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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말련에 미그29기 18대 판매/5억5천만불규모 계약 정식체결

    ◎동남아 무기시장진출 교두보 확보/지상장비·기술도 지원 【콸라룸푸르 AFP 연합】 러시아는 7일 말레이시아에 미그­29전투기 18대를 5억5천만달러에 판매키로 하는 계약을 정식 체결함으로써 동남아 무기시장에 대한 러시아의 본격진출을 예고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부총리는 이날 올레그 소스코베츠 러시아부총리와 계약체결식을 지켜보면서 『이번 계약은 (말레이시아가)러시아와 체결하는 최초의 주요 첨단 군사장비 도입계약』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투기들은 내년 4월부터 8월까지 말레이시아에 인도될 것이라고 말레이시아 관리들은 밝혔다. 러시아 관리들은 말레이시아가 동남아 국가중 처음으로 미그 전투기를 도입함에 따라 이 지역에 무기를 추가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말레이시아는 5억달러의 전투기 도입대금중 1억달러를 야자기름으로 결제하며,러시아는 기술 지원과 지상지원장비 및 전투기 부품등을 지원키로 했다고 관리들은 설명했다.
  • 미그29기 18대 도입/말련,러와 도입계약

    【콸라룸푸르 AP 연합】 말레이시아는 내주 러시아와 미그 29전투기 18대를 도입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한다고 나집 압둘 라자크 국방장관이 1일 밝혔다. 동남아 국가 가운데 미그 29기를 보유하는 국가는 말레이시아가 처음이다.
  • 30기 패왕전/16강 본선진출자 확정

    ◎조훈현 9단·유창혁 6단·서봉수 9단 등 총집합/8월부터 열전 돌입… 신구 4인방 격돌 관심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제30기 패왕전 16강 본선진출자가 확정됐다. 2차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기사는 양건2단·허장회7단·서봉수9단·한상수초단·장수영9단·이동규7단·정현산4단·강훈8단·최명훈3단·김일환7단·윤현석3단·양재호8단등 모두 12명이다. 이들은 지난 제29기대회에서 4강에 진출,시드를 배정받은 조훈현9단·유창혁6단·임선근8단·박상돈6단등 4명과 함께 오는 8월부터 8강 진입을 위한 16강 열전에 들어가 올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대진추첨은 오는 8월 실시되며 대진일정은 추첨이후 짜여진다. 2차 예선을 치른 결과 이번 대회는 최근 성적을 토대로 볼 때 당초 본선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기사들이 제기량을 발휘하며 모두 본선에 올라 큰 이변이 없었다는 것이 특징이다.따라서 이번 대회는 대진운등의 요행을 바랄 수 없는 막강한 실력자들의 명실상부한 대결장이 되는 셈이다. 조훈현9단·유창혁6단·서봉수9단등 이른바 「4인방」과 「신 4인방」중 윤성현4단만이 김수영6단에게 패해 탈락했을 뿐 나머지 양건2단·최명훈3단·윤현석3단등이 무난히 본선에 올라 신·구 4인방의 격돌이 불가피해져 벌써부터 바둑팬의 관심를 끌고 있다. 이와함께 각종 기전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4인방을 바짝 뒤쫓고 있는 중견그룹의 선두주자 양재호8단과 장수영9단도 패왕도전권을 따내기에 충분한 실력을 갖고있는 다크호스.번번이 4인방에게 막혀 타이틀획득 일보직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이들의 설욕전도 볼만하다. 한편 지난해 12월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에 입단한 「루키」한상수초단(19)의 바람도 심상치않다. 한초단은 패왕전본선에 이어 제12기 대왕전 본선 2회전에 진출,입단 첫 해에 2개 기전의 본선에 잇따라 오르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에 막강한 실력파 기사들 대부분이 본선에 올라 팬들의 가슴을 죄는 예측불허의 명승부가 속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패왕 이창호6단에게 도전권을 따내기 위한 이들의 혈전을 예고했다.
  • 러 미그29기 18대 말련,곧 도입 계약

    【콸라룸푸르 로이터 연합】 말레이시아는 러시아로부터 신예 미그29 제트전투기 18대 도입을 위한 계약을 곧 마무리짓게 될 것이라고 말레이시아 관영 베르나마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가니 압둘 아지즈 말레이시아 공군중장의 말을 인용,말레이시아와 러시아 간의 미그29기 18대 도입을 위한 계약(5억9천5백만달러 상당)은 비행조종 모의장치 문제를 제외하고는 완성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 러시아(외국원전 어떻게 운영하나:5·끝)

