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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다피 덫에 걸린 런던정경대 학장

    카다피 덫에 걸린 런던정경대 학장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차남 사이프 알이슬람으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아 구설에 올랐던 영국 명문 런던정경대(LSE) 학장인 하워드 데이비스경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데이비스 학장은 3일(현지시간) 학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인정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고 학교 측이 이를 받아들였다. LSE와 카다피 일가와의 ‘부적절한 관계’는 알이슬람이 운영하는 재단으로부터 150만 파운드(약 27억 2450만원)를 지원받기로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점차 실체를 드러냈다. 지금까지 수령한 금액은 30만 파운드(약 5억 4490원)이지만 기부금 약정이 알이슬람이 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에 이뤄졌다는 데 착안, 학교 측은 조사를 실시했고 결국 박사 논문 표절 사실이 밝혀졌다. 여기에 리비아 판사를 비롯한 고위 공무원과 전문가들을 교육시키는 명목으로 220억 파운드 규모의 계약을 맺은 것까지 추가로 공개되면서 결국 데이비스 학장은 불명예 퇴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대구계명대학 창업지원단…예비창업자들에 23억 지원

    계명대 창업지원단이 예비기술 창업자들에게 23억원을 지원한다. 28일 계명대 창업지원단에 따르면 올해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돼 확보한 국비 27억원 중 23억원을 예비기술창업자의 체계적인 창업활동 지원사업에 투입해 80여개 팀을 선정, 육성키로 했다. 참여자격은 기술 및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 1년 이내의 기업이나 예비창업자로 팀은 최대 7000만원, 개인은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업참여자는 총 사업비의 10%(학생은 5%) 이상을 현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창업지원단은 총 사업비의 70% 한도 내에서 인건비, 시제품 제작비, 멘토 활동비, 창업교육 및 컨설팅비 등을 지원하고 별도의 창업준비공간, 장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2.3억달러 ‘흑자’ 겨우 면한 ‘적자’

    2.3억달러 ‘흑자’ 겨우 면한 ‘적자’

    1월 경상수지가 겨우 적자를 면했다. 전월 대비 무려 18억 8000만 달러 줄어든 2억 3000만 달러의 흑자로 집계됐다. 국제 원자재값 상승 등이 흑자 감소의 원인으로 꼽혔다. 다만 1월 기준으로는 2008년 1월(2000만 달러) 이후 3년 만에 흑자다. 2월 경상수지는 치솟는 국제유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 등으로 1월보다 흑자 규모가 다소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전월대비 흑자 18억8000만달러↓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2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지만 흑자 규모는 지난해 2월 적자(3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제 원자재값 상승으로 상품수지의 흑자 규모가 전월 36억 8000만 달러에서 16억 3000만 달러로 급감했다. 원유 수입은 국제유가 상승과 겨울철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30.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수입은 총 411억 1000만 달러로 2008년 7월(419억 4000만 달러) 이후 역대 두번째를 기록했다. 수출은 427억 4000만 달러로 역대 세번째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적자 규모가 전월 11억 5000만 달러에서 16억 4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겨울방학을 이용한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인한 여행수지 적자(11억 6000만 달러)가 2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전소득수지는 대외송금이 늘면서 적자 규모가 전월 3억 9000만 달러에서 4억 7000만 달러로 커졌다. ●국제 원자재값 대폭상승 영향 이영복 국제수지팀장은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더 오를 수 있지만 2월에 큰 폭으로 반영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수입이 늘어나고 있지만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수출도 증가하고 있어 2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달보다 다소나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본·금융계정은 순유출 규모가 전월 3억 4000만 달러에서 16억 5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직접투자는 해외 직접투자 증가 등으로 순유출 규모가 17억 3000만 달러로 전월(16억 1000만 달러)보다 늘었다. 증권투자는 외국인의 채권 투자가 순유입으로 돌아서면서 전월 24억 1000만 달러 순유출에서 9억 달러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바람난 남편, 이혼한 부인 240억 당첨되자…

