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개 구역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지하철역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부가세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한가인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전쟁 여파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81
  • 인천시 ‘재정위기’ 주홍글씨서 벗어나다

    인천시 ‘재정위기’ 주홍글씨서 벗어나다

    ‘재정난’ 하면 인천시를 떠올릴 정도로 인천을 옥죄었던 주홍글씨에서 마침내 벗어났다.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재정 정상 척도로 삼는 ‘예산 대비 채무비율 25% 미만’ 기준을 최근 3분기 연속으로 충족시킴으로써 행안부 지방재정위기관리위원회로부터 13일 ‘재정위기 주의’ 등급 해제를 통보받았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재정위기 주의 지자체로 남아 있던 인천시가 불명예를 떨쳐낸 것이다. 2015년 8월 부산·대구·태백과 함께 재정위기 주의 지자체로 지정된 지 2년 7개월 만이다. 부산시와 대구시는 2016년 5월, 강원도 태백시는 2016년 1월 주의 등급에서 해제돼 재정정상 단체로 전환됐다. 인천시 채무 비율은 2015년 1분기 중 39.9%까지 치솟았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인천지하철 2호선 조기 건설,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굵직한 대형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 결과다. 채무비율이 40%를 넘는 지자체는 ‘재정위기 심각’ 단체로 지정돼 40억원 이상의 재정투자사업에 제한을 받는 등 예산편성권에 제한을 받게 되는데 40%를 코앞에 둔 것이다. 위기감이 증폭되자 유정복 시장이 직접 ‘재정 건전화 3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재정 개혁 정책을 강도 높게 시행했다. 세입·세출·재산관리 부서를 한곳에 모아 재정기획관실을 신설하고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줄이며 누락 세원은 발굴한다’는 철칙을 세웠다. 공무원 연가보상비와 시간외수당, 시장과 국장의 업무추진비를 줄이며 허리띠를 졸라맸고 행사·축제 경비는 반으로 줄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채무비율은 지난해 2분기 예산 대비 24.1%, 3분기 22.9%, 4분기 21.9%로 계속 떨어졌다. . 유 시장은 “재정 건전화 성과를 바탕으로 복지를 강화하고 원도심 부흥, 미래성장 기반 육성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며 “인천이 우리나라 제1의 행복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성남 2단계 재개발구역 드론으로 찍은 영상 남긴다

    경기 성남시는 2단계 주택재개발정비사업구역인 신흥2·금광1·중1구역의 재개발 과정이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물로 기록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록물은 UHD급 해상도의 50분짜리 영상물로 제작돼 오는 9월부터 2021년 재개발 완료 때까지 단계적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시는 12일 신흥 2구역부터 드론을 띄워 항공 영상 촬영에 들어갔다. 무인비행장치 운영 규정 발령과 무인항공측량시스템 구축이후 처음 드론을 활용한다. 시는 신흥2·금광1·중1 구역당 5차례씩 모두 15차례 드론을 띄운다. 2080만 화소의 카메라가 달린 헬리콥터형 회전익 드론이 2단계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구역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며 건물, 거리풍경 등을 촬영한다. 2000만 화소의 카메라가 달린 비행기형 고정익 드론은 높이 100m 상공에서 정비구역 현황, 공사 공정, 안전점검 상태를 항공 촬영한다. 2단계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구역의 이주, 철거, 공사, 입주 과정이 360도 파노라마 항공뷰, 고해상도 정사 영상으로 기록된다. 단계별 완성한 영상물은 성남시 생활지리포털(http://map.seongnam.go.kr/)에 담아 공개하며, 필요 땐 사업 주체 또는 관리 주체에 제공한다. 이번에 드론으로 촬영하는 성남시 2단계 주택재개발정비구역은 ‘202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2008년 전면 철거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지난 2010년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 추진이 중단됐다가 2013년 말 재개됐다. 신흥2·금광1·중1, 3개 구역 모두 오는 2021년 재개발 사업 완료를 목표로 관련 절차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신흥2구역(21만350㎡)은 지난해 7월 기존 6488가구의 주민 이주가 시작됐다. 현재 85%(5515가구)의 이주율을 보이고 있다. 전면 철거 완료 후 내년도 하반기 착공한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주거 밀집도가 개선돼 1714가구 줄어든 4774가구가 입주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에서 청약 가능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에서 청약 가능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8.2 부동산 대책 등 정부가 고강도 규제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거주지 제한 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한 전국구 청약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분양주택은 도 단위까지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우선으로 공급하게 돼있다. 하지만 평택시, 행복중심복합도시, 산업단지, 기업도시, 혁신도시, 도청이전신도시 개발예정지구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거주지 제한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평택시는 전국구 청약 지역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곳 중 하나다. 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지원 특별법에 따라 전국구 청약지역이 됐다. 지난 3월 동양건설산업이 평택 고덕국제도시 A8블록에 공급한 ‘평택 고덕파라곤’은 총 597가구 모집에 2만9485명이 청약에 나서면서 평균 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제일건설이 지난 4월 고덕국제도시 A17블록 일원에 공급한 ‘제일풍경채’ 역시 773가구 모집에 무려 6만5003명이 청약에 나서며 평균 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구 청약지는 정부 지원이 적극적이고 일대 산업단지, 상업지구, 택지지구 등의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경우가 많아 미래가치 기대감으로 매매가도 상승세다. 이에 따라 평택 소사벌택지지구에서 전국구 청약단지가 내달 공급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효성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택지지구 S-2블록에 들어서는 테라스 하우스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25개 동, 전용면적 84~93㎡, 총 447가구 규모다. 면적별 가구수는 △전용 84㎡ 371가구 △전용 93㎡ 76가구다.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는 수요자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 평면을 제공하며 전 세대를 테라스 하우스로 공급한다. 전체 447가구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전용 84㎡타입(371가구)은 와이드형 테라스 및 3면 개방형, 다락방등 신평면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1층에만 배치된 전용 93㎡타입(76가구)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나 노년층 등 저층을 선호하는 수요층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실내골프연습장, GX룸, 피트니스센터 등이 마련된다. 또한 지하주차장에 세대별 창고를 제공하여 계절용품 등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가 위치한 소사벌택지지구는 평택시 중심지역인 비전동 일원에 개발되는 신도시급(1만6000가구, 4만1000명 입주 예정)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진행된다. 현재 많은 아파트들이 준공단계에 있거나 입주한 상태다. 소사벌택지지구는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CGV, 평택시청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복합테마 상업시설도 건립될 예정이다. 평택 구도심과 인접하고 주변으로 도시개발구역이 다수 포진된 만큼 인프라도 공유가 가능하다. 단지와 가까운 안성과 평택의 경계지역에는 신세계복합쇼핑몰(스타필드 안성)도 들어설 계획이다. 교통 환경도 편리하다. SRT 지제역과 단지를 오가는 간선급행버스(BRT)노선이 예정돼 있다. SRT 지제역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약 20분이 소요된다. 평택에서 서울 강남역과 사당역을 연결하는 광역 시내버스 노선 확충 계획도 갖고 있다. 시도 6호선 등 지역 내 도로 3개 노선 확장공사 추진으로 주요 관내 도로 여건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평택 최고 학군으로 불리는 비전동 일대는 가내초, 평택이화초, 비전중∙고교, 신한중∙고교, 한광여고가 위치하고 학원도 밀집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주민운동시설과 산책로가 조성된 배다리생태공원이 가깝고 비전공원과 덕동산근린공원도 주변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배다리도서관도 생태공원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다. 도심에 조성되는 테라스하우스는 도심생활권에 친 자연적인 환경을 누릴 수 있어 희소성이 높다. 아파트와 전원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인 테라스 하우스는 삶의 질을 높이고 여유로운 삶을 가능하게 해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평택시는 지역 내 풍부한 호재로 미래가치가 뛰어나다. 삼성전자가 들어선 고덕산업단지 주변으로 LG진위산업단지, 브레인시티, 평택드림테크를 비롯한 다수의 산업단지가 형성됐거나 조성될 예정이다. 고덕국제신도시와 고덕산업단지 등으로의 인구 유입 증가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삼성전자가 평택 반도체 제2공장 설립을 위해 30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평택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 호재로 미래가치가 높은 평택시는 거주지 제약 없이 청약할 수 있는 전국구 청약지역으로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는 계약금 10%, 중도금 5%, 잔금 85%로 계약조건도 우수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이라고 전했다.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일본의 ‘국민동생’ 하뉴 유즈루 올림픽 2연패 시동

    일본의 ‘국민동생’ 하뉴 유즈루 올림픽 2연패 시동

    11일 강릉 입성 하루 만에 첫 공식훈련피겨 남자 싱글 역대 최고점(330.4점)에 빛나는 일본의 ‘피겨킹’ 하뉴 유즈루(24)가 올림픽 2연패를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12일 오후 강릉아이스아레나 연습링크. 전날 입국한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남자싱글 금메달리스트 하뉴의 첫 훈련을 앞두고 일본 취재진 100여 명은 일찌감치 링크 주변에 자리를 잡고 숨죽이며 ‘피겨킹’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연습링크에는 2006토리노동계올림픽 여자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라카와 시즈카를 비롯해 스즈키 아키코 등 일본 방송의 해설자로 나선 왕년의 스타들도 눈에 띄었다. 차준환(휘문고)도 함께 지도하는 하뉴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캐나다)가 먼저 코치석에 자리 잡은 가운데 이윽고 하뉴가 아이스링크에 등장하자 카메라 기자들의 셔터 소리가 일제히 ‘촤르르’ 울리면서 적막이 깨졌다. 하뉴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남자 싱글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지난해 11월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4차 대회 NHK 트로피 대회를 앞두고 훈련 도중 쿼드러플(4회전) 러츠 점프를 뛰다가 착지를 잘못하면서 오른발목 인대를 다쳤다. 부상은 생각보다 심했다. 하뉴는 평창올림픽을 3개월 남긴 상황에서 4대륙선수권대회를 비롯해 모든 국제대회 일정을 취소하고 치료와 재활에 몰두했다. 하뉴는 남자싱글 개인전에 집중하는 차원에서 단체전에도 나서지 않았다. 지난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하뉴는 강릉으로 이동해 이날 평창올림픽 공식 훈련에 처음 나섰고, 일본은 물론 국내 취재진의 관심 속에 처음 링크를 밟았다. 첫 훈련인 만큼 하뉴는 무리하지 않았다. 전매특허인 쿼드러플 점프는 아예 시도하지 않았다. 대신 트리플 악셀을 두 차례 뛰었고, 링크를 활주하며 간간이 러츠와 살코를 1회전으로만 뛰면서 점프 감각과 점프 위치를 점검하는 데 집중했다. 이날 훈련에서 하뉴는 4번째 순서로 쇼트프로그램을 점검하겠다고 예고했지만 훈련 시작 15분 만에 자신의 쇼트트랙 음악이 나오기도 전에 취재진과 코칭스태프에게 인사를 하고 아이스링크를 떠났다. 일본 취재진은 부랴부랴 공동취재구역으로 이동했지만 하뉴는 “내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말만 남기고 떠났다. 그는 13일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ㅏ.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르시카 특별 지위 인정…자치권 확대는 수용 못 해”

