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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반건설, 부채비율 18.7%로 상위 건설사 중 가장 낮아... 재무건전성 두각

    호반건설, 부채비율 18.7%로 상위 건설사 중 가장 낮아... 재무건전성 두각

    호반그룹이 지난해 전체 총 매출액 9조 782억원, 자산 16조 8814억원을 달성했다. 2023년 말 호반그룹의 총매출액은 8조 1627억원, 자산규모는 16조 943억원이라 전년에 비해 각각 9154억원, 7871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룹 주력사 중 하나인 호반건설이 업계의 불황에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해 호반건설의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18.7%로 1군 건설사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인 수치로 보면 지난해 호반건설의 자산은 5조 8932억원, 부채총액은 9304억원, 자본총액은 4조9628억원으로 총 부채비율은 18.7%에 불과하다. 특히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약 7.6% 포인트가 감소하고, 유동비율은 500% 유지해 건설경기 악화에서도 뛰어난 재무 건전성을 보였다. 호반건설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 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으로 원가 절감을 통한 이익률도 최상위권이다. 상장기업인 대한전선을 주력 계열사로 둔 호반산업은 매출액 6323억원, 당기순이익 971억원을 달성하며 흑자경영을 지속했다. 대한전선은 별도기준 매출액 3조 233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6%의 큰 증가세를 보였다. 부채비율은 68%로, 2023년 86%보다 약 18% 감소하여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보여줬다. 유동자산은 1조 5310억 원, 유동부채는 7725억원으로 약 200%의 유동비율을 유지했다. 이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 호조 및 매출 증가에서 기인한 것이다. 대한전선은 우수한 경영성과와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향후 지속 성장이 전망되는 글로벌 전력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호반그룹 내 유통을 담당하는 호반프라퍼티는 매출액 266억원, 당기순이익 28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54억원에서 233억원 증가하여 약 434%의 높은 실적으로 반등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업계 불황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서비스 개선은 물론, 건설형 공사현장 준공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및 지분법피투자회사에 대한 평가이익 증가 등을 통한 결과로 보인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했다”며 “선별적 수주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대륜, “법률 서비스 질 향상”…송무본부 신설·글로벌 로펌 시스템 도입

    대륜, “법률 서비스 질 향상”…송무본부 신설·글로벌 로펌 시스템 도입

    법무법인 대륜은 송무관리본부를 신설하고, 해외 선진 법률 시스템을 벤치미킹해 운영 방식을 고도화한다고 3일 밝혔다. 과다한 수임료 문제 등으로 논란이 된 네트워크 로펌과 차별화하고, 사건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해 개인, 법인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대륜은 2016년 대륜 종합법률사무소로 문을 연 이후 9년 만에 최단기로 매출액 기준 10대 로펌에 진입했다. 지난해 매출은 1127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60% 성장했다. 대륜은 상담 전담 변호사 도입, 팀 단위 사건 조력,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런 성장이 가능했다고 본다. 대륜은 주사무소가 전국 분사무소에 접수된 사건을 일괄 관리하는 원펌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인데, 상담 전문 변호사가 의뢰인과 직접 소통해 사건 내용을 정확히 분석하면, 각 사건에 최적화된 변호사를 배당하고, 필요시에는 전담팀도 구성한다. 이런 체계를 통해 각 변호사의 전문성을 살리고, 의뢰인의 만족도도 동시에 높이는 게 대륜의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송무관리본부를 신설해 법률 서비스 질 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송무관리본부는 송무 행정 전반에 관한 지휘, 감독 역할을 하는 그룹이다. 민사·행정, 형사, 가사·송무 서비스 관리 등 3개 관리부로 구성했다. 본부장 직권으로 송무 지도 관리사건으로 지정하면 그룹 변호사가 실질적 총괄본부장 역할로 참여하면서 일부 로펌에서 문제 되는 부실 변론, 정보 누락, 진행 상황 설명 부족 등을 막고 의뢰인과 소통오류를 최소화한다. 대륜은 또 글로벌 포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세계 최대 로펌인 베이커 앤 맥킨지의 시스템을 국내 사정에 맞게 이식했다. 고년차 전관 변호사가 조사 입회, 법정 출정 등 사건에 직접 관여하면서 미국 대형 로펌의 사건 수행 과정 유사한 구조로 운영한다. 이런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 유수 로펌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미국 부동산 종합 솔루션 플랫폼인 코리니, 일본 대형 법무법인인 베리베스트 등과 MOU를 체결한 게 대표적이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 사무소를 설치해 고객 접근성,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로스쿨 학생을 대상으로 이런 경험을 활용한 경영 전략 특강도 연내 제공할 예정이다. 김국일 대륜 경영총괄대표는 “일부 로펌은 전관 변호사의 명의만 빌리는 경우가 많지만, 대륜은 전 과정을 맡아 진행하는 경우가 상당수”라며 “주사무소 총괄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수준 높은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앞으로 의뢰인 만족도 100%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빗썸 효과’ 나홀로 더 빛난 KB… 은행·거래소간 제휴 경쟁 격화

