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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츠 투자 일반 공모청약 유리

    부동산경기가 식을 줄 모르면서 일반인들 사이에 리츠(REITS)가 새삼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츠란 개인투자자들을 상대로 주식을 발행해 조달된 자금으로 부동산에 투자하고 시장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도록 하는 부동산투자회사를 일컫는다.리츠는 푼돈 출자로도 서울 명동·여의도 등지의 고가 빌딩 주인이 될 수 있고,세금 감면에 연 8∼11%의 배당(임대료)수익도 올릴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첫 상장 당시 기대만큼 호응을 얻지 못했다.새 상품에 대한 거부감과 홍보 부족,제한적 수요에 따른 유동성 확보 우려 등이 작용한 결과였다. 하지만 주택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의 오름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품의 수익성이 부각되고 있다.부동산이 자산의 전부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웬만큼 흔들리지 않고는 주가가 좀체로 빠지지 않는 안정성도 주목받고 있다.리츠 주간사를 맡아온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최초로 도입된 교보-메리츠의 경우 1.04대 1에 그친 청약경쟁률이 지난 4월 코크랩 1호 때는 2.09대 1,지난주의 코크랩 2호는 10.26대 1로 시간이 흐를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거래되는 상품은 교보-메리츠,코크랩1호 등 두가지다.모두 기업구조조정 부동산에 한해 한시적으로 투자하는 CR리츠로 분류된다.교보-메리츠2는 연내 추가 공모될 예정이다.아파트·상가 등 모든 부동산을 자유롭게 사고 팔면서 차익을 챙기는 일반 리츠들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리츠 투자도 결국은 부동산을 사고 파는 일이기 때문에 집을 살 때처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메리츠증권 부동산금융팀은 리츠에 투자할 때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투자 대상이 되는 부동산이 어떤 매물인 지 주의깊게 살펴봐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사업설명서나 투자설명서를 활용하고 현장에도 직접 방문해 보면 더 좋다. 2.리츠의 배당수익률은 임대사업자의 임대수익을 대신한다.리츠에서 제시하는 목표 배당수익률(예상 임대료)이 실현 가능한 지 점검하라. 3.만인의 푼돈으로 전문가가 운영을 대행하는 리츠의 경우 설립 주체나 경영진이 어떤 인물인 지가 투자의 성패를 가른다.설립 주체가 제도권 금융기관이나 기관투자자라면 일단 믿을만하다. 4.주식을 맡는 증권사가 총액 인수를 해주는 곳이어야 한다.만약 청약에서 미달분이 발생해도 증권사가 미달분을 인수해 줘야 투자 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다. 5.거래소에 상장된 뒤 사고팔려 하지말고 가급적 일반 공모청약에 참가하라.일단 상장이 되고 나면 액면가 밑으로는 거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현금흐름을 감안하면 청약이 수익률 극대화의 지름길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단체장車 그랜저 1위 전주시장차만 아반떼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의 절반 이상이 관용차로 그랜저 이상급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자치부가 9일 국회 행자위 박종희(朴鍾熙·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248개 광역·기초 단체장이 사용중인 승용차는 그랜저가 126대(50.8%)로 가장 많다. 다음은 포텐샤 57대(22.9%),SM5 14대(5.6%),체어맨 8대(3.2%),다이너스티 7대(2.8%) 등의 순이었다. 충남 천안시,경기 포천군 등 2개 기초단체와 인천·대전·경기·충북·충남·전남 등 6개 광역단체장은 최고급형인 체어맨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전북 전주시는 유일하게 1500㏄ 미만인 아반떼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 남구와 전북 정읍시는 10년이 넘도록 각각 1200만원과 1400만원짜리 콩코드를 관용차량으로 운용하고 있는 반면 경기 포천,강원 삼척·평창·양구·홍천 등은 재정자립도가 전국 평균인 57.6%에도 미치지 못하면서도 체어맨,엔터프라이즈 등 3000만원대의 고급차량을 운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의원은 “지자체의 살림지수인 재정자립도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일부 지자체가 의전에 치우쳐 고급차량을 단체장용으로 운용하는 것은 세금 낭비”라고 주장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수입차 판매 초고속 질주

