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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이지장궤양(최선록 건강칼럼:66)

    ◎과다 흡연·무리한 약물복용 조심/발병땐 「위산 억제제」꾸준히 투여 십이지장궤양은 거의(약70%)가 재발하기 때문에 증세가 약간 호전되었다고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악화되는 과정이 되풀이 된다. 흔히 십이지장궤양은 위궤양과 함께 소화성궤양이라 부르는데 위나 십이지장 점막의 저항력 또는 방어력이 위액에서 분비되는 산이나 펩신의 소화작용을 이겨내지 못할 때 이 부위의 점막이 손상되고 파괴되어 궤양이 형성된다. 십이지장궤양은 가계의 유전적인 인자,정신적인 스트레스,과다한 흡연,계속적인 폭음,무절제한 생활,무리한 약물복용,위산의 과다분비 등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병한다. 임상적으로 십이지장궤양과 위궤양의 차이점은 전자의 경우 위산과다증이 가장 특징적 증상인 반면 후자는 오히려 위산분비가 정상이거나 또는 저하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엄격하게 구별된다. 특히 이 궤양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리는 샐러리맨이나 수면부족이 심한 수험생,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그리고 하루 흡연량이 많은 애연가들에게 자주발생한다.또 연령별로는 20∼30세 사이의 젊은 남성에게 많으며 혈액형이 O형인 사람에게 두드러지게 많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항상 속이 쓰리고 앞가슴 아래에 오목하게 들어간 명치에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매일 새벽 2∼3시쯤 위에 심한 아픔으로 자주 깨고 먹은 음식물이 장아래로 내려가지 못하므로 늘 소화가 제대로 안되며 트림을 자주할 뿐 아니라 신물을 자주 토하며 대변의 색깔이 검게 변한다. 가정에서 십이지장궤양의 자가진단은 위암이나 다른 위장병의 증상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무척 어렵다.다만 식전이나 식후에 관계없이 명치 주위가 자주 아프고 속이 쓰리며 소화불량 증세가 있는 동시에 새벽녘에 위통으로 자주깨면 일단 궤양을 의심,X선이나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치료는 안정요법,식이요법,약물요법을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병용하는 것이 원칙이다.최근 개발된 위산분비 억제제를 약 3개월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80% 이상이 치료되지만 재발을 조심해야 한다. 증세가 심한 사람은 미음·죽·수프·우유 같은 유동식을 1일5∼6회 가량 조금씩 나누어 먹도록 한다.우유를 먹지 못하는 사람은 살코기와 뼈 및 채소를 함께 끓인 고깃국물을 하루 5∼6회씩 마셔도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십이지장 궤양치료에 적극 권장되는 식품은 찹쌀밥을 비롯,싱거운 미역국 된장국 야채국 시금치 오이 상추 등 야채샐러드,나물 감자 반숙계란 닭고기 소금과 양념을 적게 친 불고기,생선전 부침 심심한 생선구이,감 배 바나나 토마토 참외 수박 등을 들 수 있다.
  • 한국신문의 반사회성/손주환 서울신문 사장 서강대 언론대학원 특강

