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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관세 협상 시나리오는

    3500억 달러(약 504조원) 대미 투자 패키지를 둘러싼 한미 관세 협상이 막판 난항에 빠진 가운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29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이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간 담판으로 ‘깜짝 타결’이 이뤄질지, 아무런 성과 없이 APEC 이후로 논의가 미뤄질지 향후 관세 협상 시나리오를 짚어 봤다. 통상당국 관계자는 2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금 투자 규모에서) 양국 간 간극이 큰 것은 맞지만 아직 유동적인 상황”이라며 “한미 간 전반적인 외교 채널을 통해 의제나 성과가 조율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연 250억 달러(36조원)씩 8년간 투자’ 제안이 수용하기 어려운 수준인 건 맞지만 ‘APEC 타결’이 무산됐다고 단정하긴 이르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최상의 시나리오로는 양국 대통령이 정치적 결단을 통해 협상을 마무리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서로 한발 물러서 절충점을 찾는다면 현실화할 수 있다. APEC 메인이벤트 격인 미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최대 현안인 ‘관세 논의’가 빠지긴 어려울 거란 관측이 극적 타결론의 동력이다. 합의에 성공하면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매기는 관세가 현재 25%에서 15%로 내려가 대미 수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양국 정상이 만나 협력을 다지는 외교 무대인 만큼 관세 협상과 관련한 양해각서(MOU) 형태의 합의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양국이 조속한 관세 협상 후속 조치 합의를 위해 노력한다는 식이 될 수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협상이 APEC 정상회의를 넘길 가능성에 대해 “그 시기(APEC)를 손쉽게 흘려보내겠다는 취지까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APEC 정상회담에서 한미 관세 논의에 어떤 형태로든 진전이 있을 거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빈손 회담’으로 끝나는 경우다. 최대 쟁점인 대미 투자 규모와 분납 조건 등에서 양국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 논의는 APEC 이후로 넘어가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이 30일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와 미국의 고관세 등을 둘러싼 무역 협상을 전격 타결 짓거나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깜짝 회동’에 나서기라도 하면 한국은 APEC 개최국임에도 국제 외교 무대에서 관심 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
  • [사설] 경주 APEC에 세계 시선… 위기를 기회로 바꿀 발판으로

    [사설] 경주 APEC에 세계 시선… 위기를 기회로 바꿀 발판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주말 경주에서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세 협상의 최종 담판이라고 할 수 있는 정상회담을 갖는다. 새달 1일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의 회담 가능성도 열려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은 특히 세계가 주목하는 이벤트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이 성사될 것인지도 중요한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이 초대형 이벤트의 주최국인 한국이 안보와 경제 모두에서 아무런 실리를 거두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져선 안 된다. 이 대통령은 앞서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아세안 10개 회원국 인구는 6억 8000만명에 이른다. 2억 8000만명의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필리핀과 베트남이 1억명을 넘고 태국과 미얀마도 5000만명을 상회한다. 한국은 중국 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상당 부분 잃은 것은 물론 관세 여파로 대미 수출에서도 이미 차질을 빚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대안으로 인구가 많고 경제력도 상승 추세인 아세안만큼 매력 있는 시장은 없다. 국가 미래가 걸렸다는 절박감으로 아세안 정상회의에도 공을 들여야 한다. 정부는 APEC 정상회의와 아세안 정상회의가 우리 경제와 안보의 미래를 좌우할 분기점이라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 관세 협상이 실무적으로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우리가 제시한 ‘3500억 달러 패키지’를 설득해야 하는 것은 무거운 부담이다. 그럼에도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가 수면 아래로 내려가고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가 포함된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진전이다. 시 주석과는 경제 문제는 물론 ‘서해 내해화’를 우려할 수밖에 없는 중국의 잠정조치수역 구조물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 교류의 비정상화로 양국민의 갈등 수위를 높이는 한한령도 존폐를 테이블에 올릴 때가 됐다. 우리 경제와 안보는 어느 때보다 짙은 안개에 휩싸여 있다. 그럴수록 국민이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무조건적 성공이 아니라 국익을 최우선으로 당당하게 임하라는 것이다. 치밀한 논리와 협상 전략으로 대통령이 그동안 강조한 실용외교를 실천하면 된다. 무엇보다 ‘정상회담 슈퍼위크’의 목표는 분명해야 한다. 당연히 미국·일본·중국과는 공동 이익에 반하지 않는 결론을 이끌어 내고 아세안과는 새로운 경제·문화 파트너로 협력의 차원을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어야 한다.
  • 아베 친분에 희토류·조선 내세워… 美日 밀착 모색하는 다카이치

