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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채용비리 ‘X파일’ 열어보니

    ‘채용비리 X파일’은 판도라의 상자인가. 26일 언론에 공개된 지난해 기아차 광주공장 채용비리의 실체를 보여주는 X파일에는 생산계약직 입사자 1079명 가운데 126명의 명단이 올라 있다. 이들 가운데 학력을 초과한 합격자는 한 명도 없었지만 ‘고졸이하’라는 학력을 어긴 2년제 대학 이상 채용자는 41명이었다. 문건에는 합격자와 면접 점수·추천인 등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다. ●몸통 리스트는 따로 있나 관심이 가는 대목은 추천인. 그동안 장관,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 ‘힘있는 인사’들의 실명이 거론됐지만 실제 추천인란엔 노동청, 자치구 등으로 기록돼 있을 뿐 ‘유력인사’라고 할 만한 사람은 없었다. 실제 ‘몸통 리스트’는 따로 있다는 얘기다. 현직 장관, 광주시 고위 인사,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자신의 실명이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은 연일 ‘리스트’ 공개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참고인 자격으로라도 검찰에 불려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리스트에는 기아차 유관기관으로 볼 수 있는 기관도 포함됐다. 광주지방노동청과 광주서구청은 추천자의 이름까지 거론돼 있고 경찰청, 보훈청 등은 기관 이름만 기록됐다. 즉 외부기관에서 추천한 인원은 5명이었다. 기아차 내부에서는 상무를 비롯해 회사 임직원들의 부서와 직급과 이름이 적혀 있다. 전체 추천자 55명 중 이들이 45명을 차지했다. 노조 광주지부장과 수석부지부장, 대의원 등 노조 간부가 5명을 추천했다. 현 수석부지부장인 정모씨는 지부장에게 부탁해 순천에 사는 자신의 사촌동생(28)을 합격시킨 것으로 돼 있다. 구속된 노조 광주지부장 정모(44)씨는 자신의 몫으로 12명을 합격시킨 것으로 검찰조사에서 확인됐다. 청탁자 12명으로부터 지난해 5∼7월 사이 모두 2억 4700만원을 챙긴 혐의다. 그렇다면 광주지부의 노조 간부들은 물론 본부노조에서는 이 같은 지부장의 행태를 몰랐을까. 의혹이 부풀려지는 대목이다. 검찰의 칼날이 현 17대 집행부를 넘어 전직 16대 집행부로 옮겨 가는 양상이다. 검찰은 현재 광주지부 전·현직 노조간부 등 10여명을 소환, 대가성 청탁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일부는 수수 혐의가 드러났다. 광주지부에는 부지부장, 사무국장을 비롯해 정책기획실과 고용안정대책본부, 교육부, 총무실로 분류돼 간부급과 노조원 등 30여명이 근무중이다. 이미 광주공장 회사 간부로부터 채용 사례비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가 포착됐다. ●검찰 리스트 확보한 듯 리스트는 회사 인사라인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광주 공장의 인사라인은 공장장과 인사실장(이사), 인력관리팀장(차장)이 있고 팀장 아래 2명의 과장이 있다. 열쇠는 인사관리팀장이 쥐고 있는 셈이다. 그가 입만 열면 불똥이 어디로 튈지 아무도 모른다. 그는 이미 여러 차례 검찰에서 참고인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남기창기자 cbchoi@seoul.co.kr
  • 하이서울 마라톤 기록 ‘대풍’

    하이서울 마라톤 기록 ‘대풍’

    ‘한강에 취하고,가을에 취해 달렸다.’ 한강 고수부지에서 열린 제2회 하이서울 한강마라톤대회는 최상의 날씨속에 756명이 풀코스(42.195㎞)에 도전했다.이 가운데 여성 34명(도전자 45명)을 포함,626명이 완주하는 풍성한 대회로 기록됐다. 이처럼 완주자가 많은 것은 한강과 어우러져 고수부지가 잘 정비된 데다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로 마라톤 하기에 안성맞춤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또 빼어난 주변 경관도 장기 마라톤 레이스에서 오는 지루함을 떨쳐버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의 코스가 비교적 완만해 초보자들도 도전하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라며 최고의 평점을 내렸다.풀코스의 경우 남성완주자의 40%인 234명,여성완주자의 91%인 31명이 4시간대 이내의 양호한 기록을 보인 것도 이러한 요인이 상승작용을 일으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성완주자 중 1∼4위가 모두 3시간 이내로 결승점을 통과해 ‘마라톤동호인의 꿈’인 sub-3를 달성했고 3시간30분 이내로 풀코스를 주파한 참가자도 48명에 달했다.3시간30분∼4시간은 182명,4∼5시간은 300명이었다.5시간 이상 걸린 완주자는 58명이었다.여성은 3시간∼3시간30분 1명,3시간30분∼4시간 12명,4∼5시간 18명,5시간 이상 3명의 분포를 보였다. 60대 최고기록(3시간3분13초)을 낸 이광택(60)씨는 “천호대교에서 잠실대교간 약 4㎞가 가장 좋은 코스로 생각된다.”고 소개했다.주변경관이 수려한 데다 길이 꼬불꼬불해 지루하지 않았다는 것.풀코스 반환점인 광진교까지 달리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평탄한 코스라는 게 참가자들의 평가다.그러나 25∼30㎞ 지점인 잠실대교∼동호대교까지는 가장 ‘난코스’로 꼽혔다.가파르지는 않지만 완만한 언덕길이 2㎞ 이상 이어져 앞으로 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아깝게 2시간대 진입에 실패한 강달용(57·3시간36초)씨는 “마라토너로서는 무난한 코스였다.”면서 “하지만 이 구간에 들어서자 발이 잘 나가지 않았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대회 운영상 적지 않은 문제점도 노출됐다.우선 코스 중간중간에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마라토너들과 뒤섞이는 바람에 사고위험은 물론 기록작성에도 지장을 줬다.강씨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코스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이같은 방해요소 때문에 짜증이 났다.”고 털어놨다.2시간57분36초로 4위를 기록한 김진희(43·동대문구청마라톤동호회)씨도 “길이 좁기 때문에 인라인스케이트나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과 충돌 위험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규모만 웅장해서는 대회성공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주루를 방해하는 데에 대한 강력한 통제를 요구했다.또 의료봉사도 치밀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풀코스 완주자 명단
  • [정치플러스] “대통령직속委 부적격인사 26명”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직속 19개 위원회의 위촉위원 현직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779명(위원 382명,자문위원 397명)중 정부혁신지방위 등 6개 위원회에 26명의 부적격자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 17명(열린우리당 16명·민주당 1명) ▲특정 정당 간부 6명 ▲광역의회 의장 3명이 ‘부적격자’라고 지목하고,실명 대신 현직을 적시한 명단을 배포했다.
  • 소비자 전문가 10명중 9명 “쓰레기만두기업 공개해야”

