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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1월 34만 2607대 판매…그랜저 누적 계약 5만 6000여대 ‘돌풍’

    현대차 1월 34만 2607대 판매…그랜저 누적 계약 5만 6000여대 ‘돌풍’

    현대자동차가 올해 1월 한달 동안 34만 260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량이 1.3% 늘었다. 현대차는 1일 지난달에 국내 4만 5100대, 해외 29만 7507대 등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국내 판매는 1년 새 9.5% 줄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내수 부진에서 쉽게 회복하지 못했다. 승용 부문에서는 1만 586대 팔리며 1월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그랜저가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지난해 11월말 출시된 신형 그랜저는 지난달 기준 누적 계약대수 5만 6000여대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반떼(5064대), 쏘나타(3997대) 등이 판매 순위에서 뒤를 이었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2만 714대로 집계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4195대가 판매됐다. G80과 EQ900이 각각 3569대, 626대 팔렸다. RV(레저용 차량)는 싼타페 3185대, 투싼 2791대, 맥스크루즈 678대 등 총 6654대가 판매되 전년보다 36.7%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설 명절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판매의 경우 국내 공장 수출 5만 6200대, 해외공장 판매 24만 1307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현대차 울산공장, 車산업 위기 경고음 들어야/김헌주 산업부 기자

    [오늘의 눈] 현대차 울산공장, 車산업 위기 경고음 들어야/김헌주 산업부 기자

    “직원이 작업 도중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모습을 공장 견학 온 초등학생들이 볼까봐 조마조마합니다.” 지난달 12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했을 때 들었던 얘기다. 물론 누구에게나 감추고 싶은 치부는 있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좋은 모습만 보여 주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환부를 제때 도려내지 않으면 곪아 터지기 마련이다. 지난해 울산공장 생산대수는 139만 5284대로 2010년(139만 4278대)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422만 8509대)이 처음으로 해외 생산량(465만 2787대)을 밑돌게 된 것도 따져 보면 울산공장의 생산 감소 영향이 크다. 지난해 울산공장 생산량은 전년보다 13만 4547대 줄었다. 국내 자동차 생산량 감소분(-32만 7448대)의 41.1%를 차지한다. 내수 침체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지만, 아무래도 파업 손실 대수인 14만 2300대(회사 추정)를 극복하지 못한 탓으로 보인다. 올해도 연초부터 노사가 과장급 간부 이상 기본급 동결 문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웠다. 회사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지만 여전히 현장에선 위기의식을 못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다. 울산공장의 차량 한 대당 투입되는 시간(HPV)은 약 29시간이다. 현대차 해외 공장(16~17시간), 아산공장(18시간)과 큰 차이가 있다. 현대차 측은 “울산공장은 노후화됐기 때문에 생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 논리라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등 고급 차종을 비롯해 전략 차종은 해외에서 생산하는 게 맞다. 적어도 해외에서는 제네시스 EQ900을 한 시간에 30대 이상 생산하고도 남을 테니 말이다. 울산5공장에서는 한 시간에 26대 생산(지난해 8월 기준)하는 데 그친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울산공장을 방문한 게 7년 전이다. 2010년 6월 울산5공장 수출 선적부두 방문 이후 공식 방문 기록이 없다. 왜 최고경영진이 현대차의 ‘심장’으로 불리는 울산공장을 찾지 않을까. 올해 50주년을 맞는 울산공장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위기의 진앙지가 될 수 있다는 경고음을 새겨들어야 할 때다. dream@seoul.co.kr
  • 현대車 6년만에 ‘5조대 영업익’…“신차 개발 공격행보로 위기 극복”

    현대車 6년만에 ‘5조대 영업익’…“신차 개발 공격행보로 위기 극복”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8.3% 감소한 5조 193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5조원대 영업이익은 2010년 이후 6년 만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조 212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2.6% 줄었다. 현대차는 실적 부진 배경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저성장 기조, 신흥국 경기 침체로 인한 판매 감소, 노조 파업 등의 영향을 꼽았다.지난해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485만 7933대를 판매했다. 2015년 대비 2.1%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7.8% 감소한 65만 6526대를 팔았다. 다만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고급차 판매 비중이 늘면서 지난해 매출액(93조 6490억원)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 대비 4.6% 증가한 508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며 “2017년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수요가 정체된 지역에는 그랜저 등 신차를 투입하고, 아이오닉, 제네시스 등 주요 전략 차종 라인업을 강화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최 부사장은 또 “친환경차 등 미래 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내년까지 320㎞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1회 충전 시)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미국에 31억 달러(약 3조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는 정진행 현대차 사장의 발언도 재확인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5년 동안 그룹사와 함께 자율주행, 친환경차 등의 연구개발(R&D) 및 신차 개발에 투자해 장기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당금은 전년 수준인 주당 300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7월 지급된 중간배당(1000원)과 합치면 총 4000원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한국노총 위원장에 김주영씨 당선

