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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교총등 불참 정보화위 구성 난항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재검토를 논의하기 위한 정보화위원회 구성이 교원단체들간의 이견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또 NEIS를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임을 갖고 NEIS의 시행 철회를 요구했으며 전교조는 학생들을 상대로 NEIS 반대 정보인권 공동수업을 가졌다. 교육인적자원부가 9일 정보화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마련한 간담회는 교원단체들의 불참으로 ‘반쪽 회의’로 끝났다.참교육학부모회·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등 3개 학부모단체를 제외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전국교직원노동조합·한국교원노동조합 등 3개 교원단체들이 모두 참여하지 않았다. 전교조 김학한 정책기획국장과 이을재 정책교섭국장은 간담회가 시작되기 전 회의장 앞에서 “교육개혁 시민운동연대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등 2개의 시민단체를 간담회에 참여시키지 않는 한 전교조는 위원회의 구성에 들어가지 않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교육부는 이날 교육부를 비롯,간담회에 참여하는 단체들을 통해 정보·인권·교육 등의 전문가 1명씩을 추천받아 모두 20∼30명의 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민주노총·전국농민회총연맹 등 50여개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장에서 NEIS를 비롯,경제자유구역법·한미투자협정 등 최근 현안에 대한 회의를 갖고 참여정부의 개혁 후퇴 조처를 비난했다. 박홍기 구혜영기자 hkpark@
  • ‘개발 몸살’ 국립공원 / “박물관 건립” 계룡산 중턱 파헤쳐

    전국의 국립공원이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재산권 행사와 편의를 내세운 개발논리에 점차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이달 안으로 국립공원 가운데 밀집취락지구를 중심으로 일정구역이 해제될 것으로 보여 자치단체는 개발 청사진에 부풀어 있다.여기에다 주5일 근무제 확대도 ‘국토의 허파’ 역할을 하는 국립공원을 괴롭힌다.‘국립공원의 보존이냐,개발이냐.’에 따른 엇갈리는 주장과 현황 등을 짚어본다. ■지역별 훼손실태 ●개발요구 봇물 전남 완도군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서 풀리는 대로 8억원을 투자해 주차장과 화장실·관리실·샤워장 등을 짓는다.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도 사정은 비슷하다.구례군 전경태 군수는 “지리산 화엄사 집단시설지구 앞 4만 8702평이 공원구역에서 제외되면 주변 산동온천의 ‘관광특구’와 연계해 개발하는 계획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경남 거제시는 120억원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인 동부면 학동리 일대 동백림 6만㎡에 2006년까지 동백림 주제공원을 만든다.10만㎡로 하려다 관리공단의 요청에 따라 줄였다.환경단체는 “가까운 학동리 산 2만여㎡는 동백림 및 팔색조 도래지(천연기념물 제233호)로 지정돼 있어 서식환경 파괴가 불보듯 뻔하다.”고 입을 모은다. 충남도는 자연사 박물관을 짓는다며 계룡산 장군봉 중턱(1만 2403평)을 파헤쳤다.환경단체들의 반대에도 지난 2월에 착공해 공정률 10%선이다.민간사업자인 청운문화재단은 내년 8월까지 461억원을 투자해 박물관 본관을 마무리한다.허가과정에서 도청 직원 2명이 뇌물을 받아 구속됐다.대전 환경운동연합 등은 “계룡산을 훼손하고 비리로 얼룩진 박물관을 짓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다.”며 청운재단 이사장과 충남지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강원도내 설악산·오대산·치악산 등 3곳 국립공원 주민들도 개발 소외에 항변하며 발끈하고 나섰다.연간 30만명이 찾던 오대산 소금강의 경우 75년 공원지정 이후 27년동안 방치됐다.금강산 관광으로 관광특수가 실종된 설악산권의 속초시 설악동 주민들은 ‘설악산 국립공원 활성화 방안’을 자구책으로 마련하고,정부에 특단의대책을 요구했다.공원지정 이후 30년 넘게 건물의 증·개축 및 허가권이 제한돼 이미 경쟁력을 잃었다는 것이다. ●현황 및 훼손실태 1967년 지리산을 시작으로 전국에는 해상국립공원 3개를 포함해 20개의 국립공원이 산재해 있다.공원구역이 6447㎢로 국토의 6.5%다.공원내 사유지는 43%(해상공원 제외)이고 거주자는 11만명이다.관리는 87년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출범해 전담하고 있다.다만 한라산과 경주,오동도 등 3곳은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관리한다. 관리공단 직원(665명) 1인당 관리 면적이 여의도보다 3.5배나 넓다.공단설립 당시에 비해 탐방객이 40%나 늘었으나 구조조정으로 직원 수는 오히려 줄었다.성수기인 7∼8월에는 하루 16시간 근무한다.3년내 그만두는 신입직원 이직률이 50%를 넘었다.한국생산성본부가 적정 인원으로 1069명을 제시했다. 게다가 관리주체마저 많아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명승·사적·천연기념물은 문화재 관리국,국유림과 조수보호구역의 야생동물 관리는 산림청,수산자원은 해양수산부 등이 맡는다. 지난해 공원 탐방객은 2300만명으로 집계됐다.이들의 발길에 등산로(1400㎞) 주변이 크게 망가졌다.그 면적도 2001년 기준으로 200만㎡나 된다.복구비는 어림잡아 2000억원.입장료 수입만으로 공원을 관리하는 관리공단 예산체계상 인건비 등을 빼고나면 빈털터리다.99년 16억원,2003년 10억원이 복구비였다. 국립공원에는 잘 보존된 풍치림의 77%,포유류의 75%가 분포한다.또 국보 41점 등 국내 문화재의 16%,사찰 285개가 함께 있다.다행히 공원내 야생 동·식물 불법포획은 줄고 있다.2000년 235건,2001년 163건,2002년 130건이다. 통계에 잡히지 않은 게 더 문제다.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인 전남 완도군 완도읍 정도리의 바닷가 명물인 호박만한 갯돌이 사라졌다.백사장을 시커멓게 뒤덮었으나 바닥이 드러났고 범 군민운동으로 갯돌 환수운동을 폈으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었다. ●상생의 길은 없나 공원구역내 집단시설지구와 취락지구에만 9만여명이 살고 있다.이들은 2001년 6월 ‘전국 국립공원 주민연합회’를 조직해 제몫찾기에 한 목소리를 낸다.연합회 진선도(48·경남 거제시) 사무국장은 “공원내 사유지 43% 가운데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곳이 전체의 1.7%이고 논밭을 합쳐도 3%선에 그친다.”며 “지금은 농사나 고기잡이로만 살 수 없어 식당이라도 하도록 공원구역 해제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 완도군 보길면사무소 안환옥(36) 총무계장은 “부황리 등 면소재지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다 문화재보호구역 등 이중으로 묶여있어 건물 증·개축은 물론 관광객을 상대로 한 유흥업소 허가마저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국시모)’은 “국립공원은 보전이 제1원칙이 돼야 한다.”고 못박았다.시민사회단체들도 2000년 9월 ‘국립공원 제도개선 시민위원회’를 발족,국가공원청 신설과 국가공원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관리공단측은 “육지 중심으로 공원 관리에 치중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지역이 넓은 해상국립공원은 훼손 상태가 심각하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시민단체와 학계 등에서는 국민공원 만들기(내셔널트러스트)를 대안으로 내놓았다.기부·기증·성금을 재원으로 자연 및 문화유산을 사들여 관리하고 시민들 스스로가 자율 감시활동에 나서자는 취지다.‘땅 한평 사기’로 1000평을 사들이는 성과를 이뤘다.일부에서는 정부투자기관 성격인 국립공원 관리공단보다는 독립적인 국가공원관리청으로 옷을 바꿔야 한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남기창·이천열·조한종 기자 kcnam@ ■贊 “화장실도 맘대로 못고쳐” 문동영 ‘공원조정위’ 완도대표 공원구역 주민들은 화장실도 맘대로 못고친다.공원구역에다 문화재보호구역으로 묶여있어 당국의 형질변경 허가를 받아야 한다. 개발행위 하나하나가 공원관리공단의 협의를 거치도록 돼 있다.‘법대로’를 외치는 이들에게 융통성은 기대할 수조차 없다. 완도 관내 공원구역은 보길·소안·청산면 전체와 완도읍과 신지면 일부 등 5개 읍·면에 60만㎢다.이 가운데 이번에 20가구 이상 밀집한 면소재지 6.9㎢가 해제된다.하지만 주민들의 요구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실제로 면소재지를 빼고는 거의 다 자연환경보존지구다.이곳에서는 식당이나 숙박업 허가가 나오질 않는다.그래서 변변한 숙박시설이 없다.관광지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를 할 수 없으니 어떻게 살라는 말인가.전국적으로 몇군데 유명 관광지를 제외하고는 공원구역내 주민 이주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또 농사를 포기한 휴경지도 의외로 많다. 대형식당은 아니더라도 200㎡ 이내의 생계형 식당은 허가해야 한다.공원구역에서 부동산을 사고 파는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개발을 할 수 없어 땅값이 형편없다. 자치단체들도 정말로 보존해야 할 곳만 놔두고 마을주변이나 바닷가를 중심으로 공원구역에서 풀어달라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환경부는 산이나 20가구 미만의 작은 마을은 절대 풀어줄 수 없다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어 답답하다. ■反 “자연생태계 마지막 보루” 강동원 다도해 관리 소장 국립공원은 한반도 자연생태계의 마지막 보루다.누구나 알다시피 생물종 다양성이 잘 보존된 곳이다. 국내에 분포한 동물의 72%,식물의 64.3%를 비롯해,천연기념물의 57.1%,멸종위기 동물종의 60%가 공원내에 있다.생물 다양성은 국가의 부(富)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공원은 탐방객들이 편안하게 찾아와 삶의 질을 높이는 장소다.말하자면 휴식처이자 재충전 공간이다.또 이곳에는 적잖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때문에 우리는 이같은 자연문화 유산을 잘 유지·보존해서 대대손손 물려줘야 할 책무가 있다. 공단에서는 보존만 하자는 게 아니고,미래에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방안을 찾고 있다.그래서 당장은 유지관리에 중점을 둘 수밖에 없다. 현재 공원내 민원은 집단시설지구 관련 35%,공원 점용·사용 허가 22.6%,공원관리 운영관련 26%,주택이나 축사 개축 규제완화 7.8% 등이다.그래서 밀집 취락지역의 경우 행위제한 신고제 등 불필요한 행위제한을 과감하게 줄이고 있다.공원지역내 거주자들은 이곳이 삶의 터전이다.그래서 주민들의 요구대로 불합리한 제도를 하나하나 고쳐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의 목소리에 따르다 보면 난개발이 불보듯 뻔하다. 더욱이 자치단체장도 주민 여론을 의식해 개발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 보다 합리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원관리 방안을 찾아야한다.
  • [마당] ‘평택·당진항’을 ‘마한항’으로

