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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1대란 3.1절 맞아 또 설레발? “갤노트3 10만원대” 글에 ‘들썩’

    301대란 3.1절 맞아 또 설레발? “갤노트3 10만원대” 글에 ‘들썩’

    국내 이동통신 3사의 고객 유치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또 한번의 ‘대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업정지를 앞두고 과도한 보조금을 투입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226대란’은 지난달 26일 오후부터 각종 스마트폰 관련 게시판에 삼성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를 각 12만원, 팬택의 베가 시크릿업과 베가 아이언 등의 모델을 각 3만원에 판매한다는 등의 글이 올라와 불거졌다. 지난달 28일에도 마찬가지였지만 실제로 거품이었다. 이런 상황인데도 1일 역시 여전히 ‘301대란’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 실제 한 게시판에는 아이폰5S가 6만원, 갤럭시 노트3가 10만원대에 판매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 고액의 보조금을 지원하겠다는 곳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301대란 소식에 네티즌은 “301대란 3.1절에 또 난리나는 건가” “3.1절 301대란 이번에도 그냥 설레발인가” “3.1절 301대란, 대체 언제 사야 싸게 살 수 있는 거지” “3.1절 301대란, 제대로 된 정보는 어디서 얻을 수 있는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목숨을 건 학도병 탈출기… 첫 기록을 꺼내다

    목숨을 건 학도병 탈출기… 첫 기록을 꺼내다

    어느 독립운동가의 조국/윤재현 지음/나남/592쪽/3만 5000원 “꿈에 그리던 광복군이 된 것은 한없이 기뻤으나 장쑤성 린촨시에서 보낸 시간은 지루하고 무료했다. (중략) 시간을 뜻있게 보내기 위해 우리끼리 잡지를 만들기로 하고 몇몇 동료가 함께 나섰다. 이름은 ‘등불’로 정했다.”(225쪽) 3·1절 95주년을 맞은 우리에게 ‘조국’이란 무엇인가. 이 가슴 뛰는 단어를 떠올리며 세상에 나온 잡지 ‘등불’은 ‘장정’(김준엽)이나 ‘돌베개’(장준하) 등의 책에도 여러 차례 언급된 바 있다. 중국 민가의 개를 훔쳐 먹을 만큼 비참했던 광복군 간부 훈련반 시절 저자인 고(故) 윤재현 박사는 동료인 김준엽·장준하 등과 의기투합해 책을 펴냈다. 종이가 없어 속옷을 벗어 손으로 필사한 책이었다. 저자는 미국 보스턴칼리지에서 교수로 정년퇴임한 생물학자다. 유전변이 쥐를 다룬 그의 논문은 지금도 ‘네이처’나 ‘사이언스’ 등 세계적 과학저널에 인용될 만큼 인정받는다. 하지만 그가 해방 공간에 머문 시기는 불과 3년. 무장해제를 조건으로 가까스로 귀국한 광복군과 불순세력으로 내몰린 임시정부 지도자들의 처지를 한탄하다 급작스럽게 미국행을 택했다. 1948년 28세의 젊은 나이에 도미하기까지 그의 인생은 순탄하지 않았다.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저자는 19세에 일본 교토의 도시샤대학으로 유학 갔다. 하지만 침략 전쟁에 광분한 일제에 등떠밀려 1940년대 초 중국의 전장으로 향했다. 저자는 “‘일본군 입대’란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 앞에 몸부리치다 온갖 좌절과 분노를 쏟아냈다”고 했다. 앞장서 학병 지원을 선전하고 다닌 당시 조선 최고 지식인들은 저주의 대상이 됐다. 이후의 삶은 광풍처럼 휘몰아쳤다. 용산 25부대 입영 이후 설원을 내달려 배치된 전장, 살아 있는 중국인을 창검으로 찔러 죽이던 훈련, 중국 변방의 비참한 조선인 술집 접대부들, 고문과 사형의 위험을 무릅쓰고 감행한 탈영, 2400㎞를 걸어 73일 만에 도착한 충칭의 임시정부. 이들을 맞은 건 백범 김구였다. 저자는 “위대한 혁명 영웅을 만나 감격과 기쁨에 또 한 번 목이 메었다”고 회상했다. 몸도 씻고 수염도 깎고 화톳불을 피워 이투성이 옷을 태운 저자 일행은 밤을 지새워 목놓아 조선의 옛 노래를 불렀다고 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다시 미군 정보기관인 OSS에 배속돼 특수훈련을 받았다. 그리고 국내 침투가 임박한 1945년 8월 10일, 훈련 책임자로부터 일제의 항복 소식을 전해 듣는다. 이런 경험은 고스란히 우리나라 최초의 학병 탈출기인 ‘사선을 헤매며’(1948)에 담겼다. 임시정부 부주석을 지낸 우사 김규식은 책 서두의 추천사에서 “심신상의 고통은 이루 기록할 수도, 형언할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단 한 권 남았던 책은 보존 상태가 불량해 내용을 알아보기가 불가능했다. 저자의 조카인 김현주 광운대 교수는 1994년에 타계한 윤 교수를 대신해 ‘사선을 헤매며’와 임시정부 소개 책자인 ‘우리 임시정부’(1946), 소설 ‘동토의 청춘’(1979)을 엮어 책을 펴냈다. 책은 우리의 태만과 방종을 꾸짖는 고함 소리와 같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하동에 3·1정신 계승 터전 생겼다

