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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입사 올해도 “좁은 문”/경쟁률 최고 45대1

    입사 경쟁이 갈 수록 치열하다.바늘 구멍을 낙타가 지나가기 식이다.지난 20일 마감된 삼성,현대,럭키금성,한화,쌍용그룹 등의 상반기 입사 경쟁률은 7대 1에서 최고 45대 1에 달했다. 삼성그룹의 경우 1천명 모집에 6천5백명이 지원해 평균 6.5대의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대그룹은 1천89명 모집에 1만6천6백명이 지원,경쟁률이 14·7대 1이었다.지난 해 상반기의 7.1대 1에 비해 두배로 높아졌다.특히 8백15명을 뽑는 자연계에는 9천2백명이 지원,11.3대 1에 그쳤으나,인문계는 2백74명 모집에 7천4백명이 원서를 제출,27대 1이었다. 럭키금성그룹은 모두 1천1백명을 채용하는데 비해 지원자는 1만5천1백명이 몰려 1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한화그룹은 1백60명 모집에 입사신청서는 모두 3천9백건이 접수돼 경쟁률이 24.1대 1에 이르렀다. 동부그룹은 2백명을 채용키로 했으나 지원자는 9천명에 달해 경쟁률이 45대 1이나 됐다.동양그룹은 77명 채용에 2천명이 지원해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조계종/총무원장·본사주지 직선제로/개혁회의 「개혁 청사진」

    ◎사찰재정 공개… 호계위 권한 강화/독주막기위한 감사기구도 신설 조계종 사태가 16일만에 서의현총무원장의 퇴진으로 수습되면서 앞으로 개혁회의가 주도하는 조계종단의 개혁작업이 본격화된다. 개혁회의(의장 월하 통도사방장)는 13일 원로회의에서 개혁회의 인선(원로회의의원과 종회의원 40여명,범종추회원 30여명,전국승가대 교직자등 90∼1백20명선)결과를 추인받고 공식 출범함에 따라 종단개혁에 착수한다. 개혁회의가 추진할 종단 개혁 분야는 총무원 집행부 교체,불합리한 종헌·종법 개정,사찰재정 공개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혁회의는 불교개혁의 지렛대 역할을 계속 해나간다는 방침아래 조계종 종헌·종법개정등 그동안 불교개혁의 걸림돌로 지적되어 온 부분들을 개혁,불교정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개혁회의의 중심력인 범종추측은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주지·종회의원 겸직금지와 종단내 막강한 실력체인 총무원의 독주를 막기 위한 감사기구 신설,현행 간선제인 총무원장 선출의 직선제등을 종헌·종법개혁의 기본방향으로 삼고 있다. 현행 종헌·종법에 따르면 총무원장은 조계종 본·말사 1천7백여 사찰의 주지 임면권을 가지고 있다.주지 임면권을 총무원장이 독단적으로 행사함으로써 그동안 대부분의 종단분규 폭력사태가 촉발됐으며 임면과정에서 금품수수 의혹이 일어왔다. 개혁회의는 이에따라 종헌·종법을 개정,총무원장의 본사주지임면권을 삭제하고 본사주지들을 본사단위 승적을 갖고 있는 승려들이 투표권을 행사해 직선으로 선출토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 총무원장의 종단과 사찰에 속한 재산감독권과 예산승인권,중요사찰의 예산조정권을 제한함으로써 종단재산의 독점운영권을 크게 약화시키는 한편 입법부에 해당하는 중앙종회와 사법부에 해당하는 호계위원회의 총무원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적절히 작용하도록 종헌·종법을 개정,총무원장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지난 30일 반대 여론을 뭉개고 서원장의 3선을 표결,통과시킨 중앙종회도 총무원의 권력독점과 직결돼 종회제도 개선이 불가피한 것으로 개혁회의는 보고 있다. 조계종 의회와 마찬가지인중앙종회는 75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중 간선의원 27명은 총무원장이 위원장인 간선의원 선출위원회에서 뽑게 돼 있고,나머지 24개교구 본사 대표인 48명의 의원도 사실상 총무원장이 선임하는 주지들 가운데 선출될수 밖에 없다. 결국 총무원의 하부기관으로 전락한 종회는 총무원장 선출과정에서 총무원의 의사에 따를 수 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총무원에 대한 견제 감시기능을 상실한지 오래」라는 지적이 있어왔다.개혁회의는 이러한 총무원­종회간의 제도적 모순을 종회의원 직선제로 종헌·종법을 개정함으로써 해결할 방침이다.개혁회의는 이에앞서 현 종회의원들 상당수가 사퇴한 서원장쪽 사람들이어서 종회는 개혁주체가 될 수 없다고 판단,오는 15일 임시종회를 통해 개혁회의에 권한을 위임하고 해산을 결의토록할 방침이다. 개혁회의는 현재 중앙종회에서 선출하는 총무원장도 종단 교무부에 승적을 갖고있는 승려들의 투표로 선출하도록 하고,주지와 종회의원들이 겸직을 금지하도록 종헌을 고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총무원측이 소극적이나마추진해 왔던 사찰 재정의 공개와 투명성 확보문제도 이번 개혁과정에서 본격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개혁회의는 이러한 종단개혁작업을 원로회의와 긴밀히 협조해 빠르면 3개월 안에 마무리짓고 새 종헌·종법에 따라 총무원장과 중앙종회가 구성되는 즉시 종권을 위임하고 해산할 방침이다. ◎차기 총무원장 누가될까/월탄·오록원·월주스님 등 5∼6명 물망/법정스님등 의외의 인물 선출 가능성도 서의현총무원장이 13일 공식적으로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후임으로 누가 제27대 총무원장에 선출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후임선출에 실질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비상개혁회의」에서는 차기총무원장의 자격요건으로 참신성과 종단내 확고한 영향력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또한 과거 50년대 비구·대처승분쟁등 지난 40여년동안 종단내 분규에 연루되었던 승려들은 원칙적으로 배제하며 개혁을 정력적으로 추진해 나갈 비교적 젊은 중진스님을 선출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많은 관계자들은 과거 서총무원장집권 10여년동안 덕망있고 유능한 승려들은 정적제거차원에서 도태돼 이들 요건을 고루 갖추고 있는 인물은 드물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인사는 월탄스님(법주사)과 오록원전총무원장(직지사),월주스님(전총무원장),탄성스님등 5∼6명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0년 제26대 총무원장자리를 놓고 서원장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이번에 단식농성을 하며 종단개혁을 촉구했던 월탄스님은 종단내 지지기반과 실무능력에서 다른 거명자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으나 과거 경선에서 탈락했었다는 점등에서 참신성이 떨어지고 있다. 청렴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오록원전총무원장은 84년부터 2년동안 재임하면서 종단을 큰 문제없이 이끌었고 현재 동국대이사장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실무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86년 서원장 취임당시 서원장을 지지했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밖에 「정의사회구현시민연합」과 경실련공동대표로서 활발히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월주스님(금산사),정통파 불교교리학자로서 또 청정한 선방 수행자로서 승려들사이에서 덕망이 두터운 오과산스님(쌍계사주지),종회의원으로서 이번 조계종사태에서 일찌감치 범종추를 적극 지지했던 설조스님(법주사)도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 수필가이자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원로 법정스님을 비롯한 의외의 인물이 선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신임총무원장의 선출은 빨라야 2개월후,늦으면 8월말까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총무원장의 선출권을 갖고 있는 종회의원들이 15일의 비상종회에서 모두 사퇴할 것으로 보여 이들에 대한 재선출 과정을 거쳐야 차기총무원장의 선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차기 종회의원선출에서는 교구별로 승려들이 직접투표에 의해 종회의원을 뽑도록 종헌개정을 한다는 것이 개혁회의의 기본입장이어서 많은 시간과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기 총무원이 출범하기 전까지는 현재 개혁회의 상임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탄성스님(공림사)이 총무원장직무대행을 맡을 것으로 보이나 탄성스님의 경우 오히려 원로쪽에 가까운점으로 미루어 후임 총무원장으로 선출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 재무부 이재국 “영광의 반세기” 이달말 마감

