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6대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70대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완벽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76
  • 국제경제 플러스 / 日 ANA, 보잉사 여객기 45대 발주

    |도쿄 연합|일본의 전일본공수(ANA)는 30일 미 보잉사에 소형제트여객기 45대를 발주했다고 발표했다.발주한 여객기는 142석 예정 규모로 현재 운항중인 B737의 차세대형에 해당한다.ANA측은 오는 2005년 12월부터 2010년경까지 매년 약 7대씩 배치할 계획이다.구입가격은 총 27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ANA가 보유하고 있는 소형기는 유럽 각국이 출자한 에어버스사의 A320이 26대,보잉사의 B737이 27대이다.
  • 고시 플러스 / 사법고시 2차시험 23~26일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올해 사법 2차시험이 23∼26일 연세대와 고려대,중앙대,한양대 등 4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이번 2차시험 응시자는 지난 2월 치러진 사법 1차시험 합격자 2598명과 1차시험 면제자(지난해 1차시험 합격자) 2658명 등 모두 5256명이다. 3차 면접시험에서 탈락자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종선발 예정인원(1000명) 대비 경쟁률은 5.26대 1이다.이는 역대 2차시험 사상 최고의 경쟁률로,수험생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차시험 합격자는 오는 12월 3일 발표되고 3차 면접시험은 12월 17∼19일,최종합격자는 12월 26일에 발표된다.
  • ‘버스사령시스템’ 새달 시범운영 / 청계천·천호대로 운행 426대

    청계천 복원 공사 때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청계천로와 천호대로에서 ‘버스종합사령시스템’(BMS;Bus Management System)이 시범 운영된다. 서울시는 다음 달 청계천로와 천호대로를 운행하는 19개 업체 27개 노선 863대 버스 가운데 11개 업체,12개 노선,426대의 버스에 BMS를 우선 설치해 시범 운영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BMS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기반으로 버스의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버스위치 ▲배차간격 ▲주행시간 ▲운행상태 ▲도착-대기-출발시간 등의 정보를 버스업체들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첨단 시스템이다.BMS가 적용되는 버스운행 노선은 노원역∼망원동(7번),상계동∼이대입구(34번),정릉∼개포동(710) 등 청계천로 구간과 자양동∼이촌동(57번),오금동∼효창운동장(56번) 등 천호대로 구간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미사일방어체제에 910억弗 지출”/美 4000억弗 국방예산 통과

    |워싱턴 AFP 연합|미국 상하 양원은 22일(이하 현지시간) 4005억달러에 달하는 2004년 국방예산을 통과시켰다. 내년 예산은 국토안보비용과 신무기 개발비용을 늘리고 군인복무환경 개선예산을 증액한 것 등이 특징이다. 상하 양원은 각각 98대1,361대68로 가결한 법안을 절충,최종안을 작성해 23일 각각 표결을 실시한 후 대통령에게 송부하게 된다. 상원의 유일한 반대표는 로버트 버드 의원이 던진 것으로 그는 미국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전혀 도전을 받지 않고 있는데도 군사예산을 늘리고 있다고 신랄히 비판했다. 상하 양원의 법안은 모두 무기구매에 700억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미사일방어(MD)체제에 910억달러를 지출토록 하고 있다.또 군인급여를 평균 4.1% 인상하고 테러방지와 생화학무기 확산방지 예산도 늘렸다. 던컨 헌터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은 “미국 군대는 우리를 위해 훌륭히 업무를 수행했다.”면서 “이제는 우리가 군대를 위해 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지난해 의회에서 승인된 4.7% 증액에 대해서는 별 이의가 없어 이날심의에서 논의의 대부분은 새로운 저준위 전술핵무기 연구,군기지의 환경보호법 적용대상 제외 문제,국방부 민간인 직원 재편문제 등에 집중됐다. 매년 논란거리였던 여군과 부양가족의 낙태시 자비부담 해외 군의료시설 이용 허용안은 상원에서는 51대48,하원에서는 227대201로 부결됐다. 하원은 또 새 ‘벙커 버스터’ 전술핵무기와 다른 저준위 핵무기 연구예산에서 2100만달러를 빼내 땅속 깊은 곳에 있는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재래식 무기연구로 돌리도록 한 수정안을 226대199로 부결시켰다. 앞서 상원 민주당 의원들은 21일 저준위 핵무기 개발 및 연구를 금지한 1993년 법안을 유지시키려 했으나 이를 금지시키면 미국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의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을 막을 기술적 선택방안 개발능력”을 저해할 것이라는 정부의 반대에 부딪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상원이 통과시킨 법안은 생화학무기 탐지 및 보호기술 개발에 1억 8100만달러,테러리스트에 의한 핵공격 또는 생화학무기 공격시 초기 대응 지원 12개팀에 8억 8400만달러,FA-22 랩터 전투기 20대 구입에 35억달러를 지출토록 하고 있다. 또 옛소련의 대량살상무기 제거 및 해체에도 4억 5000만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돼 있다.
  • 청계천 버스우회노선 확정 / 복원공사기간중 37개노선 변경