    수입자동차들이 국내 자동차시장을 고속으로 질주하고 있다. BMW·도요타·메르세데스 벤츠 등 수입차는 올들어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잇따라 갈아 치우며 1987년 자동차시장 개방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수입차 판매대수는 올들어 지난 8월 말 현재 이미 1만대를 넘어섰다.이런 추세라면 연말에는 1만 5000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수입차에 대한 수요자들의 인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데다 지난 8월말까지 시행된 특별소비세 인하 조치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차업체들은 새 차 시장에서의 약진을 등에 없고 중고차 시장에도 속속 진출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수입차 사상 최대 판매실적- 수입차업체들은 지난 8월 한달동안 모두 1827대를 팔았다.이는 월간 신기록으로 종전 최대 판매실적을 올린 지난 7월(1593대)보다 14.6%,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09.7%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수입차는 올들어 8월까지 모두 1만460대가 팔렸다.연간 최대 판매기록인 지난 96년의 1만315대를 이미 웃돌았다. 브랜드별 8월 판매고는 BMW가 510대로 가장 많았고,도요타 렉서스는 355대로 2위,메르세데스 벤츠가 265대로 3위를 차지했다.이어 다임러크라이슬러 234대,포드 117대,볼보 109대,아우디 89대,폴크스바겐 75대,랜드로버 26대,캐딜락 15대,사브 15대,재규어 11대,포르쉐 5대,씨트로엥 1대의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3000㏄가 942대로 55.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가격대별로는 5000만∼7000만원대가 640대로 39.2%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중고차 시장도 적극 공략- 수입차업체들은 새 차뿐 아니라 중고차 판매에도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수입차업체로는 유일하게 서울 삼성동에 전용 중고차 전시장을 갖고 있는 BMW코리아는 연말까지 서울·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모두 7개의 전시장을 확보키로 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중고차 전시장을 통한 거래대수가 올 초까지만 해도한달 평균 30대에 그쳤으나 최근 70∼80대로 늘어났다.”면서 “신차뿐 아니라 중고차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포드코리아도 지난 6월중고차 전문사이트(www.buyford.co.kr)를 개설,포드와 링컨 브랜드의 중고차 매매 서비스를 하고 있다.또 서울 용답동 서비스센터 안에 별도의 중고차전시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수입판매 법인인 한성자동차는 서울 양재동에 중고차 영업소를 두고 신차 구입시 기존에 타던 차량을 처리해주는 ‘트레이드 인(Trade-In)’ 서비스를 하고 있다.중고차 보상 판매 등 중고차 관련 사업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의 중고차 거래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지역 회원사를 통해 판매된 수입 중고차는 총 2399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2%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광삼기자 hisam@
  • 6차동시분양 무주택 우선 청약 경쟁률 15대 1

    4일 실시된 서울지역 6차 동시분양 무주택 우선공급분에 대한 청약접수 결과 345가구 모집에 5422명이 청약,평균 15.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사당동 롯데 31평형이 31가구 분양에 3046명이 청약,98.2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또 망원동 일신건영 32평형도 1가구 모집에 68명이 청약,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전체 27개 평형중 18개 평형만 1순위에서 마감되고 나머지 9개 평형은 미달돼 청약차별화 양상을 보였다.특히 전체 청약접수자 5242명 가운데 92%인 4841명이 사당·신정동 롯데에 몰려 대형건설사와 소형업체간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김경두기자
  • 서울 승용차 200만대 눈앞에

    서울시내 승용차 등록대수가 2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또 하루 지하철 이용객이 600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지난달 말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가 262만 526대로 지난달의 260만 4937대에 비해 0.6%인 1만 5589대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98만2519대로 전체의 75.7%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화물차 38만 5750대,승합차 24만 9806대,특수차 2451대 등이다. 이 가운데 승용차의 경우 매월 1만∼1만 5000대가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내달 중 2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또 승용차중 자가용은 188만 9066대로 연말쯤 2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지난 91년 100만대를 돌파한 이래 11년만이다. 지하철 하루 이용객도 지난 3월말 603만 6274명으로 처음으로 600만명을 넘어섰다.이는 철도청 차량에서 지하철공사나 도시철도공사 소속 차량으로 갈아탄 승객까지 포함된 것이다. 지난 99년에는 하루 이용객이 473만 6014명이었으나 2기 지하철이 순차적으로 완공되면서 2000년에는 515만 9693명,2001년에는 591만 2023명으로 늘었다. 조덕현기자 hyoun@
  • 7급공채 최종경쟁률 88대1

    올해 7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은 8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우편접수분을 제외한 중간집계결과(85대 1)보다 약간 높아진 수치다. 행정자치부는 610명을 채용하는 제 40회 7급 국가공무원공채시험에 5만 3776명이 원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출원자는 지난해보다 17%(7965명) 많아졌고,경쟁률도 79대1에서 88대1로 크게 높아졌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검찰사무직으로 10명을 선발하는데 3273명이 지원,3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정공안직계에서 3명을 선발하는 외무행정직에는 412명이,6명을 모집하는 교정직에는 825명이 각각 지원해 경쟁률 137대1을 나타냈다. 또 출입국관리직은 126대1(10명 모집·1260명 지원),교육행정직은 114대1(10명 모집·1140명 지원),행정직은 95대1(240명 모집·2만 2779명 지원),세무직은 89대1(90명 모집·7996명 지원) 등이었다. 기술직계 최종 경쟁률은 105대1로 ▲임업직이 175대1 ▲전기직이 139대1 ▲전산직이 137대1 ▲토목직이 131대1 ▲전송기술직이 127대1 ▲건축직이 101대1등 10개 직렬 중6개 직렬에서 100대1을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최여경기자
  • [대한광장] 최외교 발언과 WP의 ‘헛스윙’

