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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고지역 취득·등록세 3~5배

    30일부터 주택거래신고제가 시행된다. 신고제 실시 지역에서 아파트를 사고 팔면 모든 세금을 실거래가 기준으로 내야 한다.이렇게 되면 취득세와 등록세가 지금보다 3∼5배 오른다. 제도 자체는 30일부터 시행되지만 3월 말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가 나온 뒤 요건을 갖춘 지역을 가려내 주택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므로 실제 적용 시기는 4월 중순 이후로 예상된다. ●계약후 15일내 시·군·구에 신고 주택투기지역 가운데 집값이 급등한 지역이 해당된다.투기지역에서 매월 아파트값이 1.5% 이상 오르거나 3개월간 상승률이 3%를 넘어야 한다.연간 아파트 또는 연립주택 가격상승률이 전국 상승률의 2배 이상인 지역도 신고지역 지정대상이다.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60㎡를 초과하는 아파트 및 전용 150㎡를 초과하는 연립주택이다.다만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에서는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아파트와 연립주택이 신고 대상이다.신고 대상에 따라 아파트거래신고지역,연립주택거래신고지역,아파트·연립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구분해 지정된다.신고지역은 시·군·구,읍·면·동 또는 아파트 단지별로 지정할 수 있다. ●모든 세금 실거래가 기준 부과 집을 사고 판 사람은 계약 후 15일안에 거래내역을 시·군·구에 신고하면 된다.신고지역 지정 전에 계약을 했더라도 계약서에 검인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신고지역 지정일부터 15일 이내에 관할 시·군·구청에 신고해야 한다.따라서 계약체결 후 잔금을 지급했더라도 신고지역 지정일을 기준으로 당해 계약서에 검인을 받지 않은 때는 신고대상이 된다. 신고지역으로 지정되면 모든 세금을 실거래가로 내야 한다.따라서 취득·등록세가 지금보다 3∼5배 인상된다.현재 취·등록세 부과 기준인 과세시가표준액이 실거래가의 30% 안팎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건교부는 서울 강남 대치동 A아파트 31평형의 경우 취득세가 84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3.6배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서울 강남 개포동 B아파트 17평형은 765만원에서 3500만원으로 4.6배 인상된다.성남 분당 무지개 C아파트 33평형은 260만원에서 1750만원으로 무려 6.73배 오를 것으로 보인다.대전 만년동 D아파트 31평형은 330만원에서 825만원으로 2.5배 오른다.특히 시가에 비해 과세표준액이 적게 산정됐던 소형 재건축 아파트의 세금이 큰 폭으로 오르게 된다. ●계약일시·거래가격등 신고해야 거래 당사자 인적사항,계약 일시,실거래가,주택 종류·규모·소재지,소유권 이전 예정일,중개업자 인적사항,계약의 조건 및 기한 등이다.가장 중요한 것은 거래 가격.건교부는 지자체·국세청 등이 허위신고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국민은행과 한국감정원이 투기지역을 대상으로 구축한 주택가격 데이터베이스를 지자체 등에 매월 제공할 계획이다.신고필증을 교부받은 때에는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에 의한 검인을 받은 것으로 간주,별도로 주택거래계약서에 검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신고를 늦추면(1월 미만,1∼3월 미만,3∼6월 미만,6월 이상,12월 이상) 등 단계에 따라 각각 취득세액의 1∼5배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내야 한다.또 허위(10% 미만,10∼20%,20∼30%,30∼50%,50% 이상)로 신고해도 단계에 따라 취득세액의 1∼5배에 해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은평뉴타운에 원주민 정착촌

    서울 은평뉴타운에 기존 거주민들을 위한 ‘특별정착단지’가 들어선다.1970년부터 34년 동안이나 주거지가 그린벨트에 묶여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아온 주민들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이루어진 결정이다. 서울시는 은평구 진관내·외동,구파발동 일대 108만여평에 조성되는 은평뉴타운에 현 거주자들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별도의 단지를 만든다고 22일 밝혔다.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서 이주단지를 따로 조성해 기존 거주민에게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이 일대 총 8721가구 가운데 세입자는 4030가구로,시는 3개 구역별로 특별단지를 만들어 기존 주민들이 한데 모여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단지에는 현재 법규상 최대 공급 평형인 전용 25.7평 뿐 아니라 40∼60평형의 대형 아파트도 지어 일반분양단지보다 싼 값에 거주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 김병일 뉴타운사업본부장은 “개발 뒤에도 주민들이 현재의 공동체를 유지하며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라면서 “공영개발에서 특별분양분은 주택공급규칙에 의해 25.7평 이하만 공급해왔으나,이주단지 조성이라는 취지로 예외 규정을 적용,대형 평수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현 거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특별정착단지의 위치를 결정할 예정이다.세입자들에게는 모두 임대아파트를 제공한다.이밖에 뉴타운 지구내에서 현재 재래시장,상가조합,화훼단지 등 일정한 토지를 기반으로 영업하고 있는 주민에게는 개발 뒤에도 생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토지를 특별공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오는 2008년까지 ‘리조트형 생태전원도시’로 개발될 은평뉴타운에는 임대주택 4750가구와 일반분양 9250가구 등 모두 1만 4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특별정착단지 조성계획에 따라 가구수를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성장痛’ 경기도 매년 100개校 지어도 ‘빡빡’