    서울시는 7월1일부터 청계천 복원공사에 들어가고,이에 따른 교통대책으로 일부지역의 교통체계가 바뀜에 따라 도심의 시내버스 노선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청계천과 이 일대를 운행하는 78개 노선 2467대 가운데 37개 노선 1160대의 노선을 우회 조정하기로 했다.41개 노선 1307대는 그대로 운행토록 했다. 청계천로를 운행하는 27개 노선 863대 가운데 주운행도로로 이용하거나 노선을 조정할 경우 이용객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12개 노선 426대에 대해서는 이용시민의 불편 최소화와,청계천상권 보호를 위해 공사기간 중에도 운행하도록 했다. 단순 회차를 위해 청계천로 일부 구간을 운행하는 15개 노선 437대는 교통혼잡 완화 차원에서 최단거리로 우회토록 했다. 창경궁로와 대학로에서 다음 달 15일부터 차등차로제(일방통행 차로의 일부 구간,일부 차로에 대해 역주행 허용)와 일방통행제가 시행됨에 따라 38개 노선 1219대 가운데 20개 노선 641대를 최단거리로 우회토록 했다.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는 하정로를 운행하는 13개 노선 385대 중 11개 노선 303대는 현행대로 운행하되 2개 노선 82대는 우회토록 했다. 청계천로를 운행하는 노선버스는 복원공사가 시작되는 7월1일부터 우회 노선을 이용해야 한다.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는 하정로와,일방통행제와 차등차로제가 시행되는 대학로와 창경궁로는 다음 달 15일부터 우회토록 했다. 노선조정 사항은 서울시 교통정보마당(traffic.seoul.go.kr)이나 버스안내(bus.seoul.go.kr)로 확인할 수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司試 갈수록 어렵게 낸다

    올해 사법시험 1차합격자 발표를 분석해보면 시험문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내년에 다시 1차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에게는 시사점이 큰 대목이다. 내년 1차시험의 영어성적은 원서접수와 동시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준비도 서둘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올해 1차시험 합격자는 2차시험 응시대상자 숫자가 약간 늘어난 점에 유의해야 한다. ●사법시험 2차 경쟁률은 5.26대 1 4일 법무부에 따르면 2차 시험 경쟁률은 5.26대 1이다.1차시험 합격자는 모두 2598명으로 지난해(2640명)보다 42명 줄었지만 1차시험 면제자 2658명을 포함하면 2차시험 응시대상자는 모두 5256명이다.지난해의 5008명보다 248명(5%) 늘어난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2차시험 답안지 양식이 변경되면서 채점위원의 부담 등이 줄었기 때문에 2차시험 응시대상자 수가 약간 늘었다.”고 설명했다. 1차 시험 합격선은 평균 82점(총점 328점)으로 지난해 83.50점에 비해서는 1.50점 낮아졌지만 2001년의 87.96점에 비하면 무려 6점 가까이 하락한것이다.그만큼 시험문제가 갈수록 어렵게 출제되고 있다는 방증이다.여성합격자는 전체의 19.05%인 495명이며,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합격자는 698명(26.87%)으로 집계됐다. 군법무관시험에서는 1122명이 합격했고,합격선은 81.38점(총점 325.5점)이다.여성합격자는 234명(20.86%),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합격자는 168명(14.97%)이다. 사법시험 2차시험은 6월23∼26일,2차시험 합격자 발표 12월3일,3차 면접시험 12월17∼19일,최종합격자 발표 12월26일이다. ●영어성적표 원서접수 때 제출 법무부는 내년부터 외국어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토익(TOEIC)과 토플(TOEFL),텝스(TEPS) 등 공인검정기관의 영어성적 제출로 대체되면서 영어성적표 제출시기를 1차시험 원서접수로 확정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영어성적표 제출시기를 1차시험 전까지 연장해 달라는 수험생들의 요구가 있었지만,성적표 유효기간이 2년이기 때문에 수험생의 응시기회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면서 “원서접수 때까지 기준점수 이상의 영어성적을 제출하지 못하면 응시를 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오는 2006년 1차시험부터 경제법의 출제범위에 ‘전자상거래 등에 있어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추가된다. 장세훈기자 shjang@
  • 자동차 4월판매 10% 증가 / 내수15% 감소 수출 33% 급증