    필자는 미국에서 공부하던 시절 미국의 대외정책과 관련된 과목을 다수 선택해 수강했고,학위 논문도 미국의 대아시아 외교정책을 다루었다.미국의 대외정책은 19세기 고립주의를 표방한 먼로 대통령 시대를 넘어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대외적으로 개입과 팽창의 방향으로 추진되었다.그러한 외교정책을 이끈 대통령이 저 유명한 제26대 시어도어 루스벨트이다.루스벨트 대통령은 미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함으로써 많은 미국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고,숀 코네리가 주연한 ‘바람과 라이언'이라는 영화에서 아프리카에까지 성조기를 나부끼게 한 그의 모습이등장하고 있다. 그는 평소 “부드럽게 말하라,그리고 큰 채찍을 들어라.”(Speak softly and carry a big stick.)라는 미국 속담을 즐겨 인용했다.이는 전형적인 외유내강(外柔內剛)형의외교정책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루스벨트는 미국-스페인 전쟁 당시 육군 중령으로 참전했던 전쟁 영웅이며,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다.그런 루스벨트가 이 속담을 말했을 때에는 ‘부드럽게 말하라'는 전반부보다 ‘채찍' 즉,강력한 군사력에 바탕한 힘의 외교를 강조하고 있는것이다.아니 꼭 루스벨트의 어법과는 상관없이 이 속담은‘채찍'에 비중을 두고 있다. 얼마 전 최성홍 외교부 장관이 특사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방미하는 동안 그의 발언을 실은 워싱턴 포스트의 한 칼럼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최 장관은 “때때로 채찍을 드는 것이 북한을 (대화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Sometimes carrying a big stick works in forcing North Korea to come forward.)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최 장관이 루스벨트의 속담을 인용했음에도 이 신문이 앞부분을 생략하고 뒷부분만 부각함으로써 대화를 강조한 본래의 의미가 왜곡되어,마치 최 장관이 미국의 대북 강경책을 지지한 것처럼 비치게 되었다고 한다. 분명히 최 장관은 임동원 특사와 김정일 위원장의 회담내용을 미국측에 전달하려는 방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진력했을 것이다.최 장관은,북한이 대화를 통해 북·미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과 “체제와 지도자에 대한 비난을 하며,여러 조건을 붙이면 대화가 어렵다”는 김정일 위원장의 말을 미국에 알려주었다고 보도된바 있다. 비록 파월 국무장관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월포위츠 국방부 부장관 등 고위층 인사들에게 북·미 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돌아왔다. 신임 외교부 장관으로서 상견례와 동시에 한반도 문제에대한 미국의 협조와 이해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내용은 대미를장식할 수 있는 곳에서 헛 스윙을 한 아쉬운 대목이 아닐수 없다.외교부의 해명대로 설혹 루스벨트의 ‘부드럽게 말하라.'는 표현이 삭제되었다고 하더라도,위의 속담은 강경책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작금의 북·미관계에는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다.우리는 우리대로 북한에 대해 미국과의 대화 필요성을 촉구하여 어렵사리 북한의 마음을 돌려놓았는데,미국에 대해서는 미국이 지금까지 취한 대북 강경책이먹혀들어 북한이 대화에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면북한이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 아직까지 북·미 대화는 재개를 알리는 징후들은 보이지만 정작 재개가 가시화되지는 않고 있다. 북한은 최근 ‘민족공조'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과거 ‘통미봉남(通美封南)'이란 말이 한때 유행했지만,남북 정상회담 이후 사라졌다.그러나 국제사회를 배척하는 민족공조가 아니라,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수반하는 민족 공조가 필수적인 것이 우리가 놓여 있는 한반도의 현실이다. 박재규 경남대 북한대학원장·전통일부장관
  • [씨줄날줄] 반츠호프 권력지수

    국회의 의석수나 주주총회의 주식보유 비율에 따른 권력의 크기를 가늠해 보는 방법의 하나로 반츠호프 권력지수라는 게 있다.법안 통과에 단순과반수가 필요한 국회를 상정해 보자. ●케이스 1: 의석 비율이 47대 44대 9%로 나뉘어진 경우. 어느 누구도 법안을 통과시키려면 다른 누구와 손을 잡아야 한다.9%의 정당도 다른 정당과 비슷한 권력을 가진다. ●케이스 2: 의석 비율이 27대 26대 25대 22%로 나뉘어져있다.앞의 세 정당은 둘만 연합하면 법안 통과가 가능하다.그러나 22%의 정당은 그 표가 어느 쪽으로 가든 결정에영향을 미치지 못한다.이런 경우를 영어로 더미(dummy)라고 한다. ●케이스 3: 45대 44대 7대 4%로 나뉘어진 경우.7% 정당까지는 45% 또는 44%와 합해지면 다수파가 되지만 4% 정당은 그렇지 못하다.7% 정당은 45%와 44% 정당과 비슷한 힘을발휘하지만 4% 정당은 더미가 된다. 이렇게 해서 점점 복잡한 경우로 따져가면 각 정당이 다수파가 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나온다.이 수를 반츠호프권력지수라고 부른다.개념을 창안한 변호사 존 반츠호프의 이름을 딴 것이다.더미는 권력지수 0이다. 자민련이 원내교섭단체도 구성하지 못할 정도로 의석 비율이 낮지만 꽤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도 반츠호프 권력지수 개념을 대입해 보면 쉽게 이해된다.그런 결과가 국민의 뜻에 부합하는 것인지는 별개의 문제지만. 또 소수 인종이나 종교집단 또는 지역주민에게 의석이나각료직을 할애할 경우에도 응용할 수 있다.예를 들어 어떤 집단에게 많은 의석을 할애한다면서 두번째 케이스의 22%에 해당하는 위치를 부여한다면 이는 더미 취급하는 셈이된다.반면에 첫번째 케이스의 9%나 세번째 경우의 7%에 해당되는 위치가 부여된다면 비율은 작아도 의미있는 권력배분이 될 수 있다. 요즘 민주당의 경선 레이스를 보면 이인제 후보는 1위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두번째 케이스의 22%에 해당하는 위치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것 같고,정동영 후보는 세번째 케이스의 4% 위치에서 7% 위치로 올라설 찬스가눈앞에 어른거리는 것 같다.과연 음모론에 이은 색깔론이 후보들의 권력 위치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흥미로운 관찰거리다. [강석진 논설위원sckang@
  • 자치 안테나/ 9급 경쟁률 17대1 기록

