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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핸들 잡았다가 화상” 인도 델리 ‘52.3도’ 사상 최고

    “차 핸들 잡았다가 화상” 인도 델리 ‘52.3도’ 사상 최고

    29일(현지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의 낮 최고 기온이 섭씨 52.3도로 치솟아 기상 관측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도 기상청(IMD)은 이날 “인도에서 최고 기온이 50도를 넘은 건 기상 관측 이래 처음”이라며 “이 기온이 예년에 비해 9도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전날부터 이틀째 이어졌다. 전날에는 뉴델리 교외 나렐라와 문게쉬푸르 관측소에서 낮 최고 기온이 49.9도로 집계돼 종전 최고 기록인 2002년 49.2도를 갈아 치웠다가 하루 만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총선을 앞둔 인도 정치인들은 유세 연설을 강행했고, 뉴델리 학교들은 일제히 조기 휴교령을 내렸다. 일부 시민들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자동차 핸들을 만지려다 손가락에 화상을 입었고, 수도꼭지를 돌리자 찬물 대신 뜨거운 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일부 인도인들은 ‘동양의 스위스’로 불리는 산악지대 카슈미르로 피서를 떠났지만 이곳에도 전례 없는 폭염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북서부 라자스탄주 사막지역인 팔로디에서 뜨거운 바람이 불어와 폭염을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라자스탄의 주도 자이푸르의 한 병원 영안실은 폭염으로 숨진 이들의 시신들로 포화 상태가 됐다. 자이푸르 경찰은 희생자 중 상당수가 야외에서 일할 수밖에 없는 가난한 노동자와 노숙자라고 밝혔다. IMD는 어린이, 노인, 만성 질환자 등 취약계층에게 온열질환에 유의해 얇은 면옷을 입고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뉴델리를 관할하는 델리 주정부는 물 부족 위험을 경고하면서 일부 구역 수돗물 공급을 하루 2번에서 1번으로 줄였다.
  • 안보·경제 불안에 청년도 ‘우클릭’… 유럽의회 4분의1 극우가 잡나

