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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호화청사 설계심사때 제동

    앞으로 공공기관의 호화청사는 설계심사 때 감점이 주어진다. 이렇게 되면 지방자치단체의 호화청사 건립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조달청은 4일 공공 건축물이 과도한 디자인과 규모의 호화청사로 지어지는 일이 없도록 ‘디자인 평가기준’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설계심사에서 기준에 미달하면 평가점수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 심사 단계부터 호화 논란을 차단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디자인 평가기준은 접근성·경관·공간·친환경·기술·지침부합 등 6개 분야, 23개 평가지표로 세분화됐다. 또 각 지표당 2∼5개의 세부지표도 마련해, 심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 분야의 경우 생태공간 조성과 저에너지·저탄소 건축, 실내 환경 등의 평가 항목을 마련했다. 디자인 평가기준은 설계에서 공사관리까지 공공기관 공사를 대행하는 200억원 이상 토털 서비스 사업에 우선 적용한다. 연간 30건에 달하고 이후 100억원 이상 공사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조달청은 이후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 및 설계공모 같은 대형공사 등에도 이 기준을 활용해 디자인 자문위원이 설계안을 평가하는 워크숍을 통해 과도하거나 미흡한 설계를 막기로 했다. 이 디자인 평가기준 도입으로 건물 외관 등 특정부분을 심의위원이 지나치게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천룡 시설사업국장은 “턴키 공사에서 설계는 건축계획 심사에 반영돼 큰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설계를 유도하는 한편 기능 및 우수한 디자인을 통해 공공건축물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공직사회 인사개편 표류] 행시폐지 무산 후폭풍…직급축소 속도 못내

    [공직사회 인사개편 표류] 행시폐지 무산 후폭풍…직급축소 속도 못내

    공직사회 인사개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 하나는 채용제도의 개선이고, 두 번째는 이미 채용절차를 거쳐 근무를 하고 있는 기존 직원들의 운용 시스템 개선이다. 대표적인 개선 과제로는 행정고시 폐지로 대표되는 공직채용제도 개선안과 공직 계급제 폐지, 인사교류 확대, 6급 근속승진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제대로 추진되는 과제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사무관이나 주사 등의 명칭을 없애는 계급제 폐지는 궤를 같이하는 채용제도 개선안에 제동이 걸리면서 동력을 잃었다. 큰 축의 두 과제가 흔들리면서 나머지 과제들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공직사회의 개혁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시도가 정치권의 몰이해와 공직사회의 보수성이라는 높은 벽에 부딪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올 들어 정부가 추진한 인사 개혁안의 추진실태를 점검해본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 행정고시 명칭을 5급 공채로 바꾸고 부처별로 추진되는 특별채용을 5급 전문가 채용으로 일원화하는 공직 채용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중 행시폐지안만 부각돼 여론의 거센 역풍을 맞았다. 반대여론이 일자 정치권까지 나서서 채용제도 개선안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여기에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딸 특채 파문이 터지면서 결정타를 맞고 행시폐지는 없었던 일이 됐다. 당초 정부는 채용제도와 기존 직급제도를 바꿔서 공직사회에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이자는 의도였다. 하지만 채용제도 개선안이 무산되면서 계급제 폐지 작업은 손을 놓은 상태다. 계급제 개선은 현행 ‘고위공무원, 3(부이사관)∼9급’ 등 8단계로 세분화돼 있는 공무원 직급을 ‘고위공무원-과장급(3·4급과 4급)-계장급(4·5급과 5급)-실무자급(5∼9급)’ 등 4단계로 줄이는 것으로 내년에 특허청 등 3개 기관에서 시범 실시할 예정이었다. 직무·성과 중심의 효율적 직급체계로의 전환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있지만 연봉제 확대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반발이 곁들여지면서 논의가 중단됐다. 행안부는 지역 토착비리 근절을 위해 전국적으로 인허가·세무직 등 이른바 힘 있는 4∼6급 위주 1000여명을 지정, 인사교류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사권은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있다. 인사교류가 끝난 1~2년 뒤에 대한 자리 보장도 단체장 몫이다. 연말까지 광역 지자체(시·도)를 기준으로 각 지자체에서 접수를 받은 뒤 자율적으로 하게 돼 있고 행안부는 독려 차원이다. 인사교류 대상자에게 직급에 따라 월 50만원 안팎의 수당이 주어지긴 하지만 지방의 분위기는 “돈도 싫고 이 자리에 눌러앉겠다.”는 여론이 대세다. 지자체 입장에서도 별도 예산이 나가는 만큼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않는다. 행안부 관계자는 “도입된 지 몇 개월밖에 되지 않은 만큼 연말에 최종 현황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강제할 권한도 없고, 유인책도 마땅치 않아 고민이 깊어간다. 올해 목표 1000명을 채우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국공립대학교수와 부처 과장급을 대상으로 한 인사 교류는 일단 시작된 상태다. 지난 9월부터 보건복지부 과장과 부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서로 근무지를 바꿔 근무 중이다. 1년 근무한 뒤 본인 의사에 따라 1년 연장, 최대 2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하위 직급 처우 개선 및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된 6급 근속승진제는 시작단계다. 이달 초 관련 법령의 입법 예고를 거쳐 내년에나 승진자가 나올 예정이다. 입법예고 이후 대상자 선정, 승진심사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 기대는 큰 데 구체적인 방안이 결정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7급으로 근무한 지 12년 이상인 공무원 중 근무실적 상위 20%에만 해당된다. 지난해 말 기준 12년 이상 근무자가 8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최대 1600명이 대상이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전망과 달리 실제 혜택을 보는 공무원이 많지 않아 실효성이 의문시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 서울 이재연·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경기, 너도나도 “GTX 역사 유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역사 유치를 요구하는 지자체와 주민들의 민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역사가 생길 경우 교통편익 증진은 물론 집값 상승 등 부동산 가격과 지역 발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안양시는 “유동인구 등 사업성을 감안할 때 인덕원에 GTX역사를 설치해야 한다.”며 국토해양부, 경기도 등에 역사 설치를 건의했다. 경기도가 개설한 GTX 사이트에도 자신의 지역에 역사가 들어와야 한다는 안양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줄을 잇고 있다. 과천지역 주민들은 “도 정부종합청사가 이전할 경우 도시공동화가 우려되는 만큼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종합청사 인근에 GTX역사를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고양 킨텍스~화성 동탄 노선이 통과하는 용인지역에서는 경부고속도로 IC가 있는 신갈지역에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과 아파트 밀집지역인 수지·죽전 지역에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수지·죽전 지역 주민들은 “상당수 거주 주민들이 서울로 출퇴근하는 만큼 GTX 이용률이 높을 것”이라며 역사 유치의 당위성을 내세웠다. 반면 신갈 주민들은 “고속도로 접근성 등 사통팔달의 교통 환경을 감안할 때 신갈 쪽이 적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갈과 가까운 수원 영통지역 주민들도 “영통에만 10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거주하고 상당수 서울로 출퇴근 하고 있다.”며 역사 설치를 희망하고 있다. 도는 오는 2017년 준공 및 개통 예정인 GTX 3개 노선에 22개 역사를 설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고양 대곡역과 화성 동탄역 등 2개의 역사를 국토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 대상지로 신청했다. 대곡역과 동탄역을 포함한 8개 역사와 KTX 역사 3곳을 업무·상업·문화·주거 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환승센터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대곡역은 현재 추진 중인 GTX는 물론 KTX, 일산선, 경의선, 교외선, 소사~대곡선,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교차하는 경기 서북부 지역의 교통거점이고, 동탄역은 KTX와 GTX, 고속도로, 광역버스 등이 집결되는 경기 남부의 교통요충지이다. GTX는 고양 킨텍스~화성 동탄신도시, 의정부~군포 금정, 청량리~인천 송도 등 총 연장 174㎞의 3개 노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지난해 4월 국토부에 건의했다. 또 노선 연장을 요구하는 지자체와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해 노선을 240여㎞로 70여㎞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지난 9월 1일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 보고회의에서 GTX 사업에 대한 수용의사를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통일대학 설립 본격 추진

