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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조융자제 폐지” 목소리 높다

    ◎구조조정 지지부진 부실 규모만 키워/국민세금 축내고 해외 신인도 낮아져 ‘협조융자 폐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이미 지원이 결정된 기업에 대한 조기결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이들 목소리는 새정부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18일 현재 협조융자 대상으로 확정된 기업은 지난 해 10월 해태에 5백47억원 규모의 협조융자가 결정된 이후 모두 10개 기업집단에 1조8천1백27억원에 이른다. 협조융자를 인정해야 한다는 쪽은 현실론을 편다.물론 해당 기업과 주거래은행 등 일부 금융권의 논리다.즉 이들 기업이 부도를 내면 상호지급보증 등에 따라 연쇄부도마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은행의 경우 부실채권을 떠안게 돼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어려워질 것을 우려한다.협조융자대상 기업의 자금담당 관계자는 “그동안 금융권이 기업에 대해 이름만 다를 뿐 이같은 지원을 해온 것은 관행”이라며 “채권은행단과 기업간의 약정에 따른 자구노력을 하고 있으나 기업의 매각 등이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을 뿐”이라고주장한다. 반면 “구조조정은 이뤄지지 않고 부실규모만 키운다”면서 협조융자 제도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불가피할 경우에도 엄격하게 운용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개발연구원 강문수 박사는 “사업성은 있으나 유동성이 부족한 경우는 살리고 살아날 가망성이 없는 기업은 과감한 결론을 내려야 하나 엄격한 진단없이 그룹차원으로 묶어 부문별하게 결정되고 있는 현행 협조융자제도는 문제가 크다”고 비판한다.그러면서 “매각·폐쇄 등 과감한 구조조정에 들어가야 하는 기업들이 시간만 질질 끌고 있어 새로 정책결정권을 갖게 된 정부는 시범 케이스라도 선정해야 한다”고 강경론을 펴고 있다.지원과정도 엄격한 이행조건 아래 단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바로 지원을 끊어야 한다고 덧붙인다.은행의 부실채권이 커지면 국민의 세금만 축내게 되고 해외투자자들에 대한 신인도만 낮아진다는 것. 대우경제연구소 한 관계자는 “새정부가 들어서기 전 결정된 협조융자가 계속 이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정부의 구조조정 의지를 의심하는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세계적인 투자자문회사인 모건 스탠리사는 18일 한국의 환율전망을 내놓으면서 “한국의 금융기관들이 지난 해말 자진해서 협조융자(만기연장)해 줌으로써 재벌기업의 부도가 갑자기 정지됐으며 성공적인 재벌개혁은 부도를 수반하지 않을 수 없으나 협조융자가 이를 시간적으로 연장해 주고 있다”고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한 중소기업조합 관계자도 “하루에도 수백개에 이르는 중소기업이 부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부실재벌만 낮은 금리의 특혜융자를 해줌으로써 결국 고금리가 유지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반발했다.대상 기업 가운데 신호 한일 동아건설산업 등만 20% 이상의 고금리를 물리기로 했을 뿐 나머지 기업들의 융자금리는 실세금리보다 크게 낮은 수준인 14∼15%다.
  • 외국인 직접투자 적극 유치를/장병주(서울광장)

    ○고용창출·GDP 증가 효과 현재의 국제통화기금(IMF)체제 하에서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당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수출 확대와 외국인 투자유치를 꼽고 있다.국내기업들이 수출 확대를 통해 상품 수지의 흑자 폭을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결국 국제수지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위해서는 대규모 외국 자본의 유치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이 중에서도 외국 자본의 직접투자 유치가 특히 중요하다. 외국인 직접투자는 언제든지 국외로 빠져나갈 우려가 있는 주식,채권형의 간접투자와는 달리 국내기업의 일원으로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고용창출과 국내총생산(GDP)의 증가를 가져오게 한다.또 선진기술과 경영노하우 이전을 수반하는 것이 보통이므로 합작의 경우,파트너인 우리 기업은 생산 및 경영 측면에서 국제경쟁력을 높여가는 성과를 거둘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실적은 계속해서 늘고는 있지만,외국인 직접투자가 국내 총고정자본(총고정자본) 형성에 차지하는 비중은 영국 미국 등 선진국보다 낮은 것은물론,대만 말레이시아 중국 등 경쟁 개도국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최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500대 기업 중 국내에 진출한 기업은 122개사이며,이중 제조업에 진출한 93개사의 총투자액은 27억달러에 불과하다고 한다.이는 2년 가까이 한국 투자를 검토하다 포기한 미국의 다우코닝이 계획했던 총투자액 28억달러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액수다.일반적으로 제조업이 대규모 투자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이들 기업들은 국내에 진출은 했으되 대규모 투자는 자제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다우코닝의 투자 유치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에 대한 우리의 문제점이 여러가지 드러났다.특히 다우코닝은 말레이시아를 선택한 이유로 우리나라의 까다로운 투자절차 등 제도적인 문제 외에도 땅값,임금,인프라 수준 등 주요한 투자결정 요소들이 말레이시아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당시의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내용도 이를 뒷받침했다. ○다우코닝사의 외면 이유 이와 관련해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을 개선하려는 새 정부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어 다행스럽다.외국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여러가지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고 상반기 중으로 관련 법안들이 제도화될 전망이다.새 정부의 리더십에 큰 기대를 걸면서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와 관련해 몇가지 고려사항을 짚어보고자 한다. 첫째는 우리가 외국인 투자유치에 있어 후발주자란 점이다.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개선 노력과 함께 신속하게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지혜가 필요하다.현재 세계 경제는 생산과 소비가 재조정되면서 자본의 배분이 가속화되고 있다.따라서 이러한 자본의 흐름을 끌어들이지 못한다면 21세기 선진국 도약은 요원한 일이 될 것이다. ○투자환경 개선노력 시급 둘째는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가 산업경쟁력 강화로 연결되도록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투자 유치의 맥을 첨단기술 및 생산,수출과 관련된 산업으로 잡아가면서 벤처기업과 유망중소기업 육성을 추진한다면,산업경쟁력도 강화시키고 세계 경제와의 협력 관계 또한 더욱 공고히할 수 있을 것이다.이 과정에서 해외정보에 앞선 종합상사 등 대기업들은 해외자본을 국내 유망중소기업과 연결시키는 가교역할을 적극 수행해야 한다.또 외국인 투자에 대한 지원이 우리 기업에 대한 역차별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산업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풀어야 한다고 본다.결국 국내기업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외국기업도 들어온다고 생각한다. ○글로벌시대 대응정책 셋째는 우리 인식의 문제이다.기업과 정부 모두가 세계 경제환경의 변화를 인식하고 지혜롭게 처신해야 한다.앞으로의 세계경제는 우리 힘만으로 생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투자 및 무역 교류를 통해 공존공영의 큰 틀을 만들어야 하고 외국의 모범 사례를 부지런히 배워야 한다.기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수준의 경영투명성을 조속히 확보해야 할 것이다.정부는 경제마인드와 서비스 정신을 강화,체질화해야 한다.이는 정부가 계획 중인 공장의 승인에서부터 완공까지 모든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원스톱(One Stop)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시행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외국인 투자의 유치는 나라를 부강하게 함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열리는 글로벌 경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이다.향후 관련 법안들이 완비되면 해외 각지에서 정부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투자유치 상담회를 개최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이러한 투자유치 노력이 우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기업들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우는 토양이 되기를 기대한다.
  • 태 최대 재벌 샴 그룹 지난해 최악의 손실