    ◎분별없는 증면경쟁… 광고수익 증대만 급급/일 보다 신문면수 많아… 용지난에 연 3천억어치 수입해야/배달 안되는 신문이 발행 부수의 20% 넘어/수백억 흑자 「대기업언론」은 세계화 선도·정보 전달기능 소홀 서울신문사 손주환 사장은 지난 22일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원장 최창섭)주최 「95춘계세미나」에 초청받아 「한국언론의 세계화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손 사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일부 언론들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무절제 무한경쟁으로 신문들의 면수는 늘었지만 주임무인 정보전달기능은 오히려 후퇴했다면서 이를 시정하기 위해서는 발행부수공사(ABC)제도를 하루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손 사장의 특강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경어는 평어로 바꾸었다. 본인은 만26년동안 언론계에서 일했던 전문 언론인으로서,정계와 정부에서 8년여를 봉사하면서 언론을 관찰한 경험을 가진 입장에서 다시 언론계로 돌아와 지난 3개월동안 보고 느낀바가 적지않다.그중 한국언론의 문제점 가운데 바깥의 공개적인 비판을 받아야 할 대목으로 여겨지는 내용에 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87년 11월 언론기본법이 폐지되고 정기간행물등록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다.그러고서,88년 2월 6공화국의 출범과 더불어 신문등 정기간행물의 등록이 완전히 자유화됨으로써 양적인 측면에서 우리 신문들의 경쟁시대가 시작됐다.그것이,다시 93년 2월 문민정부 출범이후 개방화 시책에 편승해서 신문부수의 경쟁,그리고 신문의 증면경쟁에 돌입하면서 지금과 같은 신문계의 무한경쟁시대로 바뀌었다.93년에 중앙일보가 1일발행 면수를 24면으로 늘리고 94년 9월1일에 다시 하루 48면을 최초로 발간함으로써 증면경쟁은 대단히 위험한 수위로까지 높아졌고 중앙일보가 지난 4월15일 조간화 됨으로써 우리나라 신문들은,특히 4개신문의 주도로 걷잡을 수 없는 무절제의 무한경쟁시대에 들어갔다. 신문사간의 경쟁이 시장경제원칙에 부합하고 또 명실상부하게 공정한 페어플레이라면 그것은 권장할 만하다.그러나 현재 이 신문들이 보여주고 있는 무절제하고 무제한적인 불공정 과당경쟁은 국가차원의 부작용과 반사회적 역작용을 가져올 수 있으며 그 폐해는 국가발전과 사회발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아야 한다. ○광고점유율 60% 지난 62년에 우리신문의 면수는 8면 체제였다.그후 81년에 언론기본법에 묶여서 12면 체제로 유지되었다.87년 정기간행물 등록의 자유화가 법제화된 이후에 면수의 변동을 보면 88년 4월에 16면,90년에 24면,93년에 32면으로 점차 확대되어 가다가 94년 9월1일 중앙일보가 처음으로 40면대 체제로 발행을 시작했다.이어서 94년말부터 조선·동아·한국이 48면 발행체제에 들어가면서 무한경쟁은 가열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들 일간지는 페이지수 늘리는 경쟁과 더불어 TV연예중심의 주말부록을 발행해서 현재 각 신문들,특히 4개 신문의 면수경쟁은 브레이크가 고장난 기관차처럼 질주하고 있는 양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면,이렇게 면수를 늘리는 우리 신문들의 질은 어떠한가.우리사회의 정보량과 일반독자의 신문열독률이 하루 10분에서 20분정도밖에 안된다는 통계수치를 종합해 보면 하루 48면은 낭비라고 말할 수 있다.일본의 유력 전국지는 조간과 석간 양간제지만 조간 석간을 합쳐서 40면내외이다.조간으로만 말하면 아사히(조일)와 요미우리(독매)·마이니치(매일)가 다 28면이다.일본과 우리의 국력을 대비해 본다면 GNP가 10분의1,그리고 1인당 GNP는 우리가 8천5백달러,일본은 3만달러를 훨씬 넘는다.무역량도 4대1의 비율이다.어디를 보더라도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정보량이 많을 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량이 적은 우리가 일본의 신문 보다도 지면이 더 많다면 이것은 합리성과 타당성이 결여되었다고 일단 지적할 수가 있을 것이다. 신문의 질과 관련해서 우리가 관찰해야 할 대목은 증면경쟁하고 있는 신문들이 독자에게 뉴스의 양과 질면에 있어서 얼마나 서비스를 하고 있느냐 하는 점이다. 우선 기사와 광고량 비율의 변화추이를 살펴보면 동아일보가 88년에 46.2%였던 광고점유율이 94년에 58.4%로 뛰었다.이것은 거의 40면대의 체제가 될 때이다.그리고 금년 1·4분기는 56.6%이다. 조선일보는 88년 45.5%에서 94년에는 60.1%까지 뛰었고 금년 1·4분기는 55.4%였다. 한국일보는 88년 44.5%에서 94년에 55.6%까지 뛰고 금년 1·4분기는 56.1%였다. 중앙일보는 88년 45.5%,94년 50.2%,그리고 금년 1·4분기 48.0%로 되어있다. 참고로 서울신문은 88년 41.2%가,94년 40.7%,그리고 금년 1·4분기에는 41.9%로서 40%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4개지의 광고점유율은 88년에 45%내외 선에서 지금은 60% 선까지 확대 되었음을 알수 있다.날짜별로 보면 매우 유감스럽게도 65%의 광고점유율을 보인 때도 있다. ○대규모 용지 파동 우리나라 신문들의 광고수입 의존도를 보면 지대수입과 광고수입비율이 3대7로서 광고수입 의존도가 압도적으로 높다.일본은 6대4로 지대수입이 높은 것과 대조적이다. 종합적으로 얘기하자면 신문의 면수는 늘고 주임무인 정보전달 기능은 반대로 후퇴했다고 할수 있다.더구나 광고에 있어서 독자를 우롱하는 처사는 3페이지 연속으로 전면광고를 내는 사례가 다반사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매우 유감스러운 것은 4페이지까지 전면광고가 연속으로 게재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는 점이다.이것은 신문들이 얼마나 뉴스전달의 기능을 소홀히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말해준다 하겠다.그러한 3∼4페이지 전면 연속 광고의 효과가 과연 얼마나 있겠는가 하는 것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4개 신문의 증면경쟁은 광고수입증대가 목표이자 목적일 뿐 독자들을 위한 정보전달 기능의 질적향상에는 역행하고 있다고 할수있다. 혹평한다면 신문들은 정보화·국제화시대에 다양한 정보를 공급해야 할 언론의 시대적 사명을 스스로 망각하고 오로지 신문시장의 석권을 통해서 광고수입만 증대해 보겠다는 상업주의에 급급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 과연 이렇게 증면경쟁을 해도 좋은가.이같은 4개 신문의 증면경쟁으로 초래되는 신문용지 수요폭등은 벌써 대규모 신문용지 파동으로 나타나고 있다.95년 신문용지 수요는 1백20만t으로 추계된다. 이는 4개 신문이 동시에 48면 경쟁체제로 들어가기 이전의 수치이기 때문에 실수요는 이 보다도 더 높을 것이다.그런데 현재 국내 공급능력은 90만t에 불과하다.1백20만t 그대로본다 하더라도 30만t의 수입이 불가피한 실정이다.수입에 드는 돈은 금년 4월의 수입용지값 기준으로 무려 2천7백억원에 이른다. 그리고 용지 생산에 필요한 펄프와 고지의 국제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30만t의 수입총액은 이 보다도 더 높아질 수 있다.여기에 지난 여름 계속된 가뭄으로 제지업계는 신문용지공급량을 10% 줄였다.거기에 국내 최대 제지회사의 화재로 해서 추가로 15%의 공급감소가 되었기 때문에 신문사는 물론,용지를 사용하는 전 업체가 초비상 상태이다.국내 제지업계는 주로 대수요자인 4개 신문의 용지공급에 주력하고 있으므로 특히 지방지와 특수지들의 용지사정은 사상 유례가 없는 최악의 상태에서 고전하고 있다.이 수치는 신문증면 경쟁이 얼마나 엄청난 액수의 외화를 낭비하는가를 말해준다. 그러면 이렇게 신문 용지의 공급이 달려서,엄청난 외화를 들여서 수입을 해오는 이런 상태에서 면수를 늘린 신문들의 경쟁은 과연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가.그리고 광고주들은 자신들이 낸 광고료만큼의 대우를 받고 있는가. 48면의 증면과 일부 신문의 조간화로 신문들은 많은 확장지를 살포하고 있고 기존 신문판매망이 교란되고 있는 실정이다.돈은 안받더라도 독자들에게 신문이 배달된다면 그래도 괜찮다고 할수도 있다. 돈을 받느냐 안받느냐는 신문사와 독자와의 관계이기 때문이다.그러나 한국신문의 고질적 병폐는 신문사에서 전국 보급소로 보낸 신문뭉치들이 띠도 풀지않은 그 상태대로,배달되지 않고 바로 제지공장으로 가고 있는 신문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점이다.작년에 어느 국내 한 신문이 다른 여타 신문의 배달상황을 암행조사한 적이 있었다.그 회사의 간부로부터 들은 조사결과는 찍은 신문의 40%가 배달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충격적인 얘기였다. ○ABC제도 시급 이와같은 수치는 과장되었다고 하더라도 우리 신문에 있어서 배달 안되는 신문의 실상이 얼마나 심각한가를 알려주는 한 사례라고 할 수가 있다.인쇄후에 배달되지도 않고 곧바로 제지회사나 고지수집상(으로 폐지로 들어가는 신문이 아무리 적게 잡아도 발행부수의 20%가 넘는다는 것이 신문업계의 공통된 추정이다. 발행부수의 20%만 보더라도 하루에 약3백만부의 신문이 독자 손을 거치지 않은 채 바로 폐지로 제지공장으로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이것을 94년말 현재의 면수를 기준으로 해서 양으로 본다면 연간 약13만t으로 추산된다.거기에 증면경쟁의 결과 4만t이 추가된 것으로 추계된다.결국 독자들 손을 거치지 않은 채 바로 제지회사로 들어가는 수치는 17만t이 된다. 국내 용지값 기준으로만 해도 무려 1천1백억원이상이나 되는 돈이 낭비되고 있는 셈이다.이것이 우리 신문계의 안타까운 현실이다.막대한 국가적 자원이 낭비되고 있다고 말 할 수밖에 없다.이것이야말로 한국신문이 우리 사회에 저지르는 최대의 죄악이라고 혹평받을 일 아닌가.그렇다면 광고주들은 그것도 모르고,찍히고 있는 신문부수만 보고서 그것이 모두 독자들 손에 전달되는 것으로 알고 광고료를 내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광고주들은 정확한 배달부수를 확인해야 하며 확인해야 할 권리가 있다.따라서 우리나라에서의 ABC제도의 정착은 오늘의 중요한 시대적 과제의 하나라고말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신문이 어떤 내부적 문제점을 안고 있는가를 솔직하고도 정직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신문이 안고 있는 내부적 문제의 가장 첫번째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재벌이 소유하고 있는 신문들이 그 재력을 배경으로 불공정 경쟁을 가속시키고 있다는 사실이다. 두번째는 엄청난 광고수익으로 연 수백억원의 흑자를 내는 몇 개의 대기업 신문사가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 대기업 신문사와 재벌소유 신문사들이 무절제하고 무제한적인 경쟁을 벌임으로써 여러가지 반작용과 역작용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다.이 신문들은 독자를 위한 증면이 아니라 패권주의 경쟁으로 기업윤리마저 망각한채 그들끼리의 다툼에만 열중하고 있다.이런 결과는 언론의 공적기능과 전문직업으로서의 사회적 신뢰에 치명적 타격을 주게 될 것을 우려하지 않을수 없다. ○자율기능도 상실 세번째는 한국 언론계가 자신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자율기능을 거의 상실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한국신문협회가 증면억제권고 결의를 한 바 있다.이 결의를 해놓고 그 결의의 대상이 되는 어느 신문사도 그것을 존중하지 않았다.존중하기는 커녕 오히려 증면경쟁만 가열시켰다.제지회사들이 1년에 무려 25%나 신문용지값 인상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데도 그것을 속수무책으로 받아들일수밖에 없을 정도로 신문사들의 결속력은 사라졌다.오로지 동업끼리의 부당경쟁만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나는 한국신문 1백년사에 오늘만큼 큰 위기의 시대가 있었는지 동업의 언론인들에게 묻고 싶다.한국신문이 언론자유를 만끽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전문직업으로서의 권위와 막중한 시대적 사명,그리고 공적기능을 스스로 포기하고 있다는 비판에 겸허하게 귀를 기울여야 할때라고 생각한다.
  • 지방선거 정치투쟁 불용 의지(사설)