    경기도가 통일대학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1일 도는 민선5기 도정운영계획 발표에서 2014년까지 경기북부에 통일정책과 북한연구, 비무장지대(DMZ) 발전 등 3개 전공, 200명 정원의 통일대학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경기도제2청사에서 ‘통일대학 설립,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통일대학 설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토론회에서 남북통일 이후 발생할 후유증 예방을 위해 통일대학 설립 등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그 중심에는 접경지역이자 통일 이후 발생할 긍정적 효과를 가장 많이 누리게 될 경기도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일대학 설립을 위해서는 단계적인 측면과 중장기적 측면이 구분돼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도의 입장과 통일부의 입장 차를 확실히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최용환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단계적 접근을 통해 1단계 연구중심의 전문 연구소, 2단계 학위과정을 포함하는 대학교와 대학원, 최종단계로 종합대학교를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도는 “첫 토론회에서 통일대학 설립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장기적인 차원에서 통일 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통일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현대건설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현대건설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한 뒤 2020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현대건설 인수 의지를 밝힌 이후 처음으로 구체적 비전을 내놓은 것이다. 인수경쟁자인 현대그룹이 광고 공세를 벌이는 것에 대해 막강한 자금력을 토대 삼아 현대건설을 키우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19일 현대건설을 인수해 2020년 수주 120조원, 매출 55조원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을 4대 분야(3대 핵심사업·4대 지속사업·5대 녹색사업·6대 육성사업)로 분류해 기존 시공위주의 건설회사에서 기획, 엔지니어링, 운영 능력을 갖춘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2020년까지 사회간접자본(SOC), 플랜트 개발사업,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연구·개발(R&D) 투자, 엔지니어링 전문학교 설립 등에 모두 1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금액은 현대차그룹이 올해 그룹 전체에 투자하기로 한 금액(10조 5000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현대건설의 올해 매출은 10조원, 수주액은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 150여개국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현대건설의 해외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현대건설이 강점을 가진 중동과 동남아시아지역에서 중남미와 독립국가연합(CIS), 아프리카 등으로 사업지역을 확장할 것”이라면서 “현대·기아차가 브릭스(BRICs)시장에서 도요타 자동차를 추월한 추진력과 우월한 시장 내 입지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또 현대건설 인수 이후 현재 9만명 수준의 직·간접 고용 규모를 2020년까지 32만명을 늘려 최대 41만명으로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 인수 후 기존 ▲자동차 부문 ▲철강 부문 ▲건설 엔지니어링 부문을 그룹의 3대 핵심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그룹 포트폴리오도 공개했다. 3개 부문에서 각각 파생되는 녹색산업으로 ‘에코 밸류 체인’을 완성해 계열사간의 시너지를 최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와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그린빌딩 건설·개보수 사업에서 협력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 등 철강계열사와는 현대건설을 통해 철강자재 판매망을 확보하고 자원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철도·기계 계열사인 현대로템·현대위아와는 국내외 고속철도 시장에 동반 진출해 현대건설의 해외플랜트 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내 건설사인 현대엠코는 그룹 내 사옥과 제조시설의 개·보수 및 관리 부문을 맡아 현대건설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경영노하우와 글로벌 경쟁력, 기업 신뢰도 측면에서 경쟁상대인 현대그룹을 앞선다.”면서 “현대건설의 고부가가치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향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오늘 산의 날] “숲 사랑하고 관심있으면 나이 문제안돼”

