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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센터 영광 다시한번”

    “드라마센터 영광 다시한번”

    ‘드라마센터의 명성을 다시 한번’.1960년대 명동 국립극장과 더불어 한국 연극의 부흥기를 이끈 요람이었던 남산 드라마센터를 되살리기 위해 서울예대 선후배 연극인들이 뭉쳤다. 드라마센터 개관 43주년과 동랑 유치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9월29일∼10월14일). 동랑 유치진 선생이 미국 록펠러 재단의 지원으로 1962년 건립한 드라마센터는 당시 동양 최고 수준의 시설과 설비를 갖춘 공연장으로 국내 소극장 운동의 중추 역할을 했다. 개관 2년 뒤 극장 부설로 설립된 ‘서울연극학교’(현 서울예술대학)는 수많은 연극 인재를 양성했고, 같은 해 설립된 극단 드라마센터(현 동랑레퍼토리)는 실험적인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1980년대 중반 이후 드라마센터도, 극단 동랑레퍼토리도 긴 휴면기에 들어갔다. 드라마센터는 서울예대 출신 연극인들에게 늘 마음의 고향과 같은 곳이다. 이 때문에 이번 연극에 출연하는 배우와 스태프들의 면면은 어느 작품보다 화려하다. 예술감독을 맡은 1기 졸업생 신구와 주인공 윌리 로먼역의 전무송을 비롯해 아들 해피역을 맡은 36기 민준호까지 한 세대의 격차가 나는 선후배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했다. 여기에 동랑연극앙상블 대표인 박상원(17기)과 탤런트 전양자(3기) 등이 가세했다. 뿐만 아니다. 최근 ‘웰컴 투 동막골’과 ‘박수칠 때 떠나라’로 영화계를 평정한 재주꾼 장진(29기)이 연출을 맡았다. 신구 예술감독은 “학창시절 드라마센터는 꿈의 무대였다.”면서 “이번 기념공연을 기점으로 한동안 잊혀졌던 이 공간에 따스한 숨결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내부가 반원형 구조인 드라마센터는 배우에게는 마치 ‘발가벗은 듯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다. 박상원 대표는 “배우들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솔직한 연극을 해보자는 생각에서 리얼리즘연극의 고전인 ‘세일즈맨의 죽음’을 택했다.”고 작품 선정 배경을 밝혔다. 앞으로 뮤지컬 ‘페임’과 창작극 ‘봄이 오면 산에 들에’ 등 극단 공연을 꾸준히 올릴 계획이다. 자신이 직접 쓴 희곡 이외의 작품을 연출하는 건 처음이라는 장진은 “원작의 의도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요즘 관객들이 편하고, 쉽게 볼 수 있는 깔끔한 연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02)756-0822.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재경·산자부 ‘세대교체’ 돌풍 분다

    재경·외교·행자·산자부 등 4개 부처 복수차관을 포함해 11개 기관의 차관급 인사가 모두 내부 승진으로 이뤄지면서 그에 따른 ‘후속인사’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재경·산자부 등 경제부처는 대폭적인 후속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반면 행자부와 외교부는 소폭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재경부 재정경제부는 권태신 2차관이 행시 19회인 점을 들어 세대교체의 돛이 올려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행시23회인 김석동 차관보까지 감안하면 앞으로 있을 2∼3급 국장급 인사는 크게 젊어질 공산이 크다. 이번 차관급 인사에서 경제부처는 모두 영·호남 출신들이 차지했다. 박병원 재경1차관은 부산, 권 2차관은 경북 영천, 진동수 조달청장은 전북 고창, 유임과 함께 승격된 오갑원 통계청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영·호남의 구도가 됐다. 윤대희(행시17회) 재경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은 청와대로 자리를 옮겨 당분간 권 2차관의 업무를 보되 나중에 수석자리를 보장하는 쪽으로 정리됐다는 후문이다. 후속인사로는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파견간 김성진(행시19회) 전 공보관이 1급으로 승진해 국제업무정책관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1급인 조성익(행시20회) 경제자유구역단장은 정책홍보관리실장 후보로 거론된다. 이 경우 조 단장의 후임에는 이철환(행시20회) 국고국장이나 농림부에 파견간 장태평(행시20회) 농업구조정책국장이 승진할 가능성이 있다. 장 국장이 국세심판원장으로 갈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행시21회인 김경호 홍보관리관도 1급으로 승진,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후임 홍보관리관에는 김교식(행시23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이 유력하다.●공정위·산자부 공정위는 당초 거론되던 서동원(행시15회) 상임위원이 아닌 강대형(행시13회) 사무처장이 차관으로 승진하면서 예상보다 후속인사의 폭이 좁아졌다. 행시 기수로 따져 승진이 가장 늦은 부처로 남게 됐다며 적지 않은 불만도 나온다. 후임 사무처장에는 서 위원과 허선(행시17회) 경쟁국장, 이병주(행시20회) 독점국장 등이 경합 중이다. 경쟁국장에는 워싱턴 주재관을 지낸 뒤 보직을 받지 못한 김병배(행시20회) 국장이 유력시된다. 산업자원부는 차관 인사에서 ‘무리수’가 없었던 만큼 후속 인사도 무난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중소기업청과 교류 당시 생활산업국장에서 중기청 차장으로 옮긴 정준석(행시19회) 차장이 본부 1급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럴 경우 이재훈(행시21회) 무역투자실장이 자원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 같다. 이 실장은 자본재산업국장 등을 거치며, 자원 및 에너지분야 업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또 본부 최고참 국장급인 이승훈(행시21회) 자본재산업국장이나 고정식(특별채용) 에너지산업심의관 등의 승진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산자부는 행시 21∼25회가 50여명이나 돼 다른 부처보다 인사 적체 현상이 심한 편이다. 따라서 승진인사가 이뤄지면 1급 진용이 17∼19회에서 19∼21회 중심으로 재편되는 등 ‘세대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행자·외교부 행자부는 복수차관 인선에 따른 후속인사의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 전자정부본부장이 공석인데다, 일부 자치단체 부단체장 인사도 예정돼 있어 인사는 불가피한 실정이다. 우선 문원경 2차관의 임명으로 공석이 된 지방행정본부장에 권혁인(행시19회) 청와대 인사비서관이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이르면 29일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권 비서관이 청와대로 파견가기 전 자치행정국장을 맡아 지방행정 경험이 풍부한데다 행자부 내 1급 가운데 마땅한 적임자가 없기 때문이다. 개방형으로 공모 중인 전자정부본부장(2급)에는 김남석(행시23회)혁신기획관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이동 가능성이 높다. 외부에서 유능한 인물이 없을 경우, 옮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최근 명예퇴직한 박재택 울산부시장 후임에는 김국현(행시19회) 혁신전략팀장과 배흥수(육사29기) 정부청사관리소장 등 여러 명이 거론되고 있다. 송하진(행시24회) 지방분권지원단장도 민선단체장 출마를 위해 명퇴를 신청함에 따라 인사 요인을 더했다.한편 외교부는 외무고시 7회인 유명환 2차관이 임명됨에 따라 후임인사도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백문일 조덕현 장세훈기자 hyoun@seoul.co.kr
  • 軍지휘관 ‘솜방망이 징계’ 논란

