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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고양이들 머리에 방화, 불에 타 뭉개졌다”…잔혹 학대에 현상금

    “길고양이들 머리에 방화, 불에 타 뭉개졌다”…잔혹 학대에 현상금

    대전에서 학대가 의심되는 길고양이들이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동물귄단체 케어에 따르면 지난 7월과 9월, 이달 중순 대전 동구 가양동과 가오동 일대에서 길고양이 4마리가 머리와 앞발 부위에 심한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특히 가오동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만 고양이 3마리가 잇따라 발견됐는데, 화상 때문에 눈과 코, 귀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심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전 동구청 측은 고양이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4마리 모두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심하게 다쳐 폐사하거나 안락사 조처됐다. 특정 장소에서 같은 증상의 고양이들이 계속 발견되자, 동구청은 동일인의 학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구조된 고양이는 모두 생후 2년 정도 되는 성묘로, 거의 죽기 직전 상태로 발견됐다”며 “사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상가 주차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용의자 추적에 나선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고양이를 학대한 뒤 상가 주차장에 유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용의자 추적 중이며 동일인의 소행인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어 역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는 한편, 현상금 500만원을 내걸고 관련 제보 독려에 나섰다.
  • 딘딘, 무개념 시절 셀프 고백 “문세윤 분노하게 한 사건 있었다”

    딘딘, 무개념 시절 셀프 고백 “문세윤 분노하게 한 사건 있었다”

    래퍼 딘딘이 코미디언 문세윤과 다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9일 공개한 유튜브 예능 ‘짠한형’에 김종민·문세윤과 출연했다. 딘딘은 “세윤이 형이 저를 잘 잡아둔다”며 “옛날에 ‘1박 2일’ 촬영하다가 메인 PD님이랑 저랑 서로 오해가 쌓이면서 촬영하다가 화가 났었다”고 했다. 그는 “제가 막 화를 냈더니 갑자기 세윤이 형이 처음으로 나한테 화가 났다. 우리끼리 있을 때 화나는 건 괜찮지만 시민들 앞에서 화내는 건 용납할 수 없다더라”라고 덧붙였다. 딘딘은 “세윤이 형이 화를 진짜 안 내는데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고 말했다. 그는 “진짜 무서웠다”며 “촬영 끝나고 차로 갔는데 세윤이 형한테 전화가 왔다”고 했다. 딘딘은 “떨리는 목소리로 ‘너 지금 차로 와’라고 했다”며 “형이 이 상황을 참을 수 없다고 했다. 왜 이렇게 행동했는데 얘기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신적으로 되게 안 좋을 때였다. 무개념 연예인 딘딘일 때 얘기를 하다가 저도 모르게 오열했다”고 했다.
  • “유재석, 말없이 먼저 진흙탕 뛰어드는 사람” 김동완 응원 메시지

    “유재석, 말없이 먼저 진흙탕 뛰어드는 사람” 김동완 응원 메시지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MC 유재석을 향한 응원을 전했다. 김동완은 30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고 과거 예능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유재석의 진행 방식과 태도를 소개했다. 김동완은 “런닝맨이었나. 꽤 추운 날이었다”며 “오프닝을 하자마자 진흙탕에서 씨름을 하자는 상황이 나왔다”고 했다. 새벽부터 헤어·메이크업을 받고 꾸미고 온 터라 출연진 사이에 “이게 맞나 싶은 공기가 흘렀다”고 회상했다. 그 순간 유재석이 말없이 먼저 진흙탕으로 뛰어들었다고 한다. 김동완은 “철푸덕”이라는 의성어로 당시 장면을 전하며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는데, 최대한 세게 뛰어드는 걸 보니 결국 모두가 함께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김동완은 “재석 형은 늘 그렇게 촬영장의 뻣뻣함을 깨기 위해 스스로를 던져 판을 여는 촉진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누군가 주저하면 밀어주고, 누군가의 드립을 자연스럽게 받아 이른바 살려주는 사람. 그 포지션이 사라지면 판은 생각보다 쉽게 정리되지 않고 그저 지저분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동완은 “여러 사람과 어우러져 판을 관장해야 하지만, 언제나 한 걸음 물러서 있어야 하는 사람. 나는 그 자리에 유재석이라는 이름이 오래도록 함께 하길 응원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김동완은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해 ‘퍼펙트 맨(Perfect Man)’ ‘브랜드 뉴(Brand New)’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배우로도 활동하며 드라마 ‘힘내요 미스터 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등에 출연했다. 유재석은 ‘런닝맨’ ‘놀면 뭐하니’ 등 예능에서 활약 중이며, 지난 29일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MBC 대상은 개인 통산 9번째, 통산 대상은 21번째다.
  • “빵을 달라” 72% ‘살인 고물가’에 분노한 이란인들 거리로 나왔다

