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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마진 통합시 명칭 ‘창원’으로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경남 창원·마산·진해 3개 통합시 이름이 창원시로 결정됐다. 통합준비위원회는 17일 통합시 명칭 및 청사 소재지 심의를 위한 7·8차 회의에서 통합시 명칭은 창원시, 임시 청사는 현재 창원시 청사를 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합시 청사 소재지는 결론을 내지 못해 통합시 출범 이후 타당성 용역 등을 거쳐 결정하도록 유보했다. 통합시 재정 인센티브는 창원 20%, 마산·진해 각 40%씩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통합준비위원회는 통합시 명칭과 임시청사, 인센티브 등 3개 항에 대해서는 의견 접근을 쉽게 이루었으나 청사 소재지를 놓고는 마산시와 진해시 출신 통합준비위원끼리 서로 자기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 격론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준비위는 결정된 통합시 명칭과 청사소재지 안을 이날 창원·마산·진해시의회에 제출해 의견을 들은 뒤 오후 5시 제8차 회의를 갖고 명칭으로 확정해 18일 행정안전부에 제출한다. 충북 청주시의회도 이날 임시회를 열고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찬성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통합 후 청원지역 발전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4개 행정구청이 청원지역에 건립되고 정부가 10년간 추가로 지원하는 지방교부세와 통합으로 절감되는 예산이 청원지역에 집중 투자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청주·청원 통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담화문’의 성실이행을 약속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청원군의회와 충북도의회는 19일과 22일 각각 임시회를 열고 통합에 대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청주 남인우기자 kws@seoul.co.kr
  • 경제자유구역 지역개발 변질

    경제자유구역 지역개발 변질

    경제자유구역(FEZ)이 외국인 자본을 끌어들일 세부 절차나 담보 규정 없이 추진되면서 지역개발사업으로 변질된 것으로 평가됐다. 인천FEZ를 개발 중인 게일인터내셔널 관계사인 G사의 법인세 포탈 의혹도 불거졌다. 감사원은 12일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등 3개 FEZ 추진 현황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G사의 법인세 포탈 의혹 사실을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 장관, 해당 경제자유구역청장, 해당 지자체장 등에게는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3개 FEZ는 2003년 지정돼 2020년 개발 완료 예정이다. 정부는 2008년 황해, 새만금·군산, 대구·경북 등 3개 지역을 FEZ로 추가지정했다. ●송도 개발이익 유출 의혹 인천FEZ는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 합작회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맡고 있다. 감사원에 따르면 NSIC는 투자자들이 설립한 특수관계회사 G사에 사업관리를 의뢰하면서 G사 비용과 이윤 3%는 용역대가로, NSIC의 직접 사업경비 3%는 개발 수수료로 지급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NSIC가 G사에 지불한 금액은 1428억원이다. G사는 이중 389억원을 NSIC 실제 소유주들에게 배당하는 등 내부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NSIC는 관계사와 해외마케팅 자문용역을 맺으면서 투입 인력이나 투입 시간 대비 대가를 지급하는 방식이 아닌 모든 임직원의 급여와 컨설팅 관련 비용을 제한없이 지급하는 것으로 계약했다. 4년간 361억원이 지급됐지만 이 회사의 해외기업 유치실적은 없다. NSIC는 4년간 총 333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NSIC와 계약변경을 추진 중이다. ●외국인 대상 설문조사도 안해 감사원 감사 결과 개발사업자와 계약 시 포함돼야 할 요건을 담은 표준협약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요구조건에 대한 설문조사도 한 번도 없었다. 개별 계약서에는 개발 및 외국인 자본 유치, 개발이익 재투자 등의 의무를 강제할 규정이 없다. 그러다 보니 3개 FEZ에 지금까지 들어온 외국인 직접투자는 양해각서 체결액(103억달러)의 14%인 15억달러에 불과하다. 감사원은 원인으로 ▲외국인 경영환경과 정주여건은 고려하지 않고 아파트, 산업단지 건설 등 지역개발에만 초점을 맞춘 개발 ▲외자유치 업무를 담당할 직원들의 전문성 부족 ▲외자유치 의무는 이행하지 않고 개발이득만 취하려는 외국인투자기업 ▲이를 그대로 방치하는 시스템 ▲개발사업 시행권을 둘러싼 기관 간 갈등과 이로 인한 혼선 등을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대전·금산·옥천 합치면 지역발전”

