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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보철강,「적색업체」 모면/은행서 대지급금 일반대출 전환

    한보철강의 채권은행들이 한보측의 대지급금 4백82억원을 일반대출로 바꿔줌으로써 한보철강이 적색거래업체로 지정될 위기에서 벗어났다. 12일 산업은행은 한보측이 갚지 못한 어음및 회사채 등의 대지급금 1백10억원과 대출금 40억원 등 1백50억원을 일반대출로 전환,원금상환을 1년간 연장조치했다. 상업은행도 이날 한보측의 대지급금 45억원에 대해 올연말까지 상환을 연장해주는 대신 연체이자 2억여원을 받아냈다. 또 최대 채권은행인 서울신탁은행도 이번주 내에 3백27억원의 대지급금을 일시대 및 일반대출로 전환시켜 주기로 했다.
  • 상반기 무역적자/한국이 가장 많아/대만·홍콩등 4국중

    우리나라가 올 상반기 아시아 신흥공업국 가운데 가장 큰 무역수지적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진흥공사가 10일 발표한 한국·대만·홍콩·싱가포르 등 4개 아시아 신흥공업국의 올해 상반기 수출입실적 비교에 따르면 대만은 53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한국은 64억달러,싱가포르는 39억달러,홍콩은 27억달러의 적자를 각각 나타냈다.
  • 한보철강 대지급금/일반대출 전환 검토/주거래은행단 추진

    한보철강이 은행의 대지급금 상환기일인 오는 12일까지 이를 갚지 못해 적색거래업체로 지정될게 확실해지자 주거래은행들이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보철강의 주거래은행인 서울신탁·산업·상업은행측은 한보철강이 4백82억원의 대지급금을 갚지 못할 경우 이를 일반대출로 전환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지급금 규모는 서울신탁은행 3백27억원,산업은행 1백10억원,상업은행 45억원 등이다. 한보철강은 수서사건이후 은행대출금을 제대로 갚지 못해 지난 5월 중순 금융기관이 대출시 특별한 주의를 요하는 황색거래업체로 분류됐으며 3개월이 되는 오는 12일까지 대지급금을 갚지 못하면 신규대출등 일체의 여신이 중단되는 적색거래업체로 지정된다.
  • 토초세대상/서울·경기에 83% 집중

