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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혁 서울시의원 “서초강남 지역 과밀 초등학교, 서울시내 1위로 19개교나 있어”

    박상혁 서울시의원 “서초강남 지역 과밀 초등학교, 서울시내 1위로 19개교나 있어”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상혁 의원(국민의힘·서초1)은 제319회 정례회 예결위 서울시교육청 질의에서 서초·강남 등 초등학교 과밀화 해소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서울시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23년 3월 기준 서울시 초등학교는 604개교, 학급수 1만 7,044개, 학생수 35만 8,623명이다. 이중 한 학급이라도 학급당 학생수가 28명 이상인 과밀학교는 80교로 전체의 13.2%이다. 지원청별 과밀현황을 보면, 11개 지원청 중 서초·강남지원청 소재 과밀 초등학교 비율이 1위로 전체 과밀 80개교 중 36.4%인 19개교로 제일 많다. 특히 서초·강남 지역 공립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53개교 중 21%인 11개교가 과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전체 초등학교 급당 평균 인원은 22.2명으로 서초·강남구 공립초등학교 53개교 중 62%에 해당되는 33개교가 서울시내 초등학교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초 관내 잠원초등학교는 현재 급당 25.6명으로 인근 재건축단지가 8월에 입주가 시작될 예정으로 2학기 급당 인원이 37.5명에 달할 것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인근 반원초등학교와 공동통학구역을 추진하여 전입생을 분산할 예정이지만 인근 반원초의 경우도 현재 급당 학생수가 27.2명으로 과밀이다. 박 의원은 “서초·강남의 경우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입주 시기와 연계한 과밀화 방지 대책이 시급하다. 교육청의 안일한 과밀해소 대책은 결국 우리 아이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잠원초의 경우, 8개의 교실 증축을 준비 중이고, 반원초는 증가할 학생들을 대비한 공간 마련을 위한 모듈러교실 설치비로 이번 추경에 5억 2천만원을 확보하고 3년간 총 13억의 예산 투입이 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 우리 아이들이 과밀교실을 해소하고 학습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도청 진주·부산·창원까지 128년 역사...창원도정 40주년 기록전시

    경남도청 진주·부산·창원까지 128년 역사...창원도정 40주년 기록전시

    경남도는 창원 도정시대 40주년을 맞아 다음달 3일부터 15일까지 경남도청 본관1층에서 경상남도 탄생과 발전을 살펴보는 ‘창원 도정시대 40주년 기념 기록전시회, 빈터에서 시작하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시는 진주도정 시대에서 부터 부산을 거쳐 창원도정에 이르기 까지 과정을 모두 4부로 구성했다. 제1부 ‘진주도정의 시대’에서는 경상남도 탄생을 전시 주제로 삼았다. 제 2부 ‘부산도정의 시대’에서는 일제의 수탈, 해방의 기쁨, 동족상잔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전시를 구성했다. 제3부 ‘창원도정의 시대’에서는 ‘경남의 새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구성했다. 제4부는 ‘불혹(不惑)의 경지에 이른 경남, 대한민국을 빛내다’를 제목으로 전시를 기획했다. 경남도는 전시 기획 의도에 맞는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 문헌자료 등을 조사·정리한 뒤 게시해 관람객들이 전시 내용을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인구와 행정구역을 비롯해 경남도 변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나에게 경남이란? 내가 바라는 경상남도는?’을 주제로 진행한 시민인터뷰 동영상도 게시한다. 경남도청은 ‘경상남도의 시작이라는 찬란함 그리고 한일병탄조약이라는 치욕의 시간’을 견뎌낸 진주도정(1896년 8월 4~1925년 3월 31일)에서 부터 ‘일제의 억압과 광복 그리고 6.25전쟁’을 맞이한 부산도정(1925년 4월 1일~1983년 6월 30일)을 거쳤다. 이어 ‘민주화의 성지 및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견인차’였던 창원도정(1983년 7월 1일)의 시대 순으로 청사가 이전됐다. 경남도는 창원에서 시작해 40년간 이어온 경남도정은 경남의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의 발전과 주민 복리 향상을 이끌었고 40년 현재, 불혹(不惑)의 시간을 맞아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기봉 경남도 인사과장은 “이번 경남도정 기록전시는 단순히 청사의 과거를 기억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남도청의 역사를 되돌아봄으로써 시대가 주는 과제를 묵묵히 해낸 경남도와 도민들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다”며 “많은 도민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경남도에 자긍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말에 전시관람은 사전에 전화(055-211-3563, 3693)로 예약을 받는다.
  • 경남 해수욕장 후쿠시마 오염수 대비 수질검사...반려견 동반 1곳 등 해수욕장 26곳 7월 1~8일 개장

    경남 해수욕장 후쿠시마 오염수 대비 수질검사...반려견 동반 1곳 등 해수욕장 26곳 7월 1~8일 개장

    경남지역 26곳 해수욕장이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차례로 개장해 피서객을 맞는다. 특히 거제 명사해수욕장은 올해 처음으로 반려견 동반 해수욕장으로 조성해 문을 연다.경남도는 거제 학동 흑진주몽돌해변을 비롯한 거제지역 16곳 해수욕장이 오는 1일 동시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도내 26곳 해수욕장이 모두 개장해 8월 20일까지 운영된다고 29일 밝혔다. 창원시 지역 유일한 해수욕장인 진동면 광남해수욕장도 7월 1일 문을 연다.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등 남해지역 5곳과 사천시 향촌동 남일대 해수욕장은 다음달 7일 개장한다.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 산호빛해변 등 3개 해수욕장은 7월 8일 개장한다. 특히 거제 명사해수욕장은 처음으로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댕수욕장’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중앙화장실을 기준으로 왼쪽 구역은 반려동물 전용구역으로 설정해 안내소, 종합상황실, 반려동물 전용 샤워장, 파라솔, 몽골텐트, 야영장, 간식 교환소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반려동물 전용 샤워장에는 해수욕을 한 반려견을 위한 대형 선풍기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거제시는 반려동물 해수욕장 구역 청소와 살균소독 등 환경정리와 지도를 위해 기간제 근로자 23명을 배치했다. 코로나19 이후 해수욕장이 처음 정상 개장됨에 따라 피서객을 위한 다양한 축제 행사도 열린다. 8월 4~5일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에서 트로트가요제,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해수욕장에서는 군민씨름대회가 각각 개최된다. 창원 광암해수욕장에서는 개장기간에 해변 버스킹, 별빛영화제 등이 열린다. 경남도와 시군은 해수욕장 개장에 따라 안전관리 상황실을 가동한다. 소방서, 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피서객 현황, 안전사고 상황 파악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한다. 해수욕장 환경관리와 민원 불편사항 접수·개선조치 등 종합적인 관리를 한다.경남도는 특히 올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해 부정확한 정보로 해수욕장 이용객들에게 지나친 불안감이 퍼지지 않도록하기 위해 개장 전에 도내 해수욕장 4곳 방사능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전국 20개 대표 해수욕장에 포함된 거제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과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2곳, 경남도 자체적으로 창원 광암해수욕장과 사천 남일대해수욕장 2곳에 대해 개장전에 각각 조사를 완료했다. 경남도는 거제 학동, 창원 광암, 사천 남일대 3곳은 특이사항 없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남해 상주해수욕장 검사결과는 곧 나올 예정이다. 본격적인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 해수부가 주관해 2곳에 대해 매주 조사를 할 예정이다. 검사결과는 경남도와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경남도는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26곳에 안전관리요원 210명을 배치한다. 수상오토바이, 구명보트, 구명동의, 감시탑, 자동제세동기 등을 포함해 수상안전장비시설 1426대를 준비하는 등 안전관리 채비를 갖춘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아름다운 경남의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수욕장을 이용할때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음주입수를 금지하는 등 위험한 행동을 자제하고 안전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 취임 1년 맞은 이민근 안산시장, “공약 이행과 성과 달성에 총력 기울일 것”

    취임 1년 맞은 이민근 안산시장, “공약 이행과 성과 달성에 총력 기울일 것”