    바람난 남편, 이혼한 부인 240억 당첨되자…

    다른 여성과 바람이 나서 조강지처를 버렸던 남성이, 전 부인이 복권에 당첨돼 수백억 원의 자산가가 되자 뒤늦게야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져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 뉴욕에 사는 바 종업원 패트리샤 아이젤(40)은 지난 1월 진정한 인생역전의 꿈을 이뤘다. 지난해 남편에게 버림받고 3명의 아들들과도 생이별을 한 채 좌절하던 중 우연히 산 복권이 2150만 달러(242억원)에 당첨된 것. 복권 당첨은 남편의 외도로 비롯된 비극적인 파경 6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었기에 패트리샤의 기쁨은 더욱 컸다. 하지만 이런 행복도 잠시. 패트리샤는 이 돈을 전부 가질 수 없을지도 모르게 됐다. 최근 그녀의 남편인 제이미 아이젤이 재산분할의 요청한 것. 철공소 직원 제이미는 정식으로 재산분할을 요청하려고 변호사를 고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외도사실을 안 패트리샤가 이혼을 결정하고 집을 나왔고 남편은 다른 여성과 한집에 사는 등 사실상 이혼 상태. 그러나 아직 두 사람의 이혼절차가 다 끝나지 않았고 아들들을 제이미가 키우고 있다는 점이 전 남편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법원 결정이 나지 않았지만 패트리샤는 일단 자발적으로는 한푼도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고급호텔 스위트룸에서 복권당첨 축하 파티를 연 패트리샤는 “이 돈은 신이 내린 선물”이면서 “전 남편과 친구처럼 지내고 있지만 돈을 줄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2월 영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영국에서 역대 3번째로 큰 복권 당첨금인 2000만파운드(360억원)를 거머쥔 나이젤 페이지(44)에게 다른 남성과의 외도로 헤어진 전 부인이 2년 만에 추가적인 재산분할 명목으로 고소한 것. 현지 법원은 “전 부인에게 200만 파운드(27억원)을 주고 합의할 것”을 명령했다. 사진=패트리샤와 제이미 아이젤(왼쪽부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일찍 온 ‘춘궁기’… 상반기 구청 사업 올스톱

    “춘궁기가 일찌감치 닥쳐 각 구청이 아우성이다.” “상반기 구청의 모든 사업을 올스톱하고 하반기로 미뤄 놓았다.” 현재 서울의 25개 구청은 모두 때 이르게 찾아온 보릿고개를 어떻게 넘길 수 있을까 깊은 고민에 빠졌다. 지난달 시는 광진·양천·노원·송파구 등 4개 구청에 598억원의 조정교부금을 긴급하게 내려 보냈다. 이달에는 역시 광진 양천, 노원, 송파 등 4개 구청에 강서, 구로, 성북, 영등포, 강동 등 5곳이 추가로 조정교부금 495억원을 타갔다. 이들 구청의 자금보유액이 부족해 예산을 집행하는 가운데 현금이 말라버렸기 때문이다. 많게는 100억원, 적게는 10억원의 현금 수혈을 받은 것이다. ●보통 4~6월… 올해엔 1월부터 ‘울상’ 전통적으로 각 구청의 춘궁기는 4~6월이었다. 1차 재산세가 걷히는 7월과 8월에 자금 사정이 좋아지고, 9월에 2차 재산세를 걷으면서 하반기를 넘기는 것이다. 세금이 잘 걷혔을 때는 시가 12월에 결산잉여금을 넘겨주기도 한다. 그런데 올해는 사정이 완전히 달라졌다. 보릿고개가 1월부터 찾아왔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올해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시가 긴축재정 예산을 편성한 것이다. 여기에는 지난해 6월 새로 구성된 서울시의회로부터 ‘시가 흥청망청 돈을 써서 곳간이 비었다.’라며 혹독하게 때린 회초리도 기여했다. 지난해 말 시는 올해 22조원의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시의회의 요구대로 빚도 갚고, 지방채도 발행하지 않는 등 빡빡한 살림살이를 선택했다. 따라서 시가 구청에 내려줘야 하는 조정교부금도 줄었다. 지난해 시에서 자치구로 내려간 조정교부금은 1조 7221억원이었다. 올해는 1조 5393억원으로 1827억원 줄었다. 송파구(274억원)와 종로구(59억원)만 증가하고, 관악·동작구는 170억원 줄어드는 등 구청마다 100억원 안팎으로 조정교부금이 줄었다. 200억~300억원으로 신규사업을 하는 각 구청으로서는 사업비 50%가 사라졌으니 난리가 날 수밖에 없었다. ●市 “우리도 죽을 지경… 돈 없다” 여기에 업친 데 덮친 격으로 돌발변수가 발생했다. 지난해 경기가 좋지 않으면서 시에서 예상한 것보다 세금이 덜 걷혔다. 문제는 지난해 예산 조기 집행 등으로 각 구청에서 예산을 모두 집행해버렸으니 ‘세수결손’이 발생했다. 시에서는 지난해 나눠준 예산 중 세수결손분 1172억원을 회수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난해 구가 집행한 돈을 회수할 수 없으니, 올해 나눠 줄 조정교부금에서 1172억원을 제외한다고 통보한 것이다. 한 구청은 24일 “긴축재정으로 예산에 맞춰 사업을 10%씩 모두 잘라냈는데, 다시 10%를 잘라내게 됐다.”면서 “사회복지비 등 법정경비를 제외하고는 모든 예산집행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구청 관계자들은 “서울시는 예비비를 써서 양화대교 사업도 하지 않느냐.”면서 “시에 자금이 없다는 말을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도 죽을 지경인데, 구청에 내려줄 돈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2011년 예산안을 둘러싼 고래(시와 시의회) 싸움에 새우등(자치구)이 터져 나가고 있는 셈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특검이 특검법 위반”

