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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클리 포커스] 中 3중전회 9일부터 4일동안 개최… 무슨 내용 담길까

    [위클리 포커스] 中 3중전회 9일부터 4일동안 개최… 무슨 내용 담길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9일부터 3박4일간 열리는 18기 3중전회(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종합적인 개혁 방안이 나올 것이라며 개혁·개방 심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3일 관영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21세기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중국의 개방 대문이 닫히거나 개혁·개방이 멈추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9일 시작되는 3중전회에서 종합적인 개혁 방안을 제시하고 개혁을 심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발전할수록 개혁·개방의 수준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이 3중전회를 앞두고 개혁·개방을 강조한 것은 시진핑 체제 10년의 개혁 청사진이 그려질 이번 3중전회를 통해 상당수 개혁 심화 방안이 나올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각종 규제 완화, 정부 개입 축소, 민간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자원 배분이나 가격 결정에서 시장의 역할을 강화하는 조치들이 구체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앞서 중국 최고 싱크탱크인 국무원 산하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시 주석의 경제 책사인 류허(劉鶴) 부주임의 지도 아래 만든 ‘383개혁방안 보고서’에서 토지 처분권 개선, 금융 체계 혁신(금리와 환율의 시장화), 세제 개혁, (철도·석유·전력 등 국유기업의) 독점산업 완화, 대외 개방 등의 분야를 중점 개혁 분야로 제시한 바 있다. 특히 금융 체계 혁신의 경우 시장 참여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금리와 환율이 시장에 의해 결정되도록 하고 위안화의 자유 태환(교환) 범위를 넓혀 가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한다. 시 주석도 앞서 “중국은 금리와 환율에 대한 개혁을 심화해 점진적으로 위안화 자유 태환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이번 3중전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국유기업과 토지 개혁 범위를 꼽고 있다. 국유기업 개혁의 경우 민간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대출 금리 등 특권 제한도 포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 토지는 소유권을 농민에게 넘기는 등 완전 시장화는 불가능하지만 지방 정부에 의해 소유권이 임의로 개발업자에게 넘어가지 못하도록 소유권 관리 및 용도 통제가 강화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정치개혁의 경우 서구식 입헌정치나 다당제 등의 도입은 기대할 수 없어 사실상 거의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평이 대체적이다. 대신 당내 민주화 강화, 정부에 대한 감시 강화 등을 위한 정부개혁 조치는 일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中 개혁파 원로들 ‘시진핑號 힘 실어주기’

    중국의 개혁파 정치 원로들이 시진핑(習近平) 체제 개혁의 청사진이 제시될 공산당 18기 3중전회(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정치 체제 개혁을 주장했던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가 저서 ‘원자바오, 교육을 논하다’(인민출판사)를 펴냈다고 신화망이 1일 보도했다. 원 전 총리가 최근 모교인 난카이(南開)중학교를 찾아 “과학과 민주만이 중국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한 연설도 함께 소개됐다. 그는 지난달 말 시 주석의 아버지 시중쉰(習仲勳)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퇴임 후 처음 얼굴을 내비친 바 있다. 중국 경제 개혁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받는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는 지난달 23일 베이징 국빈관인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칭화(淸華)대 경제관리학원 고문위원회 위원들을 접견했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은행장, 러우지웨이(樓繼偉) 재정부장(장관)은 물론 최근 3중전회에 제출한 ‘383 개혁 보고서’의 총책임자인 류허(劉鶴)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겸 당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주임 등 개혁파 경제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이 위원회는 주 전 총리가 이 학원 원장을 맡았던 2000년 10월 결성됐다. 개혁파 원로들의 잦은 공개 활동은 지도부의 개혁 개방 심화 의지에 힘을 싣기 위한 것으로 3중 전회에서 제시될 개혁의 범위를 두고 좌·우파 간 물밑 다툼이 치열하다는 신호로도 풀이된다. 관영 매체들은 연일 보수파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최근 중국 주요 싱크탱크인 국무원발전개혁위원회가 3중전회에 제출한 ‘383개혁 보고서’에 대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셈이다. 당 중앙위원회의 기관지인 구시(求是)와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해외판은 사설에서 “383 보고서는 여러 싱크탱크가 내놓은 개혁안 중 하나에 불과하다”며 보고서가 적시한 토지개혁안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경제난속 스무살… ‘하나의 유럽’ 진화중

    경제난속 스무살… ‘하나의 유럽’ 진화중

    1991년 12월 9일. 헬무트 콜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 존 메이어 영국 총리 등 13명의 유럽 지도자들이 베아트릭스 여왕 주최로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마스트리흐트의 네이르카너 고성에 모여 오찬을 함께 했다. 오늘날 ‘유럽 이사회 오찬’이라고 불리는 이 모임에서 지도자들은 지하 포도주 저장고 벽에 숯으로 서명하고 “유럽이 하나로 뭉치기 위해 하나의 통화를 쓴다”는 원칙을 세웠다. 다음해 2월 7일 마스트리흐트 림뷔르흐 주정부 청사에서 공식 서명이 이뤄졌고, 각국의 비준을 거쳐 1993년 11월 1일 ‘유럽연합(EU)조약’이 발효됐다. EU라는 용어가 역사에 공식적으로 등장한 20년 전의 일이다. 28일(현지시간) 잔뜩 흐린 네덜란드 마스 강변의 마스트리흐트는 고요했다. 네이르카너 고성의 역사적 장소는 레스토랑으로 변한 지 오래다. 이곳이 유럽 통합의 장소라는 증거는 조약 체결 10주년이었던 2002년 시내 폐공장터에 이탈리아 건축가 마우라 비아바가 설치한 ‘유럽의 별들’ 조형물뿐이다. 길고 짧은 35개(유럽 국가 수)의 은색 별들은 무심히 지나가는 사람과 차량들 속에서 쓸쓸해 보였다. 몇 년째 지속되고 있는 재정위기 속에 실업률과 불법이민 등 고질적 문제들이 불거지고, 국가 간 격차가 벌어지면서 유럽인들 마음의 거리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마스트리흐트대학에 재학 중인 프리드리히 아펠만(31)은 “최근 EU 분위기가 그다지 좋지 않은 것도 있고, 각종 국제행사가 많이 열리는 도시여서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EU 출범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도시로 브뤼셀(벨기에), 룩셈부르크, 스트라스부르(프랑스)가 꼽힌다. 이 세 도시는 EU 집행위원회와 유럽의회, 사무국 건물 등이 있어 ‘유럽의 심장’으로 불린다. 브뤼셀과 룩셈부르크는 EU 건물들이 늘어나면서 서유럽 도시답지 않게 재건축과 신축이 한창이다. 지난 5~6년간 유럽의 재정위기를 겪으면서도 이 두 도시는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았다. 브뤼셀 거주민 100만명 중 20만명이 EU본부 직원과 가족, 해외기업 및 국가 관계자일 정도로 국제화됐기 때문이다. ‘공무’라는 명분으로 씀씀이가 헤퍼진 이들에게 불황은 남의 일일 뿐이다. 브뤼셀을 오가는 기차 요금은 유럽 내 다른 지역의 같은 거리에 비해 두 배가 넘고, 호텔비와 사무실 임대료 역시 살인적이다. 브뤼셀 도심에 살던 저소득층 상당수가 북쪽과 서쪽으로 밀려나면서 슬럼가가 형성됐고, 생활물가도 10년 사이 두 배 이상 올랐다. 하지만 브뤼셀의 EU본부 유치가 안트베르펜, 브뤼헤 등 북쪽 지역에 비해 낙후됐던 벨기에 중남부 지역의 발전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벨기에 국민들은 긍정적이다. 룩셈부르크는 EU 관련 건물이 30여개에 이르지만, 거주민 숫자는 거의 늘지 않았다. EU 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외국인 상당수가 높은 세금과 물가 때문에 인근 독일, 프랑스 지역에 거주하며 출퇴근하고 있다. 유럽의회가 있는 스트라스부르의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열리는 의회의 특성상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하지만 독일과 프랑스가 벌여 온 오랜 전쟁의 중심 지역이었던 이 지역에 유럽 통합을 의미하는 유럽의회가 자리 잡고 있다는 상징적 의미가 이를 덮고 있다. 각종 법안과 지속적인 권한 확대로 영향력을 키워 온 EU 집행위는 유럽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회원국을 외면하는 ‘브뤼셀 리그’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각종 정책을 추진하면서 EU 위원회와 의회에서 활동하는 인사들이 회원국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EU를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2014년부터 7년간 EU의 차기예산은 205억 유로(약 30조원). 기금을 늘리려는 집행위와 조금이라도 돈을 덜 내려는 회원국 간의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다. 집행위는 기금을 활용한 각종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3개국, 3개 기관 이상’의 컨소시엄 구성을 의무화하는 등 국가 특성을 배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반면 회원국들은 조금이라도 자국의 이익을 늘리기 위해 필사적이다. EU 집행위가 외교와 문화, 교육에까지 손을 대려고 시도하면서 갈등의 전선이 확대되고 있다. 28개의 회원국, 5억여명의 시민과 함께 성년을 맞은 EU. ‘하나의 유럽’이라는 당초의 목표에 얼마나 더 가까이 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글 사진 브뤼셀·룩셈부르크·마스트리흐트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아들 병역면제·전남 부동산 보유 ‘최대 쟁점’ 될 듯

