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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1열] 도시락도 무더위도 너무했던 도쿄올림픽

    [올림픽 1열] 도시락도 무더위도 너무했던 도쿄올림픽

    [중계화면 그 이상의 소식, 올림픽을 1열에서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합니다.]‘벤또의 나라’답지 못한 실망스러운 벤또 코로나19 시국에 무사히 치를 수 있을까 걱정되던 올림픽도 어느새 폐막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제대로 잘 치러지긴 했는지 의문은 남지만 어쨌든 전례 없던 올림픽도 이렇게 마무리되는 분위기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번 올림픽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재가 바로 도시락이 아닐까 하는데요. 지난달 프랑스의 한 기자가 1600엔짜리 햄버거를 혹평하면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만 일본이 이런 것에 꿈쩍할 나라가 아닙니다. 먹는 거 가지고 장난 치는 게 아닌데 도쿄 올림픽의 도시락은 어땠을까요. 사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취재진에게 곤혹스러운 문제 중 하나가 도시락이었습니다. 일본은 도시락(벤또) 문화가 발달한 ‘벤또의 나라’인데 도시락이 이렇게 부실할 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음식 문제는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던가 봅니다. 영국의 경보 선수 톰 보스워스는 트위터에 “우리는 음식다운 음식을 먹을 수 없는가”라며 강하게 불만을 성토하기도 했습니다. 경기가 매일 있으니 대체로 끼니는 경기장 안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경기장마다 대체로 비슷한데 1000엔, 800엔 정도 합니다. 엔화와 원화가 10배 정도 차이가 있으니 엔화 가격에 0을 하나 더 붙이면 원화로 도시락 가격이 계산될 것 같습니다.위의 파스타는 한국이 양궁 금메달을 4개나 수확한 양궁장 프레스센터의 음식입니다. 가격은 800엔. 취재진이 많이 몰리다 보니 1000엔짜리 도시락이 떨어졌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골랐는데 몇 분 기다려야 한다기에 설마 저런 게 나올지 모르고 ‘간편하게 요리를 해서 주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크나큰 착각이었으니 그냥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었습니다. ’ONLY COLD‘ 차갑게 씹히던 고기의 추억 도시락과 관련해 또 한 가지 잊을 수 없는 상처는 차가운 도시락이었습니다. 차갑게 해서 먹는 요리도 있다지만 안 그래도 되는 고기를 차갑게 해서 주는 건 왜 그랬을까요. 혹시 더위를 이겨내라고 일부러 차갑게 주는 걸까요.수영, 다이빙 경기가 열린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먹은 1000엔짜리 도시락입니다. 고기와 파스타가 있는데 차갑습니다. 너무 차가운 게 고통스러울 정도여서 용기를 내서 데워달라고 했더니 안 된답니다.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그런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김서영 선수의 수영 경기가 저녁에 열려서 어쩔 수 없이 도시락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 생겼는데 뭐 먹을까 고민하고 있자니 직원이 벤또 메뉴를 가리키며 ‘ONLY COLD’(차가운 것만 가능)라고 친절히 알려줍니다. 음료수를 보관하면 좋을 것 같은 곳에 도시락이 보관돼 있는 것도 손으로 가리켜 보여줬습니다. 차가운 고기를 먹을 때의 고통이 떠올라 이번엔 다른 메뉴(치킨 커리)를 주문해봤습니다.이 또한 차가울 것을 각오했는데 세상에... 커리는 그렇게나 세상 따뜻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 더 비싼 도시락은 차갑게 주고 싼 커리는 따뜻한 걸까 물어보고 싶었지만 일본답게 매뉴얼에 그렇다고 할 것 같아 그냥 참기로 합니다. 그나마 치킨도 서럽게 두 조각뿐이어서 한국 가면 치킨부터 시켜먹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도쿄 시내에 있고 그래도 끼니를 때울만한 메뉴가 있는 곳은 다행입니다. 농구 경기가 열리는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의 프레스센터에는 도시락도 없어 삼각김밥과 빵에 소시지를 끼운 것이 먹을 수 있는 전부입니다.그래도 그나마 올림픽 스타디움은 핵심 시설이라 그런지 괜찮게 팔았습니다. 심지어 따뜻합니다. 모든 경기장이 이렇게 팔았으면 괜찮았을 텐데, 같은 1000엔에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며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이번 올림픽 기간 내내 주변의 여러 취재진이 “도시락 물린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뉴욕 타임즈나 CNN 등 해외 언론은 일본의 편의점 도시락에 감명받은 듯하지만 편의점 도시락은 한국 취재진에게 대단한 음식이 아닙니다. “우와”하는 것도 하루 이틀 정도입니다. 그나마 한국 선수단 부단장인 최윤 럭비협회장이 취재진을 위해 제공한 장어덮밥은 한 줄기 빛이었습니다. 일본 도시락 하면 이런 도시락을 원했던 건데 참 아쉬운 일입니다.해도 너무했던 도쿄의 살인적인 무더위 올림픽에서 너무한 건 도시락만이 아닙니다. 무더위는 정말 최악이며 해도 너무합니다. 도쿄올림픽은 정말 어쩌자고 여름에 연 걸까요. 도쿄에 와서 새까맣게 탄 채로 돌아가게 생겼습니다. 도쿄올림픽이지만 도쿄의 폭염 때문에 올림픽의 꽃 마라톤은 삿포로에서 합니다. 그런데 삿포로마저 예상치 못한 무더위가 덮쳐서 7일 열린 여자 마라톤은 예정보다 한 시간 당겨 새벽 6시에 시작했습니다. 사람을 새벽 6시부터 42.195㎞나 뛰게 하다니 너무한 거 아닌가요. 참고로 리우 올림픽은 오전 9시 30분에 시작했습니다.특히 야외에 햇빛을 고스란히 받는 경기장은 선수들도 고통스러울 정도입니다. 대표적으로 비치발리볼은 선수들이 시작하자마자 땀을 뻘뻘 흘리는 것은 기본이고 물도 엄청 자주 마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현장에서 듣기로는 오후 경기의 경우 선수들이 모래가 뜨거워 고통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저녁 경기가 열려 온도가 얼마나 되나 보러 갔더니 꽤 시원한 26도 정도가 나왔습니다. 마침 옆에 있던 일본 기자에게 날씨 이야기를 묻자 “낮 경기는 정말 뜨겁다. 차라리 오전에 오는 게 좋을 것”이라고 해줘서 낮 경기는 안 가봤습니다.여름에 고온다습한 한국에 사는 사람 입장에서 볼 때 폭염 올림픽은 예상됐던 바입니다만 외국은 모르고 당한 분위기입니다. 한국 사람이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 포르투갈, 알제리, 아프가니스탄, 이란 등의 여름 날씨가 어떤지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일본은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도쿄의 무더위를 속였고 해외 여러 언론이 폭염 올림픽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 와중에 눈치 없는 이노세 나오키 전 도쿄도지사는 “여름은 원래 덥다”면서 이스탄불, 마드리드 등 개최 경쟁지를 예로 들어 비판을 사기도 했습니다.음식 문제와 폭염은 직접 겪은 심각한 문제였지만 아마 다른 문제도 많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럼에도 일본의 바람대로 어찌저찌 폐막까지 오게 됐으니 일본은 이 많은 문제를 뒤로하고 ‘코로나19 시국에 전 세계에 희망을 보여줬다’고 자화자찬하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그래서는 안 될 올림픽인 것 같습니다.
  • 하이웰코리아, 폭염 속 수험생 건강….“건기식에만 의존해선 안 돼“

