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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거래신고지역 대상에

    서울 강남·강동·송파구와 경기 성남시 분당·수정구,김포시,충남 아산시,강원도 춘천시가 첫 주택거래신고지역 대상에 올랐다. 19일 국민은행과 한국감정원의 집값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들 8곳이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대상으로 분류됐다. ●매매 15일이내 실거래가 신고 건설교통부는 이번 주중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 지역의 주택거래신고지역지정 여부를 결정하고,26∼27일쯤부터 효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그러나 김포시와 춘천시는 최근 집값이 안정세를 띠고 있어 지정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신고지역으로 지정되면 전용면적 18평 초과 아파트와 45평 초과 연립주택(재건축·재개발지구는 모든 아파트와 연립주택)을 사고파는 사람은 15일 이내에 관할 구청에 실거래가 등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이를 위반하면 취득세의 최고 5배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취득·등록세 3~5배 늘어나 신고지역에서는 취득·등록세가 실거래가 기준으로 부과돼 지금보다 3∼5배쯤 늘어나 가수요는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은 취득·등록세가 84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개포동 주공1차 17평형은 765만원에서 3500만원으로 오른다. 신고지역 지정 대상은 주택투기지역 가운데 집값이 ▲월간 1.5% 이상 상승했거나 ▲3개월간 3% 이상 오른 곳 ▲또는 최근 1년간 집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의 2배를 넘은 곳이 해당된다. 강동구는 3월 전국의 집값 상승률 0.4%와 비교,한 달 동안 1.8% 상승해 신고지역지정 대상에 올랐다.아산시(3.9%)와 춘천시(3.4%)는 3개월간 3% 이상 오른 지역으로 분류됐다.강남(24.3%),송파(27.1%),분당(23.3%),수정구(18.6%),김포시(20.5%) 등은 최근 1년간 집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8.7%)을 2배 이상 넘어 신고지역 지정 대상에 포함됐다. 류찬희기자 chani@˝
  • [서울광장] ‘국회의원 단병호’/우득정 논설위원

    지난 1996년 봄 노동부는 노사개혁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20분짜리 홍보용 영상물을 만들었다.1987년부터 봇물을 이룬 극렬한 노사분규와 화염병 시위 등으로 시작된 이 영상물은 노사화합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내용으로 매듭지어져 있었다.노동부 직원과 출입기자 등을 대상으로 몇차례 시연을 갖고 수정 작업을 거쳤던 이 영상물은 마지막 관문인 진념 장관한테 퇴짜를 맞았다.단병호 전국민주금속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의 얼굴이 두 차례나 등장한다는 게 퇴짜 이유였다. 단씨는 영상물 도입부 초반에 붉은색 머리띠를 두르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클로즈 업’됐고,말미에 다시 교도소 문을 나서면서 마중나온 노동 동지들을 향해 ‘슬로 모션’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과격 투쟁의 상징 인물인 단씨에게 영상의 초점을 맞춤으로써 메시지를 분명히 하려고 했던 게 실무자들의 의도였던 것 같다.하지만 진 장관은 불법파업을 부추겨 온 단씨를 홍보하려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했느냐며 실무자와 노동부 간부들을 질타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여섯번에 걸쳐 5년 2개월을 감옥에서 보내고,3년 3개월간 수배생활을 한 이력에서도 드러나듯 단씨의 인생역정은 이 땅의 과격 노동운동과 궤를 같이한다.노동관계법 개혁을 추진하면서 ‘법외단체’라는 이유로 권영길 당시 민주노총위원장과의 만남도 끝내 거부했던 진 장관이었던 만큼 단씨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것도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이처럼 붉은색 머리띠와 파업,그리고 수배와 구속 노동자의 대명사처럼 꼽히던 단병호 전 민주노총위원장이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지역구에서 당선된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가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노동투사라면,단씨는 철저한 전사다. 검게 탄 얼굴,실제 나이보다 20살이나 더 늙게 보이게 하는 굵은 주름에서 삶의 궤적을 그대로 읽을 수 있다.이 땅의 굴절된 노동현실과 온 몸을 부딪치며 살아왔던 단씨가 원했든 원치 않았든 상관없이 지금 여의도 국회의사당 문턱에 서 있다.그는 삶의 현장에서 보고 들은 노동자와 농민,서민들의 목소리를 국회에서 제대로 대변하겠다며 머리띠 대신 신발끈을 동여매고 있다.과거 수많은 선량들이 서민의 대변자임을 자처하고 의사당에 입성했다가 ‘카멜레온’처럼 변신하곤 했다.그럼에도 단씨만큼은 ‘여의도 변절사’를 답습하지 않으리라는 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좋든 싫든 그것은 국민들이 소망하는 단씨의 숙명이다. 단씨가 원칙을 고수하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전투 외에도 새로운 기술을 익혀야 한다.토론과 타협,양보하는 기술이 그것이다.그리고 결과에 책임지는 자세도 가다듬어야 한다.노동현장에서 했듯이 시원하게 투쟁하는 것만으로는 ‘왕따’가 되기 십상이다.여론과 동료 의원들의 동의를 구할 수 있어야 서민과 노동자들을 위한 실리를 챙길 수 있는 것이다. 요즘 민주노총 간부들은 빨간 조끼 대신 검은색 조끼를 입는다.때를 덜 탄다는 게 이유지만,남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겠다는 게 본심이다.여론의 중요성을 인식한 자그마한 변화로 읽혀진다.단씨 역시 이들처럼 목표한 결과물을 얻으려면 의도적일지라도 전략적 유연성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몇년 전 민주노총 지도부와 출입기자들이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부위원장 H씨는 “과격 노동운동의 시대가 지났다는 사실을 우리도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투쟁노선을 버리면 민주노총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이에 단 위원장도 공감을 표시하면서 “정부와 기업주들이 나를 극단행동으로 내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이제 ‘단병호 국회의원’이 그 말을 실천할 때라고 본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
  • [사설] 총선후 물가 감당할 수 있나