    이른바 ‘쓰레기 만두’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문제 전문가 열에 아홉명은 악덕 기업의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재정경제부가 지식정보연구원에 의뢰해 내놓은 ‘소비자 피해구제 제도 개선방안’ 결과를 보면,소비자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악덕 기업의 명단을 공개할 필요성에 대해 전문가 57명 가운데 “매우 그렇다.”와 “약간 그렇다.”는 긍정적 응답이 각각 26명씩 모두 52명으로 91.2%를 차지했다.“그저 그렇다.”와 “별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각각 3명과 2명이었고,“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소비자보호원 등 정부 각 기관의 소비자분쟁조정 결과에 대해 법적 효력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전문가 58명 가운데 “매우 그렇다.”(31명)와 “약간 그렇다.”(14명)는 긍정적 응답이 77.6%나 됐다.현재 소비자 피해 중재 기관은 전자거래진흥원과 정보보호진흥원,인터넷정보센터,금융감독원,광역시·도,지방변호사회 등 15곳에 이른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이라크 臨政총리 ‘시아파’ 알라위

    다음달 30일 출범할 이라크 임시정부의 행정수반인 총리에 시아파인 이야드 알라위 이라크국민화합(INA) 의장이 선출됐다고 과도통치위원인 마흐무드 오트만이 28일 밝혔다. 이날 과도통치위는 안보상의 이유로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서 특별회의를 열고 임시정부의 총리,대통령,부통령 2명을 선출했다. 이 회의에 폴 브레머 이라크 최고행정관도 참석해 알라위의 후보지명을 축하했다.임시정부 구성의 책임을 맡은 라흐다르 브라히미 유엔 특사는 총리 선출 이후 회의에 합류해 대통령과 부통령 선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브라히미 특사는 31일 26명의 각료까지 포함,총 30명으로 구성된 임시정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후세인때 암살 위협받기도 과도통치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총리에 선출한 알라위 의장은 신경과 전문의사다.정보장교 출신으로 한때 집권 바트당 당원으로 활동했으나 1971년 이라크를 떠나 레바논과 영국 등에서 망명생활을 해왔다. 런던에 망명중이던 78년 후세인 정권에 의한 암살시도로 1년 이상 병원신세를 지기도 했다.미 국무부와 중앙정보국(CIA),영국 해외정보국(M16)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라위의 선출은 심각해지는 치안상황 탓이라고 그의 측근들이 전했다.알라위가 이끄는 INA에는 전직 군 장교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그가 현 치안위기를 다룰 수 있는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알라위의 조카인 알리 알라위는 이라크 국방장관이다.유력한 총리후보였던 핵 과학자 후사인 알 샤흐라스타니가 정치력이 없다는 이유로 과도통치위에서 거센 반발을 얻은 것과 같은 이유다. ●‘오리무중’ 이라크 정국 각 종파와 정치세력들은 이번 인선과정에서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넓히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유엔과 미국은 최고 실권을 갖는 총리와 부통령 1자리에 최대 종파인 시아파,상징성이 큰 대통령에 수니파,부통령 1자리는 쿠르드족에 나줘줄 계획이었다. BBC는 대통령에는 60년대 외무장관을 지낸 아드난 파차치,2명의 부통령에는 시아파인 다와당 당수 이브라힘 알 자파리와 쿠르드애국동맹(PUK) 지도자 잘랄 탈라바니가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각 종족과 정치세력들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어 상황은 유동적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라크 인구의 5분의1가량을 차지하는 쿠르드족은 당초 부통령 1자리를 준다는 계획에 동의했지만,이제 더 많은 자리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임시정부 요직 후보에서 배제돼 있던 해외파 출신 정치인들도 ‘핵심적 역할’을 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행정플러스] 행정고시 1차 합격자 974명 발표