    아베 친분에 희토류·조선 내세워… 美日 밀착 모색하는 다카이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아베 신조 전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과거 친분을 활용해 ‘미일 밀착 외교’ 재현에 나섰다. 다카이치 총리는 확장 재정 정책인 아베노믹스 등 경제정책은 물론 외교에서도 ‘강한 일본’을 내세우는 등 ‘아베의 계승자’를 자처하고 있는데, 대미 관계에서도 아베 전 총리를 앞세워 돌파구를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희토류, 조선업 등 미국의 관심이 집중된 분야를 콕 집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카이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일본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27~29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양국은 경제안보 협력의 세부 조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지 글래스 주일 미국대사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후지산 회의’에서 양국 정부가 합의한 5500억 달러(약 792조원) 규모의 일본 대미 투자 중 일부가 희토류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래스 대사는 “일본의 대미 투자는 미국 광산 산업과 제련 능력의 재생과 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용이 창출되고, 미일 양국이 중국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희토류 협력은 미일 양국이 중국의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핵심 분야다. 조선 분야 협력도 가시화되고 있다.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에 맞춰 조선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공동 조선작업반’을 설치해 선박 설계와 부품 사양을 표준화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일본 기업이 설계한 부품을 미국 조선소에서 생산하고,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상호 운용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대미 투자 대상 선정을 담당하는 미국 정부 관계자들도 트럼프 방일 일정에 맞춰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두 정상은 아베 전 총리를 매개로 친밀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 중인 말레이시아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약 10분간 통화를 하고 아베 신조 전 총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전 총리는 재임 기간이 겹친 약 3년 8개월 동안 14번의 정상회담과 36회의 통화, ‘골프 외교’로 불린 개인적 신뢰를 쌓으며 미일 관계를 가장 긴밀히 만든 조합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아베 전 총리가 아끼던 정치인이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쾌활하고 유쾌한 인물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에서 “다카이치는 위대한 인물이었던 아베의 친구였다. 아베는 나의 친구였고, 그(다카이치)를 매우 좋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 LG 치리노스 담 걸려도 안심…‘철벽 키스톤’ 오지환-신민재에 ‘한화전 자책점 1.59’ 임찬규

    LG 치리노스 담 걸려도 안심…‘철벽 키스톤’ 오지환-신민재에 ‘한화전 자책점 1.59’ 임찬규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기선 제압한 비결은 수비의 안정감이었다. 2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담이 걸려서 등판 일정이 밀려도 걱정하지 않는 이유다. LG는 대체 카드로 올해 한화 이글스 상대 평균자책점 1.59의 임찬규를 내보낸다. 염경엽 LG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KS 1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8-2로 승리한 뒤 2차전 선발로 임찬규를 예고했다. 그는 “2차전 선발을 치리노스로 내정했는데 어제 옆구리에 담이 왔다고 했다”며 “임찬규가 올해 잠실에서 (14경기 5승3패 평균자책점 2.80)으로 잘했다. 치리노스는 상태를 보고 3, 4차전 중 내보낼 예정이다. 변수에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종 에이스 임찬규는 올 시즌 27경기 11승7패 자책점 3.03의 성적을 거뒀다. 한화전에서 가장 많은 5경기에 나서 2승1패 1.59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정규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엔 5이닝 5실점(4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염 감독은 “임찬규에겐 대전보다 넓은 잠실이 유리하다. 또 팀 내 한화전 자책점 1위가 임찬규”라고 강조했다. 염 감독이 믿는 구석은 수비진이다. LG는 1차전에서도 1회 박해민이 문현빈의 장타성 타구를 담장에 부딪히며 잡아냈다. 박해민은 “1회 긴장 탓인지 첫발이 빠르게 떼지지 않았다. 호수비라 말하기 어렵지만 긴장감을 더는 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LG는 문보경을 1루수로 기용하면서 신민재(2루수), 오지환(유격수), 구본혁(3루수)으로 내야진을 구성했다. 염 감독은 경기 전 “고민 끝에 내야 수비를 강화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허리를 다친) 문성주는 컨디션이 올라오면 지명 타자로 내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LG 내야진은 1차전에서 한화 이도윤, 이진영, 채은성의 안타성 타구를 모두 걷어냈다. 노시환의 송구 실책으로 실점한 한화와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이에 김경문 한화 감독도 “LG의 좋은 수비가 몇 장면 나왔다. 상대가 잘한 부분은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정규리그 때도 이겼을 땐 선발 투수가 잘 던지고 수비가 안정적이었다. KS를 준비하는 기간 수비에 초점을 맞춰 우리의 강점을 극대화했다”면서 “치리노스의 등판 시점이 불확실해 손주영은 2차전에 나서지 않는다. 이번 시리즈는 선발 싸움이 중요하다. 치리노스도 완벽하게 준비되면 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영상) ‘흥 폭발’ 트럼프, 레드카펫서 ‘둠칫 댄스’…아시아 순방 본격 시작 [포착]