    하이웰코리아, 폭염 속 수험생 건강….“건기식에만 의존해선 안 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수험생들의 건강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하이웰코리아는 평소 식단에서 부족한 성분은 건강식품을 통해 적극적으로 섭취해주는 것도 좋으나 지나친 건기식에 대한 의존은 경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업체 측은 수험생에게 가장 좋은 건강식품은 규칙적인 생활이다고 강조했다.하이웰코리아가 강조하는 규칙적인 생활이란 ▲정해진 시간에 이루어지는 취침과 기상 ▲충분한 수분 섭취 ▲적당한 실내 온도 유지를 통한 건강 유지 ▲편식 없는 균형작힌 식단 ▲긍정적인 마인드다. 특히, 열대야로 수면 부족이 이어질 경우 수험생에게 가장 필요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어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적당한 실내 온도를 통해 체온 유지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네이버백과사전에 따르면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이 지속될 경우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통상 적당한 실내 온도는 22~26도로 알려져있다. 한편, 하이웰코리아는 더위에 입맛이 없더라고 패스트푸드를 자제하고 고른 영양소를 겸비한 균형작힌 식단도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여기에 긍정적인 마인드로 현실에 최선을 다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건기식은 없다고 강조했다.
  • 전력 문제 없다더니 “공공기관 권역별로 30분씩 에어컨 꺼라”

    전력 문제 없다더니 “공공기관 권역별로 30분씩 에어컨 꺼라”