    “코르시카 특별 지위 인정…자치권 확대는 수용 못 해”

    경제력 높은 ‘카탈루냐’와 달리 극단적 분리독립 불가 확신한 듯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지방선거에서 민족주의 세력이 집권한 코르시카의 특별한 지위를 인정하도록 헌법을 개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취임 후 처음으로 코르시카를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치정부 관리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을 통해 “코르시카의 지리와 특성 등을 감안해 헌법에서 그 특별함을 인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개헌의 구체적인 내용은 중앙정부와 자치정부가 협의하도록 하자”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이는 그동안 코르시카의 특별함을 프랑스 헌법에 명시해 달라는 민족주의 진영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다. 전통적으로 강력한 중앙집권 전통을 유지해 온 프랑스는 국민통합을 중시해 분리주의적 요구를 거부해 왔다. 그러나 마크롱은 “코르시카어에 프랑스어와 같은 공용어의 지위를 부여해 달라”는 자치정부의 요구에는 “프랑스 국민은 모두 동일성과 독특성을 존중받아야 하지만 독특성이 공화국 통합에 위협이 된다면 잘못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코르시카 비거주자들이 코르시카에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을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을 자치정부에 부여해 달라는 요구도 거부했다. 그러나 “코르시카의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해 주택건설을 늘리고 도시개발 규제의 완화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고향인 코르시카는 인구 33만명의 섬으로 2016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13개 레지옹(광역자치단체) 가운데 하나다. 14세기부터 이탈리아 제노바의 지배를 받다가 18세기에 프랑스로 편입돼 지리적·문화적으로 이탈리아에 더 가깝다. 코르시카어 역시 이탈리아어와 유사성이 더 크다. 지난해 12월 정권을 장악한 민족주의 정당 ‘코르시카를 위하여’는 자치권 확대를 요구하며 프랑스 정부를 압박해 왔다. 질 지메오니 코르시카 지사는 마크롱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대통령이 코르시카 사람들의 열망을 좀더 이해했으면 화해와 평화를 건설하는 유능한 정치가임을 보여 줄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코르시카 자치정부의 요구에 대한 마크롱 대통령의 절충안은 코르시카인들의 위신을 세워 주는 대신 실질적인 자치권은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는 코르시카가 이웃 스페인의 카탈루냐처럼 극단적인 분리독립의 길을 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카탈루냐가 스페인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하는 등 높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것과 달리 목축업 중심의 코르시카는 전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5%에 불과할 만큼 본토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 코르시카민족해방전선(FNLC) 등의 조직이 1970년대부터 중앙정부를 상대로 테러와 암살 등 무장투쟁을 벌였지만, 여론이 외면해 2014년 무장 해제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코르시카 자치정부도 분리독립보다는 자치권 확대에 주력해 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소방차 진입 막으면 과태료 100만원

    소방차 진입 막으면 과태료 100만원

    앞으로 아파트에 소방차 전용 주차구역 설치가 의무화되고 전용구역 진입 시 이를 가로막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6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법률공포안 3건,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30건, 일반안건 4건을 심의, 의결했다.무엇보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소방안전 관련 개정법률 3건이 의결됐다. 소방기본법 개정안은 공동주택에 소방차 전용구역 설치를 의무화하고 전용구역에 주차하거나 진입을 가로막으면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물리도록 한 게 핵심이다. 도로교통법 개정안에는 다중이용업소가 있는 건물 주변을 주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하고 소방 관련 시설 주변에 주차뿐만 아니라 정차도 금지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안은 방염처리업자에 대한 방염처리능력 평가와 공시 제도를 도입하고 소방시설업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소방기본법 개정안은 2016년 11월 발의돼 1년 넘게 상임위에 계류됐다가 제천 참사와 밀양 참사가 연이어 발생하자 국회가 이례적으로 임시국회 첫날 본회의에서 이 법안들을 처리했다. 정부는 이날 ‘일체형 전자발찌’ 도입을 위한 전자장치부착법 개정안도 심의, 의결했다. 기존 전자발찌는 발목에 차는 부착장치, 휴대용 위치추적장치, 재택감독장치 등 3개로 구성돼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사람이 외출할 때 휴대용 위치추적장치도 들고 다녀야 했다. 아울러 농지보전부담금 감면 사유로 농업인·어업인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와 새만금지역에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를 추가하는 농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소방차 진입 가로막으면 벌금 100만원

    소방차 진입 가로막으면 벌금 100만원

    소방기본·도로교통법 등 3개 개정법률 공포한 국무회의 의결정부는 6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6회 국무회의를 열어 아파트에 소방차 전용 주차구역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소방안전 관련 개정법률 3건의 공포안을 의결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소방기본법·도로교통법·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공동주택에 소방차 전용구역 설치를 의무화하고, 전용구역에 주차하거나 진입을 가로막으면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물리도록 했다.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소방차 접근이 쉽도록 다중이용업소가 있는 건물 주변을 주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하고, 소방 관련 시설 주변에 주차뿐만 아니라 정차도 금지한다. 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안은 방염처리업자에 대한 방염처리능력 평가와 공시 제도를 도입하고, 소방시설업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개정안은 지난 2016년 11월 발의됐지만 1년 넘게 상임위에 계류됐다. 제천참사에 이어 밀양참사가 발생하자 ‘국회가 소방안전 관련법을 방치했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이에 국회는 이례적으로 임시국회 첫날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처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지식문화복지도시 안착 큰 성과… 이젠 ‘가족친화 관악’ 온 힘”