    학교 재배정을 놓고 한달여간 진통을 겪다 최근 일단락된 안양 충훈고 사태는 경기도가 안고 있는 교육문제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충훈고사태 해마다 되풀이 충훈고처럼 올해 도내에서 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입학식을 치른 곳은 초등 13개,중학교 11개,고교 6개 등 모두 30개교에 달한다. 신도시 건설과 대단위 택지개발 등으로 인구유입과 교육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나 이들을 수용할 학교부지가 절대 부족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학급과밀과 교육여건 악화로 이어진다.도내 학급당 학생 수는 38.79명으로 전국 평균 35.1명보다 높고 교사 1인당 학생 수도 32.5명으로 역시 전국 평균(28.1명)보다 높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올해 74개교를 비롯,2005년과 2006년에 각각 120여개교,160여개교를 신설하는 등 오는 2010년까지 768개교의 문을 열 계획이지만 매년 30여만명의 인구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교통혼잡비용만 한해 2조여원 도내에서 현재 진행중인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의 절반이 용인시를 비롯한 성남·화성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 집중돼 있다. 지난달말 현재 도내에서 택지개발사업이 진행중인 곳은 모두 57개지구 7944만㎡(2400만평)로 여의도 면적의 9.3배에 이른다.주택공사·토지공사·경기도 등이 추진하는 택지지구에는 모두 42만 9700여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126만 30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특히 대표적인 난개발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용인지역에 동백·죽전·흥덕 등 10곳,화성지역에 동탄·태안·향남 등 8곳의 택지가 몰려 있다. 이 택지들은 오는 2008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어서 사회 기반시설들이 제때 확충되지 않을 경우 이후 극심한 교통난 등이 우려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92곳에서 약 9450㎡(2860여만평)의 택지개발이 이뤄져 271만여명의 인구를 수용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 10년간 81만 2000여대에서 323만 2000대로 무려 242만여대가 늘어났다.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 서울의 2배 그러나 도로 연장거리는 총 1만 2048㎞로 10년간 2배 증가하는 데 그쳐 교통난이 심각하다.경기개발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교통체증에 따른 도내 교통혼잡비용은(1999년)은 1조6817억원.오는 2011년에는 2조8999여억원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말 양주·구리경찰서 개서로 경기지방경찰청 산하 경찰서 수는 32개로 서울지방경찰청보다 1개 더 많아졌다.지난해 범죄발생건수도 서울 38만여건,경기도 35만여건으로 비슷하다. 그러나 경찰관 수는 1만 2247명으로 서울 2만 4141명의 절반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도 전국 평균 525명,서울시가 421명인 반면 경기도는 두배 가까운 833명에 달한다. 인구급증에 따른 치안수요를 경찰력이 따르지 못해 치안여건은 오히려 더 나빠졌다. 경기청은 이에 따라 경찰 1인당 담당인구를 전국 평균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6900여명의 추가정원을 확보해야 한다며 중앙에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공무원 수도 부족하다.지난해말 도내 공무원수(시·군포함)는 3만 5885명으로 비슷한 인구를 가진 서울시(4만 6726명)의 76% 수준.도 본청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도 1545명으로 전국평균(706명)의 2배가 넘는다.경기도 인구의 3분의1에 불과한 부산시와 비슷하다.도는 92년 대비 인구는 374만여명 늘어났으나 공무원 정원은 고작 271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최종권 자치행정과장은 “경직적인 조직 및 인력운영으로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인구 규모별 차별적 정원 모형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거 때마다 나오는 ‘정략적 공약‘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분도론의 원인에는 경기 북부지역이 낙후를 면치 못한 데서 비롯된다. ●‘분도론’ 선거철 단골메뉴 같은 수도권이지만 경기북부의 1인당 총생산은 남부지역의 2분의1 수준에 불과하고 예산배정도 3분의1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동두천(25.2%)·가평(26.4%)·연천(17.7%) 등 6개 시·군의 재정자립도는 경기도 평균(77.8%)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그러면서도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는 남부지역과 똑같이 적용받고 있어 북부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분도론은 재정자립도 등을 감안할 때 시기상조”라며 “수도권에 대한 중앙정부의 규제를 완화할 경우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쪽에 화살을 돌렸다. 도는 특히 “가평·양평·여주 등 수도권 동부지역에 있는 자연보전권역은 도내 전체 면적의 38%를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인구는 8.7%인 87만명에 불과하다.”며 “이들 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 외에도 팔당상수원 특별대책지역,개발제한구역,군사시설호보구역 등 각종 중첩규제가 수십년 동안 가해져 고사직전에 몰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연립주택 규제일몰제 적용 주택거래신고 2년뒤 재검토

    건설교통부는 이달 말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인 주택거래신고제 신고대상 주택 중 연립주택은 일단 2년 동안만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필요성 여부를 재검토하는 규제 일몰제를 적용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건교부는 또 연간 집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의 2배를 넘는 지역에 대해서도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이 가능토록 했다.당초 안에는 집값 상승률이 월간 1.5%,3개월 누계 3% 이상일 때에만 신고지역으로 지정토록 돼 있었다. 건교부는 또 신고제 지정 구역을 시·군·구 단위뿐만 아니라 동·단지별로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상복합아파트가 입지하는 준주거,상업지역의 토지매입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사업부지 소유자에 대해서는 종전처럼 분양주택을 우선 공급키로 했다. 건교부는 또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부동산시장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이달 중 국토연구원 또는 한국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하반기 중으로 관련 시스템을 구축·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보 지수로는 주택가격추이,매물동향,청약률,미분양추이,이자율,주택건설실적,건축허가면적 등을 조기경보시스템의 예고지표로 활용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을지로 장난감 도서관

    지하철을 타고 이색도서관으로 나들이를 해 보자.“빨리와.여기 예쁜집이 있어.들어가 보자.”,“싫어 나는 불자동차 가지고 놀거야.”하며 아이들은 신이 나서 어쩔줄을 모른다.여기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지하도에 위치하고 있는 ‘녹색 장난감 도서관’이다. 아이들을 위해 무한정 장난감을 사주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이지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땐 서울시 보육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 도서관을 찾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장난감 도서관이란 단어가 생소하지만 말 그대로 장난감을 전시하고 빌려주는 곳이란 뜻이다.서울시민이나 서울에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회비는 2000원이다.한번에 장난감 두개를 10일간 빌릴 수 있다.반납하면 또 빌릴 수 있다. 자동차,총,인형 등 장난감과 블록,놀이판,숫자 한글 카드,책과 비디오 등 5000여점에 이르는 다양한 교재·교구들이 준비되어 있다.또 6평규모로 예쁘게 꾸며진 자유놀이실은 미끄럼틀과 모형집,각종 놀이도구를 가지고 놀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다. 아나바다운동의 일환으로 6일 ‘장남감 교환 행사’를 한다.집에서 쓰지않는 장난감을 가져오면 개수에 따라 새 장난감으로 교환해준다.4개이상이면 아이들이 탈 수 있는 자동차로,3개면 골프놀이나 원반팽이로,2개면 손인형으로 교환해준다.단 총,칼,딸랑이,유모차 등은 제외된다. 매월 2,4주 목요일 오후 2∼3시에는 아이와 함께하는 만들기 교실을 운영한다.주로 재활용품을 이용한 만들기 교실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참가비는 무료. 매월 2,3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육아상담을 받는다.전문 상담자가 상담을 한다.부모가 설문지를 작성하고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관찰한 후 아이의 성격과 정서 상태,언어 이해력을 평가해주고 앞으로 지도방법 등도 조언을 해 준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30분,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30분이며 자유놀이실은 점심시간 동안 휴관.단점은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는 것. 이밖에 구로구에서 운영하는 ‘구로 꿈나무 장난감나라’도 지난 2일부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회비 1만원을 받고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중이다.1인당 한점씩.대여기간은 7일. 녹색 장난감 도서관(children.seoul.go.kr),753-0222. 구로 꿈나무 장난감나라(www.guro.seoul.go.kr),868-4008. 한준규기자 hihi@˝
  • 은평뉴타운 새달 착공