    ‘빗썸 효과’ 나홀로 더 빛난 KB… 은행·거래소간 제휴 경쟁 격화

    최근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점유율 2위 빗썸과 제휴를 시작한 KB국민은행의 요구불예금 증가액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거래소가 은행의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되는 상황에서 향후 거래소와의 제휴를 노리는 은행권의 경쟁도 격화할 전망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지난 3월 말 기준 요구불예금 잔액은 156조 2034억원으로 지난 1월(150조 8885억원) 대비 총 5조 3149억원 증가했다. 올 초 시중은행들의 요구불예금이 감소한 것과는 상반된다. 기준금리 인하기 때 투자자들의 ‘머니무브’가 이뤄지며 지난 1~2월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3조 2447억원 줄었는데 같은 기간 국민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1조 6150억원 늘었다. 요구불예금 신규 계좌 수는 1월 말 3만 7480계좌에서 3월 말 5만 8573계좌까지 늘었다. 국민은행에 올해만 6조원에 가까운 요구불예금이 유입된 데는 ‘빗썸 효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2위 코인 거래소 빗썸은 지난달 24일부터 제휴은행을 NH농협은행에서 국민은행으로 바꿨다. 빗썸은 지난 1월 20일부터 국민은행 계좌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게 했다. 코인 거래소는 금융당국의 지침에 따라 은행 한 곳과만 제휴하고 있다. 은행 계좌로 들어오는 거래소의 예치금은 예적금 대비 이자를 거의 안 줘도 되는 ‘저원가성 예금’이다. 지난해 3분기 빗썸의 예치금 규모가 9327억원임을 고려했을 때 국민은행은 당장 이달 말부터 1조원에 대한 예치금 운용 이익을 얻게 된다. 빗썸도 대형 은행과의 제휴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 이날 모바일 통계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빗썸·국민은행의 제휴 계획이 발표된 지난 1월 빗썸 앱 신규 설치 건수는 39만 4394건으로 업비트(37만 3418건)보다 2만 976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으로 국민은행과의 제휴가 시작된 지난 3월 30일 기준 20만 7285건으로, 업비트보다 1만 8011건 더 많았다. 오는 10월에는 시장점유율 1위 거래소인 업비트와 케이뱅크의 제휴가 종료된다. 시중은행 가운데 거래소와의 제휴가 없었던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업비트와의 제휴를 위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은 코빗(점유율 4위), 카카오뱅크는 코인원(3위)과 각각 제휴하고 있다.
  • 강등권 사투 벌이는 팀 위해 구단에 400억 쾌척한 장크트파울리 팬들

    강등권 사투 벌이는 팀 위해 구단에 400억 쾌척한 장크트파울리 팬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힘겨운 잔류 경쟁을 벌이는 장크트파울리 팬들이 구단을 위해 400억원을 쾌척했다. AP통신은 장크트파울리 서포터즈가 구단 모금 협동조합에 가입해 총 2700만 유로(427억원)를 냈다고 2일 보도했다. 함부르크에 연고를 둔 장크트파울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2(2부)에서 우승해 승격했다. 시즌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놓은 현재 장크트파울리는 15위(승점 25)다. 강등권인 16위 하이덴하임과 격차는 승점 3점이다. 장크트파울리는 적자가 심각한 탓에 올 시즌 잔류에 성공한다고 해도 앞으로 1부에 남을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구단은 홈 경기장인 밀레른토어 경기장의 과반 지분을 팬들에게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구단 지분 인수를 위한 협동조합을 만들고, 팬들이 이 조합 지분을 매입해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AP에 따르면 구단을 돕기 위해 2만 1000여명에 이르는 팬들이 한 주당 850유로(134만원)를 내고 협동조합에 가입했다. 참여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장크트파울리 주장 잭슨 어바인과 저녁 식사를 할 기회를 줬다. VIP석 패키지, 선수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 등도 경품으로 걸렸다. 오케 괴틀리히 장크트파울리 회장은 “팬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만들어낸 동력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 먼저 1부 잔류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반도체 불모지’ 강원의 변신…클러스터 구축 ‘속도’

    ‘반도체 불모지’ 강원의 변신…클러스터 구축 ‘속도’

    강원도가 한국반도체교육원을 착공하며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반도체 인력육성기관을 설립하는 것은 강원도가 처음이다. 강원도는 다음 달 1일 원주 학성동에서 한국반도체교육원 착공식을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국비 포함 412억원이 투입되는 한국반도체교육원은 공정장비 16종, 측정분석장비 9종, XR장비, 설계SW 등을 갖춰 내년 완공한다. 삼성전자, DB하이텍 등 대규모 반도체 기업은 한국반도체교육원에 공정장비를 기증했고, 교육 과정에도 참여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2년 전 도내 7개 대학이 참여하는 반도체 공유대학이 운영에 들어갔고, 특성화고 2개교는 올해 반도체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했다”고 설명했다. 민선 8기 강원도는 김진태 지사가 내건 핵심 공약인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실현하기 위해 인력 양성, 테스트베드 조성, 부지 조성, 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4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테스트베드인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와 미래차 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는 각각 10월, 11월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에 착공 예정이다. 이 시설들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사업비는 각각 427억원, 351억원이다. 앞서 강원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기업 6곳 가운데 4곳은 강원지역에 본사나 공장을 착공했다. 김진태 지사는 “반도체교육원을 시작으로 올해 여러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공한다”며 “이들 사업은 인력 양성부터 테스트베드, R&D까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 “영월 개발사업·교통망 개선… 인구 감소 막는데 전념할 것”

    “영월 개발사업·교통망 개선… 인구 감소 막는데 전념할 것”

