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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북의 핵합의 이행유도” 전방위 접근

    ◎「베를린 경수로회담」 계기로 본 공조전략/서울의 대응/정부,3개시나리오 작성… 신축 대처/“북,핵위협 앞세워 실리챙기기” 예상 지난해 10월21일 제네바에서 미국과 북한이 어렵게 타결한 기본합의문은 결국 백지화되는 것인가.합의에 따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이 경수로계약을 하기로 예정한 시점은 4월21일.그러나 예정시한을 한달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도 계약체결 전망은 매우 불투명하다.북한은 북한대로,한국과 미국은 그들대로 상대방에 대한 강공발언을 앞세우고 있을 따름이다.그러나 어떤 식으로든 결론은 날 수밖에 없다.정부는 북한태도에 대한 검토를 바탕으로 크게 세가지 시나리오를 작성,그 틀 속에서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 첫번째 시나리오는 북한이 4월21일 이전에 태도를 바꿔 한국형 경수로를 받아들이는 상황이다.그렇게 되면 제네바합의는 완벽하고,순조롭게 이행되어갈 수 있다.이는 가장 바람직한 상황이지만 북한의 현재 태도로 볼 때 가능성이 희박하다. 두번째는 북한이 「한국형 경수로를 절대받아들일 수 없다」며 핵동결을 해제하는 상황이다.이는 제네바합의가 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이 경우 북한핵문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 넘어가게 되며,우리와 미국을 위시한 국제사회는 북한에 대해 갖가지 제재를 가하게 될 것이다.한반도에는 다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다.그러나 경제적 위기가 심각한데다,내부체제 정비도 완료되지 않은 북한이 무리한 강수를 두기는 어려운 처지다.북한이 이처럼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따라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세번째 시나리오다.이는 쉽게 말해 앞의 두가지의 절충형으로,합의가 지켜지지도,깨어지지도 않는 묘한 상황이다.북한은 일단 「한국형 거부」를 내세워 4월21일이라는 계약 예정시한을 넘기고,핵동결 해제를 공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그러나 실제로 북한이 핵동결 해제에 착수할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위협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상징적으로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그런 과정을 통해 북한핵 동결을 바라는 미국과,한국형 경수로 원칙을 고수하는 우리정부의 관계를 이간질해보려 할 것이다.한편으로는 대화의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경수로 계약에서 추가부담,계약조건등에서 더 많은 실리를 확보하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과정은 길게봐서 오는 10월까지는 갈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10월이면 미국으로부터 2차분의 대체에너지인 중유 10만t이 도착하게 된다.그때까지 특별한 제재를 받지않는다면 북한으로서는 호기를 부려볼 만한 것이다.한국과 미국정부가 23일부터 워싱턴에서 고위실무협의를 통해 논의하는 것도 바로 세번째 시나리오에 따라 4월21일 이후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워싱턴 시각/의회 강경 대북결의로 「양보」 어려워/내용은 한국형… 명칭은 기재않기로 미·북한간의 25일 베를린경수로전문가회담을 앞두고 23∼24일 이틀간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고위실무회의는 「베를린공동전략회의」라고 할 수 있다.이번 회의는 물론 북핵문제뿐만 아니라 한반도안보상황등 지역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단순한 대북경수로대책회의보다는 범위가 크다고 할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핵심협의사항은 바로 미·북한간의 경수로공급협정체결협상에 앞선 대응전략이다. 한국의 이재춘 외무부차관보와 미국의 윈스턴 로드 국무부차관보간에 열린 이번 실무회의에서는 우선 북한의 최근 한국형경수로 거부태도등과 관련해 취하고 있는 행동을 예의주시하며 이들의 의도를 심도있게 검토했다. 무엇보다 북한측은 최근 영변 5Mw 원자로의 부대시설,특히 연료장전에 필요한 로봇팔등 장비를 수시로 점검하는등 여차하면 핵연료를 재장전하겠다는 「의도」를 대외에 알리고 있는 점이다.미국이 한국형경수로의 수용을 고집하면 핵동결을 깨겠다는 위협을 뒷받침하려는 북한의 전술로 해석되고 있다.동시에 「벼랑끝 협상」이라는 북한의 상투적인 수법에 따른 일종의 「쇼」라고도 할 수 있다. 이번 양국실무회의는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하는 것이다.첫째,대북경수로지원은 한국형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것이고 둘째는 미·북한 제네바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서는남북대화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셋째는 북한이 핵동결을 깨면 유엔을 통한 대북제재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한·미고위실무회의가 이같이 기존입장에서 한치도 물러나지 않는 것은 두가지 이유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하나는 미의회가 최근 대북한결의안을 통과시키는등 북핵문제에 관해 어느때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서 클린턴 미행정부도 북한측에 더이상 양보하기가 어려운 입장인 것이다. 둘째는 미·북한 베를린경수로협상을 앞두고 한·미양국이 기존의 입장을 재천명함으로써 북한측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동시에 한반도문제의 중장기적 안목에서 이같은 원칙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미측은 비공식석상에서 『경수로에 꼭 한국형이라는 표지를 붙이지 않으면 안되느냐』『유엔제재에 들어간다 해도 실제 결론이 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하는 식으로 한국측의 입장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24일의 뉴욕 타임스는 「다른 명칭의 한국형원자로」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이같은 미측의 비공식희망을 대변하고 있다. 미국의 속마음전략은 한국의 양보를 통해 북한과의 거래를 빨리빨리 진행시키는 것일지도 모른다.
  • 사시개선 3개시안 마련/청와대·관련부처 본격협의 착수