    “취임 이후 시민 행복과 시정 발전만 생각하며 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정당과 이념을 떠나 시정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취임 1년 차를 맞은 이민근 안산시장은 29일 “소통과 협치를 근간으로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 도시’ 안산을 만들겠습니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의 지난 1년간 행보는 현장 중심형이었다. 시 주요 사업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경청하기 위해 진행한 시립경로당 118개소 순회 방문 일정이 대표적이다. 이 시장은 “지난 1년간의 길잡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 이행에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꿈꾸는 새로운 안산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시민과 함께 꿈과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과 함께, 안산의 가치 드높인 1년 이 시장은 취임 후 시민과의 약속으로 103건의 공약과 118개의 세부과제를 확정했다. 이 가운데 19개 사업은 이미 추진을 마친 상태다. 아울러, 96개 사업은 정상 추진, 3개 사업은 검토 중으로 공약 정상 추진율은 97%에 달한다. 이행이 완료된 공약은 ▲시민동행위원회 구성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 운영 ▲시장 직속 청년위원회 구성 ▲배달·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조성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운영 등이다. 아울러 공공건축물 통합 건립,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협약 등 체계적인 도시 경영의 기반을 마련했고 지능형 교통체계 공모,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 등 정부 공모사업 선정의 결실도 맺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민생현장 맞손토크를 통한 주민 숙원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하는 등 국·도비 편성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 선정 ▲로봇시티 안산 구축 선포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관내 전 지역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 ▲장상지구 토지 보상 착수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무엇보다 민선8기 핵심인 청년벤처도시 안산을 위해 청년창업 지원 조례 제정을 비롯해 한양대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허브 착공, 경기도 제1호 청년푸드창업허브를 개장했으며, 시장 직속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끊임없이 소통창구를 열어나갔다.■이민근 시장 “시민 체감하도록 공약 이행 속도 높일 것” 이 시장은 올해 초 수도권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기존 교통정책과를 철도교통과로 개편하고 철도 현안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연내 착공을 추진하는 한편, 신안산선 노선 연장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는 등 수도권 최고의 광역교통망 조성에 역량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권역별 공영주차장 고도화 원도심 지하주차장 복합건립 ▲학교주차장 야간개방사업 확대 ▲초지역 환승센터 건립 등 도심 주차난 해소와 주거 및 교통환경을 개선하는 노력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시의 이미지를 반월공업도시에서 경제자유도시로 전환함으로써 미래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도 밝혔다. 구체적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의 혁신선도 기업을 유치하고 글로벌 R&D타운을 조성해 국내외 기업 및 연구소 유치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시정 핵심 키워드를 청년, 경제, 교육으로 설정한 만큼 안산시 청년창업펀드를 연간 250억 원씩 조성해 청년벤처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고, 공공일자리 10만여개를 창출해 민생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해 나갈 계획을 제시했다. 시민 최우선 요구사항 가운데 하나인 의료서비스 확충에도 매진해 고려대 안산병원 증설, 한양대병원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할 뿐만 아니라, 시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원을 건립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이 시장은 성과를 내기 위한 정책은 언제나 시민과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란 입장이다. 아울러, 공약 이행을 위한 1년간의 정책행보를 토대로 공약 이행에 속도를 높일 계획도 전했다. 이 시장은 “안산은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자유로운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도시, 제조산업과 미래 첨단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혁신도시로,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고 창업으로 연결되는 벤처도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안산시를 원도심과 신도시, 대부도가 함께 조화롭게 발전하는 도시, 교통 걱정, 주차 걱정, 안전 걱정이 없는 쾌적한 도시이자, 해양과 생태자원, 문화와 관광자원이 함께하는 품격 있는 행복 도시로 조성하는 데 있어 언제나 시민과 함께 하며 꿈과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청 이전·공업용수 갈등 해결… 여주, 미래산업 전초기지로”

    “시청 이전·공업용수 갈등 해결… 여주, 미래산업 전초기지로”

    84개 사업 중 공약 이행률 45%지난해 ‘종합청렴도 1등급’ 성과2028년 준공 목표 시청사 이전SK하이닉스 협력사 입주 추진이차전지 기업 ‘그리너지’ 유치1500명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우리 여주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전략산업단지 조성을 기반으로 경기 동부권역의 미래산업 전초기지로 도약할 것입니다.” 다음달 취임 1주년을 맞는 이충우(62) 경기 여주시장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 90만㎡(약 27만평) 규모의 15개 산업단지에 70개 기업이 입주하면 1500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곧 취임 1주년이다. 소회는. “지난 1년은 ‘행복도시 희망여주’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민선 8기의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시청사와 축산 분뇨 처리장 부지 확정, SK하이닉스 공업용수 문제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주민들의 뜻을 모아 해결했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여주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는 것과 또 앞으로 더 나아질 거라는 기대와 희망을 갖게 됐다는 점이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소신껏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시민들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10대 비전 84개 사업 공약은 잘 이행되고 있나. “우선 현안 과제였던 시청사는 역세권인 가업동에 신축 이전하기로 했다. 또 혐오시설로 여겨져 미뤄졌던 가축분뇨 공동 자원화 시설도 최종 후보지를 확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여주시가 ‘종합청렴도 1등급’으로 평가받은 것도 의미 있는 성과다. 민선 8기 1년간 84개 사업의 공약 이행률은 5월 기준 45%다. 아직 미진한 사업은 그 원인을 파악하고 방법을 개선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SK하이닉스와 맺은 상생협력 내용은. “중첩규제로 인한 차별과 불공정을 따져 하이닉스 협력업체 입주 지원,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사업 등 합리적인 상생 방안들을 이끌어 냈다. SK하이닉스가 약속한 매년 여주 쌀 200t 구매계약은 지난 1월에 완료했고,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도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협약과 약속들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꼼꼼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 -공업용수 공급 관련 중앙부처 지원 내용은. “지난 수십년 동안 여주는 한강수계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많은 규제에 시달려 왔다. 이번에 중앙정부로부터 자연보전권역 내 공장 신·증설, 폐수 배출이 없는 공장의 신·증설 면적 완화, 자연보전권역 내 창동지구 도시개발사업 협의 시 적극 수용, 하수처리구역의 확대와 공공하수처리시설 예산 추가 지원, 한강수계 기금을 통한 주민지원사업 확대 등의 약속을 받아 냈다.” -K배터리 혁신생태계 구축 계획은. “최근 이차전지 신소재 기업인 ㈜그리너지를 유치했다. 극한의 온도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산업용 이차전지 신소재를 개발한 기업 그리너지와 2024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점동면 일원에 부지면적 약 2만 7000㎡, 건축 연면적 약 9000㎡ 규모의 이차전지 신소재 설비시설을 건립한다. 또한 192명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그리너지의 ‘K배터리 제조시설’ 투자유치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신소재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협력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경기 동부지역을 K배터리 혁신생태계로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조성은 어떻게 진행되나. “여주시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 전략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를 확보하기 위해 가남, 점동, 북내, 강천 일원 3개 지구에 총 90만㎡ 규모의 15개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 기간 단축을 위해 15곳의 설계용역을 동시에 진행한다.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 목표로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15개 산업단지에 약 70개의 기업이 입주해 최소 15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오랜 숙원인 시청 이전은 임기 내 가능한가. “시청사는 타당성 조사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신축 이전하기로 하고 역세권인 가업동 일원으로 부지도 확정했다. 지난 1월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해 본격적인 용역이 진행 중이다.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나 2026년 상반기에는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 청량리역 KT 부지에 19층 주상복합건물 들어선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 KT 부지가 19층 주상복합건물로 재개발된다. 중구 신당역과 청구역 인근은 규제 완화로 통합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서울시는 전날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동대문구 청량리동 368번지 일원 KT청량리점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 12월 KT청량지점이 이전한 후 미개발된 이 부지는 지하 4층∼지상 19층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 135가구와 오피스텔 20가구의 주상복합건물로 재개발된다. 이번 계획안에는 청량리 제8구역에서 공공기여되는 토지와 통합한 공공기여 토지를 공공청사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도 담겼다. ‘신당·청구역세권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도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에서 수정가결됐다. 이번 가결로 도심부와 왕십리를 연결하는 퇴계로변과 다산로변에 위치한 중구 신당동 100번지 일대(19만 9336㎡)는 규모 있는 개발이 가능한 특별계획가능구역 3개소로 지정됐다. 동대문 뷰티·패션 허브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신당동 일대에 밀집한 의류산업 기능을 유지하고, 특별계획가능구역 개발 시 의류산업을 고려한 공공임대산업시설이 설치되도록 할 계획이다.
  • 민선 8기 1주년 맞은 수원특례시…‘경제’ 및 ‘생활’ 분야 발전 초석 다졌다