    “인구 감소를 막는 데 더욱 전념하겠습니다.” 최명서 강원 영월군수는 지난 20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남은 임기 동안 중점을 둘 분야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대규모 개발 사업이 마무리되고 동서고속도로 전면 개통 등 광역교통망이 개선되면 영월을 찾는 생활인구와 귀농·귀촌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까지 성과를 고도화하면서 추진 중인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 군수와의 일문일답. -인구 늘리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 중 절반 가까이가 인구소멸위험지역이다. 인구 감소는 국가 차원의 중차대한 현안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다양한 인구 정책을 내놓으나 출산율 저하, 대도시 쏠림 현상과 같은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노력이 유의미한 성과를 낳고 있다. 인구순이동이 해마다 크게 줄어 폐광지 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다. 결혼에서 임신, 출산, 보육, 교육까지 이어지는 20개가 넘는 지원책을 강화하고, 광역교통망과 관광, 산업 인프라 개선에 더 힘을 쏟겠다.” -청년 정책도 눈에 띄는데. “민선 7기부터 ‘청년이 희망이다’는 슬로건 아래 청년이 찾아오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청년 전담 부서를 신설해 취·창업과 주거, 문화 등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책을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30~40대 고용률이 91%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1.7% 상승한 역대 최고치다. 앞으로 청년주택 행복가, 덕포 청년혁신타운, 청년 창업 상상허브 등이 만들어지면 청년들 삶의 질은 더 높아진다.” -농촌유학 1번지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농촌유학 프로그램인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지역교육청, 학교가 주도해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타 지역과 달리 우리 지역은 지자체가 주체가 됐다.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통해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으로 선정돼 영월형 농촌유학은 더욱 고도화할 것이다.” -굵직한 국책사업을 연이어 유치했다.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삼척 구간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제천~영월 타당성 재조사, 지난 1월 영월~삼척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동서고속도로는 영월이 강원 남부권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지난해에는 영월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부터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2028년까지 1427억원을 들여 신축이전하면 주민들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 봉래동강지구 개발 등 여러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 기업 유치·산단 개발 착착… ‘경제도시’ 도약 기틀 마련한 원주

    기업 유치·산단 개발 착착… ‘경제도시’ 도약 기틀 마련한 원주

    반도체 기지로 우뚝115대 장비 갖춘 교육원서 인재 양성소모품·미래차 부품 검증센터 구축소부장 업체 본사·공장도 모여들어 전략산업도 속속 둥지투자 상담~사후관리 전담 부서 개설부론산단 교통 환경·세제 혜택 마련바이오·이차전지 업체 등 27곳 협약지역경제 활성화 앞장공공기관과 중기 대출 이자 등 지원 판로 넓힐 라이브 커머스 사업 육성 맥주·만두축제 통해 소상공인 연대 강원 원주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들이 잇달아 둥지를 틀고 산업단지 개발도 한창이다. 2년여 전 원강수 원주시장이 취임하며 선언한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갖추는 것이다. 원 시장은 원주를 경제도시로 변모시켜 중부내륙 거점으로 성장한다는 각오다.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앞두고 원주시가 더욱 속도를 내는 경제 분야 사업들을 살펴봤다. ●반도체 클러스터 착착 원주시가 구축할 경제도시의 중심에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있다. 우선 반도체 산업을 키우기 위한 기반을 조성한 뒤 궁극적인 목표인 대기업 반도체 공장 유치를 달성한다는 게 원주시의 전략이다.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반도체교육원은 지난해 7월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상지대에 임시로 만들어진 반도체교육원은 15종의 장비 115대를 갖추고 있다. 반도체교육원은 내년 말 학성동으로 신축 이전해 정식으로 개원한다. 3층 연면적 3300㎡ 규모이고 국비 포함 412억원이 투입된다. 원주시는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6월 성균관대와 협약을 맺기도 했다. 또 미래고(옛 원주공고)에서 반도체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와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도 각각 427억원, 350억원을 들여 2028년까지 짓는다.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는 반도체 공정용 세라믹 소모품의 성능 검증과 양산 단계 실증 테스트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다.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는 반도체 설계에서부터 단품, 모듈, 시스템까지 전 분야를 통합해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기업도 모여들고 있다. 지큐엘은 470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본사와 공장을 신축 이전했고 같은 달 인테그리스코리아는 공장을 착공했다. 지난달에는 디에스테크노가 공장을 짓는 공사에 착수했다. 인테그리스코리아와 디에스테크노는 공장 신설에 각각 85억원, 702억원을 투입한다. ●기업들 이전·투자 잇달아 반도체 외 의료기기, 바이오, 이차전지, 이모빌리티 기업도 대거 유치했다. 2022년부터 지난달까지 원주시가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27곳에 달하고 이 기업들이 본사나 공장을 짓기 위해 투자하는 금액은 6684억원에 이른다. 이를 통해 1조 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7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원주시는 보고 있다. 원주시는 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과를 신설했고 기업지원 원스톱 실무지원단도 운영한다. 실무지원단은 투자 상담부터 협약 체결, 보조금 지원, 인허가 처리, 사후관리까지 이전 기업에 필요한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 업무를 맡는다. 김흥배 원주시 투자유치과장은 “그동안 투자유치를 통해 2029년까지 1303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며 “올해도 전략산업 분야의 기업 유치를 이어 가 원주의 신성장동력을 키우겠다”고 전했다. ●수도권 바로 옆에 부론산단 이전 기업이 입주할 산업단지도 잇달아 들어선다. 부론일반산업단지는 축구장 85개 이상을 합쳐 놓은 60만 9000㎡ 규모로 내년 하반기 완공된다. 부론산단 근로자를 위한 복합문화센터도 같은 시기에 지어진다. 2027년 부론산단 인근에는 영동고속도로 부론IC가 개설된다. 부론IC가 지어지면 수도권에서 부론산단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20분가량 단축된다. 부론산단에 기업들이 입주한 뒤 늘어날 주택 수요에 대비해 문막읍 앞뜰 일원 23만㎡에 공동주택단지 등을 짓는 도시개발사업도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부론산단은 지난해 분양을 시작했으며 현재 분양률은 65%다. 원주시 관계자는 “부론산단 부지 중 39만 1241㎡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입주기업에는 각종 세제 혜택과 재정이 지원된다”며 “이런 점과 함께 우수한 지리적 이점도 적극적으로 홍보해 분양률을 끌어올려 연내 9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평농공단지도 2028년까지 31만㎡ 규모로 기업도시 인근에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원주시는 신평농공단지가 지어질 신평리 일대 부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 제한지역으로 묶이면 3년간 건축물 신축이나 증축, 토지 형질 변경 및 분할 등이 제한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팍팍 원주시는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2023년부터 공공기관과 함께 예탁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에 내는 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판로를 넓히기 위해 라이브 커머스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또 혁신도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공공기관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했고 상생마켓과 맥주페스티벌도 처음으로 개최했다. 원도심인 중앙시장 일대 상인을 위해 지난해 10월 개최한 만두축제는 5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347억원의 경제효과를 냈다. 오는 5월에는 문막 동화농공단지에 소공인복합지원센터가 들어서 제품 개발, 제조, 온라인 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경희 원주시 경제진흥과장은 “경제도시 원주를 구현하기 위해 서민경제 안정화와 성장 동력 및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시몬스, 역대 최대 매출…2년 연속 침대업계 1위 수성

