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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싱턴에 부는 변화의 바람(클린턴 새로운 미국:5)

    ◎대외정책/철저한 실익찾기 경제외교로/산적한 국치분쟁 해소가 과제/“인권무시”… 대중제재 가능성 클린턴대통령당선자의 국내경제와 외교정책의 강력한 연계성부여원칙천명에도 불구하고 당면 국제문제의 주요현안은 이같은 원칙의 적용과 별개로 새 행정부의 시급한 처방을 필요로 할 것 같다. 클린턴 스스로는 국내경제문제의 해결을 최우선적으로 다뤄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그가 대통령에 취임하면 곧바로 특정외교문제에 대해 미국이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세계도처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8일 뉴욕 타임스지는 이같은 시급한 과제로 ▲러시아가 SS­18대륙간 핵미사일격납고및 다탄두 미사일의 파괴등을 합의한 전략무기감축협정의 이행을 역행하고 있는것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보호를 위한 비행금지구역을 초계할수 있는 터키내 미군공군기지의 폐쇄위기 ▲교착상태에 있는 중동평화회담 ▲유엔의 캄보디아 선거실시계획에 대한 크메르 루즈의 위협등을 들고있다. 워싱턴 포스트지도 이날 클린턴이 당면한 외교과제를적시하는 가운데 북한 리비아 쿠바 이란 하이티등 국제적 「말썽꾸러기국가」들과 그동안 레이건­부시행정부가 벌여온 대결정책을 계속할지,아니면 무기확산방지등 몇가지 현안을 놓고 협상을 벌여 타결을 지을지를 결정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직면할 과제로 ▲구유고연방 내란에 관한 미국의 개입▲유럽과의 무역전쟁및 일본과의 무역적자등과 관련한 의회의 압력에 대응하는 문제 ▲구소련연방과 동구의 불안정한 민주화 ▲지역문제해결을 위한 우방과의 연대등을 나열했다. 이러한 현안들은 그동안 외교문제에 대한 결정권을 강력하게 행사해왔던 부시­베이커가 대통령선거운동에 전념,이를 방치함으로써 더욱 악화된것으로 볼수있다. 클린턴이 추구해 나갈 외교정책의 기본틀은 3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째는 경제문제에 초점을 맞춰 외교정책을 수행하겠다는 것이다.이는 대통령선거 유세에서도 누차 강조했고 당선후 ABC방송과의 대담에서 『외교정책도 경제에 영향을 미칠때 부분적으로 가동될 것』이라고 밝힌데서 잘 나타나고 있다.이같은경제연계외교는 클린턴행정부의 대외통상정책을 통해 강력하게 실천될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경제외교차원에서 보면 과거 냉전시대의 적과 동지의 개념은 더이상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 못하고 어느 국가와 경제적 이해관계를 더 가지느냐에 따라 실질적인 유대관계를 쌓아나가게 될 전망이다. 둘째,냉전종식을 적극적으로 과감하게 반영하는 군사안보정책을 추진하는것이다.이는 그의 선거공약에서도 이미 제시된 것이긴 하지만 앞으로 5년동안 1천억달러의 방위비를 삭감하고 전략방위계획(SDI)의 대폭 감축및 미사일요격무기개발계획의 보류,유럽주둔 미군을 부시행정부계획의 15만명보다 훨씬 적은 7만5천∼10만명으로 줄이며 항공모함 보유대수를 12척에서 10척으로 줄이는 것 등이다. 셋째,민주주의의 신장을 위한 외교를 적극 펴나간다는 것이다.이는 민주당정권의 전통적인 인권외교를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그 주요대상국가는 중국 베트남 북한 그리고 자이르 수단 인도네시아등이 될것으로 보인다. 클린턴의 인권정책이 가장 먼저 선을 보일 대상은 중국이 될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의 철회와 미국시장의 접근제동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클린턴의 딜레마는 중국의 경제적 활력과 기업가 정신을 손상시키지 않고 인권문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라고 중국문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클린턴의 인권강조는 『자유의 소리』방송의 설립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연방상하원에서 북한 중국 베트남등 3개국을 상대로 자유세계의 뉴스를 전달하는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VOA)와 같은 성격의 방송을 설립하는 법안이 제기되었으나 부시대통령은 「새로운 예산의 지출」을 이유로 반대했었다.그러나 클린턴은 선거과정에서 이를 적극 지지했다. 이러한 클린턴외교의 3가지 기본축은 개별현안의 사안에 따라 강조점이 다를 수도 있지만 대체로 정책수행의 큰 흐름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 영종도 신공항/21세기 아·태지역 최대관문 만든다(국정탐방)

