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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달러시대 복지정책 추진”/김 대통령,사회복지요원에 밝혀

    김영삼 대통령은 12일 『그동안 성장위주의 발전과정에서 소외되어 온 이웃에게 정부와 전국민이 따뜻한 관심을 보여야 할 때』라고 말하고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에 걸맞는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서울시 사회복지전문요원 3백15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늘에서 가난한 사람,신체가 불편한 사람을 돌봐주는 귀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앞으로 눈을 돌리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요즘 아들이 돈 때문에 아버지를 살해한 일이 두차례나 있었다』면서 『이들을 절대 용납하지 않고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판결을 내리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차생산 세계6위·무역규모 10위/한­OECD 경제사회 지표 비교

    ◎10만명당 의사 1백17명… 선진국의 25%/이산화탄소 배출 미국 1위… 우리는 10위/평균수명 일 78.8세… 우리와 7년차/여성흡연율 덴마크 40%… 한국 6%/사망원인 한국인 “윤화” 선진국 “폐암”숨 오래 살기는 일본인,아들 잘 낳기는 한국인이 단연 최고다.에이즈감염자가 많은 곳은 미국,여성흡연자가 많은 국가는 덴마크다. 영국은 책을 많이 찍어내며,프랑스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그러나 정작 관광수입은 미국이 더 짭짤하게 챙긴다.환경오염원인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는 역설적으로 환경규제를 외치는 미국이다.담배연기는 다른 나라 남성보다 한국남성이 가장 많이 뿜어댄다. 11일 통계청이 내년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가입을 앞두고 우리나라와 25개 OECD회원국의 경제사회지표를 비교한 결과 밝혀진 내용이다. ▷국토·인구◁ 회원국중 땅덩이가 가장 큰 나라는 캐나다.다음이 미국·오스트레일리아·멕시코의 순이다.아일랜드나 네덜란드·룩셈부르크는 우리보다 좁다. 한국의 인구증가율은 0.91%로 2%대인 멕시코나 터키보다낮지만 선진국(0.2∼0.4%)보다 높아 비교대상국중 8번째다.마이너스 인구증가율(아일랜드 0.19%)을 보이는 나라도 있다.한국의 영아사망률(출생아 1천명중 1세미만 사망자)은 10명으로 선진국(5∼8명)보다 높지만 터키(56명)나 포루투갈(12명)보다는 낮다. 평균수명은 일본이 78.7세로 가장 오래 산다.스웨덴(77.9세)·프랑스(76.9세)도 높다.우리는 71.6세로 일본인과 7년이나 차이난다.출생성비(성비·여자 1백명당 남자)는 우리가 1백15.6으로 비교대상국중 남아출산률이 가장 높다.선진국은 1백5내외다. 여자가 남자보다 5∼7년 오래 살아 전체인구를 기준한 성비는 93대97로 「남자부족」.그러나 한국여성은 남자보다 8년쯤 더 산다.그래서 전체성비가 1대1로 균형이다. ▷노동◁ 제조업의 주당 근로는 한국이 48.9시간(93년기준)으로 가장 많다.덴마크(31.5시간)·노르웨이(36.8시간)·독일(37.6시간)·프랑스(38.6시간)가 40시간미만이며 나머지는 45시간전후다.남녀간 임금격차도 한국이 일본에 이어 2위.일본은 여자임금이 남자의 43.6%,한국은 52.2%다.선진국은 70∼80%수준. ▷산업◁ 한국의 선박건조는 일본(9백8만t·93년기준)에 이어 두번째(4백46만t),조강생산은 일본의 3분의 1(3천3백만t)로 네번째.자동차는 지난해 2백31만대를 생산,6위에 올랐으나 1천명당 자동차보유는 1백20대로 23위였다.영농기계화도 미흡,농민 1천명당 트랙터 보유대수가 92년 현재 11대로 꼴찌에서 두번째였다. 무역·국제수지·물가 한국의 무역규모는 10위.경상수지 최대흑자국은 일본(93년·1천3백15억달러),최대적자국은 미국(1천39억달러)이다.금을 빼고 대외지급준비금이 많은 나라 역시 일본(9백85억달러)이었다.다음은 독일(7백76억달러)·미국(6백24억달러).한국의 소비자물가상승은 지난해 6.2%로 선진국(2∼3%)보다 높았지만 그리스(10.9%)나 터키(1백6.2%)보다 낮았다. ▷보건·의료◁ 1인당 보건지출액은 3백65달러로 23위였다.선진국은 2천∼4천달러에 이른다.10만명당 의사수도 1백17명으로 선진국의 「3∼4분의 1」수준이다.사망원인은 한국이 교통사고→위암→고혈압→간암→폐암의 순인 반면 선진국은 폐암→자살 등.10만명당 에이즈감염자는 미국이 1백11명으로 제일 많다.이어 스페인·스위스·프랑스·캐나다·덴마크이고 한국(0.6명)과 일본(0.4명)·터키(0.2명)는 낮은 편이다. 담배는 한국남자 10사람중 7명이 피워 비교대상국(30∼40%)보다 흡연률이 높다.반면 여성흡연률은 6.1%로 가장 낮다.덴마크는 여성흡연률(40·3%)이 남성흡연률(47.1%)에 접근한다. ▷사회·문화 등◁ 이동전화가입자는 1천명당 3.8명으로 선진국(30∼60명)에 못미친다.영화관람은 선진국과 비슷하게 1년에 한번하는 정도.유독 아이슬란드가 5.2회나 됐다. 책은 영국이 92년 8만7천종류나 발간해 독일(6만7천종)·미국(4만9천종)을 앞질렀다.관광객은 프랑스에 5천9백만명(92년)이 찾아 숫자로는 제일 많았으나 관광수입에서는 미국(5백39억달러)이 앞섰다.환경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는 그린라운드를 주창하는 미국.91년에만 13억탄소t을 배출했다.우리도 10위(7천만탄소t)나 됐다.
  • 병·의원 AIDS판정 1차검사일뿐(정부시책 이렇습니다)