    아들 병역면제·전남 부동산 보유 ‘최대 쟁점’ 될 듯

    김진태(61·연수원 14기) 검찰총장 후보자는 28일 서울고검으로 출근해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오전 9시 55분쯤 고검 청사에 들어선 그는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아직 민간인”이라며 “청문회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김 후보자는 고검 12층 귀빈실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청문회 준비를 한다. 청문회 준비단은 이창재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단장으로 기획총괄팀, 신상팀, 홍보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준비단은 3~4일 내 재산·병역 자료 등을 준비해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서를 보낼 계획이다. 청문회에서는 아들 병역 면제,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외아들 김모(27)씨는 2005년 고도근시로 3급 판정을 받았다가 2009년 3월 ‘사구체신염’으로 5급 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다. 사구체신염은 병역 면제 수단으로 악용되는 대표 질병 중 하나다. 후보자 본인이 13개월 만에 군 복무를 마친 점에 대해서도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 전남 여수·광양 땅은 개발 계획 사전 입수 등 구입 경위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가 지난 3월 신고한 재산 내역에는 여수시 율촌면 산수리 74번지 소재 밭 856㎡와 77번지 대지 129㎡, 부인 명의의 광양시 황금동·성황동 일대 임야 1만 3436㎡ 등 1억 8000만원가량의 부동산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자는 “여수 땅은 1988년 초임 검사 시절 노후에 집을 짓고 살고 싶어 샀는데 현재 시가가 3000만원이 채 안 된다. 광양 땅은 장인이 돌아가신 뒤 1989년 처남 주도로 매입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여수 지역 공인중개사들은 “당시 산업단지가 조성된다는 말에 투기 붐이 일었다. 당시엔 평당 4만~5만원에 매매됐는데 지금은 보통 30만~40만원에 거래된다”고 말했다. 광양 지역 공인중개사들은 “사람들이 광양항 배후단지를 조성한다는 말에 혹시나 싶어 투기했던 땅들”이라고 전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부동산 투자 미래가치 고려한다면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부동산 투자 미래가치 고려한다면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직주근접형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직장과의 거리가 가까운 오피스텔을 일컫는 직주근접형 오피스텔은 통근시간을 아낄 수 있는 것은 물론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개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도로인프라, 교통혼잡, 대기오염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마곡지구헤리움’은 최근 가장 각광받는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중 하나다. ‘서울에 마지막 남은 황금땅’이라 불리는 마곡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낮은 분양가로 입주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LG, 롯데 등 대기업 인력을 배후 수요로 지난해 서울시는 마곡지구 산업단지를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 중심의 첨단 R&D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히며 서울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개발을 진행해왔다. 총 개발면적 366만㎡로 인근 상암DMC와 문정지구의 약 6배, 판교 테크노밸리와는 약 5배의 차이가 나는 규모로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큰 스케일만큼 희소가치도 상당해 기업유치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실제 ㈜케이티앤씨, 희성전자 컨소시엄 등 13개 기업(컨소시엄)과 마곡산업단지 제 2차 일반분양 입주계약을 체결, 마곡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미 제 1차 일반분양을 통해 LG,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거대기업들을 포함한 총 38개 기업 입주가 확정된데다 최근 LG가 8000억원을 추가 투자를 발표하면서 대규모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LG그룹의 연구인력만 약 3만여명 이상이며 대우조선해양과 이랜드 연구소 및 본사 임직원, 코오롱과 롯데의 R&D연구원까지 고려한다면 향후 약 20만 명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할 수 있어 주변 오피스텔 수요의 증가로 해당 임대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지구 안에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인천공항고속철도 등의 철도망 관통으로 도심 및 공항과 직결되는 등 광역 교통여건이 양호해 외부 유동인구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임대인 선호도 높은 오피스텔 ‘마곡지구헤리움’ ’마곡지구헤리움’은 마곡지구 상업용지 B-3블록에 입지하며 지하 5층~지상 14층 1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24~29㎡, 소형 오피스텔 341실로 구성돼 있고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중 전용률(45.42%)이 가장 높다. 또한, 100% 자주식 주차를 적용해 수요자는 물론 임대인의 선호도도 높을 것이라는 게 업계 측의 전망이다. ’마곡지구 헤리움’이 들어서는 B-3블록은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지하철 5호선 ‘송정역’, 5호선 ‘마곡역’,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예정)’까지 이용 가능해 우수한 교통권을 형성한다. 특히 이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걸어서 1분, 지하철 5호선 ‘송정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출퇴근 및 이동이 편리하여 임차인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방화역을 통해 김포공항까지는 8분, 여의도 20분대(급행), 강남 40분대(급행)에 이동할 수 있으며, 송정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 6분,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환승없이 40분 소요시간에 서울 각지로의 높은 접근성을 보인다. 이 밖에 올림픽대로 및 남부순환도로의 진입도 수월하다. 분양가도 3.3㎡ 당 700만 원대로 마곡지구 내에서 최저 분양가(전용면적 기준)로 책정 되어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저렴한 분양가로 실속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도금 대출 무이자를 실시 하고 있어 투자자의 부담을 낮췄다. 상업시설도 동시 분양 중이다. 견본주택은 강서구청사거리(강서구 등촌동 656-17)에 마련될 예정이다. 자세한 분양 문의는 전화(02-2063-1100)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관 1주년 서울도서관 방문객 220만명 ‘대박’

    옛 시청사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10월 26일 개관한 서울도서관이 1년 동안 방문 연인원 220만명과 회원가입 5만 7100명을 기록했다고 서울시가 28일 밝혔다. 하루 평균 방문객 7640명, 회원가입 160여명이다. 30대 회원이 27%, 40대가 23.9%, 20대가 23.8%다. 90세 이상도 8명이나 됐다. 대출 건수는 모두 38만 8074건, 하루 평균 1350여건이다. 문학류가 33.8%, 예술 16.4%, 사회과학이 14.0%였다. 가장 많이 대출된 자료는 ‘지하철로 떠나는 서울&근교여행’으로 101회다. DVD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이 98회 대출됐다. 아동도서 중에는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이 가장 많이 손을 탔다. 기증받은 도서는 1만 9579권이다. 한상진·심영희 교수 부부가 1만 919권을 내놨다. 앙골라, 이집트, 세르비아 등 53개국 대사관과 문화원에서도 5000여권의 자료를 보탰다. 히브리어, 바스크어, 말레이어 등 비주류 언어 자료와 한정 발행 도서도 있었다. 이용훈 도서관장은 “자치구 도서관과의 협력체계를 촘촘하게 만들어 도서관 서비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세종청사 주차장 총 6900면으로 증설