    대전시, 충남 금산군, 충북 옥천군이 통합하면 인구가 연간 1.5% 늘고 지역발전과 교육환경개선 등에서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 지역 주민은 통합 찬성이 많지만 충남·북도에서 승인하지 않을 게 불보듯 해 실제 통합으로 가기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11일 대전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전날 유성 스파피아호텔에서 3개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전권 행정구역 개편의 전망과 과제에 관한 토론회’에서 최길수 연구위원이 이같이 발표했다. 최 위원은 토론회에서 “3개 지역이 통합하면 대전시는 금산과 옥천에서 부족한 산업용지를 해결할 수 있고, 금산과 옥천은 주민 고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도시철도가 금산·옥천까지 연장되고 버스노선이 통합돼 지역교류가 활발할 것으로 보았다. 학군이 통합돼 대도시로의 군지역 교육인구 유출도 줄어든다. 최 위원은 이 때문에 인구가 연간 최소한 1.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개발능력과 연계, 금산을 세계적 인삼클러스터로, 옥천은 첨단 과학영농을 꾀할 수 있다. 금산·옥천 주민의 문화적 욕구가 커져 대전 변두리에 공연장과 영화·미술·박물관 등 각종 문화시설이 집중되기도 한다. 대전시발전협의회가 지난달 21~25일 여론조사기관 ‘디시알폴’에 맡겨 3개 지역 주민 5200명을 상대로 의견조사한 결과 대전 48.9%, 금산63%, 옥천 68.5%가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대주민들은 대전 ‘도시경쟁력 약화’ 금산 ‘지역정체성 약화’ 옥천 ‘지역개발 정책에서의 소외’ 를 각각 우려하는 점으로 꼽았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현장 행정] 서초구 간판 정비사업

    [현장 행정] 서초구 간판 정비사업

    마구잡이 개발과 불법 광고물 난립으로 몸살을 앓는 강남 거리가 눈에 띄게 바뀌고 있다. 건물을 난잡하게 뒤덮고 있던 각종 간판이 사라지고, 거리 특색에 맞는 ‘이미지형 간판’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서초구는 서초동 명품거리, 강남대로 르네상스 거리, 서래로 글로벌빌리지, 반포로 예술의 거리, 진흥아파트 상가 등 관내 대표적인 거리 5곳의 간판을 고유 이미지에 맞게 전면 교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려 750개 업소의 건물이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예산은 모두 18억원이 들었다. 업소당 약 200만원에 불과하다. 다른 자치구 지원금 150만~400만원에 비해 중간 정도의 비용으로 거리 분위기를 확 바꿔 놓았다.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사랑받는 서초동 명품거리에는 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사랑1·2·3·4길 및 외곽대로변 209개 점포를 대상으로 이 지역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삼성타운 건물의 모티브인 큐브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수많은 업소들이 한 건물에 모여 있는 강남대로(강남역~교보타워)는 입점 업소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기 때문에 간판 키우기 경쟁이 빈번하게 벌어져 왔다. 구 관계자는 “간판 부착 위치 및 크기 등 협의 내용이 일괄 해결돼야 하는데 조정이 쉽지 않았다.”면서 “건물주, 입점업체, 건물관리사무소를 참여시켜 5차례 회의를 거쳐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대안을 제시해 설득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총 195개 점포를 대상으로 젊음과 화려함을 상징하는 강남대로에 리듬의 이미지를 접목한 간판에 채택됐다. 특히 거리 특성에 맞춰 간판조명이 부분적으로 색상이 변하도록 하고 단조로움을 탈피하기 위해 4개 구역으로 나눠 그룹화했다. ●프랑스의 매력에 빠진 서래로 서래로(방배중학교앞~사평로) 138개 점포는 ‘한국 속에 프랑스’를 모티브로 작업이 진행됐다. 프랑스풍 거리를 연상할 수 있는 작고 예술적인 간판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개별업소 특성에 여유롭고 아기자기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게 했다. 반포로는 빛과 예술의 거리를 테마로 해 절제된 조명의 모자이크식 배치와 아르누보 문양을 적용해 예술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또 낡고 오래된 건물에 어지럽게 난립된 간판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었던 진흥아파트 상가의 간판들도 깔끔하게 정리됐다. 구는 간판 난립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다양한 원칙도 수립했다. ▲1업소 1간판 제도 시행 ▲신축·개축 건물 준공처리시 간판 종합계획서 사전심의제도 도입 ▲각종 인·허가시 옥외광고물 사전 확인제도 도입 ▲옥외광고물 현장행정 지원시스템(DB) 구축 ▲3개 지역에 대한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박성중 구청장은 “간판은 도시의 얼굴이자 도시경관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간판정비사업을 시행해 아름다운 서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로컬플러스] 영천일대 토지거래허가 구역

