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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많아도 못하는 것...재벌2세, 고교 졸업장 못딴 사연

    돈 많아도 못하는 것...재벌2세, 고교 졸업장 못딴 사연

    헬기를 이용해 등교할 정도로 막대한 부(富)를 자랑하며 하고 싶은 모든 일을 돈으로 해결하는 재벌2세일지라도 쉽게 가질 수 없는 것이 없다. 그것은 바로 정당한 노력으로 힘든 교육과정을 통과하는 학생에게 주어지는 ‘졸업장’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부정행위로 졸업시험장에서 쫓겨나 고교중퇴자가 될 예정인 루마니아 재벌 2세 빅터 미쿨라(18)의 사연을 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다른 이들이 졸린 눈을 비비고 새벽 일찍 일어나 등교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버스를 기다릴 때, 유유히 늦은 아침까지 잠을 자다 헬기를 타고 쏜살같이 등교하는 고교생이 있다. 바로 유러피언 드링크를 비롯해 각종 미디어, 부동산 등을 소유한 막대한 부를 자랑하는 루마니아 재벌 이안 미쿨라의 아들 빅터 미쿨라다. 급할 때는 헬기를 이용하지만, 평소 2억짜리 명품 스포츠카 페라리를 몰고 등교할 정도로 거침없이 살며 원하는 바는 뭐든지 돈으로 해결해온 빅터 미쿨라에게 최근 할 수 없는 일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것. 고등학교 졸업시험이 이뤄지던 당일, 루마니아 서북부 오라데아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페라리를 몰고 의기양양하게 등교한 빅터 미쿨라는 그를 찾아온 취재진에게 “시험 준비를 잘했다. 자신감이 넘친다”는 말을 남기고 시험장으로 들어갔다. 이후 1시간이 지났을 때, 갑자기 시험장에서 미쿨라가 걸어 나왔다. 굳게 다문 입술과 분노·수치심으로 일그러진 것 같은 눈빛을 보이던 미쿨라는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단 한마디도 남기지 않고 대기하고 있던 벤츠 리무진으로 들어가 버렸다. 의기양양하게 등교하던 1시간 전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내막은 곧 밝혀졌다. 이후 학교 게시판에 올라온 시험결과표에 미쿨라는 응시자격을 박탈당한 것으로 나왔는데 이유는 ‘부정행위’였다.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본래 미쿨라는 한번 시험에 떨어진 적이 있어 이번이 그에게 남은 마지막 고교졸업기회였다. 이에 대한 압박이 심했던 것일까? 미쿨라는 부정행위라는 잘못된 방법으로 졸업에 무임승차하려다 이를 영영 놓치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미쿨라의 학교 친구 중 한명은 “해당 상황은 돈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으로 알려 준다”고 말했다. 또한 “그렇지만 학교를 졸업 못한다고 해서 그의 인생이 끝난다고 볼 수는 없다. 미쿨라는 아버지를 통해 얼마든지 좋은 직업과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빅터 미쿨라는 평소 기행을 일삼아 루마니아 언론의 주요 표적이 되어왔다. 여자친구를 데리고 드라이브를 즐기다 과속으로 3개월간 면허정지처분을 받는가 하면, 올해 초에는 “졸업시험 압박이 너무 심해 수도원에서 명상을 하려 한다”며 개인 헬기를 몰고 수도원을 방문해 명상중인 수도사들을 시끄럽게 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헬기로 등교 ‘재벌2세’, 고교서 쫓겨난 사연