    최근 생활 필수품 가격이 오른 데 이어 다시 부동산 가격까지 들먹거리고 있다.시중에 돈이 엄청나게 풀린 상황에서 인플레 기대 심리까지 가세할 경우 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정부는 총선을 앞두고 그동안 집중 방출했던 재정자금을 이제는 정상수준으로 줄이고 물가 관리에 적극 나서야 할 때다. 현재 물가 구조상의 문제는 국제 원자재 가격 인상 등에 따라 제조원가가 올라가는 ‘코스트 푸시’인플레 형태를 띠고 있다는 데 있다.1·4분기중 생산자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4.2%가 올라 지난 5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수입 농산물 가격이 뛰자 국내 업체들은 최근 커피값 5%,밀가루값 10%안팎씩 각각 올렸다.이런 제조원가 상승 요인으로 인해 라면과 빵값,음식 값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특히 경계하는 것은 지난해 강력한 투기 억제책으로 주춤했던 부동산값이 다시 들먹거리기 시작한 점이다.서울 잠실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가가 평당 최고 2200만원에 달하면서 주변 아파트 가격을 수천만원씩 끌어올리고 있다.그렇지 않아도 철근과 목재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분양가 인상이 예고되어 있다.턱없이 높게 책정한 분양가는 아파트 가격 급등에 불을 지르는 셈이다. 또 정부는 침체 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올 들어 3개월간 연간 예산의 27.3%인 43조 4000억원을 풀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조원이 많다.저금리로 가뜩이나 부동자금이 많은 터에 정부까지 나서 인플레 요인을 추가한 셈이다.정부는 총선용이란 오해를 사며 계속해온 정책을 이제는 끝내고 빨리 물가 고삐를 다잡는 정책으로 선회해야 한다.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고 부동산 투기 재발을 어떻게 하든 막아야 한다.건설업체들도 무분별한 분양가 인상을 자제하길 바란다.˝
  • 빚조정자 절반 다시 信不者로

    지난해 채무재조정을 받은 단독 신용불량자 가운데 다시 신용불량자로 되돌아간 비율이 두명 중 한명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현재 정부와 개별 금융기관이 추진 중인 신용불량자 프로그램이 숫자만 늘리는 실적주의보다는 실효성을 갖추는 쪽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지난해 10∼12월 채무재조정을 실시한 단독 신용불량자는 모두 2만명으로 이중 1만 1000∼1만 2000명이 3개월간 약속한 원리금을 계속 갚지 못해 채무재조정 약정이 취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만 4000여명의 단독 신용불량자에게 채무재조정을 실시한 우리은행도 정확한 현황은 파악하지 못했으나 국민은행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사설] 변호사 수임비리 이번엔 근절하라

    검찰이 이달 초부터 3개월간 변호사 수임 비리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고 한다.전국 55개 지검·지청의 특수부 검사를 투입하고,압수수색과 함께 계좌추적도 병행한다고 하니 기대가 자못 크다.변호사 수임료 문제로 진저리 나는 일들을 많이 겪은 사람일수록 공감을 느낄 것이다.실제로 정식 계약을 맺은 뒤 인사치레나 각종 알선료 등의 명목으로 돈을 뜯기는 경우가 많다.절박한 사건의뢰인으로서는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그렇다고 하소연할 데도 없지 않은가. 변호사 수임 비리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개업 변호사가 6000여명에 이르면서 수법도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사건 브로커 고용은 구식이 됐다.특별면회 전문 변호사까지 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무엇보다 검찰·법원·경찰·구치소 직원과 결탁해 저지르는 범죄를 뿌리뽑지 않으면 안 된다.알선료의 과다와 알선 횟수에 관계없이 모두 구속수사하는 것이 마땅하다.그러지 않고서는 이같은 ‘커넥션’을 깰 수 없다.검찰이 유독 제식구만 감싸서도 안 될 것이다.폐해가 적지 않은 전관예우 역시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은 시민이다.이는 변호사 업계의 탈세로 이어져 국가세수도 타격을 입게 된다.수입을 몽땅 신고하는 변호사가 바보 취급을 받을 정도니 말이다.이로 말미암아 법조계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짐은 당연하다.수임료 산정을 투명화하는 장치를 제도화하지 않고서는 이를 근절하기 어렵다.변협도 자체 정화 노력을 해야 한다.“어찌할꼬.”하는 탄식이 나오지 않도록 도덕적 우위를 점하는 집단이 되어야 할 것이다.˝
  • 고속철 좌석 회전식 개조할듯

