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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한진/경전철 컨소시엄 체결/서울 강동∼하남 10.5㎞

    ◎2천2백억 투입 내년 착공 LG그룹은 국내 최초의 상용 경전철 구간인 경기도 하남시와 서울 강동역간의 10.5㎞ 구간 경전철 건설사업을 한진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추진키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하남­강동간 경전철사업은 모두 2천2백2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97년에 착공,2001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LG그룹은 국내 경전철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대전엑스포의 모노레일 2.5㎞ 구간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실적이 있고 한진은 철도차량,지하철 전동차 및 프랑스 TGV의 고속전철차량을 제작·수주한 국내 최초의 철도차량제작 전문회사이다. 두 그룹의 컨소시엄 체결과 관련,『상호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매우 이상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컨소시엄 구성은 경전철 사업을 가장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협력관계』라고 LG측은 설명했다. 하남∼강동역간 경전철 구간에는 서울 4개,하남시 7개등 모두 11개 역사가 세워지며 복합역사 및 택지개발,각종 편의시설등을 완비한 역사의 테마화로 건설된다.특히 구간의 종착역인 지하철 5호설 강동역이 김포공항과 직결되는 점을 감안할 때 구간개통과 함께 국제적인 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한전 임원 1인당 매출액 “최고”/100대기업 매출액 분석

    ◎94년 기준 4조4천억… 2위의 5배넘어/종업원은 현대종합상사 1위… 연 208억 국내 상장기업 가운데 임원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한국전력이며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은 현대종합상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1백대 상장기업들은 최근 3년간 임원 1인당 매출액이 종업원 1인당 매출액보다 2배나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월간현대경영이 발표한 「1백대 상장기업의 임원·종업원 매출액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94년 기준으로 임원 1인당 연간매출은 한국전력이 4조4천3백2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그 다음은 현대종합상사(8천5백60억원),LG화학(7천6억원),LG상사(4천4백67억원),삼성물산(3천7백99억원) 등의 순이었다. 종업원 1인당 연간매출은 현대종합상사가 2백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주)쌍용(41억원),삼성물산(30억원),(주)선경(27억원),효성물산(23억원)등의 순이다. 1백대 상장기업들의 임원 1인당 평균매출은 94년에 8백98억원으로 지난 92년의 6백2억원에 비해 49.1% 증가했다.같은 기간중 종업원 1인당 매출은 2억4천만원에서 3억원으로 25% 증가하는데 그쳤다. 업종별로는 종합상사를 포함한 도매업이 임원과 종업원 모두 1인당 매출이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철강,석유화학,종합건설 등의 순으로 1인당 매출이 많았다.
  • 미군유해의 값(외언내언)

    한국전당시 실종된 미군유해송환을 위한 북한과 미국간 협상이 15일 결렬됐다.지난11일부터 하와이에서열렸던 이번 협상은 미국의 영토에선 최초의 북­미간 군사접촉이란 점에서 우리의 관심을 모았지만 회담 4일만에 아무 성과없이 끝나고 말았다. 미측이 설명하는 결렬이유는 ▲지난 93∼94년 미측에 반환된 유해 1백62구의 보상문제 ▲추가 유해확인을 위한 양국 공동발굴팀 구성문제등에서 양측은 그 어느것을 푸는데도 실패했다는 것.확인된 것은 아니나 북한측은 1백62구의 유해송환비로 3백50만달러(한화 약27억원)를 요구한 반면 미국측은 26만달러(한화 약 2억2백80만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북한측이 요구한 유해1구의 송환비가 2만1천6백달러인데 비해 미국측이 계산하고 있는 보상비는 1천6백달러로 엄청난 차이. 유엔군 유해는 한국전 직후인 54년 4천1백67구가 북한에서 송환된 이래 중단됐다가 87년부터 시작된 북­미간송환협상이 결실을 보아 90년부터 95년 현재 추가로 돌아온 미군유해가 모두 2백9구.유엔사측은 아직도 북한에서 돌아오지 못하고있는 유해가 2천2백33구(미군 3백89명 포함)나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만약에 북한측 주장대로라면 북한측이 받아내야할 「유해값」이 4천8백만달러를 넘어선다. 문제는 또 있다.송환된 유해가 정확한가 하는 문제.미국측의 주장으로는 90년이후 북한이 미국에 송환한 미군유해 2백9구 가운데 당시 실종된 미군의 유해로 확인된 것은 4∼5구에 불과하다.심지어는 동물뼈도 섞여있었다는 것. 미측이 북한대표단을 하와이로 불러들인 것은 하와이에 있는 미육군중앙신원확인연구소(USACIL)를 북한측대표단에 보여주려는 목적도 있었다.미측의 과학적 감식방법을 북한측에 보여줘 앞으로라도 「장난」을 치지 못하게 하자는 것.아무리 비정한 전쟁의 세계에서도 유해와 포로송환은 인도적 차원서 임하는게 도리이며 이미 국제관행으로 정착되어 있다. 북한이 「유해장사」를 하려한다는 국제적 비난을 받지않게 되길 바란다.
  • 전자통신연/연구비 2천2백억 투입/창립20돌 맞아 도약원년 선언

    ◎고속병렬 컴퓨터 개발 등/광교환기술 포함 79개과제 선정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는 5일 연구소 창립 20돌을 맞는 올해를 「21세기 인류복지를 선도하는 연구소」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설정,올해 총 2천2백24억원을 들여 광대역 광교환기술 및 장거리전송기술등 초고속정보통신 핵심기술과 고속병렬컴퓨터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ETRI는 이에 따라 연구개발사업 추진방향을 ▲기초기반기술중심의 연구개발 ▲정보통신기술 선진화 달성 ▲초고속정보통신기반에 필요한 핵심요소기술 확보 등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정보통신 국책연구개발사업 58개 과제 8백69억원 ▲한국통신이 선정하는 연구개발사업 23개 과제 5백27억원 ▲정통부와 과기처가 출연하는 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 연구개발사업 5개 과제 5백85억원 ▲정통부와 과기처 공동연구개발사업 3개 과제 1백79억원등 79개 과제에 모두 2천2백2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정보통신 연구개발사업의 경우 광대역·광교환기술,광대역 장거리전송기술,통신망간 접속기술등 통신기술개발과 멀티미디어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고속컴퓨터기술등 정보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또 한국통신연구개발사업에는 PCS(개인휴대통신),지능망서비스등 첨단 정보통신서비스 기술개발,위성 및 무선통신기술개발등 연구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 연구개발사업에서는 기존의 전화망,데이터망,케이블TV망,방송망등 서비스별로 구성돼 있는 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하는 연구와 음성은 물론 협대역 종합정보통신망에서 제공할 수 있는 고속데이터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제공할 경제적 통신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정보처리능력이 20Gbps(초당 2백억개 명령어 처리)로,고속 중형컴퓨터의 20배 성능을 갖는 고속 병렬컴퓨터 개발과 지능형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개발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 새해 물가 폭등… 북경시민들 한숨(특파원 코너)