    ◎29기중 15기가 안전장치 부족한 구형도/종사자 저임금·관료주의도 위험요소 러시아의 원전은 시설·운영면에서 모두 중병에 걸려있다.현재 9곳의 원전에서 29기의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는데 이중 15기가 국제원자력 안전기준이 제정되기 이전에 만들어진 소위 「1세대」원자로이다.이 1세대 원자로는 감속재로 모두 흑연을 사용하는 RBMK형으로 안전장치가 크게 미흡해 사고발생시 엄청난 재앙을 초래한다.지난 86년 원전사상 최악의 사고를 기록한 체르노빌의 원자로가 바로 이 RBMK형이다.1954년부터 제작돼 운영되는 이 1세대 원자로들은 오는 2001년부터 단계별로 가동중단 시킬 계획이나 그때까지는 사고발생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정부는 예산부족으로 이에 대한 대책이 전무하다.다만 지난해 유럽재건개발은행(EBRD)에서 3천2백만달러의 안전기금을 내놓아 현재 일부 안전장치가 마련중인데 오는 95년 7월말 안전도평가를 실시해 이를 바탕으로 1세대원자로 일부는 곧바로 가동을 중단시킬 계획이다. 시설결함 못지않게 심각한 문제가 원전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이다.현재 이들의 평균임금은 25만루블(약12만원)로 러시아내에서도 저임금에 속한다.이달초 원전종사자 수십명이 정부청사(구최고회의 의사당)앞에 몰려와 「처우개선 없이는 핵안전 보장 못한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이들의 열악한 처우가 운영·보수·응급처치등 원전안전의 「소프트웨어」적인 질적 저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원전사고가 발생할 때면 어김없이 부각되는 소비에트적인 관료주의 사고방식도 안전의 무시못할 장애요소이다.어떻게든 사고를 은폐·축소하려다 응급처치 시기를 놓쳐 피해를 더 크게 만드는 것이다.체르노빌사고 때는 물론 92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원전사고,93년 시베리아의 톰스크 핵무기공장의 사고때도 이 폐단은 어김없이 되풀이됐다.물론 제도적으로는 원전안전을 총괄하는 연방 원자력안전감독위원회가 있고 사고발생시 이를 처리하는 특수안전위원회가 있다.과거 예를 보면 일차적으로 사고현장에서 이들 감독관청으로의 보고가 제때 이뤄지지 않고있다. 반면 우리나라의경우 현안중 하나가 되고있는 사용후 핵연료의 처리문제는 비교적 무난하게 해결하고 있다. 광활한 시베리아땅인 첼리야빈스크 인근 마야크지구에 대규모 핵폐기물 종합저장소가 마련돼 있어 대부분의 폐기물은 이곳으로 옮겨져 매장된다.각 원전별로 폐기물보관소가 있고 지역처리장도 있지만 안전문제에 관한 홍보가 비교적 잘돼 주민들과의 마찰은 전무한 편이다.그리고 폐기물을 재처리해 사용하는 소위 「핵종변환기술」을 자체개발,보유하고 있어 폐기물처리 기술은 세계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다. 향후 관건은 역시 2010년까지 단계별로 진행될 차세대 원자로의 개발·배치계획의 성공여부이다.이는 ▲1단계(1990∼2000년)기간중 1세대원자로를 대폭 교체하고 ▲2단계(2000∼2010년)에서는 2세대원자로인 경수형 원자로 VVER형의 집중가동 ▲3단계(2010년∼)부터는 VVER­1000및 VVER­44원자로를 집중보완,안전도를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의욕적인 계획이다.재원조달이라는 난제가 도사리고 있지만 이 계획이 성공할 경우 우선 방사성 폐기물량이 10분의1로 주는등 러시아의 원전기술은 한차원 높게 도약한다.
  • 구소제 「전투기 탈출좌석」 인기