    오는 2006년부터 도입되는 고속철 신규 차량은 전 좌석이 회전식으로 설치된다. 또 현재 고속철 승객이 가장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역방향 좌석’은 회전식 개조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고속철 이용 불편사항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선대책에 따르면 이미 도입돼 운영되고 있는 고속철의 역방향 좌석에 대해 운영 초기 3개월간 이용자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수렴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회전식 개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강동석 건교부장관은 “좌석을 회전식으로 개조할 경우 고속철 1편성당 112석이 줄어들게 돼 피크타임 수송수요 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에 회전식 개조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미 도입된 46편성의 고속철 좌석을 회전식으로 교체할 경우 총 1190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되며 빨라야 2007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역방향 좌석은 오는 6월1일부터 5% 할인해 주기로 했다.또 2007년부터 호남선에는 10량 편성 열차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속철 미운행지역 주민과 일반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요금을 오는 12일부터 전 구간에 걸쳐 평균 10% 인하하기로 했다. 일반열차도 증설해 경부선은 장거리 노선 8회,통근용 무궁화호 4회를 각각 증편하고 호남선은 장거리 노선 4회를 증편하기로 했다.대구∼포항의 경우 새마을호 4편을 없애는 대신 통근열차 4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신고지역 취득·등록세 3~5배

    30일부터 주택거래신고제가 시행된다. 신고제 실시 지역에서 아파트를 사고 팔면 모든 세금을 실거래가 기준으로 내야 한다.이렇게 되면 취득세와 등록세가 지금보다 3∼5배 오른다. 제도 자체는 30일부터 시행되지만 3월 말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가 나온 뒤 요건을 갖춘 지역을 가려내 주택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므로 실제 적용 시기는 4월 중순 이후로 예상된다. ●계약후 15일내 시·군·구에 신고 주택투기지역 가운데 집값이 급등한 지역이 해당된다.투기지역에서 매월 아파트값이 1.5% 이상 오르거나 3개월간 상승률이 3%를 넘어야 한다.연간 아파트 또는 연립주택 가격상승률이 전국 상승률의 2배 이상인 지역도 신고지역 지정대상이다.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60㎡를 초과하는 아파트 및 전용 150㎡를 초과하는 연립주택이다.다만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에서는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아파트와 연립주택이 신고 대상이다.신고 대상에 따라 아파트거래신고지역,연립주택거래신고지역,아파트·연립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구분해 지정된다.신고지역은 시·군·구,읍·면·동 또는 아파트 단지별로 지정할 수 있다. ●모든 세금 실거래가 기준 부과 집을 사고 판 사람은 계약 후 15일안에 거래내역을 시·군·구에 신고하면 된다.신고지역 지정 전에 계약을 했더라도 계약서에 검인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신고지역 지정일부터 15일 이내에 관할 시·군·구청에 신고해야 한다.따라서 계약체결 후 잔금을 지급했더라도 신고지역 지정일을 기준으로 당해 계약서에 검인을 받지 않은 때는 신고대상이 된다. 신고지역으로 지정되면 모든 세금을 실거래가로 내야 한다.따라서 취득·등록세가 지금보다 3∼5배 인상된다.현재 취·등록세 부과 기준인 과세시가표준액이 실거래가의 30% 안팎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건교부는 서울 강남 대치동 A아파트 31평형의 경우 취득세가 84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3.6배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서울 강남 개포동 B아파트 17평형은 765만원에서 3500만원으로 4.6배 인상된다.성남 분당 무지개 C아파트 33평형은 260만원에서 1750만원으로 무려 6.73배 오를 것으로 보인다.대전 만년동 D아파트 31평형은 330만원에서 825만원으로 2.5배 오른다.특히 시가에 비해 과세표준액이 적게 산정됐던 소형 재건축 아파트의 세금이 큰 폭으로 오르게 된다. ●계약일시·거래가격등 신고해야 거래 당사자 인적사항,계약 일시,실거래가,주택 종류·규모·소재지,소유권 이전 예정일,중개업자 인적사항,계약의 조건 및 기한 등이다.가장 중요한 것은 거래 가격.건교부는 지자체·국세청 등이 허위신고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국민은행과 한국감정원이 투기지역을 대상으로 구축한 주택가격 데이터베이스를 지자체 등에 매월 제공할 계획이다.신고필증을 교부받은 때에는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에 의한 검인을 받은 것으로 간주,별도로 주택거래계약서에 검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신고를 늦추면(1월 미만,1∼3월 미만,3∼6월 미만,6월 이상,12월 이상) 등 단계에 따라 각각 취득세액의 1∼5배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내야 한다.또 허위(10% 미만,10∼20%,20∼30%,30∼50%,50% 이상)로 신고해도 단계에 따라 취득세액의 1∼5배에 해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한태규 신임 외교안보연구원장

    “일단은 2∼3개월간 업무파악에 열중하겠습니다.그뒤 판단이 서면 나름대로 과감하게 밀어붙이겠습니다.” 고건 대통령권한대행의 첫 인사권 행사로 관심을 모은 한태규(55) 신임 외교안보연구원장이 19일 반기문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외교안보연구원의 성격·조직 개편이 교육훈련 기능 강화 쪽으로 돼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방향이 정해지면,외교안보연구원의 성공적인 변화를 위해 전력 투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많은 사람들이 공무원 같지 않다고들 합니다.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지만 좋은 뜻으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발탁된 배경이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인사 추천 과정에서 후배·동료들이 할말을 해온 사람이라는 평가를 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개혁이 화두인 시대에 그점이 평가를 받은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180만명 연체이자 전액탕감

