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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영 회장,차남에 주식 대량 증여/한라그룹 후계가시화 관심

    ◎4백억원 어치… 소유학원에도/그룹선 “특별한 의미 없다” 부인 한라그룹 정인영 회장(75)은 지난 7일 한라건설등 3개 계열사 보유지분 전부(3백1만주,4백억원)를 배달학원과 둘째 아들인 정몽원 한라그룹 부회장(40)에게 증여했다고 12일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 정회장의 증여내용은 한라공전을 운영 중인 배달학원에 한라건설 주식 33만9천주(14.13%,1백4억원),만도기계 12만6천주(3.15%,62억원),한라시멘트 1백39만주(19.36%,1백27억원) 등이다.또 정부회장에게는 한라시멘트 주식 1백15만주(16%,1백5억원)를 증여했다. 한라그룹 관계자는 『배달학원에 증여한 것은 한라공전 공사대금 3백90억원을 부담하기 위한 것이며 정부회장에 대한 증여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밝히고 정회장의 한라그룹에 대한 경영권 행사는 증여 후에도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정부회장은 현재 만도기계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으며,첫째아들인 정몽국(42·한라그룹 부회장)씨는 미주지역 선박수주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 삼풍백화점/피해 5천억… 재기 가능할까

    ◎30일 어음 30억 결제… 회생여부 엇갈린 시각 삼풍백화점이 속해있는 삼풍건설산업이 30일 은행에 돌아온 어음을 무난히 결제해 이 회사의 앞날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은행에 돌아온 삼풍건설산업의 어음은 모두 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는 건물붕괴 사고 여파와 월말 자금 수요기가 겹쳐 평소보다 다소 늘어난 것.은행들은 이날 아침 삼풍건설산업측에 전화를 걸어 자금사정을 탐색한 결과 이 회사가 『결제능력이 있다』고 밝힘에 따라 사태추이를 지켜 보다가 이날 어음결제가 무난히 해결되자 안도하는 모습들이었다. 삼풍은 재기할 수 있을까. 삼풍백화점은 이날 현재 서울은행 5백46억원,상업 1백61억원,제일 1백20억원등 7개 은행에 9백84억원등 금융기관의 여신 1천78억원을 비롯,총부채가 1천6백71억원으로 총자산 1천4백44억원보다 많다.건물이 붕괴되지 않았더라도 빚잔치를 하고나면 2백27억원이 부족한 셈이다. 붕괴사고로 인한 재산피해는 무너진 건물건축비 4백40억원과 물품비등을 포함하면 2천억원이 훨씬 넘을 것으로 보인다.또 스포츠매장이 들어선 B동도 균열이 생겨 새로 짓거나 대대적인 보수가 불가피하다.게다가 영업중단으로 인한 피해도 만만치 않다. 업계는 1백18개 임대점포의 보증금과 4백38개 직영매장의 물품손실 및 물품납품에 따른 어음발행규모는 전체여신의 3배쯤 되는 관행을 감안,백화점붕괴로 인한 전체피해액이 5천억원쯤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드러난 이준회장의 재산으로는 청계천7가의 대지 2천평인 5층짜리 청평화상가와 대구의 외국인 임대전용인 삼풍아파트,지난 86년 박동선씨로부터 인수한 숭의학원등이 있다.이를 처분하면 임대료 등을 빼더라도 5백억원정도는 남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회장과 가족이 70%의 지분을 가진 제주도 중문단지내 3만4천평규모의 여미지식물원도 작년말 현재 93억원의 자본잠식상태에 있으나 시가로 처분할 경우 부채 2백47억원을 제하더라도 1백억∼2백억원정도는 남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은 삼풍백화점을 담보로 잡고 있고 이회장 부자가 지급보증을 서고 있어 어느 정도 채권확보는 가능할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삼풍백화점의 하청업자나 지급보증·담보없이 대출해준 2금융권 및 백화점의 1백18개 임대상인들은 채권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 65년이후 대일적자/총 1천억달러 넘어

    지난 65년 한일정상화이후 대일무역수지적자 누계액이 지난달로 1천억달러를 넘었다.일본과의 무역거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그동안 일본과 올해 우리나라 예산보다 더 많은 70조원이상 밑진 장사를 한 셈이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65년부터 지난달 말까지의 대일 무역수지 적자누계액은 총 1천10억달러였다.반면 같은 기간동안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적자액은 5백27억3천만달러에 그쳐 다른나라에서 흑자를 낸 4백82억7천만달러도 일본에다 고스란히 가져다 준 셈이다. 연도별 대일무역수지 적자는 지난65년부터 69년까지 누계액이 18억5천만달러,70년부터 74년까지는 36억 2천만달러였으나 수출이 본격화된 75년이후부터 눈덩이처럼 늘어났다.75년부터 79년까지의 누계가 1백8억7천만달러로 처음 1백억달러를 넘어섰고 85년부터 89년사이에는 2백16억달러였다가 9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무려 4백28억8천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지난해에는 연간 적자액이 처음으로 1백억달러를 넘어서 1백18억6천7만 달러였다.올들어서도 지난 5월까지 63억6천만달러의적자를 보여 이런 추세라면 연간 적자폭은 1백5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 미하원­대외원조 삭감안 승인/“거부권 행사” 클린턴 위협 불구

