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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20%는 이미 앓고 있는데…‘이 질환’ 방치하면 ‘치매’ 부른다

    노인 20%는 이미 앓고 있는데…‘이 질환’ 방치하면 ‘치매’ 부른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우울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경우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최대 1.7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9일 고대구로병원에 따르면 강성훈 신경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33만명이 넘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5년 사이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은 40세 이상 성인 33만 6313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 동반 질환, 소득수준,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이 있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경우 우울증이 없는 환자들에 비해 70세 이후 치매 전환율이 무려 1.7배 높았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치매 전환율이 1.37배 높았고 저체중(1.3배)과 운동 부족(1.2배) 역시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로 진행될 위험을 높였다. 반면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적정 체중 유지, 가벼운 음주, 도시 거주, 높은 소득 수준은 치매 전환 위험을 낮추는 요인으로 확인됐다. 심혈관질환 중에서는 관상동맥질환과 출혈성 뇌졸중이 치매 전환 위험 요인으로 꼽혔지만, 고혈압이나 허혈성 뇌졸중은 치매 진행과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다. 연구팀은 “혈압보다는 혈당 조절과 정신건강 관리가 인지기능 보존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치매 진행을 늦추기 위해 ‘수정 가능한 요인’의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150분 이상 유산소·근력운동 ▲채소·생선·견과류 중심의 지중해식 식단 ▲균형 잡힌 체중 관리 ▲당뇨·심혈관질환 관리 ▲우울증 치료 및 스트레스 완화 ▲하루 7~8시간 충분한 수면 등이다. 연구를 이끈 강성훈 교수는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생활 습관 개선과 만성질환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한편 2024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약 10~20%는 우울증을 앓고 있다. 85세 이상에서는 우울증 유병률이 17.8%~27.9%로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또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남성의 13.3%, 여성의 7.8%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핵잠수함, 한국 균형외교 종말 신호…李대통령 노력 복잡해졌다” [월드뷰]

    “핵잠수함, 한국 균형외교 종말 신호…李대통령 노력 복잡해졌다” [월드뷰]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외교를 유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이러한 딜레마를 극명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다. NYT는 ‘한국이 미국과 중국의 상충하는 요구를 조율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 6월 취임 직후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다짐했고, 11년 만에 이뤄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은 기회로 여겨졌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이러한 노력은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려는 한국의 움직임과 겹치면서 복잡해졌다고 매체는 짚었다. 중국과 ‘호혜적 관계’ 강조지난 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호혜적이고 안정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한국에 “미국이 주도하는 대중국 무역 억제 움직임에 동참하지 말고 다자간 무역 체제를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관계가 한국이 세계적인 경제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화답하며, 여전히 한국에 있어 중국이 경제적으로나 안보적으로 중요한 파트너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미국의 대중 견제에 동참한다’는 의심을 누그러뜨리겠다는 목표를 일단 달성한 셈이다. 국내에서는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기본 축으로 하되, 중국과의 관계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기본 구도를 APEC 정상회의 계기로 다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핵잠수함 승인, 양날의 검다만 이런 성과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동시에 제기됐다. 이번 협상 자체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자국중심주의 회귀라는 변화된 경제·안보 환경의 결과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일시 휴전한 미·중 갈등이 다시 격화할 경우 한국을 향해 ‘어느 편이냐’고 묻는 압박이 노골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난달 29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핵추진잠수함’을 의제로 꺼냈다. “한반도 동해, 서해 해역 방어에 (핵추진잠수함을) 활용하면 미군의 부담도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명분으로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 핵추진잠수함 건조 승인을 발표했다. 오래된 안보 숙원 하나가 해결된 순간이었다. 중국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31일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과 미국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하며, 그 반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핵 비확산 의무를 언급했다. 이런 상황을 두고 NYT는 “한국이 미국의 안보체계에 더욱 통합되는 조치이자, 새로운 잠재적 갈등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균형은 끝” 줄타기 불가피조지 H. W. 부시 미중관계재단의 이성현 선임연구원은 NYT에 “한국은 오랫동안 미국에 대한 안보 의존과 중국과의 경제 상호의존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해 왔지만, 그 균형은 사실상 끝났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핵잠수함 거래는 “한국이 균형자에서 미국 체계에 완전히 편입된 파트너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분석했다. NYT는 이 대통령의 국방비 증액 약속도 ‘미국과 중국의 상충하는 요구를 절충하기 어려운’ 변수로 꼽았다. 중국 견제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줄곧 요구해온 사안이라는 점에서다. 매체는 이 문제가 “베이징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은 휴전에 합의했지만, 대립적 입장은 여전히 뚜렷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아메리카 퍼스트’를 거듭 강조하며, 자국 우선의 산업정책과 관세 전략을 정당화했다. 반면 시 주석은 중국 중심의 공급망을 줄이려는 미국의 시도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두 정상에게 모두 레드카펫을 깔아주며 외교적 균형을 꾀했지만, 갈등의 복잡성은 커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연쇄 정상외교를 계기로 마련한 실용외교의 기본 틀 안에서 돌발 변수들을 면밀히 관리하고, 외줄 타기를 하듯 무게중심을 찾아 균형을 잡는 노력이 끊임없이 이어져야 한다는 과제가 남은 셈이다.
  • ‘깐부 사랑’ 젠슨황, 엔비디아 주식 600만주 팔았다…재산 얼마 늘었나 보니