    ◎국립보건원 최종판정 내려야 통보 □병원 혈액원 보건소 등 일선 의료기관에서 내린 AIDS 양성 판정의 90%가 오진이고 그 판정이 피검사자에게 알려져 정신적 불안과 충격을 주기도 한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사실인가=기본적으로 일선 병원의 AIDS 검진 장비와 시약은 국립보건원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때문에 AIDS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피검사자의 피는 모두 국립보건원에 보내 최종 판정을 내리도록 하고 있다. 병원 등 일선기관이 국립보건원에 보낸 피검체 가운데 AIDS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되는 사례는 전체의 10% 정도에 불과하다.그러나 병원 등 일선 기관의 검사 과정을 오진으로 보는 것은 잘못이다. 더욱이 병·의원 등의 1차 판정 결과가 피검사자에게 알려지는 사례는 거의 없다.만약 병·의원의 검사자가 1차 검사 결과를 피검사자에게 알린다면 그 검사자는 의료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자격을 의심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다만 만에 하나 그런 잘못을 미리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최근 병원협회 등에 공문을 보내 병·의원의 1차 검사결과가 피검사자나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한 적은 있다.현재까지 병원 등의 1차 검사 결과가 알려져 피검자가 정신적인 고통을 받았다는 사례는 보고받지 못했다. ◎전국 3천4백만필지 지적 재조사/지하시설물 등 체계적 관리돕게 □전국 3천4백만 필지의 지적을 다시 조사하며 지적도도 다시 작성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왜 하며 또 어떻게 추진되나=내무부는 오는 97년부터 20 10년까지 전국 3천4백만 필지의 모든 토지를 대상으로 지적을 재조사해 지적도를 다시 만들기로 했다.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뿐 아니라 전기시설,가스시설 등 지하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지적도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또 지금의 지적도는 필지별 실제 토지경계 현황과 달라 불신이 클 뿐 아니라 소유자들 사이에 분쟁을 빚는 일도 잦다. 지금의 지적도는 지난 19 10년 일제가 토지 수탈과 토지세를 징수하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측량기술과 측량장비들이 원시적이었기 때문에 부정확한 점이 많다.내무부가 지난 해 경남 창원시3.1㎦를 대상으로 지적도의 정확성을 점검한 결과에서도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내무부는 이를 위해 96년까지 「지적 재조사 측량사업 특별법」을 제정해 97년부터 시·군의 순으로 전 토지에 대해 측량을 다시 하고 지적도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 이번 조사에는 인공위성을 이용한 항공사진 측량법을 도입,정확한 지적도 작성이 가능하다. 또 지적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임야도를 지적도에 통합시키고 도면 축척도 1대 5백,1대 6백,1대 1천,1대 1천2백,1대 2천4백,1대 3천,1대 6천 등 7종으로 되어있는 것을 1대 5백,1대 1천 등 두종으로 단순화한다. ◎이사로 불가피하게 2주택 소유/양도소득세 비과세 1년간으로 □이사 등 불가피한 이유로 일시적인 1가구 2주택자가 된 경우 양도세 비과세 기간은 어떻게 되는가=이사 등을 위해 집을 새로 샀으나 먼저 살던 집이 팔리지 않아 본의 아니게 1가구 2주택이 된 경우 지난 3월15일 이후 기존의 아파트를 팔았다면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간 1년을 적용받을 수 있다.이사 목적의 일시적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아파트 양도세 비과세 기간을 종전의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3월 하순부터 적용하려던 당초방침을 바꿔 정부 방침 발표일인 3월15일 이후 양도한 경우에는 모두 면세혜택을 주기로 했다.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아파트가 안팔려 손해를 보는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해 아파트는 6개월,단독주택은 1년으로 나눠져 있는 것을 1년으로 통일했다. ◎신행주대교 개통 연기된다는데…/안전성 시험 거치느라 6월말로 □신행주대교의 개통이 늦어진다는 일부 보도가 있는데 사실인가=건설중 부실공사로 무너진 신행주대교의 완공 시기가 당초 계획한 5월 10일에서 6월말로 미뤄졌으며,그 이유는 개통 시기를 6월 지자제 선거에 맞추기 위한 정치적 고려 때문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신행주대교의 재시공은 공사중 무너진 다리의 피해를 복구하는 공사이므로 공사 계약기간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골조공사가 끝났다 하더라도 안전성 여부에 관한 각종 시험을 거쳐야 한다.비파괴 시험,재하시험 등 건전도 시험을 통해 문제가없다고 판정될 때 개통할 계획이다. 준공시기에 관계없이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고 있으며,지방선거용으로 이용하기 위해 준공시기를 맞추는 일은 있을 수 없다.
  • 지하철 공사경험 없는 회사가 시공/고질적인 하도급 난맥상