    경북도는 경마공원 조성사업 예정지인 영천시 대미리 등 일대 4.5㎢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영천시 대미리와 성천리, 영천시 청통면 대평리 등 3개리이며 오는 17일부터 5년 동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소유권, 지상권 등을 일정면적 초과하여 계약할 때는 관할시장의 허가를 얻어야 하고,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을 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거래허가를 받으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에 해당하는 벌금을 내야 한다. 또 허가를 받은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매년 취득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을 부담해야 한다.
  • 인천시 송도사업자 계약변경 추진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핵심인 국제업무단지(577만㎡) 개발 부진에 따라 사업자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계약을 변경하기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감사원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감사결과,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과 투자유치가 당초 계약대로 이행되지 않고 개발이익에 대한 재투자 의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 등이 지적됨에 따라 NSIC와의 계약 변경을 협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가 NSIC에 판 송도국제업무단지 부지 일부를 다시 사들여 직접 개발하고 일정수준 이상의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라면서 “NSIC와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 중인 만큼 2~3개월 안에 계약변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시에 대해 NSIC가 개발 및 외자유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위약금을 물리거나 이미 매각한 토지를 환매하는 내용으로 계약을 변경하고, 계약 해지나 손해배상 청구 방안도 마련하도록 했다. 시는 2003년 3월 NSIC와 토지공급 계약을 체결할 당시 송도가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외면받던 토지였는데, NSIC에 의해 개발사업이 가시화하면서 송도경제자유구역 전체의 가치가 상승한 점과 시의 일방적인 조치가 소송 등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 등을 감안해 계약 변경에 신중을 기할 방침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설] GTX 3개 노선 동시추진 경기도 요청 수용을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경기도 올해 업무보고에서 “대한민국이 지역별로 똑같이 나누는 균형이 아니라 지역에 맞는 특성화된 발전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균형은 나누는 게 아니라 특화발전이라는 대통령의 인식에 우리도 동의한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의 필요성을 언급한 원칙론이지만 요즘 세종시 수정안을 두고 지역별로 나타나는 차별, 역차별 논란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그런 맥락에서 김문수 경기지사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 동시추진, 주한미군 반환기지 이전시기 조기확정, 서해안 간척지 용도변경 등 건의사항은 대통령의 의중과 딱 맞아떨어지는 차별화된 지역발전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보다 126만명이 많은 1172만명이 사는 경기도가 겪는 중첩규제 현실은 실로 딱하다. 면적의 100%가 수도권 정비권역으로 묶여 있다. 21%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이다. 사격장과 훈련장, 군 비행장이 모두 143개나 있다. 또 21%는 팔당상수원 특별대책지역이다. 전국 개발제한구역의 31%가 몰려 있기도 하다. 많은 경기도민이 일자리가 있는 서울로 출퇴근해 먹고산다. 수도권 교통혼잡 해결이 급선무인 까닭이다. 경기도가 제안한 GTX는 경기도에서 서울 전역까지 30분 이내에 연결하고, 수도권 전역을 1시간 안에 잇는다. 하루평균 76만명이 혜택을 받는다. 정부가 추구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수이기도 하다. 정부의 타당성 검증결과가 나오면 확인되겠지만 킨텍스~동탄,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 등 GTX 3개 노선 건설을 동시에 추진하면 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시너지 효과, 추가비용 및 요금인상 요인 억제 등 단계별로 추진하는 것과는 차이가 크다. 정부는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 GTX 3개 노선 동시착공과 사업 조기 착수 건의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바란다.
  • 성남·하남·광주 통합시 명칭 공모

    민주당을 포함한 성남시의회 야3당이 법원에 성남시 행정구역 통합의견 제시안의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통합을 추진 중인 성남·하남·광주시가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통합시 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통합시 명칭은 역사적 의미, 상생 및 화합, 대중성, 외국어 표기가 쉬운 국제성, 글로벌 명품도시를 나타내는 도시적 특성을 담아야 한다. 3개 시에 주소를 둔 시민, 단체, 법인과 3개 시에 본적을 둔 국내외 출향인사는 1인당 2개까지 명칭을 응모할 수 있으며 통합대상 3개 시 가운데 무작위로 시청 홈페이지, 우편, 팩스, 방문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통합시 명칭 최우수 당선자에게 500만원, 우수 당선자에게 300만원의 상금을 준다. 3개 시에 접수된 통합시 명칭은 앞으로 구성될 통합준비위원회의 심사와 시민 공청회 등을 거쳐 이달 중 최종 결정한 뒤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통합준비위원회는 3개시 소속 시의원과 타지역 도의원, 행안부와 도지사 지정을 포함해 모두 12명으로 구성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한강 하구에 ‘올레길’ 75㎞ 조성

    경기 김포시가 한강 하구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올레길’을 조성한다. 시는 한강 하구와 서해안 지역을 걸으며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75㎞의 올레길을 만들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올레길은 한강 하구인 문수산성에서 애기봉을 거쳐 하성면 전류리 포구에 이르는 35㎞의 제1구간과 월곶면 통진휴게소∼덕포진∼대명항 15㎞의 제2구간, 고촌면 한강철책선 철거 예정구간~계양천~장릉산 회주로 25㎞의 제3구간 등 3개 코스다. 시는 이들 3개 구간 가운데 우선 1구간에 오는 4월 초까지 코스안내판, 화장실, 주차장 등을 설치하고 개방할 예정이다. 이 구간에는 재두루미 도래지와 습지보호구역, 매화마름 군락지 등이 있는 한강 하구 가장자리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나머지 2개 구간은 내년 말까지 안내판과 각종 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이달 일반분양 3909가구뿐