    ◎공공 보조감축… 지하 철 요금은 4배 올라 북경시가 96년 1월1일부터 시의 주요 교통수단인 지하철과 무궤도열차(전기로 운행되는 시내버스로 공공 전기차로 불림)의 운임을 평균 4백% 가량 인상할 것임을 발표,북경시민을 한숨짓게 하고 있다. 북경시는 가중되는 재정적자를 이유로 현재 0.5위안(1위안은 95원 상당)인 지하철 운임을 2위안으로,0.1위안인 무궤도열차는 0.5위안으로 인상할 것을 발표했다.인상결정을 발표한 북경시는 현재 지하철표 1장당 1.1위안씩,18위안하는 1개월 정기승차권은 1백17위안씩 손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또 무궤도 열차의 한달 정기권의 원가는 72.7위안인데 가격은 8.58위안으로 64위안을 정부가 보조하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손실보조금이 지난 93년 6억6천만위안(6백27억원 상당)에서 94년 11억2천만위안,올해는 17억위안(1천6백억 상당)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에서 교통요금을 점차 현실화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북경시민을 주눅들게 하는 것은 교통요금의 대폭인상이라기 보다는 정부가 예전과 같은 주요공공부문에서 전통 사회주의의 보조정책을 포기하고 비용을 개인에게 부담시키는 정책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시장경제 확립노력의 일환으로 그동안 원가 개념에 관계없이 정부 및 직장이 도맡아 부담하던 개개인의 의료비·집값·자녀의 교육비·교통비 등을 수익자부담 원칙으로 전환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때문에 수업료개념이 없었던 대학에 연 1천∼2천위안 가량의 수업료를 지불해야 했고 현재 10∼50위안 상당인 집값에 대한 원가 개념의 수익자부담 원칙이 적용되기 시작하는 등 경제성장 및 수익증대와는 별도로 시민의 부담도 무거워지고 있다. 특히 공산당과 정부가 96년을 시장경제 확립을 향한 원년으로 정하고 대대적 개혁을 강조하고 있어 국가적인 경쟁력 강화와는 별도로 시민의 어깨는 더욱 쳐지고 있다.29일 「전국공상행정 관리공작회의」에서 이붕총리가 경제체제와 경제성장 방식을 전환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한 것도 일반시민에겐 원가개념,경쟁원리 및 수익자부담이라는 무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승강기 불법운영 27곳 적발/검찰/26곳에 최고 4천만원 벌금

    서울지검 형사5부(임내현 부장검사)는 28일 승강기 제조업 등록증을 위조하고 건설업 면허없이 대형건물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온 거성테크 대표 강동윤(39)씨 등 2명을 공문서위조 및 승강기 제조·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안전점검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거나 정기점검없이 승강기를 운행해 온 서울 원앙예식장과 목화예식장·힐탑 관광호텔 등 업소와 빌딩·아파트·빌라 등 27개소를 적발,세요빌딩 대표 박세종(49)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26개 업체는 4천만원에서 1백만원까지의 벌금형을 부과,약식 기소했다. 검찰이 대형건물 엘리베이터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벌여 사법처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거성테크 대표 강씨는 지난 93년 5월 공업진흥청장 명의의 승강기제조업 등록증을 위조하고 전문 건설업 면허증도 없이 서울 구로구 대림동 소재 H빌딩의 승강기를 3천3백만원에 설치하는 등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27억원 가량의 승강기 설치 공사를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원앙예식장은 지난9월1일 비상 출구 잠금장치와 비상연락장치의 작동불량 등으로 승강기 2대에 대해 불합격판정을 받고도 불법 운행하다 강남구청에 적발돼 운행정지 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무시하고 계속 운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4조3천억 투입 집중 개발/통산부 2천년까지

    ◎산업기계 등 6개 업종 550개 세부기술 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기반기술,산업기계,일반기계,전기·전자 등 6개 업종의 5백50개 세부기술분야가 연도별로 집중 개발된다.뒤떨어진 연구기술인력 등 기술하부구조를 확충하기 위해 산학연 공동연구기반시설이 조성되고 기술평가 담보제도 및 기술보험제 등이 도입된다. 산업기술개발에 2조1천8백93억원,기술기반확충에 2조8백34억원 등 모두 4조2천7백27억원이 투자된다.두 사업은 민간이 추진하는 사업에 정부가 대응부담(matchig­fund)하는 민관합동으로 추진된다. 통상산업부는 5일 산업기술발전심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기술개발 5개년계획」과 「기술하부구조 확충 5개년계획」을 심의·확정했다. 기술개발 5개년 계획에 따르면 기업현장의 공통 애로기술 등 산업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일반기계부문의 레이저 핵심부품 및 반도체 가공장비 등 44개 기술을 포함,5백50개 기술을 중점개발키로 했다. 벤처기업과 기술집약형 중소·중견기업들의 기술개발에 따른 위험부담과 사업화의 어려움을덜어주기 위해 기술을 담보로 융자를 해주는 기술평가담보제도와 기술개발이 실패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기술보험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한다.기술인력의 공급기반을 다양화하기 위해 98년 3월 경기도 시화지구에 산업기술대학을 개교,2∼3년간 산업체에 근무한 근로자 등 2천4백명을 선발한다. 내년에 부산·대구·광주 등에 산학공동연구센터를 시범설치한 뒤 20 00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고 97년까지 2∼3개의 테크노파크를 시범 조성한다. 부산대·조선대·영남대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신기술보육사업(TBI)을 전국대학으로 확대하며 업종별 정보센터도 기계·전자·자동차·철강 등 타부문으로 확대키로 했다.
  • 노씨에 뇌물 제공설 등 규명 급선무

