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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플러스] 왕십리 뉴타운 3구역 상가 분양

    [부동산 플러스] 왕십리 뉴타운 3구역 상가 분양

    현대건설·포스코건설·SK건설이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 상업시설(조감도) 분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고정 배후수요인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는 지난해 3월 1029가구 모집에 1만 804명이 몰려 평균 10.5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분양에 들어가는 3획지는 지하 1층~지상 1층, 분양면적 7167㎡ 규모로 점포는 전용면적 37~192㎡로 구성됐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지상 1층, 33개 점포가 분양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과 상왕십리역 더블역세권의 대로변 코너 상가다. 1600-1170.
  • [The Best 시티] 빗장 풀린 금단의 땅, ‘서울의 허파’ 꿈꾸다’

    [The Best 시티] 빗장 풀린 금단의 땅, ‘서울의 허파’ 꿈꾸다’

    우리 땅이지만 100년 넘게 온전히 우리 것일 수 없던 터. 한국 근현대사의 상흔을 고스란히 껴안은 곳. 200년 된 느티나무 군락지와 사라진 한강의 지천이 원형대로 있는 땅. 무질서한 개발 탓에 맥이 끊겨버린 서울의 녹지축을 다시 이어줄 마지막 고리…. 서울 용산구 면적의 9분의 1(242만 6748㎡)을 차지한 주한미군기지 터는 우리에게 셈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 1882년 임오군란 때 청나라 군이 주둔지로 택한 이후 일본군, 미군 등 외국군이 군복만 갈아입으며 점해온 금단의 땅이 시민들에게 돌아온다. 이 터는 내년부터 주한미군이 경기 평택으로 모두 옮겨가면 자연생태와 역사를 품은 ‘용산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용산구는 용산공원 조성을 발판 삼아 녹색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이다. 폐철로를 걷어낸 자리에 만든 경의선 숲길공원, 용산역 앞 널찍이 자리잡을 리틀링크, 용산참사 터에 들어설 용산파크웨이 공원 등이 효창공원과 용산가족공원, 응봉공원 등 기존 공원들과 어우러져 ‘서울의 허파’가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미군기지 때문에 구민들은 건축물 고도 제한, 개발 배제 등 피해를 봐왔다”면서 “이 터를 살아 숨쉬는 생태 환경으로 복원해 시민에게 돌려주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녹색 비전의 핵심은 당연히 용산공원 조성이다. 현재 용산구의 시민 1명당 누릴 수 있는 공원 면적은 7.2㎡(약 2.2평)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6번째로 적다. 도봉과 은평, 노원 등과 달리 도심이라 남산 일부 외에는 마땅한 산이 없기 때문이다. ●시민 1인당 공원면적 2배로 늘린다 성 구청장은 “242만㎡인 용산공원이 만들어지면 인구 1인당 공원 면적이 16.89㎡(약 5.1평)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공원 부지는 여의도 면적의 84%나 되고 서울숲(115만㎡)보다 2배가 넘는다. 특히 산에 있는 서울의 주요 공원·녹지와 달리 평지에 자리잡는 까닭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누리게 된다. 뉴욕 중심부에 자리한 센트럴파크에 비견되는 이유다. 공원 조성 공사는 2019년 첫 삽을 뜨고서 9년간 이어진다. 청계천 복원 공사 기간(2년 3개월)보다 4배 길다. 공원을 다 지으려면 앞으로 10년 이상 남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공사가 모두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데 각 단계 때마다 공원을 조금씩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르면 2019년부터 초대형 도심 공원을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2019년부터 3년간 진행될 1단계 공사 때는 기름 등 화학물질로 오염된 토지를 정화하고 미군이 쓰던 시설 중 야구장 등 체육시설과 녹지 등 고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임시 개방한다. 2단계(2022~2024년) 공사 때는 본격적인 공원 조성에 들어가 미군기지 터의 생태를 복원한다. 용산기지 안에는 서울의 옛 도심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다. 200여년 된 느티나무 20여 그루 등 식물 군락지와 한강 지천인 만초천 등이 제대로 된 꼴을 갖추고 있다. 마지막 3단계 공사 때는 한미연합사령부 등 용산에서 이전하지 않는 시설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주변지역과 공원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한다. 공원 조성 때 생태 복원만큼 중앙정부와 용산구가 심혈을 기울이는 작업이 역사성 살리기다. 용산구 향토사학자인 김천수(39)씨는 “용산기지 안에는 한국 근현대사의 명과 암을 보여주는 건축물이 130여개나 있다”고 말했다. 1908년 지어져 일본군 장교 숙소로 쓰이다 해방 뒤에는 소련군 숙소, 국군 본부 등으로 활용됐던 현 주한미군 합동군사업무단 건물, 일제의 만주사변 전사자 충혼비를 재활용해 만든 한국전 전사자 추모비, 의병대장 강기동부터 장군의 아들 김두한, 시인 김수영, 백범 김구의 암살범 안두희까지 수많은 이들이 거쳐 간 위수감옥 등이 대표적이다. 성 구청장은 “공원 안에는 새 건물은 거의 짓지 않고 기존 역사 유적들의 가치를 시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용산공원 주변으로는 새 도심형 공원들이 들어선다. 2009년 1월 용산참사가 발생했던 용산 4구역에는 용산파크웨이가 생기고 용산역 앞을 빼곡히 메웠던 자리에는 리틀링크가 만들어진다. 성 구청장은 “이 공원들이 용산역부터 용산공원, 국립중앙박물관까지 녹지로 연결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맡는다”고 말했다. 광화문 광장과 비슷한 크기의 용산파크웨이(1만 7615㎡)에는 만남의 광장과 소규모 공연장, 정원 등이 들어차는데 2020년 완공된다. 공원 앞으로는 지상 31~4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5개 동이 들어선다. 용산역 앞 공유토지 1만 2000㎡(3630평)에 2020년까지 조성되는 리틀링크는 대규모 공원 또는 광장이 자리잡을 지상층과 지하광장이 조성되는 지하층으로 이뤄진다. ●무차별 ‘개발’보단 ‘삶의 질’ 택하다 용산공원과 주변부 공원이 생기면 그동안 허리가 잘렸던 서울의 남북 녹지축이 복원된다. 최윤종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장은 “북한산부터 북악산, 남산을 거쳐 한강, 관악산까지 이어져야 할 녹지축이 빌딩숲이 된 용산 등 도심에 가로막혀 왔다”면서 “녹지축이 살아나면 서울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 북서지역(가좌~홍대~대흥~공덕~효창)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경의선 숲길공원 6.3㎞ 중 용산 구간 약1㎞의 조성이 오는 5월 끝난다. 한편에서는 용산에 공원 조성보다는 고층건물이 들어서는 등 더 많은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총선을 앞두고 지역 개발 공약이 쏟아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용산과 서울의 미래를 위해서는 공원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경조형연구소 ‘그륀바우’의 김인수 소장은 “미국 뉴욕에서 1850년대 센트럴파크를 만들 당시 ‘비싼 땅에 무슨 공원을 짓느냐’는 반대가 들끓었지만 이후 뉴욕을 명품도시로 만든 원동력이 됐다”면서 “‘센트럴파크가 없었다면 100년 뒤 그만한 크기에 정신병원이 들어섰을 것’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시민들의 삶과 휴식에 공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도 “영등포공원이나 서울숲 조성 이후 주변 부동산 가격이 높아졌던 사례를 보면 시민들이 삶의 쾌적성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2004년 미군으로부터 아리랑택시 부지를 돌려받았을 때처럼 행정가적 역량을 발휘해 공원 조성 때 구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참사 7년 만에… 용산 4구역 공공·상업지구 탈바꿈