    하동에 3·1정신 계승 터전 생겼다

    경남 하동군은 28일 일제강점기 하동 지역에서 활발하게 전개됐던 독립운동과 항일독립 투사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하동독립공원이 완공돼 1일 독립공원에서 준공식과 함께 제95주년 3·1절 기념식을 한다고 밝혔다. 하동독립공원은 하동읍 동광언덕 4620㎡에 국·도비와 군비 등 12억원을 들여 2011년 3월 1일 착공했다. 독립공원에는 높이 8.5m인 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독립선언서 비석, 하동 출신 독립운동 서훈자 52명의 조형석 등이 건립됐다. 여러 역사 자료에 따르면 하동 지역에서는 3·1운동 이전부터 하동읍과 고전면·화개면·악양면·옥종면 등에서 의병활동을 비롯한 항일투쟁 독립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는 등 대한민국 독립운동에 큰 기여를 했다. 1919년 3월 18일 하동 장날을 맞아 박치화 선생 등 12명이 자체적인 대한독립선언서를 공포하고 독립만세운동을 벌였다. 당시 재판기록 등에는 현장에 2000여명이 모인 것으로 기록돼 있다. 상하이 임시정부에 거액의 독립자금을 제공하고 1920년 하동청년회가 결성돼 야학경영 군민 계몽 강연 등의 활동도 했다. 하동군과 하동 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앞으로 하동독립공원이 3·1절 기념행사장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항일독립운동정신을 후세에 널리 알리는 역사의 산 교육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고려인도 항일운동… 외국인 아닌 동포예요”

    “고려인도 항일운동… 외국인 아닌 동포예요”

    지난 27일 오후 10시 경기 안산시 단원구 땟골마을의 고려인(구한 말과 일제 강점기에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한 동포들의 후예) 동포 지원단체 ‘너머’ 사무실. 고된 하루 일과를 마친 시간, ‘너머’가 운영하는 한글야학 교실에는 30여명의 고려인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칠판에 적힌 한글을 한 자씩 더듬더듬 읽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피곤함보다 배움에 대한 열의가 가득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박알렉산드라(왼쪽·60·여)씨는 “3·1절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며 수줍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번도 고려인이란 사실을 잊은 적이 없다”면서 “이번 ‘3·1 만세 기념식’에 참여해 역사적 의미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2006년 일자리를 찾아 홀로 한국에 온 박씨는 “한글은 책과 TV를 보면서 배웠지만 역사에 대해 배울 기회는 없었다”면서 “고려인들에게 한국의 기념일을 소개하고 역사를 알려주는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3·1절을 맞아 안산에서는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유익수, 윤동욱 선생 등 독립유공자 묘역을 참배하고 선언서 및 기념사를 낭독하는 ‘안산 3·1 만세 기념식’이 열린다. 안산 지역사 연구모임과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 및 문화복지 지원을 위한 안산시민 원탁회의’가 주최한 이 행사는 항일운동의 후예인 고려인들의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동시에 고려인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천 안산미디어공동체 사무국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려인을 동포가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로 취급한다”면서 “일제 강점기에 고려인들이 러시아에서 독립을 위해 항일 운동을 벌였다는 역사적 맥락을 알아야 고려인을 같은 민족으로 보듬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해주를 독립운동의 전초기지로 삼으며 항일 투쟁을 벌인 고려인들은 1937년 구소련의 독재자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다. 올해는 제정러시아 당국이 고려인들의 러시아 이주를 공식 허가한 지 150주년이 되는 해다. 국내에 거주하는 고려인은 약 3만명으로 주로 안산, 동대문, 부산, 광주 등에서 일하고 있다. 특히 시화·반월공단이 있는 안산에는 5000명 이상의 고려인 동포들이 모여 산다. 2003년 한국에 왔다는 고려인 임이고리(오른쪽·53)씨는 “한국인 고용주들이 고려인들을 상대로 월급을 두세 달 체불하는 것은 예삿일”이라면서 “같은 민족으로서 서로에 대한 믿음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승력 ‘너머’ 사무국장은 “고려인 동포들은 모국어를 잃어버렸다는 것에 대한 자괴감이 커서 다른 외국인에 비해 한글 공부를 열심히 한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우리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안산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1일 정오 보신각서 타종행사