    올해 말 6개 중앙행정기관 등의 세종시 2단계 이전을 앞두고 세종청사의 후생·편의시설이 추가로 확충된다. 27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세종청사 주차장 규모가 기존 1085면에서 1493면을 추가해 2578면으로 늘어난다. 1단계 2998면에서 2단계, 3단계(1324면 예정)가 완료되면 기존 3386면에서 3514면이 더 추가돼 전체 6900면이 된다. 어린이집은 2단계 대상 인원 600명을 수용하기 위해 종합매장을 어린이집으로 변경한다. 당초 3단계까지 어린이집 규모는 수용아동 기준 1100명이었지만 600명을 추가해 1700명으로 증가됐다. 화장실도 기존 209곳에서 251곳으로 늘린다. 구내식당과 종합매장 등도 확대된다. 구내식당이 3곳(1246석)에서 4곳(1640석)으로 늘어나면 좌석 회전율(근무인원/좌석수)이 2.9회전이 된다. 과천청사(3.6회전)보다 빠른 수준이다. 매장은 2개를 만들기로 했다가 종합매장 1곳과 소규모 매장 6곳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금융기관 점포도 2곳에서 4곳으로 2배 많아진다. 안행부는 또 신청사 새집증후군 문제와 관련해 이전 기관에 되도록이면 기존 집기를 사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책상이나 의자를 새로 구입해 사용할 경우 기존 집기를 사용할 때보다 실내공기질이 더욱 나쁘다는 결과가 나왔고, 이를 이전 기관에 통보했다”면서 “이전 기관들에는 신규물품을 내년 4월 이후에 구입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2~3개 부처는 집기를 새로 구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말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 출연연구기관들에 대해 통근버스와 어린이집 등 관련 지원 예산이 모두 내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서울신문 10월 9일자 1·9면>는 ‘비(非)공무원’ 차별 논란과 관련해 국무조정실이 추가적인 예산 반영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세종시 통근버스 관련 예산 2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한 반면, 출연 연구기관의 통근버스 운영비 예산 3억 5300만원은 누락한 바 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싸우는 사이… 하루에 돼지 분뇨 228t 무단 방류

    싸우는 사이… 하루에 돼지 분뇨 228t 무단 방류

    국내 최대 축산폐수 배출 지역이란 오명을 가진 전북 익산 왕궁의 한센인촌을 생태마을로 복원한다는 계획이 삐걱대고 있다. 이명박 정부 때 환경부와 국무총리실, 전북도, 익산시 등 7개 기관은 ‘왕궁 환경개선 종합대책’으로 지역 축산단지를 매입해 생태숲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환경부와 환경공단은 2011년부터 하천 오염원인 왕궁 축산단지의 축사를 단계적으로 매입·철거하고 바이오 순환림(林)을 조성하고 있다. 하천과 저수지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새만금으로 유입되는 만경강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축사매입 시 영업보상 문제를 이유로 난관에 부닥쳐 사업이 공전하고 있다. 현장을 찾아 갈등을 빚고 있는 문제점을 알아보고 관할 지자체인 익산시와 환경부의 입장을 들어봤다. 27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220억원을 들여 축사 등 토지 17만 5000㎡에 대해 협의 매입을 완료했다. 사들인 토지는 축사 외에 농지와 대지 등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순수 축사 매입 면적은 5만㎡에 불과하다. 축사 매입 이후 돼지 사육농가는 208가구에서 126가구로 40% 가까이 줄었지만 돼지 사육 마릿수는 소량 감소하는 데 그쳤다. 돼지 사육 마릿수가 줄어들지 않아 분뇨 발생량도 여전하다. 따라서 공공처리장의 적정 용량을 초과한 많은 양의 분뇨가 무단 방류되고 있다. 이처럼 환경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이유는 가축 농가들이 영업손실 보상을 요구하며 매도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이웃마을에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장이 들어서는데 이곳은 영업 손실분까지 보상해 줬다며 버티고 있다. 또한 하림, 도뜰영농조합법인 등 정육 납품업체들이 가축분뇨 처리 비용이 적게 드는 왕궁 축산단지에 위탁 사육하고 있는 것도 사육 마릿수가 줄어들지 않는 원인이다. 정부는 ‘익산 왕궁 환경개선종합대책’에 따라 2015년까지 국고 428억원을 투입해 현업축사 면적의 80%인 30만 6000㎡를 매입할 예정이다. 축사 160개를 사들여 생태숲을 조성하고, 환경개선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한센인을 위한 양로시설 신·개축과 소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만경강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새만금으로 유입되는 오염원이 크게 줄어든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거세지면서 시간만 보내고 있다. 관할 지자체인 익산시 신승원 환경위생 과장은 “환경부의 축사 매입이 휴업 중인 곳 위주로 이뤄져 가축 분뇨 발생량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면서 “생태복원 사업비를 현업축사 매입비로 전용해 우선 투입해야 수질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보상 법률에 따라 주민들이 요구하는 영업보상(휴업기간 3개월)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환경부의 의견은 다르다. 축사매입이 공익사업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영업손실 비용까지 얹어서 줄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대신 매수한 토지(현업 30만㎡, 폐업 21만㎡)를 활용한 소득보전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환경부 유종열 물환경정책 사무관은 “현재로서는 영업보상비를 줄 법적 근거가 없다”면서 “기존 매도자와의 형평성 등을 감안할 때 영업손실 보상금을 지급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가능 여부에 대해 법률자문을 의뢰하는 등 방안을 모색할 수는 있다는 의견이다. 지역 주민들은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의 처지는 무시하고 각종 규제만 강화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축산농가 대표 박기봉씨는 “낡고 오래된 노후 축사가 가축분뇨 다량 발생의 요인이므로 이를 증개축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와 지원을 해 줘야 한다”고 항변했다. 또한 “현재 휴·폐업 축사 매입 시 인근 식품클러스터에 준하는 영업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한센인 단체인 ‘한빛복지협의회’와 연계해 시위에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5일에는 정부세종청사 정문 앞에서 한센인 200여명이 모여 환경부를 성토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익산 왕궁 축산단지는 현재 돼지와 닭 사육 등으로 하루 928t의 오·폐수를 내보내고 있다. 축산폐수 처리장은 처리용량이 하루 700t 규모라 초과된 228t이 무단 방류되는 셈이다. 이곳에는 익산·금호·신촌농장 등 3개의 대규모 가축농장이 있다. 자체 정화시설과 시에서 위탁 운영하는 폐수처리장이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개울물은 먹물을 풀어놓은 것처럼 까맸다. 축산폐수는 인근 저수지인 주교제(면적 26만 4000㎡)를 거쳐 익산천과 합류된 뒤 만경강으로 흘러든다. 새만금으로 유입되는 만경강의 수질오염원 중 왕궁 가축 분뇨가 3.6%를 차지한다. 이해관계가 얽힌 축산농가 환경개선 사업이 봉합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마을 곳곳에는 관계기관을 성토하는 현수막들이 내걸려 예전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글 사진 익산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물까지 약탈” 시위 진압…발포…신장·티베트·네이멍구 지역 준계엄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물까지 약탈” 시위 진압…발포…신장·티베트·네이멍구 지역 준계엄