    시몬스, 역대 최대 매출…2년 연속 침대업계 1위 수성

    시몬스는 지난해 매출 3295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대비 5%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27억원으로 전년 대비 65%가 성장했다. 시몬스는 2023년 처음 매출로 업계 1위에 올랐는데 지난해에도 1위를 수성했다. 매출 상승 요인으로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판매 호조,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N32 등 멀티 브랜드 전략을 꼽았다. 현재 주요 5성급 특급호텔의 점유율 90%를 유지하고 있고, 1000만원 이상하는 ‘뷰티레스트 블랙’이 매년 약 20%의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3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가 공고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몬스는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N32를 내세운 폼 매트리스 시장을 공략하고, 펫 매트리스 출시로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하는 등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도 설명했다. 시몬스는 올 한해 가격 동결을 예고했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소비자의 변함없는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술 혁신에 더욱 매진했고 사회적 책임 또한 다하려 노력했다”며 “올 한 해는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유독 더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품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안정호 대표의 형인 안성호 대표가 이끄는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32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62억원을 기록해 시몬스를 앞질렀다.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3년 만에 실적이 반등했다.
  • ‘티메프 사태’ 구영배 다음달 8일 법정 선다… 재판 본격화

    ‘티메프 사태’ 구영배 다음달 8일 법정 선다… 재판 본격화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 관련 주요 경영진들에 대한 재판이 다음달부터 본격화된다. 쟁점은 구영배 큐텐 대표 등 경영진들이 피해자들을 고의로 기망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가 될 전망이다. 정식 재판이 시작되면 구 대표를 비롯한 피고인들도 재판에 직접 출석해야 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최경서)는 1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로 기소된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 관련자 10명에 대한 두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류광진 대표와 류화현 대표가 출석했고, 구 대표는 불출석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해야 할 의무는 없다. 이날 재판에서는 ‘기망행위’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단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검찰이 “범행 기간 중 적극적 기망 행위가 있음이 확인되고 추가로 계속적 거래에서는 부작위(해야할 일을 하지 않음)에 의한 기망 행위가 있었다”고 하자 한 변호인은 “기망행위가 이런 것도 있고, 저런 것도 있다고 하지 말고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야 피고인이 제대로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이에 검찰은 “공소사실에 여러 기망행위가 특정돼 있다. 예를 들어 정산대금을 줄 수 없음에도 정상 지급하겠다고 한 것이 기재돼있다”고 재차 반박했다. 이에 재판부는 “부작위에 의한 기망이 있었다고 주장하려면 고지 의무가 있어야 하는데, 공소장만 봐서는 잘 모르겠다”면서 “고지의무와 관련해 계속적인 거래가 있으면 어떤 고지 의무가 발생하는 건지 좀 더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8일 첫 공판을 열고 증인 채택 등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마크리 큐익스프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신정권 티몬·위메프 판매업체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른바 ‘티메프 사태’는 지난해 7월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정산금 미지급 여파로 입점 업체들의 연쇄 도산 위기가 터지면서 본격화됐다. 구 대표는 류화현 위메프·류광진 티몬 대표 등과 공모해 1조 8500억원 상당의 티몬·위메프 판매자 정산대금 등을 가로채고, 티몬·위메프 등 계열사로부터 대여금이나 컨설팅 비용 등의 명목으로 약 100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두 대표와 공모해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목적으로 계열사 일감을 몰아줘 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에 모두 727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는다.
  • 잠·삼·대·청 집값 토허구역 풀린 뒤 신고가 행진… 외곽까지 번져