    [오늘 산의 날] “숲 사랑하고 관심있으면 나이 문제안돼”

    “숲 해설가는 나이나 학력에 상관없이 숲을 사랑하고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일입니다.” 정부대전청사 1동 1층에 있는 숲사랑 체험관에서 숲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허영(80) 팀장은 여든이라는 나이가 무색하다. 일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다. 숲사랑 체험관에는 5명의 해설가가 있는데 연장자인 허씨가 팀장을 맡았다. 생물교사로 시작해 대전의 한 사립고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허 팀장은 7년 전 숲 해설사로 변신했다. 스스로 숲의 효험(?)을 체험했기 때문. 재직 중 아토피가 생겼는데 산을 다니면서 깨끗이 나았다. 지난해엔 충북숲해설가협회에서 3개월간 교육을 받고 정식 인증을 취득, 지난 1월부터 숲사랑 체험관에 10개월 계약직으로 숲 해설을 하고 있다. 허 팀장은 “계약이 끝나더라도 이곳에서 자원봉사를 할 생각이다.”라면서 “숲 해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눈높이에 맞는 설명”이라고 말했다. 그의 팀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체험관 방문객이 급증했다. 숲사랑 체험관은 대전에서 유일하게 7세 이하 아이들의 숲 체험이 가능하다. 도심 내에서 목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그러다 보니 대전뿐 아니라 인접한 도시 어린이집에서도 방문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프로그램 참가자가 9월 말 현재 1만 5000명을 넘었고 10월까지 예약이 마감됐다. 허 팀장은 “미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숲과 자연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면서 “책을 통해 이론은 알지만 실물을 접할 기회가 없다 보니 너무 신기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숲사랑 체험관은 높은 산에서 볼 수 있는 143살 먹은 나무뿐 아니라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면서 “숲과 인간관계에 대한 교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체험관이 문을 닫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한밭수목원에서 숲 해설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허 팀장은 학생 대상 ‘학교숲 해설사’ 도입을 제안했다. “어릴 적에 관심있게 들은 이야기는 커서도 잊지 않는다.”는 생각에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국내 희토류 광산 11곳 탐사

    정부가 ‘희유금속’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013년까지 국내 11개 희유금속 부존 유망지역에서 정밀 탐사를 한다.지식경제부는 15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93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희유금속 안정적 확보방안’을 보고하고, 우선 올해부터 2012년까지 홍천과 충주, 울진 2개 지역, 단양, 무주 등 6곳을 대상으로 1차 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2차 탐사는 2013년까지 양양과 하동, 철원, 언양, 소연평도 등 5곳에서 할 계획이다.지경부는 또 수요가 급증하는 리튬과 희토류 등 2~3개 희유금속을 신전략광물로 지정해 해외투자 대상 자원에 포함하기로 했다. 비상시 사용할 물량으로 크롬 등 8종은 2016년까지 총 7만 6000t을 비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10여종의 핵심 희유금속을 선정해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전략 희유금속의 물질 흐름을 분석해 광종별 핵심 원천 기술도 개발할 방침이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김문수 대선공약인가”

    [국감 하이라이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김문수 대선공약인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은 대선 공약인가, 도지사 공약인가.” 13일 국토해양위의 경기도 국감에서는 한나라당 내 차기 대선주자 중 한명으로 꼽히는 김문수(얼굴) 경기지사의 공약이자 도의 역점사업인 GTX 건설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 GTX는 고양 킨텍스~화성 동탄신도시, 의정부~군포 금정, 청량리~인천 송도 등 총 연장 174㎞의 3개 노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지난해 4월 국토부에 건의했다. ●野 “재정부담 문제… 제2의 4대강” 포문은 민주당 백재현 의원이 열었다. 백 의원은 “GTX는 기존 철도 및 계획 중인 노선과의 중복, 건설 및 운영 과정 등에서의 재정 부담, 서울시 장래 지하개발계획과의 상충 등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결국 김 지사가 대권을 염두에 두고 대형공약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할 뿐 기본적인 것조차 챙기지 않고 있다.”며 “총체적인 준비 부족으로 제2의 4대강 사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질타했다. 같은 당 최철국 의원은 “GTX 사업이 확정도 안 됐는데 홍보예산으로 10억 2000만원을 쓴 것은 누가 봐도 선거용으로 전형적인 예산낭비”라며 “안전기준 강화에 따른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하고 수도권 중심의 불공정 정책으로 지방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金지사 “대선 출마 생각없다” 김 지사는 야당 의원들의 질타에 “GTX 사업은 도지사 공약이고 이를 대권과 연결시켜 무조건 반대를 위해 발목을 잡으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대선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그런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 백성운 의원은 “GTX는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만큼 국가가 시행해 경기도의 재정부담을 줄여야 한다.”며 “수도권 주민의 형평성과 철도네트워크 간 시너지효과를 위해 3개 노선이 동시 추진돼야 한다.”고 김 지사를 두둔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고시플러스]