    신장(新疆)위구르·시짱(西藏·티베트)·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등 중국 3대 민족 갈등 지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중국의 강압 통치와 차별 대우에 반발하는 이들이 공안 당국, 한족과 유혈 충돌함으로써 이들 3개 소수민족 자치 지역은 ‘준(準)계엄’ 상태에 들어갔다. 지난 19일 시짱자치구 나취(那曲)지구 비루(比如)현 샤취(夏曲)진에서 티베트족 100여명은 진(鎭)정부 앞에 모여 전날 체포된 주민 단쩡랑줘(丹增讓卓·34)를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정부 당국은 순박한 티베트족을 반란자의 죄명을 씌워 잡아들이고 있다”면서 “당국은 사법 집행을 공정히 하라”며 한족과의 차별 대우 철폐를 촉구했다. 현지 공안 당국은 이들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무차별적으로 구타하며 티베트족 6명을 체포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 보도했다. 8일에는 비루현 썬탕(森塘)촌에서 국경절(10월 1일)을 맞아 중국 오성홍기를 게양하는 것에 반대한 티베트족을 체포했다. 이에 주민들이 당국에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공안의 발포로 3명이 숨졌다. 현지 주민 쌍주(桑珠)는 “중국 당국은 200명 이상의 준군사 조직과 경찰차를 마을에 배치하고 주요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했다”면서 “공안들은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은 이들을 모두 붙잡아 데려갔다”고 밝혔다고 RFA가 전했다. 이들 지역에 긴급 상황이 발생하자 궈성쿤(郭聲琨) 공안부장은 14~16일 시짱자치구를 급거 방문해 “무장경찰과 민병조직 등 모든 치안 역량을 동원해 순찰을 강화하고 위법 행위를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국가반테러공작영도소조’의 수장인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소수민족의 분리·독립 활동에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공안 당국이 지난달 말 이후 위구르족 7명을 테러 혐의로 사살해 공포 분위기에 휩싸였다. 6월 26일 투루판(吐番)지구 산산(?善)현 루커친(克沁)진에서 위구르족 30여명이 파출소와 지방청사 등을 습격해 한족과 위구르족 47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신장 지역에서는 최근 4개월간 위구르족과 공안, 한족 간의 유혈 충돌로 1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2009년 7월 5일 우루무치(烏木齊)에서 위구르족과 한족 간의 충돌로 197명이 사망한 ‘7·5사건’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다. 네이멍구자치구에서는 테러 움직임이 포착됐다. 네이멍구 당국은 지난달 30일 퉁랴오(通遼)시에서 ‘2013 안정 임무’라는 암호명으로 실전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반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공안과 무장경찰, 소방 등 15개 기관에서 17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불법적인 시위 진압에 초점이 맞춰져 현지 주민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도 이뤄졌다. 앞서 공안국은 “최근 네이멍구 지역에서 실시한 일제 단속에서 폭발물 50t, 12만개의 기폭장치 그리고 총 2000정과 칼 3만 2000개가 압수됐다”고 주장했다. 이들 투쟁에는 한족이 부(富)와 권력을 독점하는 데 대한 불만과 차별 대우에 대한 반감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은 한족과 55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 인구 12억 7318만여명 가운데 한족이 11억 5939만여명(약 91%)이고 55개 소수민족은 1억 1379만여명에 불과하다(2010년 11월 1일 제6차 인구조사). 이들 소수민족 가운데 위구르족(약 839만명)과 몽골족(581만명), 티베트족(542만명)이 한족 통치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저마다 다른 투쟁 이유도 있다. 시짱자치구는 1950년 10월 중국 인민해방군이 침공해 점령했다. 1951년 5월 중국은 ‘티베트의 평화적인 해방’이라는 명분을 내걸고 티베트와 17조 협의를 체결해 강제 합병했다. 1959년 고문과 학살로 강압 통치를 하는 중국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주도한 이후 인도로 망명한 달라이 라마를 정신적 지도자로 받들고 있다. 1960년대 문화혁명 때는 사찰 3700개 가운데 13개를 제외하고는 모조리 파괴됐다. 신장 지역 위구르족은 중국 정부에 뿌리 깊은 증오심을 갖고 있다. 위구르는 1759년 청나라 건륭제 때 중국에 강제 합병된 이후 여러 차례 반란을 일으키다 진압당했다. 한족들이 신장 지역으로 물밀듯이 이주해 오면서 위구르족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이 때문에 자치구 내 위구르족 비율이 40.1%로 곤두박질쳤다. 이슬람교를 믿는 위구르족이 끊임없이 분리·독립 운동을 시도하면서 중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네이멍구자치구에서는 한족에게 생활 기반을 빼앗기고 있다는 불만이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해 이 지역의 석탄을 ‘싹쓸이’하고, 사막화로 물이 부족한 상황인데도 수자원을 독점 이용하고 있는 데 대해 몽골족이 반발하는 것이다. 신장 및 시짱 지역의 투쟁 방식은 네이멍구 지역과는 달리 조직적이고 계획적이다. 중국 내는 물론 해외에 지부 또는 망명정부를 구성해 중국 정부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고 있다. 위구르족은 ‘세계위구르대표대회’(독일 뮌헨)와 산하조직 ‘세계위구르청년대표대회’,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파키스탄), ‘동투르키스탄 망명정부’(터키) 등의 조직을 거느리고 있다. 티베트족은 ‘티베트 망명정부’(인도 다람살라)와 산하 조직으로 ‘티베트 청년대회’ 등을 두고 있다. 중국 정부는 유화 공세도 펴고 있다. 위정성(兪正聲)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이 티베트를 방문해 티베트 사회 안정 방안을 협의했다. 위 주석은 지난 8월 1일부터 5일까지 티베트 라싸 등 각 지역의 전통 불교 사원과 학교, 기업, 농촌 등을 방문해 각계 대표들로부터 티베트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사회 안정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khkim@seoul.co.kr
  • [노주석 선임기자의 서울택리지] 한강(하)

    [노주석 선임기자의 서울택리지] 한강(하)

