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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부 정보사령부, 연립주택 계약 사기 당해

    국방부 정보사령부가 연립주택을 분양가보다 비싸게 사고 공무원이 만든 허위 사용검사필증에 속아 준공허가가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주택 분양대금을 건설업체에 건넨 사실이 밝혀졌다. 7일 충남 서산경찰서와 태안군에 따르면 정보사령부는 지난 98년 12월 군부대원의 사택용으로 ㈜삼광주택건설과 함께 태안군 태안읍 상옥리에 건설 중인 연립주택 22평짜리 41가구를 총 27억600만원에 사기로 계약했다. 이는 가구당 6,600만원으로 삼광이 지난 1월10일 공고한 일반분양가 4,956만원에 비해 33% 비싼 가격이다. 그런데도 정보사령부는 올해 1월 잔금 5억원을 마지막으로 삼광측에 계약금을 모두 지불했다.가구당 1,644만원씩 총 6억7,404만원의 국고를 손실낸 셈이다. 정보사령부는 또 태안군 민원실 김해성(金海成·36·구속중·지방건축 7급)씨가 만든 허위 사용검사필증을 삼광주택건설이 건네주자 이를 그대로 믿고잔금까지 지불하기도 했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
  • 신용카드사범 1,048명 적발

    경찰청은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말까지 신용카드이용 비리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모두 1,048명을 붙잡아 275명을 구속하고 773명을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분실·도난카드의 불법 사용이 386명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은위장 가맹점 명의 사용 348명,물품판매 가장 현금대출 227명,신용카드위·변조 및 부정발급 25명,수수료 이용자 부담 등 기타 62명 등이다. 위장 가맹점의 명의를 이용한 매출전표 허위작성은 유흥음식점이나 단란주점,전자제품상,양곡상 등이 주를 이뤘다. 이들의 총 불법매출액은 127억4,000여만원에 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경운기자
  • 7월 수출액 145억달러

    7월 수출액이 145억2,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 기간중 수입은 137억100만달러로 41.1%가 늘었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와 석유화학,컴퓨터,일반 기계류의 수출이 잘돼 7월 무역흑자가 8억2,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 1∼7월 수출은 973억6,300만달러,수입은 922억9,500만달러로 올들어 무역수지 누적흑자는 50억6,800만달러로 늘었다. 산자부는 7월 무역수지 흑자가 5월(14억달러)과 6월(21억달러)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은 여름휴가가 집중된 7월 수출이 다른 달에 비해 통상적으로 적은데다 선박 수출이 부진했던 반면 원유 도입단가가 올들어 최고치를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7월 무역수지 흑자는 정상수준이며 8월 이후에는 선박수출이 본격화되는 등 무역수지 개선요인이 있어 두자릿수 무역흑자가 예상된다”며 “노사분규 등 특별한 요인이 없는 한 100억달러 이상의 무역수지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별로는일본으로부터 전자·전기부품 등 자본재 수입이 확대돼 올 1월부터 7월20일까지 대일 무역적자가 69억6,000만달러나 됐다. 반면 미국은 26억2,000만달러,중국 27억9,000만달러,유럽연합(EU) 33억2,000만달러 등 기타 교역국에 대해서는 흑자를 냈다. 함혜리기자 lotus@
  • 현대사태→은행주 폭락 악순환

    27일 주식시장은 ‘현대 사태’로 또 한번 심하게 흔들렸다. 이날 현대주는 정부와 은행의 대책 발표로 하락세가 진정됐으나 약세를 회복하지는 못했다.불똥은 현대건설에 대한 만기연장을 결의한 은행주 폭락으로 이어졌다. 종합주가지수는 16.16포인트 하락한 727.68로 마감됐다.특히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돼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5,414만주,1조6,827억원에 불과했으며외국인은 927억원을 순매도했다. [현대그룹주 약세 이어져] 현대주는 전날의 약세를 이어갔다.현대건설은 전날 12개 시중은행들이 만기도래한 기업어음 CP와 회사채 전액을 연장해주기로 결의했지만 2,920원으로 마감돼 5원이 오르는데 그쳤다.반면 현대전자와현대증권,현대상사,인천제철 등은 또 하락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에 빚보증 문제로 제소를 당한 현대전자는 550원(2.96%)하락한 반면 현대중공업은 900원(5%)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현대건설 만기연장 결의한 은행주 된서리] 이날 은행주는 현대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이 전날보다 105원(4.35%)이 떨어진 2,310원을 기록하는등 조흥·한빛·제일·국민·주택은행 등 전종목이 하락했다.은행지수도 전날보다 5.68포인트가 떨어진 119.28을 기록했다. 투기등급으로 조정된 현대건설 회사채 만기연장,부담을 떠 안게될 것이라는우려 때문이었다. [현대그룹주 어떻게 될까] 전문가들은 현대그룹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자금시장이 제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현대그룹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자구계획의 성실한 이행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대신증권 조용찬(趙容贊)연구원은 “주가 하락과 현대그룹주의 약세는 현대의 자구발표가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투자자들이 현대사태를 주식시장의 전체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현대사태의 진정한 해결이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세종증권 임정석(林廷錫)연구원도 “현대사태가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나 불확실성은 해소됐다고 볼 수 없다”면서 “현대가 시장원칙에 따라 보유유가증권과 부동산 매각 및 계열분리를 서두르지 않는 한 금융불안을 근본적으로 잠재울 수 없는 것”이라고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올 상반기 경상흑자 44억弗