    ◎바트화 폭락 환차손 12억불 【방콕 AFP 연합】 태국 최대의 재벌인 샴 시멘트그룹은 지난해 바트화 폭락에 따른 환차손으로 사상 최대인 5백26억바트(12억5천만달러)의 순손실을 입었다고 최근 밝혔다. 춤폴 날람리앙 그룹 회장은 바트화 가치 하락과 태국 경제의 침체로 작년 경영실적이 그룹 85년 역사상 최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샴 그룹은 이에 따라 총부채가 96년의 1천3백85억바트에서 지난해에는 2천6백91억바트로 급증했다. 96년 68억바트의 순익을 기록한 샴 그룹의 이같은 엄청난 손실은 샴 그룹과 경제분석가들의 예상과는 크게 벗어난 것이다.샴 그룹은 그러나 환차손을 제외하면 지난해 37억바트이 순익을 올렸다. 샴 시멘트의 97년 총매출액은 1천1백53억바트(27억4천만달러)로 96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시멘트가 주력업종인 샴 그룹은 자동차·타이어·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다.
  • 증시 작전세력 무더기 적발/회계사 등 10명 구속

    ◎허위정보­가장매매로 주가 조작/증권사 간부와 짜고 고가처분… 70여억 챙겨 서울지검 특수1부(안대희 부장검사)는 26일 ‘작전’으로 주가를 조작해 거액을 챙긴 공인회계사 정재섭씨(40),증권브로커 이혁희(33)·김광래씨(46)등 10명을 증권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한누리살로먼증권 전 차장 박성희씨(35)등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정씨는 96년 4∼10월까지 대우증권 부산 부전동 전 지점장 박동식씨(40·구속)와 짜고 태평양종합산업의 1백17만주에 대해 고가 매수 주문을 내는 수법으로 주가를 1만9천9백원에서 6만8천원까지 끌어올린 뒤 되팔아 27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증권브로커 이·김씨는 96년 10월∼97년 4월까지 한일이화,미창석유공업의 1백50만주와 31만주에 대해 같은 수법으로 작전을 펴 각각 24억원,20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 이들은 주로 단기간에 주식을 매집할 수 있는 자본금 35억∼1백20억원의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고가매수·통정매매 등의 작전을 폈으며,이 과정에서 신기술 개발설 등을 흘려 일반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충청은행 펀드매니저 유정현(35·구속),동원증권 서초지점 차장 김석진(35·구속),한누리살로먼증권 전 차장 박씨 등 5명은 이들과 짜고 작전에 가담한 뒤 사례금으로 4천6백만∼1억3천만원씩을 챙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알선수재)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됐다.
  • 은행 부실여신 10조 넘어/지난해말 총여신의 2.7%

    전국 26개 일반은행의 부실여신이 지난해말 현재 10조8백45억원 으로 총여신의 2.7%에 달해 전년말에 비해 금액은 4배,비중은 3.4배로 대폭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부실여신에 담보처분을 통해 회수가능한 여신을 합함 무수익여신은 22조6천4백27억원으로 총여신의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전년말보다 금액은 10조4천1백72억원,비중은 2.1%포인트가 높아졌다. 26일 은행감독원이 발표한 97년 일반은행 여신건전성 현황에 따르면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외환 등 6대 시중은행의 부실여신은 5조4천7백75억원으로 총여신의 28%에 달해 전년말보다 금액은 3.5배,비중은 2.8배로 확대됐다.
  • 국민은 4,500억 증자 결정

    ◎유상 3,000억·무상 1,500억 국민은행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3천억원의 유상증자와 1천5백억원의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유상증자는 오는 3월 28일을 기준일로 기명식 보통주식 4천9백18만3백28주를 주주 우선 공모방식으로 시가 발행,구주 1주당 신주 0.37599554주의 비율로 배정한다.무상증자는 오는 5월 16일을 기준일로 2천9백78만2천593주를 발행,1주당 0.19주의 비율로 배정된다. 국민은행은 유·무상 증자가 끝나면 자본금이 현재 5천2백32억원에서 9천3백27억원으로 늘어나,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도 9.78%에서 11.24%로 높아진다고 밝혔다.
  • 우체국 직원 빼낸 돈/27억원 최종 확인

    【영광=남기창 기자】 전남 영광군 낙월우체국 거액 인출사건을 수사중인 영광경찰서는 9일 이 우체국 직원 조지훈씨(23)가 19개 은행에서 모두 27억1천여만원을 인출해 간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 경찰은 조씨 일당이 가·차명 등으로 개설한 22개 은행 58개 계좌에 78억9천여만원이 전산 입력됐으며 이 가운데 27억1천4백여만원이 인출되고 51억7천9백여만원이 미지급 상태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 IMF시대 초긴축 추경예산안 내용

