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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저작물 수익 첫 몰수

    영화나 TV드라마 등을 불법 복제한 뒤 웹하드에 올려 돈을 번 ‘현대판 봉이 김선달’ 헤비업로더와 이를 방조한 웹하드 업체 대표 등 저작권법 위반 사범이 무더기로 적발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 분야 특별사법경찰권을 가진 저작권 경찰이 6~11월 기획수사를 통해 헤비업로더 80명과 6개 웹하드 대표 7명을 적발, 이중 웹하드 업체 및 대표 7명과 500만원 이상 수익금을 챙긴 업로더 5명 등 1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문화부는 나머지 업로더 75명도 업로딩 건수가 5000건을 넘거나 100만원 이상의 불법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 조만간 송치할 방침이다.김영산 문화부 저작권정책관은 “6개사가 웹하드 불법 저작물 판매로 얻은 수익이 11억 9000만원에 달한다.”며 “지난 3월 개정·시행된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을 처음 적용해 저작권 위반사범의 범죄수익을 몰수 또는 추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적발된 웹하드 업체 중 회원수 1400만명의 A사는 웹하드 운영을 통해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총 20억 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이중 9억 5000만원은 업로더들이 올린 11만건의 불법 저작물에 의한 수익이었다. 이들은 업로더들에게 직접 현금을 주거나, 현금이나 물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웹하드를 운영했다. 헤비업로더 중 김모(43)씨는 올해 2~7월 TV드라마 등 파일 201개를 올린 대가로 2171만원을 챙겼다. 나모(26)씨도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여간 약 16만건의 영화파일 등을 올려 988만원을 받았다.특히 일부 업체의 경우 회원수가 1400여만명, 서버에 저장된 불법 콘텐츠는 230여만개에 달했다. 또 적발 업체 대부분이 직접 웹하드 접속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포털사이트 카페 등에 게시해 업로더를 영입하고 특별관리하는 등 폐쇄적으로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우리은행 체리통장 입출금 통장부터 카드와 적금, 대출까지 가능한 여성전용 복합금융상품이다. 수시입출식 통장으로 3개월간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계속 수수료 면제도 가능하다. 체리적금은 만기가 1년 이상 2년 미만이면 최고 연 3.8%의 금리를 준다. 체리통장 자동이체 때 0.1% 포인트,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 때 0.1% 포인트, 두 자녀 이상을 둔 여성이 가입 시 0.1% 포인트 등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카드 DC클럽 전국 1000여개 음식점에서 5~20% 할인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신한카드 홈페이지의 신한DC클럽으로 들어가 쿠폰을 출력하거나 휴대전화로 쿠폰을 전송받아 해당 매장에서 카드와 함께 제시하면 된다. 내년 1월15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용 기프트카드 100만원권(1명), 30만원권(10명), 10만원권(50명), 싸이월드 도토리 100개(100명)를 제공한다. ●외환은행 베스트초이스 정기예금 주가지수 변동률 조건에 따라 각각 최고 연 7.5%와 20.0%의 시장금리 이상의 수익 달성이 가능한 예금이다. 이 상품은 만기지수 변동률 조건에 따라 안정전환형 제409호와 제410호로 나눠 판매된다. 안정전환형 제409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 이상 상승하면 금리가 연 7.5%로 확정된다. 안정전환형 제410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40% 이하로 상승하면 최고 연 20.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고, 예금기간은 1년이다.
  • 전자태그 붙이고 뛰었더니 거리·시간·칼로리 측정되네

    전자태그 붙이고 뛰었더니 거리·시간·칼로리 측정되네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 운동기록을 측정하고 정보를 관리하는 서비스가 대구에서 제공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신천 둔치(상동교∼대봉교)와 수성유원지 못 둑의 각각 2㎞ 구간 2곳에 ‘u-2011 육상로드 조성’ 1차 시범사업이 완료돼 이달 하순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 구간에서 시민들이 전자태그를 갖고 걷거나 달리게 되면 운동거리, 시간, 소모 칼로리 등이 측정된다. 측정된 정보는 신천 둔치, 수성유원지 내 u-미디어보드나 u-육상로드 홈페이지(u-road.daeg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 태그는 u-육상로드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나서 태그 발급 신청을 하거나 대구시 정보통신과, 남구청 민원정보과, 수성구청 정보통신팀을 직접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장에 설치된 지원부스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시범 사업 공모에 채택돼 추진되는 것으로 국비 13억원을 포함해 18억원이 투입됐다. u-미디어보드를 이용하면 운동정보뿐 아니라 날씨정보, 환경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자 태그 없이 교통카드만 있어도 미디어보드를 통해 간단한 운동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이 사업시행으로 2011년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육상 도시의 이미지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정동길 운치있는 옛모습 찾아간다

    정동길 운치있는 옛모습 찾아간다

    “이제~모두 세월따라 흔적도 없이 변했지만~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있어요~다정히….” 국민 애창곡 ‘광화문연가’의 무대인 정동길이 옛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정동길을 관할하는 서울 중구는 정동 32-1에 위치한 등록문화재 3호 이화여고 심슨기념관 담장을 전통 토석 담장으로 복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심슨기념관 담장은 심슨기념관이 건축된 1915년 처음 만들어져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쳤다. 2007년에는 도시 갤러리 프로젝트의 하나로 콘크리트 담벽에 꽃그림을 그려 넣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동길을 오가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만큼 담장의 꽃그림이 흉물로 변해갔다. 이에 중구는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간 보수공사를 벌여 부식된 담장 지붕기와 일부를 교체하고 콘크리트 옹벽으로 된 담장을 전통 토석 담장으로 교체했다. 아울러 심슨기념관 복원을 위해 지난해 1월 시작한 복원공사를 내년 9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욱진 문화재시설관리팀장은 “정동에 덕수궁 돌담길과 이어지는 전통 토석 담장길이 생겨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더욱 깊은 운치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정동길은 정동교회 앞 사거리에서 이화여고 동문 앞을 지나 새문안길에 이르는 너비 18m의 1차선 일방통행 도로이다. 서울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 중 한 곳으로 주변에 정동공원, 배재공원, 정동극장, 캐나다대사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광화문연가의 작곡가인 고(故)이영훈씨의 노래비가 세워지기도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한국영화 점유율 50% ‘풍전등화’