    정부가 여름철 전력 수급 안정 차원에서 19일부터 8월 13일까지 정부청사를 비롯한 전국 공공기관의 실내온도를 30분간 28도로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가 구체적인 온도 유지 시간까지 정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자는 취지지만 여름철 공무원들의 근무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9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구경북권은 오후 2시부터 2시 30분까지, 서울과 인천은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까지, 호남은 오후 3시부터 3시 30분까지 전국 공공기관이 권역별로 돌아가면서 실내온도를 28도로 맞추도록 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일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등에 공문을 보낸 데 따른 것이다. 공문은 “올해 7~8월 최대 전력 수요는 94.4기가와트(GW) 내외로 예상된다”며 “역대 최대 수요량은 92.5GW”라고 했다. 이어 “실제 공급 능력은 97.2~99.2GW”라며 “공급 예비력은 4.0GW(약 4%)로 유지하나 보통 5.5GW가 안정적”이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산업부 요청에 따라 세종청사 등 전국 13개 정부청사에 30분씩 냉방기를 정지하거나 부하를 최소화하는 ‘냉방기 순차운휴’를 시행해 28도로 맞추라는 지침을 보냈다. 조소연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여름철 공공기관 실내온도는 산업부가 정한 에너지효율 지침에 따라 28도를 유지하되 26도까지 낮출 수 있다”며 “이번 지침은 에어컨을 끄라는 게 아니다. 28도보다 실내온도가 올라가면 당연히 에어컨을 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부처 공무원 A씨는 “보통 근무시간에 실내온도를 27도로 맞추는데 냉방을 끄고 30분쯤 지나면 28도에 근접한다. 근무에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다”라며 “다만 청사라고는 하지만 실내온도를 (정부가) 통제하겠다는 발상이 보기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산업부가 여름철 냉방 운영 지침을 내려보내는 것은 해마다 이뤄지지만 구체적 시간까지 지정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산업부는 “전력 공급 능력은 지난해와 비슷하고, 원전 설비용량은 2017년 22.5GW에서 올해 23.2GW로 늘었다”며 “올여름철 낮은 수준의 예비율은 산업생산 증가 및 기상 영향 등으로 전력 수요 전망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내일 전국에 장맛비·소나기…폭염·열대야 기승

    내일 전국에 장맛비·소나기…폭염·열대야 기승

    이번 주 초반에는 전국 곳곳에 많은 양의 장맛비와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중반부터는 33도를 훌쩍 넘는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북권 남부와 전북, 충청권에는 19일 새벽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은 오전,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라고 18일 예보했다. 이번 장맛비는 남쪽에서 고온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총 강수량 12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장마전선에 의한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는 30~80㎜(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남부와 동부, 산지는 120㎜ 이상), 충청권, 전북, 경북권 남부는 10~40㎜가 되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19일에 그 밖의 지역들에서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20일 화요일에는 경기북부와 강원 내륙과 산지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5~60㎜가 되겠다. 한편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0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 33도가 훌쩍 넘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덥겠다. 특히 19일 월요일부터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인해 기온이 더욱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되겠다. 이와 함꼐 밤사이 대도시와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전국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27~33도가 되겠으며 20일은 이보다 더 올라 29~34도 분포를 보이?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전망)에 따르면 소나기와 장맛비가 내린 뒤인 21일 수요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은 비 소식이 없는 가운데 이달 말까지는 전국의 예상 아침기온이 22~26도, 낮 기온은 30~36도 분포를 보이며 체감온도까지 높아 무덥겠다.
  • ‘찜통’ 김포골드라인 2년만에 ‘콜드’해지나

    ‘찜통’ 김포골드라인 2년만에 ‘콜드’해지나

    출퇴근 시간대 ‘찜통’으로 변하는 김포도시철도의 객실이 시원해진다. 김포도시철도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은 출퇴근 시간대 도시철도 객실이 너무 덥다는 민원에 따라 4억원을 들여 7월 말까지 모든 전동차에 송풍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송풍기는 에어컨에서 나오는 냉기를 객실 내부에 골고루 순환시키는 역할을 하며, 전동차 1량당 3대씩 설치한다. 김포골드라인은 전동차 에어컨을 객실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설정해 운영해왔다.섭씨 18도를 기준으로 온도가 상승하면 에어컨을 켜고, 내려가면 끄는 식이다. 그러나 에어컨은 바람 없이 냉기를 퍼트리는 ‘균등 살포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리면 무용지물이었다.출퇴근 시간대 혼잡률이 최대 285%에 이르는 전동차 객실의 온도는 섭씨 25∼26도까지 상승한다.승객이 몰려 서로 몸이 닿으면 체감온도는 더 올라간다.이용객들은 불편을 호소하며 에어컨 냉기를 강하게 조절해달라는 민원을 쏟아냈지만, 김포골드라인은 객실이 춥다고 호소하는 이용객들도 있다며 달래왔다.같은 민원이 2019년 도시철도 개통 직후부터 올해까지 2년째 이어지자 김포골드라인은 김포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달 송풍기 추가 설치를 확정했다. 김포골드라인 관계자는 “예산 문제가 여의치 않아 송풍기 설치가 최근에야 확정됐다”며 “조속히 설치를 완료해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철도 소유주인 김포시 역시 때늦은 대책을 인정하며 “내년에는 송풍 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도 전동차에 설치할 예정이어서 객실 온도가 급상승하는 불편은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9월 개통한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총 24㎞ 구간을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전동차로 하루 평균 6만여명이 이용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폭염이 시작됐다…9일 전국 대부분 지역 30도 훌쩍 넘는 폭염