    지난 4월 자동차 판매가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며 증가세를 기록했다. 2일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차 등 자동차 5사의 4월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내수 12만8926대,수출 21만9895대 등 총 34만8821대를 판매,전년 동기보다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가 소비심리 위축으로 14.7% 감소했으나 수출이 32.7%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올 4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도 내수 50만4532대,수출 74만884대 등 총 124만5416대로 전년 동기대비 9.8% 늘어났다. 주현진기자 jhj@
  • ‘전쟁변수’ 해소이후 전망/ 부동산시장 ‘기지개’

    시중 여유자금 유입 징후 인기지역 중심 값 상승세 지역·평형별 양극화 가속 이라크전이 조기에 끝나면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가운데 하나가 사라졌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분양을 미뤄왔던 주택업체들도 분양물량을 한꺼번에 쏟아내고 있다.또 아파트 가격도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로 전환되고 있다.신규 분양시장은 지역별,상품별 극심한 차별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부동산전문가들은 이제 서서히 투자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조언하고 있다. ●기존주택시장 혼조세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아파트값도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로 돌아섰다.또 가격이 낮은 물건 위주로 거래도 제법 이뤄지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반포주공3단지 16평형은 3주전 5억 5000만원 안팎에서 6억원까지 5000만원 이상 급등했다.그나마 매물은 없고 매수자만 몰리고 있다.안전진단을 통과한 강동구 고덕주공아파트도 1단지 13평형이 3억 8500만원으로 안전진단전보다 6000만원 정도 올랐다. 기존아파트는 거래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대치동 붐타운 공인 황대선 대표는 “대치동 청실아파트는 가격이 보합세이고 거래도 거의 없는 편”이라고 말했다. 반면 인기주거지역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마포 공덕동 삼성아파트는 2∼3월에는 거래가 거의 없었으나 최근에는 매수문의도 늘어나고 매매가격도 전반적으로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규분양 시장 꿈틀 경기침체에다 행정수도이전,북핵 문제 등으로 곤두박질쳤던 신규분양시장은 이라크전이 끝나고 북핵문제의 해법이 가닥을 잡으면서 조금씩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들어 1·2·3월에 실시된 서울 동시분양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1차 50대 1,2차 24대 1,3차 17.38대 1로 저조했다.이는 ▲경기침체에다 ▲동시분양 물량에 강남지역 물량 등 노른자위 아파트가 포함되지 않았고 ▲높은 분양가로 시세차익이 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3월이후부터 서서히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일부 투자형 상품에는 여유자금이 유입되는 징후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분양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주상복합아파트 롯데캐슬 헤론은 일반분양 124가구의 경쟁률이 평균 68대 1을 기록했다.이 가운데 34평형 4가구는 최고 6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1월 화성 태안 기안리 신일 해피트리 32평형(901가구) 1순위가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4월에 분양한 평택 장당지구 임대 제일하이빌 25평형(1000가구)의 수도권 1순위 청약경쟁률은 26대 1로 치솟는 등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개발재료에 따라 청약시장이 양극화되고 있다.평택은 포승공단,평택항 등에 대한 개발 기대심리로,화성은 신도시 개발이 호재로 작용해 높은 청약률을 보이고 있다.이와 함께 지역 1순위의 청약률이 저조한 반면 수도권 1순위의 청약경쟁률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실수요자 이곳을 노려라 최근 부동산시장은 철저한 ‘차별화’양상을 보이고 있다.이처럼 시장이 재편되고 있을 때에는 무조건 청약하는 ‘묻지마식’ 투자는 금물이다. 특히 실수요자라면 청약하기 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서울지역 거주자라면 이달초 서울시가 발표한 2020년 도시기본계획안을 잘 살펴볼필요가 있다. 새로 부도심에 포함된 마포 상암지구,전략적으로 개발할 강서 마곡지구,국제업무지구로 변모할 용산지구,대규모공원이 들어설 뚝섬지구 등이 바로 그곳이다. 이 가운데 상암지구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및 남북교류거점도시로 육성돼 올림픽공원에 버금가는 쾌적한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라면 친환경적인 테마형 생태공원이 조성될 뚝섬 인근과 녹지가 잘 보전되고 공공기관과 아파트가 들어설 문정,장지지구도 노려볼 만하다. 일반투자자들은 잠실,반포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안전진단에 따라 가격이 좌우되고 있어 투기성이 강하다.투자수익은 고사하고 자칫하면 손해볼 수도 있다. 오히려 재건축 판정을 받은 이후 일반분양분의 전용면적 18평이하 소형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이 효과적인 내집마련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이미 오를대로 오른 재건축아파트 보다는 서울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제3종 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용적률 250%를 적용받을 것으로 보이는 노후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단지가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용인 죽전과 신봉,동천지구,그리고 김포지역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중장기투자는 이렇게 구시가지 전역에 걸쳐 재건축·재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성남시가 돋보인다.이곳에서는 재건축,재개발지분을 매입하거나 신규아파트 그리고 도로변 토지나 상가,빌딩도 매입할 만하다. 또 경부고속철개통과 그린벨트해제,택지개발지구지정 등 호재가 겹쳐있는 광명시도 투자적지이다. 수도권에서는 행정수도 이전 방침과 교통망개선,신도시건설로 인기가 정점에 있는 화성,평택,오산지역도 주목할 만하다.다만 과열분위기에 휩싸여 높은 프리미엄을 주고 분양권을 사는것 보다는 역세권 또는 택지개발지구 인근의 5층이하 저층 주공단지의 소형아파트 매입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고속철 개통시 수혜가 예상되는 천안(아산)지역도 빼놓을 수 없다.통상 지하철이 개통되면 주택가격이 10∼15%가량 상승하므로 2004년 4월 고속철 개통후에는 20%이상 자산가치가 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는 ‘묻지마 청약’이 성행했으나 올 들어서는 입지여건,개발재료 등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투자형상품 시장도 차별화 주상복합아파트나 상가,오피스텔 등 투자형 상품은 올들어 인기가 시들하지만 그래도 목좋은 곳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초동 롯데캐슬 헤론이 68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또 평촌 등지에서 분양된 오피스텔도 꾸준히 팔려나가고 있다.다만 상가는 단지내를 빼고는 시들하다. 이런 투자형 상품은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이 입지와 희소성이다. 오피스텔은 인기가 떨어졌지만 그동안 분양물량이 적었던 곳은 제법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아무리 입지여건이 좋더라도 일대에 공급물량이 많았던 곳은 투자에 적합한 물건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서울 자가용 승용차 ‘200만대시대’ 눈앞