    잠·삼·대·청 집값 토허구역 풀린 뒤 신고가 행진… 외곽까지 번져

    서울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해제 영향으로 인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면서 금융당국이 지역별 가계 대출 추이를 세분화해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지난주 서울시가 이들 지역을 다시 토허구역으로 묶을 수 있다며 재지정 카드를 들고나오자 시장은 더욱 혼란스러운 모양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토허구역에서 해제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잠·삼·대·청 아파트 평균 가격은 28억 2000만원으로 해제 전 30일(1월 14일~2월 12일) 평균 가격인 27억 2000만원보다 3.7% 올랐다. 분석 대상을 전용면적 84㎡로 좁혀 보면 같은 기간 평균 가격은 27억원으로 한 달 전 26억 3000만원보다 2.7% 상승했다. 같은 구에서도 규제 해제 지역과 유지 지역 간 차이가 있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전용 84㎡는 지난 1월 집값이 하락하다가 2월 이후 2.1~2.9% 상승했다. 반면 규제가 유지된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는 지난 1월까지 하락하다가 2월에 0.7% 올랐다. 집값 상승과 함께 가계 대출도 꿈틀대는 모습이다. 연초 마이너스로 전환했던 가계 대출은 지난달 4조 3000억원 불어났다. 토허구역 해제 영향이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분석이다. 금융당국은 당분간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 추이 등을 지역별로 세분화해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보통 은행권으로부터 가계 대출 신청·승인 건수와 규모 등을 제출받아 동향을 점검하는데 이를 주요 거래 지역별로 나눠 살펴보기 시작한 것이다. 업계는 금리 인하와 토허구역 해제로 올해 서울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KB금융은 이날 발표한 ‘2025 부동산 보고서’에서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는 이미 전고점을 회복했고, 서초와 송파구도 1% 이내로 거의 전고점을 회복했다”면서 “전국에서 주택 보급률과 자가 보유율이 가장 낮은 서울은 풍부한 매수 대기 수요로 인해 상승 압력이 높기 때문에 서울 전체적으로는 제한적인 매매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84㎡가 지난 2월 26일 30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 단지 같은 평수는 1월엔 26억~27억원 선에 거래됐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93㎡도 지난 8일 올해 초보다 4억원가량 오른 45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서울 외곽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도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하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20% 올라 4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남 4구가 있는 동남권은 0.58% 뛰어 2018년 9월 첫째 주(0.66%) 이후 6년 6개월 만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급매물이 팔려 나간 노도강 지역도 지난주 하락을 멈추거나 상승 전환하는 등 상승세가 외곽으로 번질 조짐이다. 지난주 25개 구 가운데 매매가격이 떨어진 곳은 한 곳도 없다.
  • 커피에 데여서 생식기 작아졌다는 배달 기사…“727억 배상 판결” 깜짝

    커피에 데여서 생식기 작아졌다는 배달 기사…“727억 배상 판결” 깜짝

    미국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뜨거운 커피를 건네받은 배달 기사가 생식기 신경 손상 등의 피해를 보는 사건이 발생하자, 현지 법원이 스타벅스에 약 720억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14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배심원단은 “뜨거운 음료의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심각한 화상을 입은 배달 기사에게 스타벅스가 5000만 달러(약 727억원)의 손해배상을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에 제기된 소송에 따르면 배달 기사 마이클 가르시아는 로스앤젤레스의 한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음료를 받던 중 뜨거운 음료가 무릎에 쏟아지며 화상, 상처, 생식기 신경 손상 등의 피해를 입었다. 가르시아의 변호사는 그의 의뢰인이 음료 3잔을 받는 과정에서 뜨거운 음료의 뚜껑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서 용기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가르시아는 자신의 생식기가 변색·변형된 상태로, 길이와 굵기가 줄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성관계를 할 경우 생식기에 통증이 생겨 성관계를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시아의 변호사는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경험 중 하나가 고통으로 바뀌었다”며 “그는 다른 사람이 됐다. 이것은 그의 삶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이러한 판결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가르시아의 피해에 공감하지만, 이 사건의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배심원의 결정에는 동의하지 않으며, 배상금이 과도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스타벅스는 항상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기준을 준수해 왔으며, 여기에는 뜨거운 음료를 취급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CNN은 “이번 사고는 과거 맥도날드에 관한 ‘유명한 사건’을 연상케 한다”고 전했다. 1994년에 발생한 ‘유명한 사건’은 미국 뉴멕시코주의 79세 스텔라 리벡이 맥도날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이른다. 리벡은 맥도날드에서 판매한 뜨거운 커피에 3도 화상을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긴 소송 끝에 배심원단은 맥도날드 측 과실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고, 이에 따라 맥도날드는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270만 달러(약 35억원)를 리벡에게 물어줬다.
  • 자치단체, 농특산물 매출 증대 위해 유명 온라인 쇼핑몰과 ‘맞손’

    자치단체, 농특산물 매출 증대 위해 유명 온라인 쇼핑몰과 ‘맞손’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유명 온라인 쇼핑몰 업체와 잇따라 손을 맞잡고 있다.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군은 지난 12일 성주군청서 쿠팡㈜과 ‘성주참외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해 3월 첫 MOU를 체결하고 참외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 힘써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쿠팡은 성주군 지역농업협동조합 등 지역 농가와 제휴해 성주 참외 홍보와 판매를 확대한다. 또 로켓프레시를 통한 성주 참외의 새벽·당일배송을 확대하고,기획전 및 프로모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성주군은 전국 참외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성주 참외를 비롯한 우수 농특산물을 발굴해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성주군과 쿠팡은 올해 성주참외 온라인 매출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93억원보다 55% 증가한 것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은 쿠팡과 함께 참외생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추 주산지인 영양군도 지난달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측은 영양군에서 생산되는 고추와 산나물 등 우수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판로를 확대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우편산업진흥원은 국내 최대 공공 쇼핑몰인 우체국 쇼핑을 운영 중이다. 사과 주산지인 의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쿠팡과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및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양측은 지난해 협약에 따라 자두와 사과, 복숭아, 쌀 등 의성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로켓프레시를 통해 전국 고객에게 판매했고, 의성지역 농식품과 신선 농산물 단체를 적극 발굴해 ‘의성 진 브랜드 기획전’을 개최했다. 한편 제주도는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한 제주산 농산물의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올해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액을 지난해 127억원 대비 136% 늘어난 3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후 2026년 500억원, 2027년 800억원, 2028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거래 품목도 감귤, 월동무, 양배추, 당근 등에서 다른 품목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 울산시, 체납 지방세 27억 징수… 올해 목표액 73% 달성