    폭염이 시작됐다…9일 전국 대부분 지역 30도 훌쩍 넘는 폭염

    “올 여름 얼마나 더우려고...” 여름의 초입인 6월 초순부터 30도가 넘는 불볕 더위가 시작된다. 기상청은 “8일 화요일은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느리게 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으며 충청권 남부와 남부내륙은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울 것”이라고 7일 예보했다. 8일 전국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 분포를 보이겠다. 8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광주, 대구 33도, 대전 31도, 강릉 30도, 제주 29도, 서울 28도, 부산 26도 등이다. 9일 수요일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강한 햇볕의 영향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상 올라 무덥겠다. 9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대전, 대구 33도, 서울, 광주 32도, 제주 28도, 강릉, 부산 26도 등이 되겠다. 이 같은 초여름 무더위는 오는 금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기 전까지 계속되겠지만 대기 중 습도가 높지 않아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높지는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편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 지역에서는 7일 밤 시작된 비가 8일 아침까지 5㎜ 내외로 내리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내일 또 전국에 비...주말은 맑고 다소 더울 듯

    내일 또 전국에 비...주말은 맑고 다소 더울 듯

    목요일인 3일에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 이번 주말은 전국이 맑고 다소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날 밤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가 3일 오전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으로, 오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2일 예보했다. 이번 비는 3일 밤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강원도, 충북 북부, 경북권은 금요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특히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제주도는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 수도권, 강원도, 남해안, 제주도 북부와 서부 10~40㎜, 그 밖의 전국은 5~20㎜이다. 3일 낮 기온은 비구름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4~8도 낮아져 20~25도를 보이겠으며 비가 그친 뒤 금요일인 4일 낮 기온은 다시 올라 20도 내외가 되겠다. 3일 전국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21~25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부산 22도, 서울, 광주 23도, 대전, 대구 24도, 제주 26도 등이다. 한편 이번 주말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며 낮 기온은 22~30도로 다소 덥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하늘도 괴로운 환절기… 이번 주도 하루 걸러 비

    하늘도 괴로운 환절기… 이번 주도 하루 걸러 비

    6월 첫날인 화요일에도 중부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고 주 후반에 또 비소식이 있는 등 이번 주도 비가 잦겠다. 기상청은 “1일 중부지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경기북부 및 강원북부에 한때 비가 오겠다”고 31일 예보했다. 1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강원북부는 5㎜ 미만이 되겠다. 1일 오후 비가 그친 뒤에는 일본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그러나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오는 3일 오전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4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기상학적으로 봄에서 여름철로 넘어가는 때는 대기불안정 현상이 자주 나타나면서 지난주와 이번 주처럼 비가 잦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1일 아침 기온은 13~18도, 낮 기온은 21~29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대전·대구·광주 29도, 제주 27도, 서울 26도, 부산 24도 등이다. 기온이 점차 올라 2일에는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가 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번주도 비 소식…화요일 오전 중부·목~금요일 전국 빗방울

    이번주도 비 소식…화요일 오전 중부·목~금요일 전국 빗방울

    6월 첫 날인 화요일에도 중부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고 주 후반에 또 비가 오는 등 이번 주도 비가 잦겠다. 기상청은 “1일 화요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경기북부, 강원북부에 한 때 비가 오겠다”라고 5월 31일 예보했다. 1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강원북부는 5㎜ 미만이 되겠다. 1일 오후 비가 그친 뒤에는 일본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그러나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목요일인 오는 3일 오전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4일 금요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기상학적으로 봄에서 여름철로 넘어가는 때는 대기불안정 현상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지난주와 이번주처럼 비가 잦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1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로 13~18도, 낮 기온은 25도 이상으로 21~29도 분포를 보이겠다. 1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대전, 대구, 광주 29도, 제주 27도, 서울 26도, 부산 24도 등이다. 기온이 점차 올라 2일에는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가 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장마도 아닌데 또 빗방울?…내일 전국에 비·주말은 쾌청

    장마도 아닌데 또 빗방울?…내일 전국에 비·주말은 쾌청

    화요일과 목요일에 비가 온데 이어 금요일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맑고 쾌청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28일 금요일에는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에 수도권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가 밤이 되면 그칠 것”이라고 27일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전북, 경북권은 10~40㎜, 전남권, 경남권은 5~10㎜이다. 비가 내리는 동안은 대기불안정 때문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며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권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비가 잦은 이유는 중국 북동지방에 정체하고 있는 고도 5㎞ 부근 상층 저기압에서 주기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로 인해 오는 2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은 10~15도, 낮 기온은 20~25도로 평년(아침 최저기온 11~16도, 낮 최고기온 22~27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선선하겠다. 28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이며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부산 22도, 대전 23도, 광주 24도, 대구 26도, 제주 28도 등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오늘 ‘황사비’ 그치고 목~금요일 전국에 또 비...주말은 쾌청