    한국영화 점유율 50% ‘풍전등화’

    지난 3개월간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3년 만의 관객점유율 50% 돌파에 환한 빛을 밝혔던 한국영화가 할리우드 대작이라는 바람 앞에 놓인 등불 신세가 됐다. 한국영화는 이후 ‘해운대’, ‘국가대표’의 흥행 돌풍에 힘입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관객점유율 60%를 넘어섰다. 올 초 ‘과속스캔들’, ‘쌍화점’에 다큐멘터리 ‘워낭소리’까지 흥행에 가세한 한국영화는 최근의 상승세로 2009년 누적 관객점유율이 52.3%까지 상승했다. 이에 한국영화는 지난 2006년 이후 3년 만에 점유율 50%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할리우드 재난블록버스터 ‘2012’가 11월 극장가에 흥행 쓰나미를 몰고 오며 기대감을 우려로 바꿔놓았다. ‘2012’가 개봉한 뒤 나흘 만에 점유율이 0.5%나 하락 한 것.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12’는 지난 12일 개봉한 뒤 현재까지 전국 161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점유율 65.1%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2’는 전체 2185개 스크린 중 684개관에서 개봉한 뒤 현재 900개까지 상영관을 늘린 상황이라 당분간 독주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영화는 지난 11일 개봉한 ‘청담보살’이 511개 상영관에서 56만 관객을 동원하며 고군분투 하고 있지만 ‘2012’ 열풍을 막아서기엔 역부족이다. 한국영화계는 ‘2012’에 맞설 유일한 상대로 오는 19일 개봉하는 한석규, 손예진, 고수, 주연의 스릴러 영화 ‘백야행’에 희망을 걸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2012’의 쓰나미가 걷히기도 전에 짐 캐리가 1인 4역을 맡아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크리스마스 캐롤’, 비 주연의 ‘닌자 어쌔신’, 뱀파이어 로맨스영화 ‘트와일라잇’의 후속편 ‘뉴문’이 11월 중 연이어 개봉하기 때문. 12월 들어서도 큰 스케일과 치밀한 두뇌게임이 펼쳐질 제이미폭스 주연의 ‘모범시민’, ‘타이타닉’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4년 동안 구상하고 4년에 걸쳐 완성시킨 3D 영화 ‘아바타’가 기다리고 있다. 이들에 맞설 한국영화 최고의 기대작은 한국 최초의 히어로물 ‘전우치’다. ‘전우치’는 강동원, 김윤석, 임수정, 유해진, 백윤식, 염정아 등 스크린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전우치’ 외에 강력한 다른 카드가 없는 상황이다. 한국영화는 현재 누적 관객수 7천만 명 가량으로 외국영화에 500만 관객정도 앞서 있다. 하지만 ‘터미네이터’와 ‘트랜스포머’가 개봉한 지난 5월 말부터 6월까지 한국영화는 점유율 30%대에 그치며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 전개된다면 한국영화 관객점유율 50%는 좌절되고 만다. 2009년이 마무리되기까지 한 달 여를 앞둔 상황에서 할리우드 대작에 맞선 한국영화가 마지막까지 저력을 발휘해 3년 만에 점유율 50%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시플러스]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입·경력 직원 채용 일반사무·전산 등 5급 상당 약 55명. 나이·학력 제한 없음. 국가공인 한자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JPT 900점 이상 소지자 등은 우대. 원서는 13일까지 홈페이지(http://www.kamco.or.kr) 통해 접수. 서류전형은 25일 발표, 필기시험은 29일 예정. 문의 인사부 전략인사팀 02-2103-6309, 6228, 6657. ●교통안전공단 직원 공채 경력직 4~5급, 신규직 6급 약간명. 경력직 응시는 정보시스템 개발, 기획·관리 경력 5년 이상. 3개월간의 시보 기간 있음. 경력직 원서는 16~20일 공단 인재양성처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 신규직은 1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http://www.ts2020.kr)에서 접수. 문의 031-481-0173~5. ●특허청 제한경쟁 특별채용 약무·섬유 직렬 등 6~7급 4명. 직렬별로 일정 학력, 경력 필요. 원서는 19~23일 특허청 홈페이지(http://www.kipo.go.kr) 또는 행정안전부 정부인사포털(http://www.csc.go.kr)에서 다운받아 인사과 등으로 우편 또는 직접 제출. 서류전형 합격자는 27일 발표 예정. 문의 042-481-5111. ●경기지방경찰청 행정인턴 채용 자료관실 기록물 이관 및 정리 업무 3명. 계약기간은 11월23일~12월31일, 일급은 3만 8000원. 응시자격은 만 18세 이상 29세 이하 대학(전문대 포함) 및 대학원 졸업자. 원서는 15일까지 이메일(rameo26@naver.com)로 접수. 문의 경무과 031-888-3321.
  • “저소득층학생 건강하게 자라게”

    “저소득층학생 건강하게 자라게”

    서울 양천구가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무료 학습지도뿐 아니라 각종 운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다른 기초자치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11일 양천구에 따르면 교육 불평등으로 인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계층간, 지역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우수대학교 학생들과 자매결연을 하는 ‘저소득층 자녀 학습도우미’ 지원사업과 각종 스포츠 바우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는 저소득가정의 학생들에게 한양대, 숙명대 등 대학생을 연계해 동 주민센터에서 주 2~3회(1회 2시간) 그룹별 과외공부를 실시하고 있다. 6개 동(목3·4동, 신월1·6동, 신정3·7동)에서 펼쳐지는 학습도우미 사업은 우수대학생 학습도우미 19명이 참여해 33명의 저소득층 자녀에게 수준별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구는 이들 대학생들에게는 사회봉사학점 인정과 시간당 1만원의 활동비를, 저소득층 자녀들에게는 교재 구입비와 그룹별 간식비를 제공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구는 내년에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학습도우미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의 체력 향상과 건강을 위해 스포츠 바우처을 시행하고 있다. 바우처사업은 저소득가정 학생들이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인 양천구민체육센터, 신월문화체육센터, 목동문화체육센터 등에 개설된 스포츠강좌를 수강할 경우 그 수강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월 최대 한도는 6만원이다. 수영복 등 스포츠 용품비는 별도로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스포츠바우처 이용신청서’를 작성,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김동선 사회복지과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가정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통장 빌려주면 10만원 드립니다?