    경기도는 25일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원서를 마감한 결과 700명 모집에 1만 2016명이 지원,17.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직렬별로는 442명을 선발하는 행정직 일반에 8655명,사회복지 32명 선발에 418명,세무직 11명 선발에 384명,농업직 18명 선발에 167명,건축직 37명선발에 282명 등이다.특히 수원시 세무직의 경우 1명 선발에 126명이 지원,126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도는 새달 10일 수원·성남·부천·안양·안산·의정부로 나눠 시험을 실시한다.(031)249-4044.
  • 올 행시·외시 경쟁률 41대1

    27일 행정자치부는 올해 치러지는 각종 국가고시 응시원서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 제46회 행정고시와 제36회 외무고시는 41대 1,제8회 지방고시는 1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행시의 경우 246명 모집에 9998명이 원서접수를 했다.지난해보다 520명이 줄어든 수치다.경쟁률도 46대 1을 보인 지난해보다 떨어졌다.올해 행시는 전년보다 4개 직렬(사회복지·교정·소년보호·출입국관리)이 줄어든 6개 직렬에서선발하는 점을 감안하면 직렬별 경쟁률은 예년과 비슷하다는 것이 행자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35명을 뽑는 외시 역시 1448명이 출원,41대 1의 경쟁률로역시 지난해(44대 1)에 비해 낮아졌다.지방고시는 28명 모집에 442명이 지원,16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14대 1)보다 약간 올랐다.행시의 직렬별 경쟁률은 검찰 사무직이 3명 모집에 500명이 지원,167대 1로 가장 높았으며 교육행정직(10명 모집)은 58대 1,일반행정직(120명 모집)은 51대 1,법무행정직(8명 모집)은 38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또90명을 모집하는 재경직은 26대 1,15명을 모집하는 국제통상직은 1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외시의 경우 32명을 모집하는 1부에 1331명이 지원해 42대1, 2부는 3명 모집에 117명이 출원해 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행정·외무·지방고시 1차 시험은 오는 2월27일 서울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기술고시와 지방고시 기술직렬 1차시험은 오는 7월26일 치러진다. 최여경기자 kid@
  • 뉴욕 여행기 추락/ CF6 엔젠은

    뉴욕에 추락한 여객기가 ‘엔진 결함에 의한 사고’로 굳어지는 이유는 그동안 이 여객기에 장착된 엔진에 대한 경고가 여러번 있었기 때문이다. 이 엔진은 제너럴 일렉트릭(GE)사의 CF6 터보제트 엔진이다.국내에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26대에 장착돼 있는 것이 확인돼 13일 건설교통부가 검사관 5명을 아시아나 항공에 급파했다.이에 대해 아시아나 항공은 “모두 전자제어방식으로 안전도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이 엔진은 지난5월 영국에서 감비아로 향하던 에어버스 A300여객기를 회항시켰다.지난 9월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지상점검 중폭발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지난 91년에는 CF6 옛 모델인CF650을 장착한 대한항공이 호놀룰루로 가다가 회항한 사례가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재보선 종반판세·유세스케치

    여야는 21일 재보선 투표일을 나흘 앞두고 서울 동대문을과 구로을 2곳에서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민주당은 두 선거구에서 근소한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막판까지 혼전양상을 띨 것으로 보고 바닥표 다지기에 주력했다.반면 한나라당은 중반까지도 열세였던 이 2개 지역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보고 여권의 각종 비리의혹을 무기로 공세를 폈다. [서울 구로을] 민주당은 구로중학교에서 2,000여명의 유권자가 모인 가운데 열린 합동유세에 한광옥(韓光玉)대표를비롯해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김명섭(金明燮)사무총장,김옥두(金玉斗)전 총장 등이 참석,김한길 후보를 지원했다.반면 한나라당은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전날에 이어 직접 선거구를 방문,이승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당직자들과 사무처 직원들에게 담당 지역을 정해 매일 지역을 찾도록 독려했다.김 후보는 유세에서 ‘철새 후보’라는 한나라당의 공격을 의식 “저는 눈물 젖은 구로의 역사,한 많은 구로의 과거와 인생의 맥을 같이 하며 살아온사람”이라면서 “장관자리 미련없이 벗어던지고 구로로달려온 제가 가면 어딜 가겠냐”며 역공을 폈다.이어 “구로발전을 위한 7대 과제 26대 공약을 만들어 이중 9가지를실행했다”며 ‘일꾼론’을 내세웠다. 반면 이 후보는 “지금 분당 정자동 일대 토지 용도 변경과 매각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면서“문제는 대통령의 눈과 귀를 멀게한 측근들과 가신들인데 그중 핵심이 김 후보”라며 맹공했다.이어 자신의 허위학력 의혹을 의식,“김 후보는 건국대 국문학과를 입학한 게 분명한데 홍보물에는 ‘정외과 4년 졸업’이라고 표기하고 있다”며 반격했다. [동대문을] 서울 장안초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는 선거 실시 전 마지막 합동연설회인 만큼 지역 유권자 3,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민주당 허인회(許仁會)후보는 “지난 21년간 우리 동대문의 국회의원은 특권층-대재벌-강남·서초·송파의 대변자였다”며 ‘지역 일꾼론’을 부각시켰다.허 후보는 또 “이번 선거는 동대문의 일꾼을 뽑는 선거이지,대통령 선거의 전초전도 아니고 국민의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가 아니다”며 최근 야당이 주장하는 각종 비리의혹과 이번 선거와의 연계 차단에 주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후보는 “비리·부패·의혹이 만연한 국민의 정부에 대한 심판이 10·25 선거의 의미”라고 전제한 뒤 “‘이용호(李容湖) 게이트’의몸통이 대통령 아들이라는 엄청난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고 공격했다.이어 “엄청난 의혹사건이 계속 터지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긴다면 민의가 왜곡되는 것”이라며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을 촉구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CLEAN 3D] 대구 섬유업체 르포