    올 상반기 경상수지가 44억달러 흑자로 잠정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억달러가 줄어든 수치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6월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6월중 경상수지는 14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지난달에 비해 1억3,000만달러 줄었다.이로써 1월부터 6월까지의 경상수지 누적액은 44억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의 122억달러에 현저히 못미쳤다. 자본수지는 올 상반기에 127억3,000만달러 유입초과를 기록했다.지난해 상반기에는 2억9,000만달러 유출초과였다. 올 상반기 경상수지를 깎아내린 ‘주범’은 ‘수입’과 ‘해외여행’이었다.정정호(鄭政鎬) 경제통계국장은 “상반기에 수출이 견실한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분전했지만 수입이 워낙 급격하게 늘어나는 바람에 경상수지가 크게줄었다”고 지적했다. 올 상반기 상품수지는 7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억7,000만달러가 급감했다.경기상승세를 타고 자본재 수입이 크게 증가한데다 유가 인상에따른 원유도입금액이 큰 폭으로 뛴 것이 주된 요인이었다.원유도입금액은 지난해상반기 57억1,000만달러에서 올해 117억달러로 곱절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도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지난해 5억3,000만달러 적자에서 18억1,000만달러로 적자폭이 더 확대됐다.다행히 소득수지가 외환보유고 증가에따른 이자수입 급증으로 적자폭이 13억달러로 줄어들면서 서비스수지의 골을 메웠다. 정국장은 “7·8월에도 해외여행 증가로 서비스수지가 계속 악화되고 수출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흑자기조는 유지하되 규모는 축소될것”이라고 내다봤다.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누적액을 90억달러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잠정치보다 5억2,000만달러가 줄어든 244억8,000만달러로 최종 집계됐으며 자본수지 흑자규모는 20억4,000만달러로확정됐다. 안미현기자 hyun@
  • 부산 관급공사 중단 76건

    부산시내 곳곳에 관급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다.부산시와 일선 구·군이 예산 배정을 잘못한데다 주먹구구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데 따른 결과다. 25일 행정자치부가 국회에 제출한 ‘부산시 잔여예산 미반영으로 공사가 중지된 사업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부산지역의 관급공사 76건이국비와 지방비 등 잔여 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중단됐다.이는 공사가중지된 채 방치돼 있는 전국 96개 관급 공사의 82%를 차지하는 수치다. 부산지역 76개 관급 사업의 총 예산은 1조2,260억원이지만 이 가운데 지금까지 2,427억원만이 반영됐다. 이중 부산시가 시행하던 남항대교건설공사,낙동강 둔치 종합개발,장림유수지 배수로공사,초읍터널 접속도로공사 등 4건은 3%∼42%까지 진행되다 말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IMF체제 이후 아시안게임 시설 및 지하철공사,항만배후도로공사 등 급한 공사에 예산을 먼저 배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사업에 제때예산이 지원되지 못했다”면서 “재정사정이 나아지는 대로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구청별로는 부산진구와 해운대구,남구가 각 11건,북구 9건,사하구 8건,금정구 6건,영도 및 동래구 각 4건,수영 및 기장군 각 3건,연제 및 강서구각 2건,동구 1건 등의 관급공사가 중단됐다. 지난 90년 공사에 들어간 남구 대연6동 소방도로 공사는 현재 공정률 22%를 보이고 있으며 94년 착공된 영도구 영선2동∼청학1동 산복도로는 2004년 완공 예정이지만 아직 5%밖에 진척되지 않았다. 구 관계자는 “국비와 시비 지원이 크게 줄면서 일부 공사의 경우 우선 순위에서 밀렸다”면서 “구의회의 심의과정에서 구의원들이 서로 지역구에 생색을 내겠다며 예산을 쪼개 배정하는 바람에 ‘토막공사’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참여자치 시민연대 박재율(朴在律)사무처장은 “민선시대 단체장들이무턱대고 전시성,선심성 사업을 시작한 뒤 예산 부족을 이유로 공사를 중단하는 일이 잦다”면서 “대리 집행제 등 단체장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제도적 보완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14건,대전 2건,전북 1건을 제외하고 다른 시·도에서는 중단된관급공사가 없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LG화재·현대화재·신한투신 경고