    ●모래 위의 욕망 ‘한강의 기적’이란 이름으로…여의도보다 컸던 밤섬 희생되다 “한강개발계획을 세워라. 첫째, 여의도에 제방을 쌓아서 가능한 한 많은 택지를 조성한다. 둘째, 여의도와 마포·영등포를 연결하는 교량을 가설한다. 셋째, 한강을 사이에 두고 남북의 제방도로를 연차적으로 축조함으로써 한강 홍수를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동차가 고속으로 달릴 수 있도록 한다.” ‘불도저’ 김현옥 서울시장이 여의도 건설을 주축으로 하는 한강개발 3개년계획이라는 것에 착안한 것은 1967년 8월이었다.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을 지낸 손정목 전 서울시립대 명예교수에 따르면 3월에 기공한 한강연안도로(강변도로)가 모습을 드러내자 재미있는 현상이 김 시장의 눈에 띄었다고 한다. 새로 생기는 도로와 기존 제방 사이에 새로운 택지가 조성됐는데 제방을 종전보다 안으로 들여 쌓은 결과였다. 여의도를 개발하면 엄청난 택지가 생기고 그것을 판 수익금으로 그동안 구상했던 일들을 한꺼번에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김현옥의 머리를 스쳤다. 같은 해 9월 서울시는 한강개발 3개년계획을 수립했다. 주무부서인 건설부와의 협의를 통해 여의도와 영등포 사이에 샛강을 두되 소양강댐이 완공되면 폐쇄해 택지를 더 조성하고, 홍수방지 차원에서 한강 본류의 폭을 1300m로 유지하는 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여의도의 총면적은 127만평에서 샛강 면적 등 40만평을 뺀 87만평으로 확정됐다. 여의도 방죽(윤중제)의 높이는 15.5m, 제방 너비는 21m이며, 제방 안에 조성되는 택지는 강바닥에서 13m 높이로 정했다. 총 둘레는 7.6㎞였다. ‘여의도의 몇 배’라는 대한민국 면적의 기준치는 이렇게 해서 만들어졌다. 한강 폭을 1300m로 한다는 건설부와 서울시의 합의는 참으로 교묘했다. 여의도를 개발하되 강물의 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명분을 내세워 밤섬을 없애버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제방을 쌓으려면 엄청난 골재가 필요한 마당에 코앞 밤섬 폭파로 골재를 얻는 ‘땅 짚고 헤엄치기’였다. 당시 밤섬의 면적은 1만 7393평으로 지금의 40배 크기였다. 어마어마한 골재가 채취됐다. 밤톨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은 밤섬(栗島)에는 78가구 443명이 거주하고 있었다. 조선 초기부터 17대를 살아온 마(馬), 판(判), 석(石), 인(印), 선(宣)씨 등 5개 희성 씨의 집성촌이었다. 이들은 토지보상비 838만원과 건물보상비 702만원을 지급받고 마포구 창전동 와우산 기슭의 대지 1000평 연립주택으로 옮겨갔다. 사람들은 이곳을 ‘밤섬 마을’이라고 불렀다. 밤섬은 고려시대 유배지였으며 주민들은 길이 18m짜리 장도릿배와 15m짜리 조깃배, 12m짜리 늘배 등을 만드는 배 목수 일을 주로 했다. ‘배 제작술을 배우려면 밤섬으로 가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여의도에 제방을 쌓고 땅을 다지느라 한때 여의도보다 더 컸던 섬이 무참히 희생됐다. 밤섬은 1968년 2월 10일 오후 3시 폭파돼 시야에서 사라졌다. 방죽을 쌓는 와중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10만평의 부지에 국회의사당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여의도 입주신청 1호였다. 종묘 앞과 남산 등지를 전전하며 터를 구하지 못한 국회가 ‘신천지’ 여의도로 걸어 들어온 것이다. 이호철의 소설 ‘서울은 만원이다’가 신문 연재를 시작한 것이 1966년이었고 1968년 서울인구는 400만명에 이르렀다. 비록 1인당 국민소득은 123달러, 서울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8층(소공동 반도호텔), 차량대수는 2만 5000대(승용차 1만대)에 불과했지만 모든 것이 광적으로 팽창하던 시기였다. 서울의 교통난, 주택난, 급수난을 해결할 요술방망이가 필요했다. ‘한강의 기적’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110일 만에 제방 축조공사가 끝났다. 기적에 가까운 초스피드 공사였다. 홍수가 오기 전 완공이 유일한 목표였고, 생태나 환경은 돌볼 틈이 없었다. 개발연대기의 원초적 불행이었다. 여의도라는 섬은 사실상의 육지가 됐다. 지금 국회가 들어앉은 양말산(羊馬山)은 높이 190m로 양이나 말을 기르던 목축장이었는데 이때 완파돼 평평해졌다. ●모래 위의 도시 차는 지상·보행은 위층… 초현대적 입체도시 꿈꾸었던 여의도 새로 탄생한 하중도시(河中都市) 여의도를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 남산 국회의사당 현상설계(1959년) 당선자이며, 워커힐호텔(1962년), 세운상가(1966년), 청계고가(1967년) 계획과 설계를 맡았던 건축가 김수근이 또 등장한다. 김수근은 김종필 국무총리, 김현옥 서울시장과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건설기술종합 용역업체인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라는 국영기업체의 부사장을 거쳐 사장으로 재직했다. 건축사무소는 문을 닫고 ‘공간’이라는 건축잡지만 발행했다. ‘문학청년’ 김현옥은 김수근에게 초현대적이며 후세에 길이 남을 예술적 설계를 요구했다. 국회에 이어 사법부와 서울시청이 입주해 여의도를 중심으로 하는 ‘제2의 서울’을 건설한다는 포부였다. 10층 이상의 스카이라인에, 자동차는 지상으로, 보행자는 2층으로 다니는, 지하도나 육교가 없는 초현대적 입체도시를 꾸미겠다고 발표했다. ‘여의도 개발 마스터플랜을 위한 전제와 가설’(공간 1969년 4월호)과 서울시에 제출한 ‘여의도 및 한강연안 개발계획’ 등을 종합해 보면 이 계획을 완성하는 데는 무려 20년이 걸리며 107억원의 서울시 선행투자와 1000억원 이상의 막대한 민간투자가 필요했다. 1968년 당시 서울시의 일반회계 세입은 138억원이었고, 한강개발특별회계의 세입결산액은 11억원이었다. 서울시 재정상황은 직원 봉급주기도 빠듯한 지경이었다. 한마디로 실현불가능한 장밋빛 청사진이었고 실패한 도시계획의 전형이었다. 김수근의 여의도개발계획은 일제강점기 ‘백화점 왕’ 박흥식이 해방 후 재기를 노리며 세웠던 남서울 신도시계획안과 어딘가 닮았다는 느낌을 준다. 둘 다 천재였고, ‘강남시대’를 예견한 시대를 앞선 아이디어를 제시했지만 현실이라는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좌초됐다는 공통점을 가졌다. ●모래 위의 광장 ‘비상용 활주로’ 5·16 광장… 거대한 집회장소 기억 남기다 ‘밤섬의 저주’였나. 밤섬 폭파 후 2년여 흐른 1970년 4월 마포구 창전동 와우아파트가 무너져 33명이 죽고, 39명이 다쳤다. 공교롭게도 밤섬에서 강제이주한 주민들이 사는 밤섬 마을 바로 옆에서 초대형 사고가 터졌다. ‘건설은 나의 종교’를 외치던 김현옥은 물러났다. 같은 해 10월 여의도 한가운데에 12만평 규모의 ‘텅 빈’ 대광장을 만들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가 떨어졌다. 여의도계획에 잡혀 있는 상업·업무지구를 동서로 나누라는 허탈한 지시였다. 여의도 입체도시 건설의 꿈이 허물어지는 순간이었다. ‘5·16광장’ 건설로 여의도 계획은 뿌리째 뒤틀렸다. 새로운 계획이 필요했다. 1971년 8월 서울시는 서울시청사를 1976년까지 여의도에 건립하며, 여의도 전역을 미관지구로 지정하고, 통행금지 해제지역으로 지정하며, 여의도를 통과하는 지하철 2호선을 건설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여의도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김수근보다 더 허황했지만 불가피했다. 투입 예산은 50여억원인데 수입은 국회 제공 부지 10만평을 평당 1만원에 판 10억원이 전부였다. 대법원지구로 예정된 땅 전부와 시청이 들어설 땅 절반에 시범아파트를 지어 팔기로 했다. 후임 양택식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들이 거리로 나서서 시범아파트를 선전하는 홍보전단을 돌렸다. 분양이 쉽지 않았다. 서울시민들은 110일 만에 급조한 여의도 제방의 안전이 미덥지 못했고 모래섬 위에 사는 것을 꺼렸다. 그러나 극적인 반전이 찾아왔다.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고를 내세운 시범아파트가 팔리기 시작한 것이다. 민영아파트도 따라 들어섰고 택지도 덩달아 팔려나갔다. 서울시청 건설예정부지였던 지금의 산업은행 자리도 팔았다. 국회와 방송 3사, 증권거래소 입지가 결정적이었다. 서울시는 투자한 54억원을 뽑고 30억원의 순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여의도는 시대를 앞서가는 첨단도시를 포기한 대가로 빈사상태의 서울시 재정난을 회생시켰다. 이 중 10억원이 지하철 건설비로 계상됨으로써 지하철 건설의 역사가 돛을 올렸다. 후에 드러난 일이지만 박 대통령이 의도한 여의도광장 조성은 전시 비상용 활주로 용도였다. 여의도는 1916년 간이비행장이 생긴 이래 1961년 김포공항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서울의 국제관문이었다. 공군의 발상지였으며 1971년 성남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공군 K16 비행장이었다. 1968년 김신조 일당의 서울 침입, 울진·삼척 무장공비사건 등 안보위기가 겹치면서 여의도는 예상치 못한 운명을 맞았다. 같은 해 북악스카이웨이가 개통되고, 다음 해 서울시민 30만명이 대피할 수 있는 지하대피용 남산1, 2터널이 굴착되는 등 이때부터 일련의 남북체제 대결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1971년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 TV중계를 통해 처음 선보인 여의도와 여의도 광장의 엄청난 규모에 온 국민은 놀랐다. 이후 반공궐기대회와 대통령 유세, 취임식 등이 광장의 주요 용도였다. 1973년 닷새 동안 200만명이 모인 빌리 그레이엄목사 서울전도대회를 시작으로 국풍, 이산가족 찾기, 부처님 오신 날, 천주교 200주년 행사 등이 잇따르면서 매번 집회 참가인원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텅 빈 광장은 소통의 광장이 아니라 ‘아고라포비아’(Agorafobia·광장공포증)를 유발한다는 비판도 따랐다. 1999년 조순 초대 민선 서울시장이 100억원을 들여 광장을 시민공원으로 바꿨다. 여의도와 여의도광장은 한국 현대사의 영욕이 담긴 기억저장소이다. joo@seoul.co.kr
  •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마곡지구헤리움’ 분양, 투자자 관심 한몸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마곡지구헤리움’ 분양, 투자자 관심 한몸

