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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수출강국 ‘눈앞’, 7월 수출액 작년보다 28% 급증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수출이 세계각국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올해 1∼7월의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2% 늘어나는 급신장을 기록했다. 수출의 호조에 힘입어 중국의 올해 목표치인 경제성장률 7.5% 달성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중국이 수출에서 이같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라 수출환경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미국 달러화의 약세기조 유지 등에 힘입은 것이란 분석이다. ◇상반기 수출 급신장-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의 금년 7월 수출액은 전기제품 수출의 급증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8.1% 폭증한 292억 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별로는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것이다.반면 이 기간 동안의 수입액은 269억 9000만달러에 그쳐 22억 2000만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1∼7월의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2% 늘어난 1712억 4000만달러를 기록했다.이에비해 수입액은 13.2% 증가한 1556억 달러에 그쳐 무역 흑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156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경제 회복도 한몫- 상반기 수출 호조에는 최근 세계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데다,중국내 외국투자기업과 사영기업들의 수출이 큰폭으로 늘어난 것이 크게 기여했다.중국의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 경제가 지난 1·4분기(1∼3월) 동안 무려 5.8%나 고도성장세를 보이고 있고,유럽연합(EU) 경제도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점 등이 중국 수출에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리위스(李雨時)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연구원 부원장은 “올들어 중국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세계 경제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세계시장의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덕분”이라고 분석한 뒤 “하지만 세계 경제에는 아직도 불안정한 요소가 많기 때문에 언제든지 중국 수출의 발목을 잡을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력업종- 고부가 품목으로 이동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중국의 주요 수출품목은 전기전자제품·기계류·의류·신발 등 생활용품류·가구류·완구류·플라스틱제품·철강제품 등이다.전기전자제품의 경우 상반기 동안 278억달러어치를 수출,수출액이 가장 많았다.다음은 기계류(227억달러)·의류(151억달러)·신발 등 생활용품(51억달러)·가구류(43억달러)·완구류(42억달러)·플라스틱제품(37억달러)·철강제품(33억달러) 등의 순이다. 특히 수출 증가율의 경우 기계류제품(전년동기 대비 45.9%)과 전기전자제품(22.1%)은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의류(4.1%)·완구류(10.1%) 등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이는 지난 1990년대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수출 집중 지원- 수출이 중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데 비해 중국 정부는 지금까지 특별한 수출전략을 구사하지 않았다.다만 WTO 가입 전까지는 허가·쿼터량 조절 등을 통해 수출 부문을 관리해 왔다. 그러나 올해 WTO 가입으로 무한경쟁 시대로 접어들자 수출 지원쪽으로 정책을 변경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수출보험 제도를 적절히 이용하고있고 오는 9월초 한국에서 ‘중국 상품전시회’를 갖기로 한 것도 한 예다. 중국의 주요 수출대상국은 미국,일본,EU,한국 등이다.지난 상반기(1∼6월)동안 대미(對美)수출액은 1·4분기 미 경제의 활황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9.3%나 급증하며 298억 7000만달러를 기록했다.대일(對日)수출액은 216억 30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1.1% 늘어나는 데 그쳤다. 대(對)EU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1%가 늘어나며 210억달러를 기록했다.특히 중국의 대 한국 수출액은 10.3%가 급증한 197억달러를 기록함으로써 한국은 네번째 수출대상국이 됐다. khkim@
  • US항공 이어 유나이티드 파산 우려 美항공업계 ‘흔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 항공업계에 ‘파산 도미노’ 열풍이 부는가.미 7위 항공사인 US 항공에 앞서 지난달 미주리주 캔자스에 본사를 둔 뱅가드 항공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월가에서는 미 2위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항공이고비용 체제를 개선하지 않는 한 파산보호 신청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대형 항공사로는 처음 지난 11일 파산보호 신청을 낸 US 항공은 12일 법원으로부터 회사 재건계획을 승인받았다.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CS 퍼스트 보스턴 은행으로부터 5억달러의 지원을 다짐받아 회생의 기틀을 마련했다. 전문가들은 조종사와 승무원 등 일부 직원들이 25% 임금 삭감에 합의함으로써 US 항공의 회생에 무게를 싣고 있다.9·11테러 이후 정부가 지원하는 항공 보조금 2억달러도 신속하게 받기로 약속받았다. 전문가들은 US 항공보다 유나이티드 항공에 ‘적신호’를 보낸다.하루 100만달러의 손해를 보는데도 비용절감은 벽에 부딪혔다.조종사들이 회사 주식의 25%,다른 직원들이 30%를 보유해 US 항공과 달리 임금 삭감에 난항을 겪는게 문제다.항공 컨설턴트사인 에이브마크의 바버러 베이어 회장은 “노조와 합의를 보지 못해 유나이티드 항공은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항공협회(GAA)의 존 애쉬 회장은 “유나이티드 항공 조종사들이 자신들의 소득을 챙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이사회에 주주로 참석,임금삭감 등에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항공업계는 1990년대 말 호황 국면에 부응,조종사를 필두로 직원들의 임금을 크게 올렸다.9·11 테러 이후 고객 감소로 수입이 격감하자 델타와 콘티넨탈 항공은 즉각 임금과 서비스를 줄여 위기에 대응했다.근거리 영업에 의존하는 알래스카 및 사우스웨스트 항공 등 임금부담이 적은 중형 항공업체들도 9·11 여파에 크게 시달리지 않았다. 미드웨이 항공처럼 9·11직후 파산한 중형 항공사도 있지만 재무상태를 악화시키는 임금 등의 고정비용을 줄이지 않는 한 대형 항공사들의 줄도산도 배제할 수 없다.유나이티드 항공은 27억달러의 현금과 대출이 가능한 17억달러어치의 항공기 등 자산을 보유,파산은 없을것이라고 장담하지만 시장은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이미 진단을 내렸다.미 항공업계는 올해 45억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 mip@
  • 새롬 적대적합병 위기

