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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중견기업 탄소중립 이행에 1843억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돕는데 1843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중소·중견기업 탄소중립 대응지원 사업’을 7일 공고했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탄소감축 분야(316억원), 공정전환 등 산업계 적응 분야(27억원), 금융지원 등 기반구축 분야(1500억원)로 나뉘어 추진된다. 탄소감축 사업으로는 작업 공정에 현존하는 최적의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관련 사례를 확산하는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 사업장의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4대 오염물질(온실가스·미세먼지·유해화학물질·폐기물) 감축을 위해 친환경 공정개선·설비보급을 지원하는 ‘산단 내 클린팩토리 구축 지원 사업’에도 236억원을 투입한다. 에너지사용량이 연간 2000TOE(석유환산톤) 미만인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8개 지자체와 함께 청정생산 기술을 발굴·보급하는 ‘청정제조기반구축 사업’도 포함됐다. 적응 분야로는 ‘다배출 업종 공정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이 밀집한 지역의 친환경 전환에 필요한 기업 맞춤형 컨설팅, 근로자 교육·훈련, 지역별 공정전환 전략기획을 지원한다. 중소·중견기업이 탄소중립 신산업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과 저탄소 제품·기술 아이디어의 고도화를 돕는다. 기반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이 진행된다. 탄소중립 전환에 필요한 시설 및 기술·공정·제품 개발(R&D)에 선제 투자를 하는 기업을 선별해 장기 저리로 융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산업부는 8일부터 11일까지 전북 군산, 광주를 시작으로 8개 지역에서 탄소중립 대응지원 사업 관련 설명회를 차례로 개최한다. 18일에는 온라인 설명회도 개최한다.
  • ‘115억원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주식 외상거래로 돈 날려

    ‘115억원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주식 외상거래로 돈 날려

    공금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 김모(47)씨가 횡령한 돈으로 주식 외상투자(미수거래)를 하다가 대부분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김씨로부터 “횡령금을 외상거래로 주식을 매입하는데 썼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주식 미수거래란 일종의 계약금에 해당하는 증거금을 내고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외상으로 주식을 사는 것을 말한다. 단 대금을 갚지 못하면 증권사는 해당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 매매’를 진행한다. 반대 매매 시점에 주가가 매수 당시보다 높으면 투자자는 차익을 얻지만 주가가 떨어질 경우 원금까지 날릴 수 있다. 김씨는 또 범행에 활용한 구청 업무용 계좌 이체 한도를 늘리기 위해 상급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자신이 허위로 만든 공문서에 직접 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구청 투자유치과에서 근무하는 동안 총 9건의 공문서를 위조하거나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강동구 고덕동 자연자원순환센터 건립기금 2327억원 가운데 원인자부담금(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기금)을 기금 전용 계좌가 아닌 출금이 가능한 구청 업무용 계좌로 보내달라는 공문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3차례 보냈는데, 이 역시 조작된 공문이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SH는 김씨가 보낸 공문에 따라 2019년 12월 17일 38억 6000만원, 2020년 3월 24일 35억 1000만원, 지난해 1월 28일 41억 8000만원씩 모두 115억 5000만원을 송금했다. 김씨는 2019년 12월 18일부터 지난해 2월 5일까지 236회에 걸쳐 하루 최대 5억원까지 구청 계좌의 돈을 개인 계좌로 송금받는 방식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38억원을 27회에 나눠 2020년 5월쯤 다시 구청 계좌에 채워 넣어 약 77억원이 사라진 상태다. 경찰은 계좌 분석 과정에서 김씨가 구청 계좌에 다시 입금한 돈 38억원을 뺀 나머지 77억원 대부분을 주식 거래에 사용한 내역을 확인했다. 김씨는 횡령한 돈을 정보기술(IT) 분야와 바이오 분야 종목에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 횡령금이 흘러 들어간 계좌 명의자인 김씨 가족 등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공문서위조, 위조공문서행사, 허위공문서작성 등 모두 5건의 혐의를 적용해 3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115억원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공문서 위조 등 5개 혐의 적용

    ‘115억원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공문서 위조 등 5개 혐의 적용

    공금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 김모(47)씨에게 횡령 혐의를 비롯해 공문서 위조 등 5개 혐의가 적용돼 3일 검찰로 송치된다. 서울강동경찰서는 김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죄, 형법상 공문서 위조죄, 위조 공문서 행사죄, 허위 공문서 작성 및 행사죄 등 모두 5건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김씨는 구청 투자유치과에서 근무하는 동안 횡령을 위해 공문서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총 9건의 공문서를 위조하거나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보고 김씨에게 공문서 위조 등 관련 혐의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고덕동 자연자원순환센터 건립기금 2327억원 가운데 원인자부담금(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기금)을 기금 전용 계좌가 아닌 출금이 가능한 구청 업무용 계좌로 보내달라는 공문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3차례 보냈는데 이 역시 조작된 공문이었다고 보고 있다. SH는 김씨가 보낸 공문에 따라 2019년 12월 17일 38억 6000만원, 2020년 3월 24일 35억 1000만원, 지난해 1월 28일 41억 8000만원씩 모두 115억 5000만원을 송금했다. 김씨는 2019년 12월 18일부터 지난해 2월 5일까지 236회에 걸쳐 하루 최대 5억원까지 구청 계좌의 돈을 개인 계좌로 송금받는 방식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중 38억원을 27회에 나눠 2020년 5월쯤 다시 구청 계좌에 채워 넣어 약 77억원이 사라진 상태다. 경찰은 검찰에서 일부 기각시켰던 계좌 관련 압수수색 영장을 재신청해 은행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해당 공무원 체포 당시 갖고 있던 통장 19개를 확보해 자금 흐름을 추적해왔다. 김씨는 “횡령금 대부분은 주식 투자로 소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경찰은 김씨 횡령금이 흘러 들어간 계좌 명의자인 김씨 가족 등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구청과 SH는 김씨의 범행은 물론 계좌가 잘못 관리된 현황도 제때 알아차리지 못했다. 김씨의 업무를 이어받은 4번째 후임이 기금결산 처리가 돼 있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지난달 22일 구청 감사담당관에게 제보할 때야 범행이 드러났다.
  • 경북도, 광역철도 노선과 연계한 도심 트램 도입 추진

