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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어남’ 30kg 뺀 비결 방송서 밝혀

    ’고등어남’이 3개월간 30kg을 뺀 비결을 방송에서 밝혔다. 지난 10일 밤 방송된 SBSE!TV ‘철퍼덕하우스 시즌2 더 퀸’에 3개월간 고등어만 먹고 30kg의 살을 뺀 김명환씨가 출연,자신의 고등어 다이어드 식단을 공개했다. 김씨는 “7개월 전 99kg에서 69kg으로 감량한 뒤 ‘요요현상’ 없이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세끼 고등어를 먹는다.”면서 “입맛에 따라 현미밥, 방울토마토 등을 곁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부, 브로콜리, 시금치, 버섯 등도 가끔 먹는다.”고 소개했다. 김씨는 방송에서 평소 만들어 먹던 고등어 셰이크를 직접 선보였다. 하지만 MC 신봉선은 고등어 셰이크를 마셔본 뒤 “그냥 운동으로 빼겠다.”고 웃어넘겨 일반인이 쉽게 따라하기 는 쉽지 않음을 내보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지역플러스] 용인, 구제역 피해농가 세 감면

    경기도 용인시가 구제역에 걸린 소와 돼지의 살처분으로 피해를 본 축산 농가를 위해 지방세 등을 감면하고 납부 기한도 연장해 주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감면은 2월 시의회 의결을 거쳐 시행한다. 이미 고지서가 부과된 자동차세와 주민세, 재산세, 면허세 등은 6개월간 징수를 미루되 한 차례 연장해 최장 1년까지 납부 기간을 늘려준다. 또 취득세와 지방소득세 등은 3개월간 납부 기한을 연장한다. 각 구청 세무과에 감면 신청서와 피해 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 이선애 태광상무 ‘얼굴 없는 출석’

    이선애 태광상무 ‘얼굴 없는 출석’

    ‘얼굴 없는 경영자’는 얼굴은커녕 털끝 하나 내보이지 않았다. 검찰의 소환통보 세번 만에 태광그룹 이선애(83·여) 상무가 서울 공덕동 서부지검 청사에 들어섰다. 패딩 점퍼 차림으로 모자를 쓰고 구급차를 타고 온 이 상무는 환자 이송용 침대에 앉은 채였다. 마스크로 얼굴도 가렸다. “비자금 조성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아무 대답이 없었다. 이 상무는 좀체 언론에 노출되지 않아 ‘은둔의 경영자’로도 불린다. 태광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원곤)는 12일 오전 10시쯤 이 상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상무는 이호진(49) 태광그룹 회장의 어머니로 그룹 비자금을 조성·관리하는 등 총괄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그동안 건강상 이유로 출석을 미루다 검찰이 강제구인 방침까지 세우자 이날 출석했다. 검찰은 이 상무를 상대로 차명주식과 채권·부동산·유선방송 채널 배정 사례비 등을 통해 최대 수천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에 이 회장을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다음 이 회장 모자의 처벌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이 상무의 건강이 좋지 않아 구속기소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회장에 대한 구속기소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결국 계열사 사장 몇명만 구속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이럴 경우 검찰은 지난해 10월 13일 서울 장충동 태광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3개월간의 수사에도 ‘변죽만 울렸다.’는 여론의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물가가 걱정이다] 이마트, 커피 등 5개품목 가격 1년동안 동결

    신세계 이마트가 콜라, 커피 등 최근 가격이 올랐거나 인상 우려가 높은 상품가격을 연중 동결하는 등 서민물가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6일 코카콜라·네슬레 커피·해찬들 고추장·매일유업 분유·려 샴푸 등 5개 상품의 가격을 1년 동안 인상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1일 출고가가 인상된 코카콜라(355㎖ 6개)와 네슬레 더 마일드 커피(250개)는 기존 가격인 3500원과 2만 5400원으로 유지된다. 해찬들 100% 국산고추장(2㎏,1만 3500원), 매일유업 앱솔루트 명작(800g, 2만 3800원), 려 자양윤모(1200㎖, 2만 8000원) 등 원자재 값이 올라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는 3개 품목도 가격이 동결됐다. 오리온의 오감자와 썬칩, 도도한나쵸는 현재 가격(각 1980원)을 3개월간 유지하기로 했다. 이마트 측은 “상품 카테고리 내에서 소비자 선호가 높은 상품으로 가격 동결 제품을 선정했으며, 협력사와 이마트의 마진을 축소하는 등 고통분담을 통해 가격을 인하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가격 인상이 우려되는 주요 상품들에 대한 동향을 파악해 가격이 인상되더라도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상폭을 최소화해 소비자의 부담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해 처음 시작한 신가격 정책에 따라 3700여개 상품의 가격을 낮춰 장바구니 물가를 잡는 데 일조했다고 자평했다. 100대 생필품을 선정해 자체 조사한 결과, 물가를 2.5% 낮췄다고 분석했다. 이마트는 신가격 정책 도입 2년째를 맞아 한우·화장지·복사지·노트북 등 22개 생필품을 올해 첫 가격혁명 상품으로 지정하고 5~40% 인하해 판매한다. 특히 구제역 전국 확산으로 도매 시세가 오르고 있는 한우 주요 상품 가격을 10~25% 낮춰 한우 등심(100g)을 5800원에, 한우 국거리·불고기(100g)를 각 2950원에 선보였다. TG삼보 울트라씬 노트북(ES-115)은 23% 할인된 49만 9000원에 내놓았다. 이마트는 앞으로 가격혁명 상품의 인하수준과 판매기간 등을 획기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6살 소녀가 세계 최연소 요가 선생?