    창업투자회사인 새롬벤처투자의 홍기태(洪起泰·45)사장이 최대 주주가 되면서 새롬기술의 경영권 다툼이 본격화되고 있다. 새롬벤처투자는 12일 새롬기술 주식 427만 1104주를 매입,11.79%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새롬기술의 총 발행주식은 3600만주이며 홍사장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9일까지 13차례에 걸쳐 새롬기술 지분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지분매입에 들어간 자금은 모두 227억 8000만원이다. 새롬기술 오상수(吳尙洙·37)사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10.33%여서 새롬기술은 적대적 기업 인수·합병(M&B)의 위기를 맞았다. 홍사장은 “경영참여를 위해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현재의 경영진이 방만한 경영으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해 경영진 교체가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사장은 “홍사장은 경영정상화보다는 현금자산을 노리고 있다.”면서 “10월 주주총회를 열어 우호세력을 규합,경영권 방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새롬기술은 지난달 31일 법원에 주총 소집을 신청했다. 국내의 대표적 벤처기업인새롬기술은 1999년 유상증자 등을 통해 37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나 뚜렷한 경영실적을 내지 못해 현재 보유 현금이 1800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지난달 24일 금융감독위원회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가 손실을 회피한 혐의로 오사장 부친과 친인척 등 전직 임원 7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새롬기술의 미국 현지법인인 다이얼패드의 구체적인 부실내역과 파산정보를 미리 알고 지난해 10월 4일부터 11월 14일까지 138만여주를 팔아 64억원의 손실을 떠안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
  • 월드 비즈뉴스/ IBM, 컨설팅업 진출… 35억弗에 PwC 부분인수

    컴퓨터업체인 IBM이 30일(현지시간) 세계 4대 회계법인의 하나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컨설팅 사업 부문을 3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전통적으로 연구개발(R&D)분야의 인수합병에 치중해온 IBM으로서는 예외적이며 가장 큰 규모의 인수다.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가 IBM이 단순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생산업체에서 컨설팅 및 서비스 업체로 전환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인수대금 중 27억달러는 현금으로,8억달러는 주식과 전환사채로 지불된다.이번 조치는 미 당국과 PwC 지방사들의 승인을 거쳐 3·4분기 말쯤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 고속철 분기역 천안 유력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으로 천안역이 유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교통개발연구원과 대한교통학회에 따르면 고속철도 분기역 후보지인천안·오송·대전 등 3곳에 대한 사업비와 고속철도의 속도 향상을 위해서는 천안이 나머지 2곳보다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천안역을 분기역으로 할 경우 호남고속철도의 건설비용은 노반 및 궤도 7조 7800억원,시스템 1조 4200억원,차량비 1027억원 등 모두 12조 434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오송역을 기준으로 하면 노반 및 궤도 8조 3300억원,시스템 1조 5080억원,차량비 1조 1920억원 등 13조 3460억원으로 천안역 기준보다 1조원 이상 사업비가 추가된다.대전역은 14조 6130억원으로 2조원가량의 격차를 보였다. 또 천안역은 문화재와 유적이 각각 302곳,168곳인 반면 오송역은 321곳,230곳,대전역은 431곳,291곳으로 조사돼 공사기간 단축에도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행시간은 서울∼천안∼공주∼익산∼광주∼목포를 노선으로 한 천안 분기의 경우 서울∼목포간 1시간38분,공주 대신 오송이 들어가는 오송분기는 1시간42분,서울∼천안∼오송∼대전∼익산∼광주∼목포가 노선인 대전분기는 1시간45분으로 추정됐다.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은 대한교통학회 주관으로 분기점별장단점 분석 작업이 연말까지 마무리되는 대로 공청회를 거쳐 내년초 확정될 예정이다. 김문기자 km@
  • 이달 수출 17% 증가, 21개월만에 두자릿수 증가율