    주상복합 4개 동·업무시설 등 2020년까지 5만 3066㎡ 개발 철거민에게 식당 운영권·입주권 용산 4구역과 구룡마을 등 꼬여 있던 서울의 개발사업이 속도를 낸다. 이 두 지역은 개발과정에서 다수 철거민이 사망하는 등 대형화재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다. 서울시는 용산구 한강로 3가 국제빌딩 인근 용산4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7일 밝혔다. 용산 4구역은 2009년 1월 20일 강제철거에 반대하던 세입자들을 경찰이 강제 진압하는 과정에서 세입자 5명과 경찰 1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을 당한 용산참사의 현장이다. 당시 진압작전의 책임자였던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은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상태에서 이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임해야 했다. 서울시도 개발 과정에서 철거민과 개발사, 토지주 간의 갈등을 방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2011년 8월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계약을 파기하면서 조합원들도 대출금 2000억원에 대한 이자 비용을 부담하게 돼 파산자가 나오는 등 피해를 받았다. 용산4구역은 사업부지 5만 3066㎡에 31∼43층 주상복합 4개 동과 34층 업무시설 1개 동, 5층 규모 공공시설, 주상복합 1155가구 (임대 197가구)로 개발된다. 완공 시점은 2020년이다. 철거민과 유족들에게는 임시식당(함바집) 운영권과 상가 우선입주권이 주어졌다. 철거민을 대신해 협상에 나섰던 김덕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인권위사무국장은 “삼성물산이 사업을 포기하면서 약속했던 철거민 대책을 이행할 주체가 없어져 난감했는데 서울시 전문가와 코디네이터가 중재를 해줘, 합의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강남 구룡마을 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구룡마을은 2011년 개발이 결정됐으나 개발 방식을 놓고 서울시와 강남구의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 표류했다. 2014년 8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됐지만 같은 해 11월 대형화재가 발생해 개발 논의가 재개됐다. 시는 개포동 구룡마을 4개 단지는 SH공사가 직접 건설하고 2개 단지는 민간에 택지 매각하는 방안이 검토하고 있다. 종전에는 3개 단지는 임대, 3개 단지는 분양으로 분리하는 방식이었다. 양재대로변은 고층으로 개발하고 대모산과 구룡산 인접지역은 저층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결정절차를 밟는 과정에 내용이 수정될 수 있다”며 “관계기관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평택-당진-아산 경계분쟁 ‘앙금’ 지우고 상생방안 모색

    평택-당진-아산 경계분쟁 ‘앙금’ 지우고 상생방안 모색

    경기 평택시가 경계분쟁을 겪은 당진·아산시와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평택시는 7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당진항과 연계한 3개 시(평택·당진·아산) 상생협력 발전방안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 기관은 (재)한국지방행정연구원으로, 12월 27일까지 ?지역 현황과 여건 분석 ?부문별 공동협력과제 발굴 및 계획 ?단계적 추진 전략 및 제도 개선방안 ?공동 활성화 발전 방안 등을 마련한다. 이들 3개 시는 그동안 평택·당진항 신생매립지 관할 구역 경계분쟁으로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는 등 갈등과 분열을 겪어왔다. 평택시의회 김인식 의장과 시민단체는 “이번 용역을 통해 3개 시의 상생협력 발전방안의 좋은 점을 도출하고 실행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연구용역이 그동안의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3개 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며 “연구용역 결과를 단계적으로 실행해 평택·당진항의 위상을 높여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공모도 안 했는데…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전 치열

    일부지역 후보 공약 내걸기도 총선을 앞두고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전이 지방정부에서 뜨겁다. 일부 국회의원 후보자들도 문학관 유치를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국립 한국문학관은 우리 문학과 문학인에 관한 자료를 수집·관리·보존·조사하는 박물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총선이 끝난 뒤 공모해 2019년까지 500억원 이상을 들여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5일 문학관 유치 경쟁에 뛰어든 지자체는 현재 확인된 곳만 서울 은평구, 서울 동작구, 강원도 원주·춘천·강릉 등 3곳, 경기 군포·파주, 충북 진천·청주, 전남 장흥, 광주, 인천, 대구 등 8개 시·도 13개 자치단체다. 토지 무상 제공 등 파격적 조건을 내건 곳도 있다. 관광지로 활성화되고 ‘문학도시’라는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경기 파주·군포시, 서울 은평구, 강원 춘천시, 강원 강릉·원주시, 충북 청주시, 대구시 등이다. 파주시는 ‘파주 3현’인 율곡 이이, 우계 성혼, 구봉 송익필의 고향이라며 유치전에 나섰다. 파주시는 “남북통일 후를 대비해 문학관은 출판·인쇄·유통·문화 분야 600여 업체가 들어선 파주출판도시 인근에 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서울 지난해 12월 문학진흥법 통과 때부터 공을 들였다. 은평구는 북한산이 맞닿은 진관동 일대 3800여㎡에 문학관 중심의 문화예술촌 형성 등 종합 구상까지 마련했다. 은평구는 문인 등 문화예술인을 위한 레지던스, 명인마을, 한옥마을, 은평한옥역사박물관을 이어 문학테마구역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신분당선이 개통하면 교통 환경도 좋아져 상징성과 접근성 모두 잡을 수 있다”면서 “서울에 문인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역량을 고려할 때 은평이 최적”이라고 강조했다. 춘천시는 ‘봄봄’의 작가 김유정의 고향인 데다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고 춘천과 철원, 화천, 양구, 인제로 이어지는 분단문학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강릉시는 첫 한문소설인 김시습의 ‘금오신화’와 허균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의 발상지에 신사임당과 율곡, 허난설헌 등 걸출한 문인을 배출한 점을 내세운다. 청주시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 고장인 점이 유치전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흥덕구 대농지구 일대를 예정지로 검토한다. 대구시도 시인 이상화, ‘운수 좋은 날’ 현진건 등의 지역 출신 문인을 앞세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달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방문 때 문학관 유치 의사를 밝혀 ‘격려를 받았다’는 소문도 있다. 김부겸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 후보자는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러자 유치전 과열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관계자는 “문체부에서 공모도 나지 않았는데, 지역에서 관심이 높다 보니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면서 “혹시 정치권에서 대통령 선거 등을 고려해 적재적소가 아니라 선심성으로 사업지를 결정한다면 혈세만 낭비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파주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서울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지역 발전에 필수” 대구와 경북 상생 탄력 받는다

    대구와 경북의 상생협력이 탄력을 받는다. 대구시는 올해 대구시와 경북도 공무원교육원에 ‘한뿌리 상생협력 과정’을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또 다음 달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위원회’에 실무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제산업, 문화관광·일반협력, 환경·사회간접자본(SOC) 등 3개 분야로 이뤄진 실무분과위원회는 상생협력과제 추진상황을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신규과제 발굴 등을 한다. 대구와 경북은 이와 함께 공무원 동아리 간 교류활동을 지원하고 간부공무원 연찬회, 과제 담당자 워크숍, 상생발전 방안 세미나 개최 등을 공동으로 열어 상생협력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다 ‘대구경북한뿌리 상생위원회’ 홈페이지에서 과제별 추진 상황과 신규과제 등을 접수해 시·도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연말에는 ‘한뿌리 상생협력 베스트 3’ 선정 발표 및 유공자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대구와 경북이 그동안 추진한 상생협력을 보면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추진, 도청이전특별법 개정, 팔공산 둘레길 조성사업,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등이 있다. 또 국책사업인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조성, 국제행사인 2013 세계에너지 총회와 2015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 영남권 신공항 건설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정부 일임 합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의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시 홍성주 정책기획관은 “대구와 경북 상생협력은 지역발전을 위한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적인 것”이라며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를 중심으로 시의회와 소통하면서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올여름 해운대 밤바다서 수영한다면…