    ◎3개 정책기관 해체도 가결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미하원은 8일 대폭적인 대외원조 삭감과 3개의 주요 대외정책기관 해체,보스니아 무기금수 조치 해제 등 미국 대외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광범위한 해외문제법안을 승인했다. 이 법안은 클린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위협에도 불구하고 이날 표결에서 2백22표 대 1백92표로 가결됐다. 하원 국제관계소위의 벤자민 길먼 위원장(공화)은 『미국이 세계의 지도국 역할을 보장하면서 한편으로는 연방정부의 합리적 정비에 커다른 획을 긋는 법안』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소수파인 민주당은 이 법안이 미국의 고립주의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상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의 법안을 외교위원회의 승인절차를 밟아 추진중인데 앞으로 수주일 뒤에는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법안은 미공보처(USIA)와 국제개발처(AID),군비통제 및 군축국(ACDA) 등 3개의 주요 대외정책기관을 해체,확대 개편되는 국무부에 편입시키도록 규정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외원조도 향후 3년 동안에 걸쳐30억달러를 삭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외문제법안은 오는 10월1일부터 시작되는 다음 회계연도중 대외원조 수준을 1백13억달러,다음 해에는 1백8억달러로 정해 놓고 있다.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은 이미 내년도 대외원조예산을 금년보다도 많은 1백27억달러를 요구해 놓고 있다.
  • 공모주 청약예금 1조6천억 감소/3월까지

    지난 해까지 증시활황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은행과 증권금융의 공모주 청약예금이 올 들어 고객의 외면을 받고 있다. 30일 한국은행과 증권금융에 따르면 은행의 공모주 청약예금 잔액은 92년 말 1조8백39억원에서 93년 말 1조8천4백79억원,94년 말 6조6천3백26억원으로 급증했다.그러나 올 1월 말 6조6천1백45억원으로 1백81억원이 줄어든 데 이어 2월 말에는 5조5천2백18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9백27억원이,3월 말에는 5조2백53억원으로 4천9백65억원이 줄었다.올 들어 3개월만에 1조6천73억원이 줄어든 셈이다. 지난 1월 말 대출을 조건으로 유치한 공모주 예금을 예대상계(예대상계)토록 한은이 지시한데다,지난 2월 11일부터 은행의 공모주 청약예금 신규 가입자에게 공모주 배정을 없애고 기존 가입자에는 5월 11일부터 배정몫을 10%포인트에서 5%포인트로 낮추었기 때문이다.
  • 작년 상장사 광고비 전년보다 28% 늘어

    지난 해 광고선전비를 가장 많이 쓴 기업은 삼성전자이다.또 매출액에서 광고선전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회사는 한국화장품이었다. 24일 증권거래소가 내놓은 12월 결산 상장법인 4백81개사의 광고선전비 지출현황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광고선전비는 모두 1조8천7백17억원으로 전년보다 28.6%가 늘어났다.1개사가 평균 38억9천만원을 쓴 꼴. 삼성전자는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천8백81억원을 광고선전비로 지출,액수가 가장 많았다.LG화학(9백33억원),LG전자(9백27억원),태평양(6백63억원),현대자동차(6백43억원)등의 순이다. 한국화장품은 모두 1백54억원을 투입,매출액에서 광고선전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5.2%로 가장 높았다.
  • 부품국산율/100대기업 평균 76%/현대90%로 1위…기아·LG순

    ◎자동차업종 88% 최고 수입 부품 가운데 자동차와 전자 분야의 부품 대일 수입의존도가 최고 90%에 달해 부품 산업의 대일 예속화가 심각한 상태이다.특히 최근에는 엔고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일본산 부품을 쓰는 국내 업체들의 수입 부담이 커지고 있다.그러나 국산 부품의 자급률은 76%에 불과하고 국산 부품의 개발 실적도 저조해 부품 수입에 따른 엔고 피해는 계속될 전망이다. 24일 중소기업 협동중앙회가 국내 1백3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부품 수입의존도 및 국산화 공동개발 실태」를 조사한 결과,지난 해 부품 구입비 32조원 가운데 수입 부품이 23.4%(약 7조5천억원)를 차지했다. 자동차와 전기 등의 업종은 각각 88.2%,82.9%의 부품 국산화가 이뤄졌으나 통신은 절반이 조금 넘는 53.5%,농기계 65.2% 선박 66.3%,기계는 66.7%,전자 70.2%에 불과했다. 기업 별 부품 국산화 비율은 현대가 90.8%(6조2백56억원)로 1위를 차지했고 기아 86.6%(3조7천4백27억원),LG 76.9%(3조4천7백68억원),효성 76.8%(7백48억원) 순이었다. 삼성과 대우의 부품 국산화비율은 각각 66·8%,71·7%에 불과했으며,수입 부품 구입액은 2조9백9억원과 1조4천6백86억원으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수입 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공동개발의 경우 수출 주도 업종인 자동차와 전자가 각각 6백85건,3백67건으로 비교적 많았다.
  • 3대 통신사업자/“국경없는 전파시대”… 세계를 뛴다

