키예의 메테 가조즈를 6-4로 물리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이우석(코오롱)이 이탈리아의 마우로 네스폴리에게 6-4로 승리했다. 김우진과 이우석은 준결승에서 맞대결하며 어느 선수가 이겨도 우리나라는 은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앞서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김우진은 남자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면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다. 이번 대회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이우석은 2관왕에 도전한다.
  • 12발중 11발이 ‘텐’…中 선수 ‘허탈한 웃음’

    12발중 11발이 ‘텐’…中 선수 ‘허탈한 웃음’

    이우석(26·코오롱)과 김우진(32·청주시청)이 12발중 11발을 10점에 꽂아넣으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도 순항을 이어갔다. 이우석은 4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전에서 중국의 왕옌을 6-2(30-29 29-29 30-28 30-30)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이우석은 2세트에서 한 차례 9점을 쏜 것을 제외하고 모두 10점을 쐈다. 2세트에서 이우석과 왕옌은 각각 29점, 4세트에서는 각각 30점을 기록해 승점 1점씩 나눠가졌지만, 이우석이 1세트와 3세트에서 승리해 각각 승점 2점씩 따내면서 승자가 됐다. 이우석이 승리를 확정짓자 왕옌이 코치와 함께 허탈한 듯한 웃음을 짓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우석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에 열리는 8강전에서 마우로 네스폴리(이탈리아)와 맞붙는다. 앞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이우석은 개인전을 통해 2관왕에 도전한다.김우진도 3관왕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김우진은 이날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전에서 브라질의 마르쿠스 달메이다를 7-1(29-29 30-27 30-29 30-28)로 꺾었다. 1세트에서 김우진과 달메이다 모두 29점을 기록하며 승점 1점씩 나눠가졌지만, 2·3·4세트에서는 모두 10점을 쏘며 8점과 9점을 두차례씩 쏜 달메이다를 제쳤다. 김우진은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튀르키예의 메테 가조즈와 8강전을 치른다. 앞서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우진은 도쿄 대회 안산(광주은행), 이번 대회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3번째 올림픽 양궁 3관왕을 노린다.
  • 尹 “임시현, 세계 최강 궁사…선수들 ‘대한민국 자부심’”

    尹 “임시현, 세계 최강 궁사…선수들 ‘대한민국 자부심’”

    윤석열 대통령이 여자 양궁 국가대표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의 파리 올림픽 3관왕 소식에 “세계 최강 궁사의 진면목”이라며 축하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을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임시현 선수의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을 축하한다”며 “여자 단체전 10연패, 혼성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까지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세계 최강 궁사의 진면목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또 “은메달을 딴 막내 남수현 선수와 마지막 한 발까지 최선을 다한 맏언니 전훈영 선수에게도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세계 정상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선수 여러분의 땀과 눈물은 곧 세계 정상을 향한 대한민국의 분투와 자부심”이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치열하게 뛰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임시현은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남수현(순천시청)을 7대3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임시현은 개인전까지 휩쓸면서 이번 대회 올림픽 3관왕에 등극했다. 남수현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훈영(인천시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리사 바벨린(프랑스)에 4대6으로 패했다.
  • 파리 한복판에 우뚝 선 한국 메달리스트 동상…주인공은

    파리 한복판에 우뚝 선 한국 메달리스트 동상…주인공은

    프랑스 파리 한복판에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임시현(21·한국체대)의 동상이 세워진 모습이 공개됐다. 3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파리 앵발리드 양궁 경기장 인근 거리에 임시현이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을 한 동상이 세워져 있는 그래픽 사진을 올렸다. 조직위원회는 사진과 함께 한글로 “축하해요”라는 축하 메시지도 적었다. 이어 임시현이 올림픽 예선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 3개를 따는 등 활약을 펼쳤다고 소개했다.임시현은 이날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막내 남수현(19·순천시청)을 7-3(29-29, 29-26, 30-27, 29-30, 28-26)으로 이겼다. 앞서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임시현은 이로써 3번째 금메달까지 가져갔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이룬 임시현은 파리 올림픽에서도 3관왕에 등극하며 세계 최강의 궁사임을 입증했다.
  • 양궁 3관왕 임시현 ‘OK 세리머니’…숨은 의미 있다는데