    만호리의 솔개바위 부두에 서서 대안을 바라보면 낮은 산에 폭 파묻혀 아늑한 어촌이 어슴푸레 시야에 들어온다.한진나루이다.중국배가 드나들었다고 해서 한진(漢津),하긴 당진(唐津)이란 이름도 당나라로 가는 항구란 뜻에서 나왔다.아산만 해협에는 용출한 바위산이 군함처럼 떠 있다.육지에 진치고 있던 청군이 일본군함으로 오인하여 포격을 가하였다고 한다.‘평택이 무너지느냐 아산이 깨지느냐’ 청일전쟁 때 이야기이다. 평택항은 만호리를 중심으로 한 포승면 일대에,당진항은 한진리(부곡지구)를 중심으로 한 송악면 일대에 건설한 미래지향의 큰 항구이다.두 항은 아산만의 좁고 긴 해협을 경계로 동과 서에 위치하여 행정구역이 경기도와 충청남도로 갈려 있다.해양수산부에서 4년간의 고심 끝에 내 놓은 의견이 ‘평택·당진항’이라는 통합명칭인데,평택과 당진 주민들이 자기네 지명을 고수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선택되었다고 한다. 두 지역명을 연칭으로 사용한 예는 전에 없었던 일이고,이름이 길어서 부르기도 불편하다.조만간 자기 쪽의 지명만을 떼어서 부르게 될 것 같다.이미 당진에서는 당진항을 분리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나 경제 등 여러 면에서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대개 두 개의 지역을 통합하여 하나의 행정구역이 생겨날 경우 새로운 지명을 창안하여 사용하는 것이 관례인데,이번의 경우는 도가 다르기 때문에 더 어려워진 것이다.중국의 유명한 우한(武漢)은 인구 360만의 대도시인데,폭4㎞의 양쯔강을 사이에 두고 동에 우창(武昌) 서에 한커우(漢口)·한양(漢陽)으로 나뉘어 있고,역사와 기능이 각각 다른데도 우한이란 통합명칭이 가능하였다.또 일본의 기타큐슈시(北九州市)는 야하다(八幡)·고쿠라(小倉)·모지(門司) 등 3개의 항구도시를 통폐합하여 하나의 거대시를 만들었지만,항구는 예전대로 와카마쓰항 고쿠라항 모지항 등 3개의 항으로 나뉘어 기능하고 있다.이런 예를 참고로 한다면 우리의 경우도 한두 가지의 방법이 있을 수 있다. 하나는 평택의 포승면과 당진의 송악면을 통합하여 ‘서해시’라는 하나의 시를 만드는 것이고,다른 하나는 포승면과 부곡지구중 어느 한쪽을 다른 쪽에 통합시키는 것인데,어느 경우에나 주민의 양보를 필요로 한다.또 다른 하나는 행정구역은 그대로 두고 새로운 통합명칭을 창출하는 방법인데,가능성이 가장 커 보여,여기에 새로운 제안을 하고 싶다. 첫째는 ‘서해항(西海港)’이란 명칭을 생각할 수 있다.포승면과 송악면을 연결하는 서해안고속도로의 교량명칭이 서해대교(西海大橋)이다.고심의 산물은 이미 이 때 생겨났다.둘째는 ‘마한항(馬韓港)’이란 명칭이 어떨까 싶다.마한은 다 알다시피 삼국시대 이전에 나오는 고대국가 명칭이다.아산만을 육지 쪽으로 소급해 올라가면 북쪽의 안성천(安城川)과 남쪽의 삽교천(揷橋川)으로 이어진다.두 강의 유역에는 천안청당동유적 천안두정동유적 아산남성리유적 예산동서리유적 등 중요한 유적이 많고,청동기 철기 도기 등 유물도 많이 나왔다.그래서 마한의 중심소국이었던 목지국(目支國)의 자리로 추정하기도 한다. 어느 곳에 국제무역항이 위치해 있었고,그 항구를 통하여 중국의 한·낙랑·대방·고구려 등 북방의 선진지역에서 많은 사람과문물이 마한으로 들어 왔기 때문이다.그러니까 ‘평택·당진항’은 마한에 이어 두 번째로 역사적 각광을 받는 셈이다. 이 기회에 양 지역 주민의 정서도 통합하고,백제의 모체였던 마한문화의 역사적 사실도 부각시킬 겸,또 역사적 전통 위에 미래를 건설한다는 의미에서 ‘마한항’으로 명칭을 정하면 어떨지? 강 인 구 한국정신문화硏 명예교수
  • 노원구 ‘공릉 수경공원’ 개방