    새 아파트 분양 물량이 확 줄었다. 오는 11일 양도세 감면 특례가 끝나면서 건설업체들이 미분양을 우려, 신규 공급을 꺼리기 때문이다. 3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분양 물량은 13개 사업장, 5376가구(위례신도시 제외)에 그칠 전망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909가구에 불과하다. 양도세 감면혜택을 노린 건설업체들이 지난달에 앞다퉈 공급한 데다 위례신도시와 보금자리2차지구 사전예약 일정을 피하기 위해 신규 분양을 미루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는 흑석뉴타운 등 3개 사업장에서 1230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356가구는 일반분양 물량. 대우건설은 흑석4구역에 푸르지오 아파트 863가구 중 21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코오롱건설은 쌍문1구역에 하늘채 아파트 293가구 중 72가구를 청약통장가입자 몫으로 내놓는다. SH공사는 중랑구 신내2지구에 114㎡ 중대형 74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지난달 공급 공고를 낸 은평뉴타운 3지구 물량 2124가구도 1일부터 청약 접수를 하고 있다. 경기에서는 고양 삼송지구와 판교신도시 등 5개 지구에서 71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코오롱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134~227㎡짜리 하늘채 주상복합아파트 180가구를 공급한다. 우림건설은 고양 삼송지구에 99~144㎡형 455가구를 내놓는다. 판교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125~139㎡ 금강 펜테리움 32가구를 일반분양키로 했다. 지방에서는 2662가구가 나온다. 대우건설은 충남 당진 읍내리에 74~103㎡ 당진2차 푸르지오 아파트 506가구를 공급하고, 한솔건설은 경북 포항 효자동에 76~122㎡ 583가구를 분양한다. 우림건설은 전남 광양 마동에 84~118㎡ 80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DMZ 평화자전거길 ‘두바퀴 청사진’… 생태벨트로 바뀐다

    DMZ 평화자전거길 ‘두바퀴 청사진’… 생태벨트로 바뀐다

    강원 화천군에 위치한 125m 높이 평화의 댐 옆, 철책선에는 눈이 하얗게 얼어붙어 있었다. 들판 저쪽으로 뛰노는 고라니가 보이고 뿌옇게 김이 피어오르는 저수지 위엔 철새들이 살포시 내려앉았다. 그리고 철책선 사이로 이어지는 외길. 60년 가까이 군대와 허가받은 민간인에게만 허용됐던 민간인 통제선 안길이다. 행정안전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비무장지대(DMZ) 근처 평화자전거누리길 495㎞의 취재를 위해 30일 화천 근처 DMZ를 찾았다.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이념대치의 현장에 이어질 자전거길의 윤곽을 미리 볼 수 있었다. 이곳은 계획대로라면 조만간 생태벨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행안부는 이 지역을 대한민국의 ‘또 다른 희망’이라고 명명했다. ●올 강원도 3곳 43㎞ 시범사업 평화자전거누리길 계획은 앞서 2008년 12월 행안부가 초광역개발 기본구상을 위해 국토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주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정부부처 합동으로 열린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전국을 접경지역과 동·남·서해안 등 4개 권역으로 크게 나눠 개발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DMZ 인근 민통선 구역은 2716종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자원의 보고로서 ‘에코 평화벨트’로 변신한다. 2015년까지 세계인이 오고 싶어하는 생태관광, 평화탐방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동서남북 간 단절된 기간교통망을 연결, 물류 허브 및 저탄소 녹색산업벨트를 조성한다. 행안부는 오는 5월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중 대표사업이 바로 평화자전거 누리길. 강화에서 고성까지 관광·레저형 431㎞, 산악형 64㎞ 길이 동서를 가로지른다. 김포, 파주, 연천 등 8곳에 자전거 휴게소도 설치된다. 우선 올해 시범사업으로 130억원의 예산을 들여 강원도 3곳에서 자전거길 43㎞를 연결한다. 평화의 댐 일대와 강원도 양구 구타연 구간, 동해안 낭만가도 등이다. 오동호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행안부뿐 아니라 국방부, 통일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인접지역 시·군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융합행정으로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자전거도 청정지역선 생태계 파괴” 그러나 들여다보면 사업착수에 앞서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부처 간 협의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행안부의 의욕이 앞선다는 지적이 적지않다. 국방부는 벌써부터 불편한 기색이다. 엄연한 남북대치 상황에서 민간인 출입 안전·보안을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사전논의가 없었다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1일 “지난해 행안부로부터 사업계획 공문이 접수되긴 했지만 세부사항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고 밝혔다. 현재 민통선 안은 미확인지뢰밭이다. 한 길 밖으로만 나가도 약 40만개(국방부 추산)의 지뢰가 묻혀 있다. 한국전 때 매설됐다 제거되지 않은 대인지뢰는 확인도 불가능하다. 한국대인지뢰대책회의(KCBL)에 따르면 민통선 안 지뢰로 인한 민간인 사망·부상건수는 2000년 이후 공식집계만 50여건에 이른다. 행안부는 장기적으로 남방한계선 북쪽 감시초소(GP)에 바이커족들을 위한 야영장을 만들겠다는 복안도 세웠다. ‘남북관계 상황이 진전되면’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그러나 북한이 27, 28일 연이어 북방한계선에서 해안포 사격을 가했듯 무력도발은 현재진행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도 간첩이나 월북자를 잡아내지 못하는데 관광객 수만명이 민통선 안으로 들어오면 보안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실제로 자전거길 착공 시 국방부의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은 매우 높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7사단 오작교 지역, 21사단 가칠봉 근처 등 민통선 안 3개 지역에 생태관광코스를 신청했지만 국방부로부터 보안을 이유로 거절당했다. 환경파괴 논란도 만만치 않다. 이지언 환경운동연합 간사는 “자전거가 도시에선 녹색의 상징이지만 무공해 청정자연에서도 과연 그런지는 되짚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간사는 “친환경소재로 자전거길을 만든다고 하지만 ‘로드킬(도로에서 야생동물이 교통사고를 당해 죽는 현상)이나 곤충 등 작은 생태계 보호 문제 등 자전거 역시 생태계에 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재철 녹색연합 녹색사회국장은 “한국의 안보적 특수성, 생태민감도 등 타당성 검토 없이 우후죽순격으로 계획을 쏟아내선 안 된다.”고 경계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서울보다 넓은 메가시티로