    ◎2만2천명… 세액으론 91%/포철등 426개 법인에 1,698억원 부과/이의제기 속출… 징수까진 논란 예고 말도 많고 반발도 만만치 않은 가운데 올해 처음 실시되는 토지초과이득세의 예정통지서발부가 지난달말로 완료됨으로써 납세대상자및 부과세액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5일 국세청 발표에 따르면 예상대로 부동산투기 집중지역인 서울·경기등 수도권지역에 대상인원의 83.3%인 2만2천8백여명이 몰려있으며 이들이 낼 세액만도 전체 토초세의 91.3%인 6천6백억원에 이르고 있다.지역별로는 서울지역 납세대상자가 1만4천2백45명으로 전체대상자의 51.9%,이들이 내야할 세액은 4천3백67억5천7백만원으로 전체세액의 71.2%를 각각 차지했다.서울·경기등 수도권을 제외한 여타지역 납세대상자는 4천5백99명(16.8%),세액은 5백35억4천8백만원(8.7%)에 불과했다. 또 비업무용토지소유로 물의를 빚고 있는 기업등 법인은 과세대상에 4백26개가 포함돼 있으나 이들이 소유한 1천4백50필지(4%)에 대한 세액은 무려 1천6백98억원(27.7%)에 달한다.이는 기업 등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들이 주로 지가급등지역의 요지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엄청난 액수의 토초세 예정통지서가 발부되자 포항제철등 고액납부대상기업 5개사는 물론이고 곳곳에서 공시지가및 납세대상이 아니라고 이의를 제기해 토초세가 확정돼 세금을 거둬들이기까지는 상당한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가장 많은 세금을 물게된 포철의 경우 강남구 대치동 892의 사옥부지 6필지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의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로부터 이미 건축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건축허가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는데도 과세대상에 포함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지난달 11일 고지전심사청구를 관할세무서에 냈다. ○포철 2백73억원 그러나 국세청은 포철의 건축허가는 지난 5월17일에 났으며 과세예정기간인 지난해 12월말 현재 이땅이 나지였기 때문에 과세가 불가피하다고 밝히고있다. 세액2백10억원으로 4위에 오른 서울 송파구 신천동 7의18 롯데쇼핑땅 6천여평도 테니스장등 체육시설로 사용되고 있어 업체관계자들은 과세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연간 수입액이 지가의 4%미만이란 이유로 포함됐다. 이땅은 지난3월 상업용건축허가를 받았으나 건자재난에 따른 상업용 건축제한 때문에 착공을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업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고액납세대상기업의 비업무용토지의 실제지가가 엄청나게 오른 것만은 틀림없다. ○수도권 땅값 급등 지난 86년4월 현대가 구입한 강남구 역삼동737 4천여평은 당시 2백5억원에 매입했으나 5년이 지난 현재 공시지가로만 따져 1천7백15억원이며 실제로는 8배가까이 오른 2천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송파구 신천동29 롯데그룹땅은 88년1월 서울시로부터 매입할 당시 8백19억원이었으나 현 공시지가로는 5배 가까이 오른 3천7백억원이며 맞은 편 롯데쇼핑부지는 82년2월 서울시에서 매입할때 41억원이었으나 지금은 30배이상 오른 1천5백51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개인의 경우 수위를 차지한 조상원씨는 지난 84년 강남구 역삼동에 땅6백89평을 종중명의로 사들인 뒤 실내골프장으로 임대해 주었다가 27억원의 세금을 물게 됐다. ○작년말 기준 부과 토초세 19억원을 내게된 전영동개발진흥대표 이복례씨의 강남구 역삼동 땅 1천2백여평은 조흥은행이 담보권을 행사,지난해말 이미 4백97억원을 받고 한조기업에 매각한 상태여서 국세청은 국세우선권을 내세워 법원에 배분을 요구해 놓고 있다. 국세청은 과세대상자들의 조세저항에 대해 이번에 고지한 내용이 지난해 12월31일 현재 토지이용실태 조사결과와 90년및 91년의 개별공시지가 자료 등을 전산처리해 출력했으며 착오를 막기 위해 전산출력한 내용을 토대로 관할세무서에서 건별로 ▲과세요건의 타당성 ▲세액계산의 정확성 ▲주소지변동여부 등을 세밀히 재검토한 후 송달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이의신청이 기각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따라 국세청은 오는 9월30일까지 심사청구에 대한 처리를 마무리짓고 10월중 확정세액을 통보,11월30일까지 세액을 거둬들이는 일정에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 토초세대상 2만7천명/총 6천1백35억

    ◎포철 최고 2백73억/개인은 조상원씨 27억·이복례씨 19억 올해 처음 부과되는 토지초과이득세의 예정과세 납세대상자는 개인과 법인을 합쳐 모두 2만7천4백41명이며 이들이 내야할 세액은 6천1백35억8천8백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국에서 토지초과이득세가 가장 많이 부과된 땅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포항종합제철사옥부지 5천2백86평으로 2백73억3천4백만원이 부과됐다. 5일 국세청이 발표한 「토지초과이득세 예정통지현황」에 따르면 토초세 과세대상자는 개인 2만7천15명(98.4%),법인 4백26개(1.6%)이며 예정세액은 개인이 4천4백37억8천4백만원(72.3%),법인이 1천6백98억4백만원(27.7%)이다. 이중 1억원이상 과세예정통지를 받은 납세대상자는 전체의 2.4%인 6백66명이며 이들에 대한 과세액은 2천8백12억원으로 전체의 45.5%를 차지했다. 과세대상토지는 모두 3만6천3백43필지로 개인소유가 96%,나머지는 법인소유로 나타났다. 고액과세대상자는 포철에 이어 ▲현대산업개발(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옥부지·2백52억5천4백만원)▲롯데물산·롯데쇼핑·롯데호텔(서울 송파구 신천동 제2롯데월드부지·2백18억6천9백만원) ▲롯데쇼핑(서울 송파구 신천동 7의18·2백10억7천만원) ▲대한교육보험(서울 서초구 서초동 1303·52억8천만원)등의 순이다. 개인으로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665 한양조씨 종중토지 6백89평을 소유하고 있는 조상원씨가 27억4천1백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전 영동개발진흥대표 이복례씨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679 1천86평에 대해 19억5천6백만원이 부과됐다.
  • 전력소비/롯데월드 연 1억1천만kwH로 최고