    지하철 역사에서 나오는 용출수를 활용한 분수가 초여름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노원구는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 주변 공릉동 657의 8 일대 6000㎡에 ‘공릉 수경공원’(사진)을 조성,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착공,6억여원을 들여 만든 수경공원은 지하철 역사 150m 지하에서 나오는 물을 끌어올려 3개의 연못과 8m의 인공폭포,10m 높이에서 떨어지는 2개의 계곡,15m까지 뿜어올리는 분수 및 30m의 안개분수를 갖췄다. 분수에 쓰이는 물은 몇 차례 활용된 뒤 폭포를 타고 인근 묵동천으로 흘러간다.수경시설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된다. 류길상기자
  • 광명·대구·울산 그린벨트 해제

    건설교통부는 23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경기 광명시,대구,울산 등 3개 지역 국민임대주택 건설부지 74만평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풀기로 했다. 3개 지구는 광명소하지구 30만평(국민임대 3140가구),울산화봉2지구 13만 4000평(1574가구),대구율하2지구 31만평(3362가구)이며 건교부는 6월까지 개발계획을 승인,토지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건교부는 이들 지역을 친환경적 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층수를 15층 이하로 제한하고,산이나 하천을 생태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소도읍 육성대상’ 14곳 선정

    인천 강화읍과 충북 영동읍,전북 진안읍 등 전국 14개 읍이 올해부터 실시되는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역으로 처음 선정됐다.이들 소도읍에는 앞으로 3년동안 6674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12년까지 10년동안 전국 203개 읍 가운데 180개 읍이 추가로 소도읍으로 선정돼 모두 12조원이 투입된다.하지만 행정구역 명칭은 읍으로 남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11일 ‘소도읍 육성사업 제안서 공모’ 결과,우선대상지역으로 1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올해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역은 ▲인천 강화읍 ▲강원 평창읍 ▲충북 영동읍 ▲충남 금산읍 ▲〃 홍성읍 ▲전북 진안읍 ▲전남 화순읍 ▲〃 장흥읍 ▲〃 해남읍 ▲〃 함평읍 ▲경북 영덕읍 ▲〃 봉화읍 ▲경남 가야읍 ▲〃 합천읍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앞으로 3년동안 국비 2499억원과 지방비 2579억원,민자 1596억원 등 모두 6674억원이 투자된다.인천 강화읍의 민속장터 명소화사업을 비롯해 충북 영동읍의 농업테크노피아 조성,전북 진안읍의 홍삼리조트 건립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소득증대 사업과 도시생활편익기반 확충사업이 추진된다. 행자부는 지방 소도읍을 경제·사회·문화적 거점기능을 갖춘 지역사회의 중추 소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2012년까지 전국 203개 읍 가운데 소도읍으로 분류된 194개 읍에 모두 1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1차 시범사업지역 14곳을 선정한데 이어 내년부터 매년 20개 읍을 추가로 선정,중점 개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읍지역에는 매년 30억원씩 3년간 모두 100억원의 범위안에서 사업비를 지원하며,도로·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지역특화산업육성,전통문화와 역사자원 복원·보존 등 관광활성화,생활환경 개선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 교통·통신·물류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은 물론,다양한 금융·조세지원 등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는 등 산업기반도 구축할 방침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투자가 이뤄질 경우 27조원 규모의 연관산업 생산유발과 33만 1000여개의 일자리 창출,80여만명의 인구 유입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경제 중심축 흔들린다

    나라살림을 꾸려 나가는 경제의 중심축이 실종(?)됐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온다.정부와 청와대,민주당간의 코드(code)가 맞지 않아 경제정책이 표류하는 듯한 양상이다.이에 따라 경제사령탑인 경제부총리에 힘을 실어줘 정책의 일관성과 조정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경제 중심이 없다(?) 이달 초 중앙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린 차관워크숍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앞으로 경제관련 회의나 경제현안에 대한 조정은 모두 경제부총리가 직접 주관해서 처리하고 나는 보고만 받겠다.”고 말했다.경제부총리에게 힘을 실어주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경제수석이 없어진 지금은 경제부총리가 청와대,관계 부처,정치권 등을 모두 조율해야 하지만 쉽지 않다.과거처럼 재경부에 예산권 등의 강력한 무기가 없는 것도 부총리가 힘을 얻는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동북아중심국가 건설을 위한 ‘경제자유구역’의 업무 주도권을 쥐려는 산업자원부의 요구에 허탈해 하고 있는 것을 단적인 예로 보는 이들도 적지않다.당초 경제자유구역 관련법 제정 작업은 재경부가 주도해 왔다. 재경부는 또 기업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의 출자총액제한제(한 회사가 계열사나 다른 회사에 순자산의 25% 이상을 출자하지 못하게 한 제도)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공정거래위원회가 제동을 걸면서 엉거주춤한 상태다. ●삼각편대의 부조화 경제부총리의 1차 파트너는 청와대 정책실과 여당인 민주당이다.그러나 이들 파트너와는 이른바 코드가 달라 의견조율이 쉽지 않다. 청와대 정책실의 핵심 브레인들의 경우 학자출신과 관료들이 뒤섞여 있어 조율이 쉽지 않다고 한다.이런 터에 정책실의 실무자들이 현안을 더 챙긴다고 관료들은 지적한다. 당정협의도 마찬가지다.올초만 해도 가끔 열렸으나,최근에는 민주당의 내부 사정으로 아예 없어진 것이나 다를 바 없다.정부 관계자는 “당정협의를 하려고 해도 민주당의 복잡한 내부 사정 때문에 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청와대 경제팀을 바라보는 시각도 불안하다.청와대가 기구를 확대하긴 했지만,경제전문가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반응이다.국회 재경위 위원들은 “앞으로 닥칠 주요 수출국들과의 통상 마찰 등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텐데,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국가균형발전위원회,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등 대통령직속 3개 위원회의 다양한 목소리도 정책조율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위상은 스스로가 만들어야 재경부 내에서는 경제부총리 스스로 위상을 추락시킨 점도 있다고 지적한다.김진표 부총리는 지난달 말까지 ‘인위적인 경기부양은 안한다.’고 했다가 이달들어 ‘경기부양 검토’로 방향을 틀었다. 정부 관계자는 “김 부총리가 사안별로 윗선과 너무 코드를 맞추려다 일정한 선을 넘어서는 예도 적지 않다.”면서 “대·내외적으로 좀 더 당당하고 진솔해져야 경제부총리로서 강한 힘을 받고 정책조율을 원활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서울 마지막 달동네 철거 완료 / 신림 ‘난곡마을’ 사라졌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관악구 신림7동 일대 속칭 ‘난곡마을’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서울시는 29일 난곡에 남아있던 마지막 14가구가 최근 이사를 가 기반조성 공사 등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960년대 초 30∼40가구가 정착하면서 형성된 난곡마을은 72년 한 때 2600가구 1만 3000명이 모여 사는 대규모 정착촌이었다.최근까지도 17만 1770㎡(약 5만 2000평)의 면적에 2509동 6148명이 힘겹게 삶을 이어갔지만 이달 초 마지막 정착민들이 마을을 떠나면서 건물 철거가 완료됐다. 마지막 정착민들은 지난 겨울 난곡을 떠날 형편이었지만 그동안 이주대책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버텨왔다. 최근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와 이주비 보상 협의를 마무리지음으로써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난곡마을은 95년 신림 제1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주민들이 자력 재개발을 추진했었다.그러나 97년 외환위기로 사업을 맡겠다는 업체가 없어 난항을 겪었다.이후 2000년 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나서 재개발이 추진됐다. 시는 2007년까지 난곡마을에 15∼20층 아파트 43개동 3322가구(임대 512가구)를 지을 계획이다.임대아파트는 13평 규모다.25.7평 이하가 2220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난곡에 살던 가옥주 3000여명 가운데 대부분이 새 아파트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물량이 남으면 일반분양도 된다.철거 세입자들에게는 임대아파트 입주권을 먼저 준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불암산에 대규모 도시형 자연공원