    LG화재·현대해상화재보험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경고 조치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1일 LG화재가 지난 3월31일 현재 비상장기업인 하나로통신의 주식에 1,927억원을 투자,자기자본(1,700억원)을 13.3% 초과함으로써 자기자본을 초과해 비상장주식을 소유할 수 없게 된 규정을 어겼다고 밝혔다.LG화재는 또 이 주식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시장리스크관리규정도 무시,5월30일 현재 평가손실이 828억원에 달하는 등 자산운용상 심각한 허점을 노출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대표이사 주의적 경고를 포함,LG화재에 주의적 기관경고를,재산운용 담당임원에게 문책경고를 각각 내렸다. 한편 금감원은 전산시스템 구축과정에서 담당직원이 기기 공급업체로부터 5,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현대해상화재보험에 대해서도 관리책임을 물어 2명의 임원을 포함한 연루자 3명을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현대해상화재는 외형실적 위주로 영업시책을 펴면서 사업비를 681억여원이나 초과지출한 사실도 드러나 주의적 기관경고 조치를 받았다. 한편 신한투신운용도 머니마켓펀드(MMF)에 편입이 금지된 투자부적격 신용등급 채권과 기업어음,사모사채 등을 편입시키고 신탁재산으로 위탁회사의 특수관계인에게 연계콜을 제공한 사실이 적발돼 문책 기관경고와 함께 안광우전 대표이사 등 3명의 전직 임원이 문책경고 조치됐다. 박현갑기자
  • 수산시장 1,000억대 경매비리

    수원지검 반부패특별수사부(부장검사 朴魯貞)는 19일 어민 등으로부터 직접출하받은 수산물을 도매시장에서 상장경매한 것처럼 속여 소비자에게 판매한안양 수복상회㈜ 대표 김정민씨(45) 등 수산물 중도매인 6명을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수산물을 상장경매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주고 중도매인들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받은 사단법인 한국수산회 회장 박후근씨(68) 등수원·안양·안산 농수산물도매시장 법인대표 3명과 경기남부 수산업협동조합 박학순 조합장(55) 등 모두 4명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J수산㈜ 대표 김모씨(43) 등 중도매인 105명과 비상장거래사실을 묵인한 전 안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 김모씨(52·5급)등관련공무원 8명을 허위 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 김씨는 지난 98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사들이거나 어민 등 출하주 10명으로부터 직접 출하받은 수산물(27억원 상당)을 상장경매를 거친 것처럼 속여 소매상에게 판매한 혐의다. 한국수산회 회장 박씨는 98년 1월∼99년7월 중도매인 42명에게수산물 183억원어치를 상장경매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주고 수수료 명목으로 9억여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모두 14억5,000만원의 수수료를 부당하게 받아 챙긴 혐의다. 검찰은 수원수산 등 3개 도매시장법인과 경기남부수협이 상장하지 않은 수산물의 거래총액은 1,063억원이며 중도매인들로부터 부당하게 받은 수수료는모두 5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정부 용역결과 발표 안팎