    여섯 살 밖에 안된 어린 소녀가 2년 동안 성인들에게 요가를 가르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인도 북부 아쉬람의 스루티 판데이(6)는 매일 아침 자신의 수업에 참석한 30여 명의 성인들에게 요가 동작을 가르친다고. 스루티는 요가 동작의 몇가지 가장 어려운 자세를 해낼 수 있다. 그녀는 손쉽게 작은 두 팔 만을 사용해 전신을 버틸 수 있으며 양다리를 머리 뒤에 걸 수도 있다. 스루티는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사업가와 교사는 물론 노인들까지 다양한 직업의 수련생들을 상대로 요가를 가르친다. 그녀는 “사람들이 내 지시를 따라주면 기분이 좋다. 진짜 선생이 된 기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스루티는 요가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오빠가 요가를 하는 모습을 보고 관심을 두게 됐다. 혼자서 배우려 했지만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부모님께 요가 수업에 보내 달라고 부탁했었다.”고 말했다. 스루티의 오빠 하쉬 쿠마(11)는 당시 다섯 살의 어린 나이에 84 동작에 달하는 모든 요가 자세를 숙달해 인도판 기네스북인 림카 북 오브 레코드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여동생처럼 강사가 되는 데 관심이 있진 않았다. 스루티의 스승이자 35년 전부터 요가를 가르친 하리 체탄(65) 역시 당시 네 살 밖에 안된 스루티에게서 재능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스루티를 기적으로 생각하는 할아버지 하리는 “스루티는 빨리 습득하고 완벽을 추구한다. 요가는 인내심이 소요되는데 지루함을 느끼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신속하게 기술을 파악한다.”며 “6개월 만에 그녀는 가장 어려운 동작을 간단하고 완벽하게 수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타고 났다.”고 말했다. 전직 교사이자 수강생인 스와미 바누(90)는 “스루티의 장점은 나 같이 늙은 사람들을 위해 어렵고 복잡한 동작을 대체한 동작을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그녀는 인내심이 강하다.”고 말했다. 3개월간 수업에 참석한 사업가 러겐드라 팔 싱(48) 역시 “내 인생에 긍정적인 변화를 겪었다. 예전엔 성질이 급했지만 이제 어느 정도 화를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이 모든 것은 그 조그만 여섯 살짜리 덕분이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구 선생 증손자 김용만 씨 “4대째 나라위한 봉사는 당연”

    김구 선생 증손자 김용만 씨 “4대째 나라위한 봉사는 당연”