    한국노총 위원장에 김주영씨 당선

    한국노총 신임 위원장에 김주영(56) 공공노련 위원장이 당선됐다. 김 위원장은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17년 한국노총 정기선거인대회’에서 3125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735명의 지지를 받아 26대 한국노총 위원장에 당선됐다. 차기 사무총장으로는 이성경 고무산업노련 위원장이 당선됐다.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 내에서 다소 온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전력 노조위원장 출신인 김 위원장은 전력노조 위원장 4선, 공공노련 위원장 3선을 했다. 전력산업 민영화 저지에 앞장섰고 계약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과 아웃소싱업체 근로자 조직화 등을 이뤄냈다. 앞서 이명박 정부에서는 인력 감축과 통폐합 구조조정에 맞서 공공기관 선진화 대책 저지투쟁을 전개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조합원 주권 시대를 위한 참정권 확대, 직접민주주의 도입, 차별 철폐 양극화 해소를 위한 법 개정 투쟁, 공격적 조직사업을 통한 강한 노총 재건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위원장은 “작은 촛불이 모여 대한민국을 바꾸듯 한국노총이 우리 사회를 바꾸는 횃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위원장과 사무총장은 오는 3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2020년 1월까지 3년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제 브리핑] 제주항공 여객 1000만명 목표

    제주항공은 창립 1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26대인 항공기를 올해 32대로 늘리고, 여객 운송을 1000만명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LCC 업계 1위를 넘어 중견 항공사로서 확고히 자리를 잡는 것이 우선 목표”라면서 “202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호텔·쇼핑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창립 12년 제주항공… 애경그룹 효자로

    창립 12년 제주항공… 애경그룹 효자로

     창립 12년을 맞이하는 제주항공이 애경그룹의 새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저비용항공(LCC)사업을 허브로 삼아 호텔과 복합쇼핑몰 등으로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4일 제주항공은 현재 26대인 항공기를 올해 32대로 늘리고, 여객운송을 1000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25일 창립 12년을 맞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LCC업계 1위를 넘어 중견항공사로서 확고히 자리를 잡는 것이 우선 목표”라면서 “202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호텔·쇼핑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사업비 600억원을 투입해 마포애경타운이 서울 홍대입구역 복합역사에 짓는 지상 17층, 전체면적 5만4000㎡에 최신식 복합쇼핑몰과 호텔을 건설한다. 2018년 7월 호텔이 준공되면 항공과 숙박, 쇼핑까지 연결되는 사업구조를 갖게 된다. 최근에는 매출이 급성장을 하며 애경그룹 내에서의 입지도 달라지고 있다. 취항 첫해였던 2006년 118억원에 머물렀던 매출은 2016년 7400억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14.0%였던 그룹에서 매출 비중도 지난해 3분기 기준 25.5%로 커졌다. 재계 관계자는 “애경그룹은 유통과 화학 등 전통적인 산업군이 매출의 중심이라 안정적이라는 평가는 받았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이 마땅치 않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제주항공이 LCC업계 1위를 차지하고 고성장을 거듭하면서, 그룹의 이런 고민이 일정 부분 해소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뉴스테이 연착륙… 새해 2만 2000여 가구 공급