    [자치단체장 25시] “지식문화복지도시 안착 큰 성과… 이젠 ‘가족친화 관악’ 온 힘”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은 지난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있었던 신년 인사회 이야기를 꺼냈다. 유 구청장은 그 자리에서 큰절을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일찌감치 3선 도전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구청장으로 주민에게 하는 마지막 신년 인사였다. 유 구청장은 취임 이래 ‘달동네’라는 이미지가 있던 관악구를 인문학의 도시, 도서관의 도시로 바꿔 놨다. 도서관, 평생학습, 인문학 사업을 통한 지식문화복지도시 건설을 일관되게 추진했다. 지역 내 5개였던 도서관을 43개로 늘리고 통합전산시스템으로 이들 도서관을 연결한 ‘지식도시락’ 배달체제를 구축했다. ‘가장 좋은 도서관은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이란 신념에 따라 주민들이 집 가까운 ‘작은 도서관’에서 원하는 책을 자유로이 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관악구가 지난해 1년 동안 배달한 책은 관악산 15배 높이에 해당하는 45만권이다. 유 구청장은 이러한 비전이 성공적으로 구현된 것을 전부 주민의 공으로 돌린다. 다음은 유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신년사를 하며 큰절을 한 게 화제가 됐다. -불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 신년사였다. 그동안 주민들이 저를 두 번이나 구청장으로 만들어 주시고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오늘 이 자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하면서 진 빚은 평생을 두고도 못 갚는다. 어느 자리에서 무엇을 하든 은혜를 갚겠다는 마음으로 큰절을 했다. 신년사에 앞서 마음을 다잡고 단상에 올라갔는데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찡했다. 지식문화복지 사업은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람 중심 관악구의 핵심적 비전이다. 이러한 비전이 성공적으로 구현된 것은 주민의 적극적 참여와 성원 덕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1987’과 더불어 신림동의 ‘박종철 거리’도 인기다. -박종철 거리는 영화가 흥행하기 전인, 1년여 전부터 준비한 것이다. 동판을 먼저 만들었는데 제막식에 박 열사의 누나와 형도 오셨다. 앞으로 그 거리 내에 있는 작은 공원에 박종철 기념관을 만들 것이다. 3층 규모로 예상하고 있고 건물 한 면 전체를 모자이크 벽화로 한다는 구상이다. 다음해 5월 완공 예정인데, 민주주의를 위한 산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이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31년 전 이야기지만, 제게는 진짜 생생하고 엊그제 이야기 같다. 1988년 12월 한겨레신문에서 기자로 근무할 때 박종훈(박종철의 대학 선배)과 박종철 가족들의 만남을 성사시키고 이들이 나누는 대화를 기사로 썼다. 박종훈은 박종철이 죽음으로 지켜냈던 인물이다. 박종철 가족들 입장에서는 그가 아들 죽음의 단초가 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아들처럼 따뜻하게 맞아 줬다. 시대의 아픔이라고 생각한다. ▶새해 각오는 무엇인가. -무슨 일이든 끝이 중요하니까 마무리를 잘하려고 한다. 8년 동안 하고자 했던 것은 다 했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모두 11번 수상했다. 민선 5, 6기 내내 한 번도 매니페스토 수상을 놓친 적이 없다.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한 실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결과가 성과를 객관적으로 뒷받침한다. 또 기존에 시작한 사업들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올해부터 쓰레기 수거를 기존 일주일 세 번에서 ‘매일 수거제’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종량제쓰레기 수거 청소대행업체 인력과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환경미화원을 확충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취임 7주년을 맞이해 ‘Family First 관악’을 선포, 가정과 가족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고 가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 그중 가족문화복지센터 건립은 ‘Family First 관악’ 실현을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로, 총 2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 센터는 출산과 육아, 일과 가정의 양립, 아동놀이, 가족행복 프로그램 등 주민들에게 ‘원스톱 가족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8년째 수상 이외에도 서울시 행정우수사례 최우수상 등 지난해 구정 평가가 좋았는데. -2012년 처음 시행된 서울시 행정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관악구는 지금까지 최우수상을 5차례나 받았다. 특히 시민이 현장에서 직접 ‘최고 정책’을 뽑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는 상이다. 그만큼 관악구의 정책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지하방·옥탑방 전수조사를 비롯해 2012년 10분거리 작은도서관, 175교육지원프로그램, 2015년 청년사회적기업 육성정책, 2016년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 등이 상을 받은 정책이다. ▶민선 6기 4년을 돌이켜 볼 때 가장 큰 성과는. -주민들이 지식문화복지도시인 관악구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된 점이다. 이미 상당수 국민들이 물질적인 굶주림은 해소가 된 상태다. 음식물을 제때 섭취하지 않으면 육체의 성장을 가로막는 것처럼 제때 지식정보가 섭취되지 않으면 정신의 결핍을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의 중요성에 대해 주민들이 인식하게 됐다는 게 큰 의의가 있다. 관악구의 도서관 사업을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고 인터뷰나 강연 요청이 쇄도한다. 도서관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데 이바지했다는 자부심이 있다. ▶민선 6기 가장 아쉬운 점과 남은 과제는 무엇인가. -서울대와 함께 ‘관악 벤처 타운’을 조성하려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다음 사람이 해야 할 거 같다. 서울대에서 키운 창업·벤처와 구청이 키운 사회적 기업이 협업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다. 다음 사람에게 그 씨앗을 넘겨야 할 거 같다.▶지방분권 논의가 활발한데 지방자치 발전에 대한 제언이 있다면. -지방분권 개헌에는 반대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미 대세로 자리잡았다. 다만 논의가 서울시, 광역시 단위의 지방분권에 편중된 것 같다. 서울시도 자치구에 더 많은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악구에 필요한 일을 서울시가 알기 힘들다. 심지어 관악과 인근 동작구, 금천구의 사정이 판이하다. 관악 내에서도 서울대입구역과 신림역, 난곡의 관심사가 다르다. 그건 서울시가 알 수 없는 부분이다 보니 서울시의 예산을 받아다 쓰다 보면 행정력 낭비가 심할 수밖에 없다. 서울시장과 서울시 부시장, 국장, 과장, 팀장에게 각각 정책을 이해시키고 설득해서 예산을 가져와야 하는데, 어렵지 않은 일도 몇 년이 걸리기도 한다. 관악구의 ‘도시농업공원’ 같은 경우도 서울시에 설명하고 브리핑도 했다. 서울시 간부들을 설득하고 서울시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그래서 2016년 예산에 도시농업 공원 사업이 들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의결하기 전에 의회에서 예산 넣고 빼고 하다가 해당 사업이 빠져버렸다. 시급한 사업이 아니라고 판단했던 거 같다. 이미 완성됐어야 하는 사업이었지만, 지난해 겨우 예산이 잡혀서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행사에서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고, ‘붐바스틱’ 댄스를 췄다. 주민 아이디어에 따라 축제 때마다 소크라테스, 찰리 채플린, 세종대왕 등의 분장을 했다. 주민과 함께 어울리고 주민을 즐겁게 해주는 구청장이 되고 싶었다. 백 마디 말보다 한번 보이는 게 좋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앞으로 어느 자리에서 무슨 일을 하든 주민이 제게 베푼 은혜를 갚아 나가겠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유종필 구청장은 누구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한국일보에 입사했다. 1988년 창간한 한겨레신문에 이직했다. 1995년 서울시의회 의원에 당선되면서 지방자치에 참여했으며 같은 해 김대중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의 요청으로 부대변인으로도 활동했다. 2001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공보특보로 활동했다. 이후 민주당에 남아 대변인을 맡았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국회도서관 관장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관악구청장으로 일하고 있다. ■관악구는 어떤 곳 자연ㆍ역사ㆍ교육 어우러진 수도권 남서부 교통 요충지 관악구는 수많은 서울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 관악산, 강감찬의 얼이 서린 유서 깊은 낙성대, 대한민국 지성의 요람인 서울대 등 자연과 역사, 교육이 어우러진 지식복지 도시이다. 또한 지하철 2호선, 남부순환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경기도와 서울시의 중심부를 잇는 수도권 남서부 교통의 요충지이다. 관악구는 서울 서남권 중심으로 우뚝 서는 편리한 도시기반 위에 자연과 공존하는 명품 친환경 도시, 365일 따뜻함이 넘쳐나는 희망의 복지도시, 주민과 소통하는 민관협치도시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 [자치단체장 25시] 부처 떠난 과천의 홀로서기… 3년 만에 지능정보ㆍ자족도시로

    [자치단체장 25시] 부처 떠난 과천의 홀로서기… 3년 만에 지능정보ㆍ자족도시로

    2012년 말 정부과천청사 주요 부처의 세종시 이전으로 경기 과천시는 큰 변화의 갈림길에 섰다. 1980년대 초 정부청사가 들어서며 계획도시로 조성된 과천시는 뛰어난 주거환경을 갖춘 살기 좋은 도시로 정부의 보호와 규제를 동시에 받아 왔다. 하지만 부처가 이전하고 재건축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인구가 줄고 상권은 침체했다. 세수는 감소해 안정적 재정 확보가 시급했고 30여년 된 낡은 공동주택 재건축과 도시 기반시설 정비 또한 필요했다. 시민은 변화를 원했다. 과천시는 정부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홀로 서야만 하는 상황에 부닥쳤다. 이런 시기에 2014년 7월 민선 6기 과천시장으로 취임한 신계용(55) 시장은 위기에 맞서 시를 지속 가능하고 활기 넘치는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 3년 6개월 공을 들였다. 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식정보타운 조성 등 여러 사업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신 시장은 1일 시청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과천시를 지능정보도시,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시정의 일관성과 밀도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6·13지방선거에 출마할 뜻을 내비쳤다. 다음은 신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민선 6기 4년째 들어간 소감은. -벌써 임기가 5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우정병원 문제, 지식정보타운 사업 착공, 청사 앞 유휴지 개방, 아파트 재건축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다 보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이런 문제들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올해 분야별 시정운영 계획은.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과천시의 핵심 성장 동력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특히 지식기반산업단지에 우수기업을 유치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 현재 진행 중인 6개 단지 재건축사업 공사 현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앞으로 추진할 5개 단지와 단독주택, 상업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도 체계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 이를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고 고등학교 급식 지원,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나가겠다. 더불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출산장려금 인상과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마을돌봄 나눔터 3호점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사 이전, 재건축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에 대한 대책은. -과천시 인구가 5만 8000명까지 감소했다. 한때 7만여명에 이르던 인구는 재건축 사업이 한꺼번에 시행되면서 줄었고 이는 상권 침체의 한 원인이 됐다. 그러나 무엇보다 업무로 과천을 찾던 유동인구가 청사 이전으로 많이 감소한 탓이다.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암동 민간임대주택 조성 사업 등이 마무리돼 시 인구가 11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이면 상권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그동안 상인들이 받을 고통이다. 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경영진단을 실시해 다양한 상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상인 대상 맞춤형 교육과 주말 장터를 지원하고 상업지역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상인과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 참여하는 ‘상권골목축제’도 계획 중이다. ▶지식정보타운 내 지식기반산업용지, 공동주택 분양 일정은. -시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하고 미래 4차 산업을 선도할 지식정보타운(135만㎡) 내 지식기반산업단지(22만㎡) 분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달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사업계획서 접수 결과 전체 26개 공급용지에 총 63개 업체가 참여해 평균 2.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설되는 지하철 역사와 인접해 있는 지식 9블록은 6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해 성공적인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뒤 업체를 선정해 오는 4월부터 용지공급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진행 중인 산업용지 조성 공사는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2년 4차 산업 관련 기술을 가진 첨단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연 419억원의 세수와 3만 20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돼 자립형 자족도시에 한발 다가서게 된다. 지식정보타운에 건설되는 공공·민간 주택은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S1, 2, 4, 5, 6, 8블록 3562가구), 공공분양(S9 블록 647가구), 10년 임대(S3 블록 474가구), 신혼희망타운(S7 블록 664가구), 영구·국민임대(S10 블록 252가구·360가구), 청년 공공임대인 행복주택(S11,12블록 2313가구) 등 총 8272가구다. ▶과천·강남벨트 조성 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있는데. -예정보다 2년 정도 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있다. 주암동 일원(93만㎡)에 시가 추진하는 상업, 업무, 연구개발(R&D) 시설, 화훼종합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국책사업인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조성 사업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과천 북부 일원을 지속 가능한 미래창조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올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올해 말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가 이르면 2021년부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사업 완료 목표 시점을 2023년으로 예정하고 있다. 중산층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논란이 많았던 뉴스테이는 새 정부 들어 주거지원계층에 대한 지원 등 공공성을 더한 민간임대주택으로 내용이 바뀌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2829가구, 공공임대 1397가구, 공공분양 1406가구로 총 5632가구가 2023년 공급된다. 기존 뉴스테이와 달리 일반주택은 시세의 90~95%(청년·신혼부부 70~85%)로 임대료가 제한된다. 입주자격도 일반 공급은 무주택자 중 정책 지원계층에 우선 공급한다.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으로 주택 공급 형태가 바뀌었지만 화훼종합센터 등 이외의 사업은 모두 예정대로 추진된다.▶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 진행 상황은. -이 사업은 지속성장 가능한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시가 과천동 일원(18만㎡)에 추진하는 역점사업의 하나다. 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서울과 인접한 이곳에 쇼핑·업무·숙박·문화 등 복합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렛츠런 파크 등 관광자원이 인근에 집중돼 있다. 올 상반기에 해제 지침이 개정되면 연말에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성 확보도 문제다. 정부는 서민을 위한 사업에서 공공성을 찾지만 시의 입장은 지역에서 필요한 게 공공성이라고 본다. 국토교통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가족형 호텔을 공공성으로 내세우려 한다. 과천시는 매년 1300만명 정도의 관광객이 다녀가지만 숙박시설이 없어 당일에 그친다. 가족형 호텔이 꼭 필요한 이유다. 꿀벌마을 370가구와 토지에 대한 보상도 2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르면 3년 후인 2020년 말이나 그다음 해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방세 수입은 연 28억 5000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지방재정의 안정성이 더욱 높아져 자족도시에 성큼 다가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여기는 남미] 페루 ‘나스카 라인’서 질주한 트럭기사 구속 위기