    양궁 3관왕 임시현 ‘OK 세리머니’…숨은 의미 있다는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 임시현(21·한국체대)의 ‘3관왕 세리머니’에 숨겨진 속뜻이 밝혀졌다. 임시현은 3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막내 남수현(19·순천시청)을 7-3(29-29, 29-26, 30-27, 29-30, 28-26)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임시현은 이로써 대회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이 탄생한 건 혼성전이 처음 도입된 2021년 도쿄 올림픽 안산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3관왕에 올랐던 임시현은 올림픽에서도 3관왕에 등극하며 세계 최강의 궁사임을 입증했다.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선 임시현은 왼손으로 ‘오케이’(OK) 모양을 만든 후 왼쪽 눈에 대는 세리머니를 했다. 손가락 3개가 펴져 있어 이를 보는 사람들은 대회 3관왕을 의미하는 세리머니라고 여겼다.경기 후 임시현이 밝힌 세리머니의 의미는 달랐다. 임시현은 공동 취재 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나 “아시안게임 바로 다음 대회인 파리 올림픽에서 또 3관왕을 해 영광스럽다. 누가 ‘항저우에서 3관왕을 했는데 바로 다음 대회에서 또 3관왕을 하는 게 쉬울 거 같냐’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그 어려운) ‘바늘구멍을 통과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임시현은 승부처면 어김없이 10점 화살을 쏠 수 있는 비결에 관해 “이렇게 열심히 준비했는데 빨리 끝나버리면 너무 아쉽지 않나. 그래서 더 악착같이 쏘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동안 하루에 수백발씩 화살을 쐈다는 임시현은 “이제 잠을 좀 자고 싶다. 정말 좀 푹 쉬고 싶다”고 말했다.
  • 尹, ‘양궁 3관왕’ 임시현 축하…“세계 최강 궁사의 진면목”

    尹, ‘양궁 3관왕’ 임시현 축하…“세계 최강 궁사의 진면목”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양궁 국가대표 임시현 선수의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임시현 선수의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을 축하한다”면서 “여자 단체전 10연패, 어제 혼성 단체전과 오늘 개인전 금메달까지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세계 최강 궁사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며 격려했다. 또 “은메달을 딴 막내 남수현 선수와 마지막 한 발까지 최선을 다한 맏언니 전훈영 선수에게도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세계 정상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선수 여러분의 땀과 눈물은 곧 세계 정상을 향한 대한민국의 분투와 자부심”이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치열하게 뛰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 ‘최강국의 최고 사수’ 임시현, 승부사 기질·낙천성으로 ‘쾅쾅쾅’ 금빛 과녁만 3번

    ‘최강국의 최고 사수’ 임시현, 승부사 기질·낙천성으로 ‘쾅쾅쾅’ 금빛 과녁만 3번