    ◎건설배경과 전망/교통부의 30년 대역사… 오는 12일 “첫삽”/국제경쟁 시대 항공수요에 능동대처/24시간 이착륙… 무역·관광 전진기지로 5년7개월동안 말도 많았다. 영종도신국제공항을 『건설해야된다』『안된다』로 맞서온 공방전도 치열했다. 신문사 자료실에 스크랩되거나 입력된 관련기사도 몇묶음씩 된다.설계도나 통계도 엄청나게 많다. 총공사비 10조원에 4단계공사 완공(2020년)까지 30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니 말이 없어도 이상할 일이었다.이제 논쟁은 끝났고,드디어 삽질이 시작된다. 오는 12일 영종도 현지에서 거행될 기공식은 그래서 뉴스의 초점이 될 것이다.신문과 방송들은 요란해질 것임이 확실하다. 「2000년대 아시아·태평양의 최대 관문 역사적 착공」「세계항공시장의 뉴코아(새로운 중심지)로 부상」「5대양 6대주의 십자로」…등등 온갖 표현들이 등장할 것이다. 이같은 소란스러움이 예상되는 동안 교통부장관 소속으로 설치된 「신국제공항건설기획단」(단장 이상주시설기감)35명의 직원들은 묵묵히 각오를 새롭게 다진다.『이제부터가 정말 시작입니다.그동안 우리가 쏟아부은 땀과 정열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많이 도와주십시오』 이단장의 각오는 비장하다.다른 직원들도 마찬가지다.그들은 일생을 영종도신공항 건설에 바치겠다는 표정들이다. ○기획단업무 광범위 대통령령 제1276호(89년7월24일)「고속전철및 신국제공항건설추진위원회규정」에 의해 설치된 기획단은 기획·운영·개발·공항·매립·도로·철도·건축·설비·통신및 전자·전기등 모두 11개 파트로 나누어져 「건국 이래 최대의 역사」인 신국제공항 건설을 총괄지휘한다. 이들의 업무는 광범위하다. ▲신국제공항 건설관계법령및 제도의 연구발전 ▲재원조달에 관한 사항 ▲기본운영계획의 수립및 심사분석 ▲접근교통시설 건설에 대한 환경·교통영향평가 ▲토목시설·도시계획·부지조성의 신기술도입 ▲건축·기계설비·통신전자·전력시설 건설사업예산 편성 ▲각종 인허가절차및 행정절차추진 ▲항로체계및 운영 그리고 공항건설관련 어업피해보상에 이르기까지 항목을 세분하면 수를 헤아리기도 힘들다.기획단 35명의 「무서운 사나이들」은 사명감에 불타오른다. 서울올림픽에 대비한 김포공항 제2활주로 개통으로 항공기 소음이 사회문제화되면서 수도권신공항이 거론되기 시작한 87년4월부터 이들은 닥쳐올 임무에 대비해 각기의 분야에서 더욱 열심히 연구했다.신공항건설의 당위성은 명백했다. ▲김포공항의 수용능력이 한계점에 이르렀다 ▲새로운 항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출발·도착시간의 지연은 물론 신규취항 증편운항이 불가능하다 ▲외국인관광객과 바이어들이 우리나라를 기피하게 된다 ▲21세기에 출연할 8백∼1천명 합승의 초대형 항공기와 마하 3∼5의 초음속항공기 취항이 가능할 공항시설이 필요하다▲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신공항이 필요하다 ▲동북아지역의 무역확대로 이 지역 중추공항(HUB)역할을 할 수 있는 대규모 공항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등이 그것이다. ○김포론 수용에 한계 이같은 당위성들은 2000년대 우리나라의 위상과도 직·간접으로 연결된다.한국은 블록경제화등 급변하는 세계경제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딛고 아시아·태평양의 중추국으로 발돋움할 것인가. 대규모 신공항 건설은 그 과정에서 단단히 한몫을 할 것이다.세계의 선진각국이 국가정책의 최우선순위로 중추공항을 앞다투어 확보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유럽통합으로 시장단일화가 형성됨에 따라 유럽 각국은 중추공항건설 경쟁을 하고있다.독일이 뮌헨공항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을,프랑스는 드골공항을,영국은 히드루공항을 각각 확장하려 하고 있다. 또 미국도 기존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항공수요에 대응키위해 덴버신공항건설과 시카고 캐류멧신공항을 구상하고 있으며 기존의 애틀랜타공항·로스앤젤레스공항시설 등을 대폭 확장하기로 했다. 아태지역 역시 마찬가지다.일본이 24시간 운영을 목표로 오사카만 해상에 간사이신공항을 이미 건설중에 있으며 나고야 부근에 또하나의 대규모 공항건설을 계획중에 있다. 홍콩도 바다를 매립한 첵랩콕신공항을,말레이시아는 세팡공항을,태국은 농노하우신공항건설을 착수 또는추진중이다.이밖에 방콕공항,싱가포르 창이공항,타이베이공항,호주의 킴스필드스미스공항,뉴질랜드 오클랜드공항은 대대적으로 확충될 예정이다. 이처럼 세계가 2000년대를 향해 뛰고 있는데 한국도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영종도신국제공항은 2000년대로 가는 거대한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 12일의 기공식은 그래서 의미가 각별하다. ◎미래의 항공정책/운임 신고제로 전환… 국제경쟁력 제고/원주·대전 등 내륙도시엔 중소형공항 영종도신국제공항 건설을 계기로 미래의 항공정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항공산업의 발달에 따라 세계는 더욱 좁아지고,모든 나라들은 더욱 활짝 개방될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의 항공시장은 지난 10년동안 연평균 5.6%라는 꾸준한 성장을 계속해왔다.성장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오는 2001년에는 현재의 2배 이상 수준의 양적 성장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평균 10%(화물은 11.6%)수준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이에따라 아·태지역의 항공수요점유율은 2001년에 여객의 경우 26.1%(90년 18.2%)로,화물의 경우 39.5%(90년 27.6%)로 향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항공시장 역시 경제성장·북방정책 등에 따른 항공수요 증가로 80∼90년간 약5배의 양적 확대를 이룩했는데 2001년에는 현재의 2.5배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사회주의체제의 붕괴,유럽통합및 이에 대응하는 경제블록화에 따라 항공시장의 블록화도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의 경우도 89년 아시아나의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경쟁시대에 접어들었다.따라서 항공정책의 방향도 이제까지의 규제 위주에서 벗어나 국내항공운임을 신고제로 전환하는등 세계적 변화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분야별 항공정책과제와 미래상을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항공서비스 확충 국내선의 경우 현재 운항되고 있는 13개 도시,19개 노선망을 2001년에는 19개 도시,35개 노선으로 확충한다.또 경(경)항공기를 이용한 부정기 항공사업을 활성화시켜 수송기반을 확대,편리한 시간과 장소에서 항공교통이수시로 이용되도록 한다. 국제선은 현재의 국적항공사 46개 도시,69개 노선을 2001년에는 99개 도시,1백68개 노선으로 크게 늘린다.특히 유럽지역을 연결하는 최단경로라는 우리나라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아·태지역의 중심항공국가로 부상할 수 있게 하여 국제항공외교도 활발하게 전개시킬 방침이다. ◇공항시설등 수송력 확충 영종도에 1차로 연간 2천7백만명의 국제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신공항을 97년까지 건설하고 장기적으로는 연간 1억명의 여객을 처리한다. 국내는 경항공기 이용을 위해 원주 대전 진주 관양 경주등 내륙도시에 중·소형공항을 개발 또는 개량하고,흑산도 홍도 백령도 울릉도등 섬지역의 헬기운항을 위한 시설도 확보할 계획이다. ◇항공교통관제업무 개선과 공역이용 활성화 국내 전공항업무의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전국의 비행제한구역·훈련공역·위험구역 등의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해 항로의 경제적 재편을 이룰 방침이다.95년 이후에는 항로관제업무를 인공위성 시스템으로 전환,안전성과 신속성을 높여 나간다. ◇기타 90년대 중반 항공인력 양성기관을 설립,운영하고 항공선진국과의 기술정보 활용체제를 구축한다.이밖에 항공박물관을 건립해 항공역사및 미래상을 제시하는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산업고도화에 큰몫 할것”/“대중 교역급증… 경제계에 활력”/신공항 지휘탑 노건일 교통장관(인터뷰) 노건일교통부장관은 요즘 밤잠을 설친다.자정을 넘기곤 하는 국회 예결위 참석 때문이 아니다.오는 12일 영종도에서 드디어 신국제공항 기공식 삽질을 하게됐다는 기쁨 때문이다. ­그동안 일부 정치권과 환경단체에서 영종도신국제공항 건설을 반대했습니다.수도권 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이 있습니까? 『수도권 항공수요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2%씩이나 증가해왔고,앞으로 10년간에도 연평균 8% 이상 증가합니다.현재의 김포공항은 90년대 중반 포화상태에 이르고 소음피해가 극심해 시설확장은 더이상 할 수가 없습니다.특히 경제발전의 대외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2000년대 항공수요에 대비키 위해서는 24시간 운용 가능한 공항이 필요합니다.여기에 수교 이후 중국과의 교류가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노장관의 답변은 당차다.그는 영종도가 분명히 「동북아시아의 중심공항」이 될것이라고 확신한다. ­오는 97년 신공항 1단계 건설이 완공될 경우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까? 『항공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연간 17만회의 항공기 운항으로 2천7백만명의 여객과 1백70만톤의 화물이 24시간 분주히 들락거리는 모습을 생각해보십시오.또 신공항을 중심으로 기술·정보·지식등 무형자산과 고부가가치상품 교역이 활성화되어 산업의 고도화를 촉진시킵니다.특히 인천은 기존의 항만교역 중심지 역할뿐 아니라 항공교통의 핵심으로 부상함으로써 국제적 무역도시로 발전하게 됩니다』 ­바다를 매립해 공항을 건설하면 소음문제는 해결되는 반면 생태계가 파괴되고 철새와 항공기의 충돌에 따른 항공기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을텐데요? 『거꾸로 생각해보죠.내륙에 신공항을 건설할 경우 광활한 평탄지가 공항부지로 흡수돼 농경지·택지·산업용지가 없어지고 주변 구릉은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절토돼 하므로 바다매립보다 더큰 환경피해를 입게 됩니다.소음피해도 더 큽니다.따라서 신공항 건설에 따른 해양수질과 생태계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때 제시된 피해축소방안을 철저히 이행,환경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신공항과 김포공항의 기능과 역할은 어떻게 됩니까? 『현재 구체적 운영방안은 확정돼있지 않습니다.그러나 기본설계에서 검토한 결과는 궁극적으로 영종도공항은 국제선위주,김포는 국내선 위주가 될 것입니다.최종방침은 이용객의 편의,공항운영의 효율성,외국과의 항공협정등을 고려해 신중히 확정할 것입니다』 노장관은 지난4월 부임때 「절대정직·절대성실」을 강조했다.때문에 그는 정치권의 변화에 별 관심을 두지않는다.언제 장관직에서 물러나더라도 「하루하루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신념이 몸에 배인 탓이다. 영종도공항 기공식이 끝나면 그는 다시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에 매달릴 것이 분명하다.
  • 수도권 4개 신도시 “서울가는 길 시속 15㎞”