    행정자치부는 지난 2월 치러진 제48회 행정고시(행정·공안직) 1차시험 합격자 974명의 명단을 13일 발표했다.2차 시험은 7월1일부터 6일까지 고려대학교에서 치러진다. 최종적으로 192명을 뽑는 전국단위 모집에는 1만 3932명이 출원,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차 시험 합격자는 일반행정 404명,법무행정 46명,재경 324명 등 8개 직렬에서 모두 926명이다. 서울시 등 10개 시도에서 10명을 뽑는 지역모집에는 252명이 출원,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1차 합격자는 모두 48명이다.여성 합격자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법무행정과 재경 등 2개 직렬에서 29명의 여성이 추가돼 모두 291명에 달했다.행자부는 합격자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mogaha.go.kr/gosi)와 정부중앙청사,광역시·도청 게시판을 통해 발표하고 음성자동정보전화(060-700-1902)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안내한다.˝
  • [총선 D-13] 秋 선대위원장직 계속 수행밝혀

    민주당이 총선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조순형-추미애 갈등’의 후유증이 심상치 않다.추미애 선대위원장의 소위 ‘개혁공천’이 수포로 돌아가자 추 위원장을 지지했던 소장파들이 잇따라 탈당하거나 불출마해 선대위의 앞날도 혼미하다.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일 추 위원장의 불참으로 선대위 회의가 취소된 데 이어 방송사 주관 5당 선대위원장 합동토론회에도 그는 나가지 않았다. 전날 ‘옥새전쟁’에 패한 뒤 탈진,칩거 중이던 추 위원장은 이날 오후 늦게서야 장전형 선대위 대변인을 통해 “백척간두에 처한 엄중한 시기에 민주당을 반드시 재건하고 평화민주개혁세력의 승리를 위해 단기필마로라도 앞장서겠다.”고 밝혀 선대위원장직은 계속 수행할 뜻을 전했다. 앞서 임창열 전 경기지사와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김충일 전 의원,조동회·강득구·권승렬·정종렬 후보 등 수도권 공천자 등 40여명이 출마를 포기했다.임 전 지사는 “묻지마 투표가 횡행하는 데다 지도부의 리더십 부재로 당이 지리멸렬해졌다.”고 한탄했다.그러나 임 전 지사는 이날 후보로 등록했으며 이는 측근이 대신해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강원도의 안상현·황창주 의원도 “당이 민심을 읽지 못하는 상황에서 출마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비대위는 이날 26명의 새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하고 지역별 정책공약집도 내는 등 선대위와 무관하게 선거활동을 시작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옥천 실종자 7명 실미도부대원 확인

    36년 전인 1968년 충북 옥천에서 집단 실종된 청년 7명은 모두 대북 특수부대인 684부대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또 1971년 8월 난동사건 이후 살아남은 생존자 4명은 실미도부대의 본부대 격인 공군 2325부대가 있었던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서 이듬해 4월 사형이 집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남대연 국방부 대변인은 16일 충북 옥천군 주민 정모(58)씨가 최근 요청한 실종 가족 7명의 행방과 관련,실종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부대원 명단 등을 정밀 대조한 결과 이들 모두 실미도 684부대 창설요원 명단에 포함돼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민원인들에게 통보해 줬다고 밝혔다. 이들 중 1명은 체포돼 군사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형이 집행됐으며,나머지는 난동이나 훈련기간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난동사건 이후 생존자는 공군 특수부대가 있던 구로구 오류동에서 훈련병 4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으며,죄목은 당초 알려진 반란죄가 아니라 초병살해죄와 살인 및 방화죄 등이 적용됐다고 남 대변인은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북파공작원들을 1990년대 중반까지도 지속적으로 양성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또 지난 40여년간 전사가 확인된 북파공작원의 가족들에게는 전사 통지서조차 제대로 보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가 최근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0여년간 북파됐거나 북파를 위해 훈련받은 공작원은 1만 3835명이다.이를 기간별로 보면 6·25 전쟁기간인 1951년부터 1953년 7월까지 4536명,1953년 휴전 협정부터 1959년까지 3604명,1960년부터 7·4 남북공동성명 이전인 1972년 7월까지 2806명 등이다. 이와 별도로 영화 ‘실미도’의 배경이 되는 1968년 이후 1994년까지 양성된 공작원도 2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1950년대부터 북파공작원 중 확인된 전사자는 7726명이지만 정부가 그 가족에게 보낸 전사통지서는 고작 136장에 불과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프로야구 1군 평균연봉 1억?

    프로야구 1군 국내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사상 첫 1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올시즌 그라운드를 달굴 신인 83명과 외국인 선수 15명을 포함한 8개 구단 선수 480명(코칭스태프 포함 582명)의 명단을 등록,공시했다. KBO가 올시즌 등록 선수의 연봉(신인·외국인선수 제외)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봉은 지난해보다 579만원(8.8%)이 늘어난 7129만원이며 이 가운데 1억원 이상자가 지난해보다 17명 증가한 82명,3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는 3명 늘어난 14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억대 연봉자의 급증과 상승폭을 감안하면 올시즌 1군(26명)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1억 212만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들의 평균 연봉도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여겨진다.1군 선수 등록은 개막일(4월4일) 3일전까지다. 개인별로는 정민태(현대)가 7억 4000만원으로 ‘연봉킹’에 올랐고,팀동료인 심정수는 전년보다 2억 9000만원이 오른 6억원을 받아 이승엽(일본 롯데 마린스)의 역대 최고 인상액을 갈아치웠다.또 김태균(한화)과 신용운(기아)은 지난해의 3배인 1억 500만원과 8100만원에 계약해 올시즌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구단별로는 현대가 최근 4년간 1위를 달린 삼성을 제치고 평균 1위(9070만원)에 올랐고,인상률에서도 1인당 2212만원(32.3%)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39세의 한용덕(한화)이 올 최고령 선수로,18세의 새내기투수 채형직(삼성)은 최연소 선수로 각각 등록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씨줄날줄]철새와 텃새/양승현 논설위원