    존스 랑 라살르사가 제시한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개발방안은 단기적으로는관광·교육 및 첨단과학·1차산업 등을 중점 육성하고 중장기적으로 금융·물류산업기지를 추진하는 것으로 돼있다. 정부는 이 용역보고서를 바탕으로 제주도를 국제투자자유지역으로 정하는등 특별지위를 부여하고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한 특례법 제정과 정부차원의 개발전담기구 및 지원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용역결과에서 나타난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구상을 짚어본다. ◆권역별 개발계획=우선 제주시를 중심으로 한 북부권에는 단기적으로 행정·교육·문화기능을 중점 부여한다. 장기적으로 국제금융·교역·물류·첨단산업기능을 부가한다는 구상이다. 서귀포시 중심의 남부권은 국제적 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 동부권과 서부권은 각각 낙농·목축,가공·유통 중심의 1차산업을 위주로개발하되 해양 테마관광 및 휴양·레저기능이 더해진다. 한라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중앙권은 개발보다는 보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촉매프로젝트 추진계획=우선 총 사업비 923억원을 투입해 서귀포항 일대 5만㎡를 재개발,국제규모의 호텔 3곳,해양레저단지,항만여가시설,면세쇼핑센터,페리터미널 등을 설치한다. 중문관광단지 주변 10만1,000㎡엔 대규모 상업단지 및 해양수족관을 비롯해 국제적 쇼핑센터와 테마공원을 만든다. 이를 위해 공공부문에서 657억원,민간부문에서 1,627억원 등 모두 2,284억원을 투입한다. 제주공항 주변 43만6,000㎡는 모두 2,221억원을 들여 농축산물 가공·유통센터와 냉동저장시설 및 면세점을 포함한 자유무역지대로 개발한다. 제주대 인근 44만6,000㎡에는 생명공학·농업기술 중심의 연구시설을 비롯해 벤처창업보육센터,국제언어학교,호텔경영학교,주거시설 등을 짓는다. 이밖에 총 사업비 5,735억원을 들여 서귀포시 하예동 일대를 국제적 실버타운으로 조성하는 한편 해변형 콘도미니엄을 허용한다는 구상이다. ◆문제점=무엇보다 제주도민들의 소외감과 불만을 무마할 만한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 개발이익을 분배하고 현지인 고용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도민들의 불만을 추스르기엔 부족하다. 도민들은 그동안 개발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 4조원이 넘는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도 문제다. 남북경협이다,금융구조조정이다 해서 쓸 곳은 늘어만 가는데 제주도에 그만한 자금을 투입할 만한 여력이 있느냐 하는 얘기다. 개발열풍에 편승한 소규모 리조트,러브호텔 등의 무분별한 개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도 풀어야 할 숙제다. 전광삼기자 hisam@
  • 시장 심판대 오른‘파업예정 은행’

    ‘고객을 무시한 파업은 시장이 심판한다.’ 오는 11일로 예정된 금융노조의 파업을 앞두고 파업참가 은행과 불참 은행간에 주가 및 예금 차이가 뚜렷한 대비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금융시장의 반응은 정부의 금융 구조조정 정책에 대한 찬성의 뜻으로 비쳐지고 있어 향후 금융노조의 파업강행 여부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전망이다. ◆파업참가 은행의 주가동향=한빛·조흥·외환 등 파업에 적극적인 은행들의 주가 급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9일 집계한 바에 따르면 한빛·조흥·외환 등 파업참여 은행들의 6월중 주가 상승률은 평균 28.09%였으나 이달 들어 지난 7일까지는 0.67% 상승에 그쳤다.반면 파업불참 은행들의 주가는 지난달 19.35% 상승했으나 이달 들어서도 13.19%의 상승률을 기록,파업참여 은행들과 대조를 이루고있다. 해외 주식예탁증서(DR)의 가격도 비슷하다.파업참여 은행의 6월중 DR가격은 평균 37.16% 오른 것으로 나왔으나 이달 들어 지난 6일까지는 3.88% 상승에 그쳤다. 파업불참 은행들의 경우,6월 DR가격 상승률이 15.36%로 파업참여 은행의 절반 이하였으나 이달 들어서는 6.52% 올랐다. ◆저축성 예금도 마찬가지=파업불참을 선언한 신한·한미·하나은행의 예금은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조흥·외환 등 파업 주도 은행의 예금은 감소추세다. 신한·하나·한미은행의 저축성예금 수신은 이달 들어 지난 7일까지 1조8,000억원 증가했다.신한은행이 6,500억원,한미은행은 8,000억원,하나은행 3,727억원이 각각 늘었다.금감원은 일부 증권·보험사와 법인자금이 파업참여 은행에서 불참 은행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파업에 적극적인 조흥·외환은행의 저축성 예금은 지난 6일 이후 뚜렷한 감소추세로 파악됐다.6∼7일 이틀간 조흥은행은 3,000억원,외환은행은 2,300억원이 각각 빠져나갔다. 금감위는 국내외 투자자들이 금융지주회사 법제화 등 2차 금융구조조정을예정대로 추진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중복부과 준조세 개선을”