    ’직주근접형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직장과의 거리가 가까운 오피스텔을 일컫는 직주근접형 오피스텔은 통근시간을 아낄 수 있는 것은 물론,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개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도로인프라, 교통혼잡, 대기오염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마곡지구헤리움’은 최근 가장 각광받는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중 하나다. ‘서울에 마지막 남은 황금땅’이라 불리는 마곡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낮은 분양가로 입주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LG, 롯데 등 대기업 인력을 배후 수요로 지난해 서울시는 마곡지구 산업단지를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 중심의 첨단 R&D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히며 서울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개발을 진행해왔다. 총 개발면적 366만㎡로 인근 상암DMC와 문정지구의 약 6배, 판교 테크노밸리와는 약 5배의 차이가 나는 규모로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큰 스케일만큼 희소가치도 상당해 기업유치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실제 ㈜케이티앤씨, 희성전자 컨소시엄 등 13개 기업(컨소시엄)과 마곡산업단지 제 2차 일반분양 입주계약을 체결, 마곡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미 제 1차 일반분양을 통해 LG,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거대기업들을 포함한 총 38개 기업 입주가 확정된데다 최근 LG가 8000억원을 추가 투자를 발표하면서 대규모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LG그룹의 연구인력만 약 3만여명 이상이며 대우조선해양과 이랜드 연구소 및 본사 임직원, 코오롱과 롯데의 R&D연구원까지 고려한다면 향후 약 20만 명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할 수 있어 주변 오피스텔 수요의 증가로 해당 임대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지구 안에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인천공항고속철도 등의 철도망 관통으로 도심 및 공항과 직결되는 등 광역 교통여건이 양호해 외부 유동인구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임대인 선호도 높은 오피스텔 ‘마곡지구헤리움’ ‘마곡지구헤리움’은 마곡지구 상업용지 B-3블록에 입지하며 지하 5층~지상 14층 1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24~29㎡, 소형 오피스텔 341실로 구성돼 있고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중 전용률(45.42%)이 가장 높다. 또한, 100% 자주식 주차를 적용해 수요자는 물론 임대인의 선호도도 높을 것이라는 게 업계 측의 전망이다. ’마곡지구 헤리움’이 들어서는 B-3블록은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지하철 5호선 ‘송정역’, 5호선 ‘마곡역’,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예정)’까지 이용 가능해 우수한 교통권을 형성한다. 특히 이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걸어서 1분, 지하철 5호선 ‘송정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출퇴근 및 이동이 편리하여 임차인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방화역을 통해 김포공항까지는 8분, 여의도 20분대(급행), 강남 40분대(급행)에 이동할 수 있으며, 송정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 6분,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환승없이 40분 소요시간에 서울 각지로의 높은 접근성을 보인다. 이 밖에 올림픽대로 및 남부순환도로의 진입도 수월하다. 분양가도 3.3㎡ 당 700만 원대로 마곡지구 내에서 최저 분양가(전용면적 기준)로 책정 되어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저렴한 분양가로 실속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도금 대출 무이자를 실시 하고 있어 투자자의 부담을 낮췄다. 상업시설도 동시 분양 중이다. 견본주택은 강서구청사거리(강서구 등촌동 656-17)에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문의: 02)2063-11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쿼드러플 역세권’ 강서 마곡지구 오피스텔 분양 눈길

    ‘쿼드러플 역세권’ 강서 마곡지구 오피스텔 분양 눈길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 중심의 첨단 R&D단지로 조성되는 서울 마지막 개발지 강서구 ‘마곡지구’에 대기업체들의 입주 소식이 잇달아 들려오며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인근 상암DMC와 문정지구의 약 6배, 판교 테크노밸리의 약 5배에 달하는 규모의 개발면적(총 366㎡)으로 한 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마곡지구는,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서울의 황금땅’이라 불리며 기업유치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이미 (주)케이티앤씨와 희성전자 컨소시엄 등 13개 기업(컨소시엄)이 마곡산업단지 제2차 일반분양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제1차 일반분양을 통해서는 LG와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거대기업들을 포함한 총 38개 기업 입주가 거의 확정된데다, 최근 LG가 8,0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대규모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향후 마곡지구로의 인력 유입에 따른 임대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LG연구인력만 약 3만여 명 이상, 대우해양조선과 이랜드 연구소 및 본사 임직원, 코오롱과 롯데의 R&D 연구원까지 고려한다면 향후 약 20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할 수 있어 주변 오피스텔 수요 증가가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지구 안에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인천공항고속철도 등의 철도망 관통으로 도심 및 공항과 직결되는 등 광역 교통여건이 양호해 외부 유동인구 유입까지 기대되는 등 상당한 투자가치를 자랑한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들의 평가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오피스텔 ‘마곡지구 헤리움’이 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오픈 직후 3일 간 약 7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한 마곡지구 헤리움은 마곡지구 상업용지 B-3 블록에 입지해 있다. 지하 5층~지상 14층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24~29㎡의 소형 오피스텔 341실로 구성 돼 있으며,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중 전용률이 가장 높다. 100% 자주식 주차를 적용해 수요자는 물론 임대인의 선호도도 높을 전망이다. 또한 붙박이장과 무빙접이식 테이블 등 공간활용을 극대화 해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혁신평면으로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교통환경 역시 우수하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걸어서 1분도 채 되지 않는 초역세권에,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송정역’이 위치하며, ‘마곡역’과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예정)’까지 도보로 이용 가능해 근래에 보기 드문 쿼드러플 역세권을 갖춘 오피스텔이다. 신방화역을 통해 김포공항까지는 8분, 여의도 20분대(급행), 강남 30분대(급행)에 이동할 수 있으며, 송정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 6분,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환승 없이 40분이면 갈 수 있어, 서울 각지로의 높은 접근성을 보인다. 이밖에 올림픽대로 및 남부순환도로의 진입도 수월하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 부터다. 마곡지구 내에서 최저 분양가(전용면적 기준)로 책정 되어 서울 도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저렴한 분양가로 실속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도금 대출 무이자 실시로 투자자의 부담을 낮췄다. 현재 상업시설도 동시 분양 중으로, 오피스텔은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다. 현재 강서구청사거리(강서구 등촌동 656-17)에 견본주택을 개관 중이다. 분양문의. 02)2063-11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벽에 옆문으로 들어가… 김석기 기습취임식