    헬기로 등교 ‘재벌2세’, 고교서 쫓겨난 사연

    헬기를 이용해 등교할 정도로 막대한 부(富)를 자랑하며 하고 싶은 모든 일을 돈으로 해결하는 재벌2세일지라도 쉽게 가질 수 없는 것이 없다. 그것은 바로 정당한 노력으로 힘든 교육과정을 통과하는 학생에게 주어지는 ‘졸업장’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부정행위로 졸업시험장에서 쫓겨나 고교중퇴자가 될 예정인 루마니아 재벌 2세 빅터 미쿨라(18)의 사연을 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다른 이들이 졸린 눈을 비비고 새벽 일찍 일어나 등교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버스를 기다릴 때, 유유히 늦은 아침까지 잠을 자다 헬기를 타고 쏜살같이 등교하는 고교생이 있다. 바로 유러피언 드링크를 비롯해 각종 미디어, 부동산 등을 소유한 막대한 부를 자랑하는 루마니아 재벌 이안 미쿨라의 아들 빅터 미쿨라다. 급할 때는 헬기를 이용하지만, 평소 2억짜리 명품 스포츠카 페라리를 몰고 등교할 정도로 거침없이 살며 원하는 바는 뭐든지 돈으로 해결해온 빅터 미쿨라에게 최근 할 수 없는 일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것. 고등학교 졸업시험이 이뤄지던 당일, 루마니아 서북부 오라데아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페라리를 몰고 의기양양하게 등교한 빅터 미쿨라는 그를 찾아온 취재진에게 “시험 준비를 잘했다. 자신감이 넘친다”는 말을 남기고 시험장으로 들어갔다. 이후 1시간이 지났을 때, 갑자기 시험장에서 미쿨라가 걸어 나왔다. 굳게 다문 입술과 분노·수치심으로 일그러진 것 같은 눈빛을 보이던 미쿨라는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단 한마디도 남기지 않고 대기하고 있던 벤츠 리무진으로 들어가 버렸다. 의기양양하게 등교하던 1시간 전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내막은 곧 밝혀졌다. 이후 학교 게시판에 올라온 시험결과표에 미쿨라는 응시자격을 박탈당한 것으로 나왔는데 이유는 ‘부정행위’였다.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본래 미쿨라는 한번 시험에 떨어진 적이 있어 이번이 그에게 남은 마지막 고교졸업기회였다. 이에 대한 압박이 심했던 것일까? 미쿨라는 부정행위라는 잘못된 방법으로 졸업에 무임승차하려다 이를 영영 놓치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미쿨라의 학교 친구 중 한명은 “해당 상황은 돈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으로 알려 준다”고 말했다. 또한 “그렇지만 학교를 졸업 못한다고 해서 그의 인생이 끝난다고 볼 수는 없다. 미쿨라는 아버지를 통해 얼마든지 좋은 직업과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빅터 미쿨라는 평소 기행을 일삼아 루마니아 언론의 주요 표적이 되어왔다. 여자친구를 데리고 드라이브를 즐기다 과속으로 3개월간 면허정지처분을 받는가 하면, 올해 초에는 “졸업시험 압박이 너무 심해 수도원에서 명상을 하려 한다”며 개인 헬기를 몰고 수도원을 방문해 명상중인 수도사들을 시끄럽게 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현대차 노조 현대차 임금협상 추석 전 타결 무산…현대차 파업 현대자동차 노조 ‘노노갈등’ 수면 위로?

    현대차 노조 현대차 임금협상 추석 전 타결 무산…현대차 파업 현대자동차 노조 ‘노노갈등’ 수면 위로?

    ‘현대차 노조’ ‘현대차 임금협상’ ‘현대차 파업’ ‘현대자동차 노조’ 현대차 노조와 회사 간 현대차 임금협상이 끝내 무산됐다. 추석 전 타결이 물 건너가면서 현대차 파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상과 관련해 추석 전 잠정합의안 마련을 위해 지난 2일 마라톤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전날에 이어 교섭을 속개했으나 통상임금 확대 적용, 해고자 복직 문제 등 핵심쟁점에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와 사측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2시간 동안 정회와 휴회를 반복하며 협상을 이어갔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현대차 노사는 교섭 잠정중단을 선언했다. 현대차 노조는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즉각 적용을, 회사는 2012년 노사합의에 따라 법적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맞서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현대자동차 파업 중단이 합의되지 못하는 이유로 이른바 ‘노노 갈등’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차는 잠정합의 실패 후 “잠정합의안 마련을 목전에 두고 노측 교섭위원조차 인정할 정도로 격심한 노노갈등 때문에 결론을 짓지 못한 데 대해 심한 허탈감과 유감을 금할 수 없다”며 “노사 교섭단이 3개월간 심혈을 기울여 협상을 마무리 지을 단계에 일부 노동조직들이 잠정합의를 저지하기 위해 교섭장 앞에서 집단시위를 하는 등 물리력을 행사하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당장 3일 일정(현대자동차 파업)은 잡지 않고 향후 교섭을 계속할 것인지 파업할 것인지 결정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네비컴,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와 함께 고객 편익 제고 위한 파트너쉽 약정서 체결

    카네비컴,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와 함께 고객 편익 제고 위한 파트너쉽 약정서 체결

    차량용 첨단기기 전문 업체 ㈜카네비컴(대표 정종택)은 지난 8월 19일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Stuttgart Sports Cars Ltd, SSCL)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파트너쉽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제휴는 포르쉐 구매 고객에게 뷰게라 블랙박스를 소개하고 블랙박스 구매 방향을 설정해주어 해당 모델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체결됐다. 또한 지속적인 제휴 마케팅을 추진해 고객 편익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네비컴은 자체 개발한 뷰게라(VUGERA) 블랙박스 모델을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에 납품한다. 납품되는 제품은 VG-10S와 VG-10Z 이상 두 모델이다. VG-10S모델은 히든 와이어 방식 순정형 빌트인 블랙박스로 어느 차량에서나 깔끔한 인테리어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VG-10Z는 와이파이가 탑재돼 SD카드를 별도로 분리하지 않고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카네비컴은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가 운영하는 시승차량에도 뷰게라 블랙박스 2개 모델을 공급한다. 포르쉐 시승차량에 뷰게라 블랙박스를 장착하여 고객 시승 시 시승 고객의 운전 습관에 대한 점검 및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효과는 물론, 사고 발생 시에도 정확한 사실 확인을 돕게 된다. 이에 앞서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걸쳐 포르쉐 차량에 뷰게라 블랙박스를 시범 설치하여 품질 검토를 진행한 바 있다. 카네비컴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지속적으로 양사 간 서비스 제휴 및 마케팅에 대해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합리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카네비컴은 1993년 GPS, 내비게이션, 차량 액세서리의 유통과 국내 차량 전기전장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2001년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현대오토넷(現 현대모비스) 내비게이션 국내 총판부터 수입차 하이패스, 내비게이션, 인터페이스 등 개발, 납품, 장착사업까지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독점 공급 제품 일반 경쟁입찰은 부당”