    ◎비상시 0.5초내 자동이탈… 고속·풍압에도 거뜬/자유진영것 보다 성능 월등… 미서 수입 결정 구 소련의 첨단 항공과학기술을 집약한 최신전투기 장비가 국제항공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소련의 항공장비중 서방국가들의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장비는 전투기 조종석의 안전자동사출좌석(Ejector Seats). 안전자동사출좌석이란 음속을 돌파한 전투기가 미사일을 맞거나 공중충돌을 하는등 위급한 상황에 처할 경우 조종사가 전투기를 버리고 탈출하는 비상안전장치로 0.5초안에 작동해서 초속 24m의 속도로 전투기 밖으로 튀어나오는 장치로 전투기에는 필수적인 장비이다. 미국 전투기에 장착된 자동사출좌석은 지난 76년에 개발된 ACES2 시스템으로 개발된지 20년이 가까워 현대전에 잘 맞지않을 뿐만아니라 기술적으로도 취약해서 앞으로 2∼3년 안에 교체해야 한다.미국의 공군과 해군은 현재 사용중인 안전자동사출좌석을 성능이 좋은 구 소련제로 교체하기로 하고 성능 테스트를 하고있다.ACES2는 최고속도가 6백90마일에서 작동하며 그 이상의 속도에서는 안전성이 없어 한계가 있었다. 또 전투기의 좌석에서 탈출한 전투기 조종사가 받는 외부의 강한 풍압에 견디기 어렵고 좌석의 균형이 잡히지 않아 조종사가 불안하다.이에비해 구 소련이 개발한 K­36D 시스템은 전투기의 속도가 8백70마일의 고속에서도 작동하며 조종사가 고공의 풍압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고 조종사가 지상으로 내려오면서 정자세로 낙하산이 펴질 수 있도록 완벽한 안전 장치를 갖추고 있다.최근 미국의 항공전문가들은 러시아를 방문,허수아비를 이용한 실험을 했다.러시아의 시스템이 서방국가들의 눈길을 끌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 영국에서 거행된 에어쇼에서 곡예비행을 하던 미그 29기가 공중에서 충돌 폭발했으나 두 비행기에 탔던 조종사들은 긴급 사출장치로 탈출,상처하나 입지 않은 데서부터였다.미그29기의 조종사 탈출 장치는 지난 89년 파리에어쇼에서도 조종사가 극히 위험한 초저고도 비행을 하다 땅에 충돌 했으나 조종사는 탈출해서 서방 항공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미국의 전투기 전문 제작회사들은 멀지않아 자유진영 전투기에 러시아 장비를 탑재하게 될 전망이다.안전자동사출좌석의 가격은 1백만달러가 넘는다.
  • “상변대마 살릴 수 없었나”/김민수 생활과학부기자(현장)

    ◎패한 조훈현9단,제자에 넋두리 『이리당 저리당…』『시간도 별로 없고…』『고노…카』…. 25일 하오8시10분쯤 서울신문사 주최 제29기 패왕전 제4국이 벌어지고 있는 서울 관철동 한국기원 4층의 10평 남짓한 대국실. 패왕 조훈현9단은 알 수 없는 말을 일본말까지 섞어가며 계속 중얼거리고 있었다.물론 조9단이 바둑이 잘 안풀리자 나온 푸념임을 누구나 알고있다. 형국은 초반부터 조9단에게 다소 불리하게 진행됐다.백을 쥔 그는 좌상변에서 이창호6단에게 쫓기다 상변에 큰 집을 내주고 말았고 한수 한수 이어질수록 불리함은 더해갔다.2패1승의 전적으로 이날도 막판에 몰린 조9단은 마침내 상변에 거의 죽은 말을 살리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돌부처」이6단은 조금도 흔들림없이 응수해갔다.조9단은 얼굴이 더욱 상기됐고 손에 든 부채를 거칠게 다뤘다. 『안되는줄 알면서…』『악수만 두고…』소파위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은 조9단의 타령조 푸념은 계속됐다. 이미 승부는 끝났다는 것일까.검토실의 몇몇 프로기사가 조심스럽게 몰려들기 시작했다. 어김없이 준비해온 「장미」담배 3갑은 어느새 동이 났고 안주머니의 비상용담배도 거의 바닥이 나 간다. 속타는 조9단의 마음을 모르는지 아는지 야속한 초침소리는 더욱 커지더니 제한시간 5시간을 넘어 초읽기에 돌입했다.이때까지 이6단이 소비한 시간은 3시간52분. 『그만하지』잠시후 조9단은 돌을 던졌고 이때가 하오8시30분.조9단의 16년 아성인 패왕의 자리가 이6단에게 넘어가는 역사적인 순간이다.지난 80년과 82년,86년 3차례에 걸쳐 전관왕에 올랐던 「바둑황제」조9단은 이제 기왕·최고위·대왕·KBS바둑왕등 4개의 타이틀뿐이다. 『상변의 대마를 살리는 수는 없었나』대국이 끝난뒤 19세의 제자에게 사활의 한 수를 묻는 42세의 조9단의 모습이 그를 아끼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 59년 창설… 프로바둑의 산실/패왕전의 역사