    울산시, 체납 지방세 27억 징수… 올해 목표액 73% 달성

    울산시가 최근 2개월간 27억원의 체납 지방세를 징수했다. 울산시는 지난 2개월 동안 27억원의 체납 지방세를 징수해 올해 목표액 37억원의 72.6%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체납 지방세 징수를 위해 지난해부터 특별기동징수팀을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구·군으로부터 300만원 이상 체납 내용을 이관받아 전체 체납자의 부동산과 차량을 조회하는 등 정보 파악을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했다. 이어 체납자 급여 압류 추진, 한국신용정보원에 체납자 공공기록정보 등록 추진, 보험증권 조회, 건설기계장비 압류 등 모든 기법을 동원해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벌였다. A업체는 토지 지목 변경과 건물 신축 등 사업장 조성과 관련해 수억원대 취득세를 체납했으나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제재를 받은 뒤 체납액을 완납했다. B법인은 체납액 분납 약속 이후에도 세금을 내지 않고 버티다가 신규 부동산 압류 조치 등에 밀린 세금을 냈다. 시 관계자는 “체납자에 대한 지속적인 실태 조사와 함께 금융자산 조회,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와 가택 수색, 동산 압류 등으로 강도 높은 징수를 하겠다”며 “지방세 범칙 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과감하게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5대 사회보험 국민 부담 178조… 10년 새 2배 불었다

    보험료 증가율 ‘물가상승률 4.2배’“고용·투자 막아 지출 효율화 시급”2023년 한 해 국민이 부담한 ‘5대 사회보험료’(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장기요양보험·산재보험)가 178조원에 육박하고, 지난 10년간 사회보험료가 2배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 웃돌아 지출 효율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0일 ‘5대 사회보험 국민 부담 현황과 정책 개선과제’ 보고서를 통해 2023년 우리 국민이 부담한 5대 사회보험료가 총 177조 787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1조 7903억원(7.1%) 증가한 것이며 2013년(85조 8840억원)의 2.1배 수준이다. 제도별로는 건강보험이 82조 1036억원으로 46.2%를 차지했다. 이어 국민연금 58조 3698억원(32.8%), 고용보험 17조 8157억원(10.0%), 장기요양보험 10조 3927억원(5.9%), 산재보험 9조 1054억원(5.1%) 순이었다. 최근 10년간 사회보험료 연평균 증가율은 7.5%로 같은 기간 연평균 물가상승률(1.8%)의 4.2배,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4.3%)의 1.8배에 달한다. GDP 대비 사회보험료 비중도 2013년 5.5%에서 2023년 7.4%로 커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GDP 대비 사회보험 부담 비중은 2012년 5.9%에서 2022년 8.2%로 늘었고, 10년간 증가율(39.5%)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세계 최고령 국가인 일본의 증가율(14.8%)보다 높은 수치이며 같은 기간 OECD 평균이 되레 0.9% 감소한 것과도 대비된다. 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사회보험에 대한 과도한 국민 부담은 고용과 투자를 위축시켜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악순환을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 5대 사회보험 국민 부담 178조원…10년 새 2배 불었다

    5대 사회보험 국민 부담 178조원…10년 새 2배 불었다

    2023년 한 해 국민이 부담한 ‘5대 사회보험료’(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장기요양보험·산재보험)가 178조원에 육박하고, 지난 10년간 사회보험료가 2배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 웃돌아 지출 효율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0일 ‘5대 사회보험 국민 부담 현황과 정책 개선과제’ 보고서를 통해 2023년 우리 국민이 부담한 5대 사회보험료가 총 177조 787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1조 7903억원(7.1%) 증가한 것이며, 2013년(85조 8840억원)의 2.1배 수준이다. 제도별로는 건강보험이 82조 1036억원으로 46.2%를 차지했다. 이어 국민연금 58조 3698억원(32.8%), 고용보험 17조 8157억원(10.0%), 장기요양보험 10조 3927억원(5.9%), 산재보험 9조 1054억원(5.1%) 순이었다. 최근 10년간 사회보험료 연평균 증가율은 7.5%로 같은 기간 연평균 물가상승률(1.8%)의 4.2배,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4.3%)의 1.8배에 달한다. GDP 대비 사회보험료 비중도 2013년 5.5%에서 2023년 7.4%로 커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GDP 대비 사회보험 부담 비중은 2012년 5.9%에서 2022년 8.2%로 늘었고, 10년간 증가율(39.5%)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세계 최고령 국가인 일본의 증가율(14.8%)보다 높은 수치이며, 같은 기간 OECD 평균이 되레 0.9% 감소한 것과도 대비된다. 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사회보험에 대한 과도한 국민 부담은 고용과 투자를 위축시켜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악순환을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 빚투 최대, 美주식 순매수 과열… 트럼프發 투자 열풍 ‘빨간불’

    빚투 최대, 美주식 순매수 과열… 트럼프發 투자 열풍 ‘빨간불’