    ◎선발인원만 증원/변호사시험 신설/사시와 변시 병행/빠르면 4월중 최종안 발표 정부는 6일 법관및 검찰 충원제도인 사법시험과 관련,3가지 개선시안을 마련해 관련부처별 협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과 민정수석실등이 사법제도 개혁작업의 하나로 마련한 이들 3개 시안은 ▲사법시험제도를 그대로 두되 선발인원을 늘리는 방안 ▲임용고시적인 사법시험을 폐지하고 순수자격고시인 변호사시험을 신설하는 방안 ▲사법시험과 변호사시험을 병행하는 방안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들 3개 시안을 놓고 내부조정및 총리실산하 세계화추진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빠르면 오는 4월 근대사법제도 도입 1백주년 기념일에 맞춰 새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는 정책기획수석실이 미국식인 변호사시험제도의 신설을 지지하고 있는데 비해 민정수석실은 우리의 법체계가 대륙법 계통인 점을 감안,유럽식인 사법시험제도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전제아래 연차적으로 선발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어 조정과정이 주목된다. 특히 민정수석실은 선발인원의 확대와 관련,변호사의 공급부족과 턱없이 높은 변호사수임료를 고려해 인원을 확대해야겠지만 국민의 법감정이 미국등과 다른 점을 감안해 현재의 3백명을 일단 5백명선으로 늘리고 사회변화과정을 지켜보면서 추가선발여부를 결정하자는 쪽이다. 정책기획수석실이 지지하는 변호사시험제도는 의사고시나 약사고시처럼 일정한 과정을 거친 사람을 70∼90%가량 합격률을 보장해 변호사수를 대폭 확대하고 판사는 변호사가운데 명망이 있는 사람을 선발하는 미국식 제도이다. 이 제도를 채택하게 되면 법과대학의 개편이 필요하며 검사의 충원이 시급할때는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바로 임용할 수도 있게 된다. 사법시험과 변호사시험 병행제도는 사법시험 선발인원을 검찰과 법관의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합격자 전원임관을 원칙으로 하되 변호사의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별도의 변호사자격시험을 신설하는 것이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들은 이날 『대통령의 사법제도 개혁의지에 따라 정부에서 다양한 개선안이 나오고 있다』고 밝히고 『사법시험 개선안으로는 3가지 시안이 마련되고 있으나 어떤 방안을 채택할지는 백지상태에서 여론수렴및 부처간협의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고교평준화 98년 해제/경남

    【창원=강원식기자】 경남지역에서도 오는 98년부터 고교평준화제도가 전면 폐지된다. 경남도교육청은 24일 현재 도내 창원·마산·진주 등 3개시에서 시행중인 고등학교 연합고사제도를 올해 중학교 입학생들이 고교에 진학하게 되는 98년부터 폐지하고 내신성적 위주로 신입생을 뽑는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음식찌꺼기 활용/퇴비화기계 설치/부산 등 4곳

    내무부는 6일 전체쓰레기의 31%를 차지하는 음식물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올 상반기중 부산·광주·대전 등 3개시와 경기도 연천군 등 4곳에 음식찌꺼기 퇴비화기계를 설치,시범운영키로 했다. 음식찌꺼기 퇴비화방식은 음식찌꺼기를 담은 플라스틱용기에 유산균 등 80종이상의 미생물이 복합된 이른바 EM(Effective Micro­organisms:유효미생물군)을 투입,퇴비로 만드는 방법이다.
  • 지방화 걸맞는 「도·농 통합행정」 추구/광역화 배경

    ◎소비·생산 역할분담… 지역발전 부축/“현 제도로는 산업경쟁력 저하” 우려 최근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대전제로 내무부가 마련,발표한 2차 행정구역개편안이 해당지역을 중심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부산,대구,인천등 3개 직할시의 광역화와 울산시의 직할시승격을 골자로 하는 이 개편안에 대해 직할시는 크게 환영하고 있는 반면 인접 도지역에서는 직할시의 환영 못지않은 반발을 보이고 있다. 최형우내무부장관은 행정구역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지방화시대를 맞아 지방행정구역이 도·농통합형으로 재편돼야 한다는 당위론을 바탕으로 개편일정에 착수했었다』고 밝혔다.도심과 인구희박지역이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해 경제생활의 두 축인 소비와 생산간에 균형과 조화를 이루게 되고 이같은 지역적 역할분담이 서로의 지역발전에 상승작용을 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영국,독일,일본등 선진외국의 경우 국력도약기에 이같은 지방행정구역체제를 갖추었고 33개시·32개군의 이른바 시·군통합이라는 1차 지방행정구역 개편도 성공리에 추진했었다. 도·농통합형 행정구역과 관련,대도시지역을 농촌지역위주의 도에 재편입하는 방안도 있을 수있으나 ▲직할시제도가 이미 고착화되어 있고▲민선단체장이 선출된이후 재정력이 우위에 있는 과거 직할시지역을 도에서 통솔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행정수행상의 어려움을 들어 직할시 광역화방안을 선택했다는게 내무부의 입장이다. 사실 직할시제도를 폐지하지 않는다면 이번 행정구역개편대상이 된 직할시를 광역화해야 한다는데는 크게 이론이 있을 수없다.부산의 경우 토지공간의 한계로 주거 가능지에 대한 순인구밀도가 ㏊당 4백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그러다보니 주민후생비용이 급증하고 있다. 도로율의 경우 14.4%로 6대도시가운데 최하위이고 도로율을 1% 증가시키는데 무려 1조3천억원을 쏟아 부어야 하는 형편이다.이같은 도시공간의 부족현상은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저해해 제조업에서 연간 1인당 부가가치가 2천1백만원(92년기준)으로 전국평균 3천5백만원에 크게 못미치게 하는 결과를 빚었다는 것이다. 울산의 경우는 직할시승격기준을 갖추었고 연간 주민총생산액이 전국의 10%를,수출규모는 전국의 11.1%를 각각 차지하는 동남권의 지역경제거점인만큼 직할시로 승격시켜 중점 육성시켜야 한다는 당위성이 크게 강조됐다. 내무부는 내년도 민선단체장 선거가 실시되면 외국의 사례에서 보듯 행정구역 개편은 영원히 불가능하고 지금의 행정구역을 그대로 존속시킬 경우 산업체의 경쟁력을 저하시킬것이 분명해 시기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내무부 관계자는 지난번 시·군통합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순조롭게 진행됐고 직할시는 물론 주변 군지역 주민들도 직할시편입을 강력 요구해온 것도 이번 2차 행정구역 개편안을 마련하는데 촉매제가 됐다고 털어놨다.이같은 대의명분에도 불구하고 특히 해당 도지역을 중심으로 직할시 광역화에 대해 반발이 크게 일고 있는 것은 향토의식이 강한 우리의 특수한 상황에서 개편안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과정이 생략됐다는데 찾아진다. 특히 경남·북에서는 이번 행정구역개편으로 이른바 도세약화가 크게 우려되는데도 행정구역 개편안 마련에 지역 주민들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정부도 이같은 점을 감안,▲오는 6일 구체적인 직할시 편입대상지역 선정발표 ▲10월중 주민의견조사등 실제 행정구역 개편과정에서는 통합찬성지역만 직할시에 편입시키기로 하는등 지역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키로 했다. 따라서 본격적인 지방자치제 실시를 앞둔 이 시점에 결론이 어떻게 도출되든 행정구역개편문제 전반에 대해 활발한 국민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 지방자치 본격화 대비 포석/「제2행정구역 개편」 추진 배경