    ◎조남철·김인씨 등 5명만 타이틀 차지/모두 당대 1인자… 한번 우승땐 연패행진 「현대 프로바둑의 산실」로 한국 바둑계를 이끌어온 서울신문사 주최 패왕전은 지난 59년 창설됐다.패왕전은 56년에 창설된 동아일보 국수전이후 2번째로 창설된 전통의 기전으로 한국 프로바둑의 타이틀전 시대를 열었다. 대국은 1·2차 예선전을 거쳐 본선전에서 도전자를 가리고 마지막으로 패왕과 도전자가 5번기를 벌여 최고수를 가리는 방식.전통의 이 방식은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여류기전 2개와 단체전인 진로배를 포함,모두 19개의 프로바둑타이틀전이 있지만 패왕전만큼 한국 프로바둑계의 흐름과 맥을 뚜렷이 보여주는 기전은 드물다. 지금까지 29기에 걸쳐 패왕전이 열렸지만(61년,66년,72∼75년 잠시중단) 패왕을 차지한 기사는 단5명에 그친다. 조남철(1∼4기),정창현(5기) 김인(6­12기) 조훈현(13∼28기)그리고 이번 29기의 이창호 뿐이다. 정창현만 빼곤 당대 바둑의 1인자를 확연히 가려주고 있어 가히 한국 프로바둑계의 「역사서」라할만하다. 제1세대 조남철시대(58∼63년),제2세대 김인시대(64∼73년),제3세대 조훈현시대(77∼90년) 등 당대 바둑의 1인자로 대표되며 한국 프로바둑의 시대구분을 실증해준 「풍향계」가 되어온 것이다. 따라서 도전자였던 윤기현 하찬석 서봉수등 당대 내로라하는 기사들이 이 패왕전의 도도한 흐름 앞에 분루를 삼켜야 했다.
  • 이창호6단 패왕 쟁취/서울신문 주최/조훈현9단에 불계승… 3승1패

    「천재기사」이창호 6단이 조훈현 9단의 패왕(패왕)전 17연패를 저지하고 패왕의 자리에 올랐다. 이6단은 25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서울신문사 주최 제29기 패왕전 도전5번기 제4국에서 1백43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3승1패를 기록,패왕 조9단을 물리치고 첫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조9단은 지난 77년 당시 김인 8단을 꺾고 제13기 대회를 차지한 이래 지난해까지 16연패의 대기록을 작성하고 17연패에 도전했으나 실패로 끝났다. 지금까지 패왕을 제외한 역대 기전 최다 연승기록은 조훈현 9단의 국수전 10연패이다. 이날 대국은 이6단이 좌상귀의 백을 가로로 계속 몰아붙이면서 상변 백 대마를 잡아 손쉽게 승부를 결정지었다.이 6단은 이날 전관왕 등극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패왕전을 승리로 장식함에 따라 11관왕에 오름과 동시에 16관왕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그동안 이 6단이 한번도 차지하지 못한 기전은 패왕과 기왕뿐이다.
  • 이창호 6단 2승/조훈현 9단에 2집 반승/본사주최 29기 패왕전

    이창호6단이 패왕전 우승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이6단은 7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서울신문사 주최 제29기 패왕전 도전5번기 제2국에서 패왕 조훈현9단에게 2백58수만에 흑2집반승을 거두고 2연승,17연패에 도전하는 조9단을 막판 궁지에 몰아넣었다. 제3국은 오는 19일 열린다.
  • 이창호 6단 첫승/패왕전 도전기

    이창호 6단이 패왕전에서 첫승을 올려 타이틀을 쟁취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 6단은 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9기 패왕전 도전5번기 제1국에서 패왕 조훈현 9단에게 2백11수만에 백4집반승을 거뒀다. 제2국은 오는 7일 열린다.
  • 29기 패왕/조훈현이냐 이창호냐/서울신문사 주최

    ◎5번기 오늘 첫 대국/조9단/“패왕만은 방어… 17연패 꼭 이루겠다”/이6단/“가장 탐나는 타이틀… 탈취 하겠다” 조훈현 9단의 패왕전 연패행진은 계속될 것인가.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제29기 패왕전 도전5번기가 4일 한국기원에서 개막돼 패왕 조 9단과 도전자 이창호 6단이 한판승부를 벌인다. 이번 대회는 조 9단의 패왕전 17연패를 이 6단이 저지할 수있을지 여부가 최대의 관심거리. 패왕은 지난 77년 제13기대회부터 지난 대회인 28기까지 기전사상 유래없는 16연패의 대기록을 작성한 조 9단의 아성. 조 9단은 『아끼는 기전인 패왕만은 빼앗길 수없다』며 숙적인 내제자 이 6단의 도전을 물리치고 17연패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그는 이번 5번기가 앞으로 있을 이 6단과의 20여차례 도전기에도 영향을 미칠 중요한 한판이 될 것으로 판단,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6단도 『조 9단이 패왕전에서 연패를 거듭하고 있어 이번 대회가 어떤 대회보다 더욱 욕심이 난다』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이들의 승부는 섣불리 점칠 수없다.이 6단은 현재 자타가 인정하는 국내 최고의 기사일 뿐만아니라 지난달 끝난 기성전 도전7번기에서 조 9단을 상대로 내리 4연승,쉽게 타이틀을 지켰다. 그러나 조 9단도 지난달 26일 끝난 제11기 대왕전 도전5번기에서 대왕인 이 6단을 3연승으로 꺾고 타이틀을 빼앗아 한치의 양보도 없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승부는 패왕전에서 일단 가려지게 됐으며 라이벌대결이 대부분 그렇듯이 당일의 컨디션이 승패의 열쇠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서울신문 주최 29기 패왕전 이창호 6단 도전권 획득