    불암산에 20여만평 넓이의 ‘도시형 자연공원’이 생긴다. 노원구는 무허가 건물과 경작지 등으로 인한 경관훼손을 막고,1977년 공원구역 지정 이후 26년간 집행되지 않아 토지보상 민원이 잇따르는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15일 ‘불암산 자연공원 조성 기본계획’을 마련했다.이 사업에는 내년부터 330여억원이 투입돼 2015년쯤 완공된다. 구는 불암산 일대 63만 7000여㎡를 중계·상계·공릉지구 등 3개 지구,6개 지역으로 나눴다.기존 녹지공간은 보존하고 나머지는 정비,자연경관 및 생태를 복원한다. 중계지구(27만 7000㎡) 양지지역에는 다목적 야외공원장,인라인스케이트장,강연장 등을 갖춘 청소년 체험광장을 만든다.독서실·강의실을 갖춘 2층짜리 불암문화센터,야생과수 관찰원을 짓는다.학도암지역엔 과수농업체험원·소나무체험원을 조성한다. 상계지구(23만 6000㎡) 경수사지역에는 길이 200m의 기존 계곡을 이용한 불암산계류경관 관찰원과 생태탐방로가 생긴다.정암사지역에는 산행중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체력테스트 트레일,수련원 등이 각각 들어선다. 공릉지구(12만 4000㎡) 동천제지역에는 전통농가주택과 농기구전시장,논밭경작 체험원,잠자리 습지 관찰원을 조성한다.배수지역에는 천체관측소·문화예술체험원·초지곤충관찰원 등이 조성된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가 예산 전액을 지원하며 시에 기본계획 변경 심의를 요청해놨다.”면서 “사업이 마무리되면 동북부 명소로 자리잡아 지역간 균형발전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정부정책 Q&A] 개인적으로 판문점견학 가능한지 통일부·남북회담사무국에 문의를

    ●판문점 견학을 하고 싶은데,개인적으로 방문이 가능한가요.가능하다면 신청절차는 어떻게 되나요.노용주(31·경기 과천시 별양동) 판문점은 유엔군사령부에서 관할하는 구역으로,회담업무 등은 통일부에서 맡고 있다. ‘판문점 견학에 관한 유엔사 규정’에 따르면 개인적인 판문점 견학은 아직까지 불가능하다.그러나 ‘판문점 방문(견학) 업무처리지침’에 의해 일정한 요건이 갖추어지면 판문점 방문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판문점 견학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통일부 홈페이지(www.unikorea.go.kr)나 남북회담사무국 연락과(02-735-4845)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나라 생활폐기물 중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어떠한 방법으로 산출하나.또 음식물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궁금하다. 김태강(24·서울 동작구 상도2동) 생활폐기물인 음식물쓰레기는 폐기물 관리법에 의해 시·군·구청장이 수집·운반·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관할 지방자치단체는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분리 수거하여 사료·퇴비 등으로 재활용하는 사업들을 벌이고있다. 그러나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섞어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의 소각처리에 대해 별도로 규정하고 있는 사항은 없다.음식물쓰레기의 발생량 산정은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수거·처리량을 실제 측정한 것과 실측이 곤란한 것은 표본조사를 통하여 산출하고 있다.(환경부 생활폐기물과 (02)504-9260) ●병원에서 진료받고 낸 돈이 120만원을 초과하면 일정금액을 건강보험공단에서 보상해 준다고 들었다.지난해 9월 병원에서 한달 가까이 입원 치료를 받고 120만원을 냈는데 어떻게 보상금을 받게 되나.보건복지부 인터넷홈페이지 본인부담액 보상금은 본인부담금이 매 30일간에 120만원을 초과한 경우에 지급하지만 그 지급액은 초과한 금액의 100분의50이다.본인부담금이란 보험금여가 안되는 비급여항목을 제외한 금액으로 퇴원진료비 계산서의 진료비총액이 아니라 보험급여의 ‘본인부담금’항목에 명시된 금액을 말한다. 건강보험가입자가 요양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면 요양기관은 통상적으로 1개월 치료분을 다음달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심사청구를 하게 되며,심사평가원에서는 심사결과를 공단으로 통보하고 공단에서는 전산작업을 거쳐 진료비지급 등 관련업무를 하게 된다. 통상 이같은 일련의 과정은 진료가 종료된 시점부터 대략 3개월 이상 걸린다.지급대상자로 결정되면(진료가 끝나고 3∼6개월 소요) 발송된 안내문을 갖고 공단 해당지사에 신청하면 신청일로부터 7일 이내에 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02)503-7534,83)
  • 보육시설·학교·병원 새달부터 완전 금연

    오는 7월1일부터 잠실야구장 관람석에서 담배를 피우면 2만원의 범칙금을 물어야 한다.열차통로와 지상 전철승강장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되고,대형식당·PC방·만화방은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을 의무적으로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을 이렇게 개정해 4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7월1일부터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면 2만∼3만원의 범칙금을 내야 한다.표시 및 구역지정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는 최고 300만원이다. 일반식당이나 다방,패스트푸드점 등 휴게음식점도 영업장 면적이 45평을 넘으면 면적의 절반 이상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금연구역과 흡연구역 사이에는 벽체나 칸막이를 설치해 흡연구역의 담배연기가 금연구역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열차의 통로와 지상역사의 승강장,야구장,축구장 등 1000명 이상 규모의 실외 체육시설 관람석과 통로도 새로 금연구역에 포함됐다.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초·중·고교 등 학교와 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은 ‘금연시설’로 규정,시설 내에 흡연실을 따로 둘 수 없다. 그러나 당초 완전금연시설로 만들려던 정부청사는 금연·흡연구역을 따로 두도록 후퇴했다. 복지부 오대규(吳大奎) 건강증진국장은 “금연시설의 경우 흡연실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건물 내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못한다고 보면 된다.”며 “이번 조치로 전국에 8만여곳이던 금연구역이 금연시설과 금연구역을 합쳐 33만여개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신도시주변 난개발 막는다...판교 개발제한지역 지정