    뉴스테이 연착륙… 새해 2만 2000여 가구 공급

    중산층 주거문화 혁신을 위해 도입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이 시작 2년 만에 연착륙에 성공했다. 높은 청약률을 기록 중인 가운데 건설업계와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 참여도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2017년까지 뉴스테이 15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하고, 올해까지 8만 9000가구를 지을 수 있는 부지를 확보했다. 1만 8000가구 입주자 모집을 마쳤고, 내년에도 2만 2000여 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임대료 8년 상승 주변比 16.6%P 낮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주택 임대시장 구조가 전세에서 월세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택 구입 의사가 없거나 구입 여력이 없는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뉴스테이가 지속적으로 공급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중산층 주거 문제를 정부가 지원할 필요가 있느냐는 일부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뉴스테이에 대한 수요자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올해 입주자를 모집한 7개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4.7대1(2015년 4.1대1)이었다. 특히 올 8월에 공급된 동탄2 뉴스테이는 특화된 테라스형 단지를 내세워 26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양질의 주택에서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사, 청소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새로운 임대주택 모델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임대료도 주변 시세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자를 모집한 뉴스테이 단지의 임대료 평균 상승률은 3.6%(8년 누적 32%)인 데 비해 최근 8년간 전세가격 상승률은 5.08%(누적 48.6%)나 됐다. 뉴스테이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지난해보다 상승하는 등 국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정비사업 연계… 24곳 조합원 2만 육박 뉴스테이 공급에 업계의 참여도 크게 늘고 있다. LH가 보유한 부지를 대상으로 7차례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72개 업체가 참여했다. 건설사뿐 아니라 재무적 투자자(FI), 임대관리업체(AMC)도 들어오는 등 사업자 다변화도 두드러진다. 28일 기준으로 기금 출자가 승인된 27개 뉴스테이 사업장에 대한 재무적 투자자(FI)의 투자 금액은 3조 5437억원에 이른다. 민간기업의 자생적인 사업 추진도 확대하고 있다. 국토부 조사에 따르면 뉴스테이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14개 기업들은 내년에 사업을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고, 참여업체 대부분이 전담조직을 구성·운영 중이다. 한 금융기관은 도심 지점 건물을 활용해 뉴스테이 1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내년 예산 2배 늘려 2조 1000억 배정 지자체의 자발적인 참여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 경기, 부산, 경남 등 지자체도 자체적으로 5만여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내년 입주자 모집 물량도 2만 2000가구에 이른다.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업이 확정된 지구가 24개에 조합원이 1만 9410명에 이른다. 뉴스테이에 대한 정부 지원도 내년에 계속된다. 사업 추진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뉴스테이 지원 예산은 올해보다 2배 많은 2조 1000억원이 배정됐다. 예산 지원을 받고 실제 입주까지 2~3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뉴스테이 사업은 내년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2015년 첫 삽을 뜬 서울 위례 뉴스테이는 내년 11월에 첫 입주가 예정돼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과학기자협회장 김진두 기자

    과학기자협회장 김진두 기자

    한국과학기자협회는 제26대 회장 선거를 거쳐 김진두(50) YTN 과학기상팀 기자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서울대 지질과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YTN에 입사해 현재 과학기상팀장(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임기는 2017년 1월부터 2년이다.
  • 문장건설 ‘초곡지구 지엔하임’ 판상형+4베이 혁신 설계 눈길

    문장건설 ‘초곡지구 지엔하임’ 판상형+4베이 혁신 설계 눈길

    최근 분양시장에서 판상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세대를 판상형으로 짓는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과거 성냥갑아파트라 불리면서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수요자들에게 외면을 받았지만 경제성과 실용성이 높아 분양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건설사들이 앞다퉈 공급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고양시 대화동 등의 지역에서 100% 판상형 아파트가 공급된다. 판상형은 앞뒤가 뚫려 있는 ‘ㅡ’이나 ‘ㄱ’ 등의 구조로 설계돼 통풍이나 환기가 우수하고, 남향 중심의 배치로 난방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네모 반듯한 정방형 구조 설계로 죽은 공간 없이 공간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고, 외관이 화려한 타워형에 비해 단조로워 분양가도 저렴하다. 또 최근 건설사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베이(Bay)수를 늘리기에도 수월해 발코니 확장시 넓은 서비스 면적도 확보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 판상형 아파트는 타워형에 비해 대체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녹번 1-1구역 1순위 청약을 받은 ‘힐스테이트 녹번’의 경우 판상형으로 설계된 전용면적 59㎡A 와 84㎡A는 각각 39.81대 1, 8.26대 1을 보이며 타워형으로 설계된 전용 59㎡B(12대 1)와 84㎡B(4.59대 1) 보다 경쟁률이 높았다. 또 지난해 11월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C-3블록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은 '다산신도시아이파크'도 판상형으로 설계된 84㎡B가 10.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비해 타워형으로 설계된 84㎡A은 5.13대 1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매매시장에서도 판상형 아파트가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를 보면 경기도 판교신도시 봇들마을 1단지(풍성 신미주)의 경우 판상형 구조인 전용면적 82㎡는 7억 3000만원인데 비해 타워형구조인 전용면적 83㎡는 6억 9000만원으로 4000만원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방배서리풀 e편한세상’ 아파트도 판상형 구조인 전용면적 59㎡A가 8억1000만원, 타워형 구조인 전용면적 59㎡B형가 7억2000만원으로 판상형 구조 가격이 더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에 실속형 수요자들이 많아지면서 고급스러움 보다는 실용적인 상품에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자산가치 상승에도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판상형 아파트의 공급 비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장건설은 초곡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손꼽히는 89블록에 '초곡지구 지엔하임'을 짓는다. 지하 1층~지상 20층, 6개동 558가구(전용 59~84㎡) 규모로 조성되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세대 설계로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2년 잔금 유예 등 파격적인 혜택을 펼치고 있다. 아파트가 위치한 곳은 중심상권 예정지와 중앙공원이 모두 인접해 있어 더블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택지지구 내에서는 중심상권을 중심으로 교통체계가 빠르게 정비되고 학원가, 쇼핑센터가 조성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생활의 편의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현대차 수출 40년… 최고 효자 ‘엑센트’