    이창호 6단이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제29기 패왕전의 도전권을 획득,패왕자리를 놓고 스승인 조훈현 9단과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6단은 12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29기 패왕전 도전자 결정3번기 제2국에서 임선근 8단을 맞아 1백35수만에 흑불계승,2연승으로 도전권을 따냈다. 이에따라 오는 2월초 현 패왕인 조9단과 도전5번기가 열리게됐다.조9단은 패왕전 16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 러,첨단무기목록 전달/경협차관 상환위해/한국에 합작생산 제의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정부는 29일 경협차관 원리금상환을 위해 한국에 제공할 수 있는 첨단무기목록을 모스크바주재 대사관을 통해 한국정부에 공식전달했다. 러시아의 대외무기판매를 전담하고 있는 대통령직속 국방산업위원회는 또 경협차관 상환과 연계하지 않고 한국과의 무기 합작생산을 할 용의가 있다면서 합작 가능한 군사기술분야에 관한 목록도 함께 제시했다. 한국에 제공할 수 있는 무기와 군사기술의 목록은 러시아 국방부의 승인과 옐친대통령의 최종재가를 받아 제시된 것이다. 러시아는 그동안 한국에 대해 경협차관 상환의 방법으로 무기를 통한 청산을 거론한 바 있으나 공식문서로 제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무기목록에는 S­300 요격용 미사일을 비롯해 T­80 최신형 탱크,미그­29기 및 수호이­27기등 최신예 전투기,공격용 헬기 MI­8과 MI­24등 러시아가 최근 아부다비국제무기전시회에서 과시한 최신형 첨단무기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다.
  • 북,미그 29기 생산중단/러 1년반째 부품공급 안해

    【모스크바 연합】 북한이 공군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러시아와 합작으로 건설한 최신예 전투기 미그 29기의 조립생산공장이 부품조달을 받지못해 1년반이 넘도록 정상 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모스크바의 한 외교소식통은 9일 북한의 미그 29기 조립생산공장에서 지난해 4월 김일성주석 생일을 기념해 두대의 미그 29기를 처음 생산한이래 지금까지 아무런 추가 실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군용기 조립 생산에 필수적인 일체의 부품을 조달키로 돼있는 러시아측이 자체 경제난및 한국과의 수교를 감안,북한에 대해 부품 가격을 경화로 지불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외화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이에 응할수 없어 이같이 생산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 북,핵무기제조 직전단계/전 전선에 갱도진지 구축

    ◎60개사단 기습공격형 전진배치/「93∼94 국방백서」 분석 북한은 평양과 원산을 연결하는 평원선 이남 전방지역에 60여개 정규사단과 여단을 전진배치,부대의 조정이나 재배치없이 현위치에서 기습공격을 할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는 13일 발간한 「93∼94 국방백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하고 『동부전선에 제1군단,중동부전선에 제5군단,중서부전선에 제2군단이 위치해 있는 북한의 전방군단은 각각 공세전환이 용이하도록 배치돼 있다』고 밝혔다. 국방백서에 따르면 이들 북한의 부대는 전전선에 걸쳐 갱도화된 진지를 중대단위로 구축,제한된 독립전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장비 및 물자의 비축용 지하갱도를 대량설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백서는 특히 최근 수년동안 기계화 및 전차사단을 한국지형에 적합한 여단급 부대로 개편하고 전차·기계화·포병군단 등을 창설,현대전 수행을 위한 지휘구조로 개선했다면서 남침공격훈련도 휴전선일대에서 공격축선과 유사한 지형에서 사단·군단·인민무력부급으로 점차 확대,실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백서는 『북한은 심각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는 양적 군비증강에 병행,핵 및 중·장거리유도무기 개발,공기부양 고속상륙정 건조,미그 21·29기 자체생산 추진 등 무기체계 역시 크게 개선시키고 있다』고 밝히고 『북한은 올해 병력 2만명,군단 1개,사단 및 여단 8개,전차 1백대,각종 화포 5백문,함정 30척을 증가시켰다』고 소개했다. 백서는 또 『북한은 플루토늄 확보에서 재처리에 이르는 일련의 핵연료주기완성에 주력하면서 한편으로는 핵무기제조에 필요한 기폭실험을 실시하는 등 제반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돼 핵무기제조 직전단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평북 영변의 원자로 3호기를 비롯,▲평북 태천과 함남 신포의 원자력발전소 ▲영변의 연간 2백t 규모의 핵연료봉제조 및 저장시설 등 핵관련시설을 건설중이라고 이 백서는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대북군사력우위를 확보하는 방안의 하나로 첨단무기체계 획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한 국방과학기술 현대화사업을 위해 현국방비의 3%수준의 국방연구개발 투자비를 점진적으로 확대,오는 98년까지 5%수준으로 증액하고 관련조직을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 노 전대통령/F16선택 사전내락/기종변경 건의 1주전 중간보고때