    ◎예정가의 77%에 낙찰… 출발부터 부실/수주회사 부도… 보증사서 공사 떠맡아 유례없는 참사가 발생한 대구 지하철 1호선은 월배∼안심을 잇는 2.6㎞로 지난 91년 착공,오는 96년말 개통될 예정이다. 사고 현장은 월배 백조아파트∼경북기계공고 7백85m의 1­2공구로 총공사비 1백51억원에 우신종합건설(대표 강신택)이 공사를 맡아 74%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고구간은 91년 착공 때에는 경남의 창조건설이 1백51억원에 낙찰받아 공사를 벌여오다 지난해 8월 부도로 도산하면서 시공보증업체인 우신종건이 이를 승계,지난해 9월부터 대리시공을 해왔다. 창조건설이 낙찰받은 1백51억원의 공사비 규모는 조달청이 예정했던 공사비의 77.5%에 불과한 것으로 처음부터 부실공사나 시공업체의 경영압박이 예상됐다. 실제로 창조건설이 도산했고 우신종건도 이번 공사를 꺼렸던 것으로 알려졌다.낙찰가가 너무 낮았기 때문이었다.그러나 우신종건은 시공 보증업체여서 시공을 거부하게 되면 10억원의 벌금을 물어야 하는 부담때문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공사를 떠맡아야 했다. 이같은 형편에도 우신종건은 이들 공사 구간에 대해 토목공사는 10억9천5백60만원의 공사비로 삼명건설(부산)에,방수공사는 6억6천9백57만원에 세일기업에,차수공사는 거벽건설(서울)에 재하청을 주었다. 가뜩이나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공사비로 맡은 지하철 공사를 재하청 주는 악순환은 당초부터 공사비 절약을 위해 안전수칙을 무시한 무리한 공사로 이어져 대형사고가 크게 우려됐다. 실제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해 발생한 41건의 도시가스 관련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안전수칙을 무시한 공사로 비롯된 건수가 전체의 28%인 12건에 이르렀다. 즉 배관망이 깔려 있는 지역 근처에서 가스공사와 관련없는 다른 공사를 하면서 배관망을 건드려 가스가 새 폭발한 사고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대구 가스 폭발사고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도시가스안전관리대책이나 굴착제도 운영지침 등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도 의문이지만 만일 지켜졌다면 이번 대형 참사는 건설업계의 무리한 낙찰과 여기서 또 재하청을 주는 악순환이 빚은 인재였다는 예단이 가능하다. ◎우신건설/68년 설립… 부실아파트 말썽도 대구 지하철공사가스폭발 사고 현장 시공업체인 우신종합건설(대표 강신택·54)은 지난해 조달청이 정한 도급 한도액이 3백15억9천3백만원으로 2백26위를 기록한 중소 건설업체이다. 자본금은 50억1천만원으로 건설업 면허와 함께 토건면허,전기·군납·주택건설 면허 등을 갖고 있다.회사 직원은 사무직 79명,기술직 36명,기능공 3명 등 모두 1백18명. 지난 68년 5월 서울에서 토건면허를 취득해 설립된뒤 지난 84년 2월 본사를 경남 창원시로 옮겼다. 경남지역에서의 도급순위는 지난해 15위로 이 지역에서는 비교적 건실한 업체로 소문나 있다. 그러나 지난 92년 통영시 산양면 산양 일주도로 개설공사를 하면서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준 사건으로 현장소장,직원,관계 공무원 등 5명이 구속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또 창원∼진영간 국도 확장·포장공사를 하면서 현장소장이 회사에 거액의 손해를 입히고 잠적했고 창원 등지에 지은 아파트에서 입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었다.
  • 서울시의 살림과 빚/김광시 서울시 문화광광국장(굄돌)

    올해 2월 기준으로 서울시와 25개 구청,그리고 6개 서울시 투자기관의 부채총액은 4조 4천3백10억원이다.이들 기관들의 올해 예산총액 9조 7천7백56억원의 45%수준이다.이중 해외에서 들여온 부채는 6천96억원으로 전체의 14%규모이며 조건은 평균 7년거치 15년 상환의 장기 저리부채이다.부채의 대부분은 지하철 건설비 3조 8천5백억원으로 전체의 86.9%를 차지하고 있다.1천1백만 시민의 생활을 지탱하고 도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하철등 대규모 시설투자가 이루어져야만 한다.이들 시설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과 막대한 돈이 든다.필요한 돈을 시민의 세금에 의존하여 단기적으로 충당할 수는 없는 것이다.도시를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도 가정을 유지하는 것과 같다.집을 장만하고 필요한 가재 도구를 한꺼번에 마련할 수는 없다.은행 융자를 얻고 전세를 얹어서 집을 마련한후,두고두고 연부로 착실하게 갚아 나가면서 근검 절약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살림이다.지하철을 건설하고 도로를 만들어서 도시의 기능을 갖추어,오늘의 세대는 물론 후세에까지시설이용에 따른 편익과 혜택이 나누어 진다면 세대간에 걸쳐 장기간에 부담없이 분할 상환할 수 있을 것이다.공사중인 지하철 5,6,7호선 공사가 금년과 내년에 걸쳐서 모두 개통되면 전체 교통량의 50%를 지하철이 감당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서 전체 교통량의 75%를 담당할 3기 지하철 건설을 99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3기 지하철 건설에도 약 7조5천억원의 투자가 소요되며 지금과 같은 재원조달 형편으로는 빚을 더 질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따라서 서울시에서는 더이상의 빚이 늘지 않도록 지금까지 지하철 건설에 3∼20%에 불과했던 국가 부담을 50%이상으로 높여 주도록 요청하고 과감한 민자를 유치하는등 시민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참고로 뉴욕의 부채 규모는 94년 기준으로 2백64억달러로 예산 3백15억달러의 84%이며 도쿄는 부채가 9조 4백26억엔으로 예산 12조 2천9백22억엔의 74%규모이다.
  • 대북∼평양 전세기 26일 새벽 첫 출발