    ◎곳곳에 인맥형성 막강한 파워행사/국장출신중 장·차관 15명 나와/금융계에 군림… 「모피아」 별명 재무부 이재국이 이달 말로 영광의 반세기를 마감한다.이재국은 정부수립 1년 뒤인 지난 49년 재무부를 대표하는 국으로 출범한 이래 지난 45년동안 우리나라 금융정책의 산실이자 인재의 보고였다.역대 직업관료 출신 재무장관중 이재국장을 거치지 않은 사람은 손으로 꼽을 정도에 불과하다.이들은 금융정책의 조타수로서 개발연대에 경제성장의 일역을 담당했다. 그러나 부정적인 측면도 많았다.금융기관의 업무를 규제하고 감독하는 막강한 권한을 독점,금융계 위에 군림해온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이같은 권한을 적절히 구사해 금융계 곳곳에 재무부 사람들을 진출시켜 방대한 금융계 인맥을 형성하기도 했다. 금융계에서는 재무부를 모피아(MOFIA)라고 부른다.재무부의 영문 표기 머리글자(MOF)와 마피아의 합성어이다.재무부 현역들과 퇴직자들 사이에 유지되는 끈끈한 유대관계가 마치 마피아를 연상케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새정부 출범 이후 우리금융은 개방화와 자율화로 요약되는 격변의 시대를 맞았다.「신경제」는 변화의 원동력을 민간의 자율과 창의에서 찾고 있다.재무부는 이같은 시대변화의 와중에서 「탈모피아」를 요구받고 있다.이재국 폐지는 재무부가 취할 수 있는 「탈모피아」의 가장 걍력한 표현인 셈이다.모피아의 막강한 파워는 바로 이재국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역대 이재국장들은 대부분 화려한 출세가도를 달리면서 우리나라 금융계 인물사의 주류를 이뤘다.마지막 이재국장인 김영섭씨가 33대째이지만 김원기씨가 14대(64년5월∼65년2월)와 16대(65년12월∼66년2월)를 겸해 지금까지 모두 32명의 이재국장이 배출됐다. 이들 가운데 10명의 장관과 5명의 차관이 나왔다.초대 이재국장을 지낸 김유택씨는 재무장관·한은총재·부총리를 차례로 역임해 3관왕에 올랐다.경 력이 화려하기로는 재무·상공장관과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김정렴씨(8대)와 재무장관·부총리를 지낸 김원기씨도 뒤지지 않는다. 송인상(2대)·김용환(17대)·이용만(22대)·정영의씨(24대)는 재무장관을,장덕진(18대)·강현욱씨(27대)는 농림수산부장관을,박봉환씨(20대)는 동자부장관을 각각 지냈다. 역대 이재국장들의 평균 재임기간은 1년 4개월이며,지난 83년 10월 아웅산 사건때 순직한 하동선씨(23대)가 최장수(4년4개월)를 누린 반면,이두희씨(11대)는 1개월만에 물러나 가장 단명했다.이형구(26대)·강현욱씨(27대)는 82년 재무부 물갈이 차원에서 경제기획원 사람들이 한동안 재무부 요직을 점령했던 시절 기획원에서 건너온 외인부대들이다.
  • 설 연휴 2천6백만 대이동/사상최대 귀성전쟁 시작