    공공기관과 계약한 업체가 공급하기로 한 제품이 독점 공급된다는 이유로 계약을 이행하지 못했다면 이는 정당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 29일 A기업이 조달청장을 상대로 낸 제재처분 취소청구심판에서 “A기업에 내린 입찰 참가 자격 제한 처분을 취소하라”고 재결했다. A기업은 해군군수사령부가 발주한 미생물제거제 구매 입찰에 참여해 계약 업체로 선정됐다. 그러나 해당 제품은 독일 제작사의 국내 총판 업체가 2009년 이전부터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었다. A기업은 계약 해제를 요청했고 경쟁입찰을 맡았던 조달청은 A기업에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3개월간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부정당업자 제재처분을 내렸다. 행심위는 “다른 물품으로 대체해 납품할 수 없었고, 독점 공급되는 제품을 일반 경쟁입찰에 부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며 “조달청장이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A기업에 대해 3개월간 입찰 참여를 제한한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현대카드 ‘드림실현 9호점’ 개점

    현대카드 ‘드림실현 9호점’ 개점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이 현대차 미소금융재단과 함께 드림실현 9호점 ‘우리집 김밥’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드림실현 프로젝트는 자립 의지가 강한 소상공인을 선정해 사업 컨설팅부터 경영 교육, 인테리어 디자인, 마케팅 등 창업에 필요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프로젝트의 아홉 번째 주인공은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김밥집으로, 3개월간 점포 리뉴얼과 상권 분석, 점주 교육 등이 진행됐다. 현대카드는 가게 이름을 ‘우리집 김밥’으로 바꾸고 따뜻한 집의 형상을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현대카드 측은 “드림실현 프로젝트에 참가한 가게들은 매출이 평균 2배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 美DARPA 재사용우주선 ‘XS-1’ 디자인 최초 공개

    美DARPA 재사용우주선 ‘XS-1’ 디자인 최초 공개

    미국 다르파(DARPA,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의 재사용 우주선인 스페이스플레인 ‘XS-1’의 디자인이 최초로 공개됐다. 19일(현지시간) ‘XS-1’ 계획에 참여 중인 미 군수업체 노스롭그루먼에 따르면 다르파의 스페이스플레인 개발을 위한 예비설계가 완료됐다. 이는 실시설계에 앞서 행해지는 설계업무를 말한다. 노스롭그루먼은 상용탄도 우주선인 ‘스페이스십2’를 개발한 스케일드 컨포지츠와 이번 기체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우주여행 상용화 전문 기업인 버진 갤러틱은 기체 운영을 지원한다. 다르파는 지금까지의 1회용 로켓 대신 신속하고 저렴하게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기체 개발을 목표로 스페이스플레인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 실험기인 XS-1 계획이 순좁롭게 진행된다면 천문학적인 우주선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XS-1은 무게 1350~2250kg의 인공위성을 500만 달러(약 51억원) 미만에 쏘아올리기 위해 제작되는 기체로, 10일에 10회 재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스롭그루먼은 앞으로 13개월간 3900만 달러(약 397억원)를 들여 기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디자인을 공개한 노스롭그루먼 측은 “세계 유일의 상업 우주여행을 완수한 경험과 수많은 발전적인 시스템을 통합해 개발한 팀으로써 다르파 XS-1의 목표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XS-1 계획에는 노스롭그루먼 외에도 항공기업 보잉과 마스텐 스페이스 시스템즈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세 기업은 각각 기체를 개발하게 된다. 다르파는 오는 2015년 말까지 3개사의 제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며 2018년 첫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노스롭그루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배변장애 몽골소녀 한국서 되찾은 새 삶

    배변장애 몽골소녀 한국서 되찾은 새 삶

    배변장애로 고통받던 몽골의 열두 살 소녀가 구호단체와 병원의 도움으로 한국에서 무사히 수술을 받고 돌아갔다. 17일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에 따르면 이혼한 어머니와 지내던 몽골 소녀 들겅은 여섯 살 때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고아원에 맡겨졌다. 이후 배변 신호가 제대로 오지 않아 화장실을 제때 가지 못하는 등 배변장애로 고통을 받았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지경이 되자 어머니가 그를 고아원에서 데리고 나와 병원을 찾아다녔지만, 제대로 치료할 수 없었다. 초등학교에 진학하고도 기저귀를 차고 다녀야 하는 들겅의 이야기를 현지에서 활동하던 기아대책이 지난 6월 초쯤 알게 됐다. 이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긴급의료지원사업인 ‘생명지기’를 통해 이대목동병원과 항공권, 의료비 등을 분담키로 하고 들겅을 지난달 2일 한국에 데려왔다. 검진 결과 들겅은 ‘범란성 변실금(배변에 대한 자제력이 없는 상태)으로 말미암은 거대결장증’을 앓고 있었다. 한두 달만 늦게 한국에 왔어도 장기를 잘라내는 수술을 해야 할 만큼 심각한 상태였다. 들겅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치료를 받고 지난달 29일 몽골로 돌아갔다. 지금은 화장실을 가거나 기저귀를 가는 횟수가 현저히 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기아대책 커뮤니케이션팀의 서주형 간사는 “들겅이 현지에서 3개월간 약물치료를 받고서 건강상태 확인차 조만간 다시 한국땅을 밟을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질병과 사고로 고통받는 국내외 환자를 꾸준히 치료하고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우병우 재산 고위공직자 중 최고…‘노무현 검사’ 우병우 비서관 재산 규모는?