    ◎한국통신/국제이동위성통신기구 「프로젝트 21」참여/이동통신/저궤도 위성사업­인 무선호출시장에 진출/데이콤/국내 컨소시엄 구성… 「글로벌 수타」일원으로 정보통신분야에서 국가간의 경계라는 것은 이제 의미가 없다.정보통신의 새로운 영역은 인간이 만든 다른 경계,즉 정치적인 이익이나 문화적 편견 등의 어떠한 차별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세계는 동서냉전이라는 종래의 구도에서 벗어나 인류화합이라는 새로운 시대속에서 정보화·국제화·다원화를 급속히 이루며 지구촌 어느 곳에서나 일관성 있는 방법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시대에 진입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국내 통신사업자들은 최근 들어 해외 진출 노력을 활발히 전개,바야흐로 통신분야에서의 국제간 협력시대를 열어 가고 있다. 한국통신·한국이동통신·데이콤 등 대표적인 국내 통신사업자들의 세계화 전략을 알아본다. ▷한국통신◁ 한국통신은 「꿈의 통신망」으로 불리는 국제이동 위성통신기구(인마새트)의 「프로젝트­21」에 참여함으로써 본격적인 국제위성 휴대통신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삼성전자,신세기통신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97년까지 「프로젝트­21」의 1차 조달자본 10억달러중 총 10%에 해당하는 1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한국통신이 60%,삼성전자와 신세기통신이 각각 20%씩을 분담하게 된다. 「프로젝트­21」의 총 소요자금은 30억달러로 1차분 10억달러는 오는 97년까지 조달한다. 「프로젝트­21」에는 미국의 「코마새트」,일본 KDD,호주의 「텔스트라」를 비롯하여 아시아 및 걸프지역,독일 등 유럽 10개국,중남미 등이 참여함으로써 투자자가 전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다. 「프로젝트­21」은 지상 1만3백50㎞의 중궤도를 저속으로 선회하는 12개의 위성을 띄워서 무게 3백g 정도의 포켓용 단말기로 지구 전역에 이동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국제전화 및 무선호출·팩스·데이터통신·위치정보등을 99년 말부터 서비스하게 된다. 한국통신은 또 미국 「코마새트」,대만 「ITDC」등 외국 7개 통신사업자들과 범세계적 항공위성통신을 공동으로 제공하는 스카이웨이협의체를 구성,올 하반기부터 일반인들이 비행기안에서도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통화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항공위성 통신서비스는 정지궤도상에 떠있는 4개의 인말새트위성(태평양·인도양·대서양 동서지역)과 항공기내 지구국 그리고 육상 지구국을 통하여 비행중인 항공기와 지상간에 각종 통신을 제공하는 최첨단 위성이동서비스이다. ▷한국이동통신◁ 한국이동통신은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삼성전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도 무선호출사업에 진출한다. 지난해 9월 봄베이·델리·캘커타·마드라스 등 인도 10개 대도시 무선호출 합작사업 협정서를 체결한 한국이동통신은 삼성전자와 함께 50%의 지분을 갖게 되며 올 8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인도 무선호출사업의 총 시설투자비용은 10년간 1백27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사업 허가기간은 허가권 취득후 10년이다. 한국이동통신이 무선호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10개 도시는 남한 인구의 1·4배인 6천3백만명이 거주하고있으며 인도 전체 산업의 70%가 밀집되어 있어 무선호출 잠재 수요가 엄청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이동통신은 저궤도 위성사업인 「이리듐」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이리듐」은 위성기술과 이동통신기술을 이용해 66개의 저궤도 위성을 연결,소형 단말기로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언제든지 무선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첫 서비스는 오는 98년에 이뤄질 전망이다.총 42억달러가 소요되는 이 사업에는 한국이동통신측에서 5%를 투자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97년까지 3차례에 걸쳐 총 835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리듐사업은 저궤도 위성 이동통신 프로젝트중 가장 실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이 사업이 결실을 거두려면 음성전화 뿐 아니라 무선호출,무선데이터,무선팩스,발신자 위치확인이 가능해진다. ▷데이콤◁ 국경없는 전파시대를 맞아 데이콤도 전세계를 위성통신망으로 연결하는 「글로벌스타」에 참여한다. 총 사업규모 18억달러인 이 사업에 데이콤은 현대전자,현대종합상사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여 총 지분 8.3%를 현대그룹이80%,데이콤이 20%의 비율로 투자한다. 데이콤이 「글로벌스타」에 투자자로 참여함으로써 소유지분에 대한 수익배당을 받는 것은 물론 국내 및 해외 특정지역에서 서비스 독점 제공권을 획득,지금까지 유선망이 제공되지 않은 국내 지역에도 오는 99년부터 위성 이동전화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데이콤은 이밖에 국내 통신 사상 처음으로 해외 통신시장에 직접 진출을 꾀해 지난해 12월부터 러시아 나홋카지역 전화가입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부터 인도에 신용카드 조회 서비스를 포함한 신용카드 단말기 제조 및 유통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데이콤은 미국의 노벨사와 협력체제를 구축,통합네트워크시스템의 한국형 개발을 서두르기 위한 시험평가망(TEN)을 설치하기로 했다.또 노벨사와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을 위해 합작사 설립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정부·공공기관 중기제품 구매/올19조 8천억 계획/59.7%배정

    건설교통부 국방부 조달청 한전 등 43개 정부 및 공공기관은 올해 총 33조1천8백42억원을 민간 기업으로부터 구매할 계획이다.이 중 19조8천1백22억원(59.7%)이 중소기업 제품이고,그 중 2조9천억원은 단체 수의계약 분이다. 정부는 최근 중소기업구매촉진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95년도 중소기업 제품 구매계획」을 확정했다.기관별 중소기업 제품 구매계획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금액) △내무부(37억원) △국방부(1조1천2백13억원) △교육부(31억원) △건설교통부(1조1천6백87억원) △조달청(4조4천5백억원) △철도청(2천9백65억원) △해운항만청(7백89억원) △한전(2조3천2백40억원) △주택공사(8천9백11억원) △토지개발공사(5천1백98억원) △한국전기통신공사(1조9천1백64억원) △담배인삼공사(2천3백64억원) △농협(1천5백84억원) △서울특별시(4천9백43억원) △부산광역시(3천6백97억원) △대구〃(1천5백75억원) △인천〃(1천5백94억원) △광주〃(1천5백6억원) △대전〃(1천2백78억원) △경기도(1조2천78억원) △강원도(3천74억원) △충청북도(2천6백40억원) △충청남도(3천2백4억원) △전라북도(2천8백13억원) △전라남도(7천2백34억원) △경상북도 (4천9백27억원) △경상남도 (4천7백77억원) △제주도(8백31억원) △서울교육청(6백92억원) △부산〃(7백25억원) △대구〃(2백78억원) △인천〃(5백99억원) △광주〃(1백45억원) △대전〃(3백36억원) △경기〃(2천1백4억원) △강원〃(7백31억원) △충북〃(4백3억원) △충남〃(8백28억원) △전북〃(7백83억원) △전남〃(1천20억원) △경북〃(7백54억원) △경남〃(6백97억원) △제주〃(1백52억원)
  • 유원건설/3자인수 결정/제일은