    【홍콩 연합】 사상 처음으로 대북과 평양간을 비행할 대만 비행기가 대북시간으로 26일 새벽 2시15분(한국시간 3시15분)대만 도원현 중정국제기장에서 출발한다고 대만 관리들이 25일 밝혔다. 관리들은 국적기인 중화항공공사가 1백% 투자한 화신항공공사 보잉 747 전세기가 일본과 러시아 상공을 논스톱으로 날아 같은날 평양시간으로 7시30분 평양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대북과 평양간을 중간기착 없이 직행할 이 전세기는 평양축전에 참가할 약2백명의 대만 관광객들을 수송한다.이어 5월1일 상오 7시15분과 6일 상오 2시15분 같은 비행장에서 두차례 더 전세기가 떠 같은 방식으로 비행한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 가·희·터키서도 폭발사고/3명 숨지고 차량 수십대 파손

    【샬럿타운(캐나다 퀘벡주) AP AFP 연합】 캐나다 퀘벡주의 프린스 에드워드섬 의회건물 인근에서 20일 폭발사고가 일어나 적어도 1명이 부상했으며 의회건물의 장애자용 램프와 창문들이 파괴됐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하오 3시15분(현지시간) 의회건물 밖 지상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면서 의회건물의 북쪽 창들이 거의 파괴됐다고 말했다. 샬롯타운 가디언지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사람이 의회건물 밖 벤치에 앉아있다 창유리 파편에 부상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말했다. 프린스 에드워드섬 의회건물은 지난 1865년 연방 협상이 벌어졌던 곳으로 이번 폭발로 3층까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테네 로이터 AFP 연합】 아테네 북부 교외지역인 팔레오 피치코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저 인근에서 20일 강력한 폭발사고가 일어나 적어도 2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많은 외국 대사관이 위치한 팔레오 피치코의 한 3층건물에서 강력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면서 현재 건물입구에서 1명의 시체를찾아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저 인근에서 발생한 이 폭발사고가 폭탄에 의한 것인지 가스누출에 의한 폭발사고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스탄불 AP 로이터 연합】 터키 이스탄불시의 한 주차장에서도 이날 견인중이던 차량이 폭발,견인차 운전사가 숨지고 차량 18대가 파괴됐다고 터키 경찰당국이 발표했다. 사고차량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역사유적지 술탄 아흐메트 지역에서 불법주차 차량으로 적발돼 선착장 인근 주차장으로 견인중이었다. 터키 국영TV는 이 차량이 앙카라에서 도난됐으며 이란영사관 인근에 주차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사고 차량은 주차장에 도착하는 순간 폭발과 함께 갈갈이 찢겼으며 인근에 주차된 차량 중 일부는 화염에 휩싸였다.
  • 유원건설 부도/파장­관련기관 움직임