    7월 수출이 17% 가량 증가하면서 21개월만에 두자릿수 증가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25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7월 수출이 지난해 7월에 비해 17% 늘어난 133억달러,수입은 14% 증가한 127억달러에 달하면서 6억달러 안팎의 무역수지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두자릿수의 수출증가율은 2000년 10월의 13.4% 이후 21개월만이다. 한편 6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1% 늘어난 129억 4300만달러,수입은 1.8% 증가한 119억 2500만달러로 10억 18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올 상반기(1∼6월)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한 760억 1200만달러,수입은 2.4% 줄어든 708억 7300만달러,무역수지 흑자규모는 51억 3800만달러였다. 김성수기자 sskim@
  • 대림산업 상반기 순익 417% 늘어 548억원

    대림산업은 올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7% 증가한 548억원,경상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65.2%,1.9% 증가한 801억원과 432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한 1조 2142억원을 올렸다. 대림산업은 지난해말 627억원의 세전적자를 냈던 유화사업 부문의 영업환경이 급속히 개선돼 이같은 실적을 달성했다.연말 유화부문의 세전이익은 594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 광고시장 하반기도 ‘쾌청’

    광고업계가 하반기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2일 광고단체연합회가 펴낸 ‘광고산업으로 본 2002년 한·일 월드컵 총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기업경기 호조로 광고업계도 하반기에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대신경제연구소 김병국 선임연구원은 “5월까지 100이상을 유지한 광고경기실사지수(ASI)가 6,7월 연속 100미만을 기록한 것은 광고주들의 상대적 기대치 하락에 따른 것”이라며 “이동통신,자동차,건설 부문을 중심으로 하반기에도 꾸준한 광고집행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또 “광고업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돨 것”이라며 “제일기획은 하반기 아시안게임 스폰서인 삼성전자의 광고비 증가를 기반으로 연간 취급고가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증권 김성욱 애널리스트는 “TV광고는 절반 가량이 연말까지 장기판매형식으로 모두 판매돼 광고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7월이 비수기임에도 6월에 비해 광고 취급고가 크게 줄지않았다”고 분석했다.그는 “환율 등 불안요소가 있지만 큰 변수만 없다면 실물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4대매체 기준 국내 광고비 지출규모는 상반기보다 4.5% 증가한 2조 4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증권 한승호 수석연구원도 “3·4분기 광고시장은 지난해 동기보다 3.3%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실물경기가 회복세를 타면 4·4분기에는 11.3%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양증권 홍보영 애널리스트는 “월드컵에서 소외된 광고주들이 하반기 광고물량을 늘릴 전망”이라며 “올해 전체 광고 취급고는 지난해보다 16.7% 증가한 6조 1827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강충식기자
  • 김포매립지 개발내용/외국인 주거단지 10만평 조성