    서울의 자가용 승용차 등록대수가 다음달쯤 200만대를 넘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11일 ‘자동차 등록현황’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월말 현재 등록대수는 ▲승용차 208만 2026대 ▲승합차 24만 2649대 ▲화물차 39만 4507대 ▲특수차 2491대 등 모두 272만 1673대로 집계됐다.관용·영업용을 제외한 자가용 승용차는 198만 4118대에 이른다.자가용 승용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12만 9000여대 늘어나는 등 월평균 1만대 가량의 증가폭을 보였다.지난 1월 1만 8866대,2월에 8547대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이달말,늦어도 다음달중 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자치구별 자동차 등록대수는 ▲강남구(21만 7092대) ▲송파구(19만 4194대) ▲서초구(15만 5797대) 등이다. 조덕현기자
  • 마을버스 새달부터 운행 중단

    서울시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은 12일 시내 147개 업체,1526대의 마을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일제히 운행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147개 업체 가운데 노조가 있는 28개 업체 노조는 운행중단과 함께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은 “그동안 100원의 요금인상을 서울시에 요구해왔으나 시는 최근 지하철과 시내버스만 100원 인상하기로 했다.”면서 “요금인상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단체행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8일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요금인상을 발표하면서 마을버스에 대해서는 ‘요금인상계획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었다. 그러나 마을버스업계의 요금인상 요구가 거세지자 12일 시가 요금 실사에 들어가기로 해 ‘졸속행정’이란 비난을 사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서울시 설 교통대책/1~2일 지하철 연장운행