    ◎“자금난 가중… 자체회생 불가” 판단 지난해 9월부터 부도설이 나돌던 유원건설의 경영권이 다른 기업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22일 은행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유원건설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은 유원건설이 자체적으로 회생하기 어렵다고 판단,다른 기업에 넘기는 방식으로 경영을 정상화시키기로 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부도처리,제3자 인수,법정관리 신청 등 3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했으나 은행과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면 제3자에게 넘기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유원과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급순위 33위인 유원건설은 지난 80년대 말 올림픽대교와 팔당대교의 붕괴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또 93년 3월 최효석 회장이 갑작스레 타계하면서 경영수업을 받지 못한 최영준 사장(32)이 경영권을 물려받은 뒤 기존의 경영진과 마찰이 잦았으며,건설경기 침체와 미수금 증가 등으로 자금난이 가중됐다. 특히 고속전철 공사 수주를 위해 7백억원을 들여 14대나 도입한 터널굴착기(TBM)가 우리 지형에 맞지 않아 부실을 부채질했다. 지난달 말 덕산의 부도 여파로 2금융권에서도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고 어음할인도 거절되면서 부도설이 급속히 확산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3천9백3억원(국내 공사 2천9백96억원,해외공사 9백7억원)에 당기순이익은 27억원,부채비율은 9백64%이다.금융권의 여신중복 여신제외는 2월 말 현재 은행대출금 1천8백50억원,지급보증 2천9백74억원,2금융권 대출금 5백50억원,회사채 발행 6백73억원 등 5천3백97억원이며,이 중 제일은행의 부채는 3천9백60억원이다. 한편 은행감독원의 관계자는 유원건설을 인수하는 기업에는 금융·세제상의 지원은 물론 총자산의 25% 이내에서 기업투자를 하도록 규정한 공정거래법의 적용 면제 등 아무런 혜택이 없다고 밝혔다.
  • 내년 부처별 사업예산 39조6천억 요구/재경원 총8백63건 접수

    ◎광주·대전 지하철건설 추진/초중고에 수석교사제 도입/CT·MRI 의보대상 포함/68개시 우회도로 1천2백72㎞ 신설/5월까지 타당성 분석… 예산반영 결정 정부는 대도시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 광주 및 대전 광역시에 지하철을,기타 전국 68개 시에는 도시 우회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의 교사들에게 월 3만원씩의 담임수당을 신설해 지급하고,수석교사제를 도입해 교사 정원의 10%에서 평교사가 수석교사로 승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의료보험이 안 되는 초음파 단층촬영기(CT)및 자기공명 영상장치(MRI)를 이용한 진료를 의료보험 대상에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건설교통·교육·보건복지부 등 각 부처는 내년에 총 8백63건의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필요한 예산 39조6천3백38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6일 재정경제원이 밝혔다.새로 시작하는 신규 사업이 3백85건에 5조9백31억원,올해에 이어 계속하는 사업이 4백78건에 34조5천4백7억원이다.재경원은 타당성과 우선 순위를 분석,예산에 반영 여부를 오는 5월에 결정한다.예년의 경우 각 부처가 요구한 사업 중 예산에 반영되는 비율은 30% 정도이다.주요 신규 사업은. ▷사회간접자본◁ ◇광주 용산동∼옥동간 및 대전 판암동∼외삼동을 연결하는 지하철을 각각 3백64억원과 3백27억원을 들여 내년에 착공한다.총 사업비는 광주가 3천9백70억원,대전이 4천70억원이며,완공 예정은 광주가 2003년,대전이 2001년이다. ◇68개 시의 도심을 지나는 기존 도로 1백29개 구간을 시 외곽으로 돌리기 위해 총 연장 1천2백72㎞의 우회도로를 건설한다.총사업비 6조9천7백25억원,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하며,내년에 1천억원을 투입한다. ▷교육·문화◁ 대학 시설 47개,초·중·고교 시설 8천33개 등 낡은 교육시설 8천80개를 새 것으로 바꾸거나 보수한다.내년에 6천2백3억원을 투입해 끝낸다.평교사의 수석교사 승진 제도는 총사업비 7천5백26억원을 들여 2000년까지 모든 초·중·고교에서 시행하되,내년에는 1단계로 1천75억원을 투입한다.담임수당으로는 총3천6백72억원을 들여 2000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되 내년에는 7백32억원을 투입한다. ▷사회개발◁ 조치원에 3백만평의 보건의료과학단지를 조성한다.총사업비 7천억원 중 내년에 3천억원을 투입하며,2001년 완공한다.전국의 거택보호자 17만9천 가구에 월 2만5천원을 주거비로 지원한다.매년 4백19억원이 든다.CT와 MRI를 의료보험 대상에 추가한다.매년 2백54억원 소요. ▷생활환경 개선◁ 2000년까지 총 6조4천5백81억원을 들여 전국의 낡은 하수관을 정비한다.내년에 4천9백94억원 투입한다.99년까지 4천5백10억원을 들여 하수종말처리 시설을 설치,주요 하천의 수질을 정화한다.내년에 1천9백억원을 투입한다.
  • 농림수산물 무역적자심화/작년 56억달러…전년비12%늘어