    ‘배드뱅크’를 통해 신용불량에서 구제되는 다중채무자들에 대해 연체이자가 전액 탕감된다.1년 이상 제대로 돈을 갚는 등 성실한 모습을 보이면 이자상환 유예,원금 감면 등 혜택이 추가로 주어진다.이에 따라 1개 금융기관에만 빚을 진 사람들과의 형평성 논란도 예상된다. 배드뱅크 프로그램 참가자격 기준은 지난 10일 현재 5000만원 미만의 원금을 6개월 이상 연체한 사람으로 최종 확정됐다.1개의 금융기관에만 빚이 있어서는 안되고,2개 이상 금융기관에 걸쳐 있어야 한다.현재 이 요건에 해당하는 신용불량자는 180여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다양한 혜택을 주었는데도 약속한 상환일정(최장 8년)을 어기면 강력한 제재조치가 따른다.예를 들어 배드뱅크 빚을 3개월 이상 연체할 경우,애초 감면됐던 이자가 되살아나고 이자율은 더욱 올라간다.원금이 5000만원 이상인 다중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1개 금융기관에만 빚을 진 사람은 개별 금융기관과의 채무재조정을 통해 신용을 회복할 수 있다. 배드뱅크설립준비운영위원회는 오는 5월 중순 배드뱅크를 설립해 3개월간 신용불량자들의 신청을 받기로 하는 등 운영상 기본 뼈대를 17일 발표했다.운영위는 LG투자증권(배드뱅크 설립자문사),자산관리공사,은행연합회,국민·조흥은행,삼성카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운영위 임시 대변인인 강봉희 은행연합회 상무는 “원리금 중 3%만 갚으면 신용불량자 명단에서 삭제하고 이후 최장 8년까지 연 5∼6%대의 저금리로 빚을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운영위는 신용불량자들에게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기 위해 18일 오후부터 ‘배드뱅크 설립지원 콜센터’(02-2193-0300∼4)를 운영한다. 강 상무는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의 우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면서 “배드뱅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신용불량자들에게 엄격한 도덕적 책임을 지울 것”이라고 강조했다.운영위는 배드뱅크를 통해 신용구제를 받고도 3개월 이상 원리금을 갚지 않으면 감면이자를 전액 다시 물리고 연체시점부터 연 17% 안팎의 높은 이자율을 적용하는 한편 채권추심의 강도 역시 전보다 훨씬 높이기로 했다. 강 상무는 “배드뱅크를 통해 채무조정을 받은 사람들의 상환 및 연체기록 등에 대한 신용정보 관리를 강화하고 전 금융기관에 배드뱅크 대출기록을 공개해 상환약정을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한 불이익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다중채무자들에 대한 배드뱅크 프로그램은 금융기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실상의 마지막 처방”이라며 “이는 더 이상의 구제책은 마련할 수 없다는 뜻”이라고 못박았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
  • 조계종 스님들의 반란?

    불교계에서 총림의 가장 웃어른인 방장(方丈)은 절대적 권한과 존경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진다.방장의 교시와 언행은 해당 총림 사찰 뿐만 아니라 종단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법’으로 여겨질 만큼 방장은 일반 신자들에게도 정신적 지도자로 통한다.총림이란 선원과 율원·강원을 갖춘 사찰로 현재 통도사,해인사,수덕사,백양사,송광사 등 5곳이 지정돼 있다. 그런데 조계종 스님들이 방장의 자격과 권한에 제동을 걸고 나서 주목된다.중진 스님 9명으로 구성된 종헌종법개정특별위원회(특위·위원장 중원스님)가 16일 소집된 조계종 최고의결기구인 중앙종회에 방장의 자격 요건을 강화하고 권한을 제한하는 ‘총림법’ 제정안을 상정한 것.방장에 대한 논의 자체가 금기시돼온 관행에 비추어 볼 때 엄청난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종헌종법개정특별위원회서 ‘총림법’ 제정안 상정 특위가 상정한 ‘총림법’의 골자는 종전 종헌에서 방장의 자격을 비구계를 받은 이후의 불가 나이인 승랍40세로만 규정했던 데서 안거(安居·여름 겨울 두차례 3개월간 진행하는 수행) 15년을 추가한 것.즉 단순한 연령규정에 수행경력을 보탠 것이다.여기에 총림 주지를 방장 임의대로 임명하던 것을 임회(총림 주요 구성원들이 모인 대중회의)의 동의를 얻어 총무원장에 추천토록 했다.사실상 본·말사 임면권을 거침없이 행사하던 방장의 막대한 권력을 제한한 것이다. 중진 스님들이 ‘총림법’ 제정을 결의하고 나선 것은 표면적으로는 최근 잇따라 입적한 방장 스님들의 뒤를 이을 후계자가 마땅치 않아 후보자가 난립할 위험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통도사 방장 월하 스님과 백양사 방장 서옹 스님 입적후 통도사와 백양사에서는 총림 안의 각 문중들이 서로 방장을 추대하기 위한 마찰을 빚어왔다. 최근들어 총무원을 비롯해 전국 사찰들이 잇따라 벌이고 있는 재정과 인사 합리화 조치와 종단 안팎에서 일고 있는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총림법’ 제정 움직임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통도사와 백양사의 방장 추대과정에서 양 총림이 심한 분열상을 보이자 조계종 선승(禪僧)들의 모임인 전국선원수좌회는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정치적 이해관계와 이권에 의해 자파의 어른을 모시려는 세속적 판짜기 행위를 그만두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원로회의서 통과 될지는 미지수 20일까지 계속될 중앙종회에서 ‘총림법’ 제정안이 통과될지는 미지수.통과된다 하더라도 원로회의의 인준을 거쳐야 하는 만큼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그러나 진보 성향의 현 종단 집행부가 잇따라 내놓은 개혁적인 조치를 중앙종회가 크게 반대하지 않고 있는 데다 전국수좌회 등 스님들의 개혁 목소리가 높아 총림법이 의외로 쉽게 제정될 수 있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는 ‘총림법’ 제정과 관련해 “현재 종단에서 교화력과 수행력을 두루 갖춘 방장 스님 찾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과거와 달리 새로운 리더십이 요구되는 불교계에서도 대중의 공의를 얻는 지도자를 배출하기 위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주택거래 내역 신고때 자금조달 계획은 제외