    설날인 다음달 1일과 2일 서울지하철 운행이 이튿날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서울시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설 연휴 종합대책’(30일부터 다음달 3일)을 마련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강남 센트럴시티에서 신반포로,잠원IC까지 편도 3.2㎞와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양재IC간 양방향 2.6㎞ 구간에 임시버스전용차로를 운영,9인승(6인 이상 탑승) 이상 승용·승합차만 이용토록 했다.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정릉터널∼성산대교 북단 구간에서는 차량속도가 시속 10㎞ 이하인 상태로 차량이 20㎞ 이상 줄지어 있고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차량 진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또 심야 귀경객을 위해 1·2일 지하철과 3·4일 좌석버스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1일 밤 11시30분부터 2일 새벽 3시까지 서울역과 영등포역,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는 경찰버스 36대가 동원돼 9개 노선을 무료 운행한다. 성묘객 수송을 위해서는 용미리·벽제리·망우리·내곡리 등 시립묘지로 운행하는 37개 노선,526대의 시내버스 노선이 조정되고 구파발∼통일로∼용미1묘지간 셔틀버스 10대(요금 1200원)와 용미1·2묘지를 운행하는 무료 순환버스 3대도 투입된다. 한편 서울시소방방재본부는 설연휴중 차량 고장이나 교통사고 등을 당했을 때도 ‘02-119’로 연락하면 가입 보험사에 연결해 긴급출동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 자동차 세일즈맨 억대 연봉 ‘봇물’

    지난 해 자동차 내수판매가 호황을 누리면서 업체별로 억대 연봉을 받은 세일즈맨들이 대거 배출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GM대우·쌍용자동차를 판매하는 대우자동차판매에서는 지난해 15명의 억대 연봉자가 나왔다.이는 전년보다 2.5배 늘어난 수치다.최고 연봉은 1억 8000만원 선으로 200대 이상 판매했다. 쌍용차의 경우 영업사원 중 1억원 이상 연봉자가 60명에 달했고 가장 많은 316대를 판매한 영업사원이 3억원을 받았다.르노삼성차에서도 10명의 억대 연봉자가 나왔다. 현대·기아차는 6명의 억대 연봉 세일즈맨을 배출했으며 최고 연봉자의 판매대수는 326대였다.현대·기아의 경우 능력급에 따른 연봉 증가폭이 크지 않아 억대 연봉자가 다른 회사에 비해 적었다. 전광삼기자 hisam@
  • 리츠 투자 일반 공모청약 유리

    부동산경기가 식을 줄 모르면서 일반인들 사이에 리츠(REITS)가 새삼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츠란 개인투자자들을 상대로 주식을 발행해 조달된 자금으로 부동산에 투자하고 시장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도록 하는 부동산투자회사를 일컫는다.리츠는 푼돈 출자로도 서울 명동·여의도 등지의 고가 빌딩 주인이 될 수 있고,세금 감면에 연 8∼11%의 배당(임대료)수익도 올릴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첫 상장 당시 기대만큼 호응을 얻지 못했다.새 상품에 대한 거부감과 홍보 부족,제한적 수요에 따른 유동성 확보 우려 등이 작용한 결과였다. 하지만 주택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의 오름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품의 수익성이 부각되고 있다.부동산이 자산의 전부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웬만큼 흔들리지 않고는 주가가 좀체로 빠지지 않는 안정성도 주목받고 있다.리츠 주간사를 맡아온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최초로 도입된 교보-메리츠의 경우 1.04대 1에 그친 청약경쟁률이 지난 4월 코크랩 1호 때는 2.09대 1,지난주의 코크랩 2호는 10.26대 1로 시간이 흐를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거래되는 상품은 교보-메리츠,코크랩1호 등 두가지다.모두 기업구조조정 부동산에 한해 한시적으로 투자하는 CR리츠로 분류된다.교보-메리츠2는 연내 추가 공모될 예정이다.아파트·상가 등 모든 부동산을 자유롭게 사고 팔면서 차익을 챙기는 일반 리츠들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리츠 투자도 결국은 부동산을 사고 파는 일이기 때문에 집을 살 때처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메리츠증권 부동산금융팀은 리츠에 투자할 때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투자 대상이 되는 부동산이 어떤 매물인 지 주의깊게 살펴봐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사업설명서나 투자설명서를 활용하고 현장에도 직접 방문해 보면 더 좋다. 2.리츠의 배당수익률은 임대사업자의 임대수익을 대신한다.리츠에서 제시하는 목표 배당수익률(예상 임대료)이 실현 가능한 지 점검하라. 3.만인의 푼돈으로 전문가가 운영을 대행하는 리츠의 경우 설립 주체나 경영진이 어떤 인물인 지가 투자의 성패를 가른다.설립 주체가 제도권 금융기관이나 기관투자자라면 일단 믿을만하다. 4.주식을 맡는 증권사가 총액 인수를 해주는 곳이어야 한다.만약 청약에서 미달분이 발생해도 증권사가 미달분을 인수해 줘야 투자 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다. 5.거래소에 상장된 뒤 사고팔려 하지말고 가급적 일반 공모청약에 참가하라.일단 상장이 되고 나면 액면가 밑으로는 거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현금흐름을 감안하면 청약이 수익률 극대화의 지름길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단체장車 그랜저 1위 전주시장차만 아반떼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의 절반 이상이 관용차로 그랜저 이상급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자치부가 9일 국회 행자위 박종희(朴鍾熙·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248개 광역·기초 단체장이 사용중인 승용차는 그랜저가 126대(50.8%)로 가장 많다. 다음은 포텐샤 57대(22.9%),SM5 14대(5.6%),체어맨 8대(3.2%),다이너스티 7대(2.8%) 등의 순이었다. 충남 천안시,경기 포천군 등 2개 기초단체와 인천·대전·경기·충북·충남·전남 등 6개 광역단체장은 최고급형인 체어맨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전북 전주시는 유일하게 1500㏄ 미만인 아반떼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 남구와 전북 정읍시는 10년이 넘도록 각각 1200만원과 1400만원짜리 콩코드를 관용차량으로 운용하고 있는 반면 경기 포천,강원 삼척·평창·양구·홍천 등은 재정자립도가 전국 평균인 57.6%에도 미치지 못하면서도 체어맨,엔터프라이즈 등 3000만원대의 고급차량을 운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의원은 “지자체의 살림지수인 재정자립도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일부 지자체가 의전에 치우쳐 고급차량을 단체장용으로 운용하는 것은 세금 낭비”라고 주장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수입차 판매 초고속 질주