    (영상) ‘흥 폭발’ 트럼프, 레드카펫서 ‘둠칫 댄스’…아시아 순방 본격 시작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말레이시아·일본·한국을 거치는 아시아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AP·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 현지 환영단의 환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에어포스원(미국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린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영접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깔린 레드카펫 옆에서는 말레이시아 전통 의상을 입은 공연단이 무용을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연단 앞에 잠시 멈춰서서 무용수들의 리듬에 맞춰 10여 초간 몸을 흔들며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 댄스’로 불리는 이 춤은 2020년 대통령 선거 유세 당시 올드 팝송에 맞춰 선보여 유명해졌다. 주먹을 쥐고 팔을 앞뒤로 짧게 움직이는 동작이다. 그는 지난 4월 종합격투기 UFC 경기장을 방문했을 때에도 관중들의 ‘USA’ 구호에 같은 춤을 췄다. AP 통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선보인 깜짝 퍼포먼스를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선거 운동 댄스’라고 표현했다. 아시아 순방의 시작…캄-태 평화 협정 체결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와 함께 캄보디아-태국 간 평화 협정을 체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총리 등이 휴전 협정문에 공동 서명했다. 앞서 캄보디아와 태국은 지난 7월 영유권 분쟁 중 충돌하면서 5일간 전투를 이어갔다. 당시 수십 명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이 피란을 떠나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에 자제를 촉구하며 “(충돌이 이어진다면) 무역 협정 체결을 보류하겠다”고 압박했다. 이후 양측은 휴전에 돌입했으나 불안정한 상태를 이어갔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이번 ‘쿠알라룸푸르 평화 합의’에 따라 무력 충돌 등 모든 적대 행위를 끝내고 국경 지대에서 중화기 등을 철수하고 지뢰 제거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안와르 총리와도 회담하고 무역 협정과 핵심 광물 협정에 서명했다. 말레이시아 일정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일본으로 이동한 뒤 이튿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한다. 이번 회담은 다카이치 총리 내각 출범 뒤 첫 미·일 정상회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에는 한국으로 이동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뒤이어 30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지만 APEC 최고경영자(CEO) 오찬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정상들과 실무 만찬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놀라지 마세요”…29일 서울 전역에 ‘이태원 참사 추모 사이렌’

    “놀라지 마세요”…29일 서울 전역에 ‘이태원 참사 추모 사이렌’

    수요일인 오는 29일 오전 서울 전역에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 사이렌이 울린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 참사 3주기 공식 추모식인 ‘기억식’ 시작에 맞춰 추모 사이렌이 울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날은 2022년 10월 29일 참사 발생 후 꼭 3년이 되는 날이다. 사이렌은 이날 오전 10시 29분부터 1분간 서울 전역에 재생된다. 행안부는 이에 대해 “참사를 개인이 아닌 우리 공동체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다짐을 되새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영재 10·29 이태원 참사 피해구제추모지원단장도 “이날 사이렌은 긴급사태 경보가 아닌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이렌이 울리면 서울시민 여러분께서는 당황하지 마시고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행안부는 앞서 25일에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시민추모대회를 개최했다. 유가족과 시민들이 함께한 이번 추모대회는 참사 당일 최초 112 신고 시각에 맞춰 오후 6시 34분에 시작됐다.
  • 코리아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서울사랑상품권 5% 추가 페이백