    앞으로 조성되는 신도시 인접 지역의 무분별한 개발이 원천적으로 금지된다.건설교통부는 대규모 신도시 주변의 마구잡이 개발을 막기 위해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주변지역 관리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우선 경기 판교신도시에 적용한 뒤 화성신도시와 상반기 후보지가 결정될 수도권 2∼3개 신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마구잡이 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의 범위를 정한 뒤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조,조례 등을 통해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으로 지정하고,필요하면 건축허가제한지역으로 고시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이들 지역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정해 보전지역 및 정비지역으로 구분한 뒤 녹지지역 등은 보전지역으로 지정하고 기존 취락지역과 인접한 최소한의 개발 가능지는 정비지역으로 지정,도시기반시설을 먼저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판교신도시의 경우 올해 동쪽 140만평에 대한 개발계획을 마련하기 전에 경기도 및 성남·용인시와 함께 마구잡이 개발이 우려되는북쪽 80만평 및 남쪽 770만평 등 850만평에 대한 난개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대구지하철 참사/ 국과수 직원이 본 1080호 전동차 내부

    “지하철 안은 지옥 같았습니다.” 21일 오후 대구 달서구 율촌동 월배차량기지.1080호 전동차 내부의 참혹함 앞에 경력 많은 베테랑급 감식반원들도 고개를 가로저었다. 전동차는 마치 용광로를 통과하기라도 한 듯 까맣게 타버린 시체들과 내부시설이 엉켜 거대한 쓰레기더미를 연상케 했다.시신은 특히 전동차 마지막 두 칸에 몰려있었다.“많은 주검들이 의자와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모습은 아비규환이었다.”고 감식반원들은 말했다.감식반이 투입된 첫날인 20일에는 사진을 찍어 현장을 보존하는 일과 전동차 안을 구역으로 나누는 작업이 진행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시신이 몰려 있는 5,6호차에선 작업 구획을 정하는 데만 하루가 넘게 걸렸다.”면서 “이틀 동안 밤을 새워 시신을 수습했지만 6호차의 30% 정도밖에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수습 작업은 나뉘어진 구역을 중심으로 방사선 사진을 찍어 유류품을 찾아내고,시신과 바닥의 재·먼지 하나까지 나눠 담는 식으로 진행됐다. 한 감식반원은 “시신을 수습하는 일이 무척 까다롭다.”면서 “시체가 조금만 건드려도 부서질 정도로 타 버려 시신을 옮기는 작업은 마치 종교행사를 연상케 했다.”고 설명했다. 분리된 시신은 서랍식 상자에 넣어 냉동탑차에 보관된다.냉동 보관된 시신은 유족 입회하에 유류품이나 신체의 특이점 등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하며 훼손이 심한 경우에는 유전자 샘플 채취,치아대조,안면복원술 등을 통해 신원을 최종 확인하게 된다. 한 감식반원은 “유가족이 치아검사 기록이나 방사선 사진을 가지고 있으면 손쉽게 찾는 경우가 많지만 DNA검사는 3개월 이상 걸리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틀 동안의 작업 끝에 감식반원들은 반지 3개,안경 2개,구두굽의 쇠붙이,시신의 왼쪽 손목에 채워진 여성용 시계를 찾아냈다. 유류품을 찾기 위해 시체를 제외한 잿더미는 따로 모아 방사선검사를 실시하고 다시 고운 채로 거르는 중복검사를 한다.이들의 가장 큰 걱정은 신원확인이 불가능한 시신이 남는 경우다.국과수 관계자는 “유전자 검사의 정확성은 사실상 100%라고 알려져 있지만 시체가너무 타면 DNA 자체를 추출할 수 없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 대구 지하철 참사/풀리지 않는 의문들 - CCTV 보고도 왜 상황 몰랐나

    반대편에서 오던 열차는 연기를 보고도 왜 역 구내로 진입했나.출입문은 왜 닫혀 있었나.대구지하철 참사를 보면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도무지 상식으로는 납득하기 힘든 지령실과 기관사의 행동은 수백명을 다치고 숨지게 한,엄청난 피해를 몰고 왔다. ●1079호 화재 왜 일찍 알지 못했나. 폐쇄회로(CC)TV와 종합사령실 상황기록에 따르면 1079호에 불이 난 시각은 오전 9시52분10초쯤이었다.전동차가 도착한 뒤 승하차가 끝나고 있던 때였다.CCTV에 방화범의 바지에 불이 붙은 모습과 승객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나타났는데도 기관사나 종합사령실에서는 봤는지 못봤는지 비상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당시 중앙로역에 근무하던 6명의 승무원들도 사태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출발한다는 안내방송이 나간 뒤 문은 닫혀 버렸다.불은 삽시간에 번져서 연기를 내뿜었고 불이 난 객차에서 떨어져 있던 객차의 승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앉아있다가 화마와 유독가스에 희생됐다. ●1080호 왜 불구덩이로 뛰어 들었나. 처음 불이 난 지 2분20초쯤 지난뒤인 9시55분30초 직전까지 1080호는 대구역에 있었다.이때까지 1080호는 지령실로부터 화재에 대한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했다. 대구역을 출발한 1080호는 10초후 중앙로역에 화재가 발생했으니 주의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그렇다면 이 전동차는 급정거나 후진을 했어야 했다.왜 뛰어들었을까.기관사 최상열씨는 ‘설마 무슨 일이 있을까’하는 안이한 생각만 하다 중앙로역으로 진입했다.더욱이 기관사는 진입하기 전 연기를 보았다고 분명히 진술하고 있다. 역에 들어와서도 납득할 수 없는 점은 한둘이 아니다.1080호는 불이 난 지 3분35초후인 9시56분45초에 승강장에 도착했기 때문에 이미 불은 크게 번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그러나 기관사 최씨는 전동차를 그대로 통과시키지도 않았다.한 승객이 찍은 당시 열차안 사진을 보면 연기가 번지고 있는데도 승객들은 태연한 모습이다.이는 심각한 상황에 대한 안내방송이 없었다는 뜻이다. ●출입문 왜 닫혀 있었나 희생이 컸던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의 전동차 출입문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먼저 불이난 1079호는 첫번째 객차의 출입문 4개 중 1개만 열려 있었을 뿐 나머지 23개는 모두 닫혀 있었다.반대편에 멈춰선 1080호는 첫번째와 두번째 객차의 출입문은 열려 있었으나 3∼5번째 객차의 출입문은 모두 닫혀 있었고,6번째 객차는 3개의 출입문만 열려 있었다. 1079호의 경우 출발 방송을 한 뒤 문을 닫고 나서 불이 번졌다.기관사는 불이 난 사실을 늦게라도 알았을 것이고 그렇다면 즉각 문을 다시 열고 대피하라고 방송하고 승객들이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유도했어야 했는데 그런 행동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1080호의 경우 도착한 뒤 문을 열었다가 다시 닫은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불이 난 사실을 알고 있었으므로 문을 개방해 놓고 즉시 대피시켰어야 하는 것이다.대구지하철공사 관계자는 기관사가 문을 열었지만 개폐기 통제선이 불에 타 문이 열리지 않았거나 열렸던 문이 통제선에 불이 붙는 바람에 다시 닫혔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그런 상태에서도 비상배터리를 이용해 문을 열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080호의기관사 최씨는 사고가 난 뒤 12시간이 지나서야 멀쩡한 모습으로 경찰에 나타나 조사를 받았다.결국 기관사들은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닫힌 문을 열 시도는 하지 않은 채 자신만 먼저 대피했다는 비난을 면할 수 없게 됐다. 특별취재반
  • [Look! 아시아]1부 新장보고 루트르포 (7) 이바라키현發 경제회생