    안보·경제 불안에 청년도 ‘우클릭’… 유럽의회 4분의1 극우가 잡나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브렉시트 이후 처음 치르는 이번 유럽의회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악화된 유럽 경제 상황과 불법 이민 행렬에 화가 난 유권자의 마음을 약진의 발판으로 삼은 극우 정치 세력이 얼마나 몸집을 불릴 것인가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유럽의회 선거는 6일 네덜란드에서 시작해 7일 아일랜드와 체코, 8일 이탈리아, 라트비아, 몰타, 슬로바키아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한다. 대부분 EU 회원국의 투표는 9일 진행되며 선거 결과는 이날 저녁 늦게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27개 EU 회원국에서 3억 7300만 유권자가 의원 720명을 직접 선출하는 의회 선거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민주주의 선거로, 14억명이 모여 사는 세계 최다 인구국 인도(유권자 9억 7000만명)에 버금가는 규모다. 유럽의회는 세계 유일의 초국적 의회로 환경규제책부터 이주, 산업, 외교·국방 정책에 이르기까지 유럽 전역에 적용될 법률을 결정하고 EU 예산을 승인한다. 각국 의회와 달리 법률발의권이 없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법안을 심의해 거부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집행위원장과 위원 27명을 임명할 권한도 있다. 유럽의회 선거는 득표율이 의석수와 연동되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로, 의원 후보 명부는 각국 정당이 제출한다. 회원국의 인구 규모에 비례해 국가별 의석수가 배정되는데 독일이 96석, 프랑스 81석, 이탈리아 76석, 스페인 61석, 폴란드 53석 순으로 많다. 키프로스, 룩셈부르크, 몰타가 각각 6석으로 최소 의석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별 의석 안에서 득표율에 비례해 정당이 할당되는데 예를 들어 한 정당이 자국 득표율에서 25%를 획득하면 유럽의회에서도 자국 의석의 25%를 얻게 된다. 유럽의회 선거는 각국 유권자들이 자국 정부 국정수행 지지율을 중간평가하는 일종의 ‘국민투표’로 여겨지기도 한다. 프랑스 우파 의원들은 이번 선거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심판이 되길 바란다고 프랑스24는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선거 연령은 16~18세로 국가별로 다르다. 벨기에, 불가리아, 그리스, 룩셈부르크는 의무투표제를 도입했음에도 투표율은 점차 떨어지는 추세다. 1979년 제1회 유럽의회 선거 투표율은 61.99%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계속 감소하다 2014년 42.61%로 최저치를 경신한 뒤 2019년 50.62%로 반등했다. 유럽의회 안에는 원내교섭단체인 ‘정치그룹’이 있다. 정치그룹은 정강정책과 이념, 의제를 공유하는 초국적 정당이다. 유럽의회 창설 이래 중도우파 유럽국민당그룹(EPP)과 중도좌파 사회진보민주동맹(S&D)이 제1교섭단체 지위를 잃은 적은 없다. 하지만 이번 유럽의회 선거에서는 비주류였던 극우정당의 약진이 예상된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100석 이상 정치그룹인 EPP(177석)와 S&D(145석), 리뉴유럽(102석) 모두 의회 내 비중이 감소할 것이라는 복수의 여론조사가 나왔다. 물론 이들은 원내 제1당 지위를 유지해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추천할 수 있지만 과반수 의석 동의가 필요한 유럽의회 단독 비준이 어려워진다. 집행위원장 인선뿐만 아니라 향후 입법 관련 표결에서 극단 정치 세력과의 연정이 필요할 수 있다. 연임을 노리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최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협력하는 등 ‘우클릭 행보’에 나선 것도 오는 7월 19일 집행위원장 표결에서 지지를 얻기 위한 계산에서 비롯됐다고 폴리티코는 풀이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5년 전 유럽의회 전체 의석 가운데 5분의1을 차지한 극우·극좌 세력은 이번에는 4분의1 이상을 얻어 제2교섭단체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했다. FT는 프랑스에서 18~24세 청년이 극우파 정치인 마린 르펜이 이끄는 국민전선(RN)을 지지하는 비율이 36%에 이른다고 짚었다. 루마니아도 18~35세 유권자 지지율이 가장 높은 정당은 극우 루마니아인통합동맹(AUR)으로 25%의 지지율을 얻었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총선에서 극우 헤이르트 빌더르스의 자유당(PVV) 지지율은 31%다. 빌더르스는 “네덜란드의 이슬람화를 막아야 한다”거나 이슬람의 경전인 쿠란을 아돌프 히틀러의 자서전 ‘나의 투쟁’과 비교해 인종 및 종교 차별로 법정에 섰다. ‘이슬람 혐오자’인 빌더르스가 창당한 PVV는 하원 150석 가운데 37석을 차지했으나 이후 자유민주당 등과 연정을 맺어 과반인 88석을 확보했다. PVV는 불법 이민에 대응하기 위해 역사상 가장 엄격한 망명법을 약속했다. 독일에서 14~29세의 젊은층이 가장 많이 지지하는 정당은 독일대안당(AfD)이다. 10~20대 독일인의 AfD 지지율은 지난해 12%에서 최근 22%로 증가했다. AfD는 유럽의회 교섭단체 가운데 정체성과민주주의(ID)에 프랑스 RN과 함께 소속돼 있었다. 하지만 나치 옹호 발언으로 AfD의 유럽의회 의원 9명이 ID로부터 지난 23일 제명당했다. AfD의 대표적 인물 막시밀리안 크라 의원은 최근 이탈리아 언론 인터뷰에서 “SS 제복을 입은 사람을 모두 범죄자로 단정지을 수 없다”며 “90만 SS 중에는 농민이 많고 소설 ‘양철북’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귄터 그라스도 있다”고 강변해 AfD 의원 9명이 유럽의회 내 극우 교섭단체에서 퇴출됐다. 크라 의원은 “1960~70년대 10대들은 록 음악, 베트남 반전 운동 등의 히피 문화에 매력을 느꼈지만 요즘은 아니다”라며 “좌파는 젊은이들이 부모보다 더 가난할 게 뻔한 ‘탈성장’ 의제를 추진하고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희생해야 한다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극우파)와 함께라면 젊은이들은 아무것도 희생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AfD는 미래에 연금을 받을 수 있을지 불안한 젊은이들에게 탈출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 우크라·서방 ‘러 본토 타격 허용’ 한목소리… 美 “전략적 안정 흔들릴 우려 커” 신중 모드

    우크라·서방 ‘러 본토 타격 허용’ 한목소리… 美 “전략적 안정 흔들릴 우려 커” 신중 모드

    우크라이나의 대러 공세 교착 상태가 장기화하며 우크라이나의 무기 사용 제한을 풀어줘야 한다는 주변 서방국의 요구에 미국의 고심이 커졌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자국 무기를 이용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타격 허용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우크라이나에는 러시아를 자극하는 공격에 대해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익명의 당국자 말을 인용해 “미 행정부가 자국산 무기를 이용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용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되 러시아 영토 내 목표물 공격에 사용하지 말라는 조건을 걸었다. 서방 무기로 러시아 본토 타격 시 나토와 러시아 간 대결로 확전될 가능성을 우려해서다. 하지만 효과적인 대러 공세를 위해 무기 사용을 허락해 달라는 우크라이나의 요구에 따라 입장 변화 가능성이 감지된다. 이날 몰도바를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회견에서 개전 후 2년간 미국의 지원에 대해 “우리는 모든 단계에서 필요에 따라 조정해 왔다”며 “우크라이나가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자국산 무기로 러시아 내부 타격을 허용할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해석했다. 다만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재로선 우리 정책에 변화는 없다”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가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의 핵무기 경보 시스템을 공격한 데 대해 우려를 전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전했다. 러시아가 매우 민감해하는 핵 조기경보 시스템을 공격할 경우 서방과 러시아 간 전략적 안정을 흔들거나 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염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 싱크탱크 실버라도 폴리시 액셀러레이터 대표인 드미트리 알페로비치는 “우크라이나의 표적 선정이 미국에 의한 것이라는 러시아의 잘못된 확신으로 확전이 촉발될 수 있다”고 했다.
  • 美 공화,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다시 띄웠다