    ◎다시 심판대 오른 「상무대 비리」/6공 비자금 조성에 일익 담당/유용 2백27억 사용처 수사 초점 청우종합건설의 조기현 전 회장(56)이 23일 검찰에 전격 소환됨으로써 상무대 이전 비리의혹이 다시한번 심판대에 올랐다. 상무사업은 광주와 김해에 있던 보병학교 등 전투병과학교를 전남 장성으로 옮긴 사업.모두 5천8백억원을 들여 91년 10월에 시작돼 8월에 끝났다. 조회장은 당시 이 사업 가운데 1천6백억원 규모의 도로포장공사를 수주한 대가로 선급금 6백58억원 중 2백27억원을 빼돌려 노씨와 정치인들에게 정치자금과 뇌물 등으로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았었다. 당시 야당과 건설업계에서는 연 도급액 4백억원으로 도급순위 1백위권밖인 청우종건이 이 공사를 따낸 것은 조전회장이 거액의 로비자금을 노씨와 고위층에 전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의혹은 조회장의 대외적인 활동 때문에 더욱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졌다.당시 조회장은 민자당 재정위원과 전국 불교신도회 회장직을 맡고 있었다. 92년 10월 이 사업에 참여했던 대로건설 대표이모씨가 조씨를 횡령혐의로 고소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나 무혐의처분이 내려졌고 이씨는 다시 국방부에 진정서를 냈다. 이에 국방부는 지난해 1월 조씨가 2백27억원을 유용했다는 사실과 육군 중앙경리단 계약처장 정석용 대령,국방부 시설국 설계심의과장 임명용 중령 등 군실무자 4명에게 6천7백만원의 뇌물을 준 사실은 확인하고 이들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그러나 조씨가 유용한 자금의 사용처는 수사하지않고 검찰로 미뤘었다. 서울지검도 2백27억원 가운데 업무추진비 38억원을 제외하고 1백89억원을 빼돌려 ▲동화사 대불조성 시주금 80억원 ▲법회비 45억원 ▲차입금 변제용 44억원 ▲개인빌라 구입비 20억원 등의 명목으로 유용했다며 조회장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하지만 검찰 역시 노씨 등에 대한 비자금 유입 의혹은 해명하지 못했었다. 당시 야당에서는 이갑석 부사장(55)등 청우종건 간부들이 『조회장이 노태우 대통령에게 80억원을 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데다 군특검단 관계자들로부터 『조씨 횡령액가운데 30억원은 청와대 관계자,20억원은 이현우경호실장,6억5천만원은 이진삼 육군참모 총장에게 들어갔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노씨 비자금 조성에 조회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따라서 이번에 대검중수부가 조회장을 상대로 이같은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3분기 사치성소비재 수입 급증/한은 집계

    ◎모피의류 317%·승용차 102% 늘어/복권판매액도 작년보다 77% 증가 모피의류와 승용차 등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또 복권 판매액을 비롯한 유흥오락 서비스의 매출도 그렇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3·4분기(7∼9월) 중 모피의류의 수입은 2천2백1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3백17%나 늘었다.2·4분기보다는 4배나 늘어난 것으로 지난 한해의 수입액인 2천6백90만달러와 비슷한 엄청난 규모다. 의류의 수입은 3억3천5백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52%,승용차의 수입은 7천5백90만달러로 1백2%나 늘었다.화장품과 가구의 수입도 각각 6천70만달러와 5천6백30만달러로 지난 해 같은기간보다 모두 51%씩 증가했다.세탁기 수입액은 4백3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30.3% 늘어났다. 세탁기와 의류의 수입액은 2·4분기보다 각각 43%와 77%나 늘어났다.모피의류와 승용차·가구·세탁기 등의 3·4분기 수입액은 분기별 액수로는 모두 사상 최대다. 지난 3·4분기 중 민간 소비부문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8%로 2·4분기와 같았지만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은 예외였던 셈이다. 유흥오락 서비스의 매출액도 마찬가지다.3·4분기 중 복권판매액은 1천2백8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7.1%,경마장 매출액은 5천27억원으로 12.2% 증가했다.골프장 출입인원은 1백89만8천명으로 전년동기보다 17.1% 늘어났다. 소비부문에서의 증가세는 한풀 꺾였지만 유흥오락성 서비스와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 증가세는 여전히 우려할 만한 수준이었다.
  • 한국 안전시스템 등 8사 새달 14∼15일 공모 청약

    현대그룹 계열의 고려산업개발,삼성그룹 관련회사인 한국안전시스템 등 8개 회사가 오는 12월14일과 15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모주청약을 받아 기업을 공개한다. 증권관리위원회는 21일 이들 2개 회사를 비롯 계룡건설산업,송원칼라,태경산업,메디슨,서원,동양백화점 등 8개 회사의 기업공개를 승인했다. 증관위는 그러나 주택은행이 신청한 3천억원 규모의 기업공개는 증시에 물량압박을 줄 것을 우려,승인을 보류했다. 8개회사의 공모규모는 9백32억원으로 회사별로는 ▲고려산업개발 3백78억4천만원(주당 발행예정가 1만1천원) ▲한국안전시스템 66억원(1만5천원) ▲계룡건설산업 1백54억5천만원(7천5백원) ▲송원칼라 52억원(2만원) ▲메디슨 81억원(1만3천원) ▲서원 27억원(9천원) ▲동양백화점 1백39억4천만원(1만7천원) 등이다.
  • 6공때 발주 군 공사 대부분 예정가 97%선서 낙찰