    |쓰쿠바·미토 황성기특파원|일본은 지금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재정도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지방 자치단체의 재정은 만성적인 재정 적자와 함께 중국으로의 공장이전 등으로 점점 더 황폐화의 길을 걷고 있다.그러나 이런 와중에서도 위기를 회생과 부흥의 기회로 역전시키려는 노력이 한쪽에서 생겨나고 있다.이러한 지방발 ‘뉴 재팬’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이바라키의 경우다.기업과 대학,지방자치단체의 ‘지(知)의 융합’을 키워드로 한 새 비즈니스 창조,그 발원지인 이바라키현 쓰쿠바 연구학원 도시의 성공사례를 집중취재했다. 지난해 4월 쓰쿠바대학은 ‘산학리에존 공동연구센터’란 특이한 조직을 만들었다.상아탑의 연구성과를 사회에 환원하고 지적 재산의 사업화를 노린 ‘인큐베이터’이다.발명이나 새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발명을 위해 연구도 한다. “연구성과를 그대로 기업이 활용하기는 상당히 힘들어 기업의 요구를 조사,발굴해 연구하는 쪽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이 센터 기쿠모토 히토시 교수의 설명이다.그는 “설립 초기라 실적은 많지 않지만 5년 이내에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본다.”고 낙관한다. 지금까지 쓰쿠바대에서 배출한 벤처기업은 13개사.국·공립대학 가운데 도쿄대와 동률 1위를 기록할 만큼 벤처정신이 전국에서도 출중하다.‘MR 테크놀러지’는 물리공학계 교수와 대학원생이 설립한 회사다.1대에 3억엔인 의료기기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10분의1 가격에 만들어냈다. 연구센터가 힘을 쏟고 있는 분야는 ‘쓰쿠바 융합시스템’이다.쓰쿠바대와 경제산업성 산하의 산업기술종합연구소,문부과학성 산하의 물질·재료연구기구 3자가 인사교류를 포함한 협정을 맺고 ‘연구 융합’에 들어갔다. 그 첫 결실이 ‘도시부 산학관 연대촉진사업’이다.“쓰쿠바시를 하나의 거대한 실험장으로 한 정보통신(IT) 도시의 실현”(기쿠모토 교수)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2004년까지 3년간 4억 2000만엔을 투입,세계적인 첨단도시,쓰쿠바시에 어울리는 도시환경을 조성한다.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원격지에서 휴대전화로 알려주거나 밤길에 귀가하는 자녀들의 모습을가정에서 감시한다.교차로나 역에서 수상한 움직임이나 방화등을 자동으로 발견해 경찰에 통보하는 공상과학 소설에나 등장하는 일이 현실화되는 것이다. 주식회사 ‘쓰쿠바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쓰쿠바대·산업기술종합연구소·자동차연구소 외에 ‘쓰쿠바 멀티미디어’‘IT 쓰쿠바개발센터’ 등 다수의 중소기업이 참여한다.기대되는 효과는 IT도시의 창조뿐이 아니다.특허출원 30여건,벤처기업 10여개사,연구성과 40여건 등 파생되는 경제효과는 투입되는 예산을 수십배 웃돌 것으로 어림된다. ‘지의 융합’이 보다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서는 기업과 지자체,대학(연구소)은 물론 벤처정신을 뒷받침하는 자본의 조달도 빼놓을 수 없다.‘쓰쿠바 연락회’는 이바라키현이 바로 이런 목적에서 만들었다. 연락회는 벤처를 배양하는 밑거름이 되는 원활한 자본 조달을 위해 ‘이바라키 벤처 마켓’을 열어 벤처기업가의 새 사업과 자본을 연결하는 행사를 주관하는 등 벤처 캐피털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3년 안에 쓰쿠바발 벤처기업을 100개사 만들고 그중 10개사는 상장시키겠다.”고 현청에서 이 연구센터로 파견나온 다나카 게이치 과학기술연락관은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어려움도 적지 않다.대학 교수를 비롯한 연구자들이 사업이 되는 기술보다는 기초연구 쪽을 아직도 선호한다.대기업의 경우 기업비밀을 이유로 산학관(産學官)의 ‘지의 융합’을 꺼린다.중소기업도 나름대로 고민이 있다.이바라키 산업회의의 기무라 후쿠이치 사무국장은 “대학의 첨단연구가 필요하지만 중소기업에게는 대학의 문턱이 너무 높다.”고 말한다.이같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쓰쿠바와 이바라키의 실험에 거는 기대는 많다. 기쿠모토 교수는 “쓰쿠바와 이바라키의 시도는 침체에 빠진 일본 지방경제와 일본 회생의 길잡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marry01@kdaily.com ◆쓰쿠바.도카이 지적특구 |미토 황성기특파원|‘쓰쿠바·도카이 지적 특구구상’은 ‘지(知)의 융합’과 신 산업의 효과적인 창출을 노린 이바라키현의 야심사업이다.쓰쿠바와 도카이 두 지역이 보유한 일본 제1의 연구 인력을활용해 이바라키를 게놈연구,바이오,신약,IT 등 고부가가치 연구와 벤처기업의 거점으로 키워간다는 것이 현의 구상이다.지원의 핵심은 규제완화다. 쓰쿠바에는 국가연구기관 11개(전체의 40.7%)에 직원이 5216명(49.5%)으로 쓰쿠바대를 비롯한 각 대학의 연구인력까지 합치면 그야말로 도시 자체가 연구단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도카이(東海)지역에는 2800명의 원자력 관련 연구자가 모여 있다. 특구구상에 따르면 이미 설립된 쓰쿠바 과학아카데미를 중심으로 지적 자원을 종횡으로 관리한다.산학관의 성과를 위해 규제도 대폭 완화한다.먼저 연구자들이 쉽게 창업하고 기술이전을 할 수 있도록 (공무원의) 겸업규제를 풀고 국가의 연구 시설이나 장비를 민간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또 기업이 연구소에 맡긴 연구성과를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목적에 맞는 연구활동을 늘리기 위해 연구자의 시한부 고용 확대를 늘리는 한편 연구자 고용 유동화를 통해 연구의 경쟁환경도 조성한다. 외국인에게 문턱이 높은 일본이지만 이바라키현은 그 문턱을 대폭 낮춘다.쓰쿠바시에 등록된 외국인 6500명 가운데 3500여명이 연구자일 정도로 외국인의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외국인 연구자를 적극 받아들이기 위해 연구자 본인과 가족의 체류자격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대폭 연장하고 그들을 연구직은 물론 국·공립대학의 관리직에 임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지난 연말 국회에서 특구법안이 통과돼 구체적인 규제완화를 중앙정부와 상의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쓰쿠바에는 ‘쓰쿠바 바이오·게놈 추진회의’도 설립한다.쓰쿠바대·식품종합연구소·농업환경기술연구소 등 관련 단체가 촘촘히 밀집한 입지조건을 100% 살린다.이바라키현의 이같은 특구 구상에는 2005년 완성될 도쿄∼쓰쿠바간 철도인 ‘쓰쿠바 익스프레스’가 원동력으로 작용한다.상공정책과의 시바 마사키 신 산업담당관은 “중앙정부에 의뢰한 44건의 규제완화 가운데 30건이 ‘가능’하다는 회답이 와서 오는 4월 특구 신청서를 제출하고 여름쯤에는 특구를 가동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토 산업기술종합연구소부문장 인터뷰 |쓰쿠바 황성기특파원|“옛날의 산학 제휴는 연구자끼리의 친목 수준 정도였으나 지금은 연구자가 제품을 만드는 기업 사람과 만나 얘기하고 연구의 방향성을 정해가는 바람직한 쪽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경제산업성 산하 산업기술종합연구소(산종연)의 고토 다카시 산학관 제휴부문장은 최근 일본에서 일고 있는 ‘지(知)의 융합’을 이렇게 설명한다.2001년 4월 16개 국립연구소의 통폐합으로 탄생한 산종연은 쓰쿠바 산학관(産學官) 연대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연구소다. ●‘산학관 제휴부문’이라는 조직의 특징은. 우리 연구소의 연구성과를 기업이나 다른 연구소에 보내고 기업이나 다른 연구소의 위탁을 받는 창구역할이다.연구자 출신인 산학관 코디네이터 26명이 일종의 영업을 하고 있다.이들은 기업이 원하는 연구를 발굴하고 그 연구에 맞는 연구자를 찾아 기업과의 공동연구나 위탁연구를 알선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과거에는 없던 ‘지적 재산부’라는 별도의 부서도 특징이다.연구시작 단계에서 논문을체크하고 특허 취득 단계의 사무절차를 대행해 준다.연구자의 연구외 업무부담을 크게 덜어 준 셈이다. 연구소 바깥에는 재단법인 ‘산종연 이노베이션스’를 두고 취득한 특허를 파는 영업활동도 펴고 있다.코디네이터가 사전에 연구 아이템을 발굴해 오는 영업부대라면 이노베이션스는 사후 연구결과를 기업에 파는 영업부대라는 점이 틀리다. ●연구자들의 의욕을 자극하기 위한 장치는. 지적재산권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우는 의식 개혁과 함께 그것을 장려하는 인센티브를 크게 강화했다.과거에는 논문 중심의 평가였다면 지금은 지적재산(특허)과 논문을 동등하게 평가한다.연구자에게 돌아가는 성과급을 한해 600만엔으로 제한했으나 지금은 무한대다.또한 어떤 연구그룹이 발명을 하면 과거에는 발명자에게만 혜택이 주어졌으나 지금은 같은 그룹의 주변 연구자에게도 일정한 혜택을 주고 있다. ●민간기업의 반응은 어떤가. 적극적인 산학관 제휴 추진으로 민간 기업으로부터의 위탁연구 건수가 비약적으로 늘었다.2000년 5건에 불과하던 위탁연구가 2001년 78건,2002년에는 250건(추정)이 됐다.80% 정도가 대기업일 정도로 반응이 좋다. ●대학과는 어떤 제휴를 맺고 있나. 44개 대학과 제휴를 맺고 있다.연구자가 해당 대학원에 가서 교수로 활동한다.학생들은 산종연의 첨단설비를 이용하고 박사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연구자는 젊은 학생들로부터 진취적인 학습열기를 접하고 새로운 연구에의 자극을 받는다. ●이바라키현과의 제휴는 어떻게 진행되나. 쓰쿠바대,물질·재료연구기구와 3자협정을 맺고 교류하고 있다.기업으로는 쓰쿠바·히타치 지구의 중소기업에 연구자를 보내 기술 상담을 하고 있다.현청이 주최하고 있는 쓰쿠바 연락회의 포럼에는 우리 연구소 연구자가 상당수 참여하면서 산학관 제휴의 폭을 넓히고 있다. ◆고토 다카시는 50세.1975년 도쿄대 공학부 졸업,같은 해 통산산업성에 입성.공업기술원 연구개발관,정보처리진흥사업협회기술센터 소장 역임.과학기술청 조정과장을 거쳐 2001년부터 현직.
  • 토지거래허가 문답풀이/200㎡ 넘는 도시농지는 허가대상 非도시지역 1000㎡ 이하는 제외