    올여름 해운대 밤바다서 수영한다면…

    ‘푸른 달빛 아래서 철썩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맡기면 어떨까.’ 올여름 부산해운대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 기다린다. 부산 해운대구는 해수욕장 야간 개장을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장기간(6월 1일~9월 10일) 중 7월 11일부터 24일까지 가장 뜨거운 2주간이다. 해수욕 시간은 현행 오후 6시 30분에서 2시간 30분 연장한 오후 9시까지이다. 구역은 임해행정봉사실 앞으로 가로 100m, 세로 30m 크기다. 하루 1000여명이 야간 해수욕을 즐길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구는 이번 결정으로 피서객들이 낮에는 부산에서 쇼핑·관광을 하고 밤에는 해운대 마천루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해수욕을 즐기는 새로운 피서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야간 개장과 관련한 예산 1억원을 추경에서 확보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시범 운영으로 안전 문제 등을 보완해 내년엔 야간 개장 기간과 구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추가된 안전조치로 야간 물놀이 구간에 있는 망루대에다 대형 야간조명을 2~3개 설치하고 야간 해수욕장 경계 수면을 따라 야광 부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민간 수상구조대원의 근무 시간을 연장하고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해운대구 공무원도 야간 근무자로 투입한다. 부산해운대 야간 개장은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동산 특집] 롯데건설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북한산 조망… 성북구 첫 ‘롯데캐슬’

    [부동산 특집] 롯데건설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북한산 조망… 성북구 첫 ‘롯데캐슬’

    롯데건설이 서울 성북구 정릉동 192에서 길음3 재정비촉진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조감도)를 다음달 분양한다. 지하 4층~최고 24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99가구 규모다. 전체 가구 중 222가구(59㎡ 18가구, 73㎡ 26가구, 84㎡ 17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성북구에서 ‘롯데캐슬’ 브랜드로 선보이는 첫 단지”라면서 “북한산 국립공원 지류 끝부분에 위치해 탁 트인 전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 북서쪽으로 북한산이, 서쪽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정릉이, 북동쪽으로 북서울 꿈의 숲 공원이 보인다. 단지 동쪽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CGV, 길음시장 등 쇼핑·문화 시설이 있다. 북악중, 영훈국제중, 대일외고, 계성고, 고대사대부중·고 등 명문 학교가 가깝고 단지 바로 옆에 길원초가 있다. 북한산역에서 신설동역까지 총 11.4㎞ 길이에 13개 정거장을 두고 12월 개통 예정인 우이신설선 노선 중 정릉삼거리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우이신설선엔 성신여대역(4호선), 보문역(6호선), 신설동역(1·2호선)의 환승 노선이 설치된다. 또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가깝고 동소문로,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의 접근도 편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현재 성북구 전세가율이 80%, 길음뉴타운 전세가율은 87%에 육박하고 있다”면서 “새로 도입한 롯데캐슬의 브랜드이미지(BI)를 서울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징성에 걸맞게 상품 설계도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미아사거리역 롯데백화점 북쪽(강북구 미아동 70-8, 도봉로 82)에 다음달 개관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 1833-5080.
  • [부동산 특집] 5월까지 14만 가구 쏟아져… 봄 기지개 펴는 분양시장

    [부동산 특집] 5월까지 14만 가구 쏟아져… 봄 기지개 펴는 분양시장

    새봄을 맞아 주택 분양시장도 만개하고 있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총분양물량의 절반 가까이가 3~5월에 쏟아질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3월에 분양 일정을 시작한 아파트가 4만 3201가구이고 4월에는 올해 최다 물량인 5만 6737가구가, 5월엔 4만 2622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올해 총분양물량 30만 5598가구 중 46.6%가 봄에 소진될 예정인 셈이다. 훈풍은 이미 지난달 말부터 감지됐다. 수도권을 시작으로 대출 규제가 본격화됐던 지난달 분양물량은 9199가구에 그쳤지만, 건설사들이 미뤘던 분양을 즉시 재개함에 따라 이번 달 분양물량은 부동산114가 통계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3월 대비 최대치를 기록했다. 총선 이후 분양 성수기인 4월엔 봄 분양시장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분양 홍보 현수막을 걸거나 배너 광고를 하기 어려운 총선 운동 기간을 지나 4월 중순 이후 분양물량이 쏠릴 예정이다. 봄에 공급되는 분양 단지들 중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비롯해 상대적으로 입지가 좋은 지역의 대형 건설사 분양물량이 많다. 이에 분양업계에서는 올 봄 분양 단지들이 식어가던 분양 시장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다는 관측도 많다. 다만 올해 초 점화돼 사그라들지 않는 공급과잉 논란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하기 때문에 지역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지역별·단지별 청약에 신중을 기해 접근해야 한다는 뜻이다. 수도권 주택이 분양 시장 부흥을 이끄는 가운데 지방에서도 교통이 편리하고 배후수요가 형성된 역세권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분양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 입지 탁월 강남 재건축 단지 분양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휴지기 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 일정을 시작한 데 이어 다음달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5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전용면적 49~182㎡, 총 1957가구로 구성된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396가구이다. 근처에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과 개포동역이 위치해 있다. 개포중, 개원초, 대치초, 구룡중, 대청중, 수도전기공고, 경기여고 등이 있고 단지 바로 옆에 있는 개포공원을 비롯해 대모산, 양재천이 주변에 있다. 서울 뉴타운 지역과 재건축 지역을 중심으로 한 공급도 상반기 중 계속된다. 롯데건설이 서울 성북구 정릉동 192에서 길음3 재정비촉진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는 성북구에 ‘롯데캐슬’ 브랜드로 처음 들어서는 단지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4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99가구 규모로 22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주변으로 우이신설선 노선이 12월 개통될 예정이고,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가깝고 자동차 전용도로 접근도 편하다. 3월에 삼성물산이 서울 광진구 구의동 구의 1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분양 일정을 소화했고, GS건설도 최근 서울 은평구 진관동 88-13 일대에서 ‘은평 스카이뷰 자이’ 분양에 나서 평균 13.2대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다음달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 1구역을 재건축한 ‘DMC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교통 호재… 김포고촌·일산동구 각종 교통 인프라 구축 계획이 가시화되며 수도권 2차 신도시 분양도 과거보다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철도망이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의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 1차 조합원 868가구 모집을 마치고 647가구 규모의 2차 조합원을 모집 중인 ‘김포고촌 건영 아모리움 리버파크’는 2018년 10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의 수혜 단지로 꼽힌다. 고촌역에서 한 정거장을 가면 서울 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이다. 지하 1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9~84㎡, 총 647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다음달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1, 2, 3블록에서 분양하는 주거복합단지 ‘킨텍스 원시티’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5개동, 전용면적 84~142㎡, 총 2208가구 규모다. ‘킨텍스 원시티’와 관련한 교통 호재인 GTX가 개통되면 킨텍스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미사 강변지구에서 유리치건설이 분양 중인 ‘마이움 센트럴 아케이드’ 역시 2018년 서울 지하철 5호선 미사역 개통 시점에 맞춰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곳이다. 미사역에서 5분 거리인 이곳의 상가는 3면 개방형 아케이드 구조로 마이움 오피스텔 322가구의 고정 수요와 함께 근처 복합단지의 유동 수요를 확보할 전망이다. ●한·중 FTA 수혜 입는 평택지구 복합단지 내 분양 매물들은 지역별 분양 호황을 이끄는 주축이 되고 있다. 인천 영종도와 평택처럼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는 곳뿐 아니라 지식산업센터 분양 일정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 지역과 교통망 구축 계획에 따라 청약 수요가 양극화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경기 평택에선 상업시설과 주거시설 분양이 모두 활기차게 진행 중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수혜로 인해 평택항의 물동량이 늘어나고 주변 산업단지의 생산역량이 커지는 게 상업시설 분양 수요를 이끌고,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주한미군기지 이전이 본격화되면 임대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주거시설 분양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무역·관광 관문인 평택항 포승국가산업단지 내 상업지에 들어서는 ‘평택 더 스위트 하버’는 지하 1층~지상 18층, 373가구로 오피스텔 74실과 소형 아파트 299가구로 구성됐다. 한·중 FTA의 수혜를 받을 평택항과의 동반성장이 기대되는 분양지이다. 포스코건설이 평택 소사벌지구 C1 블록에 분양하는 ‘소사벌 더샵’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9개동, 전용면적 89~112㎡, 총 817가구로 조성된다. 안성나들목(IC), 송탄IC를 통해 고속도로와 국도 이용이 수월할 뿐 아니라 오는 8월 수도권고속철도(SRT) 지제역이 개통되면 수서역까지 20분대에 도착한다. 현대건설이 평택시 세교지구 2-1블록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평택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16개동, 전용면적 64~101㎡, 총 1443가구 규모다. 지난해 8월 분양을 마감한 힐스테이트 평택 1차(822가구)에 이어 이번 2차 분양을 거쳐 3차(542가구)가 마무리되면, 총 2807가구의 매머드급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가 조성된다. ●진주, 공기업 이전 시너지 효과 인천 영종도에 들어선 ‘해이든 영종 레지던스’는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인천시 중구 중산동에 지하 1층~지상 20층, 연면적 5801.10㎡ 규모로 생활형 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됐다. 카지노를 포함한 리조트 단지로 개발되는 영종도에서 근무할 직원과 관광객 등의 배후 수요가 풍부한 게 분양에 유리한 요소로 꼽힌다. 공기업 이전과 지식산업센터에 따른 분양 수요 창출은 올해에도 유효할 전망이다. 충남 천안의 최초 지식산업센터인 ‘천안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는 주변의 다양한 산업단지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누리기 원하는 기업들이 주목할 입지 조건을 지녔다. 유럽풍 테라스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될 이곳의 상가 역시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기업의 배후수요를 기대할 만하다. 1층 최대 층고가 7m이고 지하에 분수광장과 성큰가든이 설치돼 개방감이 큰 게 장점으로 꼽힌다. 한화건설이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원 2구역에 분양하는 재건축 아파트 ‘창원 대원 꿈에그린’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전용면적 59~108㎡, 총 1530가구 규모로 이 중 8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창원대로와 가까워 차로 5~10분 거리 안에 창원시청,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행정·쇼핑시설이 있다. LG전자와 현대모비스 등 2400여개 업체가 입주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근처에 있어서 걷거나 자전거로 출퇴근할 수 있다. 대방건설이 경남 진주 혁신도시 A7블록에 분양하는 아파트 ‘대방 노블랜드’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9개동, 전용면적 84~104㎡, 743가구 규모다. ‘대방 노블랜드’는 이전 기관 종사자에게 특별공급으로 우선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해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국방기술품질원 등 11개 공공기관이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했거나 이전을 준비 중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여름 뙤약볕 물놀이가 싫다면…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밤에도 수영한다