    ‘깐부 사랑’ 젠슨황, 엔비디아 주식 600만주 팔았다…재산 얼마 늘었나 보니

    지난 1일 막을 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아 ‘깐부치킨 사랑’을 드러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개월여 간 10억 달러가 넘는 엔비디아 자사주 매각을 완료했다. 2일(현지시간) 미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황 CEO는 지난달 31일 2만 5000주를 매각하면서 올해 말까지 최대 600만주를 매각하기로 한 계획을 완료했다. 앞서 황 CEO는 지난 3월 결정한 ‘10b5-1’ 계획에 따라 연말까지 자사주 최대 600만주를 매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 6월부터 매각을 시작했다. 황 CEO가 매각을 시작할 당시 엔비디아 주가는 143.83달러에서 매각을 완료한 당일 202.49달러까지 40.8% 올랐다. 이에 따라 황 CEO가 매각하기로 한 600만주의 가치는 8억 6000만 달러(1조 2300억원)에서 12억 1000만 달러(1조 7300억원)로 불어났다.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가 사상 처음 시총 5조 달러(약 7100조원)를 돌파했다. 지난 7월 10일 4조 달러를 넘어선 뒤 약 4개월 만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6월 중순 시가총액이 6조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한 달 뒤에는 4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시총 5조 311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첫 ‘5조 달러’ 기업에 등극했다. 시총 5조 달러는 세계 3위 경제 대국인 독일의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서는 규모다. 엔비디아가 전 세계 시총 1위 기업 자리를 지키는 동안 황 CEO는 세계 9위 부호로 올라섰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황 CEO의 재산은 1760억 달러(약 251조원)로, 올해 들어 610억 달러가 늘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황 CEO는 지난 2001년 이후 엔비디아 주식 총 29억 달러 이상을 매각했다. 현재 엔비디아의 지분 3.5%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3억 달러 이상의 주식을 자신의 재단과 기부 펀드에 기부했다.
  • 檢, 경찰에 ‘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 재수사 요청

    檢, 경찰에 ‘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 재수사 요청

    검찰은 경찰이 무혐의 처분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의혹’에 대해 재수사를 요청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9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 혐의 사건을 재수사하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검찰은 “사건 기록을 검토한 결과, 재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돼 서울경찰청에 재수사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청 반부패수사대는 김 여사가 옷값을 결제할 때 ‘관봉권’을 사용한 점을 확인했지만, 특수활동비라 볼 증거가 부족하다며 지난 7월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 김 여사는 문 전 대통령이 재임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80여벌의 의류를 구매하며 일부를 청와대 특활비로 구입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2022년 3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김 여사를 고발했다. 당시 청와대는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으로 특활비 등 국가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이 없다”며 “사비로 부담했다”고 해명했다. 형사소송법상 경찰은 무혐의 결론을 내렸더라도 고소인이 이의를 신청하면 사건을 검찰에 넘겨야 한다. 검찰은 불송치 결정이 위법하거나 부당할 경우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할 수 있다.
  • 송재혁 서울시의원, S-DBC 조성 위해 SK바이오 방문

    송재혁 서울시의원, S-DBC 조성 위해 SK바이오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송재혁 의원(민주당, 노원6)은 지난달 29일 창동차량기지에 조성 중인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 관련 의견청취를 위해 백신 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했다. 지난 2018년 SK케미칼에서 분사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1월, 창사 이후 본사와 R&D센터를 유지해온 판교를 떠나 송도로 이전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5년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제안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입주를 결정했고, 오는 12월 송도 R&PD(연구공정개발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송 의원은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함께 판교R&D센터 연구시설을 둘러본 후 이건세 부사장(바이오), 김바른 부사장(대외협력), 유수안 부사장(국내마케팅)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자리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들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제시한 부지가격이 저렴했을 뿐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해 해외 기업들과의 교류가 쉽고, 송도 세브란스 병원·시흥 배곧서울대병원이 개원 예정이어서 대형병원과의 협업도 기대되는 점 등을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입지 결정 요인으로 설명했다. 반면 200여명 연구인력의 평균 연령이 33세인데 주거와 육아, 교육 여건 등은 아쉬운 점이며 사내 어린이집, 직원 자녀 통학버스 등 보완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형을 표방했던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의 한계를 반면교사로 삼고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 산업단지를 벤치마크한다면 S-DBC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무엇보다 서울시내에 있는 대형 바이오산업단지라는 S-DBC만의 강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 기업설명회를 시작으로 국내 유수의 제약바이오기업들과 입주의향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오는 11월 24일에는 그동안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S-DBC 조성방안을 공유하는 ‘S-DBC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S-DBC 거점 육성과 연계한 기업의 공동연구와 성장을 지원하는 ‘랩센트럴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제안해 추진 중이다. 또한 한전 연수원, 서울과기대, 원자력병원, 서울테크노파크 등을 연계해 미래산업 허브로 조성하기 위한 ‘공릉동 일대 경제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ABL바이오에 이어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한 송 의원은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를 동북권 혁신성장 광역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너랑봄’, 산청간디학교 학생 대상 ‘영화교육’ 프로그램 진행

    ‘너랑봄’, 산청간디학교 학생 대상 ‘영화교육’ 프로그램 진행

    작은영화관 기획전 일환으로, 독립예술영화 관람 및 감독 특강 진행 청소년에게 영화는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언어가 된다. 스크린 속 이야기를 통해 공감하고, 새로운 시각을 배우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하지만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한 소도시 청소년에게는 ‘극장에서 영화를 본다’는 것조차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직접 예술을 배우고 느낄 기회를 제공하는 ‘너랑봄’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고, (사)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미디액트)가 운영하는 ‘너랑봄’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 경험과 영화 분야 진로 체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영화교육 프로그램이다. 전국 유∙초∙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구활동, 자유학기제, 전환기 프로그램,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호평받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29일에는 경북 고령군 대가야시네마에서 대안학교인 산청간디학교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과 진로 특강이 결합한 ‘너랑봄’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이날 행사는 ‘작은영화관 기획전 2025’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산청간디학교 학생들과 독립예술영화 ‘맛있는 영화’를 관람하고, 해당 작품을 연출한 황슬기 감독이 함께하는 특강을 통해 영화를 만드는 과정과 감독이라는 직업 세계에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황 감독은 2024년작인 영화 ‘홍이’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는 신예 감독으로, 청소년들에게 창작자로서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학생들이 예술을 매개로 진로와 사회를 함께 고민하는 배움의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이 아닌 지방 소도시의 대안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영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기반 영화문화 확산의 지렛대로써 ‘너랑봄’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 관계자는 “산청에는 작은영화관이 없어 학생 편의를 위해 고령에 위치한 대가야 시네마까지 차량 이동을 지원하는 등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만큼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일반 학교뿐 아니라 대안학교 학생들도 ‘너랑봄’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 ‘종말의 무기’ 달고…핵 어뢰 ‘포세이돈’ 탑재한 러 신형 핵잠수함 진수