    김영삼 대통령은 올 연두순시를 통해 공명선거의 모델을 남기겠다는 의지를 시종일관 확인시켜 주었다.지난 1월24일부터 시작,17일의 서울시를 끝으로 약3개월동안 계속된 지방순시에서 대통령은 가는 곳마다,기회있을 때마다 깨끗한 선거를 향한 집념을 보여주었다.6월 지방선거가 국가발전에 역행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표출한 것이다.지자제가 정치투쟁무대화하는 것은 단호히 막겠다는 결의다. 올해 지방순시에서 선거와 관련한 대통령의 관심은 「행정공백의 최소화」,「깨끗한 선거풍토 확립」,「정치인이 아닌 지방일꾼 뽑기」로 요약된다.잘못될 경우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제재를 가하겠다는 뜻은 여러차례 표명되었다.이는 지방선거를 70여일 앞두고 최근 일부지역에 발생하고 있는 혼탁·과열 조짐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다.김대통령의 이러한 의지는 선거가 끝난 뒤 직선단체장에 의해 빚어질 수도 있는 부작용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김 대통령은『모든 선거를 다시 치르더라도 부정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도 밝혀 타락 선거로 당선된 인사는 취임후에도 불법을 가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대통령의 잇단 메시지를 단순한 엄포로만 받아들여서는 안된다.선거후 정치적 압력이나 그밖의 불이익을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선거사범은 끝까지 추적하라는 검찰총장의 지시가 그것을 증명한다. 이번 선거에서 공명성이 크게 훼손될 경우 내년의 총선과 내후년의 대통령 선거를 깨끗하게 치를 수 없다.지방자치는 도약의 가능성과 추락의 위험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대통령의 지적은 이번 선거의 역사적 의미를 새삼 일깨우게 한다. 동시에 실시되는 이번 4개 지방선거는 당초부터 어려움을 안고 치러지게 되었다.그러기 때문에 선거에 참여하는 후보자와 정당,이를 운영하는 일선 공직자,그리고 의사 표시를 통해 후보를 가리는 주민이 모두 함께 성숙함을 보여 주어야 한다.
  • 「공직자 기동감찰반」 가동/감사원·내무부 합동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상되는 공직자들의 무사안일·기강해이 등을 막기 위해 감사원·내무부 및 시·도합동의 「상설기동감찰반」이 편성,운영된다. 또 시·도 및 시·군·구 감사부서에 「공직자 부정비리및 무사안일사례신고센터」가 설치된다.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3일 정부의 공직기강확립대책회의에서 「지방행정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이날부터 선거가 끝날 때까지 3개월동안 기동감찰반을 운용해 민원처리지연및 부당처리사례 등이 적발될 경우 엄중문책하고 선거를 앞두고 불법·무질서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합동「기동감찰반」의 중점단속대상은 ▲줄잡기경쟁·눈치보기·무사안일 등 기강문란행위 ▲선심성 인·허가및 사업특혜행위 ▲불법건물·그린벨트훼손 묵인행위 등이다.
  • 성인 예방접종(최선록 건강칼럼:62)