    美 공화,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다시 띄웠다

    미국 공화당 일각에서 대북 억제력 강화를 위해 한반도에 전술핵을 재배치하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식 핵 공유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빈번하게 나오고 있다. 현재 미국이 구축한 핵우산으로는 북중러의 군사 협력과 높아지는 핵 위협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미 상원 군사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로저 위커 의원은 29일(현지시간) 공개한 국방투자계획서 보고서 ‘힘을 통한 평화’에서 국방 예산 55억 달러(약 75조원) 증액 계획을 공개하며 그 일환으로 미 전술핵무기를 한반도에 재배치하고 한국과도 핵무기를 공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매년 계속해서 미 본토와 인태 동맹을 타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과 핵무기를 더 만들고 있다”며 “당장 외교 해법이 보이지 않기에 미국은 한반도에서 억제력이 약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근거를 들었다. 그의 발언은 한국과 일본, 호주까지 포함한 인도태평양의 나토식 핵 공유를 구축해야 한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 공화당에서 전술핵 재배치론이 부상하는 이면에는 한미가 지난해 4월 채택한 워싱턴선언을 통해 확장억제 강화를 꾀하고 있지만, 북핵 역량과 북중러 등 안보 위협이 빠르게 커지고 있어 미국과의 동맹 안보를 보장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트럼프 재선 시 국방장관 임명 가능성이 있는 크리스토퍼 밀러 전 국방장관 대행도 최근 인터뷰에서 전술핵무기 재배치 가능성에 대해 “상황이 정말 악화하면 그건 분명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런 주장에 대해 미 국무부 북핵 특사를 지낸 로버트 갈루치 조지타운대 명예교수는 30일 “한국과 북한, 심지어 미국에도 바람직하지 않은 나쁜 아이디어”라고 지적했다. 국제 공공포럼인 ‘제주포럼’ 참석차 한국을 찾은 갈루치 교수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각종 미사일로 한국 등을 선제 타격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며 “미국은 워싱턴선언 등을 통해 핵 보유에 가까운 억제력을 한국에 약속했다. 북한이 탐지하기 어려운 미 전략핵잠수함으로도 (한국의) 확장억제(핵우산)는 충분하다”고 했다.
  • 美 국채 급등·외국인 매도세… 코스피 이틀간 3.3% 빠져

    美 국채 급등·외국인 매도세… 코스피 이틀간 3.3% 빠져

    미국의 국채금리 급등에 국내 주식시장이 속절없이 무너졌다. 코스피는 이틀 동안에만 3.3% 가까이 급락하며 2650선을 내줬고 코스닥도 연이틀 하향곡선을 그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영향을 미친 데다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6% 하락한 2635.4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9일 1.67% 급락한 데 이어 다시 한번 1.5%가 넘는 하락폭을 기록하면서 2650선을 내줬다. 전날 1.48% 하락한 코스닥 지수 역시 이날도 0.77%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연이은 미 연준의 매파적 움직임으로 가파르게 상승한 미국 국채금리가 영향을 미쳤다. 최근 발표한 미국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에서 연준은 미국의 경제가 소폭 내지 다소 완만한 성장세를 이룬 것으로 평가했다.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진 데 이어 베이지북을 통해서도 여전한 경기 성장을 언급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한 단계 더 후퇴했다. 이런 영향으로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한 달 만에 4.6%선을 넘어섰다. 자연스레 급등한 원달러 환율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4.4원 오른 1379.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던 원달러 환율은 이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1380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는 연 이틀 두드러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만 유가증권시장에서 783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날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조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운 바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노조 파업 소식이 전해진 삼성전자의 주식을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1조원어치 가까이 순매도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미국의 국채 입찰에서 수요 부진이 또다시 확인되면서 국채금리가 상승했고 이것이 국내 증시 약세, 원달러 환율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며 “금리와 환율 상승, 부진한 자본 수급 등 국내 증시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 배우 옷 팔레스타인 배지, 사진에서 지운 유명 잡지 논란