    경기 성남시의회 행정구역 통합의견 제시안이 가결되면서 광주, 하남과의 3개시 통합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보다 면적이 넓고 울산광역시보다 인구가 많은 매머드급 기초자치단체의 탄생을 앞두게 됐다. 통합이 최종 확정되면 이 지역 면적은 665.6㎢로 서울(605.3㎢)보다 넓다. 인구도 134만 9875명에 달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다로, 울산광역시(111만명)보다 많은 거대도시가 된다. 특히 판교신도시와 하남 보금자리주택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인구가 153만명으로 늘어나, 광주광역시(143만 명) 및 대전광역시(148만 명)를 제치고 국내 5대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통합 확정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안건처리과정에서 의원들 간에 몸싸움이 극에 달한 데다 분당신시가지 등 지역주민들의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경기도 성남·광주·하남시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성남시의회 통합의견 제시안이 이날 새벽 한나라당 의원 단독으로 찬성의결됐다. 한나라당 김대진 시의회의장이 본회의장에 들어선 것은 22일 새벽 0시 10분쯤. 예상치 못했던 시간대에 김 의장은 의회 사무국 직원들과 한나라당 의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본회의장에 입장해 미리 준비한 의사봉을 이용, 본회의 개회를 선언했다. 홍석환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15명이 발의한 의사일정 변경안을 받아들여 시가 제출한 ‘성남·광주·하남시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의견제시안’을 상정하고 한나라당 의원 20명 전원의 찬성으로 통과를 선포하기까지 채 5분이 걸리지 않았다. 야당의원들은 “통합안의 본회의 상정 여부를 심사하는 상임위원회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본회의 개회를 선언한 것은 명백한 규칙 위반”이라며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야당은 본회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본회의장 영상녹화물 등 증거보전신청, 권한쟁의심판 등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다음달까지 국회에 통합시 설치법안을 제출하고 6월 지방선거를 거쳐 7월 통합시가 출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행정구역 통합을 앞두고 분당 주민들의 주민투표 요구는 초미의 관심사다. 특히 강행처리의 주역인 한나라당으로서는 텃밭인 분당 주민들의 악화되는 여론을 두고만 볼 수도 없는 입장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행정구역 자율통합 날개 달았다

    경기 성남시의회가 22일 광주시·하남시의회에 이어 성남·광주·하남 3개 시 통합안을 의결함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는 행정구역 자율통합 작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오는 7월 서울 근처에 인구 135만명, 예산 3조 1568억원인 전국 7위권 도시가 탄생할 전망이다.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큰 도시이다. 자율통합대상 지역 중 나머지 1곳인 충북 청주시·청원군 통합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성남의 정보기술(IT)과 광주의 전원·휴양시설, 하남의 레저 기반을 결합해 수도권 동남부 명품 성장거점 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성남권역 통합이 확정되면 향후 10년간 특별교부세 등 정부가 지원하는 인센티브는 3429억원에 이른다. 행정비용 절감액과 주민편익도 2620억원으로 기대된다. 단체장 선거비용과 업무추진비 감소, 중복성 지역축제 폐지, 공공시설 공동이용, 각종 공공요금 인하 등에 따른 효과다. 통합시 단체장은 인구 100만명 이상 통합시에 대한 특례 조치에 따라 21~50층 미만, 연면적 20만㎡ 이하 건물에 대한 건축허가권을 갖게 된다. 부시장 2명을 둘 수 있고 지역개발채 발행권도 얻는다. 도시재정비 촉진지구 결정권과 택지개발 예정지구 지정권도 생긴다. 행안부 관계자는 “절감된 행정비용과 재정 인센티브로 도로와 교량 등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건설하면 생산유발액이 약 1조 685억원에 이르고 신규 창출되는 고용 규모도 1만 25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15일 국회에 제출한 지방자치단체 통합 및 지원 특례법에 성남·광주·하남 통합시 설치와 관련한 내용을 추가하는 등 통합시 출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이달 말까지 3개 시가 동등한 입장으로 참여하는 통합준비위원회를 만들어 통합시 명칭과 청사 소재지, 지원 재원 활용방안 등을 협의, 조정토록 할 계획이다. 창원·마산·진해권에 이어 성남·광주·하남권 통합이 확정됨에 따라 통합 여론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청원권도 적잖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이견 조율 작업을 거쳐 다음달 의회 표결을 앞두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로봇진흥원, 우리지역으로!