    은평뉴타운 등 강북 3개 시범 뉴타운 개발사업이 3월 본격 착수된다. 서울시는 25일 은평·길음·왕십리뉴타운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 수립과 도시계획 절차를 마무리짓고,다음달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05만여평 공영개발 은평뉴타운 개발사업은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다음달부터 원주민 보상과 이주대책 수립을 위한 세부 물건조사에 들어간다.같은 달 23일에는 구파발 삼거리 공영주차장내에 현장사무소와 홍보관을 개관한다.4∼5월에는 보상계획과 이주대책을 수립,공고하고 9월에는 은평뉴타운 3개 지역 가운데 제1구역부터 건물철거 및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은평뉴타운 개발지역의 총 면적은 349만 5248㎡(105만여평)로 이 가운데 제1구역은 75만 9800㎡다.선시공 후분양 방식이며,2005년 12월쯤 분양가를 확정하고 늦어도 2006년 1월에는 분양공고를 낼 예정이다. 인구밀도는 분당·일산의 절반 수준인 110명/㏊로 3만 9200명,1만 4000가구를 수용한다.용적률은 130∼150%다.현재 8900여가구가 있는 은평뉴타운 지역은 개발이 끝나면 임대 4750가구와 일반분양 9250가구로 탈바꿈한다. 김병일 서울시 지역균형발전추진단장은 “임대아파트를 33평형까지 확대하고 분양과 임대아파트를 혼합해 다양한 계층이 어울려 살도록 할 것”이라면서 “60평형 이상이 전체에서 10%를 차지하고 고급 단독주택단지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달 25일 착공식을 갖는 길음뉴타운은 우선 성북구 정릉동 숭덕골에서 길음2구역을 잇는 서경대로 740m에 대한 확장공사를 시작한다.왕십리뉴타운도 같은달 도시개발공사 주도로 시공업체를 선정,성동구 하왕십리 청계천변에 첨단 주상복합건물을 세울 계획이다. ●평수 다양화… 임대·고급 주택단지도 시는 은평·길음·왕십리 등 3개 뉴타운 개발사업을 2008년말까지 끝낸다는 방침에 따라 사업 지연 등 장애요소를 직접 나서 해결할 뜻을 내비쳤다.‘민간주도 공영개발방식’이 그것이다. 다양한 계층·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사는 형태가 뉴타운의 가장 큰 목표다.전체 가구 중 임대주택을 35%쯤 짓고 큰 평형과 작은 평형을 골고루 배치하겠다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시는 우선 개발규모가 가장 큰 은평뉴타운의 경우 공영개발 방식을 택했다.대상토지 105만여평을 수용,단계적(3단계)으로 보상을 실시한 뒤,관 주도로 사업을 진행시키기로 했다.어느 정도 주민 반발은 있으나 대부분은 개발방식에 동의,큰 문제는 없다는 게 시의 주장이다.화합의 장 마련,현장설명회 등 주민 달래기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주민 주도’ 길음·왕십리 개발 지연 가능성 그러나 주민 주도로 재개발되는 길음·왕십리뉴타운은 상황이 다르다.주민들이 조합을 설립,개발구역지정 등 사업계획을 만들어 구청장에게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이해 관계에 따라 사업 지연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왕십리뉴타운의 경우 주민 동의율이 50%대에 머물고 있는 것도 합의가 덜 됐다는 방증이다. 시는 일단 올 연말까지 자력개발 기회를 줄 방침이지만 주민 스스로의 개발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시가 전면에 나서는 공영개발 카드를 빼들 태세다.도시개발공사 주도로 다음달 안에 길음뉴타운에 서경대로 확장공사를,왕십리뉴타운에 주상복합건물 착공식을 갖기로 한것도 주민들에게 개발 압박을 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용규 이유종기자 ykchoi@˝
  • 기업규제 연내 191개 푼다

    건축·토지규제 등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규제개혁의 파급효과가 큰 191개 핵심규제가 올해 안에 폐지되거나 대폭 완화된다. 정부는 재계·학계 전문가와 공무원들로 구성된 ‘규제개혁 태스크포스팀’이 지난해 말 선정한 9개 전략과제 35개 분야의 191개 규제를 올해 안에 폐지키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민과 기업,시간·비용 절감 올해 폐지·완화되는 규제는 기업들의 경제활동을 가로막거나 국민 불편을 유발하는 규제들로 30건은 완전 폐지되고 85건은 완화된다.나머지는 규제 합리화가 추진된다.이미 올해 들어 35개가 마무리됐다.이는 재계의 ‘쓴소리’로 불리는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이 ‘골프장 하나를 건설하려면 관계기관으로부터 780개의 도장을 받아야 한다.’며 과도한 정부규제를 비판하는 등 그동안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규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국민과 기업들이 규제를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행정기관의 ‘규제집행절차(BPR)’를 개선,각종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33개 준조세 폐지 우선 정책목적을 이미 달성했거나 부과기준이 불명확한 33개 준조세가 폐지된다.도시공원법상 원인자 부담금이 오는 6월 폐지되는 것을 비롯해 초지부실관리과태료,자치단체 행정재산 등 사용관련 가산금,수자원개발시설 사용료 등이 없어진다.또 건축규제와 관련,군사시설보호구역내의 건축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군 당국이 협의에 미온적인 경우 협의 처리기한을 설정,기한내에 회신이 없는 경우에는 협의된 것으로 간주키로 했다.건축물을 짓기 위한 토지매입 이전에라도 건축허가 가능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건축허가 사전결정제도’도 도입된다.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해 관련 규제도 대폭 정비된다.우선 외국인 전용단지 지정면적 상한선(66만㎡)이 폐지되고,외국인 투자가를 규제개혁위원으로 위촉시킬 방침이다.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우 보훈대상자 의무고용규제도 3∼5년 유예해줄 방침이다.공장설립·입지 개선과 관련,수도권 공장총량 설정단위를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고,지방산업단지의 지정규모를 현재 15만㎡에서 3만㎡ 이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금융회사 영업활동과 물류유통 및 관광스포츠산업 활성화,수출입통관과 관련한 각종 규제들도 폐지·완화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191개 전략과제는 여러 부처가 관련돼 있고 규제개혁의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우선으로 해서 전문가 및 재계의 의견수렴을 통해 선정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매년 대상 규제를 선정해 폐지·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부동산시장 봄날은 없다