    “빵을 달라” 72% ‘살인 고물가’에 분노한 이란인들 거리로 나왔다

    달러당 리알화 환율 ‘142만 리알’ 2015년과 비교해 44분의1 수준 식품 인플레이션율 72% 이르러 상인들 거리로…3년 만에 최대 시위 장기간 이어진 서방 제재로 이란에서 화폐가치가 폭락하고 살인적인 고물가가 이어지자 참다 못한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고공행진하는 인플레이션율은 이달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2%나 폭등했다. 빵, 유제품 등 식료품 가격은 무려 72%가 올라, 이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2022년 ‘히잡 반대 시위’ 이후 3년 만에 최대 규모의 시위가 벌어졌다. 29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따르면 이란 리알화 환율은 전날 달러당 142만 리알까지 치솟은 데 이어 이날에도 달러당 139만 리알까지 치솟았다. 2015년 이란과 미국 등 서방 간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가 타결됐을 때 달러당 3만 2000리알 정도였던 것에 비교하면 약 10년 만에 화폐 가치가 약 44분의1 수준으로 폭락한 셈이다. 리알화 환율은 지난해 말 달러당 82만 리알 수준이었으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서방의 대이란 제재 압박이 거세지면서 지난 4월 달러당 100만 리알을 돌파하며 화폐가치는 더욱더 심각한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 여파로 2022년 취임한 모하마드 레자 파르진 중앙은행 총재도 이날 사퇴했다. 문제는 이란의 화폐 가치가 폭락하면서 살인적인 고물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타스님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란에서는 이달 인플레이션이 전년 같은달 대비 42.2%까지 치솟았다. 특히 유제품, 음료, 빵 등의 식료품과 담배 가격은 전년보다 72%, 건강의료 품목은 50%, 비식품과 서비스 가격은 42%나 폭등해 정부를 향한 주민들의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 현재 리알화 가치는 사상 최저로, 특히 돌에 구워 먹는 대표적인 이란의 국민빵 ‘상가크’ 1개 가격은 15만~35만 리알까지 높아져 1년간 인상률이 200~300%에 이르렀다. 참다못한 주민들은 29일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주요 도시에서 거리로 뛰쳐나가 규탄 시위를 벌였다. 이들 시위대는 “정부가 요동치는 환율 시장에 즉각 개입하고, 투명한 경제 전략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급격한 물가 변동 때문에 사실상 수입품 판매가 중단됐고,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거래를 중단하는 바람에 상권이 마비되다시피했다고 시위대는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시위대에 점주와 상인들이 대거 참여했고 “이런 상황에서 사업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외쳤다. 이란 중부 이스파한, 남부 시라즈 등 주요 도시에서 시위대가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테헤란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하려 최루탄을 발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상인들은 29일 가게 문을 닫은 채 당국에 저항했으며, 가게를 열어놓고는 영업을 중단한 상인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위대는 대폭적인 임금 인상과 물가 안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 정부의 부실한 경제 운영과 폐쇄적인 경제 구조 고착화 등 구조적인 문제가 존재해 이번 사태를 단기간에 해결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정부가 문제를 해결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기 위해 역량을 다할 수 있도록 내무부가 시위대 대표단과 대화를 통해 정당한 요구를 청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관영 IRNA 통신이 전했다. 지난 6월 이스라엘과의 전쟁 당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정부가 자국 은행 자금을 동원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해외 원유 판매를 제한하며 압박을 강화한 것이 경제 위기를 더욱 악화시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아미르 호세인 마흐다비 코네티컷대 박사과정 연구원은 “제재 완화를 위한 대미 관계 전환이나 강도 높은 긴축 재정 방법이 있지만 어느 쪽도 현실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의회는 정부가 제출한 2026 회계연도 예산안을 부결했다. 예산안에는 석유 수입 감소를 보전하기 위한 증세 확대와 지출 감축 방안이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 “빵을 달라” 72% ‘살인 고물가’에 분노한 이란인들 거리로 나왔다 [핫이슈]

    “빵을 달라” 72% ‘살인 고물가’에 분노한 이란인들 거리로 나왔다 [핫이슈]

    달러당 리알화 환율 ‘142만 리알’ 2015년과 비교해 44분의1 수준 식품 인플레이션율 72% 이르러 상인들 거리로…3년 만에 최대 시위 장기간 이어진 서방 제재로 이란에서 화폐가치가 폭락하고 살인적인 고물가가 이어지자 참다 못한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고공행진하는 인플레이션율은 이달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2%나 폭등했다. 빵, 유제품 등 식료품 가격은 무려 72%가 올라, 이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2022년 ‘히잡 반대 시위’ 이후 3년 만에 최대 규모의 시위가 벌어졌다. 29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따르면 이란 리알화 환율은 전날 달러당 142만 리알까지 치솟은 데 이어 이날에도 달러당 139만 리알까지 치솟았다. 2015년 이란과 미국 등 서방 간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가 타결됐을 때 달러당 3만 2000리알 정도였던 것에 비교하면 약 10년 만에 화폐 가치가 약 44분의1 수준으로 폭락한 셈이다. 리알화 환율은 지난해 말 달러당 82만 리알 수준이었으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서방의 대이란 제재 압박이 거세지면서 지난 4월 달러당 100만 리알을 돌파하며 화폐가치는 더욱더 심각한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 여파로 2022년 취임한 모하마드 레자 파르진 중앙은행 총재도 이날 사퇴했다. 문제는 이란의 화폐 가치가 폭락하면서 살인적인 고물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타스님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란에서는 이달 인플레이션이 전년 같은달 대비 42.2%까지 치솟았다. 특히 유제품, 음료, 빵 등의 식료품과 담배 가격은 전년보다 72%, 건강의료 품목은 50%, 비식품과 서비스 가격은 42%나 폭등해 정부를 향한 주민들의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 현재 리알화 가치는 사상 최저로, 특히 돌에 구워 먹는 대표적인 이란의 국민빵 ‘상가크’ 1개 가격은 15만~35만 리알까지 높아져 1년간 인상률이 200~300%에 이르렀다. 참다못한 주민들은 29일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주요 도시에서 거리로 뛰쳐나가 규탄 시위를 벌였다. 이들 시위대는 “정부가 요동치는 환율 시장에 즉각 개입하고, 투명한 경제 전략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급격한 물가 변동 때문에 사실상 수입품 판매가 중단됐고,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거래를 중단하는 바람에 상권이 마비되다시피했다고 시위대는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시위대에 점주와 상인들이 대거 참여했고 “이런 상황에서 사업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외쳤다. 이란 중부 이스파한, 남부 시라즈 등 주요 도시에서 시위대가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테헤란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하려 최루탄을 발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상인들은 29일 가게 문을 닫은 채 당국에 저항했으며, 가게를 열어놓고는 영업을 중단한 상인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위대는 대폭적인 임금 인상과 물가 안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 정부의 부실한 경제 운영과 폐쇄적인 경제 구조 고착화 등 구조적인 문제가 존재해 이번 사태를 단기간에 해결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정부가 문제를 해결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기 위해 역량을 다할 수 있도록 내무부가 시위대 대표단과 대화를 통해 정당한 요구를 청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관영 IRNA 통신이 전했다. 지난 6월 이스라엘과의 전쟁 당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정부가 자국 은행 자금을 동원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해외 원유 판매를 제한하며 압박을 강화한 것이 경제 위기를 더욱 악화시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아미르 호세인 마흐다비 코네티컷대 박사과정 연구원은 “제재 완화를 위한 대미 관계 전환이나 강도 높은 긴축 재정 방법이 있지만 어느 쪽도 현실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의회는 정부가 제출한 2026 회계연도 예산안을 부결했다. 예산안에는 석유 수입 감소를 보전하기 위한 증세 확대와 지출 감축 방안이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 ‘위약벌 1000억’ 거론 속에서도…다니엘, 내색 없이 연탄 봉사 목격담