    당초 주택거래신고 대상에 포함됐던 주택구입자금 조달계획이 규제개혁위원회 심사과정에서 빠졌다. 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규개위는 최근 주택법시행령안의 주택거래신고제 신고내용 중 주택구입자금 조달계획을 빼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주택을 사고팔 때 당사자들은 인적사항과 거래일자,실거래가액,소유권이전 예정일 등만 해당 시·군·구에 신고하면 된다.주택거래신고 대상이 조금 수정됐을 뿐 신고제 내용의 큰 틀은 변함이 없다. 주택거래신고지역은 투기지역 가운데 주택가격 상승률이 월간 1.5% 이상 급등하거나 3개월간 3% 이상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건교부장관이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하게 된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장차 주택투기가 성행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요청할 경우에도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주택거래 신고대상은 전용면적이 60㎡(18평)를 넘는 아파트와 전용면적 150㎡(45평)를 넘는 연립주택으로 주택을 사고판 뒤 15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류찬희기자˝
  • 주부 납치감금 석달 성폭행

    경기도 화성경찰서는 7일 가정주부를 납치,3개월간 집에 가두고 성폭행한 혐의로 김모(56·노동·화성시 거주)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2일 오전 10시쯤 시내버스 옆자리에 앉은 A(41·주부)씨에게 접근,함께 술을 마신 뒤 집으로 데려가 3개월 동안 지하 골방에 가둬두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A씨가 지난달 23일 감시를 피해 도망쳐 집으로 돌아가자 A씨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A씨를 돌려보내지 않으면 아들이 학교와 직장을 못다니게 하겠다.”고 협박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 연합˝
  • 월트 디즈니 주주들 반란

    퇴진 압력에 시달려온 마이클 아이즈너 월트디즈니 회장겸 최고경영자(CEO)가 3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힘겹게 자리를 지켜냈다.그러나 전체 주주의 43%가 아이즈너 회장에 대한 지지를 철회,아이즈너는 자리 보전 성공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의 대반란’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맞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 3개월간 아이즈너와 경영권 다툼을 벌여온 로이 디즈니(월트 디즈니 창업주의 조카)는 아이즈너가 회장 및 CEO에 재선임됐음에도 불구,43%의 반대표가 나온 것은 미 기업 역사상 유례없는 불신임투표라고 강조하고 이날의 결과가 아이즈너를 퇴진시키기 위한 일련의 공세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아이즈너 회장에 대한 반대표가 예상보다 훨씬 많은데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1984년 이래 디즈니를 책임져온 아이즈너는 지나치게 권위적인데다 기업경영에 대한 전략적 사고가 미흡하다는 비난에 시달려왔다. 디즈니는 주총 직후 아이즈너가 겸임하고 있던 회장과 CEO직을 분리,아이즈너는 CEO직만 맡고 조지 미첼 이사가 새 회장직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주주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궁여지책이지만 일단 주주들의 불만이 표출되기 시작한 상황에서 이를 완전히 잠재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아이즈너의 앞날은 매우 불투명해 보인다. 유세진기자 yujin@˝
  • [실직 여성가장의 고단한 삶] 최소40만명… 먹고살기 급급