    코리아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서울사랑상품권 5% 추가 페이백

    서울시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서울사랑상품권에 대한 페이백을 늘린다. 서울시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인 이달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25개 자치구에서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할 경우 결제액의 5%를 추가 페이백한다고 26일 밝혔다. 추가 페이백은 자치구가 발행하는 상품권(땡겨요 등 정책발행 상품권 제외)을 대상으로 한다. 결제금액의 5%는 별도 신청 없이 구매한 상품권으로 11월 20일에 환급된다. 이벤트는 자치구별 예산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기존 2~5%에 해당하는 페이백을 시행 중인 9개 자치구도 추가로 5% 환급을 받을 수 있다. 9개 자치구는 중구, 용산, 성북, 양천, 강서, 구로, 금천, 관악, 강남다. 자치구별 상품권 구매 시 적용되는 7% 구매할인율과 기존 5%, 추가 5% 페이백을 합산하면 최대 17%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1인당 150만원이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시 전체 자치구 상품권의 페이백이 5~10% 확대된 만큼,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 기후변화 시대 한강 수질관리 심포지엄

    서울시 기후변화 시대 한강 수질관리 심포지엄

    서울시는 29일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기후변화 시대 한강 수질관리,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연구원, 한국물환경학회가 주관한다. 서울시는 그간 폐수배출시설 관리, 물재생센터 고도화, 조류경보제 및 수질오염총량제 시행 등 수질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이러한 성과는 생태하천 복원과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조성 사업의 튼튼한 발판이 됐다. 심포지엄은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션1에서는 3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천소영 서울시 물재생시설과 수질관리팀장이 ‘서울시 한강 및 하천 수질관리 정책과 성과’를 ▲김성표 한국물환경학회 회장이 ‘기후변화와 한강, 도시하천의 미래’를 ▲하림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한강 수질관리의 기술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 APEC의 밤, 미디어아트로 물든 1000년 신라의 궁성

    APEC의 밤, 미디어아트로 물든 1000년 신라의 궁성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북 경주의 밤이 미디어아트로 화려하게 수놓아진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10월 31~11월 1일)를 앞둔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신라 궁성과 남쪽을 잇는 관문인 월정교에서 ‘한복의 멋’을 세계에 알리는 한복 패션쇼가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수상 무대와 수상 객석,‘5한(한복, 한식, 한옥, 한지, 한글)을 상징하는 ‘ㅎ 자형’ 런웨이, 월정교 야경,미디어 영상 퍼포먼스, 드론으로 연출하는 풍등 등이 어우러져 가을밤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국가 유산에 첨단 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대릉원 미디어아트도 지난 24일 개막, 다음달 16일까지 이어진다. 대릉원 고분군을 활용해 빛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눈앞에서 되살아난 신라의 찬란한 순간들을 향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첨성대도 다음 달 1일까지 빛으로 물든다. 야간에 첨성대 외벽을 배경으로 미디어아트를 선보여 신라 천문학의 역사와 황금 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정상회의장과 각국 정상 및 대표단 등이 머무는 숙박시설이 밀집한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는 ’빛의 향연‘과 ’보문 멀티미디어 쇼‘가 환상적인 밤하늘을 연출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맞아 150억원을 투입해 보문단지 야간경관을 개선했다. 한국 전통 건축물인 육부촌 외관에 신라 건국의 기틀이 된 서사를 미디어파사드로 표현하고 보문호반 광장에 APEC 상징조형물을 설치해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고 있다. 상징조형물은 신라의 탄생 신화인 ‘알에서 태어난 혁거세’를 모티브로 한 높이 15m의 대형 알 모양이다. 또 보문관광단지와 수상 공연장 일대에서는 11월 2일까지 보문 멀티미디어 쇼가 밤을 수놓는다. 첨단 기술과 신라의 역사·문화를 융합해 야간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콘텐츠는 단순히 APEC 기간에 국한된 일시적 볼거리가 아닌 신라 천년의 지혜와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언어로 재해석한 K문화유산”이라며 ”경주를 포스트 APEC 시대 첨단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APEC 기간 경주 곳곳서 교통 통제, 버스 우회…미리 확인해야