    ◎한전,작년 전기사용량 조사/전기료 1위는 무협… 한해 46억원/서울지방항공·63빌딩순 많아 지난해 서울에서 전기를 가장 많이 쓴 건물은 잠실롯데월드로 총 사용량이 1억1천8백31만4천kwH였다.이 가운데 한전에서 생산한 전기가 20%인 2천3백74만kwH이고 나머지 9천4백57만3천kwH는 롯데 스스로 세운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한 것이다.사용처는 백화점·호텔·매직아일랜드등 3개소이다. 롯데와는 달리 자체생산없이 한전의 전기만 쓴 건물가운데 최다소비업체는 한국무역협회로 연간 사용량이 7천6백69만kwH,요금은 46억8천만원이었다.월간 전기요금만 거의 4억원에 이르렀다. 그 다음으로는 김포공항을 관리하는 서울지방항공이 4천4백만kwH(요금 27억8천만원),63빌딩이 4천2백9만kwH(25억1천만원),서울 중구의 롯데호텔 3천4백50만7천kwh 22억4천만원),럭키금성그룹의 쌍둥이빌딩 3천3백26만8천kwH(20억9천만원)등으로 상위 5위까지를 차지했다. 6위는 농수산물센터,7위는 서울대학교,8위는 증권거래소,9위는 워커힐,10위는 연세대학교 등이다.연세대의 사용량은 1천9백5만7천kwH,요금은 11억8천만원으로 월평균 약 1억원 꼴이다. 11위에서 20위까지는 (주)대우 서울대병원 중구의 롯데백화점 동방빌딩 한양대학교 삼성본관 현대그룹사옥 미라마관광호텔 신한은행등이 끼었고 21위 이하로는 힐튼호텔 한국외환은행 한국방송공사 대한교육보험 삼풍건설 라마다르네상스호텔 국제상사 서울중앙병원 한국통신공사 농협중앙회등이 포함됐다.30위인 농협중앙회의 사용량은 1천1백61만5천kwH였다. 31위 이하로는 서울고속터미널 현대백화점 경희의료원 스위스그랜드호텔 한양화학 대한주택공사 진로유통 한국은행 안국화재보험 신세계백화점 등이다.신세계의 사용량은 7백21만5천kwH,요금은 4억4천만원이었다. 제일 많이 쓴 무협빌딩의 사용량과 전기요금이 40위의 신세계백화점보다 10.6배가 많은 셈이다.결국 서울의 웬만한 대형건물은 모두 포함돼 있어 건물면적이 넓은 만큼 전기도 많이 쓰는 셈이다. 한편 지난해 도시별 전기사용량을 보면 서울시가 1백60억2천7백만kwH로 전체 사용량 9백43억8천3백만kwH의 17%를 차지,가장많았다.1천62만8천명의 서울시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 24.8%에 비하면 전기사용비중이 낮은 편이다.이는 서울에 전기를 많이 쓰는 공장이 적기 때문이다. 반면 산업체가 많은 인천 울산 구미 포항등의 전기사용량의 비중은 인구점유비보다 훨씬 높았다.울산의 경우 전기사용량은 44억6천2백60만kwH로 전체 사용량의 4.7%를 차지하고 있으나 인구는 64만8천명으로 전체의 1.5%에 지나지 않는다. 제주도의 사용량은 전체의 0.6%인 5억4천5백30만kwH이나 인구비중은 1.2%이다.
  • 당기 순이익·순손실 조작/6개 상장사 시정령/증감원

    증권감독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가운데 이익을 과대계상한 백화등 3개사와 이익을 과소계상한 금호등 3개사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이들 기업의 회계감사를 담당한 산동·세동·삼일회계법인에 대해서는 경고 및 주의조치를 내렸다. 3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백화는 다음 회계연도에 계상해야할 토지및 건물처분이익 27억9천8백만원을 당기에 계상했으며 ▲동부산업은 전년도 이익으로 계상해야 할 공장양도차익중 18억3천1백만원을 당기특별이익으로 했고 ▲코오롱은 비용으로 처리해야할 지급이자를 건설가계정등에 계상,12억6천8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부풀렸다는 것이다. 또한 금호 및 대한항공은 법인세를 과소계상,당기순손실을 각각 30억5천6백만원 및 29억5천2백만원씩 줄였으며 세방전지는 3억5천만원의 감가상각비를 과소계상,당기순손실을 3억1천5백만원 줄인 것으로 밝혀졌다. 증권감독원은 지난해 하반기 결산상장법인중 1차로 78개사를 선정,6∼7월에 걸쳐 일반감리를 실시했다. 또한 증권감독원은 수시감리를 통해 공개를 추진중인 한정화학이 법인세를 1억2천6백만원 과소계상한 사실과 삼화페인트공업이 재고자산을 4억5백만원 과다계상한 사실을 각각 밝혀냈다. 이들 기업의 회계감사를 한 영화회계법인과 신화회계법인도 주의조치를 받았다.
  • 주식위장분산 10개사 적발/국세청/탈루 세액 3백2억원 추징