    ‘위약벌 1000억’ 거론 속에서도…다니엘, 내색 없이 연탄 봉사 목격담

    그룹 뉴진스 다니엘이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날 연탄 봉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뉴진스 갤러리에는 ‘방금 연탄 봉사에서 다니엘이랑 같이 봉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2시간 동안 정말 열심히 날라주시고 움직여주시는 봉사원 한 명이었고, 든든한 팀원이었습니다. 봉사 끝나고 쿠키랑 초콜릿도 나눠주시고, 사진 요청도 다 받아주시고, 웃으면서 사인도 해주셨다”며 “전혀 내색이 없으셔서 몰랐다”고 전했다. 다니엘이 연탄 봉사를 나선 날과 같은 날인 29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다니엘과 계약해지를 밝혔다. 다니엘을 둘러싼 전속계약 분쟁이 법적 공방으로 번질 전망이다. 30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번 사안과 관련해 다니엘에게 청구될 수 있는 위약벌 규모가 1000억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어도어는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했다고 전날 밝혔다. 어도어 측은 “다니엘은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금일 중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는 전속계약과 저촉되는 계약 체결, 독자 연예활동, 당사 및 뉴진스의 명예·신용 훼손 등 전속계약 위반 행위가 발생했고, 시정 요구에도 기한 내 시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다만 어도어는 구체적인 청구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위약벌은 전속계약에 정해진 산식을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가요계에서는 통상적인 산식이 적용될 경우 잔여 계약기간과 매출 등을 반영해 청구액이 대규모로 산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이는 당사자 간 합의 여부와 법원의 판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어도어는 또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 대해서도 이번 분쟁 상황과 관련한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소송을 예고했다. 현재까지 다니엘 측은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 “변요한·정유미 투샷 못 본다”…끝내 제작 무산된 ‘한국 영화’

    “변요한·정유미 투샷 못 본다”…끝내 제작 무산된 ‘한국 영화’

    배우 변요한, 정유미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초희 감독의 차기작 ‘숨 가쁜 연애’가 투자 결렬로 인해 제작이 무산됐다. 지난 29일 김초희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숨 가쁜 연애’, 결국 빛을 보지 못한 내 영화의 제목”이라며 제작 무산 소식을 직접 전했다. ‘숨 가쁜 연애’는 독립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산나물 처녀’ 등으로 시상식을 휩쓸며 한국 영화계의 기대주로 떠오른 김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으로 주목받아 왔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배우 변요한과 정유미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제작은 스튜디오앤뉴가 맡을 예정이었으나 투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끝내 제작이 무산됐다. 김 감독은 “2020년 7월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개봉이 마무리될 때쯤 ‘오리지널 각본으로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제안을 준 사람도 마음에 들고, 제작사도 믿을 만하고, 무엇보다 내 오리지널 각본이라는 점에서 마다할 이유가 없어 냅다 계약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어떻게든 내 오리지널 시나리오로 상업 영화 한 편을 만들어보자’, ‘홍상수 감독의 그늘에서 벗어나 어떻게든 스스로 밥벌이를 하고 사는 감독이 되자’는 두 가지 마음으로 지난 5년이라는 시간을 버텼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그러나 경험 부족과 시행착오, 무엇보다 시장 상황이 너무 나빠져 결국 투자가 결렬되고 말았다”며 “소위 말해 영화가 엎어졌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신기하게도 이렇게 끝난 게 별로 마음이 힘들지 않다. 되려 홀가분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 과정을 함께 지켜본 관계자분들이 발을 동동 굴렀고, 영화가 들어가기만을 기다려준 배우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라며 “하지만 이제는 진짜 끝났다. 결과는 완전히 실패다. 상업 영화 데뷔는 수포가 되었고, 그동안 나는 다섯살이나 더 먹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영화를 준비하면서 함께 노력한 관계자, 배우, 스태프 모두에게 한 명도 빠짐없이 고맙고 미안하다”며 “그러는 동안 많은 사람을 얻었다. 그러니 실패했어도 괜찮다”라고 털어놨다. 제작 무산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변요한과 정유미의 조합을 정말 기다렸는데 너무 아쉽다”, “감독이 가장 허탈하겠지”, “좋은 대본이라면 다른 기회로 꼭 제작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초반 시청률 주춤하더니…기안84 고군분투에 결국 반등 성공한 ‘이 프로그램’

    초반 시청률 주춤하더니…기안84 고군분투에 결국 반등 성공한 ‘이 프로그램’