    ◎315개 하청업체 타격… 금융계 긴장/법정관린후 3자인수로 마무리 예상/실사 거쳐 제일은 피해액 낱낱이 규명 제3자 인수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던 유원건설의 처리문제가 결국 부도 후 법정관리로 돌아섰다. 최영준 유원사장과 이철수 제일은행장이 19일 세부적인 문제에서는 의견을 달리했으나 법정관리후 3자인수를 추진키로 합의했기 때문이다.따라서 「인수후 실사」에서 「실사후 인수」로 바뀜에 따라 인수자를 찾기까지 당초보다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나 종착역은 역시 3자인수로 귀결된 셈이다. 금융계는 이처럼 뻔한 결론에 도달할 수 밖에 없는 줄 알면서도 법정관리라는 수순이 추가된 배경에 대해 「사전담합설」을 줄곧 제기한다.최근 한달반만에 유원의 부채가 2백50억원이 늘어나는 등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부채를 동결하기 위해 제일은행의 양해 아래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것이다.19일 상오까지 법정관리 신청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했던 제일은행이 법정관리 수용 쪽으로 선회한 것도 담합의 반증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드러난 상황을 종합할 때 막다른 골목에 몰리게 된 최 사장측이 인수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띄운 승부수라는 견해가 유력하다.19일 최사장이 이행장을 만난 자리에서 경영주와 가족보증 채무의 면제,일부 계열사의 경영권 보장,상속세의 대납 등의 조건을 제시한 데서 법정관리의 배경을 엿볼 수 있다.어차피 알거지가 될 바에는 3자인수에 고리를 걸고 재산의 일부라도 건지자는 심산인 것으로 여겨진다.또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져 경영이 정상화될 경우 경영권을 회복할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도 가졌던 것 같다. 최 사장은 지난달 제일은행과 3자인수합의 각서를 써주고도 법적인 강제력이 없다는 사실을 들어 측근을 뺀 임직원이나 제일은행의 3자인수작업에 협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다. 최 사장의 속셈이 무엇이든,법정관리 신청으로 법원이 곧 재산보전 처분을 내리면 3백15개 영세하청업체가 존립에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재산보전 처분을 내리면 3자인수가 되거나 회사재산 정리절차 개시 결정까지는 채권·채무가 모두동결되기 때문이다. 물론 최대 채권자인 제일은행 역시 유·무형의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채권·채무는 동결됐지만 3자인수가 늦어짐에 따라 유원의 「멍에」를 한동안 짊어져야 한다.서비스 업종으로선 대고객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으로 볼 수 있다.또 법원의 실사를 거치면 제일은행의 피해규모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법정관리를 거치지 않고 3자인수를 시켰더라면 적당히 금융조건을 완화하는 선에서 얼버무릴 수 있는 사안이 경영진의 직접적인 책임문제로 비화될 수 있는 것이다. 법정관리 신청으로 유원의 값어치도 폭락할 것이 뻔하다.3자에게 넘길 때 은행이 제시할 수 있는 카드가 그만큼 불리해진 셈이다. 제일은행이 당초 ▲3자인수 ▲법정관리 신청 ▲부도처리 등 3가지 방안을 두고 검토한 끝에 3자인수로 가닥을 잡은 것도 이같은 배경이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유원사태는 부도여파 및 법정관리 문제까지 더해짐에 따라 훨씬 꼬일 전망이다.그러나 최종 해법은 인수업체와 최 사장측·제일은행 3자간의 타협으로 찾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하청업체 어음 3백억 제일은서 할인/유원건설 부도 정부 수습책/“건설중인 아파트 연대보증사가 인수” 정부가 유원건설의부도 후유증을 극소화하기 위해 나섰다. 유원부도에 따른 3백15개 하청업체의 연쇄부도를 막기 위해 하청업체가 받은 유원의 어음(3백억원)을 제일은행이 할인해 주도록 했다.유원의 해외공사도 공사이행 보증서를 발급한 제일은행이 자금을 지원,차질없이 이루어지게 했으며 국내 시공중인 아파트등 건설공사는 연대보증을 선 업체에 대리 시공토록 했다.부도의 후유증을 주거래은행과 유원쪽에 국한해 보자는 고육책인 것이다. 그러나 하청업체에 대한 지원과 대리 시공으로 부도사태의 후유증이 얼마나 수습될지는 미지수다. 유원건설이 자체사업으로 아파트를 분양해 공사중인 지역은 의정부 호원동,수원 권선지구,김천 부곡동 등 3곳이며 전체 분양물량은 1천2백8가구다.한양의 사례에서 보듯 법정관리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자금결제가 원활하지 못해 공사지연으로 입주 예정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 자체사업을 제외한 주택사업으로는 서울 등촌동 1백86가구,월계동 1백65가구,본동 1백10가구 등 3곳에서 추진중인 재건축아파트가 있다.주택을 제외한 국내 공사로는 분당 신도시의 주택공사 사옥공사와 철도청의 원당 화정역사 신축공사 등 건축부문 18건 및 서울시 북부간선도로·팔당대교·서해안 고속도로·대구시 지하철 등 토목부문 23건이다.이들 공사 역시 하청업체들이 잘 움직인다해도 주사업자의 부도로 휘청거릴 수밖에 없다. 해외공사는 지난해말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국에서 39건(16억2천7백만달러)을 수주,이중 4개국에서 4억1천만달러의 공사를 해 왔다.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일대 3천평의 부지를 99년간 임대,이 곳에 1억달러를 투입해 25층의 종합무역빌딩인 퍼시픽 트레이딩센터의 건립을 추진 중이나 이 또한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필리핀의 수로관리공단 발주공사(2억5천만달러)에서 최저가격 제시업체로 선정됐으나 부도로 수주가 불투명해졌다. ◎최영준 유원건설 사장 회견/“법정관리 신청 기업·종업원·은행 위한 차선책” 최영준 유원건설 사장은 19일 서울 서소문동 유원건설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서 『경영권을 포기하고,소유주식을 넘길 각오가 돼 있다』며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은 회사를 살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다음은 최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유는. ▲제3자 인수가 예상보다 어려웠고,이런 형태가 지속되면 모두가 바라는 방향으로 갈 수 없다는 걱정과 우려때문에 법정관리라는 차선책을 택했다. ­법정관리 신청이 제3자 인수에 걸림돌은 안되나. ▲법정관리 신청이 은행의 입장에 정면 반대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법정관리 신청으로 제3자 인수가 원만히 될 수 있는 길을 텄다고 볼 수도 있다.때에 따라서는 법정관리 신청으로 은행을 도울 수도 있다.사주는 어려움을 겪더라도 기업이 살고 종업원이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결정을 내렸다. ­경영권 포기나 지분 양도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은 경영권을 포기하거나 지분을 넘길 각오가 됐다는 것으로 보면 된다.경영권이나 소유권에 연연한다면 법정관리 신청이라는 결단을 내릴 수 없다. ­오늘 아침 이철수 제일은행장과 만나 무슨 얘기를 했나.제일은행 쪽의 조건은. ▲기업을 살리자는 측면에서 이견이 없었고 기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제일은행으로부터 구체적으로 인수기업을 통보받지 못했다.주식포기를 비롯한 구체적인 제안도 받은 바 없다.
  • 2주택 비과세연장/3월15일부터 소급/재경원,작용 확대

    이사하기 위해 집을 새로 샀으나 살던 아파트가 팔리지 않아 1가구 2주택이 된 경우라도 지난달 15일 이후 기존의 아파트를 팔았다면 양도소득세 비과세기간 1년의 적용을 받게 됐다. 16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이사 목적의 일시적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아파트 양도세 비과세 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한 뒤 지난달 하순부터 적용하려던 방침을 3월15일 이후에 양도한 경우에는 모두 면세 혜택을 주기로 했다.
  • 해외 여행경비/카드비중 증가/작년 17% 차지

