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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목욕탕 “전문大 이상 때밀이 모집합니다”

    최근 중국의 한 목욕탕에서 고학력 청결관리사(때밀이)를 모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칭다오(青岛)시 일간지 칭다오자오바오(青岛早报)는 19일 “칭다오에 있는 한 목욕탕에서 청결관리사를 모집하면서 4000위안(한화 약 51만원)상당의 고액 월급을 주는 대신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자격을 요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목욕탕 주인 송(宋)씨는 이처럼 독특한 채용조건에 대해 “보편적으로 목욕탕업계와 종사자들을 낮게 보는 경향이 있다.”며 “고학력 청결관리사 채용을 통해 사람들이 목욕탕업계에 갖는 인식을 바꾸고 동시에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월급으로 4000위안을 주는 것이 수지타산에 맞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다른 목욕탕의 청결관리공이나 발안마사 등의 월급도 3000위안 이상”이라며 “게다가 4000위안의 월급이 고정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송씨에 따르면 이 목욕탕의 ‘신입사원’은 매월 출근일수와 목표 손님수를 모두 채워야만 4000위안을 받을 수 있으며 전문 청결관리사로부터 3개월간의 훈련과정을 거쳐야만 1년 계약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이 목욕탕의 청결관리사가 된 21살의 샤오원(小文)은 자신을 칭다오의 모 과학기술전문대학의 졸업생이라고 소개한 뒤 “기계과를 졸업했지만 전공에 맞는 일자리를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였다.”고 토로했다. 이어 “몇 달 전 칭다오의 한 기계 공장에서 받은 월급은 600위안(한화 약 7만5천원)정도”라며 “무엇보다도 고액의 월급에 끌렸다.”고 취업 배경에 대해 밝혔다. 또 다른 직원 샤오췬(小群)은 “지난(济南)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일자리를 못 찾다가 우연히 이 목욕탕의 채용공고를 보게 됐다.”고 밝히고 “스스로는 이 일자리에 만족하지만 사람들의 인식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는 알리지 않았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나라 경선 D-1] 후보 4인 최후의 변