    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84’가 시청률 반등에 성공하며 흥행세에 올라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웨이브(Wavve)에 따르면, ‘극한84’는 프랑스 메독 마라톤 도전기가 본격 시작된 5회(12월 28일) 방송에서 시청률 3.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극한84’는 시청률 2.7%로 출발했다. 이후 시청률은 2회에서 3.2%로 오르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으나, 3회 2.7%, 4회 2.5%를 기록하며 정체기에 빠졌다. ‘극한84’는 방송인 겸 웹툰 작가인 기안84가 42.195km를 넘어서는 상상 초월 코스에 뛰어들어, 극한의 마라톤 환경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내는 과정을 그린 극한 러닝 예능이다. 일각에서는 러닝에 대한 진정성 있는 도전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 점, 단순한 예능을 넘어서 다큐멘터리적 몰입감을 제공한 점 등이 시청률 상승을 끌어낸 핵심 요소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청률 상승과 함께 VOD(다시보기) 성과도 눈길을 끈다. 본방송을 놓친 시청자들이 방송을 챙겨보기 위해 다음날(월요일) 웨이브를 찾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기안84’는 첫 방송 직후인 12월 1일부터 29일까지 웨이브에서 5주 연속 월요일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콘텐츠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상파 본방송 인기가 다시보기 수요로 이어지면서. ‘극한84’가 OTT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창출한 것이다. ‘극한84’를 책임지는 기안84는 지난 29일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유재석, 전현무 등 유명 연예인들과 함께 ‘올해의 예능인상’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예능인의 입지를 굳혔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극한84는 고생을 많이 한 프로그램”이라며 “북극까지 뛰러 가는데 정말 재밌다. 마지막까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했다. 대세 예능인 기안84와 대세 운동으로 자리 잡은 러닝 조합으로 인기를 끌기에 최적화된 조건을 가진 ‘극한84가’ 이번 시청률 반등을 기점으로 흥행세에 올라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극한84’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 현직 검사, ‘검찰청 폐지’ 정부조직법 헌법소원 제기

    현직 검사, ‘검찰청 폐지’ 정부조직법 헌법소원 제기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현직 부장검사가 해당 법안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현직 검사가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직접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성훈(사법연수원 29기) 청주지검 부장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리고 “29일 헌법재판소에 검찰청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헌법소원은 공권력으로 기본권이 침해됐을 때 당사자가 헌재에 직접 위헌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요청하는 제도다. 김 부장검사는 청구서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입법적 한계를 넘어 헌법이 검사에게 부여한 수사권및 검사의 신분을 부당히 박탈해 청구인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법률이 시행되면 즉시 검찰청은 폐지돼 공소청으로 전환되고, 검사인 청구인은 공소청 소속의 공소관으로 신분이 변경돼 헌법이 예정하는 검사의 수사권을 행사할 수 없다”며 “검사로 근무하는 청구인의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사건을 접수한 헌재는 헌법재판관 3인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에 배당해 사전 심사에 돌입했다. 청구가 적법하다고 판단되면 재판관 전원이 사건을 심리하는 전원부로 사건을 넘기는 ‘심판회부’ 결정이, 그렇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각하’ 결정이 각각 내려지게 된다. 한편 지난 9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10월 2일 시행 예정인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검찰청을 폐지하고 법무부 소속 공소청과 행정안전부 소속 중수청을 각각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 광주·전남, 광역연합 넘어 행정통합 논의 급물살

    광주·전남, 광역연합 넘어 행정통합 논의 급물살

    대구·경북, 대전·충남을 중심으로 행정통합이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뿌리’로 불리는 광주시·전남도에서도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30일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 공동 구성’을 전남도에 제안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8일 김영록 전남지사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우리 광주는 광주와 전남이 공동으로 구성하자는 제안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행정통합은 참 어려운 일이지만 최근 통합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통합을 위해선 전남의 동의가 더 중요한데, 전남이 먼저 제안한 지금 광주가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쇠뿔도 단김에 빼야 한다. 지금은 전남과 대통령, 국회가 나서고 있는 만큼 광주·전남이 ‘초광역 특별시 1호’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4년 후도, 다음도 아닌 바로 지금 나서야 한다. 오늘 밤에라도 당장 만나 ‘공동 추진기획단’ 구성을 논의하자. (김영록 지사의)연락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광주·전남의 대부흥을 이루기 위해서는 광주·전남 대통합이 필요하다”며 “이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행정통합추진기획단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40년간 광주와 전남은 분리돼 경제적·정서적으로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광주와 전남은 한 뿌리인데 행정적으로 나뉘어 있었던 만큼, 결국은 다시 합칠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전남도 행정통합추진기획단은 경제부지사가 추진단장을 맡고, 기획실과 행정국을 중심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향후 통합 논의의 로드맵 마련과 정부 협의, 제도적 과제 정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출마 예정인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광산을)도 ‘2030년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지역 정치권에 제안하고 나섰다. 민 의원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광주와 전남 ‘통합’ 공론장이 활발하게 만들어지고 있다”며 “저는 통합에 찬성한다. 논의와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전남·광주 통합의 원년을 2030년으로 설정한다. 2026년 선거 뒤 차기 시도지사가 임기 내에 통합을 완료하고, 2030 지방선거는 ‘통합 광주·전남’으로 치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로드맵이 선언적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내년 지방선거 입후보 예정자들이 시도민들께 ‘2030 통합 광주·전남’을 약속하는, 일종의 ‘사회계약’을 실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광주·전남은 민선 7기 들어 행정통합을 추진했으나, 서로 다른 이해관계 속에 구체적인 논의로 이어지지 못하고 백지화됐다. 내년 초에는 행정통합보다 낮은 수준의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이 출범할 예정이다.
  • 53세 ‘모솔’ 심권호, 연애 울렁증 고백…여성 3명 보자 뒷걸음질

    53세 ‘모솔’ 심권호, 연애 울렁증 고백…여성 3명 보자 뒷걸음질

    전 레슬링 선수 심권호가 소개팅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9일 방송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가상 데이트를 진행했다. 심권호는 제작진이 섭외한 여성 3명을 보자 뒷걸음질 쳤다. 그는 “저번에 통화했던 세분이 다 나오신 거냐”며 당황했다. 이어 제작진이 호칭 정리를 시키자 심권호는 “되게 부담스럽다”며 “얼굴 보고 얘기를 못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빠란 말을 몇 년째 못 들어본 것 같다. 모임도 다 남자였다”고 했다. 심권호는 “소개팅이나 미팅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며 “1대 1은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부터 고백했는데 거절 당할까봐 겁이 났다”고 했다.
  • 박나래 재산 1억 묶였다… 前매니저들 신청한 ‘이태원 집 가압류’ 인용