    또 철새정치인 논쟁이다.‘총선시민연대’가 양지를 좇아 당을 옮겼다는 이유로 낙천자 명단에 포함시키자,이들은 소신에 따른 결단이라고 강변한다.결코 풍부한 먹이를 찾아 이동한 ‘철새’ 정치인이 아니라는 반격이다.선거철이 되면 매양 반복되는 일이니 4년마다 철새 수난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셈이다.겨울을 나고 서서히 떠날 채비를 서두르는 이 땅의 철새들은 한강 밤섬 옆 여의도에서 되풀이되는 이 악순환을 알기나 하는 것일까. 박관용 국회의장은 6선 의원이다.그러나 그는 한번도 같은 당적으로 출마한 적이 없다.1981년 부산 동래구에서 민한당으로 처음 당선된 뒤 12대 신민당,13대 통일민주당,14대 민자당,15대 신한국당,16대 한나라당 의원이었다.그렇다면 박 의장은 철새정치인인가.굴절과 파란으로 점철된 한국 현대 정당사의 산증인으로 여길 뿐 그를 철새정치인으로 치부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 같다. 사실 1인 보스체제로 지탱해온 우리 정당정치에서 같은 당적을 유지하기란 불가능했다.오죽하면 3김을 ‘정당제조기’라 했겠는가.여야로 기본 골격은 유지했을지 몰라도,숱한 정당의 명멸(明滅)로 ‘우리 당’이 고유명사가 되어버린 시대다.당적이 바뀌어도 정책노선과 그 뿌리를 유지하면 철새정치인으로 분류하지 않은 까닭이다.16대 들어 무려 194명 의원의 당적이 바뀌었으나 총선연대가 26명만을 철새정치인으로 꼽은 것도 이런 한국정치의 특수성을 감안한 탓이리라. 그러나 비즈니스 세계에서 철새와 텃새 논쟁은 부질없다.지난달 다보스 포럼에서 하버드 경영대학원 포터 교수는 10년 뒤인 2014년에는 ‘철새 직장인’들이 전성시대를 구가할 것임을 예고했다.“고용형태가 크게 달라져 고급인력은 프로야구의 자유계약제처럼 회사를 골라 다닐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텃새 직장인들의 힘이었던 텃세가 더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래예측이 아닐 수 없다. 자연계와 달리 인간세상의 철새와 텃새의 효용은 변하기 마련이다.우리 사회도 벤처기업에서 이직(離職)은 이미 보편화 추세다.하나 철새정치인들에게 고운 시선은 아직 요원해 보인다.한 수의학자의 ‘철새가 조류독감을 옮겼다.’는 조사결과와 겹쳐 더욱 추운 겨울을 나야 할지도 모르겠다.따지고 보면 우리 모두도 철새인데,안타까운 생각마저 든다. 양승현 논설위원 yangbak@˝
  • 본지, 3당 공천신청 분석/총선 ‘40대·전문가’ 몰린다