    [한나라 경선 D-1] 후보 4인 최후의 변

    17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 이명박·박근혜·원희룡·홍준표 네 후보는 한 표라도 더 끌어안으려 혼신의 열변을 쏟아냈다. 이 후보는 “지난 6개월 그 많은 음해와 공작을 오직 당원 여러분의 사랑으로 견뎌냈다.”며 ‘일 잘하는 대통령’을 내세워 대세 굳히기를 시도했다. 이에 박 후보는 “의혹투성이 후보로는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여권의 공격을 견뎌낼 수 없다.”며 “감동의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원 후보는 ‘한나라당 개혁 기수론’으로, 홍 후보는 ‘서민 대통령론’으로 표심을 파고 들었다. ■이명박 후보 “경제 대통령,CEO 대통령이 되겠다.” 이명박 후보는 17일 서울 합동유세에서 최후의 변을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세계 일류국가를 만들겠다.”며 “모두 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아직까지도 서울거리를 걸으면서 시민을 만나면 ‘시장님 수고 많습니다.’고 한다. 그 소리가 싫지 않다.”며 “청계천 복원공사를 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대중교통 개편시 불편을 참아준 서울시민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서울표심을 자극했다. 그는 서울시장으로서의 업적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뚝섬 서울숲이 불가능하다고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으나 저는 해냈고, 지금 세계가 서울숲을 부러워 한다.”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세상이 달라진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고 열변을 토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누가 다음 정권을 찾아올 수 있습니까. 나는 서울시장을 하면서 서울의 신화를 만들었다.”며 “이제 대한민국의 신화를 만들려고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지난 1년간 힘들었던 경선레이스를 떠올리며 “음모공작 속에서도 제 지지율은 늘 1등이었다. 바로 여러분이 지켜주셨기 때문이다.”며 “그 사랑에 보답할 때가 왔다. 대통령이 되어 경제 살리고 일자리 만들어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일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분명히 약속을 지키겠다. 저를 끝까지 지켜서 어차피 당선될 저를 압도적으로 밀어주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또 “여기 계신 모든 후보와 하나가 되겠다. 모든 어려움을 뛰어넘고 모두를 포용하겠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길고 격렬한 경선이었다.”고 소회를 밝힌 뒤 “여기 계신 후보들 고생 많았다.”며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박근혜 후보 “진실은 승리할 것입니다. 당원 여러분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십시오.” 박근혜 후보는 17일 밤 결전을 앞둔 심경과 함께 지지를 간절히 호소하는 글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렸다. 그는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이제 운명의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 한나라당의 미래를 선택하는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는 말로 비장감을 내비쳤다. 그리고는 “지금 이 순간, 지난 10년 세월을 함께 했던 여러분의 ‘피와 땀과 눈물’이 저의 가슴을 저리게 합니다.”면서 지난 기억을 더듬었다. “1998년 여러분이 대선패배의 절망에서 오열할 때, 나라 전체가 위기의 늪에서 신음할 때, 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시작했습니다.…2002년 겨울 두 번째 대선패배의 춥고 어두운 그 밤 두 번 다시는 여러분의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2004년 3월 차떼기당과 탄핵의 거센 폭풍우가 휘몰아치던 그날 당 간판을 들쳐매고 황량한 천막당사로 향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지금 이 순간 제가 이기고 지는 것, 제가 죽고 사는 것은 결코 두렵지 않지만, 당이 패배의 길을 가고, 또다시 여러분의 눈에서 피눈물이 흐르게 될까봐 그것이 두렵다.”는 말로 예의 ‘이명박 필패론’을 거론했다. 그는 2년 3개월간의 당 대표 재임 중 자신이 이룬 ‘업적’을 부각시키기도 했다.“2004년 4월 회초리를 맞으며, 손이 부르터가며 총선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지지율 7%의 절망에서 50%의 희망을 쏘아 올렸습니다.2006년 5월 지방선거 당시, 저를 죽음의 문턱에서 살리셨습니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2007년 8월19일, 이제 또 한번 위대한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그의 호소는 “저 박근혜, 여러분을 실망시킨 적이 있습니까? 저 박근혜, 여러분을 속인 적이 있습니까?저 박근혜, 저 개인을 위해 싸워온 적이 있습니까?” 라는 ‘점층법’에서 절정에 달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원희룡 후보 “‘다음’이 아닌 ‘이번에’ 바꾸겠습니다.‘이번에’ 찍어 주십시오.” 원희룡 후보는 “당에 들어올 때는 개혁의 젊은 피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왔다. 그러나 저를 한나라당에 끌어들였던 선배·동지들이 한나라당의 개혁을 도저히 할 수 없다며 독수리 오형제가 되어 날아갔고, 손학규 전 경기지사도 날아갔다.”면서 “하지만 전 인연과 원칙을 소중히 하고 일관성을 중시한다. 한나라당을 지키겠다.”고 당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의 전통을 존중하지만 한나라당의 뿌리 위에 당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비전을 접붙이고 싶다. 탱자나무에 감귤을 접붙였을 때 감귤나무가 돼 풍성한 수확을 낳듯 대한민국의 당당한 수권정당인 한나라당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한나라당의 내일을 책임질 것임을 역설했다. 원 후보는 “지난 1년간 경선을 잘 관리했지만 세력이나 지지율만 보고 아랫물도 윗물을 따라 줄을 서는 풍토는 졸업을 못해 아쉽다.”면서 “그러나 투표소에서는 줄서기와 세력의 유혹에서 벗어나 대의원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 한나라당의 화합을 대의원 혁명으로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박 후보에 대해서는 “미래 없이 과거에 대한 자랑과 변명만 있다.”고 일갈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홍준표 후보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 원칙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 홍준표 후보는 17일 마지막 유세인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서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교육을 통해 부의 양극화를 막겠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경선과정을 거론하며 “내 개인의 표보다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를 안고 오는 데 주력했다.”며 경선과정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홍 후보는 역대 대통령을 열거하며 “윤보선 대통령은 무능했고, 전두환·노태우 대통령은 수천억원을 해먹은 부패한 인물이었으며,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은 독재를 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 통합은 외면한 채 언론과, 국민과 싸우며 갈등을 부추겼다.”고 비난한 뒤 “대통령은 유능하고, 깨끗하고, 민주적이어야 하며, 국민 통합형이어야 하는데 이런 사람이 홍준표”라고 역설했다. 이어 “저는 개인보다 당을, 당보다 나라를 우선했다. 이제 홍준표에게 주는 표가 사표(死票)가 안될 것”이라며 “만석꾼에게 쌀 한말 줘도 고마워하지 않는다. 가난한 사람한테 주면 고마워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여름 평균 3개월간 해가 지지 않고 해가 보이지 않더라도 캄캄한 밤을 볼 수 없는 백야 현상.‘11시’가 오전인지 오후인지 창밖의 풍경으로는 구분할 수가 없다. 늦은 11시에 펼쳐지는 푸른 하늘 아래의 야구경기. 낮이 긴 만큼 활동적인 알래스카 사람들. 푸른 하늘이 있는 알래스카의 밤에 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를 지켜본다. ●며느리 전성시대(KBS2 오후 7시55분) 남산계단으로 복수를 불러낸 미진은 결혼얘기를 꺼내지만 복수는 결혼할 수 없다고 한다. 향심은 새벽에 한복을 갖춰입고 어디론가 가고, 복남이 집나간 것을 안 수길은 노발대발, 미순을 다그친다. 인우는 여전히 비몽사몽인 복남을 차에 싣고 힘겹게 서울에 당도, 프로덕션에 데려간다. 깨어난 복남은 다음 신이 생각났다며 집으로 가버린다. ●문희(MBC 오후 7시55분) 문희의 집무실에서 한나는 문희에게 글을 쓴다. 한나는 눈물을 흘리며 종이에다 ‘우리 아이들 엄마가 돼줘.’라고 쓴다. 문희는 안 되는 줄 알지 않느냐고 하지만 한나는 마지막 힘을 다해 손을 잡는다. 한나는 뭔가 말하려 하지만 아무 말도 나오지 않고 문희를 잡은 손에 힘이 점점 더 들어간다. 한나는 문희에게 안기듯 쓰러지며 임종을 맞이한다. ●황금신부(SBS 오후 8시45분) 지영을 찾아가 사과를 받고 과거를 지워버리려고 했던 준우는 지영의 욕설과 이기심에마음의 상처를 입고 돌아온다. 준우는 다시 예전처럼 ‘자신을 좋아하면 불행해진다.’며 진주에게 이제 자신을 잊으라고 애원한다. 한편 벽수는 군자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지영의 엄마는 지영을 시어머니의 구박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기 위해 자신이 한국을 떠나겠다고 말한다. ●희망풍경(EBS 오전 7시10분) 8848m의 위용을 자랑하는 산악인들의 꿈, 에베레스트. 험난하기로 유명한 그곳에 지난 5월, 한국 깃발이 휘날렸다. 주인공은 바로 한국 장애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김홍빈씨. 올해 안에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 계획을 무사히 마치고 싶은 김홍빈씨. 장애인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기 위해 오늘도 변함없이 산에 오르는 김홍빈씨를 만나본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열기가 뜨겁다.LA에서 열린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한국어에 대한 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첫 대회라서 참가자는 20명에 불과했지만 참가자들은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1등을 한 2명은 다음 달 열흘간 서울을 찾아 한국어 연수도 받는다. ●칼잡이 오수정(SBS 오후 9시55분) 만수는 재벌 행세를 하는 우탁에게 홀딱 빠져버린 수정의 속물근성에 넌더리가 난다. 우탁을 부른 만수는 수정이 돈과 조건이 아닌 인간 정우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만들 수만 있다면 이 집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수정을 데리고 무의도 별장에 온 만수는 우탁을 위해 집 청소도 하고 애완견도 돌보라며 도우미 일을 부탁한다. ●9회말 2아웃(MBC 오후 9시40분) 정주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난희. 일찍 결혼한 미경과 상훈은 결혼은 현실이라며 조언을 하다가 부부싸움에 이른다. 지선과의 연애를 시작한 형태는 지선에게 받은 커플링을 껴본다. 한편,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신자 때문에 집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난희를 기다린다.
  • 우라늄 시료 2㎏ 분실 3개월간 ‘사고’ 몰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보관 중인 우라늄 시료 2㎏을 분실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연구원측은 분실 사실을 석달 동안이나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우라늄 시료는 폐기물 소각장에서 소각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04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 뒤 보관 중이던 10% 농축 우라늄 0.2g, 감손우라늄 0.8㎏, 천연우라늄 1.9㎏, 전자총 가열용 구리 도가니가 든 우라늄 시료 상자(25x40x30㎤)를 관리 소홀로 분실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6일 IAEA 정기 사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료 보관 상자가 없어진 것을 알고 자체 조사한 결과, 이 상자가 지난 5월 중순 일반 폐기물로 분류돼 산업 폐기물 위탁처리 업체를 통해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원은 보관장소의 청정시설 공사를 하던 업체 직원이 시료 상자를 일반 폐기물로 오인, 연구원내 폐기물 집하장으로 가져갔으며 지난 5월17일 연구원 폐기물 처리부서의 의뢰로 폐기물 소각장으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골프공 크기 정도인 이 우라늄 시료는 알루미늄과 플라스틱 재질의 노란색 상자에 담겨 원자력연구원 레이저 관련 시설에 보관중이었다. 연구원은 분실 우라늄 물질 추적 작업을 벌여 지난 7일 경기도의 모 폐기물 소각장에서 시료 상자와 내용물 중 구리 도가니만 회수했다. 이 우라늄은 레이저 연구 장치를 이용한 우라늄 농축 실험에 쓰인 것으로 원자력연구원은 이 실험 때문에 IAEA의 특별 사찰을 받았다. 연구원은 지난 8일 소각장에서 나오는 재와 찌꺼기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우라늄 농도가 1.14으로 국내 토양 평균(3∼4)이하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연구원측은 “시료의 양이 워낙 적기 때문에 소각과정에서 인체나 환경에 피해를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연구원은 결국 분실 사실을 석달 가량이나 모르고 있다가 최근 과학기술부와 IAEA에 보고했으며 이날 언론의 취재가 시작되자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확인했다. 원자력연구원은 정확한 분실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재발방지를 위해 앞으로는 핵물질 저장고 외의 장소에서 사용 또는 보관하는 모든 핵물질에 대해 시건장치가 장착된 저장용기에 보관, 분실 또는 도난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뒤늦은 대책을 내놓았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경기 회복세… 체감경기는 ‘제자리’