    “(임)시현 언니와 결승전에서 맞붙어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한국 양궁 국가대표 남수현(순천시청)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3-7(29-29 26-29 27-30 30-29 26-28)로 패배한 뒤 상대이자 대표팀 동료인 임시현(한국체대)에게 존경을 표했다. 전 세계 양궁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자리에 오른 남수현에게도 임시현은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임시현의 승부사 기질은 남다르다. 이번 결승은 접전 양상이었다. 임시현이 3세트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았고 남수현도 4세트에 30점을 올렸다. 그런데 임시현은 5-3으로 쫓기는 상황에서도 다급한 기색 없이 집중력을 높였다. 5세트를 10점으로 시작한 임시현은 남수현이 두 번째 시도를 최고점으로 연결하자 마지막 화살을 다시 10점에 맞추면서 승리를 따냈다. 하루 동안 긴장도 높은 승부가 네 차례나 이어졌으나 임시현은 여유가 넘쳤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승부처 집중력을 발휘하는 비결에 대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빨리 끝나면 너무 아쉽다는 생각에 악착같이 화살을 쏘게 된다”고 답했다. 이어 임시현은 앞섰을 때 종종 낮은 점수가 나오는 부분에 대해선 “너무 여유로웠나 보다”며 웃어넘겼다.임시현은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 첫 3관왕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여자 단체전, 전날 혼성 단체전에서 각각 우승한 뒤 여자 개인전까지 휩쓴 것이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에서도 37년 만에 금메달 3개를 따낸 임시현은 양궁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임시현의 새로운 목표는 혼성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던 김우진(청주시청)과 같은 꾸준함이다. 임시현은 시상대 위에서 엄지, 검지를 붙여 원을 만든 다음 눈앞에 올린 세레머니에 대해 “아시안게임, 올림픽에서 연속 3관왕을 차지할 확률이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과 같은데 제가 그걸 이뤄냈다는 의미”라며 “최고의 자리(올림픽 남자 단체전 3연속 금메달)를 지키는 우진 오빠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옆에서 많이 배우겠다”고 강조했다. 임시현이 기복 없이 활약하는 비결은 낙천적인 성격이다. 양창훈 양궁 대표팀 감독은 “시현이는 꼼꼼한데 예민한 구석이 없고 쓸데없는 걱정도 하지 않는다. 낙천적이라 항상 ‘괜찮다. 져도 잃을 것 없다’고 말한다”며 “일단 기초 실력이 탄탄하다. 또 시키지 않아도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자발적으로 훈련한다. 3관왕 자격이 충분하다”고 치켜세웠다.경쟁국들의 가량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지만 한국 여자 양궁의 앞날은 탄탄대로다. 개인전 시상대에 나란히 오른 임시현과 남수현이 각각 21세, 19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국가대표 상비군 최초로 올림픽 티켓을 따낸 남수현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1개씩 목에 걸었다. 남수현은 “올림픽 대표로 선발된 뒤 장비와 자세를 모두 바꿨다. 감독님 말씀을 빌리면 중학생 수준에서 실업팀 선수로 발전했다. 이제 어른이 됐다”며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제대로 쉬었던 날이 거의 없었다.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 있고 싶다”고 털어놨다. 양 감독은 “랭킹 라운드에서 시현이가 세계 신기록(694점)을 세우지 못했으면 수현이(688점)가 올림픽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 그 정도로 두 선수의 기량은 압도적이다”며 “피땀 흘려 훈련한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부상만 없으면 10년 이상, 20년 가까이 전성기가 이어질 것이라 예상한다”고 전했다.
  • ‘세계최강’ 임시현, 양궁 개인전 金 올림픽서도 3관왕