    경북도, 광역철도 노선과 연계한 도심 트램 도입 추진

    경북도는 광역철도의 도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광역철도 역사와 연계한 도심권 ‘트램’(TRAM·노면전차) 도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트램은 전기와 수소를 동력원으로 도로 위에 만든 레일을 따라 달리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도는 도심지, 대학, 주거밀집지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광역철도 역사와 환승 체계를 갖추면 도로 혼잡을 줄이고 대중교통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4년 12월 개통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 현재 구상 중인 대구∼포항 광역철도, 통합 신공항 순환 광역철도가 지나는 포항, 구미, 경주, 경산 등 도심권을 중심으로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계획 단계에서부터 노선 경유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도심 환경개선 및 상권개발, 관광지 등과 연계할 예정이다. 도는 트램이 도심 혼잡 해소와 도시재생 촉진, 관광 자원화 등으로 도시 경쟁력을 획기적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트램은 도시철도법에 따라 국가재정(국비 60%, 지방비 40%) 지원사업으로 추진이 가능하며, ㎞당 단위 건설비가 227억원으로 지하철(1300억원), 경전철(600억원)보다 저렴해 사업성 면에서 유리한 장점이 있다. 박준로 경북도 도로철도과장은 “트램은 교통혁신을 넘어 도심 혼잡을 해소하고 도시재생을 촉진해 관광자원화 등 도시경쟁력을 획기적 높일 것”이라며 “광역철도를 연계한 트램의 조기도입으로 대구경북 메가시티 광역철도망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115억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상급 결재라인 소환...계좌 추적 속도

    경찰, ‘115억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상급 결재라인 소환...계좌 추적 속도

    서울 강동구청에서 발생한 공금 115억원 횡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구청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횡령 혐의를 받는 7급 공무원 김모(47)씨의 범행이 이뤄진 시기에 결재라인에 있던 강동구청·SH 업무 관계자들과 해당 업무 후임자 등을 차례로 소환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구청과 김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김씨가 최근 근무한 일자리경제과에서 그의 업무용 PC를 압수해 포렌식 분석을 시작했다. 김씨의 자택에서는 노트북과 수첩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김씨가 구청 업무용 계좌에서 공금을 이체한 개인 계좌를 확보해 자금 흐름을 살펴보고 있다. 김씨가 투자유치과에서 근무하는 동안 SH는 고덕동 자연자원순환센터 건립기금 2327억원 가운데 원인자부담금(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기금)으로 115억 5000만원을 납부했다. 김씨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공문을 보내 기금 지정 계좌 대신 구청의 부서비 관리 계좌를 안내했고, 약 15개월에 걸쳐 이 계좌에서 김씨 개인 계좌로 돈이 빠져나갔다. 김씨는 2019년 12월 18일부터 지난해 2월 5일까지 236회에 걸쳐 하루 최대 5억원까지 구청 계좌의 돈을 개인 계좌로 송금받는 방식으로 빼돌렸다. 이 중 38억원을 27회에 나눠 2020년 5월쯤 다시 구청 계좌에 채워 넣어 현재 약 77억원이 사라진 상태다. 경찰은 김씨 진술 내용의 진위를 가리고, 자금 흐름·계좌 잔액 등을 확인하기 위해선 김씨가 소유한 다른 계좌들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김씨 계좌 압수수색 영장도 신청했다. 강동구청은 전날 ‘공직비리 특별조사반’을 구성해 조력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예산회계 전반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15개월간 115억 꿀꺽… 네 번째 후임 올 때까지 아무도 몰랐다

    15개월간 115억 꿀꺽… 네 번째 후임 올 때까지 아무도 몰랐다

    자원순환센터 건립기금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서울 강동구청 7급 공무원 40대 남성 김모씨가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전담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횡령 혐의를 받는 김씨가 증거 인멸, 도망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2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기금을 납부한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기금 지정 계좌 대신 구청의 부서비 관리 계좌를 안내한 것으로 확인됐다. SH는 엉뚱한 계좌로 돈을 보냈고, 약 15개월에 걸쳐 이 계좌에서 김씨 개인계좌로 수십 차례 돈이 빠져나간 정황이 서울 강동경찰서 조사에서 드러났다. 김씨가 구청 투자유치과에 근무하는 동안 SH는 고덕동 자연자원순환센터 건립기금 2327억원 가운데 원인자부담금(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기금)으로 115억 5000만원을 납부했다. 2019년 12월 17일 38억 6000만원, 2020년 3월 24일 35억 1000만원, 지난해 1월 28일 41억 8000만원씩 SH의 납입분을 수령한 계좌는 강동구청 명의다. 김씨는 2019년 12월 18일부터 지난해 2월 5일까지 236회에 걸쳐 하루 최대 5억원까지 구청 계좌의 돈을 개인 계좌로 송금받는 방식으로 빼돌렸다. 이 중 38억원을 27회에 나눠 2020년 5월쯤 다시 구청 계좌에 채워 넣어 현재 약 77억원이 사라진 상태다. SH가 이체한 기금은 세입세출외현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 회계관리 훈령에 따라 구청 명의 가상계좌로 이체받은 뒤 즉시 지방재정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지정 계좌로 이체되어야 한다. 지정 계좌에 이체되면 품의를 올려 재무담당과의 지급명령 결재를 받아야 송·출금을 할 수 있다. 구청과 SH는 김씨의 횡령 사실은 물론 계좌가 잘못 관리된 현황도 제때 알아차리지 못했다. 지난 22일 김씨의 업무를 이어받은 4번째 후임이 기금결산 처리가 돼 있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구청 감사담당관에게 제보할 때야 범행이 드러났다. 이튿날 구청은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김씨를 직위해제했다. 김씨는 “주식·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로 날려 갚을 수 없는 상태”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진술의 신빙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계좌추적 등 은닉자금 찾기에 돌입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입장문을 내고 “민형사상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피해액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115억원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주식, 가상화폐 투자”