    ◎검찰,사전누출 여부 본격 수사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19일 6공 당시에 발주된 군 관련공사 가운데 상당수가 수의계약과 이른바 「족집게」 낙찰에 의해 발주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현대건설이 지난 89년10월 지명경쟁입찰방식을 통해 공군 차세대전투기 F­16기의 기지 건설공사의 1차 토목공사를 예정가의 97.8%에 따낸데 이어 2∼7차 토목공사도 모두 수의계약을 통해 수주한 것으로 확인했다. 검찰은 또 수백억∼1천억원대 공사의 낙찰률이 일반적으로 80% 수준인데 비해 군 공사는 97%를 넘는 공사가 많은 것으로 확인,공사발주 과정에서 예정가가 누출됐거나 핵심 권력층의 도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앞서 동아건설이 92년 10월 당시 아산만해군기지 건설사업을 예정가의 97.57%∼98.87%라는 높은 낙찰률로 따내는 과정에서 이현우 전 경호실장이 최원석 회장에게 노씨와의 독대 자리를 마련해주는 대가로 5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었다. 검찰은 또 91년10월 현대건설과 함께 도급순위 60위권 밖의 청우종합건설이 맡았던 상무대 이전사업도 전면 재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청우종건의 조기현 사장을 공사비 가운데 2백27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했으나 이 돈 가운데 상당부분이 이현우씨를 통해 노씨 등의 비자금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들 사업에 참여한 삼성·현대·대우·동아·동부·대림·극동·청우종건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족집게 낙찰」여부를 중점 조사할 방침이다.
  • 노씨 혐의 규명 “산넘어 산”/비자금 수사 남은 과제 얼마나되나

    ◎5천억 조성경위·용처 조사 불가피/스위스 계좌­부동산 의혹도 밝혀야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 사건이 검찰 수사 27일만인 15일 노씨 재소환으로 사법처리라는 마지막 단계를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노씨를 사법처리한 뒤에도 검찰이 밝혀야 할 「피의자 노씨」의 범죄 혐의는 산너머 산이다.검찰이 풀어야 할 남은 과제들을 정리한다. ▷비자금조성액및 사용처◁ 검찰이 15일 현재 계좌추적 등을 통해 확인한 비자금 조성 규모는 일부 중복 계산을 포함,입금 총액 기준으로 3천5백억∼3천6백억원인데 비해 잔액은 2천3백39억원에 불과하다. 따라서 노씨가 밝힌 5천억원은 물론 총 비자금 규모가 1조원이 넘는다는 국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계좌 추적은 물론 재벌들에 대한 조사를 계속해야 한다.또한 정치권에서 갑론을박하고 있는 대통령선거 지원 자금과 일부 정치인들에게 흘러간 자금 등 노씨가 비자금을 어디에 어떤 명목으로 사용했는지도 아울러 밝혀야 한다. ▷은닉부동산 수사◁ 동방유량 신명수 회장 명의의 서울센터빌딩과 강남구대치동 동남타워빌딩,노씨의 친동생인 재우씨가 실소유자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동호빌딩과 경기도 용인군 구성면 상하리 미락냉장 등 4개 부동산에 노씨의 비자금 3백55억원이 유입된 것은 이미 확인됐다.그러나 노씨와 노씨의 친인척 소유로 알려진 부동산은 아직도 엄청나게 많다.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재우씨 집(시가 25억원)과 ▲서울 성북구 성북동 노재헌씨 집(시가 15억원)▲경북 안동의 금진호의원 명의의 토지(시가 1천억원)는 물론 경기도 오산시 공장 부지 7천여평,인천 영종도 부근 5만여평,대구시 팔공산 인근 임야,경기도 포천의 골프장,일산 신도시와 파주 일대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도 해명해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 것 같다. ▷스위스은행계좌◁ 검찰이 지난 94년9월 무혐의 처리했던 소영씨 부부의 19만달러 외화 밀반출사건도 주요 과제다.이 사건을 조사했던 미국 검찰은 지난달 28일 『소영씨 부부가 11개 은행에 예치했던 돈은 스위스은행 비밀계좌에서 인출된 것이며,이 계좌는 한국의 고위인사와 관련이 있다』며 노씨측이 연루됐음을시사했다. 소영씨 사건은 특히 차세대 전투기 기종 변경,잠수함 및 구축함 사업 등의 율곡사업과 경부고속전철사업,원전설비 공사,영종도 신공항 건설사업 등을 외국회사에 발주하는 과정에서 수백억원의 리베이트를 챙겨 스위스 은행에 친·인척등의 명의로 입금시켰다는 의혹을 해결할 수 있는 주요 연결고리이자 실마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국책사업비리◁ 국책사업 등과 관련,노씨가 외국으로부터 거액의 리베이트를 챙긴 것은 물론 국내 관련 기업들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챙겼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원전건설 사업,한양그룹의 민자당 정치연수원 부지 매입,영종도 신공항 건설,경부고속철도,골프장 인허가 등을 둘러싼 국내 기업 및 노씨 친·인척 기업들의 특혜 시비 등이 대표적인 예다. ▷수서·상무대·동화은행·한전 등 의혹◁ 그동안 검찰 수사 등을 통해 한번씩 걸러지기는 했으나 의구심이 풀리지 않은 사건들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해명되어야 한다는 지적들이다. ▲한보 정태수총회장이 수서 택지 분양과 관련,3백억원을 청와대에건넸다는 설▲상무대 이전사업 공사를 맡은 청우종합건설 조기현회장이 공사 선급금 6백58억원 가운데 2백27억원을 정치자금과 뇌물로 주었다는 의혹▲안병화 전 한전사장이 89년부터 93년까지 원전건설및 열병합발전소 발주과정에서 1천7백여억원의 사례금을 챙겨 인사권자인 노씨에게 상당액을 건넸다는 소문▲안영모 동화은행장이 노씨는 물론 여·야 거물 정치인들에게 거액의 뇌물 또는 정치자금을 건넸다는 설 등이 대표적인 것이다. ▷국영기업및 금융권비자금◁ 국책사업을 주관한 국영기업체와 은행 등 금융권에서도 인사 및 인·허가와 관련해 정기적인 상납 등 검은 돈을 건넸을 것이라는 의혹이 많다. 특히 은행권은 비자금 은신처나 돈세탁 등을 대행하는 관리자 역할 뿐만 아니라 검은 돈을 직접 조성,전달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1년 여천과 거제 석유비축기지건설공사(총공사비 2천7백억원)발주처인 석유개발공사(당시 사장 유각종)가 대림산업·선경건설·럭키개발(현 LG건설)등 6개 회사로부터 총공사금액의 2%에 해당하는 80억∼90억원을 공사 수주 대가로 받아 노씨에게 건넸다는 의혹 등도 밝혀야 할 대목이다.
  • 농림수산부·동아건설 김포매립지 개발 정면 대립