    민선 8기 1주년 맞은 수원특례시…‘경제’ 및 ‘생활’ 분야 발전 초석 다졌다

    수원특례시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았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을 실현할 여정의 4분의 1이 지난 것이다. 지난 1년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이끈 수원시는 경제특례시, 생활특례시, 돌봄특례시를 목표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먼저 경제와 생활 분야에서는 새로운 수원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성과가 두드러진다. 기업을 유치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며 수원시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찾았다. 또한 탄소중립의 길을 제시하고, 곳곳에서 그린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도심을 가꾸고, 안정적이고 안전한 도시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정비하며 도시의 미래를 그렸다. ■경제특례시를 가동할 엔진을 만들다 민선8기 수원시의 첫 1년은 경제 활력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집중한 시기다. 수원시민의 삶을 새롭고 빛나게 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수립한 3대 목표 중 첫 번째로 경제특례시를 꼽았던 만큼 크고 튼튼한 엔진을 만드는 것은 핵심적이었다. 경제 성과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유망 기업과의 투자협약이다. 이재준 시장의 취임 첫날인 지난해 7월 1일 진행된 에스디바이오센서와의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3월 포커스에이치앤에스, 4월 인테그리스 등으로 1년 동안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했다. 바이오, 인공지능, 반도체 등 기술집약적인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유망기업들이 수원시에 본사 또는 연구소를 두겠다고 약속했다.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들도 순항했다.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연중 상시 발행해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더했다. 소비자와 상공인들의 상생을 위해 지난 5월 초 진행한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에는 전통시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소상공인 등 166개 단체와 점포가 참여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지난해 하반기 구천동공구시장과 연무시장 고객지원센터가 문을 열었고, 곧 화서시장 아케이드도 설치 완료된다. 수원역 상권을 경기 대표 상권으로 만들기 위해 상인 역량 강화 교육과 유튜브 콘텐츠 발굴 및 버스킹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경제특례시로 이끌 청년을 키우다 경제특례시로 도약할 수원시의 핵심 동력은 청년이다. 수원시는 고용과 주거, 자산 형성 등 청년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청년의 삶을 지원했다. 청년 정책의 추진체 역할을 하기 위해 공약사항으로 추진했던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지난 5월 공식 출범했다. 기존 청소년재단을 개편해 수혜대상을 만 34세의 청년까지로 확대, 후기 청소년기와 청년기를 아우르며 전문성 있는 정책을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할 준비를 마친 셈이다. 수원형 청년정책도 활발히 진행했다. 청나래(면접정장 대여)·청카드(교통비 지원)·수원형 성장-업 일자리 사업 등 청년 일자리 연계 사업, 월세지원 등 청년 주거안정 사업, 희망키움통장·저축계좌·내일저축통장·기본소득 등 청년 자산형성 사업이 촘촘하게 지원됐다. ■경제특례시가 뻗어나갈 교통 갖추다 민선8기 수원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인프라 역할을 할 교통 문제에 대한 관심도 기울였다. 격자형 철도네트워크를 완성할 동탄인덕원선, 서수원권의 교통편의 향상의 핵심인 신분당선 연장, 사통팔달 수원이 더 빨라질 GTX-C 노선, 수원발 KTX 직결 사업 등 철도교통망 확충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서울3호선 연장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경기도, 성남, 용인, 화성 등 인근 지자체와의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5월에는 4개 시가 공동으로 서울시에 협조 요청을 위해 방문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한 성과도 눈에 띈다. 5월 말부터 광교1·2동에 도입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똑버스’는 한 달여만에 일 평균 770여건의 호출을 수행하며 900여명의 시민들이 더욱 편리한 이동을 할 수 있게 돕는 중이다.■생활특례시를 지속하는 그린라이프를 그리다 손바닥정원은 수원시민이 주도하는 정원 문화 확산 사업이다. 도심 곳곳 자투리 공간을 공원으로 꾸미기 시작해 6월 기준 180곳의 손바닥 정원이 조성됐다.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이 개장해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식물을 만나고 그린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된 점 역시 민선8기 주요 성과로 기록됐다. 환경수도를 자처해 온 수원시는 기후위기를 대응하는 탄소중립에도 앞장섰다. 시민의 아이디어와 참여를 유도하는 타운홀미팅, 탄소모니터링 사업은 물론 탄소중립기본조례 제정과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정,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구성 등 탄소중립을 위한 틀을 차례차례 갖춰가고 있다. 이미 시작된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빗물 활용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비점오염저감시설 등 물순환율을 향상하는 사업들도 추진돼 지난해 말 기준 물순환 면적률이 66%에 달했다. ■생활특례시로 안정적인 도시를 짓다 수원은 노후 저층 주거지가 60%를 웃돌고, 지역 내 공동주택단지 중 25%가 30년 이상의 재건축 대상 공동주택단지이다. 즉 원도심의 노후화로 인해 정비사업 수요가 많아 공공의 역할도 강조된다. 수원시는 지난 1년간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재정비하고, 구운1구역 등 정비사업의 공공지원 강화와 9건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기간 단축을 지원했다. 구도심 활력을 되찾는 도시재생사업도 경기도청주변, 매산동, 연무동, 세류2동 등 4곳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건축물의 성능과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집수리도 올해 내에 800여호 가량 지원한다.■생활특례시의 안전이 품격을 높이다 생활 안전은 도시의 품격에 주요한 요소가 됐다. 수원시는 범죄와 감염병 등 다변화된 위험요소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를 적용한 안심귀갓길이 지난해 말까지 10곳 조성됐다. 올해는 3곳이 추가될 예정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심귀갓길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범죄취약지역 CCTV는 지난 1년간 106개소 492대가 신규 설치되고, 164개소 594대의 성능이 개선됐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새로운 수원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자 온 힘을 쏟았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건강, 풍요,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며 시민 모두의 삶을 지키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김제시의회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협약 강요는 ‘을사늑약’ 행위”

    김제시의회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협약 강요는 ‘을사늑약’ 행위”

    “전북도의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협약 강요는 ‘을사늑약’과 진배없는 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 김제시의회가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협약과 관련해 전북도를 강하게 비난하며 추진에 제동을 걸었다. 김제시의회는 22일 제270회 제1차 정례회 폐회식에서 오승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관련 전라북도의 자치권 농단 규탄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오 의원은 최근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와 관련해 개최된 새만금 권역 3개 시군 부서장 간담회 자리에서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이 전북도가 일방적으로 작성한 ‘협약서’를 공개하면서 김제시 집행부에는 시의회에 보고하지 말 것과 시민에게 공개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또 “다음날에는 김제시의회 의장과 비공식적 만남을 이용해 ‘행정구역 결정은 보류하고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추진하자’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을 해왔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현재 새만금과 인접한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이 하나의 경제 공동체를 형성하는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3개 시군의 행정체계와 기본업무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만금을 공동 관리할 새로운 자치단체를 하나 더 설립하는 방식이다. 이를 지원하고자 군산-김제-부안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로 구성된 새만금 지자체 설치 특위도 만들었다. 그러나 김제시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고유 권한인 김제시의 자치권의 행사를 ‘협약’이라는 명목을 앞세워 하지 못하도록 옥죄이며 새만금 동서도로와 신항만 등의 관할 결정을 보류시키려는 의구심을 떨쳐낼 수가 없다”면서 “전북도는 김제시민을 무시한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협약 강요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행정구역을 둘러싼 시·군 갈등을 중재하기 위한 과정 속에 지자체 의견을 듣는 과정”이라면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안을 놓고 본래 뜻과 다르게 반응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 울산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 4.86㎢ 추가 지정 추진