    ◎서울∼부산 16시간 걸릴듯/오늘 하오 눈·비… 체증심화 우려 9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의 연휴가 이어질 올 설에는 전국적으로 사상최대인파인 2천6백만명의 귀성객이 이동하고 서울을 빠져나갈 귀성객숫자만해도 3백73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극심한 귀성·귀경교통난이 예상된다. 더욱이 자가용승용차 36%를 비롯,귀성객의 85%가 이용하게 될 고속도로와 국도의 교통체증현상은 예년보다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8일 하오부터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져 곳곳에서 교통난이 가중될 조짐이다. ▷고속도로◁ 교통체증 때문에 서울∼부산간은 최대 16시간,서울∼광주는 18시간,서울∼대전은 10시간30분이 걸릴 전망이며 최대로 혼잡한 시간대는 8일 하오4시∼자정,9일 상오7시∼자정,10일 상오5∼10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8일 낮 12시부터 10일 낮 12시까지 경부·중부·호남고속도로 하행선의 진·출입이 부분적으로 통제된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예술의 전당에서 부산방면 진입은 허용되나 잠원·서초인터체인지는 진·출입이 전면금지되고 반포·오산·천안·청원인터체인지에서는 진입할 수 없다.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한남대교남단·서초·양재·판교·수원·기흥·안양인터체인지를 이용해야 한다. 중부고속도로는 광주·곤지암인터체인지의 진·출입이 금지되고 서청주인터체인지는 진입만 금지된다.또 호남고속도로는 엑스포·유성인터체인지에서 진입할 수 없다. ▷기차·버스◁ 연휴기간중 임시열차는 87회(객차 6백68량)가 증편되고 고속버스는 예비차 3백26대가 동원된다. 서울역을 02시30분이후에 출발하는 모든 하행열차는 8,9일 영등포·노량진역에서 정차하지 않고 비둘기호의 경우 8∼13일 용산역에서만 출발한다. ▷날씨◁ 설연휴동안은 전국이 대체로 궂은 날씨를 보이고 기온도 평년보다 낮아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연휴 첫날인 9일은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오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추운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10일은 날씨는 맑겠으나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 영하 8도등 추위가 이어지다11일 하오부터 다시 눈 또는 비가 온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 설연휴 2천6백만명 이동/교통부,열차·항공기 등 증편운행

    교통부는 22일 올해 설연휴기간을 다음달 8일부터 일요일인 13일까지로 정하고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 교통부는 이번 특별수송기간중 매일 임시열차 87편에 6백68량을 증편운행하고 기존열차에는 객차 1백4량을 추가로 달아 운행하는 한편 3백26대의 고속버스예비차도 가동시킬 계획이다. 또 부정기항공편 47회를 증회시키고 해운은 예비선박 1척의 신규투입과 함께 기존운항횟수를 1백13회 늘리는 한편 시외버스는 지역실정에 맞게 증회운행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통부는 특별수송기간 마지막 날인 2월13일 밤에는 지하철 1,2,3호선과 주요역 및 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의 운행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심야에 도착하는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교통부는 이번 설연휴때는 지난해보다 6%가 증가한 2천6백만명이 이동하고 서울을 빠져나가는 귀성객은 3백73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 이대 25개학과 미달/44개대 원서마감/연대 1.8대1 고대3대1

    ◎세종대 41대1… 경쟁률 최고 29일 원서가 마감된 전국 44개 전기대학 입시에서 이화여대의 25개 학과가 무더기 미달되는 등 모두 10개 대학에서 일부학과가 정원에 미달되는 사태를 빚었다. 원서집계결과 전기모집 1백12개 대학중 입시일자가 1월6,7일로 겹치는 87개 대학 가운데 연세·서강대 등 대부분의 학교가 경쟁률이 낮았다.그러나 서울대와 본고사유형이 비슷한 고려대는 지난해 경쟁률을 웃돌았으며 입시일자가 상위권대학과 달라 복수지원이 가능한 포항공대도 상위권대학 가운데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복수지원이 가능한 세종대·동국대도 지원자가 몰려 대입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그러나 경희대·성균관대·중앙대 등 서울소재 중위권대학과 전남대·충남대등 지방국립대학은 대부분 지난해 경쟁률을 밑돌았다. 이는 수험생들이 입시일자가 다른 대학에 복수지원하는 등 전반적인 하향안전지원추세속에 입시유형이 비슷한 대학으로 몰리는 경향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화여대는 3천3백34명 모집에 4천3백51명이 지원,전체경쟁률은 1.3대1이었으나 국문·약학·외국어교육·과학교육등 전체모집학과 66개 가운데 25개 학과가 무더기 미달사태를 빚었다.또 평균 1.87대1의 경쟁률을 보인 숙명여대도 식품영양학과가 정원에 미달되는 등 수능고득점 여학생들의 여대 기피현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한편 주요대학별 최종원서집계 결과에 따르면 연세대 본교는 3천3백32명 모집정원에 5천8백67명이 지원,지난해보다 낮은 1.7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학과별로는 음대 성악과가 5.4대1로 가장 높았으며 경제 1.51대1,경영 1·35대1,의예 2.57대1,원주분교는 1.92대1로 학교 전체경쟁률은 1.81대1이다. 고려대는 본교가 2.4대1,서창분교 5.4대1로서 학교 전체로는 4천34명 모집에 1만2천67명이 지원,지난해 1·81대1보다 높은 2.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본교 정외 3.89대1,의예 3.64대1,법학 2.87대1,경영 1.94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서창캠퍼스 사회학과로 9·39대1이다. 또 서강대는 1천2백86명모집에 2천5백91명이 지원,2.0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자연계 고득점자들의 복수지원이 가능한 포항공대는 1백80명 정원에 2천5백68명이 지원,14.2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최고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생명과학과로 18.53대1이다. 특히 서울소재 중위권대학 가운데 복수지원이 가능한 세종대는 1천88명 모집에 무려 4만5천3백10명이 지원,대입시사상 학교별 최고경쟁률인 41.7대1을 기록했다.이 대학 무역학과 야간에는 20명 정원에 2천7백51명이 지원,1백37.6대1로 역시 학과별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서울소재 중위권대학의 경쟁률은 성균관대 4.28대1,한국외국어대 8.33대1,경희대 2.64대1,건국대 4.77대1,중앙대 3대1이다. 한편 한양대는 2.43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금속공학등 9개학과는 미달됐다. 지방대학 가운데에서도 충북대 화학교육학과등 11개 학과가 정원에 미달됐다.
  • 예술원회장 이대원씨

    대한민국 예술원은 17일 제93차 임시총회를 열고 제26대 회장으로 이대원씨(72·서양화가)를,부회장에 조병화씨(72·시인)를 각각 선출했다. 신임 이회장은 45년 경성제국대학 법학과를 졸업한뒤 69년부터 86년까지 홍익대 미술대교수·학장·총장을 역임했으며 87년부터 한국박물관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 개혁·경제활성화 동시 추구/이 총리 강조/관료·권위주의 빨리 청산