    ◎종일 “러시아워”… 교통전쟁의 현장을 가다/노폭넓히기·전철공사로 병목현상 극심/분당/진입도로 2곳 버스결행 잦아 만성체증/평촌·산본/신행주대교 무너져 내년엔 더 혼잡예상/일산/전철공기 늦춰져 연계도로망 조기 확장·포장에 전력 꿈의 신도시로 불리는 분당·평촌·산본·일산등 수도권 4개 신도시에 입주한 주민들은 매일같이겪는 교통난으로 「고통도시」에 살고있다며 푸념이다.현재 이들 신도시에 살고있는 주민들은 3만3천2백가구 13만3천여명으로 올해말 첫입주가 시작되는 중동신도시 주민들까지를 합치면 모두 5만여가구 19만9천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신도시주민들이 겪고있는 교통난의 실태와 당국의 대책,전문가들의 의견등을 알아본다. 이지역 주민들이 겪는 교통난은 한마디로 늘어나는 차량에 비해 교통시설이 뒤따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들 주민들이 신도시에 입주를 시작하면서 출근시간대(상오8∼9시)에 서울로 진입하는 차량은 줄잡아 12만2천대,이전보다 1만1천9백20대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신도시건설이완료되는 97년까지는 중동신도시를 포함,5개도시에 인구 1백17만6천여명을 수용할 계획이어서 교통혼잡도는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97년에는 하루 서울 진입차량이 분당82만8천대,평촌·산본 2백5만6천대,일산 1백9만3천대,중동 30만6천여대로 추산하고 있다. ▷분당◁ 지난해 9월 입주가 시작된 분당신도시는 출근자·통학생·건설인부등 유동인구가 하루 8만여명에 이르고 이들중 80%가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으나 도로망이 제대로 개설되지 않은 데다 버스·택시등 대중교통수단의 횡포로 매일 몸서리치는 교통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이곳 교통소통에 숨통을 터줄 것으로 기대됐던 분당∼수서간 지하철공사가 올해말 완공예정에서 93년말로 연기돼 교통난은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분당주민들이 서울로 가려면 ▲판교∼경부고속도로 ▲성남시가지∼송파대로 ▲세곡동4거리로 이어지는 393번 지방도등 3개 노선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고속도로를 제외한 나머지 도로는 도로확장공사와 전철공사들을 하느라 노폭이들쭉날쭉해 곳곳에서 심한 정체현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고속도로역시 양재인터체인지구간부터 차선이 8차선에서 4차선으로 좁아지는 바람에 심한 적체현상을 빚고 있다. 지난1월에 입주한 김현태씨(36·회사원·분당구 서현동 시범단지 한신아파트 126동)는 『아침 6시30분에 집을 나서지만 고속도로위에서 꼬박2시간을 허비한뒤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 도착할 때면 온몸은 파김치가 돼 근무의욕조차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게다가 노선버스들은 배차시간과 운행노선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데다 밤10시 이후엔 아예 운행조차 않고 있으며 택시들도 승차거부·부당요금징수등 횡포를 일삼고 있다. ▷평촌·산본◁ 평촌과 산본신도시의 교통사정은 어느 신도시 보다도 열악하다. 서울로 진입하는 도로가 ▲비산4거리∼시흥∼영등포의 경수산업도로와 ▲군포4거리∼인덕원4거리∼과천∼사당로등 2개노선밖에 없는데다 이들 도로는 이미 수년전부터 교통지옥으로 불릴 정도로 만성체증을 겪고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산4거리∼군포4거리간 4.6㎞ 확장공사와 사당동∼금정역간 전철공사,흥안로 확장공사가 평촌주변에서 진행되고 있어 출퇴근 시간은 물론 온종일 적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1만1천3백가구 4만5천여명이 입주한 평촌신도시는 주민입주에 맞춰 18개노선 82대의 버스가 운행될 예정이었으나 버스회사측에서 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대로 운행하지 않아 주민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인근의 산본신도시 주민들도 노선버스의 배차간격이 길고 일정치 않은데다 안양방변으로 편중돼있고 지난6월 임시개통된 산본역의 전철 운행간격도 20분으로 한번 전철을 놓치면 40분을 꼬박 기다려야 한다. 산본 주공1단지 김현숙씨(36·여)는 『결혼 10년만에 내집을 마련,부푼 꿈을 안고 신도시에 입주했으나 교통문제는 물론 자녀교육문제,편의시설부족등 고충은 이루 헤아릴수 없다』며 『이같은 문제는 당장 해결될것 같지도 않아 집을 팔거나 전세를 놓고 다시 서울로 이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일산◁ 97년까지 6만9천가구(27만6천여명)가 들어설 이곳은 3차입주가 시작돼 현재 1천6백여가구가 입주했으며 올해내로 모두 3천5백68가구(2만여명)가 입주하는등 본격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부터는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현재 일산신도시와 서울도심을 가장 가깝게 연결하는 백석∼능곡∼화전∼수색∼모래내∼신촌간 노선을 운행하는 시외버스는 매일아침 7시30분 백석고 앞을 떠나 15㎞지점인 신촌까지 1시간이 넘게 걸린다. 또 올림픽대로나 행주대교와 성산대교간 강변북로를 이용,서울로 진입하려는 차가 몰려드는 행주산성앞 교차로에서도 매일같이 심한 병목현상을 일으켜 이곳을 빠져나가는 데만 1시간가까이 소요되고 행주대교를 건너는데도 역시 1시간이 걸려 신도시주민들의 짜증은 극에 달한다. 더구나 이곳은 올해말 완공예정이던 신행주대교가 무너져내려 교통사정이 호전될 기미가 전혀 없는데다 통일전망대관광을 위해 찾아오는 수많은 차량들로 도로기능을 잃은지 이미 오래이다.또 서울시계마다 위치한 검문소도 신도시민의 바쁜 발목을 붙잡고 있다. 신도시내 복덕방을 찾은 이모씨(40·주부·서울 은평구 불광동)는 『남편의 직장이 김포쪽으로 신행주대교가 붕괴돼 출퇴근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입주포기를 심각하게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대책◁ 건설부는 신도시교통난해소를 위해 지난6월 모두 44개노선 3백52㎞의 신도시주변 도로망을 확정,이미 완공된 4개노선 12.5㎞에 이어 올해말까지 21개노선 1백7㎞를 개통하고 전철 3개노선도 완공시기를 앞당기기로 했었다. 그러나 지난 7월31일 올해말 개통예정이던 신행주대교가 붕괴되면서 교통시설 공급이 차질을 빚은데 이어 분당·일산·과천선등 3개 수도권전철의 완공시기가 당초계획 보다 6개월∼2년간 늦어져 신도시주민들의 교통불편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말 완공예정이던 과천선의 금정∼인덕원간(5.7㎞)은 연내 개통하되 인덕원∼사당간(10㎞)은 내년 6월로,분당선의 1단계(수서∼분당 19㎞)는 올해말에서 내년말로,2단계(수서∼왕십리)는 내년말에서 95년말로,일산선(지축∼장촌 21.2㎞)은 내년말에서 94년말로 완공시기가 각각 늦춰졌다. 현재 신도시와 관련해 계획된 도로중 완공·개통된 곳은 세곡∼판교간 7.5㎞(6차선 확장)등 7개노선의 총연장 26.9㎞이다. 또 양재∼내곡동간 3.8㎞를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가 공정 70%를 보이며 연말완공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며 ▲비산사거리∼군포사거리간 4.6㎞를 4차선에서 10차선으로 확장 ▲군포사거리∼이동교∼대한전선 4.5㎞ ▲산본고가교 1백60m의 신설공사도 올해말 완공예정이다. 경기도는 일산신도시 주민을 위해 고양시 용두동(서오릉)∼식사동간 9.9㎞(너비 20∼40m)와 덕은동(수색)∼행신동간 4.6㎞(너비 27∼35m)의 도로 개설공사를 당초 예정보다 5개월 앞당겨 올해말까지 완공·개통키로 했다. ◎버스­지하철 환승요금체계 도입 시급/고속직행좌석 신설·전용차선 확대/병목지점 입체·순환도로 건설토록/김수철박사 교통개발연구원(전문가 의견) 『신도시 건설은 단기간내 한곳에 집중된 교통수요를 불러일으킴으로써 고질적인 수도권교통문제를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고있습니다. 입주가 완료되는 97년이후 이같은 교통문제는 더욱 심각할 전망이어서 수도권 순환도로·광역전철망등이 조기완성돼야 합니다』 교통개발연구원 도시교통실장 김수철박사(40)는『신도시교통문제는 신도시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수원·안양·성남등 수도권전역에 영향을 미치는만큼 국가적인 해결차원에서 지속적인 도로망 확충과 대중교통수단의 개편등 장단기적인 시설투자및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대중교통 운영방법으로 버스전용차선제의 확대실시와 함께 고속기능을 갖는 직행좌석버스를 신설,신도시와 서울등 기존도시를 연결토록 하고 중장기적으로 벼스요금제도의 개선과 버스­버스,지하철­버스 환승요금체계의 일원화로 대중교통의 이용도를 높여야한다고 제시했다. 또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서는 병목지점과 서울­신도시간 접속도로에 입체시설을 설치하거나 교차로운영방법을 개선하고 평촌신도시처럼 주간선도로변에 주거단지가 밀집된 도로는 통행량을 분산시킬수 있도록 집·분산도로를 확대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박사는 이밖에 ▲안양∼군포∼평촌∼의왕시를 연결하는 경전철건설 ▲평촌신도시와 서울 관악구 신림동간을 연결하는 관악산도로개설 ▲경의선 복선전철화 추진등 방안을 제시했다. 김박사는『신도시 교통문제는 신도시계획단계에서부터 교통수요를 감안치 않았기때문에 발생한 필연적 현상』이라며 『이같은 교통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수도권교통청을 신설하거나 서울시와 수도권도시를 통틀어 행정구역을 초월한 광역단위 교통행정체계를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앞으로 285일(93대전엑스포 소식)