    ◎리마·호성개발등 부동산임대 업체/3자에 명의만 이전뒤 가족에 되넘겨 주식을 위장분산시키거나 변칙적으로 거래해 증여세및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10개 부동산임대업체의 관계자 64명에 대해 3백2억원의 세금이 추징됐다. 국세청은 26일 부동산임대법인들의 주식변칙거래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빌딩임대법인인 리마산업 대주주 홍연수씨와 호성개발 전대표 이규한씨,연흥아세아소유주 김진태씨등 주식의 변칙거래를 통해 증여세등을 탈루한 64명으로부터 양도소득세 59억원,증여세 1백47억원,상속세 85억원,법인세 11억원등 모두 3백2억원을 추징했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홍씨는 자신이 갖고 있던 7백억원상당의 법인주식을 제3자명의로 위장분산시킨뒤 이중 99억원 상당의 주식을 딸(23세)이 취득한것처럼 변칙증여하고 빌딩부지 1천평(1백억원상당)도 자녀들에게 시가보다 훨씬 싼 27억원에 양도했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금융추적조사결과 홍씨의 주식거래가 허위임을 밝혀내고 증여및 양도소득세 44억원을 추징했다. 호성개발 전대표 이씨는 자신소유의 빌딩과 법인주식 71·2%를 아들에게 양도하고도 신고를 하지않아 양도소득세 13억원과 상속세 84억원등 모두 97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또 연흥아세아대표 김씨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주식을 지난89년5월 처자에게 양도하고도 신고를 않아 양도소득세 22억원을 물게 됐다. 국세청조사결과 이들은 주식을 종업원등 제3자명의로 위장분산시킨뒤 다시 처자등이 양수받는 형식으로 꾸미거나 부동산이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법인인데도 주식을 양도하는 것처럼 허위양도하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밝혀졌다.
  • 고객예금 27억원 가로채/은행지점장·사채업자등 5명 구속

    ◎“고리”미끼 유치,인장도용 인출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 박기택검사는 25일 월감음악사대표 윤관숙씨(38·여·서초구 반포2동 경남아파트 5동 807호)와 전상업은행 청계지점장 윤배(48·관악구 남현동 1067의 34),이은행 전대출담당주임 송택규(30·서초구 방배동 922의5),사채알선업자 최재철(38·인천시 서구 가좌3동 122),신명규씨(30·성동구 하왕십리동 990 한신무학아파트 1동 303호)등 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음악사대표 윤씨는 지난해 11월30일부터 12월14일까지 사채알선업자인 최씨등을 통해 한모씨(40)등 4명에게 1억원당 4부5리의 선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동생 윤배씨가 지점장으로 있는 이 은행과 서초지점에 모두 44억원을 예금토록 한뒤 이가운데 27억5천만원을 예금주 몰래 빼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불법인출한 27억5천만원가운데 예금주를 알선해준 최씨에게 2억원,신씨에게 2천8백만원을 나눠주었고 송씨에게는 이를 묵인해주는 조건으로 1천만원을 건네주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예금통장을 만들때 일시 보관했던 예금주의 인장을 맡아두고 백지예금인출서에 예금주 몰래 도장을 찍어 두었다가 인출하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 금융기관 해외차입 급증/상반기 55억7천만불… 작년의 4.8배

    ◎산은이 14억불로 가장 많아 올들어 경상수지 적자가 지속되면서 금융기관들의 장·단기 해외차입금이 급증하고 있다. 20일 한국은행이 국회재무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금융기관들의 해외차입금(순증기준)은 55억7천1백만달러로 지난해 연간 11억6천3백만달러의 4.8배에 달했다. 이중 1년이상의 장기차입금은 27억4천6백만달러로 지난해에 상환이 도입보다 3억2천1백만달러 많았던 것과 대조를 이루었다. 장·단기 해외차입금을 은행별로 보면 산업은행이 13억9천3백만달러로 가장 많고 수출입은행이 6억4천6백만달러,외환은행이 5억3천7백만달러,한일은행이 4억2천7백만달러,제일은행이 4억2천2백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 그룹차원 세무사찰은 없을듯/한보 과세문제 어떻게 되나