    울산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 4.86㎢ 추가 지정 추진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수소산업 생태계 보완,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지구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울산경자청은 22일 ‘울산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안’을 공고했다. 이 변경안에는 KTX울산역 복합특화지구(면적 1.532㎢), 에너지 융·복합지구(1.02㎢), 그린에너지항만지구(2.311㎢) 등 3개 지구, 4.86㎢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들 지구가 추가 지정되면 울산경제자유구역은 기존 연구개발 사업지구 등 3개 지구, 4.75㎢에서 6개 지구 9.61㎢로 늘어난다. 추가 지정 지구별 유치업종은 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의 경우 수소·이차산업 연구개발, 서비스업 등이며, 에너지 융·복합지구는 배터리 소재 등 이차전지 업종이다. 그린에너지 항만지구는 수소 생산, 활용, 가스·수소저장 및 물류업 등이다. 울산경자청은 공고 기간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다음달 산업통상자원부에 추가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후 관계부처 협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평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추가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안은 울산경자청이 지난해 4월부터 울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수립 중인 ‘울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개발계획 연구용역’을 기반으로 수립됐다. 강동관광지구 추가 지정도 검토했으나 기존 지구와 지리적·산업적 연계성이 부족하고, 투자 수요가 확보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이번 추가 지정 신청 대상에서는 제외했다.
  • ‘여기서부터 어린이 보호구역’…강동구, 표지판 정비 착수

    ‘여기서부터 어린이 보호구역’…강동구, 표지판 정비 착수

    서울 강동구는 어린이보호구역의 시작을 알려주는 시점표시판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시점표시판은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인지해 주의를 기울여 운행하도록 유도,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설물이다. 구는 지난 3월 어린이 보행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어린이보호구역 시점표지판 212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중 노후화되어 정비가 필요한 표지판 33개를 태양광 발광형 LED 표지판으로 교체 완료했다. 태양광 발광형 LED 표지판은 낮 동안에는 태양열을 받아 충전되었다가 어두워지면 LED 표지가 점등되는 친환경 안전 시설물이다. 별도 전력이 필요 없어 경제적일 뿐 아니라 야간이나 우천 시에 일반 표지판보다 잘 보인다는 게 장점이다. 구는 매년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정비와 교체를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추후 태양광 충전조건이 맞지 않아 LED 표지판 설치가 어려운 구역에 대해서도 일반 표지판으로 단계적인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LED 표지판은 시인성이 좋아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시켜 안전운전 및 감속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상으로 밖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으로 밖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최근 전기차 확산에 따른 화재 위험이 높아지면서 지방자치단체와 소방당국이 충전 시설의 지상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하주차장 충전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현재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기는 대부분 지하주차장에 설치돼 있다. 전북의 경우 충전 시설(수량) 4142개 중 2683개가 지하에 있다. 전체 충전 시설의 60% 이상이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것이다. 그러나 전기차 충전구역에 적용하는 마땅한 안전 기준은 없는 상황이다. 2021년 7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전기차 충전 시설에 대한 의무설치 규정이 강화됐지만, 친환경자동차법에 전기차 충전구역 내 안전시설 설치기준은 마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전북소방본부는 최근 도민의 안전을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관리 방안 수립에 돌입했다. 도내 1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설치장소(지상층, 지하층) 전수조사를 진행, 이를 토대로 기존 아파트의 충전시설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소방본부는 신규 충전시설 설치 시 지상 설치를 유도하고, 기존 지하 설치 대상 아파트에는 지상 이전 설치도 권고할 예정이다. 지자체에서도 보조금 지급과 조례 개정 등 자구책 마련에 한창이다. 전북 정읍시는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옮기는 공동주택에 대해 최대 2000만원의 이전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2억 1400만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해 급속충전기는 최대 2000만원, 완속충전기는 3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는 전기차 충전소 지상화 설치를 정부에 건의했다. 도는 올해 초 아파트 등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충전소 설치 안전기준 개정안을 만들어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 부산과 충남에서는 관련 조례안을 만들었다. 부산시의회 안재권 의원은 지난 12일 전용 주차구역과 충전 시설의 지상 설치를 권고하는 내용을 담은 ‘부산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또 충남도의회 역시 지난 2월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완속보다는 급속 충전 시 화재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기 전문가들의 판단”이라면서 “다만 지상에 충전 시설을 만들더라도 비가 오거나 여름철 고온이 오히려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있고 겨울철 추위에는 고장 위험도 있는 만큼, 명확한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강제가 아닌 권고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전기차 충전기 밖으로 꺼내라” 지자체 충전시설 지상이동 시동

    “전기차 충전기 밖으로 꺼내라” 지자체 충전시설 지상이동 시동

    최근 전기차 확산에 따른 화재 위험이 높아지면서 지자체와 소방당국이 충전시설의 지상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하주차장 충전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0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기 대부분이 지하주차장에 설치되고 있다. 전북의 경우 충전시설(수량) 4142개 중 2683개가 지하에 있다. 전체 충전시설의 60% 이상이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것이다. 그러나 현재 전기차 충전구역에 따른 마땅한 안전 기준은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21년 7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의무 설치 규정이 강화됐지만 친환경자동차법에 전기차 충전구역 내 안전시설 설치기준은 마련되지 않았다. 반면 전기차 화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89건에 달한다. 2018년 3건에 불과했던 전기차 화재는 지난해 44건 발생했다. 이 기간 전기차등록 대수는 5만6000여대에서 39만대로 늘었다. 전기차가 늘어난 만큼 화재 위험도 덩달아 높아진 것이다.이에 따라 전북소방본부는 최근 도민의 안전을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관리 방안 수립에 돌입했다. 도내 1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설치장소(지상층, 지하층) 전수조사를 진행, 이를 토대로 기존 아파트의 충전시설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소방본부는 신규 충전시설 설치 시 지상 설치를 유도하고, 기존 지하 설치 대상 아파트는 현장 방문을 통해 지상 이전설치도 권고할 예정이다. 지자체에서도 보조금 지급과 조례 개정 등 자구책 마련에 한창이다. 전북 정읍시는 최근 지하 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옮기는 공동주택에 대해 최대 2000만원의 이전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2억 1400만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해 급속충전기는 최대 2000만원, 완속충전기는 3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는 전기차 충전소 지상화 설치를 정부에 건의했다. 도는 올해 초 아파트 등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충전소 설치 안전 기준 개정안을 만들어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 충전소 위치는 옥외 안전한 장소로 규정했다. 부산과 충남에서는 관련 조례안을 만들었다. 부산시의회 안재권 의원은 지난 12일 전용 주차구역과 충전시설의 지상 설치를 권고하는 내용을 담은 ‘부산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또 충남도의회 역시 지난 2월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도지사가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시설을 지상에 설치하도록 권고할 수 있다는 게 개정된 조례안의 내용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완속보다는 급속 충전 시 화재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기 전문가들의 판단이다”면서 “다만 지상에 충전시설을 만들더라도 비가 오거나 여름철 고온이 오히려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있고 겨울철 추위에는 고장 위험도 있는 만큼 명확한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강제가 아닌 권고만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 “인천가족공원 묘지 표지석 3개 사라져”

    “인천가족공원 묘지 표지석 3개 사라져”

    인천가족공원 묘지에 세운 표지석 일부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중순 인천 부평구에 있는 인천가족공원 내 묘지 조성구역에서 표지석 2개가 사라졌다는 유족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결과 실제로 없어진 표지석은 3개지만, 신고는 2건만 돼 있는 상황이다. 표지석은 손바닥 크기로 고인의 이름을 적어 묘소 위에 두는 형태다. 경찰은 묘소 인근에 주변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표지석 제작업체끼리 갈등이 있었다는 취지의 유족 진술 등을 참고로 수사하고 있다.
  • “담배 냄새 힘들어요” 부탁한 임신부…현관문 테러당해