    부과금 예치금 출연금 과태료 등의 명목으로 기업이 부담하는 법정 준조세가 637건이나 되고,이들 준조세가 불합리하게 중복 부과되는 경우가 많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5일 ‘기업의 법정준조세 부담사례와 개선과제’란 보고서에서 유사한 취지로 중복 부과되거나 부과절차가 불투명한 것이 많은 법정 준조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개선방안으로 ‘부담금관리기본법’의 제정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한 예로 A사가 B지역에서 650억원을 들여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데 총 사업비의 19.5%에 해당하는 127억원이 들어갔다는 것이다. 전경련은 각 부처가 국회나 예산당국의 통제를 받지 않고 법정 준조세를 행정 편의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데서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육철수기자 ycs@
  • 기관 ‘투매행진’ 계속…투자자 궁금증 증폭

    기관투자자들이 종합주가지수 800선을 넘긴 상승장에서도 연일 ‘투매 공세’에 나서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기관들은 종합지수가 36.3포인트가 올라 836.40으로 장을 마감한 9일에도 1,407억원을 순매도,닷새째 팔자행진을 이어갔다.기관의 순매도는 이달에만벌써 1조3,527억원에 달했다.외국인들이 이 기간에 순매수한 물량과 맞먹는다.이 때문에 주식관련 인터넷 사이트에는 ‘기관이 상승장의 발목을 잡는다’는 개인들의 원망어린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얼마나 순매도했나/ 기관들의 팔자공세는 지난 2일 종합주가지수가 760선을넘어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기관들은 2일 920억원,3일 2,240억원,7일 3,838억원,8일 5,971억원,9일 1,450억원 등 순매도 금액을 점차 늘렸다. 이 중 투신사를 뺀 은행과 증권,보험,종금사들의 순매도는 2,000억원 가량에불과했다.투신사들이 순매도를 주도한 셈이다.반면 이 기간동안 외국인들은1조8,87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들은 5,29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왜 팔기만 하나/ 동부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이날 ‘기관투자자들을 위한변(辨)’이란 글을 통해 “지난해 30%대에 머물렀던 주가 변동폭이 6월들어74%까지 늘었다”면서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여야 하는 기관들로서는 주식을 팔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증시 전문가는 불안정한 자금흐름이 ‘기관 순매도’를 부추긴 주범으로 꼽았다.5월 투신권의 공사채 및 주식형 펀드에서 이탈한 자금이 은행권의단기상품과 MMF(머니마켓펀드) 등으로 대거 이동했다.개인들이 투신·금융권 구조조정이 본격화되자 지난 5월 한달동안 주식형 펀드에서만 2조원을 환매(자금인출)해 갔다는 것이다. ■어떻게 투자해야 하나 / 전문가들은 당분간 기관들의 매수전환은 어렵다면서시장을 이끌어 가는 ‘외국인’을 투자지표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들어 외국인들은 단기차익을 극대화하는 ‘단타성 매매’가 늘고있는 만큼 외국인이 사기 시작하는 초기 단계에 따라 샀다가 2∼3일 오르면마음을 비우고 차익을 거두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대유리젠트 김경신(金鏡信) 이사는 “시장은‘외국인 외끌이 장세’인 만큼 외국인의 매매강도를 체크해 저가매수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면서 “외국인 순매수 종목 가운데 가격이 50%이상 치솟은 주식은 경계심을 갖고 차익실현에 무게를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급류타는 은행합병/ (중)밑그림은