    이회창 신임국무총리는 17일 『개혁은 결코 중단될 수 없다』고 전제,『개혁과 경제활성화를 함께 추구하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총리는 이날 상오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금 세계는 격렬한 경제전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신한국 창조라는 역사적 소임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는 오직 변화와 개혁을 통해 전진해 나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하루빨리 척결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 개혁2기인 새해에도 사정작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총리는 또 『공무원은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자정노력을 통해 가장 먼저 깨끗해져야 하며 더 많은 짐을 져야 한다』고 공직사회의 의식개혁과 자정을 촉구했다. 이총리는 특히 『공직자들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찾아 나서야 한다』면서 『그동안 공직사회를 지배해온 권위주의나 관료주의는 하루빨리 청산돼야 한다』고 말해 공직사회의 뿌리깊은 무사안일주의를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총리는 『공직사회 내부에는 아직도 개혁에 대한 잘못된 시각이 있다』면서 『공직자들은 이같이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야 하며 정부의 개혁작업에 대해서도 기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국제화·미래화시대에 맞게될 경제전쟁에 대비해 정부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국제사회에서 국가위상을 높이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총리는 이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개각과 관련,『전문성과 적극성을 갖춰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뒷받침할수 있는 인물이 기용돼야할 것』이라며 『개각이 금주내에는 어려울 것이며 각료임명에 대해서는 헌법에 명시된 총리의 제청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총리는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26대 국무총리에 정식 취임했다.
  • 교총회장 이영덕씨 재선

    제26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회장에 이영덕명지대총장(57)이 재선됐다. 이회장은 25일 하오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관 1층대강당에서 재적대의원 4백64명중 4백36명이 참가한 정기대의원대회에서 2백48표를 얻어 1백71표의 윤형원충남대교수(57)를 77표차로 누르고 회장에 당선됐다. 이회장은 서울사대 교육학과출신으로 서울사대교수·한국교육개발원원장·대한적십자사부총재및 남북적십자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 오늘 교총회장선거 손은배씨는 출마포기

    한국교총은 25일 상오10시 교총대강당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제26대 회장을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는 이영덕현회장(67·명지대교수)과 윤형원교수(57·충남대)·채수년교사(50·서울 한영고)등 3명이 출마했다. 당초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던 김영삼대통령의 처남 손은배씨(57·서울인헌국교 교사)는 등록하지 않았다.
  • 차기 교총회장 누가 노리나/25일 선거 앞두고 교육계 “후끈”

    ◎이영덕현회장에 윤형원교수·차수연교사 도전/“교육재정 확보”·“교권회복” 공약 내걸고 지지호소 교육계에 선거열풍이 불고 있다. 오는 25일로 예정된 임기 3년의 제26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선거에는 현 회장인 이영덕명지대총장(67)을 비롯,충남대 윤형원교수(57),서울 한영고 채수연교사(50)등이 교육계원로·대학교수·평교사의 대표성을 내세워 자천타천으로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선거열기는 역대의 그 어느 선거때 보다 더 거셀 전망이다. 특히 이번선거에서는 김영삼대통령의 처남인 서울 인헌국교 손은배교사(57)도 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래저래 교육계 안팎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선거는 교총이 지난해 교육부와의 교섭·협의권을 얻은데다 22·23대 윤형섭회장이 교육부장관,24대 현승종회장이 국무총리로 입각했으며 현 교총회장인 이회장이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위원장직을 맡아 교총의 위상이 한결 높아진 가운데 치러져 그 의미 역시 각별하다는게 교육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회장인 이후보는 서울대사대 교육학과 출신으로 서울사대교수·한국교육개발원장·한국교육학회회장등을 지낸 교육계의 원로로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남북적십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등을 역임하며 일반에 잘 알려진 인물. 그는 이번 출마선언문을 통해 총체적인 교육환경의 개선 및 기자재의 충실화,우수교원의 확보와 교원처우의 획기적인 개선,민주적 교육행정 및 관리체제의 정착,충분한 교육재정의 확보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역시 서울사대출신으로 이후보의 후학이기도 한 윤교수는 『교육혁신과 교권회복』을 내걸고 이후보에게 강력히 도전하고 있다. 평교사로 대권에 뛰어든 채교사는 성균관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지난 72년부터 21년째 고교교사로 교단을 지켜오며 교육의 중요성을 동일시 하는 「초·중등·대학의 단일호봉제」를 앞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교사연구협의회」(회장 고규강)를 사실상 이끌고 있는 손씨가 3파전에 가세할 경우 선거양상은 더욱 점칠수 없는 난전의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 김 대통령처남 손은배씨 차기 교총회장 출마 고려(조약돌)

    ○…전교조 반대와 평교사대변단체를 자처하며 지난해 12월 출범한 「한국교사연구협의회」회장으로 선출됐다가 대통령의 처남으로 드러나 구설수에 올랐던 손은배씨(57·서울인헌국교교사)가 오는 25일 실시되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제26대 회장선거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눈길. 현재 한국교사연구협의회 회장이자 손씨의 측근인 고규강씨(49·충북 음성군 대소국교교사)는 『회원의 대부분이 초·중·고교원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총장이나 교수가 교총을 이끌어와 어용단체로 전락시켰다』며 손씨의 추대선언문을 낸 것으로 21일 밝혀졌다.
  • 무령왕/위 관계(온가족이 함께보는 우리역사:14)