    ◎SOC·농어촌·교육분야 대폭 삭감/실업대책­고용·직훈기금 등에 5조원 배정/환차손 대책­손실 큰 국방·외무부 ‘구조조정’ 정부가 예산증가율을 3% 대로 낮춘 것은 25년만에 처음이다.IMF한파로 세금이 덜 걷히고 위환위기로 예산부문에서 1조5천억원에 가까운 환차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세출 5조6,000억 조정 ■추경안 특징=외환위기와 IMF체제로 12조4천억원의 예산조정 요인이 생겼다.성장률이 1∼2%로 낮아지고 소비가 둔화돼 세입이 6조8천억원 부족하고 세출부문에서는 금융기관 구조조정 비용으로 3조6천억원,환차손 및 실업대책(일반회계 지원)으로 2조원 등 5조6천억원이 필요하다. 정부는 먼저 세입부문에서 세율인상을 통해 4조원의 세금증대 방안을 마련했다.유류에 대한 특별소비세와 교통세를 올리고 금융소득 원천징세율을 15%에서 20%로 높여 3조7천억원을 거두고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와 양도세 등의 감면대상을 줄여 3천억원을 확보키로 했다. 세출에서는 방위비 사회간접자본(SOC) 농어촌 교육 등 규모가 큰분야에서 7조4천억원,공무원 봉급동결과 행정경비 절감으로 1조원 등 8조4천억원을 줄이기고 했다.삭감액 중 5조6천억원은 금융구조 비용과 환차손 보전 등에 쓰인다. 따라서 세입부족액과 세출 순삭감액은 각각 2조8천억원이다.그러나특별회계부문에서 줄어드는 세입·세출 예산규모가 1조2천억원이기 때문에 일반 예산규모(일반회계와 재특회계)는 1조6천7백억원 정도가 줄게 된다.통합재정(일반 및 특별회계와 기금)수지로는 고용보험기금의 지출 확대로 GNP의 0.5%인 2조원 안팎의 적자가 예상된다. ○벤처기업 창업 지원 ■실업대책=추경안에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5조원 규모의 실업대책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당초 고용안정을 위해 일반회계 1천5백29억원 고용보험기금과 직업훈련촉진기금 8천5백6억원 등 1조35억원을 배정했었다.그러나 정리해고 도입으로 실업자가 1백만명 이상 늘고 노·사·정 대타협을 위해 4조원 정도를 더 늘렸다. 일반회계에서는 1천억원이 늘어난 2천5백36억원을 배정,인력은행 등 공공취업 정보망 확충과 공공직업훈련을 통해 60만명의 실업자를 해소한다는 방안이다.예산규모에는 잡히지 않는 고용보험기금은 8천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려 실업급여와 고용안정 및 직업훈련 등에 활용토록 했다.직업훈련촉진기금지출금도 5백억원에서 1천2백71억원으로 늘렸다. 근로복지공단에서 비실명 장기채권을 1조원 발행,실직자 생활안정과 학자금융자에 지원하고 세계은행(IBRD) 등 공공차관으로 1조5천억원을 확보,벤처기업 창업과 중소기업 지원에 쓰기로 했다.1조원이면 50명 규모의 벤처기업 2천개의 창업을 도와 1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7,400억원 보전 ■환차손의 파장=환율인상에 따른 예산부문의 환차손은 방위비와 외무부예산에 집중돼 있다.외화예산 35억달러 가운데 방위비는 27억달러 외무부 예산은 3억6천만달러로 편성됐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을 900원에서 1천300원으로 산정,환차손은 방위비 1조1천억원 외무부 예산 1천2백억원 등으로 추산됐다.방위비의 경우 환차손 가운데 7천4백억원만 보전해 줘 총 삭감액은 6천억원에 이른다.특히 방위력 개선사업은 사상 처음 감소(1천6백억원),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와 개량형 잠수함 등은 99년 이후로 연기됐다.해외 군사시설 사찰비용도 7백70만달러에서 70만달러로 감축됐다. 외무부 예산은 원화로 6천억원 정도 늘었으나 환차손 때문에 외화예산은 4천5백만달러가 줄었다.이에 따라 외무부는 재외공관 직원의 주택 임차료를 선진국은 10∼20%,후진국은 10% 삭감토록 했다.차량도 10∼20% 줄이고 1급이하 공관장은 벤츠 300 이상에서 280으로,2∼3급은 벤츠 230으로 낮추는 동시에 가급적 국산차량을 타도록 했다. ○신공항은 예정대로 ■사회간접자본=이번 추경안에서 가장 많은 1조4천억원이 삭감됐다.원칙적으로 신규 사업은 불인정한다는 방침에 따라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서의 삭감액이 컸다.경부고속철도의 경우 대구 이남구간의 건설은 유보했으며 대도시 지하철의 국고지원 비율은 상향 조정하되 사업규모를 15%씩 줄였다. 그러나 영종도 신공항은 당초 예정대로 2000년 말 개항한다는 방침에 따라 4천6백억원의 예산이 전액 유지됐다.
  • 추경예산안에 비친 김 당선자 국정 방향