    ◎“적자살림 3개직할시 멀잖아 고사” 진단/대선직후 이미 검토… “공론화 겨냥” 시각도 시군통합에 이어 제2의 행정구역 개편이 이뤄질 것인가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인천 광주 대전등 3개 직할시를 처음대로 도에 환원시킨다느니,경기도를 남과 북으로 분할한다느니,부산 인천 울산시등의 영역을 확대한다느니 하는 것들이다. 이들 사안은 모두 지난 대선직후 구성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검토한 행정구역 개편안에 들어 있던 내용이다.내년의 지방자치 선거에 대비해 올 연말까지 매듭짓기로 한 시군통합안과 서울시의 4개 지역 분할안등도 함께 포함되어 있었다.그러나 지난해 이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거센 반발에 부딪쳐 시군통합안만 추진하고 나머지는 유보시킨 사안이다.특히 서울시의 분할은 김영삼대통령의 선언에 따라 완전히 물 건너간 셈이 됐다. 그런데 최근들어 나머지 3개 안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는 얘기가 고위관계자의 입을 통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한번은 당쪽에서,한번은 정부쪽에서 흘러나왔다.제2의 개편이 실제로 이뤄질 것인가를 따지기에 앞서 여권이 이를 포기한 것은 아니라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3개 직할시를 통합하려는 배경은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재정자립도등 발전 가능성에 대한 비관적인 분석 때문이다.이에 대해서는 최형우내무부장관이나 민자당의 문정수사무총장등 당정의 고위관계자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경기도지사를 지낸 임사빈의원은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가 오면 이들 3개시는 이웃 도의 발전에 따라 고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수도권만 하더라도 서울시의 순수예산은 7조원인데 비해 경기도는 8조원으로 지난 90년 이미 재정에서 서울이 추월을 당했다.인구에서도 2천년이 되면 경기가 서울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따라서 경기도의 높은 성장속도에 서울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수도라는 이점 때문에 그나마 발전을 유지하고 있다.부산과 인천은 바다를 끼고 있는 비교적 유리한 여건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있지만 이웃 도에 둘러싸인 나머지 3개 직할시는 독립적으로는 발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경기도의 분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거대한 덩어리로 서울을 포위하는 형태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는 생각이다.여기에 통일을 준비하는 의미에서도 북쪽과 가까운 경기북도를 따로 키울 필요가 있다는 논리도 나온다. 그러나 이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은 먼저 해당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기가 어려움을 들고 있다.또 올해 안에 매듭짓기에는 시일이 너무 촉박하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가진다. 이에 반해 개편을 주장하는 쪽은 연내 처리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데 대해 『못할 것 없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따라서 최근 이러한 의견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것은 여론을 탐지하기 위한 「애드벌룬」이라는 관측이다. 부산등 3개 시의 영역 확대문제는 그동안 행정개편 논의와는 다른 차원에서 조심스럽게 추진돼왔다.그러나 양산·김해지역 일부를 부산에 편입시키려는 부산시의 발전프로그램이 미리 새어나가면서 경남지역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조금 주춤해졌다.하지만 편입대상 지역주민들이 동조하고 있어 이미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분위기로 다만 그 폭에 대해서만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 서울/송파 등 4개구에 새 선거구/민자당의 「선거구획정안」 분석

    ◎인구 7만안돼 소멸되는 곳은 없어/시·군통합과정 제외지역 처리 새 과제로/늘어나는 수만큼 전국구의원 감축 민자당이 정기국회에서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마련한 기준안은 인구,행정구역,지세,교통등 통합선거법이 규정한 획정의 요건 가운데 행정구역 유지쪽에 비중을 두고 있다. 민자당은 대도시 35만,농촌 7만이라는 선거구 획정의 기준을 마련했다.인구편차는 5대1이다.이 정도면 유권자 표의 등가성이 상실돼 위헌 논란이 벌어질 수도 있다.일본에는 「인구편차가 3대1을 넘으면 위헌」이라는 판례도 있다.그러나 민자당은 도시에 인구가 집중된 우리나라 인구분포의 특성때문에 편차를 더 좁히기는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다.농촌의 선거구를 줄여가며 도시의 선거구를 늘리는 것은 국민감정에도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야당도 이점에는 이견이 없다는 것이 민자당의 주장이다. 민자당의 이러한 기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와 구로구,성동구,도봉구,부산 사하구와 동래구,인천 남동구와 북구,대구 북구,대전 서·유성구,경기도 성남등에서 선거구가 하나씩 늘어나게 된다. 갑,을로 나눠진 서울 송파지역은 송파을의 인구가 35만을 넘어섰지만 송파을만 따로 분구되는 것이 아니고 인구 70만이 넘는 송파구 전체를 3개의 선거구로 다시 나누게된다.반면 인구 7만이 안돼 소멸되는 선거구는 없다. 민자당은 대도시와 농촌 선거구의 중간쯤 되는 지역을 중소도시라는 개념으로 인구 25만을 기준으로 분할한다는 복안이다.이는 주로 내년 1월1일부터 통합되는 33개시,32개군에 적용된다. 포항시(포항시,영일군)는 인구 50만을 넘어 분구가 당연하지만 경북 경주시(경주시 안동군),안동시(안동시 안동군),선산시(구미시 선산군),경남 진주시(진주시 진양군),전북 군산시(군산시 옥구군)등은 통합뒤에도 2개의 선거구를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통합시 가운데도 인구 25만이 되지않는 춘천시(춘천시 춘천군),원주시(원주시 원주군)강릉시(강릉시 명주군) 순천시(순천시 승주군)등은 두개의 선거구가 하나로 줄어들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통합과정에서 제외된 지역을 어느 선거구에 붙이는가 하는 것도과제다. 울릉도는 영일군과 같은 선거구였으나 영일군이 포항시와 통합됨에 따라 다른 선거구에 붙어야 한다.춘천군에서 떨어진 인제·양구,원주군에서 분리된 횡성,명주군에서 나온 양양,제천과 분리된 단양,서산군과 붙었던 태안,경산군과 복합선거구였던 청도,창원에서 분할된 진해,선산에서 나온 군위,충무통영과 한 선거구였던 고성등도 그렇다.이 가운데 인접지역이 다른 도로 둘러싸인 단양은 제천시에 통합될 것이 확실하다. 이러한 분리,통합에 따라 현재의 2백37개 지역구는 5∼6개 늘어나게 된다.여기서 걸리는 문제가 국회의원 정수의 문제. 국회의원선거법에 국회의원의 수는 지역구와 전국구를 합쳐 2백99명으로 한다고 못박고 있다.따라서 지역구 의원의 수가 늘게되면 전국구의원의 수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다.
  • 가뭄피해 중부지방으로 확산/가축·양식어패류 집단폐사 잇따라