    직장인 허모(28)씨는 8일 ‘1계좌당 10만원에 개인통장 대여 받습니다.’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 ‘개인 통장과 직불카드를 개설해 택배나 퀵서비스로 보내면 1계좌당 10만원 이상을 주겠다.’고 꼬드기는 내용이었다. 발신자는 ‘계좌를 만들 수 없어 급여 송금에 어려움을 겪는 불법체류자들을 돕는 단체’라고 돼 있었고 전화번호도 없었다. 허씨는 회신 이메일을 보냈지만 “택배로 통장을 보내 달라”는 답변밖에 없었다. 허씨는 “금감원 등에 문의했더니 대포통장을 구할 때 쓰는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면서 “주변에 비슷한 내용의 이메일을 받은 동료들이 20명 이상 된다.”고 전했다. 최근 직장인 등을 상대로 금융사기 범죄에 이용되는 ‘대포통장’을 산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무차별적으로 배포되고 있다. 생활정보지나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대포통장 판매자를 모집하던 것과 다른 ‘신종수법’이라 주의가 요구된다. 예전과 달리 이메일을 통한 대포통장 모집이 기승을 부리는 것은 통장 매매에 대한 경찰·금융당국의 단속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인터넷 사기 집중단속을 벌여 대포통장 매매사범 3325명을 검거했고 금융감독원도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대포통장 의심계좌 3714개를 출금정지시켰다. 경찰청 관계자는 “통장 판매자를 이메일로 모집하는 것은 처음 듣는 일”이라면서 “단속이 강화되자 모집방법이 은밀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외국계기업엔 1만명 中企엔 수백명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에서 진행된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박람회’. 외국기업의 채용 정보를 얻기 위해 젊은 구직자들로 붐볐다. 기업과 구직자간 즉석 상담과 면접이 쉼없이 진행됐고 기업들의 책상엔 이력서가 점차 쌓여갔다. 행사를 주최한 코트라는 이날 하루만 1만명에 육박하는 구직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장수영 부장은 “이틀간 1만 500 0여명의 구직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봤는데 이를 넘어설 것 같다.”면서 “구직자들의 취업 열기가 달아올랐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대기업 협력사 청년채용 박람회’는 너무나 한산했다. 방문한 구직자는 몇 백명에 그쳤고, 오히려 ‘손님’을 맞는 기업 관계자들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LG전자 등 한국 대표기업 8곳이 추천한 50개 우수 협력사였지만 사실상 구직자들로부터 문전박대를 받은 셈이었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 관계자는 “대기업과 협력사로 상징되는 ‘온도차’가 구직자들에게 상당한 것 같다.”면서 “더구나 대기업 공채가 진행되고 있으니 협력사들은 관심 밖에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씁쓸해했다. 대기업과 외국기업들이 참가하지 않는 취업박람회는 구직자들도 외면하는 모양새다. 올 상반기에 최악의 취업난이 사회문제로 떠올랐지만 구직자들은 여전히 대기업과 외국기업으로 몰리고 있다. 홍보를 위해 채용 박람회에 처음 참가한 한국네슬레는 이날 ‘인기 부스’였다. 박람회를 통한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구직자들의 문의와 즉석 상담이 줄지 않았다. 한국바스프와 SC제일은행 부스에도 구직자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인재 25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면서 “지난해 2000여명이 1대1 취업 상담을 받았는데 올해도 이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관련 외국계기업에 관심이 많아 박람회장을 찾았다.”는 구직자 이천식(가명·건국대 4년)씨는 “지난 3개월간 대기업 25곳으로부터 떨어졌지만 아직 중소기업에 눈길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성은(가명·호주 태이프대 졸업)씨도 “대기업 50곳 정도 원서를 냈다가 모두 떨어졌지만 그때마다 몰랐던 부분을 배우고 있어 낙담하지 않고 있다.”면서 “영어를 쓸 수 있는 기업에 입사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외국계기업 91개사가 희망한 신규인력 채용 규모는 모두 430여명. 10명 이상을 채용할 기업은 11곳, 20명을 채용하겠다는 기업은 2곳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박람회에서 실제 신규 채용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드물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의료급여수급자 의료쇼핑 제동

    내년 1월부터 저소득층 의료급여 수급자가 여러 병원에 다니면서 같은 의약품을 구매하다가 적발되면 이후 3개월간 모든 약값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급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의료급여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국민의 질병·부상·출산 등에 대해 조세를 재원으로 국가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부조 제도로 대상자가 168만명에 이른다.개정안에 따르면 같은 병명으로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해 같은 성분의 의약품을 6개월간 215일을 초과해 중복 처방·조제받는 의료급여 수급자는 3개월간 약값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단 입원환자나 희귀 난치성질환자, 에이즈 환자 등은 예외다.또 지금까지 급여일수 상한의 적용을 받지 않았던 선택병·의원 적용자에 대해서도 급여일수를 산정, 관리하고 진료의뢰서를 남발하는 선택병·의원은 집중 현지 조사를 하기로 했다.이번 조치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의약품 오남용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A(27·여)씨는 병·의원과 약국 56곳을 다니면서 과다복용 시 혼수상태, 우울증 등이 우려되는 최면진정제 1만 5000정을 처방받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임신상태의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제공하는 출산 전 진료비(20만원)를 출산 이후에도 산모 건강관리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동휠체어 등 고가의 장애 보조기구는 일정기능, 사양을 갖춘 제품에 대해서만 급여를 지급하도록 규정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우성, 양자경·오우삼과 호흡…‘월드스타’ 예고