    ◎중기·분배 중시 ‘대중경제론’ 현실화/전반적 삭감속 중기예산 증액/농어민·장애인·여성 배력 역력 예산안은 자원배분의 우선순위가 녹아있는 그릇이다. 동시에 집행권자의 경제철학을 비추는 거울일 수도 있다. 때문에 새 정부의 예산편성 방향을 들여다 보면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국정 주안점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재경원과 대통령직인수위,비상경제대책위 등 신여권의 의사결정기구는 75조원 규모로 추경예산안을 24일 잠정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당선자는 몇가지 지침을 내렸다고 한다.이를테면 ‘중소기업을 살려라 한다’는 모토가 그 하나였다고 한다. 이외에도 “농어민과 장애인 및 여성 보호·지원 등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다.비상경제대책위의 장재식 의원의 귀띔이었다. 중소기업 도산 방지대책은 당선자의 최우선 관심사였다고 한다.이에 따라 중소기업 예산은 증액해야 했다.전반적인 삭감기조와는 대조적이다. 예컨대 신용보증기금에 2조원을 신규 출연,36조원으로 늘린 게 대표적 사례다.아시아개발은행으로부터 빌린 돈으로 충당한 것이다.이 때문에 세출입 예산으로는 1천6백69원을 삭감했으나 당초 예산보다 50.8%가 증액됐다. 농어촌 구조개선사업 관련 예산은 10.6% 삭감됐다.그러나 간접적으로 당선자의 의지가 반영됐다.농축수산업자의 영업자금 운용규모가 5백억원 늘리고 금리도 당초 8.5%에서 7.5%로 낮췄다. 세수 확보과정에서도 농어촌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농어업용 기자재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사회간접자본 분야의 엄청난 세출삭감과 극명하게 대비된다.경부고속전철과 고속도로 및 인천국제공항,가덕도 신항만 건설 등에 대한 사업비 등을 총 13.8%나 줄였기 때문이다. 김당선자의 경제관은 시장경제의 테두리에서 비교적 진보적이라는 게 정평이다.즉 중소기업을 중시하고,분배의 정의에 관심을 두는 이른바 ‘대중참여경제론’이다.이같은 그의 지론은 이번 추경에도 어느 정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98년 추경예산안 분야별 내역(▽감액 △증액 단위:원) 분 야 내 용 사회간접자본 ·고속도로 1조4천3백49억→1조2천6백49억 (▽13.8%) ·경부고속철 4천8백억→3천5백6억 ·인천국제공항 4천6백6억→3천8백56억 ·가덕신항만 1천8백억→1천2백85억 (총계 11조1천6백68억→9조6천3백9억) 농어촌구조개선 ·42조원 구조개선 투자 1년 연장 (▽10.6%) (7조8천90억→6조5천6백26억) ·새만금방조제 2천4백30억→1천9백34억 ·15조원 농특세사업 1조5천2백78억→1조2천9백31억 (총계 9조4천1백73억→8조4천2백26억) 보건복지 ·생활보호대상자 생계지원 인상 7월로 연기 (▽7.3%) (2백42억원 감축) ·경로연금 대상 축소 6백90억원 감축 (총계 3조6천2백억→3조3천5백68억) 환경개선 ·쓰레기매립장 등 1천2백13억→9백94억 (▽13.8%) ·광역상수도 축소 5천9백20억→5천77억 (총계 1조7천8백91억→2조7천9백27억) 과학기술 ·특정연구 3천5백80억→2천2백3억 (▽9.%) ·기초연구 1천1백65억→1천91억 (총계 3조8백75억→2조7천9백27억) 교육투자 ·GNP의 5.0%→4.9% (▽6.0%) (총계 23조6천억→22조2천억) 문화체육 ·2002년 월드컵 5백억→1백억 (▽18.3%) ·경주문화EXPO 1백억→50억 (총계 7천1백63억→5천8백54억) 국방 ·합참청사신축 개량형잠수함 조기경보통제기 등 신 (▽4.2%) 규사업 전액 삭감 (총계 14조6천2백75억→14조63억) 외교활동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예산 증가 (▽11.1%) (총계 5천2백14억→5천7백91억) 중소기업 ·1·4분기 자금지원 1조7천45억원 유지 ·수출관련사업 유지 ·ADB차관 10억달러 신용보증기관 출연 (총계 3조2천2백48억→3조5백79억) 고용안정 ·실업증가 지원예산 7백7억원 신규증액 (기존 증액분 합하면 2천2백억원 증액) ·고용보험기금 직업훈련촉진기금에서 2조1천4백15 억원 지원 ·비상명장기채 차관 등 활용해 2조원 지원 (총계 실업대책 위해 4조5천억원 지원) 기타(차기대통령 ·농어민 직접지원 1천2백억원지시사항) ·경로당운영비 48만→53만(년)
  • 모건은의 무리한 요구로 ‘곤욕’

    ◎지난해 산은 채권발행 고금리 내세워 무산/단기외채 연장협상서도 불리한 조건 제시 미국의 대표적인 투자기관인 JP모건은 한국에게 부담을 주는 존재로 비춰지고 있다.뉴욕에서의 외채협상을 앞두고도 그렇지만 이미 지난해 말부터 있었던 일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21일 국제통화기금(IMF)에 긴급자금을 신청한 뒤 외화유입을 위해 산업은행이 미국에서 채권(27억5천만달러)을 발행하는데 전력을 기울였었다.신용이 좋은 산은이 채권을 발행해 달러를 조달하면 다른 은행들의 외화조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에서 였지만 결과적으로는 ‘대실패’로 끝을 맺었다.그렇게 된 원인중 하나는 JP모건 때문이었다. 정부는 JP모건측이 산업은행의 채권발행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말을 듣고 채권발행을 추진했었지만 금리조건은 너무 나빴다.미국 재무부 채권(TB) 금리(약 5%)에 7%를 얹은 수준이어야 27억5천만달러의 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는 게 미국 금융계의 분위기였다. 당초 정부는 TB에 3%를 얹은 수준이면 채권발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너무 조건이 까다로워 포기했다.산은은 국책은행이라 정부의 신용도를 적용받고 있어 12%의 고금리로 채권을 발행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산은이 이러한 조건으로 발행한다면 다른 은행들의 조건은 더나쁠게 뻔한 탓이다. 산은의 채권발행만 실패로 끝났으면 그런대로 괜찮았겠지만 산은의 채권발행 실패 뒤 무디스 S&P(스탠더드 앤 푸어스)는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을 깎아버렸다.엎친데 덮친격의 악재만 키운 것이다. JP모건은 또 단기외채를 중·장기로 연장하는 협상을 앞두고는 한국정부의 지급보증 대신 국채를 발행하고 한국은 신용도가 좋아져도 당초 일정보다는 빨리 외채를 갚을 수 없도록 하는 등 한국에 불리한 안을 내놓았었다.이러한 안에 대해 유럽 등의 비난이 높아지자 다소 완화된 수정안을 내놓기는 했지만 우리가 지나칠 정도로 손해를 보는 불리한 안이기는 마찬가지였다. 뉴욕협상에 참석중인 한국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JP모건은 산업은행 채권발행 때에도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리게 한 원인을제공했었다”면서 “외채협상에서도 우리나라에게 너무나 불리한 조건을 제시했다”고 불쾌해했다.
  • 극동건설그룹 2사 화의신청/자금난 악화

    ◎2사는 오늘 다시 요청키로 극동건설그룹은 19일 주력사인 극동건설(시공능력 26위)과 국제종합건설 등 2개사에 대해 서울지법에 화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화의를 신청한 극동요업과 과천산업개발은 서류미비로 20일 다시 신청키로 했다. 극동건설은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지원 이후 주력 계열사인 동서증권의 영업정지와 건설시장 침체에 따른 국제종합건설의 투자회수 지연으로 자금부담이 커져 화의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극동건설은 종합금융사 등 금융기관의 기존 여신회수 압력 및 신규 여신중단으로 더 이상 안정적인 운전자금을 조달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소유 경영인인 김세중 부회장(42)이 퇴진,전문경영인인 김천만 사장이 그룹을 이끌게 됐다.앞으로 보유부동산의 매각,계열사 정리 등 초감량경영 등을 통해 빚 전액을 조기에 갚겠다고 밝혔다. 극동건설의 금융권 여신은 은행권 3천7백27억원,제2금융권 2백53억원,회사채 1천4백억원,기타차입금 6백8억원 등 총 5천9백88억원이다.
  • 미도파 곧 화의신청