    [여기는 남미] 페루 ‘나스카 라인’서 질주한 트럭기사 구속 위기

    나스카유적지에 들어가 마구 트럭을 몬 기사가 구속 위기에 처했다. 페루 문화부는 나스카라인 출입제한구역에 무단으로 들어가 질주한 트럭기사를 고발했다고 31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트럭을 몰고 보호구역을 헤집고 다니면서 문제의 기사는 최소한 나스카라인 3개를 부분적으로 훼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트럭은 지난달 27일 나스카 출입제한구역에 들어갔다. 나스카라인이 있는 나스카팜파 주변 곳곳엔 출입을 제한한다는 안내문이 설치돼 있지만 기사는 이를 무시했다. 뒤늦게 트럭을 발견한 경비원들이 달려가 차량을 멈추게 했지만 이미 나스카라인은 부분적으로 훼손된 후였다. 페루 문화부는 "훼손된 나스카라인은 최소한 3개, 훼손면적은 최소한 50×100m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도주의 위험이 있다며 문제의 트럭기사를 사전구속할 예정이다. 페루 현지법에 따르면 사전구속은 최장 9개월까지 가능하다. 문제의 트럭기사는 "출입제한을 알리는 안내문을 보지 못했다. 잘못은 인정하지만 전혀 고의는 아니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현지 언론은 "기사에게 유죄 판정이 내려지면 최저 3년, 최고 6년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나스카라인 훼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9월엔 한 청년이 나스카라인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가 당국에 체포됐다. 앞서 2014년엔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가 나스카라인에 잠입해 천으로 'Time for Change! The future is renewable, Greenpeace'라는 문구를 적었다가 당국에 적발됐다. 당시 페루 리마에선 제2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고 있었다. 사진=트럭이 남긴 훼손자국 (출처=페루 문화부)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천년의 숲, 천년의 정원… 전라도 ‘부활 프로젝트’ 빛난다

    천년의 숲, 천년의 정원… 전라도 ‘부활 프로젝트’ 빛난다

    새해 첫날인 지난 1월 1일 0시 광주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천년맞이 타종식’을 갖고 ‘전라도 정도 1000년’을 선포했다. 이들은 ‘전라도, 천년을 품다. 새 천년을 날다’를 슬로건으로 선정하고, 다가오는 ‘천년 전라도’의 번영을 기원했다.올해는 ‘전라도’로 명명한 지 천년이 되는 해다.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 전주 일원의 강남도와 나주 일대의 해양도를 통합한 뒤 전주와 나주의 첫 글자를 따서 전라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경상도(1314년, 고려 충숙왕), 충청도(1356년, 고려 공민왕) 등 국내 다른 행정구역 지명과 비교해 보면 ‘전라도’라는 이름이 가장 먼지 지어졌다. 이 명칭은 1896년(조선 고종 33년)까지 878년간 사용됐다. 전라도는 천년의 세월 동안 동북아 경제와 문화의 국제교류 중심지였다. 그러나 산업화에서 소외되면서 그 위상은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낙후의 상징이 됐다.●2024년까지 기념사업에 4600억 투입 이에 따라 광주 등 호남 3개 시·도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올부터 대대적인 기념사업에 나섰다. 반세기의 낙후를 극복하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살리자는 구상이다. 이들 3개 시·도는 올부터 2024년까지 모두 4600억원을 들여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오는 10월 18일을 ‘전라도 천년 기념일’로 지정하고 조선조 전라감영이 설치됐던 전주에서 대대적인 이벤트 행사도 펼친다. 호남권 3개 지자체는 행정협의회 등을 통해 모두 7개 분야 30개 기념사업을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전라도 이미지 개선 ▲전라도 천년 문화관광 활성화 ▲전라도 천년 기념식 ▲학술 및 문화행사 ▲문화유산 복원 ▲전라도 천년 랜드마크 조성 ▲전라도 천년 숲 조성 등이다.이들 3개 시·도는 전라도 이미지 개선의 핵심 과제인 전라도 천년사 편찬에 착수했다. 2022년까지 천년사를 편찬, 보급한다는 복안이다. 천년사에는 전라도 탄생과 고려의 멸망, 조선의 건국과 기축사옥(정여립의 난·선조 22년, 1589년), 기축사옥~동학농민혁명(1894년), 근현대의 전라도의 시기별 인문지리·사회·정치 등이 망라된다. 이미 구성된 편찬위원회는 올 안으로 자료수집을 마치고 내년부터 4년 동안 15~20권을 발간할 예정이다. ‘지나온 전라도의 발전상’과 ‘다가올 천년에 대한 기대’를 주제로 ‘전라도 천년 연중 캠페인’도 진행한다. 기념 슬로건과 엠블럼 제작 등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전라도를 대내외에 알린다. ●청소년 문화대탐험단, 역사·인문 체험 호남권 3개 지자체는 지난해 11월 2018년을 ‘전라도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지난 26일 SRT 종착역인 서울 수서역에서는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차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전라도 관광 100선’ 등 전라도 방문의 해를 알리는 첫 홍보 활동이 펼쳐졌다. 홍보물 배포, 선물 증정, 특산품 전시 등도 이뤄졌다. 이를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평창동계올림픽, 3월에는 고속도로휴게소 등 비전라권에서의 아트&버스킹 공연 등 각종 이벤트를 갖고 ‘전라도행’ 붐을 전국으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청소년 문화대탐험단을 구성해 국내외 청소년들이 전라도의 역사·인문 등을 체험토록 한다. 수도권과 전국 관광지 등에서는 매달 ‘전라도 천년 아트&버스킹’을 열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제관광콘퍼런스를 열어 아시아의 중심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전라도 역사를 재조명하는 학술·문화행사도 연중 내내 펼쳐진다.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천년의 꿈’을 비롯, ▲광주시립창극단 특별공연 ▲전라도 미래천년 프로그램 ▲전북도립미술관 전라 밀레니엄전 ▲전라도 미래천년 포럼 ▲전북도립국악원 ‘전라천년’ 특별공연 ▲국제수묵화 비엔날레 천년테마 특별전 ▲천년기념 해외 향우 고향 방문행사 ▲전라도 천년 국제관광콘퍼런스 등이다. 문화유산 복원 사업도 활발히 추진된다. 광주 희경루 중건, 전주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나주목 관아 복원·나주읍성 재생 등이다.광주 희경루는 화재로 소실된 문화역사적 가치가 높은 광주시 대표 누정이다. 1541년(조선 문종 1년) 광주가 무진군에서 광주목으로 회복하자 ‘함께 기뻐하고 서로 축하한다’는 의미에서 희경루로 불렸다. 광주시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60억원을 들여 남구 구동 광주공원 안 부지 4911㎡에 전체면적 460㎡ 규모로 복원한다. 정면 5칸, 측면 4칸 팔작지붕의 중층 누각으로 재탄생한다. 전북도는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에 63억원을 들여 전라감영을 복원한다. 조선 초기에 설치된 전라감영은 1896년까지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를 통할하는 관청이었다. 내년까지 선화당, 관풍각, 내아, 연신당, 내삼문 등 5개 동과 실감형 콘텐츠 체험장이 조성된다.●나주목 관아·나주읍성 등 복원도 전남도도 오는 2024년까지 635억원을 들여 나주시 성북동·금남동 일원에 나주목 관아와 나주읍성 등을 복원한다. 사대문과 나주향교, 읍성공원, 성벽과 동헌 정비 등이 이뤄진다. 이와 연계한 다양한 전통도시 체험공간도 들어선다. 공원과 가로수길 등이 전라도 천년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광주 구도심인 금남로·충장로·광주공원 등지에는 경관 문화관광 거점인 ‘천년의 빛 미디어 창의파크’가 들어선다. 2020년까지 440억원을 들여 상징 조형탑인 ‘천년의 빛’을 비롯해 빛의 숲, 빛의 길, 전망타워 등이 잇따라 건립된다. 전남 나주시 영산강 일원 5만㎡의 부지에는 테마별 ‘천년 정원’이 조성된다. 역사의 정원, 절의 정원, 뿌리정원, 문예정원, 미래정원 등이다. 전주시 구도심(전라감영 일대)에는 현대적인 밀레니엄 공간으로 ‘새천년 공원’이 들어선다. 2022년까지 450억원이 투입되며, 전라도 천년탑과 역사광장 등이 조성된다. 전라도 천년 숲 조성은 ▲무등산 남도피아 ▲국립 지덕권 산림 치유원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등이 포함됐다. 무등산 남도피아는 무등산·광주호·가사문화 누정 등 전라도를 대표하는 자연과 역사문화자원을 보전·활용하는 방향으로 조성된다.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은 힐링 생활문화공간을 목표로 진안군 백운면 일원에 들어선다. 가로수길은 전남 서남해안인 영광·함평~목포~해남·진도~여수·광양 등 16개 시·군에 걸쳐 522㎞의 해안을 따라 조성된다.●‘미래천년 포럼’ 등 천년 기념전 잇따라 올해 미래천년 포럼,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국제수묵화 비엔날레 특별전 등 10개 학술·문화행사도 잇따라 열린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올 한 해 지역작가 발굴육성과 지역미술 아카이브 구축에 집중하는 가운데 다음달 중진작가초대전을 시작으로 ▲신소장품전(2~3월) ▲하정웅컬렉션 오일전(3~5월 하정웅미술관) ▲대한민국 명품전(3~6월) ▲2018 문화도시광주전(4월) ▲미디어아트 특별전(11월~2019년 2월) 등을 진행한다. 올해 10월부터 전남 목포 갓바위 일원에서는 수묵화 위주의 ‘전라도 천년 1018~2018 특별전’이 열린다. 9월 7일~11월 25일 전북도립미술관에서는 ‘전라 밀레니엄전’이 펼쳐진다. 회화·조각·영상·설치 등이 망라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라도 천년사업이 단순히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라도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민의 자긍심 고취와 관광활성화 등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예술로 현대차=북경 택시 이미지 벗어요”