    한여름 뙤약볕 물놀이가 싫다면…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밤에도 수영한다

    ‘푸른 달빛 아래서 철썩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맡기면 어떨까.’ 올여름 부산해운대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 기다린다. 부산 해운대구는 해수욕장 야간 개장을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장기간(6월 1일~9월 10일) 중 7월 11일부터 24일까지 가장 뜨거운 2주간이다. 해수욕 시간은 현행 오후 6시 30분에서 2시간 30분 연장한 오후 9시까지이다. 구역은 임해행정봉사실 앞으로 가로 100m, 세로 30m 크기다. 하루 1000여명이 야간 해수욕을 즐길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구는 이번 결정으로 피서객들이 낮에는 부산에서 쇼핑·관광을 하고 밤에는 해운대 마천루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해수욕을 즐기는 새로운 피서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야간 개장과 관련한 예산 1억원을 추경에서 확보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시범 운영으로 안전 문제 등을 보완해 내년엔 야간 개장 기간과 구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추가된 안전조치로 야간 물놀이 구간에 있는 망루대에다 대형 야간조명을 2~3개 설치하고 야간 해수욕장 경계 수면을 따라 야광 부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민간 수상구조대원의 근무 시간을 연장하고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해운대구 공무원도 야간 근무자로 투입한다. 김용전 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장은 “야간 개장에 따른 안전 문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해운대 야간 개장은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다. 제주도는 2009년 야간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객들에게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고자 협재해변과 함덕서우봉해변, 삼양검은모래해변, 이호테우해변 등 네 곳을 여름철 야간에 운영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광명 소하지구 새달 집단환지 신청… 도시개발 본격화

    경기 광명시가 소하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역 토지주들을 상대로 집단환지(공동주택을 신축할 수 있는 토지) 신청을 받는다. 광명시는 소하동 104의9 일대를 대규모 주택단지로 개발하고자 지난 1월 측량 및 지장물 조사를 시작한 데 이어, 다음달부터 집단환지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소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토지주가 소유권을 그대로 가진 상태에서 추진하는 100% 환지 방식으로 추진한다. 초기 투자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토지주들은 자신의 토지에서 도로·공원 등 공공시설로 빠지는 면적을 대토(代土)로 받는다. 광명시는 집단환지 신청 접수 전, 소하지구 내 전체 토지주들에게 신청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집단환지를 원하는 토지주들은 해당 기간 내 신청하면 된다. 소하지구 개발사업은 오는 7월 문화재 지표조사를 마치고 9월 지장물 및 토지 감정평가를 한다. 내년 7월 실시계획 인가와 고시를 하고 12월 환지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20년쯤 아파트와 단독주택 5000가구가 들어선다. 앞서 광명시는 지난 21일부터 소하지구 내에서의 모든 불법증축 및 용도변경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들어갔다. 보상을 노린 불법행위뿐 아니라, 내부수리 등도 보상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환지 방식으로 추진되는 소하지구 개발 특성상 보상비가 오를 경우 토지주가 부담하는 감보율도 높아져 결국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소하지구 내 가리대·설월리·40동 마을 등 3개 지역에 맞물려 있던 일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고, 이 지역을 하나로 묶어 개발하는 도시개발구역을 지정 고시했다. 이들 해제 지역과 3개 마을 면적을 합친 곳은 1만 4000여명이 입주하는 중급 도시가 될 전망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광명 소하지구 내달 집단환지 신청 접수, 그린벨트 해제로 도시개발 본격화

    경기 광명시가 소하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역 토지주들을 상대로 집단환지(공동주택을 신축할 수 있는 토지) 신청을 받는다. 광명시는 소하동 104의 9 일대를 대규모 주택단지로 개발하고자 지난 1월 측량 및 지장물 조사를 시작한 데 이어, 내달부터 집단환자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소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토지주가 소유권을 그대로 가진 상태에서 추진하는 100% 환지방식으로 추진한다. 초기 투자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토지주들은 자신의 토지에서 도로·공원 등 공공시설로 빠지는 면적을 대토(代土)로 받는다. 광명시는 집단환지 신청 접수 전, 소하지구 내 전체 토지주들에게 신청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집단환지를 원하는 토지주들은 해당 기간 내 신청하면 된다. 소하지구 개발사업은 오는 7월 문화재 지표조사를 마치고 9월 지장물 및 토지 감정평가를 한다. 내년 7월 실시계획 인가와 고시를 하고 12월 환지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20년쯤 아파트와 단독주택 5000가구가 들어선다. 앞서 광명시는 지난 21일부터 소하지구 내에서의 모든 불법증축 및 용도변경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들어갔다. 보상을 노린 불법행 뿐 아니라, 내부수리 등도 보상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소하지구 개발 특성상 보상비가 오를 경우 토지주가 부담하는 감보율도 높아져 결국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소하지구 내 가리대ㆍ설월리ㆍ40동 마을 등 3개 지역에 맞물려 있던 일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고, 이 지역을 하나로 묶어 개발하는 도시개발구역을 지정 고시했다. 주민 2000여명이 거주하는 소하지구 3개 마을에는 그린벨트 21만 5514㎡가 있어 지구로 묶어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광명시의 요구로 그린벨트가 해제됐고, 이들 3개 지역 사이에 해제 지역과 3개 마을 면적을 합친 곳은 1만 4000여명이 입주하는 중급 도시가 될 전망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일본에 지정좌석제 통근 전철 생긴다