    경기 회복세… 체감경기는 ‘제자리’

    경기는 정말 상승 중일까. 경제 지표상으로는 확실히 그렇다. 그러나 체감경기는 여전히 싸늘하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는 크지만 실제 소비는 생각만큼 늘지 않고 있다. ●오르막 타는 경제지표 6월 산업 생산은 전년보다 7.6%나 증가했다. 올들어 가장 높고 5월보다 1%포인트 높다. 설비투자도 9.1%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매출)도 7.5% 증가했다.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다. 수출은 17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국내경기가 1분기에 저점을 찍고 2분기부터 확장국면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국책·민간 연구소들은 잇따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렸다.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3개월간 경제 지표 등을 감안하면 완연한 경기 회복세라 할 수 있다.”면서 “1인당 국민소득(GNI)과 실질 국내총소득(GDI)이 지난해보다 높아 특히 구매력 측면에서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도 5일 소비자들의 소비·지출이 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경기 낙관론이 우세하다는 보고서를 냈다. 소비자 태도지수는 51.2로 전분기보다 2.7포인트 올랐고 3분기 연속 상승세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6분기(18개월) 만에 기준치(50)를 넘어선 점에 주목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으로 보기에는 ‘그늘’이 많다고 말한다. 특히 내수시장이 회복되지 않고 있고 일자리도 늘어나지 않아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제자리라고 진단한다. ●체감 경기는 “글쎄”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박사는 “지난해 5% 성장에서 올해 잘해야 4.6∼4.7% 성장하는데, 경기 회복으로 보기 힘들다.”면서 “수출호조와 ‘상저하고(上低下高:상반기보다 하반기 경기가 좋은 것)’ 경기 흐름이 경기 상승세를 이끈 것이지 내수 회복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소비가 아니라 수출의 증가에 의지해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2분기 민간소비는 1분기 1.5%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0.8% 증가에 그쳤다. 배 박사는 “큰 그림에서 경기가 ‘완만한 횡보세’에 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날 “올초 빠르게 회복하던 소비 부문이 최근 크게 약화되는 모습”이라고 우려했다. 연구원은 “올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보다 0.9%포인트 높은 4.9%를 기록했지만 민간소비 증가율은 1분기 수준인 4.1%에 그쳤다.”고 환기시켰다. 주원 연구위원은 “투자나 수출 호조로 경기 회복이 촉발되더라도 이후 소비 확장세가 동반되지 않으면 경기 회복 지속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소비지출의 계층간 파급 효과가 미약하고 주가 급등이 차익 실현 단계로 넘어가지 못한 점 등을 소비 회복세 약화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국책연구원의 한 연구원은 “하반기에 딱히 고용유발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아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 괴리 현상’은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조업 체감경기도 석달째 제자리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7월 제조업 업황 실사지수(BSI)는 87로 지난 5,6월에 이어 3개월 연속 그대로다. 안미현 이영표기자 hyun@seoul.co.kr
  • [Local]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강원 원주시는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10월말까지 3개월간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강원환경감시대와 대한수렵협회의 추천을 받은 4개조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유해 야생동물 신고를 받는 즉시 출동해 포획에 나선다. 포획대상 야생동물은 멧돼지를 비롯해 고라니와 오리, 까치 등이며 군사보호구역과 자연공원, 습지보호구역 등을 제외한 농촌 전지역에서 가능하다. 신고 전화는 (033)738-5335.
  • [주말탐방] e세상에도 행복 배달중