    1944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에 선임된 백범 김구(1876∼1949) 선생은 일본으로부터 나라의 독립을 찾아오는 데 일생을 바쳤다. 하지만 남북한 통일의 꿈은 이루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둘째 아들 김신 前공참총장 지내 그의 둘째 아들 김신(88) 전 공군참모총장은 우리 군의 공군 조종사로 6·25전쟁에 참전해 자유를 지켜냈다. 그는 1960년 8월 38살의 젊은 나이로 제6대 공군참모총장에 올라 우리 공군의 발전에 힘을 기울였다. 김구 선생의 손자이자 김신 장군의 아들인 김양 국가보훈처장은 6·25전쟁이 끝날 무렵 태어났다. 그는 1979년 9월 공군 중위로 전역했다. 이후 방위산업에 몰두했다가 2005년 상하이 총영사를 시작으로 다시 국가에 봉사하는 삶을 시작했다. 2008년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돼 우리 나라 독립역사를 쓴 분들과 6·25전쟁에서 자유를 지켜낸 영웅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위한 보훈정책의 최고 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다. 그리고 김구 선생이 세상을 떠난지 61년이 지나 그의 증손자도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길에 오른다. 김 처장의 아들 용만(24)씨가 그 주인공. 용만씨는 29일 공군 장교후보생 125기 임관식에서 소위로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용만씨는 올해 5월 미국 조지워싱턴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귀국해 9월 공군 장교후보생으로 입대했다.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3개월간의 교육을 끝내고 29일부터 3년간 정보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용만씨가 공군 장교로 임관하게 됨에 따라 할아버지 김신 장군과 아버지 김처장의 뒤를 이어 3대째 공군 장교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 증조 할아버지 김구 선생과 함께 4대가 모두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셈이다. 진정한 위국헌신(爲國獻身) 명문가의 탄생이다. ●손자 김양 국가보훈처장 역임 방배중학교 2학년 시절 미국으로 유학길에 오른 용만씨는 2005년 미국 하와이 주 미드퍼시픽 중고교(Mid-Pacific Institute)를 졸업하며 거의 모든 과목에서 A학점을 받았다. 빈민층 지역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최우수 학생 표창장(Outstanding Academic Excellence Awards)을 받기도 했다. 용만 씨는 당시 “대학을 졸업한 뒤 공군 참모총장을 지낸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공군장교로 복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증조부께서 염원하셨던 민족 통일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19세 청년이 자신이 증조부에게 다짐한 약속을 모두 지킨 셈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큰 어른 김구 선생의 증손자이지만 나라를 위한 봉사가 너무나 당연하다는 가족들의 생각에 홍보계획조차 잡지 않았다.”고 전했다. 29일 임관식에는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과 김 처장 등 가족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LG유플러스 차세대 이통망 구축 박차

    LG유플러스가 차세대 이동통신 규격인 롱텀에볼루션(LTE) 구축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장비공급업체를 선정하고 LTE 조기 상용화를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LTE 구축을 위한 장비공급업체로 LG에릭슨, 삼성전자, 노키아지멘스를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LTE는 현재 널리 쓰이는 3세대(G) 이동통신이 진화한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LG유플러스가 구축하는 LTE망은 3G 서비스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최대 6배 정도 빠른 86.4메가급(Mbps)으로 800메가바이트(MB)짜리 영화 1편을 약 1분 30초 안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개월간 장비공급능력, 기술능력, 가격사항 등을 종합 평가해 교환기 장비 분야에서 LG에릭슨과 삼성전자, 기지국 장비 분야에서 LG에릭슨, 삼성전자, 노키아지멘스를 각각 선정했다. LTE망 구축은 내년 7월부터 시작해 2012년쯤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새로운 모바일기기의 확산으로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LG유플러스는 LTE 서비스 조기 상용화를 통해 데이터 트래픽 폭증을 해소하고 그동안의 네트워크 열세를 한번에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장비공급업체 선정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부터 LTE 장비를 함께 탑재할 수 있는 통합형 기지국을 구축해 왔으며 LTE 전국망을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완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원활한 LTE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 단말기 제조사와 협력해 망 구축 초기에는 기존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과 LTE가 동시에 지원되는 단말기를 출시하고, 전국적으로 LTE망이 구축되면 LTE 전용 단말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철흠 LG유플러스 상무는 “LTE 장비공급업체 조기 선정을 통해 고화질 영상 등 대용량 콘텐츠 서비스 면에서 기존 3G 서비스와 확연히 다른 차별적인 경험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면서 “통신·방송과 다른 산업과의 융합서비스를 더욱 활성화시킬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대구지법 정재민 판사 포항국제동해문학제 당선

    현직 판사가 쓴 소설이 2010 포항국제동해문학제 당선작으로 선정돼 화제다. 포항국제동해문학제 조직위는 올해 처음 시행된 포항국제동해문학상 당선작에 정재민(34)씨의 ‘소설 이사부’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소설 이사부는 우산국(울릉도) 정벌과 신라 권력 핵심층의 정치적 이야기를 이사부 장군을 통해 그려내 정치적 소재를 매우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판사는 “재판 업무를 하면서 3개월간 마치 빙의가 내린 느낌으로 운명처럼 작품을 썼다.”며 “법관이 소설을 쓰는 것이 쉽지 않지만 앞으로도 사회 현상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작품화하는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판사로 재직 중인 정씨는 하진환이라는 필명으로 ‘사법연수생의 자장면 비비는 법(2004)’, ‘독도 인 더 헤이그(2009)’ 등의 책도 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강북 발바리’ DNA로 잡았다