    배우 옷 팔레스타인 배지, 사진에서 지운 유명 잡지 논란

    미국 유력 연예 잡지 ‘배니티 페어’의 프랑스판이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배우의 사진을 실으면서 옷깃에 달려있던 팔레스타인 국기 모양의 핀을 임의로 제거해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메멘토’(2000년) 등에 출연한 배우 가이 피어스는 지난 20일 새 영화 ‘더 슈라우즈’로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더 슈라우즈는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날 피어스는 검은 정장 차림에 옷깃에는 팔레스타인 국기 모양의 핀을 단 채 레드카펫을 밟았다. 손목에는 팔레스타인을 상징하는 색상인 흰색, 빨간색, 검은색, 녹색의 팔찌를 찼다.다음날 배니티 페어 프랑스판은 온라인에 그의 사진을 실으면서 옷깃의 핀을 지웠다. 사진 속 피어스는 의자에 앉아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 있다. 팔찌는 그대로이지만 옷깃의 핀은 사라진 상태였다. 사진 공개 후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논란이 일자 잡지는 편집된 사진을 원본으로 교체하고 26일 엑스(X·옛 트위터)에 사과문을 올렸다. 이들은 “실수로 사진의 수정된 버전을 사이트에 올렸다”며 “원본은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게시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실수를 바로잡았으며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애초에 이 사진의 수정된 버전이 왜 존재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배니티 페어의 모회사인 콘데 나스트는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논란 후 피어스는 엑스에서 다시 한번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그는 “우리가 말하는 이 순간에도 팔레스타인인들은 살해되고 있다”며 “복수심에 불타는 폭군에 의해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의 삶과 미래는 말살되고 있다”고 적었다.
  • 만취 운전 상가 돌진 여친 대신 “내가 했다”···‘어긋난 사랑’ 구속

    만취 운전 상가 돌진 여친 대신 “내가 했다”···‘어긋난 사랑’ 구속

    자신의 여자친구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자 자리를 바꿔 준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청주지법 이연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음주운전, 범인도피, 보험사기 미수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발부 사유는 도주 우려 등이다. 경찰은 여자친구 B씨(20대)에 대해서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기각했다. B씨에 대한 구속 영장은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하는 점, 초범인 점 등을 이유로 기각됐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5시 45분쯤 진천군 덕산읍에서 SUV가 무인점포에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경찰은 운전자를 A씨로 특정했지만, 이후 조사 과정에서 B씨가 사고 당시 운전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경찰은 A씨가 100m가량 차량을 몰다 도중에 멈춰 세우고 B씨와 자리를 바꾼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A 씨는 사고가 발생하자 렌터카 보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운전했다고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보험 사기 등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B 씨에 대한 음주 측정은 이뤄지지 않았는데,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역추산한 B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또 B 씨가 소주 10잔과 맥주 1잔을 마시는 음식점 cctv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사안의 계획성,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라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한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 “후지산 찍지 말랬더니 구멍을 숭숭”…가림막 설치한 편의점 결국

    “후지산 찍지 말랬더니 구멍을 숭숭”…가림막 설치한 편의점 결국

    폭주하는 관광객 때문에 ‘후지산 편의점’으로 유명한 ‘로손 가와구치코 에키마에점’ 앞에 가림막을 설치했지만 곳곳에 구멍이 뚫렸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30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로손 편의점 앞에 설치한 가림막은 현재 구멍 난 부분을 보수하고 ‘DON´T TOUCH’(만지지 마시오)가 적힌 안내판이 붙은 상태다. 일본 야마나시현 가와구치코에 있는 로손 편의점은 후지산이 보이는 편의점으로 유명해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는 장소다. 그러나 해당 편의점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손님 때문에 안전사고 문제가 끊임없이 대두됐고 결국 후지산 전망을 가리는 공사를 시작해 21일 가림막이 설치 완료됐다. 마을 도시정비과에 따르면 이 구멍은 가림막을 설치한 다음 날부터 확인됐으며 그 수는 나날이 늘어났다고 한다. 27일에는 직경 1㎝ 정도의 구멍이 10개 정도 있었다. 공무원들은 순찰 중 눈에 띄는 구멍을 수리했으며 29일 오후에는 더 이상 구멍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당국은 다른 재료로 만든 가림막을 설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가림막을 설치하기 위해 세운 약 2.5m의 기둥도 약간 뒤틀린 것이 확인됐다. 당국에 따르면 기둥 꼭대기에는 도시 도로를 달리는 대형 버스나 트럭의 거울에 부딪힌 자국이 있었다고 한다. 관계자는 “도로가 좁아 대형 차량이 거의 지나갈 수 없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일본 네티즌들도 “예상했어야 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처벌하는 것”, “도로에 커튼 설치하지 말고 편의점 지붕에 장애물을 설치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등의 의견을 냈다. 가와구치코를 비롯해 일본 곳곳에서 오버투어리즘 문제가 심각해지자 일본 국토교통성 산하 관광청도 지난 3월 ‘오버투어리즘의 예방과 억제를 위한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국립공원 입장료 도입으로 수용 환경 정비, 교토역-기요미즈데라 방면 등 관광지 급행버스 도입 촉진, 올바른 여행 의식과 행동을 보여주는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라인’ 책정, 사유지나 문화재 등에 방범 카메라 등의 설치 지원 등의 대책이 담겨 있다.
  • 800년 동안 휴화산이었는데…아이슬란드 ‘또’ 화산 폭발