    지식경제부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로봇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안산시가 로봇진흥원 유치에 적극 나서 로봇랜드 사업자인 인천 등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일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김영환(안산 상록을) 의원과 한나라당 이화수(안산 상록갑)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로봇진흥원 안산시 설립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식경제부에 반영을 호소했다. 이들은 전국 180여개 로봇업체 중 130여개가 안산에 집중돼 있을 뿐 아니라 시화반월산업단지를 중심으로 1만여개의 부품업체가 가동되고 있어 로봇진흥원은 안산에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앞서 경기도 로봇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도 지식경제부에 로봇진흥원의 안산시 건립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안산지역 정치권과 기업, 시가 공동전선을 펴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해 로봇랜드 사업자로 선정돼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에 로봇랜드를 건설 중인 인천시는 로봇랜드와 로봇진흥원의 연계성을 강조하며 인천 유치의 당위성을 설파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로봇진흥원은 각 지역에 산재된 로봇산업의 역량을 집중시키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되는 만큼 로봇업체 및 연구·개발시설이 대거 입주할 로봇랜드가 적지”라고 강조했다. 2014년에 청라지구에 로봇랜드가 개장하면 연간 400만명의 관람객이 찾게 될 뿐만 아니라 로봇랜드에는 테마시설과 부대시설 외에도 각종 연구기관과 로봇대학원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이 이상의 적지가 없다는 게 인천시의 논리다. 한나라당 이학재(인천 서구갑) 의원은 “지식경제부가 지역 간 과열 방지를 위해 로봇진흥원을 공모방식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선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 정치력으로 설립지 결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은 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도 세종시 문제와 연계해 로봇진흥원 유치전에 뛰어들어 복잡한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창·마·진 공무원노조 비대위 출범

    행정구역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창원·마산·진해 3개시 공무원 노조가 통합에 따른 조합원들의 권익보호 등 공동 대응을 위한 협의기구로 비상대책위를 구성했다. 3개시 공무원노조 지부는 20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비상대책위’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비대위가 통합과정에 적극 참여해 주민의 복리 증진과 조합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통합과정에서 강제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정부는 당초 자율통합시에 대해 지원하겠다고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며 통합시가 빠른 시일 안에 안정·발전될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 질적·양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개시 공무원노조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통합시 출범 준비단장과 통합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 출범한 비대위는 3개시 각 지부에 단장 1명과 위원 3명씩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단장은 3개시 지부장 3명이 공동으로 맡았다. 비대위는 3개시 지부를 돌아가며 매주 1~2차례 정례 회의를 갖기로 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종로구 어르신 복지행정 ‘으뜸’

    종로구 어르신 복지행정 ‘으뜸’

    서울 종로구가 ‘찬란하게 빛나는 은빛물결’이란 기치 아래 노인 복지행정을 대대적으로 펴고 있다. 2만명이 넘는 관내 노인들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 노인복지관 구축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19일 종로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종로구의 노인인구는 2만 473명으로 거주자의 12.1%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서울의 노인 비율 9.0%는 물론 농어촌 지역을 모두 합친 전국 평균 10.7%보다도 높은 수치다. 김충용 구청장은 “이제 노인문제는 국가가 직접 나서야 한다.”면서 “노인 복지시설을 확충·운영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구정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3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노인복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구 노인복지의 중심은 2007년 2월 개관한 노인종합복지관이다. 이화동에 위치한 복지관에는 하루 평균 500여명의 노인들이 찾고 있다. 이외에도 같은 해 7월 문을 연 소규모 요양시설인 청운실버센터는 중증 노인성 질환 환자들이 반드시 들르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데이케어센터 2곳도 문을 열었다.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올해는 24개 분야 1013명의 노인 일자리가 마련됐다. 구의 노인 일자리사업은 공익형, 복지형, 시장형, 교육형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 공익형은 청소 취약구역인 이면도로·골목길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거리환경 지킴이’, 관내 14개 초등학교의 저소득 가정의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등하굣길에 동행하는 ‘천사짝꿍’ 등 12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복지형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점심도시락을 배달하면서 말벗까지 맡는 ‘도시락배달 도우미’, 경로당과 데이케어센터에서 노인들에게 발마사지를 하는 ‘건강도우미’ 등 6개 사업이 마련됐다. 이 밖에 시장형은 서울노인복지센터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식품을 판매하는 ‘시나브로’ 등 3개 사업, 교육형은 전국의 학교와 복지시설, 관공서를 대상으로 문화재와 한국 역사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는 ‘문화유산해설’ 등 3개 사업이 추진된다. 계층, 세대간 통합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효사랑 경로당 안마서비스’는 침체된 경제 상황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사회활동을 돕는 동시에 관내 노인들의 복지에도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선정된 안마사들은 관내의 경로당을 돌면서 노인들의 건강을 관리한다. 대한안마사협회의 추천으로 20명, 실직한 종로구 전업주부 10명이 보조인력으로 선발돼 활동하고 있다. 하루에 100여명의 노인들이 안마를 받고 있다. 별도의 모니터링 요원이 주기적으로 서비스 질을 점검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가면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都農통합 15년 ‘긍정효과’