    APEC 기간 경주 곳곳서 교통 통제, 버스 우회…미리 확인해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27일~11월 1일)이 다가오면서 곳곳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26일 경북경찰청과 경주시 등에 따르면 APEC 주요 행사가 열리는 보문관광단지를 포함해 시내 주요 도로 구간 일반 차랑 통행을 제한한다. 우선 27일부터 보문관광단지 일원 진출입이 통제될 예정이다. 보문관광단지를 방문하려는 관광객은 제2동궁원 주차장과 경주엑스포대공원 동편주차장에 마련된 환승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다만 비표를 발급받은 차량은 출입이 허용된다. 29일부터는 시내권 주요 도로도 통제될 전망이다. 29일 0시부터 11월 1일 오후 2시까지 경주톨게이트에서 보문단지로 이어지는 서라벌대로·산업로·경감로·보문로 등 도로의 일반차량 통행이 일시적으로 전면 제한할 계획이다. APEC 참가국 정상 차량 이동 등 행사 진행과 경호를 위해서다. 특히 포항 방면인 북경주 IC∼용강네거리, 울산 방면인 남경주 IC∼배반네거리 및 내남교차로∼나정교사거리 등 경주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주요 도로에서는 2.5t 이상 화물차량과 총중량 10t 이상 특수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이틀 차량은 교통경찰 등 안내에 따라 원거리에서 우회 조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교통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교차로 등 222곳에 경력을 배치해 차량 통제 및 우회 조치 등에 나설 예정이다. 31일과 다음 달 1일 경주지역 일부 시내버스는 보문단지 내 정류장 일시 미운행에 따라 우회한다. 10번(시외버스터미널~나원주차장), 11번(시외버스터미널~불국사), 16·18번(시외버스터미널~천북·암곡), 100번(시외버스터미널~감포), 150번(시외버스터미널~양남), 700번(경주역~감포), 710번(경주역~라원주차장), 1150번(경주역~양남) 등이다. 시민과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해 어일~한수원~시부거리~보문단지 구간을 오가는 임시 셔틀버스를 한시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행사기간 경북도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격일로 운행하는 자율 2부제 등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 ‘기후와 지방자치 위한 아카데미’ 내달 개강

    ‘기후와 지방자치 위한 아카데미’ 내달 개강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 네트워크 단체인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이하 고양탄소제로숲)가 ‘기후와 지방자치를 위한 아카데미’를 다음달 1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 고양탄소제로숲은 25일 “이번 아카데미는 지방자치 차원의 기후 정책 역량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예비 정치인과 시민 활동가의 기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의제 중심의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양탄소제로숲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응해 탄소중립 도시를 목표로 2022년 4월 창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방정부와 시민이 함께 기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지역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폭염, 집중호우, 미세먼지, 에너지 전환 등 지역이 직면한 현실적 과제에 초점을 맞추며, 예비 정치인·공무원·시민사회 활동가·청년 리더 등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11월 중 매주 토요일 4회에 걸쳐 8강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특히 여야 국회의원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 등은 개강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전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은 기후 전문가 자격으로 특강을 한다. 이은형 고양탄소제로숲 대표는 “여야 정치인들의 동시 참여는 기후위기 대응이 정치적 이념을 넘어선 국가적, 전 지구적 과제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며 “지역 차원에서 초당적 합의를 이루고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경북 포항에서도 APEC 손님맞이 한창…글로벌 관광 띄운다