    ◎동아­위락시설 계획/농수산부­농지전용 불허/494만평… 용도변경땐 땅값 19조 상당/농수산부관리 “벌칙규정 강화하겠다” 김포 매립지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여의도(80만평)의 5배에 가까운 이 땅의 전용 문제를 놓고 정부와 동아건설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김포 매립지는 동아가 80년 농경지 조성을 목적으로 서해안 김포지역 바다 3천8백㏊(1천1백40만평)에 대해 공유수면 매립면허를 취득,91년 1천6백49㏊(4백94만평)의 준공인가를 받았다.나머지 2천75㏊(6백46만평)는 88년 수도권 쓰레기 매립장으로 환경처에 넘겨 주었다. 그동안 농업용수를 확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방치해오던 동아는 지난달 17일 총 6조원을 들여 4백94만평의 매립지를 디즈니랜드 등 테마파크,호텔,콘도,골프장 등 위락시설과 물류단지,주거·업무단지 등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인천시의회에 보고했다.이어 23일 농림수산부에 공문을 보내,김포 매립지는 동아가 용수시설을 별도로 시공한다는 특약이 없는 한 국가에서 비용을 부담,설치해야하는데도 농림수산부가 동아의비용부담으로 용수시설을 해결하라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농림수산부는 지난달 31일 농경지 외에 다른 용도로 전용하지 못하도록 즉각 못을 박았다.농림수산부는 매립지를 당초 목적대로 농경지로 이용하도록 동아에 지시하는 한편 필요하면 대리경작을 지정,시행하도록 인천시에 촉구했다.또 공유수면 매립법의 위반자 벌칙규정을 강화,3년 이하의 징역이나 그 토지가격의 30% 이내에서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건설교통부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일전불사」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농림수산부가 이처럼 강력하게 대응하는 것은 다른 용도로 전용될 경우 동아에 엄청난 개발이익을 안겨 줘 「특정 재벌에 특혜를 준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매립지는 영종도 신공항에서 20㎞에 위치하고 있어 고속도로 등 주변 교통망이 확충되고 있으므로 다른 용도로 바뀌면 땅값이 엄청나게 치솟을 전망이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위락단지 등으로 개발되면 평당 5백만원을 호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럴 경우 전체 땅값은 19조원 정도.동아가김포매립지의 공사에 투입한 공사비는 8백27억원뿐이다. 또 매립지로 조성한 농경지를 준공한지 5년도 안돼 다른 용도를 전용해주면 정부가 농업을 포기하려한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운데다,현대건설의 서산 간척지를 밭 대신 논으로 조성하도록 면허조건의 이행을 지시해 준공인가를 내준 정부로서는 예외를 인정할 경우 형평성 시비의 문제도 뒤따를 수 있는 탓이다.
  • 민자유치 사업 내년 착공/건교부 발표

    ◎천안∼논산·대구∼대동 고속도/서울∼하남·부산∼김해 경전철/신공항 화물 터미널 포함 7건/천안∼논산 80.3㎞ 4차선/대구∼대동 80.2㎞ 1조23억 투입/서울∼하남 10㎞ 2,227억/부산∼김해 26.3㎞ 경비 5,556억 천안∼논산,대구∼대동간 고속도로와 서울∼하남,부산∼김해 경량 전철,영종도 신공항의 화물터미널,열병합발전소,급유시설 등 민자유치대상 7개사업이 내년에 일제히 착공된다.이 가운데 고속도로와 경량전철사업 4개는 주택 및 택지 개발사업과 공업단지개발 등의 부대사업이 가능해져 그 주변이 다양하게 개발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8일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건교부 소관 7개 민자유치사업에 대해 이같이 시설사업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이 안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올 연말안에 최종안으로 확정,고시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천안∼논산 및 대구∼대동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부대사업은 사업시행자가 제시토록 하고 휴게소 등 부속시설 설치도 허용한다. 경전철 사업은 부대사업으로 서울∼하남간의 경우 강동복합역사 개발과 신장 2지구 택지개발 및 주택건설,부산∼김해간은 사상복합역사,삼정·풍류·삼계지구 택지개발 및 주택건설이 각각 주어진다.사업시행자가 통행료 등 시설사용료를 징수할 수 있는 무상사용기간은 30년이며 영종 신공항의 화물터미널·항공급유시설·열병합발전소 등 신공항 3개 시설의 무상사용기간은 20년 이내로 했다.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천안시에서 공주를 거쳐 논산군을 잇는 총 연장 80.3㎞의 4차선 고속도로.사업시행자는 내년 8월에 선정된다.대우·금호·기산·대아·삼성·벽산·고려산업개발·금강종합건설 등이 사업의향서를 내놓고 있다. ▷대구∼대동 고속도로◁ 총연장 80.2㎞의 4차선 고속도로.순공사비 1조23억원.삼성·고려산업개발·금강종합건설등이 사업의향서를 내놓고 있다. ▷서울∼하남간 경량전철◁ 총연장 10.5㎞의 경전철로 차량비를 포함한 예상 사업비는 2천2백27억원이다. ▷부산∼김해간 경량전철◁ 총 26.3㎞.예상 사업비는 5천5백56억원.
  • “노씨 비리로 사회가치 붕괴” 질타/국회 상임위 비자금 공방