    서울시는 1일 정오 종로구 보신각에서 ‘제95주년 3·1절’을 기념하는 타종 행사를 개최한다. 3·1절 기념 타종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자는 취지에서 1953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성백진 서울시의회 의장직무 대리,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후손, 독립운동정신 계승활동가 등 타종 인사 12인이 4명씩 3조로 11번씩 모두 33회 종을 울린다. 애국지사 임우철(93)옹, 장준하 선생의 아들인 장호권(64)씨,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이승훈 선생 6대손인 이정영(23)씨 등이 참여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포토] 용산 효창원, 삼일절 재현 행사

    [포토] 용산 효창원, 삼일절 재현 행사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 용산구 효창원에서 열린 3.1절 재현 행사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참가자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민족통일·대통합 새 역사 창달 의지 담아 3·1정신을 인류가 공유할 개벽운동으로”

    “민족통일·대통합 새 역사 창달 의지 담아 3·1정신을 인류가 공유할 개벽운동으로”

    천도교(교령 박남수)가 제95주년 3·1절을 맞아 국민 대통합 비전을 선언한다. 천도교는 3월 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경운동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천도교중앙총부 주최로 3·1절 기념식을 열고 3·1절 100주년 준비를 위한 제안서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천도교 중앙총부에 따르면 제안에는 천도교 제3세 교주인 의암 손병희(1861~1922) 성사가 7년여에 걸쳐 3·1운동을 준비한 정신을 계승해 민족 통일과 대통합의 새 역사를 창달하겠다는 의지와 대국민 제안을 담게 된다. 제안에는 특히 100주년 기념 사업 준비 일정과 전 민족적, 국가적 차원의 3·1절 100주년 기념 사업 준비위원회 조직을 위한 로드맵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남수 교령은 이와 관련해 “3·1 독립선언서의 근본 정신이 바로 천도교의 정신”이라며 “이미 95년 전 우리 선열들은 투쟁과 배타가 아닌 상생과 화합, 평화 세계 건설의 비전을 독립선언서에 담아 냈다”고 강조했다. 박 교령은 특히 “3·1운동 100주년 기념은 단지 100년 전 3·1운동 역사에 대한 기억이 아니라 후천개벽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3·1정신을 전 세계가 공유할 수 있는 정신문화 유산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개벽 운동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도교는 이날 제안서 발표 후 기념 행사들을 잇따라 진행한다. ‘3·1 독립선언서와 미래 비전-3·1운동 100주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기념 강연(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과 탑골공원 의암 동상 참례, 제3회 3·1절 올레길 걷기(종로 인근) 행사들이 그것이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강북구 우이동 봉황각에서는 강북문화원 주관으로 ‘봉황각 3·1독립운동 재현 행사’도 열린다. (02)732-3956.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독도는 우리땅” 공중낙하 퍼포먼스

    3·1절 독도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 교관인 이대호(35)씨가 ‘독도는 우리 땅’임을 홍보하는 스카이다이빙 퍼포먼스를 펼친다. 27일 한서대에 따르면 이씨는 부산 출신으로 10년간 특수부대 장교로 군에 몸담았고 1300여회의 고공 낙하 경험이 있는 스카이다이빙 베테랑이다. 지난해 9월에는 자비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독도 홍보 스카이다이빙을 한 뒤 그동안 꿈이었던 독도 스카이다이빙을 준비해 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성북구·반크·서경덕교수, 독립운동 역사알리기 ‘결의’