    ‘세계최강’ 임시현, 양궁 개인전 金 올림픽서도 3관왕

    지난해 항저우에서 3관왕을 이룬 여자 양궁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이 파리에서도 3관왕에 올랐다. 임시현은 3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막내 남수현(순천시청)을 7-3으로 물리쳤다. 앞서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임시현은 이로써 3번째 금메달까지 가져갔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올랐던 임시현은 올림픽 무대에서도 3관왕에 등극하며 세계 최강의 여궁사임을 입증했다.
  • ‘신궁’ 임시현 첫 3관왕, ‘19세’ 남수현 개인전 은메달…한국 양궁 적수는 오직 한국

    ‘신궁’ 임시현 첫 3관왕, ‘19세’ 남수현 개인전 은메달…한국 양궁 적수는 오직 한국

    경쟁 팀들의 가량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위기감이 감돌았으나 한국 여자 양궁은 건재했다. 임시현(한국체대)과 남수현(순천시청)은 2024 파리올림픽 개인전 시상대 위에 나란히 올라 빛나는 메달을 들어 보였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첫 3관왕도 ‘신궁’ 임시현이었다. 한국 양궁 국가대표 임시현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남수현을 7-3(29-29 29-26 29-27 29-30 28-26)으로 이겼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한국 선수 맞대결에서 임시현이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 간발의 차로 앞섰다. 경험과 실력으로 무장한 빈틈 없는 경기력이었다. 지난달 29일 여자 단체전, 전날 혼성 단체전에서 각각 정상에 오른 임시현은 여자 개인전까지 휩쓸며 3개의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안산(광주은행)이 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임시현은 개인 첫 올림픽에서 한국의 여자 단체전 10연패 역사를 작성한 뒤 3관왕에 등극하면서 전성시대를 열었다. 임시현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37년 만에 양궁 3관왕을 차지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당시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을 꺾고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양궁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국가대표 상비군 최초로 올림픽 티켓을 따낸 2005년생 남수현은 10대의 나이에 올림픽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1개씩 목에 걸었다.이미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을 경험한 두 선수는 침착했다. 임시현과 남수현은 첫 발을 모두 10점에 꽂은 뒤 세 번째 화살도 최고점에 맞추면서 1세트를 비겼다. 그러나 남수현은 2세트 두 번째 화살을 7점으로 삐끗하며 한 발 뒤처졌다. 반면 임시현은 두 발을 10점에 쐈다. 3세트도 임시현의 차지였다. 두 선수 모두 첫발 10점을 기록했는데 남수현은 9점과 8점, 임시현은 10점, 9점을 올렸다. 남수현이 4세트 연속 세 번의 10점으로 반격했다. 임시현도 최고점을 두 번 맞췄으나 한 점이 모자랐다. 남수현이 8점으로 5세트를 아쉽게 시작했다. 임시현은 10점으로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그 다음 8점을 쐈다. 하지만 마지막 화살을 최고점에 꽂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준결승에서 임시현에게 패한 전훈영(인천시청)은 리사 바벨린(프랑스)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4-6(27-28 29-27 26-28 29-26 27-28)으로 졌다. 1세트를 내주고 맹렬하게 추격했으나 바벨린이 5세트 마지막 화살을 10점에 맞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 양궁은 다음 날 같은 곳에서 열리는 남자 개인전에서 8년 만의 전 종목 석권을 노린다. 지난 도쿄 대회에서는 남자 개인전을 제외한 4개의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 전훈영 꺾은 ‘신궁’ 임시현, 3관왕까지 단 한 발…전훈영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전훈영 꺾은 ‘신궁’ 임시현, 3관왕까지 단 한 발…전훈영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 여자부의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이 ‘맏언니’ 전훈영(인천시청)과의 외나무다리 맞대결에서 간발의 차로 승리하고 2024 파리올림픽 3관왕을 향한 최종 관문에 진출했다. 임시현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전훈영(13위)과의 4강에서 6-4(28-28 26-29 27-27 29-26 29-27)로 승리했다. 그는 두 세트를 비기는 명승부에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으면서 값진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날 김우진(청주시청)과 짝을 이룬 혼성 단체전에서 우승한 임시현이 개인전에서도 우승한다면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처음으로 3관왕에 오른다. 임시현과 전훈영은 남수현(순천시청)과 함께 여자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선공 임시현이 10점을 쏘자 전훈영도 그대로 응수했다. 이어 두 선수는 나란히 9점, 9점을 맞춰 1세트를 비겼다. 임시현은 2세트에서 두 번째 화살을 8점에 쐈고 전훈영은 10점만 두 번 맞추며 기세를 높였다. 3세트 초반 8점을 기록한 임시현은 영점을 잡고 10점에 화살을 꽂았다. 전훈영은 세 번의 9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임시현은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4세트에 첫 발 10점으로 앞서갔고 세 번째 화살로 최고점을 올리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이번엔 전훈영이 먼저 10점을 쐈는데 임시현도 같은 점수로 따라붙었다. 임시현이 마지막 화살을 10점, 전훈영은 8점을 올리면서 승패가 갈렸다. 두 선수는 경기를 마치고 웃는 얼굴로 축하와 격려를 주고받았다. 남수현은 8강에서 디피카 쿠마리(인도)와의 8강에서 6-4(26-28 28-25 28-29 29-27 29-27)로 역전승했다. 2016년 리우 대회부터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은 베테랑을 상대로 초반 기세에서 밀렸으나 중반 이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 양궁 여자부 4강 집안싸움…‘에이스’ 임시현 vs ‘맏언니’ 전훈영