    꽃피는 춘삼월,부동산 시장은 그러나 오히려 깊은 겨울잠에 빠져들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투기억제 ‘칼날’이 더욱 날카로워지고 있기 때문이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장 분위기가 사그라들고 있는 만큼 투자를 자제할 것을 권한다. ●주택거래신고제,거래 위축 3월 말부터 주택거래 신고제가 시행될 예정이다.투기지역 가운데 집값 상승률이 월간 1.5% 이상 급등하거나,3개월간 3% 이상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지역이 지정 대상이다.단기간 집값 오름세가 눈에 띄는 지역은 가차없이 신고제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신고제가 도입되는 지역의 아파트 거래는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신고 대상은 전용면적이 60㎡(18평)를 넘는 아파트와 전용면적 150㎡(45평)를 넘는 연립주택이다.재건축·재개발구역은 모든 주택이 포함된다. 문제는 신고 내용이다.아파트를 사고 팔면서 거래 당사자의 인적사항과 거래일자,소유권 이전 예정일은 물론 실거래가액,주택구입자금 조달계획 등을 빠짐없이 밝혀야 한다.‘다운계약서’를 작성,거래가를 낮춰 검인받던 지금까지의 거래 관행이 확 바뀌게 된다. 특히 실거래 가액과 자금조달계획 신고는 투자자의 거래 심리를 크게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10·29대책’ 이후 가뜩이나 움츠러든 주택 시장이 더욱 얼어붙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토지시장 유입자금 묶여 정부의 부동산 투기억제 ‘칼날’이 아파트에 이어 토지시장을 겨누고 있다.땅값이 급등한 경기도 판교 일대,신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충청권은 투기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대부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겹겹 규제가 되는 셈이다.이렇게 되면 아파트 시장 규제를 틈타 토지시장으로 유입됐던 자금이 묶이면서 거래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성찬호 청부동산 대표는 “충청권 땅 투자도 이제 한물 간 것 같다.”며 “정부의 투기지역 추가지정 발표 이후 가격 오름세가 멈추고,거래도 완전히 끊겼다.”고 말했다.김치영 공인중개사는 “판교 주변 부동산 거래가 사그라지고 있다.”면서 “토지시장 규제 강화로 가격 상승세는 일단 진정됐다.”고 말했다. ●주상복합 아파트도 규제 청약자격 규제를 받지 않던 주상복합 아파트도 청약자격 요건이 까다로워진다.3월부터 20가구 이상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하려면 토지의 소유권을 확보하고 분양보증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승인을 받은 후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해야 한다.투기과열지구에서는 과거 5년 동안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있거나 2주택 이상을 소유한 가구는 청약 1순위 자격이 제한되고 전매도 금지된다.일반 아파트 수준으로 청약조건이 까다로워지는 것이다.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도심 아파트 청약 붐을 일으켰던 주상복합 아파트 시장이 가라앉으면 전체 주택시장이 침체로 빠져들 것으로 전망된다. ●손바뀜 많아 투자 신중해야 막차를 조심해야 한다.땅값에도 거품이 많기 때문이다.특히 큰 폭으로 오른 지방 땅값이 주춤거리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땅 매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손바뀜이 잦았던 땅을 조심해야 한다.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꾼들의 매물이기 때문이다.용인·대전 근교 땅에 이런 매물이 많다.계약 전 등기부등본을 떼어 최근 소유권 이전이 많았던 땅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파트 값도 당분간 안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거래도 살아나기 힘들 전망이다.주상복합 아파트도 전매제한에 걸리는 만큼 무조건 청약에 덤벼들어서는 안 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도시계획위원회 지정안 가결 345만㎡ 6월부터 본격 공사

    은평구 진관내·외동,구파발동 일대 345만 9000여㎡(104만 8180평)가 뉴타운 조성을 위한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이를 위해 서울시는 이 일대 자연녹지 349만 5248㎡(105만 9100평)를 풀었다.따라서 이 지역은 예정대로 오는 6월부터 뉴타운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서울시는 4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은평뉴타운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을 가결했다.사업시행은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맡는다.건축계획이 완전히 끝난 1구역(진관내동)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에 통과된 뉴타운 사업대상 면적은 당초 359만 3000여㎡에서 9만 7750여㎡ 줄어든 것이다.신청된 부지 가운데 북한산국립공원과 진관근린공원 사이의 구역은 녹지축 보존을 위해,북한산국립공원 인근 환경평가 2등급 지역은 자연보존을 위해 뺐다. 오는 2008년까지 ‘리조트형 생태전원도시’로 개발되는 은평뉴타운에는 주거용지 141만 3600㎡가 조성된다.임대주택 4750가구와 일반 분양 9250가구 등 1만 4000가구가 공급된다. 시는 이 가운데 국민주택 규모인 32평형(전용면적 25.7평) 이상인 일반분양분 3250가구를 40∼60평형 규모로,특히 700∼840가구는 60평형대로 짓는다. 이곳에는 폭 40m짜리 1개,25m짜리 3개,12∼20m짜리 34개 등 도로 49개가 새로 뚫린다.진관내동 601의 30과 488의 13번지,구파발동 5의 29 일대에 2만 3600여㎡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선다.진관내동 308 등 5곳에 초등학교,진관외동 266의 3번지 등 2곳에 중학교,진관내동 392의 1번지 등 3곳에 고교를 신축하는 등 10개 학교를 새로 짓는다. 사회복지시설 2곳,공공문화시설 4곳,주유소 65곳도 들어선다.특히 열공급시스템과 쓰레기 적환장,하수처리시설을 모두 지하에 집단화한 점이 이채롭다.그 위인 지상 4만 5000여㎡에는 체육공원을 조성한다.총 93만 2500여㎡에는 어린이공원 2곳도 만든다.완충녹지(공해나 재해 우려가 높은 지역으로부터 생활지역의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설정하는 녹지) 7만 7800여㎡도 조성한다.일반상업용지는 9만 7000여㎡에 이른다. 한편 도시계획위는 이날 종로구 부암동 306 일대 16만 4620㎡(4만 9880평)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안도 통과시켰다. 송한수기자 onekor@˝
  • 군사보호구역 8300만평 3월20일부터 해제·완화