    “담배 냄새 힘들어요” 부탁한 임신부…현관문 테러당해

    층간 흡연 자제를 부탁했다가 현관문 앞 테러를 당한 임신부의 사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사한지 3개월 정도 됐다는 A씨는 15일 “아랫집에서 담배 냄새가 매일 올라오길래 임신부인 저도 힘들고 남편도 시달려 5월쯤 자제해달라고 부탁하러 갔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40대 여성이 담배를 물고 나와 ‘내 집에서 내가 피우는데 무슨 상관이냐’며 어쩌라는 태도로 문을 쾅 닫아버렸다. 금연 아파트도 아니고 할 말이 없어서 그냥 잊고 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찾아간 뒤) 한 2~3일 정도 잠잠하고 냄새도 안 났다. 그런데 3주 전에 갑자기 약품 냄새가 베란다에서부터 시작돼 온 집에 퍼졌다. 목도 아프고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여서 관리사무소에 연락하고 친정에서 지냈다”고 밝혔다. A씨는 그날로부터 3주 뒤 누군가에게 보복당했다며 현관문과 창문 주위에 성분을 알 수 없는 액체와 흙이 잔뜩 뿌려진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임신 중이었던 A씨는 출산 후 산후조리 예정이었기 때문에 짐과 아기 물건을 챙겨 친정으로 갔고, 남편이 집에 들렀다 이 같은 광경을 목격했다. A씨는 “씻어도 안 사라지는 냄새에 너무 놀라 경찰에 바로 신고했다”며 “현관이며 창문에 더 심하게 뿌려져 있더라. 문 앞에는 흙을 뿌려놨다. 옆집 아저씨 말로는 새벽에 어떤 여자가 문을 두드리며 나오라고 욕하고 소리 질렀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약품인지도 모르겠고 감식반 결과를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아기가 있어서 이 집에서 살 수도 없을 거 같고 어떡해야 하나. 도와달라. 무서워서 그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겠다. 복도에 CCTV가 없어서 증거가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창문·화장실 통해 담배냄새세대 내 흡연 막을 길 없어 층간흡연이란 이웃의 담배 연기가 환풍구, 출입문, 창문 등을 통해 다른 집 안으로 들어오는 간접흡연의 일종이다. 층간흡연은 층간소음과 마찬가지로 이웃 간 분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층간흡연’ 관련 민원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20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층간흡연 피해 민원은 2844건. 2021년엔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로 관련 민원이 더욱 증가했다. 2018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1200명 중 층간흡연을 경험했다는 응답이 65.8%(789명)이었고, 흡연자 493명 가운데 주로 집 안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응답은 20.7%(102명)였다.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제5항에 따르면 공동주택의 거주자 절반 이상이 동의하면 아파트 공용 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지만 집이나 화장실에서의 흡연은 막을 수는 없다. 사실상 흡연자의 ‘노력’에 맡겨야 하는 상황이다. 헌법재판소는 2004년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제7조’의 헌법소원심판 청구 소송 판결에서 ‘흡연권’과 ‘혐연권’을 시민의 기본권이라고 인정했다. 두 권리 모두 ‘인간의 존엄과 행복추구권’을 규정한 헌법 제10조, ‘사생활의 자유’를 규정한 헌법 제17조에 근거한다고 봤다. 두 권리가 충돌할 경우“흡연권은 혐연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에서 인정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공동주택관리법은 관리사무소에 그 역할을 맡기고 있지만,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입주자 흡연을 일일이 제재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안내 방송을 하거나 안내문을 단지 곳곳에 붙이는 정도에 그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층간흡연의 피해자들은 세대 내 금연을 강제할 수 있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文 멈춰세운 신한울 3·4호기, 尹정부 출범 11개월 만에 공사 본격 재개

    文 멈춰세운 신한울 3·4호기, 尹정부 출범 11개월 만에 공사 본격 재개

    원안위 건설허가만 남아…내년 3월 예상다른 원전보다 19개월 이상 승인 빨라지역 원전 산업·건설 경기 활성화 도움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 정책으로 백지화됐던 신한울 원전 3·4호기가 윤석열 정부 들어 건설 재개를 발표한지 11개월 만에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정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 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안’을 심의·의결했다.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은 원전 같은 대규모 발전소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계획으로 설비 개요, 사업 구역 위치, 시행 기간, 자금 조달 등의 내용을 담는다. 이번 회의에서 11개 부처에 걸친 20개 인허가가 일괄 승인됐다. 이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건설허가만 완료되면 원자로 시설 착공에 들어간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16일 실시계획이 관보에 게재되면 본 공사에 앞선 부지 정지 작업에 들어간다. 건설허가는 환경영향평가 등 서류 제출일로부터 통상 15개월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 3월쯤 나올 것으로 한수원은 예상했다.신한울 3·4호기는 올해 6월부터 2032~2033년까지 경북 울진군 북면에 1400㎿급 원전 2기를 짓는 사업으로, 약 11조 7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신한울 3·4호기는 국민의정부 시절인 2002년 추진돼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2016년 1월 건설허가를 신청했지만 이듬해 10월 문재인 정부에서 신규 원전 백지화로 인해 중단됐다. 지난해 7월 윤석열 정부 들어 건설 재개가 확정됐고 올해 1월 제10차 전력수습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산업부는 이번 승인이 새울 3·4호기 등 앞서 3개 원전 건설 때(평균 30개월)보다 19개월 이상 빠르고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이미 원자로 등 주기기 계약(2조 9000억원)과 제작에 들어간 만큼 배관 등 보조기기 계약도 2조원 규모로 10년간 순차적으로 발주돼 원전 산업과 건설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 尹정부표 신한울 3·4호기 터닦기 착수

    尹정부표 신한울 3·4호기 터닦기 착수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 정책으로 백지화됐던 신한울 원전 3·4호기가 윤석열 정부 들어 건설 재개를 발표한 지 11개월 만에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정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안’을 심의·의결했다.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은 원전 같은 대규모 발전소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계획으로 설비 개요, 사업구역 위치, 시행 기간, 자금 조달 등의 내용을 담는다. 이번 회의에서 11개 부처에 걸친 20개 인허가가 일괄 승인됐다. 이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건설허가만 완료되면 원자로 시설 착공에 들어간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16일 실시계획이 관보에 게재되면 본 공사에 앞선 부지 정지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건설허가는 환경영향평가 등 서류 제출일로부터 통상 15개월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 3월쯤 나올 것으로 한수원은 예상했다.신한울 3·4호기는 올해 6월부터 오는 2032~2033년까지 경북 울진군 북면에 1400㎿급 원전 2기를 짓는 사업으로, 약 11조 7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신한울 3·4호기는 국민의정부 시절인 지난 2002년 추진돼 발전사업 허가를 받고 2016년 1월 건설허가를 신청했지만, 이듬해 10월 문재인 정부에서 신규 원전 백지화로 인해 중단됐다. 지난해 7월 윤석열 정부 들어 건설 재개가 확정됐고 올해 1월 제10차 전력수습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승인이 새울 3·4호기 등 앞서 3개 원전 건설 때(평균 30개월)보다 19개월 이상 빠르고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이미 원자로 등 주기기 계약(2조 9000억원)과 제작에 들어간 만큼 배관 등 보조기기 계약도 2조원 규모로 10년간 순차적으로 발주돼 원전 산업과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 ‘대구시 군위군’ 시대 활짝… “사람·돈 모이는 도시로 변모시킬 것”

    ‘대구시 군위군’ 시대 활짝… “사람·돈 모이는 도시로 변모시킬 것”