    육군은 지난달 최전방 GP(前哨·전초)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 사고 GP의 상급부대 지휘관인 6군단장 송모(육사 29기) 중장과 28사단 김모(3사 8기) 소장에게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지휘관에 대한 감봉은 견책-근신-감봉-정직-강등-파면 등으로 이어지는 징계 중 비교적 가벼운 징계에 해당돼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육군은 또 지난달 13일 북한군 병사에 의해 최전방 3중 철책선이 뚫린 사건과 관련, 지휘조치의 일환으로 이미 보직해임된 전 5사단장 박모(육사 31기) 소장에게도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육군은 이날 오후 육군본부에서 권영기(대장) 2군사령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위원회와 징계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6군단장과 28사단장의 지휘·감독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총기 난사 사건으로 8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하는 대형사고에 비해 징계가 너무 가벼운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규정상 현역 장성이 중징계를 받으면 무조건 전역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현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가장 중한 징계를 내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육군은 또 지휘조치로 보직해임된 박 전 5사단장에 대해 감봉 3개월의 징계까지 내린 것은 군의 주요 임무인 경계작전 실패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물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5사단장은 지난해에도 최전방 관할구역 내 3중 철책선이 뚫린 사건으로 견책 징계를 받은 데 이어 이번 징계까지 겹쳐 조만간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회’에 회부될 예정이다.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철책 ‘구멍’ 5사단장 보직 해임

    육군은 지난해 10월 3중철책 절단사고에 이어 지난달 17일 북한군 1명이 전방초소(GOP) 철책을 통과한 사건과 관련,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5사단장 박모(육사 31기) 소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5일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전날 인사위원회에서 GOP 경계작전 책임을 물어 박 소장을 보직 해임하기로 결정했다.”며 “후임자는 별도 심의를 거쳐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달 19일 연천 최전방 경계초소(GP)에서 김동민(22) 일병이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부대원 8명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 상급부대 지휘관인 송모(육사 29기·중장) 6군단장과 김모(3사 8기·소장) 28사단장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뒤 지휘 책임을 묻기로 했다. 육군 관계자는 “6군단장과 28사단장은 해당부대 전반에 대한 추가적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당장 문책을 하기가 어렵다.”며 “조사가 마무리되면 그때 문책의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한국기업 97년 미그機 구입시도”

    |모스크바 연합|옛 소련 공화국들 가운데 하나인 몰도바 정부가 1997년 한국 기업에 러시아제 전투기 ‘미그(MiG)-29기’ 21대를 판매하려다가 미국의 압력으로 계획을 번복, 미국 정부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타르타스통신 몰도바 특파원 발레리 데미데츠키 기자는 2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1997년 표트르 루친스키 당시 몰도바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열고 좋은 가격조건을 제시한 한국 회사에 미그-29기를 판매하고 싶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밝혔다.
  • 8명 순직처리… 현충원 안장