    ◎“율곡사업 통해 최소 5천억 축재 의혹”­국방위/“노·전·최 전 대통령 과도한 예우 재검토”­운영위 국회는 6일 운영·법사·국방·정보등 7개 상임위와 예결위를 열어 노태우전대통령 비자금과 대선자금에 대한 공방을 계속했다.야당의원들은 이날 청와대를 상대로 한 운영위 질의 등에서 김영삼대통령의 대선자금 공개를 집요하게 요구했다. ○…운영위에서 이철 의원(민주)은 『청와대는 이미 노씨의 비자금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의원은 『검찰은 지난해 2∼5월사이에 S은행 H지점등 시중은행과 30대 재벌의 가·차명계좌를 조사,노씨의 비자금이 1천억원 이상임을 확인했으며 이를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에 대한 사실확인을 요구했다. 이의원은 또 『올해초에는 청와대사정수석 주도로 「사직동특수대」를 구성,노씨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시중의 장기저리 괴자금을 조사했다』고 주장하고 이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전직대통령에 대한 경호 등과 관련,이의원은 『노태우·전두환·최규하 전대통령의 예우를 위해지난해 6억6천여만원의 경비와 1천9백70명의 경호인원이 소요됐다』고 지적하고 『이들에 대한 과도한 예우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윤수 의원(국민회의)은 『온나라가 노씨의 비자금으로 들끓고 있는 마당에 김대통령 혼자 독야청청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즉각 대선자금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이의원은 『김대통령이 노씨 비자금과 무관하다고 강변하는 것은 검찰에게 대선자금을 수사하지 말라고 압력을 넣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또 『김대통령이 노씨 비자금을 부정축재로 규정한 것도 자신의 대선자금을 축소·은폐하기 위한 방어논리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최두환 의원(국민회의)은 『노씨의 비자금 5천억원중 절반은 전두환전대통령으로부터 인계받은 것』이라며 『전전대통령의 비자금에 대한 수사를 건의할 용의는 없느냐』고 물었다. 박헌기·김기도 의원(민자)은 『노전대통령이 통치자금운운하며 이를 관행이라고 강변하고 있지만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면서 검찰의 엄정수사를 촉구한 뒤 『이번 기회에 대통령이 국정수행에 필요한 모든 자금을 투명하게 청와대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예결위에서 김충조 의원(국민회의)은 『외국의 한 조사결과 우리나라의 부패도가 조사대상 42개국 가운데 상위권인 15위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노씨의 비자금으로 사회의 가치체계가 붕괴되고 있다』고 질책했다. 또 국방위에서 나병선 의원(국민회의)은 『노씨가 율곡사업을 통해 최소 5천억원을 부정축재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또한 총5천8백억원을 투입,추진했던 상무대이전사업에서 2백27억원의 횡령금 부정축재와 대선자금 전용의혹도 있다』고 전면 재조사를 촉구했다. 정보위에서 야당의 권로갑(국민회의)·강창성 의원(민주)등은 『율곡사업등 6공 국책사업의 비리를 철저히 재조사,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면서 미국에 도피중인 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을 즉각 소환할 것을 요구했다. ○…한승수 청와대비서실장은 운영위에서 야당의원들의 대선자금 공개요구에 대해 『현재 검찰수사가 독립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검찰수사결과가 나오면 국민들의의혹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재계 상납·국책사업이 주요 공급원/「통치자금」의 실체