    [주말탐방] e세상에도 행복 배달중

    “자동차는 안 될텐데요.” 시작부터 만만치 않다. 서울 노원우체국 박동일(35) 집배원은 자동차로 동행하겠다는 말에 워낙 골목골목으로 다녀 자동차로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급하게 다른 집배원이 출퇴근용으로 쓰는 50㏄ 오토바이를 수배했다. 박 집배원과 하루 동안 우편배달 현장을 동행할 준비는 그렇게 끝났다.‘부모님전 상서’로 대표되는 편지보단 이모티콘으로 대표되는 이메일이 더 익숙해진 시대가 됐다. 이메일 시대에 집배원의 하루를 동행하면서 변화한 우체국의 모습을 살펴봤다. 1. 준비(오전 7시·노원우체국) 23일 박 집배원은 출근하자마자 우체국 3층 집배실에서 우편물 분류에 열중했다. 같은 주소의 우편물만 함께 넣는다고 끝이 아니다. 같은 주소라도 우편배달함의 위치에 따라 가장 빠르게 배달할 수 있는 순서로 정리한다. 노원우체국엔 ‘집배순로 자동구분기’가 있어 박 집배원의 출근시간에 1시간 정도의 여유가 생겼다. 집배순로 자동구분기는 한글 주소를 자동으로 인식해 우편물을 집배원이 배달하는 경로로 구분해준다. 종전의 자동분류기는 같은 우편번호의 우편물을 구분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일반 편지, 카드, 책자 등 우편물의 크기가 워낙 다양해 결국엔 사람의 손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박 집배원이 우편물 분류와 등기우편, 택배물건까지 모두 챙기고 출동준비를 마친 시간은 오전 9시. 이날 배달할 분량은 우편물이 1820통, 등기우편이 86건. 택배가 17건이다. 2. 배달1(오전 9시30분·상계주공 15단지 아파트) 첫 배달지인 상계주공 15단지 아파트에 도착했다. 편지들을 우편함에 넣은 뒤 택배와 등기우편 때문에 15층으로 올라갔다. 사람이 없어 전달 실패. 두번째인 10층에도 마찬가지다. 박 집배원은 “요즘은 맞벌이가 많아서 집에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휴대전화번호와 등기우편이 왔다는 안내문을 붙이고 철수했다. 그는 “전에 종이로 된 등기대장을 들고 다닐땐 비가 오면 다 젖어 고생했다.”며 웃었다. 요즘은 집배원마다 개인용휴대단말기(PDA)에서 등기에 찍힌 바코드를 확인하고 전자서명을 받는다. 3. 배달2(오전 10시10분·상계1동 북부현대·상계대림아파트) “어, 박동일씨 안녕하세요.”,“네 어머니 안녕하세요.” 북부현대아파트에서 우편함에 편지를 넣던 박 집배원에게 아주머니 한 분이 이름도 정확하게 말하며 인사를 건넸다. 박 집배원은 “등기를 배달하는데 아들 이름이 내 이름하고 똑같아서 그뒤로 반갑게 어머니라고 하면서 인사하고 있다.”면서 “친절한 인사 한마디에 힘이 난다.”고 말했다. 박 집배원의 어머니는 괜찮다는 손사래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집에까지 올라갔다가 음료수를 들고 내려왔다. 그는 “집배업무도 서비스업”이라고 강조했다. 박 집배원은 앞서 한 회사에선 여직원이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걸 기억해내 “이젠 일 좀 익숙해졌냐.”고 묻기도 했다. 언제나 ‘맑음’만 있는 건 아니다.“초인종을 왜 여러번 누르냐.”는 불평을 듣기도 했다. 계속 초인종을 눌러도 응답이 없어 “누구 없느냐.”고 하자,“아무도 없다.”고 상식 이하의 답변을 한뒤 “지금은 목욕 중”이라며 등기우편을 경비실에 맡기고 가라는 사람도 있었다. 4. 배달3(오후 1시20분·상계1동 1090-2번지) “편지왔어요? 뭐예요. 에이 또 돈 내라는 거구만.” 구청에서 날아온 등기우편을 받은 50대 아주머니의 반응이 별로다. 그래도 박 집배원에게 더운 날 고생한다며 음료수와 피로회복제를 건네주었다. 그는 “요즘은 편지를 배달해도 반가워하지 않는다.”면서 “맨 광고 아니면 신용카드다, 휴대전화다 해서 돈 내라는 요금고지서를 전달해 주니 반응이 좋을 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배달한 1820통의 우편물 중 손으로 주소가 쓰인 편지는 2통에 불과했다. 그는 “집배원들 사이에서는 군대나 교도소를 제외한 다른 곳에선 편지를 안 쓴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 집배원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노원우체국에서만 17년째 근무하고 있다. 그는 “처음 집배원을 시작할 때만 해도 편지도 많았고 연말연시엔 크리스마스카드, 연하장을 처리하느라 집에 못들어 갈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5. 완료(오후 3시40분·상계1동 우림루미아트아파트) 오후 4시가 가까이 돼서야 모든 배달이 끝났다. 모든 우편물을 한번에 오토바이로 옮길 수 없어 상계1동 우체국에 차편으로 보냈던 것도 모두 배달했다. 이날 오토바이로 이동한 거리만 20㎞였다. 오토바이로 이동한 거리만 이럴 뿐 아파트를 오르내린 거리는 얼마나 되는지 알지도 못한다. 그나마 이날은 택배신청이 없어서 시간이 적게 걸린 편이다. 우체국 택배도 신청하면 가까운 곳에 있는 집배원이 물건을 받아 간다. 하지만 배달만 끝났을 뿐 업무가 끝난 건 아니다. 다시 노원우체국으로 돌아간 박 집배원은 반송할 우편물에 반송도장을 찍었다. 이튿날 배달할 등기우편물도 미리 분류하던 박 집배원은 “예전과 달리 집배원이 더 이상 정이 묻은 ‘반가운 소식’을 전하는 전령사가 아니라는 생각엔 서글프다.”면서 “하지만 비록 몇 통 되진 않을지라도 편지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여자 집배원도 있어요- 박근옥씨 “같은 엄마의 입장이라 그런지 군대간 아들이 보낸 편지나 옷가지를 배달할 땐 저도 마음이 찡해지죠.” 박근옥(48) 집배원은 가장 보람을 느낄 때를 이렇게 말했다. 노원우체국엔 112명의 집배원이 있다. 이중 여성 집배원은 4명.5월 말 현재 전국의 1만 5330명의 집배원 중 여성 집배원은 4.7%인 752명이다. 박 집배원은 “집배원은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라면서 “특히 비나 눈이라도 오면 오토바이가 나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오토바이가 넘어지면 처음엔 울기도 했다는 그는 이젠 11년차의 베테랑 집배원이다. 박 집배원은 “10년 넘으면 오토바이가 넘어져도 그냥 바로 다시 세워요.”라며 웃었다. 박 집배원은 ‘여름’은 여성 집배원에겐 당황스러운 계절이라고 말했다. 더위로 집에서 속옷 등 편하게 입고 있다가 그대로 편지를 받으러 나오는 사람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집배원 하고 얼마되지 않을 때 속옷만 입고 편지를 받으러 나온 사람을 보고 얼마나 놀랐던지 서명을 받는 등기우편물 대장마저 던져버리고 도망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도망은 쳤지만 우편물은 배달해야 하는 법. 그는 결국 아파트 경비원과 함께 배달을 끝냈다. 남자 집배원도 여성 동료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한 집배원은 “여자라고 전혀 우대하는 것이 없다. 남자도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박 집배원은 “요즘엔 경매, 법원 편지 등 좋지 않은 소식만 전해서 그런지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듣기 힘들어졌다.”면서 “그래도 군대나 외국간 가족이 보낸 편지를 받을 때 기뻐하는 걸 보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다다익선’ 우체국 서비스 알면 유용한 우체국 서비스들이 많다. 먼저 이사를 한 뒤에도 종전 주소로 오던 우편물도 받아볼 수 있다.‘주소이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3개월간 종전 주소지로 배달되는 우편물을 자동으로 새 주소지로 보내준다. 이사하기 전 주소지의 우체국이나 집배원에게 구두나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우체국 홈페이지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집을 자주 비워 등기우편물을 받기 힘들다면 아예 대리수령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등기우편물 대리서비스는 우편물을 받을 수 없을 경우 이웃 등을 대리인으로 신청하면 우체국에서 대리수령인에게 배달한다. 이웃은 물론 인근 슈퍼, 약국 등을 대리수령인으로 정할 수도 있다. 또 등기우편물을 받지 못했을 땐 5일 이내에 원하는 날에 다시 배달해 준다. 등기우편물 창구교부제를 이용하면 못받은 등기우편물을 가까운 우체국이나 우편취급소에서 등기우편을 받아볼 수 있다. 일상 생활에 필요한 각종 민원서류를 우편으로 받아볼 수도 있다. 민원우편서비스는 졸업증명서, 호적등·초본, 병적증명서, 경력증명서, 건축물 대장 등 600여종의 민원서류를 우편으로 보내준다. 우체국이나 인터넷우체국으로 신청하면 일주일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동창회 등 각종 모임 안내문 등 같은 내용의 편지를 보내야 한다면 전자우편서비스가 유용하다. 일일이 내용을 복사하고 봉투에 넣을 필요 없이 편지내용과 보낼 주소만 우체국에 접수시키면 된다. 우체국에서 우편물 인쇄는 물론 동봉, 발송까지 해결해주는 ‘원스톱’서비스다. 편지봉투, 엽서 등 종류도 다양하고 원하는 로고나 광고문안도 넣을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유전 특례 무전 입대’ 사실로