    ‘115억원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주식, 가상화폐 투자”

    서울 강동구청 소속 공무원이 100억원대 공금을 빼돌린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오스템 임플란트 횡령 사건과 판박이 사건이 공직사회에서 재현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8시 50분쯤 강동구청 투자유치과에서 일한 직원 40대 A씨를 경기도 하남시의 자택 주차장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7급 주무관인 A씨는 2019년 12월 18일쯤부터 지난해 2월 5일쯤까지 구청 투자유치과에서 근무하며 강동구청이 짓고 있는 고덕동 광역자원순환센터의 건립 자금(2327억원) 가운데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원인자부담금 등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강동구는 강동일반산업단지와 단지 내 고덕비즈밸리 등의 대규모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인데 A씨는 이 사업에 들어오는 투자금을 관리하는 부서인 투자유치과에서 실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횡령액 115억원 중 38억원을 구청 계좌로 되돌려놓아 실제 피해액은 77억원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동구청 내 공범이 있는지 아니면 단독범행인지는 수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령한 돈을 가상화폐와 주식에 투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은 최근 A씨가 공금을 횡령한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 23일 경찰에 A씨를 고발했다. 경찰은 피해 금액을 정확히 파악한 뒤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신청을 하는 한편,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A씨는 현재는 직위해제된 상태이며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그제부터 구청 감사부서에서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 몸값 일곱배 뛴 황의조 “자신감도 UP”

    몸값 일곱배 뛴 황의조 “자신감도 UP”

    유럽 무대 진출 뒤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을 강등권 밖으로 ‘멱살 캐리’한 황의조(30·보르도)의 몸값(이적료)이 7배 넘게 올랐다. 하지만 거액의 제안이 있더라도 소속팀인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는 황의조를 팔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프랑스 매체 수드 웨스(Sud Ouest) 등 여러 현지 언론은 25일(한국시간) “보르도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황의조에 대한 1500만 유로(약 200억원)의 이적 제안이 오더라도 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르도는 지난 2019년 200만 유로(약 27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계약기간 2023년까지를 조건으로 황의조를 영입했다. 보르도는 악화된 재정 문제로 올 시즌을 앞두고 2부 리그로 강등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이적시장에서 황의조를 내놓지 않았다. 황의조의 득점력을 대체할 선수가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황의조는 보르도의 이런 기대에 부응해 올 시즌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내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현지 언론들은 또 “보르도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황의조를 이적시키지 않고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데리고 있을 것”이라면서 “보르도는 황의조를 지키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황의조는 “자신감이 올라왔고, 경기력이 더 회복됐다”면서 “대표팀에서 더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10~11월 발목 부상으로 정규리그 4경기를 못 뛴 황의조는 지난 8일 마르세유전에서 햄스트링 통증까지 느끼는 위기를 맞았다. 황의조는 “당시에 경기에 계속 출전했고, 훈련도 소화했다”면서 “구단에서 많이 배려해줘서 훈련을 조절해 지금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을 앞두고 있다. 황의조는 “최대한 빨리 본선 진출을 결정지어서 남은 경기(9·10차전)는 마음 편하게 준비하고 싶다”면서 “개인적으로도 준비를 잘했으니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고 싶다”고 말했다. 또 대표팀에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워낙 중요한 선수들이어서 빈자리가 크겠지만, 모든 선수가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폐업도 도와줍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이 폐업할 때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업을 정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폐업지원’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규모도 지난해 227억원에서 올해는 420억원으로 확대했다. 원스톱 폐업지원 사업은 폐업을 계획 중인 소상공인에 사업정리 컨설팅부터 법률자문, 채무조정, 점포철거까지 폐업에 필요한 정보와 비용, 각종 애로를 한꺼번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2만 7141건의 소상공인 사업정리를 지원했다. 분야별로는 점포철거 1만 4234건, 사업정리 컨설팅 1만 353건, 법률자문 2429건, 채무조정 125건 등이다. 중기부는 올해 점포철거 비용의 경우 지원한도를 기존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업정리 컨설팅부터 점포 철거까지 개별적으로 신청하고 지원받던 방식도 일괄 지원 체계로 개편했다, ‘원스톱 폐업지원’을 희망하는 폐업(예정) 소상공인은 희망리턴패키지 누리집(hope.sbiz.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폐업 이후에 취업과 재창업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소상공인이 폐업에 이르기 전에 선제적으로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경희대, ‘글로벌 백신 기술 선도 사업단’ 사업단장 선정