    성북구·반크·서경덕교수, 독립운동 역사알리기 ‘결의’

    “독립운동과 관련한 성북구의 소중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습니다.” 성북구 성북동에는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명으로 삶을 마칠 때까지 민족의 자존심을 지켰던 만해 한용운(1879~1944) 선생이 말년을 보낸 심우장이 있다. 뿐만 아니다. 일제 수탈에 맞서 전 재산을 털어 우리 문화재를 지킨 간송 전형필(1906~1962), 독립군 양성을 위한 신흥무관학교를 만든 우당 이회영(1867~1932)의 부인으로 독립 활동을 뒷바라지한 이은숙, 우당의 아들로 대를 이어 독립운동에 투신한 이규창 등 곳곳에 애국지사의 숨결이 서려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주민조차 모르기 일쑤다. 3·1절을 사흘 앞둔 26일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박기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단장, 대한민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심우장에서 뭉쳤다. 3·1절 95주년이자 만해 입적 70주기를 맞아 잊혀져 가는 애국지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서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도록 각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성북구 독립운동 역사·문화 알리기 공동 선언문’을 함께 낭독했다. 사그라지는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며 애국지사의 희생과 노력을 널리 알려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한편, 독립운동 정신과 관련한 역사·문화 현장을 알리고 보전하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단장은 “반크 사무실이 성북구 보문동에 있으면서도 독립지사의 정신이 서린 곳을 잘 알지 못했다”며 “반크 회원이라면 지역 내 독립정신 현장을 방문하는 코스를 넣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광화문광장에서 일본 ‘다케시마의 날’ 지정 반대 플래시몹을 펼쳤던 동구마케팅고 학생들이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펼치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 문제가 심각해지는데 이에 대한 고민뿐 아니라 애국지사를 기리고 그 흔적을 보존하는 일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손잡은 배경을 설명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점점 커지는 ‘3월의 함성’

    점점 커지는 ‘3월의 함성’

    3·1절을 사흘 앞둔 26일 서울 서대문역사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선열들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고 있다. 최근 시민단체들은 공원 내 서대문형무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태극기 거리·태극기 아파트로… 그날의 함성 되새기자

    태극기 거리·태극기 아파트로… 그날의 함성 되새기자

    ‘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독립 만세~.’ 1919년 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나라의 독립을 외친 그날의 함성이 2014년 서울에서 울려퍼진다. 25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제95주년 3·1절을 맞아 행사를 잇달아 연다. 서대문구는 당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1919 대한독립만세!’ 행사를 갖는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나눠 주는 태극기를 들고 역사관 정문에서 독립문까지 400m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행진한다. 특히 지난달 폐막한 세계 최대 규모의 ‘2014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 페스티벌’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이 관객을 기다린다. 작가 13명의 14개 작품이 2~30일 역사관 10사옥에서 전시된다. 구 관계자는 “일본군에 의해 위안부로 동원돼 상상할 수 없는 고초를 겪는 소녀의 일대기를 그린 ‘나비의 노래’(김광성 그림, 정기영 글)가 원본 100개 그대로 걸린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한국만화협회와 협의해 전시하게 됐다. 용산구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1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인다. 28일 오전 7시 30분 이촌역에서 태극기 1000개를 나눠 준다. 가로기 게양 시범거리 운영을 비롯해 유관기관, 공공주택 등 태극기 게양을 독려한다. 이날 오후 1시 효창원 의열사 광장에서는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 삼창, 만세거리 행진 등 ‘3·1절 재현 행사’를 진행한다. 동작구에는 고사리 손으로 그린 ‘삐뚤빼뚤’ 태극기 등 색다른 모양의 태극기가 내걸린다. 우선 지난 24일 어린이집 아이들이 그린 140점이 구청 1층부터 4층 계단까지 장식했다. 청사 외벽에 세로 7m·가로 12m짜리 태극기를 달았고 26일부터는 노량진역을 포함해 21곳에 바람개비 모양의 태극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올림픽에서 높이 걸린 태극기를 보며 뭉클했을 것”이라며 “평소에도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태극기 달기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1가구 1국기 운동’을 통해 지역 내 모든 아파트를 ‘태극기 아파트’로 지정, 국기를 게양하는 데 지장을 주는 요인을 미리 없애도록 했다. 송파구는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앞부터 잠실종합운동장까지 3.9㎞ 구간에 배너 183장을 게양해 태극기 거리를 조성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포토] 삼일절 앞두고 서대문역사공원 찾은 관람객들