    서울 강남구 개포동과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일부 등 전국 460개 지역(약 8300만평)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되거나 관리요건이 완화된다.반면 36개 지역(약 1000만평)은 새로 보호구역으로 묶인다. 국방부는 2일 “작전환경 변화와 주민 편의 등을 고려해 군사작전에 지장이 없는 지역에 한해 오는 3월20일부터 군사보호구역에서 해제하거나 관리요건을 완화한다.”면서 “이번에 해제·완화되는 부지는 최근 5년 이내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지역주민들의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번 조치가 4월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로 이뤄짐으로써 일각에서는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해제·완화되는 곳 이번 조치로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완전 해제되는 지역은 전국 142개 지역 3522만평이다.군 작전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거나 도시 주변,취락마을 진지 측후방지역이 대부분이다. 경기지역의 경우 안양시 비산동과 용인시 포곡면 등 60개 지역 1607만평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이 해제된다.인천은 강화군 하점면과 옹진군 자월면등 30개 지역 763만평이고,충남이 4개 지역 752만여평으로 뒤를 잇고 있다.서울은 개포·세곡·내곡·봉천7·평창·홍제동 등 26개 지역 286만평에 이른다. 각종 인허가 과정때 필수적이던 군당국과의 협의가 지자체에 위탁되거나 이미 위탁된,고도가 완화되는 곳도 300개 지역 3500여만평이다. 위탁·완화지역은 경기도가 220여개 지역 2800여만평으로 가장 넓고,인천 20개 지역 170여만평이다.서울의 경우 옥인·진관내·정릉동 등 13개 지역 150만평에 이른다. 반면 군사시설 보호와 주민 안전,재산보호에 필요하다고 판단된 서울과 포천·양평·포항 등 8개 지역 661만평에 대해서는 통제를 신설하는 등 전국 36개 지역 1001만평이 군사보호구역에 새로 편입했다. ●어떻게 달라지나 군사보호구역에서 해제되면 일반지역과 동일하게 행정기관의 허가만으로 주택 신·개축이나 토지 개간,형질 변경 등 건축행위가 가능해진다.군 당국의 승인이 필요치 않게 되는 것이다.특히 완전 해제지역의 경우 그동안 사실상 불가능했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진다.협의업무위탁지역은 군 당국과의 협의가 행정기관에 위탁됨으로써 민원인은 일정 고도에 한해서는 군 당국과의 협의없이 행정기관만의 허가로 건축행위를 할 수 있다. 또 위탁건축고도 완화지역으로 설정되면 이미 완화된 건축제한 고도가 추가로 낮아져 5.5∼45m 높이의 건물을 새로 지을 수 있게 된다.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1973년 처음 설정된 뒤 군사작전 변경이나 주민들의 민원 등을 감안해 적정한 시기마다 해제나 완화 등의 조치를 취해 오고 있다.지난해 말 현재 군 당국이 지정해 놓은 전국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32억 8000여만평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3월말 시행 주택거래신고제 ‘곳곳 허점’ ‘반쪽정책’ 되나

    오는 3월30일부터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아파트·연립주택 등을 사고 팔 경우 15일 이내에 실거래가를 관할 시·군·구에 신고해야 한다.신고 대상 주택은 투기지역 가운데 전용면적 18평 초과 아파트,45평을 넘는 연립주택,재개발·재건축구역의 모든 아파트 및 연립주택이다.거래 내역을 거짓으로 신고하거나,15일 지나서 신고하면 취득세의 최고 5배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시행령을 30일 입법예고하고 운영지침을 마련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전반적인 주택거래의 투명성 확보라는 큰 원칙을 무시한 채 특정지역(투기지역)과 일부 주택에 한해서만 신고제를 실시,‘반쪽정책’ 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신고지역은 ▲소득세법상 투기지역 가운데 월간 집값 상승률이 1.5% 이상 급등한 지역 ▲최근 3개월간 집값 상승률이 3% 이상 지속적으로 오른 지역 ▲지자체가 요청한 지역 등으로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교부장관이 지정토록 했다.집값이 안정되거나 상승우려가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해제된다.신고 내역은 실거래가,주택구입자금 조달계획,계약의 조건,소유권 이전 예정일 등이다.거래 당사자는 15일 이내 시·군·구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신고 내역과 주택가격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가격 데이터베이스도 구축된다. 건교부는 또 300가구 이상 주상복합아파트에 적용했던 청약요건을 대폭 강화했다.이에 따라 20가구 이상은 의무적으로 분양보증을 받아야 하며,입주자 모집 대상을 청약통장가입자로 한정했다.5년 이내 당첨사실이 있거나 2주택 이상 소유자는 청약 1순위 자격을 제한하고,전매도 금지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문제점과 향후 대책 주택거래신고제가 시행되면 해당 지역에서는 이중계약서 작성이 봉쇄되고,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 목적의 ‘단타’ 거래가 사라져 집값이 안정될 것이라고 건교부는 보고 있다. 그러나 특정 지역,일정한 규모의 아파트에만 적용돼 ‘일시적인 거래동결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신고지역 밖에서는 지금처럼 실거래가를 감춘 이른바‘다운계약서’를 작성해도 강제로 규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극단적으로 말해 지금까지 신고지역으로 지정돼 실거래가를 신고했던 곳도 신고제가 풀리는 순간부터는 다시 이중계약서를 작성해도 제재할 수 없게 된다. 신고제 지정 요건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많다.예를 들어 투기가 극성을 부렸던 서울 강남에서 아파트값이 앞으로 월간 1.5%,3개월간 3% 상승하지 않으면 신고지역으로 지정되지 않는다.이미 투기 목적으로 아파트를 산 투기꾼들의 차익을 거둬들이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이다. 실거래가와 신고가를 비교할 수 있는 가격 시스템이 완비되지 않았다는 것도 문제다.건교부가 실거래가와 신고가를 비교 근거로 삼을 감정원이나 국민은행 주택가격 통계 역시 부동산중개업자 등이 내놓은 호가를 기준으로 작성되고 있다.장희순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검인계약서에 실거래가를 신고토록 하고,신고 가액을 등기서류에 의무적으로 첨부토록 하면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 거래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면서 “신고제를 모든주택거래로 확대하거나 검인계약서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주택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근본 처방”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주택거래신고제 문답풀이 주택거래신고제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실거래가로 신고하면 세금이 얼마나 오르나. -그동안 취득·등록세는 시가의 30∼40%에 불과한 과세표준액을 적용했다.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하면 취득·등록세가 3∼5배 오를 것으로 보인다. 어느 곳이 신고지역에 해당되나. -양도세를 실거래가로 물리는 소득세법상 투기지역 가운데 투기성행 지역을 선별해 적용한다.행정구역 단위로 실시할지,아파트 단지별로 실시할 것인지는 운영지침이 마련된 뒤 확정한다. 왜 아파트와 연립만 신고하나. -투기지역이라도 집값이 중대형 아파트와 고급 빌라를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지난해 서울 전체의 집값 상승률은 6.9%에 그친 반면 아파트값 상승률은 10.2%였다. 다세대·단독주택은 주택 유형과 규모가 다양해 신고가액의 적정성 여부 기준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신고 대상에서 제외했다. 신고 대상 계약·과태료 부과는. -유상 계약만 해당된다.무상 증여,상속·판결 등의 사유로 주택을 취득하는 것은 신고 대상이 아니다.과태료 부과는 매도인·매수인 모두에게 한다. 과태료 부과 기준은. -신고 지연시 1개월 미만,1∼3개월 미만,3∼6개월 미만,6개월 이상으로 구분해 취득세의 1∼4배를 물린다.거래가를 거짓으로 신고하면 실거래가와 비교해 차액을 10% 미만,10∼20% 미만,20∼30% 미만,30∼50% 미만,50% 이상으로 구분해 취득세의 1∼5배가 부과된다.
  • 고양 그린벨트 34곳 부분개발