    18일 주요 정당들이 공천을 마감한 결과,30∼40대 젊은 정당인 및 전문가 출신들이 대거 공천을 신청,최근 현역 의원들의 물갈이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절반이 30·40대 서울신문이 한나라·민주·열린우리당의 4월 총선 공천신청자를 분석한 결과,각 당 모두 40대가 제일 많았다.열린우리당은 40대가 52%에 달했고,민주당 39%,한나라당 36.2% 순이었다.16대 총선에서는 50대가 가장 많았다.30대를 합치면 당별로 42∼63%다. 직업별로는 정치권 출신 인사가 제일 많았으며 대부분 40대 젊은층이었다.현역의원 보좌진,당료,원외지구당위원장 등 젊은 정당인들이 역대 어느 선거 때보다 높은 현역의원 물갈이 여론을 등에 업고 새로운 정치개혁 주도세력으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시민단체 출신인사들의 공천신청도 많았다.정치권 인사와 행정관료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직업군이다. 지역구 공천 희망자 가운데 여성비율은 한나라당 10%,민주당 5%,열린우리당 3%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최다 신청 지역 한나라당에서 경쟁률이 제일 높은 지역구는 서울송파 을로 10명이나 몰렸다.민주당은 광주 서구에 8명,전주 완산에 7명이 몰려 1,2위를 기록했다.열린우리당은 전북 익산에 가장 많은 9명이 신청했다.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와 울산이 각각 8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나라당은 목포,순천 등 호남권 11곳에 지원자가 1명도 없었고,민주당은 대구 8곳,부산 6곳을 포함,영남지역 27개 지역구에 신청자가 없었다.열린우리당은 대구 3곳과 경북 5곳 등 대구·경북 지역 8곳에서 신청자가 나오지 않았다. ●‘거물’ 피하기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지역구인 전주 덕진에는 정 의장 외에 당내에서 1명도 신청자가 없었다.천정배(안산 단원)·신기남(서울 강서갑) 의원의 지역구에도 당내 도전자가 나서지 않아 신당 주역 3인방 ‘천·신·정’의 위상이 만만치 않음을 반영했다.김근태(서울 도봉갑) 원내대표에게도 도전자가 나서지 않았다. 민주당도 조순형 대표와 추미애 의원의 지역구에 도전자가 없었다.특히 조순형 대표의 지역구에는 열린우리당에도 신청자가 없었다. 한나라당은 홍사덕 총무 지역구인 서울 강남을과 부산 북강서갑의 정형근 의원에게 도전자가 나서지 않았다. 반면 전국구 전환설이 있는 최병렬 대표의 지역구인 강남갑에는 도전자가 3명이나 나왔다.민주당도 전남 장흥·영암의 김옥두 의원에 박준영 전 청와대 공보수석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며,나주의 배기운 의원에 최인기 전 행자장관,순천의 김경재 의원에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노관규 전 민주당 예결위원장이 대결을 선언했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 장남인 김홍일 의원(전남 목포)에 의외로 정영식 전 행자부 차관 등 3명이 도전장을 던지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옥중 출마 불사 각종 비리혐의로 구속된 현역 의원들도 공천 신청을 불사했다.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과 민주당 이훈평·박주선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반면 한나라당 최돈웅·박재욱·김영일 의원 등은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특히 불출마 선언자가 많은 한나라당의 경우 오세훈 의원 등 현역의원 26명이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다. ●눈길 끄는 당내 대결 민주당의 경우 서울 영등포을에 박금자 의원과‘아폴로박사’로 알려진 조경철씨가 신청을 했다.여기에 김민석 전 의원의 복당이 확정될 경우 이 지역이 최대 관심지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전주 완산에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과 이무영 전 경찰청장의 격돌도 관심이다. 한나라당의 경우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와 법정공방까지 벌였던 이신범 전 의원이 서울 강서을에서 마포을로 지역을 옮겨 공천신청을 했다.부산 서구에 신청을 한 박찬종 전 의원의 부활 여부도 관심이다. ‘원조 보수’ 김용갑 의원의 지역구에는 조해진·박상웅 부대변인 등 신인들이 도전장을 던졌으며,강원 원주에는 방송인 출신 이계진씨가,춘천에는 KBS 스포츠앵커 출신인 최동철씨가 각각 신청했다.경남 거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김기춘 의원이 단독으로 공천신청을 하게 됐다. ●기자들도 출사표 조선일보 기자 출신인 최구식·이교관·조희천씨가 각각 경남 진주,강원 강릉,경기 고양덕양갑에 출사표를 던졌다.기자 출신 가운데 최연소(34세)인 조희천씨는 열린우리당 유시민의원과 정면충돌한다.민주당에도 정동영 의원 공보특보를 역임한 중앙일보 출신 김현종씨가 전북 전주 완산에 공천 신청을 했다.열린우리당에는 양기대 동아일보 사회부차장과 노웅래 MBC 사회부차장 등이 나섰다. 김상연 이지운 박정경기자 carlos@ ●공천 신청자 명단 seoul.co.kr 게재 18일 마감한 민주당 17대 총선 공모자 명단은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에 실려 있습니다.지난 16일 마감한 한나라당의 1·2차 공모자 및 14일 발표한 열린우리당의 1차 공모자 전체 명단도 함께 실려 있습니다.
  • 한나라 2차공천 마감 안팎/‘동고서저’ 뚜렷한 양극화