    8명 순직처리… 현충원 안장

    경기도 연천군 최전방 경계초소(GP) 사건과 관련, 희생자 8명에 대한 합동 영결식이 25일 오전 8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거행된다. 보병 28사단장(葬)으로 치러지는 영결식에는 윤광웅 국방장관과 김장수 육군참모총장, 군사령관 등 군 관계자들이 다수 참가할 예정이다. 희생자들은 모두 ‘순직’처리됐으며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육군은 유가족 측과 24일 장례 일정과 보상 문제를 논의한 끝에 법정 보상금 이외에 개인당 약 7000만원을 ‘위로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현행 순직·전사 보상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소초장 김종명 중위에게는 사망 보상금 5870만원과 월 131만원의 보훈연금이, 병사 7명에게는 사망 보상금 3600여만원과 월 70만원 가량의 보훈연금이 각각 지급된다. 육군은 이날 이번 사고와 관련, 해당 GP의 상급부대 지휘관인 연대장 오모(육사 37기) 대령과 중대장 정모(학사 27기) 대위 등 2명을 보직해임 조치했다. 사고 GP를 관할하는 육군 6군단장 송모(육사 29기) 중장은 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송 중장과 사단장 김모(3사 8기) 소장 등 지휘관들에 대한 문책 범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 당국은 또 이번 사건으로 생존 병사들의 정신적 충격도 적지 않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이들을 군 휴양소에 보내 약 보름간의 심리 치료를 받도록 했다. 가족들과의 전화 통화도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치료가 끝나는 대로 특별휴가를 줄 방침이다. 김 일병은 사건발생 후 그동안 주위와의 연락을 끊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던 부모와 누나 등 가족 5명이 이날 오후 자신을 면회한 자리에서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괴로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회 국방위 ‘GP총기사고 진상조사소위원회’가 이날 실시한 현장검증에서 김 일병은 동료에 대한 미움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사건 당시 상황을 태연하게 재연하던 김 일병은 혈흔이 바닥에 낭자한 내무반에서 “숨진 동료들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 위해 절이라도 한번 하는 것이 어떠냐.”는 열린우리당 안영근 의원의 제안에 대해 “별로 그러고 싶지 않다.”며 거부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녹색공간] 핵산업에도 봄은 오는가/안병옥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쇠락의 길을 걷던 핵산업이 두 번째의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고 한다. 이 주장의 진원지는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다. 간혹 이중잣대 논란에 휩싸이곤 하는 이 기구는, 작년 6월 장밋빛 통계가 실린 보고서 한권을 내놓았다. 전 세계적으로 모두 27기의 핵발전소가 건설 중이며, 기후변화 변수까지 고려하면 2030년에 핵산업은 2.5배 성장하리라는 것이다. OECD 산하기구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와는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현재 세계 에너지생산에서 약 8%를 차지하는 핵에너지가 2030년에는 5% 정도로 감소한다는 것이다. 근거는 수명을 다해 폐쇄를 앞둔 핵시설은 많은 반면,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놀랄 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핵에너지 감소추세는 특히 전력산업 민영화로 진입장벽이 사라진 나라들에서 뚜렷하다고 한다. 통계는 과학을 빙자한 미신이라는 말도 있지만, 국제기구들이 이처럼 상반된 예측을 내놓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논란거리의 이면에는 언제나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동원하는 정보가 있기 마련이다. 한쪽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에 앞서, 근거로 제시된 정보의 진실성부터 확인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21세기 핵산업 시장의 기상은 과연 겨울인가 봄인가? 구미사회에서 신규 핵발전소를 건설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 미국에서는 핵발전소 건설이 30년 동안 중단되어 있는 상태다. 독일 영국 네덜란드에서도 22년간 핵발전소를 새로 짓는 일은 없었다. 이미 오래전 핵에너지 탈피를 결정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폴란드에서도 핵에너지 부활을 검토한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핵에너지 메카’라는 프랑스도 마찬가지다. 예외가 있다면 최근 핵발전소 1기를 건설하기로 한 핀란드가 유일하다.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이었던 스웨덴의 경우는 특별한 편이다.1980년 국민투표로 핵에너지 탈피를 결정한 이래 법률 제정에만 17년이 걸렸다. 야당과 핵산업의 집요한 뒤집기 시도가 있었기 때문이다.1999년에는 최초로 ‘바세백’핵발전소가 폐쇄됐다. 한때 찬핵론자들의 목소리가 커진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작년 11월 정권교체로 다시 핵에너지 탈피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가 핵산업 르네상스의 근거로 드는 27기의 신규 핵발전소 중 14기는 첫삽을 뜬 지 17년에서 29년이 지난 것들이다. 절반 이상이 터만 잡아놓은 상태에 가깝다는 이야기다.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는 대가로 북한에 건설하려던 2기의 원자로까지 포함하면, 완공을 기약할 수 없는 핵발전소는 총 16기로 늘어난다. 핵발전소를 실제로 짓고 있는 곳은 인도 일본 중국 대만 그리고 우리나라뿐이다. 핵산업에 르네상스가 도래했다는 국제원자력기구의 주장이 옳지 않다는 사실은 스스로 만든 통계에서도 드러난다.1990년에는 총 83기의 핵발전소가 건설 중이었지만 1998년에는 36기로 감소했다. 현재 건설중인 핵발전소는 27기(대만 포함 29기)이며, 그나마 절반은 완공조차 기약하기 힘들다. 그렇다면 르네상스는커녕,‘장기불황’이라고 해야 어울리지 않겠는가. 정작 르네상스를 만끽하는 것은 태양력·풍력·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다.1993년 독일 전력산업계는 모든 언론매체를 광고로 도배한 적이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비율이 수십년 후에도 4%는 절대로 넘지 못하리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미 신재생에너지의 비율은 10%에 달한다. 최근 통과된 신재생에너지촉진법은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최소한 50%까지 확대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속도도 무서울 정도다. 재작년 풍력에너지의 신장률이 46%에 달했으며, 곧 독일의 신재생에너지촉진법을 본떠 법률을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2010년이면 중국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10%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핵발전은 수명을 다한 에너지 낭비시대의 낡은 모델이다.” 독일 환경부장관 위르겐 트리틴이 체르노빌 참사 19주년을 맞아 한 연설문의 일부다. 미래는 에너지절약, 에너지효율, 신재생에너지의 확대에 달려 있는데, 핵발전이 이들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핵산업에 봄이 온다는 주장은 일부 찬핵론자들의 희망사항에 불과하다. 이 사실을 우리 정부 당국자들도 알았으면 한다. 안병옥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 해병대사령관 김명균 중장