    농림수산물의 무역수지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 1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농림수산물 수출액은 30억4천9백만달러로 전년의 27억5천9백만달러보다 10.5%가,수입액은 87억1천6백만달러로 전년의 78억1천2백만달러보다 11.6%가 늘었다.무역수지가 56억6천7백만달러의 적자로 전년의 50억5천2백만달러보다 12.2% 늘었다. 무역수지 적자가 커진 것은 지난해 46개 품목의 수입이 자유화돼 수입 자유화율이 89.9%에서 92.4%로 높아졌고,사료용 곡물 및 쇠고기 등 축산물의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 북한­일 교역량/작년 3.9%감소/5백 1억엔…북핵재재 논의 영향

    【도쿄 연합】 북한과 일본의 지난해 무역규모는 수출입을 합해 5백1억2천8백80만8천엔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3.9% 감소한 것으로 10일 밝혀졌다. 동아시아 무역연구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일본의 대북한 수출은 1백74억14만5천엔으로 전년보다 무려 28.2% 감소했으나 수입은 3백27억2천8백66만3천엔으로 17.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본이 북한에 대해 1백53억2천8백51만8천엔(약 1억4천만달러)의 무역적자를 보이고 있는 셈인데 지난 87년부터 북한은 적은 규모나마 대일 무역수지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 기초선거 공천배제/“공방 가열”… 민자·민주당 움직임

    ◎여 밀어붙이기/야 버티기 전략/여론조성뒤 대야공세 “우회전술”/“논의 불가” 당론… “적극 대응” 주장도 기초선거의 정당공천 배제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민자당은 민주당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홍보전에 나서고 있고,민주당은 민주당대로 「무대응이 상책」이라는 듯 계속 버티고 있다.그러나 민주당에서도 무조건 협상을 거부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어 주목된다. ▷민자당◁ 통합선거법 개정안의 처리등 필요한 법적 조치를 마무리 짓기 위해 몇단계의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민주당과의 협상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공청회 토론회등을 잇따라 열어 원하는 쪽으로 여론을 충분히 형성시켜 놓으면 민주당도 외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덕룡 사무총장이 1일 『국민여론이 지지하면 민주당이 무조건 협상을 거부할 수 만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춘 것도 이같은 인식을 바탕에 깔고 있다.또 형상을 거부하는 민주당의 속셈을 집중 공략,스스로협상무대에 나올 수 밖에 없도록 하는 복안도 마련하고 있다.민주당의 협상거부가 국고보조금 1백27억원과 「공천대가」등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을 은근히 부각시키면 민주당도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통합선거법 개정안을 빠른 시일 안에 국회에 제출,공식논의의 단계를 하나씩 밟아 나갈 방침이다.어차피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안건으로 상정돼 여야가 자연스럽게 논의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춘구 대표는 이와 관련,『우리의 목표는 여야가 합의해서 관계법을 고치는 것』이라고 단독처리는 되도록 자제할 것임을 시사했다.이대표는 이어 『현재로서는 야당도 국익을 위한 토론제의를 거부하지 못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이 끝내 거부한다면 강행처리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판단도 하고있다.단독처리에 따르는 부담을 덜기 위해서라도 명분을 충분히 축적해 나갈 태세다. ▷민주당◁ 여권의 끈질긴 협상요구와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의 협상촉구 「훈수」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논의에도 응하지 않겠다』면서 자물쇠를 단단히 걸어 잠그고 있다.박지원대변인은 이날 『공천배제는 국민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정당의 정치활동을 제약하는 반민주적 독재행위』라고 주장하고 『대통령과 민자당은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하지 말라』는 논평을 냈다.이기택총재의 생각도 「논의 절대불가」에서 꿈쩍도 않고 있다.그리고 이런 분위기는 최소한 이번주까지는 계속될 전망이다.같은 맥락에서 3일 민자당의 손학규의원을 초청한 가운데 정당공천배제문제 토론회를 가지려던 개혁모임(의장 이길재)도 돌연 이를 취소했다.민주당의 이같은 방침은 일단 여당과 논의를 시작하게 되면 여권의 의도에 말려들고 결국 법개정의 명분을 줄 것으로 우려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무조건 협상을 거부하면 국민호소력이 약해지고 정국이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적극적 대응론」도 점차 고개를 들고 있다.무대응으로 일관하다 오히려 민자당에 강행처리의 구실을 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동교동계가 특히 이쪽으로 방향을 잡아가는 분위기인데 김이사장의 훈수를 받아들여 정당하게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때문에 협상여부가 당내 불협화의 또 다른 불씨로 작용할 공산마저 엿보이고 있다.
  • 여/「지역할거」막기/야/국고보조마련/「기초지자분」둘러싼 대립속사정