    미도파가 자금난으로 화의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미도파는 이날 하나은행 상계지점에 돌아온 어음 1백27억6천만원과 서울은행 소공동지점의 93억5천만원,상업은행 영업부의 55억8천만원 등 2백80억원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국방부의 냉가슴/주병철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국방부가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IMF 체제에 따라 예산을 대폭 감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방부도 어려운 나라 살림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달라는 요구에는 동의한다.그러나 안보 현실을 감안할 때 대폭 삭감은 어렵다는 얘기다. 국방부는 예산 긴축에 따라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주장한다.정부가 요구한 국방예산 14조 6천725억원의 10%인 1조4천여억원을 삭감해야 하는데다 환차손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방부는 달러당 900원으로 계산해 외화 지출액을 27억달러로 편성했었다.따라서 달러당 1400원으로 가정할 경우 환차손만 1조3천5백억원에 이른다.여기에 유류인상 물가인상 원자재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3조원 가량의 환차손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국방부는 이같은 점을 들어 일률적으로 10% 삭감은 무리라는 주장이다. 물론 국방부의 논리는 개인이나 기업,그리고 정부가 예외없이 경제살리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부처 이기주의를 떠나 희생을 감내해야하는 부처가 자신들만의 논리에 빠져있다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곰곰히 따져 볼 대목도 있다.경제와 안보의 관계다. 경제가 어렵다고 해서 안보마저 경제논리만으로 재단하는 것은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 맞지 않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국방 예산의 긴축으로 상당수의 방위력개선사업이 순연 또는 지연되고 각종 훈련까지 차질을 빚는 것이 과연 어느 범위까지 용인될 수 있는 것인지 검토해봐야 한다. 안보를 상황 논리에 맞춰 예산삭감 등과 같은 단순한 수치조정으로 고통분담이 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 경제가 힘들수록 안보를 튼튼히 해야 한다는 역설적인 논리도 있는 만큼 국방 예산의 삭감은 좀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 시도별 지방경찰제 도입/인수위

    ◎경찰서·파출소 통합… 이동순찰 강화/새정부 출범후 전투경찰 시내서 철수 추진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대선 공약사항인 ‘자치경찰제’의 도입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인수위는 이날 경찰청으로부터 경찰조직을 국가경찰과 지방경찰로 이원화하는데 따르는 장·단점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16개 시·도별로 여건이 허락하는 지역부터 지방경찰제를 도입하고 ▲미국의 보안관 제도와 비슷한 이동경찰제의 도입을 검토하도록 경찰청에 요청했다. 인수위는 이를 위해 서울의 경우 남대문경찰서와 중부경찰서를 통합하는등 각 시·도의 경찰서와 파출소의 통합을 추진하고,우범지역을 순회하는 이동 순찰을 강화하도록 경찰청에 지시했다. 인수위는 또 새정부 출범이후에는 국민과 관광객에게 거부감을 주는 전투경찰을 시내에서 철수시키는 방안도 강구하도록 요청했다. 보훈처는 이날 인수위 보고에서 “고엽제 환자의 2세와 후유의증 사망자의 유족에 대한 2차 역학조사를 실시,2세 환자와 사망자 유족에 대한 보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포항제철로부터 보고받는 자리에서 한보철강 B지구의 코렉스 설비는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인수위는 이날 서울시등 전국 16개 시·도의 지난해말 현재 외채총액이 27억3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수위가 내무부 업무보고를 통해 파악한 시·도별 외채는 ▲서울 12억2천6백만 달러 ▲부산 1억7천6백만 달러 ▲대구 12억1천9백만 달러 ▲인천 1억8백만 달러 ▲광주 3천5백만 달러 ▲대전 4천8백만 달러 ▲울산 5천만 달러▲경기 9천5백만 달러 ▲강원 1천1백만 달러 ▲충북 1천5백만 달러 ▲충남 3천3백만 달러 ▲전북 1백만 달러 ▲전남 4백만 달러 ▲경북 2백만 달러 ▲경남 6천8백만 달러 ▲제주 2억9백만 달러 등이다.
  • 인수위,경찰청·보훈처·과기처 업무청취

    ◎“경찰조직 미국식 보안관제 검토”/지자체 외채 97년말 현재 27억3천만달러/고엽제환자 2세·유족 보상 단계적 확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대통령직 인수위는 주말인 10일에도 하오 늦게까지 인수업무를 계속했다.이날 인수위 업무보고에서는 경찰청과 보훈처,과학기술처 등이 도마에 올랐다. 경찰청은 이날 정무분과위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여권핵심의 지방자치경찰제 도입 방안과 관련,“미국이나 유럽식의 완전한 자치경찰제를 절충한 일본식 경찰제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총리소속하에 국가경찰위원회를 두고 시·도지사 소속아래 지방경찰위원회를 설치하되 긴급사태 발생 등에 신속하고 효율적을 대처하기 위해 경찰청장에게 조정·통제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분과위는 경찰서의 행정구역단위별 설치 지양과 미국식 보안관제도 검토 등 민생치안의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정무분과위는 이와함께 구랍 31일 현재 지방자치단체 외채총액이 27억3천만불(4조5백85억원)이며 16개 시도의 평균 외채보유액은 1억7천만불(2천5백3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발표했다.이는 96년말의 21억4천만불에 비해 28% 늘어난 것이다.최대 외채 보유 자치단체는 서울시로 12억3천만불(1조8천2백13억원),최소 자치단체는 전북으로 1백44만불(2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시도별 외채는 서울­대구(12억 1천9백만불)­제주(2억9백만불)­부산(1억7천6백만불)­인천(1억8백만불)­경기(9천5백만불)­경남(6천8백만불)­울산(5천만불)­대전(4천8백만불)­광주(3천5백만불)­충남(3천3백만불)­충북(1천5백만불)­강원(1천1백만불)­전남(4백만불)­경북(2백만불)­전북 등의 순이었다. 보훈처는 사회문화분과위 업무보고를 통해 “고엽제 환자의 2세와 후유의증 사망자의 유족에 대한 2차 역학조사를 새로 실시,2세환자와 이미 사망한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의 유족에 대한 보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보훈처는 또 6·25전몰 군경 성년유자녀에 대해서도 생활정도에 따라 수당을 지급하고 국적상실 국가 유공자에 대해 일시적으로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과학기술처는 경제2분과위의 업무보고에서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하에서의 국가연구개발 추진대책 ▲출연연구기관의 경쟁력 강화 ▲과학기술정책의 일관성 유지 ▲연구개발투자 확대와 운영 내실화 등을 강조했다.이에대해 분과위원들은 “중앙조정기능의 부재로 부처이기주의에 의한 성과 과시경쟁과 부처간 연구개발 중복지원 등 문제점이 노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수위는 조만간 여론조사와 대국민 공모작업을 통해 2월 출범할 새정부의 명칭을 결정키로 했다.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에 갈음하기 위한 것이다.이해찬 정책분과위 간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정부가 사용하고 있는 ‘문민정부’는 민간인 출신 대통령이 정권을 잡은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새정부는 헌정사상 최초로 여야간 정권교체가 이뤄진 것이므로 이같은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명칭을 새로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중기 수출 대행’ 고려무역 존폐 기로