    오늘 ‘황사비’ 그치고 목~금요일 전국에 또 비...주말은 쾌청

    화요일 전국에 황사가 섞인 비가 내린데 이어 26일 수요일 오후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목~금요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6일 수요일 오후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해 밤에는 전남권, 27일 새벽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내리다 오후에 잠시 그쳤다가 금요일인 28일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권에 다시 비가 내리겠다”라고 25일 예보했다.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50㎜,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남해안 5~20㎜, 그 밖의 전국은 5㎜ 내외가 되겠다. 금요일 비가 그친 뒤 이번 주말은 낮 기온은 21~27도의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비로 인해 26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4도 낮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15도, 낮 기온은 25도 내외가 되겠다. 26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강릉 27도, 대전, 광주, 대구 26도, 제주 25도, 서울 24도, 부산 22도 등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부처님오신날 지나면 또 전국에 비… 금요일까지 내릴 듯

    부처님오신날 지나면 또 전국에 비… 금요일까지 내릴 듯

    지난 주말 장마에 버금가는 많은 비가 내린데 이어 부처님오신날 휴일이 끝난 목요일에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0일 목요일부터 21일 금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고 19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새벽 제주도와 전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에 충청권 남부와 그 밖의 남부지방,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21일 금요일 오전에 대부분의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충청권과 전북, 경상권은 밤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80㎜, 그 밖의 전국 지역은 5~30㎜이다. 19일 부처님오신날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내외까지 오르면서 무더웠지만 20일은 비가 내리면서 전국의 예상 낮 최고기온이 전날보다 4~5도 낮은 20~25도 분포를 보이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가 되겠으며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제주 22도, 대구 21도, 부산 20도, 광주 19도 등이다. 금요일인 21일은 기온이 더 떨어져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3~16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 분포를 보이겠다. 이번 주말은 전국이 맑고 쾌청한 날씨를 보이며 남부 내륙은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전국에 비…비 그친 뒤는 평년수준 회복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전국에 비…비 그친 뒤는 평년수준 회복

    이번 주 후반 30도 전후의 무더웠던 날씨를 식혀줄 비가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이어지겠다.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떨어져 쾌적한 5월의 날씨를 보이겠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동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를 보이면서 평년(15~27도)보다 4~7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한여름을 방불케할 정도로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 새벽에는 전라권과 경남권, 오전에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고 14일 예보했다. 이번 비는 15일 밤에 잠시 그쳤다가 16일 새벽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월요일인 17일까지 계속 되겠다. 비가 내릴 때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남부지방 10~40㎜, 중부지방 5~20㎜가 되겠다. 주말은 비구름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오늘보다 5도 이상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비가 그친 뒤에는 오는 24일까지는 아침 기온이 11~18도, 낮 기온은 18~28도 분포로 평년기온 수준을 회복해 쾌적한 5월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아침 저녁 ‘으슬으슬’ 봄 감기 조심하세요

    6일 목요일은 일교차가 20도 내외로 클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른 봄감기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6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크게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가 되겠으나 낮 기온은 전날보다 1~5도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25도 내외 분포를 보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20도 내외로 크게 날 것”이라고 5일 예보했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3~7도가량 떨어진 4~14도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강원 내륙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강원 산지는 지표 부근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맑은 날씨로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낮 기온은 전날보다 1~5도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내외를 보이겠다. 6일 전국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19~26도가 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페이스북 저커버그, 하와이 대규모 부동산 매입…이유는?