    수입자동차들이 국내 자동차시장을 고속으로 질주하고 있다. BMW·도요타·메르세데스 벤츠 등 수입차는 올들어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잇따라 갈아 치우며 1987년 자동차시장 개방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수입차 판매대수는 올들어 지난 8월 말 현재 이미 1만대를 넘어섰다.이런 추세라면 연말에는 1만 5000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수입차에 대한 수요자들의 인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데다 지난 8월말까지 시행된 특별소비세 인하 조치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차업체들은 새 차 시장에서의 약진을 등에 없고 중고차 시장에도 속속 진출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수입차 사상 최대 판매실적- 수입차업체들은 지난 8월 한달동안 모두 1827대를 팔았다.이는 월간 신기록으로 종전 최대 판매실적을 올린 지난 7월(1593대)보다 14.6%,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09.7%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수입차는 올들어 8월까지 모두 1만460대가 팔렸다.연간 최대 판매기록인 지난 96년의 1만315대를 이미 웃돌았다. 브랜드별 8월 판매고는 BMW가 510대로 가장 많았고,도요타 렉서스는 355대로 2위,메르세데스 벤츠가 265대로 3위를 차지했다.이어 다임러크라이슬러 234대,포드 117대,볼보 109대,아우디 89대,폴크스바겐 75대,랜드로버 26대,캐딜락 15대,사브 15대,재규어 11대,포르쉐 5대,씨트로엥 1대의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3000㏄가 942대로 55.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가격대별로는 5000만∼7000만원대가 640대로 39.2%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중고차 시장도 적극 공략- 수입차업체들은 새 차뿐 아니라 중고차 판매에도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수입차업체로는 유일하게 서울 삼성동에 전용 중고차 전시장을 갖고 있는 BMW코리아는 연말까지 서울·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모두 7개의 전시장을 확보키로 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중고차 전시장을 통한 거래대수가 올 초까지만 해도한달 평균 30대에 그쳤으나 최근 70∼80대로 늘어났다.”면서 “신차뿐 아니라 중고차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포드코리아도 지난 6월중고차 전문사이트(www.buyford.co.kr)를 개설,포드와 링컨 브랜드의 중고차 매매 서비스를 하고 있다.또 서울 용답동 서비스센터 안에 별도의 중고차전시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수입판매 법인인 한성자동차는 서울 양재동에 중고차 영업소를 두고 신차 구입시 기존에 타던 차량을 처리해주는 ‘트레이드 인(Trade-In)’ 서비스를 하고 있다.중고차 보상 판매 등 중고차 관련 사업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의 중고차 거래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지역 회원사를 통해 판매된 수입 중고차는 총 2399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2%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광삼기자 hisam@
  • 6차동시분양 무주택 우선 청약 경쟁률 15대 1

    4일 실시된 서울지역 6차 동시분양 무주택 우선공급분에 대한 청약접수 결과 345가구 모집에 5422명이 청약,평균 15.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사당동 롯데 31평형이 31가구 분양에 3046명이 청약,98.2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또 망원동 일신건영 32평형도 1가구 모집에 68명이 청약,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전체 27개 평형중 18개 평형만 1순위에서 마감되고 나머지 9개 평형은 미달돼 청약차별화 양상을 보였다.특히 전체 청약접수자 5242명 가운데 92%인 4841명이 사당·신정동 롯데에 몰려 대형건설사와 소형업체간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김경두기자
  • 서울 승용차 200만대 눈앞에