    “예술로 현대차=북경 택시 이미지 벗어요”

    “중국인들에게 현대차는 택시나 관용차란 이미지가 강한데 베이징 현대 모터 스튜디오는 현대란 브랜드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798예술지구의 현대 모터 스튜디오 큐레이터인 쉬징(徐靜·37)은 “차가 한 대도 전시되어 있지 않은 현대 모터 스튜디오는 더 나은 삶에 대한 생각을 제시하는 곳”이라고 30일 말했다. 베이징을 달리는 택시의 대부분은 현대차로 특히 택시 외관에 칠해진 황제의 색깔인 황색은 현대차가 중국에 제안한 디자인이기도 하다. 군수공장에서 예술가의 작업장으로 변신한 798은 뉴욕의 소호나 서울의 삼청동과 비견할 만한 중국 최대 예술구역으로 현대 스튜디오는 개장 3개월 만에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지난해 11월 문을 열어 9만여명이 방문했다. 톈진 등 각지에서 몰려 온 젊은이들이 스튜디오 앞 벽화에서 사진을 찍을 정도로 798을 대표하는 명소가 됐다. 1950년대 군수공장이 있던 798은 798단지란 뜻에서 생긴 이름이지만 이제는 중국의 명소를 부르는 고유명사가 됐다.  영국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한 쉬는 원래 비즈니스를 전공했으나 예술가들에게 가능성을 열어주는 데 매력을 느껴 큐레이터가 됐다. 한때 중국 미술이 세계 경매 시장을 휩쓸 정도로 각광받았지만 그는 “10년 전 이야기”라고 잘라말했다. 중국은 세계 예술의 중심이 되기 보다 공유에 더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쉬는 현대 스튜디오를 “사회에 대한 기업의 태도를 이야기하는 공간”이라고 정의했다. ‘사회적 이동’을 주제로 한 전시는 유럽 난민의 이동, 온갖 난관을 뚫고 오직 자전거만 타는 예술인 등 자동차 기업이 주관한 전시라고 보기엔 어울리지 않는 내용도 있다. 물의 이미지를 담은 거대한 전시화면은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생산에 공들이는 현대의 노력을 보여준다. 스튜디오 1층에서는 각종 강연과 공연이 이루어지며 2층에서는 미술 전시가 진행 중이다. 스튜디오에 설치된 거대한 공기청정기와 열대식물이 자라는 비바리움은 현대차가 지향하는 삶의 조건을 상징한다.  현대는 하남, 고양, 모스크바 등 전세계 여섯 곳에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인데, 이 가운데 순수한 예술공간은 베이징이 유일하다. 쉬는 “예술은 세상을 바꾸는 가능성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현대 모터 스튜디오는 깨끗한 공기와 평등한 이동권이 보장된 세상에 대한 희망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글·사진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덕일의 새롭게 보는 역사] 기자 도읍지는 漢 낙랑군 조선현… 평양은 후대 상상의 산물일 뿐

    [이덕일의 새롭게 보는 역사] 기자 도읍지는 漢 낙랑군 조선현… 평양은 후대 상상의 산물일 뿐

    만약 타임머신을 타고 400여년 전의 17세기 평양으로 돌아간다면 기자(箕子)가 평양에 왔었다고 믿기 십상일 것이다. 평양에 기자의 유적·유물이 수도 없이 많았기 때문이다. 서기전 12세기경의 인물인 기자가 평양으로 왔다는 인식은 사후 2400여년 후인 서기 12세기부터, 기자의 평양 유적은 서기 14세기경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조선 중기에는 유적이 만들어진 지 이미 400여년이 지났기 때문에 진위 구별이 쉽지 않았다. 기자가 평양으로 왔다는 ‘기자동래설’을 믿고 싶었던 사대주의 유학자들은 굳이 진위를 밝힐 생각도 하지 않았다.●기자의 지팡이 조선 선조 때 윤두수(尹斗壽·1533~1601)는 평양감사 시절 ‘평양지’를 편찬했는데 서문에서 “평양은 기자의 옛 도읍이다”라고 썼다. 윤두수는 “평양성의 남쪽에 기자가 만든 정전(井田)이 있고 … 성 북쪽에 토산(?山)이 있는데 기자의 의관(衣冠)을 묻은 곳이다. … 그 외에도 기자궁(箕子宮), 기자정(箕子井), 기자의 지팡이(箕子杖)가 있다”고 말했다. 평양에 기자의 궁전이 있고, 기자의 의관을 묻은 토산이 있고, 우물인 기자정이 있고 기자의 지팡이까지 있었다는 것이다. 기자가 평양에서 실시했다는 정전제(井田制)의 모형도 만들어 놨다. 사각형 농지를 우물 정(井) 자 형태로 나누면 아홉 구획의 농지가 생기는데, 여덟 가구가 한 구획씩 경작하고 가운데는 공동으로 경작해 세금으로 내는 이상적인 토지제도가 정전제다. 윤두수의 동생 윤근수(尹根壽·1537~1616)는 ‘평안도 감찰사로 나가는 박자룡(朴子龍)을 전송하는 서문’에서 “(평양에는) 기자의 지팡이가 있어서 감사가 관아에 있을 때 그 지팡이 한 쌍을 가지고 앞에서 인도했다”고 말했다. 윤근수는 자신이 등나무(?)로 만든 기자의 지팡이를 직접 보았는데 “임진왜란 때 잃어버렸으니 개탄스럽다”고 한탄했다. ●중국에 역수출된 평양기자 기자가 평양에 왔으니 그 후손들도 있어야 했다. 조선 중·후기 문신 미수(眉?) 허목(許穆)은 ‘동사’(東史)의 ‘기자(箕子)세가’에서 “기자의 후손은 기씨(奇氏), 한씨(韓氏), 선우씨(鮮于氏)”라고 말했다. 조선의 기씨·한씨·선우씨가 기자의 후예라는 것이다. 그런데 송나라의 문인 소식(蘇軾·1037~1101)과 원나라 문인 조맹부(趙孟頫·1254~1322)가 중국의 선우(鮮于)씨들에게 써 준 글들에서 ‘선우씨가 기자의 후손’이라고 쓴 것이 알려졌다. 그래서 광해군 때 예조판서였던 월사 이정구(李廷龜)의 건의에 따라 선우식(鮮于寔)이 평양 기자 사당의 제사를 주관하게 됐다.평양은 중국 사신들이 오가던 지역이었고, 기자 무덤은 이들의 단골 방문지가 됐다. 평양의 기자 유적은 중국에도 널리 퍼졌고, 중국인들이 거꾸로 조선인들에게 물었다. 담헌(湛軒) 홍대용(洪大容·1731~1783)은 영조 42년(1766년) 청나라에 다녀와서 쓴 기행문 ‘연기’(燕記)에서 중국 허난(河南)성 출신의 한림(翰林) 팽관(彭冠)과 나눈 이야기를 실었다. 팽관이 “기자의 후손이 지금 조선에 있습니까”라고 묻자 홍대용은 “평양에 기자의 무덤과 사당이 있는데 그의 후손들이 세습하면서 사당을 지키고 있습니다. 정전(井田)의 유적지가 아직도 있으니 고증할 만합니다”라고 답했다. 14세기 이후 만들어진 평양의 기자 유적들이 거꾸로 중국인들에게 ‘기자동래설’의 증거로 역(逆)사용됐던 것이다. ●조선 후기 학자들의 의심 그런데 조선 후기 중국의 1차 사료들을 검토하는 학풍이 일면서 “기자가 정말 평양으로 왔는가”라는 의문을 품는 학자들이 늘기 시작했다. 다산 정약용(丁若鏞·1762~1836)은 ‘강역고’(疆域考)의 ‘조선고’(朝鮮考)에서 “내가 살펴보니 요즘 사람들은 기자조선에 대해서 많이 의심하면서 혹 요동에 있지 않았는가 생각한다”라고 썼다. 기자조선이 평양 일대가 아니라 고대 요동이라고 생각하는 학자들이 많이 있었다는 뜻이다. 정약용이 사숙(私淑)했던 성호 이익(李瀷·1681~1763)도 그런 학자였다. 그는 기자가 평양에 왔다고는 생각했지만 기자의 강역에 대해서 쓴 ‘조선지방’(朝鮮地方)에서는 기자가 당초에 봉함을 받은 지역이 “연나라에 접근해 있었으니 지금 만리장성 밖 요심(遼瀋·만주) 지역이 모두 강역 내”라고 썼다. 기자조선이 지금의 베이징 부근에 있던 연나라와 국경을 접해 있었으니 요심과 지금의 산해관(山海關) 부근의 만리장성을 넘는 지역이 모두 그 강역이었다는 뜻이다. 이익은 또한 ‘병영’(幷營)이라는 글에서는 ‘기자가 봉함을 받은 지역이 … 순(舜)시대의 병주(幷州)와 영주(營州)가 아니겠는가”라고도 말했다. 병주는 베이징 부근이고, 영주는 산둥성 일대를 뜻한다.●기자조선 위치가 중요한 이유 기자조선의 위치가 중요한 것은 현재 북한 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동북아 역사전쟁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기자조선의 도읍지 평양이 위만조선의 도읍지가 됐고, 그 자리에 낙랑군이 섰으므로 북한 강역이 중국의 역사 영토라는 것이 중국은 물론 국내 식민사학계의 논리다. 그럼 중국 사료도 그렇게 말하고 있을까. 한나라의 정사인 ‘한서’(漢書)에는 한나라의 행정구역을 설명한 ‘지리지’가 있다. ‘한서’의 ‘지리지’ 주석은 낙랑군 조선현이 기자가 도읍한 곳이라고 말하고 있으니 ‘한서’ 지리지에서 말하는 낙랑군 조선현을 찾으면 된다. 한 무제(武帝)는 원봉(元封) 5년(서기전 106) 전국을 13개 주(州)로 나누어 각각 자사(刺史)를 두었다. 지금의 베이징 지역에 있던 유주자사부(幽州刺史部)는 산하에 여덟 개 군을 두고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낙랑군이다. 한나라는 전국에 30리 단위로 설치한 역참(驛站)에서 말을 갈아타 가면서 행정 문서를 주(州)나 군(郡)에 전달하게 했다. 한 주(州) 내의 산하 군들에는 보통 하루나 늦어도 이틀이면 행정문서가 전달되게 만들었다. 그런데 지금의 유주(베이징)에서 광활한 만주벌판을 지나서 천산산맥, 장백산맥, 낭림산맥 등의 험준한 산맥을 넘고, 허베이성 난하와 요녕성 대릉하, 요하를 건너고 압록강과 청천강 등을 건너 하루나 이틀 안에 평양에 행정문서를 전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기자조선이 평양에 있었다는 것은 후대 사람들의 상상의 산물이다. 고구려를 침공했던 수(隋)나라 양제(煬帝·재위 604~618) 때 인물 배구(裵矩)는 서역에 관한 지리서인 ‘서역도기’(西域圖記)를 지어 올릴 정도로 지리에 밝은 인물이었다. ‘수서’(隋書)의 ‘배구 열전’에 따르면 그는 수 양제에게 “고려(고구려)의 땅은 본래 고죽국(孤竹國)인데, 주(周)나라 때 기자를 봉한 곳입니다”라고 말했다. 기자가 봉함을 받았다는 고죽국에 대해서 성호 이익은 ‘성호사설’의 ‘고죽안시’(孤竹安市)에서 “고죽국은 영평부(永平府)에 있다”고 말했다. 영평부 자리가 기자조선이 있던 자리라는 뜻인데, 명·청 때의 영평부는 지금의 허베이성 루룽(龍)현이다. 청나라 때 역사지리학자 고조우(顧祖禹)가 편찬한 ‘독사방여기요’(讀史方輿紀要)는 “영평부 북쪽 40리에 한나라 낙랑군의 속현이었던 조선성(朝鮮城)이 있다”고 말해서 영평부 자리가 기자조선의 도읍임을 밝혔다. 앞으로 후술하겠지만 지금의 허베이성 루룽현이 옛 한나라 낙랑군 조선현 지역이라는 사료는 이외에도 많다. 평양은 고려 후기 유학자들이 기자의 도읍으로 끌어들였을 뿐 중국의 여러 사료들은 지금의 허베이성 루룽현을 기자의 도읍지라고 말하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을 무력화할 중국 사료는 많다. 중국이나 일본의 눈이 아니라 우리의 눈으로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역사관의 전환이 시급한 때다. ■기자와 선우씨 조선에서 ‘선’자 따고 우땅 ‘우’를 합쳐 선우…선우씨 정통처럼 인식 ‘상우록’(尙友錄)에는 주 무왕이 기자를 조선(朝鮮)에 봉했는데, 그 아들 중 한 명인 중(仲)이 우(于)땅을 채지(采地·봉토)로 받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조선에서 선(鮮) 자를 따고 우땅에서 우(于) 자를 따서 선우(鮮于)씨가 됐다는 것이다. 명 태조 주원장(朱元璋·재위 1368~1398) 때 중령별장(中領別將) 선우경(鮮于京)의 7대 후손이라는 선우식(寔)이 평안도 태천(泰川) 평양의 기자 사당인 숭인전(崇仁殿) 곁에 와서 살았다. 그래서 그를 기자의 후예로 인정해 광해군 때 숭인전 전감(殿監)에 제수했고, 그 자손이 대대로 전감직을 세습함으로써 선우씨가 기자의 정통처럼 인식됐다.
  • ‘베트남 축구영웅’ 박항서 감독 노모, 막내아들 이야기에 눈물