    ◎즉위후 위 계체왕에 거울하사/“청동거울은 왕의 선물… 백제의 제후국 입증”/일 국보 우전팔번경 명문 48자에 나타나 백제의 위대한 군주 무령왕.그는 위와 어떤관계를 가진 인물이었을까. 일본서기에는 「백제 개로왕의 아들이 일본 축자의 각라도(각라도)에서 태어나 이름을 도군이라 지었는데 이가 곧 무령왕이다」「무령왕이 계체왕 17년(523년)에 숨졌다」는 내용등이 단편적으로 등장할 뿐 그가 일본과 맺은 인연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부분은 없다.그러나 역사는 숨어 있을 뿐이지 사라지지는 않는 법.결정적인 사료가 일본인들이 자랑하는 그들의 국보에서 나왔다. 도쿄국립박물관에 소장된 국보(고고 제2호)인 우전팔번경은 청동으로 만든 거울로 뒷면 복판에는 9인의 인물상이,또 가장자리를 빙둘러서는 48자의 명문이 돋을새김돼 있다. 일본에서 발굴된 금석명문 가운데 가장 오래 된 이 명문은 한일 양국의 역사서 어느곳에도 기록되지 않은 귀중한 사실을 담고 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계미년 팔월일십 대왕년,남제왕 재의자사가궁시,사마염장수,견 개중비직 예인 금주리 이인등,취백상동이백한,작차경」. 이는 대략 「대왕년중의 계미년 8월10일,남제왕이 의자사가궁에 있을 때,사마가 장수를 바라며,개중비직(벼슬이름)인 예인(한국인)금리주등 2명을 시켜 질좋은 백동 2백한(무게단위)으로 거울을 만들었다」고 해석된다. 이 명문에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단어들이 「대왕년」「남제왕」「사마」등이다.특히 거울을 만들게 한 인물인 사마가 누군가를 밝히는 것이 무엇보다 먼저돼야 한다. 사마는 물론 백제의 무령왕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학자들은 「사마」를 당시 일본조정의 신하로 해석하면서 무령왕과 연결될 가능성을 고의로 회피하고 있다.그들은 이 거울을 「일본의 한 신하가 만들어 왕에게 헌상한 것」쯤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한·중·일 3국의 고대사회에서 청동거울은 「권위의 상징」이었다.3세기초 왜가 중국의 위나라와 처음 통교했을 때 위 명제는 왜왕에게 청동거울 1백개와 큰칼 2자루를 하사했다는 기록이 있다.또 지난 90년 일왕 명인이 즉위할 당시 왕권의상징인 「3종의 신기」를 전수받는 의식을 벌였는데 이 「3종의 신기」중에는 「팔지경」이라는 거울이 포함돼 있었다.이에서 보듯 청동거울은 밑에서 위로 헌상한 것이 아니라 황제 또는 왕이 지방의 소왕에게 주는 「권력의 상징물」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제왕」의 의미도 형제국을 맺은 국가관계에서 「형왕」에 대비되는 「동생왕」의 의미로 파악되고 있다.이 명문의 「남제왕」은 일본 26대 계체왕임을 일본학계도 인정한다. 「대왕년」은 일종의 연호로 해석된다.무령왕릉 지석에서도 나타나듯 당시 백제는 특정한 연호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타지역의 소왕에게 내린 하사품이므로 특별히 대왕년을 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거울이 만들어진 연대는 무령왕 재위기간중의 계미년,즉 즉위 다음해인 503년으로 추정된다. 일본의 국보 제2호가 전하는 역사의 진실은 「무령왕은 즉위하자마자 새 왕으로서 동생나라인 일본의 왕에게 신임을 표시하기 위해 청동거울을 만들어 보냈다」는 것이다. 「우전팔번경」의 비밀을 파헤쳐 국내 학계에 처음 발표한 소진철 원광대교수는 『일본 학자들도 이같은 내용을 모두 알고 있다.다만 밝히질 않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 왕복전후(외언내언)

    덜컹 덜컹 고갯길을 기어 오르는 트럭.덜커덩 멈춰 섰다가 다시 기어 오르기 몇번째.연신 목탄불을 피워 올리던 조수마저 차에서 내린다.조수의 몸무게라도 줄이기 위해서다.천신만고 끝에 고갯길을 넘어서면 자동차는 서서 기다린다.땀을 뻘뻘 흘리며 지름길로 올라 오는 조수를.하루에 한번 읍내와 면소재지를 오가는 버스가 이 고갯길에 도달하면 승객들은 모두 내려서 자동차를 고갯마루까지 밀어 올려야 한다. 불과 반세기전 시골길의 정경이다.지금은 이 길에 터널이 뚫리고 옆 좌석에 아내나 자식을 앉힌 운전자들이 성능 좋은 승용차를 쌩쌩 몬다. 광복을 전후한 시기(44∼48년)의 우리 생활수준을 보여주는 「통계로 본 광복전후의 경제·사회상」(통계청 발표)의 여러 숫자들을 들여다 보느라면 흡사 타임머신을 탄듯한 기분이 된다.자동차의 경우 당시와 지금 사이엔 7백60배라는 엄청난 격차가 있다.93년 4월 현재 등록된 자동차수가 5백56만4천대로 모든 길이 자동차로 넘쳐나고 자동차가 우리의 주요수출 품목이 되고 있는데 비해 지난 45년 당시 남한의 자동차수는 7천3백26대에 불과했다.그나마 조그만 고갯길도 기어 오르기 힘든 자동차들이었다. 그뿐인가.46∼47년의 주요생필품 생산량이 운동화 25명당 1켤레,양말과 고무신 각 8명당 1켤레꼴이었다는 통계수치도 있다.이 수치는 「맨발의 어린시절」을 보낸 장년층에게 겨울이면 얼어터지던 발의 고통스러움을 상기시켜준다.그들은 상급학교 입학할때,또는 설빔으로 얻은 운동화나 고무신을 차마 신지 못하고 「모셔놓던」세대다. 지역감정의 피해자로서 경상도보다 인구가 적다는 사실에 울분을 느끼는 전라도 사람들은 지난 44년 당시엔 전남이 남북한 13개 도중 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았다는 통계수치에서 또 무얼 느낄는지? 상전벽해란 바로 이런것일게다.
  • 박살난 기체… 곳곳 “살려달라” 비명/아시아나기 추락 참사의 현장