    자산규모가 200조원을 넘는 초대형 금융그룹이 탄생한다.한빛·외환·조흥은행 등 공적자금 투입 3개 은행은 합병 방침이 확정됨에 따라 합병에 대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8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부는 이들 3개 은행과 그 자회사11개를 모두 금융지주회사의 큰 우산 아래 통합할 계획이다. 이 경우 총자산이 206조원,직원수가 2만3,000명에 달하는 거대한 금융그룹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한빛은행은 현재 증권(한빛증권),투신(한빛투신운용),리스(한빛여신전문),채권추심업(한빛신용정보),전산(한빛은시스템) 등 5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외환은행은 투신(외환코메르츠투신운용),카드(외환카드),리스(외환리스),선물(외환선물) 등 4개,조흥은행은 투신(조흥투자신탁운용),리스(조흥리스금융) 등 2개를 두고 있다. 금융전문가들은 기업금융·소매금융·증권·여신전문(카드,리스)·투신·전산 등 크게 6가지 ‘기능군’으로 헤쳐모일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3개 은행 모두 기업금융 전문이므로 기업금융 메가뱅크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3개은행의 자산을 산술적으로 합할 경우 지난해말 현재 약 194조원으로세계 55위가 된다. 국내 최고성적인 한빛은행의 110위를 단숨에 55계단이나뛰어오르게 된다. 부실규모로도 메가뱅크다.3월말 현재 이들 은행의 고정이하 부실채권 규모는 한빛 8조5,779억원,외환 5조7,030원,조흥 5조6,156억원으로 20조원에 육박한다.배드뱅크(Bad Bank)를 만들어 부실채권을 모두 이 곳으로 넘긴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 증권군에는 한빛증권(자산 8,730억)과 각 은행의 주식운용팀이 합쳐질 전망이다.투신군에는 3개 은행 모두 투신사가 있어 조합이 용이하다.조흥투신(1,105억),한빛투신(834억) 외환코메르츠투신(459억)을 합칠 경우 자산규모 2,398억원의 대형 투신사가 탄생하게 된다. 여신전문업군에는 한빛여신전문(2조1,107억원) 외환카드(1조6,727억) 외환리스(6,797억) 조흥리스(6,206억원)가 들어가게 된다.자산규모 5조837억원으로 은행군 다음으로 가장 덩치가 크다. 외환선물(171억)과 한빛신용정보(83억)는 규모가 작아 증권이나 여전군에편입될 수도 있지만엄연히 별개기능이라는 점에서 각각 선물과 채권추심업이라는 독립 군을 형성할 가능성도 높다. 가장 시너지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군은 전산분야다.이들 은행이 올해 전산분야 신규투자로 잡고있는 규모는 한빛과 조흥이 각 1,400억원,외환이 900억원이다.상당액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한빛과 외환은 중앙제어장치(CPU)로 똑같이 IBM을 쓰고 있지만 조흥은유니시스와 히타치를 쓰고 있어 골치아픈 대목이 될 것 같다. 정부는 오는 15일 금융지주회사 설립에 관한 공청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토대로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안미현기자 hyun@. *金璟林 외환은행장 주장“3개銀 합병이전 부실자산 해소해야”. 금융지주회사를 통한 한빛·조흥·외환은행의 합병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김경림(金璟林) 외환은행장은 9일 “현 상태에서의 단순합병은 별 의미가 없다”면서 “합병전에 부실자산을 털어내는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행장은 “3개 은행을 묶는 것만으로는 전산분야의 투자를 줄이는 것외에 별다른 시너지 효과를기대할 수 없다”며 간접적인 불만의사를 표시했다.이어 “배드뱅크 설립 등을 통해 부실자산을 털어내는 방안을 정부에서 검토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행장은 “현대건설과 현대상선의 당좌대월한도 소진율이 한때 95%대까지치솟았으나 지금은 50% 수준으로 떨어져 현대의 유동성 위기는 한 고비를 넘겼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 경상수지 30개월만에 적자