    경북 포항에서도 APEC 손님맞이 한창…글로벌 관광 띄운다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인근 도시 포항에서도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24일 포항시는 첨단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대규모 해양축제 등 포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관광 인프라 확충과 체류형 관광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APEC 2025 정상회의 기념 포항불꽃쇼’가 열린다. ‘그랜드 로보틱 퍼포먼스’와 불꽃·드론 아트쇼를 시작으로, 다음 달 1일에는 송도해수욕장 해안선을 따라 낙화놀이와 미니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일대해수욕장과 동빈문화창고 등에서는 철로 만든 공예품을 전시하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에서는 ‘포항국제음악제’, 송도해수욕장에서는 ‘해양미식축제’ 등 다양한 해양문화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APEC 회원국 대표단과 외국 관광객에게 포항의 역동적 도시 이미지와 해양관광의 매력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특히 숙박플랫폼 ‘NOL’과 협업해 APEC 정상회담 기간 동안 포항 소재 펜션, 풀빌라 등 숙박시설 이용객에게 4만원 상당의 쿠폰 1천장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포항 영일만항에서 운영하는 경제인 전용 크루즈 ‘플로팅 호텔’ 이용객을 위한 포항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드라마 같은 도시, 포항’이라는 슬로건처럼 ‘갯마을 차차차’와 ‘동백꽃 필 무렵’ 등 K-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도 활발하다. 중국과 대만 현지 홍보,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여행상품 판매 등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APEC을 계기로 포항의 산업·문화·관광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포항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해양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의회, 제343회 임시회 폐회… 시정질문 통해 지역 현안 집중 점검

    하남시의회, 제343회 임시회 폐회… 시정질문 통해 지역 현안 집중 점검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는 24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5일간 진행된 제343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정질문을 비롯해 2026년도 (재)하남시자원봉사센터에 대한 본예산 출연계획 동의안, 2026년도 (재)하남문화재단에 대한 본예산 출연계획 동의안 및 2026년도 (재)하남교육재단에 대한 본예산 출연계획 동의안, 하남시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 20일~21일 양일간 7명의 의원이 나서 총 8건의 시정질문이 진행된 가운데 민선 8기 하남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K-스타월드 사업과 동서울변전소 증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이 다뤄졌다. 특히 의원들은 ‘K-스타월드 사업’, ‘무산된 종합운동장 이전’, ‘하남시 재정 건전성 악화’, ‘보여주기식 기업 유치 실적’ 등 민선 8기 다양한 시정 현안을 날카롭게 지적한 뒤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개진했다. 덧붙여 거창한 계획보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우선시하는 행정을 지향할 것과 과잉 홍보 및 성과주의 행정을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금광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오는 29일은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이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지방자치와 국가 균형 발전의 의미를 새기는 날로, 풀뿌리 민주주의 산실로서 지방의회를 떠나서는 지방자치를 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금 의장은 “우리 하남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최전선에서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10명의 의원 모두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주 APEC에 미·중 정상 국빈방문… 29일 한미·1일 한중 정상회담

    경주 APEC에 미·중 정상 국빈방문… 29일 한미·1일 한중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국빈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오는 2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음 달 1일 정상회담을 한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APEC 회의 기간에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를 비롯해 각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진행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 트럼프 대통령, 다음 달 1일 시 주석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만찬 등 일정을 진행한다. 두 정상은 국빈 방문 형태로 한국을 찾는다.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지난 8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린 정상회담에 이어 두 달만이다. 시 주석과 정상회담은 취임 후 처음이며, 시 주석의 국빈 방한은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30일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한미·한중 정상회담 장소에 대해 위 실장은 “경주나 그 주변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APEC 행사 진행을 위한 여러 행사장, 경주 안에 있는 여러 부속 건물 중 한 군데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물관 등 여러 시설이 있는데 이를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이 대통령은 30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등 여러 국가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진행한다. 이날 다카이치 총리와도 첫 정상회담을 갖고 전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재개한 ‘셔틀 외교’의 성과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APEC 정상회의를 마치고 이튿날인날인 2일 서울에서 공식 방한한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위 실장은 “한미, 미중, 한중 정상 간 연쇄적 정상회담을 통해서 한국의 플랫폼 역할 부각은 물론이고 역내 평화·번영 안정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 APEC CEO 서밋 개막식에 특별 연사로 참여하며 APEC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의장 자격으로 APEC 정상회의 본회의를 주재하는 이 대통령은 31일 1세션에서 무역·투자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토의한다. 이튿날인 1일 2세션에서 인공지능(AI) 발전, 인구 구조 변화 등 아태 지역의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 등을 논의한다. 위 실장은 “정부는 APEC 내에 협력을 복원하면서 역내 지도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며 “정부는 의장국으로서 역내 최대 다자 플랫폼으로서 APEC의 적실성을 강화하고 아태 국가 간의 상호 유대와 협력 의지를 복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정부는 AI나 저출생, 고령화 대응과 같은 미래 의제 논의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 프로-스펙스, 러너 위한 팝업 ‘달리기의 궤적’ 오픈