    현대차 수출 40년… 최고 효자 ‘엑센트’

    1호 포니 입성했던 에콰도르서 기념식 중남미 첫 친환경차 아이오닉 선보여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에콰도르 과야킬시 팔라치오 드 크리스탈에서 에콰도르 정·재계 관계자, 현대차 중남미 대리점 관계자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수출 4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과야킬은 40년 전인 1976년 현대차의 수출차 1호인 포니가 입항했던 항구도시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를 통해 중남미 최초로 친환경차 아이오닉을 선보였다. 현지 판매되고 있는 싼타페, 투싼 등 총 26대의 차를 전시하고 70년대 복고스타일의 귀빈 라운지도 꾸몄다. 현대차가 수출한 차는 지난달까지 누적기준 총 2363만 2832대다. 이는 아반떼를 직선으로 쭉 늘어놨을 때 지구를 2.7바퀴 도는 거리다. 현대차는 에콰도르에 포니 6대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1976년 13개국에 1042대의 차를 수출했고 10주년인 1986년에는 수출 대수가 66개국 30만 2134대를 기록했다. 이어 20주년인 1996년에는 155개국 54만 7497대, 30주년인 2006년에는 168개국 103만 774대의 수출실적을 올린 뒤 올해 10월까지 누적 수출 대수가 2363만 2832대를 기록했다. 2004년 누적 수출 대수 1000만대를 돌파하기까지 28년이 걸렸지만, 이후 9년 만인 2013년에 2000만대 돌파를 달성했다. 지난 40년간 가장 많이 수출한 차종은 소형 세단 엑센트다. 1994년 출시된 이 차는 지난 10월까지 444만 9311대가 수출돼 현대차 최고 수출 효자 차종이 됐다. 1990년 출시된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는 420만 6000대가 수출돼 최다 수출 차 2위에 올랐다. 현대차가 수출을 가장 많이 한 곳은 북미지역(896만 9687대)으로 점유율이 38.6%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수출은 국내 무역수지 개선에도 역할을 했다”면서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총수출(5268억 달러) 가운데 국내 자동차 산업 수출액(713억 달러)이 약 13.5%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올해 30대 기업 절반 역성장

    올해 30대 기업 절반 역성장

    30대 기업의 절반이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재벌닷컴이 올해 1~3분기 실적을 발표한 매출 상위 30대 기업(금융회사 제외)을 조사한 결과 15곳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곳도 13곳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전자,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 주력 업종들이 주로 실적 악화를 겪었다. 항공사들은 저유가로, 건설사들은 재건축 열기로 대부분 호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3분기까지 매출이 148조 53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20조 199억원으로 나타났다.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의 직격탄을 맞은 3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줄어든 5조 2000억원이다. 그나마 반도체에서 3조 3000억원대, 디스플레이에서 1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려 분기당 최저인 1000억원대로 곤두박질친 스마트폰 부문의 부진을 다소 만회했다. 현대차는 매출에서 2.9% 성장했지만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4조 17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가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7.2%에서 6.0%로 떨어졌다. 3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이 30% 가까이 줄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국내외 총판매의 역성장이 확실시된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실제로 현대·기아차는 올들어 9월까지 국내외에서 526만 1910대(현대차 347만 9326대, 기아차 214만 2584대)를 팔았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수치다. 올해는 지난해 판매 실적인 801만 5745대에도 못 미칠 전망이다. 현대차는 최근 임원 급여 10% 삭감을 결의한 데 이어 연말 해외 주재원 귀국 행사 시 가족 비동반, 임원은 항공 6시간 미만 이용 시 이코노미석 제공 등 허리띠를 졸라매기 위한 각종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는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2조 3726억원으로 14.6% 증가했으나 매출은 14.0% 줄었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매출이 작년보다 각각 21.5%와 15.6% 축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4071억원으로 74.0% 급감했다. SK하이닉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조 8403억원과 1조 740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7.7%와 60.0%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4.7%에 머물러 작년의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한화건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완판 초읽기