    일본에 지정좌석제 통근 전철 생긴다

    일본 게이오 전철(편집자 주: 도쿄와 인근 지역을 잇는 민간 전철회사)은 2018년 봄부터 지정좌석제 열차의 운행을 시작한다. 6인용 좌석과 2인용 좌석으로 자유자재로 전환할 수 있는 좌석을 도입한 신형 차량 ‘5000계(系)’을 선보인다고 3월 16일 밝혔다. 기존의 통근 전차 스타일의 긴 시트에서 2명이 앉을 수 있는 크로스 시트로 전환할 수 있는 좌석을 도입한 신형 차량을 투입하고 야간 귀가 시간대의 하행열차에 편성한다. ‘앉아서 귀가하고 싶다’는 장거리 통근자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5월 발표된 이 회사의 중기 3개년 경영계획에는 수익력 향상책으로 ‘유료 좌석열차 도입의 검토’가 언급됐지만, 구체적인 정보가 마침내 드러난 것이다. 게이오 선과 노선이 비슷한 JR 중앙선은 2020년에 그린차량(편집자 주: JR 산하 열차의 특실)을 도입할 계획으로, 앉을 수 있는 통근 열차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신형 차량은 ‘1인2역    게이오의 지정좌석제 열차는 평일과 토요일, 공휴일의 야간 귀가 시간대에 신주쿠 발 하치오지 행, 신주쿠 발 하시모토 행을 운행한다. 열차 운행시각, 지정좌석 요금, 애칭 등은 미정이다.  수도권 유수의 행락지인 다카오 산을 잇는 게이오 선은 지난해에 다카오산 입구역을 대규모로 리뉴얼했고, 역 앞에 당일치기 온천 시설을 개설하는 등 다카오 산 주변의 관광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다카오 산 이용객의 행락용으로는 지정좌석제 열차를 운행할 예정은 “아직 없다”(게이오전철 홍보부)고 밝혀, 어디까지나 통근자들에 대한 착석 서비스가 목적이다.  이 열차의 운행에 맞추어 도입하는 신형 차량 5000계는 지정좌석제로 운행할 때는 2인용 시트, 그 이외의 일반 열차로 운행할 때는 종전의 열차대로 6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으로 전환한다.  현재 게이오 선을 달리는 기차는 모두 긴 시트로 2인용 시트 차량의 등장은 처음이다. 긴 시트와 2인용 시트로 자유자재로 전환할 수 있는 좌석은 관동지방의 대규모 민영 철도회사 가운데 도부토조 선의 TJ라이너에 사용되는 50090형 전철이 있으며, 세이부 철도도 신형 차량에 도입할 예정으로 관동 지방에서는 3번째이다. 실내는 갈색을 기조로 한 인테리어로 유료 좌석 이용자에 대한 부가서비스로 전원 콘센트를 설치한다. 콘센트는 벽면의 발목 부근에 설치하며, 갯수 등의 자세한 것은 현 시점에서는 미정이지만, 긴 시트로 전환하면 콘센트는 사용할 수 없다. 이밖에 차내에는 공기 청정기, 무료의 공중무선 LAN 장비도 설치한다.  또한 차내에 설치하는 액정 화면의 안내 표시기는 긴 시트, 2인용 시트의 어느 쪽에서도 화면을 보기 쉽도록 출입문 위는 물론 통로 천정에 세로로 설치한다. JR 야마노테 선의 신형 차량 E235계는 액정 화면을 늘리는 반면 차내 광고를 줄이고 있지만 이 차량에서 광고를 어떻게 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외관은 창문 아래로 빨강과 파랑의 라인을 넣은 기존의 게이오 선 차량과는 크게 달라졌고, 창문 위에 빨강, 창 밑에 파란 색 라인을 넣었다. 정면의 경우, 기존 차량은 아이보리 색이었지만 신형 차는 검은 색을 바탕으로 한 컬러로 다른 차량과 차별화를 꾀한다. 차량의 제조업체는 JR 동일본그룹의 종합차량제작소. 차체는 스테인리스 제품이다. 지정좌석제 열차 운행 개시를 위한 투자액은 약 100억엔인데, 5000계 10량 편성 5편의 신규 제작비용 외에 지정좌석 시스템의 도입 비용도 포함된다.  증가추세의 ‘앉을 수 있는 통근열차’   최근 철도 각사들 사이에는 ‘앉을 수 있는 통근열차’의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게이큐 전철이 야간 하행열차와 아침 상행열차로 ‘모닝 윙 호’의 운전을 시작했고, 3월에는 도부토조 선에서 좌석 정원제 열차 TJ라이너도 아침에 상행열차 운행을 시작한다.  각사가 ‘착석 보증형’ 통근 열차를 운행하는 것은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과 회사 수익 증가는 물론이지만 인구감소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현실에서 쾌적한 통근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을 묶어 두려는 의도도 있다.  게이오 전철과 나란히 달리는 JR 중앙선에서도 2020년 쾌속 전차를 그린 차와 연결하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게이오는 지정좌석제 열차 도입에 대해 “중앙선에 대한 맞불작전이 아니라 이용자 앙케이트에서 요망이 높았던 착석보증 요구에 응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이용자 입장에서 보면 몇년 후에는 앉을 수 있는 통근열차의 경쟁을 직접 맛보게 된다  기사:고사노 가게토시 도요케이자이 기자  번역:서울신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   (이 기사는 일본의 경제전문주간지 도요케이자이의 온라인에 2016년 3월 17일 게재된 것으로 저작권은 도요케이자이에 있습니다)
  • [후쿠시마원전 사고 5년] 방사능 불안·복구 지연… 주민들 “가족·일터 잃었는데 어디로”

    [후쿠시마원전 사고 5년] 방사능 불안·복구 지연… 주민들 “가족·일터 잃었는데 어디로”