    “이제 ‘대구광역시 군위군’ 시대가 활짝 열립니다. 지역소멸지수 1위인 군위를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로 과감히 변모시키겠습니다.” 김진열 경북 군위군수는 지난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7월 1일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되면 군위는 경북의 변방에서 대구·경북 상생 발전을 주도하는 중심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 이후 대형 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국가산업단지 조성, 대구 군부대 통합(국군 부대 4곳, 미군 부대 3곳) 유치 등 굵직한 사업을 성사시켜 대구·경북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게 김 군수의 목표다. 김 군수는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군위를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의 미래를 바꿀 큰 과제를 해결하고자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과도기 공백 없는 행정 역량 집중 -대구 편입이 불과 10여일 남았다. 군수께서 준비 과정 전반을 진두지휘하는데 어떻게 진행되나. “군위가 대구에 편입되는 과도기적 기간에 군민들에게 공백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 중요하다. 또 향후 발생 가능한 문제점에 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경북도·군위군 3개 자치단체가 지난 2월부터 협의체계를 가동하는 등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군위군 대구 편입과 관련한 ▲사무 인계인수 ▲지방재정 ▲조직·정원 ▲자치법규 ▲정보시스템 등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점검을 마친 상태다. 경찰, 소방, 교육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의했다.” -편입으로 관할구역 및 행정업무는 어떻게 달라지는가.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에 따라 다음달 1일 0시부터 경북 군위군은 대구시 군위군으로 바뀐다. 1896년 13도제 시행에 따라 경북 군위군이 탄생한 이후 127년 만이다. 이때부터 각종 전산업무 처리는 물론 예산, 세수, 공동재산, 행정업무 등의 관할구역이 경북도에서 대구시로 변경된다. 각종 안내 표지판도 정비된다.”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정서비스의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나. “우선 ‘대구시민 안전보험’에 군위군민도 포함시켜 예상하지 못한 재난과 사고 피해를 보상하도록 했다. 또 군민들이 대구와 군위를 편하게 오갈 수 있는 새로운 급행버스 2개 노선(급행버스 9번: 대구 칠곡경대병원역~군위읍, 급행버스 9-1번: 칠곡경대병원역~군위 우보면)이 생기고, 전국 최초로 대구시민에게 주어지는 75세 이상 통합 무임교통카드가 군위군민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대구와 동일한 택시요금이 적용돼 군위에서 대구까지 택시로 이동할 경우 지금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나드리 콜택시의 경우 대구시와 통합 운영돼 군위군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65세 이상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내년부터 1학군 편입… 교육특구 추진 -앞으로 학군은 어떻게 조정되나. “내년부터 군위군은 지리적 위치와 통학 여건 등을 감안해 1학군(대구 중구, 동구, 북구, 수성구, 달성군 가창면)으로 편입된다. 특히 군위군 중학생은 대구 내 추첨배정고를 포함한 모든 고교에 지원할 수 있다. 군위고 진학을 희망할 경우 지역우선전형을 통해 군위군 지역 출신 학생이 정원의 70%까지 우선 진학 가능하다. 초등학교는 현재 설정된 통학구역이 그대로 유지된다.” -대구 편입을 앞두고 지역에서 가장 낙후된 군위를 교육특구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구상인데. “지금의 열악한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기업을 유치해도 결국 인구는 도시로 빠져나간다. 따라서 지역별 맞춤형 공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자유특구 지정과 국제학교 설립을 통해 인재를 적극 유치할 작정이다. 또 공교육 과정에 ‘국제바칼로레아’(IB·국제 공인 교육 프로그램) 교육을 도입해 창의적인 미래형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군위군은 담당 소방서인 대구 강북소방서로부터 비교적 먼 곳에 있다. 문제는 없나. “대구 북구 구암동에 있는 강북소방서에서 군위119안전센터나 의흥119안전센터까지의 거리는 45㎞에 달한다. 소방당국이 재난현장 지휘팀, 119구조대, 민원팀 등을 신규로 배치해 소방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대구소방본부와 경북소방본부가 ‘군위군 지역 재난현장 공동대응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통해 군위군을 소방 공동대응구역으로 설정하고 초기 대응력을 키우도록 했다.” -무엇보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그렇다. TK신공항 건설의 전제 조건인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성사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군위군민들은 대구·경북 상생 발전의 밑거름이 될 군위의 대구 편입 없이는 TK신공항도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앞으로 신공항 건설을 위한 주민 수용성 확보와 각종 인허가 등 법정 사무가 탄력을 받을 것이다. 군위군 소보면과 경북 의성군 비안면 일원에 들어서는 TK신공항은 30조원 이상을 투입해 2030년 개항할 예정이다.” ●군인·가족 등 1만여명 유입될 것 -신공항 건설로 농업군인 군위의 도시화 촉진이 예상된다. “인구 2만여명에 불과한 군위가 신공항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민항터미널을 품게 돼 물류 관련 신산업 유치와 신공항 배후 661만여㎡ 규모의 첨단산업단지, 에어시티 개발 등 새로운 공항 복합도시 조성이 기대된다. 또 민·군 복합공항 형태인 TK신공항 군 영외관사 건립으로 군인·군무원과 가족 1만여명, 항공산업 관련 종사자 600여명이 유입되는 등 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존 농업·농촌 기능은 축소가 불가피해 보이는데. “오히려 정반대일 거다. 농업 분야 보조금 지원사업은 대구 편입 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농촌민박, 관광농원, 농촌휴양마을 등 군위군의 농촌관광자원이 대구시의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계획에 반영돼 대구시민의 군위군 방문 확대 및 도농 교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또 ‘대구시 농산물유통공사’가 새롭게 설립돼 산지와 소비자 간 유통 단계를 줄이는 등 유통 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가 군위 편입 즉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투기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재산권 침해를 우려한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불 보듯 뻔하다. 지역 전체를 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사례는 전국적으로 사상 유례가 없다. 공공 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명분으로 일단 묶어 놓고 보자는 행정편의주의식으로 접근해서는 절대 안 된다. 대구시가 계획하고 있는 개발사업을 구체화한 뒤 최소지역을 신속하게 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것을 건의한다.” ●시, 지방도·국지도 지원 방안 강구해야 -대구시가 경북도가 추진해 온 4개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와 지방도의 관리 전환에 난색을 보이고 있는데. “지방도·국지도의 관리 주체가 도지사인 만큼 마땅히 광역시인 대구가 지방도 등의 건설사업 관리에 대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대구시는 ▲국지도 68호선 군위읍 대북도로 선형 개량 ▲지방도 927호선 동부~용대 간 도로 4차로 확장·포장·군위~소보 간 2차로 개설 ▲지방도 919호선 효령~우보 간 도로 2차로 선형 개량에 따른 사업비를 지원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군민과 출향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군위인 여러분께서 그토록 염원하던 ‘군위군 대구 편입’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 냈다. 위대한 군위인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 줬다. 정말 너무 고생하셨고 애쓰신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이제 우리는 군위가 공항도시와 신산업의 도시로 대도약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대한민국 여객 물류의 25% 이상을 담당할 중남부권 중추공항인 TK신공항 건설과 도심항공교통(UAM),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대구시 5대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산업 유치에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을 당부드린다.”
  • 국내 최고 역사 KPGA 선수권 8년째 에이원CC와 함께 하는 이유는

    국내 최고 역사 KPGA 선수권 8년째 에이원CC와 함께 하는 이유는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 대회는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1958년 시작 이후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거치면서도 한 차례도 중단 없이 대회가 진행됐다. KPGA 선수권이 국내 최고 대회로 불리는 이유다.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위드 에이원CC’(총상금 15억 원)는 지난 8일부터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파71·7138야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KPGA와 에이원CC는 2016년 ‘KPGA 선수권대회’를 첫 개최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2018년에는 2027년까지 10년간 ‘KPGA 선수권대회’를 개최하기로 대회장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2027년은 ‘KPGA 선수권대회’가 제70회 째를 맞이하게 되는 해다. KPGA와 에이원CC이 함께 ‘KPGA 선수권대회’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국내 최고 대회의 역사의 한 파트를 에이원CC가 써내려 갈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KPGA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에 있다. 실제 2016년과 2018년에는 대회 기간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완벽한 배수 시설과 코스 관리를 통해 무리 없이 대회를 치렀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선정한 ‘베스트 토너먼트 코스’로 에이원CC를 꼽은 이유다. 올해는 토너먼트 특설 티를 조성했다. 8번홀(파4·395야드), 10번홀(파4·440야드), 13번홀(파5·529야드)의 티잉 구역을 뒤로 미뤘다. 그 결과 지난해에 비해 8번홀은 36야드, 10번홀은 31야드, 13번홀은 17야드나 전장이 늘었다. 이는 코스 변별력을 높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형준은 “3개 홀 모두 그 전보다 난도는 높아졌다. 이 중 10번홀이 가장 까다롭다”며 “철저한 코스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신중한 경기 운영이 요구되는 홀”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실제로 3개 홀의 지난해 대회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의 타수 난도와 이번 대회 1라운드 타수 난도를 비교해보면 8번홀은 1단계, 10번홀은 2단계씩 높아졌다. 이밖에 에이원CC에서는 ‘KPGA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회 기간 동안 여러 의미 있는 캠페인과 이벤트 등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대회에는 ‘실종 아동찾기 캠페인’을 통해 대회 출전 캐디들은 캐디빕에 실종 아동의 이름을 새기고 경기에 나섰고 대회장 내에는 실종된 아동을 찾기 위한 보드도 세워졌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이 온 2020년 대회서는 ㈜풍산과 함께 ‘KPGA 선수권대회 머니’를 조성해 컷탈락한 선수들에게 1인당 100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동반자, 현재 군 복무중인 군인, 현충일인 6월 6일과 한국전쟁 발발일인 6월 25일생은 대회 관람을 원할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식사도 무료로 제공한다. 동코스에서 2, 3라운드 종료 후 진행하는 ‘에이원CC 그린 페스티벌’에서는 국가보훈대상자를 무료로 초청해 캠핑과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여기에 대회 코스 내 태극기 깃대를 만들어 배치했고 티잉 구역의 티 마커도 우승 트로피를 형상화한 모양으로 새로 설치했다.
  • “창원의 미래 50년 먹거리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역량 결집”