    정부는 29일 김명균(해군 소장·해사 27기)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해병대사령관에 임명하는 등 육군과 해군 및 해병대의 중장급 이하 장성 25명에 대한 진급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3월 합참의장과 육·해군 총장 등 수뇌부 교체에 이어지는 후속 인사다. ●육사 30기 군단장 시대 총 7명의 중장 진급자가 나온 육군의 경우 이영계(육사 30기) 육군 정보작전부장이 수방사령관에, 박종달(육사 29기) 3사관학교장, 방효복 국방부 정책기획관, 이성출 육군 지휘통신참모부장, 김근태(이상 육사 30기) 육군대학 총장, 최용주(3사 4기) 2군사령부 참모장 등 5명은 일선 군단장에 보임됐다. 또 지난 2월 임명된 김영한(육사 29기) 기무사령관도 이번에 중장으로 진급했다. 예년과 달리 한꺼번에 5명의 중장 진급자가 나온 해군의 경우 송영무 해군 기획관리참모부장이 합참 인사군수본부장에, 정관옥 해군 정보작전참모부장이 해군 차장에, 권영준(이상 해사 27기) 국방부 인사국장이 해군사관학교장에 각각 임명됐다. 해사 28기인 박인용 해군 전투발전단장과 서양원 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은 교육사령관과 작전사령관에 보임됐다. ●해병대사령관은 막판까지 혼전 후보간에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 해병대사령관의 경우 김명균 소장이 올랐다. 또 육군에서는 황영수(육사 32기) 육군본부 전력개발관리단 사업관리처장 등 9명은 소장으로 진급, 일선 사단장 등에 보임됐다. 김영만(육사 30기) 준장 등 3명은 소장 진급과 함께 전문직위에 각각 올랐다. 중장급 장성에 대한 일부 보직 인사도 단행됐다. 합참 차장에는 권안도(육사 27기) 육군 중장이, 합참 작전본부장에는 김태영(육사 29기) 수방사령관이 각각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에는 국방부가 구상중인 새로운 장성 진급제도 개선 방안이 시범적으로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들에게 최대한의 권한을 부여하되, 철저한 검증도 이뤄졌다고 한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美 비확산硏 “北, 핵무기 수출하지 않았다”

    美 비확산硏 “北, 핵무기 수출하지 않았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북한 외무성이 핵무기 보유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북한이 연간 37∼50기까지의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다는 전문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몬테레이국제연구소의 핵비확산연구센터가 13일 발표한 ‘북한 핵 보유 성명 특별보고서’는 북한이 94년 미국과의 제네바 합의에 따라 동결했던 200㎿ 및 50㎿급 원자로를 완성했다면 연간 37∼50기의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양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북한이 아직까지 핵무기나 핵 물질을 수출하지 않았다고 평가하면서 6불화우라늄의 수출은 핵 물질 수출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미국이 북한의 핵 보유 선언에 대해 군사적 공격을 할 경우 ▲북한내 핵시설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해당 시설을 정확하게 공격할 능력이 있어야 하며 ▲한반도에서의 전면전을 막아야 한다는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미그 23·29기,SA-2,SA-5 지대공 미사일 및 대공포를 보유한 북한의 방공망도 우수하지만 미국의 스텔스 전폭기와 정밀유도탄을 탑재한 폭격기들이 북한내 목표물을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한반도에서 전면전이 발생할 경우 초기 90일 동안 30만∼50만명의 병사와 수십만명의 민간인이 희생당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북한의 핵 보복공격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국제사회가 북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려면 ▲평양에 대한 외교적 압력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경제제재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강화 등을 채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만약 미국과 일본이 앞장서서 북한에 강경조치를 취한다면 6자회담 참가국 사이에 균열이 생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6자회담의 미래와 관련, 이 보고서는 미국이 북한과의 양자대화는 물론 다른 대안도 반대하기 때문에 관련국 모두 6자회담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북한이 핵 실험을 하기 전까지는 6자회담 체제가 형식적이나마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미국이 북한을 강력히 압박하거나 군사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보일 때까지는 북한이 6자회담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awn@seoul.co.kr
  • [北 核능력의 진실은] 美 핵비확산연구센터 보고서 단독 입수