    800년 동안 휴화산이었는데…아이슬란드 ‘또’ 화산 폭발

    아이슬란드 남서부에서 두 달여 만에 또 화산이 폭발했다. AP통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그린다비크 북쪽 순드누카기가르 근처에서 분화가 시작됐다”며 “약 3.4㎞ 길이의 갈라진 틈에서 용암이 약 50m 높이로 분출돼 그린다비크를 향해 흐르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슬란드 당국은 최근 이 지역의 융기 현상이 잦은 걸로 볼 때 지하에 마그마가 축적되고 있다고 보고 화산 폭발 가능성을 경고해 왔다. 화산 근처 지진 활동이 증가하자 인근 주민들과 관광객을 미리 대피시켰다. 이 지역은 800년 동안 휴화산이었다 활화산으로 바뀌었다. 최근 6개월 동안 5번 폭발했으며 가장 강력한 폭발은 지난 3월 16일에 있었다.북대서양의 화산 지대에 위치한 아이슬란드에서는 평균 4~5년 마다 화산 폭발이 발생한다. 지난 2010년에는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이 폭발해 유럽 하늘이 화산재로 뒤덮였다. 2021년에는 파그라달스피아 화산이 폭발한 바 있다. 아이슬란드는 유라시아와 북미 지각판이 갈라지는 ‘판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어 지구상에서 화산 활동이 활발한 지역 중 한 곳이다.
  • MBC 14년차 김대호 “연봉, 물가 올라 부족”…얼마 받길래

    MBC 14년차 김대호 “연봉, 물가 올라 부족”…얼마 받길래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연봉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은 김대호 아나운서와 강지영 JTBC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한 ‘덜 지니어스 2’ 5화 방송을 공개했다. 두 아나운서와 MC인 방송인 장성규는 2011년 MBC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 ‘신입사원’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김 아나운서는 이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해 MBC에 입사했고 장성규와 강 아나운서는 JTBC에 입사했다. 두 아나운서는 소속 회사의 인재상에 관해 설명했다. 김 아나운서는 “인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는 사람이 들어와야 한다”고 했다. 강 아나운서는 “사람마다 가진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그 색깔의 꽃을 피우도록 거름을 깔아주는 것이 JTBC의 목표”라고 했다. 이어 장성규는 연봉에 관해 물었다. 김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들은 호봉으로 월급을 받는다”며 “(14년 차) 차장 연봉이니까 한 1억원 정도”라고 했다. 강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는 연봉 말고도 무형적 가치를 얻는 게 아니겠느냐. 어떻게 돈으로 다 환산하겠나”라며 “그냥 M(BC)가 더 많이 받는다”라고 했다. 김 아나운서는 “그래도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좀 부족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강 아나운서가 “지금 많은 분이 보고 계시는데 ‘1억이 부족하다?’”라고 하자 김 아나운서는 “나는 과소비해서 좀 부족하다. 내가 과소비를 좀 많이 한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 아나운서는 “사과드린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여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 경남선관위, 정당 지역위 사무실 운영비 주고받은 당원 21명 고발

    경남선관위, 정당 지역위 사무실 운영비 주고받은 당원 21명 고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자금을 부정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로 한 정당 당원 21명을 지난 29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피고발인에는 현직 지방의원 3명도 포함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8월 중순부터 올해 5월까지 정당 지역위원회 사무실을 운영하며 운영비 명목으로 2000만원 상당의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정당법을 보면 정당은 국회의원 지역구와 자치구·시·군, 읍·면·동별로 당원협의회를 둘 수는 있지만, 누구든지 시·도당 하부조직 운영을 위하여 당원협의회 등 사무소를 둘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정치자금법에서는 법에서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하거나 기부받을 수 없다고 밝히고 있고, 선출직 공직자와 그 배우자가 선거구 내 기관·단체·시설에 하는 기부도 금지하고 있다. 경남선관위는 “민주정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는 정치자금 부정수수나 기부행위를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운전 중 화상 심리 참석한 美 남성에 판사 ‘충격’…왜?

    운전 중 화상 심리 참석한 美 남성에 판사 ‘충격’…왜?