    신용거래융자액 129일 만에 최대1~2월 美 주식 70억 달러 쓸어 담아테슬라 주가 같은 기간 27.5% 빠져안전자산에 돈 몰려… 달러화 ‘강세’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자산 투자) 열풍에 개인투자자들이 국내외 자산시장 투자 규모를 빠르게 늘려 가는 가운데 미국발 관세 폭탄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불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랠리 역주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설상가상 주요 경제권이 관세전쟁에 휘말리면서 안전자산에 돈이 몰려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로 불리는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지난달 27일 기준 18조 1927억원으로 지난해 10월 22일(18조 2275억원) 이후 129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3% 이상 급락한 지난달 28일에도 개인투자자들은 ‘저점 매수’에 열을 올리며 유가증권시장에서만 2조 324억원을 순매수했다. 2022년 3월 7일(2조 1153억원)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 열기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 2월 한 달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 29억 7545만 달러(약 4조 35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1~2월 두 달 동안에만 70억 달러가 넘는 미국 주식을 순매수한 셈인데 이는 초저금리로 투자 광풍이 일었던 2021년 1~2월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이처럼 투심 회복세가 완연한 상황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을 댕긴 관세전쟁이 수그러들기는커녕 확전 양상으로 번지면서 모처럼 투자 규모를 늘린 개미들의 대규모 손실이 우려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1~2월 국내 투자자들은 트럼프 트레이드 대표 수혜주 테슬라를 13억 4745만 달러(1조 9713억원)어치 사들였는데 같은 기간 주가는 27.5% 빠졌다. 가상자산 대표 종목인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한때 8만 달러 선이 붕괴됐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직후 규제 완화 등 산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급등했던 비트코인과 테슬라 등 자산은 현실적인 정책 방향이 드러나면서 조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높은 수출 의존도로 인해 원화가 주요국 통화보다 더 크게 요동친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달 28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4원 급등한 1463.4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일(1467.2원) 이후 약 한 달 만의 최고치였다. 2월 한 달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0.45% 하락했는데 유로(0.01%)나 엔화(+3.03%), 중국 역외 위안(+0.39%) 등의 움직임에 역행했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트럼프발 관세 우려가 다시 한번 부각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현대로템, 모로코서 2.2조 잭팟… 정부·코레일과 ‘원팀 전략’ 적중

    현대로템, 모로코서 2.2조 잭팟… 정부·코레일과 ‘원팀 전략’ 적중

    2층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 확정 中·佛 등 철도 점유율 1·2위 이겨 금융·기술 제공… 민관 협력 효과 현대로템이 모로코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대의 전동차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합심해 이뤄낸 성과로 철도 강국 프랑스와 중국 등을 꺾고 ‘K철도’의 아프리카·중동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현대로템은 25일(현지시간)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약 2조 2027억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동차 공급 외 차량의 유지보수는 모로코 철도청과의 별도 협상을 거쳐 현대로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만드는 2층 전동차는 시속 160㎞급으로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들을 연결해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모로코 대중교통 강화에 일조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이번에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 철도 인프라가 아닌 차량 공급으로 한정하면 한국 철도 최대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기존 대규모 수주는 현재 납품 중인 호주 NIF 2층 전동차(1조 4000억원),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공급사업(1조 3000억원),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에 투입될 LA 메트로 전동차(9000억원) 등이 있다. 현대로템은 모로코 철도청에서 발주한 철도차량 4종 중 통근형 메트로 차량 240칸(1조 2000억원)과 도시 내 메트로 차량 200칸(1조원) 공급을 맡는다. 차량을 구성하는 전체 부품 중 약 90%를 국내 중소·중견기업 200여곳이 공급하기 때문에 영세한 국내 철도산업의 상생 발전도 기대된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로템 외에도 프랑스 알스톰, 중국 중처그룹(CRRC)을 비롯해 스페인 카프와 탈고 등의 업체가 참여했다. CRRC는 2022년 기준 신조 철도차량 점유율 1위(24.8%)이고, 알스톰이 2위(15.4%)인데 점유율 10위(2.1%)인 현대로템이 이들을 제친 것이다. 이번 수주 배경에는 민관이 협력하는 ‘원팀 전략’이 있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지난해 현지를 방문해 모로코 교통물류부 장관과 철도청장을 면담했고,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 관계자들도 현지에서 함께 수주전을 벌였다. 코레일은 유지보수 핵심 기술 확보를 원하는 모로코 철도청에 기술이전·교육훈련 등 전방위적 협력을 제안했고, 현대로템도 모로코에 공장을 건설해 생산·조립하는 등의 현지 경제 기여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일반 자금 융자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모로코에 돈을 빌려주는 양허성 자금을 제안하는 등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현대로템을 지원했다.
  • 현대로템, 모로코서 2.2조 잭팟…정부·코레일과 ‘원팀 전략’ 적중

    현대로템, 모로코서 2.2조 잭팟…정부·코레일과 ‘원팀 전략’ 적중

    현대로템이 모로코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대의 전동차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합심해 이뤄낸 성과로 철도 강국 프랑스와 중국 등을 꺾고 ‘K-철도’의 아프리카·중동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현대로템은 25일(현지시간)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약 2조 2027억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동차 공급 외 차량의 유지보수는 모로코 철도청과의 별도 협상을 거쳐 현대로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만드는 2층 전동차는 시속 160㎞급으로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들을 연결해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모로코 대중교통 강화에 일조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이번에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 철도 인프라가 아닌 차량 공급으로 한정하면 한국 철도 최대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기존 대규모 수주는 현재 납품 중인 호주 NIF 2층 전동차(1조 4000억원),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공급사업(1조 3000억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메트로 전동차(9000억원) 등이 있다. 이번에 수주한 전동차 공급량과 대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철도 전문 매체 ‘레일웨이 서플라이’는 최근 “현대로템이 모로코에 열차 150대를 인도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차량을 구성하는 전체 부품 중 약 90%를 국내 중소·중견기업 200여곳이 공급하기 때문에 영세한 국내 철도산업의 상생 발전도 기대된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로템 외에도 프랑스 알스톰, 중국 중처그룹(CRRC)을 비롯해 스페인 카프와 탈고 등의 업체가 참여했다. CRRC는 2022년 기준 신조 철도차량 점유율 1위(24.8%)이고, 알스톰이 2위(15.4%)인데 점유율 10위(2.1%)인 현대로템이 이들을 제친 것이다. 이번 수주 배경에는 민관이 협력하는 ‘원팀 전략’이 있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지난해 현지를 방문해 모로코 교통물류부 장관과 철도청장을 면담했고,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 관계자들도 현지에서 함께 수주전을 벌였다. 코레일은 유지보수 핵심 기술 확보를 원하는 모로코 철도청에 기술이전·교육훈련 등 전방위적 협력을 제안했고, 현대로템도 모로코에 공장을 건설해 생산·조립하는 등의 현지 경제 기여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일반 자금 융자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모로코에 돈을 빌려주는 양허성 자금을 제안하는 등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현대로템을 지원했다.
  • 쿠팡, 지난해 매출 41조원 돌파…11년간 연평균 60% 폭풍 성장