    ◎특정지역「야후보만의 당선」을 우려/민자/공천 없애면 1백 27억원 못 받을판/민주 기초단체선거에서 정당공천을 배제할 것인지를 놓고 여야의 대립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지난 주말 김영삼 대통령의 배제희망발언후 논란의 핵심이 이 문제로 압축되고 있는 양상이다.무엇보다 여야는 당장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한바탕 격전을 치를 것으로 여겨진다.특히 민자당이 기초단체 정당공천배제와 도·농복합형 시·군의 추가통합및 경계조정 등 3개항을 선거 전 개편대상으로 확정하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계획이어서 임시국회의 파행운영은 물론 정치권이 엄청난 폭풍권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여야가 정당공천배제를 두고 힘겨루기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는 저마다 나름대로의 명분이 있다.민자당은 기초선거에까지 정당이 관여한다면 지방자치제의 근본정신을 훼손시킬 우려가 크다고 보고 있다.붕당정치의 폐해가 행정의 하부조직으로 파급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절박감에서다.그러면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주장해온 민주당이 무조건 반대하겠느냐』(이승윤 정책위의장)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민주당은 여권의 정당공천배제방침은 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근본을 깨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한다.현행법에도 「누구나 출마할 수 있다」고 했지 정당공천자만 입후보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박지원 대변인은 『민자당이 선거에 자신이 없고 조직관리에 허점이 드러나자 어려움을 모면해보려는 얄팍한 잔꾀』라고 주장했다.나아가 민자당이 제시한 시·군통합과 경계조정은 정부가 현행법에 따라 얼마든지 추진할 수 있는 만큼 정치권 논의자체가 불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한꺼풀 벗겨보면 정당공천을 하지 말아야 할 민자당의 속사정과 반드시 공천을 해야 할 민주당의 속사정이 또 따로 있다.민자당은 『광역단체장선거에서 야당이 서울과 호남을 차지하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매일 대립할 판』이라는 한 핵심당직자의 언급처럼 기초선거에서마저 이런 결과가 나올까봐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다.여기에 「자민련」의충청권과 대구·경북지역의 정서도 걱정되는 대목이다.문민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적인 성격을 지니게 될 지방선거에서 「지역할거주의」에 밀리게 된다면 앞으로의 정국운영에 적신호가 되는 까닭이다.민주당의 반발에 부딪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손해볼 것이 없다는 계산도 하는 것 같다.예상되는 시행착오를 여권으로서는 미리 충분히 짚고 넘어감으로써 최선을 다했다는 명분을 축적한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속사정은 보다 뼈저린 것 같다.당장 기초단위선거에서 공천을 하지 않으면 국고보조금이 1백27억원가량 줄어든다.4대선거가 모두 치러질 때 받는 3백27억원의 39%에 이르는 엄청난 돈이다.더욱이 이 돈은 선거가 임박해서 지급되는 것으로 활용가치가 어느 것보다 높다.또한 현행법의 개정 없이 민자당이 공천을 모두 포기하고 민주당만 공천을 하면 그 몫은 훨씬 커진다.공천을 하지 않으려면 민자당 혼자 하지 말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이때는 민자당이 차지할 기호 1번도 민주당 것이 된다. 기초단체장후보를 거의 내정했다는 소문도 민주당의 또다른 속사정일 수 있다.민주당의 절대우세지역인 호남에서 더욱 그렇다.정가에서는 호남지역에서 시장·군수나 구청장에 뜻이 있는 인사는 이미 한번이상씩 모두 서울에 다녀갔다는 얘기가 파다하다.이를 두고 여권에서는 「입도선매」일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한다.당연히 돈이 오고 갔을 것으로 믿는 눈치다.벌써 「장사」를 끝냈는 데 아예 없던 일로 하자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또한 정당공천을 배제하면 비호남권에서 「자민련」 등과의 효율적인 반민자당전선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것도 고려대상이다. 나아가 비호남권에서 세력확장을 꾀해야 하는 이기택 총재로서도 기초단위,특히 단체장선거에서의 정당공천이 반드시 필요하다. 공천을 주어야만 자기사람이 되고 8월 정기 전당대회 총재경선에서도 확실한 지지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정치권이 어떻게 묘수풀이를 해나갈지 관심거리다.
  • “「세계화 외교」 이렇게” 공관장그룹 인터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전력투구”/북핵협정 폐기 못할것… 한미 긴밀 대응/우리문화 적극 소개… 기업참여 바람직/중과 산업동맹 모색·인 시장 개척 앞장 「세계화 외교」의 새전략을 짜기 위한 공관장회의가 지난 17일 외무부에서 막을 내렸다.공관장들은 회의에서 21세기 한국이 세계의 중심국가가 되도록 하는 나름대로의 지혜들을 한데 모았다.공관장들 스스로가 앞장서 「세일즈 외교맨」이 되자고도 했고,문화사절로서의 첨병이 될 것도 다짐 했다.서울신문은 정치부·경제부·문화부서를 동원,공동질문서를 만들어 주요국 대사들로부터 「세계화 외교」에 대한 실천방안을 물어봤다. □공동질문 1.북한이 최근 한국형경수로의 채택을 거부하며 「제네바 핵합의」를 폐기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이에 대한 주재국 입장과 교착상태를 풀기 위한 바람직한 대응은 무엇인가. 2.「세계화 외교」의 주요과제인 문화외교가 강조되고 있다.해당국과의 문화교류 프로그램 및 교류강화방안은 무엇인가. 3.정부는 각급 공관의 경제·통상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했다.앞으로「세일즈 외교」를 어떻게 펼 것인가. 4,주재국과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인가. ○개도국 개발에 관심 ▷박수길 주유엔대사◁ ①북한의 의도는 한국형경수로 공급이 가져올 「체제위기」를 원천적으로 막고 국제공조체제를 무너뜨리려는 것이다.그러나 북한은 제네바합의로 인한 이익이 많고 이 합의가 김정일의 지도력에 의한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으므로 협정을 폐기할 입장이 아니라고 본다.우리로서는 한­미간등 국제공조의 틀을 더욱 긴밀히 해 북한에 대해 일관되고 결연한 자세를 보여줄 것이다. ③유엔 차원에서는 우리가 개도국의 사회개발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강조해 나갈 것이며,성숙한 국제사회일원으로서 최빈국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나갈 것이다.장갑차등 유엔의 직접구매 총액이 27억달러에 이른다.