    미국의 법원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기소당한 피고인이 운전 중 화상으로 진행된 심리에 참석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29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워싱턴의 J. 세드릭 심슨 판사는 화상으로 진행된 심리에서 운전대를 잡고 등장한 코리 해리스(44)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앞서 해리스는 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기 때문이다. 심슨이 “운전 중이냐”고 묻자 해리스는 태연하게 “지금 진료실에 주차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해리스의 변호사는 그의 무면허 운전 혐의가 단순히 혐의(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일 뿐이라고 설명하려 했지만 심슨은 “해리스의 기록을 보고 있는데 그는 면허가 정지된 상태인 게 맞다”고 지적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심슨은 해리스에게 보석(조건부 석방)을 취소하고 징역형을 내린 후 “그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전하며 황당한 심경을 드러냈다. 해리스의 다음 공판일은 6월 5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 ‘팀 득점 꼴찌’ 제주 연승 이끈 수호신…김동준, K리그1 15라운드 MVP

    ‘팀 득점 꼴찌’ 제주 연승 이끈 수호신…김동준, K리그1 15라운드 MVP

    눈부신 선방으로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시즌 두 번째 연승을 이끈 골키퍼 김동준이 K리그1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은 30일 제주 김동준을 2024 K리그1 15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5번째 무득점 경기로 팀의 연승을 이끈 김동준의 공헌을 인정한 것이다. 대전하나시티즌을 1-0으로 꺾은 제주는 6승(2무7패)째를 거두면서 승점 20점으로 리그 6위에 올랐다. 김동준은 전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 유효슈팅 5개를 모두 막았다. 전반 막판 김인균의 결정적인 왼발 슈팅을 선방했는데 직후 기세를 몰아 한종무가 결승 골을 뽑았다. 김동준은 후반 11분 강윤성과 이순민의 슛을 연속으로 쳐냈고 안정적인 펀칭으로 무실점을 지켰다. 김동준의 활약이 중요했던 이유는 제주가 득점 빈곤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는 14골로 최하위권 대구FC, 대전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첫 4경기 3득점에 그치며 1승1무2패로 고전했다. 최근 2경기도 각각 1골에 머물렀지만 김동준의 선방에 힘입어 연승을 달렸다. 15라운드 베스트11은 골키퍼 김동준을 포함해 수비수 완델손(포항 스틸러스), 이기혁(강원FC), 김봉수(김천), 안태현(제주)이 선정됐다. 미드필더는 강상윤, 정승원(이상 수원FC), 폴 조제 음포쿠(인천 유타이티드), 양민혁(강원), 공격수는 야고 카리엘로(강원)와 이승우(수원FC)다. 라운드 최고의 경기는 2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 전북 현대의 맞대결이었다. 강원은 선수 1명이 퇴장당한 전북을 상대로 2-1 승리했다. 대구를 2-0으로 꺾은 수원FC는 베스트 팀으로 뽑혔다.
  • 신상진 성남시장, “소각장이 생활 문화공간이라 인상적”

    신상진 성남시장, “소각장이 생활 문화공간이라 인상적”

    신상진 성남시장이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시장단 일원으로 유럽을 방문 중인 가운데 29일(현지시각) 관광명소와 생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덴마크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을 방문했다. 2017년 완공된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은 친환경 소각 기술로 유명하다.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과 주변 4개 도시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대규모로 처리한다. 연간 처리 규모는 약 60만t이다. 특히 굴뚝이 있는 지붕에 조성한 스키장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이날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 관계자는 “소각 설비의 높낮이로 인해 지붕에 경사가 진 것에 착안해 2019년 10월 스키장을 만들었다”면서 “사시사철 이용할 수 있는 스키장이라 매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각장에는 스키 슬로프와 함께 공원, 산책로, 등산로, 전망대, 인공 암벽 등반장도 들어서 있다. 신 시장은 “소각장에서 200m 떨어진 곳에 458가구가 사는 대규모 주택 단지가 있는데도 사회적 갈등 시설이 아닌 시민들의 생활 문화공간이라는 점이 아주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4차산업 특별도시인 성남시가 앞장서 유해 물질 배출 없는 첨단 소각 기술을 적극 활용하면 소각장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신 시장을 비롯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시장단은 덴마크 정부가 탄소중립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 스테이트 오브 그린을 방문해 50여 년간 이 나라의 친환경 전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내년 40개 의대 총 4695명 뽑는다…지역인재 최대 79% 선발