    경상수지가 30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상수지는 2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4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던 97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반전했다. 올 1월부터 4월까지의 경상수지 누계액도 10억3,000만달러 흑자에 그쳐 이추세대로라면 정부의 올해 목표치인 120억달러에는 크게 못미칠 전망이다.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것은 4월중에 만기연장 외채에 대한 이자지급이집중돼 소득수지 적자폭이 전달 3억6,000만달러에서 8억4,000만달러로 크게나빠진 데 기인했다. 상품수지는 5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전달 9억5,000만달러보다는40%가 감소했다. 자본수지는 20억달러 이상의 만기외채를 대규모 상환했음에도 금융기관들이해외채권을 매각(14억7,000만달러)하고 해외예치금 등을 회수(7억 6,000만달러)해 27억2,000만달러의 유입초과를 기록했다. 경제통계국 정정호(鄭政鎬) 국장은 “만기연장 외채에 대한 이자지급이 4월에 집중돼 있어 이것이 소득수지 악화와경상수지 적자로 이어졌다”면서 그러나 “5월 무역수지 흑자폭이 1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어서 4월 경상수지 적자는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자본수지 흑자에 힘입어 4월 외환보유액은 경상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전달에 비해 21억2,000만달러가 늘었다. 한편 김영호(金泳鎬) 산업자원부장관은 이날 “최근 무역수지가 급속히 개선됨에 따라 5월 말 무역수지가 15억∼16억달러 흑자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김장관은 “올초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수입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이달들어 경기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수입증가율이 다소 둔화되고 있고 수출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5월 무역수지 흑자가 20억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 또 신경전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가 사사건건 티격태격이다. 드러내놓고 으르렁거리지는 않지만 최근의 무역수지 악화를 계기로 해묵은감정이 수면 위로 돌출했다.팽팽한 신경전을 계속하고 있다.국내 신산업정책의 양대 축인 두 부처의 마찰이 지금까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전과는 강도가 다르다. 지난 17일 정보통신부는 ‘이동전화 분야만의 무역흑자가전 산업 무역흑자를 초과, 정보통신산업 무역흑자를 타 산업이 잠식’이라는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올 1·4분기 정보통신산업의 무역흑자는 27억달러로 국내 전체 산업의 흑자 5억4,800만달러보다 5배나 많았다”고 강조했다. 관가에서는 예정에 없던 이 발표가 최근의 ‘수세’(守勢)를 반전시키기 위한 정통부의 ‘액션’으로 해석하고 있다.지난 9일 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상수지 개선대책 관계 장관 간담회에서 통신사업자간기지국 공유, 휴대폰 보조금 축소 등이 무역수지 개선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정통부 내에서는 그 배경에 산자부가 있다는 말이 나돌았다.정통부 관계자도 “산자부가 정확하지도 않은 수치를 바탕으로 정보통신산업의 수입액을과대 포장하고 있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지난 1월에는 서울 강남의 벤처기업 밀집 지역인 테헤란로 일대를 산자부가 ‘서울벤처밸리’로 부르기로 하자 정통부가 이견을 제시,명명식 자체가 취소되기도 했다.또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전력선 초고속인터넷의 상용화도 당초 정통부가 주도하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한국전력을 감독하는 산자부가 맡았다. 전자상거래도 마찬가지.지난해부터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온양쪽은 최근 들어 법규와 운영 등은 산자부가,기술·인프라 등은 정통부가맡기로 ‘교통정리’를 했지만 아직도 일선에서는 상당한 혼선이 빚어지고있다. 이런 신경전은 지난해 3월 2차 정부조직 개편안 마련때 산자·정통·과기부 통합 논의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특히 산업 전반이 정보 기반의 ‘e-비즈니스’로 통합돼 가는 추세여서 양쪽의 신경전은 갈수록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외환보유액 855억달러 증가세 4월이후 주춤

    외환보유액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한국은행은 15일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855억7,000만달러로 4월말에 비해 9억6,000만달러 늘어났으나 보름간 평균증가액인 13억2,000만달러에 못미친다고 16일 밝혔다. 올들어 월별 증가액은 1월 27억4,000만달러,2월 29억4,000만달러,3월 39억2,000만달러로 꾸준히 늘다가 4월에 9억6,000만달러로 뚝 떨어졌다. 한은 외환운영팀 김삼생(金三生) 팀장은 “5월 들어 금융기관의 한국은행외화예탁금 상환과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많아 외환보유액 증가규모가 4월보다는 큰 폭을 기록했지만 경상수지 흑자폭이 계속 줄고 있는데다 외국인주식투자자금의 지속적인 이탈로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 상장사 1분기 순익 16兆

    12월결산 상장법인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6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결산 549개사의 1분기 순이익은 모두 15조8,476억원이었다.지난해 상반기(1∼6월) 상장사 전체 순이익 6조6,500억원의 2배를 웃돌았다.지난해 연간 총 순이익 12조2,640억원보다도 3조6,000억원 남짓 많았다.삼성전자와 포항제철,한국통신,현대자동차,LG전자 등 대형사들의실적이 크게 개선된 데다 총 순이익에 대우 채무면제이익 9조127억원이 포함된 데 힘입었다. 전체 상장사의 1분기 매출 총액은 123조800억원,평균 부채비율은 190.59%로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1분기와 비교 가능한 491개사(대우 제외)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7조3,5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조9,110억원보다 152.7%(4조4,460억원) 늘었다.경상이익은 7조2,7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조506억원보다 79.5%(3조2,211억원)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1조5,957억원으로 순이익 1위를 기록했고 이어 포항제철,한국전력,한일합섬,한국통신,통일중공업,국제상사,현대자동차,LG전자순이었다.매출액은 삼성물산이 8조8,4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룹 별로는 삼성과 LG,현대,SK,롯데,금호,한화의 순으로 순이익을 많이 냈다.반면 한진과 쌍용은 적자였다.대우는 7조9,352억원으로 가장 많지만 워크아웃에 따른 채권단의 채무면제가 회계상 이익으로 잡혔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박건승기자 ksp@
  • 회사돈 100억 빼내 도주