    1인당 해외여행 경비가 줄어드는 가운데 신용카드 사용액은 늘고 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출국한 3백15만4천명은 여행경비로 현금 등 36억7천7백만달러와 신용카드 7억6천만달러 등 모두 44억3천7백만달러를 썼다.1인당 여행경비 1천4백7달러(1백8만원)의 17.1%인 2백41달러(18만5천원)를 신용카드로 사용했다.
  • 기강해이/지방공직자 102명 중징계/정실인사·민원 부당처리

    ◎내무부 감찰/사무관이상 고위직이 47명 오는 6월선거를 앞두고 정실인사 등으로 공직기강을 해이시킨 지방 공직자 1백2명이 직위해제되는 등 중징계를 받게 됐다. 이들 가운데에는 모 광역시 이사관(2급) 1명을 비롯 현직 군수 2명 등 서기관(4급) 9명,사무관(5급) 37명 등 고위공직자가 47명이 포함되어 있다. 내무부는 지난 2월21일부터 3월15일까지 일선 시·도를 비롯 시·군·구 및 각 사업소 등 1백41개 지방기관을 대상으로 감찰활동을 벌여 모두 1백21건의 공직기강 해이사례와 관련자 3백30명을 적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들 적발사례중 불법건축물 지도·단속소홀 등 규제·단속업무태만이 58건으로 가장 많았고 ▲복무기강해이 29건 ▲인·허가 등 각종 민원 불법·부당처리 19건 ▲정실인사,대통령지시사항 불이행 등 10건 ▲산불예방 등 예방행정 소홀 5건 등 순이었다. 내무부는 이 가운데 특히 좌고우면(좌고우면),봐주기식 행정,단체장 출마예상자를 중심으로 편가르기조장 등 6월선거와 관련된 35건의 주요사안 관련자 1백2명은 엄중 문책토록 일선 시·도에 지시했다. 그러나 사안이 경미한 86건의 2백28명에 대해서는 경고,주의 등 경징계토록 했다. 엄중문책 대상자 1백2명가운데 8명은 직위해제,7명은 좌천시키도록 했으며 80명은 자치단체별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토록 했다.징계내용별 직급을 보면 직위해제 대상자 8명은 이사관과 서기관 각 1명,사무관 5명,주사(6급)이하 1명 등으로 되어 있다.인사조치 대상자 7명은 서기관 2명,사무관 4명,주사급이하 1명 등이다. 내무부 관계자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칫 해이되기 쉬운 지방공직기강을 추스리기 위해 이번 감찰결과에서 적발된 공직자는 평상시보다 무겁게 문책키로 했다』고 말했다.
  • 북한산 명태 새달초 반입/물가대책 차관회의

    정부는 북한산 명태 3천t을 4월 초에 들여오는 등 최근 값이 오르는 일부 농축수산물의 공급을 대폭 늘리고 학원비는 각 시·도교육감이 책임지고 안정시키도록 했다. 정부는 23일 이석채 재정경제원차관주재로 물가대책차관회의를 열고 북한산 명태수입과 함께 정부와 수협이 비축한 마른 멸치 26t과 고등어 1백20t을 25일까지 방출하며 수입고추 3천3백t과 갈치 1천t의 국내반입을 각각 이달말과 다음달말까지 끝내기로 했다. 북한산 명태반입은 지난해 7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로 당시에는 3백15t이던 물량이 이번에는 3천t으로 크게 늘어났다. 또 사과와 감귤 등 공급이 달리는 일부 과일은 딸기 등 햇과일의 공급을 늘려 소비대체를 촉진키로 했다.
  • WTO 새총장 인선 난항/서덜랜드 임기 6주 연장

    【제네바 AFP 로이터 연합】 세계무역기구(WTO)는 3월15일까지로 예정된 피터 서덜랜드 임시 사무총장의 재직기간을 6주 연장,오는 4월30일까지 임시 사무총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이 15일 밝혔다. 제네바에 모인 각국 외교관들과 무역관리들은 지난 1월1일 WTO가 임시 사무총장체제로 출범한 이래 아직 정식 사무총장인선에 합의하지 못해 정식 사무총장선출을 기다리며 4월말까지 임시 사무총장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 마산 3·16의거 35돌/마라톤·「해원상생굿」 등 한달간 기념행사

    1960년의 부정선거에 항거,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마산 3·15의거 35주년 기념행사가 15일의 기념식을 시작으로 내달6일까지 계속된다. 이날 상오 경남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3·15의거 기념사업회(회장 강주성) 주최로 열린 기념식전에는 3·15의거 희생자가족과 시민 등 1천5백여명이 참석,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마산시 민정신을 길이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올해의 3·15의거 기념행사는 오는 26일 단축마라톤대회가 열리고,내달 1일 김주열군의 시신이 발견됐던 서성동 구황매립지에서 「해원상생굿」이 펼쳐지는 등 내달16일까지 각종 미술·문화행사 드어이 계속된다.
  • 일 국회의원/“정주외국인 참정권 부여”88%찬성