    정우성, 양자경·오우삼과 호흡…‘월드스타’ 예고

    배우 정우성이 세계적인 감독 오우삼과 톱스타 양자경과 함께 세계무대 진출을 시도한다. 지난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정우성은 글로벌 프로젝트로 제작되는 영화 ‘검우강호’(劍雨江湖·가제)의 첫 촬영에 돌입했다. 정우성의 첫 해외 진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검우강호’는 오우삼 감독과 테렌스 창 제작자가 공동 설립한 라이언락 프로덕션(Lion Rock Production)이 제작하는 영화다. 명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 무협 스릴러 영화 ‘검우강호’에서 정우성은 관록의 여배우 양자경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제작자인 테렌스 창은 ‘검우강호’에 대해 “영화 ‘페이스오프’가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만난 것 같은 영화가 될 것”이라고 이라고 설명해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영화 ‘실크’의 수 짜오핑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검우강호’는 총 3개월간 중국 대륙과 타이완을 누비는 대장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용카드 포스단말기 위험] 카드사 해킹 3개월간 쉬쉬…범인윤곽 오리무중

    [신용카드 포스단말기 위험] 카드사 해킹 3개월간 쉬쉬…범인윤곽 오리무중

    포스단말기 해킹을 통한 실시간 신용카드정보 해외 유출은 8월 처음 발생했다. 하지만 해당 카드사들은 이 사건을 극비에 붙였다. 카드사들이 쉬쉬하는 동안 9월과 10월에도 잇따라 카드정보가 새나갔다. 수사당국은 사건 발생 3개월이 됐지만 해커 등 범인들의 윤곽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검거하지 못하면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카드업계나 수사당국의 공통된 시각이다. 복제카드가 세계 각지에서 무차별적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사당국과 카드사 등에 따르면 해커들은 8월9~10일 이틀간 국내 중·대형 카드가맹점의 포스단말기에 해킹 프로그램을 깔고 9일부터 9월21일 사이 7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롯데·국민·BC·외환)의 신용카드 정보를 해외로 빼돌렸다. 고객이 긁는 순간 실시간으로 빠져나갔다. 현재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가맹점은 호아센(베트남 쌀국수 전문 체인점), 홍초불닭(불닭 체인점), 쇼부(일본식 선술집 체인점) 같은 프랜차이즈 업소와 패밀리레스토랑인 마이엑스와이프 시크릿레시피 등 4곳이다. 이들 업소를 이용한 고객 3000명의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됐다. 수사당국이 IP 주소를 추적한 결과 호아센·홍초불닭·쇼부의 카드정보는 독일 올덴버그에서 접속한 해커에 의해, 마이엑스와이프 시크릿레시피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접속한 해커에 의해 빠져나갔다. 카드업계는 “6월 기준 전국 카드가맹점은 1583만 9000여곳”이라면서 “이 중 40~50% 가맹점에 포스단말기가 설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단말기 공급업체 측은 “10곳 중 7~9곳에 설치돼 있다.”고 했다. 양측에 따르면 최소 633만여곳에서 최대 1425만여곳에 포스단말기가 보급돼 있다. 카드사 관계자들은 “카드사별 사고 내역을 교차·점검하는 과정에서 7개 카드사의 카드정보가 모두 유출된 가맹점이 4곳”이라며 “개별 카드사의 사고 건수는 집계조차 안 되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정확한 가맹점 수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유출된 카드정보는 세계 각지에서 복제·사용됐다. 9월1~2일 카드정보가 집중 빠져나간 신한카드는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지에서 29건이 복제·사용됐고 카드사용액은 5600만원이다. 삼성카드는 8~9월 카드정보가 샜고, 이탈리아 등지에서 복제·이용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현재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했고 자체적으로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올 2·4분기(4~6월) 해외 부정사용(도난·분실·복제 등으로 인한 피해) 액수가 2억 1000만여원인 것을 감안하면 두 달 동안 복제로만 일어난 사고금액은 1억원에 훨씬 못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과정에서 확인된 7개 카드사의 카드사용액은 3억여원이다. 카드사들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으로 카드정보가 해외로 유출돼 복제카드로 만들어진 뒤 사용된 비율은 북미 33.42%, 유럽연합(EU) 33.0%, 아시아·태평양 지역 22.33% 등이다. 현재까지는 유럽 일부 지역에서의 카드사용액만 밝혀져 향후 조사 과정에서 다른 국가에서의 카드사용액도 줄줄이 나올 것이라는 게 카드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포스단말기 해킹 주도 세력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수사당국은 실체는 물론 윤곽조차 그려내지 못하고 있다. 단지 해외 범죄조직과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추측만 할 뿐이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복제카드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개인이 하기에는 힘들다.”면서 “전 세계에 조직망을 갖춘 ‘기업형 범죄조직’들이 범행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범죄 양상으로 봤을 때 총책, 해킹프로그램개발책, 해커, 정보수집책, 정보판매책, 복제카드제조유통책, 복제카드사용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된다는 점이다. 카드사 관계자들은 “해외에서 발생하는 피해 금액은 모두 카드사에서 부담한다.”면서 “카드사들은 매년 손실금액을 마련하기 위해 무이자할부를 없애는 등 소비자 혜택을 줄이거나 가맹점 수수료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HAPPY KOREA] 지렁이로 청정농경 블루베리·뽕잎따기 친환경이 익는 마을