    새벽에 옆문으로 들어가… 김석기 기습취임식

    ‘용산 참사’ 유가족과 공항공사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으로 정식 취임식을 갖지 못했던 김석기(59) 한국공항공사 신임 사장이 16일 기습 취임식을 강행했다. 이날 취임식은 김 사장이 노조를 설득하면서 극적으로 이뤄졌다. 노조는 그동안 김 사장을 박근혜 정부가 내려보낸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했지만 15일 밤 12시쯤 전격적으로 김 사장의 출근 저지 투쟁을 중단하고 해산했다. ‘용산 참사’ 유가족 등은 김 사장의 취임을 막겠다며 이날 오전 6시부터 서울 강서구 과해동 공항공사 청사 정문에서 직원들과 대치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 같은 사태를 예견한 김 사장은 이른 새벽에 청사 옆문을 통해 건물 내부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기습 취임’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어제 오후 늦게 (취임식 개최 사실을) 알았다”면서 “극적으로 진행이 되다 보니 출입 기자단에게도 어제 밤 11시쯤 문자로 통보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김 사장은 취임식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임직원들이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면서 “사명감을 갖고 공항공사가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용산참사’와 관련한 도덕성 논란에 대해 “법집행을 하면서 벌어진 불가피한 일이었고,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전날 국정감사에서 내놓은 답변을 되풀이했다. 비전문성 논란에 대해서는 “경찰에 재직하는 동안 외사 분야에서 오래 근무한 경험이 있다”면서 “안전과 관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공항 경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항공사 노조 관계자는 출근 저지 중단과 관련해 “용산 참사 유가족에게 무릎을 꿇고 눈물로 양해를 구했다”면서 “모두를 위해 내린 결정이니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해명했다. 용산 참사 유가족 측은 “김 사장의 도둑 취임식을 인정할 수 없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용산참사 범국민 대책위원회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3개월 후로 다가온 ‘용산 참사’ 5주기 이전에 김 사장이 스스로 퇴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은 17일 한국공항공사 국정감사장을 방문해 김 사장의 취임 강행을 항의하기로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도농역 센트레빌 조건 변경, 생활비•취득세 지원 화제

    도농역 센트레빌 조건 변경, 생활비•취득세 지원 화제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8•28대책이 나온 그 주에 0.01% 오르면서 반등에 성공했으며, 줄곧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승세는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바닥이라는 심리와 함께 사자 문의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이 전언이다. 추석 연휴를 지난 현재도 서울 아파트값은 여전히 마이너스로 떨어지지 않고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 ’8•28 대책’ 이후 주택시장에 불고 있는 훈풍 속에 최근 건설사마다 발 빠르게 분양조건을 변경하면서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는 아파트 분양현장들이 연일 화제다. 이 가운데 동부건설의 남양주 ‘도농역 센트레빌’은 잔금 납부 시 취득세만큼 깎아 주는 방식의 ‘취득세 지원 서비스’를 분양조건으로 제공하여 계약자들의 취득세 부담을 줄여 시선을 끈다. 분양 관계자는 “남양주 도농역 센트레빌은 당초 ‘생활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에서 눈길을 끌었던 단지로 최근 취득세까지 지원하면서 문의 전화가 늘었다”며 “치솟는 전셋값에 다방면으로 혜택을 주다 보니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294번지에 위치한 도농역 센트레빌은 지하 3~지상 22층 9개 동 총 457가구 규모로 이중 282가구를 분양가 3.3㎡당 최저 1000만원 대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수준에서 일반 공급된다. 전용면적 구성이 59㎡(102가구), 84㎡A(210가구), 84㎡B(41가구), 114㎡A(24가구), 114㎡B(80가구)로 실 수요층이 선호하는 ‘중소형 위주’로 이뤄져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지 인근은 이마트 도농점,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 롯데백화점 구리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며 남양주시청2청사, 도농도서관 등 공공기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또 왕숙천 체육공원, 황금산 등이 있으며 남양주 최고 명문학군으로 꼽는 동화중•고 및 미금초•중, 도농중, 가운중•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한 쾌적한 주거환경에 입지한다. 교통입지적인 장점은 남양주 교통의 중심역할을 하는 도농역과 구리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것이다. ’도농역 센트레빌’은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과 수준을 반영하여 태양광 발전 시스템, 에너지 절감형 설비 시스템을 제공하고, 홈네트워트 설비, 무인택배 시스템 등의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갖춰 차별화된 단지시스템과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또한 저층부의 안전과 프라이버시 강화를 위해 지상3층 이하의 경우 강화유리 시공을 했으며, 국내 최초 적외선 방범로봇(센트리)을 단지 외곽 3개소에 배치하는 등 입주민의 안전이 보장되도록 세심한 부분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현재 견본주택은 도농사거리 인근(남양주시 도농동 134-1번지)에 위치했으며, 입주는 2014년 9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여비서 성추행’ KISA 前원장 손배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서종렬 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 피해자 부부에게 3000만원 가까운 손해배상금을 물어주게 됐다. 서울동부지법 민사11단독 원정숙 판사는 11일 서 전 원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여비서 A씨와 남편이 서 전 원장을 상대로 7413만원을 지급하라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원 판사는 “업무상 지위를 이용한 추행으로 피해자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6개월간 무급휴직을 하는 등 피해가 인정된다”면서 “피고는 치료비와 위자료 등 모두 2729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 전 원장은 원장 재직 당시인 지난해 6월 15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진흥원 청사 집무실에서 A씨를 두 팔로 껴안고 목 뒷부분에 입을 맞춘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항소심에서 징역 5개월에 집행유예 1년으로 감형됐다. 원 판사는 “피고인 서씨는 피해자가 형사고소하자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고 언론 보도를 하게 하고 항소심 재판 전까지 줄곧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며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은 것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원 판사는 다만 “피고의 추행에 따른 피해자의 치료비 및 소득 손실 추정액 책정이 과하다”면서 “그 책임을 50%로 제한하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다. 서 전 원장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되자 지난해 7월 17일 임기를 1년 3개월 남겨두고 사임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어린이가 그린 한글 그림 떴다~ 떴다~ 비행기

    어린이가 그린 한글 그림 떴다~ 떴다~ 비행기

    대한항공이 9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시상식 및 포장 항공기 운항 기념식을 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지창훈 총괄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상무, 김태훈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국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23년 만에 국가 공휴일로 다시 지정된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사랑, 하늘사랑’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7일 사생대회를 개최해 한글날에 맞춰 시상식을 진행했다. 전국 초등학교 300개 팀이 참여한 이번 사생대회의 1등(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는 이수민(충남 내포초 4년) 어린이의 ‘구름 위 한글 꽃밭’ 작품이 선정됐다. 한글을 꽃으로 표현해 한글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꽃밭을 그린 작품으로, 상상력으로 동심을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1등 수상작으로 디자인된 특수 필름을 A330-200 항공기 외관에 부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9일 김포공항에서 공개된 A330 포장 항공기는 김포~부산을 시작으로 세계의 하늘을 누비게 된다. 1등을 수상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는 부상으로 유럽 항공기 제작 회사 에어버스의 프랑스 툴루즈 본사를 견학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2등 3개 팀에는 국내선 항공권 2매, 제주 KAL호텔 숙박권, 3등 6개 팀에는 국내선 항공권 2매 등과 상장이 수여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단독] 통근버스 못 타는 ‘세종시 非공무원’