    한나라당이 두 차례에 걸쳐 16일 마감한 4·15총선 후보자 공모에서는 ‘동고서저(東高西低)’의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한 명도 신청하지 않은 지역구는 13곳에 이른다.전남 7곳,광주 2곳,전북 3곳,충남 1곳 등 주로 호남지역에 몰려 있다.반면 영남 지역은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서울 송파을과 경북 청송·영양·영덕에는 11명이 신청,가장 높은 1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구에는 모두 724명이 신청해 3.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비공개 신청자는 23명에 이른다.1차(3∼11일) 마감에 이어 2차 접수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됐다. ●김영선, 최대표 지역구에 도전 2차 접수에서는 최병렬 대표가 서울 강남갑,홍사덕 원내총무가 서울 강남을에 각각 신청했다.최 대표의 지역구에는 비례대표인 김영선 의원이 도전해 눈길을 끈다. 당무감사 문건유출 파문으로 최 대표와 갈등을 빚어온 서 전 대표가 이날 신청서를 내면서 공천 파동은 일단락됐다.서 전 대표 계보인 맹형규·심규철·박종희 의원 등도 2차 공모기간에 신청을 완료했다. 박진(서울 종로),이재오(은평을),이성헌(서대문갑),원희룡(양천갑) 의원 등 현역 의원 22명이 단독 신청해 사실상 ‘무혈입성’에 성공했다.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의원은 모두 26명으로 늘어났다.불출마를 선언한 22명과 함께 김영일(경남 김해),최돈웅(강원 강릉),박재욱(경북 경산·청도),박상규(인천 부평갑) 의원 등 4명이 그 대열에 가세했다. 마포갑의 현역의원으로 구속된 박명환 의원은 신청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그러나 구속된 박주천 의원은 옥중출마를 선언,마포을에 신청했다.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일산乙 출사표 또 한국신당 대변인을 지낸 이태용 국회의장 정무수석 비서관이 서울 마포갑에 신청했다.조선일보 기자 출신인 최구식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 비서관도 경남 진주에 도전했다. 경제전문가인 황인태 서울디지털대학교 부총장이 서울 서초갑,채수연 전 교총 사무총장은 서울 강동을에 도전장을 냈다.KBS 국장 출신 김형태씨는 경북 포항남·울릉,경기부지사 출신인 한현규씨도 경기 수원 팔달에 공천 신청장을 제출했다. ‘빠떼루 아저씨’로 통하는 김영준 경기대 교수는 경기 고양 일산을에 도전했다.전 동아일보 베이징특파원 출신인 김충근 마산미래포럼 대표는 경남 마산 회원에 신청했다. 시민단체 출신의 박정호 정치참여 청년연대 대표는 25살로 최연소 신청자 기록을 세웠다.나오연(경남 양산) 의원과 박우병(강원 태백·정선) 전 의원은 71살로 지역구에 도전한 최연장자가 됐다.비례대표의 최연장자는 이환의,박익주 전 의원 등 2명이다. ●새달말까지 최종공천자 확정 비례대표 신청자는 195명에 이른다.특히 비공개 신청자는 30명으로 선거전략 차원에서 ‘빅카드’를 숨겨놓은 것으로 풀이된다.의사협회와 한국노총의 지지를 받는 김종대 전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장은 영입 케이스로 비공개 신청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최 대표가 비례대표 의원 전원 교체 방침을 세운 가운데 이한구 비례대표 의원이 또다시 비례대표를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한나라당은 17일부터 공천심사위를 본격 가동,다음달 초 단수 후보 또는 경선 후보군을 선정할 계획이다.이어 경선을 거쳐 늦어도2월 말까지 최종 공천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김문수 공천심사위원장은 “공천 신청자의 지역을 공천심사위에서 임의로 조정할 수 있으며 비례대표 신청자도 지역구로 보낼 수 있다.”면서 “비리 의혹자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공천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출 이지운기자 dcpark@ 16일 마감한 한나라당의 17대 총선후보 1·2차 공모자 및 지난 14일 발표한 열린우리당의 1차 공모자 전체 명단은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에 실려 있습니다.
  • 중문의대 뒤늦은 합격취소 물의

    경기도 포천 중문의대가 뒤늦게 학생 26명에게 합격취소를 통보,물의를 빚고 있다. 중문의대는 지난 9일 간호학부 합격자 등과 함께 보건학부 합격자 49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학교측은 발표 다음날인 지난 10일부터 13일 오전까지 합격자 명단에 들어 있던 26명의 학생에게 합격취소를 통보했다. 이에 대해 해당 학생들은 “뒤늦은 합격취소 통보로 비슷한 조건의 다른 학교에 응시하지 못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학교측은 “전산시스템의 오류로 보건학부 합격자 명단에 일부 착오가 있었다.”며 “현재 해당 업무 담당직원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고 있으며 학생들에 대한 구제방안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행시 3개부문 여성 수석합격

    행정자치부는 10일 제47회 행정고시 및 제9회 지방고시(행정직) 최종합격자 223명(행시 209명,지시 1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여성비율 30% 첫 돌파 행시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33.5%인 70명.지난해(28.4%)보다 5.1% 포인트 늘어났다.특히 행시 9개 세부 직렬 중 일반행정직과 법무행정직,국제통상직 등 3개 직렬에서 여성이 수석합격해 ‘우먼 파워’를 과시했다. 직렬별 수석합격자는 ▲일반행정 김연(24·여) ▲법무행정 문민혜(23·여) ▲재경 장주성(28) ▲국제통상 우미형(26·여) ▲교육행정 김형기(31) ▲교정 박삼재(34) ▲보호관찰 김병배(29) ▲검찰사무 김상우(21) ▲출입국관리 박상욱(29)씨 등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당초 226명(행시 210명,지시 16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행시 1명,지시 2명 등 3명을 덜 뽑았다.”면서 “행시 사회복지직에서 3명이 미달한 대신 재경직에서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여성 2명이 추가합격했고,지시는 전북과 부산지역에서 합격자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행정자치부 ‘사이버 국가고시센터’(www.mogaha.go.kr/gosi)와 음성자동정보전화(ARS 060-700-1902)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약대출신 여성 3인방 이번 행시에서는 서울대 약학과 출신의 여성 3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일반행정직 수석을 차지한 김연씨를 비롯,김연숙(29·일반행정직),곽소희(28·재경직)씨가 주인공. 김연씨는 “아픈 사람들 뿐만 아니라 국민을 대상으로 봉사하기 위해 약사 대신 공무원의 길을 선택했다.”면서 “보건복지부 등에서 의약관련 정책입안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입국관리직에는 동해 해양경찰서 소속으로 독도수역 경비를 담당하는 임현철(33·경위)씨가 합격했다.또 손태원(22·재경직)씨는 올해 실시됐던 제 19회 입법고시에 이어 행시도 합격,‘2관왕’이 됐다. 이밖에 편모 슬하의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대학중퇴후 검찰사무직에 도전한 허철안(35)씨가 최고령 합격의 영예를 안았으며,체육특기생(육상)으로 체대를 졸업한 문태섭(33·일반행정직)씨도 합격자 대열에 합류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고시합격자 재학생 강세/ 행시등 20대초중반 급증세