    [포토] 삼일절 앞두고 서대문역사공원 찾은 관람객들

    3.1절을 사흘 앞둔 26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사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항일독립운동을 한 선열들의 유적을 둘러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일제 침략상 폭로 英 매켄지 기자 포상

    일제 침략상 폭로 英 매켄지 기자 포상

    국가보훈처는 제95주년 3·1절을 맞아 ‘런던 데일리 메일’ 기자로 구한말 일제의 침략을 전 세계에 폭로한 영국인 프레더릭 매켄지(1869~1931년)를 비롯한 106명의 애국지사들을 포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포상을 받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74명(독립장 1명, 애국장 14명, 애족장 59명), 건국포장 10명, 대통령표창 22명이다.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은 다음 달 1일 3·1절 기념식에서 유족에게 수여된다.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는 매켄지는 1904년 러·일전쟁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가 일제의 만행과 우리의 의병활동을 목격한 뒤 ‘대한제국의 비극’(Tragedy of Korea)을 집필해 전 세계에 일제의 잔학상을 고발했다. 1919년 3·1운동 이후에는 ‘자유를 위한 한국인의 투쟁’(Korea’s Fight for Freedom)을 출간해 한국인의 독립 의지를 전했다. 1920년에는 영국에서 ‘한국친우회’를 조직해 독립운동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 밖에 1923년 9월 평안북도 희천에서 일본 군경과 전투를 벌이다 체포된 송영수, 김중보, 맹희준, 이찬기, 장기순 등 ‘천마산대 항일전사’ 11명에게도 건국훈장이 추서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번 삼일절 ‘대체휴일제’ 적용안돼 “그럼 추석·성탄절은?”

    이번 삼일절 ‘대체휴일제’ 적용안돼 “그럼 추석·성탄절은?”

    이번 삼일절 ‘대체휴일제’ 적용안돼 “그럼 추석·성탄절은?” 삼일절(3·1절)이 토요일과 겹치면서 ‘대체휴일제’ 적용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안전행정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따라 올해부터 대체휴일제가 시행된다. 대체휴일제는 설·추석 연휴가 공휴일과 겹치거나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공휴일과 겹치면 그다음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삼일절은 대체휴일제에 해당되지 않는다. 적용 시행 기간은 올 추석부터다. 공휴일은 관공서가 업무를 하지 않는 날로 신정(1월 1일), 설 ·추석 연휴,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의 국경일,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현충일, 성탄절, 임기만료에 의한 공직선거일 등 모두 15일로 규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추석 연휴가 대체휴일제 첫 적용일이 돼 닷새 연휴가 제공된다. 하지만 대체휴일제는 일반 기업은 의무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에만 의무적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체휴일제 삼일절, 추석부터 적용 ‘대신 추석 연휴는 무려..’

    대체휴일제 삼일절, 추석부터 적용 ‘대신 추석 연휴는 무려..’

    ‘대체휴일제 삼일절’ 대체휴일제는 올 추석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4일 안전행정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설·추석 연휴, 어린이날에 대해서만 대체휴일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이번 3월1일 삼일절은 대체휴일제에 포함되지 않는 것. 공휴일은 관공서가 업무를 하지 않는 날로 신정(1월 1일), 설 ·추석 연휴,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의 국경일,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현충일, 성탄절, 임기만료에 의한 공직선거일 등 모두 15일로 규정됐다. 그러나 올해 추석 연휴는 대체휴일제 첫 적용일이 되어 닷새간 연휴가 주어진다. 추석(9월8일) 하루 전인 9월 7일이 일요일이어서 원래 연휴인 화요일(9월9일)의 다음 날까지 대체 휴일로 지정되며, 추석 연휴 첫날인 토요일(9월6일)을 포함하면 모두 닷새가 되는 것. 하지만 대체휴일제는 일반 기업은 의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고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에만 의무적용된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독자의 소리] 3·1절 나라사랑 태극기를 달자/장일주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교수