    경희대, ‘글로벌 백신 기술 선도 사업단’ 사업단장 선정

    경희대학교가 ‘글로벌 백신 기술 선도 사업단’의 사업단장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경희대는 올해부터 5년간 1127억원 규모의 사업을 이끌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0월 백신 개발 R&D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글로벌 백신 기술 선도 사업단’과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 사업단’의 사업단장을 공모했다. 경희대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대학과 의료기관이 협력해 거둔 쾌거”라면서 “경희는 연구자, 연구소 단위에서 진행해온 연구를 융합하거나 기업과 연계해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는 국가 R&D 사업이 늘어나는 데 대비해 의학 계열 특성에 맞는 전문 지원 체계를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세부 사업으로 ▲신속·범용 백신 개발 ▲미래 성장 고부가가치 백신 개발 ▲백신 기반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운영 계획은 의료기관 감염내과 교수진과 바이러스·유전체학을 연구해온 대학 교수진 등 감염, 백신 개발 전문가가 참여해 수립했다. 신속·범용 백신 개발과 관련해선 감염병에 의한 국가적 위기 상황 발생 시 병원체 확인 시점부터 백신 후보물질 확보까지 기간을 최소한으로 단축하고, 기존에 6개월 이상 소요되는 백신 생산 방식을 대체해 신속 생산이 가능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 개발을 집중 지원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고부가가치 백신 개발 사업은 기후·환경 변화로 향후 유행 가능성이 큰 감염성 질환을 대상으로 한 백신 개발과 암, 당뇨 등 난치병 치료용 백신 개발 등을 지원한다. 백신 기반기술 개발 사업은 백신 효과 증대를 위한 면역증강제, 접종기술, 약효 유지를 위한 보관·유통기술 등 대부분 해외에 의존하던 기술을 국산화하고, 백신 부작용 위험군과 부작용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단은 국내 백신 기술개발 동향과 생산기업 수요조사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보건복지부와 함께 신규 과제를 기획한다. 아울러 5년 동안 46개 이상의 신규 과제를 선정·관리하고, 세부 과제의 후속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등 연구성과 활용에 필요한 국내외 유관기관·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한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 사업단, 백신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단 등과 협력해 성과연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임대업 자산 27억원’ 환경미화원, 겸직금지 위반일까→사실×

    ‘임대업 자산 27억원’ 환경미화원, 겸직금지 위반일까→사실×

    최근 임대업을 통해 27억원의 자산을 모은 것으로 화제가 된 환경미화원에 대해 구청에 ‘해고하라’는 민원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정당한 방법으로 자산을 모은 것이라면 뭐가 문제냐’라며 민원을 넣은 이들을 비판하는 여론이 대부분인 가운데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니 해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공무원의 겸직은 금지돼 있는데 임대업을 하고 있으니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는 틀린 주장이다. 환경미화원은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고 공공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공무원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실제로는 무기계약직의 ‘공무직’에 해당한다. 환경미화원의 공식 명칭은 지자체마다 다르다. 서울의 경우 ‘환경공무관’이고, 부산 남구는 ‘환경관리원’, 경북 상주시는 ‘환경공무직’으로 정해놓았다. 공무직은 국가 또는 지자체의 사무를 맡아보는 ‘공무원’과 다르다.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진급이나 급수가 없으며 공무원연금 가입 대상도 아니다. 또 국가공무원법이 아닌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는다. 따라서 일각에서 제기한 겸직금지 위반은 환경공무직에 해당사항이 아예 없다. 설사 공무원이라 하더라도 임대업은 겸직금지 대상이 아니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공무원은 공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소속기관장의 허가 없이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 그러나 예외 조항이 있다. 책을 쓰고 원고료를 받거나 방송 출연 또는 강연을 한 뒤 그 비용을 받는 것은 허용된다. 부동산 임대업 역시 겸직 허용 대상이다. 유튜브나 개인방송 등도 겸직 허가를 통해 활동이 가능한 분야다. 지난해 4월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2016~2019년 중앙부처 공무원의 임대업 겸직 허가 현황’에 따르면 임대업 겸직자는 2016년 7명에서 2017년 18명, 2018년 44명, 2019년 48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논란의 중심에 선 환경미화원이자 유튜버 사치남(사고치는남자) A(38)씨는 “구청에 저를 해고하라는 전화가 많이 온다고 한다”면서 “구청에 불려가 주의를 받고 불합리한 인사이동으로 근무시간도 변경됐다”고 밝혔다. 그는 “단지 20·30대에게 희망과 동기 부여가 됐으면 했던 것”이라며 “자산이 많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해야 하나? 저 역시 책임져야 할 가족들이 있다. 돈 자랑, 차 자랑으로 변질돼 사진들이 돌아다니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 이상 저와 환경미화원분들에게 피해가 안 갔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그는 한 유튜브 채널의 ‘흙수저에서 27억 자산을 보유한 투잡 환경미화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소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BMW를 타고 출근하는 27억 자산 환경미화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빌라 11채를 소유하고 있고, 월세로만 400만원, 월 수입 1000만원을 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자산 27억 환경미화원? 환경공무관?… 요즘 핫한 그들