    ◎자원봉사 지원 쇄도… 조직위 “고민”/사회단체·해외교포 등 2만여명 응시/PC사용자 93% “전시장 구경가겠다” ○정확한 홍보가 필요 ◎…대전엑스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욕구가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조직위측을 크게 고무시키고 있다. 대전엑스포 조직위가 최근 3천5백14명의 컴퓨터 통신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8%가 『엑스포93을 잘 알고 있거나 들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90.7%는 엑스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93.9%는 엑스포를 구경하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그러나 『엑스포를 얼마나 알고 있느냐』는 설문에 대해서는 엑스포가 첨단기술발굴의 장 또는 인류 미래모습의 전시장으로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는 응답자가 61.7%인 반면 엑스포를 상품전시장이나 무역상담의 장 정도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경우도 35.3%로 나타나 이 부분에 대한 국민홍보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IBM관 기공 ◎…한국아이비엠주식회사(대표 오창규)는 지난 13일 대전엑스포 회장내 국제전시구역에서 2백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아이비엠관 기공식을 가졌다. 「생각하는 즐거움(JoyofThink)」을 주제로 한 한국아이비엠관은 컴퓨터및 첨단 영상기기를 통해 누구나 즐겁게 생각할 수 있고 그 즐거움이 보다 나은 생활,보다 나은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 된다는 메시지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는 구상으로 꾸며진다. 5백평의 부지위에 지상2층의 임시독립관으로 세워질 한국아이비엠관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를 상징하는 정방형 격자와 부드러운 곡선이 조화돼 친밀감을 주는 외관으로 건축되고 전체적인 전시는 1백20석의 극장을 포함한 총 3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되며 내년 3월 완공예정이다. ○합격자 12월초 발표 ◎…모두 7천7백50명을 선발하는 대전엑스포 자원봉사자 모집에 2만2백82명이 응시해 평균 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지난 14일 원서를 마감한 결과 대전 9천6백23명,서울 8천40명,충북 4백23명,충남 3백20명,기타지역 1천8백76명이 각각 지원했다. 이번 자원봉사자 모집에는 특히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한국 근우회(회장 이희자)가 단체로 3천명의 원서를 내는등 각종 사회,문화,학생단체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52개 외국공관을 통해 이달말까지 해외교포 자원봉사자를 모집중인 조직위측은 현재 1천여명이 원서를 냈거나 문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대전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신청자에 대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1월중으로 면접계획을 개별통지하고 12월 초순쯤 합격자를 최종 선발·발표할 예정이다. ○2백만명 입장 성황 ◎…금세기 최대의 엑스포로 일컬어지는 스페인 세비야 엑스포92가 지난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폐막됐다. 지난 4월20일 개막이후 6개월간 총 4천2백만명이 관람한 세비야 엑스포는 세계 1백13개국과 유럽공동체(EC) 등 21개 국제기구가 참가,지금까지 개최된 박람회중 최대의 성황을 이뤘다. 한국관은 5백평 규모의 한실을 연상시키는 2층 건물에 「발견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한국고유의 역사와 전통문화 및 경제발전상을 소개하는 한편 대전엑스포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한국관 입장객수 역시 당초 목표인 1백50만명을 훨씬 초과한 2백60만명이 입장해 인기를 끌었고 입장객중에는 소피아 스페인왕비를 비롯,말레이시아 총리,에스토니아 총리 등 각국의 VIP들이 다수가 끼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 「집단이기」 중병앓는 상아탑/박찬구 사회1부기자(오늘의 눈)

    서울대가 농대생들의 항의집회와 파행수업으로 한달째 몸살을 앓고 있다. 농대생 1천여명과 일부 교수들이 현재의 수원교정을 제2캠퍼스부지인 안양수목원으로 옮겨달라며 지난달 21일부터 수원에서의 수업을 거부하고 관악교정에서 「수업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인접한 수원전투비행장에서의 소음으로 수원교정에서의 강의와 연구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대는 87년 「서울대발전장기계획」에서 수원교정의 열악한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오는 96년까지 농대를 관악교정과 30분이내 거리로 이전할 방침을 세웠었다. 현 김종운총장(63)도 지난해 부임이후 「농대이전계획」을 최대현안의 하나로 부각시켜왔다. 그러나 교육부·건설부등 관계당국은 이 계획이 「수도권 인구유입억제책」에 정면으로 위배되며 이전계획터인 안양수목원터가 개발제한구역이라는 점을 들어 난색을 표명해왔다. 현재 대학본부측은 다음 정부에서의 정책적 배려를 기대하며 농대교수와 학생들에게 파행수업을 중지하고 수원교정으로 돌아가 줄 것을설득하고 있다.그러나 학생들은 『다음달 15일쯤 3개정당대표급과 공청회를 갖고 이전확답을 받기전에는 수원으로 갈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 김총장은 지난 19일 학생대표와 농대학장등을 만나 학교를 믿고 따라줄 것을 촉구하고 파행수업을 더이상 묵인하지 않겠다며 으름장을 놓았으나 주장을 굽히게 하는데는 실패했다. 보다 좋은 환경에서 수업과 연구활동을 하고싶다는 목소리가 타당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농업이 기술중심으로 바뀌는 세계적인 추세속에서 서울농대의 실정은 낙후된 우리 농촌의 「자화상」이라는 주장에는 안타까움마저 느낀다. 하지만 배움이 무엇보다 소중한 학생들이 법체계를 거스르면서까지 사업추진을 재촉하는 모습은 그리 바람직스럽지 않은것 같다.더구나 「상아탑」에서까지 「수업」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보이는 것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정당화 될 수 없는 것이다. 『농대 캠퍼스 이전문제는 이미 대학본부의 손을 떠났습니다.학생들은 물론 일부 교수들까지 가세,집단행동을 보이는 것은 대다수가 서울에 생활근거지를 둔이들의 「집단이기주의」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한 대학 관계자의 곤혹스러움에 민주화시대에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진통이 짙게 배어있었다.
  • 조선 성종때 마상선(배/역사속 비뀌어온 모습을 좇는다:14)

    ◎1476년 미지의 섬 삼봉도 탐색에 사용/조사단 34명을 태우고 동남해로 출항 조선초 해금정책은 해양활동을 위축시켰으나 세종때부터 성종때까지 무려63간 새로운 섬을 찾으려는 노력이 계속된 사실이 있다. 세종 원년(1418년)노비 원서의 무리가 무릉도에 들어가 살 것을 모의하다 적발되고,4월7일 무릉도에 살던 17명의 남녀가 경기도 평구역 마을에 나타나 양식이 떨어졌다는 호소를 하게 되었다.보고에 접한 세종은 안무단 50명을 두척의 군선에 분승시켜 무릉도민을 위로하고 무릉도에 관하여 조사케하였다.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강원감사 유계문이 무릉도 경영론을 폈다. 한편,10월20일 조사를 마치고 돌아온 안무단은 『무릉도에는 별다른 산물이 없다』는 보고와 함께 『살고 있는 백성을 본토로 귀환시켜야 한다』는 공도론을 건의했다.무릉도에 대한 경영론과 공도론이 논의되고 있을 때,새로운 섬 요도가 무릉도 근해에 있다는 보고가 강원도 감사와 함길도 감사로부터 중앙에 보고되었다.세종은 양도 감사에게 요도의 지형과 항정을 자세히 보사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그 결과 함길도 감사로부터 목측으로 남해상(함길도에서)에 3개의 봉우리가 있는 섬을 발견했다는 보고가 있었으나,인접 강원도로부터는 특별한 보고가 없었다.세종은 강원감사에게 『요도의 위치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함으로써 미지의 섬을 찾아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표시하였다.그리고 매년 요도 탐색단을 파견하였으나 12년간 실시된 탐색 활동이 진전을 보지 못하자 요도탐색을 중지시켰다. 세종27년에 일단락된 미지의 섬이 다시 문제화된 것은 성종 원년(1469년)12월 이었다.당시 영안도 관찰사 이계손의 보고중 「삼봉도에 도망해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성종은 즉시 병조에 삼봉도 탐색를 명하여 1472년5월28일 1백82명이 초마선4척에 분승,울진항을 출발했다.그러나 탐색단은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 돌아왔다.이때 성종은 『국토를 넓히고 백성을 많이 모으는 것이 왕정에서 먼저 할 일』이라며 삼봉도 위치 확인을 지시했다.그 결과 성종7년(1476년)10월12일 영안도 관찰사는 「영흥에 사는 김자주가 삼봉도에 가서 그 모양을 그려왔다」는 증거물과 항정을 자세히 보고하였다.성종은 이를 근거로 같은 해 10월17일 영안도 부령에서 확인 탐색단 34명을 마상선에 태워 동남해로 출항시켰다.확인 탐색단은 12월18일 돌아와 삼봉도는 실존의 섬이며,주민도 있다고 보고를 하였다.이후 조정에서는 2백명에 이르는 대대적인 탐색단을 조직하려다 갑자기 논의가 중단되었다.그 이유는 요도,삼봉도,무릉도가 동도삼칭이라는 설도 있고,독도라는 설,실존했다가 사라진 섬이라는 설도 있다. 성종이후의 역사는 공도론으로 굴절되어 희망의 바다를 외면했다.
  • 김일성대학 새달 1일 개교 46주년