    ‘쓱쓱 싹싹,철컥 철컥 철컥…’ 한 순간도 쉴새없이 기계소리가 마구 귓전을 때린다.50여평 공장 안에는 10여대의 제직기가 토해내는 소음만 가득할 뿐 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공장 벽에는 ‘귀마개 착용’이라는 빨간색 글씨가 선명하다. 영세 섬유업체가 밀집한 대구시 달서구 장기동의 K섬유공장.쏟아지는 기계음 속에서 10여명의 근로자가 작업복도 입지 않은 채 분주하게 손을 놀리고 있었다. 폴리에스테르를 이용해 차광막을 생산하는 공장 안에는 낡은 제직기가 쉴새없이 돌아가고 방글라데시에서 온 산업연수생 만란씨(24)가 기계를 지키고 있었다. 4개월째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는 만란씨는 “하루종일 기계 소음에 시달리는 것이 가장 힘들다”며 “귀마개를 하지만 저녁만 되면 귀가 멍멍하고 머리도 아프다”며 소음성난청 증세를 호소했다. 제직공장의 소음 정도는 대략 100∼110㏈(소음노출 기준치 90㏈).귀마개를 하면 20㏈ 정도 줄일 수 있다는 게 공장측 설명이다. 황모 사장(43)은 “영세업체는 조립식 가건물에다 작업장이 좁아 직기소음이 더 시끄러울 수밖에 없다”며 “소음을 줄이기 위해 직기 가동속도를 줄이면 생산성이 떨어져 수지를 맞출 수 없다”고 말했다.이 공장의 근로자는 모두가50대 아니면 60대의 장년층. 제직기만 30년을 만졌다는 이모씨(53)는 “직기 소음으로이젠 귓구멍에 못이 박혀버렸다”며 “젊은 사람들은 한달도 못버티고 도망가 버린다”고 말했다. K섬유공장과 나란히 붙어 있는 D봉제공장은 마치 먼지 생산공장 같았다.이불 안감과 커튼을 만드는 이곳에서는 직원들이 마스크를 한 채 먼지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반지하 공장과 맞대고 있는 도로변 창문에 먼지때가 덕지덕지묻은 환풍기 2대만이 힘겹게 돌아갈 뿐 사방을 둘러봐도 시원스런 환기구는 보이지 않았다.정모씨(48·여)는 “아침에 출근해 퇴근할 무렵이면 눈썹에 하얀 먼지 서리가 내린다”며 “한겨울에도 문을 열어놓고 작업을 한다”고 말했다.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산리 왜관지방산업단지내 O섬유공장도 사정은 마찬가지.회사 간부는 다짜고짜 “직원들 인건비 대기도 빠듯한데 작업환경 개선은꿈도 못꾼다”고 잘라말했다. 불황으로 일감이 부족한데다 선뜻 일하겠다는 인력도 제때 구하지 못해 56대의 기계중 26대만 가동되고 있었다.이곳에서 3년째 근무하고 있다는 조모씨(28·여)는 “소음과 냄새로 고통을 겪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마스크나 귀마개도 착용이 불편해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경북 영천시 망정동 갑을공업단지내 A섬유공장.공장 입구부터 직기 소음과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찔렀지만 작업장내 20여명의 근로자는 보호장구인 마스크와 귀마개를 전혀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그래도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은 일하기가 좀 낫다는 것이다.종업원 최모씨(29·여)는“여름에는 제직과정에서 실을 안 끊어지게 하기 위해 작업장내 습도를 80% 정도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여간 고통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대구산업안전기술지도원 이명철 보건지원부장은 “섬유업체는 직기의 소음과 제직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고온다습한 작업환경이 문제”라며 “대부분의 업체가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다장기 불황으로 환경개선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칠곡 한찬규·영천 김상화·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전문가 대책 제언- 청력 보호기구 착용 시급. 섬유업종은 한때 우리산업의 중심이었지만 최근엔 국제경쟁력 약화 및 인력난의 이중고로 산업재해 예방활동에 대한 투자가 미흡한 대표적 직종이다. 중국·동남아 국가의 제직 및 염색기술의 발전으로 국제경쟁력이 약화된 사업장에서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근로형태를 12시간 2교대 근무체제 또는 일용직 채용 등 변형근로조직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이 때문에 근로자들의 누적 피로·미숙련으로 인한 산업재해 발생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이러한 섬유산업은 전국적으로 1만8,900여개 사업장에 35만4,7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대구지역의 경우 4,293개 사업장에서 7만7,395명의 근로자가 종사,대구가 섬유산업 도시임을 알 수 있다. 섬유 사업장의 주요 유해·위험요인은 제직 및 연사공정등에서 발생하는 강렬한 소음과 제직 준비공정,염색 및 가공공정에서 발생하는 협착,이상온도 접촉을 통한 화상,화재·폭발,감전이 있다. 이들 업종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발생현황을 보면 올 8월말 현재 전국적으로 약 1,800명의 재해자 및 약 3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재해율은 타 업종에 비해 그리 높은 편은 아니나 재해자 수,사망자 수가 많아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는재해다발 업종으로 분류하여 전국의 섬유업종에 대해 특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섬유업종에서의 유해·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한방안으로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의 대책이 요구된다. 먼저 소음성 난청 등 청력손실의 예방을 위한 보호구의 지급과 착용이다.생산과정 중에 소음을 근원적으로 예방하는것이 재해를 근원적으로 막는 길이지만 현실적으로 한계가있으므로 사업주는 귀마개 등 관련 보호구를 반드시 지급하고,근로자는 이를 철저히 착용하고 작업에 임해야 한다. 둘째는 정련기,정경기,원심탈수기 등의 작업공정상 필요한 고온,고열 등의 작업을 할 때에는 반드시 정해진 안전수칙의 준수는 물론 개발된 안전장치를 부착하여 사용하여야 한다.산업안전공단에서는 이러한 시설에 대해 안전장치를 부착하고자 하는 경우 시설자금을 융자 또는 보조해주고 있다. 셋째,섬유산업의 경우 산업의 특성상 물을 많이 사용하는경우가 있어 이로 인한 감전 재해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정련 및 세척 등의 작업을 할 때에는 전기기계·기구에 대한접지를 하는 것은 물론 누전 차단기를 설치하여 안전한 작업을 하는 등 근로자 안전확보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다. 김교열 산업안전공단 대구지도원장. ●알림/대한매일은 다음 ‘클린 3D’코너에서 경기 부천지역 가구공장들의 열악한 작업환경과 개선대책을 알아볼 계획입니다.
  • 중부 호우 피해 왜 적었나