    都農통합 15년 ‘긍정효과’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행정구역 자율통합’은 1994~1995년 추진됐던 ‘도농(都農) 복합형태의 시(市) 설치’ 이후 15년 만의 대대적인 행정구역 개편이다. 당시 내무부(현 행정안전부)는 총 92개의 시·군을 대상으로 통합을 진행했는데 78곳이 39개의 도농통합시로 개편됐다. 그때도 지금의 자율통합과 마찬가지로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했고, 찬성이 반대보다 많은 지역에 대해서만 통합이 이뤄졌다. 지금처럼 갈등도 많았다. 도농통합시가 15년여가 지난 현재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심층 분석해봤다. 19일 행안부에 따르면 도농통합시의 공무원 수는 통합 전(1993년 8월)에는 5만 1375명이었지만, 2008년 말에는 4만 7785명으로 3590명이 줄었다. 반면 도농통합시가 아닌 30개 시는 같은 기간 3만 4000명에서 3만 7961명으로 10%가량 늘었다.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방만한 공무원 조직을 축소하겠다는 목적이 어느 정도 달성된 것이다. ●공무원 인건비 8.5%P 감소 도농통합의 효과는 공무원 인건비 감소로 바로 나타났다. 최흥석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등이 도농통합시의 세출 예산에서 공무원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분석한 결과 도농통합시가 막 출범한 1995년부터 3년간 공무원 인건비는 세출 예산의 11.3%를 차지, 통합 전(1991~1993년) 19.8%보다 8.5%포인트 줄었다. 도농통합시의 인구에 대한 학계 연구 결과도 긍정적이다. 홍준현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가 발표한 ‘시·군 통합에 의한 행정구역 개편이 지역성장에 미치는 효과’ 논문에 따르면 도농통합시는 통합 전인 1990~1995년 인구성장률이 마이너스 3.1%를 기록하는 등 계속 인구가 줄고 있었다. 하지만 통합 뒤에는 증가추세로 돌아섰고, 1995~2000년 4.3% 성장률을 기록했다. 경기 의정부시 등 도농통합에 실패한 다른 시보다 증가 폭이 컸다. ●소각·화장장 도시 >농촌 도농통합시 탄생 당시 우려됐던 농촌 차별은 없었다. 1995~1998년 도농통합시에는 총 161개의 쓰레기 소각장과 화장장 등 이른바 ‘비선호시설’이 설치됐는데 도시지역이 83개로 농촌(79개)보다 많았다. 하지만 도농통합시가 꼭 긍정적인 모습만 보인 것은 아니다. 통합이 됐지만 도시로만 인구가 모였고 농촌이 소외받는 현상은 여전했다. 일례로 1994년 강원 춘천시(23개 동)의 인구는 18만 3192명, 춘천군(10개 면)은 4만 1681명이었다. 그러나 이들 지역이 춘천시로 통합된 후 옛 춘천시 지역만 인구가 늘었다. 현재 옛 춘천시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26만명에 달하지만 옛 춘천군 인구는 통합 전과 비슷한 4만 1000여명이다. 전북 익산시처럼 인구가 오히려 감소(32만 465명→30만 9269명)한 지역도 있다. 다만, 익산시도 지방세수가 1993년(이리시 포함) 61억 4000만원에서 2008년 말 현재 1664억 9300만원으로 늘었다. ●의원 수 줄어 민의반영 애로 이 밖에 도농통합시의 지방의회 의원 수가 통합 전보다 줄어들어 지역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윤종인 행안부 자치제도기획관은 “도농통합시는 현재 대부분 통합 전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행정구역이 비효율적으로 구성된 곳은 주민생활 편의를 위해서라도 꼭 개편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울산 농어촌공사지사 통폐합 반발