    ◎대구 폭염 보름만에 22㎜ “단비” 땡볕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치면서 가뭄피해가 남부지방에서 중부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충남 서해안천수만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적조현상이 나타나는가 하면 농작물이 말라죽고 가축들이 집단폐사하는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는 폭염속에 14일 충북 청원군에서만 양계장에서 사육하던 닭 1만5천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했고 강원도 강릉·면주삼척등 3개시·군에서도 닭1만3천여마리가 폐사했다. 또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삼성양어장에서 키우던 송어 6만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2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충남 홍성군과 보령군 앞바다인 천수만은 지난 12일부터 플랑크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적조현상을 보이기 시작,이미 절반가량이 적조현상을 보이고 있어 양식어패류의 집단폐사가 우려되고 있다. ◎불쾌지수 80넘어 15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9·3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적인 찜통더위가 보름째 이어졌다. 각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합천 39.1도 ▲영천 38.9도 ▲밀양 38.2도 ▲산청 38.1도 ▲진주 37.2도 ▲강릉 37도 ▲전주 36.6도 ▲포항 36.5도 ▲광주 36.4도 ▲대전 355도 ▲서울 32.7도 등을 기록했다. 불쾌지수는 대구·포항·진주 87을 비롯,▲전주 86 ▲광주·강릉·대전 85 ▲서울 83 등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80을 넘어섰다. 【대구=남윤호기자】 연일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보름째 계속되고 있는 대구지방에 15일 하오 9시부터 1시간여동안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져 모처럼 시민들이 시원한 밤을 보냈다. 이날 비로 대구 22㎜를 비롯,경산·고령등 대구인접지역이 10∼30㎜의 강우량을 보였으나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수력발전량 급감 가뭄 때문에 다목적댐들의 수위가 낮아져 수력 발전량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15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달 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7개 다목적댐의 하루 평균 발전량은 3백58만5천개로 지난 해 같은 기간(9백29만4천㎾H)의 3분의 1수준으로 줄었다. 소양강댐의 경우 하루 평균 61만9천㎾H로 지난 해(3백12만8천㎾H)의20%에 불과하고 충주댐도 1백67만2천㎾H로 지난 해(4백23만1천㎾H)의 40% 수준이다.대청댐도 37만3천㎾H로 지난 해의 30%이고 임하댐은 13만7천㎾H로 41% 주암댐은 5만6천㎾H로 77% 수준이다.
  • 구미·선산 통합시/「구미시」로 결정

    시·군통합결정후 통합시명칭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어온 경북 구미시와 선산군의 통합시명칭이 「구미시」로 최종 결정됐다. 1일 내무부에 따르면 최근 구미시의 통합대상지역인 선산군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통합시명칭을 구미시로 할 경우 통합여부에 대한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과반수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구미시와 선산군은 시·군통합에는 모두 찬성하면서도 통합시명칭에 대한 이견으로 한때 통합자체가 무산될 지경에 이르기도 했었다. 이에따라 시·군통합대상지역은 33개시·32개군(경남 창원군 분할통합)으로 최종 확정됐다. 한편 내무부는 시·군통합의 근거법률인 「도·농통합형태 시설치등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의결등을 거쳐 8월중에 확정,9월부터는 실질적인 시·군통합작업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 지역별 비상수송책 점검/“동조파업 차단에 전력”

    ◎수도권지역 시장회의 내무부는 27일 철도·지하철 파업과 관련한 동조 파업을 차단할 수 있도록 각 시·도가 노사분규 우려업체의 문제점등을 직접 점검,분규를 사전에 예방하라고 지시했다. 내무부는 이날 서울·인천 부시장·경기도지사 및 수도권 13개시를 포함한 「수도권지역 시장회의」를 열고 이같이 지시했다.내무부는 이날 각 시도에 생필품·수출화물등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도로소통에 지장을 주는 각종 공사를 일시 중지하고 완공단계에 있는 신설도로는 사고위험이 없는 범위내에서 임시 개통토록하는 한편 시청·구청및 동사무소,아파트관리사무소등에 자가용함께 타기센터를 설치,운영토록 했다. 이와함께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각급 학교의 출근및 등교시간대를 자율 조정토록 유도하고 이날 갖는 반상회에 각급 기관장을 비롯한 전 공무원이 참석,불법파업 실태및 정부의 단호한 대응의지에 대해 주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라고 시달했다. 내무부는 지난 2월 전국 주요공단 별로 구성된 1백64개 「노사화합 지원협의회」를 수시로 열어 분규 우려 업체를 집중 점검하도록 했다. 최형우내무장관은 이날회의에서 『철도및 지하철파업은 단순한 노사분규가 아닌 정치투쟁의 양상을 띤 불법행위로 이같은 행위는 국가의 경제적 손실과 시민 불편을 다소 감수하더라고 이번 기회에 뿌리 뽑아야 할 것』 이라고 강조하고 시내버스 운행횟수 확대,택시부제 해제,불필요한 자가용 운행 억제등 지역단위의 비상 수송대책을 재점검,주민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시달했다.
  • 수도권 미개통도로/임시통행 대폭 허용/내무부,비상수송안

    내무부는 27일 상오 내무부 회의실에서 서울등 수도권지역 시·도지사와 인근 13개시 시장 연석회의를 소집,철도와 지하철의 불법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비상수송체계 확립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내무부는 이날 회의에서 철도와 지하철의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도로통행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개통을 앞두고 있는 수도권지역 각 도로의 임시통행을 대폭 허용토록 할 방침이다.
  • 도·농기능 합쳐 자급경제단위구축/33개시·32개군 통합의미와 과제