    ●남북회담본부 기능직 채용 기능10급 기계원·방호원 각 1명. 청사시설·기계 유지 보수 및 방호·경비 업무. 199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남자는 군필자 또는 면제자. 공고일 기준 서울, 인천, 경기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자. 응시원서는 통일부 홈페이지(www.unikorea.go.kr) 또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다운받아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우편접수(서울 종로구 삼청동 산 2-28 남북회담본부) 또는 방문제출. 문의 남북회담본부 회담지원과 (02)2076-1086.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코리아넷 기자·번역인력 모집 정부 대표 포털 사이트 코리아넷 취재 및 영어 번역 1명. 계약직(1년 단위).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3년 이상 영어 콘텐츠 제작 경력자. 국내외 영어 언론매체 취재 경력자(온라인 포함) 우대. 남자는 군필자 또는 면제자. 응시원서는 나라일터에서 다운받아 19일까지 우편접수(서울 종로구 효자로 15번지 코오롱상사 4층) 또는 방문 제출.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해외홍보콘텐츠팀 (02)3981-933. ●대검찰청 행정인턴 채용 통계직 1명. 통계 및 통계표 작성·분석 등. 1980년 6월 24일 이후 출생한 대학(전문대)졸업자.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소지자. 응시원서는 대검찰청 홈페이지(www.spo.go.kr) 또는 나라일터에서 다운받아 오는 18일까지 이메일(juj02@spo.go.kr) 접수. 문의 대검찰청 운영지원과 (02)3480-2037. ●선박안전기술공단 신규 공채 기술직 7명, 연구직 1명. 대학(또는 전문대학)의 해양계·수산계·조선·기계 관련 학과 졸업하고 관련 분야 2년(또는 4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조선 분야 경력자 및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취업보호대상자 우대. 남자는 군필자 또는 면제자. 3개월 수습 뒤 정규직 임용. 응시원서는 공단 홈페이지(www.kst.or.kr)에서 다운받아 25일까지 우편접수(인천 연수구 송도동 7-50 갯벌타워 13층 선박안전기술공단 경영지원팀) 또는 방문 제출. 문의 경영지원팀 (032) 260-2242, 2268.
  • 제주 환경경제부지사제 신설

    환경경제부지사제를 도입하고, 일부 실·국을 통폐합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제주도 행정조직 개편안의 청사진이 나왔다. 제주도 조직개편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29일 도청에서 중간보고회를 갖고 민선 5기 정책방향과 수요에 알맞은 행정조직 개편안을 제시했다. 개편안은 현재 청정환경국만을 담당하고 있는 환경부지사 대신 환경경제부지사제를 도입해 청정환경국과 지식경제국·통상협력국·농수축식품국 등 도의 특화 기능인 경제와 환경을 담당하는 4국을 관할토록 했다. 현행 10국 가운데 특별자치도추진단은 경영기획실 산하로 편입하고 국제자유도시본부는 신설하는 통상협력국과 문화관광국, 자치행정국 산하로 부서를 이관해 국을 폐지한다. 또 해양수산국 산하 부서도 신설하는 농수축식품국과 도시건설교통국 산하로 이관해 폐지함으로써 8국으로 축소했다. 신설하는 통상협력국은 통상협력·투자유치·기업육성 등 3개과를, 농수축식품국은 친환경농업·감귤특작·식품산업·해양수산·축산 등 5개과를, 도시건설교통국은 도시계획·공공디자인·건설도로·교통항공·항만개발 등 5개과를 담당한다. 도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10월까지 최종보고서를 만들고, 각계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행정조직 개편안을 확정,12월 도의회 정례회에 관련 조례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 100년, 건축으로 만나세요

    서울시는 ‘서울 100년의 꿈’을 주제로 다음달 5일부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2010 서울건축문화제(SAF)’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SAF는 기존의 시상 및 전시부문과 함께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특히 제28회 시 건축상 수상작 24편이 전시된다. 대상을 받은 영등포 ‘타임스퀘어(설계자 이필훈)’와 공공·일반·야간경관 등 수상부문별 최우수상 3점, 우수상 20점이다. ‘동대문아파트 리모델링 방안’을 주제로 올해 신설한 대학생 공모전 최우수작 1개, 우수작 3개 등 모두 4작품도 선보인다. 이 밖에 서울 100년의 꿈 주제전, ‘건축 100년 영화제’, ‘건축영상 미디어 아트’ 등의 기획전도 예정돼 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열린 서울의 날’, 어린이 건축교실, 시 건축상 수상작 답사여행 등을 진행한다. 9일(오후 1~5시) 진행되는 열린 서울의 날에는 혜화동 시장 관사와 한남동 서울 파트너스하우스, 현재 건립 중인 태평로 시 신청사 현장 등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행사 홈페이지(www.saf2010.org)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어린이 건축교실은 ‘봉정사 극락전 만들기’와 시내 유명 건축물에 대한 ‘퍼즐게임’ 등을 6일부터 행사기간 내내 운영한다. 타임스퀘어에서 출발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돌아오는 시 건축상 수상작 답사여행은 10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열린다. 역시 홈페이지에 미리 신청하면 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동작구 박원규 의장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동작구 박원규 의장