    “특검이 특검법 위반”

    ‘스폰서 검사’ 사건에 연루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현직 검사가 민경식 특별검사팀을 조목조목 비난하는 글을 검찰 내부 통신망에 올렸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고검 검사 A씨는 이날 오전 내부 통신망에 ‘블랙 코미디’라는 장문의 글을 올려 자신의 억울함과 특검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A검사는 이 글을 당초 언론에 배포하려 했으나 생각을 바꿔 검찰 내부 통신망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 항소이유서 법정기한 넘겨” A검사는 “스폰서 검사 파문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있는 못난이가 검찰 선후배·동료들에게 경과 보고의 의미를 담아 울적한 심정에 썼다.”고 운을 뗀 뒤 곧바로 “특검이 특검법을 위반했다.”며 비난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A검사는 민 특검과 안병희 특검보를 ‘코미디의 주연과 조연’에 빗대며 “특검팀이 지난해 12월 30일 1심 무죄 선고 이후 항소이유서를 법정기한보다 무려 8일이나 넘겨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A검사는 1심 재판 결과를 인용하며 “한마디로 특검이 완패를 당한 것” “애초 식사비와 노래방 술값을 뇌물로 단정해 기소한 것부터가 무리” “특검이 주장한 사실 중 받아들여진 것은 하나도 없다.”는 등 특검의 수사와 기소 내용에 대해 강한 불만을 잇따라 드러냈다. A검사는 스폰서 특검 수사 자체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미 이 사건에 들어간 국가예산이 27억원을 넘기고 있다.”며 “과연 그처럼 많은 예산을 쏟아부을 가치가 있는 사건인지도 의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MBC PD수첩이 급조한 비판적 여론을 등에 업고 한바탕 ‘저주의 굿판’을 벌였다는 것이 솔직한 인상”이라고 평가절하한 뒤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표를 의식한 정치적 계산에 특검을 도입한 정치권마저 이제 더 이상 관심이 없다.”고 했다. 그는 “확정판결이 날 때까지 특별검사와 특검보는 고검장 또는 검사장에 준하는 보수와 대우를 받는다.”며 “특검 사건의 재판 진행 중에도 특검에 참여하는 변호사들은 특검활동 이외의 변호사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썼다. 그는 이를 ‘양수겸장’(兩手兼將)으로 비유했다. ●“예산 27억 낭비… 저주의 굿판” A검사는 부산의 음식점과 단란주점에서 부산경남지역 건설업자 정모씨로부터 64만원어치의 접대를 받고 후배 검사에게 ‘기록을 잘 봐달라.’고 청탁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A검사는 스폰서 파문과 관련, 법무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민 특검은 “무죄가 선고돼 항소이유서를 꼼꼼히 집필하다가 법정제출 기한을 놓쳤다.”며 실수를 인정했다. 그러나 특검 수사에 대해서는 “본인들은 자신을 무리하게 기소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우리는 특검 취지에 따라 판단한 것”이라며 “예산 운운하며 특검을 비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日 “경제 넘버2 中에 ODA 라니…”

    경제규모에서 중국에 세계 2위 자리를 내준 ‘넘버 3’ 일본이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가시화하고 있다. 세계 경제의 초강국으로 부상한 중국에 공적개발원조(ODA)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당장 중단해야 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불황의 늪에 빠진 일본이 장기 저리로 빌려준 차관이 중국의 고속성장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인식이 담겨 있다. 일본은 지난해 달러 환산 국내총생산(GDP)이 5조 4742억 달러에 그치면서 중국의 5조 8786억 달러에 뒤졌다. 일본은 1947년부터 지난 2009년까지 중국에 모두 약 3조 6412억엔(약 49조원)의 장기 저리 차관을 지원했다. 중국은 이 자금으로 철도와 발전소 등 인프라를 정비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일본은 규모를 줄이기는 했으나 2009년에도 약 46억엔(약 617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은 누적돼 온 재정적자에 따라 최근 ODA 예산을 줄여 나가고 있다. 2011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ODA지원액은 전년보다 7.4% 감액한 5727억엔이다. 정치권의 대중국 ODA 삭감 요구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일단 중국에 대한 ODA 지원을 지속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ODA 배분 기준은 국민 1인당 GDP인데 중국은 여전히 1인당 소득이 낮아 개발도상국 취급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외무성은 “중국의 환경 대책이나 양국의 교류가 진행되면 일본의 국익에 유리하다.”며 중국에 대한 ODA 지원 방침을 밝혔다. 다른 선진국이 중국에 대한 경제 지원을 늘리고 있는 것도 일본이 당장 원조를 그만둘 수 없는 이유다. 독일이나 프랑스 등은 오히려 매년 중국에 대한 ODA자금을 늘리며 중국과 경제협력방안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도 녹색성장, 사막화방지 등 환경보호 프로그램 중심으로 매년 약 50만 달러 의 ODA자금을 중국에 지원하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경북 시·군 너도나도 ‘서울학사’ 추진