    2006년 9월 13일 새벽 2시. 회사원 김모(29·여)씨는 자신의 집에 들어왔다가 방안에서 벌떡 일어나는 형체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괴한은 태연하게 “이 XXX아. 왜 늦게 들어와.”라고 욕설을 하며 식칼을 목에 들이댔다. 그는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이겠다. 돈을 내놔라.”라고 협박했다. 괴한은 테이프로 김씨의 눈과 입을 막고 손과 발을 묶은 상태에서 강간하고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그는 특히 집안 장롱이나 신발장을 살펴 여성 혼자 살고 있는 집을 주로 골랐다. 그는 2006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부녀자 7명을 강간하고 금품을 빼앗았다. 피해자 가운데 15세 여고생과 30대 임신부, 50대 중년 여성도 포함돼 있었다. 파렴치한 범행에 종지부를 찍게 한 것은 지난 7월 26일 서울 수유동에서 발생한 방화살인사건. 당시 3층 가정집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서울 성북경찰서는 인근 지역에 위장전입해 있던 백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봤다. 그의 은거지에서 머리카락 등을 확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정을 의뢰했다. 감정 결과 뜻밖에도 2007년 발생한 강도강간 사건의 피의자로 나왔다. 경찰은 3개월간의 추적 끝에 지난 8일 서울 노원구의 한 고시텔에 숨어 있던 백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납치돼 3개월간 100명에게… ‘11세 소녀 악몽’

    납치돼 3개월간 100명에게… ‘11세 소녀 악몽’

    사춘기도 되지 않았던 중국의 초등학생이 납치돼 무려 3개월 동안 무자비한 성폭행을 당하고 성매매까지 강요 받았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후난성 영저우에 사는 레레(가명·15)는 4년 전 스케이트장에서 만난 이웃집 남성 저우 준후이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납치돼 3개월 동안 성매매 업소에서 억지로 일하다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소녀는 전염성 성질환으로 심한 고생을 했으며 아직도 이때의 충격으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 레레의 안타까운 사연이 다시 알려진 건 최근 소녀의 어머니인 탕 주안이 도움을 호소하며 블로그에 기막힌 사연을 공개하면서부터다. 소녀의 어머니에 따르면 레레는 2006년 10월 비디오가게를 운영하는 이웃 남성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 “가족을 모두 죽이겠다.”는 협박에 레레는 이 사실을 부모에게 털어놓지 못했고 급기야 저우의 손에 이끌려 가출을 했다. “일하러 가겠다.”는 편지만 남기고 떠난 딸을 찾으려고 부모는 경찰에 신고해 백방으로 수소문 했고 3개월 만에 성매매업소에서 찾았다. 그러나 소녀는 이미 100명 넘는 사람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였으며 남성 4명에게 집단 강간까지 당했던 것으로 드러나 부모는 큰 충격을 받았다. 레레가 성매매 남성 1명당 받은 1만원 남짓한 돈(70위안) 마저 저우에게 모두 갈취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저우를 포함한 소녀의 납치와 강간에 관련된 사람들은 법의 심판을 받았지만 레레는 씻을 수 없는 상처로 여전히 고통 받고 있다. 소녀의 어머니는 “이런 기가 막힌 일이 있은 뒤 딸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간신히 살아가고 있다.”면서 “딸의 억울한 사연이 알려져 다신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며 딸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남기춘 지검장 “김승연회장 배임죄”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온 남기춘 서울서부지검장이 8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배임’죄에 해당하고, 피의 사실 공표 금지로 많은 부분을 언론에 밝히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남 지검장은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오전 11시쯤 서부지검 내부 전산망에 올렸다. 남 지검장은 이 글에서 “한화 측은 그룹 관계사를 지원해 재무 구조조정을 했다며 기업세탁을 정당화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김승연 회장이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는 부실회사 부채를 기업세탁을 통해 여러 계열사의 자금을 동원해 변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해당 부실회사의 주주들은 주식을 보유한 사실을 부인하고 한화 측은 실제 주주가 한화유통이라고 주장하지만 입증 자료가 없다. 한화유통도 이런 업체의 주식 보유 사실을 공시한 적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남 지검장은 비자금 창구로 의심되는 차명계좌 5개를 발견해 3개월간 수사한 결과 이런 구조적 비리를 밝혀냈고 압수수색은 대다수 위장계열사를 대상으로 국한했다며 ‘별건수사’ ‘과잉수사’를 벌였다는 언론의 비판을 반박했다. 그는 이어 “기업에 대한 수사가 개시되면 일단 ‘로비수사’로 규정짓고 기대한 결과에 못 미치면 ‘용두사미’라는 결론에 이르는 천편일률적 보도관행이 맞는 것이냐.”면서 언론 보도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서초 “지능형 맞춤 운동하세요”