우리 기업들이 여기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④가장 중요한 외교적 목표는 96∼97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문제다.이는 우리의 세계화전략을 국제적 차원에서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정부는 오는 3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연쇄정상회담,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각국 정상과의 회담,대통령 특사파견등을 통해 관련교섭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스리랑카와도 쌍무교섭을 통해 단일후보를 내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사랑」 캠페인도 ▷김태지 주일대사◁ ①한반도 문제는 남북기본합의서에 규정된대로 남북한이 자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북·미합의에서 남북대화를 언급한 것은 그 필요성을 재확인한 것에 불과하다.물론 일본도 그와 같은 입장이다. ②세계화 외교는 우리나라가 21세기에 「통일된,세계의 중심국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그만큼 범위와 깊이가 넓고 깊어야 한다. ③주일대사관의 경우 재일교포 사회를 중심으로 「한국 사랑하기 캠페인」(I LOVE KOREA CAMPAIGN)을 벌이며 우리 상품의 일본시장 진출기반을 확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93년말 결성된 주일 한국기업연합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 ④올해는 광복 50년,한일 국교정상화 30년이 되는 해이다.일본측으로서는 과거사를 잘 청산하겠다는 자세로,우리측으로서는 과거사를 적절히 청산하겠다는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임시정부청사 복원 ▷황병태 주중대사◁ ①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유지라는 정책에 변함이 없다.중국은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참여하는 것보다는 북한과의 독자적인 채널을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②중국에는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유물이 산적해 있다.상해와 중경의 임시정부청사를 복원하고 독립유공자의 묘소를 찾아내는등 우리가 할 일이 많다. ③중국은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우리의 진출가능성이 무한하다고 할 수 있다.지난해 우리가 중국에 8억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냈다.중국과의 산업동맹을 추진하는 것이 과제다. ④현재의 한­중관계는 이상적이다.중국의 실력을 가늠하고 지속적으로 관계를 개선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우리문화확산 시기 ▷김석규 주러시아대사◁ ①러시아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한 뒤 국제공조에 동참하는 뜻에서 북한과의 경수로 공급협정을 파기하고 핵기술자 파견을 동결한 바 있다.북한이 러시아형 경수로를 선호한다 하더라도 40억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건설비용을 조달할 방안이 없다. ②러시아의 고전 문화는 우리나라에 많은 부분이 소개된 것 같다.이제는 러시아에 우리의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더 노력해야 할 시기이다. ③러시아에서의 한국기업 활동이 매우 활발하다.특히 지난해 대 러시아 수출은 93년 보다 63%가 늘었다.경협차관 상환도 93년 해당분 3억8천만달러에 대한 협의 결과 현물상환에 합의,품종별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처리전망은 낙관적이다. ④최근 벌목협정에서 러시아는 북한이 시베리아 북한 벌목공의 인권조항 신설을 수용하도록 했다.또 시베리아 사하공화국의 천연가스를 파이프관으로 한국으로 들여오기 위한 사업도 진행중이다. ○무시못할 교역상대 ▷소병용 주인도대사◁ ①인도는 NPT 서명 당사자가 아니다.인도는 NPT가 기존 핵보유국 5개국에만 유리한 불평등조약이라는 기본인식을 갖고 있다.다만 인도는 북한은 NPT에 서명을 했기 때문에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한다.②인도는 우리나라와 불교적인 정신적 공감대가 있다.인도인의 문화적 자부심은 매우 높다.가까운 시일에 인도에서 우리의 무용등 문화행사를 소개할 예정인데 서로를 이해 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③인도는 사회주의식 경제에서 자본주의식 경제체제로 가고 있다.인구 9억이라는 세계 2위의 시장도 갖고 있다.우리나라로서는 도외시할 수가 없는 교역상대국이다. ④인도는 비동맹의 주요 국가로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스리랑카를 지지할 것으로 대부분이 예상한다.그러나 어느 나라나 그런 결정을 할 때는 해당국들과의 장래관계를 고려하기 때문에 성급히 판단할 필요가 없다. ○양국관계 진전기대 ▷최상덕 남아공대사◁ ①남아공은 6개의 원자탄을 만들었다가 수년전에 자진폐기한 바 있다.남아공은 북한이 미워서가 아니라 핵문제에 대해서는 원래 입장이 확고하다. ②93년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요하네스버그에서 공연을 한 이후 한국인의 예술적 능력과 우리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우리의 전통의상과 악기,무용등을 소개하는행사가 이미 계획되고 있다. ③남아공에 진출해 있는 벤츠,도요타,닛산등 자동차메이커들이 보츠와나에서 조립된 현대자동차가 넘어오지 못하도록 남아공 정부에 로비를 한 일이 있다.우리 공관에서는 역으로 『광물의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엄포를 놓아 현대차가 결국 남아공에 진출했다.현지기업과 꾸준히 정보를 교환하며 협의한 결과다. ④만델라 대통령이 오는 7월 방한한다.김영삼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오랜 민주화투쟁과 투옥경력을 가졌기 때문에 양국관계 진전에 큰 계기가 될 것이다. ○투자·기술제휴 모색 ▷손명현 주싱가포르대사◁ ①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경제발전이 지속되려면 안정이 전제돼야 하므로 싱가포르는 북한핵의 조속하고 원만한 해결을 기대한다. ②문화교류에 기업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절실하다.예를 들어 싱가포르 국영TV를 이용,한국적인 것을 소개하면서 기업들의 광고도 겸하는 방식을 상정해볼 수 있다. ③싱가포르는 국경없는 기업의 무대이다.싱가포르와 함께 중국등 제3국에 공동진출하는 방식도 좋을 것이다.나라를떠나 양국의 기업간 투자,기술제휴도 적극 모색되어야 한다. ④우리가 싱가포르에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싱가포르는 개의치 않고 있다.통상현안도 별로 없으며 건설분야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모든 것이 원만한 관계다.우리 기업의 싱가포르 진출을 적극 돕는 것,그것이 나의 소임이다.
  • 고속도 휴게소·주유소/입찰 예정가 발표/도공