    경북 시·군 너도나도 ‘서울학사’ 추진

    경북 지역 시·군들이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서울 유학생들의 뒷바라지를 위한 ‘장학숙’ 설립·운영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경북 군위군은 올해 상반기 중 서울 강동구에 ‘군위 학사’(가칭)을 세워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달 중 30억원을 들여 서울 강동구 천호동 6층짜리 건물(연면적 1220여㎡)을 매입, 6월 말까지 리모델링을 마친다. 군위 학사가 문을 열면 20여명의 군위 출신 서울 소재 대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숙식과 학습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 기숙사비의 4분의1 수준 구미시도 내년 30억원을 들여 서울 중구 일원의 원룸 건물을 매입,지역 출신 대학생 100여명이 사용할 수 있는 ‘구미 학숙’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며, 올 하반기 추경 때 20억원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영천시는 2008년 3월부터 서울 동대문구에 지역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을 위한 ‘영천 학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학사 정원을 종전 45명에서 65명으로 늘렸으며, 1인당 월 이용료가 수도권 대학 기숙사비의 4분의1~3분의1 수준에 불과한 14만원이다. ●전남 등에 비해 학사 부족 생활지도도 철저해 학부모와 학생들 모두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매년 입사 경쟁률은 10대1을 훌쩍 넘고 있다. 시도 서울 학사 운영으로 큰 재미를 봤다. 3년여 전 27억원에 매입한 학사 건물이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현재는 50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청송군도 같은 해부터 동대문구와 광진구의 다세대 주택 2개동(60~70여㎡)을 임차해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기숙사로 활용하고 있다. 이곳에는 청송 출신 서울 소재 남녀 대학생 각 6명이 무료로 생활하고 있다. 영양군은 2007년부터 서울 학사를 운영하고 있다. 성북구에 신축한 ‘영양 학사’는 연면적 1000여㎡ 규모로 학생 20여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이처럼 시·군들이 서울 학사의 설립과 운영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지역의 우수 인재 육성과 농촌 지역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차원이다. 게다가 경북의 경우 전남·전북·충남·강원 등 다른 광역시와 달리 서울에 시·도 단위 대규모 학사가 마련되지 않아 숙식 장소 등의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실정도 감안했다. ●안전·쾌적한 공간 만들 것 장욱 군위군수는 “서울의 우수 대학에 진학한 지역 출신 대학생과 학부모들이 비싼 ‘대학 물가’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서울 학사 운영으로 이들의 비용 경감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 속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와 대구·경북 출신 전·현직 장관 모임인 대경회로 구성된 대경육영재단은 2008년부터 서울 지역에 대구·경북 출신 학생 1000명 정도 수용 규모의 대경학숙 건립을 위해 1000억원의 모금활동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이렇다 할 성과는 없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LPG 가격담합 혐의 E1 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차경환)는 10일 다른 업체와 액화석유가스(LPG) 판매 가격을 담합한 혐의(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로 주식회사 E1을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E1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SK가스, SK에너지와 짜고 LPG 판매 가격을 부풀려 LPG 1㎏당 연 평균 마진을 종전 11.09원에서 33.21원으로 3배나 뻥튀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격 담합을 통해 연 평균 당기 순이익이 E1은 종전 127억원에서 555억원, SK가스는 종전 121억원에서 583억원으로 각각 뛰어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E1은 LPG 수입 비용과 국내 공급비용을 실제보다 높게 책정함으로써 2008년에만 무려 259억원의 이익을 챙겼다고 검찰은 밝혔다. 하지만 SK가스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 협조해 검찰에 고발되지 않아 형사처벌을 면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죄는 공정위가 고발해야만 기소할 수 있게 돼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서민생활 필수품인 LPG를 놓고 대기업들이 담합한 것은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2009년 11월 E1, SK가스, (주)SK,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등 7개 회사의 LPG 판매가격 담합을 조사해 지난해 5월 E1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5타수 무안타’ 작가 최고은씨 죽음이 남긴 것