    극심한 청년실업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학 재학생들이 일찍부터 취업준비에 나서면서 고시에서도 젊은 층의 합격자가 급증해 ‘영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양성고용평등제 등의 영향을 받아 여성합격자 비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고령수험생 합격 줄고 저연령층 합격 늘어 행정자치부는 19일 올해 행정고시 및 지방고시(행정직) 2차 합격자 241명을 분석한 결과,행시 합격자 226명 가운데 28∼31세는 75명(33.2%)이었다고 밝혔다.지난해 보다 3.6% 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32∼36세는 18명(8.0%)으로 지난해보다 5.2% 포인트 감소해 고연령층의 합격비율 감소세가 뚜렷했다. 반면 20∼23세 26명(11.5%),24∼27세 107명(47.3%)으로 지난해보다 4.4% 포인트씩 증가해 소장파 강세를 보였다.학력별로는 대학원 이상(18.6%)과 대졸자(47.4%)는 지난해보다 각각 0.2% 포인트,6.0% 포인트 등 모두 6.2% 포인트 줄었다.그만큼 대학 재학 이하(34.0%) 합격자가 늘었다. 지방고시에서도 32세 이상 합격자 비율은 33.3%로 지난해보다 14.9% 포인트 감소했고,28∼31세(40.0%)와 27세 이하(26.7%) 합격자는 각각 10.4% 포인트,4.5% 포인트 늘었다. 수험전문가들은 “대학 졸업(예정)자들이 겪고 있는 심각한 취업난을 지켜보고 있는 재학생들로서는 자신의 진로를 조기에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특히 각 대학들이 행시 등을 준비하는 재학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조기 합격자 비율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성비율 30% 첫 돌파 행시 합격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지난해(28.9%)보다 3.8% 포인트 증가한 32.7%(74명)다.행시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에 따른 할당비율인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성비율은 직렬별로 국제통상직에서 63.6%(7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교육행정 54.5%(6명)▲일반행정 37.7%(40명)▲재경 25.0%(19명)▲보호관찰 25.0%(1명)▲법무행정 16.7%(1명) 등이다.지시에서는 15명 중 여성은 1명(경기)에 그쳤다. 행시의 직렬별 합격선은 ▲일반행정 55.83점▲법무행정 57.16점▲재경 57.55점▲국제통상 60.16점▲교육행정 53.33점▲교정 56.73점▲보호관찰 57.53점▲검찰사무 61.66점▲출입국관리 52.55점 등으로 지난해보다 약간 올라갔다.지시에서는 대전이 60.2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광주가 50.38점으로 가장 낮았다. 행자부 관계자는 “선발예정인원이 각각 3명,1명이던 행시 사회복지직과 지시 전북지역의 경우 응시자 모두가 과락을 기록했기 때문에 합격자가 없었다.”고 말했다.3차 면접시험은 오는 30일 경기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되며,최종합격자 명단은 11월11일 발표된다. 장세훈기자 shjang@
  • 행시 2차합격자 오늘 오후 발표

    지난 7월 실시됐던 제47회 행정고시 및 제9회 지방고시(행정직) 2차시험 합격자 명단이 13일 오후 2시 발표된다. 12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차 시험 합격자는 행시 226명,지시 15명 등 모두 241명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최종선발 예정인원은 행시 210명,지시 16명 등 226명이어서 지방고시 합격자는 예정인원보다 한명이 덜 뽑혔다.”면서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에 따른 추가합격자는 행시 재경직(여성)에서만 나왔다.”고 밝혔다. 합격자 명단은 음성자동정보전화(ARS·060-700-1902)나 ‘사이버 국가고시센터’(www.mogaha.go.kr/gosi)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부중앙청사와 광역시 게시판에도 게시된다.3차 면접시험은 오는 30∼31일,최종합격자 발표는 11월11일 등이다.
  • 언론중재위원 47명 위촉

    문화관광부는 31일 신임 언론중재위원 47명을 위촉했다. 이 가운데 법관 자격이 있는 중재위원 26명은 법원행정처장이 추천했다. 다음은 임기 3년의 신임 언론중재위원의 명단. ◇문화부 위촉 △서울 제1∼5중재부▲이종욱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주동황 광운대 교수▲박봉간 전 광주MBC 보도국장▲최민희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총장▲신찬균 전 세계일보 편집국장▲주길치 언론중재위 전문위원 △부산중재부▲강은교 동아대 교수▲하선규 부산YWCA 사무총장△대구중재부▲박충선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광주중재부▲허광욱 전 전남일보 편집국장△대전중재부▲장호순 순천향대 교수△경기중재부▲김건영 전 경인인보 대표이사△강원중재부▲정연구 한림대 교수▲이관열 강원대 교수△충북중재부▲이도영 충북YMCA 명예사무총장△전북중재부▲권혁남 전북대 교수▲신환철 전북대 교수△경남중재부▲김창룡 인제대 교수▲김영주 경남대 교수▲임경숙 대한YWCA 실행위원△제주중재부▲서송묵 전 연합뉴스 제주지사장 ◇법원행정처 추천 △서울제1중재부▲조용구서울지법 부장판사▲오욱환 변호사△서울제2중재부▲송영천 서울지법 부장판사▲변화석 변호사△서울제3중재부▲윤재윤 서울지법 부장판사▲양삼승 변호사△서울제4중재부▲신명중 서울지법 부장판사▲전세봉 변호사△경기중재부▲조해현 수원지법 부장판사▲조정근 변호사△강원중재부▲윤경 춘천지법 부장판사▲김종식 변호사△대전중재부▲한상곤 대전지법 부장판사▲전병무 변호사△충북중재부▲한양석 청주지법 부장판사▲박충규 변호사△대구중재부▲최우식 대구지법 부장판사▲김중수 변호사△부산중재부▲신우철 부산지법 부장판사▲주대경 변호사△경남중재부▲박성철 창원지법 부장판사▲이재철 변호사△광주중재부▲김용출 광주지법 부장판사▲곽준흠 변호사△전북중재부▲김영복 변호사△제주중재부▲현순도 변호사
  • 정치권 빅뱅 오나 / ‘굿모닝’ 로비 리스트 안팎