    ‘낮은 소리’는 사회의 그늘진 곳의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다수의 큰 목소리에 가려,외면되고 있는 소외층의 목소리를 드러내 보이려는 것입니다.방치할 경우 사회의 대형 갈등요인으로 번질 수 있는 사안을 미리 공론화함으로써 대안을 모색해보자는 것입니다.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제보를 기다립니다.서울신문 편집국 사회교육부(02)2000-9173,www.seoul.co.kr 또는 www.kdaily.com으로 연락 주십시오. 장기간 경기침체로 실업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실직 여성가장들의 수도 늘고 있다.여성부의 지난해 여성통계연보에 따르면 140만명에 달하는 기초생활보호 대상자들 가운데 절반 정도가 여성가장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실직 여성가장들은 생계를 위해 당장 돈벌이에 나서야 하지만 여러가지 제약조건 때문에 허드렛일조차 구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한다.정부의 지원대책 역시 형식에 그치고 있다.가족을 위해 돈벌이에 나서야만 하는 실직 여성가장들의 실태와 대책 등을 알아본다. ●여성가장들 영원한 비정규직? 취업 전선에 나선 여성가장들은 이혼은 물론 남편의 사고나 실직 등으로 졸지에 힘든 멍에를 쓴 사람들이 대부분이다.특히 생계조차 꾸려가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여성가장들은 취업이 절실하지만 사회에서는 이들을 받아줄 곳이 없다.일자리를 찾아보기 위해 발품을 팔아보지만 요즘은 막일할 곳조차 구하기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여성가장인 김모(45·서울 구로구)씨는 3년째 일일직업소개소를 통해 음식점에서 하고 있다.그나마 나이가 들고 외모가 좋지 않다고, 주방에서 설거지만 하고 있다.비교적 손쉬운 손님안내와 음식 나르는 일은 언제나 젊은 아가씨들 몫이라고 푸념했다. 여성가장들은 일용직이나 임시직 등으로 채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무엇보다 젊은층의 일자리도 없는 마당에 실직 여성가장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란 여간 힘들지 않다.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가구주는 292만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가정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데도 실직상태인 여성가장 수는 12만명 정도로 추산된다.그러나 이는 정부의 추정치일 뿐 전문가들은 최소 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실직 여성가장들을 위한 각종 취업훈련과 자금융자 등을 해주는 창구가 마련돼 있지만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이다. 취업훈련을 통해 자격증을 얻더라도 마땅히 일할 자리가 없는 데다 창업지원 융자도 먹고 살기 힘든 여성가장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취업프로그램 활용도 낮아 정부에서 마련한 취업프로그램이 실효성보다는 숫자 채우기에 급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노동부는 지난해 실직 여성가장 2823명에게 취업·창업이 용이한 직종의 취업훈련을 실시,536명이 취업하고 32명이 창업했으며 534명이 자격을 취득하는 등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하지만 훈련기관이나 프로그램 참가자들에 따르면 중도 포기자가 속출하고 훈련을 마치더라도 일자리 얻기가 힘든 형편이다. 지난해 취업프로그램 참석자인 이모(38·서울 마포구 아현동)씨는 “취업훈련 담당 기관의 적극적인 인력관리가 아쉽다.”면서 “일회성으로 그치는 취업훈련은 예산낭비일 뿐 별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경리사무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여성가장 유모(44·서울 동작구 상도동)씨.여상을 졸업하고 사무실에서 근무한 경력도 살릴 겸 3개월간 ‘경리사무원 취업프로그램’에 참여했다.하지만 교육기간이 끝나고 취업을 알선받은 곳마다 ‘퇴짜’를 놓아 결국 음식점에서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다. ●정부대책 마련 어떻게 노동부는 올해에도 31억원을 투입해서 실직 여성가장들의 취업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우선 상반기에 1500명의 실직 여성가장들에게 창업과 취업훈련을 한다.여성부도 올해 30억원의 예산을 편성,실직가장 여성들의 취업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한다. 여성부는 실직 여성가장 창업지원 외에 여성기술인력창업 지원금으로 100억원과 여성재취업 지원 등에 5억여원 등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근로복지공단,금융기관 등에서도 실직 여성가장들에게 창업자금을 융자해 주고 있다. 한국여성개발원 박영란 박사는 “여성가장이 날로 늘고 있고 여성이 남성보다 빈곤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빈곤계층으로 고착화되고 있다.”며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여성가장,특히 실직 여성가장에게 보다 유연한 취업정책과 자금지원 대책 운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진상기자 jsr@˝
  • 현투증권 3555억에 팔렸다

    3년여를 끌어온 현투증권 매각작업이 마무리됐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예금보험공사는 27일 미국 금융그룹인 푸르덴셜과 현투증권 지분 80%의 매각가격을 3555억원으로 확정,주권을 넘겨주고 매각대금을 받아내 현투증권 매각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매각가격은 지난해 3월 양해각서(MOU)체결 당시 목표했던 5000억원보다는 30%쯤 낮지만 지난해 11월 본계약때 예상했던 3200억원보다는 높다.금감위 김용환 국장은 “MOU이후 카드채 문제 등에 따른 실적저하로 기업가치가 수차례 수정됐으나 최근 3개월간 영업력이 호전돼 본계약 때보다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투증권의 부실해소를 위해 투입될 공적자금 규모는 매각대금을 제외하고 2조 200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최종 투입규모는 2월말 기준으로 실시될 자산부채 실사를 거쳐 확정키로 했다. 김 국장은 “현대증권이 지불한 대주주 책임부담금과 예보로 넘긴 현투증권의 자산매각 등을 통해 자금을 회수하면 순수히 투입될 공적자금은 1조 9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지구촌 아테네行 축구전쟁