    ◎B형간염·독감·풍진·유행성 출혈열 등 예방 가능/동남아 여행객 출국전 황열·콜레라 주사 맞도록 일반적으로 예방접종은 어린이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알기 쉬우나 어른에게도 예방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다만 성인의 예방접종은 누구나 일괄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질환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은 사람에 한하여 접종을 받는 것이 다를 뿐이다. 모든 사람이 예방접종을 하는 이유는 언제 닥칠지 모르는 질병에 대하여 미리 예방주사를 맞아 둠으로써 몸안에 면역이 생기게 해 관련 질병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면역의 종류에는 태아가 엄마로부터 받는 것과 같은 선천성 면역과 인위적으로 항체를 형성하는 후천성 면역이 있는데 예방접종은 바로 후천성 면역을 대표하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에게 추천되는 예방접종은 B형 간염을 비롯,독감(인플루엔자)·풍진·유행성출혈열을 들수 있지만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출국전에 황열·콜레라·말라리아 예방주사를 꼭 맞는것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 한국인의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률은 남성이 61.3%,여성이 52.7%로 대단히 높다.특히 B형 간염 바이러스 비보균자나 갓 태어난 신생아,B형 간염 보균자의 가족,혈우병이나 투석치료를 받는 환자,타인의 혈액이나 분비물에 자주 접촉하는 의료관계자,잦은 성 접촉자 및 약물중독자들은 꼭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접종방법은 처음 맞은 다음 1.6개월 간격으로 3회에 걸쳐 팔에 근육주사를 한다.백신의 예방효과는 1회 접종후 항체 양성률이 30%,2회 접종후 90%,3회 접종후 95%이상 된다.또 5년후 항체 보유율은 76%,10년후에는 73%로 비교적 항체 지속률이 높다. 독감은 RNA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데 A,B,C형이 있다.이 병의 이환율은 10∼20%이며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지만 봄과 가을철에 접어드는 환절기에도 흔히 유행한다. 독감의 예방접종 대상자는 심폐(심폐)혈관계통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대학입시생,장기간 입원중인 사람,65세 이상 노인,당뇨병,신부전환자를 들수 있다. 접종시기는 해마다 늦가을 이전이 알맞다.1회의 접종으로 80%의 예방효과를 가지며 지속기간은 1년이다. 임산부가 임신 첫3개월동안 풍진에 감염되면 선천성 풍진 증후군을 일으키므로 항체를 가지고 있지 않은 가임여성은 누구나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풍진의 기본접종은 1회로 끝나는데 접종후 3개월동안 임신을 꼭 피해야 한다.예방효과는 94%이며 12∼17년동안 몸안에 항체가 지속된다. 유행성출혈열 접종대상자는 야전군인과 농부및 등산객.더욱이 휴전선 인접지역과 경북 예천·안동·문경 이북 지역의 모든 주민이 해당된다.1개월 간격으로 2회의 기본접종후 1년 지나 다시 한번 추가접종을 받는다.예방효과는 95%이상이다.
  • 억울한 옥살이 경관/국가상대 4억 소송

    살인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하다 진범이 붙잡혀 무죄판결을 받고 풀려난 전관악경찰서 소속 김기웅(29) 순경 가족은 23일 국가를 상대로 『4억5천6백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가족은 소장에서 『당시 살인사건을 수사하면서 가혹행위로 허위자백을 받아낸 경찰과 검찰의 불법수사행위로 13개월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하는 등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보았다』며 『국가는 불법수사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손해를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김 순경은 92년11월29일 이모양(당시 18세)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1·2심에서 각각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가 진범이 붙잡혀 대법원의 무죄판결로 풀려났다. 김 순경은 지난해 4월 파면처분취소소송에서 승소,수원 남부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 이종일 선생/3·1 독립선언서 인쇄 배포(이달의 독립운동가)

    ◎제작중 조선인 형사에 들켜 무산될뻔/제2만세 운동 좌절… 고문·옥고로 숨져 3·1운동 이틀전인 1919년 2월27일 밤. 3·1운동의 민족대표 33인 중 1인인 옥파 이종일 선생(1858년 11월6일∼1925년 8월31일)은 천도교 소유 인쇄소인 보성사의 문을 닫아걸고 직원들과 함께 한창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언론·종교활동을 통해 민족구국계몽운동을 펼쳐온 선생은 3월1일 낭독·배포할 독립선언서 3만5천장을 찍던 중이었다. 그러나 독립운동가를 수없이 체포해 악명이 높은 일제 종로경찰서 조선인 형사 신철이 갑자기 들이닥치면서 애국심으로 뜨겁게 달궈져있던 인쇄소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냉각됐다.신철은 막무가내로 인쇄중이던 독립선언서를 빼앗으려 했다. 보성사 사장으로 인쇄를 총괄하던 이종일 선생은 『이것만은 안되오.이 일은 멈출 수 없는 일이오』라면서 신철 앞에 무릎까지 꿇으며 그를 설득했다. 일단 신철을 「잠시 기다리게」 한 선생은 곧바로 이웃 손병희 선생의 집으로 달려가 사정을 전했으며 손병희 선생은 거금 5천원을 신문지에 싸선생에 건네주었다. 선생은 이 돈을 들고 인쇄소로 뛰어와 신철에게 주자 그는 아무 말 없이 돈을 받아 나갔다. 기미년 3·1독립운동이 무산될 뻔한 위기를 간신히 모면한 것이다. 신철은 이후 만주에서 일경에 붙잡혀 조선으로 압송돼 오던중 열차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조선인의 자존심을 세계에 알린 3·1독립운동은 선생 등과 같이 자신의 안위를 아랑곳 않은 독립지사가 없었으면 역사에 기록되지 못했을 것이다. 이처럼 3·1독립운동의 산파역을 맡았던 선생은 15세때 문과에 급제,관직생활을 하다 1896년 독립협회에 가입,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 같은해 말 손병희 선생의 천도교에 입교한 선생은 민족의식 고취와 인재양성을 위해 신문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1898년 유영석 등과 함께 순한글의 「뎨국신문」을 창간했다. 여성들을 포함한 전국민 계몽지인 이 신문은 당시 소수 한자해독층을 대상으로 하던 황성신문과 대비됐다.주필은 이승만이 맡았다.이 신문은 경술국치를 당한 1910년까지 발행됐다. 그동안 수차례 필화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선생은 신문 폐간이후 1919년까지 10여년동안 동지들과 함께 천도교조직을 이용한 민중운동 전개,윌슨 미대통령의 민족자결원칙 표명에 따른 민중시위 감행 계획 등을 추진했으나 시기가 성숙되지 않아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그러나 선생 등은 1919년 1월 붕어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광무황제가 일제에 독살됐다는 소문에 힘입어 항일의식이 확산되자 전국 규모의 항일시위를 벌이기로 결심했다. 선생은 이때 『육당 최남선과 선언문을 완료해 놓고 있다.2월28일 결행하자.생명을 걸고 독립선언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마침내 3월1일 상오.선생은 집에 있던 선언문들을 주민들에게 배포하도록 동지들에게 지시하고 종로 태화관으로 향했다. 하오2시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식이 개최되자 선생은 『오등은 자에 아 조선의 독립국임을 선언하노라』라며 독립선언서를 또박또박 읽어 내려갔다. 선생 등 민족대표들은 이어 들이닥친 일경에 모두 체포됐으나 거리에서는 본격적인 독립만세운동이 전개됐다. 박은식의 「한국독립운동지 혈사」에 따르면 3월1일부터 5월말까지 3개월동안 국내 궐기횟수는 1천5백42회였다.이 과정에서 7천5백9명이 피살되고 1만5천9백6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4만6천9백48명이 일경에 검거됐다. 3년동안 옥고를 치른 선생은 출옥 직후인 1922년 3월1일 「3·1운동 기념식」을 갖고 제2의 만세운동을 추진했으나 일경에 의해 사전탐지되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선생은 일경의 고문후유증 등으로 시달리다 1925년 8월31일 아무도 돌보는 이 없는 가운데 68세를 일기로 종로구 평동 초가에서 영양실조로 서거했다.
  • 일제 성폭행 다큐물/화란 TV 방영 화제