    페이스북 저커버그, 하와이 대규모 부동산 매입…이유는?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아내 프리실라 챈이 하와이 ‘땅부자’ 대열에 섰다. 현지 유력 언론 ‘뉴스나우’는 미국 하와이 주 카우아이(Kauai) 섬에 마크 저커버그와 프리실라 챈 두 사람 명의로 약 240만 평 규모의 대규모 부동산 매입이 있었다고 1일 보도했다. 자사 규모 776억 달러(약 90조 7300억원)의 저커버그와 그의 아내는 이미 하와이 주 소재의 대규모 저택을 포함, 부동산 수 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더해 총 5300만 달러(약 592억원) 규모의 자금을 동원해 부동산을 추가로 매입하면서, 부부 명의의 하와이 부동산은 총 527만 평에 달하게 됐다. 부부가 이번에 구매한 부동산은 현지 비영리단체인 ‘와이올리사’가 장기간 소유했던 것이었다. 특히 부부가 매입한 부동산 중 일부 지역이 라나이 섬 해변과 바닷가 입구와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여행자들의 방문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같은 우려에 대해 저커버그 부부 측은 “해당 부동산 매입 이후에도 이전과 같이 일반인들이 해변에 자유롭게 진입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면서 “부부는 이전과 다름없이 이 일대의 농업인들과 여행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할 것”이라고 밝혔다.저커버그 부부의 하와이에 대한 관심은 이미 지난 2015년 입증된 바 있다. 두 사람은 첫 자녀 출산 직후 약 1개월 간의 육아휴직 기간 동안 하와이 주 카우아이 섬에서 둘 만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또, 지난 2018년 카우아이 섬에 대규모 폭우 피해 소식이 전해지자 저커버그 부부는 폭우피해 구호 활동에 써 달라며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당시 이미 카우아이 섬에 소재한 조용한 주택의 단독 주택을 소유했던 저커버그 부부는 100만 달러 구호기금을 하와이 커뮤니티 파운데이션과 카우아이 해비타트 포 휴머니티, 카우아이 이코노믹 오퍼튜니티 등 3개 단체에 전달하며 현지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세계적으로 손에 꼽히는 부호들의 하와이 부동산 선호 현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저커버그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미국 부호들의 하와이 부동산 ‘쇼핑’은 심심찮게 이어져왔다. 그 시작은 지난 2012년 미국 IT기업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최고경영자의 ‘라나이섬’ 매입이었다. 래리 엘리슨 회장은 당시 라나이 섬의 98%를 모조리 사들였다. 주 정부가 소유한 2% 소수 부동산을 제외하고 사실상 라나이섬을 통째로 매입했던 것. 엘리슨 회장의 재산은 약 5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엘리슨 회장은 미국에서 가장 ‘돈 많은 인물’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엘리슨 회장은 이 섬 곳곳에 최고급 리조트 호텔과 골프장, 태양광 발전소 등을 잇따라 건설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94년 1월 1일, 세계 최고의 갑부 빌 게이츠가 하와이 주 라나이 섬에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경영자인 빌 게이츠는 당시 나이 38세로 이미 미국 갑부 순위 상위에 링크된 손꼽히는 부호였다. 그는 이 섬을 통째로 빌려 성대한 결혼식을 열었는데, 식장이 마련된 곳은 라나이 섬 골프장에서도 유독 해안 절벽 풍경이 뛰어난 ‘챌린지 앳 마넬레 골프 코스’였다. 당시 식장에는 워런 버핏과 스티브 발머 등 총 130명의 하객이 참석, 빌 게이츠는 1만 달러 상당이 드레스를 입은 멜린다를 아내로 맞았다. 한편, 세계적 갑부들의 하와이 사랑의 주요한 이유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 꼽힌다. 365일 평균 25~26도의 선선한 초여름 날씨와 잘 빚어 놓은 듯한 와이키키 해변, 아찔한 높이의 다이아몬드 헤드 절벽에서 내려다보는 푸른 바다까지 천혜의 자연을 품은 하와이는 현존하는 유일한 파라다이스로 불린다. 실제로 팝가수이자 당대 최고의 영화배우로 꼽혔던 엘비스 프레슬리는 지난 1961년 개봉한 ‘블루하와이’를 촬영한 이후 휴가 때마다 하와이를 찾아온 유명인사로 알려져 있다. 엘비스는 하와이를 배경으로 제작됐던 ‘블루 하와이’에 이어 ‘걸스 걸스 걸스’와 ‘파라다이스’ 등 두 편의 영화를 연이어 촬영했다. 두 작품 모두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었다. 영화 속 엘비스는 군대를 갓 제대하고 하와이로 돌아온 청년 ‘채드윅 게이츠’로 분했는데, 영화 촬영이 종료된 이후에도 그의 하와이 예찬은 한동안 계속됐다고 전해진다. 특히 이 시기의 엘비스는 은퇴 후 와이키키 해변의 오두막에서 서핑과 연주를 하며 남은 일생을 보내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무더운 한반도… 여름만 118일

    무더운 한반도… 여름만 118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한반도도 뜨거워지고 있다. 사계절 중 여름이 가장 길고, 계절의 시작도 11일이나 빨라진 것으로 밝혀졌다. 기상청은 1912년부터 2020년까지 100년 이상 관측자료를 보유한 인천, 부산, 목포, 서울, 대구, 강릉의 6개 지점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추세를 분석한 ‘109년 기후변화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기상청은 109년 동안 6개 지점에서 관측된 일평균기온과 최고·최저기온, 일 강수량, 강수일수와 함께 폭염, 열대야, 한파, 호우일수 등 극한기후를 보여 주는 지표 28종에 대한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109년 동안 연평균 기온은 10년마다 약 0.2도씩 꾸준히 상승했고, 최근 30년(1991~2020년)은 과거 30년(1912~1940년)에 비해 연평균기온이 1.6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 10년당 기온 상승 폭은 봄과 겨울이 각각 0.26도, 0.24도로 가장 컸다. 폭염과 열대야 일수 등 더위 관련 지수의 증가세도 뚜렷했다. 과거 30년과 비교해 최근 30년간 폭염과 열대야 일수는 각각 1일, 8.4일 증가했고, 결빙 일수는 각각 4.9일, 7.7일 줄었다. 폭염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열대야는 일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결빙은 일 최고기온이 0도 미만인 날을 뜻한다. 올해 서울 벚꽃이 99년 만에 가장 일찍 핀 것처럼 기후변화로 인해 계절 시작일과 계절 길이도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30년 대비 최근 30년 여름은 20일 길어지고 겨울은 22일 짧아졌다. 봄과 여름의 시작일도 각각 17일, 11일 빨라졌다. 최근 30년 여름일수는 약 4개월에 해당하는 118일로 가장 긴 계절이 됐으며, 가을은 69일로 가장 짧은 계절로 나타났다. 김정식 기상청 기후변화감시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재해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일상건강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여름 118일, 가을 69일뿐...온난화로 더 뜨거워지는 한반도