    한화건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완판 초읽기

    정부가 8.25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본격적인 중도금 대출 보증 강화에 나서면서, 무이자 융자는 물론 이자 후불제를 제공하는 단지조차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규제가 본격화되는 이달부터는 상당수의 수요자들이 중도금의 전액 혹은 일부를 개인적으로 융통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전망이다. 중도금은 전체 분양가의 60%를 차지하는 거액이니만큼, 원금은 물론 이자를 갚아나가는 것 또한 수요자들의 가계에 큰 부담이 된다. 이러한 이유로 서울의 전셋값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파격적인 금융혜택을 내건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에 대한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는 지하 4층~지상 23층, 16개 동, 전용면적 ▲59㎡ 625가구 ▲74㎡ 445가구로 이루어진 소형 중심 대단지다. 3.3㎡당 최저 900만원대, 평균 1080만원대의 착한 분양가를 책정해 전용면적 59㎡의 경우 2억원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한화건설이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 일원에 공급하는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가 ‘완판’ 초읽기에 들어갔다. 계약 첫날(12일)부터 당첨자들의 방문이 폭주한 견본주택에는 13일에도 종일 긴 대기줄이 늘어섰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는 오늘(14일)로 3일간의 정당계약을 모두 마무리한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고촌읍 고송로3에 위치한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는 파격적인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등 실속 있는 금융혜택을 비롯해 정당계약 기간 내에 계약을 완료하는 모든 당첨자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의 강점은 서울 접근성이다. 단지에서 김포대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나 올림픽대로에 진입하면 여의도는 20분대, 서울 시내는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오는 2018년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예정)이 개통되면 대중교통으로도 손쉽게 서울을 오갈 수 있다. 단지에서 풍무역(예정)은 차량 5분 거리로, 풍무역에서 서울 강서지역은 10분, 여의도는 20분, 강남은 40분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교육 및 생활 인프라 여건도 우수하다. 유현초, 풍무초, 풍무중, 양도중 등이 반경 500m 내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 CGV 등 쇼핑·문화시설도 가깝다. 6만8000여㎡ 규모의 풍무근린공원(예정)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 또한 쾌적하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예정)을 중심으로 한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인접한 인천 검단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 따른 직〮간접적 수혜가 기대된다. 9월 29일 마감된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의 청약 접수에는 103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772명이 몰려들어 최고 10.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김포시 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물량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의 정당계약 기간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2018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현대차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3분기 실적 2010년 이후 최악 전망

    현대차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3분기 실적 2010년 이후 최악 전망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12일 밤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를 이끌어 내면서 급한 불을 껐지만, 그동안 반복돼온 노조의 파업으로 이미 3조원에 달하는 생산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도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자동차업계가 공세를 펼치고 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현지 업체들이 싼 가격을 앞세우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국내외로 현대차에게 악재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현대차가 깊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1998년 이후 18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영업이익률도 5년 새 반 토막이 났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7일쯤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이 의무화된 2010년 이후 전 분기를 통틀어 가장 저조한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HMC투자증권은 지난 11일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5.3% 줄어든 1조 1232억원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현대차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2012년 2분기에 2조 5372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다.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 달성도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1월 현대·기아차의 연간 판매 목표를 813만대로 설정했다. 전년도 목표였던 820만대보다 7만대 낮춰 잡은 것이지만, 이마저도 달성하기가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들어 9월까지 국내외에서 562만 1910대(현대 347만 9326대, 기아 214만 2584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든 수치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지난해 판매실적인 801만 5745대에도 못 미치는 결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의 판매 감소는 IMF 금융위기 때인 1998년 이후 처음이다. 18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하게 되는 셈이다. 외형적인 판매량 감소뿐 아니라 수익성 악화도 큰 문제로 지적된다.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2011년 10.3%에서 2012년 10.0%, 2013년 9.5%, 2014년 8.5%, 2015년 6.9%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6.6%를 나타냈다. 5년 연속 하락한 것이다. 이런 사정은 기아차도 마찬가지다. 기아차의 영업이익률도 2011년 8.1%에서 올해 5.2%로 급락했다. 현대·기아차의 수익성 악화는 신흥국 통화가치가 하락하고, 글로벌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양시장 내 소형아파트 선호도↑, 방배동 ‘한미글로벌 방배마에스트로’ 분양 예정