    이른바 ‘굿모닝시티 리스트’에는 정관계 26명,검찰 12명,경찰 9명,언론사 1명,연예인 2명 등 50명이 실명으로 거론돼 있다.검찰 명단에는 실명으로 거론된 12명 외에 16명이 더 있다고만 적혀 있어 이를 감안하면 리스트에 등장한 인사는 모두 66명이다. 하지만 이번 리스트가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의 사무실에서 입수된 것이 아니고 계약자협의회측이 굿모닝시티 전·현직 고위 간부들이 전한 말과 시중에 떠도는 의혹들을 종합해 만든 것으로 보여 신빙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정·관계 인사들은 누구 민주당 인사 중에는 최근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정대철 대표가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표현돼 있다.정 대표의 경우 4억원을 받은 것으로 보도됐지만 검찰 소환 뒤 금액 추가가 확실하다는 부연설명도 돼 있다.이외에 민주당 중진 의원 H·P의원이 각각 20억원을 받은 것으로 돼 있다.실세 의원 20억원,또다른 H의원도 5억원으로 기재돼 있다.이밖에 C의원 1000만원,K의원 500만원,L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돼 있다.이밖에 액수없이 구여권 K·K·C의원 등이 거론돼 있다. 한나라당은 모두 5명이 거론되고 있다.액수가 적힌 정치인은 한나라당 소속 모 지방자치단체장이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돼 있다.이밖에 S·P·L의원이 적혀 있다.H의원은 두번 적혀 있지만 사실무근이라고 설명돼 있다.5명이 거론된 자민련 인사 중에는 L의원이 30억원을 받은 것으로 돼 있으며 또다른 L의원은 3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받은 것으로 돼 있다.최근 구속된 권해옥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도 자민련 인물로 분류돼 있다. ●검찰·경찰 인사도 다수 거론 검찰 인사 중에는 전직 총장 출신 인사 2명을 비롯해 대검,법무부,서울지검 고위 인사 L·M·K씨 등이 금품액수 없이 이름만 적혀 있다.경찰 인사 가운데는 전직 경찰청장 L씨를 비롯,현직 고위 간부 H·P·L씨 등 모두 9명이 거론돼 있다.언론사 인사는 모 방송사 소속 M씨가 적혀 있으며 연예인으로는 인기 배우 J·Y씨가 적혀 있다. ●문건의 신빙성은 A4용지 2장으로 작성된 굿모닝시티 리스트는 최근까지도 수정을 거듭한 것으로 보인다.이를반영하듯 지난 5일 구속된 권 전 사장의 경우에도 ‘7월5일 구속’으로 표현돼 있다. 일부 검찰 인사는 직책이 실제와 다르게 표현돼 있어 문건 자체의 신빙성을 떨어뜨리는 부분도 발견된다.일부에서는 그동안 시중에 떠돌던 정보지가 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측의 정보와 합쳐져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외무고시 최종합격자 28명 발표

    행정자치부는 19일 올해 외무고시 최종합격자 28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수석합격은 평균 66.05점을 얻은 박준연(25·여·서울대 정치학과 졸)씨가 차지했다.1부에서는 응시생 1417명 가운데 26명이 합격했고,외국에서 정규교육과정을 5년 이상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2부에서는 130명 가운데 2명이 합격했다. 여성 합격자는 10명(35.7%)이고,2부 합격자는 모두 여성이다. ●제37회 외무고시 최종합격자 명단 ◇외교1부(26명) 李侖柱 朴成日 梁碩桓 魏錫允 權純賢 金怜實 李定勳 吳盛鐸 朴恩卿 韓里子 申東宇 沈殷敎 金至凰 柳珽雅 姜龍求 李沅植 姜大成 鄭振浩 表廷和 柳寅植 朴廷伍 宋容玟 金成勳 鄭光洙 李洞埈 朴浚延 ◇외교2부(2명) 徐溶珠 韓宇廷
  • 외시 최종합격자 28명 주말 발표

    제37회 외무고시 최종합격자 28명 명단이 오는 20일 발표된다. 15일 행자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외무고시 3차 면접시험을 실시한 결과,34명의 응시대상자 전원이 참석했다.제1부 31명,제2부 3명 등이었다.행자부는 이 가운데 6명을 탈락시키고,제 1부 26명과 제 2부 2명 등 모두 28명을 최종합격시킬 계획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외무고시의 경우 남녀 수험생 비율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적용을 받아 추가 합격하는 수험생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합격자명단은 20일 ‘사이버 국가고시센터’(www.mogaha.go.kr/gosi)와 중앙청사 및 광역시청 게시판에 게시되고,음성자동정보전화(ARS 060-700-1902)를 통해 안내된다.인터넷 원서접수자에게는 합격·불합격 여부가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통해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장세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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