    ‘종말의 무기’ 달고…핵 어뢰 ‘포세이돈’ 탑재한 러 신형 핵잠수함 진수

    러시아가 최근 신형 핵 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데 이어 이번에는 신형 핵잠수함 ‘하바롭스크’를 공개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하바롭스크 핵잠수함 진수식이 세베로드빈스크 항구의 세브마시 조선소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 등이 참석한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낸 하바롭스크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해군 현대화 노력의 결실 중 하나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수중 무기와 로봇 시스템을 장착한 이 잠수함은 러시아 해상 국경 보안을 보장하고 세계 해양에서 국익을 성공적으로 보호하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정확한 사양은 공개되지 않은 하바롭스크는 러시아 전략핵잠수함인 보레이급 잠수함의 선체를 기반으로 설계된 특수 목적 잠수함으로 알려져 있다. 배수량은 약 1만톤, 길이 113m이며 특히 포세이돈 6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포세이돈으로 무장한 하바롭스크는 기존 대잠수함전 방식으로는 탐지 및 요격이 어렵고 러시아의 핵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하바롭스크는 현재 시험 단계로 러시아 해군에 취역하기까지 앞으로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빅토르 크랍첸코 전 러시아 해군 참모총장은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하바롭스크는 포세이돈 무인 공격 시스템의 운반체가 될 것”이라며 “이 잠수함은 포세이돈을 위해 특별히 설계되고 제작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의 새로운 핵 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포세이돈은 요격이 불가능한 새로운 무기로 속도와 깊이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면서 “우리의 가장 진보된 ‘사르마트’의 위력을 훨씬 능가한다”고 주장했다. 사르마트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차세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로 사거리가 1만 8000㎞에 달해 뉴욕이나 워싱턴 등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핵무기다. 러시아 무기고에 새롭게 추가된 포세이돈은 ‘종말의 무기’로도 불린다. 초소형 원자로를 동력으로 움직이며 핵탄두를 탑재해 세계 어디든 은밀히 다가가 타격할 수 있다. 또한 포세이돈은 해안 근처에서 폭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이는 강력한 쓰나미를 일으켜 해안 도시와 군사 시설을 파괴하고 방사능 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포세이돈의 길이는 약 20m, 무게 100t이며 1000m까지 잠항할 수 있어 탐지가 매우 어렵다. 사실상 무제한의 항속거리에 핵무기까지 장착해 종말의 무기라는 별칭이 어울리는 셈이다.
  • [포착] ‘종말의 무기’ 달고…핵 어뢰 ‘포세이돈’ 탑재한 러 신형 핵잠수함 진수

    [포착] ‘종말의 무기’ 달고…핵 어뢰 ‘포세이돈’ 탑재한 러 신형 핵잠수함 진수

    러시아가 최근 신형 핵 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데 이어 이번에는 신형 핵잠수함 ‘하바롭스크’를 공개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하바롭스크 핵잠수함 진수식이 세베로드빈스크 항구의 세브마시 조선소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 등이 참석한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낸 하바롭스크는 러시아가 추진 중인 해군 현대화 노력의 결실 중 하나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수중 무기와 로봇 시스템을 장착한 이 잠수함은 러시아 해상 국경 보안을 보장하고 세계 해양에서 국익을 성공적으로 보호하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정확한 사양은 공개되지 않은 하바롭스크는 러시아 전략핵잠수함인 보레이급 잠수함의 선체를 기반으로 설계된 특수 목적 잠수함으로 알려져 있다. 배수량은 약 1만톤, 길이 113m이며 특히 포세이돈 6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포세이돈으로 무장한 하바롭스크는 기존 대잠수함전 방식으로는 탐지 및 요격이 어렵고 러시아의 핵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하바롭스크는 현재 시험 단계로 러시아 해군에 취역하기까지 앞으로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빅토르 크랍첸코 전 러시아 해군 참모총장은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하바롭스크는 포세이돈 무인 공격 시스템의 운반체가 될 것”이라며 “이 잠수함은 포세이돈을 위해 특별히 설계되고 제작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의 새로운 핵 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포세이돈은 요격이 불가능한 새로운 무기로 속도와 깊이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면서 “우리의 가장 진보된 ‘사르마트’의 위력을 훨씬 능가한다”고 주장했다. 사르마트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차세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로 사거리가 1만 8000㎞에 달해 뉴욕이나 워싱턴 등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핵무기다. 러시아 무기고에 새롭게 추가된 포세이돈은 ‘종말의 무기’로도 불린다. 초소형 원자로를 동력으로 움직이며 핵탄두를 탑재해 세계 어디든 은밀히 다가가 타격할 수 있다. 또한 포세이돈은 해안 근처에서 폭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이는 강력한 쓰나미를 일으켜 해안 도시와 군사 시설을 파괴하고 방사능 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포세이돈의 길이는 약 20m, 무게 100t이며 1000m까지 잠항할 수 있어 탐지가 매우 어렵다. 사실상 무제한의 항속거리에 핵무기까지 장착해 종말의 무기라는 별칭이 어울리는 셈이다.
  • 중앙대 행정대학원, 2026학년도 전반기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