    ◎「철강」등은 구체적 혐의 못잡아 정태수한보그룹회장의 개인재산이 압류되고 또 그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한보그룹 전반에 대한 과세문제가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한보측이 수서지구 땅 4만8천평을 주택조합에 넘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양도차익 4백27억여원에 대한 특별부가세(법인의 양도소득세)부과여부,한보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의 강도와 그에 따른 추징세액 규모등이 그것이다. 이가운데 특별부가세는 「부과할 수 없는」것으로 이미 판정이 났다. 이는 당초부터 예상된 결과이다.한보측이 수서땅 원소유자로부터 매입한 가격은 총 2백79억원.또 조합측에 양도한 가격은 계약서상 모두 7백6억원으로 돼 있고 등기도 조합측으로 옮겨졌기 때문에 형식적으로는 특별부가세 과세대상에 해당된다. 그러나 주택조합에 대한 택지 특별분양이 백지화되고 해당토지가 서울시에 수용됨에 따라 한보와 조합측의 매매계약은 원인무효로 처리됐다. 따라서 4백27억원의 양도차익 자체가 사라져 특별부가세 문제는 자연 해소된 셈이다.한보가 서울시에 땅을 수용당할 때 비록 66억원의 양도차익이 생겼지만 이땅은 조세감면규제법상 「대규모 택지개발사업등에 양도및 수용되는 토지」에 해당돼 특별부가세 부분은 면세됐다. 다만 양도차익이 법인소득에 잡혀 지난 3월 법인세신고액 51억여원의 바탕이 됐다. 한편 한보그룹에 대한 전면적인 「세무조사」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 국세청의 공식입장이다. 국세청은 13일 한보주택과 한보상사에 대해서만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그이유로 한보철강등 그룹내 타법인은 구체적인 탈세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조사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부에서 세무사찰을 해야한다는 주장을 하는데 대해 국세청은 『세무사찰은 조세범처벌법상의 탈세자,즉 형사처벌 대상자를 조사할 때만 적용된다』면서 그 가능성을 전면부인하고 있다. 한보주택에 대해서도,수서사건이후 서면조사를 벌이던 지난 3월 회사측이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조세채권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법절차상의 「긴급법인조사」에 들어갔다는 것. 국세청의 한관계자는 조사결과 탈루세액을 찾아냈으며 그대부분은 인정이자에 따른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즉 돈을 빌려 쓰고 이자를 지급할 때 한보측이 이자소득을 원천징수,납부해야 하는데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관계자는 8월중이면 한보주택에 대한 추징세액을 통보할 수 있으므로 한보와 관련한 과세문제는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한보가 내야 할 세금은 제3자명의로 수서땅을 구입한데 따른 증여세 1백11억원이 있는데 한보측이 3년에 걸쳐 나누어 내겠다고 밝히고 있어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 “하반기 경상수지27억불 흑자”/한은전망/연간적자 20억불로 줄듯

    ◎올해 경제성장 8.9% 예상/물가상승 2.9%… 연말 9.6%선 하반기 우리 경제는 경상수지의 흑자반전과 물가오름세 둔화,건설경기진정 등으로 상반기보다 성장내용이 상당히 건실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경제성장률이 여전히 9%에 가까운 고성장을 기록,잠재성장률(8∼8.5%)를 웃돌 것으로 보여 건설경기진정 등 수요억제책이 지속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은은 20일 「지난 상반기 경제동향과 하반기전망」을 통해 올해 실질경제성장률이 상반기 9.1%,하반기 8.8%로 연간으로는 8.9%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성장전망은 한은이 지난 4월에 수정전망한 수치와 같지만 건설경기진정책 등 그간의 정책변수를 고려하면 국내경제가 여전히 과열상태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은은 경상수지가 수출회복세에 힘입어 상반기 47억달러 적자에서 하반기에는 27억달러의 흑자로 돌아서 연간 적자규모가 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부문별로는 무역수지가 15억달러,무역외 및 이전수지가 5억달러의 적자를 각각 기록하리라는 분석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상반기 6.5%에서 하반기에는 농산물가격안정 등으로 2.9%로 떨어져 연간 한자리 수(9.6%)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도매물가 상승률은 유가 및 석유화학제품의 하락세에 힘입어 상반기 1.9%로 연간 3.5% 상승에 그쳐 한은이 당초 전망한 7.4%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소비증가율도 상반기 8.8%에서 하반기에는 8.2%로 둔화돼 연간 8.5%로 경제성장률을 밑돌고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건설투자증가율도 상반기 18.0%에서 하반기에는 7.7%로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제조업의 설비투자증가율은 주력업체에 대한 지원강화 등으로 상반기 18.2%에 이어 하반기에도 15.9%의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수출은 통관기준으로 상반기 15.2%가 증가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14.0%의 높은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고 반면 수입은 상반기 24.5% 증가에서 하반기 7.2%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입이 이처럼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 것은 원유도입가격이 떨어지고 항공기도입 등 자본재,기계류 수입과 건자재수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외국은 지점 수익 국내은의 2배