    ◎70대 오헤른 「50년의 침묵」 통해 고백/인니위안소에 세 모녀 함께 끌려가/밤마다 수모… 대기실엔 사진부착도 【헤이그 로이터 연합】 네덜란드의 한 TV방송은 이달초 2차대전중 인도네시아에서 이른바 「일본군 위안소」에 강제로 끌려가 일본군의 성적 노예로 농락당한 한 네덜란드 여성의 쓰라린 과거를 다룬 「50년간의 침묵」이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이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은 2차대전중 일본군의 성적 노리개로 짓밟힌 자신의 과거를 지난 92년 공개 증언한 첫 유럽여성들중 한 사람인 잔 루프 오헤른 할머니다. 현재 70대인 오헤른 할머니가 지난 42년 2명의 자매와 어미니와 함께 인도네시아에 설치된 일본군 종군위안소에 강제로 끌려간 것은 21세때 였다.그녀는 3개월동안 이 위안소에 갇혀있는 동안 매일밤마다 일본군에 강간당했다. 몸서리쳐지는 아바라수용소에서 2년간을 지낸뒤 오헤른은 일본군장교 전용 위안소에 보낼 10명의 처녀중 한명으로 뽑혔다.이들 소녀는 셈바왕에 있는 한 거대한 위안소에 억류됐고 이 위안소 대기실에는 일본군인들이 고르기 쉽게 이들의 사진이 부착됐다.
  • 1억이상 재산증가 64명/94년/김진재의원 53억원 늘어 1위

    ◎공직자 재산 변동사항 공개 김영삼 대통령을 비롯한 입법·사법·행정부의 1급이상 고위공직자와 공직유관단체 상근임원등 모두 1천63명에 대한 재산변동사항이 27일 관보·공보 등을 통해 일제히 공개됐다. 지난 93년 재산공개제도가 도입된 뒤 두번째인 이번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 공개는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재산증감내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각급 공직자윤리위는 오는 5월까지 3개월동안 재산변동사항에 대한 실사를 벌여 허위등록 또는 불성실 등록사실등이 드러나면 경고·시정,과태료부과,신문공표등의 징계조치를 내리도록 해당기관장에게 요청한다. 이번 공개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를 빼고 재산이 1억원 이상 늘어난 공직자는 입법부 35명(김윤환 정무1장관 제외),사법부 5명,행정부 24명 등 모두 64명이다. 행정부 재산 증액규모 1위는 김무성 내무부차관으로 93년말 18억8천2백만원에서 유가증권 매각매입에 따른 수익증대로 18억1백만원이 늘어났으며 가장 많이 재산이 준 공직자는 서상기 한국기계연구원장으로 5억2백만원이 감소했다. 입법부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의원은 재산가인 김진재 의원(민자당)으로 주식배당 등으로 53억1천4백만원이 늘었으며 정몽준 의원(무소속) 16억1천8백만원,정동호 의원(무소속) 11억3천9백만원,김용환 의원(무소속) 7억2천3백만원,정재문 의원(민자당) 5억3천9백만원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 김정일 생일 식료품 싼값 배급/주민들 상점밖까지 줄서

    【북경 AFP 연합】 김정일 53번째 생일인 16일 평양시내의 상점은 당국이 방출한 식료품들을 배급받기 위해 나온 시민들로 메워졌다고 평양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전했다. 한 평양거주 외국인은 『전통적으로 최고지도자 생일에 싼값으로 공급하는 설탕·술·돼지고기 등을 사기 위해 상점밖에까지 사람들이 줄을 섰다』고 말했다. 이날 평양시내의 주요건물과 주택단지에는 공산당 깃발과 대형 플래카드들이 내걸렸는데 북한은 김정일생일을 위해 최근 2∼3개월동안 엄청난 분량의 설탕을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가뭄극복 “절수뿐이다”/기상청/5월까지 큰비안올듯… 제한급수 확산