    김포매립지가 국제 금융기관의 메카로 탈바꿈한다. 14일 확정된 종합개발계획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09년까지 순차적으로 개발된다.개발에는 모두 2조 5227억원이 투입된다. 개발계획을 보면 먼저 중심지 33만평에 국제금융기능 업무를 담당할 초고층 빌딩 3∼4개가 지어진다.이곳에 근무하는 외국인들이 머물 수 있는 10만평 규모의 외국인 주거단지도 별도로 조성된다.이 단지에는 용적률 100% 이하,3층 이하의 낮은 주택만 들어선다.국제업무시설은 외자유치로 개발하되 국가가 20%정도를 우선 매입,외국인 투자자에게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제금융단지 동쪽에는 주거,스포츠·레저,첨단 화훼단지가 배치된다.주거·업무·공공시설 용지(167만평)중 79만평은 주거용지로,9만평은 상업용지로,14만평은 공공시설 용지로,나머지는 공원·녹지용지로 쓰인다. 주거용지는 단독주택지(36만평),연립주택지(13만평),아파트용지(40만평)로 나뉘어져 있으며 모두 2만 8000가구가 들어선다. 매립지 남·북·서쪽에 배치된 스포츠·레저용지(320만평)에는 18홀규모의 골프장 3∼4곳과 43만평 규모의 테마파크가 조성된다.이 가운데 32만평에는 경마훈련시설·승마장 등이 들어선다.남·북쪽에는 농업기반공사가 첨단 화훼단지를 조성,인천공항 이용객의 테마관광지로 이용할 계획이다. 남쪽에 있는 유보지 22만평은 장기적으로 외국대학원 분교,외국 유수의 종합의료시설 등을 유치하되 일단 김포매립지의 국제업무도시 기능이 활성화될 때까지 축구,야구장 등 생활스포츠 용지로 활용된다. 토지공사는 김포매립지 487만평 가운데 화훼단지 57만평,국유지 117만평을 뺀 313만평과 청라매립지,사유지 등을 사들일 계획이다.매입가는 김포매립지의 경우 농업기반공사가 당초 매입한 가격에 이자를 붙여 9119억원,청라매립지는 인천시의 개발비용에 금융비용을 더해 462억원으로 결정됐다.사유지는 택지개발 절차에 따라 매입한다. 류찬희기자 chani@ ■“안된다더니…”용도변경 논란 김포매립지 용도변경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전망된다. 수도권 인구집중 심화와 지역간 불균형확대,관련 지역 부동산투기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동아건설 경영진으로 복귀한 최원석씨가 김포매립지 매각 당시 용도변경이 전제되지 않았던 점을 들어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래 김포매립지는 중동특수가 시들해지면서 건설장비를 대거 철수해야 했던 동아건설이 지난 80년 1월 1151만평에 대해 공유수면 매립면허를 따내면서 탄생했다.88년 2월에는 조성된 1151만평중 629만평이 수도권 쓰레기매립장 용도로 양도됐고,91년 1월에는 487만평(국유지 117만평)에 대한 준공인가가 났다.당시에는 인가조건이 농지로 한정돼 소유주인 동아건설은 농업용수 부족등을 이유로 이를 다른 용도로 변경하려고 시도했으나 번번이 무산됐다.동아건설은 외환위기로 경영난에 몰리자 99년 370만평을 농업기반공사에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몰렸다. 이를 사들인 농업기반공사도 당초 목적대로 농업용지로 쓰자니 매입비용도 못건질 상황이었고 주거·상업용지 등 다른 용도로변경하자니 외부의 반발이 워낙 거세 2년여를 허송세월로 보냈다.이번에 용도변경이 결정됐지만 현대건설의 서산농장 간척지 용도변경요구와 맞물려 형평성 시비도 우려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은행권 2분기 순이익 ‘주춤’

    시중은행들이 올 2·4분기에도 호황을 누렸지만 1분기에 비해서는 순이익이 감소하거나 약간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는 가계대출 충당금 적립비율이 높아진데다 증시 침체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충당금 적립전 2분기 이익은 1조 1000여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했지만 순이익은 4300억∼5000억원으로 1분기(6721억원)보다 20∼3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이익이 126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0% 가량 감소했다.상반기의 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57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 늘었다. 기업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1466억원으로 1분기보다 무려 34.8% 감소했으며 충당금 적립전 이익도 2956억원으로 19.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미은행의 2분기 순이익도 427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무려 46% 감소했으며 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1325억원으로 15.8%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은행의 2분기 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3960억원으로 58%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3548억원으로 2% 증가했다. 이는 1분기에 몰아서 충당금을 적립해둔 탓에 2분기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늘어났기 때문이다. 서울은행의 순이익과 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각각 574억원과 111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4%,31.5% 증가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방사선 과다조사 사망·후유증 4명“병원측 27억 배상” 판결