    자산 27억 환경미화원? 환경공무관?… 요즘 핫한 그들

    최근 환경미화원 유튜버가 자신의 투자 성과와 자산 상태를 공개했다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해당 구청에 자산 27억원을 갖고 BMW 승용차를 타는 이 환경미화원을 해고해 달라고 민원까지 넣었다. 환경미화원 논란이 불거지자, 소셜미디어에선 해묵은 ‘2컷 만화’가 다시 불려나와 돌아다닌다. 버스정류장에서 맞은편 환경미화원을 본 한 엄마가 자식에게 “너 공부 안 하면 나중에 커서 저렇게 돼”라고 말하자 옆에 있던 다른 엄마가 자기 자식에게 “너 공부해서 저런 분들도 살기 좋은 세상 만들어야 해”라고 말한다. 환경미화원은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의 직업인가? 그림 속 첫번째 엄마는 틀렸고, 두번째 엄마는 맞나?환경미화원은 최소한 서울에서는 ‘환경공무관’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 환경미화원이라는 직명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정부에서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쓰이고 있다. 하지만 청소노동자에 대한 사회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 해당 업무와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기 위해 서울시는 2016년 노사 단체협약에서 이 직업의 명칭을 바꿨다. 부산 남구는 2019년 이 직종 이름을 ‘환경관리원’으로 바꿨고, 서울 양천구는 서울시 방침에 맞게 자치법규를 개정했다. 경북 상주시도 ‘환경공무직’으로 명칭을 바꿨다. 명칭 뿐 아니라 실제로도 환경공무관은 더이상 기피 직종이거나 동정 혹은 편견의 대상이 아니다. 엄연한 공무원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환경공무관에 도전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모집하는 환경공무관 경쟁률은 20대 1을 넘어가기도 한다. 선발 과정도 간단치 않다. 지자체별로 다르긴 하지만 100m 달리기, 모래주머니 들고 달리기, 악력 측정 등 체력시험도 본다. 다른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이 분야에도 도전하기 위해 별도로 체력 시험 준비를 하는 경우도 많다. 초과근무수당이나 위험수당이 있어, 공무원치고 초봉이 상당히 높은 편이며 정년도 보장된다.다만 업무가 고된 것은 분명하다. 항상 새벽이나 밤 늦게 일하기 때문에 업무시간 사이사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이들을 위한 휴게시설이 다른 시설 지하나 주차장 옆 계단, 화장실 안에 위치하는 등 충분히 편하게 쉴 여건이 마련되지 못했다. 처우는 계속 개선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환경공무관 명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이들의 휴게시설을 전수조사하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 가능성이 있어 일정이 미뤄졌다.) 서울 중구는 이 후보보다 발빠르게 움직였다. 이면도로까지 청소 범위를 넓혀 업무 강도가 높아진 대신 공무관과 구청 현장 근무자를 위한 전용 휴게 건물을 신축했다. 2017년 화재로 철거된 을지로5가 공무관 휴게실 부지에 7층짜리 건물을 지은 것이다. 물품 보관 창고, 사물함, 옷장, 휴게실, 옥상 쉼터, 샤워장, 부엌 등이 구비돼 있다. 시설이 너무 좋아 이 후보 측 휴게공간 전수조사 첫번째 장소에서 탈락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다.서양호 중구청장은 “매일 새벽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주민의 깨끗한 일상을 위해 애쓰시는 현장근로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더 나은 근로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대법, ‘라임자금 투입’ 에스모 주가조작 일당 파기환송

    대법, ‘라임자금 투입’ 에스모 주가조작 일당 파기환송

    에스모 주가 조작, 83억 챙긴 혐의대법 “주식 보고의무 위반 재심리”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자금이 투입된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당 중 일부가 재판을 다시 받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3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2년과 벌금 30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시세조종으로 인한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로 인한 자본시장법 위반·허위직원 또는 허위용역계약으로 인한 횡령 등 이씨에게 적용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해 중형을 선고한 원심의 판단을 유지했으나 주식 대량보유·변동 보고의무 위반 혐의 가운데 일부 법리 적용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주권상장법인의 주식 등 대량보유·변동 보고의무 위반으로 인한 자본시장법 위반죄는 구성요건이 부작위에 의해서만 실현될 수 있는 진정부작위범”이라면서 일부 업체 주식의 경우 “이씨는 보고의무를 부담하는 자가 아니므로 공동정범이 성립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주범인 이씨와 함께 기소된 공범 대부분에 대해서는 상고를 기각해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 등은 2017~2018년 코스닥에 상장된 자동차 부품업체 에스모 등을 무자본으로 인수·합병(M&A)한 뒤 주가를 조작해 차익 83억원가량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 등은 외국 정치인과 기업가를 섭외해 이목을 끌고 해외 기관들과 사업하는 것처럼 꾸며 호재성 정보를 시장에 퍼트리고 주변인 명의로 만든 차명 증권계좌를 동원해 다수의 시세 조정성 거래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씨는 주가조작 등 범죄를 주도한 결과 20개가 넘는 범죄사실에 연루됐고 이로 인한 이익액이 22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1심은 이씨에게 징역 12년에 벌금 1800억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개별 공모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일부 혐의를 무죄로 보고 징역형은 그대로 둔 채 벌금을 300억원으로 낮췄다. 함께 기소된 일당 강모씨는 1심에서 징역 7년과 벌금 900억원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는 징역 6년에 벌금 5억원으로 감경됐다. 김모씨 등 4명은 1심에서 실형이 나왔으나 2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는 등 공범 11명 대부분의 형량이 줄었다. 검찰은 이들이 에스모의 실소유주인 이인광 회장과 공모해 범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회장은 에스모를 통해 다른 코스닥 상장사를 연이어 인수했는데 이 과정에서 라임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받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은 현재 해외 도피 중이다.
  • 지난해 외국인 증권 투자금 46조 순유입…12년 만의 최대