    ◎내년 6백64만명 주민등록 갱신해야/주민 갈등해소·새이름짓기등 과제로 전국 68개시와 1백36개군가운데 33개시와 32개군(경남 창원군 분할통합)이 올해안에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통합되게 됐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1특별시·5직할시·68개시·1백4개군으로 지방행정구역이 대폭 개편된다. 해당지역 주민의견조사를 통해 확정된 통합지역은 경북이 10개시·군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가 1개시·군으로 가장 적었다.새로운 통합시를 인구 규모별로 보면 ▲50만명이상 경북 포항통합시 1곳 ▲40만명이상 경남 창원통합시,마산통합시 2곳 ▲30만명이상 경남 진주통합시 1곳 ▲20만명이상 8곳 ▲10만∼20만명이 20곳이고 강원 삼척통합시는 인구가 9만6천명으로 가장 적다.한편 전남에서는 순천통합시의 인구가 23만6천명으로 목포시(22만5천명)를 앞질러 전남 제1의 도시로 떠오르게 됐다.또 내년에는 통합대상지역의 6백64만여명이 주소지명칭변경에 따라 주민등록을 갱신해야 한다.지역의 각종 안내판이나 직인,공부명칭등도 바꿔야 된다. 이같은 지방행정구역은 지난 78년의 34개시·1백38개군체계로 되돌아 가는 것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경쟁력강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금까지 도·농분리형 행정구역을 도·농통합형으로 전환함으로써 하나의 행정구역단위가 제한적이나마 자급자족 경제활동단위를 형성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행정구역개편은 적지 않은 지역사회의 고질적인 주민간의 갈등도 노출시켰다.이번 주민의견조사에서 시지역 주민들은 84·6%의 찬성으로 통합에 적극적이었다.반면 군지역에서는 66·9%의 상대적으로 낮은 찬성률을 보였고 당초 권유된 통합이 무산된 곳은 예외없이 군지역의 반대에서 비롯됐다. 이는 지역통합후 군지역에 ▲혐오시설이 들어서고▲지역개발에서 소외되거나▲주민간 위화감이 조장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돼 지역통합후의 부담으로 남게 됐다. 또 이번 한개 군이 분할통합되도록 권유된 지역에서는 주민의견조사과정에서 주민들간의 지역적 갈등이 증폭되어 표출됐다는 문제점도 낳았다.전남 여천시·군과 여수시를 비롯,강원도 삼척군 하장면과 명주군 옥계면지역,전북 익산군,충남 천안군등에서는 아직도 주민의견조사 결과에 대한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내무부는 이와 관련,「자치단체통합특례법」(가칭)을 제정해 통합에 대한 주민의견조사과정에 물의가 있었던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의사에 따라 통합기회를 다시 마련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앞으로 구체적인 통합과정에서 통합시의 명칭도 숙제로 남게 됐다.새로운 시명칭은 통합후 주도권과 직결된다는 인식에서 시·군이 각각 특정한 이름을 고집하고 있다.이미 춘천,강릉,밀양시등은 통합시 명칭을 시·군의회에서 각각 확정했고 원주 서산 남원 나주 안동등 시·군명칭이 같은 곳은 명칭시비가 없다. 이번 통합대상지역 가운데 시·군의 명칭이 다른 곳은 16개시·군.전북의 군산·옥구군,전남 순천·승주에서는 시명칭을 따르자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전북 정주시와 정읍군,경남 장승포시와 거제군은 오히려 군명칭을 따르자는 주장이 우세하지만 나머지 10곳은 주장이 팽팽해 통합지역 지역주민들간의 화합도모 차원에서도 슬기로운 해결방안이 기대되고 있다.
  • 6시·4군 통합 무산/어제 경기·강원 주민의견조사

    【수원·춘천=김병철·조한종기자】 시·군통합이 권유된 경기도 5개시 3개군(남양주군과 평택군 분할통합)과 강원도 속초시와 양양군의 시·군통합이 사실상 무산됐다. 지금까지 주민의견조사를 통해 시·군통합이 결정된 곳은 7개도 33개시 32개군(경남 창원군 분할통합)이다. 경기도와 강원도가 3일 각각 시·군통합 권유대상지역에서 통합에 대한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지역 주민들은 모두 압도적으로 통합을 찬성한 반면 남양주군일부를 제외한 군지역에서는 통합을 반대했다. 다만 경기도 미금시에 통합권유대상지역인 남양주군 와부·화도읍,진건·수동·조안면지역은 시·군통합을 근소차로 찬성했으나 구리시와 지역통합이 권유된 진접읍등 남양주군 일부지역이 통합을 반대해 사실상 모든 지역의 통합이 불가능하게 됐다. 한편 강원도 속초·양양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대로 양양군이 속초시와 통합을 반대했다. 이번 지방행정구역개편은 오는 7일의 전남 목포시·무안군과 10일의 전남 여천·여수시와 여천군의 통합에 대한 2차주민의견조사로최종 마무리된다.
  • 3시·3군 통합 추가 확정/5시·4군 의견조사/전남

    ◎여수 등 2시·2군은 반대 【광주·순천=최치봉·남기창기자】 전남 순천시와 승주군,나주시·나주군,여천시·여천군 일부지역등 3곳의 지역통합이 추가로 결정됐다. 전남도는 29일 시·군통합이 권유됐던 도내 6개시 5개군(여천군 분할통합)가운데 목포시와 무안군을 제외한 5개시,4개군의 통합에 따른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정했다. 이에따라 전국에서 시·군통합이 사실상 확정된 곳은 33개시 32개군(경남 창원군 분할통합)으로 늘었다. 순천시와 승주군,여천시와 여천군 일부지역은 압도적인 지지로 통합을 확정지은 반면 나주시·군의 경우 군지역에서 통합뒤 ▲혐오시설유치 ▲지역개발 소외등에 대한 우려때문에 찬성률이 가까스로 50%를 넘겼다. 그러나 여수시·여천군,동광양시·광양군은 시지역 주민들의 반대로,나주시·나주군은 군지역의 반대로 통합이 무산됐다. 여수시와 여천군일부지역의 통합은 여수시에서 여천시·군과의 3여통합을 주장하며 여천군 일부지역과의 통합을 반대했으며 동광양시와 광양군의 통합은 재정자립도가76%에 이르는 동광양시에서 광양군과 통합할 경우 시지역의 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우려,광양군과의 통합을 반대했다.
  • 32시·29군 통합 확정/34개시·31개군 어제 주민조사