    프로-스펙스, 러너 위한 팝업 ‘달리기의 궤적’ 오픈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러너들을 위한 팝업스토어 ‘달리기의 궤적’을 열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달리기의 궤적’을 주제로 하며, 이는 러너가 쌓아온 시간과 내적 성장을 의미한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프로-스펙스의 25 FW(가을·겨울) 러닝 신제품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팝업 기간 동안 평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인피니트 러시 레이스 팩’이 주목 받고 있다. 이 패키지는 2026 서울하프마라톤 참가권, 인피니트 러시 레이싱화, 티셔츠, 반다나, 경량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29일까지 총 7일간 운영된다. 또한, 2025 춘천마라톤 다음 날인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은 대회와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기간 팝업을 방문하는 춘천마라톤 완주자들은 피니셔 프린팅과 메달 각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아 대회의 성취를 기념할 수 있다.
  • 대통령실 “29일 한미회담·새달 1일 한중회담…아세안선 캄 총리와 스캠 대응 논의”

    대통령실 “29일 한미회담·새달 1일 한중회담…아세안선 캄 총리와 스캠 대응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음달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연쇄 정상회담을 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APEC 정상외교 일정을 소개했다. 먼저 29일 오후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다양한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APEC 본회의 마지막 날인 다음달 1일 이 대통령은 다음 APEC 정상회의 개최국인 중국의 시 주석에게 의장직을 인계하고, 당일 오후 곧바로 한중 정상회담을 연다. 위 실장은 한미·한중 정상회담 장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APEC 행사 진행을 위한 여러 행사장, 경주 안에 있는 여러 부속건물 중 한 군데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회담을 준비하는 중”이라며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실무선에서 날짜가 좁혀지고 있다”고 전했다. APEC을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북미 간의 움직임은 우리도 관심을 갖고 파악하려 하고 있으나, 저희가 아는 바로는 새로운 동향은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다. 위 실장은 “이번 주말에 아세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경주 APEC 정상회의로 이어지는 다자 정상외교 슈퍼위크가 펼쳐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쿠알라룸푸르 도착 첫날인 26일 현지 동포와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27일엔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이 대통령은 훈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한-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과 온라인 스캠(사기) 공조 등 양국 현안 협의를 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와 함께 무역투자, 인프라, 방산 등 실증 협력 강화 방안 논의할 예정이다.
  • 김정관 “한미, 투자 규모 굉장히 대립…美 선불 요구는 접어”

    김정관 “한미, 투자 규모 굉장히 대립…美 선불 요구는 접어”

    한국과 미국이 현재 3500억 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협상 대표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현금 투자 규모와 관련해 “어느 정도가 적절한 수준인가를 놓고 굉장히 대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협상한 결과에 대해 “3500억 달러 현금 투자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상한 결과 미국 쪽에서 저희 외환시장 영향이나 부작용에 대해 나름의 이해가 된 부분이 있다”며 “다만 규모에 대해서는 저희 입장에서는 좀 작아져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미국은 좀 더 많아야 하는 것 아니냐에 대해 양측이 첨예한 입장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현재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 패키지 가운데 높은 수준의 현금 투자를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1년간 대미 투자를 위해 추가로 조달할 수 있는 규모를 150억 달러로 판단하고 있다. 나머지는 보증과 대출로 채운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10년 안팎의 장기 분할 투자 방안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미국은 200억 달러 이상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양측 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당초 미국은 3500억 전액을 현금으로 선불(up front)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정부는 대규모 달러가 한꺼번에 유출될 경우 외환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다는 점을 미측에 강하게 전달했다. 김 장관은 “현재 미국 쪽에서 선투자하는 부분 입장은 상당 부분 접은 상황”이라며 “그런 부분들은 미국 쪽에서 어느 정도 이해가 돼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오는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확정되면서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정부는 시기에 얽매여 협상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 장관은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지, 우리 금융 외환시장에 영향이 최소화돼야 한다는 세 가지 원칙을 가지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저희는 일단 시기를 정해놓은 것은 아니고 마지막까지 우리의 입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자동차 업계 등에서 피해를 감내하면서 수출 현장에 있는 부분에 있어 무겁게 생각한다”며 “어떻게 해서든 우리 국익과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오랜 시일이 되지 않도록 시간 접점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 이 대통령, 29일 경주서 한미 정상회담… 두 달만 재회