    ‘5타수 무안타’ 작가 최고은씨 죽음이 남긴 것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였던 최고은(32·여)씨의 죽음을 계기로 대중문화산업 종사자들의 열악한 노동 현실이 다시 사회적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은 9일 성명을 통해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이진원씨와 최씨의 죽음에서 보듯 대중문화산업은 창작자를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면서 자본의배만 불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인의 죽음 뒤에는 창작자의 재능과 노력을 착취하고 그것을 이윤 창출의 도구로만 쓰려는 대중문화산업의 논리가 도사리고 있다.”면서 “당국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실업부조금 제도를 마련해 달라고 수없이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최씨가 생전에 자주 썼던 ‘5타수 무안타’(5편의 시나리오를 썼지만 영화화된 작품은 하나도 없다는 뜻)라는 자조적 표현에서 알 수 있듯 영화 스태프들의 현실은 열악하다. 영화산업노조가 실시한 근로 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영화 스태프(팀장 미만)의 연평균 소득은 2009년 623만원이었다. 월 52만원꼴로 최저생계비(2009년 1인 가구 기준 49만 845원)와 비슷하다. 2006년 영화발전기금을 신설할 때 정부는 ‘영화 현장 인력의 처우 개선 및 재교육을 통한 전문성 제고’를 이유 중 하나로 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443억원의 영화발전기금 사업비 중 인적 자원 육성과 근로 환경 개선에 쓰인 돈은 27억 1300만원(6.1%)에 불과했다.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부터 순 제작비 20억원 이내의 영화 60편에 한해 스태프들에게 월 150만원씩 3개월 동안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4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예술인의 지위를 보장하고 창작 활동을 보호하는 ‘예술인 복지법’ 제정안이 2009년 국회에 제출됐지만, 관련 부처의 반대로 상임위에 계류 중”이라면서 “실업급여를 주는 프랑스나 연금을 대주는 독일처럼 예술인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한 후 가족과 왕래를 거의 하지 않고 살아온 최씨는 지난달 29일 경기 안양의 월셋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지기 전 이웃집 문에 ‘창피하지만 며칠째 아무것도 못 먹어서 남는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 주세요.’라는 쪽지를 붙여 놓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그는 2006년 단편 ‘격정소나타’로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한 실력파. 이후 시나리오가 영화 제작으로 이어지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렸다. 경찰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췌장염을 앓던 최씨가 수일째 굶은 상태에서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애플 ‘경이적’ 노키아 ‘몰락’