    ◎김해시·군 등 5곳은 부결 전국 6개도 33개시,30개군의 시·군통합이 사실상 확정됐다.이는 당초 시·군통합권유대상지역인 49개시,43개군 가운데 아직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지역을 제외한 대상시의 89%에 이르는 것이다. 이날까지 주민의견조사가 실시되지 않은 12개시 9개군은 5월2·3일의 주민의견조사에서 지역통합여부가 결정된다. 강원,충남·북등 6개도는 이날 열린 4월반상회에서 34개시,31개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통합에 대한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해 30개시,27개군의 지역통합을 사실상 확정했고 나머지 4개시·군은 반대의견이 많아 통합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이에앞서 경남 밀양시·군,강원 춘천시·군,충남 공주시·군등이 통합을 확정했었다. 이날까지 지역통합을 확정한 33개시,30개군지역들은 해당 도지사의 결정을 거쳐 5월말까지 지역통합대상으로 최종 확정된다. 이날 주민의견조사에서 지역통합이 부결된 곳은 경남의 김해시·군,삼천포시와 사천군,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전북 이리시와 익산군등 4곳이다.시지역에서는 주민들이 모두 압도적으로 찬성표를 던진 반면 군지역에서 반대의견이 우세해 지역통합이 뒤로 미뤼지게 됐다.그러나 주민의견조사에서 부결된 지역이라도 경남 김해시·군등과 같이 찬·반의 차이가 근소한 지역을 포함해 해당 군의회등의 지역통합을 지지할 경우 시·군통합이 가능하다. 농·어촌지역인 군지역주민들이 지역통합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것은 지역통합으로 ▲혐오시설유치 ▲시지역 통합에 따른 주민부담등이 늘어날 것이라는 선입견이 채 가시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날 6개도에서 실시된 지역통합에 대한 주민의견조사는 당초 예상됐던 지역통합에 대한 반발치보다는 다소 낮은 것이다.특히 두 지역을 나눠 경남 창원시와 마산시로 각각 분할 통합되는 창원군의 경우 당초 예상과는 달리 77.1%가 지역통합에 압도적으로 지지해 지역주민들간에 차제에 행정구역을 개편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크게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다.
  • 정화 안된 생활하수 하루66만t 유입/영산강오염 실태

    전남의 젖줄이자 목포시민의 상수원인 영산강의 수질오염은 심한 홍역을 앓고 있는 낙동강 못지 않게 심각한 상태다. 지난 12,14일 이틀간 영산강 나주대교 부근 물고기의 떼죽음사고이후 전남도와 광주지방환경청이 영산강 오염사고원인을 공동 조사한 결과 목포 상수원상류의 수질은 물고기가 호흡하기 곤란할 정도인 용존산소량 0.43∼5.45pmm으로 나타났다.이같이 영산강의 오염상태가 심각해지자 목포시는 몽탄취수장의 취수중단이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 26만 목포시민의 상수원인 영산강이 이처럼 크게 오염된 것은 광주시와 나주등지의 주민들이 버린 하루 65만9천여t의 생활하수와 공장 폐수,축산폐수등이 대부분 정화 처리되지 않은채 강으로 흘러들기 때문이다. 영산강은 전남 담양에서 시작돼 목포에 이르기까지 광주와 장성·나주·함평·영암·무안등 3개시,7개군을 흐르고 총 유로 연장 1백37㎞에 이르며 유역에는 1백75만여명이 살고 있다. 최근들어 전남도와 환경당국의 수질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영산강은 상류지역에 4개의 댐이 막고 있어 하천표류수가 적은데다 이미 자정능력을 상실한 상태였다.
  • 신춘 춤무대 한국춤 바람/태평무·승무·장고춤서 창작무까지 공연

    ◎김세일라·국수호씨 창작무용 선보여/윤덕경·이윤자씨 충주·정주·부산서 춤판 중견춤꾼들의 의욕적인 춤무대가 신춘무용계를 잇따라 장식,관심을 모으고 있다.김세일라(김세일라무용단 단장),국수호(중앙대 무용학과교수),윤덕경(서원대 무용학과교수),이윤자씨(부산대 무용학과교수)등이 그들.공연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이 한창인 이들은 모두 한국춤 분야에서 독자적 세계를 구축하고있는 중진들이어서 한층 묵직한 무대가 될것으로 보인다. 「김세일라무용단」은 28·29일(하오7시30분) 93년 공연예술창작활성화 지원작품인 「파야」를 서울 국립극장 대극장무대에 올린다.신라시대 「파야」라는 한 여인의 비극적인 삶을 통해 권력의 광기와 숭고한 사랑의 힘을 절제된 춤언어로 풀어낸 이 작품은 특히 산사에서의 종춤이 압권.이는 인간의 심리적 갈등과 고뇌를 불교적 이미지로 형상화한 것으로 한국무용만이 갖는 독특한 「정중동의 흐름」을 읽게한다. 국수호교수는 춤인생 30년을 결산하는 개인전「춤」을 오는 4월22일(하오7시30분),23일(하오4시·7시30분),24일(하오4시) 서울 국립극장 대극장무대에서 펼친다.우리 민속춤의 동작과 호흡법을 기초로 의욕적인 안무활동을 해온 그가 선보일 무대는 조선조 5백년의 진혼무인 45분짜리 대작「명성황후」를 비롯,독무「신무1­신고」,베트남전의 원혼들에게 바치는 「혼의 바다」등.이 가운데 특히 서울정도 6백년 기념무대로 마련된 「명성황후」는 한국판 진혼곡인 종묘제례악과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합성,동서양음악의 만남을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윤덕경무용단」은 30일부터(하오7시)사흘간 충주(충주문화회관),대전(우송문화회관),정주(정읍사예술회관)등 3개시에서 지방순회공연을 갖는다.승무·태평무·살풀이·장구춤등 전통무용 외에 「보이지 않는 문」등 창작춤도 선보일 이번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인 윤교수의 11년 안무생활을 중간점검해보는 무대.왕성한 실험정신으로 우리춤의 주제찾기에 골몰해온 그는 『죽음과 삶을 동질적으로 보는 한국인의 심성을 삶의 통과의례를 통해 표현하는데 안무의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밖에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이수자로 우리춤의 맥을 잇기위해 노력해온 이윤자교수의 다섯번째 개인춤판이 29일 하오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이윤자 춤­화두」로 명명된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 근대무용의 시조라할 한성준옹이 다양한 춤사위를 집대성해 만든 전통민속춤 「태평무」를 비롯,창작무용「제행무상,늘 새로운 현재여!」「히말라야 설음」등 3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한편 중견춤꾼들의 이같은 풍성한 봄맞이무대는 대부분 인간적 삶의 근원을 모색하는 완성도높은 대작들로 꾸며지고있어 한 무용가의 개인적 자화상을 엿보는것 이상의 철학적 의미를 갖게한다.
  • 한중기술교류/전자·자동차분야/조기협력 가능성