    ◎작년 예수금 규모 1조4천억… 1년새 66% 급증/예금시장 점유율 1.7%로/일본계 은행 신장세 괄목/은감원 자료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은행 지점들의 예금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크게 확대됐고 수익성도 국내은행의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계 은행들이 괄목할 만한 영업신장세를 보였다. 13일 은행감독원이 낸 「90년도 외은지점 영업현황」에 따르면 70개 외은지점의 예수금 평잔총액은 1조4천34억원으로 전년보다 65.8%가 증가,국내은행의 예수금 증가율(31.6%)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외은지점의 국내 예금시장 점유율도 89년말 1.1%에서 1.7%로 높아졌다. 외은지점의 예수금 비중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CD(양도성 예금증서) 발행한도의 확대조치에 힘입어 CD수신고가 지난해 평잔기준 4천2백3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무려 2백61.5%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1천3백26억원으로 89년보다 1백8억원(7.5%)이 감소했는데 이는 외은들이 예금유치를 위해 CD발행금리를 국내은행보다 2∼3%포인트 올리고 감량경영 차원에서 조기퇴직제를 실시,퇴직금 지급 등 일시적인 비용증가가 많았던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조기퇴직제를 실시하지 않은 13개 일본은행들은 전년보다 51.4%가 늘어난 3백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은행별로는 후지은행이 전년보다 1백42.8% 증가한 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고 도쿄은행·미쓰비시은행이 57억원,27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올렸다. 시티은행 서울지점은 89년보다 13억원이 줄었으나 1백31억원으로 최대의 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외은지점의 지난해 총자산 이익률은 1.39%로 전년 1.83%보다 떨어졌지만 국내은행의 0.69%에 비해서는 여전히 배 이상 높았다.
  • 올해 원유도입량 4억배럴 넘을듯/4월 수입단가 1배럴 16.4불

    기름소비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1∼4월중 국내 원유도입물량은 모두 1억2천3백만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부터는 물량수요가 많은 월동기로 접어들게 됨에 따라 이 같은 추세로 계속 간다면 올 한 해 총도입물량은 사상 처음으로 4억배럴 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4월중 국내에 들여온 원유는 하루 평균 1백2만1천배럴로 총 1억2천3백만배럴로 나타났으며 평균도입단가는 걸프전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배럴당 3.45달러가 높은 배럴당 20.74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원유를 사들인 데 쓰인 도입금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4%,7억8천만달러나 많은 27억달러로 늘어났다. 그러나 걸프전이 끝난 3월부터는 국제원유가가 배럴당 16달러 수준의 하향 안정세를 지속,국내 평균도입단가는 1월 배럴당 26.39달러,2월 21.73달러,3월 16.82달러,4월 16.42달러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특히 3∼4월의 도입단가는 국내 기름값 산정 기준이 되는 도입기준가격 배럴당 19.40달러를 크게 밑돌아 국내 기름값 인하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1∼4월중 도입물량을 국가별로 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32만9천배럴 꼴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오만(14만2천배럴),아랍에미리트(14만배럴),이란(12만9천배럴),인도네시아(7만9천배럴) 순이었다.
  • 농지매입 규모 대형화 추세/평균 1천3백평/영농집단화현상 뚜렷