    자궁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방사선을 과다 조사해 사망이나 후유증을 유발한 병원에 수십억대의 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광주지법 제7민사부(재판장 박보영 부장판사)는 10일 자궁암 치료과정에서 숨지거나 후유증을 일으킨 유모(여)씨 등 4명의 환자와 가족들이 전남대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27억여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 병원이 4명의 원고에 대한 방사선 치료과정에서 국내 임상의학에서 통용되는 조사량을 지나치게 초과하는 처치를 했고 이로 인해 후유증을 초래해 유씨 등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원고들은 지난 99년 자궁 경부암 1기말 진단을 받고 전남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방사선 치료를 하다 방사선 과다 조사로 인한 후유증으로 유씨 등 2명이 숨지고 이모(45·여·광주 광산구 월곡동)씨 등 2명은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원고측 소송대리인 전현희(37·여)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방사선 과다 조사의 첫 집단피해 사례에 대한 재판부의 판결이자 배상액도 의료사고 사상최고액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LG전자 2005년까지 중국내 톱4 브랜드 진입

    LG전자가 오는 2005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매출액 80억달러를 달성,중국내톱 4위 브랜드에 진입할 계획이다. LG전자는 10일 이같은 ‘중국사업 경과 및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LG전자의 중국 매출실적은 1999년 12억달러에서 2000년 21억달러,2001년 27억달러,올해 40억달러로 연평균 49%씩 증가했다. 앞으로는 디지털 고부가가치 제품위주의 생산·마케팅에 주력해 2003년 55억달러,2004년 68억달러,2005년 80억달러로 연평균 26%씩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올해 업계 5위로 예상되는 중국내 브랜드 인지도를 4위로 끌어올리기로 했다.2005년 제품별 시장점유율의 경우 컬러TV·전자레인지·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단말기는 1위,에어컨·세탁기·냉장고·유럽형 이동통신(GSM) 단말기는 3위로 올려 잡았다. 박건승기자
  • 美 닷컴기업 파산 진정추세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에서 ‘닷컴(dot com)’의 추락이 멈춘 것일까.올 상반기 파산한 인터넷 기업의 수는 93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문을 닫은 345개에 비하면 73%나 감소한 셈이다. 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인터넷 조사기업 ‘웹머저스 닷컴’에 따르면 6월에 파산한 인터넷 기업은 13개로 지난 6개월 연속 파산한 업체 수는 매달 20개에도 못 미쳤다.2001년 이후 인터넷 기업이 월 평균 44개씩 사라진 것을 감안하면 인터넷 경기가 상당히 안정되는 추세다. 인터넷 거품이 꺼지지 시작한 2000년 1월 이래 지금까지 파산한 닷컴 기업들의 수는 총 862개.이 가운데 일반 소비자들을 상대로 한 전자 상거래(e commerce)와 콘텐츠(contents) 기업들의 쇠락이 컸으나 최근에는 기업을 상대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BTB(business to business) 기업들의 파산이 느는 것으로 분석됐다. 파산한 862개 기업 가운데 전자 상거래 부문이 가장 많은 368개로 43%를 차지했다.콘텐츠 기업이 217개로 25%이며 시스템 제공업체나 인터넷 접근 및 서비스 업체가각각 16%,10%,6%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2개월간 문을 닫은 닷컴 기업들은 주로 인터넷 콘텐츠 및 서비스 공급업체,시스템 제공업체,광역 인터넷 서비스 업체 등 기업들을 고객으로 삼은 업체들이다. 첨단업종의 전문가들은 인터넷 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확언할 수는 없으나 닷컴 기업의 거품이 어느 정도 제거된 것으로 보고 있다.기술주들이 약세장에서 폭락 이후 발빠르게 반등세를 보이는 것도 향후 인터넷 부문에 대한 전망을 좋게 보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한편 지난 4월 중 인터넷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수·합병(M&A) 규모는 27억달러로 3월의 15억달러보다 80%나 증가했다.이는 인터넷 기업들이 M&A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뤄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으로 해석됐다. mip@
  • 태풍 ‘라마순’ 피해 130억