    지난해 국내 증권시장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자금 규모가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에서는 차익 실현 등으로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지만 채권시장에서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크게 확대된 영향이다. 13일 한국은행의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자금은 387억 10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한국 증권시장에 들어온 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의미다. 12월 말 원달러 환율(1188.8원)을 적용하면 46조 185억원에 달하며, 2009년(421억 5000만 달러)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주식시장에서는 174억 4000만 달러(약 20조 7327억원)가 순유출됐다. 2019년에는 20억 달러 순유입됐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에는 182억 4000만 달러 빠지며 순유출로 전환했다. 하지만 채권시장에서는 순유입 폭을 키웠다. 지난해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은 561억 5000만 달러(약 66조 7511억원)를 기록, 2020년 217억 1000만 달러에서 두 배 이상 불었다. 한은은 “주식시장에서 2020년엔 코로나19로 단기 유출이 있었고, 2021년에는 주가가 오르며 차익을 실현한 영향이 컸다. 채권시장은 신용등급이 비슷한 다른 국가보다 국채 금리가 높다 보니 해외 중앙은행이나 국부펀드 등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유입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 경북도, 은퇴 과학자 타운 ‘골든사이언스파크‘ 조성

    경북도, 은퇴 과학자 타운 ‘골든사이언스파크‘ 조성

    경북도가 대전에 이어 은퇴 과학자 타운을 조성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북도는 도청 신도시에 은퇴 과학자 타운인 ‘골든사이언스파크’ 조성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은퇴를 앞둔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인들을 유치, 추가 연구와 사업화 기회를 제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또 은퇴 과학자를 위한 마을과 휴양단지, 은퇴과학자 유치지원센터 등 커뮤니티 구축을 검토한다. 도는 6200억원 규모의 이러한 기본 구상을 마련해 대통령 선거 지역 공약사업으로 제안했으며 올해 타당성 검토 및 종합계획 수립 연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책기관 및 연구기관, 대학, 기업 전문가들과 추진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기본구상에서는 향후 5년간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소에서 1만명 이상의 연구 인력이 퇴직할 것으로 추산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과학기술인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해 지역산업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벌써부터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2019년 11월 대전 도심의 대덕연구단지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은퇴 과학자 실버타운인 ‘사이언스빌리지’가 수년째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알려진 때문이다. 국비 160억원을 들여 건립한 사이언스빌리지는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2만 7553㎡의 건물에 1인실 100세대, 2인실 140세대 등 총 240세대로 구성돼 있다. 연구실을 겸한 도서관과 세미나실, 건강관리센터, 영화나 바둑, 골프 게임 등이 가능한 문화·여가 및 운동시설, 정원,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간호사와 물리치료사가 상주하면서 건강을 케어하고, 영양사와 조리사가 맞춤식 식사를 제공한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말 기준 입주율이 30%에도 못미치는 등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고육지책으로 입주 자격을 과학자의 부모와 장인, 장모로까지 확대했지만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사업 본연의 취지가 퇴색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국회 과방위)실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이언스빌리지의 운영 적자가 지난해 3월 27억원에서 9월엔 37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부실 운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사이언스빌리지 운영을 맡고 있는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해 국회에서 “맡고 싶지 않은 사업을 정부 요청으로 떠안았다”며 불편한 속내를 털어놨던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경북의 한 과학자는 “경북도의 골든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이 자칫 사이언스빌리지 판박이가 될 우려가 있다”면서 “대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입지 여건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요청된다”고 했다.
  • 김만배 “1827억 수익, 성남시 지침 따른 것”

    김만배 “1827억 수익, 성남시 지침 따른 것”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10일 첫 공판에서 “(검찰이 주장하는 7개 독소조항은) 성남시의 지시·방침을 반영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민간개발업자들이 대장동 사업을 통해 최소 1827억원의 이득을 취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공모지침을 따랐을 뿐이라며 공을 성남시 쪽으로 넘긴 것이다. 당시 성남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양철한) 심리로 이날 열린 ‘대장동 사건’의 첫 공판에서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민용 전 전략사업실장, 김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5명이 기소된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했던 정 회계사와 달리 나머지 네 명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업무상 배임 혐의와 관련해 40분에 걸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공사는 (성남시 방침에 따라) 확정적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기본 방향을 정했고 민간사업자의 이익은 고위험을 감수한 투자의 결과이지 배임의 결과가 아니다”라면서 “평당 1500만원이 아니라 1400만원으로 계산했다고 배임이 된다는 검찰의 주장은 현재 시점에서 판단한 전형적인 사후확증 편향”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하는 등 민간개발업자의 이익을 극대화한 근거가 됐다는 ‘7개 독소조항’에 대해선 “추가 이익까지 (수익성이 떨어지는) 배당으로 결정했다면 민간사업자로서는 (사업에) 안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후보 선대위는 “이익환수조항은 성남시장의 사적 지시가 아닌 ‘성남시 공식 방침’이었다”고 즉각 반발했다. 반면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사실상 대장동의 기이한 배임성 계약을 이 후보가 만들었으니 몸통은 이재명이고 (김씨) 자신은 꼬리라는 자백으로 들린다”며 특별검사 도입을 주장했다. 공판준비기일에 나오지 않아 이날 법정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정 회계사는 “공소사실에 대해 실질적으로 다 인정하고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17일 2차 공판에는 대장동 개발 실무를 맡았던 한모 개발사업 2팀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대장동 재판’이 본격적 시작을 알린 반면 검찰 수사는 이제 ‘끝물’을 향하는 모양새다. 권순일 전 대법관의 변호사법 위반·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사건, 민간개발업자를 협박해 120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 정재창씨 사건에 대해선 경찰로 넘기고 손을 털었다. 이 후보의 측근인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전 성남시 정책실장)에 대한 소환조사 일정 조율도 한 달가량 늘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정의당 선대위 정호진 선임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집권여당 대선후보의 최측근답게 소환조사마저 특급 대우”라면서 “의혹의 키맨인 정 부실장의 검찰 조사가 또 무산됐다. 검찰 소환 일정을 피고발인 개인 사정을 이유로 여러 차례 미룬다는 것은 일반 시민이라면 엄두도 못 낼 일”이라고 비판했다.
  • 김만배 “1827억 수익, 성남시 지침 따른 것”