    지난달 28일 삼성전자를 끝으로 주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플랫폼 주도권을 확보한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선전했지만 그렇지 못한 노키아는 몰락해 ‘플랫폼을 가진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IT 시장의 격언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4분기에 최고의 성적을 거둔 기업은 단연 애플이다. 매출은 267억 달러(29조 3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71% 늘었고, 순이익도 60억 달러(6조 7000억원)로 78% 증가했다. 순익률이 38.5%에 달해 제조업체로선 보기 힘든 경이적인 실적을 보였다. 아이패드 733만대, 아이폰 1624만대, 아이팟 1950만대 등 모든 제품들이 두루두루 잘 팔렸다. 특히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화권(중국·타이완·홍콩 등)에서의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향후 전망 역시 밝은 편이다. 구글도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5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덕분에 모바일 광고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올해부터 태블릿PC용 ‘허니콤’과 일반 PC용 ‘크롬’도 본격화되면 구글의 플랫폼 기반 매출은 더욱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41조 8700억원에 영업이익 3조 1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다소 밑돌았다. 타이완의 경쟁업체 HTC의 추격도 매서웠다. HTC는 지난 4분기 146억 대만달러(약 560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410억 대만달러)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1040억 대만달러(약 3조 9904억원)를 기록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한 스마트폰 넥서스원, 디자이어 시리즈 등을 잇달아 내놓으며 대중 인지도를 높인 덕분이다. 하지만 노키아는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 늘어난 127억 유로(약 19조 4080억원)이지만, 순이익은 21% 감소한 7억 4500만 유로(약 1조 1385억원)”라고 발표했다. LG전자도 매출이 급감하며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경쟁사에 대응할 만한 제품을 제때 내놓지 못한 탓이 컸다. 4분기 실적을 분석해 보면 모두 자신의 ‘플랫폼’을 갖고 시장을 주도한 기업들의 실적이 좋았다. 실제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갖춘 구글의 경우 스마트폰(HTC·삼성), 태블릿PC(모토롤라), 스마트TV(비지오) 등 품목별로 주력 파트너까지 골라가며 그야말로 전 세계 IT 업체들을 ‘쥐고 흔드는’ 상황이 됐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올 건설사들 보수적 경영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수주와 매출 목표에서 거품을 빼고 있다. 연초만 해도 지난해보다 수주와 매출 목표를 15~30%가량 늘려 잡았지만 환율변동 위험과 경쟁 심화 등으로 방어적 경영으로 선회했다. 일각에선 “대형 건설업체 간에도 수주와 매출에서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대우·대림 등 수주 목표 줄여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시장 규모가 급격히 줄면서 건설사마다 전체 수주 규모를 낮춰 잡고 있다. 해외건설 사업의 비중을 늘렸지만 여전히 국내 주택경기 침체와 공공건설 수주 급감이 발목을 잡는 상황이다. 대우건설은 수주 목표를 지난해 14조 127억원에서 올해 14조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림산업도 지난해 11조 4000억원에서 올해 10조 8000억원으로, 롯데건설은 지난해 11조원에서 올해는 7조 5000억원으로 각각 낮췄다. 금호건설은 2조 8000억원에서 2조 3242억원으로 줄였다. 반면 삼성물산과 GS건설 등은 오히려 수주 목표를 2조~3조원 늘렸다. GS건설은 지난해 14조 1200억원에서 올해 16조 2150억원으로, 삼성물산은 지난해 10조 3841억원에서 올해 13조 7000억원으로 늘렸다. 하지만 수주 목표가 경영실적에 도움을 줄지는 미지수다. 업계 관계자는 “수주는 말 그대로 목표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주택과 해외사업의 수주는 사업진행이 늦춰지면 매출로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매출액 목표는 대부분 줄어 이런 분위기는 업체들의 방어적 매출액 목표에서 잘 드러난다. GS건설을 제외한 대형 건설사들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오히려 줄였다. 공격적 수주를 선언한 삼성물산도 매출 목표를 지난해 6조 6382억원에서 올해 6조 5000억원으로 낮춰 잡았다. 대우건설은 7조 5000억원에서 7조 2000억원으로, 대림산업은 7조 975억원에서 6조 7119억원으로 줄였다. 롯데건설도 4조 2000억원에서 3조 75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초등학생 준비물비 3만원씩 지원

    초등학생 준비물비 3만원씩 지원

    신학기부터 서울시내 국공립 초등학교에 학교 안전을 담당할 ‘학교보안관’이 배치되고, 학습준비물비가 3만원씩 지원된다. 서울시는 3월부터 학교 폭력과 사교육비 부담, 학습준비물 걱정이 없는 ‘3무(無) 학교’ 사업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예산 527억원을 투입하는 등 2014년까지 모두 373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144억원을 들여 547개 국공립 초등학교에 학교보안관 1094명을 배치키로 하기로 하고,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학교보안관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하면서 학교 순찰과 외부인 출입관리 업무를 한다. 또 학교 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독립 학사 등 200개교의 취약지역에 폐쇄회로(CC)TV를 추가로 설치한다. 학교폭력 피해·가해학생에 대한 심리치료를 담당하는 전문심리치료사 190명을 중학교에 우선배치하고, 2012년 전체 학교에 상담사를 둘 예정이다. 시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50개 초·중·고교에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고, 31개교에 자기 주도학습실을 신규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저소득층 학생이 많은 400개교를 정해 방과후학교 운영에 57억원을 보조하고, 초등돌봄교실과 중학교 공부방을 43개교에 설치하기로 했다. 2014년까지 교육청과 함께 전 학교에 돌봄교실과 공부방을 설치할 방침이다. 영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원어민 영어교사를 60개교에 추가 배치하고 2014년까지 교육청과 함께 200여명을 늘릴 계획이다. 저소득층 1만 5400명에게는 영어마을 참가비를 면제해 준다. 준비물 없는 학교를 위해 초등학생 1인당 학습준비물비로 서울시가 1만원, 시교육청이 2만원씩 모두 3만원을 지원한다. 이창학 교육협력국장은 “‘아이들의 교육이 곧 서울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3무 학교’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면서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공교육이 살아나는 서울 교육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기아차 사상 첫 당기순익 2조 돌파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KT와 LG화학도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기아차는 2010년 매출 23조 2614억원, 영업이익 1조 6802억원, 당기순이익 2조 2543억원(이상 국내공장 기준)을 달성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기준으로 매출은 26.3%, 영업이익은 46.8% 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당기순이익도 55.4%나 올랐다. 판매 대수는 내수에서 전년보다 17.5%, 수출은 25.5% 성장해 전체적으로 22.6%가 증가한 140만 293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판매 대수는 208만 8000대로 전년(165만 1000대) 대비 26.5%나 증가했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2.9%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기아차는 올해 내수 50만대, 수출 193만대(국내생산 100만대, 해외생산 93만대) 등 지난해 대비 14.1% 증가한 243만대를 글로벌 판매 목표로 제시했다. KT도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조 5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009년 통합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부문에서 SK텔레콤(2조 350억원)을 추월했다. 매출은 20조 2335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고, 순이익은 전년 대비 93% 늘어난 1조 17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아이폰 등 KT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273만명을 돌파, 보급률이 17%를 넘어섰다. LG화학도 사상 최대 규모인 매출 19조 4714억원, 영업이익 2조 8304억원, 순이익 2조 2067억원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2008년 순익 1조원, 2009년 영업이익 2조원에 이어 2010년에는 처음으로 순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5.5%, 영업이익은 34.9%, 순이익은 43.4% 각각 증가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매출 10조 1982억원, 영업이익 1조 376억원, 순이익 1조 14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0%, 79.5% 늘었다. 두산 인프라코어도 지난해 매출 4조 3176억원, 영업이익 5427억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2%, 영업익은 141% 증가했다. 이순녀·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작년 경상흑자 282억弗… 13년째 ‘+’