    여름 118일, 가을 69일뿐...온난화로 더 뜨거워지는 한반도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에 한반도도 뜨거워지고 있다. 사계절 중 여름이 가장 길고 계절의 시작도 11일이나 빨라진 것으로 밝혀졌다. 기상청은 1912년부터 2020년까지 100년 이상 관측자료를 보유한 인천, 부산, 목포, 서울, 대구, 강릉 6개 지점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추세를 분석한 ‘109년 기후변화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기상청은 109년 동안 6개 지점에서 관측된 일 평균기온과 최고·최저기온, 일 강수량, 강수일수와 함께 폭염, 열대야, 한파, 호우일수 등 극한기후를 보여주는 지표 28종에 대한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109년 동안 연평균기온은 10년마다 약 0.2도씩 꾸준히 상승했으며 최근 30년(1991~2020년)은 과거 30년(1912~1940년)에 비해 연평균기온이 1.6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 기온 상승률은 봄과 겨울이 각각 0.26도, 0.24도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또 폭염과 열대야 일수 같은 더위 관련 지수의 증가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폭염과 열대야 일수는 과거 30년과 비교해 최근 30년에는 각각 1일, 8.4일 증가했고 한파, 결빙일수는 각각 4.9일, 7.7일 줄었다. 폭염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일 때, 열대야는 일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때, 한파는 일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일 때, 결빙일수는 일 최고기온이 0도 미만인 날의 연중일수를 의미한다. 올해 서울 벚꽃이 99년 만에 가장 일찍 핀 것처럼 기후변화로 인해 계절 시작일과 계절 길이도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30년 대비 최근 30년 여름은 20일 길어지고 겨울은 22일 짧아졌으며 봄과 여름의 시작일이 각각 17일, 11일 빨라졌다. 최근 30년 여름일수는 약 4개월에 해당하는 118일로 가장 긴 계절이 됐으며 가을은 69일로 가장 짧은 계절로 나타났다. 여름은 일 최고기온이 25도 이상일 때가 지속될 때이다. 김정식 기상청 기후변화감시과장은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될수록 극심한 더위 현상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 같이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극한기후현상이 빈번하고 강도도 강해지는 추세”라며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재해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일상건강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아침엔 긴팔, 낮엔 반팔… 여름을 느껴 ‘봄’

    아침엔 긴팔, 낮엔 반팔… 여름을 느껴 ‘봄’

    아침엔 겉옷이 필요하지만 낮에는 반팔이 더 어울리는 초여름 날씨가 수요일까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20일과 21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엔 더워지면서 일교차가 20도 내외를 보이는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19일 예보했다.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쌀쌀하겠으며 강원 내륙과 산지, 충청 일부, 전라 내륙은 기온이 0도 내외까지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그렇지만 낮부터는 전국 대부분이 20도 이상, 경상권은 25도 내외까지 올라가겠다. 21일 낮 기온은 전날보다 더 올라 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25도 이상의 기온 분포를 나타내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를,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8~28도를 보이겠다. 20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 26도, 춘천 25도, 대전·광주 24도, 서울 23도, 부산 22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21일 낮 최고기온은 춘천·대전 27도, 서울·대구·광주 26도, 제주 22도, 부산 21도 등을 기록하겠다. 22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높아지면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전국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16~27도 분포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내일 서울 낮 23도, 수요일 26도 ‘초여름’ 날씨...아침은 쌀쌀해 일교차 커