    [北 核능력의 진실은] 美 핵비확산연구센터 보고서 단독 입수

    북한의 갑작스러운 핵 보유 선언으로 국제사회가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 몬테레이국제연구소(MIIS)의 핵비확산연구센터(CNS)가 13일 이 문제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금까지 확인된 북한의 핵 능력을 면밀히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핵 보유 선언에 대한 미국 등 관련국 및 국제사회의 대응과 6자회담의 미래까지 종합적으로 예측했다. 몬테레이국제연구소는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지역학 연구소 가운데 하나로 세계 각 국의 외교관과 안보전문가를 양성해 왔다. 연구소에 부속된 핵비확산연구센터는 미국에서 가장 큰 민간 비확산 연구소이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1. 核개발 수준은 북한은 최고 9기까지의 핵무기를 보유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연간 37∼50기까지의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우선 90년대 초부터 94년 제네바합의 이전까지 1개 혹은 2개의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의 무기급 플루토늄을 추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지난 2003년 영변의 방사화학실험실에 보관중이던 8000개의 폐연료봉을 재처리해 25∼30㎏의 무기급 플루토늄을 추출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핵무기 5∼6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북한은 또 2003년 2월부터 영변의 5㎿급 원자로를 가동 중이다. 여기서 연간 핵무기 1기를 생산할 수 있는 만큼의 플루토늄이 생산된다. 이와 함께 북한은 200㎿ 및 50㎿짜리 원자로를 건설하다가 제네바합의로 중단했다. 이후 두 시설이 완공됐다면 연간 37∼50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양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북한이 핵 물질을 핵무기로 전환했느냐에 대해서는 미국 정보기관의 분석이 엇갈린다. 또 북한이 미사일에 탑재할 핵 탄두를 제작했는가에 대해서도 정확한 정보가 없다. 북한이 소형화된 핵 탄두를 제작했다면 화성5호, 화성6호, 노동1호, 백두산1호(일명 대포동1호)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은 또 핵무기를 실어나를 수 있는 전폭기와 폭격기를 보유했다. 그러나 공중급유기가 없기 때문에 비행거리에는 한계가 있다. 아울러 북한이 우라늄 핵 프로그램을 갖고 있지만 대규모 우라늄 농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 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을 운영하려면 아직도 몇년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북한이 6불화우라늄을 생산하는 것은 분명하다. 2. 美 군사대응 어렵다 북한 핵 시설에 대한 미국의 기습공격에는 늘 3가지 전제조건이 따라붙는다. 첫째, 북한 핵 시설을 정확히 파악할 것. 북한의 핵 시설 일부는 이미 노출돼 있다. 그러나 북한은 지하나 동굴 속에 비밀 핵 재처리 시설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둘째, 목표물을 정확히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 미국의 공격은 북한의 방어 수준을 염두에 둬야 한다. 북한은 미그 23기 및 29기,SA-2,SA-5 지대공 미사일 및 대공포 등 수준있는 방공망을 보유했다. 그러나 셋째, 한반도에서의 전면전으로 확전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한반도에서 전면전이 발생할 경우 초기 90일 동안 30만∼50만명의 병사와 수십만명의 민간인이 희생당할 것이다. 500∼700기의 북한 스커드미사일은 화학무기를 탑재해 공격할 수 있다. 일본도 175∼200기의 노동미사일에 노출돼 있다. 또 북한의 핵 보복 공격 가능성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3. ‘核수출’ 사실 아니다 북한은 핵 물질을 외부에 유출하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북한이 6불화우라늄을 수출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핵 물질 수출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북한이 핵 물질을 수출하지 않았다고 보는 데는 3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북한이 진정으로 핵 개발을 원한다면 아직까지는 희소한 핵 물질을 외부에 유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둘째, 핵 물질을 외부에 유출했을 경우 나타날 미국의 강경대응 등 위험을 감수할 상황이 아니다. 셋째, 북한은 지난 20년 동안 테러를 비난하며 테러 활동에 가담하지 않았다. 4. 중국 침묵하는 이유 중국은 북한의 ‘폭탄선언’을 사전에 감지했던 것 같다. 그 때문에 중국은 “북한이 6불화우라늄을 리비아에 수출했다.”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친서를 받고도 그같은 사실을 공개해 북한을 자극하지 말라고 미국에 요청했던 것이다. 북한도 핵 보유 선언을 하면서 중국의 체면을 조금은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특사가 평양에 도착하기 전에 미국과 일본을 비난하면서 성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쨌든 북한은 핵 보유를 선언했고 중국의 입장은 어렵게 됐다. 중국으로서는 며칠간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을 중단하는 식의 압력을 행사할 수 있다. 또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안건을 상정하려 할 경우 중립을 지킬 수 있다는 시사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때문에 북한이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도리어 중국이 북한을 경제적으로 제재하면 더 많은 북한 난민이 중국으로 넘어오는 역효과가 나기도 한다. 5. 6者회담 계속된다 국제사회가 북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한다면 ▲평양에 대한 외교적 압력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경제 제재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강화 등을 채택할 수 있다. 미국은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국들에 평양에 압력을 행사하도록 요청할 것이다. 북한은 안보리 결의를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또 북한은 핵비확산조약(NPT)을 탈퇴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 없다. 따라서 중국과 러시아가 안보리 제재에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경제 제재는 중국과 한국이 동참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두 나라 모두 이번 사안으로 경제제재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미국과 일본이 앞장서서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행한다면 6자회담 참가국 사이에 균열이 생길 것이다. 북한이 핵 보유를 선언했기 때문에 북한의 선박을 봉쇄하는 PSI 활동은 탄력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것도 중국과 한국이 북한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북한과의 양자대화는 물론 다른 대안도 반대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이나 다른 참가국 모두 6자회담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결국은 나머지 4개국이 워싱턴과 평양을 압박해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 dawn@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실험쇼 진짜? 진짜!(MBC 오전 9시55분) 삼겹살에서 2 더하기 1은 정말 3보다 클까? 삼겹살 특공대와 함께 서울시내 삼겹살 집을 돌아다니며 삼겹살 3인분과,2인분 더하기 1인분을 직접 비교한다. 어느것이 더 현명한 삼겹살 주문법일까? 2인분 더하기 1인분이 3인분보다 더 많다고 느끼게 되는 심리학적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1시25분) 2002년,100여개 국의 정상들과 8000여 명의 로비스트,2만 5000여 명의 환경운동가들이 정상회의를 위해 요하네스버그에 집결했다. 이렇게 많은 세계의 지도자들이 한 곳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회의에 참석했던 사람들에게서 회의에서 합의된 내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우리말 우리글(EBS 오후 4시50분) 작업실이 있는 해남에서 오랜만에 서울에 올라온 우리말 연구가 박남일씨. 인문·교양 분야 저술가로서 영향력 있는 출판 활동을 해온 그가 ‘우리말 연구가’라는 직함을 얻는 데는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말 풀이사전’이 한 몫을 한다. 우리말 연구가 박남일씨와 함께 한다. ●일요일이 좋다(SBS 오후 6시) 환희의 현란한 브레이크 댄스, 최여진의 발레 댄스, 이진의 뻣뻣한 웨이브, 이정의 아줌마 댄스 신고식을 선보인다. 강호동과 이문식, 윤은혜와 온주완의 ‘다리다리 쭉쭉’도 볼 수 있다. 이지현과 새로운 도전자 환희의 ‘당연하지’ 등 코너를 통해 29기 엑스맨 검거작전이 막을 올린다. ●부모님 전상서(KBS2 오후 7시55분) 창수는 준이에게 주도권을 주지 말라며 성실에게 소리치고, 성실은 그 말은 인정하지만 아이를 대하는 방식이 틀렸다며 항변한다. 이런 상황에서 의외로 창수는 조용히 성실의 말을 인정한다. 아리는 국에 설탕을 넣는 실수를 하고, 금주고모는 자기가 한 것으로 무마해 아리를 구제해 준다. ●불멸의 이순신(KBS1 오후 9시30분) 단병접전에 강한 왜군을 막아낼 ‘배’에 대해 논의를 하던 중 나대용은 뜬금없이 판옥선에 지붕을 얹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해온다. 터무니없는 제안에 이순신이 진지한 반응을 보이자 수창은 배에 지붕을 얹으면 적의 불화살 공격에 맥없이 무너질 것이라며 반박하는데….
  • 기무사령관 김영한소장