    “동작의 발전을 위해 싱크탱크 역할을 할 부서를 신설할 것을 제안한다.” 서울 동작구의회 박원규 의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선거에 따라 구청장과 구의원들이 바뀌더라도 구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할 핵심 역량 부서가 집행부에 설치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민들의 높은 개발 욕구를 의식한 듯 박 의장은 인터뷰 내내 강남구와 서초구를 언급했다. 그는 “구민들은 항상 강남과 동작을 비교하지만 구의 재정자립도는 50% 정도”라면서 “이를 시급히 해결하고,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집행부에 싱크탱크 부서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이 말한 싱크탱크 부서는 감정평가사, 건축사 등 전문가들과 집행부의 지적과, 토지측량과 등 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별도 부서를 말한다. 이 부서에서 계획적인 도시 개발의 밑그림을 그리게 하자는 것이다. 여기서 장기적인 구정 목표를 개발하고 중점 추진사항 등을 점검하자는 게 그의 복안이다. 그는 “사당동만 보더라도 길 건너 서초구에는 높은 빌딩이 죽죽 서 있는데 우리 구는 우후죽순 난개발된 듯한 모습”이라며 “구의 장기적이고 일관된 발전 전략 수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상업지구 확대를 꼽았다. 상업지구를 확대해 세수를 증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각종 규제와 제약이 많아 기초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며 “싱크탱크 부서를 통해 서울시와 중앙부처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그는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모색에도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맥락에서 박 의장은 의회의 집행부 견제보다는 조화와 화합을 강조한다. 박 의장은 “의회의 집행부 견제는 당연한 말이지만 구의 발전을 위해 똘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의회 내의 여야 화합을 중시했다. 그는 “의원마다 여야로 갈려 정치적 입장이 다르지만 구의 발전이라는 공감대가 있다.”며 “이런 공감대를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면 갈등과 이견도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체험하는 의정활동과 정보공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동작구 의회는 서울 동작구의회는 17명의 구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한나라당이 8석, 민주당이 9석으로 여야가 팽팽한 세를 이루고 있다. 상임위 중 운영위원장에는 민주당 정재천 의원, 행정재무위원회는 민주당 문오현 의원이 각각 차지했다. 한나라당은 홍운철 의원이 구의회 부의장, 황동혁 의원이 복지건설위원장을 맡고 있다. 특이한 점은 3개 상임위 모두 위원장을 포함해 여야 동수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임위 논의과정에서 갈등이 예상되는 대목이지만 박원규 의장은 “정당을 초월해 구 발전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당리당략을 떠나 의원들의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문 행정재무위원장도 “의원들 모두 구의 재정자립도를 개선하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다른 자치구와 비교해도 상업지구가 협소하다는 것이 맹점인데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지원을 얻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경북도의회도 35명 외유계획

    최근 경북도 공무원들이 외유성 해외 연수<서울신문 9월7일자 12면>를 다녀와 물의를 빚은 데 이어 경북도의회 의원들도 거액의 예산으로 이 같은 해외 연수를 떠나기로 해 도민들의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24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원과 의회 직원 등 35명은 새달 17일부터 2개팀으로 나눠 북미 및 북유럽으로 각각 해외 연수를 떠난다. 이번 연수단에 참가한 의원들의 소속 분과는 기획경제·행정보건복지·문화환경·농수산·건설·교육 등 6개 전체 위원회에 망라돼 있다. 연수비용 1억 2600만원(1인당 360만원) 전액은 예산으로 지원된다. 그러나 이들의 연수 일정이 시청 및 노인복지시설 2~3곳을 잠시 방문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유명 관광지 방문으로 짜여져 있어 외유성 연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및 캐나다 서부 등 2개국을 방문하는 북미 연수단은 라스베이거스 시가지 및 라플린 그랜드캐니언, 프레즈노 시내를 각각 관광할 예정이다. 또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둘러본 뒤 샌프란시스코 현지 문화를 체험한다. 이어 캐나다에서도 밴쿠버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부차드 가든 관광에 나선다. 이들의 8박9일 연수 일정 중 29일 하루만 로스앤젤레스 시청과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하는 것으로 돼 있다.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3개국을 방문하는 북유럽 연수단은 노르웨이 오슬로 사회보건복지부를 방문해 복지시설을 둘러본 뒤 라마엘 시내 관광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오슬로 시청사 및 시의회를 잠시 방문하고 칼요한 거리와 비켈란조각공원, 바이킹박물관을 관람한다. 헬싱키에서는 대성당과 원로원·시벨리우스·마켓광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의원들의 해외 연수는 선진 외국의 산업, 경제, 문화, 복지 등의 추진 실태를 몸소 체득해 의정활동의 수행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민들은 “도의원들의 관광지 유람이 무슨 해외 연수냐.”며 “경기침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억장이 더욱 무너지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통폐합 동주민센터 86곳 편의시설로

    서울시는 지난 1년간 동주민센터 통폐합을 통해 98개를 폐지하고 이 중 74개 청사를 도서관과 보육시설 등으로 전환했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전환을 준비 중인 12개는 대부분 내년 4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칠 예정이고, 나머지 12개 동주민센터만 재개발 등으로 없어졌다. 시는 폐지된 동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사회시설을 만듦으로써 같은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때에 비해 3000여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74개 청사는 복합시설(153개)로 54개는 자치회관으로, 46개는 도서관과 문고, 21개는 복지시설 등으로 변신했다. 또 통폐합에 따른 여유인력 729명을 자치구별 실정에 맞춰 재배치해 인력부족 문제를 일부 없애는 데 기여했다고 서울시는 덧붙였다. 3월 개관한 미아9동 ‘작은 도서관’은 1만 2000권의 장서를 갖추고 하루 평균 220명의 주민을 맞이하고 있으며, 6월 문을 연 관악구 난곡보건분소는 보건소 기능 외에 장애인을 위한 치과 진료와 영양상담까지 하며 장애인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발산2동 내발산문화센터, 답십리2동 청소년독서실, 장안3동 마을문고, 홍은1동 보건소지소 등이 개관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상계6동 노원평생학습관, 장안2동 어린이도서관, 월계4동 월계헬스케어센터 등이 문을 연다. 정효성 서울시 행정국장은 “폐지된 동주민센터가 보육시설이나 도서관 등 주민의 생활편익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1차 전환 이후 이용률이 떨어지는 시설을 어린이집으로 재전환하길 희망하면 전환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해외 한국형 신도시 1호 ‘알제리 부그줄’ 현장을 가다