    ◎90년 「KFP지침」선 “재검토” 지시/“F18사도 예산문제없다”/국방부,최종건의때 단서/국정조사 문서검증 결과 차세대전투기사업(KFP)과 관련,F16기로 주력기종이 최종 선정되기 일주일전인 지난 91년 3월 21일 노태우전대통령이 이를 사전에 내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국방위 국정조사단이 국방부에 대한 문서검증 결과 이종구당시국방부장관이 노전대통령에게 비공식 보고한 「KFP사업 재검토 중간보고」에서 밝혀졌다고 국방위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문서검증에서는 또 F16기로 최종 결정되기 5개월전인 지난 90년10월 노전대통령이 당시 이종구국방장관에게 기종 재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전대통령은 당시 이장관으로부터 KFP사업 추진에 관한 최초보고를 받고 『시기조정 및 물량축소 뿐만 아니라 기종변경 및 획득방법 등을 총체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나병선의원은 이와 관련,『검증자료가운데 「KFP 최초보고서에 대한 노태우대통령의 지침」이란 제목의 문서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노전대통령은 이 지침에서 『우리가 값이 비싼 무기를 꼭 사와야 할 필요는 없는 것』이라면서 『그보다는 이미 대량 개발해놓은 것이라도 우리에게 더 적합한 것이면 그것이 더 합당할 수도 있다』고 F18보다 값싼 F16기로의 기종변경을 강력히 암시했다는 것이다. 노전대통령은 또 『소련이 북한에 미그29기를 계속 공급할 것이라는 대전제하에 F18을 선정했는데 오늘날 상황은 그때와는 다른 면이 있으며,우리 자신의 여건도 그때와는 많이 달라졌다』고 지적,F16을 의식한 지시를 했다고 나의원은 주장했다. 공군당국은 이에 따라 91년 3월 6일 재검토 결과를 국방부에 보고했으나 F18을 차세대전투기 주력기종으로 선정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그대로 고수했다고 나의원은 덧붙였다. 공군당국은 이어 3월 11일 국방부에 제출한 건의서에서도 F18로 결정할 경우 구입대수를 1백20대에서 1백대로 축소해도 괜찮다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16일만인 같은달 27일 당시 권령해국방부차관이 의장을 맡은 「국방부 확대심의회의」에서는예산상의 이유를 들어 F16으로 변경키로 결정,공군의 건의를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나의원은 설명했다. 이어 하루뒤인 3월 28일 이종구국방장관은 노전대통령에게 F16 1백20대를 구입할 것을 최종 건의,재가를 받은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 최종건의서에는 지금까지 F16에 대해서만 보고된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단서조항을 달아,『예산상으로는 F18 1백3대를 구입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아주국,공군력 확장 러시/말련 미그29기 18대 구입 추진

    ◎대만선 미에 수송기 12대 주문 【대북·콸라룸푸르·캔버라 AP 교도 연합】 대만,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및 호주등 아시아국들이 미국 및 러시아등으로부터 항공기를 구입해 공군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대만의 CNA 통신은 29일 대만이 미제 C­130 수송기 12대를 주문했음이 미국방부가 미의회에 통보함으로써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CNA는 미국방부가 의회에 제출한 비망록을 인용,대만이 총 6억2천만달러를 들여 C­130기 12대와 6대분의 예비 엔진 및 기타 부속품들과 기술자료 등을 로키드사등으로부터 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손진 대만국방부장은 이날 대만이 미국의 기술 이전으로 개발한 AT­3 군사훈련용 항공기 수출과 대만이 자체 개발한 방어용 전투기 IDF를 미로키드사와 합작생산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말레이시아의 툰 라자크 국방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공 방위력 강화를 위해 러시아로부터 미그­29기 18대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구소의 한국전개입 비사:중