    ◎영호남에 새달 1천3백여곳 관정개발 「물을 아낍시다」­. 영호남역의 가뭄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제한급수 지역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월까지 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물을 아껴쓰는 수밖에 없게 됐다. 일부 남부지역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3일 현재 제한 급수지역은 12개 시·군에 41만8천명이 식수난의 고통을 겪고 있다. 포항시를 비롯 의성군·창녕군·남해군·신안군·무안군·고흥군·진도군·영광군·해남군·곡성군 등이 제한 급수지역이며 전주시도 고지대에는 수도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다. 이들 지역은 허드렛물은 물론 식수조차 부족한 실정이다. 더욱이 앞으로 강수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등의 「획기적인」 변화가 없을 경우 5월말까지 이들 지역을 포함,제한 급수지역은 28개 시·군(해당 주민 75만6천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가뭄이 계속될 경우 영호남 지역은 물론 중부지역도 수질오염등으로 인한 상수원오염이 가속돼 식수원 부족현상의 북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지난해 영호남지역에 모두 3백27억원을 투입,8백19개소의 관정개발 등 비상 지하 식수원을 개발한데 이어 올해에도 3월중에 1천3백81개소의 관정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소요 예산은 5백44억원정도이며 지방예산과 국고를 포함,충당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이와함께 정부는 절수운동과 더불어 지역별 용수시설 개발,절수형 수도용구 개발 다양화 등의 장기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가뭄에 대한 정부의 종합대책 등이 추진되면서 국민들의 절수의지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가뭄 극복 활동에 참여할 경우 이번 어려움은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현재의 극심한 가뭄현상은 6월 이후에나 풀릴 것으로 기대되지만 최악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제2의 여름가뭄 현상도 예상된다며 전국적인 절수운동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4월까지는 평년 수준을 유지해 3개월동안 전국 평균 1백50∼2백㎜의 강수량은 될 전망이나 이 정도의 강수량으로는 현재의 식수난과 공업용수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댐·저수지의 담수 및 저수량 확보에는 별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밝혔다. 갈수기와 우기철의 중간 시기인 5월에도 건조주의보와 함께 평년 수준 강수량인 전국 평균 1백㎜ 안팎에도 못 미칠 가능성이 많다.
  • 11∼1월 수질오염 1천4백명 적발/회사대표 등 68명 구속

    대검 형사부(공영규 검사장·김주덕 부장검사)는 2일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동안 전국의 갈수기 수질환경 오염사범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1천3백88명을 적발,이가운데 인천시 서구 가좌동 동양실업 대표 이복재(41)씨 등 68명을 수질환경 보전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의 이번 단속은 지난해 9월 이후 계속된 가뭄으로 하천유수량이 급격히 감소,하천의 자정능력이 저하돼 수질오염사고의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검찰에 구속된 폐수처리업체인 동양실업 대표 이씨는 지난해 11월 9일 중금속이 함유된 도금폐수 1t을 무단방류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비리 법무사/24명을 징계/서울지법

    서울민사지법(원장 정지형)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동안 서울시내 법무사 8백8명을 대상으로 특별업무감사를 벌인 결과 비리사실이 드러난 24명에 대해 업무정지·과태료부과 등 징계처분을 내리고 3백22명의 법무사에 대해 서면 및 구두경고조치를 했다고 2일 밝혔다. 비리 유형별로는 사무원 중심으로 법무사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사건을 부당하게 유치한 경우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법원의 승인을 받지않은 사무원을 고용한 경우가 5명,사건부 기재누락및 부실기재와 수임사건을 불성실하게 처리한 경우가 각각 4명으로 나타났다.
  • 크메르루주 게릴라/민간인 수천명 살해/탈주사령관 폭로

    【프놈쿠렌(캄보디아) AP 연합】 크메르 루주 게릴라들은 북서부의 점령지역에서 지금도 수백명의 민간인을 처형하고 있다고 최근 크메르 루주 게릴라단체에서 탈주한 사람들이 주장했다. 전크메르 루주 980사단 사령관으로 최근 정부군에 투항한 이트 삼 사령관은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동안 크메르 루주 게릴라들은 수도 프놈펜북부 3백20㎞에 위키한 오다르 미안체이주 안롱 벵 지역에서 2천여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 은행 총수신 28% 증가/지난해/2백42조원… 금전신탁이 상승주도

    고객들의 고금리 상품 선호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11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94년의 은행 수신동향」에 따르면 작년 말의 예금은행 총수신(예금·양도성 예금증서·금전신탁)은 2백42조2천5백87억원으로 전년 말의 1백89조4천6백50억원보다 27.9%가 늘었다. 이 중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개발·가계금전·특정금전·개인연금·기업금전 신탁 등 금전신탁은 1백4조2천8백86억원으로 전년보다 39.1%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그러나 작년 10월부터 1년 미만의 신탁상품이 금지된 뒤 특정금전신탁과 기업금전신탁의 수신은 3개월동안 각각 4천3백64억원과 1조3천3백73억원이 줄었다. 93년에 급증했던 양도성 예금증서(CD)는 유사 상품인 표지어음의 매출이 작년 7월부터 허용된 데다,발행금리 상승으로 은행들이 발행을 기피함에 따라 전년보다 크게 둔화된 23.4%의 증가에 그쳤다. 예금은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대출과 연계된 종합통장과 공모주 청약예금 등 신상품을 내놓으며 전년보다 5.2%포인트 높은 20.1%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했던시중은행이 수신유치 활동에 힘입어 전년보다 증가세가 커진 33.9%의 신장률을 기록한 반면 특수은행과 지방은행은 전년보다 증가율이 둔화됐다.외국계은행의 국내 지점은 93년에는 수신이 0.3% 줄었으나 작년에는 30.2% 늘었다.
  • 제주/아홉달 성적표/작년4월 시범실시… 배출량 45% 줄어