    서울시내 승용차 등록대수가 2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또 하루 지하철 이용객이 600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지난달 말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가 262만 526대로 지난달의 260만 4937대에 비해 0.6%인 1만 5589대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98만2519대로 전체의 75.7%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화물차 38만 5750대,승합차 24만 9806대,특수차 2451대 등이다. 이 가운데 승용차의 경우 매월 1만∼1만 5000대가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내달 중 2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또 승용차중 자가용은 188만 9066대로 연말쯤 2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지난 91년 100만대를 돌파한 이래 11년만이다. 지하철 하루 이용객도 지난 3월말 603만 6274명으로 처음으로 600만명을 넘어섰다.이는 철도청 차량에서 지하철공사나 도시철도공사 소속 차량으로 갈아탄 승객까지 포함된 것이다. 지난 99년에는 하루 이용객이 473만 6014명이었으나 2기 지하철이 순차적으로 완공되면서 2000년에는 515만 9693명,2001년에는 591만 2023명으로 늘었다. 조덕현기자 hyoun@
  • 7급공채 최종경쟁률 88대1

    올해 7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은 8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우편접수분을 제외한 중간집계결과(85대 1)보다 약간 높아진 수치다. 행정자치부는 610명을 채용하는 제 40회 7급 국가공무원공채시험에 5만 3776명이 원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출원자는 지난해보다 17%(7965명) 많아졌고,경쟁률도 79대1에서 88대1로 크게 높아졌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검찰사무직으로 10명을 선발하는데 3273명이 지원,3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정공안직계에서 3명을 선발하는 외무행정직에는 412명이,6명을 모집하는 교정직에는 825명이 각각 지원해 경쟁률 137대1을 나타냈다. 또 출입국관리직은 126대1(10명 모집·1260명 지원),교육행정직은 114대1(10명 모집·1140명 지원),행정직은 95대1(240명 모집·2만 2779명 지원),세무직은 89대1(90명 모집·7996명 지원) 등이었다. 기술직계 최종 경쟁률은 105대1로 ▲임업직이 175대1 ▲전기직이 139대1 ▲전산직이 137대1 ▲토목직이 131대1 ▲전송기술직이 127대1 ▲건축직이 101대1등 10개 직렬 중6개 직렬에서 100대1을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최여경기자
  • [대한광장] 최외교 발언과 WP의 ‘헛스윙’