    ◎당시 비행단 정보장교 올로프박사특별기고/“압록강 교량 폭격 막아라” 총력전/미 B29 요격위해 미그15기 총출격/51년10월30일 호위기 F84 12대 격추/미군 새항법체계 개발 촉발… 전세 악화 ▷검은 화요일◁ 소공군기가 증파됨에 따라 북한상공에서의 공중전 양상은 급변했다.연합군은 11월 6일 압록강 교량에 대한 중폭격을 개시,첫번째 공습때부터 미그 15기의 강력한 저항을 받아 치열한 공중전이 전개된 것이다.11월 8일 B­29 70대가 5백84t의 폭탄을 신의주에 쏟아부었다.공습은 F­80의 지원하에 이루어졌고 여기에 미그기가 출동,역사상 제트기간 최초의 공중전이 벌어진 것이다. ○사상최초 공중 대결 그 와중에 9대의 B­29기가 안동으로 날아가 1천t의 폭탄을 퍼부었다.B­29는 너무 빨리,높이 날아 중국군의 대공포는 전혀 손을 쓰지 못했다.그러나 B­29의 폭격은 정확도가 극히 낮았다.2개의 교량은 약간의 손상만 입은채 금방 복구됐다.11월 19일부터 21일,24일부터 26일 두차례의 공습에서 홍선진 부근의 교량 교각 2개를 파괴하는데 그쳤을 뿐이다. 당시 미그 15는 최신예 전투기였다.성능상 미군의 F­86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았다.23㎜나 37㎜의 강력한 기관총을 장착하고 있었다.그러나 F­86은 수평비행시 속도가 훨씬 더 빨라 공격속도가 앞섰다. 그러나 F­80,84기는 B­29의 안전을 지키는데 부족한 점이 많았다.그들은 공중전시 스피드면에서 미그기에 뒤졌다.미그기가 편대비행을 해 공격할 경우 F전투기들은 당해내지 못했다.그래서 미그기들은 편대공격을 폈다.그해 11,12월 공중전을 겪은뒤 미군 파일럿들은 미그기에 대한 공포심을 가져 제대로 폭격임무를 수행하지 못했다.공습시 명중률이 낮은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편대공격에 맥못춰 그래서 미군측은 보다 신예기인 F­88기를 한국전에 투입키로 결정,12월 제4전투비행단이 김포공항에 도착했다.미그기와 F­86간의 첫번째 조우는 안동 부근 압록강 상공에서 이루어졌다.4개의 손가락 형태로 편대비행을 하던 F­86 세이버 4대가 미그기 4대를 만나 잠깐동안의 공중전을 벌여 그중 한대를 격추시켰다. 소공군사령부에서는 이 F­86의 성능을 미그 15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했다.미공군은 한국에 2천4백대의 폭격기,전투기 2천4백대를 대기시킨 반면 제64비행단은 50∼60대의 미그기만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었다.소공군조종사들은 하루에 2∼3회 출격하기가 예사였다. 51년 봄 코제두프사단이 안동에 도착한뒤 공중전은 더 치열해졌다.아울러 미군측은 전술을 다소 수정,B­29기가 폭격임무에 나서면 전투기 편대 수개가 동해에서 갑자기 출현해 안동비행장으로 접근,미그기의 출격을 저지시켜버렸다.그틈에 B­29는 수월하게 폭격임무를 수행했다. 그래서 소련측으로서는 F기의 출격에서부터 「미그 앨리」로의 접근까지 미리 알아낼 필요가 있었다.그러나 당시 소련군은 반경 1백80∼2백㎞를 커버할 수 있는 불과 몇대의 레이더만 보유하고 있었다.그것으로는 제때에 적기의 동향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미측의 암호 거의 파악 당시 내가 소속된 정보부대의 임무는 이 미군기의 조직·위치·전투능력을 파악하는 것이었다.우리는 미군조종사들이 사용하는 특수암호·속어를 다수 알았고 미공군 레이더망의 전파탐지가 가능했다.가장 중요한 것은 폭격기·전투기의 출격을 포착,이를 64비행단 사령부에 보고하는 것이었다. 이 임무가 제대로 이루어져 미그기들이 즉각 적기에 대응하는 것이 가능했다. 교량 하나를 파괴하는데 레이존 4발이 소모됐다.1951년에 들어서는 레이더 유도탄 변형종인 1만2천t 폭탄 「타르존」을 사용하기 시작했다.B­29는 이 타르존 폭탄 1발만 적재할수 있었다.미그 15의 주임무는 공중에서 이 타르존 적재 B­29기를 발견,격추시키는 것이었다.이들은 전투기의 엄중한 호위를 받고있었다. 51년 4월 코제두프가 이끄는 제324비행사단은 압록강 철교를 사수하기 위해 미군기와 치열한 공중전을 전개했다.한번은 50,60대의 미그기가 58대의 B­29폭격기를 압록강 부근에서 저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B­29기 18대가 이 공중전 저지망을 뚫고 교량에 접근하는데 성공했다.한대는 교량 부근에서 격추됐다.며칠뒤에도 48대의 B­29기가 전투기 80대의 호위를 받으며 교량공격에 나섰다.미그기들이 필사저지에 나서 미군기들은 38선까지 후퇴했다.당시 우리 공군기는 38도선 이남으로 적기추격을 못하게 돼있었다. 51년 10월로 들어서면서 공중전은 최악으로 치달았다.거의 매일 8∼9대의 B­29기가 전투기의 엄중한 호위속에 북한 영토내 비행장들을 폭격했다.북한이 중국군의 도움을 받아 남시와 태천시 외곽에 건설하던 비행장들이었다.쌍방이 큰 피해를 입었다. ○소군 역사상 최대전과 10월 16일 미그기 9대가 격추됐다.23일에는 B­29기 3대가 아군기에 의해 격추됐다.이튿날 미그기 40대가 미군기 34대와 맞서 B­29 1대와 F­84기 1대를 격추했다. 아군은 10월 27일 30일간의 공중전끝에 큰 승리를 거두었다.30일 하룻동안 B­29 4대를 격추하고 12대의 F­84를 격추했다.아군 피해는 미상이다.소공군 역사상 최대의 전과였다.미군측은 이 날을 「블랙 튜즈데이」(화요일)」라고 불렀다. 이날 이후 미공군의 작전은 야간에만 이루어졌다. 결국 이날의 승리는 아군측에 불리한 영향을 미쳤다.51년 여름부터 B­29는 「쇼란(슛 레인지 내비게이션)」이라는 이름의 항법체계를 개발해 놓고 있었는데 미그기는 「쇼란」을 이용한 미군의 작전에 전혀 대비가 안돼 있었다.
  • 격전지 베티고지 초병“전선이상무”/6·25 43돌…그날의 현장르포