    ‘세계는 지금 축구전쟁중.’ 오는 8월 아테네올림픽 축구 본선진출을 향한 경쟁이 뜨겁다.개최국 그리스를 포함해 모두 16개국이 나서는 남자축구 지역예선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이미 6장의 주인은 가려졌고,10장은 ‘무주공산’이다.월드컵대회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임을 감안하면 올림픽은 절반밖에 안돼 관문이 더욱 좁다. 먼저 88서울올림픽 이후 5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이 소속된 아시아대륙(3장)은 다음달부터 최종예선에 들어간다.12개국이 3개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겨뤄 각조 1위에 티켓이 주어진다.중국 이란 말레이시아와 함께 A조에 속한 한국은 다음달 3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아테네행 마지막 예비시험을 치른다.시드를 배정받은 한국의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중국과 이란도 만만치 않다. 특히 지난 21일 열린 일본올림픽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0-2로 완패한 한국으로서는 3일 중국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국가대표인 박지성(PSV에인트호벤)과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를 불러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반면 B조에서는 바레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레바논 등 약체와 겨루는 일본의 무난한 진출이 점쳐진다.C조에서는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오만 중동팀끼리 각축을 벌인다. 개최국 그리스를 제외하고 3장의 티켓이 걸린 유럽은 다음달 3개월간의 장정에 들어간다.결전을 앞두고 벌써부터 각국은 들썩이고 있다. 가장 많은 4장의 티켓이 주어진 아프리카는 카메룬의 진출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오는 28일 쯤 향배가 결정된다. 출전국이 확정된 대륙은 남미와 북중미,그리고 오세아니아.남미(2장)는 전통의 강호 브라질이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지난달 열린 최종예선에서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에 밀려 3위에 그쳐 2위까지 주어지는 티켓 획득에 실패한 것. 특히 월드컵에서 역대 최다인 5회 우승을 한 브라질로서는 체면을 구기며 다시 한번 올림픽징크스를 겪은 셈이다.브라질은 84LA올림픽과 88서울올림픽에서 준우승한 것이 최고의 성적으로 아직 한 차례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티켓이 2장인 북중미에서도 강호 미국이 탈락했다.84년 이후 6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렸지만 지난 12일 끝난 예선에서 멕시코 코스타리카에 밀렸다.오세아니아에서는 호주가 뉴질랜드를 따돌리고 본선에 올랐다. 박준석기자 pjs@˝
  • 닭값 폭등 ‘조류독감 후폭풍’

    조류독감 파동으로 곤욕을 치렀던 닭 요리 전문음식점들과 양계농가들이 육계(肉鷄)와 병아리값 상승으로 또 한번 울상을 짓고 있다. 24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조류독감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해 12월 육계 산지가격이 ㎏당 833원에서 소비가 가장 없었던 올해 1월 660원대로 떨어졌다가 소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 현재 1400원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가격 급등은 조류독감으로 양계업자들이 병아리 입식을 기피하면서 예견됐던 공급부족 탓으로 풀이된다. 광주 동구 모 삼계탕 전문음식점 주인은 “손님은 많이 늘었지만 육계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올라 또 고민”이라며 “시민들의 소비촉진운동에 대한 감사 차원에서 최근 삼계탕 가격을 1000원 내렸는데 다시 올릴 수도 없어 난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병아리가 시중에 유통되는 닭으로 성장하기까지는 5∼7주의 기간이 소요되는데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조류독감 탓으로 대부분 양계농가들이 병아리 입식을 포기해 최근 들어서는 내다팔 닭이 없게 된 것이다. 또 2∼3개월간 개점휴업했던 양계업자들은 조류독감이 진정되면서 한꺼번에 입식을 서둘러 지난해 12월 마리당 100원이었던 병아리 값은 최근 500원까지 올랐지만 오른 가격에도 구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전남 양계협회 관계자는 “아직도 양계장의 60% 가량은 텅 비어 있어 조류독감으로 나타난 소비와 공급간의 불균형은 3월 중순쯤에나 다소 풀릴 전망”이라며 “닭고기 소비가 증가했다고 농가의 고민이 전부 해결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성북구, 금연 100일에 10만원

    “100일 동안 담배 끊으면 10만원씩 드립니다.” ‘금연특별구’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금연에 성공한 구청직원과 구산하 공단 직원들에게 상금을 지급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02년 금연 분위기가 무르익자 구는 국민건강증진기금사업으로 금연사업을 채택,금연선포식을 갖고 지난해 3월부터 직원들을 상대로 금연교육을 벌여왔다. 상근직원 2명으로 ‘금연실천운동추진반’을 편성,흡연 뿌리뽑기를 성북구의 주력 사업으로 정했다.3개월동안 금연교육을 마친 직원 가운데 일부가 담배를 완전히 끊자 지난해 8월부터는 아예 100일 이상 금연하는 직원들에게는 상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모두 17명이 금연에 성공했다.구는 100일 금연 성공자를 가려내기 위해 금연시약을 이용,3개월간 담배를 안 피웠다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체내 니코틴 유무를 검사하는 등 ‘사이비 금연자’를 확실하게 판별해 내고 있다.성북구 보건소 박종섭씨는 “지역내 경찰서와 연계해 경찰관들에게도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주민들에게도 금연상금제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유종기자 bell@˝
  • ‘수수료는 푼돈’ 편견을 버리세요