    중앙대 행정대학원, 2026학년도 전반기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

    행정학과, 다문화정책학과, 복지행정학과, 데이터사이언스, 표준·기술규제학과 등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이 ‘2026 후반기 석사과정(주·야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원서접수 기간은 2025년 11월 19일 자정까지이며, 기간 내 유웨이어플라이에서 24시간 접수할 수 있다. 신입생은 행정학과, 다문화정책학과, 복지행정학과, 데이터사이언스행정학과 등 4개의 야간 석사학위과정과 주간 석사학위과정인 표준·기술규제학과로 나누어 선발한다. 중앙대 행정대학원 재학생 전원에게는 매 학기 장학금을 지급하며, 학과별로 제공하는 특전도 다양하다. 복지행정학과,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 양성의 중추적 역할 수행 사회복지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배우며, 공공과 민간 분야에서 사회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복지행정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접근법을 익힌다. 또한, 졸업생에게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부여하며, 사회복지사 1급 시험 응시 자격도 부여해, 졸업 후 사회복지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문화정책학과,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 양성 외국인 이주민 250만 명 시대를 맞아,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졸업생은 석사학위와 함께 총장명의의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자격증’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수업은 실제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본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다문화정책의 결정, 실행, 평가 등 정책 전 과정을 배우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고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데이터사이언스행정학과는 인문학 기반의 학생들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설계된 커리큘럼을 통해 데이터 분석 역량을 키울 수 있다. 특히 공공데이터 활용과 증거기반정책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 세계 데이터의 90% 이상이 불과 5년 만에 생성된 만큼,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바 추후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분야다. 표준·기술규제학과는 사회과학과 이공학을 기반으로 한 다학제적 융복합 교육을 시행하여 경쟁력 있는 표준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2026학년도 후반기 석사과정(주·야간) 신입생 모집 입학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자는, 2026년 2월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라면 학사과정의 출신학과 및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야간과정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수업을 진행하며 5학기제로 운영된다. 단, 표준∙기술규제학과는 주간 과정으로 평일 오후 3시부터 수업시간을 배정하며 4학기제로 운영된다. 입학원서를 포함한 각종 제출 서류는 2025년 11월 20일, 17시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면접은 11월 29일(토) 진행 예정이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10일 행정대학원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상세한 내용은 중앙대 행정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대한전선, 국제표준 ‘ISO 37301’ 인증 획득…윤리·ESG 경영 강화

    대한전선, 국제표준 ‘ISO 37301’ 인증 획득…윤리·ESG 경영 강화

    대한전선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준법경영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하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대한전선은 지난달 29일 미국 인정기관 IAS로부터 인증을 받은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ISO 37301’ 인증서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O 37301’은 기업이 법과 규정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 내부 관리체계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갖추고 운영하는지를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이번 인증으로 대한전선은 내부 통제와 윤리경영, 위험 관리 시스템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대한전선은 투명한 기업문화를 위해 법과 규정을 지키는 경영체계를 꾸준히 강화해왔다. 회사는 전문 인력이 이끄는 전담팀을 운영하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윤리·준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협력업체와 공정한 거래문화를 만들기 위해 ‘준법 서약제’를 시행하고 비윤리적 행위나 위험요소를 미리 차단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대한전선이 책임경영과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법과 원칙을 지키는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2021년 전선업계 최초로 통합 A등급(우수)을 받은 이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 ‘하노이 노딜’ 트라우마?… 트럼프 러브콜 끝내 거부한 김정은

    ‘하노이 노딜’ 트라우마?… 트럼프 러브콜 끝내 거부한 김정은

    시진핑 11년 만에 방한 ‘미중회담’북중 관계 고려해 ‘깜짝 회동’ 거부전문가 “협상과 합의는 별개 문제”트럼프 내년 4월 방중 계획 알려“김정은 만나러 또 오겠다”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기대가 높아졌던 북미 깜짝 회동은 결국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제재 완화까지 시사하며 적극적으로 구애했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끝내 답하지 않았다. 여기에는 ‘하노이 노딜’ 트라우마 등이 여전히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외교 슈퍼위크’가 막을 내린 뒤인 2일까지도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메시지를 일절 내놓지 않았다. 이미 한미 정상회담(지난달 29일)을 하루 앞두고 서해상에서 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한 것으로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김 위원장이 러브콜을 끝내 외면한 것은 역내외 복합적인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이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년 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북미 깜짝 회동을 결단하긴 쉽지 않았을 것이란 설명이 나온다. 북중 관계를 고려해 ‘스포트라이트’를 피했다는 것이다. 또 미국의 메시지가 일관되지 않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도 높은 ‘러브콜’을 연속해서 보냈지만 지난달 28일 미일 정상회담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김 위원장으로선 ‘진심’을 알 수 없는 상황이었던 셈이다. 특히 2019년 2월 하노이 회담 실패에 대한 ‘트라우마’가 여전히 작동해 일회성 만남조차 선뜻 나서기 어려웠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단순히 만나 협상하는 것과 합의는 별개 문제”라면서 “이미 ‘트라우마’가 있는 김정은은 이런 즉흥적인 제안이 아닌 보다 공신력 있는 대화 제의를 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내부적으로 내년 초 열릴 9차 당대회를 앞두고 국방·경제 5개년 계획의 성과를 마무리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제 북미 회동 기회를 엿볼 수 있는 ‘다음’은 이르면 내년 초쯤으로 여겨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국을 떠난 뒤 내년 4월 방중 계획을 알리며 “김정은을 만나러 또 오겠다”고 예고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석좌교수는 “핵보유국 인정, 대북 제재 해제, 한미 군사훈련 중단과 같은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지는지 두고 보고 내년 초쯤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 美 토크쇼에 SNS 밈까지… 금관 선물 받은 트럼프 ‘뜨거운 화제’

    美 토크쇼에 SNS 밈까지… 금관 선물 받은 트럼프 ‘뜨거운 화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선물 받은 신라 천마총 금관 모형이 미국에서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회자되고 TV 토크쇼의 풍자 대상이 될 만큼 큰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2일 소셜미디어(SNS)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신라 금관을 쓴 인공지능(AI) 합성 사진과 영상이 빠르게 확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관을 쓰고 황홀경에 빠진 모습, 금관을 쓴 그가 멜라니아 여사와 무도회장에서 춤추는 영상, 신라 왕 복장을 한 트럼프 대통령이 금관을 쓴 모습 등이 다수 제작됐다.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선 “한국이 트럼프가 뭘 좋아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것 같다. 영리하게 판을 짰다”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 AFP통신은 이날 ‘왕관, 뷰티, 치킨: APEC에서 한국 문화가 외교를 만났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정상회담과 부대행사에서 개최국(한국)의 활기찬 대중문화 및 역사 소개가 이뤄졌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신라 천마총 금관 모형과 무궁화 대훈장을 선물받은 뒤 크게 만족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미러는 보디랭귀지 전문가 주디 제임스의 분석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금관을 선물받고 마치 미래를 상상하는 듯한 황홀한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 경주에서 부산으로 가는 길에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에게 전날 이 대통령에게 받은 금관 모형 등의 선물을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실으라고 직접 지시하기도 했다. 또 수행원에게 금관 모형과 훈장을 “백악관 박물관 제일 앞줄에 전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행 전용기 안 문답에서 “우리나라가 다시 존중받고 있다”며 “그들은 그런 유형의 존중을 담아 우리나라를 대하고 있다. 그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했다.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한국에서 선물 받은 신라 금관 모형, 무궁화 대훈장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방송 토크쇼 등에서는 ‘노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와 연계한 비판도 나왔다. 지난달 30일 미국 코미디센트럴 채널의 인기 토크쇼인 ‘더 데일리 쇼’ 진행자 데시 리딕은 “갑자기 왕관을 줘 버리면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제발 다른 나라들처럼 돈이나 한 자루 줘 버려라”라고 비판했다.
  • 美 “中, 해운사·조선 보복 철회”… 한화 자회사 제재도 풀릴 듯