    ◎주민 자율감시단 결성… 무단투기 색출 「하루 쓰레기배출량 7백21t에서 3백99t으로 45% 감소」,「재활용품수집량 하루 44t에서 70t으로 60% 증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4월1일부터 도전역에 걸쳐 쓰레기종량제를 실시하고 있는 제주도의 종량제 시행 9개월의 성적표다. 제주도가 분석한 종량제성과중에는 또 「규격봉투사용률 97%」「과태료 부과액 4천67만7천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도 나온다. 올들어 쓰레기종량제가 전국에 확대실시되면서 파생된 갖가지 문제점이 제주도에서도 그대로 표출됐지만 자치단체와 의회가 앞장서고 주민이 적극 동참해 이뤄낸 「쓰레기문화」의 개가다. 제주도는 쓰레기종량제 시행초기인 4∼5월 2개월동안 종량제를 제주도정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삼아 대주민홍보는 물론 ▲공무원 지역감시책임제 ▲쓰레기투기 특별기동단속반 운영 ▲재활용품 수집경진대회 ▲환경공무원 1일 미화원제 등을 실시하는 등 심혈을 쏟았다. 특히 쓰레기 무단투기자에 대한 단호한 대처의지를 보이기 위해 야산이나 하천등에 쓰레기를버린 사람에게는 최고 1백만원까지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조치도 병행했다. 제주시의회의 경우는 3개월동안 시가 규격봉투를 무상지원해 종량제를 정착시킨후 본격 시행토록 의결하는 지혜를 짜내기도 했다. 당국과 의회의 이러한 집요하고도 강력한 움직임에 급기야 읍·면·동청년회등이 중심이 된 「주민자율 환경오염감시단」이 발족돼 쓰레기줄이기와 무단투기 감시활동에 나서기 시작했다.일부 주민은 소유차량을 동네 쓰레기처리에 동원하는 열의까지 보였다. 제주도는 종량제와 관련,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7월부터는 투명한 규격봉투를 반투명재질로,봉투두께도 0.02㎜에서 0.03㎜로 개선하는 한편 봉투입구를 묶을 수 있도록 디자인도 바꿨다. 정원을 갖고 있는 4천5백여 가정에는 음식물찌꺼기 퇴비화용기(콤포스트용기)를 지원하고 규격봉투판매업소도 1천4백72곳에서 1천5백56곳으로 늘리는 등 기회있을 때마다 개선작업을 벌여왔다. 지난 연말에는 ▲시·군별 봉투가격통일 ▲규격봉투 공급체계일원화 ▲공동주택 종량제참여 ▲과태료스티커 현장발부제 ▲관광유원지에서의 종량제봉투사용 의무화등의 새로운 개선사항을 발굴,올 연초부터 시행하고 있다. 제주도와 지역주민이 초기의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쓰레기종량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보여준 지혜짜기와 실천노력은 전국으로 확대실시된 종량제정착에 분명 좋은 「교과서」임에 틀림없다.
  • “밀수품 판매도 법인세 내야”/이득 본 영업활동 과세 당연

    ◎대법 판결/판매대금 추징당한 금은방 패소 밀수품을 판매한 행위도 영업활동에 해당하는 만큼 법인세를 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김석수대법관)는 4일 주식회사 형태의 금은방을 경영하면서 밀수금괴를 몰래 팔다 적발된 손모씨(서울 중구 명동)가 서울 중부세무서를 상대로 낸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손씨가 세금계산서등 거래자료없이 밀수금괴를 불법적으로 매입,판매한뒤 장부에 기재조차 안했지만 금은방내에서 이를 판매해 이득을 챙겼으므로 법인세 과세대상에 해당한다』면서 『과세여부는 적법한 소득인지에 대한 법률적 판단보다는 실제로 이득이 발생했는지의 경제적 판단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원고는 밀수금괴 15㎏의 판매대금은 이미 추징당한 만큼 또다시 법인세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지만 추징금은 손씨 개인에 대한 것이므로 영업활동을 한 법인에 대해 법인세를 매긴 처분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서울 명동에서 S금은상회를 운영하는 손씨는 90년 2월부터 3개월동안 밀수금괴 18㎏을 매입,이중 15㎏을 불법판매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기소돼 판매가액을 추징당한뒤 팔다남은 금괴 3㎏도 압수당하는 처벌을 받았으나 관할 세무서로부터 법인세를 다시 부과받자 소송을 냈다.
  • 최진실씨 전운전기사 추적/배병수씨 실종

    ◎예금 빼내간 20대2명 신원 확인 인기탤런트 최진실양(26)의 전 매니저 배병수(36)씨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22일 외환은행 폐쇄회로 TV에 찍힌 인물이 배씨의 사무실에서 최근까지 일했던 김영민(23·폭력전과 5범·서울 동대문구 제기1동)씨이며 김씨와 함께 지난 19일과 20일 부산에서 핸드폰과 차량안테나 등을 구입해간 20대 남자는 최양의 전 운전기사인 전용철(21·폭력전과 5범·주거부정)씨인 것으로 확인,수배했다. 경찰은 지금까지의 수사결과 이번 사건이 연예계 내부인물들에 의해 계획적으로 저질러진 것으로 파악,신원이 확인된 김·전씨를 검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이를 위해 김씨 등이 구입한 핸드폰의 통화내용을 추적하기 위해 이동통신에 협조를 의뢰했다. 특히 현재 사기혐의로 수배돼 있는 전씨는 2년전 3개월동안 탤런트 최양의 운전기사로 일할때 근무태도가 불성실해 해고당했으며,당시 매니저 배씨로부터 구타당한 데 앙심을 품고 『죽여버리겠다』는 얘기를 자주 해온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배씨가 이들에 의해 납치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필요할 경우 탤런트 최양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받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19일 하오 6시쯤 부산시 남구 남천2동에 있는 핸드폰 판매업소 「모토숍」에서 핸드폰 2대를 현금 1백74만원을 주고 구입한 데 이어 20일 하오 2시30분쯤에도 서울 말씨를 쓰는 20대 여자 2명과 함께 서울 번호판의 흰색브로엄 승용차를 타고 찾아와 현금 20만원을 주고 스피커·안테나 등 차량용 액세서리를 사간 것으로 확인됐다. 모토숍 종업원 김범수씨(24)는 경찰에서 『김씨등이 1만원권 다발이 들어 있는 가방을 들고있어 물어보니 「우리는 탤런트 U양과 D씨의 매니저라서 돈을 많이 갖고 다닌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이들이 타고온 브로엄승용차 물건보관함에는 전기충격기와 10돈쭝가량의 금목걸이 등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 “샤갈작품 가정부 꾀어 도둑질”