    내년 40개 의대 총 4695명 뽑는다…지역인재 최대 79% 선발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국 39개 의과대학이 전년보다 1497명 늘어난 46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비수도권 대학 26곳은 지난해보다 888명 늘어난 1913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뽑는다.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이 가장 높은 전남대(78.8%)를 비롯해 대부분의 비수도권 의대가 모집 인원의 60% 이상을 지역 출신 학생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 학생들에게 의대 문턱이 낮아지고 ‘지방 유학’이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이런 내용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총 선발인원 4610명 가운데 수도권 대학이 1326명(28.8%), 비수도권이 3284명(71.2%)을 뽑는다. 정원 내 선발은 4485명, 농어촌 전형 등을 포함한 정원 외 선발이 125명이다. 여기에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의 85명(정원 내 80명·정원 외 5명)을 합하면 전국 40개 의대가 내년도에 선발하는 인원은 총 4695명이다. 신입생은 3명 중 2명이 수시모집으로 선발된다. 수시모집에서 3118명(67.6%), 정시로 1492명(32.4%)을 뽑는다. 특히 내신 성적 중심의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가장 많은 1577명(34.2%), 수능위주전형으로는 1492명(32.4%),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334명(28.9%), 논술전형으로 178명(3.9%)을 선발한다. 늘어난 모집인원(1497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2.6%(637명)를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지역 내에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 학생 위주로 선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인재 전남대 79% 최대…대부분 60% 넘겨 관심을 끈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888명 늘었다. 지역인재전형은 해당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학생만 그 지역 의대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중학교도 해당 지역에서 나오도록 요건이 강화된다. 지역인재 선발 의무가 있는 대학 26곳의 모집인원 가운데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59.7%에 달한다. 전년(50.0%) 대비 10% 포인트 가량 상승한 규모다. 비수도권 18개 대학은 정부 권고치인 지역인재 선발 비율 60%를 훌쩍 넘겼다. 경상국립대(72.5%), 부산대(69.3%), 동아대(68.6%) 등 70% 안팎인 곳도 있다. 시행령상 강원·제주권은 지역인재를 최소 20%, 나머지 비수도권은 40% 이상 선발해야 하는데, 정부가 의대 증원과 함께 지역인재전형 선발을 60% 이상으로 권고했다. 의대 졸업 후 지역 의료에 남는 의사를 늘리기 위해서다. 지역인재전형 내에서는 수시모집 인원이 두 배 가까이 늘어 전년도 797명(78%)에서 1549명(81.0%)을 뽑는다. 특히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절반이 넘는 1078명(56.4%)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내신 성적이 뛰어난 고3 재학생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부분의 의대가 수능 최저등급 기준을 요구하고 있어 재학생 합격률은 낮아질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최저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자사고나 지역 명문고 졸업생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대학은 내년도에 수시 최저등급 기준을 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의료계는 총파업 검토…“방법은 파업뿐”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이 사실상 확정됐는데도 대한의사협회는 더 강력한 집단행동인 ‘의사 총파업’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지난 29일 내부 회의에서 총파업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화한 투쟁 동력을 끌어올리려면 총파업과 같은 강력한 집단행동이 필요하나, 참여율이 낮아 파급력이 미미하면 오히려 득보다 실이 클 수 있어 신중히 처리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총파업을 결행하더라도 의대 교수들과 개원의가 집단으로 참여할 가능성은 작다. 김현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홍보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의료계가 의사를 표명할 수 있는 방법은 파업뿐인데, 개원의들은 그동안 안 했다. 이번에는 (개원의도) 같이 동참하자는 의미인 걸로 안다”고 말했다.
  • 최강희, 결혼정보회사 찾아 “男 경제력 상관없어”

    최강희, 결혼정보회사 찾아 “男 경제력 상관없어”

    배우 최강희(47)가 결혼정보회사를 찾았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에는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될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최강희는 결혼정보회사에 방문했고, 커플 매니저를 만났다. 커플 매니저가 “최강희씨는 본인의 결혼 적령기가 언제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최강희는 “지금이요”라고 답했다. 최강희는 커플 매니저의 안내에 따라 희망 상대의 조건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강희는 “종교적인 티키타카가 중요하다”며 기독교를 믿는 남성을 원했다. 또 “나이는 위로 10세, 아래로 4세를 원한다. 경제력은 솔직히 전혀 보지 않는 것 같다. 진짜 상관없다”고 밝혔다. 이성을 볼 때 종교, 성품, 가정환경을 우선시 보는 요건으로 꼽았다. 최강희는 “여기에 적지 않은 이상형의 조건은 나를 긴장하지 않게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커플 매니저는 최강희에게 “추진력 있고 본인이 리드해 주는 사람이 맞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 “옛 동우대 부지 매각 안돼”…속초시, 경동대에 협상 요구