    분양시장 내 소형아파트 선호도↑, 방배동 ‘한미글로벌 방배마에스트로’ 분양 예정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전용면적 59㎡ 이하 소형 아파트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2인 가구가 늘어난 데다, 월세를 놓기 위한 투자 수요까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거주는 물론 투자 가치도 다른 주택형에 비해 높다 보니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여기에 초저금리 상황에 따른 임대사업용으로도 적합해 분양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8월 서울에서 분양한 전용 59㎡ 이하 소형 아파트는 총 71개로 대부분이 1순위에서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 평균 경쟁률도 1419가구 모집에 5만 1074명이 몰리면서 35.99대 1을 기록, 이 기간 동안 서울시 1순위 평균 경쟁률 20.26대 1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소형 아파트의 경우 경쟁률이 더욱 높게 나오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에 분양한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의 전용 59㎡은 62.33대 1 청약경쟁률을 나타냈고, 지난 7월에 분양한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59㎡A은 31가구 모집에 8740명이 몰려 281.9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처럼 실거주와 투자 수요를 겨냥해 신규 분양 세대 전체를 아예 50㎡대 소형으로만 구성한 단지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등장한다. 방배동 일대는 재개발 및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방배동이 다세대 중심의 중산층 주거단지였다면, 앞으로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현재 추진 중이거나 완료된 단지를 합치면 약 1만여 가구에 이른다. 방배3구역은 이주가 완료되어 이번 달 일반 분양이 예정되어 있고, 방배5구역은 관리처분 인가 완료 후 내년 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8개 구역 재건축 단지가 완료되면 방배동은 반포지구와 함께 서초구의 핵심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866-10에서 전용면적 51㎡ 이하 소형으로만 이뤄진 주상복합아파트 ‘방배마에스트로'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1㎡ 이하로 구성된 아파트(지하 5층~지상 27층) 1개동 118가구와 전용 19.86㎡(안목치수 적용) 오피스텔 1개동 45실(지하 5층~지상 10층) 등 총 163가구(실) 규모다. 단지는 독특하고 현대적인 외관으로 차별화될 뿐만 아니라, 세대 구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단지는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다양한 타입과 설계를 갖췄다. 대부분 아파트 세대는 방 2개와 거실 및 주방으로 사용하는 공간으로 이뤄졌으며, 발코니 확장과 실외기와 대비공간 등을 후면으로 배치해 여유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아파트 최상층에는 소형 펜트 하우스 4세대가 구성된다. 추가적인 외부 발코니와 복층 다락이 서비스공간으로 제공되는 특화된 평면으로 공급된다. 방배마에스트로 분양홍보관은 서울 서초구 내방역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21일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19년 2월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민들 울린 탐욕의 산물 경매합니다