    ‘유전 특례 무전 입대’ 사실로

    전직 차관급 아들과 연예인, 운동선수, 유학생 등 127명이 병역특례 업체에 부실 복무하는 등 고위공직자와 부유층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동부지검은 서울병무청 관할 병역특례 업체 1600여곳 가운데 300여곳을 대상으로 3개월간 진행한 병역특례비리사건 종합수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127명 적발·27명 구속… 전원 편입취소 의뢰 검찰은 병역특례업체에 부실 근무한 전직 차관급 인사 아들 장모(26)씨 등 2명과 가수 천모(29)·원모(29)·조모(31)·김모(27)씨 등 4명, 개그맨 손모(27)씨 등 29명을 추가로 적발, 병무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기로 했다. 이로써 검찰은 특례업체 대표 등 관계자 77명을 입건(구속 27명 포함)하고, 부실복무 사실이 확인된 병역특례요원 127명에 대해 병무청에 편입취소 등을 의뢰했다. 부실 근무자 출신 대학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3개 대학 출신자 40명, 해외대학 유학생 16명 등이다. 이들 3개 대학 출신과 유학생은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가수 천씨와 원씨는 지난해 7월 특례업체에 편입한 뒤 출근하지 않고 음악활동을 했다. 가수 조씨와 개그맨 손씨는 2004년 8월에, 가수 김씨는 지난해 5월에 각각 특례업체에 편입한 뒤 지정업무에 종사하지 않았다. 전직 차관급 공무원 아들 2명은 미국대학 재학 중 각각 2005년과 2006년에 병역특례업체에 편입한 뒤 비지정 업무에 종사했다. 이번 검찰 수사로 병역비리로 얼룩진 연예계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된다. 싸이는 20개월 재복무 판정을 받은 뒤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부실 근무자들이 행정소송을 하면 병무청에 자료를 제공해 적극 대응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부실한 병역특례제도가 범죄 양산 한편 최근 새 앨범 작업도 모두 마치고 컴백 시기를 조율하던 가수 조씨는 이 사건으로 복귀를 무기한 연기하고 연락을 두절한 상태이며, 가수 천씨는 검찰수사 발표에 앞서 지난달 5일 자진 입대했다. 허점 투성이인 현 특례제도가 병역비리를 양산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업체가 원할 경우 전공과 무관하게 산업기능요원으로 지정받을 수 있는 현 제도가 연예인과 부유층 자제들이 병역 면제의 대안으로 악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병무청에 강제수사권이 없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한 연예인은 병무청과 감사원이 함께 네 차례나 소환 조사를 요청했음에도 이에 불응해 결국 잘못을 밝혀내지 못했다. 한명관 차장검사는 “현 병역법에는 금품수수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도 없어 병역비리 대상자들에 대해 형법상 배임죄를 적용해야 할 정도로 미비하고, 병역특례자의 경우 법률이 미비해 장기간 결근해도 복무이탈죄를 적용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英소년, 주문한 게임기 상자에 5천만원 ‘횡재’

    英소년, 주문한 게임기 상자에 5천만원 ‘횡재’

    어느날 갑자기 나에게 5천만원이 떨어진다면? 최근 영국의 한 소년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주문한 게임기 상자에서 5천만원을 발견하는 영화같은 일이 벌어졌다. 영국의 ‘데일리텔레그래프’는 23일 “한 소년이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ebay)를 통해 주문한 플레이스테이션2(이하 ‘PS2’)상자에서 게임기 대신 4만 4천유로(한화 약 5천 5백만원)상당의 현금을 발견했다.”고 인터넷판에 전했다. ’5천만원 횡재’의 주인공은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 16살 소년. 이 소년은 지난 3월 중순 95유로(한화 약 12만원)을 지불하고 게임기를 주문했다. 그러나 게임기 대신 엄청난 액수의 현금이 배달되자 소년의 부모는 그돈이 범죄 사건에 연루되어있을지도 모른다고 판단해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소년의 부모는 3개월간의 경찰 추적에도 현금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노심초사하고 있다. 경찰당국은 “그 돈이 어떤 경로를 거쳐 상자에 들어가 있었는지 회계감사 추적중이다.”며 “조사 과정에서 이돈이 범죄 조직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지면 공공자금으로 쓰여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엄청난 거액의 현금이 갑자기 배달된다면 그 누구라도 범죄와 관련된 돈이 아닌지 의심해 볼 것”이라며 “현재 신분노출을 꺼리는 부모와 소년은 난처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베이의 한 관계자는 “경찰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어떠한 말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금 대전청사에선] 산림청 간부 4명 대기발령