    박나래 재산 1억 묶였다… 前매니저들 신청한 ‘이태원 집 가압류’ 인용

    코미디언 박나래(40)와 ‘갑질 의혹’을 제기한 전 매니저들 간 법적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법원이 전 매니저 측의 박나래 소유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박나래 전 매니저 2명이 낸 1억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앞서 전 매니저들은 지난 3일 직장 내 괴롭힘,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박나래 소유 서울 용산구 이태원 단독주택에 대해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냈다. 이 집은 박나래가 2021년 경매로 55억원대에 낙찰받았던 집이다. 구자룡 변호사는 이날 방송에서 “판결이 났다고 해서 곧바로 입금되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의 재산을 묶어 두는 절차를 가압류 신청을 통해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매니저들이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냄과 동시에 박나래 소속사는 해당 주택에 채권최고액 49억 7000만원 근저당을 설정했다. 이에 대해 구 변호사는 “박나래 역시 사실상 인용될 가능성을 예상했다고 볼 수 있다”며 “현재는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지만, 자신이 한 일은 본인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인용될 경우를 대비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법원이 사안을 면밀하게 들여다본 뒤 가압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거다. 적어도 박나래 입장에서는 심리적 압박을 느낄 수 있고, 향후 입장을 보다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과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전 매니저들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박나래를 고소했다. 아울러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의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고소했으며 지난 19일 경찰에 출석해 6시간가량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 어머니 머리에 엽총 겨눈 아버지…“결혼식에 초대해야 할까요?”

    어머니 머리에 엽총 겨눈 아버지…“결혼식에 초대해야 할까요?”

    코미디언 이수근이 가정 폭력을 일삼았던 아버지의 결혼식 초대를 고민하는 사연자에게 조언을 건넸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이 사연자로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어머니와 자신에게 폭력을 휘둘렀던 아버지를 청첩장을 줘야 할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아버지와 연락을 하고 있느냐는 이수근의 질문에 사연자는 “연락은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이 “어렸을 때 아버지가 너를 때린 적도 있느냐”고 물었고 사연자는 “저보다는 어머니를 때리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막노동을 하시다보니까 술을 좋아하셨다. 집에 돈을 가져오는 것도 없었고, 그거 때문에 어머니와 많이 다퉜다. 한 번은 아버지가 너무 화가 나셨는지 주방에서 칼을 가져오셨고, 어머니가 방어하다가 손바닥에 피가 엄청나셨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큰 트라우마가 있다. 겨울철에 아버지가 사냥하고 싶다며 엽총을 사 왔고, 그 문제로 부모님이 자주 다투셨다”며 “어느 날 실탄을 장전한 엽총을 어머니 머리에 겨누며 위협했다. 그때 어머니가 정말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필사적으로 말렸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분을 이기지 못한 아버지가 망치를 들고 집안 장식장을 부수는 일도 있었다. 그 기억이 지금까지도 가장 큰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수근은 “아버지라는 이유만으로 혼주석에 앉을 자격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 낳았다고 해서 무조건 아버지는 아니다”고 조언했다. 그런가하면 사연자는 “현재 아버지에게 치매 기운이 있다. 여자친구를 보여줄 겸 아버지를 찾아갔는데 ‘그래 좋다’고 하셨다. 그런데 10~20분 지나 ‘이 여자 누구냐’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 많은 연민이 느껴졌다. 그래서 결혼식에 초대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마음이 반반”이라고 복잡한 심경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화성시, 창업투자펀드 3.3배 확대 조성…687억→2,307억 원

    화성시, 창업투자펀드 3.3배 확대 조성…687억→2,307억 원

    정명근 시장, “창업투자펀드는 지역 유망 기업의 든든한 발판” 화성특례시는 관내 유망 중소·벤처·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화성특례시 창업투자펀드’를 기존 687억 원에서 2307억 원 규모로 확대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화성특례시 창업투자펀드(창업투자펀드)’는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펀드다. 시 출자금과 공공펀드·민간투자금 모집을 통해 조성된다. 2022년 12월 총 687억 원 규모로 출범한 창업투자펀드 1호·2호 펀드는 창업 7년 이내 중소·벤처기업을 주목적 투자 대상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달 3호·4호 창업투자펀드 출범으로 총 펀드 결성액이 1620억 원 늘어나 총 2307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관내 의무 투자액도 101억 원 이상 증가했다. 3호 미래차 펀드는 지난 26일 결성됐으며, 시 출자금 18억 원을 포함해 총 400억 원 규모로 운용된다. 3호 펀드는 관내 중소·벤처·창업 기업에 47억 원 이상 투자하고, 이 중에서 관내 미래차 및 관련 인공지능(AI) 분야 기업에 24억 원 이상 투자하도록 약정돼 있다. 4호 반도체 펀드는 지난 29일 결성됐으며, 시 출자금 18억 원을 포함해 총 1220억 원 규모로 운용된다. 4호 펀드는 화성시 중소·벤처·창업 기업에 54억 원 이상 투자하고, 이 중에서 관내 반도체 및 관련 인공지능(AI) 분야 기업에 27억 원 이상 투자하도록 약정돼 있다. 신규 펀드 조성으로 당초 목표 조성 금액이었던 2000억 원을 초과 달성한 화성시는 2026년 3월까지 5호·6호 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총 3000억 원 이상의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된 창업투자펀드는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기업 투자 활성화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특례시 창업투자펀드는 지역 유망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받고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라며 “시는 펀드가 계획된 방향에 따라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하마스·이란에 잇따라 엄포…네타냐후 사면 촉구도