    김만배 “1827억 수익, 성남시 지침 따른 것”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10일 첫 공판에서 “(검찰이 주장하는 7개 독소조항은) 성남시의 지시·방침을 반영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민간개발업자들이 대장동 사업을 통해 최소 1827억원의 이득을 취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공모지침을 따랐을 뿐이라며 공을 성남시 쪽으로 넘긴 것이다. 당시 성남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양철한) 심리로 이날 열린 ‘대장동 사건’의 첫 공판에서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민용 전 전략사업실장, 김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5명이 기소된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했던 정 회계사와 달리 나머지 네 명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업무상 배임 혐의와 관련해 40분에 걸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공사는 (성남시 방침에 따라) 확정적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기본 방향을 정했고 민간사업자의 이익은 고위험을 감수한 투자의 결과이지 배임의 결과가 아니다”라면서 “평당 1500만원이 아니라 1400만원으로 계산했다고 배임이 된다는 검찰의 주장은 현재 시점에서 판단한 전형적인 사후확증 편향”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하는 등 민간개발업자의 이익을 극대화한 근거가 됐다는 ‘7개 독소조항’에 대해선 “추가 이익까지 (수익성이 떨어지는) 배당으로 결정했다면 민간사업자로서는 (사업에) 안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후보 선대위는 “이익환수조항은 성남시장의 사적 지시가 아닌 ‘성남시 공식 방침’이었다”고 즉각 반발했다. 반면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사실상 대장동의 기이한 배임성 계약을 이 후보가 만들었으니 몸통은 이재명이고 (김씨) 자신은 꼬리라는 자백으로 들린다”며 특별검사 도입을 주장했다. 공판준비기일에 나오지 않아 이날 법정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정 회계사는 “공소사실에 대해 실질적으로 다 인정하고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17일 2차 공판에는 대장동 개발 실무를 맡았던 한모 개발사업 2팀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대장동 재판’이 본격적 시작을 알린 반면 검찰 수사는 이제 ‘끝물’을 향하는 모양새다. 권순일 전 대법관의 변호사법 위반·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사건, 민간개발업자를 협박해 120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 정재창씨 사건에 대해선 경찰로 넘기고 손을 털었다. 이 후보의 측근인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전 성남시 정책실장)에 대한 소환조사 일정 조율도 한 달가량 늘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정의당 선대위 정호진 선임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집권여당 대선후보의 최측근답게 소환조사마저 특급 대우”라면서 “의혹의 키맨인 정 부실장의 검찰 조사가 또 무산됐다. 검찰 소환 일정을 피고발인 개인 사정을 이유로 여러 차례 미룬다는 것은 일반 시민이라면 엄두도 못 낼 일”이라고 비판했다.
  • 김만배 “성남시 지침 따랐을 뿐”…이재명 후보 측 “시장 사적 지시 아냐”

    김만배 “성남시 지침 따랐을 뿐”…이재명 후보 측 “시장 사적 지시 아냐”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10일 첫 공판에서 “(검찰이 주장하는 7개 독소조항은) 성남시의 지시·방침을 반영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민간개발업자들이 대장동 사업을 통해 최소 1827억원의 이득을 취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공모지침을 따랐을 뿐이라며 공을 성남시 쪽으로 넘긴 것이다. 당시 성남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양철한) 심리로 이날 열린 ‘대장동 사건’의 첫 공판에서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민용 전 전략사업실장, 김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5명이 기소된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했던 정 회계사와 달리 나머지 네 명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업무상 배임 혐의와 관련해 40분에 걸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공사는 (성남시 방침에 따라) 확정적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기본 방향을 정했고 민간사업자의 이익은 고위험을 감수한 투자의 결과이지 배임의 결과가 아니다”라면서 “평당 1500만원이 아니라 1400만원으로 계산했다고 배임이 된다는 검찰의 주장은 현재 시점에서 판단한 전형적인 사후확증 편향”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하는 등 민간개발업자의 이익을 극대화한 근거가 됐다는 ‘7개 독소조항’에 대해선 “추가 이익까지 (수익성이 떨어지는) 배당으로 결정했다면 민간사업자로서는 (사업에) 안 들어간다”고 말했다.그러자 이 후보 선대위는 “이익환수조항은 성남시장의 사적 지시가 아닌 ‘성남시 공식 방침’이었다”고 즉각 반발했다. 반면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사실상 대장동의 기이한 배임성 계약을 이 후보가 만들었으니 몸통은 이재명이고 (김씨) 자신은 꼬리라는 자백으로 들린다”며 특별검사 도입을 주장했다. 공판준비기일에 나오지 않아 이날 법정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정 회계사는 “공소사실에 대해 실질적으로 다 인정하고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17일 2차 공판에는 대장동 개발 실무를 맡았던 한모 개발사업 2팀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대장동 재판’이 본격적 시작을 알린 반면 검찰 수사는 이제 ‘끝물’을 향하는 모양새다. 권순일 전 대법관의 변호사법 위반·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사건, 민간개발업자를 협박해 120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 정재창씨 사건에 대해선 경찰로 넘기고 손을 털었다.이 후보의 측근인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전 성남시 정책실장)에 대한 소환조사 일정 조율도 한 달가량 늘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정의당 선대위 정호진 선임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집권여당 대선후보의 최측근답게 소환조사마저 특급 대우”라면서 “의혹의 키맨인 정 부실장의 검찰 조사가 또 무산됐다. 검찰 소환 일정을 피고발인 개인 사정을 이유로 여러 차례 미룬다는 것은 일반 시민이라면 엄두도 못 낼 일”이라고 비판했다.
  • 與 “‘대장동 이재명 지시’ 틀린 표현…‘성남시 공식 방침’이 맞다”