    美 “中, 해운사·조선 보복 철회”… 한화 자회사 제재도 풀릴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 협정을 타결하면서 중국이 한화그룹의 조선·해운 분야 미국 자회사에 부과한 제재를 철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은 또 지난달 발표한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 시행도 전 세계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혀 한국도 공급망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중국과 경제 및 무역 관계 합의’라는 제목의 팩트시트(설명자료)를 내고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합의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두 정상이 부산에서 회담을 가진 지 이틀 만이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자국의 해상·물류·조선 산업에 대한 미국의 ‘무역법 301조’ 조사에 보복하기 위해 시행한 조치를 철회하고 해운 기업에 부과한 제재도 취소하기로 했다. 앞서 중국은 한화필리조선소, 한화쉬핑,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 한화쉬핑홀딩스, HS USA홀딩스 등 한화그룹의 조선·해운 분야 미 자회사 5곳이 미국의 ‘무역법 301조’ 조사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이들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따라서 중국이 보복 조치를 철회하면 한화그룹 자회사에 대한 제재도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도 무역법 301조 조사에 근거한 대응 조치를 오는 10일부터 1년간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미국은 중국 국영 해운사와 조선업체가 보조금을 통해 불공정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무역법 301조를 발동하고 중국 선박 입항 수수료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팩트시트에는 중국이 지난달 9일 발표한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 시행을 전 세계적으로 중단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중국은 미국의 최종 사용자와 전 세계 공급업자들을 위해 희토류, 갈륨, 게르마늄, 안티몬, 흑연 수출을 위한 포괄적인 허가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는 중국이 2025년 4월과 2022년 10월 시행한 수출 통제를 사실상 철회하는 걸 의미한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가 중국에서 생산한 반도체를 전 세계에 수출하는 데 필요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일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 절차를 내년 12월 말까지 유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현재 20%인 이른바 ‘펜타닐 관세’를 오는 10일부터 10% 포인트 인하한다. 미중 정상회담보다 하루 앞선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무역 협정을 타결했으나 이에 대한 팩트시트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 “AI 공급망·제조·생태계 보유”… 빅테크 ‘러브콜’ 쏟아지는 한국

    “AI 공급망·제조·생태계 보유”… 빅테크 ‘러브콜’ 쏟아지는 한국

    엔비디아, 한국에 GPU 26만장 공급AWS, AI 데이터센터 등 12조원 투자오픈AI도 삼성·SK와 ‘스타게이트’韓, 반도체 공급망 핵심·AI 제조 강국AI 서비스 구독률 등 생태계도 강점 지난달 29일 울산 미포산업단지 내 ‘SK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 울산’ 건설 현장은 굴착기와 덤프트럭이 흙을 파고 나르는 소리로 가득했다. 이곳은 SK그룹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총 7조원을 투입해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짓고 있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AI 전용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의 ‘네 번째 퀀텀 점프’로 삼은 이 사업은 지난 6월 SK와 AWS가 계약을 체결하며 공식화됐고, 8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건설에 돌입했다. 지난 1일 폐막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이 아시아의 AI 전진기지로 급부상했다. AWS는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한국 투자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맷 가먼 AWS CEO는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2031년까지 인천과 경기 지역에 신규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총 50억 달러(약 7조원) 이상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기존 투자액을 합산하면 AWS의 국내 총투자 규모가 2031년까지 12조 6000억원(90억 달러)을 넘는 것으로, 단일 해외 기업이 진행한 국내 투자액 가운데 최대 규모다. 전 세계 AI 생태계 흐름을 주도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15년 만에 공식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깐부 치맥 회동’을 갖고 ‘지포스’(엔비디아 그래픽카드)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에 참석해 한국 게이머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29년 전 고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으로부터 받은 편지도 공개하며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수차례 인증해 보였다. 그 정점은 지난달 31일 CEO 서밋의 특별 세션에서 밝힌 산학연을 아우르는 초대형 협력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우리 정부와 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네이버클라우드에 최대 14조원에 달하는 26만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정부와 기업들은 AI 인프라를 구축해 자동차·제조·반도체·통신 등 주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전망이다. 지난달 초에는 오픈AI도 한국 정부, 한국 기업들과 손잡고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그룹은 오픈AI가 추진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월 최대 90만장(웨이퍼 기준) 규모의 D램을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 역할을 맡는다. 이처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달아 한국과 손을 잡으려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이 AI 경쟁력을 뒷받침할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축이기 때문이다. AI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GPU가 필요한데 GPU 성능과 효율을 결정짓는 부품이 바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패키징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고,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최 회장이 APEC CEO 서밋의 퓨처테크포럼에서 “한국이 AI 시대의 병목현상을 풀어내는 테스트베드가 될 것임을 자신한다”고 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현재 메모리 반도체는 우리나라만큼 기술력이 있는 곳이 없고, 엔비디아 같은 기업들도 제품을 생산하려면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한국과의 관계가 좋아져야 하므로 한국에 투자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이 반도체 생산부터 데이터센터, AI 플랫폼, 자동차·배터리까지 AI 가치사슬 전 과정을 한 국가에서 다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나라라는 점도 매력 요소로 꼽힌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31일 황 CEO의 방한을 기념해 유튜브에 한국의 ‘차세대 산업혁명’을 조명하는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한강의 기적을 일궈 낸 나라’라는 설명과 함께 철강, 반도체, 자동차 등 한국의 산업화 역사를 조명했다. 또 한국을 AI 혁신 파트너로 바라보는 시각도 담았다. 나아가 e스포츠와 K컬처를 거론하며 ‘엔비디아의 혁신은 모두 e스포츠와 한국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엔비디아가 한국을 최우선 파트너로 낙점한 배경에는 한국의 탄탄한 AI 밸류체인이 있음을 뒷받침한다. 아울러 높은 AI 서비스 구독률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역시 글로벌 투자자들을 모으고 있다.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생성형 AI 서비스인 챗GPT 유료 구독자 수가 많은 나라로 꼽힌다. 오픈AI의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개발자 수는 세계 10위권, 유료 비즈니스 사용자 수는 세계 5위다. 지난 9월 한국사무소를 연 오픈AI는 “한국은 반도체, 디지털 인프라, 인재, 정부 지원이라는 4대 강점을 바탕으로 역사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한강버스 운항 재개 첫날 3245명 탑승… “정시성 강화”