    [HAPPY KOREA] 지렁이로 청정농경 블루베리·뽕잎따기 친환경이 익는 마을

    전남 장흥은 지리(地利)를 살리지 못한 지역이다. 서울 광화문에서 남쪽으로 내려온 곳에 자리 잡고 있다 해서 ‘정남진’이라는 이름을 얻었지만, ‘정동진’처럼 관광지로 발돋움하지 못했다. 장흥군 역시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다. 때문에 지난 2007년 행정안전부와 장평면 우산·병동·연동마을(우산지구) 등을 ‘살기 좋은 지역’으로 개발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이들 마을의 소득을 늘리는 것이었다. 장흥군은 먼저 한국생산성본부에 군으로서는 ‘큰 돈’인 1억 2000만원을 투입해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했다. 생산성본부는 3개월간의 연구 끝에 재배한 농작물을 시장에 그대로 내놓기 보다는 특화 상품으로 가공해 팔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예를 들어 배추 1포기를 팔면 500~1000원밖에 받을 수 없지만, 김치로 만들면 포기당 2000~30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각 마을이 육성할 특화상품은 배산임수 등 여러 요건을 고려해 결정됐다. 평소 질 좋은 쌀이 생산됐던 우산마을은 이 쌀을 원료로 하는 한과를 만들기로 했다. 지대가 높은 병동마을은 당도가 높은 배추 재배가 가능한 만큼 김치를 특화상품으로 하기로 했다.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연동마을은 장을 담그기로 했다. 장흥군은 우산지구를 단순히 ‘돈 버는’ 마을로 육성하지는 않았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느린세상 만들기’라는 테마를 내걸고,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렁이. 장흥군은 지난 2006년 외부에서 지렁이 전문가와 붉은줄 지렁이를 대거 마을로 들였다. 지렁이들은 매일 고운 분변토(배설물)를 토해 내는데, 이 분변토는 그냥 먹어도 몸에 탈이 없을 정도로 깨끗하다. 분변토에 씨를 뿌리면 말 그대로 ‘청정’한 작물로 자란다는 게 장흥군의 설명이다. 우산지구는 또 닭 1500여마리를 닭장에 가두지 않고 방목하며 사육하고 있다. 이들 닭은 하루 평균 1000개의 ‘친환경’ 유정란을 낳는다. 주민들은 블루베리와 뽕나무 9000그루를 심었고, 조만간 관광객들이 잎을 딸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도 세웠다. 글 사진 장흥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50만원 받았는데 왜 200만원 신고됐죠”

    국세청이 때아닌 일용직 근로자들의 전화 문의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들어 하루 100여통 이상의 전화가 걸려 온다.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문의도 적지 않다. 사연은 이렇다. 국세청이 최근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 일용직 근로자 가운데 소득금액이 터무니없이 많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일용근로소득 사실 확인안내문’을 보냈는데, 자신이 사업자로부터 받은 소득금액보다 국세청이 보내온 금액이 더 많다며 황당하다는 것이다. 대학생 김모(24)씨의 경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편의점에서 3개월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매달 50만원을 받았다. 4월에는 대형 음식점에서 보름가량 일을 하고 50만원을 벌었다. 그러나 김씨가 최근 국세청에서 받은 ‘일용근로소득 사실 확인안내문’에는 편의점에서 받은 금액이 3월까지 200만원이 넘었고, 음식점은 3개월간 일을 한 것으로 기재돼 있었다. 김씨가 항의하자 업체들은 “사업은 그런식으로 하는 것이니 신고하지 말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국세청은 저소득 근로자의 근로장려금(EITC) 산정 자료 마련을 위해 2006년부터 사업자들에게서 일용근로소득 지급자료를 제출받고 있으며, 근로소득이 턱없이 많은 일용직근로자의 경우는 이를 일일이 확인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출 업체 수는 2006년 24만곳에서 지난해 84만곳으로 3배 이상 늘었으며 해당되는 근로자 수도 420만명에서 738만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61만곳의 사업체가 519만명의 소득지급자료를 제출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소득금액이 차이가 나는 것은 사업자들이 인건비를 과다 기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과다 기재한 만큼 탈세 혐의가 있을 수 있고, 불법 체류자 고용에 따른 비용을 처리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주식거래 수수료 제로시대

    증권사들의 수수료 인하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증권사마다 고객을 끌어오기 위해 수수료 면제 기간을 슬금슬금 늘리더니, 최장 1년까지 연장됐다. 이용자들은 ‘밑질 게 없는 장사’지만, 증권사 입장에서는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이달 출시한 온라인 증권서비스인 티엑스(tx) 계좌를 신규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주식과 선물옵션 등의 온라인 거래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특히 내년 3월까지 tx 계좌를 통한 주식 또는 선물옵션 거래액이 10억원을 넘길 경우 추가로 6개월 동안 거래수수료를 받지 않아 최대 1년까지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이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5만여명에 이른다. 대우증권도 오는 30일까지 국민·기업은행 등 11개 제휴 은행에서 ‘다이렉트 계좌’를 개설할 경우 3개월간 주식 또는 선물옵션 거래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대우증권의 전체 계좌 430만개 가운데 다이렉트 계좌 수는 12만개 정도다. 앞서 KB투자증권은 지난 4월부터 KB와 공동으로 은행계좌와 증권거래계좌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플러스타 통장’을 선보인 뒤 올해 말까지 신규 고객에게 90일간 증권 관련 거래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이 통장은 지금까지 6개월여 동안 22만여개가 신규 개설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다음달 6일까지 은행에서 개설할 수 있는 증권서비스인 ‘뱅키스’ 신규 가입 고객에게 수수료를 3개월 동안 무료로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도 이달 말까지 은행 연계 증권거래계좌인 ‘피가로’를 새롭게 개설하면 1개월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월드이슈] 보스니아 내전

    [월드이슈] 보스니아 내전

    1992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이슬람교도가 절반, 세르비아인이 3분의1, 나머지는 크로아티아인으로 구성된 다민족국가였다. 당시 대통령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가 국민투표를 통해 구유고슬라비아연방으로부터 탈퇴를 선언하면서 이 땅은 내전의 소용돌이로 빠져들었다. 세르비아민주당 당수였던 라도반 카라지치는 사라예보를 수도로 스르프스카공화국을 세운다. 대통령으로 취임한 그는 유고연방의 지원을 받고 내전을 주도하게 된다. 이후 ‘동유럽의 꽃’이었던 사라예보는 ‘죽음의 도시’가 됐다. 43개월간 봉쇄된 도시 안에서 민간인 1만여명이 테러에 죽어갔다. 보스니아 전역에서는 25만명이 숨지고 300만명이 난민으로 떠돌았다. 전쟁은 ‘나치의 대학살’에 비유될 만큼 참혹했다. 인종청소 정책의 일환으로 여성 2만명이 강간을 당했고 신체적·정신적 고문, 대량학살이 일상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슬람 교도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던 스레브레니차에서는 1995년 8000여명의 남자와 소년들이 집단으로 학살됐다. 그러나 1994년 보스니아가 크로아티아와 군사동맹을 맺고 이란이 미국의 암묵적 용인 하에 보스니아의 이슬람인들에게 무기를 지원하면서 전세는 역전됐다. 1995년 10월 보스니아·크로아티아 동맹군을 지원하던 미국이 전격 휴전을 요구하면서 상처만 남긴 전쟁은 종결됐다. 같은 해 7월 구유고슬로비아 국제형사재판소(ICTY)는 카라지치를 대량학살과 반인도적인 범죄, 전쟁법 위반으로 기소했다. 5개월 뒤 당시 미국의 발칸반도 특사였던 리처드 홀브룩의 조율로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의 세 대통령은 미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만나 평화협정에 서명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토요 포커스] 행정인턴 4인 취업성공기