    서민들 울린 탐욕의 산물 경매합니다

    지난 8일 강원 춘천시 후평동 외곽의 한 허름한 임대창고. 이곳엔 최대 시속 400㎞를 달릴 수 있는 괴물 스포츠카 3대가 6년째 멈춰 서 있다. 부가티 베이런 16.4, 각각 구형과 신형 코닉세그 CCR. 스포츠카 마니아라면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슈퍼카 중의 슈퍼카다. 특히 베이런은 최대 시속 407㎞,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2.5초로 당장에라도 시동만 걸면 소형 경비행기쯤은 쉽게 따돌리고 남는다. 가격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전 세계에 단 450대만 판매됐다는 부가티 베이런의 가격은 평균 약 260만 달러(약 29억 1600만원), 나머지 두 코닉세그도 출고가 기준으로 3억원을 육박한다. 3대를 합친 가격이 서울의 웬만한 5층짜리 빌딩 값이다. 보통사람은 줘도 못 탄다. A보험사 기준 부가티 베이런은 연간 보험료만 9600만원. 그나마 자칫 큰 손해를 볼까 두려운 탓인지 보험사가 보험 접수를 꺼리는 분위기다. 만약 차 키를 잃어 버리면 새로 맞추는 비용만 3000만원이다. 거리에 나서면 뭇 남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테지만 도로 위를 달릴 순 없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조수석 왼쪽에 붙여진 압류 딱지 때문이다. 창고 속에서 잠자는 3대의 차는 2011년 터진 저축은행 사태 속에 숨은 탐욕과 부실의 단면이다. 2011년 2월 강원 춘천에 본점을 둔 도민저축은행에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이 터졌다. 부실하고 방만한 경영에 자기자본비율(BIS) 비율이 1% 미만까지 떨어지자 하루 동안 고객들이 예금 189억원을 찾아갔다. 금융당국은 영업정지 명령을, 예금보험공사는 예금자 보호를 위해 압류 명령을 내렸다. 이미 예금을 줄 금고는 텅텅 빈 상황. 하지만 담보물 창고는 넘쳤다. 마치 보물 창고처럼 고가의 외제차와 수입산 오디오 등이 가득했다. 예보가 부가티와 코닉세그를 포함한 페라리612, 람보르기니 LP640, 포르쉐 카레라S 등 수입차량 26대를 압류한 것도 그때다. 지난 6년간 대부분 차량이 경매로 팔렸지만 창고에는 가장 비싼 3대가 남아 있다. 이미 압류된 차량이 형사 사건의 증거물로 채택되면서 검찰 쪽에서 압수를 걸어놔 당분간 경매에도 나갈수 없는 처지가 됐다. ●부정의 끝을 보여준 저축은행 사태 당시 저축은행은 줄줄이 무너졌다. 2011년 1월 14일 삼화저축은행의 영업정지를 시작으로 부산 저축은행 계열사 등 그해 상반기에만 영업정지 명령을 받은 곳이 8곳에 달했다. 급기야 검찰이 불법대출 수사에 착수하면서 국민들은 금융회사가 저지를 수 있는 부정의 끝을 목격했다. 불순한 목적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것은 기본이고 계열사 소속 저축은행을 동원해 국내외 건설 등 굵직한 사업을 직접 시행했다. 불법대출과 투자, 분식회계, 회사자금 유용 등이 밥 먹듯 이뤄졌다. 법망을 피하기 위해 차명 임원부터 주주까지 총동원됐지만 막는 이는 없었다. 불법 사업은 문어발처럼 확장됐고 담보에 한계란 없었다. 선박부터 건물, 해외 골프장, 고미술품, 고가 자동차, 오디오까지 돈이 되는 것은 모두 빨아들였다. 꼬리는 밟혔고 그렇게 3년간 30여개 저축은행이 퇴출당하면서 본의 아니게 예보는 대한민국 경매업계의 큰손이 됐다. 예보가 압류한 물건들의 면면을 보면 박물관과 미술관 몇 개는 차리고 남을 규모다. 다산 정약용(1762~1836)이 유배지에서 부인 홍씨의 치마로 서첩을 만든 하피첩(보물 1683-2호)부터 조선 세조 때(1459년) 목판으로 간행된 월인석보 2권(보물 제745-3호), 가장 오래된 판본으로 조선 통치체계를 정리한 경국대전 3권(보물 1521호 ), 18세기 조선 최고의 승려화가가 그린 의겸등필수원관음도(보물 1204호)까지 당장 국립 박물관에 전시해도 손색없는 문화재들이다. 억 소리 나는 고가의 현대미술품도 즐비하다. 현대미술 작가 중 가장 시장성이 높다는 수식어에 걸맞게 제프 쿤스의 조각 작품 ‘마운드 오브 플라워’(Mound of Flower)는 홍콩 경매에서 21억원에 낙찰됐다. 예보 경매 사상 최고가다. 역시 홍콩 경매에서 시작가 8억 3000만원에 등장한 중국 현대미술의 3대 거장 정판즈의 ‘트라우마’는 10억 3500만원에 팔렸다. 피난 시절 부산에 뜬 우울한 달을 그렸다는 김환기의 ‘달밤’(1951년 작)은 2억 3000만원, 물방울로 유명한 김창열 화가의 ‘물방울’(1975년)은 1억 5000만원에 팔렸다. 고(故) 천경자의 유작 ‘장미와 여인’, 고 김기창 화백의 ‘태양을 먹은 새’도 각각 6300만원에 낙찰돼 새 주인을 찾아갔다. 모두 저축은행의 창고에 묻혀 있던 작품이다. 부실 책임을 묻는 과정에서 저축은행 경영진이 소유하던 고가의 수입 음향기기도 산더미처럼 압류됐다. 매킨토시, B&W, 크렐, 첼로, 토렌스, 가라드 등 과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고급 하이파이 브랜드의 앰프와 스피커, 턴테이블 등이 경매에 부쳐졌다. ●저축은행은 왜 미술품을 사랑했나 저축은행들은 왜 그렇게 고가의 자동차나 미술품, 수입 오디오 등에 집착한 걸까. 아이러니하게도 이유는 전문가들조차 담보물의 정확한 가치를 매기기 어렵다는 점에 있다. 전직 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가의 그림이나 골동품 등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가격이 달라 사실상 원하는 가격이 장부가로 변하는 일이 많았는데 그런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인들은 담보물 가치가 애매하면 대출도 어렵지 않느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이런 물건을 담보로 잡으면 쉽게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불법 행위에 이용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정가가 없다 보니 누구나 악용했다. 무조건 최고액으로 담보 가치를 감정해 대출 승인을 낸 후 대출 담당자와 차주가 돈을 빼돌리는 방식이 비일비재했다. 사고팔 때 양도소득세나 취득·등록세가 붙지 않는다는 점도 매력이었다. 외국처럼 거래단계마다 기록을 남겨 출처를 공개하는 일도 없으니 수사당국의 눈을 피하기도 쉽다. 실제 2012년 미래저축은행과 솔로몬저축은행 간의 불법 교차 대출에도 고 박수근 화백의 ‘두 여인과 아이’ 등의 그림이 담보로 사용됐다. 서미갤러리의 홍송원 대표가 그림들을 담보로 미래저축은행에서 285억원을 대출받아 이 중 30억원을 솔로몬저축은행의 유상증자에 사용했다. 2010년 영업 정지된 부산저축은행의 김민영 행장 등 경영진도 고가의 미술품 91점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보의 저축은행 자산매각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예보는 저축은행의 부당한 대출 등 어쩔 수 없는 손실을 제외하고 실제 회수할 수 있는 자산을 약 12조원가량으로 보고 있다. 올 8월 말 기준 8조 4313억원가량을 회수해 70%의 회수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년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 만한 대작들이 팔렸다지만 여전히 사회적 이목을 끌 만한 것들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30~40대를 중심으로 재테크나 취미를 위해 경매에 참가하는 일도 많다. 서울 옥션 관계자는 “굳이 경매를 통해 이윤을 남길 목적이 아니더라도 나만의 미술품 등을 구매하고 싶어 오는 젊은층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금융기관의 탐욕과 부실, 감독기관의 관리 미숙이 만든 합작품들은 새로운 둥지를 틀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나는 눈물의 왕이로소이다…덕수궁의 밤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나는 눈물의 왕이로소이다…덕수궁의 밤