    중앙재해대책본부는 7일 오후 5시 현재 제5호 태풍 라마순(RAMMASUN)으로 130억 4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장점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32억 1400만원으로 가장 컸고,전남 30억 5700만원,제주27억 7900만원,강원 18억 300만원,경북 4억 6300만원 등이었다. 공공시설의 경우 하천제방 77곳과 도로·교량 18곳,항만·어항시설 15곳이 파손·유실돼 모두 121억 3900만원의 피해를 냈다. 재해대책본부는 지난 4일부터 6일 사이 전국에서 4명의 사망·실종 사고가 있었으나 이에 대한 입장표명은 유보했다. 앞서 기상청은 “급속히 세력이 약화된 라마순은 6일 오후 9시쯤 강원도 속초 북동쪽 110㎞ 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소멸됐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최여경 윤창수기자 kid@
  • [씨줄날줄] 권력형 집사

    집사(deacon,執事)는 그리스어로 종,시중드는 자,수종자(隋從者)라는 뜻이다.성서에서는 집사를 보조자로 번역한다.사도행전은 예루살렘 교회에서 스테파노 등 7명을 열두 제자의 ‘보조자’로 임명했다고 적고 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집사는 1.주인집에 고용되어 그 집 일을 돌보는 사람 2.개신교의 봉사 직분 3.절에서 잡무를 처리하는 직분으로 되어 있다.집사와 비슷한 가신은 ‘권력자의 집에 딸려 있으면서 그들을 섬기는 사람’,마당쇠는 ‘머슴이나 종’이다.집사보다는 가신이,가신보다는 마당쇠가 주종(主從)의 관계가 강하다.전통적인 농경사회에서 집사와 비슷하게 쓰인 용어는‘지주를 대리하여 소작권을 관리하는 마름’이다.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은 영화 ‘남아있는 나날’에서 주인 집 일을 맡아보는 집사의 전형을 그렸다.30년대 영국의 달링턴 저택의 집사인 아주 곧은 성품의 남자(앤서니 홉킨스 분)가 백발이 성성한 나이가 되어 지난 날을 돌아보는 이야기가 주요 흐름이다.집사라는 직업에 대한 집착과 헌신으로 주변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잃어버릴 수밖에 없었던 사랑하는 사람(엠마 톰슨 분)을 30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그리워 하며 그녀가 떠난 길을 따라 밟아가는 모습을 차분하게 담았다.하지만 이제 주인 집 일을 맡아보는 집사는 찾아보기 어렵다.요즘엔 집사라고 하면 개신교의 집사를 뜻한다. 문민정부 시절 ‘집사’는 홍인길씨였다.김영삼 전 대통령과 한 마을인 경남 거제군 외포리가 고향인 홍씨는 집권 이후 총무수석에 발탁돼 ‘상도동 집사’로 불리며 권력을 누리다가 정권 말기 한보사건으로 구속돼 나락의 길을 걸었다.그는 “나는 바람이 불면 날아가는 깃털에 불과하다.”는 말로 깃털과 몸통론을 불러 일으켰다.같은 문민정부의 청와대 부속실장으로 문고리를 잡고 있으면서 떡값 등으로 27억여원을 챙겼던 장학로씨는 집사보다는 다소 격이 떨어졌던 것 같다. 김홍업씨의 대학 친구이자 ROTC 동기생으로 민원 해결사였던 김성환씨가 “나는 홍업씨의 집사였다.”고 밝혀 화제다.‘권력형 집사’였음을 고백한 셈인데,그는 권력과 집사는 어울리지 않고,홍업씨도 집사가 필요하지 않았다는 것을 전혀 몰랐던 것일까. 황진선/ 논설위원
  • 뉴스라인/ 5월 경상수지 10억달러 흑자

    한국은행은 5월 경상수지가 10억 5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에따라 다섯달동안 경상수지 흑자는 총 27억 5000만달러로 늘어났다.
  • 월드컵/3위·4위 차이는/배당금은 같지만 축구위상 달라져

    한국과 터키가 29일 월드컵 3위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가운데 3,4위가 어떤 차이를 지니고 있을까 궁금해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경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3위와 4위에게 돌아가는 배당금 액수는 차이가 없다.따라서 한국 대표팀은 지금까지 배정받은 1390만 스위스프랑(111억 2000여만원)에 3,4위전 배당금 200만 스위스프랑(16억원)을 얹어 이번 대회에서 127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드컵에서 굳이 3,4위전을 치르는 이유는 뭘까.올림픽 등 다른 대부분의 종목 대회에서 3위팀에게는 동메달을 주고 4위팀은 등외로 간주하는 데 견줘 월드컵은 4위까지 시상하기 때문이다. 다만 1위부터 3위까지는 금,은,동메달을 목에 걸게 되지만 4위는 상장 하나 받는게 고작이다.따라서 배당금이나 메달에 대한 욕심보다는 세계축구계에서 달라질 위상에 대한 기대 때문에 4강 진출국들은 3위를 차지하려고 기를 쓴다. 다음달 4일 발표될 FIFA랭킹 산정에서의 가산점,2006독일 월드컵에서의 ‘전대회 3위’라는 이름값도 실로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임병선기자 bsnim@
  • 탈북자 정착금 새달 바닥 8월부터 예비비로 지원