    [지금 대전청사에선] 산림청 간부 4명 대기발령

    산림청이 7월 정기인사에서 본청 팀·과장 2명과 일선 기관장(5급) 2명을 대기발령했다. 이들은 부서장으로서 역량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퇴출의 전단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전청사에 입주한 기관들도 지방자치단체와 행자부 등에 이어 공무원 퇴출제를 시행할 예정이지만 실천에 옮긴 것은 산림청이 처음이다. 산림청의 이같은 조치는 중간 간부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이에 따라 직원 평가 방식도 간부들의 능력 검증에 집중되고 있다. 자가진단 프로그램으로 실무실적기술서를 제출하도록 했고, 직무성과결과와 리더십 평가가 더해졌다. 지난달 말 본청 팀장과 일선 기관장 등 93명 전원을 대상으로 3단계(고위공무원, 팀·과장, 사무관)로 나눠 평가가 진행됐다. 최하위 4명 외에 차하위자 2명에게는 12월 평가에서 같은 평가를 받으면 대기 조치하겠다는 경고를 하기도 했다. 산림청은 앞으로 6개월마다 평가를 정례화할 예정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나이, 경력 등의 고려없이 동일 조건에서 이뤄졌다.”면서 “3개월간 연구과제 수행 등 재평에서도 ‘미흡’ 판정을 받으면 스스로 거취를 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퇴출을 기정사실화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알카에다 美 잠입” 올여름 테러 비상

    이슬람 과격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 조직원들이 테러를 위해 이미 미국에 잠입했거나 잠입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백악관이 긴급 관계자 회의를 소집하는 등 미국이 또다시 테러 공포에 떨고 있다. 미 abc방송은 10일(이하 현지시간) 고위 정보관계자들의 말을 인용,“소규모 알 카에다 조직이 미국에 잠입했거나 잠입 중”이라면서 “백악관이 목요일 오후(한국시간 13일 오전) 긴급 관계자 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알 카에다 조직원들은 미 정부 시설물이나 청사를 공격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방송은 고위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밝혔다. 이에 따라 백악관 상황실에서 열리는 긴급회의에서는 미 정부 청사 보안강화 방안 및 테러 대비책 등이 보고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또 최근 런던 테러 미수와의 연관성도 짚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관리는 abc에 “미국에 대한 새로운 공격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미국의 테러 대응 관계자들은 앞으로 3개월간의 여름 기간에 테러공격이 일어날 위험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마이클 처토프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시카고 트리뷴지와의 인터뷰에서 육감적이라는 점을 전제로 “미국은 올여름 공격받을 높은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처토프 장관은 이 같은 판단이 최근 유럽 내 테러 패턴, 공개할 수 없는 정보, 그리고 알 카에다의 발표문에 입각한 것이라며 “그들이 활동을 재건하고 있는 게 걱정”이라고 말했다. 대테러 관계자들도 처토프 장관의 우려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알 카에다 등의 테러세력들이 최근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지역에서 보다 자유로운 테러 훈련과 계획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AP통신은 전했다. 한편 에밀리 로리모어 백악관 대변인은 런던 테러미수 사건 뒤 미 정부가 관계자 회의를 소집했던 점은 인정하면서도 “급박한 위협에 대한 믿을 만한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이춘규기자 taein@seoul.co.kr
  • ‘의료쇼핑’ 고칠 약이 없다

    3개월간 151개 병원을 찾아다니고, 하루 네 차례나 감기 주사를 맞는 등 일부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의료과다 이용 실태가 도를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같은 ‘의료쇼핑’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해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환자 절반 “병이 잘 낫지 않아서” 9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공단이 실시한 ‘의료과다 이용실태’ 설문조사 결과 이 기간 1개 질환으로 의원급 의료기관 방문 횟수가 130회를 웃돈 사람은 1574명에 달했다. 이들은 3개월간 평균 13곳의 의료기관을 116차례 방문해 260여일치 약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건보공단측은 지난해 3·4분기 건강보험 가입자 1인이 평균 네 차례 의료기관을 방문해 14만 9000원의 의료서비스비(본인부담금 포함)를 지출했고,2.2일치 약을 받은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 이 1500여명 가운데 설문에는 91.9%(1447명)가 답했고, 응답자 중 절반가량(46.4%)은 “병이 잘 낫지 않아 여러 기관을 동시에 방문한다.”고 답했다. 이밖에 “물리치료 등을 이용하면 몸이 편해져서”(19.8%),“여러 의사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11.5%),“약이 맞지 않아”(4.5%) 순으로 병원 치료에 불신을 드러냈다. 경기 부천의 A(16)군은 3개월간 무려 의원 182곳을 188차례 방문해 204일치 약을 받았다.A군은 감기 등 호흡기계 질환을 호소했고, 이 기간 241만원(본인부담 63만원)이 의료서비스 이용에 지출됐다. 서울에 거주하는 B(49)씨는 신경계 질환 등으로 3개월간 총 151개 의료기관을 순회했다. 이 기간 290차례에 걸쳐 의원을 방문했고 투약일수는 무려 3239일에 달했다. 또 광주의 C(50·여)씨는 근육통증 등으로 18개 요양기관을 473회 방문해 566일간 투약을 받았다. 이들이 3개월간 부담한 본인부담금은 78만∼142만원, 공단 부담금을 포함하면 274만∼427만원의 의료서비스료가 지출됐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의료쇼핑’의 가장 큰 요인으로 의사와 환자간 신뢰부족을 꼽는다.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대표는 “현재 국내 의료체계는 돈만 있으면 환자가 1차 의원이나 3차 대학병원 어디에서든 치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영국과 같이 건강한 동네 주치의제를 도입해 환자들이 궁극적으로 믿고 건강을 맡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대표는 “외래 경증환자의 부담을 높이는 식의 정부 대응책은 오히려 부작용만 초래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 “건보공단 충실한 사후관리가 최선” 이런 상황에서 의료쇼핑 현상은 쉽사리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복지부측은 “4800만명 건보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기반 조회시스템을 도입해 투약·진료 오남용을 막는다는 건 불가능하다.”며 “전자카드제를 도입하려 했지만 정보보호법에 저촉돼 실패했다. 현재로선 건보공단이 충실한 일대일 사후관리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게 최선책”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새 의료급여법을 시행하면서 온라인 기반의 새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통상 3∼4개월 걸리던 진료정보가 실시간으로 처리되지만 의료급여 대상자는 전체 국민의 3%선인 183만명에 불과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Local] ‘택시’요금 카드결제 5% 할인