    해외 한국형 신도시 1호 ‘알제리 부그줄’ 현장을 가다

    속살을 드러낸 황량한 밀밭과 간간이 풀을 뜯는 양떼들…. 지난 9일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남쪽으로 250여㎞, 2008년 10월 첫 삽을 뜬 ‘한국형 1호 신도시’ 부그줄 현장까지는 낯선 풍경이 이어졌다. 버스를 타고 달린 3시간 동안 돌산과 허물어질 듯한 집들만 보였다. 한 달간 지속된 이슬람 금식월 라마단의 마지막날답게 자살폭탄 테러를 대비한 경찰들의 검문도 삼엄했다. ●14곳중 개발속도 가장 빨라 해발 800m 고원인 부그줄에 도착하자 모습을 갖춰 가는 인공호수가 일행을 반겼다. 경기도 일산 신도시의 호수공원을 연상케 하는 이곳에는 ‘에코시티’를 상징하는 3개의 인공섬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장소장인 이칠영 대우건설 상무는 “알제리 정부 관계자들이 우리나라 분당·판교·동탄 신도시 등을 둘러보고 한국형 신도시의 우수성을 인정했다.”면서 “부그줄 신도시는 지난해 3선에 성공한 부테플리카 대통령의 역점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분당신도시(6900만㎡)와 비슷한 6000만㎡ 규모로 조성되는 부그줄 신도시는 전체 면적의 85%를 차지하는 남부 사막지대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한 알제리 정부의 전초기지다. 시디압델라, 브이난 등 추진 중인 전체 14곳의 신도시 중 개발속도가 가장 빠르다. 한국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착공한 신도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내전으로 ‘암흑의 10년’을 보낸 알제리는 최근 신도시 조성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교통망 확충과 신도시 건설을 축으로 하는 ‘알제리국토개발종합계획(SNAT 2025)’을 통해 국가 재건과 균형발전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2025년까지 철도와 항공, 도로가 만나는 내륙 교통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답게 부그줄은 철저한 계획도시로 터를 잡고 있었다. 아흐메디 펜니 부그줄 신도시 개발청장은 “재생에너지, 첨단산업, 농업 등이 어우러진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형 신도시 우수성 인정” 대우건설과 삼환기업, 우림건설, 공간건축 등 5개사가 참여한 대우건설컨소시엄은 기본 계획부터 세부 설계, 시공까지 모두 책임지는 일괄 방식으로 터를 닦고 있다. 대우건설은 설계에 따라 1단계 2150만㎡ 부지에 61㎞의 도로와 상하수도 및 전기·통신·가스관로를 포함한 22㎞의 공동망을 설치 중이다. 공정률은 16% 수준. 내년 11월이면 준공된다. 대우건설은 5억 8790만달러(약 6840억원) 규모의 1단계 공사가 끝나는 대로 정부청사와 컨벤션센터, 공항, 철도역, 아파트단지, 상업단지, 첨단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는 상부건축공사 발주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1710명의 인력을 동원,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인 직원은 80여명으로, 중장비와 차량 등 310대의 장비도 모두 한국에서 조달했다. 현장 관계자는 “한국인 직원들은 라마단 기간에도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모래바람과 맞서 작업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알제리는 한반도 10배의 넓이에 세계 14위 원유와 9위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만큼 발전 가능성도 풍부하다. 대우건설은 틈새시장을 파고들었다. 수교 이전인 1989년 처음 알제리에 진출해 알제 힐튼호텔을 건설·운영하던 경험을 되살렸다. 김원호 대우건설 알제지사장은 “현재 알제리는 2003년 이후 연평균 5~6%의 경제성장을 하고 있다.”며 “향후 플랜트와 토목공사 물량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그줄(알제리)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코엑스 6배…용산에 대형지하쇼핑몰

    코엑스 6배…용산에 대형지하쇼핑몰

    서울 용산 철도정비창 자리에 코엑스 6배 크기의 대형 지하 쇼핑몰과 3개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선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담당한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는 1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입체 복합도시 건설을 청사진으로 하는 용산역세권 개발의 새 마스터플랜(조감도)을 공개했다. 계획에 따르면 새롭게 조성될 용산국제업무지구(56만 5000㎡)에는 초대형 지하 쇼핑공간과 신라 금관 형상의 초고층 빌딩이 세워진다. 용적률 608%를 적용, 전체 면적이 333만㎡에 달한다. 모두 67개의 빌딩 중 4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이 19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업무시설의 백미는 연면적이 코엑스몰의 6배(40만 6000㎡)에 이르는 지하 상업시설과 3개의 랜드마크 빌딩이다. 지하 2층 구조의 ‘리테일밸리’는 단지 전체를 남북으로 관통해 한강으로 연결된다. 테라스와 노천카페, 분수광장 등도 설치된다. 랜드마크 빌딩은 코레일이 매입 의사를 밝힌 500m(100층)의 메인 타워(랜드마크Ⅰ) 주변에 356m 높이(72층)의 랜드마크Ⅱ와 333m(69층)인 랜드마크Ⅲ로 이뤄진다. 3개의 건물이 주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다만 이런 청사진에도 불구하고 향후 부동산 시장이 대형 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 만큼 회복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드림허브 관계자는 “분양 면적과 일반 분양 규모 등은 서울시와의 협의 과정과 시장 여건에 따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코레일 총액입찰 → 분리발주 전환 예산절감