    내일 서울 낮 23도, 수요일 26도 ‘초여름’ 날씨...아침은 쌀쌀해 일교차 커

    아침은 겉옷이 필요할 정도로 쌀쌀한데 낮에는 반팔 차림이 적당할 정도의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등 일교차 큰 날씨가 수요일까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은 쌀쌀하고 낮은 더워 일교차가 20도 내외로 큰 날씨가 이번 주 후반까지 이어지겠다”고 19일 예보했다. 20일 화요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쌀쌀하겠으며 강원 내륙과 산지, 일부 충청권, 전라내륙은 지표 부근의 기온이 0도 내외로 낮아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그렇지만 낮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 이상, 경상권은 25도 내외까지 올라가겠다. 21일 수요일은 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25도 이상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20일 전국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가 되겠으며 21일 수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8~28도 분포가 되겠다. 20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대구 26도, 춘천 25도, 대전, 광주 24도, 서울 23도, 부산 22도, 제주 20도 등이며 21일 낮 최고기온은 춘천, 대전 27도, 서울, 대구, 광주 26도, 제주 22도, 부산 21도 등이 되겠다. 이처럼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날씨는 수요일까지 계속 이어지다가 목요일부터는 아침 기온도 높아지면서 일교차가 줄겠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4월 말까지 전국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16~27도 분포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또 이달 말까지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만 계속될 뿐 비 예보는 없어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열린세상] 볼링공에 부딪친 좁쌀, 대멸종의 주범/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열린세상] 볼링공에 부딪친 좁쌀, 대멸종의 주범/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지난 5억년 동안 지구 생태계는 다섯 차례의 대멸종을 겪었다. 가장 최근의 사건은 중생대 백악기 말에 공룡을 포함해 생물종 75% 이상이 사라진 것이다. 원인으로는 소행성 충돌이 가장 유력하다. 6600만년 전 지름 12㎞가량의 바윗덩어리가 지구와 초속 18㎞로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경쟁 이론이 있다. 대멸종을 전후해 수십만 년 동안 거대 화산이 지속적으로 분출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방출된 온실가스와 황화물이 이미 기후변화와 멸종을 일으키고 있었으며, 대충돌은 촉진제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다. 문제의 화산은 인도 서부에 두께 2㎞, 넓이 50만㎢에 이르는 용암 지대를 남겼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화산의 역할은 미미했다. 지난 6일 미국 뉴욕시립대 연구팀이 미국국립과학원 회보에 발표한 논문을 보자. 우선 대멸종 시기 이전 수십만 년에 걸쳐 지구온난화가 진행됐다는 사실은 최근 확인됐다. 문제는 데칸 화산에서 대멸종을 유발할 정도로 많은 온실가스가 분출됐는가의 여부였다. 연구팀은 지하에 응결된 마그마 방울에 포함돼 있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분석했다. 그 결과 문제의 화산은 분출 초기에 지구 기온을 섭씨 3도 정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멸종 즈음에는 온난화에 그다지 기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월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도 비슷한 내용이다. 해양생물 화석을 분석한 결과 화산 활동은 점진적으로 지구 온도를 섭씨 2도 정도 높였다. 하지만 대멸종을 일으키지는 않았다. 많은 종이 좀더 시원한 극지방 쪽으로 이동했다가 대충돌 이전에 원래 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화산 원인설은 힘을 잃었다. 남은 것은 충돌설뿐이다. 하지만 지구의 지름은 1만 2700㎞에 이른다. 지구가 볼링공이라면 소행성은 좁쌀보다 작았다. 이것이 대사건을 일으킨 배경은 따로 있다. 하필이면 지구상에서 최악의 지점에 충돌한 것이다. 지금의 멕시코만, 유카탄반도를 포함하는 얕은 바다였다. 이곳의 기반암이 유황을 대량 포함한 광물인 석고였다는 게 문제다. 게다가 충돌 각도까지 가장 많은 양의 지각을 증발시킬 수 있는 60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 결과 깊이 30킬로미터, 폭 100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충돌구가 생겼다(이곳은 계속 무너져 내려 현재는 폭 200킬로미터, 깊이 수 킬로미터가 됐다). 그곳에 있던 석고는 고압과 고열에 의해 증발해 버렸다. 에어로졸로 변한 황화물은 수증기와 합쳐져 햇빛을 차단했다. 지구 기후 모델에 따르면 1000억t의 황이 대기에 뿌려지면 15년 이상 평균 기온이 섭씨 26도 내려간다. 대부분 지역이 영하로 떨어진다는 뜻이다. 그런데 보수적으로 잡아도 3250억t이 흩뿌려진 것이다. 2019년 9월 미국국립과학원 회보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그렇다. 햇빛이 50%가량 차단되자 광합성을 하는 식물과 플랑크톤이 죽었다. 탄수화물을 기반으로 하는 먹이사슬 전체가 붕괴했다. 몸무게 25㎏이 넘는 육지의 네 발 동물은 모두 사라졌다. 공룡은 새를 제외하고는 멸종했다. 이렇게 비어 버린 생태적 지위는 살아남은 동식물이 번성해 모두 메웠다. 대멸종 직후인 신생대 제3기 전반에 특히 포유류가 번성했다. 공룡 시대에 10여종에 불과했던 것이 말과 고래, 박쥐와 영장류로 진화한 것이다. 만일 소행성이 태평양이나 대서양의 깊은 바다에 충돌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지구의 자전 속도는 초속 465m, 공전 속도는 초속 30㎞다. 소행성이 몇 분만 더 이르거나 늦게 충돌했다면 1억 3000만년 이상 육상을 지배하던 공룡이 멸종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지구에 생명이 탄생한 것은 대략 40억년 전쯤이다. 당시와 동일한 환경을 재현해 놓고 40억년이 지나면 지금과 같은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 진화생물학자들에 따르면 그럴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한다. 사람을 뜻하는 호모 속(屬)이 출현한 것은 약 250만년 전, 사피엔스 종이 진화해 최상위 포식자가 된 것은 약 30만년 전이다. 인류가 생태계 최정상을 차지한 것은 어느 모로 보아도 우연에 불과하다. 기후 재앙이나 여섯 번째 대멸종을 일으킬 자격은 특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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