    ◎농진공,매매사업 2만건 분석 농가당 농지규모가 확대되면서 기계화 영농을 위한 농지집단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농어촌진흥공사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20일까지의 농지매매사업 2만1천9백83건을 분석한 결과,농지를 구입한 농가의 평균 매입면적은 1천2백80평으로 영농규모가 1.2㏊에서 1.7㏊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매입한 농지와 이미 갖고 있는 농지와의 거리가 바로 인접한 경우가 전체 건수의 39.2%로 가장 많았고 50m 미만이 12.6%,50∼1백m가 19.8% 등으로 나타나 농지의 집단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지매입자는 전체의 24%가 농고 또는 농과계 고졸 출신 이상이었으며 영농경력도 10년 이상이 80.4%를 차지,전업농이 많은 것으로 타나났다. 농지매입 평균가격은 1평당 1만5천4백30원(논 1만6천4백30원·밭 1만3천8백20원)으로 분석됐다. 반면 농지를 판 사람은 부재지주가 전체의 57.5%로 절반 이상이었으며 다음은 은퇴농가(16.4%),전업농가(13.6%),기타(12.5%) 등 순이었다. 농지매도자 한사람이판 농지규모는 0.5㏊ 미만이 70.9%로 가장 많았고,다음이 0.5∼1㏊ 미만(22.1%),1∼1.5㏊(4.8%) 등이었으나 3㏊ 이상을 내놓은 사람도 11명이었다. 이들 농지매도자의 소유농지규모는 0.5㏊ 미만이 51.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농어촌진흥공사가 지난달 20일 현재 농지를 매입한 실적은 전체접수액(3천5백7억원)의 89.2%인 2천5백27억원(5천4백13㏊)인 데 비해 매도는 접수액(3천3백47억원)의 86.3%(2천1백80억원)로 집계됐다.
  • 1·4분기 특소세/4천7백억 걷혀

    소비성향이 높아지면서 승용차,휘발유 등의 출고,판매량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 10일 국세청이 발표한 「91년 3월중 주요 물품 출고동향」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3월말 현재 특별소비세 신고납부액은 총 4천7백8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3천7백96억원)에 비해 25.9%,9백84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승용차의 경우 출고량은 15만5천3백74대로 작년 동기보다 18.7%(2만4천5백1대)가 늘었고 이에 따른 특별소비세는 1천91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3.2%(1백27억원)가 늘어났다. 또 휘발유 소비량은 90만4백6㎘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5%(13만3천9백41㎘) 증가했고 특별소비세는 1천4백93억원으로휘발유가격 인상에 따라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49.7%인 4백96억원이 증가했다. 이 밖의 내구 소비재인 냉장고 컬러TV 등도 점차 대형 물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특별소비세가 각각 2백28억원,1백95억원 징수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8%와 35.4%의 증가율을 보였다.
  • 산업합리화업체 여전히“부실”/작년말현재/60개사중 21개사가 적자

    ◎22개사는 자본잠식 상태/조세감면·금융지원 실효성 의문/7개사만 1백66∼27억 순익 정부의 산업합리화 조치에 따라 금융·세제상의 지원을 받고 있는 산업합리화 업체들의 상당수가 아직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거나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등 경영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있다. 은행감독원이 6일 낸 「산업합리화 기업의 재무상태 및 손익현황」에 따르면 60개 산업합리화 업체 중 지난해말 현재 21개 업체가 당기손실을 보았으며 22개 업체는 부채가 자산보다 많은 자본잠식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 중 상당수는 그동안 부동산을 처분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늘렸으나 아직도 재무구조와 경영상태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합리화 기업 중 한라중공업은 지난해말 3백98억원의 당기손실을 기록했으며 대우조선(3백98억원) 진흥기업(3백58억원) 삼익주택(2백79억원) 한양유통(1백81억원) 등도 큰 폭의 적자를 나타냈다. 그러나 대우중공업과 현대상선은 각각 1백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으며 기아특수강(78억원) 고려개발(34억원) 대한해운(34억원) 한진종합건설(28억원) 경남기업(27억원) 등도 당기순이익을 냈다. 정부는 지난 80년대초부터 해외건설과 해운산업 등에 대한 합리화조치를 단행,이들 업체를 인수한 기업에 대해 조세감면과 금융지원을 통해 이들 부실기업의 정상화를 유도해 왔다.
  • 조세행소 국가패소율 높다/작년 38.8%…일반행소 패소는 16%뿐