    작년 경상흑자 282억弗… 13년째 ‘+’

    지난해 경상수지가 28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3년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으며, 흑자 규모로는 역대 네번째다. 한국은행이 27일 내놓은 ‘2010년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는 282억 1000만 달러의 흑자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327억 9000만 달러) 대비 45억 8000만 달러 줄었지만 역대 네번째로 많은 것이다. 경상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한 것은 수출 호조의 영향이 크다. 상품수지는 반도체와 승용차 등 수출 증가에 힘입어 사상 두번째 규모인 419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수출은 4643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올렸고, 수입도 4224억 달러로 역대 2위였다. 서비스수지는 적자 규모가 전년 66억 4000만 달러에서 112억 3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여행수지 적자 규모가 79억 달러로 전년보다 26억 8000만 달러 늘어난 데다 지적재산권 사용료 등 기타서비스수지 적자 규모(125억 8000만 달러)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탓이다. 이영복 국제수지팀장은 “기타서비스수지 적자가 늘어났지만 해외 광고 등 사업서비스 지급과 지적재산권 사용료는 국내 제조업 생산이나 수출 증가를 가져오는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지역플러스] 부산 임진란 역사관 28일 개관

    임진왜란 당시 처절했던 동래읍성 전투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 주는 ‘살아 있는 역사체험장’이 부산도시철도 4호선 수안역에 문을 연다.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28일 부산 지하철 4호선 수안역사 안에 ‘동래읍성 임진왜란 역사관’을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교통공사가 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029㎡ 규모로 완성한 역사관은 주 전시, 기획전시 등 크게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주 전시공간은 임진왜란 당시 동래읍성 전투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래읍성 축소모형, 발굴 유물의 복원품 등이 전시된다.
  • 충남교육청 신축 논란