    11일로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이에 따른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과 방사능 누출 사고 등 ‘복합 재난’이 발생한 지 만 5년이 됐다. 당시 재난으로 인한 사망자는 1만 5892명, 행방불명자는 2573명이었다. 또 질병, 자살 등 관련 사망자도 3314명에 이른다. 5년이 지나면서 일본 정부는 원전 피난민의 귀환을 준비하며 상처 치유에 들어갔지만 현실은 녹록잖다. 피난민 17만 4000여명은 정든 집에 돌아가지 못한 채 가설주택이나 친척 집 등에서 새우잠을 자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방사능 불신과 지지부진한 후속 조치가 남긴 마음의 상처는 일본 사회에서 트라우마로 깊어졌다. 경제산업성 등 정부 부처 건물들을 길 하나 사이에 둔 도쿄 중심부 히비야 공원에서는 원전 피해자들의 집회가 최근 연일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 800여명이 모인 지난 2일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아베 신조 정부의 피난 지시 해제와 ‘원전 피난민’에 대한 지원 축소 결정을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원전 사고피해자단체 연락회’(연락회) 주최로 열린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방사능) 안전이 확보되지 않았는데, 정부가 피난 지시를 해제하고, 일부 피난자에 대한 주택 무상 제공 등 지원을 내년 3월부터 끊겠다고 한 결정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日정부, 피난자 지원 끊어 복귀 유도 내년 3월까지 피난 지시구역 내 거주제한구역과 해제준비구역에 대한 피난 해제를 마무리하겠다는 아베 정부 정책은 사실상 ‘재해지역’으로 원주민 복귀를 유도하겠다는 것으로, 피난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하세가와 겐이치 연락회 공동대표는 “연간 피폭 선량이 1mSv(시버트·방사선이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단위)를 밑돈다는 것이 실증되지 않는 한 피난 지시는 계속 유지돼야 한다”면서 “정부와 도쿄전력은 빨리 사고 마무리를 하면서 없었던 일로 하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사능 위험에 대한 불안이 여전한 상태에서 피난민들은 내키지 않는 복귀에 떠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얼마 전부터 후쿠시마현 나라하마치의 옛집으로 돌아간 60대 중반의 엔도 오쿠조는 “8명의 가족 가운데 노모와 처, 아들 부부와 손자, 손녀 등은 돌아오지 않고 센다이 등에 계속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부족한 인프라 시설에다 방사능 불안이 큰 탓이었다. 다른 한 피난민은 “방사능은 둘째치고, 돌아가 봐야 부서진 집을 다시 지을 돈도 없고, 공장과 일터도 문을 닫았으니 어떻게 하냐”고 반문했다. 가족과 집을 잃고, 직업과 터전을 상실한 채 임시 주택에서 목숨을 부지해 온 적잖은 원전 피난민들은 5년이 지났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과 현실의 벽 앞에서 망연자실한다. 일본 정부는 지난 5년 동안 26조 3000억엔(약 273조 9200억원) 을 쏟아부으며 거리를 새로 조성하는 등 복구 작업에 힘을 쏟았지만, 되레 방사능 불신과 마음의 상처는 깊어졌다. 후쿠시마 제1원전이 있는 후쿠시마현 오오쿠마를 비롯해 후타바, 나미에, 도미오카 등 원전 인근 지역은 여전히 방사능 오염 제거 작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여전히 돌아갈 수 없는 곳으로 텅 빈 채 남아 있다. ●인구 감소 속 아이 울음소리 사라져 총무성의 지난 2월 발표에 따르면 원전 주변 42개 시·읍·면 가운데 36개 지역에서 15만 6000명이 빠져나갔다. 인구 감소 속에 더 큰 문제는 젊은이 비율이 더 줄어 아기 울음소리가 사라졌다는 데 있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피해지역인 이와테 현 12개 연안 시·군 인구가 2040년에는 현재보다도 34.9%가 적어지고, 미야기현의 15개 시·마치는 11.3%가 더 줄 것으로 예측했다. 젊은이들은 방사능에 더 민감했다. 후쿠시마, 이와테 등 피해 지역에선 주산업이던 농수산업, 임업과 관련 산업이 죽었고, 가공공장들도 문을 닫았다. 일자리가 없어져 타지로 피난 간 젊은이들이 돌아올 길도 없어졌다. 이 때문에 “산업 재생, 일자리 마련이 함께 진행돼야 했다”는 볼멘소리가 커졌다. 산업진흥을 겨냥한 아베 정부가 지난해 11월까지 4727억엔(약 5조원)을 1만여 사업자에게 지원했지만 최근 도호쿠지역 경제산업국 조사에 따르면 “예전 상태로 돌아갔다”고 응답한 수산·식품가공업은 3할 수준으로 8할 수준인 건설업과는 대조적이었다. 일본 농림수산성의 지난 1일 발표에 의하면 피해 농지 중 74%인 1만 5920㏊가 생산을 재개할 수 있는 상태로 회복됐다. 또 피해를 본 319개 어항(漁港) 가운데 지난 1월 말 현재 73%인 233곳의 기능이 회복됐다. ●“다니는 사람 90% 복구 근로자” 그러나 현지 언론들은 복구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나마 도로 정비, 택지 조성 등 건설 인프라 진행은 나은 편이다. 다시 올지 모르는 쓰나미 대비를 위한 방조제 건설, 재해민을 위한 공영주택인 ‘부흥 주택’ 건설 등도 계획보다 늦어졌다.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등 3개 현에서 지어진 부흥 주택은 1만 4000여 가구. 전체 계획 2만 9385가구 가운데 절반 정도가 이뤄졌다.방조제 총연장도 도쿄에서 오사카 간 거리와 맞먹는 400㎞. 매우 어렵고 복잡한 용지 취득과 입찰 부진 등으로 완공은 계획의 14%, 83곳에서만 이뤄졌다. 미야기 현 등에서는 방조제가 경관을 망가뜨린다는 반대도 나왔다. 일본 정부는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5년 동안 6조 5000억엔(약 68조원)을 더 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한 피난민은 “지역민이 돌아와야 복구가 이뤄지는 것이지 지금은 후쿠시마 등 피해 지역에 다니는 사람들의 9할은 복구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이라고 씁쓸해했다. 그런 가운데 쓰나미에 쓸려간 가족들의 시신을 혹시 찾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바닷가와 폐허 더미 속에서의 행방불명자 수색은 계속되고 있다. 피난민의 고통과 복구작업도, 원전 안전성 논란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모두 없앤다, 등굣길 유해요소