    ◎재학생 1만2천명… 총리·부장 등 고위간부 배출/주12시간 제품생산 노역,전원 「5급기능」 보유 북한이 「민족간부 양성의 요람」으로 자랑하는 김일성종합대학이 오는 10월1일로 개교 46주년을 맞는다. 지난 1946년 10월1일 개교한 김일성대학은 13개학부 약 50개학과에 10개 연구소,1천2백여명의 교원(교수)과 1만2천여명의 재학생을 거느리고 있는 북한 최대·최고의 대학. 김일성대학의 관리운용,교수내용과 방법 및 교직원·학생활동 등은 김책공업종합대학 등 북한내 다른 대학의 기준이 되고 있는데 이 대학이 북한에서 점하는 위치와 비중은 연형묵총리를 비롯,현 정무원내 부부장급(차관급)이상 간부의 3분의1 정도가 이 대학 출신이라는데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평양시 대성구역 용남동에 위치한 이 대학의 부지면적은 1백50만㎡.건평 1만3천5백㎡의 본 교사,건평 4만6천㎡의 제1호교사,건평 5만2천㎡의 제2호교사를 비롯,30만㎡에 달하는 건물들로 대학촌이 형성돼 있다. 이 대학이 자랑하는 과학도서관은 2백여만권의 장서와 1천2백여석의 열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이밖에도 자연박물관 출판사 인쇄소 실습공장 등 교육시설과 과학연구기지,역시 1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식당 병원 등 편의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연구원(석사과정)과 박사원 등 대학원과정이 부설되어 있으며 교수 가운데는 원사 후보원사 박사 교수 등 우수인력이 많이 포진하고 있다. 김일성종합대학은 정무원 교육위원회에 직속돼 있어 다른 대학과 달리 고등교육성으로부터는 단지 교육내용에 대해서만 지시를 받고 있다. 통칭 「김대」로 불리는 이 대학은 총장(현 박관오)밑에 제1부총장,교무부총장,과학부총장,경리부총장 등 4명의 부총장이 있다. 이 가운데 제1부총장은 노동당 대학당위원회의 책임비서가 겸하고 있다. 개교 이래 지난 1966년까지 1백20회나 김일성주석이 친히 방문한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이 대학 학생들은 6·25동란 직후부터 시작된 「수도복구건설」과 「농촌건설사업」과 같은 노역에 연례적으로 동원되고 있고 있다. 교육과 생산노동은 일치돼야한다는 취지 아래 실시되는 이같은 노역동원에 관한 한 김일성대학은 오히려 앞장을 서야할 처지에 있지만 이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은 적지 않은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밖에도 이 대학 재학생들은 교내 「실습공장」에서 매주 10∼12시간씩 여러가지 제품생산활동에 참가해야 한다.이같은 실습을 통해 모든 재학생들은 「5급공」 이상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는게 대학 당국자의 말. 작업에 자주 동원되다보니 학생들의 학업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지만 이런 이유가 통하지는 않는다.이같은 문제들에 대해 북한은 「북한식 해결방법」을 쓰고 있는데 공산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교양교육의 강조와 김일성주석의 교시가 바로 그것. 김일성의 교시와 관련,한 교수는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교육과 생산노동을 결부시키면서 항상 잊지말아야 할 것은 학생들의 실력을 제고시키는 것이다.김일성주석은 교육과 생산노동을 조잡하게 결부시켜 학생들의 실력이 떨어지는 일이 있다면 이는 국가 앞에 지는 범죄임을 교육일꾼들에게 강조한 바 있다』 학생들이 생산노동에 참가함으로써 종전보다 학습의 절대시간이 감소됐다고 불평을 하거나 학업성적이 떨어질 경우 이를 국가에 대한 「범죄행위」로 규정하는 북한·북한식 교육 이데올로기를 한마디로 웅변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 「지자제발전 심의위」 발족

    ◎각계 26명 위촉… 「5개년계획」 입안 건의/행정구역 개편·재원확충 심의/제도·운영·재정 3분과위 설치/위원장에 노융희교수 선출 내무부는 18일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전제로 한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에 대비,새로운 지방행정제도를 모색하기 위해 「지방자치제도발전 심의위원회」를 장관자문기구로 발족시켰다. 이날 발족된 심의위원회는 내년 2월까지 지방행정전반에 대한 진단을 토대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자치발전의 마스터플랜인 「지방 자치발전 5개년계획」을 입안해 정부에 건의하게 된다. 각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학계 언론계 경제계인사 26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이날 첫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노융희 전서울대 교수(65·한국 지방자치학회장)를 선출하고 ▲지방자치제 ▲자치운영 ▲지방재정·개발등 3개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이위원회에서는 앞으로 ▲지방자치및 지방행정 계층구조와 행정구역의 개편 ▲통일지향의 지방자치운영전략 ▲단체장 직선제하의 지방행정의 전문·안정·공정성확보방안 ▲지방선거제도의 개선 ▲지방재원의 확충등의 과제를 심의하게 된다.
  • 행정여건 불비/눈앞에 온 대선/「연내 장선거」 사실상 불가능

    ◎행정절차 측면서 살펴본 제약들/동시실시땐 관리인력·시설 태부족/대선법·자치법 달라 사전조정 필요/행정구역개편·자치단체 사무권한 확대 등 선행돼야 여권은 최근 단체장선거 연내관철을 위한 야당측의 공세강화에도 불구하고 선거행정상의 난점 등 제반 상황을 감안,연내불가로 확고한 방침을 세웠다. 대선을 불과 3개월 앞두고 단체장선거의 연내실시,특히 대선과 동시실시는 선거관리등 행정적 측면에서 불가능하다는 것이 정부와 민자당의 공통된 인식이다. 민자당 김영삼총재측은 대선전략상 단체장선거를 연내실시해도 불리할 것은 없다는 입장에서 기초자치단체장선거 수용을 신중히 검토한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최근 연말까지의 시한의 촉박성과 여러가지 행정적인 어려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단계에서 이를 백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해에 총선,대선및 기초·광역단체장선거 등 큰선거를 3∼4차례나 치르는 것은 우리 경제에 엄청난 주름살을 남긴다는 것이 지금까지 여권의 단체장선거 연기의 주된 논리적 배경이었다.이에 곁들여▲잦은 선거에 따른 사회적 혼란 ▲지역감정해소와 「돈안드는 선거」등 선거풍토가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당배경을 지닌 단체장이 선출될 경우 대선의 공명성을 오히려 저해한다는 점을 들며 여권은 불가피하게 단체장선거 연기를 선택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선거가 눈앞에 닥친 현시점에서는 행정적인 여러 난제들이 단체장선거를 대선이후로 연기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최대요인이 되고 있다.즉 ▲대선과 단체장선거의 동시실시에 따른 선거관리의 어려움 ▲동시실시의 법집행상 난점 ▲단체장직선에 따른 행정여건의 불비등이 그러한 요인이다. ▷선거관리의 어려움◁ 대통령과 기초 및 광역단체장등 3개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것은 선거관리에 따른 사무량의 기하급수적 증대로 선거관리에 엄청난 인력과 시설의 보충을 요구한다.그러나 우리의 선거관리체제는 한번에 하나의 선거만을 치르는 것을 전제로 인력과 시설·장비가 갖춰져 있다.따라서 투표인명부작성에서부터 투·개표에 이르기까지 전산화 또는 기계화와 인력·시설의 획기적인 확충이 전제되지 않고는 2개이상의 선거를 동시에 수용키는 어렵다. 게다가 3개선거에 나설 후보자와 여기에 투입될 엄청난 수의 선거운동원이 제한된 기간에 집중적인 활동을 벌일 경우 현재의 선관위·경찰·공무원의 인력만으로 민원사무등 일상적인 행정업무를 수행하면서 불법선거운동 등에 대한 효과적 단속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김대중·정주영 두 야당대표들은 필리핀의 예를 들어 동시선거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필리핀은 미국처럼 모든 선거운동을 자유방임적으로 허용,투·개표 이외에는 행정의 선거관리사무자체가 극히 적다.그러나 우리의 선거법체계는 제한열거식을 채택,선거공고때부터 부정선거 방지·단속을 위한 선거행정업무가 엄청나다는 점에서 필리핀처럼 동시선거를 하려면 여야간 선거법개정협상이 선행되어야 한다. 더욱이 선거한번 치르는데 70여명이나 사살되는등 극도의 무질서와 혼란,투표후 10일이 지나도록 45%개표밖에 못하는 비능률 등으로 우리나라의 일개 종합무역상사 규모밖에 안될 정도의 수출고를 기록할정도로 경제가 낙후된 필리핀의 선거제도를 본보기로 삼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법행정상의 난점◁ 현행 「지방자치단체장선거법」을 보면 기초 및 광역단체장선거의 동시실시에 관한 특례규정이 있기는 하나 「지방자치법」상 기초와 광역의 정당참여 허용여부의 차이로 동시선거실시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특히 현행 각종 선거법을 볼 때 단체장선거와 대통령선거를 동시에 실시할 수 있는 어떠한 근거규정도 없다.또한 현행법상 선거운동기간이 대통령이 30일,단체장은 18일에 지나지 않는등 두선거의 관리방법이나 허용되는 선거운동 방법이 크게 달라 동시실시가 어렵다. ▷행정여건의 불비◁ 완전한 지방자치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행정적인 제도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같은 제도개선을 앞으로 연말까지 남은 3개월만에 실행하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오랜 행정관료 경험을 갖고 있는 인사들은 『튼튼한 지방자치가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장선거 이전에 정당배경을 지닌 단체장의 자의적인 인사행정에서 하위직업공무원을 보호하는 장치부터 마련되어야 한다』(이해구민자당사무부총장)고 입을 모은다. 민선단체장 이후에는 극히 어렵게 될 자치 및 행정계층구조의 합리적 개편과 행정구역조정은 필수사항이며 ▲지방자치단체의 사무권한 확대와 재정자립도 확충 ▲지역이기주의의 극복과 광역행정체제의 구축 등도 선결요건이다. 많은 선진국들이 결코 서두르지 않고 지방의회 구성후 상당한 기간이 지나서 자치경험이 충분히 축적되고 행정적 여건이 조성되었을 때에야 단체장을 주민이 선출하거나 지방의회 간선제를 채택하고 있는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 남북 3개 부속합의서/불가침(전문)