    ◎무협의 출자사 정리 방침따라 애물단지로/영세기업 보증으로 부실채권·빚 ‘눈덩이’ 70년대 중소기업체의 수출대행사로 ‘메이드 인 코리아’ 수출의 첨병역할을 하던 고려무역이 존폐의 기로에 섰다. 한국무역협회의 자회사인 고려무역은 적자누적에 허덕이다 무협이 자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출자사 정리 방침을 굳힘에 따라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지난 69년 청와대 수출진흥확대회의에서 설립이 결정돼 무협이 1억원의 자본금을 출자,설립한 고려무역은 중소기업의 수출대행업무와 원자재 수입 업무지원을 위주로 사업을 꾸려왔다.특히 자체 신용도가 약한 중소기업들에 대해 수출신용 지급보증을 서주고 민간상사들이 기피하는 1만달러 미만의 소액수출업무를 대행해주면서 중소기업의 대외창구역할을 해온 고려무역은 70년대만 해도 민간상사에 버금가는 기능을 수행했다. 그러나 민간 상사의 몸집이 커지고 중소기업들도 자체 수출부서 신설,신용장개설 등을 스스로 해결함에 따라 고려무역의 입지는 계속 축소돼 왔다.80년대 후반에는 국가안보상 민간상사들을 따돌리고 동구교역 및 북한교역을 맡기조 했으나 이역시 이제는 민간상사들과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는 신세가 됐다. 연간 매출실적 9백억원 규모의 고려무역은 그간 영세기업들의 수출대행과 지급보증으로 부실채권이 눈덩이처럼 커져 현재 은행빚과 지급보증총액이 5백27억원에 달하고 있다.최근에는 환율급등과 은행권의 대출금회수로 자금난이 심화돼 외부지원없이는 이달중에 부도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 올 월별 주요행사 계획/98지구촌 빅이벤트