    ‘베트남 축구영웅’ 박항서 감독 노모, 막내아들 이야기에 눈물

    동남아시아의 축구역사를 새로 쓴 박항서(59)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훈장을 받았다.박항서 감독은 부임 3개월 만에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박항서 매직’을 앞세워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베트남 축구 사상 최고 성적. 베트남은 축구 열풍에 푹 빠졌고,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며 축구 영웅 반열에 올랐다. 박항서 감독의 어머니 박순정(96)씨 또한 아들의 성과에 기뻐했다. 수년 전부터 다리가 불편한 데다 치매 증상으로 경남 산청군 산청읍의 한 요양원에서 통근하고 있는 박 감독의 어머니는 4남 1녀 중 셋째인 삼서(66)씨와 산청군 생초면 어서리에서 살고 있다. 박 감독의 어머니는 요양원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축하인사에 ”내가 아들은 잘 낳았네, 우리 아들이 공부도 축구도 잘했다. 아들 보러 베트남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릴 때 많이 돌봐주지 못했다. 아들 생각이 나 보고 싶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날 요양원을 방문한 허기도 산청군수는 축하의 의미로 꽃다발을 건넸다. 삼서씨는 ”어머니가 동생(박 감독) 이야기만 나와도 눈물을 흘려 얘기하는 걸 꺼린다. 동생이 베트남 축구의 기적을 일으킨 얘기도 최근에야 했다. 어머니가 박수를 치며 좋아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동생과는 카톡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데 어제 ‘침착하세요. 조용하게 지내세요’란 답이 온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동생이 설 명절에 고향 집에 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장위 7구역의 명과 암

    장위 7구역의 명과 암

    26일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서울 성북구 장위 7구역 재개발의 명과 암을 조명했다. 특히 용산 참사 9주기가 된 2018년에도 여전히 불합리한 재개발 정책으로 인해 모두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지역민들의 사연을 담았다.이날 방송에서는 2중 3중의 잠금 장치를 열고 대문을 들어서면 현관문에도 3개의 잠금 장치를 열어야 집에 들어가는 부부에 대한 사연을 소개했다. 이들 부부는 창문까지도 장롱과 못질로 모두 막아 놨다. 심지어 점심을 먹을 때도 CCTV를 확인했다. 또한 수상한 차가 등장하면 차량 번호까지 적어두고 있다. 또 다른 집 역시 이런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바리케이트가 돼버린 피아노로 뜯어낸 창문을 막아 놓고, 몸을 숙여야 겨우 들어갈 수 있을 만큼 공간을 남겨 두고 현관문을 모두 막아 버렸다. 모두가 떠난 동네에 떠나지 못한 사람들이 성북구 장위7구역을 살아가는 방식이다. 재개발 지역인 이 동네는 모두가 떠났지만 4가구만 남아 있다. 당시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 여기며 핑크빛 청사진을 꿈꿨다. 떠나지 못하는 이들은 내쫓기지 않기 위해서 버티고 있는 것이다. 재개발이 확정되면 보상금을 받고 마을을 떠나거나 조합원이 돼 분양권을 받는 것 뿐이다. 하지만 남아 있는 이들을 강제 집행이 이뤄지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어떻게든 막아서고 있다. 떠나지 못하는 이들은 감정가로는 주변의 집을 얻을 수 조차 없었다. 더구나 한 노부부는 40 평생을 함께 했던 집을 강제로 빼앗기게 됐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조합장은 어쩔 수 없다고 하소연을 했다. 사업이 지체되면 그 분담금을 조합원이 나눠야 한다고 했다. 조합장은 계속 버티면 명도집행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더구나 겨울에는 명도집행을 하지 말라는 권고에도 불구에도 조합은 명도집행을 했다. 더구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성희 서울시의회 문체광위원장 “올 강북구 시-교육청 예산 450억 확보”

    이성희 서울시의회 문체광위원장 “올 강북구 시-교육청 예산 450억 확보”

    우이천변 계성교가 재설치되어 수유동, 쌍문동 지역의 침수피해가 예방되고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으로 활동 중인 이성희 위원장(자유한국당, 강북2)은 2018년도 강북구 관련 예산으로 서울시 예산 327억 원과 서울시교육청 예산 123억 원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편성 중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우이천변 계성교 구조 개선 사업으로 계성교는 2012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교량 구조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서울시는 2016년 자체 용역을 통해 사전검토를 하였고, 2018년 이 사업을 위해 2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우이천변의 수유동, 쌍문동 지역의 수해예방이 가능하고 안전사고가 방지되며 우이천변의 경관 및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북구 예산 중 가장 많은 금액이 편성된 우이동 가족캠핑장 조성은 토지보상비가 44억 원, 공사비 14억 원, 개발제한구역 부담금 3억 원 등으로 총 62억 2천8백만원이 편성됐다. 이성희 위원장은 경전철 개통으로 역세권으로 기대가 되는 지점에 캠핑장을 조성하고자 하는 서울시와 강북구에 대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전적인 사업 구상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한 바 있듯이, 본 사업이 지역자원과 연계한 자연 문화 캠핑장으로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강조했다. 강북구 관련 사업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환경보전 분야에 ▲우이천계성교 재설치사업 26억 원 ▲오동근린공원 조성 24억 4천7백만원 ▲수유6배수지 건설공사 20억 6천1백만원 ▲북서울꿈의숲 및 서울창포원 유지관리 17억 2천만원 등 총 21개 사업에 146억 8천5백만 원이다. 문화관광진흥 분야는 ▲도선사 보수정비 7억 3천만원 ▲북서울꿈의숲 재활용선별장 테니스장 확충 7억 원 ▲강북구립 종합체육센터 건립지원 5억 원 등 총 13개 사업에 44억 8천7백만원이 지원된다. 주택도시관리 분야는 ▲우이동 가족캠핑장 조성 62억 2천8백만원 ▲미아동 소나무협동마을 공영주차장 설치 10억 5천만원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9억 8천7백만원 등 총 5개 사업에 85억 4천3백만원이 편성된다. 도로교통 분야는 ▲미아사거리역 6번출구 승강편의시설 설치 10억 원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4억 2천만원 등 총 3개 사업에 15억 7백만원이 투입된다. 교육복지 분야는 ▲강북구 공공급식센터 건립비 10억 원 ▲서울 영어 및 창의마을 취약시설 기능보강 및 장비구입 2억 9천6백만원 등 3개 사업에 13억 7천5백만원이 반영된다. 사회복지 분야는 ▲강북노인종합복지관 환경개선 10억 원 ▲지역치매지원 센터 운영 5억 6,300만원 등 총 2개 사업에 15억 6천3백만원이 지원된다. 도시안전관리 분야는 ▲수유동 산림내 사면 정비 4억 원 ▲자치구 위탁관리 도로시설물 보수, 보강 9천6백만원 등 총 2개 사업에 4억 9천6백만원이 편성됐다. 그 외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1천4백만원, 자치회관 운영 및 주민자치 활성화 지원 3천만원이 반영됐다. 올해 서울시교육청 예산은 ▲유현초 급식실 및 학생식당 증축 12억 원 ▲서울효정학교 교사동 외벽보수 등 5억 9천만원 ▲인수중 석면 해체 제거작업 5억 원 등 총 101개 사업에 123억 2천7백만원이 지원된다. 이성희 위원장은 “제9대 임기를 마무리 하며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데에는 강북구청과 동료 시·구의원 등의 도움이 컸다. 또한 이번 예산은 정양석 국회의원과 함께 현장 속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예산 확보를 위해 불철주야 활동한 동료 의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반영된 예산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천 지식기반산업용지 4, 5블록 사업계획서 접수 3.5대 1로 마감