    트럼프, 하마스·이란에 잇따라 엄포…네타냐후 사면 촉구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뒤 이란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에 잇따라 엄포를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힘을 실으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란이 다시 (핵무기 등) 전력을 키우려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만약 그렇게 한다면 박살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6월 이란 핵시설 3곳을 공습해 완전히 파괴했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이란이 다른 장소에 핵시설을 재건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란의 핵시설뿐 아니라 탄도미사일 전력 재건에 대해서도 견제가 필요하다는 이스라엘 입장을 옹호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전력을 ‘예방 타격’할 경우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만약 이란이 미사일 개발을 계속한다면 그렇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평화 구상 2단계 이행의 주요 쟁점인 하마스에 대해서도 “그들이 무장해제하지 않으면 (중동의) 다른 나라들이 하마스를 없애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가자지구 평화 구상안 2단계는 하마스가 무장해제할 경우 이스라엘군이 현 방어선에서 추가 철수하는 방안이 담겼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그는 전시 영웅이다”며 이스라엘 정부가 사면해야 한다고 다시 강조하기도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국 최고 민간훈장인 ‘이스라엘상’을 수여했다. 외국인이 이 상을 받은 건 1991년 인도 출신 세계적 지휘자 주빈 메타에 이어 두 번째다.
  • ‘걷는 우주 정거장’ 나오나…러시아 국영기업 특허냈다

    ‘걷는 우주 정거장’ 나오나…러시아 국영기업 특허냈다

    러 지식재산권청 ‘에네르기아’ 특허 공개 우주인 거주 공간 돌려 ‘인공중력’ 생성 대규모 예산·시설 등 현실적 제약 많아 영화에서만 등장한 ‘인공중력’을 실제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는 러시아 국영기업이 정부에 관련 기술 특허를 냈다. 우주인이 거주하는 공간을 ‘풍차 날개’처럼 돌려 강한 원심력을 만들어낸 다음 이를 중력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바퀴처럼 생긴 공간을 빠르게 회전시켜 인공중력을 만들어내는 우주정거장 구상은 현대에 들어 지속적으로 나왔으나, 문제는 대규모 예산과 실제 중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큰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어서 향후 이 방안이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로켓업체 ‘에네르기아’가 낸 특허가 러시아연방 지식재산권청 웹사이트를 통해 최근 공개됐다. 특허에 따르면 이 발명의 목표는 우주정거장 승무원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 중력을 구현하는 것이다. ●날개 달린 선풍기 모양…원심력 활용 구조물 전체 모양은 십자가 모양 날개가 달린 선풍기를 연상하게 한다. 중앙부부터 바깥쪽까지 잰 반지름은 약 40m다. 가운데에 회전 모듈이 있으며, 이것이 회전하면서 바깥쪽에 달린 ‘거주 모듈’을 돌린다. 이것으로 원심력을 만들어내 거주 모듈에서 생활하는 우주인들이 바닥에 머무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구조물은 분당 약 5회전하며, 이를 통해 가장 바깥쪽에서 발생하는 인공 중력은 지구 표면 중력의 약 50% 수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영화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분당 약 1회전으로 지구 표면 중력의 약 6분의1, 즉 달 표면 중력 정도의 인공 중력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묘사된 것보다는 훨씬 강하다.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거주하는 우주인들은 사실상 무중력과 비슷한 생활 여건에서 살고 있다. ISS에도 지구 중력이 작용하기는 하지만, ISS가 자유낙하 상태로 지구 주변 궤도를 돌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 있는 우주인들은 마치 중력이 없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중력이 없는 공간에 장기간 머물게 되면 우주인들은 건강이 악화될 위험에 처한다. 골손실, 근육손실, 심장기능 약화, 면역체계 변화, 시각 및 인지 문제 등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러시아 우주개발기관 ‘로스코스모스’는 2030년 퇴역할 예정인 ISS의 러시아 관리 부분을 일부 활용해 ‘러시아 궤도 우주정거장’(ROSS)을 건설할 계획인데, 여기에 레네르기아의 ‘인공중력’ 기술이 쓰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달 주변을 도는 ‘루나 게이트웨이’의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과거에도 아이디어 나왔지만…예산 문제로 포기 반지나 바퀴 모양의 인공중력 생성 우주정거장 구상은 꽤 오래 전부터 나왔다. 러시아의 로켓 공학자 콘스탄틴 예두아르도비치 치올콥스키(1857~1935), 오스트리아-헝가리 육군 장교로 근무한 슬로베니아계 과학자 헤르먼 포토츠니크(1892~1929) 등이 이런 아이디어를 냈고 독일과 미국에서 활동한 로켓 공학자 베르너 폰 브라운(1912~1977)도 이런 아이디어를 지지했다. 나사와 스탠퍼드대도 1975년 ‘스탠퍼드 토러스’라는 회전하는 우주정거장의 구상을 제시했다. 도넛 모양으로 생긴 이 우주정거장 구상은 지름이 약 1.8㎞이고 분당 약 1회전을 해 지구 중력의 90~100%에 해당하는 인공중력을 만들어내고 약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그러나 현실적인 제약이 만만치 않다. NASA는 ‘노틸러스-X’라는 이름의 우주정거장 계획 개발을 2011년에 시작했다가 예산 문제로 중도에 포기했다.
  • ‘걷는 우주 정거장’ 나오나…러시아 국영기업 특허냈다 [아하! 우주]

    ‘걷는 우주 정거장’ 나오나…러시아 국영기업 특허냈다 [아하! 우주]