    [토요 포커스] 행정인턴 4인 취업성공기

    정부가 올해부터 도입한 행정인턴의 효과를 놓고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 상당수 행정인턴이 관공서에서 문서 복사 등 허드렛일을 하고 있고, 계약기간이 끝나면 다시 실업자로 돌아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러나 행정인턴 경험을 살려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적지 않다.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전국 2만여명의 행정인턴 중 2800여명(8월25일 기준)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은 대부분 건국 이후 최대 취업난이라는 현실을 원망하기보다는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취업을 준비한 끝에 결실을 맺었다. 취업에 성공한 행정인턴 4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남해해양경찰청→ 효원굿플러스 취업 노은영씨 영상 직접 촬영… 실무경험 쌓아 노은영(23·여)씨의 꿈은 방송국 PD였다.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4.29점의 학점(4.5점 만점)으로 조기 졸업했다. 토익은 900점이 넘는 ‘고득점자’다. 하지만 취업의 벽은 높기만 했다. 한때 좌절했던 노씨는 외삼촌으로부터 잠시 행정인턴으로 경험을 쌓는 게 어떻겠냐는 조언을 받았다.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마침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영상홍보 행정인턴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도전해 보기로 결심했다. 노씨가 맡은 업무는 홈페이지에 해경과 관련한 뉴스를 올리고, 영상을 촬영해 언론에 제공하는 것이었다. 꿈꾸던 PD는 아니었지만, 점점 홍보 업무에 매력을 느꼈다. 특히 노씨가 촬영한 영상이 방송국에서 자료화면으로 방영될 때는 마치 조물주가 된 듯한 뿌듯함을 느꼈다. 해군 함정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영상을 찍는 것은 학교나 도서관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이색적인 경험이었다. 행정인턴 생활에 푹 빠져 있던 노씨는 학창시절 자주 갔던 대형마트(효원굿플러스)에서 홍보마케팅 직원을 모집한다는 얘기를 듣고 원서를 냈다. 최종면접장에 들어가서 행정인턴으로 활동하며 느꼈던 경험을 털어놓자, 면접관의 얼굴에 미소가 보였다고 한다. 면접관이 “행정인턴으로 일했던 열정을 우리 쇼핑몰에서 한번 펼쳐보겠느냐.”고 물었을 때, ‘합격 예감’을 느꼈다. 결국 3개월간의 행정인턴 생활을 청산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해경청은 그동안 영상홍보에 무관심해 사실 ‘황무지’나 다름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한번 활성화해 보려고 열심히 뛰어다녔죠. 아마 이 같은 열정이 취업 면접관에게도 전달된 것 같습니다.” ■ 농식품부 인턴→고려아연 취업 주이영씨 취업 실패 무기력서 벗어나 주이영(29)씨는 지난해 8월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국제관계학 학사 학위를 받고 고향인 대구로 돌아왔다. 외국에서 대학을 나온 만큼 쉽게 취업이 될 줄 알았지만, 꽁꽁 얼어붙은 취업시장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30여곳에 원서를 냈지만 모두 떨어졌다. 영어 실력은 있었지만, 토익점수 등 이른바 ‘스펙’을 갖추지 못한 게 원인인 듯했다. 한때 무기력증에 빠졌던 주씨는 기분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에 행정인턴에 지원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합격하자 집을 떠나 경기도 과천으로 왔다. 월급은 고시원비와 생활비만으로 모두 동나는 고달픈 삶이 이어졌다. 하지만 더이상 ‘백수’로 지낼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로 이를 악물었다. 주씨의 원칙은 근무시간에는 업무에 매진하고, 공부는 퇴근 후 하는 것이었다. 다행히 한·미 FTA 등과 관련한 외국 언론 기사를 번역하는 일을 맡아 영어 감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 근무가 끝난 뒤에는 알음알음으로 찾은 영어 공부그룹(스터디)에서 2~3시간가량 실력을 닦았다. 주씨는 행정인턴을 하면서 직장 문화와 조직생활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했다. 또 공무원들이 근무 중에 이력서 등을 작성해도 눈치를 주지 않았다고 했다. 면접을 가야 할 때는 자유롭게 시간을 낼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 행정인턴 생활 두 달여만에 토익점수(955점) 등 스펙을 갖추고, ‘고려아연’에 취업했다. 그는 “행정인턴은 좌절감에 빠진 내게 힘을 불어넣어 주는 ‘활력소’ 같은 역할을 했다.”고 회상했다. ■ 지방이전 추진단→ 하이트 맥주 취업 김선후씨 공공기관 근무경력 취업 길터 김선후(27)씨가 행정인턴으로 일한 것은 지난 2월부터. 단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150여 곳에 입사원서를 냈지만, 모두 낙방했다. 3점대 중반 학점, 800점대 후반의 토익점수, 컴퓨터 자격증. 나름대로 열심히 학창생활을 보냈다고 자부했지만, 취업 문은 좁기만 했다.김씨는 원인을 분석하다 사회경험이 없는 게 이유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력서 경력란에 민주노동당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했던 것 외에는 딱히 쓸 게 없었다. 일단 행정인턴으로 경험을 쌓기로 결심했다. 김씨가 행정인턴을 한 곳은 경기도 안양에 있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단(국토해양부 산하)’이었다. 직장생활을 하게 됐다는 기대가 절반, 자칫 취업 준비할 시간을 빼앗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절반이었다. 하지만 김씨의 걱정은 기우였다. 김씨를 맞은 과장은 업무 대신 매일 1시간씩 영자신문을 읽고 인상깊은 문구를 옮겨적어 제출하라는 ‘엉뚱한’ 지시를 내렸다. 또 근무시간 중 2~3시간은 국토해양부 내부 사이트에 접속해 상식과 교양 공부를 하라고 했다. “과장님이 매일 영자신문 과제를 점검할 때는 직장 상사보다는 취업 담당 선생님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씨는 행정인턴에 근무하면서도 50여 곳에 원서를 냈다. 퇴근 후에는 늦은 밤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문구를 다듬었다. 경력란에 행정인턴 경험을 기재한 덕분인지 점점 서류전형에서 합격하는 경우가 늘었다. 결국 행정인턴 5개월 만인 지난 6월 하이트맥주 영업관리직에 최종 합격, 지긋지긋했던 ‘청년 백수’에서 탈출했다. ■ 대검찰청→ Mnet 취업 신지혜씨 취업교육서 면접노하우 익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행정인턴을 하라고 권하고 싶지 않아요. 업무가 능력개발에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들 때 하는 게 취업에 도움이 됩니다.” 이화여대 중어중문과를 졸업하고 방송국 입사를 준비하던 신지혜(26·여)씨는 대검찰청 사내 아나운서 행정인턴으로 6개월가량 활동했다. 비록 인턴이었지만 실제로 방송 일을 해볼 수 있다는 게 관심을 끌었다. 신씨는 다른 인턴들과 달리 일이 많았다고 한다. 근무 시간 중에는 취업 준비를 전혀 할 수 없었다. 하지만 퇴근을 하면 도서관으로 달려가 토익 공부 등 취업 준비에 매진했고, 면접 스터디도 빠지지 않고 나갔다. 정부가 행정인턴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교육에도 참가해 자기소개서를 쓰는 법과 면접 노하우 등을 틈틈이 익혔다. 신씨는 CJ그룹이 운영하는 ‘Mnet’ 방송국에 최종면접을 보러 갔을 때 면접관들이 행정인턴에 대해 좋지 않은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을 느끼고 당황했다고 한다. 하지만 행정인턴을 한 것이 단순히 ‘돈벌이’를 위한 것이 아니고, 방송 경험을 쌓기 위한 것이었다고 힘주어 설명하자 불신의 기색이 사라졌다고 한다. 결국 신씨는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고, 현재 음악사업기획부에 근무하며 시청자들에게 세계 각국의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전문가가 말하는 취업Tip 직종→업종→회사순으로 취업 목표 범위를 좁혀라 인턴을 넘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취업전문가로 꼽히는 취업전망대 이우곤 연구소장, 김소현 커리어 컨설턴트, 이미지파트너즈 유희 대표에게서 취업에 성공하는 노하우를 들어봤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유행하는 직업을 좇는 세태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흥미·적성·신체조건·가치관 등과 관계없이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김소현 컨설턴트는 “하려는 일이 내 능력에 맞는지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만약 능력이 부족하다면 어떤 능력을, 어떤 방법으로 보충해야 하는지를 냉정히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취업 목표를 설정할 때는 직종, 업종, 회사 순으로 범위를 좁혀가는 게 좋다. 결정한 업종에 따라 희망하는 회사를 여러 개 설정해 놓고 채용방식·면접방법·인재상·경영 비전 등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 취업 전략을 짜기 위해선 ‘정보 수집’이 최우선이다. 국내 취업 정보 사이트는 물론, 미국·캐나다 등 외국 사이트에 접속해 희망하는 직업에 대한 트렌드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Career One Stop(http://www.careeronestop.org)’ ‘Job Futures(http://www.jobfutures.ca)’ ‘Occupational Outlook Handbook(http://www.bls.gov/home.htm)’ 등이 유명하다. 정보 수집이 끝났으면 취업에 도움이 되는 여러 이미지를 자신에게 심는 작업에 들어간다. 유희 대표는 “신뢰감을 주는 외모와 긍정적인 말투, 반듯한 자세는 어느 직종을 가더라도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또 채용 전형에 맞춰 서류·필기·면접에 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꼭 세우라고 조언했다. 이우곤 연구소장은 “자기소개서 예상질문을 뽑아 여러 번 써보거나 동료들과 모의면접을 해보면 실제 전형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살찔 걱정없이 추석음식 즐기는 방법