    정부가 올해 말부터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에 대해 통근버스와 어린이집 등 관련 지원 예산을 모두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세종시 공무원에 대한 지원책이 집중되는 가운데 공무원이 아닌 이전 대상자들은 정부 지원에서 제외되며 또 다른 불만을 낳고 있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영주 의원에 따르면 올해 말 이전하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법제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요구한 출퇴근 통근버스 예산과 어린이집 운영 예산 등 8억 8200만원 전액이 내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들 3개 기관의 이전 인원은 582명으로 출퇴근 인원은 410명 내외다. 이들 기관에 이어 13개 기관이 내년 말 추가로 이전하면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정부 출연 기관 인원은 3348명에 이른다. 현재 운행 중인 세종시 공무원 통근버스 44대의 운영 예산은 80억 6900만원으로 정부 부처 2차 이전에 따라 내년에는 20억원이 추가된다. 출연 연구기관들은 공무원 수준의 서울~세종시 통근버스 운영비 요청은 어렵다고 판단해 일단 오송·대전~세종시 통근버스 운영비 3억 5300만원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부는 이들 출연 연구기관이 요구한 예산을 누락한 이유에 대해 “다른 혁신도시와의 형평성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 세종시 이전 기관의 요구대로라면 한국교육개발원 등 세종시 외 지역 이전 기관에도 통근버스 등을 지원해야 한다는 논리다. 예산 배정 기준도 또 다른 이유였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통근버스 관련 예산이 ‘세종청사 유지관리’ 항목으로 돼 있기 때문에 청사에서 근무하지 않는 종사자에게 통근버스 관련 예산을 책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KDI 관계자는 “최소한의 예산이라도 반영해 달라는 의미였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아 난감하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6개 부처 세종시로 2단계 이전, 12월 13일부터 이사… 29일 완료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등 6개 부처와 해외문화홍보원 등 10개 소속기관들이 오는 12월 13일부터 세종시로 이전을 시작해 같은 달 29일까지 이전을 완료한다. 7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6개 부처가 12월 13일 동시에 이전을 시작한다. 교육부(640명), 고용노동부(740명), 국가보훈처(440명) 등 인원이 비교적 적은 3개 부처와 복지부(960명)는 22일까지, 문체부(920명)는 24일까지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직원이 1120명으로 거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까지 이전을 끝내기로 했다. 이들 부처들이 이전할 세종시 정부청사 2단계 구역은 공정률 80%가량이 진행된 상태다.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부처별 칸막이 작업이 이뤄진다. 당초 2단계 이전 대상 공무원노조에서는 새집 증후군 문제와 자녀들의 새 학기 등에 맞춰 내년 2월로 두 달가량 이전을 늦춰 달라고 안전행정부 등에 요청했지만 “국민과의 약속” 등을 이유로 예정대로 이전이 이뤄지게 됐다. 지역 갈등의 대상이 되고 있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의 입지와 관련해서는 이달 중 공청회를 열어 민의를 수렴하고 새누리당과 정부가 협의를 한 뒤 11월 초쯤 입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현재 경기 과천에, 해수부는 세종시에 각각 임시로 사무실을 마련하고 업무를 보고 있다. 교육 당국은 이전 공무원들의 자녀들을 위해 내년 3월 유치원 4곳, 초등학교 3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곳 등 11개교를 개설하고 9월에 추가로 초등학교 등 4개교를 신설키로 했다. 또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2단계 청사건물에는 당초 계획보다 구내식당을 3곳 1246석에서 4곳 1640석으로 늘리기로 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수도권 2기 신도시 오피스텔 수익률 ‘쏠쏠’

    광교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2기 신도시 오피스텔이 높은 수익률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고 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광교 오피스텔 시장은 크게 경기도청 권역·신대역(광교역)권역·경기대 권역 등 3개 권역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경기도청 권역의 경우 신분당선이 2016년 개통 예정이며 경기도청역(가칭)도 새롭게 생길 예정이다. 신분당선을 이용할 경우 강남역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또 경기도청 신청사가 건립 예정으로 광교신도시 내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곳이다. 실제 경기도청 권역 내 오피스텔은 지난 12월 태영 데시앙루브를 시작으로 서희스타힐스 등이 입주를 마쳤다. 입주 초기만 해도 물량 과다 등의 이유로 받을 수 있는 보증금과 월세가 낮았지만 현재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물건을 구하기가 힘든 상태다. 실제 서희스타힐스 전용 29㎡의 경우 입주 초기에 받을 수 있는 보증금과 월세는 각각 500만원, 40만원 정도였다. 현재는 1000만원에 최고 60만원 수준까지 올랐다. 2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조성된 동탄 신도시는 이미 대부분의 기반시설이 들어선 상태다. 오피스텔은 동탄에서도 가장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반송동에 몰려 있다. 총 17개 오피스텔이 자리 잡고 있어 사실상 동탄의 대표 오피스텔 밀집지역이다. 여기에 인근으로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나 삼성전지공장 등이 위치해 수요도 풍부하다. KB 오피스텔 통계에 따르면 반송동 오피스텔의 평균 수익률은 5.5%다. 지난해 12월 입주한 ‘삼성스마트쉐르빌’ 전용 28㎡에서 받을 수 있는 보증금과 월세는 각각 1000만원에 최고 60만원 정도다. 판교 신도시 오피스텔은 알파돔시티가 입지한 삼평동을 중심으로 들어선 상태로 이후 운중동과 백현동 등에 들어설 예정이다. 삼평동 오피스텔 수익률은 평균 4.6%(KB 오피스텔 통계) 선이다. 대표 오피스텔은 ‘호반 메트로 큐브’로 지난해 12월 입주했고 신분당선 판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전용 25㎡의 경우 보증금과 월세는 1000만원에 최고 80만원 정도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광교신도시 경기도청권역에서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 지상 17층, 1712실로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대형 쇼핑몰 및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원스톱’ 생활 오피스텔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밖에 판교신도시 백현동과 운중동 일대에서 ‘판교역 SK허브’와 ‘판교 큐브’ 오피스텔도 분양 중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한·미 “북핵 사용 임박땐 선제 타격”

    한·미 “북핵 사용 임박땐 선제 타격”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사용이 임박한 준(準)전시상황에서 자위권 차원의 선제공격을 골자로 한 ‘맞춤형 억제전략’을 완성했다. 양측은 또 2015년 12월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시기의 재연기 논의 필요성에 합의했으며 전환 시기와 조건 등을 내년 상반기까지 결론 내기로 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45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억제전략 등에 합의했다. 두 장관은 회의 후 합의사항 등을 담은 13개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맞춤형 억제전략은 북한의 핵위기 상황을 ‘위협 단계-사용임박 단계-사용 단계’ 등 3단계로 구분해 외교·군사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사용임박 단계에선 북한의 핵무기를 발사 이전에 제거하기 위해 미국 B2·B52 전략폭격기의 공대지미사일, 핵잠수함의 잠대지미사일 등 ‘핵우산’ 전력과 우리 측의 현무Ⅱ·Ⅲ 미사일 등 재래식 전력, 미국의 군사·정찰위성 등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공격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김 장관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맞춤형 억제전략은 북한의 핵위협 시나리오별로 효과적인 억제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한·미 동맹의 대북 억제 실효성과 미국의 확장 억제 제공 공약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한 전작권 전환 시기와 조건을 협의하기 위해 차관보급을 단장으로 하는 공동실무단을 구성해 SCM 직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전작권 전환을 처음 연기했던 2010년에 비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현저하게 증가했고, 이와 맞물려 한국 군의 대응 능력도 달라져야 하는 만큼 이 같은 조건들을 평가해 재연기 시기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양측은 이 밖에도 전작권 전환 이후 현재의 한미연합사령부와 같은 규모의 ‘연합전구사령부’를 구성해 한국군 합참의장이 사령관을, 주한미군사령관이 부사령관을 각각 맡는 미래연합지휘구조의 기본 개념에도 합의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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