    부산시는 5일부터 부산의 브랜드 택시인 ‘등대콜’ 이용 승객이 부산은행 신용카드로 요금을 결제하면 5% 할인 혜택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할인대상은 부산은행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소지자로 최근 3개월간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사람이다. 카드를 새로 발급받으면 3개월 동안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할인 혜택을 받는다. 혜택은 건당 요금 2만원 한도(할인금액 1000원)내에서 월 10회까지 받을 수 있어 한달에 최고 1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할인 금액은 전액 부산은행이 부담한다.
  • 초고속인터넷 해지 “속터져”

    회사원 K(27·여)씨는 2일 “최근 LG파워콤에 초고속인터넷 해지 전화를 했다가 속 터져 죽는 줄 알았다.”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K씨는 초고속인터넷 해지를 위해 지난 4월27일 이 회사에 전화를 했다.“왜 바꾸냐, 어디로 바꾸냐, 낮춰주겠다, 경쟁사도 비싸기는 마찬가지다,3개월간 유예기간을 줄테니 바꾸지 말고 일단 써보라.”는 등 한 시간 넘게 시간을 끌었다.K씨는 “2시간여 통화하면서 정작 신통한 대답은 못 듣고 시간은 물론 체력까지 소진됐다.”며 “이럴 수가 있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초고속인터넷 업체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불만 접수건수 가운데 초고속인터넷 관련 불만이 단연 1위를 차지했다.3년째 ‘좋지 않은’ 1위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원에 접수된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사건은 총 1550건으로 전년(794건)보다 배 가까이 늘었다. 분쟁의 66.9%(1037건)는 계약해지(서비스종료)단계에서 발생했다. 가입자 유치단계 20.5%(317건), 이용단계(품질·애프터서비스 등)에서는 182건(11.7%)이었다. 대부분의 분쟁이 소비자들과 경쟁사로 고객 유출을 막기 위해 계약해지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초고속인터넷 업체와의 충돌인 셈이다. 박재구 소비자원 거래조사팀장은 “한해 1550건 민원이라는 것은 단일 품목으로 굉장히 많은 것”이라며 “사업자들이 가입자를 묶어두거나 유치하는 게 과징금을 맞거나 시정명령을 받는 것보다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최용규 강주리기자ykchoi@seoul.co.kr
  • 오바마 정치헌금 민주당 사상 최대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노리는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일리노이 주)이 정치자금 모금에서도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바마 의원 캠프는 지난 2·4분기에 무려 3250만달러(약 320억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이는 대선이 없는 해에 민주당 정치인이 모금한 사상 최대 액수라고 미 언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오바마 득표능력 다시 주목받아 abc 방송은 오바마 후보가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낮은 다수의 지지자들로부터 소액의 정치헌금을 모으는 ‘소액다수’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abc 방송은 오바마와 달리 월스트리트와 할리우드의 ‘큰손’들로부터 후원을 받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뉴욕 주)은 같은 기간 약 2700만달러를 모금했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보도했다. 힐러리 캠프의 하워드 울프슨 홍보담당자는 최근 지지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3개월간의 모금 액수가 약 2700만달러 정도라고 밝히고 “이는 대단한 금액이지만 오바마 의원이 이번 분기에는 우리를 상당히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독려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오바마 의원의 모금 능력은 힐러리에 비해 크게 뒤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오바마 의원이 지난 1·4분기에 2560만달러를 걷어들이면서 2600만달러를 모금한 힐러리를 바짝 따라붙자 미 정가는 깜짝 놀라 그의 모금 및 득표 능력에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클린턴 독립기념일 가두행진서 지원연설 오바마 의원이 욱일승천하는 기세로 따라붙자 힐러리도 그동안 아껴뒀던 ‘전가의 보도’인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투입했다.힐러리는 2일부터 사흘간 내년 대선 레이스의 출발점이 될 아이오와 주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유세에 나선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독립기념일인 4일에는 가두행진 행사에서 힐러리를 지원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힐러리는 전국적인 지지도에서는 오바마 의원 등 당내 경쟁자들보다 앞서고 있지만 아이오와 등 일부 주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클린턴 부부는 이달 말 뉴햄프셔주에서 예정된 선거 캠페인도 동행할 계획이다.dawn@seoul.co.kr
  • ‘3G 꽃’ 화상전화 피지도 못하고…

    ‘3G 꽃’ 화상전화 피지도 못하고…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의 꽃인 ‘화상통화’가 좀처럼 먹혀들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대실패’로 끝날 가능성까지 엿보이는 상황이다. SK텔레콤이나 KTF가 3G서비스의 핵심 키워드로 요란하게 들고 나왔지만 결국 시장을 잘못 읽었다는 지적이다. SKT 관계자는 29일 3G+ 가입자의 화상통화 이용률과 관련,“쓰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어느 정도 쓰는지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할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대대적인 광고나 마케팅 활동에도 불구하고 ‘보는 전화’의 성공 가능성을 스스로도 낮게 보고 있는 셈이다. SKT는 지난해 5월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이동통신 기술인 3G+를 상용화면서 화상통화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상용화 직전 정보통신부에서의 설명회에서도 화상통화를 시연하는 등 ‘보는 전화’를 3G+의 얼굴로 부각시켰다. 하지만 화상통화가 기대와 달리 소비자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함에 따라 1년만에 전략수정이 불가피해졌다. KTF도 마찬가지다.3G서비스의 이용 비중이 고속데이터(다운로드, 동영상,VOD)에 밀리고 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화상통화 100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나 화상통화 비중은 30%를 넘지 않고 있다. 공짜인데도 쓰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얘기다. 청강문화산업대 이상근(이동통신과)교수는 “화상통화가 익명성을 중시하는 한국적 정서에는 맞지 않는다.”며 “이통사의 간판 서비스지만 킬러 콘텐츠가 될 것 같지는 않다.”고 성공 가능성을 낮게 봤다. 시장의 반응도 싸늘하다. 직장인 백모(36)씨는 “술집 등 전화받기 곤란한 곳에서 (집에서 걸려오는 화상전화를) 어떻게 받겠느냐.”면서 “아예 단말기를 사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Seoul In] 제3기 어르신 운동교실 운영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보건소는 어르신 운동 교실 제3기 회원을 30일까지 모집한다. 지역내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시간대별로 각 팀 15명씩 3개팀을 선착순 모집하며, 만성질환자를 우선 선발한다.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북아현1동사무소 보건소에서 3개월간 운영하는 어르신 운동교실은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에 걸쳐 진행한다.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완화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이 주를 이룬다. 건강증진센터 운동지도실 330-1739.
  • [금융상품 백화점]