    정부가 충청권 땅값을 잡기 위해 7일 또다시 고강도 대책을 내놓았다. 이들 지역 땅값은 3개월새 20%나 올랐다.주요내용을 간추린다. ●토지거래시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경우와 절차는 허가구역내 일정면적을 초과하는 토지의 소유권이나 지상권을 팔고사면 토지거래계약허가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토지이용계획서,등기부등본을 첨부해 시·군·구에 허가신청을 해야 한다. 시·군·구에서는 15일내 허가여부를 통보하고,매매자는 등기신청시 허가증을 첨부해야 한다. ●시행일 이전에 거래계약을 하고 아직 등기를 하지 않았는데 원칙적으로는 허가가 필요없다.그러나 계약일자를 소급해 허위로 기재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계약서 검인·공증·등기신청일 등으로 시행일 이전에 계약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도시인도 1000㎡ 미만의 주말농장을 가질수 있게 됐는데 허가가 필요한가 비도시지역에서의 1000㎡이하의 농지거래는 허가대상이 아니다.따라서 농지법의 규정에 맞는다면 주말농장을 위한 농지매입은 가능하다. 그러나 도시지역의 농지는 200㎡를초과하는 토지거래시 현지거주 요건과 지속적인 농업영위 요건 등을 충족시켜야 한다. ●허가대상면적 미만으로 쪼개 매매하면 어떤가 분할전 토지가 허가대상이었다면 토지를 분할해 처음 거래할 때 허가가 필요하다.땅을 지분으로 나눠 지분거래를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허가를 받지않고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했을 때 계약은 허가를 받지않고 체결한 토지거래계약은 효력이 없다.허가를 받지않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으면 2년이하의 징역이나 토지가격의 30%에 상당하는 벌금을 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그린벨트 10곳 상반기 해제/중계본동·상계4동등… 공영개발 방침

    서울시내 개발제한구역 10곳이 올 상반기중 잇따라 해제된다.그러나 서울시는 이들 지역 대부분을 공영개발할 방침이어서 토지보상을 둘러싸고 일부 토지주와 마찰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5일 “개발제한구역내 인구 1000명 이상이 거주하는 집단취락지 10곳을 상반기중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노원구 중계본동(104마을)과 상계4동(희망촌)은 지난해 12월 주민 공람·공고를 마친 데 이어 이달중 시의회 의견청취와 3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제된다. 또 시가 뉴타운 시범지구로 지정한 은평구 진관내·외동,구파발동과 국민임대주택 등 국책사업과 연계해 공영개발하는 노원구 상계1동,강동구 강일동 등 5곳은 각각 이달중 개발제한구역 해제 입안이 이뤄진다.종로구 부암동은 현재 체계적인 취락정비를 위해 수립중인 지구단위계획의 해제 경계선 설정 뒤 오는 6월쯤 해제하고 도봉구 도봉1동(무수골)과 성북구 정릉3동 등 북한산 국립공원내 취락은 환경부에서 국토이용계획을 변경한 뒤 시에서 그린벨트 해제 절차에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토지주들이 스스로 정비하는 종로구 부암동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시 산하 도시개발공사가 소방도로,화장실,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을 설치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7월부터 현황 조사중인 100가구 이상의 중규모 취락지도 오는 3월 대상 취락을 확정하고 6월쯤 해제에 관한 주민 공람·공고에 나설 예정이다.그린벨트 경계선이 마을 일부를 관통하는 곳도 오는 3월쯤 해제기준 및 조정안이 마련돼 6월쯤 주민 공람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집단 취락지의 경우 해제 입안은 곧 공람공고를 의미하는 것으로 시의회 의견 수렴,도시계획위원회 결정 등을 거치려면 실제 해제까지 3개월 이상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인천 경제특구’ 대폭 확대