    우병우 재산 고위공직자 중 최고…‘노무현 검사’ 우병우 비서관 재산 규모는?

    ‘우병우 재산’ ‘우병우 비서관’ ‘우병우 노무현’ 우병우 비서관 재산이 423억 3230만원으로 고위공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병우 비서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한 특수통 검사로 유명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14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신규·퇴직 고위공직자 29명의 재산 신고 내역을 관보에 공개했다. 이번 수시 재산공개는 최근 3개월간 임명(승진 포함)됐거나 퇴직한 고위공직자가 대상이다. 이날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 29명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우병우 비서관으로 예금, 부동산, 사인 간 채권 등 423억 3230만원을 신고했다. 우병우 비서관은 2009년 ‘박연차게이트’를 수사하면서 검찰에 출석한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한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우병우 비서관은 이번 재산 공개 대상자 뿐만 아니라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재산이 공개되는 정부 고위공직자를 통틀어 재산이 가장 많다. 직전까지 공직자 최고부자는 지난 정기 재산신고에서 329억 2000만원을 신고한 전혜경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이었다. 우병우 비서관의 신고 재산 중에는 ㈜도시비젼과 ㈜정강 등 비상장주식 3억여원과 1500만원 상당 롤렉스 시계 등이 포함됐다. 우병우 비서관의 배우자 역시 롤렉스 시계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우병우 비서관의 처가가 상당한 재력가 집안으로 알려졌다. 권오창 공직기강비서관과 김학준 민원비서관은 각각 30억 4544만원과 18억 4266만원을 신고했다. 청와대 외 다른 신규 고위공직자 9명 가운데는 함준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의 신고액이 65억 1114만원으로 가장 많다. 최근 청와대를 떠난 이정현·조원동·모철민·박준우·홍경식 전 수석의 퇴직 당시 재산은 지난 3월 말 공개된 내용과 큰 차이가 없었다. 모철민·조원동·홍경식 전 수석은 퇴직 전 약 반년 동안 재산이 3000만원 넘게 늘었다. 모두 ‘봉급 저축’을 사유로 들었다. 이정현·박준우 전 수석은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재산 신고액이 감소했다. 길환영 전 한국방송공사 사장과 오갑렬 전 체코 대사 등도 이번 수시 재산 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공개 대상자 29명의 소속기관을 보면 대통령비서실이 8명(신규 3명, 퇴직 5명)으로 가장 많고, 미래창조과학부(신규 1명, 퇴직 3명), 외교부(퇴직 2명), 서울시(퇴직 2명) 등이 2명 이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촌동 싱크홀 옆 80m 길이 동공 발견…석촌지하도 싱크홀 원인은?

    석촌동 싱크홀 옆 80m 길이 동공 발견…석촌지하도 싱크홀 원인은?