    ●우리은행 우리V카드 지난 5월 출시된 우리V카드는 체크카드와 신용카드가 결합된 상품이다. 고객이 사전에 약정한 일정금액 이하는 결제와 동시에 통장에서 현금으로 바로 인출되고, 그 이상은 신용카드로 계산된다. 기본서비스로 월 최고 10회까지 인터넷뱅킹·현금서비스 등 각종 수수료 면제와 최고 50% 환전수수료 면제,GS칼텍스 ℓ당 60원 할인, 에버랜드 본인 50%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갖췄다. 라이프케어, 아시아나 항공마일리지 적립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탤런트 송승헌과 아나운서 강수정이 사내 공개추천 결과 새 모델로 선정됐다.●KB카드 부천영화제 기프트카드 KB카드가 다음달 12일부터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를 기념해 출시한 상품.5만원,10만원권 두 종으로 발행되며 20일부터 부천과 서울 일부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인터넷·현장 예매 때 20% 할인 혜택과 함께 기념품 부스에서 메인카달로그 구매시 20% 할인, 아인스월드 20% 할인, 프리머스 시네마 부천점 1인당 2000원 할인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프트카드 구매 고객은 프리머스시네마 부천점 영화관람권(1장)도 받을 수 있다.●대한투자증권,MMF형 CMA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콜 등 단기 금융상품에 주로 투자, 안정성이 높으면서도 시장금리에 연동한 실적배당 수익률이 지급되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다. 회사측은 연 4.7% 수준의 수익률을 예상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계열 소속의 장점을 살려 가입고객은 하나은행에서 주거래 고객과 동일한 대출금리·한도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가 없는 체크카드에 가입, 부가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8월말까지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간 송금 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되며 10만원 이상 잔고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추첨행사도 연다.●우리CS자산운용, 라틴아메리카 주식형펀드 최근 경제성장의 호조와 풍부한 천연자원 보유로 주목받고 있는 남미에 투자하는 펀드다. 해외자산 운용을 크레디트스위스 뉴욕에 위탁했다. 해외펀드 비과세 혜택이 가능하다. 펀드내에서 환율 변동에 대한 위험을 회피했으며 우리투자증권과 우리은행에서 판매한다. 인구 1억 8000만명인 브라질, 세계 12위 경제대국인 멕시코, 최근 양호한 경제성장을 보이는 칠레 등이 주요 투자국가다.
  • 동탄 오피스텔 최고경쟁률 117대1

    풍성주택이 경기 화성시 동탄1 신도시에서 분양한 주상복합 오피스텔 위버폴리스가 최고 117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풍성주택은 7일 우리은행을 통해 동탄 위버폴리스 오피스텔 50실(室)의 청약 접수결과 3863명이 몰려 평균 7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소형인 20∼29평형으로 구성된 1군의 경우 10실 모집에 1173명이 몰려 1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1실을 모집한 2군(31∼38평형)은 1052명이 신청해 95.6대1이었다. 또 3군(40∼46평형)은 22실에 1296명이 신청해 58.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4군(50∼60평형)은 7실 공급에 342명이 몰려 48.9대 1로 마감됐다. 이태석 풍성주택 현장소장은 “3개월간 전매를 금지하고, 입주 때까지 2회 이상 전매할 수 없도록 규정했으나 입지 여건이 좋고, 동탄2 신도시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임대 계약때 원상회복 특약했어도 통상 가치감소 부분 부담의무 없어”

    “임대차 계약이 종료하면 원상회복한다.”는 특약을 했더라도, 일상적인 사용으로 가치가 떨어진 부분까지 회복시킬 필요는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경제적 약자인 임차인에게 불리한 조항은 제한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취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3부(부장 이균용)는 건물 임대인 김모씨가 임차인 A학원을 상대로 밀린 임대료와 원상회복비용을 청구한 소송에서 “김씨는 보증금에서 밀린 임대료와 원상회복비용의 50%를 제외한 26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강남의 한 건물주인 김씨는 2005년 3월 A학원과 임대보증금 1억 5000만원, 월세 1300만원으로 2년간 임대하기로 하는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이 끝나면 원래 도면 상태로 원상회복해 주기로 특약했다. 김씨는 A학원이 2005년 6월부터 월세와 관리비를 내지 않자 계약을 해지하기로 하고 열쇠를 돌려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건물을 돌려받는 데 그치지 않았다. 김씨는 “A학원이 특약을 어겨 원상회복을 위해 3개월간 인테리어 공사비로 3000만원을 들인 만큼 공사비와 임대비를 추가로 내야 한다.”면서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원상으로 회복한다는 것은 사회통념상 통상적인 방법으로 사용해서 처음 입주했을 때보다 상태가 나빠졌더라도 그대로 돌려주면 된다는 의미다.”면서 “A학원은 통상적인 사용에 따른 가치 감소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한 공사비만 지급하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임대인은 임대목적물인 건물의 가치감소에 따른 감가상각비나 수선비 등의 필요 경비 상당을 대여료에 포함시켜 회수하고 있다.”면서 “임차인에게 특별히 감가상각비를 부담시키기 위해선 임대차 계약서에 보수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태악화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밝히거나 임대인이 충분하게 설명을 하고 임차인이 합의했어야 한다.”고 말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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