    ◎그라운드 화합축제속 경제­환경 대전 예고 올해에도 정치·경제·환경·문화·체육 등 각분야에서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가 지구촌 곳곳에서 예정돼 있다. 세계의 스포츠팬들을 열광시킬 월드컵이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며 2월에는 일본의 나가노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 지구를 위협하고 있는 환경오염 문제를 다룰 국제환경회의가 11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고 유렵의 통화통합을 위한 유럽중앙은행도 올해 발족된다. 아시아가 심각한 외환위기에 빠져있는 가운데 단행될 유럽의 통화통합은 우리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그밖에 올해 열릴지구촌의 주요 행사들을 알아본다. ◇1월=▲12일:벨파스트에서 제정당들이 참여한 가운데 북아일랜드의 장래를 논의할 회담 개최 ▲19∼24일:싱가포르에서 세계인터넷 박람회 및 회의 개최 ▲19∼27:제네바에서 제 1차 군축회의 개최 ▲19∼28일:제네바에서세계보건기구(WHO)연례회의 개최 ▲21∼25일:교황 요한 바오로2세 쿠바 방문 ▲26일:런던에서 북아일랜드 장래에 관한 회담 개최▲27일:클린턴 미대통령연두교서 발표,스위스 다보스서 세계 기업 및 정부지도자 연례경제 포럼개최 ◇2월=▲7∼22일:일본 나가노에서 동계올림픽 개최 ▲18일:더블린에서 북아일랜드 장래에 관한 회담 개최 ▲24∼3월5일:싱가포르에서 ‘98 아시아에어쇼’개최 ◇3월=▲15일:프랑스 지방선거 1차 투표 실시 ▲16일:4자회담 본회담 2차회담 개최 ▲16∼4월24일:제네바에서 유엔 인권 위원회 개최 ▲22일:프랑스지방선거 2차 투표 실시 ▲31일:일본 고베에서 제51차 국제신문발행인연맹 총회및 제5차 국제신문편집인 포럼 개최 ◇4월=▲12∼15일:싱가포르에서 세계요리경연대회 개최 ▲13∼17일:워싱턴에서 세계은행(IBRO) 및 국제통화기금(IMF) 춘계회의 개최 ▲18∼19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아메리카 정상회담 ◇5월=▲10일:에콰도르 대선 및 총선,파라과이 애선 실시 ▲11∼6월26일:제네바에서 2차 군축회의 개최 ▲15∼17일:영 버밍햄에서 선진 8개국(G­8)정상회담 개최 ▲18일:제네바에서 세계무역기구(WTO) 창설 50주년 기념식 ▲22∼9월30일:포르투갈 리스본에서 ‘98 세계무역박람회’개최 ◇6월=▲10∼7월12일 프랑스 월드컵 ▲15∼16일:영 카디프에서 유럽연합(EU)정상회담 개최 ◇7월=▲12일:에콰도르 대선 및 총선 결선투표 실시 ▲25일:일본 참의원 회기 만료 ▲27일:제네바에서 3차 군축회의 개최 ◇9월=1∼5일: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남극에 관한 국제과학자 회의개최 ◇10월=▲6∼8일:워싱턴에서 IBRD·IMF추계회의 개최 ▲12∼14일:싱카포르에서 동아시아 경제정상회담 개최 ◇11월=▲3일:미 하원의원 선거 ◇12월=▲6일:베네수엘라 총선 ◎프랑스월드컵 6월 개막/4년만에 다시보는 꿈의 제전/생드니 등 10개 경기장 단장 마무리/입장권 210만장 완전매진 진기록 나올듯/출전국 민속공연… 축구·예술의 한마당 【파리=김병헌 특파원】 ‘준비완료,남은게 있다면 프랑스의 우승 뿐.’ 지난 4일 조 추첨을 끝낸 98년프랑스월드컵 대회 조직위원회의 대회 준비는 그날로 상황끝. 경기장,입장권예매,마케팅 안전 부대행사 등 대회운영에 필요한 준비작업을 완전 마무리했다. 대회가 치러질 10개 경기장신·개축도 완료상태. 개막전과 결승전이 열리는 파리 근료 생드니의 프랑스 스타디움은 지난 95년 여름 기공식을 가진 뒤2년반만에 공사를 끝내고 지난 11월 개장했다. 총공사비는 27억프랑(6천억원). 최대 8만명의 관중을 수용할수 있는 시설로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조절해가며 운영이 가능한 ‘탄력성을 갗춘 조립식 경기장’이다. 대회의 성공여부를 가늠하는 입장권예매는 총2백10만장중 60여만장 가량인 외국인분을 제외하고 지난 11월에 매진됐다. 역대 대회에 비추어 외국인분도 다팔리는 전례롤 볼때 대회사상 처음으로 전경기 매진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전체수입의 40%를 입장권 수입에 조달한다는 계획도 성공적으로 완수된 셈이다. 조직위의 기발한 아이디어 덕택이다. 인기·비인기경기 모든 경기에서 열기를 돋우기 위해 입장권을 몇장식 묶어 패키지로 파는 대신, 가격을 저렴하게 했다. 공식후원업체도 선정도 우리나라의 LG전자를 비롯,아디다스·캐논·마스터카드·맥도널드·코카콜라 등 세계 유수 47개 기업으로 마무리됐다. 후원금 총규모는 4천억여원. 조직위는 또 지구촌 가족이 즐기는 축구와 문화예술의 만남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대회를 전후해 각종행사도 준비중이다. 가장신경쓰는 프로그램은 6월 9일 에펠탑옆 상 드 막스공원에서 펼쳐질 전야제. 루치아노 파바로티,호세 카레라스,폴라시도 도밍고 등 세계 3대 테너가수가 합동공연을 펼친다. 동시에 10개경기장에스는 출전 32개국의 민속공연을 펼친다. 동시에 10개 경기장에서는 출전 32개국의 민곡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 5월 출범/국제통화체계 ‘빅뱅’의 첫걸음/EU11개국 참여 내년 단일화폐 도입/2002년 7월 각국 통화 완전 폐지/외거래 급감… 경제블록화 심화 예상 새해에 경제분야의 빅 이벤트로 유럽 중앙은행의 발족을 꼽을 수 있다. 99년 1월부터 시행되는 유럽통화통합(EMU)에 따른 조치로 우리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어서 관심의 대상이다. 유럽중앙은행은 오는 5월 열릴 유럽연합(EU) 각료회의 의결을 거쳐 발족된다. 지금은 유럽통화기구(EMI)가 유럽중앙은행 설립을 위한 준비업무를 맡고있다.유럽중앙은행은 99년 1월부터 EMU 제도가 도입되면서 유럽지역 통화가 유로(EURO)화로 단일화되는 데 따른 통화정책을 수립하는 등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EMU 제도에 참여하는 국가들의 개별 중앙은행은 유럽중앙은행의 결정 사항을 집행하는 하부기구가 된다. 유럽중앙은행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두는 것이 확정적인 상태다.독일의 경제규모가 감안된 것으로 전해진다. EU 회원국 가운데 EMU 제도에 참여해 통화정책 등에서 유럽중앙은행의 통제를 받게 되는 나라는 11개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네델란드 벨기에 스페인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핀란드 등이다. 영국 스웨덴 덴마크 그리스 등은 경제규모나 국민의 반대,준비부족 등의 이유로 최초 참가국에서는 빠지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덴마크는 그러나 오는 5월 국민투표를 실시해 참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유럽중앙은행이 설립되고 99년 1월부터 유로화로 통화가 단일화되더라도 2002년 6월 30일까지는 유로화와 기존의 각국 통화는 혼용된다. 그러나 2002년7월부터는 기존 통화는 모두 회수되고 유로화만 통용된다. EU 지역 통화가 유로화로 단일화되면 EU 지역에서의 환리스크는 없어진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EU의 역내(역내) 거래는 늘어나는 반면 역외거래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참여국간 통화를 거래하는 외환시장도 없어지게 되며 금융기관간 경쟁은 극도로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금융기관들의 경영환경도 악화돼 대응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4차기후협약 11월 개최/환경보전­산업보호 한판 승부/서방,온실가스 평균 5% 감축 이미 합의/중·G­77 반강제적 참여 공방 예상/한국 ‘차등감축’ 전략으로 대응을 98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국제환경회의는 오는 11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제4차 당사국 총회이다. 오는 11월 2∼13일까지 기후변화협약에 서명한 168개 국가대표들이 참가한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의는 제3차 총회의 합의를 토대로 선진국들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시행방법등에 관한 국제사회의 합의도출을 우선목표로 하고 있다. 즉 미국 등 38개 선진국들은 지난 해 12월 1∼11일 일본 교토(경도)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국 총회에서 일정을 하루 연기하면서까지 2008∼2012년간 온실가스 배출총량을 1990년에 대비해 전체 평균 5%,국가별로는 -8%에서 +10%까지 차등 감축한다는 등 큰 원칙에 합의한 뒤 이에 따른 구체적인 시행방안 등에 대한 논의는 제4차 총회로 넘겼다. 선진국들은 그러나 제3차 총회에서 주요 쟁점의 하나였던 개도국의 참여조항과 관련,중국 인도 등의 강력한 반발에다 시간에 쫓기는 바람에 아예 삭제키로 물러섰다. 개도국의 의미있는 참여등을 교토의정서 채택의 전제로 내걸었던 미국의 ‘패배’였다. 이에 따라 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 선진국들은 이번 총회에서 중국 및 G­77그룹 등 개발도상국들의 자발적 또는 반강제적 동참방안 등을 이끌어내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세찬 파상공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선진국 리스트 개정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계획이어서 우리나라와 멕시코 등 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들과 중국 인도 등을 대상으로 한 의무감축 선진국 가입문제등을 놓고 선진국과 개도국간 치열한 공방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윤여준 환경부장관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 참여문제는 더이상 피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면서 “국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특히 ‘말싸움장’인 국제회의에서 언어전달력이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구 화의신청 계기로 본 업계 자금사정