    “옛 동우대 부지 매각 안돼”…속초시, 경동대에 협상 요구

    강원 속초시는 학교법인 경동대가 옛 동우대학 토지와 건물을 매각하는 것에 대해 “강력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달 초 경동대가 법인 소유의 학교 부동산 토지(65필지 30만2390㎡)와 건물 14동을 매각한다는 공고를 낸 것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속초시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시는 대학 유치를 염원하는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1980년 11월 경동대에 시유지 81필지 18만2280㎡를 1억 3000여만원에 학교용지로 제공했지만 경동대는 최근 학교 부동산 토지, 건물을 매각한다는 공고문을 내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 앞선 29일 속초지역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비상대책위원회는 반대 집회를 열고 “시민과 지역사회를 기만하는 부지 매각을 즉각 철회하라”고 경동대에 촉구했고, 23일에는 속초시의회가 “헐값에 매입한 시유지를 통해 수백억원의 이익을 추구하는 모습에 시민들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규탄했다. 속초시는 “22일 매각 공고와 관련해 사전 협의 없이 학교 용지 매각을 진행하게 된 사유와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공공기여 방안에 대한 의견 제출을 (경동대에)공식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미제출됐다”며 “지역사회 혼란에 대해 강력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조속한 시일 내 협상 테이블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 GS칼텍스, 여수지역 다문화 아동 치유

    GS칼텍스, 여수지역 다문화 아동 치유

    GS칼텍스가 여수시,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역 다문화 아동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술치료 및 심리상담 등을 지원한다. GS칼텍스는 29일 여수시청에서 정기명 여수시장과 이윤호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 부장,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다문화아동 마음톡톡’ 프로그램 사업비 3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22년부터 진행한 ‘GS칼텍스 여수 다문화아동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미술과 음악 등 예술 매체를 활용해 다문화 가정 아동의 또래 관계 및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을 돕기 위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5월부터 12월까지 다문화 아동과 부모 6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대상 개별 예술치료 및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각 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GS칼텍스와 굿네이버스는 사전 심리검사 및 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성향을 파악한 후 음악, 미술, 모래놀이 등 다양한 종류의 예술 매체 중 개인 성향에 맞춰 치료를 진행하며 성장 지지 체계 확립을 위해 보호자까지 상담하고 있다.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은“22년 예술치료 프로그램 연구 결과 여수지역 다문화 아동과 부모의 자기표현 및 문제 해결 능력, 자아 존중감이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파악돼 작년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GS칼텍스는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아동 심리·정서 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GS칼텍스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추가 확장하고 세분화해 2016년부터 광주지검 순천지청,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전남동부지역협의회, 이화여대와 함께 ‘전남 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2022년부터 여수시,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여수 다문화아동 마음톡톡’ 등 아동 청소년을 위한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 용눈이오름 화장실 바닥 붕괴…제주도, 임시화장실 신규설치

    용눈이오름 화장실 바닥 붕괴…제주도, 임시화장실 신규설치

    용눈이오름 공중화장실 바닥 붕괴로 10대 남성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도가 재발방지를 위해 기존 화장실을 철거하고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용눈이오름 공중화장실 바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관계부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사고 원인에 대해 2018년 설치된 해당 화장실이 탐방객 사용 증가로 인한 급속한 노후화와 화장실 구조물인 경량철골 부식으로 인해 바닥이 내려앉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3시11분쯤 용눈이오름 입구 공중화장실 바닥이 꺼져 사람이 갇혀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화장실에 있던 5명 중 4명은 자력 탈출했으며, 1명은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바닥 붕괴 깊이는 약 70㎝ 정도로 사고 당시 화장실에 있던 학생들은 심각한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당 화장실은 폐쇄했으며, 현수막을 설치해 인근 사업장 화장실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 도는 탐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기존 화장실을 즉시 철거하고 6월 4일 임시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7월까지 예비비를 활용해 신규화장실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제주도가 관리하는 오름 보전이용시설(화장실, 탐방로 등)에 대해 6월 내 전수조사를 실시해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의 모든 공공시설물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보수를 통해 시설물의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순 대한인쇄문화협회장, 세계인쇄회장 당선

    김병순 대한인쇄문화협회장, 세계인쇄회장 당선

    김병순 대한인쇄문화협회장이 29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메세타워 11층에서 열린 세계인쇄회의 이사회에서 라벤드라 조시 인도인쇄협회장을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우리나라 인쇄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김 회장은 3년 동안 세계인쇄회의를 이끌게 됐다. 세계인쇄회의는 50개국이 가입한 국제 인쇄단체다. 1989년 창립했으며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다. 매년 회원국 중 한 곳에서 포럼을 개최하며 정보교류와 미래 인쇄 비전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대한인쇄문화협회가 지난 2003년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2016년 경기 일산시 킨텍스에서 30개국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인쇄회의를 열었다. 김 회장은 이날 “대한민국은 1377년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을 만든 인쇄종주국이자, 인쇄기술 역시 세계 수준이다. 특히 케이팝을 중심으로 한 문화콘텐츠는 세계 많은 나라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세계 인쇄인들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미래의 인쇄 발전을 모색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임기 중 한국에서 다시 한번 세계인쇄회의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선거 이후 각국 대표들에게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 영인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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