    ◎군사직통전화 설치… 우발적 충돌 방지 남과 북은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의 「제2장남북불가침」의 이행과 준수 및 군사적 대결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 대책을 협의한데 따라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제1조 남과 북은 군사분계선 일대를 포함하여 자기측 관할구역 밖에 있는 상대방의 인원과 물자 차량 선박 함정 비행기 등에 대하여 총격 포격 폭격 습격 파괴를 비롯한 모든 형태의 무력사용행위를 금지하며 상대방에 대하여 피해를 주는 일체 무력도발행위를 하지 않는다. 제2조 남과 북은 무력으로 상대방의 관할구역을 침입 또는 공격하거나 그 일부 또는 전부를 일시라도 점령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남과 북은 어떠한 수단과 방법으로도 상대방 관할구역에 정규무력이나 비정규무력을 침입시키지 않는다. 제3조 남과 북은 쌍방의 합의에 따라 남북사이에 오가는 상대방의 인원과 물자 수송수단들에 대하여 공격 모의공격하거나 그 진로를 방해하는 일체 적대행위를 하지 아니한다.이밖에남과 북은 북측이 제기한 군사분계선 일대에 무력을 증강하지 않는 문제,상대방에 대한 정찰활동을 하지 않는 문제,상대방의 영해 영공을 봉쇄하지 않는 문제와 남측이 제기한 서울지역과 평양지역의 안전보장문제를 남북군사공동위원회에서 계속 협의한다. 제4조 남과 북은 상대방의 계획적이라고 인정되는 무력침공 징후를 발견하였을경우 즉시 상대측에 경고하고 해명을 요구할 수 있으며 그것이 무력충돌로 확대되지 않도록 필요한 사전대책을 세운다.남과 북은 쌍방의 오해나 오인,과실 또는 불가피한 사고로 인하여 우발적 무력충돌이나 우발적 침범 가능성을 발견하였을 경우 쌍방이 합의한 신호규정에 따라 상대측에 즉시 통보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대책을세운다. 제5조 남과 북은 어느 일방의 무장집단이나 개별적인 인원과 차량 선박 함정 비행기 등이 자연재해나 항로미실과 같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상대측 관할구역을 침범하였을 경우 침범측은 상대측에 그 사유와 적대의사가 없음을 즉시알리고 상대측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상대측은 그를 긴급확인한 후 그의 대피를 보장하고 빠른 시일안에 돌려보내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돌려보내는 기간은 1개월이내로 하되 그 이상 걸릴 수도 있다. 제6조 남과 북사이에 우발적 침범이나 우발적 무력충돌과 같은 분쟁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쌍방의 군사당국자는 즉각 자기측 무장집단의 적대행위를 중지시키고 군사직통전화를 비롯한 빠른 수단과 방법으로 상대측 군사당국자에게 즉시 통보한다. 제7조 남과 북은 군사분야의 모든 의견대립과 분쟁문제들을 쌍방 군사당국자가 합의하는 기구를 통하여 협의 해결한다. 제8조 남과 북은 어느 일방이 불가침의 이행과 준수를 위한 이 합의서를 위반하는 경우 공동조사를 하여야 하며 위반사건에 대한 책임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한다. 제9조 남과 북의 지상불가침 경계선과 구역은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에 규정한 군사분계선과 지금까지 쌍방이 관할하여 온 구역으로 한다. 제10조 남과 북의 해상불가침 경계선은 앞으로계속 합의한다.해상불가침구역은 해상불가침 경계선이 확정될 때까지 쌍방이 지금까지 관할하여 온 구역으로 한다. 제11조 남과 북의 공중불가침 경계선과 구역은 지상 및 해상 불가침경계선과 관할구역의 상공으로 한다. 제12조 남과 북은 우발적 무력충돌과 확대를 방지하기 위하여 남측 국방부장관과 북측 인민무력부장 사이에 군사직통전화를 설치 운영한다. 제13조 군사직통전화의 운영은 쌍방이 합의하는 통신수단으로 문서통신을 하는 방법 또는 전화문을 교환하는 방법으로 하며 필요한 경우 쌍방 군사당국자들이 직접 통화할 수 있다. 제14조 군사직통전화의 설치 운용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기술,실무적 문제들은 이 합의서가 발효된 후 빠른 시일안에 남북 각기 5명으로 구성되는 통신실무자접촉에서 협의 해결한다. 제15조 남과 북은 이 합의서 발효후 50일이내에 군사직통전화를 개통한다. 제16조 남북군사공동위원회는 「남북기본합의서」제12조와 「남북군사공동위원회구성·운영에관한 합의서」제2조에 따르는 임무와 기능을 수행한다. 제17조 남북군사분과위원회는 불가침의 이행과 준수 및 군사적 대결상태를 해소하기 위하여 더 필요하다고 서로 합의하는 문제들에 대하여 협의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세운다. 제18조 이 합의서는 쌍방의 합의에 따라 수정 보충할 수 있다. 제19조 이 합의서는 쌍방이 서명하여 교환한 날부터 효력을 발생한다.
  • 부동산투기 3개유형 중과세/국세청,요원 집중투입… 철저 추적

    ◎①농지 취득한후 3년이내 양도/②미성년자,미상속부동산 양도/③3주택이상 보유 2년내 양도 최근 2∼3년간 부동산 투기행위에 대한 국세청의 강력한 세무조사와 세금중과에 따라 부동산을 수단으로 불로소득을 노리는 행태가 많이 사라지고 있다.그러나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아직도 상가나 임야·주택등 부동산을 변칙 거래하거나 변칙증여를 함으로써 얻은 음성불로및 탈루소득으로 호화사치를 일삼는 행태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국세청은 이에따라 지속적인 투기조사와 함께 투기의 유형을 법령으로 명시하는등 투기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보다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16일 소득세법 시행규칙(제82조의2)에 ▲농지 소재지에 거주하면서 자신이 경작한 기간이 1년 미만인 농지로서 보유기간이 3년 미만인 농지를 양도한 행위 ▲미성년자가 상속·증여에 의해 취득한 부동산이 아닌 부동산을 양도한 경우 ▲국내에 3개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자가 보유기간이 2년 미만인 주택을 양도하는 행위(거주기간이 1년 이상인 주택은 제외)등 3개 경우는 무조건 부동산 투기로 간주키로 규정했다. 이밖에 ▲미등기 전매 ▲토지거래 허가구역내의 임야등을 증여로 위장 거래하는 행위 ▲부동산을 본인및 가족명의로 취득한뒤 단기 양도▲경매부동산을 수차례 경락받아 단기 양도 ▲경매부동산을 원소유자의 인척등에게 단기양도 ▲2중계약서로 양도소득세 허위신고 ▲토지개발공사 등으로부터 분양받은 택지를 나대지 상태로 양도 ▲고속전철및 지하철역 주변에서 대규모 부동산 거래 ▲그린벨트내 부동산 거래 ▲개발예정지역의 논밭과 임야를 취득후 단기양도 ▲아파트·상가·공장용지등을 소득원이 없는 미성년자나 부녀자가 취득한 경우 ▲주택조합용 부지를 사전에 확보했다가 주택조합에 단기 전매한 행위등도 투기로 보아 무거운 세금을 물리도록 했다.
  • 토지거래 허가받은지 2년 지난곳/사후이용실태 일제조사