    ◎선거자금·「전별금」 등에 사용/5·6공,경호실장 통해 관리 「통치자금」이란 공식적인 정치용어가 아니다.정치학사전에 「통치」라는 말은 있지만 「통치자금」이라는 말은 없다.통치자금은 국고에서 정당에 보조하거나 국회의원후원회를 통해 정치권에 유입되는 「정치자금」과는 전혀 다르다.하지만 정치권에 돌아다니는 돈이라는 점에서 정치자금으로 싸잡아 불리는 일이 다반사다. 통치자금은 비밀리에 조성되고 비밀리에 쓰여진다.통치자금은 부도덕한 권력자의 비자금이라고 할 수 있다.전두환 전대통령의 어록에는 『정치자금은 다른 사람에게 주지 말고 내게 직접 가져오라』는 노골적인 표현도 있다. ▷용도◁ 군사정권시절 「통치자금」은 선거때 지구당에 내려보내는 경비와 군지휘관에 대한 촌지등으로 쓰여졌다.명절때 청와대참모들에게 나누어주는 「떡값」과 물러나는 장관들에게 주는 전별금봉투에도 일부 담겨졌다.이현우씨가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용도로 밝힌 「격려금」과 「위로금」은 이런 것들을 가리킨다.전두환전대통령은 지난 90년1월국회증언에서 『민정당 창당때부터 당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가끔 지원했다』고 말했다. 부도덕한 권력자들은 물러난 뒤에도 「주변」을 관리하기 위해 돈을 필요로 했다.전전대통령은 퇴임후 1백34억원을 갖고 있다가 발각돼 국가에 헌납했었다.『한푼도 받지 않겠다』는 김영삼 대통령의 선언은 바로 이런 통치자금을 받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조성방법◁ 6공초기 권력핵심부에 있던 한 고위당국자는 『6공출범이후 1년6개월간은 정치자금이 부족할 정도로 기업의 정치자금을 일체 받지 않았다』며 『그러나 89년8월부터 3당통합의 구상이 본격화되면서 기업들로부터 돈을 걷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는 『청와대에서 정치헌금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적잖은 기업인들이 여소야대상황에서는 도저히 기업을 영위할 수 없다며 자발적으로 돈을 기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6공비자금은 이같은 재계의 정기상납과 국책사업을 통한 「리베이트챙기기」가 주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재계상납외에 율곡사업이나 원전건설,경부고속전철,영종도신공항건설,골프장건설허가 등 대형 국책사업으로 상당분 조성됐을 것이란게 일반의 관측이다. 일부 비리가 드러난 율곡사업의 경우 국제적으로 무기도입은 공식커미션이 전체도입가의 3∼5%에 이르는게 정설이어서 74년이후 매년 수조원이 투입되면서 비자금조성에 톡톡한 몫을 했으리란 추론이다.노대통령 재임기간중 1백30여개나 허가가 나간 골프장도 비자금조성에 한몫을 했을 것이란 소문이다. 6공은 비자금조성방식과 운영에서 5공때와 달랐던 것으로 알려진다.5공때는 전두환전대통령이 직접 걷어 통장을 관리하고 재벌을 모아놓고 갹출도 지시했다.주요 정치자금원의 하나가 새마을성금으로 성금을 거둔뒤 만찬을 가졌으며 만찬때 재벌회장들은 성금을 많이 낸 순서로 앉는게 관례였다.현대 삼성 등 주요 그룹회장들은 20억∼30억원씩 내고 그 밑의 그룹은 10억,5억하는 식이었다. 반면 노전대통령은 비자금조성을 5공식으로 했으나(직접 수금은 이원조씨 등) 관리와 지출은 경호실장에 맡겼다.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이 실토했듯 재계의 정기상납으로도 상당분 이뤄졌다.정회장은 92년 『5공때와 마찬가지로 6공때도 명절때마다 20억∼30억원씩 상납했는데 부족해 하는 것같아 한꺼번에 1백억원을 낸 적도 있다』고 밝혔었다. ▷관리◁ 6공 비자금 실체가 드러나면서 전직 대통령들의 비자금 관리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두환·노태우 전직대통령들은 모두 자금을 직접 챙겨 장세동·이현우 전경호실장에게 건네주면,이들이 다시 경리과장 등 경호실담당직원을 시켜 은행에 예금하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은행에서는 경리담당만을 상대로 영업활동을 하지만 이 예금이 누구의 소유인지를 대부분 알고 있다는 것이다. 5·6공 당시 청와대의 비자금 관리 방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23일 익명을 전제로 『두 전직대통령들은 모두 직접 자금을 챙기고 경호실장에게는 심부름만 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5공때 장세동 전경호실장은 수표로 자금을 건네주면서 예금하라고 말했을 뿐 예금은행을 지정하지는 않았다』면서 『당시 경호실장의 심부름으로 경리담당이 은행에 찾아가면 은행장들이 회의 도중에도 뛰어나와 따로 만나서는 꼭 예금해줄 것을 부탁했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대부분의 은행장들이 청와대의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고 밝혔다. 이들 대통령의 자금관리자는 대부분 경호실장과 오랜 군생활을 해온 경리장교 출신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두환대통령 당시 장세동 경호실장 아래에서 은행관련 업무를 취급했던 사람은 장세동 전경호실장이 공수여단장 시절 같이 근무한 경리장교로 전해졌으며,이현우 전경호실장을 대신해 신한은행에 찾아갔던 이모씨도 이전경호실장과 군생활을 같이 한 장교출신으로 알려졌다. ▷법적성격◁ 통치자금의 법적 성격은 무엇이며 과연 사법처리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통치자금도 정치자금으로 보아야 한다는 해석이 우세한 편이다.그러나 국정을 운영하는 대통령의 통치자금을 일반정치인들의 그것과 같은 선상에 놓고 보는 것 역시 적절치 않다는 반론이 많아 기소권을 쥔 검찰의 최종판단이 주목되고 있다. 여기서 안강민대검중수부장의 말은 음미해 볼만하다. 그는 『통치자금도 일종의 정치자금으로 보아야 되지 않겠느냐』면서 『불법조성된 정치자금은 각종 법률에 의해 사법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는 다시 말해 통치자금의 조성경위와 관련,뇌물수수 등 형량이 무거운 죄목은 차치하더라도 최소한 정치자금법 위반죄는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게 제기되고 있다. 재야의 한 변호사는 『대통령이 정식 예산항목에 포함된 경비만으로는 위로금·격려금 등 금일봉을 내려보내는 것만도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면서 『현실적인 여건미비로 기업체로부터 자금을 기부받아 사용한 것을 사법처리하는 것은 무리이며 유독 노전대통령에 대해서만 이 법을 적용하는 것도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6공 정치자금 관련 설… 설… 설/“안 전행장 비자금 정치권 유입”­동화은 사건/“군장비 구입때 거액 리베이트”­율곡비리/“청우건설 2백27억 뇌물 제공”­상무대 비리 서소문지점에 차명으로예치된 문제의 3백억원이 노태우 전대통령의 재임당시 통치자금으로 밝혀짐에 따라 그동안 의혹만 끊임없이 제기됐던 「6공 비자금의혹사건」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새 정부들어 맨처음 제기된 동화은행 비자금사건은 안영모 전행장이 수십억원의 은행돈을 빼내 이중 일부를 정치차금 등의 명목으로 이원조 전의원에게 제공했다는 것.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함승희변호사는 최근 자서전을 통해 『안전행장의 비자금이동경로를 추적하다 정·관계 실력자 10여명에게 돈이 흘러들어간 사실을 확인했으나 상부의 지시로 더이상 수사할 수 없었다』고 폭로했다. 함변호사는 특히 상업은행 효자동지점에 개설된 「청우회」명의의 계좌는 93년9월 모그룹회장이 직접 실명전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의혹을 증폭시켰다. 원전공사비리의혹도 야당측의 단골메뉴.야당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 국정감사에서도 『한전이 원전공사의 예정가 사전유출과 수의계약 등의 수법으로 총공사비 1조7천5백억원대의 발전소시설공사 17건을 발주하면서 10%인 1천7백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았다』고 비자금의혹을 제기했다. 국방부가 74년부터 약 30조원을 들여 추진해온 군전력증강사업중 노전대통령 재임시 차세대전투기의 기종선정,해상초계기 구입 등 각종 사업에서 천문학적 규모의 리베이트가 청와대로 흘러들어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이른바 「율곡사업비리」이다. 또 상무대이전공사를 맡은 청우종합건설의 조기현회장이 8백30억여원의 사업비중 2백27억원을 빼돌려 정치자금과 뇌물로 제공했다는 이른바 상무대 비리 의혹사건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야권은 조회장이 2백27억원중 80억여원은 동화사 시주금으로,40억원은 정치자금으로 정부여당의 고위층에 제공했다고 주장했지만 정치자금부분을 확인할 수 없었다. 경부고속전철사업 역시 당초 예상보다 2배가 넘는 15조원의 총공사비중 일부가 정치자금으로 조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야당은 특히 차량구매가가 당초보다 2배가량 높은 1조2천억원이라는 점을 들어 노전대통령이 4천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만드는데 상당부분 기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밖에 노전대통령재임중 1백30여개의 골프장개설을 허가,거액의 정치자금조성에 이용했다는 골프장비리의혹과 함께 노 전대통령 사돈기업인 선경이 집권 말기인 92년 8월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다 물의가 일자 자진포기한 과정에도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 정부 공사·물품제조 계약때 선금 지급비율 최고 50%로

    오는 18일부터 정부가 발주하는 공사와 물품제조 계약때의 선금지급비율이 계약금액에 따라 5∼20%포인트씩 높아진다. 재정경제원은 16일 최근 아파트미분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건설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예산회계법 시행령의 하위규정인 「선금지급 요령」을 고쳐 정부공사의 선금지급 비율을 이같이 올리기로 했다. 공사의 경우 계약금액이 20억원 미만인 경우 현행 30%에서 50%로,20억∼1백억원 미만은 25%에서 30%로 상향 조정하되 1백억원 이상은 현행 20%를 유지하기로 했다.또 물품제조 및 용역계약은 계약금액 3억원 미만은 현행 30%에서 50%로,3억∼10억원 미만은 25%에서 30%로 올리고 10억원 이상은 현행 20%를 그대로 두었다. 재경원은 『이번 선금지급 비율의 조정으로 국가기관이 발주하는 공사를 맡는 중소건설업체들이 연간 약 2천4백27억원의 자금을 미리 받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선금지급제는 공사나 물품제조 계약때 업체가 인력과 자재를 미리 확보할 수 있도록 계약체결과 함께 계약금액의 일정비율을 지급하는 제도다.
  • (주)삼익 3천억 어떻게 빌렸나/지명도 낮은 지방업체…배경 관심