    “창원의 미래 50년 먹거리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역량 결집”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5월 25일). ‘원전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5월 15일). 최근 우리나라 우주와 원전분야에 관심이 쏠린 두 행사다. 모두 경남 창원지역 주력 산업과 직결된다. 정책 호재에 힘입어 창원지역 산업·경제가 우주항공, 방위, 원전 등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활력을 찾고 있다. 창원시는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접한 옛 마산시, 창원시, 진해시 등 3개 시가 합쳐 2010년 7월 통합 창원시가 되면서 덩치가 커졌고 인구도 광역단체급으로 불었다. 과학기술 및 원자력 정책 전문가로 꼽히는 중앙관료 출신 홍남표(63) 창원시장이 민선 8기 시정을 맡아 지역을 샅샅이 훑고 중앙부처를 오가며 바쁘게 뛰고 있다. 초선 시장으로 취임 1년을 맞는 홍 시장을 8일 만나 시정 방향과 주요 정책 등을 들어봤다.●우주항공·원전산업 경제 활력 되찾아 -시정 슬로건인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을 실현할 방안은. “단기적으로는 주력 산업인 원전, 방위, 조선기자재 등 3대 산업을 지원·육성해 경제를 빨리 회복하는 게 급선무다. 미래도 대비해야 한다. 지난 3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된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는 창원의 미래 50년 먹거리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기존 첫 창원국가산업단지는 국가산단 1.0으로 이름을 붙였고 융합 국가산업단지는 두 번째로 중요해 국가산단 2.0으로 이름 지었다. 창원시와 경남도가 방위·원전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 창원 의창구 북면 일대 3.39㎢를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신청하고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후보지로 지정받았다. 예비타당성조사 등 남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 국가산업단지가 확정되면 대기업과 관련 앵커기업이 많이 들어와야 하므로 선제적으로 대기업을 찾아다니며 유치활동을 하고 있다.” -통합 창원시는 계획도시 창원, 군항도시 진해, 자연발생적 도시 마산이 합쳐진 도시이다. 도시 계획 구상은. “손대야 할 게 많다. 인생길이든 도시개발이든 방향성을 잘 잡아야 한다. 처음에 방향을 잘못 잡으면 나중에 크게 잘못될 수 있다. 큰 마스터플랜을 세운 뒤 따라가면 된다. 행정에는 크게 보고 세밀하게 관찰하는 대관세찰(大觀細察)이 중요하다. 도시 전체가 어떤 문제가 있고 해결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되는지 합의로 결정한 뒤 비용이 좀 들더라도 밀고 나가야 한다. 마산과 진해는 바다를 낀 해양도시이므로 관광자원으로 바다를 활용해야 하는데 바닷길이 끊겨 바다로 나가거나 해안선을 따라 걸을 길이 없다. 바다는 있지만 바닷가가 없다. 난개발이 쌓여 해안선이 없어졌다. 마산은 부두, 진해는 군항만 강조하다 보니 나머지 기능이 상실됐다.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도시인 마산은 도로체계에 한계가 있다. 지하 도로를 새로 건설하든지 교통망을 확충해야 한다. 전문가 등과 머리를 맞대고 연구나 토론을 하고 필요하면 공청회도 거쳐 도시 전체를 미래지향적으로 바꾸는 계획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공사가 시작됐는데.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야 한다. 특히 창원은 자동차 중심으로 설계돼 대중교통 이용보다 자가용 이용이 많다. BRT는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 도로에 급행버스가 운행되도록 하는 교통시스템이다. 따라서 도시 외곽부터 도심까지 막힘 없이 오갈 수 있는 주행로를 만들어 심장에서 손끝, 발끝까지 피가 잘 돌도록 해줘야 한다. 현재 BRT 노선은 도심 구간에만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 전임 시장 때 사업이 확정돼 바꿀 수가 없었다. 연말 개통 예정인데 문제가 나타나면 보완하겠다. 장기적으로는 도시철도인 트램으로 가야 한다. 트램 3개 노선을 도입하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지난 4월 국토부 승인을 받았다. 하반기 타당성조사를 해 검토하고 우선순위 노선을 정해 단계적으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100만 대도시 중 유일하게 의·약대 없어 -도청 소재지인 창원도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3월 102만 8875명으로 103만명대가 무너졌고 지난 4월 101만 6333명으로 줄었다. 창원은 인재 양성체계가 취약한 게 인구유출 주요 원인이다.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에 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하나도 없다. 젊은 인재들이 그런 학과가 없으니 서울이나 부산으로 진학하고 졸업해도 돌아오지 않는다. 지역 국립대학에도 미래 첨단산업과 연계되는 학과가 없다. 외국처럼 대학 덕분에 지역이 먹고사는 지역특화 대학체계로 바뀌지 않으면 창원뿐만 아니라 지방도시의 미래는 어둡다. 당장 급한 과제는 의대 설립이다.” -최근 지역 주력산업인 우주항공과 방산, 원전 등에 호재가 이어지는데. “지난달 15일 우리나라 유일의 원전 주기기 제작 기업인 두산에너빌러티 공장에서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식이 열렸다. 착수식은 원전 생태계가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정부 정책 지원이 본격화됐음을 알리는 선언이었다. 신한울 계약 규모는 10년간 2조 9000억원 규모다. 또 지난달부터 10년간 2조원 규모 보조기기 계약 192건도 순차적으로 발주돼 지역 원전 기업 일감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전망이다. 현대로템도 지난 3월 코레일로부터 7100억원 규모의 고속철을 수주한 데 이어 지난달 1조원대 수서고속철 신규 고속열차 사업도 수주했다. SNT다이내믹스(옛 SNT중공업)는 지난 1월 튀르키예 방산회사와 922억원 규모의 주력전차용 자동변속기 수출 계약을 했다. 지난해 창원 방위산업은 폴란드, 노르웨이, 이집트, UAE 등 4개국에 15조 2314억원 규모 K2 전차, K9 자주포 등 역대 최대 규모 수출 실적을 올렸다. 대한민국 방산 기술을 세계가 인정한다.” 홍남표 시장은 ▲1960년 9월 21일 경남 함안 출생 ▲마산고 ▲서울대 건축학과 ▲서울대 대학원 공학 석·박사 ▲제18회 기술고시 합격 ▲과학기술부 기획예산담당관·재정기획관 ▲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 “日원전 사고 수습하는 작업원… 그들의 삶·가족 끝까지 지켜볼 것”[황성기의 오쿨루스]