    금융기관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울산종금 직원이 증권회사에 예탁한 회사 공금 100억원을 빼내 달아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지난 13일 현대중공업이 대주주인 울산종금 서울지점자금담당 과장 이모씨(38)가 100억원의 여유자금을 인출,도주했다”고 밝혔다.이씨는 경찰에 횡령혐의로 고발됐다. 금감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과장은 현대증권 MMF(수시입출금식펀드)에 예치됐던 회사 여유자금 100억원을 지난해 5월에 50억원,올해 2월에 50억원 등모두 두 차례에 나눠 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자금담당 직원들은 일반적으로 회사인감을 직접 관리,자금 인출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종금측은 이과장이 현대증권에서 전산으로 발급하는 잔액증명서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려 이를 적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전산으로처리되는 잔액증명서를 위조해 횡령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금감원은 이과장이 자금을 인출하고 잔액증명서를 위조하는 과정에서 현대증권 직원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 있다.울산종금은 지난해 5월 첫번째 인출사고가 났는데도 1년이 지나도록 사고를 파악조차 못할정도로 내부 자금관리가 허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울산종금측에서 정확한 사고경위와 회수가능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사고 수습과정을 지켜보며 필요한 조치를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종금은 어떤회사 = 울산종금은 현대중공업이 대주주다. 81년 설립됐으며 99년 12월말 기준 총자산 1조여원으로 9개 종금사 가운데8위다.부채는 9,442억원이고 납입자본금 1,296억원,자기자본 1,227억원이다. 현대종금 전무출신인 이동철 대표이사(59)를 비롯,66명의 종업원이 있다.본사는 울산이고 서울지점 등 3개 지점이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한탄강·영평천에 다목적댐 건설

    정부는 상습 수해지역인 임진강 유역의 홍수방지를 위해 북한지역의 강수량을 파악할 수 있는 첨단 강우 레이더(유효탐지거리 200㎞)를 강화도에 설치하기로 했다. 또 2009년까지 경기도 연천군 영평천과 한탄강에 각각 대규모 다목적댐을건설키로 했다. 김윤기(金允起) 건설교통부 장관은 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임진강 유역 수해예방대책과 추진상황’을 보고했다고 10일 밝혔다. 건교부는 임진강 유역의 수해예방책으로 2009년까지 임진강 지류인 한탄강과 영평천에 1곳씩 대규모 다목적댐을 건설키로 하고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협의를 거쳐 다목적댐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를 올해안에 마련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임진강은 유역의 3분의 2가 북한지역에 있어 본류에 대규모 댐을 건설할 수 없다”면서 “대안으로 경기 연천군 일대 한탄강과 영평천에 각각 1곳씩 댐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는 또 62% 수준인 임진강 유역의 하천 정비율을 2007년까지 100%로끌어올리고 총 사업비 3,027억원을 들여 임진강 본류와 문산천등 주요 지점의 정비사업을 끝낼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우기에 대비해 ▲임진강 본류 및 동문천 등 취약구간 41곳 70㎞에 대한 제방쌓기 ▲하천바닥에 쌓인 500만㎥의 토사 준설 ▲연천 소수력발전댐 철거 ▲북한지역의 강우상황 파악을 위한 유효탐지거리 200㎞의 첨단강우 레이더 설치 등을 이른 시일안에 매듭짓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核폐기장 유치 지자체 2,127억원 기금 지원

    ‘기피 시설’의 하나인 방사성 폐기물처리시설의 건설부지가 앞으로는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유치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3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의 저항이 커 건설부지 선정이 사실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올해 안에 지자체로부터 시설유치 신청을 받기로 했다. 정부는 원자력발전소 부지 내 폐기물 저장시설의 예상 포화시기를 감안,원전내에서 사용된 장갑과 의류 등 각종 물건을 보관할 중·저준위 폐기물 영구처분시설을 오는 2008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또 오는 2016년까지 2,000t규모의 사용 연료 중간저장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 건설과 관련,정부는 지난 98년 9월 재경부 장관을위원장으로 하고 기획예산처,산자부,과학기술부 장관으로 구성된 ‘원자력위원회’에서 방사성 폐기물처리시설 건설 비용으로 8,900억원을 확정했으며이 중 주변지역 지원사업기금으로 2,127억원을 책정했다.따라서 유치공모를통해 특정지자체가 방사성 폐기물처리시설 건설입지로 선정되면 2,127억원의 기금이 해당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에 지원된다. 정부는 지난 88년 과학기술부가 방사성 폐기물관리사업을 수행하면서 안면도와 굴업도에 시설부지를 마련할 방침이었으나 현지 주민들의 반대로 부지선정이 무산됐었다. 함혜리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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