    코레일이 총액(패키지) 발주하던 레일체결장치를 분리 발주로 전환해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코레일은 16일 통합 발주에 대한 문제제기에 따라 올해부터 총액 입찰을 폐지하고 품목별로 분리 발주를 한 결과, 절감한 예산은 레일체결장치에서만 4억 4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코일스프링클립까지 추가하면 그 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절연블록과 레일패드는 코레일이 경쟁체제를 도입하면서 국내 중소기업이 절연블록을 납품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업체 간 가격 경쟁이 가능해졌고 품질 향상 노력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그동안 판로가 없어 제품 개발에 소극적이던 국내 중소기업들에 동기를 부여한 점이 고무적이다. 레일체결장치는 레일을 침목 및 지지구조물에 결속시키는 장치다. 침목과 레일을 연결하는 스프링클립과 소음 및 마모 방지를 위한 레일패드, 궤간 유지 및 조절 등의 기능이 있는 절연블록 등으로 구성돼 있다. 3개 품목은 조달청 정부물품분류번호가 다르고 재질 및 제조공법 등도 상이하다. 코일스프링클립은 금속, 절연블록과 레일패드는 플라스틱 제품이다. 더욱이 유지보수용은 제품의 수명 및 구입물량도 달라 제품의 일체성이 요구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코레일은 그동안 하자 규명의 어려움 등을 들어 분리 발주하지 않고 총액으로 입찰하면서 특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국내에서는 전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가 없어 입찰참가 자격을 충족할 수 없는데다 실적을 반영하면서 사실상 시장 진입이 차단됐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롯데, 모스크바에 특급호텔 개장

    롯데, 모스크바에 특급호텔 개장

    롯데호텔이 러시아 모스크바에 특급호텔을 개장했다. 러시아가 아시아지역 호텔 브랜드를 가져온 것도 처음이지만 우리나라 호텔 체인이 러시아에 진출한 것도 첫 사례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롯데호텔 모스크바’가 문을 열었다. 모스크바의 중심인 뉴알바트 거리에 지상 10층, 지하 4층으로 모두 304개의 객실을 갖춘 최고급 비즈니스 호텔이다. 호텔의 공사비는 3억달러(약 3500억원), 공사 기간은 3년이다. 이로써 지난해 9월 근처에 문을 연 롯데백화점과 함께 13만 2000여㎡의 ‘롯데복합단지’가 조성된 것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은 개관식에서 “옆에 있는 롯데백화점과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면서 “2018년까지 모스크바 외에도 중국 선양(瀋陽), 베트남 하노이 등 세계 각지에 20여개 체인호텔을 거느린 세계적인 기업으로 변신하겠다.”고 강조했다. 14일 아침부터 호텔 로비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손님들로 북적였다. 호텔에는 오너셰프 피에르 가니에르의 세계적인 프렌치 레스토랑 ‘르 메뉴’와 뉴욕 스타일의 현대식 퓨전 일식당 ‘메구(Megu)’, 로비라운지 등 3개의 식음업장과 6개의 중소연회장, 최고급 ‘만다라 스파’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객실은 러시아 최대 규모의 로열스위트(521㎡)를 비롯한 총 304실(일반 266실, 스위트룸 38실)을 갖추고 있다. 최고 수준의 정보기술(IT)로 만든 ‘복합형 전화기’ 형태의 객실 관리 컨트롤러는 체크인 때 고객의 모국어로 자동 작동되고, 고객은 자국어 안내에 따라 온도와 조명, 커튼 제어, 음악 감상 등을 할 수 있다.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길고 추운 겨울을 감안, 욕실에 한국형 온열바닥과 비데를 설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했다. 특히 지난 9일 러시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머무른 10층의 로열스위트는 침실과 사우나, 화상회의실 등 10개의 방으로 꾸며졌으며 베란다와 욕실 유리를 모두 방탄유리로 설치하는 등 최고급 고객을 위해 완벽하게 꾸몄다. 또 롯데호텔 모스크바를 오픈하면서 직원들에게 ‘정(情)’을 바탕으로 한 한국적 서비스교육에 집중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불친절하기로 소문난 러시아 서비스업계에 자극을 주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다. 이를 위해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전문 호텔리어 50여명을 순차적으로 파견, 2~6개월 현지 직원교육을 시켰다. 또 롯데호텔 서비스 매뉴얼을 바탕으로 인사법, 표정, 자세, 고객응대 등도 하나하나 지도했다. 이를 통해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좌상봉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모스크바 호텔은 외무부와 정부청사, 80여개 대사관, 다국적 기업 등이 위치한 모스크바의 중심에 있다.”면서 “최고의 시설과 동양적 친절함을 무기로 세계 각국의 비즈니스맨을 사로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윤이순 성북구의장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윤이순 성북구의장