    “日원전 사고 수습하는 작업원… 그들의 삶·가족 끝까지 지켜볼 것”[황성기의 오쿨루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로부터 12년.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2011년 3월 11일 이후 원전 문제에 특화해 취재한 일본 기자들이 더러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사고 수습의 주역인 원전 작업원에 한정해 천착한 저널리스트는 드물다. 2020년 ‘후쿠시마 원전 작업원 일지’(아사히신문출판사)를 펴낸 가타야마 나쓰코. 함구령이 내려져 접근조차 어려웠던 원전 작업원을 수소문해 삶과 가족, 고된 사고 수습 과정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들었다. 강연차 한국을 방문한 그를 만나 12년간의 취재 활동에 대해 들었다.-책을 펴낸 경위는. “대지진 다음날부터 원전 관리회사인 도쿄전력 등을 취재하기 시작했다. 수소폭발 등 원전의 심각성은 전해졌으나 원전 작업원의 피폭 상황은 알 수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취재가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작업원의 일상, 원전에서의 작업과 가족을 대하는 생각 등을 쓰고 싶었다. ‘지금 이 순간도 폐로(廢爐)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작업원의 일상과 생각’을 쓰고자 작업원을 취재해 도쿄신문에 연재한 게 ‘후쿠시마 작업원 일지’였다. 원전 사고 직후와 수습 단계에서 현장과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작업원의 증언을 통해 밝히고 싶었다.” -도쿄신문에 없었던 후쿠시마 특별지국의 지국장까지 됐다. “2011년 8월 도쿄신문 사회부 ‘원전반’에 소속되면서 원전 작업원에 대한 취재를 본격화했다. 원전에서 50㎞ 떨어진 후쿠시마현 이와키의 숙소와 편의점, 파친코점 등에서 작업원에게 말을 걸어 취재에 응해 줄 사람을 찾았다. 그 후 여러 부서를 옮겨도 내 개인 시간을 이용해 작업원 취재를 이어 갔다. 후쿠시마 지국으로의 부임이 결정된 것은 2년 반 전이다. 현재도 후쿠시마에서 취재를 계속하고 있다.” -작업원들은 원전에서 어떻게 일하는가. “원전 사고 후에는 선량계도 부족했다. 방사선량이 얼마나 높은지 모르는 현장으로 작업자들은 향했다. 원전 1~4호기 안은 고선량으로 거의 들어갈 수 없었다. 거기서 작업을 하려면 납판으로 벽이나 바닥을 덮고 현장의 피폭 선량을 낮춘 뒤 작업했다. 전면 마스크에 방호복, 그리고 선량이 높은 곳에서는 15~17㎏의 금속이 들어간 텅스텐 조끼를 끼어 입었다. 근처까지 차로 이동한 뒤 고(GO)라는 신호가 떨어지면 현장까지 질주한다. 예를 들면 3호기의 벽을 기어올라 작업 현장까지 갔다 되돌아오는 시간은 15분쯤 걸리지만, 선량이 높아 실제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은 그 가운데 5분밖에 안 된다. 한 명의 피폭 선량을 낮추기 위해 1개조가 끝나면 다음 조가 투입되는 인해전술이었다. 인해전술은 지금도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다. 로봇이든 원격 크레인에 의한 작업이든 반드시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 원자로 내 조사는 초고선량 때문에 로봇이 하지만 로봇을 넣는 삽입구 작업은 질소를 조금씩 넣어 폭발하지 않도록 하면서 작업원들이 인해전술로 실시한다. 탱크 해체 때에도 기계가 못 하는 작업은 사람이 들어가 수작업을 한다. 작업원들은 원전 사고 직후를 제외하고 지금은 ‘1년에 50mSv’, ‘5년간 100mSv’로 설정된 피폭 선량 한계 안에서 일하고 있다. 작업원의 일은 피폭 선량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원자로나 부근에서 일하면 피폭량이 높아 선량이 낮은 곳의 작업과 합쳐도 2, 3개월에 1년치의 상한 선량을 다 써 버리는 사람도 있다. 피폭량이 많으면 2, 3주 안에 현장을 떠나기도 한다. 그래서 작업원들은 ‘우리는 일회용’이라고 자조적으로 말한다. 안정적으로 계속 일할 수 없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문제다. 작업 후 병에 걸렸을 때 보상 제도가 있거나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면 작업원은 더 안심하고 일할 수 있고, 그것이 필요한 인원 확보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에다 ‘후쿠시마’에 대한 차별이 있다고 썼다. “후쿠시마 차별은 사고 직후에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듣지 못했다. 과거에 후쿠시마 넘버의 차량에 휘발유를 넣어 주지 않는다거나 피난처에 들여보내 주지를 않는다거나 가설 주택에 불꽃을 던진다거나 하는 일이 있었다. 학교에서 ‘방사선’, ‘방사능’, ‘후쿠시마는 더럽다’는 말을 들으며 괴롭힘을 당한 아이들도 있었다.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들이 “코로나”라고 차별받은 것처럼 원전 사고 직후 “방사선”이라고 불리는 괴롭힘이 있었다는 증언도 들었다. 작업원 중에서도 원전에서 일한다고 하면 손자들이 괴롭힘을 당할까 봐 주유소에서 일한다고 말하라고 했다는 사람도 있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이라면. “레벨 7(원전 사고 최대급·1986년 구소련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동급)이라는 미증유의 원전 사고였다. 일본이란 나라가 무엇을 배웠을까 생각한다.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고, 할 수 있을까도 생각한다. 후쿠시마에 있는 제1원전, 제2원전 모두 없앤다. 일본 전국에는 원전이 많이 있고, 정부는 원전을 차례로 재가동하려 한다. 후쿠시마 원전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다. 후쿠시마 원전 폐로가 진척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른 원전 사고가 일어나면 일본은 어떻게 될까. 사고 발생 후 ‘어떻게든 해보자’며 모인 작업원들의 피폭 선량은 사고 전에 비해 크게 올랐다. 다른 곳에서 원전 사고가 난다면 작업자들이 모일 수 있을까 의문이다. 배워야 할 교훈은 많지만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체르노빌 사고 이후 ‘체르노빌법’이란 게 생겨서 사고 후 병에 걸린 작업원, 주민에게 생활비, 치료비 등의 보상을 했다는데 일본에서는 왜 그런 ‘후쿠시마법’이 없는 건가. “러시아 남부 투라라는 마을을 예로 들어 보자. 그 마을 주민 가운데 탄광 노동자로 차출된 450명 대부분이 사고 수습에 투입됐다. 피폭을 막는 장비도 없이 작업을 했던 이들 대부분이 암이나 심장병, 두통 등에 시달렸다. 그래서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작업원들이 ‘체르노빌 동맹’을 만들었는데 다행히도 국가를 위해 일하다가 병에 걸린 점이 인정돼 이들을 구제하는 법이 만들어졌다. 반면 일본에서는 도쿄전력의 원청기업은 복잡한 하청 기업을 거느린 구조다. 민간 기업이라는 이유로 국가 차원의 보상법이 없는 것이다. 보상해 달라고 한다면 고용할 필요가 없다고 할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의 작업원들에게는 산재 이외의 보상은 없다.” -후쿠시마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배상금을 받았는지 여부, 배상금 액수의 차이 등 원전 사고 후 여러 문제로 분단(分斷)되는 일이 생겼다. 사이 좋던 이웃이 배상금 문제로 틀어진 경우도 있었다. 각자 다른 입장에서 모두가 힘든 시기였다. 배상금을 받고도 선량이 높아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 조상 대대로 내려온 300년 된 집을 헐어야 했던 사람들, 아이를 지키기 위해 피난 구역 밖으로 이주했으나 아이가 괴롭힘을 당한 사람들. 원전 사고 직후에는 모두가 불안한 마음에 앞을 못 보고 괴로워했지만 그 후가 훨씬 고통스러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사고 직후보다 지금이 더 고립됐다는 사람도 있다. 피해만 봤다고 하지 말고 이제 앞으로 나아가자며 후쿠시마 재건을 얘기하는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지금도 집에 돌아갈 수 없어 피난 생활을 계속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 모두가 원전 사고로 일어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각의 입장을 배려할 수 있는 사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힘든 일을 안심하고 주위에 이야기할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면서도 원전 사고가 있었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거나 괴로워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앞으로의 계획은. “사고 후 12년이 지나면서 원전 작업원을 취재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졌다. 도쿄전력이 기자회견은 하지만 현장 상황은 작업원에게 듣지 않으면 잘 모른다. 그래서 후쿠시마 원전을 누군가는 지켜보고 있다는 기자의 역할을 끝까지 하고 싶다. 12년 전 만났던 작업원의 유치원생 아이가 지금은 대학생이 됐다. 그들의 인생과 함께하는 기자가 되고자 한다.” ●가타야마 나쓰코 : 도쿄신문 후쿠시마 지국장. 도쿄이과대 생물학과 졸업 후 화장품 회사에서 근무하다 사이타마신문을 거쳐 도쿄신문 기자가 됐다. 도쿄신문에 연재한 ‘후쿠시마 원전 작업원 일지’로 ‘이시바시 단잔 기념 와세다저널리즘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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