    양궁 여자부 4강 집안싸움…‘에이스’ 임시현 vs ‘맏언니’ 전훈영

    2024 파리올림픽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한국 양궁이 여자 개인전에서 결국 집안싸움을 펼치게 됐다. 여자부 ‘맏언니’ 전훈영(인천시청)과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이 준결승에서 만나면서 일단 은메달을 확보했다. 세계랭킹 1위 임시현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와의 8강에서 6-4(30-30 27-27 27-28 29-28 29-26)로 승리했다. 2-4로 밀리다 4세트부터 승부를 뒤집는 역전승이었다. 이로써 전날 김우진(청주시청)과 짝을 이룬 혼성 단체전에서 우승한 임시현은 3관왕을 향한 길목에서 대표팀 동료 전훈영을 만났다. 두 선수는 남수현(순천시청)과 함께 여자 단체전 우승으로 한국 양궁의 올림픽 포문을 열었다. 임시현은 10점 경계선에 걸치는 가까운 9점으로 영점을 조정한 뒤 연속 10점으로 기세를 높였다. 그러나 발렌시아도 만만치 않았다. 10점만 세 번 쏘는 집중력을 발휘한 것이다. 그런데 임시현의 첫발이 검토 결과 10점으로 인정되면서 첫 세트를 비겼다. 임시현은 2세트 첫발을 10점, 발렌시아는 8점을 맞췄다. 두 번째 화살은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이어 두 선수는 나란히 9점을 올려 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3세트에는 발렌시아가 10점으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반면 임시현은 한 발을 9점에 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열을 가다듬은 임시현은 두 번의 10점으로 4세트를 가져갔다. 운명의 5세트, 임시현은 다시 최고점에 화살을 꽂았다. 반면 발렌시아는 8점에 그쳤다. 이어 두 선수는 9점을 주고받았고 임시현이 10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전훈영도 8강에서 엘리프 베라 고키르(터키)를 6-2(28-26 28-29 28-25 28-26)로 꺾었다. 세계랭킹 5위를 가볍게 넘어섰는데 주요 국제 대회 경험 없이 한국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살아남은 전훈영(13위)에게 랭킹은 의미가 없었다. 고키르가 첫발을 8점, 전훈영은 10점을 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2세트에는 고키르가 10점, 전훈영이 8점으로 시작했다. 전훈영이 연속 최고점으로 반격했으나 다시 고키르가 10점을 쏴서 균형을 맞췄다. 두 선수는 3세트 첫발 10점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고키르가 7점으로 삐끗했고 전훈영은 안정적으로 9점을 기록하면서 다시 앞섰다. 전훈영은 4세트에도 10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는데 다음 화살을 8점에 쏘며 추격의 여지를 내줬다. 그러나 고키르도 마지막 화살이 8점에 머물면서 전훈영이 승기를 잡았다.
  • 군위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군위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대구 군위군은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및 고용환경 개선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열렸다. 군위군은 2022년 민선 8기 출범 이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선거공보 분야 최우수상(2022년), 공약이행 우수기관 2년(2023~2024년) 연속 선정과 함께 공약 평가 3관왕에 올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시군구 우수 공약과 정책 사례를 발굴·공유·학습, 확산하는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전국 226개 자치단체 중 148곳이 353개의 사례를 제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86개 사례가 대회에서 경연을 펼쳤다. 군위군은 ‘군위에서 청년으로 살아가기’를 사례로, 일자리 및 고용환경 분야에 출전한 경연에서 ▲청년정책참여단 운영 ▲시골청춘 뿌리내림 지원사업 ▲청년공유문화금고 운영 ▲창업지원사업 등 다양한 청년정책과 일자리 창출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 창업지원을 통해 고시생에서 청년창업가로 변신에 성공한 지역기업 ‘도란도란(군위 자두빵, 자두샌드웨이퍼 생산기업)’ 강지연 대표가 직접 체감한 군위의 청년창업정책과 이를 통해 창업한 경험담을 생생하게 발표해 심사위원과 타 지자체 참가자들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청년 인구가 많지 않은 군위군의 청년정책이 전국 우수 사례로 선정된 것에 무한한 보람과 자긍심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청년 분야 정책의 내실을 더욱 다질 뿐만 아니라 다른 공약·정책 사업들도 내실있게 추진해 주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 최다 金 도전’ 김우진 “타이 기록 선수 중 저만 현역…개인전도 양보 없다”

    ‘한국 최다 金 도전’ 김우진 “타이 기록 선수 중 저만 현역…개인전도 양보 없다”

    나란히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2개씩 목에 건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청주시청), 임시현(한국체대)이 “개인전도 선의의 경쟁이다. 양보는 없다”며 3관왕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특히 김우진은 사격의 진종오, 양궁 김수녕을 넘어 한국 선수 역대 최다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김우진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임시현과 짝을 이뤄 독일과의 결승을 6-0(38-35 36-35 36-35)으로 이긴 뒤 대기록에 대해 언급했다. 김우진이 이틀 뒤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하면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5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다. 2016년 리우 대회부터 남자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김우진은 혼성 단체전에서는 처음 정상에 오르면서 우승 횟수를 4개까지 늘렸다. 김우진은 “금메달을 4개 딴 두 분(진종오, 김수녕)은 은퇴하셨지만 저는 아직 계속 뛸 생각이다. 똑같이 머리는 비우고 마음은 뜨겁게 경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관왕씩 나눠 하면 좋지 않겠냐는 이우석(코오롱)의 제안에는 “잘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한국은 4강과 8강에서 1세트를 내주고 역전하는 드라마를 썼다. 김우진은 “시합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래도 감독님이 경기는 4세트까지 이어진다고 지지해 줬다”며 “나머지 세트를 모두 딴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여자 단체·개인, 혼성 단체)에 오른 임시현은 김우진으로 파트너를 바꿔 올림픽 혼성 단체전에서도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김우진과 함께 3관왕에 도전한다. 그는 “(이우석, 김우진 모두) 든든하게 지지해 주는 오빠들이다. 미음 편하게 제 몫만 다하면 높은 점수가 따라주는 아주 좋은 환경이었다”고 털어놨다. 양궁 여자 개인전은 다음 날 바로 열린다. 임시현은 “재밌게 경기를 즐기는 선수가 메달을 딸 가능성이 크다. 오늘 승리도 기쁘지만 내일을 위해 바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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