    “10월 친환경 무상급식 시범시행을 위한 추경 편성안은 통과시킬 예정이다. 그러나 내년에 전면 실시할 때는 서울시와 시교육청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한 자체 예산만으로 추진하기는 어렵다.” 윤이순(50) 성북구의장은 7일 부드럽지만 단호한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성북이 서울시의 친환경 무상급식 시범구로 급격히 부상하자, 윤 구의장은 김영배 구청장과 많은 토론을 거쳐 이를 승인했다. 요즘은 용두사미가 될까 걱정한다. 내년 2월까지 6학년만 친환경 무상급식하는 성북구 시범 프로젝트는 예상됐던 4억 5000만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8억원이 들어간다. 그래서 내년에 서울시와 교육청에서 70~80% 가까운 예산이 내려와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나라당 출신 구의장이 아니라 ‘엄마’가 된 입장에서 윤 구의장은 가능한 한 이 프로젝트가 잘 되길 희망한다. 6학년과 중학생들에게는 반찬 칸을 한 칸 더 만들어 나이에 걸맞은 영양소를 더 공급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윤 구의장은 민주당 출신의 김 구청장과는 인연이 깊다. 김 구청장이 진영호 전 성북구청장의 비서실장을 1995년부터 7년간 했는데, 그 무렵 윤 구의장이 구의원이었다. 막무가내로 집행하거나, 막아설 수 없는 관계다. 또한, 윤 구의장이 대전에서 살던 1991년 평민당 여성부장을 했으니, 정치적 뿌리는 같은 민주당이라고 할 수도 있다. 배구·농구·태권도 등 운동 특기생으로 서울 청신여상(영신여고의 전신)을 졸업하고 21살에 결혼한 뒤로 육아에 열중했다. 어머니회 활동을 하고, 생활운동회도 활발하게 하다 보니 선출직 정치인까지 됐다. 3~6대까지 구의원에 쭉 당선된 4선 의원이다. 성북구의 가장 시급한 일로는 개성있는 재개발 추진과 학원가 형성이라고 밝힌다. 특히 성북구에 취학아동을 둔 젊은 부모들은 ‘학교 끝나고 갈 학원가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관내에 고려대, 국민대, 한국예술종합원 등 대학이 8개인 덕분에 ‘인(In)성북대’에 자녀를 보내고 싶다는 학부모의 바람 탓이다. 현재 길음동 지하철 역세권 근처에 학원가 조성을 위한 대형빌딩 2개가 올라가고 있다. 호원대학교 소방행정학부 07학번으로 만학의 즐거움을 누리는 윤 구의장은 “서울시 의원에 출마하라는 권유도 있었지만, 주어진 직분에 온 정성을 쏟겠다.”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성북구의회는 성북구의회는 민주당 구의원 11명과 한나라당 구의원 11명 동수로 구성됐다. 윤이순 구의장과 박순기(민주당)부의장 아래 운영복지위원회 김춘례(민주당) 위원장과 나영창(한나라당) 부위원장, 도시건설위원회 박계선(한나라당) 위원장과 김일영(민주당) 부위원장, 행정기획위원회 이일준(한나라당) 위원장과 윤정자(민주당) 부위원장 등 3개 상임위원회가 있다. 각 상임위원회는 7명으로 구성됐고, 각 위원이 중복되지 않도록 배정했다. 김춘례 운영복지위원장은 7일 구의회의 올해 주요 사업에 대해 “의회청사를 성북구청으로 이전하는 문제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한 운영복지위 업무와 관련해 “현재 20만원인 출산장려금을 대폭 인상하고, 24시간 보육시설의 인건비를 구청에서 지원하는 문제 등을 올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박영길 마포구의장 “구의회 개방… 주민 사랑방으로”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박영길 마포구의장 “구의회 개방… 주민 사랑방으로”

    “주민에게 열린 구의회로 만들겠다.” 박영길 서울 마포구의장은 6일 ‘주민의,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구청사는 민원처리 등으로 많은 주민들이 찾지만 구의회에는 상대적으로 찾는 주민들이 거의 없다. 박 의장은 “흡사 ‘절’같이 적막한 구의회를 시끌벅적한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 1층 구의회 로비를 전면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구의회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그는 의장실 문을 항상 열어 놓는 것은 기본이고 쓸모없이 버려진 구의회 1층을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결혼식은 물론 다목적 강의, 문화 공연장과 쉼터 등 주민이 편하게 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겠다는 복안이다. 많은 주민들이 구의회를 찾다 보면 자연스럽게 구정뿐 아니라 지역 현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박 의장은 “앞으로 구의회의 눈높이를 주민에게 맞추고 문턱을 없애겠다.”면서 “가장 먼저 주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해결하는 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4선 의원답게 그는 “‘당리당략’을 떠나 지역 발전을 위해 폭넓게 고민하겠다.”면서 “마포지역의 미래성장동력은 무엇인가, 한강변은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등 자신의 지역구에 머무르지 않고 마포 전체 발전을 위해 모든 구의원들이 머리를 맞대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또 “마포구의회는 한나라당 9명, 민주당 8명, 진보신당 1명으로 구성돼 여당과 야당 사이에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 의원들이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이란 명분 아래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상암 DMC의 관광상품화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마포는 한강공원과 월드컵 공원 등 친환경적 생태공간을 끼고 있을 뿐 아니라 첨단기술이 집약된 상암 DMC, 쇼핑과 젊음의 거리인 홍대앞 등 내·외국인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런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 지역 발전에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구의회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의장은 “열린, 투명한, 깨끗한 구의회만이 도덕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힘’을 가질 수 있다.”면서 “주민들에게서 사랑과 신뢰를 듬뿍 받을 수 있는 마포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마포구 의회는 18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마포구의회는 박영길(한나라) 의장 외에 정형기(민주당) 의원이 부의장으로 뛰고 있다. 상임위원회는 3개가 있다. 이필례(민주당)의원이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고 유동균(민주당) 의원이 행정건설위원장을, 조남진(한나라)의원이 복지도시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 부위원장은 “야·야가 같은 수로 구성된 마포구의회가 정당을 떠나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초선 의원들과 재선 의원들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서로 배워 나가는 분위기 좋은 마포구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운영위원장은 “구의회 운영 원칙이 바로 ‘투명’과 ‘믿음’”이라면서 “선명한 도덕성으로 주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한몸에 받는 마포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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