    ‘석촌동 싱크홀’ ‘동공’ ‘석촌지하도 싱크홀’ 석촌동 싱크홀 옆에서 길이 80m의 거대 동공이 발견됐다. 거대한 굴로 인해 석촌지하차도 내 터널 기둥에 일제히 균열이 생기는 등 주변 지역 지반이 불안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유럽 순방에서 돌아오자 마자 즉시 현장을 찾아 주변 건물에 대한 안전검사를 약속했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석촌지하차도 입구 싱크홀의 원인을 조사하던 중 지하차도 중심부에서 폭 5∼8m, 깊이 4∼5m, 길이 80m의 굴을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반 침하의 영향으로 지하차도에 세워진 터널 기둥 25개(75m 구간)에는 0.2㎜ 크기의 균열이 생겼다. 시는 매시간 균열의 크기 변화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시와 싱크홀 전문가 조사단은 이날 현장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동공과 지난 5일 발견된 폭 2.5m, 깊이 5m, 연장 8m의 싱크홀은 지하철 9호선 3단계 건설을 위해 시행된 쉴드(Shield) 터널 공사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쉴드 공법은 터널 굴착 방법의 하나로 원통형 쉴드(강재)를 회전시켜 흙과 바위를 부수면서 수평으로 굴을 파고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조사단은 석촌지하차도 하부를 통과하던 쉴드가 기계 교체를 위해 멈춰 있었던 지점에서 지반 침하가 크게 일어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지역은 지하수에 취약한 충적층(모래·자갈)이 두껍게 자리한 곳으로 지하수 수위의 변동에 따라 침하 가능성이 크다고 조사단은 설명했다. 거대한 굴이 지반침하로 이어져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는 점에서 서울시, 시공사, 감리사 간에 책임 시비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동부도로사업소와 시공사 삼성물산은 공사보고서를 통해 연약 지반에서 쉴드 공법을 쓸 경우 지하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예견했다. 현장을 참관한 이수곤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굴이 발견된 지점은 쉴드 기계가 3개월간 멈춰 있었던 지점”이라며 “보통 기계 교체에 20일이면 충분한데 왜 오래 멈춰 있었는지, 무슨 사고가 있었는지, 서울시는 이유를 보고받았는지 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사단은 싱크홀이 제2롯데월드 공사 또는 석촌호수 수위 저하와 관련됐을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현장을 찾은 박원순 시장은 “9호선은 물론이고 인근 건물에 대해서도 지반 침하가 있는지 조사해야 한다”며 “주민들이 불안해하니 한달 정도 기간을 잡고 문제를 확인하겠다. 이 조사는 삼성물산 돈이 아니라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현장 주변 건물에 계측기를 설치해 균열, 경사도, 침하상태를 측정하고 기준을 벗어난 건축물이 발생하면 쉴드 공사를 즉각 중단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직자 최고부자는 우병우 靑비서관

    공직자 최고부자는 우병우 靑비서관

    정부 고위 공직자 중 가장 부자는 검사 출신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14일 신규·퇴직 고위공직자 29명의 재산 신고 내역을 관보에 공개했다. 최근 3개월간 임명(승진 포함)됐거나 퇴직한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재산공개에는 대통령비서실(신규 3명, 퇴직 5명), 미래창조과학부(신규 1명, 퇴직 3명), 외교부(퇴직 2명), 서울시(퇴직 2명) 등이 포함됐다. 이번 재산공개에서 최고 자산가는 우 비서관으로 예금, 부동산, 사인 간 채권 등 423억 3230만원을 신고했다. 우 비서관은 2009년 ‘박연차게이트’를 수사하면서 검찰에 출석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한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우 비서관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재산이 공개되는 정부 고위공직자를 통틀어 재산이 가장 많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소관인 국회의원까지 합치면 최고경영자 출신인 안철수 의원(1569억원)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우 비서관 본인 신고 재산 중에는 해외 국채와 ㈜정강 비상장주식 등 4억 3500만원과 헬스클럽 회원권 4970만원, 1500만원 상당 롤렉스 시계 등이 포함됐다. 본인과 배우자, 자녀의 예금은 183억 2000만원, 아파트와 건물 등은 66억 8600만원이었다. 법조계에 따르면 우 비서관은 처가가 상당한 재력가 집안으로 알려졌다. 권오창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김학준 청와대 민원비서관은 각각 30억 4544만원과 18억 4266만원을 신고했다. 청와대 외 신규 공직자 9명 중에는 함준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65억 1114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최근 청와대를 떠난 이정현·조원동·모철민·박준우·홍경식 전 수석의 퇴직 당시 재산은 지난 3월 말 공개된 내용과 큰 차이가 없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LG 트윈타워 빌딩에 ‘G3 타임’ 점등광고

    LG 트윈타워 빌딩에 ‘G3 타임’ 점등광고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빌딩 외벽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G3’ 글자가 반짝이고 있다. 회사는 빌딩의 실내조명을 이용한 ‘G3 타임’ 점등광고를 오는 18일부터 3개월간 오후 9~12시에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 제공
  • 지자체 정책도 국민과 함께 디자인한다