    과천 지식기반산업용지 4, 5블록 사업계획서 접수 3.5대 1로 마감

    경기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내 지식기반산업용지 4, 5블록(10개) 공급을 위한 사업계획서 접수결과 3.5대 1로 마감됐다고 24일 밝혔다. 신설되는 지하철 역사에 인접해 있는 4-3블록은 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식기반산업용지에 대한 사업계획서 접수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차례에 걸쳐 차례대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갈현동, 문원동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135만 3090㎡) 내 지식기반산업용지(22만 1042㎡)에 대한 분양을 공모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와 경기도시공사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사업계획서를 평가한다. 입주 희망 기업의 사업 분야와 재무 능력, 개발계획 등 3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며, 평가위원회 평가항목 총점 70%이상 득점 시 공급 대상이 된다. 평가점수 최고득점 기업은 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최종 공급대상자로 확정된다. 시는 최종 공급대상자와 협상 과정을 거쳐 용지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시는 지난 15일에 지식기반산업용지 지식1, 2, 10, 11, 12블록(11개)에 대해 사업계획서를 접수했으며,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한해 제한적으로 공급하는 중소기업 전용용지 2개(지식1-1·1-3용지, 지식1-2용지)와 지식기반산업용지 1개(지식2-1용지)를 제외한 8개 공급용지에 대하여 평가를 완료했다. 오는 29일에는 지식 3, 6, 7, 8, 9블록 5개 공급용지에 대한 사업계획서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권장용지로 공급되는 지식 3, 8블록은 현대건설(주),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등을 비롯한 총 241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 신계용 시장은 “지식기반산업용지에는 지식기반서비스업, 지식기반제조업, 미래 성장동력 19대 기술업종 및 미래유망 신기술(6T) 등의 기업을 유치해 첨단지식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한명희 서울시의원 “강서구 올해 시-교육청 예산 1013억 확보”

    한명희 서울시의원 “강서구 올해 시-교육청 예산 1013억 확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으로 활동 중인 한명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구 제4선거구)은 올해 강서구에 서울시 예산 822억 원과 서울시 교육청 예산 191억 원, 총 1,01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편성된 강서구의 주요 지원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 사회복지분야는 종합사회복지관 기능보강(강서구 관내 사회복지관 10개소), 공중화장실 여성용 시설확충(강서구 가양동 풀피리공원 내)사업 등 5개 사업, 13억여 원이 편성되었고, ▲ 교육복지 분야는 시립청소년시설 기능보강 사업에 4천7백만 원 편성됐다. ▲ 환경보전 분야에서는 37개 사업, 588억여 원이 편성되었고, 세부내역으로는 공공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강서구 양천로47길 104외 2), 에코스쿨 조성(등촌고 등 6개 학교), 한강공원 나들목 증설 및 개선(강서구 방화동), 한강공원 나들목 환경개선(가양 나들목쉼터)사업 등이 있다. ▲ 도로교통 분야의 경우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지하철역 캐노피 설치(방화역 등 3곳)사업 등 9개 사업, 11억여 원이 투입된다. ▲ 주택도시관리 분야는 에너지절약형 LED 간판 교체, 마곡 산업단지 공공산업지원시설 건립 등 7개 사업, 123억여 원이 지원되고, ▲ 도시안전관리 분야는 전국 최초 재난안전교육센터 설립 예산을 편성하고, 독거 어르신 안심벨 사업, 노후 도로조명시설 개선 등 3개 사업, 39억여 원이 지원된다. ▲ 문화관광진흥 분야는 배드민턴장등 생활체육시설 기능개선, 전통사찰 법성사와 약사사 보수·정비 지원 등 3개 사업에 16억여 원이 편성되었고, ▲ 산업경쟁력제고 분야에서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등 2개 사업 38억여 원이 지원된다. ▲ 일반행정 분야는 자치회관 운영 및 주민자치 활성화 지원, 자치회 사무공간 지원 등 2개, 1억여 원이 편성되어 총 69개 사업에 822억여 원이 지원된다. 또한 관내 서울시 교육청 주요 예산 편성을 살펴보면, ▲ 석면해체제거작업(염창초 등 3개교), 방송실 장비개선(등촌고 등 6개교), 화장실 개선(염창중 등 3개교), 창호 및 바닥시설 개선(염창중 등 5개교), 외부환경개선(염창초 등 4개교), 도장공사(세현고 등 3개교) 등 학교시설환경개선사업에 57억여 원, ▲ 노후급식시설 개보수, 급식실 및 학생식당 증축 등 학교급식환경 개선을 위해 염창중, 등현초, 가양초 등 12개교에 10억여 원, ▲ 그 외에 강당 겸 체육관 증개축(등명중, 영등포공고 등 4개교), 신재생에너지 설치(등현초) 등 24개교, 55개 사업에 총 191억 원이 지원되며, 특수학교 설립예산 147억을 편성했다. 한명희 의원은 특히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환경보전 분야 예산확보에 주력한 성과가 눈에 뜨인다. 환경보전 분야 예산은 가장 많은 588억여 원으로, 한강공원 나들목 증설 및 환경개선사업으로 한강공원접근시설의 부족을 해결하고 접근 편의성을 향상시켜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하였고, 관내 등촌고를 포함한 6개 학교에 에코스쿨을 조성하여 자연친화적 교육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서울시 교육청 예산과 관련해서는 특히 유해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염창중을 비롯한 3개 학교의 석면해체제거 작업과 학교급식 및 시설환경 개선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한명희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위원으로서 예산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예산을 공정하게 심사하는 한편 자신의 지역구인 강서구의 예산이 다른 지역에 비해 차별 편성되어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였다고 소회를 전하며, 이번 예산은 그 어느 때 보다도 강서구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보다 행복하고 살기 좋은 강서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명희 의원은 지역에 확보된 예산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이며, 오랜 시간 변함없는 지지와 신뢰를 보내주신 강서구 지역 주민들을 위해 남은 임기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당’, 비행기는 비상구석, KTX는 홀수 배열, 콘서트장은 콘솔 앞