    강남구가 지역 학교 주변의 불법 광고물 정비에 돌입했다. 신학기를 맞은 학생들의 통학로를 확보하고, 불법·유해광고로부터 청소년을 지키기 위해서다. 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지역 학교 주변의 청소년 유해 불법 광고물 특별정비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지역 내 81개 초·중·고교 주변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깨끗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지역 내 간선 도로변에 위치한 47개 학교는 구에서, 나머지 34개 학교는 동 주민센터에서 정비를 맡는다. 다섯 명을 한 조로, 모두 3개조를 투입한다. 이들은 학교 주 출입문에서 300m 이내인 어린이 보호구역과 학교 경계선 200m 내의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을 중점으로 전단지와 벽에 붙은 광고물을 제거하는 등 정비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미풍양속을 해치고 유해한 음란·퇴폐 전단지, 대부업 전단지 등 불법 유동 광고물에 대해서는 도시선진화 담당관의 특별사법경찰관과 함께 전화번호 사용 중지, 과태료 부과, 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또 주민 통행량이 많은 상가 주변에 선정적 전단지를 뿌리거나 상습적으로 현수막을 게시하면 위반자를 찾아 과태료를 물릴 예정이다. 앞으로 구는 효과적인 학교 주변 유해광고물 정비를 위해 학교 관계자와 유관 기관의 협조를 얻어 정기적인 순찰과 정비로 청소년에게 유해한 불법 광고물을 뿌리 뽑을 방침이다. 이수진 도시계획과장은 “지속적인 순찰과 정비로 불법 광고물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자치단체장 25시]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그의 좌우명은 10대 청소년의 결기 같은 데가 있다. ‘쪽 팔리게 살지 말자.’ ‘다소 과격(?)한 단어’까지 동원된 좌우명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20대부터 삶의 방식이 녹아 있다. 강자 앞에 강하고 약자 앞에 약한 그의 평소 행동양식과도 잘 들어맞는다. 올해로 48살인 정 구청장은 서울 25개 자치구청장 중 세 번째로 젊다. 이창우(46) 동작구청장과 김우영(47) 은평구청장 다음이다. 젊은 발상과 추진력에 그만의 완벽주의와 부지런함이 더해져 취임 1년 8개월여 만에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 융·복합 혁신 교육특구 지정,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 제정, 도심 한가운데의 뚝도 활어시장까지. ‘구청장 하기엔 너무 젊지 않아?’라는 주민들의 의문은 이제 ‘젊으니까 좋네!’라는 감탄으로 바뀌었다. 특유의 소탈함으로 주민 및 직원들과의 소통이 원활한 점도 그의 동력이다. 정 구청장이 정기적으로 직원들과 함께하는 ‘소통데이’ 행사는 인기 만점이다. 그가 직접 직원들의 고충 해결사로 나서 어려움을 듣고 해결해주기 때문이다. 권위를 내려놓았지만 오히려 자발적으로 따르는 직원들이 많아지며 ‘신(新)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눈빛이 부드러운 정 구청장이지만 대학 시절엔 열혈 운동권 학생이었다.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으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의 선전부장으로도 일했다. 이른바 ‘386’으로 1980년대 ‘조국의 민주화’에 일조했다는 자부심이 있다. 당시에는 부조리에 맞서 사회를 바꿔보겠다는 혈기로 치열한 학생운동을 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분노하고 슬퍼했다. 알아주는 이조차 없다는 허탈감에 술로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 그는 ‘질풍노도의 시기’였다고 표현한다. 그러나 이때의 경험은 그를 단련하는 계기가 됐다. 정 구청장은 “옳거나 정의롭다고 생각했던 일이 사회적으로 칭찬받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중요한 것은 조금의 진보도 없이 원점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겠다는 각오와 태도”라고 했다. 대학 시절이 치열하고 힘겹기만 하지는 않았다. 어려운 때 사랑도 꽃피는 법이다.그의 곁을 지키며 응원해줬던 대학 후배와 사랑에 빠졌고, 아내로 맞았다. 도봉구 쌍문동 단칸방에 전셋집을 얻어 시작한 결혼생활.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었지만 착실히 생활하며 조금씩 살림을 늘려 가고 예쁜 딸과 아들도 낳았다. 양천구청 비서실장 시절 얻은 첫딸을 떠올리면 지금도 정 구청장의 가슴 한쪽이 아리다. 일이 많아 한번 안아주기조차 어려웠다. 늘 딸의 조그만 얼굴이 아른거렸다. 그 딸은 이제 서울대학교 3학년이 돼 인문대 학생회장 선거에 나선다고 한다. 그는 무심한 척 간섭하지 않는다. 자식이 옳은 일을 할 것이라 믿고, 지켜봐 준다. 그가 정치권에 발을 들인 시기는 1995년 민선 1기 양천구청장 선거를 돕고 구청장 비서실장으로 일하면서다. 2000년부터는 임종석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하며 지역구였던 성동에 자연스러운 애정과 관심을 갖게 됐다. 8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지역의 행정과 입법을 살피며 성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사람들의 힘겨움을 돌보는 정치’를 하고 싶다는 정치 철학도 그때 세웠다. 성동구청장 출마를 결심했다. 2014년 7월 성동구청장에 당선되자마자 그는 민원 현장을 적극적으로 찾았다. 의욕만 앞세우기보단 말한 것을 지키는 ‘신의’를 더 중요하게 여겼다. 정 구청장의 민선 6기 주요 공약이었던 교육특구 지정은 그가 지난해 지킨 약속 중 하나다. 구는 지난해 11월 27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융·복합 혁신 교육특구’로 지정받았다. 같은 해 12월 선포식을 해 성동을 새로운 명품 교육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대내외에 알렸다. 서울대 학부모이기도 한 그는 ‘교육이 희망이고 미래’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성동구민들은 자녀가 중·고등학교에 들어가면 강남 등 상대적으로 교육 여건이 더 좋은 지역으로 떠나곤 했다. 정 구청장은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교육특구 지정으로 구는 2019년까지 국·시·구비 총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3개 교육특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구의 성과 중 또 한가지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새로운 도시 문제로 떠오른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으로 원주민 등이 쫓겨나는 현상)의 선제적 방지를 위한 노력이다. 성동구 성수동은 최근 몇 년간 뜨는 동네로 급부상했다. 청년 창업인과 사회적 기업들이 모이고 아기자기한 공방과 카페 등이 들어서며 입소문을 탔다. 그러나 덩달아 임대료도 치솟았고 결국 성수동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던 이들은 오히려 하나 둘 짐을 싸야 했다. 그는 직원들과 함께 국내외 사례를 조사하며 벤치마킹을 시도했지만 마땅한 대책을 찾지 못했다. 이에 6개월간 자체적인 연구 끝에 만든 것이 전국 최초의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였다.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일어났거나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곳을 ‘지속 가능 발전구역’으로 지정하고,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신규 업체의 입점을 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직원과 주민들도 한마음이 돼 지역 생태계 보호 및 상생을 위해 노력했다. 구의 사례는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것이다. 올해 구는 지난해 닦아놓은 정책의 초석 위에 본격적인 집 짓기를 시작한다. 우선 교육 분야에서는 구 전체를 창의체험 학습공간으로 조성하는 ‘온 마을 체험학습장’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주민과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던 ‘글로벌 외국어하우스’는 확대 운영하고, 맞춤형 진학·입시 컨설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평생학습관 조성, 권역별 경제·역사·생태 체험센터 설립 등 교육 인프라 구축에도 힘쓴다. 구는 앞으로 5년간 66억여 원의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여성 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력도 박차를 가한다. 구는 현재 총 59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 보육률이 46.8%로 서울에서 가장 높지만, 아직도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진 못하고 있다. 이에 구는 이달 중 구립어린이집 2곳을 추가 개원하고 연내 10개 이상의 구립어린이집을 확충해 공공 보육률 50%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서울 자치구 최초로 범죄 취약계층을 위해 개발한 안심 귀가 앱 ‘집으로’는 올해 서울시가 차용 도입했다. 일부 보완을 거쳐 25개 자치구에 보급될 예정이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찬사를 받았던 ‘뚝도 활어시장’은 다음 달부터 7일장으로 상설 운영된다. 서해 5도의 활어를 당일 날 도심에서 즐길 수 있어, 지역 명소로서 경제 활성화를 이끌 전망이다. 정 구청장이 그리는 올해 청사진의 바탕에는 ‘일심일덕’(一心一德)의 정신이 깔렸다.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쓴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그는 문턱을 낮추고 소통하는 것을 가장 큰 원칙으로 삼고 있다. 정 구청장은 “주민이 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 판단은 주민들과 하늘의 뜻에 맡기겠다”고 했다. 인정받기를 바라기보다 부족한 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나은 방향으로 수정해 나가려고 한다. 정 구청장의 임기 동안 더 나아진 성동의 미래를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 글 사진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안동·예천 경북신청사 개청식…새 천년 경북시대 개막

    안동·예천 경북신도청에서 ‘새 천년 경북시대’를 개막하는 행사가 열렸다. 경북도는 10일 안동시 풍천면 도청 앞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20여개국 주한 외국 대사,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경북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신청사 개청식을 가졌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표지석 제막, 기념식수, 개청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 대통령의 친필로 ‘경상북도청’이란 글자를 새긴 표지석은 본관 동편에 폭 3.3m, 높이 2.7m의 문경산 화강암으로 설치했다. 이어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주목을 기념 식수했다. 기념식수에 사용하는 흙은 전국 17개 시·도와 경북 23개 시·군의 흙을 모아 국민 대통합과 도민 화합 의미를 담았다. 본 행사인 개청식에는 새 청사 건립의 상징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 상영, 김관용 도지사의 개청사, 장대진 도의회 의장의 환영사, 박 대통령 축사, 도립국악단의 축하 공연, 300만 도민 희망을 담은 풍선 1만 2000개를 함께 날리는 희망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졌다. 김 도지사는 “도청 이전은 300만 도민들의 뜨거운 열망과 결집된 에너지로 이뤄낸 역사적인 쾌거”라며 “앞으로 경북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국민통합과 균형발전에 앞장서면서 한반도 허리 경제권의 중심 역할을 다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경북이 안동·예천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것을 축하한다”면서 “경북에서 시작된 혁신과 창조의 기운이 대한민국 곳곳으로 퍼져 나가 중흥을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염원했다. 개청식에 맞춰 도청 본관 로비에는 ‘민족문화의 원류 삼국유사 목판으로 되살아나다’라는 주제로 삼국유사 목판 복원사업과 신라 천년 역사·문화를 집대성한 신라사대계(新羅史大系) 편찬사업 진행 상황을 전시했다. 경북도청은 1314년 고려 충숙왕 원년 경상도를 개도한 지 702년, 1896년 대한제국 칙령으로 경상북도를 개도한 이래 120년, 1966년 대구시 북구 산격동으로 청사를 이사한 지 50년 만에 새 터전으로 옮겼다. 1981년 대구시가 경북도에서 분리된 이후 도청 소재지와 관할구역 불일치에 따른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는 낙후한 북부권 발전을 앞당겨 도내 균형발전을 꾀하고 한반도 허리경제권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도청 이전을 끝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성동구 전국 첫 협의체