    정부는 3일 신임 국군기무사령관에 김영한(육사 29기·육군 소장) 합참 전력기획부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경북 영주 출신으로 강릉고를 졸업했으며 국방부 획득실 차장,15사단장을 지냈다.
  • [뉴스플러스] 신임 기무사령관 1일 임명

    정부는 사의를 표명한 송영근(육군 중장·육사 27기) 국군기무사령관의 후임 인사를 이르면 1일 단행할 방침이다. 후임에는 김영한(육군 소장·육사 29기) 합참 전력기획부장이 유력한 가운데 천연우(육군 소장·육사29기) 합참 작전기획부장, 정동한(육군중장·육사 29기) 군단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 3대째 해병

    ‘대(代)를 잇는 해병’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해병에 자원 입대한 젊은이 두 명이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고 있어 화제다.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에서 근무 중인 해병대 2사단 소속 박정훈(사진 왼쪽·21·968기) 일병과 김성래(사진 오른쪽·21·982기) 이병이 화제의 주인공. 동국대 1학년을 마치고 지난해 2월 입대한 박 일병의 할아버지 박노현(75·해병 1기)씨는 1949년 해병대 창설 멤버다. 한국전쟁과 월남전을 거쳐 74년 상사로 전역한 해병대 역사의 산 증인이다. 아버지 박용이(49·345기)씨 역시 해병대 1사단 유격대원으로 전역한 선배다. 외아들인 박 일병은 “해병대 1기였던 할아버지는 포항 해병대박물관에서 창설 당시 본인의 사진을 가리키며 자랑스러워했다.”며 “국방의 의무는 물론 가족의 전통을 잇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대 1학년 재학 중이던 지난해 9월 입대한 김 이병은 장손으로 할아버지와 아버지뿐만 아니라 고모부와 삼촌까지 해병대 출신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해병 가족 출신. 할아버지인 김갑영(74·29기)씨는 23세에 입대, 한국전에 참전해 부상한 국가유공자며, 아버지 김남근(47·464기)씨는 해병대 2사단에 배속, 김포 애기봉에서 근무했다. 김 이병은 “튼튼한 체력은 군 생활의 필요조건이 아니라 충분조건일 뿐”이라며 “체력이 약한 내게는 해병대 생활이 더욱 강한 몸을 만들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관계자는 박 일병과 김 이병이 컴퓨터 추첨을 통해 공교롭게 같은 부대에 배속됐다고 소개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기무사령관 주내 교체·南총장 소환 가능성