    한강버스 운항 재개 첫날 3245명 탑승… “정시성 강화”

    서울시 한강버스가 운항을 재개한 첫날인 1일 3000여명이 탑승하는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한강버스는 지난 9월 29일부터 약 한 달간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무탑승 시범운항을 진행해왔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버스는 첫 출항지인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 1일 9시 첫차에 각각 시민 41명과 26명이 탑승했다. 토요일이었던 1일 하루 전체 탑승객 수는 마곡행 1600명, 잠실행 1645명 등 총 3245명으로 집계됐다. 운항 재개 이틀째인 이날 한강버스 첫 탑승객은 잠실 36명, 마곡 13명이었다. 시 관계자는 “일요일이었던 2일도 전날과 비슷한 규모의 승객이 탑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한 달여간의 점검을 통해 안전성은 물론 접·이안 숙련도가 향상됐으며, 그 결과 한강버스의 정시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첫날 오전 9시 잠실에서 출발한 102호 한강버스는 옥수역에 오전 9시 37분 들어가 정확히 39분에 출발했고, 여의도 선착장에서도 승객을 태우고 오전 10시 23분 다음 선착장인 망원으로 정시 출발했다. 이날 오후시간대에는 더 많은 시민이 선착장을 찾으며 탑승 번호표 발급이 일찌감치 마감되는 매진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시는 앞서 300회 넘는 무탑승 시범 운항을 마친 한강버스가 이번 주말 동안 순조롭게 운항을 재개했다고 평가했다. 시범 운항기간에는 3건의 경미한 사고도 있었지만, 정식 운항 재개에는 문제가 없다고도 밝혔다. 기계적 결함이나 환경적 특성 때문이 아닌 선장의 숙련도가 사고의 원인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었다. 한강버스는 주중·주말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한다. 당분간 이같은 운항 스케줄을 유지하고 내년 3월부터 출·퇴근 급행 노선을 포함해 오전 7시~오후 10시 30분, 총 32회로 운항을 확대한다.
  • “주머니서 돈 꺼내”…이재용 회장에 용돈 받은 직원 “가보로 물려줄 것”

    “주머니서 돈 꺼내”…이재용 회장에 용돈 받은 직원 “가보로 물려줄 것”

    지난 1일 폐막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우연히 만나 커피 한 잔을 선물한 직원이 5만원을 받은 일화가 전해졌다. APEC 기간 경주 한화리조트 내에 있는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일했다는 A씨는 1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 “특별한 경험을 많이 했지만 그중에서 제일 기분 좋았던 건 이재용 회장님과의 만남이었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손에 커피를 든 이 회장과 A씨가 함께 찍은 사진, A씨가 5만원권 지폐를 손에 든 모습 등이 담겼다. A씨에 따르면, 지나가던 이 회장을 불러 커피 한 잔을 건네자 이 회장은 인사를 하고 걸음을 옮겼다. 그러다 다시 뒤돌아와서는 바지 주머니에서 5만원을 꺼내 A씨에게 건넸다고 한다. A씨는 “멋지고 잘생기고 젠틀하기까지 한 회장님”이라며 “주신 용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물려주겠다”고 했다. 이 게시물은 하루도 되지 않아 조회수 34만회를 기록했고 9000여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한 네티즌이 “삼성전자 CEO가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줬다고요?”라고 묻자 A씨는 ‘네. 서민 아저씨 같았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얼마나 떨리고 행복했느냐’는 물음에 A씨는 “손이 떨려서 음료를 만들기 힘들었다. 너무 감사한 추억을 주시고 가셨다”고 답했고, ‘어떤 휴대전화를 쓰느냐’는 물음에는 “전 삼성폰만 쓴다”고 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고, 다음 날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치맥’ 회동을 해 화제를 모았다.
  • 신기루도 ‘풀매수’ 후 폭락에 멘붕 온 이 투자…내년 ‘대반전’ 오나?[재테크+]

    신기루도 ‘풀매수’ 후 폭락에 멘붕 온 이 투자…내년 ‘대반전’ 오나?[재테크+]