    지자체 정책도 국민과 함께 디자인한다

    정부 정책 수립에 국민이 직접 참여해 세부적인 실천 계획까지 함께 마련하는 ‘정부3.0 국민디자인단’(국민디자인단)이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 시행된다. 국민디자인단은 올 상반기 중앙부처에서 처음 시행돼 성과를 거두면서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4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처음 시도했던 국민디자인단이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경북 등 11개 시·도에서도 추진된다. 안행부는 지난달 28일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워크숍을 개최해 중앙부처에서 추진했던 국민디자인단의 활동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지자체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3개월간 공공서비스디자인 전문가, 정책 수요자인 해당 지역 시민 등과 함께 정책을 설계하게 된다. 일하는 방식 변화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부 3.0은 정책 공급자인 공무원 주도로 정책을 만들었던 관행(정부 1.0)과 국민들이 단순 참여하던 차원(정부 2.0)을 넘어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직접 공공정책과 서비스를 설계하는 것이다. 그동안 공공 분야는 정부 시각에서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등 일방향적 서비스로 신뢰받지 못했다. 앞서 안행부는 지난달 농촌진흥청의 ‘식물치유 프로그램’, 여성가족부의 ‘일·가정 톡톡 앱’ 등 공무원과 국민디자인단 170여명이 참여해 만든 19개 정책을 설계해 발표한 바 있다. 재난안전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빅데이터와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빅보드’(스마트 재난상황 관리시스템)도 정부3.0 브랜드과제별 추진계획에 포함돼 수요 중심의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국민과 함께 설계할 정책 과제에는 위급환자 단계별 긴급서비스 제공, 재난취약계층 생활안전망 구축, 귀농인 정착 지원, 소외노인 상시돌봄서비스 등 모두 13개가 선정됐다. 각 지자체는 이달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선정된 과제를 놓고 정책공급자인 공무원, 수요자인 주부, 학생 등 국민, 공공서비스 디자인 전문가 등이 참여해 세부적인 정책안을 만들게 된다. 안행부 관계자는 “정책 수요자인 국민들이 바라는 정책을 설계하는 것이기 때문에 애초에 정했던 과제 방향 자체가 달라질 수도 있다”며 “3개월 동안 어떤 변화를 거쳐 정책수요자인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 만들어지는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지자체에서 국민과 함께 만든 정책들은 오는 11월 안행부의 검토를 거쳐 ‘정부 3.0 브랜드 과제’로 최종 선정된다. 안행부는 선정된 과제에 대해 대표적인 민관 협업 모델 및 모범 정책으로 선정해 다른 공공기관에도 정책 설계 노하우 등을 전파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올 성장률 중동정세 악화 땐 최대 0.08%P까지 하락 전망”

    최근 미국의 이라크 수니파 반군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악화되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최대 0.08% 포인트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성근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과 홍준표 연구위원은 10일 발표한 ‘이라크 공습의 한국 경제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라크 공습에 따른 유가 상승 및 세계 경제 불안이 아직 세월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국 경제의 회복을 더욱 지연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번 공습이 2008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때처럼 주변국 위기로까지 확산되면 유가는 6개월간 30% 내외로 상승하고 한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0.08%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때 생활물가는 0.42%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계산됐다. 단발적 공습에 그치면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국지적 위기 수준으로 나타나면 과거 전례에 비춰 유가가 3개월간 약 1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럴 경우 올해 한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기존 전망치보다 0.03% 포인트 하락하고 생활물가는 0.14%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봤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내린다! 체중계 숫자] 양천구 3·3·3 프로젝트, 바른 걷기 교육·비만검진 실시

    [내린다! 체중계 숫자] 양천구 3·3·3 프로젝트, 바른 걷기 교육·비만검진 실시

    “작심삼일 다이어트, 함께하면 다르다.” 양천구가 8일 계남근린공원에서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등록자 등을 대상으로 건강생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는 서울시와 양천구가 함께하는 건강생활 실천운동으로 자신의 건강체중을 바로 알고 생활습관을 개선해 3개월간 3㎏을 감량하고 이후 3개월간 그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꼭 3㎏이 아니라도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알맞은 운동과 식습관을 실천해 체중감량에 성공하면 뺀 몸무게만큼 쌀을 후원받아 저소득층에게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구에서는 현재 560명의 주민이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결의대회는 참가자들의 실천의지를 다시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바른 걷기의 중요성과 방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전문 걷기 지도자로부터 스트레칭과 올바른 걷기의 중요성과 자세 등에 대해 배워보고, 배운 방법을 이용해 계남공원 산책로를 걸어본다. 구 관계자는 “바른 걷기 습관만으로도 운동효과가 몰라보게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행사장에 건강생활실천 홍보관을 마련해 대사증후군 및 비만도 검진도 실시한다. 이 밖에 나의 염미도 바로 알기, 이동금연클리닉, 비만조끼 체험 부스 등 다양한 건강 습관에 대한 홍보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모두가 알고 있지만 지키기 어려운 일들이 주민들이 함께함으로써 좀 더 쉽게 습관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수술 대신 한방요법만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치료”

     따로 수술을 하지 않고도 한방요법만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에 호흡이 10초 이상 중단되는 현상으로, 이러한 증세가 시간당 5회 이상 발생할 경우 이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간주한다.  코골이·수면 전문 동인한의원 김호선 박사팀은 2013년에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증세를 보인 환자 12명에게 천연 약제로 만든 청심산소단과 폐구기, 약침 등을 3개월에 걸쳐 주기적으로 처방·시술한 뒤 월별로 간이수면검사를 통해 변화를 관찰한 결과, 무호흡지수가 최대 16배까지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4일 밝혔다. 이 임상연구 논문(Nasal Breath in the Lateral Position for Sleep Apnea a Retrospective Case Series)은 대한한의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환자들에게 3개월간 청심산소단을 투약했으며, 개별 증상에 따라 1주일에 두 차례 약침을 시술하고, 동의보감에 기록된 침수법에 따라 수면자세 교정과 원활한 코 호흡을 위한 폐구기, 입가림 테이프 등을 사용하도록 처방했다.  그 결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보여온 30대 남성 환자의 경우, 치료 전 무호흡지수(AHI)가 16이던 것이 0 상태로 개선됐으며, 산소탈포화지수(ODI)도 치료전 18에서 치료 후 1로 떨어졌다. 같은 증상을 보인 50대 여성 환자는 무호흡지수가 치료전 17에서 치료 후 2로, 산소탈포화지수는 치료 전 16에서 치료후 2로 크게 완화됐다,  또다른 50대 남성 환자는 치료 전 무호흡지수가 38에 이르는 중증 수면무호흡 증상을 보였으나 치료 후에는 14로 떨어졌으며, 산소탈포화지수도 30에서 10으로 낮아졌다.  특히, 이들은 혈중 산소포화도가 정상 수준까지 높아지면서 치료 전의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으며, 치료 후 관찰에서 재발되는 경우도 없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호선 박사는 “그 결과, 코골이 증세가 완화되면서 수면의 질이 크게 개선됐고, 혈압 관련 질환이나 주간졸림증, 아침 피로감, 발기부전 등 수면무호흡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일련의 증상들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면서 “각 치료 방법에 따른 효능을 정밀하게 분석해 보다 완벽한 한방치료법을 찾아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청심산소단은 한방의서인 ‘소아약증요결’의 도적산 처방에 우담낭성·창이자·죽력·현삼·안식향 등 생약제제를 첨가해 김호선 박사가 개발한 천연 약제이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지방공기업 17곳 경영평가 ‘낙제점’