    서초 “지능형 맞춤 운동하세요”

    서초구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박찬호(37·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직접 추천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는 8일 보건소 지하 1층에 ‘건강키움터’를 마련, 운영한다고 밝혔다. 318㎡의 건강키움터는 개인의 신체정보와 체성분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뒤 개인별 맞춤 운동량을 제시해 주는 지능형 운동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내 자치구 중 유일하다. 건강키움터에서는 우선 건강상담과 체력측정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개인별 몸 상태에 맞는 운동량이 입력된 전자칩이 발급된다. 이어 전자칩이 내장된 카드를 운동기구에 인식시키면 개인에 맞는 최적의 운동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예컨대 근력운동의 경우 무게추가 아닌 몸에 딱 맞는 무게만큼 공기로 압력을 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부상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 또 유산소운동은 에어보드 위에서 이뤄져 관절 손상 위험이 없다. 특히 건강키움터가 들어서는 데는 박찬호의 도움이 컸다. 이 프로그램을 추천했을 뿐만 아니라 5000여만원 상당의 운동기구까지 제공했다. 김유리 건강키움터 운동처방사는 “본인 마음대로 운동량을 조절하는 게 아니라 몸에 맞는 운동량이 주어지는 방식”이라면서 “운동 효과는 높이고 부상 위험은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 대상은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으로 건강에 이상 징후가 발견된 주민이다. 전화(2155~8083)로 신청한 뒤 이용 대상자로 확정되면 3개월간 체계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따로 없다. 진익철 구청장은 “건강키움터 외에 웃음치료나 건강교실과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해 주민들이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억울한 기초생활수급 중단 불이익 막는다

    억울한 기초생활수급 중단 불이익 막는다

    기초생활수급권자인 양모(47·여·강동구 성내동)씨는 이달 들어 갑자기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 동네 골목을 돌며 빈 병이나 폐지를 주워다 겨우 끼니를 때우던 그였다. 답답한 김에 뛰어든 한 식당에서 주방장 보조 일을 한 게 뜻밖의 결과를 낳을 줄 새까맣게 몰랐다. 저녁 짬짬이 하루 4시간 돈벌이에 나서 한달 40만원을 손에 넣었는데 수급권자 명단에서 빠지는 덫이 됐다. 영등포구가 이처럼 억울한 사례를 줄이도록 제도를 마련해 주목된다. 구는 이런저런 사유로 수급 대상에서 제외된 경우 사후관리를 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중지자에 대한 3개월 리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일시적인 수급 탈락자를 돌보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복지정책과 통합관리팀장 등 8명으로 모니터링단을 만들었다. 양씨의 경우 월소득 50만 4000원 이하의 1인 가족에게 주는 지원금을 받을 수 없는 신세다. 종일 빈 병과 폐지를 모아도 월 10여만원 채우기 빠듯한 현실에서 벗어나려는 몸짓이 거꾸로 불이익을 안겨다 준 셈이다. 양씨와 같이 수급 대상자였다가 소득 기준을 초과하거나, 교정시설을 출소해 환경적응 기간(3개월)을 마치는 등 이유로 보장 중지된 경우, 이후에도 향상된 생활수준을 유지하고 있는지 현장방문 등으로 파악해 어려움을 덜어 줄 참이다. 확인될 때까지 필요하면 다른 서비스와의 연계 등을 통해 복지안전망 안에 둠으로써 심리적·경제적 안정을 돕는다. A씨의 경우 오래 전 사업에 실패하면서 부동산을 팔아치웠는데 재산이 8억원이라는 잘못된 사실조회로 수급중지 대상에 올랐다. 이런 경우 재산내역을 상세히 파악해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 수급자로 다시 올려야 한다. 출입국 금지처분을 받았던 입국자에겐 보장중지 사유를 안내한 뒤 수급권 재책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월세를 감당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주소지를 둔 채 거주지를 떠나 ‘미거주’로 분류돼 수급 대상에서 빠지면 거처를 마련해 재청구한다. 또 실제와 달리 가족 부양능력을 갖춘 것으로 판정받은 중지자에게는 급격한 환경변화를 막기 위해 틈새계층 특별보호로 3개월간 급여를 지원한 후 추가대책을 찾는다. 조길형 구청장은 “법정 서비스 중지를 이유로 멀리 할 게 아니라 꾸준히 보살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면서 “나아가 리콜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인적·물적 지원도 곁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주부 등 국민연금 임의가입 8만 돌파