    ‘명당’, 비행기는 비상구석, KTX는 홀수 배열, 콘서트장은 콘솔 앞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을 꼭 떠올리지 않더라도 같은 비용이면 더 좋은 자리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누리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다. 특히 장시간 이용해야 하는 항공권이나 기차, 유명 오케스트라의 연주나 오페라 공연 등은 더욱 그렇다. 어디에든 숨은 ‘명당’자리 는 있기 마련.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좌석의 경제학’을 알아보자.[항공기] 길게는 10시간 넘게 탑승해야 하는 비행기의 좌석은 여행의 첫인상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자칫 여행길부터 피로감에 기분을 그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항공기는 뒤쪽보다는 앞쪽 열 좌석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귀국편보다 해외로 출국하는 항공편은 착륙 후 빨리 내려야 조금이라도 입국 수속을 빨리할 수 있기 때문에 앞좌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앞쪽에 앉을수록 식사나 음료를 먼저 받을 수 있는 것도 덤이다. 터뷸런스(난기류)로 기체가 심하게 흔들릴 때 어지러움을 심하게 느끼는 승객은 중간 부분에 타야 한다. 날개 부분, 창가보다는 가운데 좌석이 좋다. 날개 옆에 위치한 좌석은 앞쪽이나 꼬리 부분보다 비교적 흔들림이 적기 때문이다. 물론 날개 부근엔 비행기의 엔진이 가까워 소음이 있다는 점은 감수해야 한다. 또 주변소음에 민감하다면 주로 아기용 배시넷(요람)이 많은 앞쪽이나 단체 여행객이 모인 뒤쪽을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퍼스트, 비즈니스 클래스를 제외한 이코노미석에서 가장 가성비 ‘갑’인 명당은 비상구석이다. 앞쪽에 좌석이 없어 다리를 편하게 쭉 뻗을 수 있고 화장실을 갈 때도 옆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비상구석은 좌석 테이블이 따로 있고 발밑에 짐을 따로 놓을 공간이 없다는 단점도 있다. 요람을 달 수 있는 칸막이벽 바로 뒤에 배치된 벌크헤드 좌석도 앞쪽에 충분한 공간이 확보돼 명당으로 꼽힌다. 하지만 비상구 좌석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승객의 탈출을 도와야 하므로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이 되지 않는다. 외국 항공사의 경우 영어 소통 가능 여부를 묻기도 한다. 벌크헤드 좌석도 요람을 사용하는 유아 동반 고객에게 우선 배정된다. 이 때문에 출발 당일 공항에 일찍 가서 해당 좌석이 있는지 확인하고 요청하는 편이 낫다. 물론 항공사에 따라 선호 좌석을 따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아시아나의 경우 국제선 노선에 한해 A380 기준 비상구 좌석인 30열과 31열, 70열의 좌석은 물론 비행기 구조상 앞에 좌석이 없는 48D석을 판매한다. 일부는 유아용 요람을 설치할 수 있고 일반 좌석 대비 38㎝나 넓은 다리 공간이 확보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나는 A350 기종에 한해 노선별로 편도 2만~15만원을 내면 되는 비즈니스 바로 뒤편 앞뒤 좌석 간 거리가 91.44㎝인 ‘이코노미 스마티움‘석도 운영 중이다. 착륙 시 하늘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잘 감상할 수 있는 명당자리도 있다. 제주를 남쪽에 두고 향하는 비행기는 좌회전을 하는 경우가 많아 왼쪽 좌석에 앉으면 창 밖으로 섬의 모습을 잘 내려다볼 수 있다. 도쿄행 비행기에서 후지산을 보려면 김포·인천공항에서 하네다나 나리타 공항으로 갈 때는 왼쪽 창가, 올 때는 오른쪽 창가가 좋다. 네팔행 비행기에서 히말라야 고봉을 조망하려면 출국 때는 오른쪽 좌석이 유리하다. 항공기나 항공사에 따라 명당도 갈린다. 인천~뉴욕을 오가는 아시아나 항공 A380 기종의 경우 2층에 위치한 이코노미석은 ‘2-4-2’ 배열로 일행이 두 명일 경우 권하고 싶은 좌석이다. 또 2층 창쪽 좌석은 창 옆에 작은 짐칸이 따로 설치돼 편하게 짐을 넣고 꺼낼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항공기별 좌석을 보여 주는 사이트(www.seatguru.com)에서 항공사명, 항공편 번호, 탑승일자를 입력하면 탑승하게 될 항공기의 좌석 배열을 확인할 수 있다. [KTX] KTX 열차의 가장 편한 자리는 어디일까.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산천호 기준 KTX 특실 2호차가 명당이다. 좌석 수가 제일 적고 승무원실과 방송실이 있어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3·5·7·9번 등 홀수 배열 좌석은 창이 넓어 경치를 감상하기 좋지만, 짝수 배열은 창 사이에 창틀, 옷걸이 등이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피하는 편이 낫다. 유아를 동반한 경우라면 4호차와 5호차 사이에 있는 수유실과 가까운 좌석이 유리하다. 무거운 짐이 있을 때는 맨 뒷좌석을 예매하면 남은 공간에 짐을 넣어 둘 수 있다. [공연장] 공연 마니아라면 좌석에 더욱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 물론 비싼 좌석이 좋은 좌석일 가능성이 크지만 공연의 성격이나 취향에 따라 ‘명당’의 기준이 바뀌기도 한다. 대부분의 공연장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1층 정중앙이다. 연출가들이 이곳에서 예행연습을 하면서 조명, 세트, 배우 동선 등을 맞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역시 공연의 장르에 따라 달라진다. 피아노 독주회의 경우 대부분 무대 중앙에 피아노, 무대 왼쪽에 연주자가 위치한다. 이 때문에 피아니스트의 현란한 손놀림을 보고 싶다면 무대 앞 왼쪽 좌석이 유리하고, 연주자의 표정을 보고 싶다면 무대 중앙이나 오른쪽 앞좌석이 좋다. 타악기 등 특정 악기의 소리를 집중해서 듣고 싶거나 지휘자가 지휘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무대 뒤 합창석도 나쁘지 않다. 물론 한 사람에게 집중해야 하는 독창회는 무대 앞쪽 중앙이 유리하다. 음향이 중요한 오케스트라나 아카펠라 공연의 경우 앞좌석은 특정 악기군의 소리만 들리기 때문에 전체적인 소리가 가장 조화롭게 들리는 1층 중간이나 뒤쪽 좌석을 권한다. 일부 클래식 마니아들은 앞, 뒤, 위쪽 등이 뚫려 소리의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2층이나 3층 앞좌석을 선호하기도 한다. 연극이나 무용 공연은 배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화려한 무대 장치도 중요한 볼거리다. 특히 무용 공연에서 무용수들의 미세한 다리 근육의 변화와 호흡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싶다면 앞자리일수록 좋다. 하지만 군무를 보고 싶다면 중앙이나 2층 앞쪽 좌석도 괜찮다. 뮤지컬은 세트의 움직임과 조명의 변화를 조망하고 군무를 전체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1층 중앙 뒤편이나 2층 앞쪽 자리가 좋다. 대부분의 공연장에서 2층은 1층보다 좌석 등급이 낮은 경우가 많다. 1층 앞줄도 배우들의 생생한 표정을 볼 수 있지만, 고개를 뒤로 젖히고 봐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좌석 등급이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공연장에 따라 명당도 달라진다. 한 공연 기획사 관계자는 “공연장별 명당자리를 중심으로 인근 좌석을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라면서 “좌석 등급을 미리 확인하고서 VIP석 경계에 있는 R석을 선택하면 VIP석 같은 R석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다른 공연장보다 조금 더 뒤쪽에서 감상해야 전체 무대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1층 C구역 8~10열은 오페라나 클래식, 대형 뮤지컬 공연 등 무대 연출이 화려한 공연을 볼 때 최고의 좌석으로 꼽힌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경우 1층 C구역 4~7열, 뮤지컬 공연이 많은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은 1층 B구역 12열 7~10석을 비롯해 2층과 3층 맨 앞줄도 명당이다. 클래식 공연이 많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은 1층 C구역 10열이 최고의 명당이다. 샤롯데시어터는 오페라나 대형 뮤지컬처럼 음의 폭이 크고 무대 연출이 화려한 공연을 볼 때는 1층 C구역 8~10열이 좋다. LG아트센터는 1층 B구역 8~9열은 다른 열보다 3개석이 적은 11석으로 시야가 넓고 14열까지 최적의 시야를 보장한다. [영화관] 멀티플렉스가 보편화하면서 자주 찾게 되는 영화관에도 명당은 있다. 일반 2D 영화는 양옆의 화면이 사각지대로 남을 수 있는 정중앙보다는 스크린이 한눈에 다 들어오는 양옆 자리가 영화에 몰입하기 좋다. 사운드가 중요한 음악·뮤지컬 영화를 즐길 때는 스크린에서 3분의2 정도 떨어진 E~H열에서 최상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외화는 자막을 쉽게 읽으려면 위쪽에서 전체 화면을 조망하거나 정중앙보다는 앞에서 네 칸 정도 떨어져 측면에 앉는 것이 눈의 피로가 적고 글이 더 선명하게 보인다. 아이맥스·3D 영화는 일반 영화를 감상할 때보다 스크린에서 3분의1 떨어진 좌석에 앉는 것이 영화의 입체감을 배가시켜 준다. 중간 이후의 좌석에 앉으면 시야의 끝에 좌우의 양끝이 보여 몰입을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상영시간이 긴 영화라면 눈의 피로도가 높은 앞쪽보다는 스크린에서 조금 떨어진 중간 자리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 그렇다면 라이브 공연장에서 명당은 어디일까. 조설화 국제예술대학교 공연기획과 겸임교수는 “대형 공연장의 경우 엄청난 소리를 내는 대형 스피커가 걸려 있는 무대 양 사이드의 앞쪽보다는 음향 밸런스가 맞는 무대 뒤쪽에서 가장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서 “가수 콘서트의 경우 음향 감독이 소리를 잡는 콘솔 앞쪽이 명당석”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김제리 서울시의원 “용산구 올해 시-교육청 예산 701억 확보”

    김제리 서울시의원 “용산구 올해 시-교육청 예산 701억 확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으로 활동 중인 김제리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산1)은 2018년도 용산구에 서울시 예산 600억 6천2백만원과 서울시교육청 예산 100억 4천 8백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편성된 주요 용산구 관련 사업예산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된 분야는 주택·도시관리 분야로 257억 원이다. 이어 ▲환경보전에 253억 원 ▲문화관광진흥 35억 원 ▲사회복지 29억 원 ▲도로·교통 19억 원 등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용산구의 지역발전 예산 확보를 위해 진력을 다한 김제리 의원의 노력으로 녹사평역 테마역사 추진 18억 5천만원을 추가 확보하여 공공미술이 접목된 서울의 렌드마크역으로 재탄생하게 되어 이태원 관광특구의 면모를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그리고 효창공원 주변 보행환경 개선에 7억 원 숙대입구역 교차로 버스전용차로흐름 개선에 3억 원 등 보행자편의 예산도 확보하여 교통약자의 보행편의를 도모했다. 그뿐만 아니라 용산미군기지 주변 유류 오염 정화용역 6억 원 한강로 일대 방재시설 확충 2곳 및 효창원로 66길6 일대 하수관로 개량 등에 80억의 예산이 투입 용산구의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이 예상된다. 또한, 관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금양초 화장실 개선사업 및 6개 사업에 9억 9천7백만원, 청파초 체육관 바닥개선사업 1억 5백만원 신용산초 숙원사업인 운동장 잔디 교체 사업 3억 9천9백만원, 중경고 환경개선 사업 3억 1천3백만원 등 용산구 관내 23개교 60개 사업에 100억 4천8백만원이 지원되어 학교시설 및 환경개선이 예상된다. 김제리 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에는 진 영 국회의원과 용산구청 그리고 용산구의회 구의원님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특히 용산구청 기획예산과 와 긴밀히 협의하고, 신용산초 운동장 환경개선 사업은 500여 명의 학부모님들께서 정례회 회기 중 문자를 보내주신 간절함이 담겨, 용산구민이 절실히 필요로 하고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주택·도시관리·환경·문화·교통·안전, 그리고 교육 시설·환경 개선 등에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의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 어느 때보다 큰 의미를 가지는 이번 서울시와 시 교육청 예산으로 지역 숙원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함으로써 살기 좋은 용산구로 가는 발판을 여러분들과 함께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김 의원은 말하며, 긴 시간 불편함을 감내하면서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용산구 지역주민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항상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