    지방공기업 17곳 경영평가 ‘낙제점’

    전국 328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정부 경영평가에서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강원개발공사와 3년 연속 적자인 인천도시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연속 최하등급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는 201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최하인 ‘마’ 등급에 17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도 공기업 가운데 경기평택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 광주시하수도 등 5곳이 ‘마’ 등급을 받았고, 시·군·구 공기업으로는 구로시설관리공단, 춘천도시공사, 여주시설관리공단, 용인도시공사, 과천·평창·김제·문경·의성 상수도, 영천·옥천·연천 하수도 등 12곳이 낙제점을 받았다. 2012년도 평가에서 ‘마’ 등급을 받았던 서울시 SH공사는 분양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등 실적이 개선되면서 ‘나’ 등급으로 3단계 상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최고 등급을 받은 광주도시공사를 비롯해 대전도시공사, 구리농수산물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 상수도 등 시·도 공기업 5곳은 우수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평가유형별로는 지하철을 운행하는 도시철도공사 7곳이 모두 7748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한 군데도 ‘가’ 등급을 받지 못했다. 다만 수송인원 증가와 부대사업 수익 증가로 인한 당기순손실 34억원을 줄인 대전도시철도공사 등 3곳은 ‘나’ 등급을 받았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등은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 등으로 점수가 깎여 각각 ‘다’ 등급과 ‘라’ 등급에 머물렀다. 상·하수도 등 직영 기업들은 낮은 요금 등으로 인해 적자 1조 2313억원을 기록하는 등 경영악화와 함께 고객만족도 점수도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택지 개발과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하는 도시개발공사들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마’ 등급을 받은 지방공기업(상·하수도 제외)은 성과급을 받지 못하며, 사장과 임원의 다음해 연봉이 5∼10% 삭감된다. 반면 ‘가’ 등급 지방공기업의 임직원은 201∼300%, 사장은 301∼450%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안행부는 ‘라’ ‘마’ 등급 지방공기업 가운데 최근 3년간 경영진단을 받은 곳을 제외한 당진항만관광공사, 충북개발공사 등 8개 기업에 대해 이달부터 3개월간 정밀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 조직개편, 법인청산 등 경영개선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모기 줄자 유통가 비상

    모기 줄자 유통가 비상

    마른장마에 모기가 씨가 말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일본뇌염 예측조사사업을 위해 서울시내 곳곳에 유문등(모기 유인 등)을 설치한 결과 올해 들어 7월까지 채집한 모기 개체 수는 2056마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채집한 3664마리의 56% 수준이다. 특히 마른장마가 지나간 7월 넷째 주에 채집한 모기 개체 수는 185마리로, 지난해 1207마리 대비 15%에 불과했다. 모기 개체 수가 줄면서 모기약 성수기인 여름철에 마트와 온라인 마켓의 모기약 판매도 크게 꺾였다. 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7월 파리·모기 살충제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모기향, 모기패치, 방충 밴드 등 해충을 쫓는 방충제 매출은 최근 3개월(5~7월) 지난해 동기 대비 20.8% 줄었다. 특히 방충제 매출 감소 폭은 5월 16.7%, 6월 18.2%, 7월 20.6%로 모기의 계절이라는 한여름이 될수록 점점 커졌다. 온라인 오픈마켓 G마켓에서도 최근 3개월간 초음파 모기 퇴치기 등 해충 퇴치기 판매가 지난해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린 5월에는 파리, 모기 살충제 매출이 지난해 5월보다 23.7% 증가했으나 정작 6~7월에는 마른장마로 매출이 급격히 줄었다”고 말했다. 서울시 생활보건과 관계자는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는 고인 물에서 자라는데 올해는 장마철에 비가 좀처럼 오지 않아 모기 개체 수가 예년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다발성 자궁근종 하이푸 시술로 자궁 보존 가능