    주부 등 국민연금 임의가입 8만 돌파

    주부 정모(32·서울 신월동)씨는 지난 9월 국민연금에 재가입했다.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다시 가입한 이유는 ‘노후 안전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열아홉 살 때 대형유통매장에 들어가 13년 3개월간 직장가입자로 국민연금을 냈던 정씨의 향후 수급액은 현재가치로 매월 30만~40만원. 하지만 다시 매월 12만원씩 납부하면 65세부터 받게 될 수급액은 80만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계산됐다. 정씨는 “남편도 언제 회사를 그만둘지 모르고, 연금 관련 상품을 알아보던 중에 임의가입제도를 알게 됐다.”면서 “많지는 않지만 노후생활의 안전판 역할은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은퇴 이후 노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정씨처럼 국민연금을 찾는 임의가입자와 신청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주부 등 비직장인이 가입하는 국민연금 임의가입 신청자는 6만 5879명으로 나타났다. 1995년 7월 도입된 임의가입은 직장인과 같은 국민연금 가입 당연적용 대상자가 아닌 가정주부, 학생 등이 연금에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2006년 2만 6991명이었던 가입자 수는 지난해 3만 6368명으로 2년동안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 들어 급격히 늘어 11월 현재 8만 3325명으로 5만명 가까이 불어났다. 올해 월평균 신청자도 5989명으로, 지난해 월평균 신청자 1841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었다. 이처럼 임의가입자가 올해 급증하고 있는 것은 노후 안전판이란 인식 이외에 복지부가 지난 7월부터 최저보험료를 종전 월 12만 6000원에서 8만 9100원으로 낮춘 것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민간상품과 달리 물가상승률이 반영돼 수익률이 높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들이 직장에서 은퇴한 뒤의 생활에 관심이 높아진 사회적 분위기도 크게 작용했다. 이를 반영하듯 60세가 넘어서도 연금을 계속 납부하는 고령의 임의계속가입자도 11월 말 현재 4만 9053명으로 2006년(2만 1757명)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연금공단 관계자는 “‘내연금 갖기 캠페인’ 등도 함께 추진되면서 임의가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임의가입자 8만 3325명은 전체 대상자를 생각하면 여전히 적은 숫자이기 때문에 연금 사각지대 해소에 정책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십시일반 책 1600권 브라질로

    십시일반 책 1600권 브라질로

    “브라질 상파울루에 한국서점이 두곳 있었는데 문을 닫았대요. 교민 5만여명이 한글로 된 책을 사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책을 모으게 됐어요.” 이상희(44) 광진구 자양4동 새마을문고 회장이 30일 브라질 교민들에게 도서 1600여권을 보내는 사업을 펼치며 이같이 말했다. 자양4동 주민센터와 새마을문고는 해외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초 라오스에 사랑의 의류 200상자를 기증한 데 이어 올해에는 브라질에 책을 선물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민센터에 따르면 상파울루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김영수)가 교민들을 위해 도서관을 만들었는데 책값이 비싸 도서구입에 고충을 겪고 있다는 연락이 와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십시일반 책을 모으기 시작했다. 특히 상파울루에는 유소년 축구 유학생 50여명이 살고 있어 역사서를 비롯해 시집, 수필, 소설 등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아동·청소년 도서를 중심으로 기증받았다. 박우상 자양4동장은 “처음엔 1000권 정도를 예상했는데 통장을 비롯해 어린이집과 학교 등지에서 행사의 취지를 알고 흔쾌히 많은 책들을 기증해 줬다.”면서 “교민들에게 한글로 된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반응을 봐가며 중남미 등 다른 곳에도 도서보내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탄절 책 선물은 2일 배편으로 부칠 예정이다. 배송비는 교민들이 부담한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중고부품으로 車수리 보험료 5~7% 할인