    경기도 고양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24만 2000여평이 취락지구로 지정돼 이르면 내년부터 일정 규모 이하 개발이 가능해진다.고양시는 원당·신원·성사·화정·대자동 등 덕양구 13개 동 개발제한구역내 10가구 이상 20가구 미만의 소규모 마을 34곳을 취락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공람공고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주민들의 의견을 들은 뒤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과 시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도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예정대로 추진되면 도시관리계획 수립 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취락지구로 지정되면 지정 즉시 거주 기간에 관계없이 3층 이하,90평 이하 증·개축이 가능하다.1·2종 근린생활시설 22가지(단란주점,안마시술소 등 주민 생활과 직접 관련없는 시설 제외)로 용도변경이 허용된다.시가 별도의 계획을 세워 취락정비사업을 시행하면 4층 이하 공동주택 신축도 가능해진다. 전면 정비계획이 시행되면 4층 이하 연립주택(건폐율 40%,용적률 150%) 신축이 가능하다.부분 정비 때는 3층 이하 다세대주택(건폐율 40%,용적률 150%) 신축이,비 정비때는 단독주택(건폐율 40%,용적률 100%) 신축이 각각 허용된다. 도로,주차장,공원,상·하수도,소하천,오수처리시설,어린이놀이터,마을회관 등 도시기반시설 및 생활편익시설 설치 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최고 70%까지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과외장소 반드시 신고해야

    앞으로 과외를 가르치는 장소를 반드시 신고해야 할 뿐만 아니라 과외장소는 현행 교습소와 같은 시설 기준을 갖춰야 한다.다만 학생의 집에서 과외할 때에는 시설 기준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이에 따라 서울 강남·목동 등지의 상업용 오피스텔에서 변칙적으로 운영되는 이른바 ‘기업형 과외방’이 사라질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을 곧 개정,입법예고한 뒤 임시국회에 상정,이르면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0년 4월 과외 합법화 이후 과외교습자에 대해 ▲인적사항 ▲교습료 ▲교습과목을 신고토록 했으나 과외장소를 파악할 수 없어 단속의 효과를 거두지 못한 데 따른 조치이다.또 장소 및 시설의 규제가 전혀 없는 점을 악용,학원 형태의 ‘과외방’을 운영하더라도 제재하기가 어려웠다. 개정안에 따르면 오피스텔 등에서 이뤄지는 ‘과외방’ 형태의 변종 과외를 막기 위해 과외 교습자의 교습장소 신고를 의무화했다.과외를 받는 학생의 집 이외에 다른 장소에서 교습하는 경우,학원이나 교습소에 준하는 시설을 갖추도록 했다.피아노 등의 현행 교습소는 강사 1명이 한 곳에서 1개 과목을 9명까지 가르칠 수 있으며 시설·설비 및 수강료의 규제를 받는다.교습 장소는 교육환경 정화구역의 적용을 받아 단란주점 등 유해업소와 인접해서도 안 된다. 교습료는 학부모단체·자치단체·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수강료조정위원회’에서 조정하도록 했다.신고를 하지 않는 등 불법으로 과외 교습을 하는 자에 대해서는 교습중지 명령이나 과태료 처분을 내리고 관할 세무서에 과세자료를 넘기는 한편 5년 전까지 과외 소득을 소급,중과세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초·중·고교생 등 미성년자 대상 학원에 대해 시·도 교육청의 조례로 심야학습 및 기숙학원을 금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학원의 심야 학습의 경우,서울시교육청은 오후 10시,대구·강원·충북 등 3개 교육청은 오후 11시∼자정으로 제한하고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낮은 소리/부산 정관신도시 납골당 부지 선정 “주민여론 무시” 백지화 요구