    “가랑비에 옷 젖을라….” 온라인 송금이나 현금인출 등을 할 때 내는 은행 수수료에도 ‘절약의 철학’이 있다.대개 푼돈인 데다 은행들끼리 얼마나 다르겠나 생각하기 쉽지만 따져보면 적잖은 차이가 난다.최근들어 예대마진(예금과 대출이자의 차이) 중심의 영업에 한계를 느낀 은행들이 수수료로 돈을 버는 이른바 ‘피(Fee)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어 은행간 수수료 격차는 더욱 커질 것 같다. ●타행송금 수수료 은행별로 천차만별 고객의 이용빈도가 높은 타행송금(계좌이체)만 해도 은행별로 수수료가 천차만별이다.은행 영업시간에 5만원을 현금인출기(CD)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타행환송금(자기 은행→다른 은행)을 할 때 제일은행은 수수료가 900원이지만 국민·신한·하나·한미·외환은행은 1000원,조흥은행은 1300원이다.영업시간이 끝난 뒤 붙는 추가 수수료 역시 은행마다 300에서 600원까지 차이가 난다. 창구를 통한 타행 송금수수료는 100만원 이하일 경우 조흥은행이 가장 비싸다.조흥은행은 3000원을 받고 있지만 다른 은행들은 2000원을 받는다.반면 100만원이 넘으면 조흥은행이 300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우리은행은 3500원이고 나머지 은행들은 모두 4000원을 받는다. 다른 수수료도 마찬가지로 은행별 격차가 크다.가계당좌를 개설할 때 국민·조흥은행은 신용조사료 명목으로 3만원을 받지만 나머지 은행은 5만원을 받는다.예금주 명의변경은 한미은행이 3000원으로 가장 싸다.나머지 은행들은 모두 5000원이다.통장 재발급 비용은 2000원으로 모두 같다. ●창구수수료가 제일 비싸고,인터넷이 가장 싸다 똑같은 금융서비스라고 해도 영업점 창구를 통하게 되면 수수료가 올라간다.창구→폰뱅킹→인터넷뱅킹 순으로 수수료 부담이 적다고 보면 된다.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을 이용하면 송금 수수료가 같은 은행 내에서는 무료이고 타행이체를 해도 1000원 이하다.창구를 통하지 않아야 경비(인건비)가 절감되기 때문이다.은행들이 인터넷통장이나 전자통장을 개설한 고객에게 각종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보너스 금리를 얹어주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우리은행의 ‘우리닷컴통장’은 일반예금에 비해 금리가 0.5%포인트 높다. 단골이나 우수고객들도 수수료 할인혜택이 많다.국민은행은 매월 수익 기여액이 1000원 이상인 고객,수신이나 여신의 평균잔액이 3개월간 각각 100만원 이상인 고객,은행창구가 한산한 매월 1∼10일 이용하는 고객을 ‘할인고객’으로 분류,각종 수수료를 20∼30% 깎아 준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부동산시장 봄날은 없다

    꽃피는 춘삼월,부동산 시장은 그러나 오히려 깊은 겨울잠에 빠져들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투기억제 ‘칼날’이 더욱 날카로워지고 있기 때문이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장 분위기가 사그라들고 있는 만큼 투자를 자제할 것을 권한다. ●주택거래신고제,거래 위축 3월 말부터 주택거래 신고제가 시행될 예정이다.투기지역 가운데 집값 상승률이 월간 1.5% 이상 급등하거나,3개월간 3% 이상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지역이 지정 대상이다.단기간 집값 오름세가 눈에 띄는 지역은 가차없이 신고제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신고제가 도입되는 지역의 아파트 거래는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신고 대상은 전용면적이 60㎡(18평)를 넘는 아파트와 전용면적 150㎡(45평)를 넘는 연립주택이다.재건축·재개발구역은 모든 주택이 포함된다. 문제는 신고 내용이다.아파트를 사고 팔면서 거래 당사자의 인적사항과 거래일자,소유권 이전 예정일은 물론 실거래가액,주택구입자금 조달계획 등을 빠짐없이 밝혀야 한다.‘다운계약서’를 작성,거래가를 낮춰 검인받던 지금까지의 거래 관행이 확 바뀌게 된다. 특히 실거래 가액과 자금조달계획 신고는 투자자의 거래 심리를 크게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10·29대책’ 이후 가뜩이나 움츠러든 주택 시장이 더욱 얼어붙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토지시장 유입자금 묶여 정부의 부동산 투기억제 ‘칼날’이 아파트에 이어 토지시장을 겨누고 있다.땅값이 급등한 경기도 판교 일대,신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충청권은 투기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대부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겹겹 규제가 되는 셈이다.이렇게 되면 아파트 시장 규제를 틈타 토지시장으로 유입됐던 자금이 묶이면서 거래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성찬호 청부동산 대표는 “충청권 땅 투자도 이제 한물 간 것 같다.”며 “정부의 투기지역 추가지정 발표 이후 가격 오름세가 멈추고,거래도 완전히 끊겼다.”고 말했다.김치영 공인중개사는 “판교 주변 부동산 거래가 사그라지고 있다.”면서 “토지시장 규제 강화로 가격 상승세는 일단 진정됐다.”고 말했다. ●주상복합 아파트도 규제 청약자격 규제를 받지 않던 주상복합 아파트도 청약자격 요건이 까다로워진다.3월부터 20가구 이상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하려면 토지의 소유권을 확보하고 분양보증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승인을 받은 후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해야 한다.투기과열지구에서는 과거 5년 동안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있거나 2주택 이상을 소유한 가구는 청약 1순위 자격이 제한되고 전매도 금지된다.일반 아파트 수준으로 청약조건이 까다로워지는 것이다.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도심 아파트 청약 붐을 일으켰던 주상복합 아파트 시장이 가라앉으면 전체 주택시장이 침체로 빠져들 것으로 전망된다. ●손바뀜 많아 투자 신중해야 막차를 조심해야 한다.땅값에도 거품이 많기 때문이다.특히 큰 폭으로 오른 지방 땅값이 주춤거리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땅 매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손바뀜이 잦았던 땅을 조심해야 한다.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꾼들의 매물이기 때문이다.용인·대전 근교 땅에 이런 매물이 많다.계약 전 등기부등본을 떼어 최근 소유권 이전이 많았던 땅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파트 값도 당분간 안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거래도 살아나기 힘들 전망이다.주상복합 아파트도 전매제한에 걸리는 만큼 무조건 청약에 덤벼들어서는 안 된다. 류찬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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