    중고부품으로 車수리 보험료 5~7% 할인

    이달 말부터 중고부품으로 자동차를 수리하면 현금을 받거나 보험료를 5~7%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대해상이 업계 처음으로 사고난 차를 고칠 때 중고부품을 쓰면 1만~5만원을 주는 자동차보험을 내놓은 데 이어 다른 보험사들도 다음 달 속속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손보사들은 중고부품 사용에 대해 일정금액을 돌려주는 ‘사후 환급형’이나 미리 보험료를 깎아주는 ‘사전 할인용’ 중 하나를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개발원에서 신부품과 중고부품의 가격 차이와 이에 따른 할인요율을 산정하고 중고부품 공급업체를 선정하면 다음 달 대부분 회사가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적용대상 부품은 운행 안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14개 외장 부품으로 범퍼, 사이드 미러, 보닛, 라디에이터 그릴, 프런트·백 도어, 헤드·테일 램프 등이다.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은 중고 부품의 차명, 연식, 이력 등을 등록할 수 있는 유통 전산망을 구축, 이르면 다음 달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3개월간 시범 실시한 뒤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6개 광역시로 확대한다.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한 것이지만 정착하기까지 난관도 예상된다. 우선 중고 부품의 수급이 원활할지 여부다. 보험사 관계자는 “범퍼 정도는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문짝이나 트렁크처럼 구하기 힘든 부품도 많다.”면서 “이를테면 보험료 할인형 상품에 가입한 사람이 중고부품을 못 구해 새 부품을 쓸 때에는 규정을 어떻게 적용할지 복잡해진다.”고 말했다. 중고 부품의 안전성을 믿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도 관건이다. 부품에 대한 표준화된 품질 관리와 이상이 생겼을 때 피해 보상을 해줄 소비자상담센터, 피해 구제 프로세스 등도 구축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신한은행 골드적립 21~28% 수익… 金테크 어쩌나

    신한은행 골드적립 21~28% 수익… 金테크 어쩌나

    국제 금값이 폭등하면서 금 투자가 재테크계의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올 들어서만 수익률 20%를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금값이 이미 많이 오른 데다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온스당 1410.10弗 나흘째 최고치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6.9달러(0.5%) 오른 1410.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금 관련 상품의 수익률도 덩덜아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은행권의 ‘금 적립계좌’ 수익률이 급등하고 있다. 신한은행 ‘골드리슈’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21.92%이며 6개월 수익률도 12.68%로 비교적 높다. 달러로 가입해 환차손을 피할 수 있는 ‘골드리슈 달러앤드골드테크 통장’도 최근 3개월간 28.2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의 금 적립계좌 ‘윈클래스 골드뱅킹’과 국민은행이 판매하는 수시입출식 금 투자상품인 ‘KB골드투자통장’의 1년 수익률도 각각 22.3%, 21.36%에 이른다. 금 관련 펀드 수익률도 고공행진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운용자산 10억원 이상인 펀드를 대상으로 올해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8일 기준으로 ‘블랙록월드골드자’ 펀드의 수익률은 33.73%로 같은 기간 일반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14.01%)의 배 이상이었다. 이는 올해 금값 상승률(28%)보다 높은 것이다. 올해 수익률 분석이 가능한 금 관련 대표 클래스펀드 12개 중에서 2개를 뺀 10개가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금의 투자 수익률은 주식과 정기예금 등 다른 재테크 상품과 견줘도 독보적이다. 10일 대신증권이 주요 재테크 상품의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금이 20.47%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펀드 평균 수익률이 14.01%로 2위였으며, 코스피200과 연동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13.75%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정기예금의 수익률은 2.50%에 불과했다. ●“인플레 헤지 차원서 계속 강세” 최근 금값이 많이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이승제 동양종금증권 상품애널리스트는 “지금처럼 달러 약세가 계속되고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부각된 국면에서 금값은 인플레이션 헤지 차원에서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면서 “연말까지 온스당 1450달러, 내년 각국의 출구전략(금리 인상) 시행 전까지는 온스당 최대 1500달러까지도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율 하락기 위험… 적립투자를” 하지만 전문가들은 금에 투자하기 전 금값과 환율의 움직임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관석 신한은행 재테크팀장은 “금은 100% 수입품이기 때문에 환율에 민감하다.”면서 “지금과 같은 환율 하락기(원화 강세)에는 금을 원화로 환산한 금액이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목돈으로 금을 한꺼번에 구매하기보다 금 통장을 만들어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직접 금을 사고 파는 실물 거래는 부가가치세 10%를 내야 하는 점도 고려 요소다. 정서린·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LG유플러스, SNS 강화 나선다