    살찔 걱정없이 추석음식 즐기는 방법

    올해도 어김없이 햇곡식으로 가득한 추석이 다가왔다. 달콤한 깨와 고소한 콩이 듬뿍 든 송편부터 부드러운 육즙이 입 안 가득 퍼지는 쇠고기산적과 잡채까지, 추석은 그야말로 ‘고량진미’(살찐 고기와 곡식으로 만든 맛있는 음식)의 천국이다. 하지만 3일간의 연휴가 끝난 뒤 체중계에 올라서면 후회가 곱절로 밀려오기 마련. 송편을 비롯한 추석 음식은 대부분 놀랄 만큼 고열량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송편 6개는 300㎉, 잡채 5젓가락은 280㎉, 동태전 3개는 254㎉이고, 약과 2개는 무려 270㎉에 달한다. 대부분 밥 한 공기(300㎉)와 맞먹는 열량이다. 결국 친척들과 담소를 나누며 먹는 한 끼 식사만으로도 남녀 20~49세 기준의 1일 평균 칼로리 섭취량인 2500㎉와 2000㎉(한국영양학회 2005년 자료 기준)의 절반가량을 채우는 꼴이 된다. 이 상태로 3일을 보냈다가는 지난 3개월간 노력한 다이어트가 헛수고가 될 것은 자명한 일. 어떻게 하면 살 찔 걱정 없이 추석을 보낼 수 있을까. ◆“식사 중에는 되도록 물을 마시지 말고, 김치를 많이 먹을 것” 청강문화산업대학 식품과학과의 이상준 교수는 “명절에는 평소에 잘 먹지 않던 맛있는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까닭에 과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차례 음식은 기름에 볶고 지지는 것이 많아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지방흡수를 억제하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유산균이 풍부한 김치를 곁들여 식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것도 소화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준다. 물을 많이 마시면 소화액이 덜 분비되므로 식사 중에는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것이 유익하다. ◆“송편은 식혜와 함께, 과식 후에는 과일로 지방 해소” 송편은 추석 별미인 동시에 가장 손쉽게 살을 찌우는 추석 음식이다. 간식으로 송편을 먹을 때 탄수화물 분해효소가 풍부한 식혜를 곁들이면 소화를 도와 지나친 포만감을 없애준다. 또 고단백, 고지방, 고탄수화물 식사 후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 성분과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섬유소인 펜틴이 풍부한 사과, 배 등 과일을 먹으면 과도한 지방이 중성지방으로 전환돼 축적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과식으로 체했을 때는 매실차가 최고” 유혹에 넘어가 과식을 피하지 못했다면 매실을 추천한다. 매실은 위장 활동을 활발하게 해 소화를 촉진 시키고 변비와 설사를 예방하는데 뛰어나다. 때문에 체했을 때에도 매실은 천연 소화제 역할을 훌륭히 해낸다. 이상준 교수는 “추석음식으로 살찌는 것을 피하려면 담소를 나누며 즐겁게, 그리고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음식을 먹을 때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가 풍부한 타액이 음식물과 고루 섞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초등생 68% 예능 사교육