    오는 3월 1일은 3·1독립운동 제95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하지만, 요즘 청소년들에게 있어 3·1절이 그저 빨간 날, 쉬는 날 정도로만 인식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한국교총이 발표한 3·1절 관련 학생인식에 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4대 국경일 중 하나인 3·1절의 의미를 모르는 초·중·고생이 40%를 넘는다고 한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삼일절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그 밑바탕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3·1절에는 우리 모두가 빠짐없이 태극기를 달았으면 한다. 국기는 3월 1일 오전 7시에서 오후 6시까지 게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연중 24시간 국기게양제도의 시행에 따라 3·1절 전후로 달아도 무관하다. 게양방법은 단독주택은 밖에서 바라볼 때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공동주택은 각 세대의 난간 중앙이나 왼쪽에 달면 되고 구입은 시·군·구청 민원봉사실이나 읍·면·동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변색된 깃대와 깃봉은 규정에 맞게 정비가 필요하다. 각 가정과 상가 등에서는 우리 민족의 단결과 화합,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3·1절에는 태극기 달기 운동에 모두 동참하자. 인터넷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사이버 공간에도 태극기를 휘날려 보자. 장일주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교수
  • 아리가또맘마, 독도캠페인 ‘아베가또 맴매’

    아리가또맘마, 독도캠페인 ‘아베가또 맴매’

    3·1절을 맞아 일본식 캐주얼 레스토랑인 아리가또맘마가 독도 수호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21일 아리가또맘마에 따르면, 3·1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일본 아베 총리의 역사 및 독도 관련 망언이 계속되고 있어 이를 규탄한다는 의미로 캠페인 ‘아베가또 맴매!’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4일부터 3월2일까지 진행되며, 아리가또맘마 본사 차원에서 각 지점에 태극기를 지원해 매장에 비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고객들에게 독도에 대한 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독도 정보 리플릿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아리가또맘마를 방문한 고객당 200원씩을 적립해 독도기금을 마련, 독도 관련 단체에 전달하는 계획도 마련돼 있다. 아리가또맘마 김재훈 대표는 “3·1절이 다가오고 일본의 망언이 계속되는 이때 거창한 규모의 행사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3·1절의 의미를 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캠페인 분위기를 한층 높여주기 위해 뮤직마케팅 전문기업 샵캐스트(대표 이정환, www.shop-cast.com)도 합세를 했다. 샵캐스트의 지원을 받아 각 매장에 독도 관련 음악을 재생할 예정이다. 샵캐스트 이정환 대표는 “아리가또맘마 독도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 무상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독도 관련 음악을 통해 캠페인의 분위기가 한층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리가또맘마(www.arigato.co.kr)는 일본 대표 먹거리 지역인 오사카 풍을 재현한 외식 매장으로, 40여 개의 직영·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오꼬노미야끼’, ‘고로케’ 등 잘 알려진 일본 먹거리 외에도 ‘눈꽃치즈돈까스’, ‘매운크림우동’과 같은 일본풍 퓨전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에 들어가는 식재료 98%는 국내산이며, 일본 현지에서 들어오는 식재료 2개도 곧 국내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삐뚤빼뚤 그려도…” 나라사랑 마음은 최고

    “삐뚤빼뚤 그려도…” 나라사랑 마음은 최고

    3·1절을 앞두고 27일까지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리는 ‘나라사랑 태극기 그리기’ 체험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태극기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특별기고] 3·1절 태극기 물결 확산하자/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