    탈북자들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책정된 올해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예산이 오는 7월말이면 바닥날 전망이다. 19일 기획예산처와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탈북자 관련 예산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127억원,남한정착 교육시설인 하나원 운영비 22억원 등 149억원이 책정됐다. 올해 정착지원금은 탈북자 수 300명을 기준으로 책정됐으나 지난 5월말 현재 국내에 들어온 북한이탈주민은 이미 438명에 이른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수치상으로는 지원 한도를 초과했지만 올초 정착금 지원기준이 바뀌면서 분기별 지원금이 낮아져 아직까지는 여유분이 남아 있다.”면서 “하지만 7월말이면 예산이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정부는 8월부터 부족할 것으로 보이는 정착지원금은 예비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시.도지사 당선자에 듣는다] 우근민 제주지사

    “제주도정을 민선 2기의 연장선에서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돼 무엇보다도 기쁩니다.” 6·13지방선거에서 재선된 우근민(禹瑾敏·60·민주) 제주도지사 당선자는 17일 “이번에 도민들이 보내준 성원은 제주국제자유도시사업과 4·3문제 등 당면 현안들을 잘 치르고 이루라는 채찍질로 알고 ‘21세기 강한 제주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우 당선자는 “3기 도정 제1목표는 역시 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이 될 것”이라면서 “민선 2기가 제주국제자유도시 창업기라면 3기는 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근거한 투자와 민·외자 유치가 가시화될 기반 조성기인 셈이어서 실질적으로 투자가 이뤄지도록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이 사람 저 사람을 만날 각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제자유도시 투자유치기획단 운영과 민자유치 인센티브제 도입작업은 바로 손댈 작정”이라면서 “도민의견을 수렴,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작업,역기능 저감대책과 도민주체 개발사업에 대한 우대제도를 마련하는 일 그리고 자유도시로의 선점효과를 살려 각종제도와 정부투자를 조기에 집행,시행할 수 있도록 서두르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2011년까지 국비 7조 2507억원,지방비 4조 503억원,공사·공단 지원금 4588억원,민자 18조 2227억원 등 총 29조 9825억원이 투입되는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이 추진되고 마무리되는 동안 ‘2만달러 소득시대 개막,일자리 9만명 창출’이라는 공약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약 실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우 당선자는 기다렸다는 듯 “약속한 대로 농민들의 부채 경감을 위해 5%인 농업정책자금 이자는 오는 7월1일부터 당장 4%로 내리겠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9.5%짜리 상호금융자금 이자는 국제자유도시 수익금과 출연금 등으로 2000억원을 조성,4% 수준으로 재융자해 가급적 빨리 전환할 수 있도록 하겠고,사업성은 있으나 담보물건이 없는 사람들에게 무담보로 대출이 이뤄지도록 신용보증재단 설립작업도 서두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임기내에 여성 정무부지사를 임명하겠다는 약속이나 스포츠산업 육성 차원에서 매년 축구 꿈나무 20명씩을 1년 코스로 브라질에 유학시키는 일,이번이 마지막 출마라는 공언도 반드시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4·3문제와 관련해서는 “제주도가 진정한 ‘평화의 섬’이 되려면 화해와 상생,해원의 정신에 입각해 4·3에 대한 여러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4·3희생자 선정 문제는 진상보고서 작성이 완료된 후 새롭게 논의돼야 하며,명예회복과 4·3평화공원 조성사업이 끝나면 정부는 제주도민들에게 4·3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할것”이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친화력과 포용력이 장점이자 강점인 우 당선자는 도지사 집무실에서의 성희롱 논란과 민주당 열세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재선고지에 올랐다. 특히 ‘박빙’‘접전’‘백중’이라는 시중여론을 비웃기라도 하듯 모든 지역에서 우위에 섰고,2위와의 차를 1만 5000여표나 벌리는 등 ‘완승’을 이룩했다. 그러나 그의 도정수행을 가로막을 ‘난관’은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우 당선자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지지자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도민사회가 크게분열된 점이 가장 가슴 아프다.”면서 “도민 대통합을 이루고 봉합과 치유를 위한 대책의 하나로 상대후보의 정책을 면밀히 검토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것들은 전격 수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이렇게 한다고 과연 선거후유증이 제대로 치유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도 했다. 도의회 의원들도 한나라당이 우위를 차지했다.민주당 소속인 우 지사로서는 버거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그러나 그는 “의회를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동반자 의식을 갖고 문제점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낸다면 집행부와 의회 사이도 매끄러워질것”이라고 의회와의 관계를 낙관했다. 우 당선자는 기초단체와의 관계에 대해 “시·군간 인사교류와 정책공조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시장·군수 당선자들이 공약으로 내건 여러 정책들도 원만히 실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약속했다. 글·사진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이젠 8강 마케팅이다