    안산 시흥 파주 등 경기도 일부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일명 동북아 경제특구)으로 추가 지정해 입주 외국기업에 세금 혜택 등을 주는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또 경제자유구역 주변의 거점지역을 물류 네트워크로 구축하기 위한 ‘수도권 순환철도망’이 본격 건설될 전망이다. 5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보기술(IT)산업을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건설에서 우선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이를 위해 IT산업이 집중된 경기도 일부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확대·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정부는 당초 인천(영종도·송도신도시·김포매립지),부산,광양 등 3개 지역을 경제특구로 지정하기로 했었다. 여기에 더해 추가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검토되는 곳은 ▲인천공항∼송도∼시흥∼안산∼평택 ▲인천공항∼김포매립지∼김포∼고양∼파주 등 두 가지 방안이다.또 인수위가 당초 IT밸리 조성지역으로 거론한 송도 등 인천과 수원을 잇는 ‘인천∼수원 IT벨트’도 조성되고,경제자유구역끼리 묶는 대규모 벨트 조성도병행 추진된다. 양측은 또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을 위한 주변 지역의 물류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수원∼인천∼김포∼파주∼의정부∼하남∼분당∼수원을 잇는 196㎞에 이르는 수도권 순환철도망을 건설한다는 데도 의견일치를 보았다. 이는 향후 시베리아철도망 등과의 연계를 고려한 것이라고 인수위측은 설명했다.그러나 철도망의 착공과 완공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같은 안은 조만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 토론회’에서 본격 거론될 예정이다.인수위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의 개념을 홍콩 등의 특구모델로 할 것인지,단순한 자유무역지역으로 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완전히 검토가 끝난 것은 아니다.”고 말해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기본개념이 앞으로 수정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의 특구 요청을 무한정 받아들일 수는 없으며,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일부 지역에 한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자유구역이란 경제자유구역은 부가가치 창출이 높은 서비스·금융중심의 외국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인천(영종도·송도신도시·김포매립지),부산,광양 등 3개 지역을 경제특구로 만든다는 취지로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통과됐다.특구로 지정되는 지역에 입주하는 외국기업에는 고용·해고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전문직종에 한해 근로파견제를 허용하고,외국 교육기관·의료시설 등이 들어서면 각종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를 주도록 하고 있다. 주병철 김태균기자 bcjoo@
  • 행자부,’접경지역 종합 10개년 계획’발표

    남북분단의 특수성 때문에 그동안 지역개발이 낙후됐던 접경지역의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들 지역에 모두 5조 1278억원이 투입된다. 행정자치부는 5일 접경지역에 대한 친환경 개발과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접경지역 종합 10개년 계획(2003∼2012)’을 확정,발표했다.(대한매일 1월6일자 1·25면 참조) 접경지역은 ‘민간인통제선(CCL)’ 남쪽 20㎞ 안에 있는 인천과 경기·강원지역의 강화군과 옹진군,동두천시,고양시,파주시,김포시,양주군,연천군,포천군,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 등 15개 시·군,98개 읍·면·동 지역으로 그동안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묶여 각종 규제와 통제를 받아왔다. 종합계획안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 올해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산업기반 및 관광개발 등 7개 분야 274개 사업이 추진되며,이를 위해 국비 2조 1642억원과 지방비 1조 4284억원 등을 포함,모두 5조 1278억원이 투입된다. 이들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산업기반 및 관광개발 2조 1731억원 ▲정주생활환경개선 1조 5126억원 ▲지역별 전략사업 5998억원 ▲산림·환경보전 5521억원 ▲사회간접자본 확충 2135억원 ▲남북교류 및 통일기반조성 600억원 ▲문화재발굴 및 문화유산 보존 167억원 등이다.또 각 지역을 보전권역과 준보전권역,성장권역 등 3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로 특성에 맞는 친환경적 사업이 추진된다. 지역별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남북연결 철도망 복원(경기·강원) ▲임진강준설사업(경기·강원) ▲지방생태산업단지 조성(철원·고성) ▲역사박물관 건립(철원) ▲통일·생태교육기관 건립(연천) ▲펀치볼 통일농장 조성(양구) ▲쓰레기매립장 시설(옹진) ▲지방게임산업단지 조성(파주) ▲양촌지방산업단지 조성(김포) ▲삼포·문암관광지 조성(고성) ▲호반관광유원지 조성(춘천) 등이다. 행자부는 종합계획이 모두 시행되면 이 지역의 인구는 1999년 65만 7000명에서 2012년 86만 2000명,지역내 총생산은 13조 128억원에서 22조 1855억원,1인당 지역내 총생산은 671만원에서 957만원,도로포장률은 38.6%에서 55.2%,사회복지시설은 41곳에서162곳으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행자부 관계자는 그러나 “개성∼파주·문산지역의 국제자유무역지대 지정과 남북교류협력단지 조성 등은 이번 종합계획안에서 제외됐다.”면서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통일 기반조성과 관련된 사항은 남북관계의 진전에 따라 통일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변경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
  • [정부정책 Q&A] 공무원 부양가족 수당 규정 변경 본인과 가족 주소 달라도 수당 지급

    ●공무원 부양가족수당 관련 규정이 변경됐다고 들었다.변경된 내용과 수당지급 조건은 어떻게 되나. 공무원(행정자치부 홈페이지) 개정된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이 올해부터 적용된다.지금까지는 부모와 배우자,자녀 등 부양가족과 주민등록상 세대를 같이 해야 부양가족수당이 지급됐지만 개정안은 전출 등 근무지 변경으로 주민등록을 옮기더라도 배우자가 이전 주소지에 남아 부모를 모시고 있으면 수당을 받도록 했다. 단 아버지는 만 60세이상,어머니는 만 55세이상이어야 하며 부모의 소득과 상관없이 수당이 지급된다.부양가족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경우 3년까지 소급적용이 가능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지급대상이 된 공무원은 제외된다. 부양가족수당은 주민등록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지급하지만,실제 거주지와 주민등록의 주소가 다를 경우 주민등록법 위반이 될 수 있다.(중앙인사위원회 급여정책과 (02)3703-3656) ●실직해 실업급여를 신청하려고 하는데 실업급여 산정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권모씨(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근로기준법 제19조에 따르면 실업급여 기초일액 산정은 평균임금으로 정하게 된다.평균임금은 근로의 대가로 지급받은 임금 총액을 3개월동안의 총 일수로 나눈 금액이다. 예를 들어 퇴직 직전 3개월(90일)동안 월평균 300만원씩 받았다면 실업급여를 위한 실업급여 기초일액은 10만원이 된다. 동일한 사업장에서의 근무일수가 3개월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이전 사업장 등의 임금을 합해 실업급여 기초일액을 산정한다.(노동부 고용보험과 (02)502-6631.) ●초등학생인 아이가 학교 주변 가게에서 과자를 사먹고 몇차례나 배탈이 났다.부정·불량식품 신고절차를 알려달라.또 학교 정화구역 주변에 있는 퇴폐·변태 유흥업소에 대한 신고절차는 어떻게 되나. 가정주부(행정자치부 홈페이지) 부정·불량식품과 퇴폐·변태영업의 신고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99번이며,해당 시·군·구청으로 연결된다.신고자에 대한 비밀은 보장되며,위법내용에 따라 최고 30만원까지 보상금도 지급된다. ●일반음식점과 유흥주점의 차이에 대해 알고 싶다. 이모씨(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일반음식점은 음식류를 조리,판매하는 영업으로 부수적으로 음주행위가 허용된다.유흥주점은 주류를 판매하는 영업으로 유흥종사자를 두거나 유흥시설을 설치할 수 있으며,손님이 노래를 부르거나 춤추는 행위가 허용된다.따라서 일반음식점은 유흥주점과는 달이 반드시 식사류를 취급해야 하며,간판의 상호는 업종구분에 혼동을 줄 수 있는 사항을 표시하면 안 된다.자세한 내용은 시·군·구 보건위생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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