    [특별기고] 3·1절 태극기 물결 확산하자/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

    1919년 3월 1일, 일본의 무단통치라는 뼈아픈 현실에 항거해 목 놓아 외쳤던 2000만 겨레의 함성과 태극기의 물결이 올해로 95주년을 맞는다. 강북구에 3·1절은 각별하다. 3·1운동의 발원지인 봉황각과 순국선열·애국지사 묘역 16위가 있어서다. 1910년 일본의 강제적인 국권찬탈 소식에 의암 손병희 선생이 10년 안에 나라를 되찾겠다는 의지로 건립한 게 강북구 우이동의 봉황각이다. 손병희 선생은 이곳에서 3·1운동을 구상했고 독립운동가 483명을 양성했다. 민족대표 33인 중 15명을 배출했다. 3·1운동 결과 탄생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게 대한민국이니 봉황각은 민족적 성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북구는 2004년부터 봉황각을 중심으로 3·1독립운동 재현행사를 열어 왔다. 올해도 2000여명의 주민과 학생이 도선사, 봉황각, 솔밭공원 등을 행진하면서 태극기 가득했던 당시 거리를 재현한다. 봉황각에서는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도 한다. 체험을 통해 3·1절의 참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 다른 국경일에도 태극기를 찾아보기 어렵다. 망국의 슬픔, 국권회복을 위한 희생에 무감각해져 가고 있다. 요즘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불안하다. 이웃 일본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위안부, 독도에 대한 역사 왜곡 등 우경화 정책에 집중한다. 중국 역시 동북공정이란 이름으로 우리 고대사를 자국의 역사로 편입시키고 있다. 군사·경제 발전 못지않게 올바른 역사관과 민족적 자긍심으로 다져진 강한 정신력이 중요하다. 나는 그 정신을 태극기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나라 사랑의 근본이기 때문이다.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하고 올해엔 태스크포스(TF)까지 신설, 주민이 주도하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미 효과는 나타나고 있다. 국경일 태극기 게양률을 100%까지 끌어올린 아파트도 있다. 벌써 주민들 사이에서는 태극기 달기 바람이 분다. 머지않아 태극기 가득한 국경일을 기대해 봐도 좋다. 당장 3·1절부터 태극기를 게양하자. 봉황각, 16위의 순국선열 묘역, 4·19 민주묘지까지 우리의 근현대사를 품은 강북구가 앞장서겠다. 강북구의 전 가구가 태극기를 달게 된다면 서울시로 전국으로 그 열풍을 확산시켜 나가자. 전국이 태극기 물결로 가득해질 때 그것 자체가 미래 대한민국의 힘이 된다.
  • 태극기 휘날리며 달린다~ 3·1절 100% 게양 목표로!

    태극기 휘날리며 달린다~ 3·1절 100% 게양 목표로!

    “왜요? 이상합니까?” 장난기 어린 반문이다. 보통 지역 살림에 대한 얘기들이 많다 했더니 다른 답이 돌아왔다. “지역 살림이란 게 크게 보면 교육, 복지, 개발입니다. 교육은 꿈나무키움장학재단을 통해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뒷받침하는 일이 추진되고 있고, 복지는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수유사거리 역세권에 대한 정지 작업도 마무리됐습니다. 그런 일들은 그것대로 당연히 열심히 진행하는 것이고, 좀 다른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13일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내놓은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은 ‘태극기 달기’다. 자치행정과장을 총괄팀장으로 하는 ‘태극기 달기 으뜸 강북’ 태스크포스(TF)까지 구성했다. 왜 태극기 달기일까. “생뚱맞다고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요즘 일본을 보세요.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교과서를 만들겠다는데, 그 말은 이제 10년 뒤엔 독도가 자기네 땅인 줄 아는 일본 사람들이 등장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우린 요즘 너무 다 풀어져 버렸습니다. 지난해 광복절에 조사해 보니 태극기 게양 비율이 고작 30%예요. 이래선 안 되는 거지요.” 급조된 아이디어는 아니다. 취임 초부터 태극기의 소중함에 대한 얘기들을 꾸준히 해 왔다. 중·고교생 특강 때마다 빼놓지 않는 레퍼토리였다. 요즘도 사람을 만날 때마다 태극기 얘기를 빼놓지 않는다. 지난해엔 신축건물 준공허가 때 아예 태극기 꽂이를 의무적으로 달도록 했다. “태극기를 보급하려 했더니 꽂이가 없대요. 미관을 해친다고 꽂이를 잘 안 달아요.” 지역 특성도 작용했다. 북한산의 자연, 이준(1859~1907) 열사와 손병희(1861~1922) 선생 등 이 지역에 묻힌 순국선열·애국지사 16인의 묘역, 국립4·19민주묘지 등을 한데 묶어 근현대사기념관을 지을 예정이다. 11월 착공한다. “근현대사기념관을 토대로 역사문화관광 중심지로 거듭나야 하는 마당에 태극기를 어찌 안 달 수 있겠습니까. 지금 당장은 다가오는 3·1절에 50% 수준을 넘길 겁니다. 다음엔 100%를 향해 뛰어야죠.” 정말 100%가 될 수 있을까. “분위기예요 분위기. 번3동의 한 아파트 단지는 다 답니다. 안 달면 이상한 사람 되는 거죠. 벌써 조짐은 있습니다. 번1동에서는 통장협의회에서 자발적으로 돈을 마련해 태극기와 꽂이를 마련했고요. 개인이나 단체에서 태극기와 꽂이를 기부하고 있습니다. 그 힘을 모아 100%를 꼭 이뤄 내겠습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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