    ◎오늘부터 새달까지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토지를 매입하면서 제출한 토지이용계획서대로 토지를 이용치않고 2년이상 방치하거나 전매한 토지를 대상으로 일제조사가 시작된다. 건설부는 토지이용을 촉진하고 토지거래허가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0월말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거래된 뒤 2년이 경과한 토지를 대상으로 사후이용실태를 점검키로 했다. 조사대상 토지는 ▲서울등 6대도시의 허가구역 전역 ▲개발사업 또는 용도지역 변경등으로 지가상승이 우려되는 경기도 용인군등 30개 시·군·구 ▲한중수교로 지가상승 기대심리가 잠재돼 있는 충남 서산시등 서해안지역 13개 시·군·구 ▲남북관계개선등으로 통일분위기가 조성될 경우 투기가 우려되는 강원도 춘천시등 8개 시·군·구와 시도지사가 개발사업등으로 투기가 우려되는 것으로 판단하는 지역등 1백6개 시·군·구 1만5천6백55㎦이다. 건설부는 이번 조사에서 토지이용계획서대로 이용되지 않고 2년이상 방치된 토지에 대해서는 유휴지로 지정,3개월이내로 토지이용·개발계획서를 제출토록 하고 이에 불응할 때에는 토지관리및 지역균형개발 특별회계중 토지매입자금을 활용하여 선매할 계획이다. 특히 전매된 토지나 이용·개발에 불응하는 토지는 투기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국세청등 관계기관에 그 명단을 통보,자금조사와 탈세등 위법행위를 조사케할 방침이다.
  • 토지거래 사후관리 대폭 강화/건설부/가격심사 폐지… 전매에 중과세

    내년부터 토지거래허가제의 사전 가격심사제가 폐지되는 대신 사후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이에따라 토지거래허가를 받을 때 신고한 토지이용목적대로 이용하지 않고 값이 오르기를 기다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되파는 행위는 재산세 또는 양도소득세의 최고 세율이 적용되는 등 강력한 규제를 받게 된다. 7일 건설부에 따르면 현행 토지거래허가제가 사후관리 장치의 미비로 실효를 거두지 못함에 따라 형식적인 규제에 그치고 있는 사전 가격심사제를 폐지하는 대신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내년중 국토이용관리법상의 토지거래허가제 관련조항을 개정키로 했다. 건설부는 이에따라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거래가격의 적정성 여부를 따지던 토지거래허가제의 심사기준을 바꿔 구체적이고도 실현가능한 토지이용게획을 제시하는 경우에는 토지취득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토지거래허가때 제출한 토지이용목적대로 활용치 않고 방치한 토지는 유휴지로 규정,비업무용 부동산이나 별장등 호화사치성 용도의 토지와 마찬가지로 종합토지세는 최고 세율인 5%를 적용하고 타인에게 전매했을 경우에는 양도소득세의 최고 세율인 75%의 세율을 물릴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관련법규를 개정키로 했다. 특히 토지이용 의무기간인 2∼5년이 지나도록 당초 목적대로 이용되지 않고 방치된 토지는 토지이용계획서를 3개월이내 다시 내도록 독촉한 뒤 이에 불응할 경우 국가등 공공기관이 선매권을 발동,강제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건설부는 그러나 농지 또는 임야매매증명제와 함께 토지거래허가제가 이중으로 적용되는 농업진흥지역이나 보전임지는 허가대상에서 제외,실수요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개발용도 전환이나 지가가 급등하는 경우에만 허가지역으로 다시 묶기로 했다. 현재 전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은 67개 시,1백30개 군,55개 구의 44만5천6백29.63㎦로 전국의 45.96%에 이른다.
  • 「기쁨조」는 김 부자 등 “고위층의 노리개”

    ◎「만족」「행복」「가무조」로 구분… 별장 등에 배치/사상 투철하고 미모갖춘 20대여성 선발 ○…북한의 「기쁨조」 운영실태가 구체적으로 밝혀졌다. 「기쁨조」는 김일성·김정일을 비롯,당·정 고위층 간부들의 엽색행각및 피로회복을 위한 봉사활동,그리고 각종 주연의 여흥을 돋우기 위한 가무요원 등으로 동원되고 있는 여성들이 소속돼 있는 조직을 말한다. 최근의 귀순자및 입수된 관계자료에 따르면 이 「기쁨조」는 크게 「만족조」「행복조」「가무조」등으로 구분돼 김일성·김정일 별장및 각 초대소 등에 배치돼 있는데 전체 구성원은 약 2천명 정도이다. 그 가운데 「만족조」의 임무는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따라서 특별히 몸매가 좋고 성적매력이 풍부한 여성이 선발되고 있다. 「행복조」는 안마·마사지 등을 통해 피로회복을 시켜주는 것을,「가무조」는 반라무용·노래·악기연주 등을 통해 술좌석의 여흥을 돋우어주는 것을 주임무로 하고 있다. 「행복조」에는 평양적십자병원의 1년과정 특별반에서 안마·마사지 등의 교육을받은 여성들이 선발되고 있는데 매년 배출되는 인원은 20∼30명 정도이다. 이 20∼30명에 달하는 여성들은 1백% 각 시·도 예술전문학교 출신이며 때로는 평양적십자병원대신 동유럽이나 옛 소련서 3개월간 교육을 받고 오고도 있다. 「가무조」에는 보천보전자악단 등 각 예술단체나 대학생중 노래·무용·기악 등에 재질이 있는 여성이 선발되고 있고 이들은 외국에서 율동을 배워온 뒤 김일성·김정일 또는 당·정간부들이 갖는 파티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 91년말의 일본공연과 가요 「휘파람」으로 외부에 얼굴이 알려진 보천보전자악단 소속의 여자가수 전혜영,그리고 역시 같은 보천보전자악단소속으로 일본순회공연을 했던 김광숙·이분이·이경숙·조금화 등이 바로 「가무조」의 일원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같이 3개팀으로 대별되는 「기쁨조」구성원 선발은 호위총국 주관 아래 「당간부과」산하 도·시위원회에서 맡고 있는데 선발기준은 ▲미모에 키 1m60cm 이상 ▲사상성분 투철 ▲질병 전무 등이다. 이 「기쁨조」구성원들에 대한 대우를 보면 거주지는 평양시 보통강구역의 호화아파트이고 일용품으로는 일제가 무상으로 지급되고 있다. 이 「기쁨조」구성원들은 25세가 넘으면 당간부과에서 소개하는 호위총국 소속의 군관이나 국가 공훈자와 결혼,「과업」을 마치고 있다.
  • 배/역사속 바뀌어온 모습을 좇는다:10