    ◎널린 파편속 시신 뒤엉켜 아수라장/구겨진 시트속 부상자 탈출 안간힘 「아수라장」「아비규환」­연옥이 바로 거기였고 지옥이 바로 그곳이었다. 순간간에 6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해남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사고현장.박살난 기체의 잔해와 주검들이 널려있는 매봉산중턱엔 희생자들의 비명이 뒤엉켜 인재가 빚은 사고순간의 참혹상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었다. 사고소식이 알려지자 즉각 군부대와 경찰 인근주민등 구조반원이 현장에 달려가 생존자들을 옮겼으나 사고발생후 2시간 넘은데다가 사고장소까지 접근이 어려웠고 장마날씨로 어둠이 드리워 밤샘 구조 작업에 애를 먹기도 했다. ▷현장◁ 여객기가 추락한 마산리 매봉산 8부능선 사고현장에는 세조각난 비행기동체로부터 반지름 1백m까지 사체가 널려져 있고 『살려달라』는 생존자들의 아우성이 산속을 메워 추락현장의 참혹상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사고현장에 처음 도착해 여자승무원을 헬기로 후송한 해남군청 직원 김명희씨(32)는 『현장주변 나뭇가지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사체가 걸려있고어린이 부상자들의 울부짖는 소리도 들렸다』고 전했다. 한국전력은 날이 어두워지자 구조작업을 돕기위해 현장에 전기가설을 했으며 주민 3백여명은 군병력 50여명과 함께 마을에서 현장까지 비상도로를 내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생존자 44명 대부분은 비행기 뒷좌석에 앉아있다.목숨을 건진 것으로 밝혀져 앞좌석 VIP승객들의 운명과는 대조적 이었다. ▷교통부◁ 황인성국무총리는 이날 하오 10시30분쯤 교통부 상황실에 들러 정종환항공국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사고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시설 또는 운항등에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예산을 최대한 활용,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 ▷사고기◁ 미 보잉사가 지난 90년7월 제작한 쌍발제트기로 지난해 11월 2천7백만달러에 도입한 중고비행기이다. 이 여객기는 ▲무게 31.2t ▲최대 항속거리 5만1천95㎞ ▲최대 항속시간 6시간45분 ▲연료탑재량 3만5천5백83파운드 ▲전장 31m ▲폭 28.9m이며 탑승인원은 1백27명. 사고기는 아시아나 항공이 보유한 26대의 비행기중 가장 작은 기종으로 아시아나측에 모두 4대가 있다. ▷생존자 명단◁ ◆DB 편집자주:명단생략 KHM 9307272306참조 ◎동체 산중턱 받고 7백m 미끄러져 ▷발생◁ 이날 사고여객기는 운항이 비교적 순조로워 예정대로 하오3시15분 목포공항에 도착하는듯 했다.황인기기장은 도착예정시각쯤 관제탑과 교신을 통해 『강풍말고는 기상상태가 양호하다』는 착륙지시를 받고 3시24분쯤 1차착륙을 시도했다.그러나 초속 18m이상의 강풍과 짙은 비구름으로 착륙은 불가능,실패였다. 여객기는 28분쯤 2차착륙도 실패한뒤 3시38분 『다시 연락하겠다”는 교신을 끝으로 통신이 끝으로 통신이 끊겼다. 사고여객기는 목포상공을 벗어나 해남쪽으로 기수를 돌린뒤 3시41분쯤 레이더망에서조차 자취를 감췄고 잠시뒤 비구름에 가린 매봉산 중턱 「절골」에 기체 앞부분이 부딪치면서 추락,7백m남짓 미끄러져 기체는 세동강이 났다. ◎가족들 문의전화 빗발/주민·공무원 헌혈행렬 ▷병원◁ 사고현장에서 경찰과 군·공무원·주민들에 의해 구조된 부상자들은 해남병원과 해남우석병원·목포한국병원·목포기독병원등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의 얼굴과 다리등은 피로 뒤범벅이 돼 사고당시 처참했던 모습을 실감케 했다.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이들 병원에는 탑승자 가족들의 생존여부를 묻는 항의전화가 빗발쳤고 병원주변에는 마을주민들이 몰려들어 환자들의 쾌유를 빌기도.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후송된뒤 응급실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다음 입원실로 옮겨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병원측은 수술하는데 필요한 혈액이 크게 부족해 어려움을 겪기도. ▷사고기기장◁ 서울 서초구 방배동 328의2 황인기기장집에는 황씨의 부인(44)과 맏딸 효정양(19),효석군(16)이 문을 굳게 잠근채 일체 외부인과의 접촉을 끊고있다. 황씨의 부인은 남편의 사고소식을 하오6시쯤에야 TV뉴스를 보고 안뒤 실신,자식들의 간호를 받고있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장 황씨는 공군소령출신으로 지난 88년7월1일 아시아나항공에 입사,비행8천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가족주변◁ 박태환 부기장(40)의 집인 서울 은평구 신사동 140의 미성아파트 3동 1505호에는 가족및 동료들이 뜻밖의 비보에 모두 침통한 모습.박부기장의 부인 김은자씨(39)는 남편의 소식을 듣고 실신해 쓰러졌으며 친척과 동료승무원들은 취재진이 방문하자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는다』며 문을 굳게 걸어 잠근채 안에서 통곡하거나 눈물을 삼키기도.
  • 중국의 군비확장,다시 패권인가 (사설)