    ◎중,반도체 등 기초과학분야 세계수준/김 대통령 방중계기로 과기교류 늘듯 김영삼대통령의 일본과 중국방문은 과학기술교류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중국의 과학기술 수준및 우리와의 교류 가능성등을 알아본다. 중국은 약 1천만명의 과학기술인력과 5천여개의 연구기관등을 갖고있다.중국의 과학기술은 두얼굴을 갖고있다.92년 2월 중국은 자체개발한 장정2호로 호주의 상업위성을 발사해줄 정도로 항공우주분야에서 앞섰다.이외에도 ▲컴퓨터 이용 수치해석 ▲고온초전도체 ▲반도체연구 ▲수정연구 ▲수정의 광학을 이용한 극소 유전자이론 ▲기상예측 ▲효소 ▲컴퓨터 계산방법론 ▲DNA의 변성구조 ▲방사광가속기등 10대기초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이에비해 전자 자동차 통신 원자력분야등은 낙후돼 있어 우리와의 협력 가능성이 있다. 한중 양국은 92년 3월 북경에서 가진 첫과학장관 회담 이후 모두 3차례의 회담을 열었으며 지난해 제1차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는 ▲다목적 실용저궤도위성의 공동개발 ▲항공기 기체설계및 시험평가기술연구 ▲의료용 레이저수술기개발 ▲컴퓨터이용 문화재복원 ▲중국 철광산 생산성제고등에 합의했다.또한 한중과학기술 협력센터를 개설,정부간 기술조사단 상호교환방문및 연구기관의 협력등을 확대하고 있다. 92년 11월 KIST내에 문을 연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는 올해 11월 중국최대의 국가급 과학기술연구단지인 중관촌 신기술 산업개발구안에 북경사무소를 설치,운영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그간 6차례 산학연 합동조사단을 중국에 파견해서 협력사업을 찾았다.그 결실로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와 북경중의학원안에 한·중 전통동양약물협력센터와 중·한 동방전통의학연구센터를 설치해 백내장 치료제개발등을 추진중이며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있다. 한국원자력연구소와 중국원자력총공사 사이에는 광동원전 비파괴검사및 진산원전기술 자문등이 이루어졌다.또 한국과학재단과 중국과학원간의 협력양해각서가 6건 체결됐고 인하대와 중국해양연구소의 서해 해양환경조사,한국교원대와 북경대가 대기과학연구센터를 설치,황사 산성비등을 공동 연구하고 있다.한국은 중국의 앞선 항공기술을 이전받기위해 94석 규모의 중형기를 공동개발하는 아시안에어익스프레스 사업을 추진중이며 중국은 한국의 자동차 공장과 통신시설 생산기술을 유치할 방침이다.중국은 북경 상해 천진등의 3개시의 과학기술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중국첨단기술 전시회를 10월에 서울에서 열 계획이며 한국도 3개시에 전자제품등을 위주로 한 한국상품종합전시회를 열어 중국 시장에 직접 뛰어들 계획이다.
  • 제천 등 중소도시 8∼9곳 거론(현지점검 행정구역 개편:3)

    ◎인구 10∼20만 시/합칠땐 인구 30만… 도농통합 적정규모/1백만 넘는 진해·마산­창원은 유동적 지방행정구역개편의 두번째 대상은 인구규모 10만∼20만명정도의 중소도시이다. 이들 중소도시를 중심으로한 인근 농촌의 군지역 흡수,통합은 행정구역 개편의 기대치인 자치단체 경쟁력강화에 가장 효과적으로 부응할 것으로 보여 이번 행정구역 개편의 「꽃」으로 기대된다.지역통합에 따른 인력감축과 관련시설의 공동활용에 따른 재원절감효과도 있지만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이 보다 긴밀한 보완관계를 갖게됨으로써 무형의 자치단체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전국에서 인구 10만∼20만명 규모의 중소도시는 경기도의 구리·시흥·군포시,강원의 춘천·원주·강릉시,충북의 충주·제천,충남의 천안시,전남의 여수·순천시,경북의 경주·안동·구미시,경남의 진해·김해시등 16곳.그리고 이가운데 이번 지방행정구역 개편에서 8∼9곳이 통합될 전망이다. 이가운데 통합대상 지역이 마땅찮은 지역과 통합후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 지역말고도 해당지역 주민들의 통합에 따른 반발이 유달리 크게 예상되는 지역이 통합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이들가운데는 도시들이 군지역에서 분리된 기간이 길어 지역주민들간의 동질성이 크게 훼손돼 객관적인 통합당위성에도 불구하고 통합을 반대하거나 그 범위를 놓고 의견을 달리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경기도 군포·시흥시는 통합대상 군지역이 없는 경우이고 구리시 시민들은 미금시와 함께 남양주군과 통합을 원하지만 인구급증이 예상되며 잠재력이 풍부한 이들 지역을 구태여 통합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 우세하다. 전남 여수시의 통합대상은 여천군이지만 여천군에는 동광양시가 함께 자리하고 있어 어떻게 조정될지 두고 볼 일이다. 충북의 제천시는 제천군과의 통합이 확실시되지만 충주시와 통합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는 중원군에서 크게 반발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중원군의회는 지난달 19일 임시회를 갖고 두지역이 통합되면 ▲농촌행정이 도시행정에 밀려 지역개발이 더 미뤄지고 ▲각종 혐오시설에 군지역에 들어서게 된다는 이유를 내세워 지역통합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81년 김해시가 떨어져 나가면서 시·군(인구 각 14만명과 8만명)으로 분리된 김해는 전체가 부산권의 위성도시에 불과하며 다시 통합될 경우 자생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이 가능하다고 기대하고 있다. 반면 진해시는 형편이 좀 다르다.진해시의 통합대상으로 인근의 창원군이 거론되지만 현지주민들에게는 아예 마산·창원·진해시 하나를 통합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3개시의 통합주장은 같은 시설에 이중삼중의 재원투자를 막을 수있다는 점을 든다.실제로 진해시가 지난해 4월 78억원을 들여 시민문화회관을 준공하자 창원시도 지난해 총공사비 6백60억원 규모의 시민문화회관을 지난 1월 착공했고 이에 뒤질세라 마산시도 3백65억원으로 시민문화회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이들 3개시와 창원군을 통합할 경우 인구규모는 1백만여명으로 농촌지역의 각종 농·수산물을 해당 지역에서 자체 소화하고 도시지역에서 절감되는 재원을 농촌지역에 투자해 이번 지방행정구역개편이 당초 의도한 전형적인 도·농 통합형도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정부등에서 도·농통합형 도시의 이상적인 규모로 보고 있는 30만명전후를 크게 웃돈다는 점에서 통합여부및 그 범위가 매우 유동적이다. 나머지 8∼9개 지역은 통합후 인구규모가 30만명 전후로 자치단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적정규모일 뿐만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지역통합을 바라고 있어 통합이 확실시된다. 이들지역이 통합될 경우 지금까지의 도·농분리형 행정체계와는 달리 농촌지역은 시로 승격돼 양질의 행정서비스와 함께 ▲주민세등 각종 세금 ▲영농자금 지원등 농촌지역으로서 행·재정적 지원을 고스란히 받을 수있고 도시지역은 도시지역대로 골칫거리를 일거에 해결할 수있다는 기대가 걸려 있는것이다
  • 도·농기능 합쳐 지역발전 유도/행정구역개편 정부의 기본방향은