    與 “‘대장동 이재명 지시’ 틀린 표현…‘성남시 공식 방침’이 맞다”

    김만배측 ‘이재명 지시’ 표현與 “사적지시 아냐, 성남시 방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측이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안정적 사업을 위해 지시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10일 말했다. 이에 민주당 측은 “시장의 사적 지시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김씨 측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1827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첫 공판에서 김씨 변호인은 이 같이 말하며 “‘7개 독소조항’이라는 것은 대장동 개발 사업의 기본구조로, 당시 정책 방향에 따라 성남시의 지시·방침을 반영한 것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김씨 등 대장동 사업 관계자들과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은 대장동 사업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2015년 2월 공모해 ‘초과 이익 환수’ 조항 등 7개 조항을 삭제한 바 있다. 예상보다 많은 이익이 나면 성남도개공이 이익을 환수한다는 조항이 사라지면서 화천대유 측이 수천억원대 막대한 이익을 가질 수 있었다. 앞서 김씨는 대장동 개발에 대해 “그분의 사업 방침에 따랐을 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법조계에선 ‘그분’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가리킨 것이란 해석이 나왔는데, 실제 김씨 측이 이날 법정에서 이재명 후보를 특정한 것이다. 김씨 변호인은 “(성남시 방침에 따라) 확정적 이익을 얻는 방식으로 기본 방향을 정한 것”이라며 “민간사업자의 이익은 고위험을 감수한 투자의 결과이며, 배임의 결과가 아니다”고 했다.與, 김만배측 ‘이재명 지시’에 “사적지시 아냐, 성남시 방침”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김만배씨 측으로부터 배임 혐의와 관련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언급이 나온 것을 두고 “시장의 사적 지시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입장문을 내고 “(김씨 측이 언급한) 방침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사적 지시가 아닌 성남시의 공식방침이었다”며 “‘이재명 지시’라는 표현은 틀린 표현이며 ‘성남시 공식 방침’으로 표현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검찰이 주장하는 이른바 ‘독소조항 7개’는 민간 사업자에게 이익을 주는 조항이 아니라 지자체가 개발이익을 환수하기 위한 조항”이라며 “독소조항이 아니라 이익환수 조항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주장하는 독소조항 표현과 김만배씨 변호인이 변론 시 쓴 ‘이재명 지시’ 등의 표현을 인용한 기사는 사실관계가 틀리다”며 “대선에 영향을 주는 보도로 정정보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50억 클럽’ 녹음 파일…정영학 외 모두 혐의 부인 이날 공판엔 김만배·유동규씨를 비롯해 천화동인 4·5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와 전 성남도개공 투자사업파트장 정민용 변호사가 나왔다. 이른바 ‘50억 클럽’의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 등을 검찰에 제출한 정 회계사는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김만배·남욱·정민용씨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혐의는 부인했다. 유씨 측 변호인도 유씨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법정에서 밝혔다. 유동규씨는 “재판을 통해서 모든 사실이 다 밝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들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은 17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한편 검찰은 남욱 변호사 등이 유동규 전 본부장 등과 공모해 대장동 개발사업을 민간 사업자에 막대한 이익이 돌아가게 했고, 그 과정에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하는 등 7가지 독소조항을 넣었다고 보고 있다.
  • 지난해 두배 늘어난 서학개미... 올해 몸집 더 커지나

    지난해 두배 늘어난 서학개미... 올해 몸집 더 커지나

    지난해 해외주식투자 열풍이 불며 ‘서학개미’ 몸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의 박스권 장세 및 미 증시의 상승세로 인한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장기화 되면서 올해도 국내에서 눈을 돌려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미국 주식 결제대금은 3700억 4650만달러(약 443조 4637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1781억 4812만달러(약 213조 4927억원)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미국 주식 보관 잔액도 지난해 677억 7870만달러(약 81조 2260억원)로 전년 373억 3529만달러(약 44조 7426억원) 대비 두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미국 주식의 보관 잔액은 전체 해외주식 거래의 약 86.9%를 차지했다. 올해도 이같은 미국 주식시장 투자 열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증시가 지난해 세계 주요 20개국(G20) 중 최하위 수준의 수익률에 그친 반면 미국시장은 지난해 연말 시작된 ‘산타랠리’가 연초까지 이어지고 있는 까닭이다. 실제로 새해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서학개미의 ‘최애주‘인 애플은 장중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하며 기록을 세웠고, 테슬라 주가도 13.5% 증가했다. 여기에 지난해 금융당국이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허용하면서 해외주식 투자의 문턱이 낮아지게 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분위기에 발맞춰 인터넷증권사들도 속속 해외주식거래 서비스를 선보이는 추세다. 토스증권은 지난달부터 해외주식거래 서비스를 시작했고, 카카오페이증권도 이달 말 국내외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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