    ‘내가 니 시다바리가.’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 월평리에서 조상 대대로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한광복(57)씨는 요즘 심사가 편치 않다.얼마전 인근에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농토가 헐값에 도시계획에 편입된 데다 최근에는 옆마을인 두명리 일대가 납골당 부지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그는 이 일대가 50여년 전 상수도 보호구역과 그린벨트 지역으로 묶이는 바람에 집 수리는 물론 방 한칸,헛간 한채 제대로 짓지 못하는 등 이중 삼중의 피해를 입어왔다고 말했다. ●50여년간 상수도구역 묶여 재산권 행사 못해 반세기 동안 부산시의 뒷수발을 들어왔다고 생각하는 주민들은 시가 마을 어귀에 납골당을 짓겠다고 발표하자 더 이상 앉아서 당할 수 없다며 납골당 설치 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한씨가 위원장을 맡아 주민결의대회를 갖고 시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반대 활동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10대째 살아오고 있다는 주민 송두복(53·농업)씨는 “인근 정관 신도시 기반시설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납골당부터 먼저 지으려고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가 어렵다.”며 “주민 모두가 납골당 들어오는 것에 대해 결사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가 기장군 정관면 두명리 산 79의6 일원 7만 5000여평을 납골 공원 부지로 확정한 것은 지난해 11월6일. 시는 현재 운영 중인 금정구 노포동 영락공원 내 납골당이 향후 2년 이내에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자 새 후보지 물색에 나섰다. 시는 공모 신청한 18개소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벌인 뒤 ‘납골공원 부지선정심사위원회’에서 두명리 일대를 최종 선정,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6년 완공할 계획이다. 555억원을 투입할 새 납골공원에는 40만위를 안치할 수 있으며 향후 30년간 사용하게 된다. 또 공원 주변에는 산책로,자연학습장 등 시민휴식공간과 노인회관,상·하수도 시설,문화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그러나 주민들은 오랜기간 동안 개발 제한 및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재산권 침해를 받아왔는데 시가 주민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납골당을 지으려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이미 두명리 인근에백운공원 묘지 등 3개의 묘지공원이 있는데 또다시 정관신도시 입구 길목에 납골공원이 들어서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는 것. ●부산시 “후보지 공모서 최종 선정됐다” 그러나 시는 시민공모를 통해 후보지를 선정한 뒤 지역주민 대표,전문가 등이 참여한 납골공원 부지선정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된 만큼 백지화나 사업 철회는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라며 최대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입장이다. 부산시 석희윤 사회복지과장은 “주민들이 납골공원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인센티브의 구체적인 내용을 주민들과 심도있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지역구 3개 유지”…他지역 반발 클듯/제주도 선거구 획정 논란

    여야가 선거구 획정문제로 첨예한 대립을 보이면서도 제주도 지역구를 3개로 유지하는 데는 사실상 의견일치를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열린우리당 국회 선거구 획정위원인 이강래 의원은 7일 “통폐합으로 지역구가 줄게 되는 제주도 지역구를 현재대로 3곳으로 두는 방안이 올라와 있다.”고 밝혔다.제주도 내 지역구 3곳(제주시,북제주군,서귀포시·남제주군) 가운데 북제주군은 통폐합 대상 지역구다.인구가 선거구별 최소 인구하한선으로 논의되는 10만명 이하이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는 “헌재 판결은 인구상·하한선이 3대1 범위를 넘지 말라는 것인 만큼 이 범위 내에서 행정구역을 고려하고 북제주군을 제주시에 합쳐 인구상한선이 넘으면 제주시 일부를 북제주군으로 붙이는 방안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북제주를 서귀포시와는 합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현행 선거법상 지역구는 시·군·구(자치구) 단위로만 조정할 수 있어 제주시와 북제주군을 합칠 수 없다는 지적이다.합칠 경우,인구상한선을 넘어 다시분구해야 하는데,읍·면·동 단위로는 분구할 수 없다는 것이다.반면 서귀포시·남제주군과 합치면 인구상한선을 넘지 않는다. 박현갑기자
  • 1순위 경쟁률 4.4대1/서울 12차 동시분양 청약접수

    서울 12차 동시분양아파트 1순위 청약 접수 결과,13개 단지에서 미달사태가 발생했다.7일 서울지역 1순위 청약접수 결과,1509가구 모집에 6643명이 신청해 평균 4.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관악 푸르지오 30평형,신당3구역 남산타운 32평형,역삼 개나리푸르지오 33평형 등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21개 단지 가운데 13개 단지,580가구는 미달됐다. 류찬희기자 chani@
  • 꿈과 희망 담은 이웃 이야기/MBC 새프로 ‘사과나무’ 내일 첫선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 같은 TV프로그램이 선보인다. MBC TV가 ‘휴먼다큐 희로애락’ 후속으로 8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20분에 방영할 ‘사과나무’가 그것.우리 사회가 아직은 살 만한 곳이라는 생각을 심어주고자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어렵지만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우리 이웃의 훈훈한 이야기를 담았다.연예인 진행자가 아닌 김완태·김성주·임경진 등 3명의 아나운서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소개하는 새로운 형식도 눈길을 끈다. 첫번째 코너는 ‘모유를 먹입시다.’인간이 태어나자마자 처음 부딪히는 모유 수유의 문제를 캠페인 형식으로 짚었다.세계 최하위 수준인 16%에 불과한 우리나라 모유 수유 현황을 일깨워주고 모유 수유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것이 기획의도다.독일과 같은 선진국은 모유 수유율이 90%에 달한다고 제작진은 설명한다. 두번째 코너인 ‘사과나무 장학금’에서는 우리사회의 심각한 문제중 하나인 교육문제를 다룬다.과외는 커녕 학원조차 가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꿈을 향해 매진하는 ‘가난한 수재’를 찾아 대학 등록금 등 장학금을 제공한다.첫 회에는 전북 백화여고에 다니는 유애영·유수영 쌍둥이 자매가 소개된다. 마지막 코너는 ‘나의 소중한 사과나무’.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족해체와 잇단 자살 현상에 대한 우려에서 출발했다.불치병으로 투병중인 환자와 그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한다.첫 회에는 부산에서 폐암으로 3개월 시한부 삶을 사는 김경자씨와 남편 이도식씨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권문혁 책임프로듀서는 “더 이상 희망과 미래가 없다는 자조가 늘고 있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TV 속에 청정구역 하나쯤 만들겠다.’는 제작진의 뜻이 시청자에게 조금이나마 전달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
  • 정책진단/ 3대강 수질오염 규제 대폭 확대