    러 지식재산권청 ‘에네르기아’ 특허 공개 우주인 거주 공간 돌려 ‘인공중력’ 생성 대규모 예산·시설 등 현실적 제약 많아 영화에서만 등장한 ‘인공중력’을 실제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는 러시아 국영기업이 정부에 관련 기술 특허를 냈다. 우주인이 거주하는 공간을 ‘풍차 날개’처럼 돌려 강한 원심력을 만들어낸 다음 이를 중력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바퀴처럼 생긴 공간을 빠르게 회전시켜 인공중력을 만들어내는 우주정거장 구상은 현대에 들어 지속적으로 나왔으나, 문제는 대규모 예산과 실제 중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큰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어서 향후 이 방안이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로켓업체 ‘에네르기아’가 낸 특허가 러시아연방 지식재산권청 웹사이트를 통해 최근 공개됐다. 특허에 따르면 이 발명의 목표는 우주정거장 승무원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 중력을 구현하는 것이다. ●날개 달린 선풍기 모양…원심력 활용 구조물 전체 모양은 십자가 모양 날개가 달린 선풍기를 연상하게 한다. 중앙부부터 바깥쪽까지 잰 반지름은 약 40m다. 가운데에 회전 모듈이 있으며, 이것이 회전하면서 바깥쪽에 달린 ‘거주 모듈’을 돌린다. 이것으로 원심력을 만들어내 거주 모듈에서 생활하는 우주인들이 바닥에 머무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구조물은 분당 약 5회전하며, 이를 통해 가장 바깥쪽에서 발생하는 인공 중력은 지구 표면 중력의 약 50% 수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영화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분당 약 1회전으로 지구 표면 중력의 약 6분의1, 즉 달 표면 중력 정도의 인공 중력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묘사된 것보다는 훨씬 강하다.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거주하는 우주인들은 사실상 무중력과 비슷한 생활 여건에서 살고 있다. ISS에도 지구 중력이 작용하기는 하지만, ISS가 자유낙하 상태로 지구 주변 궤도를 돌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 있는 우주인들은 마치 중력이 없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중력이 없는 공간에 장기간 머물게 되면 우주인들은 건강이 악화될 위험에 처한다. 골손실, 근육손실, 심장기능 약화, 면역체계 변화, 시각 및 인지 문제 등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러시아 우주개발기관 ‘로스코스모스’는 2030년 퇴역할 예정인 ISS의 러시아 관리 부분을 일부 활용해 ‘러시아 궤도 우주정거장’(ROSS)을 건설할 계획인데, 여기에 레네르기아의 ‘인공중력’ 기술이 쓰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달 주변을 도는 ‘루나 게이트웨이’의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과거에도 아이디어 나왔지만…예산 문제로 포기 반지나 바퀴 모양의 인공중력 생성 우주정거장 구상은 꽤 오래 전부터 나왔다. 러시아의 로켓 공학자 콘스탄틴 예두아르도비치 치올콥스키(1857~1935), 오스트리아-헝가리 육군 장교로 근무한 슬로베니아계 과학자 헤르먼 포토츠니크(1892~1929) 등이 이런 아이디어를 냈고 독일과 미국에서 활동한 로켓 공학자 베르너 폰 브라운(1912~1977)도 이런 아이디어를 지지했다. 나사와 스탠퍼드대도 1975년 ‘스탠퍼드 토러스’라는 회전하는 우주정거장의 구상을 제시했다. 도넛 모양으로 생긴 이 우주정거장 구상은 지름이 약 1.8㎞이고 분당 약 1회전을 해 지구 중력의 90~100%에 해당하는 인공중력을 만들어내고 약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그러나 현실적인 제약이 만만치 않다. NASA는 ‘노틸러스-X’라는 이름의 우주정거장 계획 개발을 2011년에 시작했다가 예산 문제로 중도에 포기했다.
  • 중국인 일본 섬 매입에 댓글 4100개…“제주도 떠올랐다”

    중국인 일본 섬 매입에 댓글 4100개…“제주도 떠올랐다”