    개그우먼 신기루가 ‘금 풀매수’에 나섰다가 가격이 떨어졌다며 속상함을 토로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으로 국제 금값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신기루처럼 고점에 매수한 투자자들이 줄줄이 손실을 보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장기적으로 금값이 상승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신기루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 추석 연휴 금 투자를 시작한 뒤 현황을 묻는 제작진 질문에 “안 괜찮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그 뒤에도 금값이 계속 오르길래 더 샀다”며 “제일 비쌌던 때 재산에 부담이 될 정도로 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금값은 그 후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지금 야단났다. 최근 들어 금값이 제일 높은 날 매수했는데 내려가더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금값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한 돈(3.75g) 매수 가격은 지난달 18일 93만 1000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1일 기준 81만 500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올해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금값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금은 이자를 주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달러 지수가 3개월 만에 최고치 근처를 유지하면서 달러로 가격이 매겨지는 금이 다른 통화 보유자들에게 더 비싸진 것도 금값 하락의 한 요인입니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원화나 엔화 등 다른 통화를 가진 투자자들은 금을 사기 위해 더 많은 돈을 환전해야 하므로 금 수요가 줄어듭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준의 금리 결정에 참여하는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베스 해맥은 이번 주 열리는 연준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반대하겠다고 1일 밝혔습니다. 그는 물가를 잡기 위해 연준이 어느 정도 긴축을 더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독립 금속 거래자 타이 웡은 “해맥 총재가 높은 물가를 이유로 추가 금리 인하에 공개적으로 반대한 세 번째 지역 연준 총재가 되면서 금값을 압박하고 있다”며 “시장이 금리 인하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 역시 시장 분위기를 뒤집어놨는데요. 지난달 30일 파월 의장은 “12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은 아니다”라면서 “그 점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3%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 92%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입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는 금리 인하,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중앙은행 매입, 지속되는 경제 불확실성 등을 근거로 금값에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2026년 상반기 금값은 온스당 43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죠. 현재보다 7%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 미국 유명 女가수, 3개월간 머리 안 감았다…“바퀴벌레 알 있을지도”

    미국 유명 女가수, 3개월간 머리 안 감았다…“바퀴벌레 알 있을지도”

    미국 유명 래퍼 카디비(Cardi B)가 3개월 동안 머리를 감지 않았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카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가발망을 착용한 채 등장한 카디비는 “솔직히 말하면 두 달 정도 머리를 감지 않았다. 아니, 거짓말이다. 아마 3개월쯤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 머리카락 속에는 아마 온갖 종류의 바퀴벌레 알, 모기 알 같은 것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카디비는 “내일 새로운 머리를 할 예정”이라며 “땋기 전에 두피 관리를 하고, 3개월 만에 머리를 감고 헤어 오일을 바를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브 방송 이후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충격”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상상만 해도 냄새가 난다”, “간지럽지도 않았나”, “토할 것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일부 팬들은 “카디비 특유의 과장된 농담일 것”, “사람들이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매일 가발을 쓰고 있으려면 어쩔 수 없다”며 카디비를 옹호하기도 했다. 평소 화려한 가발을 자주 착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카디비는 삶은 양파 물로 머리를 감는 등 자신만의 모발 관리 비법을 공유해왔다. 카디비는 2017년 발표한 ‘Bodak Yellow’로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I Like It’, ‘WAP’ 등 히트곡으로 그래미상을 비롯한 음악 시상식을 휩쓸었다. 그는 래퍼 오프셋과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으나 2023년 이혼했다. 최근에는 미국 미식축구(NFL) 선수 스테폰 딕스와 교제하며 넷째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 “월급만으론 불가능”…MZ 부자들, ‘이것’으로 1억 모았다