    ◎건설업계 연쇄부도 초읽기/금리 30∼40% 치솟고 금융권선 자금회수/미분양 속출·중도금 안들어와 ‘4중고’/부채율 400% 안되는 청구 무너지자 속수 무책 청구그룹 계열 건설사가 화의를 신청하자 주택건설업계는 ‘올것이 왔다’는 표정이다. 연쇄부도 공포에 휩싸여 있다. 청구의 화의 신청은 어음 결제능력이 없어서라기 보다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에 들어가면서 30∼40%에 이르는 고금리를 지속적으로 부담하기 힘든데다 금융권의 강력한 대출금 회수 조치를 더 이상 견딜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게 없계의 분석이다. 건설업계는 부채비율이 400%를 넘지 않은 청구가 허무하게 무너지자 청구보다 차입금 의존도가 심한 대부분의 주택건설사들은 아무런 대책 없이 부도시기만을 기다리는 신세라고 보고 있다. 돈을 빌려올 데도 없고 미분양아파트는 쌓여 있으며,분양 중도금마저 들어오지 않아 돈줄이 완전히 차단된 때문이다. 게다가 은행권의 자금회수마저 겹쳐 4중고를 겪고 있다. 건설업체들이 이 지경에 이른 데는 화를 자초한 측면도 없지 않다. 사업확장을 위해 재개발·재건축에 과당경쟁을 벌이면서 막대한 이주비를 차입금으로 충당했다. 업체당 이주비가 4천억∼5천억원에 이른다. 50여개 상장 건설사 가운데 부도를 내지 않은 40개사 중 2∼3개사를 빼고는 이자도 벌지 못했다. 상반기에만 5백억원 이상의 이자를 지급했지만 이만큼 벌어들이지 못했다. 채산성이 없는 사업을 계속해온 셈이다. 상장건설사 중 시공능력 1위인 현대건설이 지난 6월말 현재 부채비율이 650%에 이르는 등 전 상장사가 300%이상의 높은 부채비율을 보이고 있다. 51개 상장사의 자본 총액은 7조7천6백27억원인데 부채총계는 43조8천5백19억원이다. 상장건설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무려 565%. 상장사들이 비상장사보다 재무구조가 탄탄한 점을 감안하면 3천800여개에 이르는 전 건설사의 부채비율 평균은 상장사의 2∼3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분양아파트의 증가도 건설업계의 자금회전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미분양아파트는 지난 해 11월말 16만여가구였으나 현재 8만7천여가구로 많이 줄었다. 건설교통부는 미분양아파트가 가구당 평균 1억원(분양가 기준)씩 잡아도 9조원 정도가 묶여 있다고 밝힌다. 특히 공공공사 비중이 낮은 업체들은 시중금리가 폭등하면서 청약자들의 분양대금 연체행위가 다반사가 되면서 건설업체의 자금난은 극한 상태에 이르었다. 이같은 이유로 올들어 시공능력 100위권 안의 건설사만도 11개가 무너졌다. 한해동안 일반·특수건설업체 277개,전문건설업체 991개 등 모두 1천268개사가 문을 닫았다. 청구 부도를 신호탄으로 초읽기에 들어간 건설업체 부도는 올 연말과 내년 1∼3월에 집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주택공제조합 관계자는 “조합이 1천200개 회원사에 대한 지급보증금액만도 1조2천억원이 넘는다”면서 “한 업체가 무너지면 대출보증·시공연대보증을 선 업체는 시기만 문제일뿐 운명을 같이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 시동후 바로 출발하라/‘고유가시대’ 슬기로운 자동차운전 요령

    ◎아주 추운날도 2분 이상 공회전은 낭비/타이어 공기압 낮으면 연료 많이먹혀 고유가시대를 맞아 기름도 절약하고 환경도 살리려면 불필요한 공회전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87년 이후 제작된 승용차는 연료분사 방식이 전자제어장치로 바뀌었기 때문에 시동을 건 후 바로 출발해도 되며 혹한기에도 2분 이상 공회전을 할 필요가 없다. 또 재시동시에는 바로 출발해도 되며,2분 이상 주·정차할 경우에는 시동을 끄는 것이 연료를 절약하는 요령이다. 승합 버스 화물차 역시 겨울철에 5분 이상 공회전을 할 필요가 없으며,재시동시에는 승용차와 마찬가지로 바로 출발해도 된다. 경유차량 역시 3분 이상 주·정차할 경우에는 시동을 끄는 것이 낫다. 10분 정도 공회전을 하면 승용차는 3㎞를 달릴 수 있는 연료가,경유차는 1.5㎞를 달릴 수 있는 연료가 소모되며 오존과 매연 등이 2배 이상 더 배출된다. 불필요한 공회전을 하지 않으면 연간 승용차(휘발유 ℓ당 1천83원 기준)는 19만6천원을,경유차(경유 ℓ당 618원 기준)는 32만1천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전체적으로는 3천4백27억원어치의 연료손실을 막을 수 있다. 급출발과 급제동을 하면 정상주행 때보다 30% 이상 연료가 더 소모되고 매연의 과다 배출은 물론 차량수명도 단축된다. 10㎏의 짐을 싣고 다니면 연료가 3% 가량 더 들고 매연도 2배 이상 뿜어낸다. 엔진오일 점검 등 올바른 정비와 점검은 연료를 10% 절감시키고 오염물질을 50% 가량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하면 연료 소비와 매연 배출량이 늘어난다.
  • 대구­영남종금 연내 합병

    ◎종금사 첫 구조조정… 원칙 합의후 실무협상 【대구=황경근 기자】 부실종금사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종금과 영남종금이 연내에 합병키로 결정했다. 대구종금과 영남종금의 대주주인 화성산업 이인중 사장과 영남학원의 김상근 영남대 총장은 24일 두 종금사를 합병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실무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연내에 합병을 추진키로 했다. 이들 두 종금사가 합병할 경우 여신규모가 대구종금 2조원,영남종금 1조원 등 총 3조원으로 지방종금사로서는 최고 상위에 올라 서게 된다. 또 합병과 함께 이들 종금사는 자산건전성을 높히기 위해 대구상공회의소 회원업체를 비롯,대구지역 연고기업이 참가하는 대대적인 자본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종금의 자기자본은 1천1백억원,영남종금은 1천2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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