    다발성 자궁근종 하이푸 시술로 자궁 보존 가능

    결혼 8개월 차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주부 권 모씨(34세, 강남구 청담동)는 지난 3개월간 지속적인 배 당김과 복통으로 산부인과를 찾았다. 초음파 검사 결과 자궁에 약 5개 정도의 혹이 있었는데 크기는 약 3Cm~7Cm 정도였고 작은 것은 1Cm였다. 병명은 다발성자궁근종.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자궁적출은 원하지 않았기에 권 씨는 고강도 초음파로 치료하는 하이푸 시술을 받았다. 다발성자궁근종은 자궁 내에 근종이 여러 개 있다는 뜻으로, 자궁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여러 개의 양성 종양이 생겼음을 의미한다. 아직까지는 그 원인이 확실하지 않으며 자궁의 평활근을 이루는 세포 중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하나의 자궁근종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다발성 자궁근종은 근종절제만 하기가 까다로운 경우가 많아 보통 자궁적출수술을 한다. 자궁근종으로 자궁적출을 하는 경우 근종과 함께 자궁을 적출해 자궁기능이 소실되어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는 여성으로 하여금 ‘여성성의 상실’이라는 정신적 후유증을 안겨주기도 한다. 최근에는 결혼의 고령화로 인해 30대 중 후반 임신여성이 늘어나면서 임신 중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근종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최대한 자궁을 보존하고 자궁근종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청담산부인과외과 김민우 원장은 “예전에 비해 첫 임신 연령대가 높아진 만큼 최근에는 환자들도 자궁적출이 필요 없는 비수술적 치료법을 많이 선호하는 편”이라며 “하이푸(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시술은 그러한 비수술적 치료법의 대표적인 것으로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절개 없이 근종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푸 시술은 돋보기를 이용해 햇빛으로 불을 지피는 원리와 비슷하다. 사전에 영상진단을 통해 병변의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방법을 계획한 후, 초음파 유도 하에 0.8~1.6MHz의 고강도 초음파를 체내 종양조직의 한 점에 집중시킨다. 그로 인해 발생되는 높은 열에 의해 목표한 병변은 응고, 괴사된다. 절개 없이 병변만 소멸 시키는 치료법으로 여러 번 시술해도 몸에 무리가 없다. 모니터 상의 종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시술이 진행되므로 시술 종료와 동시에 결과를 알 수 있다는 것 역시 하이푸 시술의 장점 중 하나다. 김민우 원장은 “하이푸 시술은 일시적인 호르몬 치료가 아닌 보다 근본적인 치료이며 전신마취와 절개 수술을 피하면서 자궁을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에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시술의 특징 때문에 가임기 여성들도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등재로 자궁근종과 선근증의 비침습적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 받았다. [도움말] 청담산부인과외과 김민우 원장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함께 3개월 동안 오피스텔에서...유대균, 부친 사망 인지 여부 묻는 취재진에 반문...박수경, 아무 대답없어 대조...인천 광역수사대 현장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함께 3개월 동안 오피스텔에서...유대균, 부친 사망 인지 여부 묻는 취재진에 반문...박수경, 아무 대답없어 대조...인천 광역수사대 현장

    유대균, 신엄마 딸 박수경 함께 3개월간 오피스텔에서...유대균, 부친 사망 인지 여부 묻는 취재진에 ‘반문’...박수경, 아무 대답없어 대조...인천 광역수사대 압송 현장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 씨는 ‘신엄마’의 딸 박수경(34) 씨와 함께 경찰에 붙잡힐 때까지 아버지 유병언의 사망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유대균 씨는 25일 오후 경기 용인시 수지의 한 오피스텔에서 그의 도피를 도와온 조력자로 구원파 핵심 신도 ‘신엄마’의 딸 박수경 씨와 함께 검거돼 이날 오후 9시 15분 인천 광역수사대로 압송됐다. 유대균 씨는 경찰 호송차에서 내려 인천 광역수사대 청사로 들어가면서 ‘아버지 유병언 사망 소식을 알고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르고 있었다. 경찰한테 듣고 알았다”고 답했다. 실제로 그가 살던 오피스텔에는 TV가 없었고 방 안 컴퓨터에도 뽀얗게 먼지가 앉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대균 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한 뒤 현재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부모 자식 사이에, 부모가 돌아가셨는데 자식 심경이 어떻겠습니까”라고 했다. “도주 중간에 가족들하고 연락은 했느냐”는 질문엔 고개를 가로저으며 “아니다”라고 했다. ’신엄마’의 딸로 함께 지명 수배됐던 박수경 씨는 인천 광역수사대 청사로 들어가면서 유대균 씨와 달리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박수경 씨는 건장한 체격을 유지하고 있던 유대균 씨와 달리 사진에 비해 크게 수척해 있는 모습이었다. 유대균 씨는 이송과정에서 “4월 말 이후 오피스텔에서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유대균 씨는 경찰 수배망을 피하기 위해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대균 박수경 씨는 인천 광역수사대 안에서 간단한 조사를 마친 후 9시 30분쯤 인천지검으로 이송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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