    군 검찰의 육군 참모총장에 대한 법정 증인 신청과 국군기무사령관의 조기 퇴진 등 최근 민감한 사안이 잇따라 터져 나오자 군 내부의 동요가 커지고 있다. 두 사안 모두 전례없는 일인데다, 수뇌부 정기인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군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며 사안의 파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남재준(육사 25기) 총장의 증인 채택 여부는 현재 심리를 맡고 있는 재판부(재판장 이계훈 공군 소장)의 고유 권한이다. ●남 총장 법정 설까 군 검찰은 지난 28일 열린 2차 공판에서 남 총장과 근무한 경험이 있는 진급 대상자 15명 중 10명이 올해 사전 내정돼 진급됐으며,(남 총장과 관련된) 사조직 관련자들도 다수 진급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남 총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하지만 육군 변호인측은 남 총장이 증인으로 채택된다면, 최근 “군내에 사조직은 없다.”고 밝힌 윤광웅 국방장관을 방어권 차원에서 증인으로 신청하겠다며 맞불을 놓은 상태다. 일단 군 주변에서는 재판부가 증거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육군의 ‘수장’을 법정으로 부르기엔 다소 부담스러워 하지 않겠느냐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하지만 재판부가 순수한 법리적인 판단을 통해 증인으로 채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윤 장관에 대한 증인 신청 가능성도 없지 않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진급비리 재판 등으로 군내가 어수선한 가운데 느닷없이 군내 최고의 정보기관 수장인 기무사령관이 전역지원서를 제출, 뒷말이 무성하다. ●기무사령관은 왜, 이런 시기에… 국방부는 최근 전격 사의를 표명한 송영근(육군 중장·육사 27기) 기무사령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이번 주중 후속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29일 “송 사령관이 후배들을 위해 전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다음 주중에 후속 인사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후임으로는 중장 진급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육사 29기의 L·K·C 소장 및 또 다른 K 소장 등과 현 군단장 C 중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임기가 오는 10월까지인 그가 전격 사의를 표명한 배경을 놓고 군 안팎에서는 갖가지 해석이 분분하다. 남 총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송 사령관은 장성진급 심사 과정에서 기무사가 비위 첩보를 제공한 것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기무사가 추천한 장성 진급 대상자가 지난해 청와대 재가 과정에서 탈락하자 조직장악을 못한 게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해 말엔 남 총장과 송 사령관의 ‘동반사퇴설’이 나돌기도 했다. 한편 그의 퇴진으로 4월로 예정된 군 수뇌부 정기인사가 앞당겨지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정전위수석대표 조영래소장

    신임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수석 대표에 조영래(육사 29기·전 육군 포병학교장) 소장이 12일 임명됐다. 미군이 맡아오던 군정위 수석대표는 지난 1991년부터 한국군에서 임명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전임 박흥한(소장·육사 28기) 유엔사 군정위 수석대표의 2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후임에 조 소장이 임명됐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이라크 파병관계자 대거진급

    정부는 15일 송기석(육사 29기) 합참 작전부장을 중장으로 진급시키는 등 육·해·공군 장성급 105명에 대한 정기 진급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대통령 재가를 받기에 앞서 국방부 인사제청위원회가 수차례 거듭 열릴 정도로 인물에 대한 검증기능이 강화된 게 특징이다. ●청와대 재가 직전 상당수 진급자 바뀐 듯 장성 진급인사를 위한 국방부의 제청 및 인물검증 과정이 과거에는 형식적으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매우 철저하게 이뤄졌다. 국방부 권영준(소장·해사 27기) 인사국장은 “이번 인사는 철저한 추천·제청·인사검증 단계를 거쳐 개인품성과 전문성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대통령 재가절차를 불과 몇시간 앞둔 이날 새벽에도 인사제청위원회를 다시 열었다. 여기서 사생활에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진 모 인사를 준장 진급자 명단에서 제외시키는 등 수명의 명단이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과거에는 군정권(인사권)을 쥐고 있는 각 군 총장이 진급 대상자를 결정해 국방부에 올리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수정없이 청와대에 올리는 게 관행이었다.”며 “이번처럼 국방부가 제청권을 강하게 행사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파병업무 관계자들 희색 이라크 파병업무를 맡은 합참 관계자들이 진급한 점이 눈에 띈다. 이라크 파병업무의 실무 책임자인 송기석 작전부장이 중장으로 진급했고, 송완섭(3사 13기) 해외파병과장이 ‘별’을 달았다. 한편 이번 인사에선 육군의 송기석 부장과 임충빈(육사 29기) 소장 등 2명, 해군 남해일(해사 25기) 소장, 공군 배창식(공사 21기) 소장 등 4명이 중장으로 진급, 군단장과 해·공군의 교육사령관에 나란히 보임됐다. 육군 장종대(육사 32기) 준장 등 13명과 해군 도종칠(해사 29기) 준장 등 5명, 공군 이광희(공사 22기) 준장 등 4명은 각각 소장으로 진급했다. 육군 정지용(육사 35기) 대령 등 52명과 해군 13명, 공군14명 등 대령 79명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국방부는 이날 김성일(공사 20기) 공군 중장을 국방정보본부장에, 방판칠(학군 8기) 중장을 합참 인사군수본부장, 윤연(해사 25기) 중장을 해군 작전사령관에 각각 보임하는 등 주요 직위 전보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메트로 탐방]한마디-박웅규 서장