    한국도로공사는 운영권을 민간에게 넘기기로 한 고속도로의 휴게소 42개와 주유소 19개의 예정가격을 11일 발표했다. 42개를 25개로 묶어 입찰에 부치는 휴게소의 임대보증금 예정가격은 최저 4억4천8백만원(동해 상·하행선)에서 최고 27억6천5백만원(기흥 하행선)이다.20억원 이상이 4개,10억∼20억원이 10개,10억원 미만이 11개 등이다. 도공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입찰등록을 받은 뒤 23일 낙찰예정자를 발표한다.
  • 가뭄극복 “절수뿐이다”/기상청/5월까지 큰비안올듯… 제한급수 확산

    ◎영호남에 새달 1천3백여곳 관정개발 「물을 아낍시다」­. 영호남역의 가뭄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제한급수 지역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월까지 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물을 아껴쓰는 수밖에 없게 됐다. 일부 남부지역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3일 현재 제한 급수지역은 12개 시·군에 41만8천명이 식수난의 고통을 겪고 있다. 포항시를 비롯 의성군·창녕군·남해군·신안군·무안군·고흥군·진도군·영광군·해남군·곡성군 등이 제한 급수지역이며 전주시도 고지대에는 수도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다. 이들 지역은 허드렛물은 물론 식수조차 부족한 실정이다. 더욱이 앞으로 강수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등의 「획기적인」 변화가 없을 경우 5월말까지 이들 지역을 포함,제한 급수지역은 28개 시·군(해당 주민 75만6천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가뭄이 계속될 경우 영호남 지역은 물론 중부지역도 수질오염등으로 인한 상수원오염이 가속돼 식수원 부족현상의 북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지난해 영호남지역에 모두 3백27억원을 투입,8백19개소의 관정개발 등 비상 지하 식수원을 개발한데 이어 올해에도 3월중에 1천3백81개소의 관정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소요 예산은 5백44억원정도이며 지방예산과 국고를 포함,충당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이와함께 정부는 절수운동과 더불어 지역별 용수시설 개발,절수형 수도용구 개발 다양화 등의 장기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가뭄에 대한 정부의 종합대책 등이 추진되면서 국민들의 절수의지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가뭄 극복 활동에 참여할 경우 이번 어려움은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현재의 극심한 가뭄현상은 6월 이후에나 풀릴 것으로 기대되지만 최악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제2의 여름가뭄 현상도 예상된다며 전국적인 절수운동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4월까지는 평년 수준을 유지해 3개월동안 전국 평균 1백50∼2백㎜의 강수량은 될 전망이나 이 정도의 강수량으로는 현재의 식수난과 공업용수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댐·저수지의 담수 및 저수량 확보에는 별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밝혔다. 갈수기와 우기철의 중간 시기인 5월에도 건조주의보와 함께 평년 수준 강수량인 전국 평균 1백㎜ 안팎에도 못 미칠 가능성이 많다.
  • 백27억불 외채 도입/러,95년예산안 통과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 국가두마(하원)는 25일 제2차 독회에서 총 1백27억달러의 외채도입을 골자로 한 95년도 개혁주의 성격의 예산안을 찬성 2백63표,반대 88표로 통과시켰다. 예산안 통과의 주요 관건이었던 2차 독회를 통과한 예산안은 앞으로 3차 독회및 상원 연방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승인된다.
  • 주가/왜 추락하나/기관·외국인투자가 매수세 실종

    ◎자금시장 경색·해외악재도 한몫/전문가 “하락세 지속” “새달부터 회복”엇갈려 주식시장이 무너지고 있다.작년 11월8일 사상최고치(1천1백38.75)를 기록한 뒤 3개월여동안 내림세를 탔다.24일 현재 사상 최고치보다 2백22포인트,연초보다는 97포인트나 떨어졌다.거래량도 급감했다.작년말 하루 평균 4천만주 선이었으나 지금은 2천만주를 웃돌고 있다. 매수세도 실종됐다.한국은행은 최대 기관투자가인 은행권의 유가증권 투자를 억누르고 있다.채권의 수익률이 15%를 웃돌기 때문에 연·기금과 생보사들은 위험을 감수하며 주식에 투자할 이유가 없다. 투신도 다음달 13일까지 한은 특융 상환가금 1조3천억원을 마련하느라 매수여력이 없다.증시를 떠받치던 외국인들도 이달 들어 1천6백27억원어치를 더팔았다. 게다가 증시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자금시장도 극히 불안하다.총통화증가율이 억제선을 웃돌고 있어 통화관리강화는 필연적이기 때문이다.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15.2%까지,치솟고 있다.시중 유동자금의 주식시장 유입을 기대하기어려운 셈이다.따라서 증시의 매수여력을 가늠하는 고객예탁금도 열흘새 2천2백억원정도가 빠져나갔다.주식공급 물량도 작년보다 68% 늘어난 10조원 규모로 사상 최대치에 이를 전망이어서 투자심리를 옥죈다.또 미국의 연이은 금리인상 초치와 멕시코의 멕시코의 페소화 폭락사태,등소평사망설 등 외부 악재까지 겹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1·4분기까지는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다.동서증권 양호철부사장은 『경제의 안정기조가 다져진 가운데 지자제 선거가 끝나는 하반기에나 상승세를 기대 할수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국민투자신탁의 이영호 펀드매니저(주식운용역)도『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돼 상당기간 9백5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지금의 악재가 모두 소화되는 4월초에나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반면 경기로 볼때 곧 반등한다는 낙관론도 있다.한신증권 박현주압구정 지점장은 3개월 동안 2백포인트 이상 빠졌기 때문에 밑바닥까지 밀린 형국이라며12월 결산법인의 실적이 가시화되는 다음달에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자신한다.대신경제연구소 황시웅 증권분석실장도 본격적인 반등은 쉽지않겠지만 2월중순쯤 상승세로 돌아서리라는데 의견을 같이한다.〈김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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