    “월급만으론 불가능”…MZ 부자들, ‘이것’으로 1억 모았다

    1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이른바 ‘대중부유층(Mass Affluent)’에서 MZ세대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1억원 이상 자산을 가진 사람들 가운데 33.6%가 MZ세대라고 밝혔다. 2022년 19.8%였던 MZ세대 비중은 2023년 27.4%, 2024년 29.5%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MZ세대의 투자 관련 지식과 의사결정 능력 등 금융 역량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경제·금융 관련 정보를 꾸준히 확인한다’는 응답은 35.4%로 전년 대비 4.0% 포인트 증가했다. ‘합리적인 투자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자기 판단 능력 평가 또한 6.3% 포인트 증가하며 다른 세대보다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자산 구성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과거에는 예·적금을 비롯한 저축이 자산 운용의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주식·가상자산·해외투자 등 ‘투자를 통한 자산 증식’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저축자산 비중은 45.4%에서 42.7%로 줄어든 반면, 투자자산 비중은 27.7%에서 32.2%로 늘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MZ세대의 본격적인 투자 시장 유입이 자산운용 방식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세대별로 보면 Z세대(1991년 이후 출생)는 보유 자산 중 투자·가상자산 비중이 26.3%로 전년 대비 증가했고 평균 예치액은 959만원이었다. 밀레니얼세대(1981~1990년생)는 투자·가상자산 비중이 전년 대비 4.1% 포인트 증가한 34.9%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 예치액은 2991만원이었다. 반면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는 오히려 투자 비중이 28%로 떨어지며 세대 간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내년에는 부동산보다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며 “해외주식 거래 비중도 계속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문조사 결과, 내년 금융시장과 경제에 대한 긍정 인식 비율은 올해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향후 1년 내 가입할 상품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저축상품’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해 43.8%에서 하락해 41.3%를 기록했다. 반면 ‘투자상품’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0.9%로 지난해(38.1%)보다 증가했다.
  • ‘동반XX’은 가해 부모의 언어, 아이에겐 ‘살인’이다... 유나가 기다린 5월의 제주는 없었다.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동반XX’은 가해 부모의 언어, 아이에겐 ‘살인’이다... 유나가 기다린 5월의 제주는 없었다.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제주도 한 달 살기’. 초등학생 유나에게 부모가 약속한 꿈같은 시간이었다. 5학년 1학기를 잠시 멈추고 떠나는 체험 학습. 하지만 그 약속은 처음부터 잔인한 거짓말이었다. 유나가 그토록 기다렸을지 모를 5월의 제주는 없었다. 유나의 마지막 행선지는 제주가 아닌, 완도의 차가운 밤바다였다. 2022년 6월 29일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앞바다.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 7일째, 유나 가족의 연락이 끊긴 지 한 달째가 되는 날이었다. 송곡항 방파제 전방 80m, 수심 10m 아래 갯벌에 뒤집힌 채 처박혀 있던 아우디 승용차가 해상 크레인에 의해 끌어 올려졌다.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비극의 인양. 차량 내부 증거품 유실을 막기 위해 그물로 감싸인 차는 앞 유리가 깨진 처참한 모습이었다. 두 시간여의 작업 끝에 바지선에 실려 항구로 돌아온 차량 내부에서, 경찰은 주검 3구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그토록 무사하길 바랐던 조유나(당시 10세)양과 아버지 조 모(36) 씨, 어머니 이 모(34) 씨였다. 즐거운 체험 학습을 떠났어야 할 아이는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제주 한 달 살기’는 없었다… 마지막 CCTV에 담긴 ‘축 늘어진’ 유나유나의 학교는 6월 16일, 체험학습 만료일(6월 15일) 이튿날부터 가족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결국 22일, 학교 측은 경찰에 유나의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의 수사는 마지막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송곡항 일대에 집중됐다. 헬기와 경비정, 잠수원, 심지어 음파·영상 레이더 ‘소나’까지 동원해 바닷속을 탐지했다. 그리고 마침내 비극의 실체가 물 밖으로 드러났다. 수사 결과, 애초에 ‘제주도 한 달 살기’는 존재하지 않았다. 유나의 부모는 5월 19일부터 6월 15일까지 체험학습을 신청했지만, 가족이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완도였다. 부부는 펜션 투숙 1주일 전인 5월 23일부터 완도 4차례를 비롯해 해남, 강진을 오가며 범행 장소를 답사했다. 국민은 이 수상한 여정에 어린 유나 양이 무엇을 눈치채고 얼마나 불안했을지 가슴 아파했다. 5월 29일, 가족은 완도 신지면의 한 고급 펜션에 투숙했다. 그들은 펜션에서 거의 외출하지 않았다. 그리고 5월 30일 오후 11시쯤, 유나 가족의 마지막 모습이 펜션 CCTV에 담겼다. 영상 속 어머니 이 씨는 양손을 축 늘어뜨린 딸 유나를 등에 둘러업고 있었다. 아버지 조 씨는 슬리퍼 차림으로 황급히 차에 올라탔다. 아이가 스스로 걸어 나오지 못하는 이 장면은, 이후 부검 결과와 함께 사건의 끔찍한 전말을 뒷받침하는 결정적 단서가 되었다. “물이 찼다” 부모의 마지막 음성… 유나의 목소리는 없었다펜션을 빠져나온 승용차는 숙소에서 불과 5분 거리인 송곡항으로 향했다. 그리고 5월 31일 0시 10분쯤, 방파제에서 시속 31km의 속도로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이튿날 새벽, 오전 1시쯤 어머니 이 씨와 유나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겼다. 3시간 뒤 아버지 조 씨의 신호도 사라졌다. 차량이 물속에 완전히 잠긴 뒤였다. 경찰이 복원한 차량 블랙박스에는 부부의 마지막 순간이 담겨 있었다. 그들은 방파제에서 약 1시간 동안 머물렀다. 대화는 서너 마디에 그쳤다. 그중에는 “이제 물이 찼다”는 아버지 조 씨의 음성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그 1시간 동안, 블랙박스 어디에도 유나의 목소리는 녹음되지 않았다. 이튿날 실시된 부검은 그 이유를 명확히 밝혔다. 한 달간 물속에 있어 심하게 부패했지만, 일가족 3명 모두에게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 또한, 세 사람 모두에게서 플랑크톤이 검출돼, 차량이 바다로 추락할 당시에는 살아있는 상태였음이 확인됐다. 경찰은 CCTV 속 축 늘어진 모습과 블랙박스에 목소리가 없는 정황, 그리고 수면제 검출 결과를 토대로, 부모가 유나양에게 의도적으로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이가 잠든 것을 확인한 부부는 스스로도 수면제를 복용하고 물이 차오를 때를 기다린 것이다. 유서는 없었다. 하지만 아버지 조 씨의 휴대전화 검색 기록은 이 모든 것이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임을 증명했다. 그의 검색어는 ‘가상화폐 루나 코인’, ‘수면제’, ‘완도 앞바다 물때’, 그리고 ‘익사의 고통’이었다. 아이의 언어는 ‘피살’, 법의 언어는 ‘살인’무엇이 이들 부부를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이끌었는가. 조 씨의 집 현관 앞에는 각종 청구서와 카드 대금 독촉장, 법원 안내문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컴퓨터 판매 관련 일을 하던 조 씨는 10개월 전 폐업했고, 아내 이 씨도 같은 시기 콜센터를 그만뒀다. 부부는 직업 없이 1억 5천만원 안팎의 빚에 시달렸다. 이 중 1억 3천만원은 가상화폐에 투자했다 2천만원의 손해를 본 것이었다. 아파트 월세와 임대 중고차였던 아우디 승용차 유지비는 ‘돌려막기’로 버텼다. 아내는 공황장애 진료까지 받았다. 그러나 부모의 경제적 절망이 딸의 생명을 앗아갈 권리가 될 수는 없었다. 실종 소식 후 유나의 무사를 애타게 기원하던 국민은, 이 참혹한 결말에 ‘자녀를 부모의 소유물로 보지 마라’는 깊은 분노를 쏟아냈다. 이 사건은 2020년 울산지법의 한 판결문을 다시금 회자시켰다. 당시 어린 자녀를 살해한 뒤 목숨을 끊으려다 살아남은 40대 여성에게 재판부(형사11부 부장 박주영)는 징역 4년을 선고하며 이렇게 판시했다. “우리는 살해당한 아이들의 진술을 들을 수 없다. ‘동반××’은 가해 부모의 언어다. 아이의 언어로 말한다면 피살이다. 법의 언어로 말하더라도 명백한 살인이다.” 유나 양의 마지막 길은 쓸쓸했다. 장례는 빈소 없이 치러졌고, 화장장 앞을 지키거나 유골함을 옮겨줄 지인도 보이지 않았다. 세간의 이목 때문인지 유나의 학교와 교육청 관계자도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경찰은 그해 8월, 이 사건을 종결했다. 아버지 조 씨와 어머니 이 씨에게 딸 유나를 살해한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그리고 피의자인 부모가 모두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유나 양의 비극처럼, 부모가 자녀를 살해한 뒤 목숨을 버리는 사건은 2018년 5명에서 2022년 14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자녀 살해, 즉 ‘비속 살해’를 존속살해처럼 가중처벌 하는 형법 개정안이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5건이 발의됐지만, 임기 만료로 모두 폐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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