    ◎재일 한국청년 상공인연합 설문조사/실시시기 90%가 “5∼10 년뒤 예상”/자민·신진의원 상대적 반대 많아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국회의원들은 재일 한국민단(단장 신용상)이 추진하고 있는 정주 외국인에 대한 지방참정권 부여에 긍정적인 것으로 재일 한국청년상공인연합회(회장 여건이)가 실시한 앙케트 조사결과 10일 밝혀졌다. 상공인련이 기명식으로 지난달 일본 중·참의원 7백59명을 대상으로 앙케트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이중 3백15명이 응답했으며 88%인 2백76명이 지방참정권부여에 찬성했고 3%(10명)가 반대했다. 또한 현재는 인정할 수 없으나 장래에는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5%(16명)로 나타났으며 실시시기에 대해서는 90%가 5∼10년뒤로 전망했다. 찬성하는 이유는 일본 민주주의 진전에 보탬이 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반대하는 응답자들은 『귀화하면 참정권이 생기므로 귀화하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여 회장은 『간사이(관서) 대지진 직후 조사라서 회답률이 50%에 이르지 않아 그대로 평가하기는 어려우나지방참정권 실현을 위한 가능성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당별로는 중·참의원 모두 모든 정당에서 찬성이 있었으나 반대하는 의원은 자민당과 통합야당 신진당에 많았다.
  • 「모던 머추리티」 미국서 가장 잘 팔리는 잡지/

    ◎미 ABC·BPA 인터내셔널 조사 분석/65세 이상 대상… 타임·뉴스워크 앞질러/“한국기업 미 잡지에 광고때 참조 할 필요”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잡지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주대상으로 하는 「모던 머추리티」지로 밝혀져 타임·뉴스위크 등 한국에 잘 알려진 잡지에만 기업및 제품광고를 내고 있는 한국업체들이 미국의 광고제휴선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가 최근 미국의 ABC와 BPA인터내셔널 등의 조사를 인용,발표한바에 따르면 「모던 머추리티」지는 지난해 하반기 2천1백71만부가 팔려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본 것으로 밝혀졌다.다음은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인종및 계층별로 폭넓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1천5백12만부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미국의 잡지판매 동향은 건강·재테크·TV 관련 잡지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반해 시사주간지류는 오히려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현재 상대적으로 부수가 많이떨어지고 있는 타임·뉴스위크·포브스·포춘지 등 유명 시사주간지에 전적으로 광고를 의존하고 있는 한국업체들은 앞으로 미국에서의 기업홍보나 상품광고 등에 있어서 지명도 보다 부수가 많이 나가는 잡지들을 통한 실질적 광고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타임지는 12위(4백6만부),뉴스위크 19위(3백15만부),유에스뉴스&월드리포트 25위(2백24만부),비즈니스위크 95위(88만부),포브스 1백9위(77만부),포춘 1백15위(75만부) 등으로 집계됐다.
  • WTO 총장후보 지지도/루이지에로·김철수 대사순/비공식 집계 공개

    【제네바 로이터 연합】 제네바를 방문,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장 피선을 위한 지지운동을 벌이고 있는 김철수 전 상공장관은 20일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3파전이 WTO의 신뢰도를 이미 손상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은 교착상태의 타개를 위해 제4후보를 내세우면 결국 후보선출과정을 장기화시킬뿐이라면서 조속한 선출을 위해서는 세 후보중에서 한사람을 3월15일까지 합의에 의해 선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WTO에 금년내에 흡수될 가트의 1백28개 회원국중에서 세후보가 획득한 지지국의 비공식 집계는 루지에로 전장관이 가장 많은 약80개국이고 2위는 김전장관으로 20여개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3위는 살리나스 전대통령으로 약20개국의 찬성을 받고 있다.
  • 음주윤화 작년27% 급증/94년 교통사고 분석

    ◎사망자는 1만87명으로 3% 줄어/10,4,12,3월순 사고 다발… 2월 최저 지난 한햇동안 일어난 교통사고 가운데 음주운전에 의한 사고는 1만5천2백73건으로 93년의 1만4천9백61건에 비해 2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망자수는 1만87명으로 93년보다 3백15명이(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이 10일 발표한 「94년도 교통사고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26만6천1백7건에 사망 1만87명,부상 35만98백92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93년에 비해 사고는 2%,부상은 3.9% 증가한 것으로 하루 평균 7백29건꼴로 교통사고가 발생,매일 27.6명이 숨지고 9백61명이 부상한 셈이다. 경찰은 사고로 입은 재산피해는 총 3천9백16억원으로 하루 평균 10억7천만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자동차 대수와 운전면허 인구는 각각 6백27만대와 1천4백89만명으로 93년 보다 각각 18%,11.9%씩 늘어났다. 이를 감안할 때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는 13.6명으로 93년에 비해 오히려 18.6% 감소,우리나라는 국제도로교통안전협회(PRI)에 가입한 31개국 가운데 교통사고 사망 순위 4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교통법규 위반별 사망자는 안전운전불이행이 전체의 49.6%로 가장 많았으며 중앙선 침범(15.8%),무면허(5.7%),음주(4.8%),과속(4.2%) 순이었으며 3명 이상 사망자를 낸 대형사고의 경우 중앙선 침범이 무려 44.5%를 차지했다.
  • 탁아소 2천여곳 연내 확충/어린이 14만명 수용능력

    ◎복지부/신축자금 장기 저리융자 올해 안에 민간·공공 보육시설이 크게 확충돼 14만명의 어린이를 더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직장 및 민간보육시설과 공공 보육시설에 각각 국민연금기금 1천5백억원과 정부 재정 5백억원을 융자지원 또는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95년 보육시설 확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은 직장 및 민간보육시설을 신축할 때는 9억원,기존 건물을 활용할 때에는 6억원,기존의 시설을 개·보수할 때는 6천만원까지 융자해주고 융자조건은 연리 9.6%로 최고 5년거치 10년 분할상환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오는 3월15일까지 해당 지역의 시장·군수·구청장이 희망자로부터 신청을 받아 올해 안에 민간보육시설 1천2백50여곳과 공공보육시설 1천여곳을 확충,95년 말까지 이들 보육시설 수용능력을 현재의 21만명에서 14만명이 늘어난 35만명선으로 높일 계획이다. 농어촌의 보육시설에 대해서는 연 1백20만원의 차량 유지비를,민간보육시설은 연 30만원의 교재·교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 미무역사상 최대 제재…「선전포고」위력/「태평양 교역전쟁」왜 터지나