    오랜 사회주의정체에서 깨어난 중국의 급속한 군비확장노선에 대한 아시아제국의 관심과 우려가 고조되고있다.경제건설에 몰두하는 중국이 경제건설과는 상충될 수 있는 군비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와 목적은 무엇인가.이웃나라들이 우려와 경계심을 갖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일것이다. 중국의 군비증강은 국방예산의 계속적인 대폭증액과 각종 최신장비 도입등의 형태로 드러나고 있다.지난 5년간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해온 중국 국방예산의 금년규모도 75억달러로 작년비 14%나 늘어난 것이다.아직은 빈약한 규모이나 증액추세가 중요할뿐 아니라 중국군사비는 언제나 통상예산규모보다 4배정도 많은 것이 보통이며 장비도입은 다른 예산으로 충당되는 경우도 많다. 이같은 군사비증액등의 뒷받침속에 중국은 첨단장비도입등을 통한 해공군의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주목되는 것은 비교적 값싼 러시아 첨단장비의 도입이다.작전반경 1천4백㎞의 최신예 수호이27기 26대를 도입했으며 항공모함과 원자력잠수함에 공중재급유기와 공중관제지휘기등의 도입과 기술개발이 추진되고 있다.육군중심에서 해공군중심으로,병력중심에서 무기중심으로 그리고 대륙지향에서 해양지향으로의 전략변화가 두드러진다.그것이 실현되면 중국은 동아시아의 제해·제공권을 장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옛소련 붕괴로 인한 가상적개념 변화에 영토분쟁의 남사군도등 해양이익보호가 당장의 동기로 지적되기도 하나 보다 근본적으로는 명실공의 강대국지향에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국제적 지위에 걸맞는 강력한 군대를 건설해야 비로소 국가안전과 사회주의근대화를 보장할수 있다』는 것은 지난 3월 전인대에 참석한 강택민총서기의 천명이다. 그 정책적 구체화가 바로 동양적 치국이념인 「부국강병책」인 것이다.경제적으로 뿐아니라 군사적으로도 강대국다운 힘 말하자면 옛날의 「중화제국」같은 지위를 회복하자는 것이다.중국은 전통적으로 우세한 군사력과 전략태세로 싸우지 않고 상대를 굴복시키는 것을 상책으로 삼아왔다.대만문제등 오늘의 중국이 안고있는 많은 문제는 지난날의 국력을 회복하면해결된다고 보는 발상이다. 문제는 그것이 제기하는 위협성이다.부국강병의 중화민족주의가 주변국의 복촉을 요구할때도 문제지만 당장에도 그것은 많은 문제를 제기한다.때아닌 동남아의 군비경쟁을 유발했는가 하면 일본재무장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중국이 아시아의 새군사대국으로 미국이나 러시아를 대신하는 상황도 우려된다.클린턴의 신태평양공동체나 동아시아집단안보구상이 필요해진 이유다.중국과의 우호협력강화도 중요하지만 중국의 군확이 제기하는 문제도 우리의 심사숙고대상이 아닐수 없다.
  • 오늘 무역의 날… 상공부 통상정책 재조정(국정탐방)

    ◎무역환경과 과제/“그래도 수출뿐” 산업고도화에 전력/NAFTA·EC 등 장벽강화 대응/고부가제품 개발로 경쟁력 높이기 1977년 12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 연말을 얼마 남겨놓지 않았던 당시 장충체육관에서는 박정희 대통령과 3부요인,수출유공자및 수출업체 종업원등 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1백억불」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가 치러지고 있었다. 『친애하는 국민여러분! 전국의 기업인과 근로자 여러분! 드디어 우리는 수출 1백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민족중흥의 창업도정에 획기적 이정표가 될 자랑스러운 이 금자탑을…』 ○64년 첫 수출 1억불 최각규 당시 상공부장관의 경과보고에 이어 박대통령의 치사가 장내에 울려퍼졌다. 15년이 지난 지금,국정의 비중이 수출에 쏠렸던 그때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수출에 대한 관심과 열의는 식어있다. 「1백억불 수출」의 사령탑이었던 당시 상공장관이 현재 「1백억불 무역적자」시대의 경제팀장(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라는 사실이 묘한 대조를 이룰 만큼 그때와 지금은 여러가지로 변해 있다.개방파고와 경제블록화,경쟁력약화등 수출환경도 물론 좋지 않다. 이른바 개발연대인 60·70년대에는 수출이 밥줄이었다. 빈약한 기술과 자원으로 할 수 있는 일이란 싼 임금으로 물건을 많이 만들어 내다파는 길밖에 없었다. 때문에 수출은 지상명제였고 모든 경제정책의 잣대였다.수출제일주의,수출입국이라는 말도 그래서 탄생됐다. 64년 처음으로 수출 1억달러를 돌파했고 7년만인 71년 10억달러,77년 1백억달러를 달성했다.86년엔 대망의 국제수지 흑자를 기록했고 88년에는 흑자가 1백41억달러에 달하는등 쾌속질주를 해왔다. 교역규모는 64년이후 연간 20%를 웃도는 성장을 지속,지난해 교역규모 1천5백억 달러로 세계 11위의 대국이 됐다.수출로는 64년 1억달러 달성이후 6백4배가 증가한 셈이고 수입은 2백2배가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무역의 날(11월 30일,87년이전에는 수출의 날)을 맞는 올해 수출업계의 분위기는 차분함을 넘어 우울해 보이기까지 한다. ○각종규제 거세질듯 올 수출은 지난해보다 9·9% 증가한7백80억달러,수입은 8백25억달러내외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무역수지 적자는 통관기준으로 지난해 절반수준인 40억달러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게 당국의 분석이다. 무역수지가 다소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나 주력시장인 미국과 일본 EC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매우 부진하다.대일역조개선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는데도 올 대일무역적자가 80억달러에 달하리라는 전망이 하나의 실증사례다.북방과 중남미시장이 그나마 버텨주고 있다. 그렇다고 내년이후 수출전망이 밝은 것도 아니다. 세계교역의 틀을 새롭게 결정지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그동안의 교착상태에서 최근 미국과 EC의 의견접근으로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UR이라는 새로운 다자규범은 국내시장의 개방확대를 요구하고 각종 정책금융성격의 보조금 지급도 못하게 하는등 수출전선에 어려움을 가져올 것이다. 여기에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와 EC(유럽공동체)통합등 국지적 블록화추세와 함께 환경규제등 각종 규제도 강화돼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 분명하다.미국의 클린턴정부도 우리에게 공정한 무역을 요구하고 개방약속의 이행을 철저히 따질 것으로 보인다. 높은 임금과 금융비용,인력수급의 불균형,사회간접자본시설의 부족등 국내적으로도 구조적 문제들이 산적해있다. 경쟁력강화가 하루아침에 이룩되기 어려운 과제이고 보면 구조개혁의 노력이 일층 강화돼야 하고 저부가가치 산업의 과감한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견인역할 다시 해야 정부도 노동집약에서 기술·지식집약으로 산업정책을 고도화시키는 일에 정책비중을 높혀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업가나 근로자 모두가 작더라도 우수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없이는 험난한 교역환경을 넘을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 지난 26일 「무역의 날」 기념세미나에서 『불확실한 대내외여건아래 우리 수출이 다시금 경제성장의 견인차역할을 하기위한 길은 결국 수출경쟁력강화밖에 없다』고 한 한봉수 상공장관의 언급은 다시 강조되어도 지나치지 않아 보인다. ◎상역국의 발자취/상무국으로 출범,60∼70년대 최고 전성기/30대 신국환 현공진청장 등 32명 거쳐가 상공부 상역국. 경제기획원의 경제기획국이나 재무부 이재국만큼 비중있는 정책부서가 상공부의 상역국이다. 수출입국의 기치아래 한때 강력한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펼쳤던 실무주체가 바로 상역국이고 개방화시대를 맞이한 요즘엔 나라의 무역정책을 개방과 자율에 맞춰나가는 조율사 역할을 하는 곳이 상역국이다. 수출제일주의를 외쳤던 시절의 영화는 많아 사라졌지만 아직도 무역정책의 총괄부서로서의 위상과 역할에 흔들림이 없다. 48년 상무국으로 출발한 상역국은 무역국으로 잠시 바뀌었다가 50년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자리를 잡았다. 출범초기는 변변한 산업이 없었던 때였고 생필품과 외환부족으로 정상적인 무역이 어려워 상역업무의 대종이 정부보유 외환에 의한 수입과 원조수입이었다.때문에 수입할당작업이 업계 이해로 막바로 연결돼 상역국의 파워가 그만큼 막강했다. 수입할당을 받기위해 상역국 복도에 기다리고 있다가 외환배정이 확정되면 업자들이 환호성을 올리곤 했던 시절이 그때다. 60년대들어 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과 함께 강력한 수출드라이브 정책이 추진되면서 상역국의 위상은 한층 높아졌다.수출증대를 위한 진흥책이 잇따라 마련되고 각종 수출지원시책이 줄을 이었다. 수출이라면 정책지원에 아낌이 없었고 경제정책의 우선순위도 수출에 주어져 그만큼 각광받던 시절이다.수출업체가 전력부족으로 납기를 지키기 어려우면 상역국이 한전에 부탁해 전력을 추가로 공급해주고 수송수단이 모자라면 대한항공의 특별기를 내서 공수를 했었다. 그러나 시장개방화 추세속에 86년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서면서 수출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졌고 이에 따라 상역국의 위상도 상대적으로 약화됐다.그러다 최근 국제수지의 악화로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부서이기도 하다. 실무사령탑인 상역국장은 그동안 현 장석환 국장을 비롯,모두 33명이 거쳐갔다.장국장이 34대이나 박충훈 전 상공부장관이 3대와 4대 상역국장을 연임한 때문이다. 역대 상역국장의 평균재임기간은 1년 4개월.18대인 엄익호씨가 3개월로 가장 짧았고 30대 신국환 현 공업진흥청장이 4년 10개월로 제일 길었다.그러나 자리에 비해 승진운은 적었던 편. 상역국장 출신으로 장관에 오른 이는 박충훈씨(전상공장관)와 심의환씨(총무처장관)뿐이다.차관급까지 오른 인사는 박상운(12대·전상공차관) 김송환(13대·〃) 김우근(20대·〃) 김형배 중진공이사장 (25대·전공진청장) 홍성좌 무역협회 부회장(26대·전상공차관) 박홍식 산업기술정보원 원장(27대·전특허청장) 이동훈 수출보험공사사장(28대·전공진청장)등이 있다. 정민길 홍콩총영사(22대),유득환 상공부 제1차관보(31대) 김기배 민자당의원(29대),정해주 민자당 전문위원(33대)등도 상역국장 출신이다.재계에는 특허청 차장을 지낸 이은탁 한일방직사장(24대)이 상역국장을 지냈다.
  • 자동차 재고 증가/작년비 4배 늘어