    한국농어촌공사가 정부의 경영선진화 방침에 따라 울산지사를 경남 김해양산지사와 통폐합한 뒤 ‘울산지소’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지역 농업인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18일 울산지역 농업인단체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최근 경영합리화를 명분으로 연내 전국 93개 지사를 70개로 축소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다음달부터 울산지사를 경남 관할의 김해양산지사로 통합한 뒤 울산지소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승은 한국농업경영인 울산시연합회장 등 농업인 대표들은 이날 농어촌공사 본사(경기 의왕시)에서 이상용 부사장과 면담을 갖고 울산지사 존치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들은 지역 농업인 및 지자체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통폐합 계획 중단을 요구한 데 이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지역 농민들과 함께 실력행사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울산쌀전업농연합회도 “광역 행정구역이 다른 울산지사와 김해양산지사를 통폐합하는 것은 지역의 실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울산은 농경지 대부분이 산악 및 구릉평야일 뿐 아니라 수리시설물도 광범위하게 산재돼 있어 시설의 현대화 등 각종 사업 시행을 위해 울산지사 존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농어촌공사 울산지사 노조도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울산지사가 김해양산지사로 통합되면 광역·지역특별회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와의 예산 및 업무협조가 단절될 뿐 아니라 업무·관리 기능도 절반으로 축소된다.”면서 “통폐합 계획은 울산지역 농어촌 개발사업 차질뿐 아니라 시설물 관리 부재를 불러올 것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인천시, 청라지구 직접개발 검토

    인천시가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개발 중인 청라지구(경제자유구역)를 직접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해 주목을 끌고 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청라지구 개발사업을 시가 직접 시행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청라지구 개발사업이 현재 진행 중인 아파트 건설 외에는 추진 성과가 미미해 당초 목표로 한 ‘국제금융허브’ 조성이 늦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청라지구 개발사업시행권의 인수 범위와 타당성, 개발이익 정산, 중점개발 분야, 인수 절차 등을 따져볼 예정이며 필요하면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줄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검토를 통해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모두 납득할 수 있는 인수 조건과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적정한 수준에서 인수가 결정되면 시가 유치한 기업과 연구기관 등을 청라지구에 배치해 개발사업 전반이 속도를 내고 제3연륙교 조기 건설, 서울지하철 7호선 연결 등 청라지구의 다른 현안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청라지구는 2003년 8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때부터 부지 대부분을 소유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개발을 추진 중이고, 43개 공동주택 용지 등 상당수 토지를 건설사 등에 매각한 상태여서 개발이익 정산 등에 합의해 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개발권을 인수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강남구 ‘3無도시’ 만든다

    강남구 ‘3無도시’ 만든다

    서울 강남구가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G20(세계 주요 20개국) 회의를 앞두고 냄새·먼지·모기가 없는 ‘3무(無) 도시’ 조성에 나서는 등 빨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직 G20 개최지는 공식 발표되진 않았지만 삼성동 코엑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는 만큼 ‘서울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자치구’로서 그동안 G20 회의가 열렸던 세계 주요 도시에 뒤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것이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18일 서울시 서소문청사에서 가진 기자설명회에서 “개최지가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코엑스로 결정되길 희망한다.”면서 “개최지로 확정되면 G20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더드에 걸맞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단계별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우선 코엑스 주변과 역삼동 국기원 일대, 압구정동 로데오길 주변 등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을 중심으로 하수구 악취 저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수관과 하수관이 분리되지 않아 하수구에서 심한 악취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하수관 안의 악취를 상시 모니터링해 일정 수준 이상 냄새가 나면 산화제 약품을 자동적으로 투입해 악취를 없애는 방식이다. 특히 빗물받이에 담배꽁초를 무단 투기하는 행위를 하수구 악취의 주된 원인으로 보고, 과태료를 현행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늘리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동시에 단속 인원을 대폭 보강할 방침이다. 구는 또 도로의 물청소를 매주 1~3회에서 2~4회로 늘리고, 물청소 후에는 진공흡입 청소를 벌여 ‘먼지 없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자동차 매연에 따른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도 올 상반기까지 경유버스를 무공해 CNG버스로 전면 교체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구는 코엑스 주변의 삼성동·청담동·대치동과 양재천·탄천변 일대를 ‘모기 방역 특별구역’으로 정해 방역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특별 방역기동반(22개반 160명)을 상시 가동하고, 자체 개발한 친환경 초음파 발생기를 활용해 모기 유충까지 박멸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3무 도시’ 외에도 글로벌 스탠더드 디자인 도시에 걸맞게 거리의 옥외 간판을 정리하고 휴지통과 이면도로 통신선을 정비하는 한편 도로변 낡은 공중전화 부스 123개를 신형으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또 코엑스 주변 공중화장실 120곳과 음식점, 상가건물 화장실을 깨끗하고 세련되게 바꾸고, 개방 화장실 수도 현행 115곳에서 25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도 구는 명소와 맛집 등을 영어·프랑스어·일어 등 다국어로 소개하는 문화지도를 새로 제작해 호텔 등에 비치하고, 회의 기간에 코엑스 주변에서 패션 페스티벌과 댄스 페스티벌 등을 열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맹 구청장은 “G20을 계기로 강남구가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분야별, 단계별 계획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서울시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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