    [메트로 탐방]한마디-박웅규 서장

    “범죄는 예방이 최우선입니다.실적 위주의 포상보다는 예방 노력에 대한 동기부여가 필요합니다.” 서울 도봉경찰서 박웅규(50) 서장이 지난 7월12일 부임하면서 가장 먼저 도입한 것이 ‘지역경찰 책임근무제’.순찰 지역을 잘게 나누어 경찰관 개개인이 일정 지역의 치안을 책임지는 제도다. 은행·금은방·편의점 등 취약지역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순찰할 때마다 꼼꼼히 확인하고 검문검색을 생활화하고 책임 지역 우범자의 동향까지 철저히 파악한다.책임 지역에서 범죄가 일어나지 않으면 예방을 철저히 한 공로로 해당 직원에게 매달 외근 평가 가산점을 준다.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고자 하는 동기부여다. 박 서장은 이같은 노력이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의 첫걸음이라고 믿는다. 그는 늘 직원들에게는 “먼저 가슴을 열고 주민에게 다가가라.”고 주문한다.무조건 신고를 많이 해달라고 하기 전에 경찰이 먼저 주민들 속으로 파고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평소 순찰하면서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체크리스트에 넣어 안부를 물어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 주민들에게 친근한 느낌을 심어줘야 합니다.그래야 유영철 사건처럼 옆집에 물값이 많이 나온다거나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자연스레 신고도 하는 거죠.” 일부 외근 부서에는 요원한 얘기지만 주5일제가 시행되면서 3교대 주40시간으로 근무여건이 크게 좋아진 만큼 주어진 일에 대해서는 좀더 철저해져야 한다는 것이 박 서장의 지론이다.정작 본인은 가족들 얼굴 보기도 힘들지만 “지휘관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그러면서도 이런 남편을 20년 넘게 이해하고 내조해주는 아내에게는 미안함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박 서장에게 도봉서는 특별한 곳이다.5년 전 형사과장으로 재직한 곳이기 때문.당시는 신창원이 서울에 출몰하던 때라 직원들 입에서 “일밖에 모른다.”는 볼멘소리가 나올 만큼 우직하게 일만 했다.서장으로 금의환향한 지금은 조금 여유를 갖고 옆과 뒤를 돌아보려 노력한다.직원들과 탁구 치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저 생긴 것과는 다릅니다.”라며 계면쩍게 웃는다. 박 서장은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군복무를 하면서 경찰과 인연을 맺었다.경찰종합학교 교수를 초빙하는 업무를 맡았던 것이 계기가 됐다.그곳에서 경찰 간부의 모습을 꿈꾸게 됐고,1981년 간부후보생 29기로 경찰관 제복을 입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軍이 늙어간다] 軍수뇌부 교체 유력

    다음달 중 단행될 군 장성급 정기인사에 군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대장급인 군 수뇌부의 퇴진 여부가 주목된다.일반 장성급은 물론 극심한 인사 적체를 겪고 있는 영관급 등 후속 인사에도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군 서열 1위인 김종환(육사 25기) 합참의장을 비롯해 남재준(육사 25기) 육군참모총장,문정일(해사 23기) 해군참모총장,이한호(공사 17기) 공군참모총장은 모두 ‘65학번’에 해당되는 임관 동기다.전군의 대장은 이들을 포함해 모두 8명으로,육군인 1·2·3군 사령관과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이 있다.김 의장과 남 육군,문 해군 총장 등 세 사람은 현 정부 출범 직후 처음 단행된 지난해 4월 정기인사에서 보임됐다.이 공군 총장은 6개월 뒤인 지난해 10월 총장에 기용됐다.네 사람 모두 군 인사법이 규정하고 있는 임기(2년)를 6개월 이상 남겨둔 상태다. 하지만 이들에게 임기 2년을 보장할 경우 후배들에 대한 파행인사로 이어질 정도로 인사 적체가 심각한 상황이다.그래서 군 수뇌부 조기 교체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육군의 경우 현 수뇌부 임기를 보장할 경우 육사 29기 중장급 가운데 일부가 대장 진급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계급정년(4년)에 걸리는 사태가 초래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이런 문제점은 이미 군내에서 공론화돼 일부 수뇌부는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해 오는 10월 조기 용퇴 의사를 주위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해·공군 역시 인사 적체 사정이 육군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일부 수뇌부는 금전문제 등 부적절한 처신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는가 하면 임기를 1년 이상 남겨 둔 이들도 있어 선별적인 수뇌부 교체 가능성도 있다. 어쨌든 수뇌부 인사가 단행될 경우 군 조직은 거대한 인사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수뇌부 인사가 단행될 경우 시기도 관심사다.매년 해오던 대로 10월 중장급 이하 장성을 상대로 하는 인사 스케줄을 맞추기 위해서는 대장급 인사를 이달 안에 단행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국군의 날과 국정감사 등 주요 일정이 10월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군 통수권자가 올해 국군의 날 행사를 새로운 수뇌부와 함께 치를 것이라는 군 일각의 전망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한마디] 김종양 서장

    “전국에서 가장 믿을 수 있고 친절한 경찰서를 만드는 것은 실적 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서울 성북경찰서 김종양(43) 서장은 매일 두 명 정도의 직원들과 1대1 면담을 진행한다. 시간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때론 서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거나 함께 식사를 한다.일주일 중 하루는 지구대를 찾아 도보로 함께 순찰하며 직원들을 만난다. 김서장은 “권위 있는 서장보다는 가까이 할 수 있는 편한 서장이 돼야 조직 내 신뢰감이 구축된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테이블에 일렬로 도열해 건배를 외치는 불편한 회식자리 보다는 직원들과 땀 흘리는 족구 한판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김서장은 행시 29기로 교통부와 철도청 등을 거쳐 지난 91년 경찰에 입문했다.그는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는 것을 강조한다. 김서장은 “그렇게 할 때 시민들에 대해 봉사할 수 있는 자세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조직발전이나 업무처리와 관련 매월 좋은 제안을 한 경찰관에게 가족동반 2박 3일 여행권을 지급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그 덕분인지 성북서는 올 들어 민생치안 범죄소탕작전에서 6위,기소중지자 검거에서 3위를 차지했다.하지만 김서장이 무엇보다 뿌듯해 하는 것은 전화응대 친절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성북서는 2002년과 2003년 2년 연속으로 서울시민들에게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경찰서로 뽑혔다.친절과 공정성과 청렴성 그리고 범죄 예방과 검거까지 14가지 세부사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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