    지난 6월말을 고비로 감소세로 돌아섰던 자동차 재고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12일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사상 최고치인 5만5천7백26대에 달했던 국내 자동차 재고는 7월말엔 5만1천8백72대로 줄어들었으나 8월엔 또다시 5만4천4백85대로 늘어 불과 한달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 88올림픽고속도 옥포기점/논공 휴게소 어제 문열어(단신패트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88올림픽고속도로(광주∼대구) 옥포기점7㎞ 하행선에 논공휴게소를 개장했다. 논공휴게소는 경북 달성군 논공면 삼리리 1천5백33평에 48평규모의 매장과 부대시설,소형차량 26대와 대형차량 10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 자동차/연내 500만대 넘어선다/6월현재 4백72만대 등록

    ◎반년새 11% 증가/승용차 하루 천8백대꼴/교통부 집계 올해 6월말 기준 전국의 자동차등록대수는 4백72만1천8백78대로 지난해말의 4백24만7천8백16대보다 11.2%인 47만4천62대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교통부에 따르면 차종별 등록현황은 승용차가 3백6만8천1백26대로 전체의 65%이며 버스는 45만4천8백44대로 전체의 9.6%,화물및 특수차는 1백19만8천9백8대로 전체의 25.4%이다. 올해 상반기중 자동차증가현황은 차종별로 승용차가 34만2백74대로 하루평균 1천8백70대씩 늘어나고 버스는 2만7천1백19대로 하루 1백49대,화물및 특수차는 10만6천5백94대로 하루 5백86대씩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46만2백27대,영업용이 1만1천6백31대가 증가했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9만1천2백37대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다음이 서울의 8만6천9백93대,경남 4만4천3백16대,경북 3만7천8백74대,부산 2만9천9백57대 순이다. 올해 상반기 전체자동차증가대수 47만4천62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증가대수 38만3천8백56대보다 9만2백6대가 늘어났고 특히자가용승용차의 경우 33만6천2백58대가 증가하여 지난해 같은 기간의 증가대수 27만6천1백5대보다 6만1백53대가 더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동차등록대수가 이 추세로 늘어날 경우 올해안에 전국의 자동차수는 5백만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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