    필자는 미국에서 공부하던 시절 미국의 대외정책과 관련된 과목을 다수 선택해 수강했고,학위 논문도 미국의 대아시아 외교정책을 다루었다.미국의 대외정책은 19세기 고립주의를 표방한 먼로 대통령 시대를 넘어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대외적으로 개입과 팽창의 방향으로 추진되었다.그러한 외교정책을 이끈 대통령이 저 유명한 제26대 시어도어 루스벨트이다.루스벨트 대통령은 미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함으로써 많은 미국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고,숀 코네리가 주연한 ‘바람과 라이언'이라는 영화에서 아프리카에까지 성조기를 나부끼게 한 그의 모습이등장하고 있다. 그는 평소 “부드럽게 말하라,그리고 큰 채찍을 들어라.”(Speak softly and carry a big stick.)라는 미국 속담을 즐겨 인용했다.이는 전형적인 외유내강(外柔內剛)형의외교정책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루스벨트는 미국-스페인 전쟁 당시 육군 중령으로 참전했던 전쟁 영웅이며,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다.그런 루스벨트가 이 속담을 말했을 때에는 ‘부드럽게 말하라'는 전반부보다 ‘채찍' 즉,강력한 군사력에 바탕한 힘의 외교를 강조하고 있는것이다.아니 꼭 루스벨트의 어법과는 상관없이 이 속담은‘채찍'에 비중을 두고 있다. 얼마 전 최성홍 외교부 장관이 특사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방미하는 동안 그의 발언을 실은 워싱턴 포스트의 한 칼럼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최 장관은 “때때로 채찍을 드는 것이 북한을 (대화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Sometimes carrying a big stick works in forcing North Korea to come forward.)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최 장관이 루스벨트의 속담을 인용했음에도 이 신문이 앞부분을 생략하고 뒷부분만 부각함으로써 대화를 강조한 본래의 의미가 왜곡되어,마치 최 장관이 미국의 대북 강경책을 지지한 것처럼 비치게 되었다고 한다. 분명히 최 장관은 임동원 특사와 김정일 위원장의 회담내용을 미국측에 전달하려는 방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진력했을 것이다.최 장관은,북한이 대화를 통해 북·미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과 “체제와 지도자에 대한 비난을 하며,여러 조건을 붙이면 대화가 어렵다”는 김정일 위원장의 말을 미국에 알려주었다고 보도된바 있다. 비록 파월 국무장관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월포위츠 국방부 부장관 등 고위층 인사들에게 북·미 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돌아왔다. 신임 외교부 장관으로서 상견례와 동시에 한반도 문제에대한 미국의 협조와 이해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내용은 대미를장식할 수 있는 곳에서 헛 스윙을 한 아쉬운 대목이 아닐수 없다.외교부의 해명대로 설혹 루스벨트의 ‘부드럽게 말하라.'는 표현이 삭제되었다고 하더라도,위의 속담은 강경책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작금의 북·미관계에는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다.우리는 우리대로 북한에 대해 미국과의 대화 필요성을 촉구하여 어렵사리 북한의 마음을 돌려놓았는데,미국에 대해서는 미국이 지금까지 취한 대북 강경책이먹혀들어 북한이 대화에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면북한이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 아직까지 북·미 대화는 재개를 알리는 징후들은 보이지만 정작 재개가 가시화되지는 않고 있다. 북한은 최근 ‘민족공조'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과거 ‘통미봉남(通美封南)'이란 말이 한때 유행했지만,남북 정상회담 이후 사라졌다.그러나 국제사회를 배척하는 민족공조가 아니라,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수반하는 민족 공조가 필수적인 것이 우리가 놓여 있는 한반도의 현실이다. 박재규 경남대 북한대학원장·전통일부장관
  • [씨줄날줄] 반츠호프 권력지수

    국회의 의석수나 주주총회의 주식보유 비율에 따른 권력의 크기를 가늠해 보는 방법의 하나로 반츠호프 권력지수라는 게 있다.법안 통과에 단순과반수가 필요한 국회를 상정해 보자. ●케이스 1: 의석 비율이 47대 44대 9%로 나뉘어진 경우. 어느 누구도 법안을 통과시키려면 다른 누구와 손을 잡아야 한다.9%의 정당도 다른 정당과 비슷한 권력을 가진다. ●케이스 2: 의석 비율이 27대 26대 25대 22%로 나뉘어져있다.앞의 세 정당은 둘만 연합하면 법안 통과가 가능하다.그러나 22%의 정당은 그 표가 어느 쪽으로 가든 결정에영향을 미치지 못한다.이런 경우를 영어로 더미(dummy)라고 한다. ●케이스 3: 45대 44대 7대 4%로 나뉘어진 경우.7% 정당까지는 45% 또는 44%와 합해지면 다수파가 되지만 4% 정당은 그렇지 못하다.7% 정당은 45%와 44% 정당과 비슷한 힘을발휘하지만 4% 정당은 더미가 된다. 이렇게 해서 점점 복잡한 경우로 따져가면 각 정당이 다수파가 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나온다.이 수를 반츠호프권력지수라고 부른다.개념을 창안한 변호사 존 반츠호프의 이름을 딴 것이다.더미는 권력지수 0이다. 자민련이 원내교섭단체도 구성하지 못할 정도로 의석 비율이 낮지만 꽤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도 반츠호프 권력지수 개념을 대입해 보면 쉽게 이해된다.그런 결과가 국민의 뜻에 부합하는 것인지는 별개의 문제지만. 또 소수 인종이나 종교집단 또는 지역주민에게 의석이나각료직을 할애할 경우에도 응용할 수 있다.예를 들어 어떤 집단에게 많은 의석을 할애한다면서 두번째 케이스의 22%에 해당하는 위치를 부여한다면 이는 더미 취급하는 셈이된다.반면에 첫번째 케이스의 9%나 세번째 경우의 7%에 해당되는 위치가 부여된다면 비율은 작아도 의미있는 권력배분이 될 수 있다. 요즘 민주당의 경선 레이스를 보면 이인제 후보는 1위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두번째 케이스의 22%에 해당하는 위치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것 같고,정동영 후보는 세번째 케이스의 4% 위치에서 7% 위치로 올라설 찬스가눈앞에 어른거리는 것 같다.과연 음모론에 이은 색깔론이 후보들의 권력 위치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흥미로운 관찰거리다. [강석진 논설위원sckang@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