    ◎인구 10만이하 33개시가 주대상에/주민정서 고려·행정효율성도 겨냥 「뜨거운 감자」로 애써 외면해온 지방행정구역개편작업을 정치권에서 정식으로 요구해옴에 따라 정부의 실무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내무부는 15일 지방자치제 주무부서인 지방기획과를 중심으로 「행정구역 개편 실무팀」을 구성해 행정구역 개편대상지역 선정에 들어갔다. 행정구역개편작업은 ▲오는 3월말까지 대상 시·군선정 완료 ▲이를 해당 시·도에 통보해 4∼5월중에 대상지역 확정 ▲올정기국회의 행정구역개편통합법(가칭)제정을 거쳐 11월말까지 행정구역 개편을 완료한다는 것이 내무부의 타임스케줄이다. 행정구역개편은 지난 91년 지방자치가 본격화 되면서 그 필요성이 제기되기 시작했다가 지역통합에 따른 「잡음과 부작용」때문에 감히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민감한 사안이었다.그러나 최근 우루과이 라운드가 타결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보강해야 된다는 절박성이 제기됨에 따라 본격 추진되기에 이르렀다. 내무부가 추진하고 있는 행정구역개편의 기본틀은도시·농촌분리형의 현행 행정구역을 도시·농촌통합형으로 바꾼다는 것으로 지역사회의 경쟁력강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70년대 이후 산업화과정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군지역의 중심지를 시로 승격,분리시키면서 지방사회가 「경쟁력」을 잃어버리는 부작용을 초래했으며 이제라도 바로 잡아야겠다는 것이 정부당국의 구도이다. 실제로 지난 60년에 26개에 불과했던 시가 80년에는 38개로,그리고 90년에는 67개로 기하급수적으로 세분화됐으며 우리의 지방행정은 소모적인 구조였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지방화시대에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생활 오·폐수처리시설,도로건설등 광역시설 추진이 지역이기주의에 부딪혀 제대로 진척되지 않았고 되더라도 보상비가 많이 지급되는등 간접비용이 2배가까이 소요되어 왔다.더구나 최근 통신·교통수단등의 발달로 비록 지리적으로 다소 떨어져 있더라도 광역행정이 가능케 됐다는 점도 현재의 행정구역개편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내무부는 인구등 특정 지표에 구애받지 않고 행정비용절감등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느냐에 이번 작업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이와함께 통합예정지역의 ▲통합대상지역 존재여부 ▲주민간의 동질성 ▲지리적 여건 ▲동일 생활권여부 ▲주민정서등을 고려해 통합 대상을 선정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68개 시를 대상으로 하되 경기도 부천·광명·안양·과천·시흥처럼 통합농촌지역이 없는 경우는 제외된다.또 인구 50만명이 넘는 수원시와 화성군은 두 지역이 모두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통합했을 경우 오히려 비경제적일 것이라는 이유로 통합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이렇게 해서 최종 선정될 지역은 인구 10만명 이하 시 33개와 인구 10만명 이상 50만명 이하 10여곳등 50여곳이 잠정 통합대상지역으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구역개편작업의 문제점은 ▲감축된 공무원 신분보장 ▲지역의 갖가지 사회단체 통합방안 ▲지역명칭이나 행정기관 소재지 확정등 통합되는 지역주민들간의 정서적 통합문제등 크게 세가지로 요약된다. 시와 군이 각각 통합될 경우 남는 행정인력은 2백50명 정도로 50개 시·군이 통합될 경우 무려 1만2천5백여명에 이르고 이들에게 다른 보직을 배정해야 한다.또 각 시·군별로 조직되어 있는 바르게살기중앙협의회,새마을,자연보호협의회등 각종 사회단체나 지방의회의 통합도 결코 만만찮은 일이다.이들 사회단체지도층들이 사실상 지역사회의 오피니언리더로 그들의 요구나 주장을 경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골칫거리는 주민들에 정서를 어떻게 통합하느냐가 문제이다.공주시와 공주군처럼 쉽게 통합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온양시와 아산군처럼 우선 시명칭에서도부터 두 지역주민간에 의견대립이 빚어질 수도 있는 까닭이다.이밖에 두지역 통합으로 남아도는 공공시설의 활용문제도 쉬운 사안이 아니라는게 내무부 실무자들의 진단이다. 그러나 지방행정구역개편이 언젠가는 이루어져야 한다는 절대적 과제였고 보면 비록 시간은 촉박하지만 차제에 제대로 정비해야 한다는게 국민적 공감대인 것만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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