    유·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 중 68.1%는 자녀에게 예술 분야 사교육을 시키고 있으며, 이들 가구의 자녀 1인당 예술 사교육비 부담액은 월평균 22만원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8월 만 5살부터 초등 6년생까지의 자녀를 둔 전국의 학부모 10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최근 3개월간 자녀에게 예술 사교육을 시킨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681명에 달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예술 장르별로는 음악이 48.3%, 미술 38.9%, 무용 9.4% 순으로 높았다. 또 자녀 연령대별로는 초등 저학년 79.1%, 초등 이전 64.3%, 초등 고학년 60.3% 등이다. 사교육 방식별로는 학원이 44.4%로 가장 많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의 특기적성 교육(18.0%), 개인과외(11.1%), 사설 문화 센터(9.6%), 그룹과외(6.1%), 공공기관 (4.7%), 방문학습 (2.8%) 등이 그 뒤를 이었다.자녀 1인당 예술분야 사교육비 부담은 22만 1000원이며, 사교육 방식별로는 개인과외 25만 3000원, 방문학습 19만 3000원, 학원수강 17만 7000원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 중 74.7%는 “예술 분야의 사교육비가 가계에 부담이 된다.”고 답했다. 예술 사교육을 한번도 시킨 적이 없다고 응답한 학부모의 비참여 이유 역시 경제적 부담(63.8%)이 가장 많았다.한편 예술 사교육을 하는 이유로는 정서 및 예술 감수성 개발이 42.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성발달(15.3%), 창의성 개발(11.6%) 등이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작가가 밝힌 ‘스타일’ 결말… “드라마와 완전 달라”

    작가가 밝힌 ‘스타일’ 결말… “드라마와 완전 달라”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는 대게 근간이 된 작품의 흐름을 따라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작가에 따라 구성과 결말은 얼마든지 변주될 수 있다. 그게 드라마다. 지난 20일 줄곧 10% 중후반대를 기록하며 종영된 SBS 주말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ㆍ연출 오종록) 역시 원작의 동명소설(작가 백영옥)과 사뭇 다른 결말이 그려졌다. 극중 서우진(류시원 분)의 프러포즈를 받은 박기자(김혜수 분)는 결혼을 예고하며, 이서정(이지아 분)과 김민준(이용우 분)은 패션매거진 ‘스타일’에 각각 에디터와 포토 그래퍼로 남아 해피엔딩을 맞으며 시청자들에게 만족감을 안겨줬다. 하지만 드라마가 종영된 후 극본을 쓴 문지영 작가는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본인이 애초에 썼던 초고는 드라마와 다르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지영 작가는 개인이 운영하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드라마 제작진 카페에 초고 내용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문지영 작가의 초고내용 중 눈길을 끄는 건 드라마의 결말부분이다. 방송된 16회분에서는 박기자가 서우진의 결혼 프러포즈를 받고, 3개월간 휴가를 떠난다. 이에 이서정은 박기자의 빈자리를 대신해 ‘스타일’을 지키는 장면이 그려졌다. 하지만 초고상에는 방영되지 않은 ‘스타일’ 주인공들의 2년 후 스토리가 들어있다. 우선 박기자는 서우진의 프러포즈를 거절하고 스타일을 떠난다. 본인의 꿈을 위해 세계적인 에디터가 되서 돌아오는 것. 이서정 역시 4년 차 에디터로 성장해 박기자를 인터뷰를 하게 되며 재회하게 된다. 방송분에서는 박기자와 서우진의 러브라인이 극의 중심을 이끌어 갔다면, 문지영 작가가 썼던 초고에서는 박기자와 이서정의 성공스토리를 중점적으로 그려냈다. 또 드라마 속에서는 박기자 하나에 힘을 실어줬다면, 애초에 기획됐던 부분은 이서정이 박기자와 대등한 비중을 갖고 있었다. 사실 ‘스타일’은 사전에 기획됐던 내용과 다르게 진행돼 배우는 물론 드라마 관계자, 기자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스타일’에 출연했던 배우는 최근 기자와 만나 “현장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았다. 계획됐던 대로 진행되지 않으니 호흡도 맞을 수가 없었다.”면서 “솔직히 연기력 때문에 혼나는 배우가 늘 정해져 있었다. 그러면서 내용이 많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창작의 작업을 거듭하는 드라마가 반드시 사전에 계획됐던 대로 전개돼야 하는 건 아니다. 상황이나 여건에 따라서 얼마든지 스토리가 바뀔 수 있다. 하지만 드라마를 집필했던 작가가 종영 후 진짜 결말을 따로 있었다는 고백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지난 해 방영됐던 SBS 드라마 ‘워킹맘’(극본 김현희ㆍ연출 오종록)역시 극본을 썼던 김현희 작가가 드라마가 종영된 후 본인 의도와 다르게 결말이 나서 안타깝다고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사진 = 예인문화, SBS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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