    쿠팡, 지난해 매출 41조원 돌파…11년간 연평균 60% 폭풍 성장

    쿠팡Inc가 국내에서 영업하는 유통기업 중 처음으로 연 매출 41조원을 돌파했다. 2015년 연 매출 1조원을 넘긴 이후 9년 만의 성과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쿠팡Inc는 25일(현지시간) 지난해 매출이 41조 2901억원(302억 6800만 달러)으로 2023년(31조 8298억원) 대비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쿠팡이 연간 실적을 처음 공개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59.5%에 이른다. 전통 유통 대기업인 신세계그룹의 지난해 매출액(35조 5913억원)과 롯데쇼핑(13조 9866억원) 매출 실적도 훌쩍 뛰어 넘겼다. 영업이익은 6023억원(4억 3600만 달러)으로 2023년 6174억원에서 2.4%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95% 줄어든 940억원(6600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1628억원과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따른 추가 임금 부담(401억원)이 영업이익 규모에 영향을 미쳤다고 쿠팡은 설명했다. 분기로 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1조 1139억원(79억 65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평균 환율 1395.35원을 적용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353억원(3억 1200만 달러)으로 같은 기간 154% 증가했는데, 덕평 물류센터 화재보험금 2441억원 수령분이 반영됐다고 쿠팡은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1827억원(1억 3100만 달러)으로 같은 기간 87% 줄었다. 쿠팡은 2023년 4분기 순이익이 비현금성 세금혜택 등 일회성 요인으로 늘었고 그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발생했다고 봤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은 36조 4093억(66억 9900만 달러)으로 2023년 대비 18% 늘었다. 분기에 제품을 한 번 이상 산 ‘활성고객’은 2280만명으로 같은 기간(2080만명)과 비교해 10% 증가했다. 고객 1인당 매출도 44만 6500원(320달러)로 6% 성장했다.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은 이날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자동화 풀필먼트 비율을 2배 이상 늘리는 등 물류 프로세스 혁신으로 4분기 당일배송·새벽배송이 45% 가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파페치와 대만 사업 등 성장 사업 매출은 지난해 4분기 1조 5098억원(10억 8200만 달러)으로 전년 3601억원(2억 7300만 달러) 대비 319% 늘었다. 쿠팡은 지난해 초 경영난을 겪던 파페치를 인수했고, 파페치는 지난해 4분기 인수 이후 처음으로 상각 전 영업이익(세금 등 비용을 계산하기 전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했다. 대만 사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김 의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대만에서 한국과 같은 와우멤버십을 출시했는데, 월 회비는 59 대만달러(한화 약 2600원)다. 김 의장은 “한국에서 만든 플레이북(성공 매뉴얼)을 다른 시장에서도 똑같이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 논문 베끼고 가짜 연구소 차리고 R&D 공제 신청… 국세청 270억 추징

    논문 베끼고 가짜 연구소 차리고 R&D 공제 신청… 국세청 270억 추징

    #. 재활의학 전문병원을 운영하는 A사는 연구개발(R&D) 활동에 지출한 연구원 인건비 수천만원으로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를 신청했다. 그러나 과세당국이 연구 증거 서류로 제출한 연구보고서 등을 검토했더니 남의 논문을 인용하거나 재활치료 사진을 모방하는 방식으로 R&D 활동을 가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후 관리 과정에서는 컨설팅 업체를 끼고 기업의 연구 노트 등 연구 증거서류를 대리 작성 받은 정황도 포착됐다. 일반 직원을 연구원으로 허위 등록한 사례도 있었다. 베껴 쓴 논문과 비공인 연구소를 통해 R&D 세제 혜택을 누린 800여개 기업이 무더기로 과세 당국에 덜미가 잡혔다. 국세청은 R&D 관련 각종 신고 자료와 현장 정보로 부당 공제 혐의를 분석·검증한 결과 지난해 864개 기업을 적발해 270억원을 추징했다고 20일 밝혔다. 추징액은 전년보다 126억원(87.5%) 증가했다. 2021년 27억원에서 2022년 64억원, 2023년 144억원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부당한 방법으로 R&D 세액공제를 신청했다 적발된 사례로는 ▲타인 논문 도용 제출 ▲일반 직원을 연구원으로 허위 등록 ▲일반 R&D를 신성장·원천기술 R&D로 신청 ▲연구소 정보 허위 조작 등이 있었다. 교육서비스업을 하는 B사는 기획·홍보·교육 등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반적인 사업 활동을 수행한 강사, 관리직원을 연구원으로 위장해 인건비를 세액공제 신청했다가 적발돼 수천만원을 추징당했다. 일반 연구개발보다 공제율이 높은 신성장·원천기술, 국가전략기술로 과다 세액공제를 받은 69개사에서 추징한 62억원도 포함됐다. 국세청 검증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로부터 연구소를 인정받지 않았거나 연구소 인정이 취소된 상태인 기업 178곳도 30억원을 추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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