    LG유플러스, SNS 강화 나선다

    LG유플러스가 세계적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기업인 미국 페이스북과 손잡고 SNS 강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와 페이스북은 3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SNS 이용자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에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은 내년 4월 말까지 당분간 데이터 사용료 부담 없이 휴대전화를 통해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우선 웹브라우징 기능이 탑재된 휴대전화 가입자들의 경우 데이터 접속료 없이 페이스북 사이트를 방문할 수 있다. 웹브라우징 기능이 없는 일반 구형 휴대전화 가입자들도 단축번호(#2665)를 통해 페이스북에 게시물을 무료로 올릴 수 있다. 또 페이스북 친구가 댓글이나 사진을 올릴 때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들이 페이스북을 더욱 쉽게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LG유플러스로 출시되는 일반 휴대전화에 메뉴 형태로 페이스북 접속 기능을 내장하며 스마트폰에도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6개월 후 무료 서비스 지속 여부에 대해 회사 측은 “여러가지 서비스를 시도한 뒤 고객들에게 가장 좋은 쪽으로 서비스 형태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은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이스북 본사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한 뒤 3개월간의 준비작업을 거쳐 성사됐다. 김철수 컨버전스사업단 부사장은 “SNS는 제2의 통신”이라면서 “앞으로 통신서비스는 음성과 데이터 중심 서비스에서 SNS와 같은 관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위치기반서비스, 음악·동영상 등 미디어콘텐츠 서비스, 통신 서비스와 SNS의 결합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제주, 추사의 흔적 느껴보세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제주 유배길을 돌아볼 수 있는 3개 코스가 개발됐다. 제주대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센터장 양진건 교수)는 2010 지식경제부 광역경제권 연계 협력사업인 ‘제주 유배문화의 녹색관광자원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사업’ 중 1차연도 사업의 하나로 ‘추사의 길’ 3개 코스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추사의 길’은 당대 최고의 서예가였던 김정희 선생의 8년 3개월간 제주 유배생활의 자취와 흔적이 남아 있는 서귀포시 대정과 안덕지역을 중심으로 추사의 예술활동과 그가 즐겼던 차 문화, 독서활동, 교육활동 등을 도보체험을 통해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1코스는 추사 유배지를 기점으로 대정향교를 순환하는 길로, 추사의 유배생활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2코스는 추사 유배지를 출발해 오설록녹차밭까지 이어진다. 추사와 차의 인연 그리고 편지를 통한 추사의 애정과 귤에 대한 호기심 등을 음미해볼 수 있다. 3코스는 대정향교에서 산방산을 거쳐 안덕계곡까지 이어지는 길로, 제주의 해안을 따라 사색을 즐겼던 추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기업 비자금’ 한파 몰아친다

    ‘권력형 게이트’ 사건을 전담해온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가 대기업 비자금 수사에 들어갈 것으로 감지됐다. 수사착수 시기는 다음 달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대검 중수부는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대기업 3곳의 비자금 조성 첩보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국내 굴지의 A재벌그룹의 비자금 조성과 관련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지난 8월 김준규 검찰총장 취임 1년을 맞아 중수부가 수사체제로 전환한 뒤 대기업들의 다양한 비리 첩보를 입수했다.”면서 “중수부가 그동안 내사를 통해 수사 대상 기업과 수사 방향 등에 대해 어느 정도 윤곽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장도 지난 18일 국회 법사위의 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기업 비자금 수사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김 총장은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의 질의에 “비자금에 관심 있다.”면서 “1년 동안 예비군 체제로 운영되던 중수부가 최근 수사 체제에 들어갔고 수사는 시점 문제”라고 밝혔다. 검찰의 수장이 대기업 수사의 초점을 기업의 불법적인 비자금 조성과 이를 통해 이뤄지는 각종 로비에 맞추고 방점을 찍은 것이다. 그런 만큼 대검 중수부에서 수사 대상으로 지목한 A그룹에 대한 수사도 그룹 전체의 비자금 조성과 용처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서부지검이 진행하는 한화그룹·태광그룹의 비자금 수사보다 파급력이 훨씬 더 큰 ‘핵폭탄급’이라는 게 법조계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11월쯤 대검 중수부가 본격 가동되면 지난해 6월 ‘박연차 게이트’ 수사가 끝난 뒤 중단됐던 사정 중추기관이 거의 1년반 만에 움직이는 셈이다. 박연차 게이트 수사가 진행되던 중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중수부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 대검 중수부가 긴 휴면기를 끝내고 본격 가동 시점을 저울질함에 따라 검찰발(發) ‘사정 한파’가 연말 정·관·재계에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훈·강병철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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