    ◎절도범,89년부터 50여점 1백억대 암거래/샤갈 미망인은 숨질때까지 도난사실 몰라 표현주의의 대표적인 화가인 마르크 샤갈의 작품 50여점이 무더기로 도난당해 암거래되는 등 수난을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스 경찰당국은 이른바 「샤갈 사건」을 3개월동안 극비리에 수사한 끝에 최근 도둑과 파리시내의 유명 화랑주인 등 5명을 구속했다. 샤걀의 작품은 파리의 화랑가에 가장 인기가 좋아 한작품당 2억∼3억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도난작품은 모두 합해 1백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다. 희대의 사건은 샤갈이 지난 85년 숨진지 4년뒤인 89년에 시작됐다. 샤갈의 작품에 눈독을 들이고 있던 협자꾼 쟝 뤼크 베르스트라트라는 남자는 샤갈집안의 가정부 멘스코이에게 접근했다. 베르스트라트는 멘스코이가 샤갈의 미망인 발렌틴씨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그림창고의 열쇠를 만질수 있다는 점을 이용, 그려늘 꼬드긴 끝에 샤갈의 작품을 손에 넣었다. 처음에는 하나 둘씩 빼내다 나중에는 대담하게 5점,10점씩으로 늘어났다. 이렇게 해서 「기도하는 유태인 남자」「광대와 새」「글라디올러스꽃과 바구니를 든 연인」등 샤갈의 수채화·판화·스케치등이 창고에서 빠져나갔다. 지난 90년 가정부 멘스코이가 광포한 남편에게 폭행을 당해 숨지지 않았다면 도난사건은 보물창고가 텅빌 때까지 계속 됐을 것이다. 도난사실을 알아차리지도 못한 발렌틴여사도 지난해 숨져 사건은 묻혀질 뻔했다. 그러나 올 가을부터 파리의 화랑가에서 샤갈의 원작이 밀거래되고 있다는 이상한 소문이 나돌아 경찰이 수사에 나선뒤 3개월만에 사건전모가 밝혀지게 됐다. 경찰수가 결과 베르스트라트는 빼낸 그림들을 팔기 위해 교묘하고 철저한 점조직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자신은 배후에 있으면서 지금은 해외로 도주한 X부인을 통해 거래를 은밀하게 진행했다. 우선 샤갈·피카소·모딜리아니등 유명화가의 작품을 취급하는 고급 화랑에 들러 가능성과 분위기를 파악한 다음 X부인을 내세워 상담을 벌였다. 또 X부인은 해외판매망까지 구축해 샤갈의 그림을 국제적으로 밀거래하기도 했다. 파리 화랑계는 유명화가의 그림이 무더기로 도난당해 밀거래 됐다는 사실과 함께 도난품을 구입했거나 되판 화랑주인 4명도 구속됐다는데 충격을 받고 있다. 특히 구속자 가운데 파리 화랑협회의 대표적인 인물인 마르셀 베른하임 화랑의 주인 이브 헤밍시가 포함돼 있어 곤혼스러워 한다는 것이다.
  • 신진당출범/일 정계 총보수화 신호탄

    ◎내일창당… 정강과 열도 정국 전망/의원 180명… 소선거구제 생존위한 선택/개혁이념 부재… 「자민아류」 극복이 과제 일본 공산당을 제외한 야당이 모여 10일 창당하게 되는 신진당은 「제2의 자민당」이다. 신진당은 자민당에서 갈라져 나온 신생당,자유당,신당 미라이,가이후전총리 지지세력인 자유개혁연합,일본신당,공명당은 물론 34년전 사회당과 갈라졌던 민사당까지 포괄한다.야당들이 하나의 당으로 쉽게 결집하게 된 것은 최근 도입하기로 된 소선거구제 때문이다.난쟁이 당의 후보로서는 당선이 쉽지 않기 때문에 하나로 뭉친 것이다.신진당의 창당은 지난 55년 자민당과 사회당의 두 기둥으로 세워졌던 일본 정계의 기존 구도가 완전히 깨졌음을 상징한다. 신진당이 내세우는 정책은 자민당과 차이가 거의 없다.주요 당 간부들도 자민당 출신들로 짜여 있다.특히 자민당 다케시타파 출신인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간사장은 조직과 자금을 한 손에 장악한 실력자중 실력자다.신진당은 그를 제외하고는 생각할 수 없는 「오자와당」으로서 정치행태도자민당을 거의 그대로 답습하고 있기도 하다.자민당 복사판이다. 오자와는 가이후의원이 자민당소속으로 총리를 하고 있을 때 자민당의 간사장이었다.그는 파벌내 항쟁에서 기세가 꺾이고 마침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거세게 불자 자민당을 떠나 신생당을 만들었다.그는 야당연립정권을 세워 자민당을 야당으로 밀어내고 흔들었다.자민당으로부터 많은 이탈세력이 나왔다.물론 그 과정에서 사회당이 이탈,자민당과 연립정권을 세움으로써 자민당이 정권에 복귀했지만 이제 1백80여명의 의원으로 거대 야당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래서 일부 정치평론가들은 일본 정국이 자민당의 막후 실력자인 다케시타전총리와 오자와 신진당간사장의 대결로 압축됐다고 평하고 있기도 하다. 신진당은 정치개혁의 흐름속에서 태어났지만 지금까지 보인 인선 및 정책비전은 개혁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우선 밀실정치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그렇다.당수 결정과 관련 결국 하타·가이후·요네자와의 선거로 결착되기는 했지만 오자와간사장이 마음에 두고 있는 가이후전총리를 단독 후보로 만들기 위한 물밑작업이 꾸준히 진행돼 왔다.근대적인 정당으로서 당내 경선이라는 민주적 절차보다는 파벌정치에서 몸에 밴 밀실조정을 버리지 않고 있다.밀실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실력자인 오자와의 뜻에 반해 하타전총리가 출마하자 하타·오자와 라인이 붕괴된 점도 밀실체질의 반영이다. 정책은 「새로운 일본의 창조」,「뜻있는 외교로 세계평화와 안정」,「생활자가 안심할 수 있는 복지와 풍요로움」,「신산업문명의 창조와 공생사회」 등을 내세우고 있다.지난 2·3개월동안 자민당과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결과 헌법개정논의를 터부시하지 않는다든지 유엔의 개혁을 추진(상임이사국진출 의사의 다른 표현)한다는 내용 등을 포함시키고 있으나 자민당의 기존 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거나 이미 추진되고 있는 내용이다. 민사당과 공명당부터 자민당 이탈자까지 포괄하는 하나의 정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탈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두루뭉수리하게 정책을 표방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강력하게 어필하는 내용은 거의 없다.이러한 정책과 이념의 부재는 임시국회에서도 여실히 드러나 「대안부재」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신진당의 출현은 사회당의 정책전환과 함께 총보수화,총여당화하는 일본 정치변화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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