    “주민들이 희사한 폐교를 팔아서 교육청 짓는다니….” 충남 당진지역 주민들이 자신들이 희사한 폐교를 매각해 신청사를 건립하겠다는 교육청의 방안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20일 당진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모두 168억원을 들여 당진읍 대덕·수청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부지 9591㎡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4706㎡)의 새 청사를 지어 이전한다. 교육청은 정부 특별교부금 50억원과 가동초교를 매각해 확보한 27억원, 흥덕·내경초교 매각대금으로 부지매입비 94억 3000만원을 충당하기로 했다. 우강면 내경초교(2007년 폐교·1만 4174㎡)와 합덕읍 옥금리 흥덕초교(2000년 폐교·1만 4922㎡)는 지난 10일 매각계획을 공고했다. 또 건축·설계·부대·감리 등 시설사업비 73억 7000만원은 상록초교 내도분교(2007년 폐교·1만 8224㎡)를 팔아 조달할 계획이다. 이 분교의 현 시가는 8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 분교는 폐교조치 후 마을 주민들이 교육청에 희사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이 교육청을 항의 방문하고 교육청 직원들이 주민을 찾아가 설득하고 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 학교 졸업생인 내도리 이장 이길원(46)씨는 “1960년대 주민들이 등짐을 져 운동장을 만들고 학교를 설립했다. 폐교 후에는 교육시설로 활용하라고 희사했는데 학교를 팔아 교육청 직원을 위한 청사를 짓는 데 쓴다고 하니 마을 어른들이 괘씸하게 생각한다.”면서 “교육시설로 활용하지 않으려면 마을에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교육청이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매각을 강행하면 집회 등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우강면 내경리와 합덕읍 옥금리 주민들도 내경초교와 흥덕초교의 매각계획에 섭섭함을 나타내고 있다. 두 학교 역시 폐교 후 주민들이 교육청에 희사했다. 이들은 우강농협과 당진군이 수의계약으로 매입해 각각 농민 교육시설과 주민복지·체육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경리 이장 강한규(57)씨는 “개인이 아닌 농협이 조합원 교육시설로 쓴다고 해 크게 반발하지 않지만 이 학교 졸업생인 주민들이 무척 아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옥금리 주민 이항복(60)씨도 “주민들이 쌀과 보리를 거둬 땅을 사고 학교를 지어 애착이 큰데….”라며 아쉬워했다. 철강산업단지로 부상 중인 당진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앞으로 학교설립이 잇따를 전망이어서 폐교 매각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정황 당진교육청 행정과장은 “주민들이 반대해도 폐교를 팔지 않을 수 없고, 현행법상 기부한 주민에게 되돌려 줄 법적 근거도 없다.”면서 “신청사는 사무실뿐 아니라 ‘Wee센터’ 등 학생 관련 시설도 들어서는 만큼 결국 학부모인 주민을 위한 건물”이라고 해명했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무주 기업도시 무산에 손배소 잇달아

    무주 기업도시 조성사업이 백지화되면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송사가 줄을 잇고 있다. 20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무주군과 기업도시가 들어설 예정이었던 안성면 일대 주민과 농어촌공사, 무주기업도시 주식회사(대주주 대한전선) 간의 법정 다툼이 한창이다. 무주군은 기업도시가 무산되자 “지난 6년간 사업추진 과정에서 운영비, 인건비, 홍보비, 이주단지 조성 등에 127억 9800만원이 소요됐다.”면서 대한전선이 기업도시 주식회사에 출자한 자금을 가압류했다. 본안 소송도 준비 중이다. 200여명으로 구성된 무주기업도시 손해보상대책위도 “재산권 행사와 농작물 재배 등에서 피해를 보았다.”며 무주군과 대한전선을 상대로 손해보상 소송을 제기할 움직이다. 농어촌공사도 “기업도시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을 위해 막대한 비용을 날리게 됐다.”면서 무주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무주관광기업도시는 무주군과 대한전선이 1조 4171억원을 투자해 안성면 공정리 일대 767만㎡에 레저휴양지구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말 사업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삼성테크윈,4분기 영업익 475억원…전년비 29.23%↑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47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23% 증가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분기 보다는 43.49% 감소했다. 매출은 83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31% 올랐고 3분기보다는 6.64% 감소했다. 당기순익은 6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52% 줄었지만 전년 동기대비 337.44% 증가했다. 증권가의 전망은 매출 87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 정도였다.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800원이며, 보통주 시가배당률은 0.8%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北, 서울 멜라트銀 통해 무기판매금 받아”

    북한이 모두 250만 달러(약 27억 8000만원) 상당의 대(對)이란 무기 수출 대금을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을 통해 송금 받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국 외교 전문에서 드러났다. 노르웨이 일간 아프텐포스텐이 17일 공개한 2008년 3월 24일자 미 국무부 전문에 따르면 2007년 11월 이란 내 기업인 홍콩일렉트로닉스가 이란 내 파르시안은행 계좌에서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으로 250만 달러를 세 차례에 걸쳐 보냈다. 전문은 홍콩일렉트로닉스가 북한 무기 수출의 금융지원을 담당하는 회사인 단천은행의 페이퍼 컴퍼니(장부상 회사)라는 점을 근거로 문제의 대금이 북한이 이란에 수출한 각종 무기의 판매 대금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 대금은 모두 유로화로 송금됐고, 이 가운데 150만 달러는 중국·러시아 내 계좌로 빠져나갔다. 앞서 미 국무부는 2007년 8월 한국 정부에 모든 이란 관련 금융거래를 정밀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란이 핵·미사일 개발사업과 관련한 해외 금융거래의 주요 거점으로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을 활용한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한국 정부는 멜라트은행과 다른 이란 은행인 세파은행을 조사한 46쪽 분량의 보고서를 미 정부에 제공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핵·미사일 관련 거래 혐의가 드러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지난해 미국의 요구에 따라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에 대해 사전허가 없이 금융거래 금지 등의 제재 조치를 취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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