    28일부터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렸지만 지난 15일을 전후한 집중호우에 비해 피해가 적었던 것은 왜일까.지난 호우 때는 사망·실종자만 60여명이나 됐다. 우선 지난 폭우를 교훈삼아 공무원은 물론 주민들도 예방대책을 강구했기 때문이다. 일요일인 29일 새벽부터 서울시와 구청 공무원들은 비상근무에 돌입,서울지역 91개소 526대의 빗물 펌프장을 모두 가동했다.또 근무조를 편성해 취약지역을 순찰했다. 호우 때마다 범람했던 중랑천에는 홍수방어벽을 설치하고환경미화원 1,800여명을 동원해 배수구를 청소했다. 특히 감전사고에 대비해 29일 밤에는 ‘가로등 점등 금지령’을 내렸다.미봉책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감전 사고가 났던 지역을 관할하는 동작구청은 밤 10시부터 가로등 전원을 차단했다.그 결과 지난번에는 감전 신고가 19건이나 됐으나 이번에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침수 피해를 입었던 동대문구 이문동의 한 주민은 “동네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밤새 비를 맞으며 집앞 하수구를 청소했으며,양수기를 켜놓고 대비했다”고 말했다. 가장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강수량이 적었기 때문이다.30일 새벽까지 서울지역에 내린 비는 195.2㎜.지난 15일 평균 310㎜의 3분의 2 정도에 그쳤다.특히 지난 폭우 때에는 시간당 강수량이 최고 99.5㎜에 달했으나 이번에는 최고 38.5㎜에 불과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진각종 효암 정사 “사회사업 참여 크게 늘릴 것”

    “젊은 통리원장에 대한 다른 종단의 우려가 없지않은 것으로 압니다.그러나 종단 내부인사와 신도들 모두 통리원장이 종단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고 기대하고 있어 선택됐다고생각합니다.” 17일 제26대 통리원장(조계종의 총무원장격)에 취임하는 대한불교 진각종 효암 정사(49·속명 최세정)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이례적으로 젊은 통리원장이 추대된데 대한 외부의 시선을 의식한듯 이렇게 밝혔다. “그동안 진각종이 종단의 내실을 기하는데 힘써왔다면 앞으로는 사회적인 활동에 더욱 신경써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그동안의 포교나 교육 및 복지차원의 성과를 토대로 참여와 화합,회향의 문화종단으로 가꿔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종단 정체성 확립 차원에서 내년 종조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을 내실있게 치를 것과 함께 종단의 사회적 참여를 우선 과제로 꼽았다. “종단 사업을 단순히 종교색채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신도와 종단이 자연스럽게 동참해 사회의 관심이 미치지 못하는 특수계층까지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차원높은 사회사업으로 바꿔갈 것입니다.” 아울러 일반 신도들이 포교 지도자의 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신도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다른 종단에 앞서 추진해왔던 대북관계는 지금처럼 유지할 방침임을 밝혔다. 효암 통리원장은 대구 출신으로 77년 진각종에 입문해 제8·9대 종의회 의원과 통리원 재무국장,문화사회부장,진각복지재단 이사,대구교구청장을 지낸뒤 지난해 제10대 종의회의원에 선출됐다.추진력 있으면서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성호기자 kimus@
  • 성균관장 최창규씨 재선