    지역 생태계 보호에 주민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으로 원주민 등이 쫓겨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서울 성동구가 전국 처음으로 관련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구는 지난 25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주민협의체 위촉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조례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일어났거나 일어날 수 있는 곳을 ‘지속가능 발전구역’으로 지정하고, 주민 자치조직을 구성해 외부 입점업체를 선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민협의체는 지속가능 발전구역 내의 임차권 보호와 지원에 관한 사항, 각종 추진사업에 대한 협의·자문을 하는 기구다. 대형 프랜차이즈점 등 지역상권에 피해를 입힐 우려가 있는 업체에 대해선 협의해 신규 입점을 막거나 조정할 수 있다. 운영방식은 미국 뉴욕시의 ‘커뮤니티 보드’ 제도를 차용했다. 뉴욕시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커뮤니티 보드가 심의해 토지 이용방안 등을 결정하면 시가 이를 정책에 반영한다. 지역민이 지방정부의 의사 결정 전반에 관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위촉식에는 성수1가2동의 주요 상권인 서울숲길, 상원길, 방송대길 3개 지역의 상가 임대인과 임차인, 지역 활동가, 주민 대표 등 20명이 모여 위촉장을 받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협의체가 대응책을 찾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구심점이 되도록 구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성동구, 전국 첫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주민협의체 구성

    성동구, 전국 첫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주민협의체 구성

    지역 생태계 보호에 주민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으로 원주민 등이 쫓겨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서울 성동구가 전국 처음으로 관련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구는 지난 25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주민협의체 위촉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협의체 구성은 지난해 성동구가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해 제정한 관련 조례에 명시했던 부분이다. 조례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일어났거나 일어날 수 있는 곳을 ‘지속가능 발전구역’으로 지정하고, 주민 자치조직을 구성해 외부 입점업체를 선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민협의체는 지속가능 발전구역 내의 임차권 보호와 지원에 관한 사항, 각종 추진사업에 대한 협의·자문을 하는 기구다. 대형 프랜차이즈점 등 지역상권에 피해를 입힐 우려가 있는 업체에 대해선 협의해 신규 입점을 막거나 조정할 수 있다. 운영방식은 미국 뉴욕시의 ‘커뮤니티 보드’ 제도를 차용했다. 뉴욕시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커뮤니티 보드가 심의해 토지 이용방안 등을 결정하면 시가 이를 정책에 반영한다. 지역민이 지방정부의 의사 결정 전반에 관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위촉식에는 성수1가2동의 주요 상권인 서울숲길, 상원길, 방송대길 3개 지역의 상가 임대인과 임차인, 지역 활동가, 주민 대표 등 20명이 모여 위촉장을 받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협의체가 젠트리피케이션 문제의 대응책을 찾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구심점이 되도록 구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성동구 제공
  • [20대 총선 그라운드 확정]겨우 내놓은 것이 게리맨더링… 집안 싸움

    [20대 총선 그라운드 확정]겨우 내놓은 것이 게리맨더링… 집안 싸움

    [20대 총선 그라운드 확정]겨우 내놓은 것이 게리맨더링… 집안 싸움  4·13 총선을 불과 40여일 남기고 발표된 선거구획정안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힘 있는 의원들을 중심으로 게리맨더링화가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28일 오는 20대 총선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총선 그라운드’가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해 7월 획정위가 출범해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한 이후 무려 7개월에 걸쳐 여야간 이해관계와 맞물려 ‘갑론을박’을 거듭한 끝에 나온 획정표는 큰 틀에서 그동안 예상됐던 것과 다르지 않았다.  특히 선거구별 인구편차(2대 1)을 맞추기 위해 5개 지역구에서 구역조정이 이뤄졌고,12개 지역에서는 자치 구·시·군 내에서는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이른바 게리맨더링(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에게 유리한 자의적 선거구 획정) 논란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총선 지역구는 서울 1곳·경기 8곳·인천 1곳 등 수도권에서 무려 10곳이 늘어나고 대전과 충남에서도 각각 1곳씩 증가했다.반면 강원 1곳·전북 1곳·전남 1곳·경북 2곳 등 5곳이 줄어들어 전체적으로는 7개의 지역구가 증가하게 됐다.  영·호남에서 각각 2석씩 줄어든 것은 여야의 ‘정치적 텃밭’임을 감안해 균형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막판까지 선거구 조정이 어떻게 될지 불분명해 관심을 끌었던 여당이 ‘1석 감소’를 야당에 양보하면서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홍천·횡성)의 지역구가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 및 한기호 의원 지역구로 쪼개져 사라지게 됐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만큼 여야 모두 총선 때 사활을 거는 수도권은 이번 선거구 재조정 결과 10석이 늘어난다.  서울에선 중구가 성동갑,성동을과 합쳐져 중구·성동구갑과 중구·성동구을로 재편됐다.  중구는 작년 10월 말 기준으로 인구 하한기준을 밑돌지만 그렇다고 이웃 지역구와 합치면 상한기준을 웃도는 상황이 됐다.이에 따라 획정위는 이곳을 ‘불가피한 경우’로 간주하고 게리맨더링 우려에도 자치 구·시·군의 분할을 허용했다.  강서구는 기존 갑·을 선거구가 갑·을·병으로 나눠졌다.  더민주 강서을 지역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은 이를 ‘게리맨더링안(案)’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옆 지역구인 같은당 한정애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강서병 출마를 검토중이다.  은평구의 경우 을에서 갑으로 일부 동이 조정됨에 따라 현재 더민주 이미경 의원이 있는 은평갑은 야권 성향이,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지역구인 은평을은 여권 성향이 각각 좀더 강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구 증가폭이 가장 큰 경기에서는 수원(현행 갑·을·병·정),남양(갑·을),화성(갑·을),군포,용인(갑·을·병),김포,광주 등에서 1개씩 총 7개의 선거구가 추가됐다.  또 더민주 정성호 의원(양주·동두천)과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포천·연천),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의 지역구끼리 경계 변동이 생겨 현행 3개였던 지역구가 4개로 1석 늘었다.  인천의 경우 인구수가 상한기준을 넘었던 연수구가 갑·을 2곳으로 쪼개져 1석이 늘어났다.  여야가 각각 ‘표밭’으로 삼는 영남과 호남에서는 각각 2석씩 줄어들어 감소폭이 동일하다. 경북의 경우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문경·예천)과 장윤석 의원(영주)의 지역구,김재원 의원(군위·의성·청송)과 김종태 의원(상주)의 지역구가 각각 합쳐져 2석이 줄어들게 됐다.  이에 따라 새로 재편된 지역구에서 ‘이한성 대(對) 장윤석’,‘김재원 대 김종태’ 등 당내 현역 의원끼리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전남에서는 순천·곡성,광양·구례를 순천,광양·곡성·구례로 구역을 조정한 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일한 새누리당의 호남 지역구 의원인 이정현 의원(순천·곡성)의 고향인 곡성이 다른 지역에 붙게 됐기 때문이다.일단 이 의원은 순천을 택하기로 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야권 심장부인 광주에서는 동구와 남구가 합쳐져 동구남구 갑·을 선거구로 조정됐다. 1석이 줄어든 전남에서는 장흥·강진·영암이 쪼개져 인접한 인구 미달 선거구인 고흥·보성,무안·신안과 합쳐짐으로써 기존 3개 선거구가 고흥·보성·장흥·강진,영암·무안·신안 등 2개 선거구로 재조정된다.  부산에서는 전체적인 의석 숫자에 변동은 없지만 정의화 국회의장의 지역구가 쪼개져 사라지는 등 유의미한 경계 조정이 있었다.  정 의장(중구·동구)의 지역구 중 중구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영도)로,동구는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서구)의 지역구로 각각 붙으면서 사라지게 됐다. 대신 현재 해운대구기장군 갑·을로 돼 있는 2개 지역구는 해운대갑·을 및 기장군 등 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경남에서는 인구 30만명에 가까운 양산이 갑·을 2곳으로 쪼개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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