    인구 7명에 불과한 일본 세토내해의 한 섬에서 중국 국적자가 토지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일본 사회에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거래는 불법이 아니었지만 주일 미군과 자위대 기지가 인접한 해역이라는 점에서 불안이 커졌고 온라인에서도 논쟁이 빠르게 확산했다. 합법 거래의 자유를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안보·공공성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시선이 엇갈리며 논쟁은 두 갈래로 나뉘고 있다. 일본 테레비아사히는 29일 야마구치현 세토내해의 가사사섬에서 중국 국적자가 3700㎡(약 1120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섬은 고령화로 인구가 7명까지 줄어든 상태다. ◆ 중장비·전신주 포착…주민들 “이상하다 느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토지가 있는 섬 반대편 지역에는 이미 중장비가 반입돼 있었고 전신주도 설치된 상태다. 대나무 숲 사이로 세워진 전신주에는 설치 시점을 나타내는 ‘2024년 12월’이라는 표기가 확인됐다. 섬 주민들은 “중국인 부동산 관계자들이 여러 차례 섬을 드나들었다”며 “산 쪽에 붉은 기둥이 세워진 것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토지를 매입한 중국 국적자 측 관계자는 테레비아사히에 “별장을 짓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토지가 섬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과는 반대편에 있으며 군사 시설이나 특정 용도로 활용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민들 사이에서는 불안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가사사섬은 이와쿠니 미군기지에서 약 20㎞ 떨어져 있고 구레 해상자위대 기지와도 약 50㎞ 거리의 해역에 자리한다. 주민들은 이 일대가 미·일 군사 활동이 집중되는 항로와 가깝다고 인식한다. 외국인에 의한 토지 취득이 이어질 경우 섬의 향후 이용 방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이 같은 우려에도 해당 지역은 2022년 시행된 ‘중요토지 등 조사법’의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법은 방위시설이나 원자력 시설처럼 국가 안보와 직결된 시설 경계로부터 1㎞ 이내를 중요 조사 구역으로 지정한다. 해당 구역에서는 토지 이용 실태를 조사하고 필요할 경우 시정 권고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가사사섬은 미군과 자위대 기지에 비교적 가까운 해역에 있음에도 법에서 정한 거리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조사나 권고 대상에서 제외됐고 외국인의 토지 취득을 사전에 제한하거나 매입 자체를 막을 법적 근거도 없는 상태다. ◆ ‘중요토지 조사’ 대상 제외…정치권·주민 대응 확산 이 사안을 두고 정치권과 지방의회에서도 문제 제기가 이어진다. 이와쿠니시에 지역구를 둔 이시모토 다카시 시의원은 최근 거리 연설에서 “이대로 두면 섬이 외국인의 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지역을 지키는 일은 곧 일본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외국인 토지 취득을 둘러싼 현행 제도가 안보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여야를 막론한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도 중요 지역에 대한 토지 취득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된다. 관련 법의 적용 범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제도적 대응이 미흡하다는 인식 속에서 주민들은 직접 행동에 나섰다. 섬 주민과 지역 관계자들은 중국 국적자가 매입한 토지를 되사들이기 위해 이달 10일부터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 목표 금액은 2000만 엔(약 1억 8000만원)이다. 보도 시점을 기준으로 수백만 엔이 이미 모였다. 실제 매입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 부동산 사이트에는 해당 지역 토지가 약 1900만 엔(약 1억 7000만원) 수준으로 소개된 사례도 있다고 전해졌다. 주민들은 섬의 향후 이용 방향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시도라고 설명한다. 이들은 고령화로 인구가 줄어든 상황에서 외부 자본에 의해 섬의 성격이 급격히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 댓글 4400개 확산…정부도 외국인 토지 관리 강화 검토 이번 사안을 계기로 일본 내 온라인 여론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해당 기사에는 4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관심이 이어졌다. 댓글에서는 “홋카이도에서는 이미 중국인에게 토지가 대거 매입됐다”, “후지산 주변 역시 외국인 소유 토지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독자들은 이번 사례를 특정 섬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외국인 토지 취득을 둘러싼 구조적 현상의 한 단면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일부에서는 이런 흐름이 한국 제주도에서 반복돼 온 외국인 토지·부동산 매입 논란과 닮았다는 평가도 한다. 오사카 니시나리 등 도시 지역 사례를 언급하는 댓글도 늘고 있다. 외국인 토지 취득이 농어촌이나 도서 지역을 넘어 도시로까지 확산하고 있다는 인식이 공유되면서 개별 사안별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국가 차원의 관리 기준을 정비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여론을 의식해 일본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오노다 기미 경제안보 담당상은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과 관련해 파악된 정보를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내년도부터 부동산과 산림 취득 시 국적 등록을 의무화하고 해외 거주자의 일본 내 부동산 매입도 모두 신고 대상에 포함할 방침이다. 다만 현행 제도에는 외국인의 토지 취득을 직접 제한하는 규정은 없으며 당국은 우선 관리와 정보 공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 시선 하나|“합법이어도 불안하다” 이 사안을 바라보는 섬 주민은 물론 일본 사회 전반에서는 “합법이라는 설명만으로는 불안을 지우기 어렵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주민들은 거래의 법적 문제 여부보다 토지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이용될지 알 수 없다는 불확실성을 더 큰 불안 요인으로 꼽는다. 댓글과 인터뷰에서는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주민 입장만 남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들은 다른 지역 사례를 함께 거론하며 문제는 거래 자체보다 이후 변화를 관리할 장치가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한다. 안보와 공공성이 얽힌 공간일수록 사후 해명이 아니라 사전에 불확실성을 줄일 제도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 다른 시선|“국적보다 기준이 문제다” 반면 외국인 토지 매입을 국적 중심으로 바라보는 데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해당 거래는 현행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고 군사 시설 인접 여부 역시 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적만으로 문제를 단순화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토지 취득을 둘러싼 논의의 초점이 매입 주체가 아니라 위치와 용도에 대한 관리 기준 설정에 맞춰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전면 금지보다는 사전 신고와 정보 공개, 이용 목적 점검을 강화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외국인 토지 취득을 둘러싼 논쟁은 합법과 불안 사이에서 어디까지 관리하고 무엇을 허용할 것인지라는 질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 밝아지고 안전해지고… 마포구 아현시장 꽃단장

    밝아지고 안전해지고… 마포구 아현시장 꽃단장

    서울 마포구는 아현시장 아케이드 1차 보수공사를 마치고 지난 29일 오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1차 보수공사는 아현시장 3번 게이트 구간과 2번, 4번 게이트 사이의 구간을 포함한 총 145m 구간에 걸쳐 진행됐다. 보수 공사를 통해 낡은 지붕을 교체하고 위험이 큰 전기 시설을 정비했다. 또 기존 어두웠던 분위기를 밝고 환한 공간으로 바꿔 방문객들이 더 편안한 환경에서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아현시장 상인회, 상인 등이 참석해 아현시장의 재탄생을 축하했다. 마포구는 추후 아현시장 1번과 5번 게이트 사이의 구간과 6번 게이트 구간의 지붕을 교체하는 아케이드 2차 보수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공사로 아현시장은 상인들께 더욱 안전한 일터가 됐고, 주민 여러분들께는 안심하고 장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됐다”라며 “새로워진 아현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이웃 간의 정과 웃음이 오가는 장소로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허태수 GS 회장 “AI, 시도 넘어 성과로… 변화 앞서 실행하라”

    허태수 GS 회장 “AI, 시도 넘어 성과로… 변화 앞서 실행하라”

    2026년 새해 앞두고 경영계획 발표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2026년 새해를 맞아 ‘현장 중심의 AI 성과 창출’과 ‘본업 경쟁력 강화’를 경영 화두로 던졌다. 허 회장은 지난 29일 발표한 2026년 경영계획을 통해 “변화를 지켜만 보지 말고 한발 앞서 실행해 성과로 완성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허 회장은 위기 돌파의 해법으로 본업의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저유가와 수요 둔화 등 에너지·화학 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키지 못하면 미래도 담보할 수 없다”며 “주도적으로 수익성을 유지하고 리스크에 대비한 치밀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위기 속 기회에 대한 확신도 내비쳤다.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과 에너지 전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이 GS에 새로운 지형도를 열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허 회장은 “에너지와 인프라 역량을 갖춘 GS는 선제적으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룹 내 유기적 결집을 독려했다. 특히 올해를 ‘AI 비즈니스 임팩트’ 가시화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단순한 활용을 넘어 실질적인 수익 창출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다. 허 회장은 “현장의 도메인 지식과 ‘피지컬 AI(Physical AI)’를 결합하고, 외부 기술 기업과 과감히 손잡아 비즈니스 임팩트를 증명해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허 회장은 “불확실성이 클수록 방향은 명확해야 한다”며 “GS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에 역량을 집중해 성과로 변화를 증명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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