    ◎미, “지재권 보호안해 연 8억달러 손실”/20일 유예기간… 협상재개 실마리 기대 5일 새벽 캔터 무역대표가 중국에 내린 무역보복 조치는 「전쟁선포」급의 무게를 지니고 있어 그의 하루전 최후통첩이 속빈 엄포가 아님을 유감없이 실증했다.시한종료 즉시 일말의 주저도 없이 미 무역사상 최대폭의 제재를 강행한 것이다. 연 수출입 총교역액이 세계전체의 30%가 넘는 1조달러인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자랑하며 초고속으로 빈국에서 탈피중인 중국를 걸고넘어진 조목은 얼마전에서야 법적 가치를 인정받는 지적재산권이다.그래서 경제와 무역규모가 워낙 큰 탓에 미국이 숱한 나라와 무역마찰을 일으키고 있지만 중국과의 이번 분쟁은 해당국 두나라 뿐아니라 변모하는 세계경제의 모습을 시시하는 바 매우 크다.보호주의적 고율관세니 비관세 무역장벽이니 하던 종전의 무역마찰과 다른 양상인데 그만큼 한 웅큼의 경제이득도 놓치지 않겠다는 경제제일주의를 읽을 수 있다.미국이 지적재산권 「해적」 중국에 빼앗겼다고 주장하는 손실액은물론 한 웅큼이 아니다. 93년 기준으로 중국인들이 응당의 저작권료·특허권료·상품권료를 미국인이나 기업에 물지 않고 물품을 무단복제·판매하는 통에 끼친 손해가 연 8억2천7백만달러에 달한다는 계산이다.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3억2천만달러,레코드및 음악부문 3억5천만달러,서적 1억1천만달러,영화 5천만달러 등인데 미국은 18개월전 대략 이와 비슷한 수치를 제시하면서 중국을 지재권보호 협상테이블에 앉혔다.그러나 지난주 9일간의 북경 최종담판이 결렬되고 미국의 워싱턴협상 재개안을 중국이 끝까지 묵살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발발한 것이다. 이날 미국 무역제재의 요지는 93년도의 손실액이 1년뒤 10억달러이상으로 불어났다고 보고 그만큼의 중국수입품에다 1백% 보복관세를 매겨 전액 보상받고 말겠다는 「눈에는 눈,이에는 이」식 대응인 것이다.중국은 비록 형식적으론 12년전부터 지적재산권보호에 관한 법조문 성문화에 나섰으나 그 실제는 전연 지재권 무법천지에 다름없어 이번에 강하게 응징하지 않으면 지금의 10억달러가 곧 몇배로 불어나고야 말 것이라고 미국은 생각하고 있다. 그간 미국이 브라운 상무장관등 고위인사 방문등을 통해 몇차례나 강경하게 요구한 「지적권보호」 법조항의 국내엄격 실시를 중국이 따르겠다는 말만 늘어놓고 약속을 지키지 못해 결국 무역제재를 당하게 된 데에는 「돈을 쉽게 벌수 있다」는 간단한 이유가 제일 크지만 체제에 내재된 구조적 모순에서 기인된 점도 무시할 수 없다.지방행정단체로 하여금 소요경비의 상당부분을 자력조달케 하고 군대에 영리 자체사업을 허용해 대다수의 해적 무단복제업자들이 관공서·공무원과 극도로 밀착된 관계를 맺고 있어 법시행이 원초적으로 봉쇄된 상태다.거기에 시장경제체제 전환으로 인한 부패풍조 만연과 사법제도의 미비 등이 이같은 유착을 도왔다. 미국이 보복조치를 내린 뒤 1시간도 안돼 중국이 역보복령을 발해 사태가 아주 심각한 것은 사실이나 좀더 냉정히 따져보면 타협의 여지를 이곳저곳에서 찾을 수 있다.미국의 실제 조치까지 20여일의 유예기간이 남아 있는데 이는 4개월전 미·일 포괄무역협상결렬과 상호보복엄포가 곧 협상재개로 통한 전례를 상기시킨다.또 지난해 5월 인권문제와 연계해 미국의 대 중국 최혜국대우갱신를 둘러싼 알력이 결국 유야무야로 끝난 점도 그렇다.특히 양국 교역이 5백억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중국은 최대 무역거래국인 미국에 3백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보고있는 마당에 현재의 고자세를 유지할 성 싶지 않다.세계무역기구 가입에 관한 중국의 열망과 이의 성사에 있어 미국의 영향력을 살필 때 미중 무역전쟁은 빠르게 잦아들 수있는 것이다. ◎93년 4백억달러 거래/중은 미의 3위교역국/미·중교역규모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거래액은 지난 93년 약4백억달러로 중국은 규모면에서 미국의 제3위 교역상대가 되고 있다. 그러나 같은 기간중 대중수출은 88억달러,수입은 3백15억달러로 쌍무무역분야에서는 대일무역에 이어 2번째로 큰역조를 보이고 있어 미국의 불만을 자극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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