    내년부터 낙동강·금강·영산강 수계 상수원 222개 읍·면에는 사람 및 동식물에 위해를 주는 수질오염물질 배출시설이 들어설 수 없게 된다. 지금까지는 한강 수계 팔당·대청호와 낙동강 수계의 물금·매리 등 일부 지역에 한해 입지를 제한했었다. 하지만 규제지역에 추가된 주민과 지자체들이 사유재산권 침해와 공장입지 제한에 따른 세수입 감소를 이유로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규제지역에는 낙동강·금강·영산강 수계 주요 상수원보호구역과 취수시설 등 상류 일부 집수구역이 포함된다. 낙동강 수계의 경우 기존 10개 읍·면 570㎢에서 103개 읍·면 3386㎢로 6배가량 늘어난다.금강 수계도 현재 27개 읍·면 722㎢에서 100개 읍·면(4576㎢)으로 규제지역이 대폭 늘었다. 영산강·섬진강 수계는 현재 지정된 지역이 없었으나 19개 읍·면 918㎢가 규제지역으로 새로 지정된다. 배출시설 설치제한 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특정 수질유해물질을 원료 또는 첨가물로 사용하는 공장의 입지가 전면 금지된다. 다만 병원 등 주민 편의시설 등에 대해서는 특정수질 유해물질을 전량 위탁 처리가능할 경우 허용하기로 했다.또 유해성이 낮은 구리·디클로로메탄·디클로로에틸렌을 배출하는 시설도 전문가 검토 등을 통해 예외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페놀·수은·구리·납 등 17개 물질로 지정돼 있는 현행 특정수질유해물질에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환경청(EPA) 발암구분 B등급인 클로로포름 등 2종을 추가하는 등 유해물질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배출시설 설치제한은 지난 90년 팔당지역부터 시작됐다.그러나 상수원에서의 유해물질 사고가 빈번해짐에 따라 이번에 규제지역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하류지역 주민들은 한결같이 규제지역이 확대되는 것을 반기고 있다.물이용부담금 등을 내고 있기 때문에 상수원 오염요소에 대한 규제는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도 시행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제도의 성패여부는 자치단체장의 단속의지에 달려있는데 세수입원인 공장설립 등의 제한을 제대로 규제하겠느냐는 것이다.단속을 하게 될 경우 지역주민들의 재산권 침해라는 불만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도 관건이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지자체장들이 세수입 확대를 위해 주민들의 건강을 무시한 채 규제지역에 공장허가를 내줄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재산권 행사가 규제되는 만큼 활발한 주민지원사업도 병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장은 공업단지내로 입주를 유도하고 상수원지역은 맑은물 공급을 위해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유진상 기자 jsr@
  • 시화 간석지 버림받은지 10년만에…첨단 테크노 밸리로

    ‘개발이냐,보전이냐.’를 놓고 줄다리기를 거듭했던 시화지구가 복합도시 개발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시화지구 종합계획을 마련한 것은 이 곳을 더이상 방치할 경우 마구잡이 개발이 우려되는 데다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따른 여가활동 증가로 시화지구 활용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지방자치단체들이 내놓은 개별 개발계획의 조정도 필요했다. ●시화지구는 어떤 곳 지난 1994년 1월 시화방조제를 건설한 뒤 10년간 방치됐던 땅.시화호(1329만평)와 간석지(3254만평)로 나뉜다.정부는 당초 간석지를 농업용지와 도시용지로 개발키로 했으나 진척을 보지 못했다.97년부터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이 개별적인 개발계획을 발표하는 등 마구잡이 개발이 우려됐다. 그러나 방조제 건설 이후 수질이 급속히 나빠지면서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간석지 개발 중단을 요구하며 정부·지자체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정부는 2000년 9월 건설교통부와 환경부,해양부,수자원공사,지자체 등 13개 부처 및 기관이 참여하는 ‘시화지구 정책협의회’를구성했다.수질개선을 위해 2001년 2월 시화호 담수화 계획을 백지화한 뒤 지난해 1월 국토연구원에 시화호 종합계획에 관한 용역을 의뢰했다. ●어떻게 개발되나 개발 컨셉트는 관광·레저,신산업,주거 기능을 갖춘 복합레저타운이다.남측간석지와 북측간석지,방조제 주변지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남측간석지의 도시용지는 관광·레저타운으로 개발된다.골프장(10개) 등을 갖춘 관광레저단지와 레저용품 생산·연구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주기능은 복합관광도시이고 연구·주거기능이 연계 개발되는 셈이다.갯벌을 살리기 위해 개발 지역을 육지가 드러나 있는 표고 1m 이상으로 한정,당초 계획보다 120만평 줄였다. 북측간석지는 시화공단과 연계 개발된다.멀티테크노밸리와 안산테크노파크 등에는 수질악화를 우려,제조업보다는 첨단·벤처업종 등 지식기반산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방조제 주변은 조력 발전소와 항만 등 산업 입지로 배정했다.발전소는 오는 2007년까지 건설된다.항만은 조력발전소를 가동하면서 시화호 수질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했다. 개발 주체는 도시용지 및 시화멀티테크노밸리의 경우 건교부,농업용지는 농림부,조력발전소 및 항만은 해양수산부,테크노파크와 해양생태공원 등은 화성시가 맡았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와 양재∼시화간 고속화도로를 신설한다.서해안고속도로 연계도로를 건설하고 지방도 306호선을 확장할 계획이다.소사∼남측 간석지간 철도 등의 도시기반시설도 확충된다. ●환경파괴 우려 시화방조제 건설 이후 수질이 악화돼 97년 3월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이 최고 26까지 올라갔다.2001년 2월 시화호 담수화 계획을 백지화하고 해수를 유통시키면서 현재 COD는 4∼5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토연구원은 조력발전소를 가동하면 해수유통량이 시화호 수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하루 1억 6000t으로 늘어나 수질오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신도시 등에서 배출되는 오수는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10 이하로 처리한 뒤 먼바다로 방류한다는 계획이다.항만건설도 당장 건설하자는 것이 아니고 적정 수질을 유지할 경우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개발이 이뤄지더라도 시화호 COD는 3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임병준 시화호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신도시나 레저단지 등이 들어서면 수질이 다시 악화될 우려가 짙다.”며 개발계획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류찬희기자 chani@
  • 수도권 3개 단체장 긴급회의/국가균형발전등 3대 특별법 저지 논의한 듯

    이명박 서울시장과 손학규 경기지사,안상수 인천시장 등 수도권 3개 단체장이 4일 오전 서울 모호텔에서 조찬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최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등 3개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경남,경북,전남 등 지방 13개 단체장이 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시장 주최로 열린 조찬모임에는 다른 사람들이 배석하지 않아 어떤 내용의 대화가 오갔는지 알 수 없지만 3대 특별법 저지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같은 한나라당 소속이면서도 서로의 입장이 달라 그동안 각기 제 목소리를 냈다. 서울시는 신행정수도건설을 위한 특별법안,경기도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안 저지에 각각 총력을 펴왔으며 경제자유구역조성으로 별 아쉬운 게 없는 인천시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대응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 1일 비수도권 13개 시·도단체장들이 중앙일간지에 광고를 통해 연내 3대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선 것이 이번 자리를 만든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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