    재단법인 성균관은 27일 서울 명륜동 유림회관 강당에서정기총회를 열고 최창규(崔昌圭) 현 관장을 임기 3년의 제26대 관장으로 다시 선출했다. 최 관장과 최근덕(崔根德) 전 관장이 입후보한 가운데 실시된 성균관장 선거에서 최 관장은 출석 대의원 435명중 282표,최 전 관장은 150표를 얻었다.최 관장은 충남 청양출신으로 서울대교수와 11·12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98년부터 성균관장으로 재직해왔다.
  • 서울대·도쿄대 총장 졸업식사 요지

    서울대 이기준(李基俊)총장과 도쿄(東京)대 하스미시게히코(蓮實重彦·65)총장의 도쿄대 졸업식사 내용중 역사 왜곡관련 부분만 간추린다. ■이기준 서울대총장. 여러분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의 대학총장이 이자리에 섰다는 것은 양국의 대학 사상 초유의 일이며,동아시아 근현대사를 돌이켜볼 때 그 상징적 의미가 크리라고생각합니다. 지성인에게 요구되는 가장 긴요한 덕목중 하나가 편견없는 열린 세계관을 갖는 것입니다.우수한 두뇌집단일수록자아 중심적 경향이 강해 타인이나 타문화를 향해 열린 가치관을 갖는 데 소홀하기 쉬운 결함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결함으로부터 도쿄대나 서울대가 다 함께 자유롭다 할수 없을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편견에 의한 판단과 신념이 몰고 온 불행한 역사적 오점들을 짚어내기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타인과 주변국가를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마음이 결여된 행동이 그 이웃에게 얼마나 위해(危害)할 수 있는가는 한·일 근현대사를 통해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불행했던 과거를 극복하기 위해본인은 편견없는 상호이해와 배려를 통한 상생(相生) 즉 협력과 공존의 덕목을 다른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습니다. 역사적 경험은 그것이 교훈화될 때 비로소 미래적 가치를지니는 것입니다. 역사는 잊혀질 수는 있어도 지워질 수는없는 것입니다. 양국간의 불행했던 시대에 대한 진정한 반성을 토대로 한 극복의지가 있을 때에만 신뢰성 있는 참된이해가 이뤄질 것으로 믿습니다. 정리 안동환기자 sunstory@. ■하스미 도쿄대총장. 1936년 태생의 일본인인 저에게 오늘 졸업식은 그저 기쁨으로만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우리에게는 한국인들의 자유와 인권을 36년에 걸쳐 유린한 과거가 있습니다.그것은 저의 조부와 증조부 세대의 생각없는 행동에 의한 것입니다. 역사적인 기억을 잃는 것은 그것에 대한 무지와 마찬가지로 자기자신에 대한 불성실한 태도이며 그것이 얼마나 비참한 것인가를 역사는 직시하고 있습니다.역사란 그렇게가혹하기 때문에 풍요로운 미래를 약속하는 것입니다. 반성만 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또한 역사를 무시하는것입니다.그런 생각이 일깨워 준 책임감을 일본인인 저는조금도 비굴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도 긴장하고 있습니다.저 역시 여러분들과 함께 올해 이 대학을떠나는 몸입니다.총장의 역할을 4년간 맡아온 제가 우연을필연으로 전환해 역사를 만날 수 있을지 납득하지 않은 채졸업생 여러분은 그렇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양심의 가책 때문일까요.저는 이 긴장감에서 해방된 후에도 그 기억을 계속 반추하겠습니다. 지난 97년 제26대 도쿄대 총장으로 취임한 하스미 총장은불문학을 전공한 문학비평가이자 영화전문가로 일본의 대표적인 지성으로 꼽히고 있다.98년 도쿄대 졸업식에서는도쿄대 출신 관료와 기업인들의 도덕적 타락을 질타,일본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정리 안동환기자
  • 서울 대기오염물 85%가 車배출가스