    “이젠 8강이다.” 우리의 ‘붉은 전사’들이 강적 포르투갈을 꺾고 48년만에 월드컵 축구 16강에 진출하자 각 기업들은 ‘16강 마케팅’에서 ‘8강 마케팅’으로 줄지어 전환하고 있다.산업계에서는 내수 촉진으로 이어지면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권 8강 돈잔치= 국민은행은 16강 이벤트에 이어 8강에 진출하면 ‘필승 2002FIFA월드컵통장’ 가입고객 6500명에게 냉장고·평면TV·식기세척기 등을 더 준다. 한미은행은 16강 진출로 17일 하루동안 각종 창구·인터넷뱅킹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이어 8강에 오르면 오는 20∼22일 3일간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4강 때는 25∼30일 6일간 받지 않는다. 사채업자단체인 한국대부사업자연합회 회원사 가운데 4개 업체는 8강에 진출하면 채권 4000만원 상당에 대해 원금을 탕감해 준다.4강에 진출하면 1명에게 상금 100만원을 준다. 증권업계는 16강 진출 가능성을 낮게 예측하는 바람에 뒤늦게 8강 마케팅을 서두르고 있다.증권업계 관계자는 “8강 진출도 이제는 더 이상 넘어서기 힘든 장벽이아니기 때문에 8강 행사를 위한 기획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17일 하루동안 사이버거래 매도수수료를 받지 않을 계획이다.LG투자증권도 지난달 말까지 ‘LG파이팅코리아펀드’에 가입한 고객 10명을 뽑아 월드컵 우승국으로 7박8일 여행을 보내준다. ●기업들,너도 나도 경품잔치= 대우차는 한국이 8강에 오르면 지난해 5∼6월 누비라Ⅱ를 산 고객에게 100만원씩 지급하기로 약속했다.고객 2763명에게 주는 액수는 모두 27억 6000만원에 이른다. 대우차는 “LG화재에 2억원으로 보험을 들어놔 홍보 효과 등을 감안하면 큰 부담이 아니다.”면서 “우리 팀이 이렇게 잘할 줄 알았으면 4강 마케팅까지 준비해둘걸 그랬다.”며 한국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했다. LG패션은 매장별로 8명을 뽑아 8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15·16일 이틀간 ‘8강 기원 8대 품목 8000원 균일가’ 행사를 벌인다.8가지 상품은 브랜드 돈육(1㎏),수입갈비살(1㎏),참외(10개),국물용 멸치(800g),굴비(1.5㎏),히코코헤이즐넛커피(200g),메독 와인(750㎖),비트세제(3㎏) 등이다. 그랜드백화점과 할인점 그랜드마트는 지난 11일부터 우리 팀의 8강 진출을 기원하는 특별 행사를 벌이고 있다. LG홈쇼핑도 8강 진출 시 15일부터 18일까지 구매고객 중 6000명을 추첨,적립금 20만원씩을 준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양식당 브래서리는 한국팀 8강전 경기 때 음식값을 16% 할인해 주기로 했다. ●인터넷 바다에도 푸짐한 이벤트= LG이숍은 고객 2000명에게 20만원씩을 되돌려준데 이어 8강 진출 때 6000명에게 축하금을 제공,모두 8000명에게 16억원을 준다. 현대홈쇼핑은 16강 경기가 열리는 시간까지 10% 세일에 10% 적립금을 준다. 한솔CS클럽은 고객 892명을 추첨,1인당 최고 10만원의 상품권을 나눠주기로 했다. 박정현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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