    ◎신대륙발견 산타마리아호/콜럼버스가 탔던 16세기 스페인범선/길이 27m… 네모돛·세모돛 동시에 사용 서구역사의 중심지가 내해적 성격을 가진 지중해에서 대서양으로 바뀌어 명실공히 세계사가 전개되었을 뿐만아니라 근대의 형성과 자본주의 및 식민지 쟁탈전의 기초를 제공한 것은 해상탐험에 의한 신세계들의 발견이었다.이 해상탐험을 가능하게 한 요소는 지리학과 천문학·함포 그리고 항해술과 조선술의 발달이었다. 15세기 초에 피에르 드 엘리는 유럽과 아랍의 지리에 대한 「세계의 상」을 집필하였다.또한 고대의 프톨레마이오스가 집필한 「천문학 관측기록서」와 「지리학」이 다시 각광받았다. 한편 함포의 발달로 노를 저어 형각작전과 뱃전오르기,그리고 백병전의 순서로 전개되던 해전의 양상이 사라지고 그대신 원거리에서부터 함포사격을 하는 해전이 시작되었다.따라서 전투만을 하는 전사를 태울 필요가 없었을 뿐만아니라 함포를 아직 보지도 듣지도 못하였던 낯선 대륙의 주민들에게 공포와 위협을 줄 수 있었다.13세기 이래로 해도가 점점 더 정확해졌으며,나침반을 이용한 항해술이 발전하였고,또한 사분의와 직각의 및 천체관측의가 개발되어 직선항해를 할 수 있게 되었다.15세기와 16세기에는 3개의 돛대로만 추진력을 얻는 범선들이 등장하였다.범선의 종류는 두가지였다.세모돛만을 사용하는 캐라벨은 좁은 폭과 평탄한 밑바닥,그리고 빠른 속력 때문에 연안항해에 적합한 범선이었지만 니나호와 핀타호처럼 대양항해에도 사용되었다.그러나 16세기에는 네모돛과 세모돛을 동시에 사용하는 캐랙이 많이 이용되었는데,대표적인 선박은 산타마리아호였다.이 선박은 길이 27m,폭 6m,배수량 1백t,최대속력 7노트,승조원 52명의 제원을 갖고 있었다. 해양탐험의 기치를 처음 들었던 국가는 포르투갈이었는데,사실상 이 영광은 항해사로 불리는 엔리케의 덕분이었다.그는 사그레스에 항해정보센터를 설립하여 많은 학자와 항해사 및 해도제작자를 유치하고 또한 선원을 양성하여 탐험대를 파견하였다.포르투갈은 바르톨로메오 디아스와 바스코 다 가마 등의 탐험을 통하여 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로의항로를 개척하였다.조금 늦게 해양탐험을 시작한 스페인은 콜럼버스와 마젤란 등의 탐험을 통하여 주로 아메리카대륙을 개척하였다. 이러한 범선에 의한 해양탐험은 「서세동참」을 가져왔으며,지리혁명과 상업혁명을 일으켰고,또한 식민지 쟁탈전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 낙동강 상·하류 96년엔 1∼2급수

    ◎정화시설 1백80곳 증설/1조4천억 투입/금호강은 2∼3급 수로/환경처,수질보전종합대책 환경처는 24일 96년까지 총 1조4천1백14억원을 투입,낙동강을 1∼2급수,금호강을 2∼3급수로 개선하는 낙동강대권역수질보전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환경처는 이날 대구지방환경청에서 낙동강대권역환경관리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계획을 확정하고 영남권 주요하천의 발원지에서부터 하구까지 전수역구간의 오염원을 체계적으로 연계관리키로 했다. 특히 이제까지 행정관할구역단위의 단편적 관리에서 모든 시설의 설치와 오염원관리를 환경관리위원회에서 맡아 범정부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종합대책은 96년까지 낙동강대권역 주요하천에 하수종말처리시설 33개,축산폐수공동처리시설 25개,소도시하수처리시설 48개,농공단지오폐수처리시설 26개,공단폐수종말처리시설 5개등 모두 1백80개소에 환경기초시설을 신·증설하는 한편 상수원보호구역 확대지정,오염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토록 하고 있다. 환경처는 종합대책이 완료되는 96년말에는 낙동강유역에서 하루배출되는 총오염부하량 43만t이 11만4천t으로 줄게돼 낙동강 상·하류는 1∼2급수,금호강은 2∼3급수,형산강·태화강·영덕오십천등 전수계는 1급수로 각각 수질이 개선된다고 밝혔다.
  • 황제들의 휴가용 궁전… 외국 귀빈 숙소로 사용

    ◎수교장소 「조어대」는 어떤곳 역사적인 한중 수교장소로 관심을 끌고 있는 조어대는 중국이 국빈으로 초청하는 외국의 대통령이나 귀빈이 숙박하는 영빈관으로 북경시 해전구 삼리하 서쪽에 위치해 있다. 조어대란 이름은 과거 김나라시대 장종황제가 여기서 낚시를 했다고 해서 붙여졌으며 원·명·청조시대 황제들이 나들이 나와 잠시 쉬어가던 곳으로 이용되다 1774년에 정식으로 황제의 휴가용 궁전으로 사용됐다. 총면적이 약1.2㎦로 조어대호를 중심으로 하여 2층 별장식건물 20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은 지난 59년부터는 주로 북한,구소련,쿠바등 사회주의권 국가원수들의 숙소로 사용되었으나 70년대말 개혁·개방정책이후 서방의 국빈들도 묵었다.또한 79년말부터는 자비로 중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선택적으로 일부 별장을 유료개방하고 있다. 이번에 이상옥외무장관이 묵고 있는 18동 수반각은 지난 4월 양국 외무장관 회담장소로도 사용된 곳이다.특히 이곳은 북한의 김일성 주석,영국의 엘리자베스여왕,일본의 나카소네총리등이 투숙했던 곳이기도 하다. 한편 이장관이 이붕총리 예방을 위해 방문하게 될 중남해는 행정구역상 서성구에 속하며 천안문에서 서쪽으로 그리 멀지않은 3개의 인공호수인 북해,중해,남해 가운데 중해와 남해를 합친 약 30.9만평의 광대한 지역을 말한다.약 절반가량이 인공호수지역인 이곳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자리하고 있는등 구소련의 「크렘린」처럼 이총리,강택민 당총서기등 중국의 고위당정지도자들이 거주겸 집무장소로 사용하는 곳이다.
  • 영,내주중 전투기 걸프 파견/PA통신

    ◎비행금지구역 서방감시활동 지원/이라크선 시아파 구조작업 재개 거부 【런던 니코시아 로이터 AP 연합】 영국은 이라크 남부지역상공에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에 대한 서방동맹국의 감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내주 중반까지 토네이도 전투기 6대와 재급유기를 걸프지역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영국의 PA통신이 22일 국방부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그다드·유엔본부 AFP 로이터 연합】 이라크는 21일 자국내 쿠르드족과 시아파 회교도들에 대한 구호활동을 재개하려는 유엔의 요청을 거부했으며 이에따라 미국 등 동맹국들의 대이라크 군사공격 가능성을 더욱 고조시켰다. 이에따라 이라크 남부 지역에 비행금지 구역의 설치를 추진중인 미·영·불 3개국은 유엔측에 이를 수일내로 실행에 옮길 뜻을 통보한 것으로 유엔 주재 서방 외교 소식통들이 21일 전했다.
  • 남북 군사핫라인 설치 합의/군사분과위/합의서 발효뒤 50일내 개통

    남북한은 20일 상오 판문점 중립국감시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차 군사분과위 접촉을 갖고 남북한간에 군사직통전화를 설치키로 합의하는등 부속합의서 총 22개조항중 4개조항의 문안정리를 끝냈다. 우발적 무력충돌과 충돌의 확대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직통전화는 합의서 발효후 50일 이내에 남측의 국방부장관과 북측의 인민무력부장사이에 설치되며 설치와 운용규정 등에 관한 실무적 사항은 남북한 양측 각 5명씩으로 구성되는 통신실무자접촉에서 협의 해결키로 했다. 양측은 이날 접촉에서 또 남과 북의 지상 불가침경계선과 구역을 지금까지 양측이 관할해 온 구역으로 한다는데 합의했다. 우리측은 이날 접촉에서 10개조항에 대해 새로운 절충안을 제시했으며 북측도 13개조항에 대해 수정안을 제시했다. 양측은 오는 26일 군사분과위 접촉을 갖고 절충을 계속한다.
  • 「제2이동통신」 20일 발표/이동전화 1사·무선호출 10개사 선정

    ◎잡음없게 심사자료등 공개 제2이동통신 최종사업자 선정결과가 오는20일 발표될 예정이다. 체신부는 이동전화와 무선호출(일명 「삐삐」)분야에 대한 심사평가결과가 지난14일 모두 수거됨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가중치환산등 집계작업을 거쳐 오는 20일 최종사업자를 발표할 방침이다.최종선정사업자는 이동전화의 경우 1개사이고 무선호출의 경우엔 수도권 지역(서울·인천직할시·경기도)2개사등 전국 9개사업구역에서 모두 10개사가 신규사업자로 허가받게 된다. 제2이동통신 사업자허가신청에는 이동전화분야 6개 컨소시엄 4백40개사,무선호출분야 41개 컨소시엄 6백30개사등 모두 1천70개의 국내외기업이 참여했다. 체신부는 제2이동통신 사업자선정을 둘러싼 불신과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종사업자발표와 동시에 1·2차 전체심사항목(총1백33개항목)의 내용과 가중치,각 컨소시엄별 점수등을 책자로 만들어 배포하는 한편 신청업체들의 제출서류도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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