    ◎대출때 이권·압력 개입 가능성/고위층 팔며 부도직전 1천억 더 요청 지난 2일 부도를 낸 (주)삼익의 전체 여신이 3천1백78억원으로 알려지자 금융권은 일개 지방 건설업체가 이같이 막대한 금융기관 대출을 어떻게 끌어들일 수 있었는지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구나 대출과정에 비정상적인 「힘」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금융기관끼리의 상호 지급보증을 뺀 순여신도 담보보다 1백17억원이 많은 2천4백2억원에 이른다.현재 지명도가 없는 기업의 경우 금융기관의 대출은 담보가의 70% 이내로 한정돼 있다.때문에 대출과정에서 모종의 이권이나 압력이 개재됐을 가능성에 초점이 모아진다. 금융계의 고위 관계자는 작년 1월부터 지난 8월말까지 삼익의 대표이사를 지낸 김영완씨에게서 해답을 찾고 있다. 김씨는 정부 고위인사의 친동생으로 금융기관에 영향을 행사,대출을 무리하게 끌어들였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작년 1월 김씨가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주)삼익의 부채는 1년만에 2천4백1억원에서 3천5백69억원으로 1천1백68억원이나 늘었다. 김씨는 삼익의 부실이 확대되며 더이상 감당하기 어렵게 되자 자신에게 불똥이 튈 것을 우려,지난 8월 말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의 또다른 관계자는 정부 고위인사와의 사적인 모임에 삼익의 제1 대주주인 이종록회장이 배석한 것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전했다.특히 이번에 부도가 나기 직전에도 삼익의 관계자들이 금융기관들을 찾아다니며 정부 고위인사의 뜻이라며 1천억원의 금융지원을 공공연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기관장들이 부도를 내기 직전까지도 고심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장은 지난 87년 대통령 선거당시 천주교 평신도회장이라는 자격으로 노태우 민정당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한 공로로 6공 당시 관급공사 수주에서 상당한 특혜를 부여받았으며 민정당 서울시지부 후원회장을 맡았다는 후문이다. 금융계 관계자들은 『삼익의 부도는 한양이나 유원건설 무등건설 등과 마찬가지로 건설업계의 뿌리깊은 병폐인 권력과의 유착에서 흥망성쇄를 거듭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삼익이 자금난에 몰렸음에도 무리하게 사업확장을 계속한 것과,부도에 앞서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배짱을 부린 것도 믿는 구석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이회장이 지난 86년 자신이 설립한 삼익주택·삼익가구·삼익상선이 부실로 산업합리화 업체로 지정돼 국민경제에 피해를 입혔음에도 삼익을 별도로 설립,무리한 사업확장을 하다가 다시 금융기관에 손실을 끼친 점을 들어 금융정보 관리체계상의 허점이 보완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금융기관이 관리하는 부실거래처에는 등기부상의 대표이사는 포함되나 이회장과 같은 실질적인 배후인물은 제외된다. 은행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부실거래처에 금융부실을 초래한 기업의 실소유주와 금융사고 관련자 등을 포함,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5일 현재 삼익에 대한 금융기관 여신은 서울은행 8백80억원,주택은행 5백24억원,평화은행 3백27억원 등 13개 은행의 순여신 2천4백2억원(담보 2천2백85억원)과 2금융권 1천2백32억원,회사채 발행 1백34억원 등 총 3천1백78억원이다. 한편 13개 채권은행들은 법원이 오는 9일까지 삼익이 낸 재산보전 신청에 동의여부를 통보해 주도록 요구함에 따라 채권회수를 위해 동의해 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 은행 부실 여신/2조7천3백억

    지난 6월말 현재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등 일반은행이 안고 있는 부실여신규모는 모두 2조7천3백28억원에 이르러 은행경영에 심각한 압박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행이 23일 국민회의 이경재의원등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부실여신액은 시중은행이 2조4천1백27억원,지방은행이 3천2백1억원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에서는 서울은행의 부실여신이 5천9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 현대상선 등 5사 21∼22일 공모주 청약

    ◎작년 운용 선박량 72척… 국내 1위­현대상선/건강식품업체… 연간 매출 1천억­풀무원/주로 화학사 제조… 해외시설 확장­한국합섬 현대상선·풀무원·한국합섬·레이디가구·경인양행 등 5개사가 오는 21∼22일 이틀간 기업 공개를 위한 공모주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규모는 모두 1천1백49억원으로 큰 편이지만 비교적 우량한 기업들이어서 평균 50대1의 경쟁률이 예상된다. ◇현대상선=지난해 운용선박량에서 72척(3백42만t)으로 국내 1위,외형면에서는 한진해운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92년 하반기 이후 미국경제 회복,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영업신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계열사인 현대자동차의 수출 전용선부문에서도 큰 폭의 신장이 기대된다. 지난해 1조3천7백80억원 매출에 2백42억원의 경상이익을 냈다.1인당 청약한도는 2천주. ◇풀무원=84년 설립돼 건강보조식품 및 생식품 등을 주로 생산,판매하는 종합식품회사.88년 51억원에 지나지 않았던 연간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1천12억원으로 증가했다.93년부터는 생면시장을 처음 개척,생식품업계를 선도하고 있다.1인 청약한도는 1천주. ◇한국합섬=87년 설립된 뒤 화학사 폴리에스테르 필라멘트를 주로 생산.계열 화섬직물업체인 이화섬유 등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인도 등에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매출액은 1천8백억원,경상이익은 1백50억원에 이를 전망.1인당 청약한도는 9백주. ◇레이디가구=76년 남도개발로 출발해 인테리어·창호·도장공사 등을 영위하다 85년 현재의 상호로 바꿔 시판가구를 생산하고 있다.주요 생산품목은 화장대·주방용가구·침대·서랍장 등.1인당 청약한도는 1천2백주. ◇경인양행=염료제품 전문업체로 이화산업·LG화학·태흥산업에 이어 업계 4위.지난해 매출액 3백9억원,경상이익은 27억원이었다.1인당 청약한도는 1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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