    ◎중공군 수십차례 공격… 1개소대 사수/“3개대대 격퇴” 전공 새겨/10만명 발길… 충혼탑 준비 동족상잔의 비극은 강허리마저 남북으로 갈랐지만 강물은 지금도 한줄기가 되어 흐르고 있다. 임진강이 손에 잡힐듯이 내려다보이는 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 해발 2백64m 중부전선 독수리 고지. 갑자기 찢어질듯 터져나오는 대남비방방송이 비무장지대의 적막을 깨면서 한가롭게 풀을 뜯던 노루 한마리가 놀라 달아난다. 서울(65㎞)보다 평양(40㎞)이 더 가까운 고지위에서 불과 1㎞거리에 있는 북한측 초소를 응시하는 태풍부대 장병들의 눈초리가 매섭게 빛난다. 베티고지는 휴전을 앞두고 한치의 땅이라도 더 확보하기위해 막바지 격전이 계속되던 53년 7월15일 아군1개소대가 중공군 3개대대를 맞아 백병전을 벌여 승리한 6·25의 최대 격전지.당시 1사단 11연대소속 김만술소위(92년작고)는 소대원 34명을 이끌고 고지를 점령한 뒤 18시간동안 19차례에 걸친 중공군의 파상공격을 받았으나 죽음을 각오한 소대원들의 결의앞에 중공군들은 낙엽처럼 떨어졌다.중공군 3백56명 사망에 아군6명 전사,18명 부상. 지난91년 독수리고지위에 태풍전망대가 세워진뒤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전사의 현장 베티고지를 둘러본 사람들이 10만여명에 이른다. 또 베티고지전투등 6·25참전 생존자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육탄용사회」가 당시 11연대를 상징하는 11각형의 충혼탑건립을 준비하고있어 이곳 장병들의 각오를 더욱 새롭게 하고 있다. 초병 박태숙일병(22)은 『최근 북측은 김정일우상화와 핵사찰문제대한 대남방송선전을 더욱 강화,전선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말하고 『언제 돌발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적을 무찌를 각오가 돼있다』고 다짐했다. 6·25때 전장에서 부친을 잃고 유복자로 태어난 양치규대령(43·육사29기)은 『최근 북한군초소에서 집단패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는등 해이해진 군의 상황을 감지할수 있다』고 설명하고 『이럴때일수록 내부불만을 해소하기위한 국지전등의 도발가능성이 많은 만큼 경계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군은 지난달 2일과 지난16일에도 아군초소를 향해 기관총사격을 가해왔다고 남북대화의 그림자속에 가려진 전선의 실상을 설명했다.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면 반드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즉필생」의 교훈의 현장을 목격하면서 근무에 나서는 우리부대장병에겐 두려움이나 공포가 있을 수없다는 중대장금진석대위(30)는 『전선 이상무』를 외치며 경계근무를 벌이고 있는 초병들을 향해 베티전투당시의 선배들보다 더 깊은 신뢰와 필승의 눈길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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