    서울지역 대기 오염원은 85%가 자동차 배출가스인 것으로타났다.전국적으로는 자동차 배출가스의 대기오염 비율이42.2%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 99년 서울에서 배출된 대기오염 물질 총 32만5,000t 가운데 85.2%인 27만7,0000t이 자동차 배출가스라고 19일 밝혔다.나머지 오염물질은 난방(4만1,000t,12.6%)과 산업(5,000t,1.5%),발전(1,000t,0.3%) 등이었다. 전국적으로는 전체 대기오염 물질 370만9,000t 가운데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오염물질이 156만7,000t으로,42.2%를기록했다. 서울지역 대기 오염물질 중 자동차 배출가스가 차지하는비율은 92년 60.8%,94년 77.1%,96년 82.3%,98년 83.8%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서울지역의 차종별 오염물질 배출량을 보면 승용차가 17만6,000t으로 전체의 63.5%,버스와 트럭 등 대형 경유 차량이6만1,000t으로 22%를 각각 차지했다. 99년 말 현재 전국의 등록차량은 총 1,116만4,319대로 이가운데 20.6%인 229만7,726대가 서울지역에 집중돼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관리,감독을강화하고 있으나 차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전체 대기 오염물질 중 자동차 배기가스가 차지하는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있다”면서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중간검사제도를 도입하는 등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운현궁 위탁운영 업자선정 말썽

    서울시가 최근 구한말 흥선대원군의 사저였던 운현궁(사적 257호)위탁관리업체로 전 서울시공무원이 소장으로 있는 단체를 선정,불공정 시비가 일고 있다. 서울시는 올 1월부터 운현궁을 운영할 위탁관리업체로 서울문화연구소를 지난해 11월 30일 선정했다. 그러나 이 연구소는 업체선정 직전급조된 단체로 선정 당시 문화관련 시설 운영실적이나 행사를 치러본 경험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더구나 소장을 맡고 있는 김용운씨(61)는 지난 78년부터 98년까지서울시 문화재과에 근무했으며,근무 당시 심사위원 위촉 등 문화시설위탁관리 관련 실무책임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김씨는 지난 99년 9월 서울시립박물관 유물보전과장을 끝으로 정년퇴임했다. 이에따라 이번 2차 업체 모집에 참여했던 단체들은 “명백하게 불공정한 선정”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 단체 관계자는 “이는 누가 보아도 전직 동료를 봐주려는 담합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공무원이 퇴직후 담당업무에 관련된 업체에 취업하는 것을 제한한 공직자윤리법의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이는 법을 떠나 도의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업체선정을 무효화하고 엄정한 기준에 따라 재선정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문화재과 관계자는 “운현궁이나 남산골 한옥마을위탁운영업체 선정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거쳐 이루어진다”며 “문화재과 근무경력이 풍부하면 오히려 운영능력이 더 뛰어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서울문화연구소에 김용운씨가 소장으로 있는지전혀 몰랐다”며 “만약 법적 또는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이는개인 당사자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문화시설 위탁관리업체의 자격기준이 지나치게 포괄적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현행 서울시 문화재보호조례에 따르면 문화재 보존전승 또는 문화예술 창달을 목적으로 하는 법인 또는 단체,시 소유 문화재를 관광자원화하거나 명소화할 수 있는 법인 또는 단체에 문화재 위탁관리를 맡기도록 돼 있으며,관리실적이나 운영기간 등 구체적인 자격요건은 없는 형편이다. 운현궁은 조선 제26대왕 고종이 어린시절을 보낸 흥선대원군의 사저로 지난 98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는 ㈜문화집단 예문관이 위탁관리했다.서울시는 위탁관리업체에 연간 5억원 정도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지방자치 首長들의 새해포부/ 高建 시도지사협의회장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새해에는 틈새계층에 대한 복지혜택을 늘리고 강남과 강북의 문화인프라 차이를 극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의장을 맡고 계신데 협의회의 성과는 99년 1월 구성된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그동안 66건의 안건을 중앙정부에 건의해 왔다.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방주행세가 신설되고 지방교부세 법정교부율이 13.27%에서 15%로 상향조정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기초자치단제장 임명직 전환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방자치제도개편 논의에 대한 견해는 서울과 같이 시간·공간적으로 제반 시설이 집적된 광역도시에서 발생하는 도시문제의 비효율성에 대해서는 보다 광역적이고 종합적으로대처해 나갈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그러나 단체장의 임명직 전환을 포함한 지방자치제도의 개편은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판단·검토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서울시의 올해 역점사업은 무엇보다 서민생활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계획이다.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이의도입과정에서 수급액이 줄었거나 대상에서 제외된 틈새계층에 대해서는 민관합동으로 ‘따뜻한 겨울보내기’사업을 추진하고 실업대책과 노숙자 보호도 강화해 나가겠다.아울러 ‘서울형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벤처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암동 일대를 인천신공항 배후의 ‘동북아 비즈니스센터’로 조성하는 한편 외국인 투자유치를 적극 펼칠 계획이다. ■강남과 강북의 생활수준 및 문화인프라 격차해소 방안은 이미 ‘2011년 서울도시기본계획’에 ‘강남·북 균형발전’을 주요계획과제로 설정, 도시계획 차원에서 시설의 균형배치를 도모하고 있다.96년 46대 54였던 강남·북 예산투자 비율을 지난해 26대 74로 확대하는 등 불균형 해소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고 있다.세수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구세인 종합토지세와 시세인 담배소비세의 교환도 추진중이다. ■제2의 경제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는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어떤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지 우선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중 공공투자 사업비의 85%인 3조576억원을 조기발주할 계획이다.중소기업 특별지원 방안으로퇴출기업의 협력업체 3,000여개에 운영자금 500억원을 긴급지원한데이어 자금난을 겪는 우량 벤처기업 4,000여개에 대해서도 경영안정자금 500억원을 특별지원할 방침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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