    이 대통령, 29일 경주서 한미 정상회담… 두 달만 재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오는 29일로 확정됐다. 두 정상은 지난 8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취임 후 첫 회담을 한 이후 두 달 만에 재회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수요일(29일) 아침 부산으로 이동, 대한민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가진 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오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같은 날 저녁 정상들의 실무만찬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경주에서 한미 정상회담 및 APEC 일정을 소화하고 다음 날 APEC에 참석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 뒤 당일 밤 워싱턴DC로 출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방문에 앞서 26일 말레이시아에서 아세안 정상 실무 만찬에 참석한 뒤 다음 날 일본 도쿄로 이동해 28일 오전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 역시 다음 주 아세안 및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숨 가쁜 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26~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APEC 정상회의 관련 일정에 돌입한다. 이 대통령은 APEC 계기로 29일 한미, 30일 한일, 다음 달 1일 한중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APEC 정상 주간에 다자회의 및 각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 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 경신…3908선 터치

    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 경신…3908선 터치

    코스피가 24일 상승 출발해 3900선을 재돌파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52분쯤 전장보다 1.63% 상승한 3908.24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세운 장중 최고치 3902.21을 하루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48억원, 904억원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고, 개인은 2919억원 순매도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4% 오른 3893.23으로 출발했다. 개장 이후 3분여 만에 3900선 위로 올랐다가, 1분여 뒤 3800선으로 떨어지는 등 3900선 전후에서 공방을 벌였다. 이후 장중 사상 최고치를 지속해서 갈아치우는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3대 주가 지수가 강세로 마감한 만큼, 코스피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1% 오른 4만 6734.6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8% 뛴 6738.44, 나스닥종합지수는 0.89% 상승한 22941.80에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다음주 만난다고 백악관이 확정하면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미국 백악관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9일에 이재명 대통령을, 30일에는 시 주석과 연쇄 정상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 김성남.윤충식 경기도의원, 2025년 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를 받습니다

    김성남.윤충식 경기도의원, 2025년 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를 받습니다

    경기도의회 김성남 의원(국민의힘, 포천2)과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오는 11월 실시 예정인 2025년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민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를 접수하고 있다. 도민제보는 9월29일 부터 10월31일(금) 까지 33일간 진행되며, 경기도의회 31개 시·군 지역상담소를 통해 운영된다. 포천지역 도민은 경기도의회 포천상담소(포천시 중앙로 73, 성주빌딩 3층)에서 직접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제보 내용은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주요 시책 및 사업의 개선과 건의사항, 예산 낭비 사례, 도민 생활 불편사항 등이다. 다만, 개인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내용이나 진행 중인 재판·수사 관련 사안, 허위·비방성 제보, 익명 제보 등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보 방법은 △경기도의회 홈페이지(도민참여 → 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 온라인 접수 △QR코드 스캔을 통한 문자메시지 및 이메일(ggassembly15@gg.go.kr) 접수 △경기도의회 31개 시·군 지역상담소 방문 접수 △팩스(031-8008-7209) △우편(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2, 경기도의회 디지털의사과) 등 다양하다. QR코드는 경기도의회 홈페이지 및 홍보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남 의원은 “도민의 작은 제보 하나가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며 “행정의 불합리나 불편사항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적극 제보해 달라”고 전했다. 윤충식 의원은 “도민의 목소리가 곧 도정의 방향을 결정짓는 나침반이다”라며 “경기도의회가 도민의 뜻을 충실히 반영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에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도민 참여형 감사를 실현하기 위해 도민제보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접수된 제보는 상임위원회별 감사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보자의 신분은 비공개로 철저히 보호되며, 감사 과정에서 제보 내용은 공개될 수 있다. 경기도의회 포천상담소는 도민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의 거점이다. 도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 행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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