    ◎국세심판제도 보완 필요 국세청이 부과한 억울한 세금에 대한 정부내의 구제절차인 국세심판청구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6일 재무부에 따르면 국세심판청구 건수는 지난 80년 1천6백2건에서 지난해 3천1백67건으로 10년 사이 2배로 늘어났으며 청구세액 기준으로는 80년 6백51억원에서 지난해 3천8백27억원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올들어 1·4분기(1∼3월)중의 심판청구 건수는 6백6건으로 작년 동기의 4백87건에 비해 24.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심판관 1인당 연간 처리건수가 지난해의 경우 1천5백84건으로 일본의 69건에 비해 월등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세심판청구의 전체 처리건수는 2천6백14건으로 이 가운데 27.9%인 7백30건이 이유 있다고 받아 들여졌다. 이는 89년의 36%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한편 납세자가 정부내의 구제절차인 국세심판 처리결과에 불복,국가를 상대로 조세행정 소송을 제기한 소송건수는 지난해 전체 처리건수의 45%인 1천1백81건이며 이중 국가가 패소한 건수는 3백16건으로 국가패소비율이38.8%로 나타났다. 이같은 국가패소비율은 89년 49.4% 보다는 낮아졌으나 일반행정 소송에서의 국가패소비율 16.1%에 비해서는 월등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국세심판의 제도적인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 88개 「주력업체」 빚 48조8천억/작년말 집계

    ◎대우,5조4천7백억으로 최고/업체별론 현대자·삼성전자순/대주주 지분율도 평균 50% 넘어 30대 재벌이 주력업체로 신청한 88개 기업의 부채규모가 지난해말 현재 48조7천5백6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부채규모는 이들 재벌 소속의 5백92개 계열사가 은행에서 끌어 쓰고 있는 대출금규모(21조3천5백34억원)보다 2.3배나 많은 것으로 주력신청 업체들의 타인 자본의존도가 극심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이들 주력신청 업체의 대주주지분율이 평균 50.6% 30대 재벌 상장기업의 계열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32.2%)보다 18.4% 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신청 업체의 부채규모가 가장 많은 그룹은 대우로 5조4천7백5억원이었고 현대(5조4천3백65억원) 삼성(5조2천98억원) 한진(4조4천2백88억원) 럭키금성(3조8천74억원) 등도 부채규모가 많았다. 또 선경(3조2천7백19억원) 쌍용(2조8백70억원) 한국화약(1조8천15억원) 등도 부채규모가 2조원 내외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3조8천6백4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삼성전자(3조2천4백27억원) 대우(2조9천4백14억원) 대한항공(2조5천1백32억원) 유공(2조3천2백56억원) 금성사(2조2백64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력신청 업체의 지분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대림자동차 대림요업 대림콘크리트를 신청한 대림그룹으로 이들 3개 사의 대주주 평균 지분율이 81.0%에 달했으며 다음이 동양화학(77.2%) 현대(76.4%) 삼성(70.9%) 한라(69.9%) 우성건설(68.2%) 기아(64.4%) 롯데(64.3%) 동국제강(63.2%) 등이었다. 지분율이 가장 낮은 그룹은 벽산그룹으로 22.6%였으며 한국화약(35.0%) 대우(35.3%) 효성(35.5%) 금호(33.6%) 쌍용(27.6%) 코오롱(31.8%) 등도 낮은 편에 속했다. 88개 신청업체 가운데 대주주지분율이 1백%인 업체도 12개사나 됐다. 지분율이 1백%인 주력신청 업체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그룹명). ▲롯데쇼핑(롯데) ▲금성 일렉트론(럭키금성) ▲한국카리화학(동양화학) ▲옥시(〃) ▲세일석유(극동정유) ▲진로건설(진로) ▲대림자동차·대림요업(대림) ▲고려종합화학(고합) ▲현대전자(현대) ▲현대석유화학(〃) ▲한라중공업(한라)
  • 중동수출 호조/3월 신용장 내도 26% 증가

    ◎이집트등 구매단 23일 내한 걸프전쟁이 끝난 3월 이후 우리나라의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중동지역 구매사절단이 속속 방한하는 4월중에는 대중동 수출을 위한 구매상담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상공부는 16일 종합상사 등 대중동 수출업체의 신용장 내도현황을 조사한 결과 3월중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신용장 내도액이 철강·타이어·섬유·일용잡화품 등을 중심으로 많은 품목에서 크게 증가,전체적으로 26.5%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신용장 내도액은 업체별로 타이어 주종수출업체인 (주)금호가 작년 동기에 비해 3백49%,한국타이어가 77%,효성물산은 2백3% 등이 증가했으며 섬유류 수출업체인 (주)선경은 82%,동국무역이 36% 늘었고 중소기업 수출대행업체인 고려무역은 1백92%가 늘었다. 이달중에는 15일 이란 구매사절단이 방한한 데 이어 23일 이집트 구매사절단이 방한할 경우 섬유·기계류·생활용품 등의 구매상담이 활발히 벌어질 전망이어서 연말까지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은 당초 예상 27억달러보다 늘어 30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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