    “나는 왕이로소이다. 어머니의 외아들 나는 이렇게 왕이로소이다. 그러나 그러나 눈물의 왕 - 이 세상 어느 곳에든지 설움이 있는 땅은 모두 왕의 나라로소이다.“ 1922년 9월 <백조 3호>지에 발표된, 일제의 국권침탈에 대한 설움을 토해내던 홍사용 시인의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마지막 시구이다. 눈물의 왕이었다. 고종(高宗)은 덕수궁 함녕전에서 1919년 1월 21일 식혜를 마시고 승하했다. 조선의 제 26대 임금으로, 대한제국(1897~1910)의 초대황제로, 결국은 일본 제국의 이태왕(李太王)으로 조각 구름같은 삶을 정동(貞洞)의 하늘에서 놓았다. 이렇듯 대한제국의 절멸, 고종의 독살(毒殺)설, 3.1운동의 실패로 만들어진 공포와 비애의 감정, 그 시원(始原)이 ‘덕수궁’이다. 비가 내렸다. 엊그제 폭염을 하루 만에 추억으로 만들어 버린 비였다. 덕수궁이 앉아 있는 정동에도 낮 동안 가을 내음, 비가 내렸다. 덕수궁은 비가 어울린다. 덕수궁은 다른 궁과는 달리 눈물겹다. 목이 한껏 메어오는 공간이다. 서글픈 집이다. 누구든 이 궁에서는 주인 자리 한번 제대로 잡지 못한 이야기만 한가득 만들었다. 굳이 지금에서야 벼르고 벼른 듯 덕혜옹주의 삶을, 고종황제의 삶을, 역사적 진위를 확인하지는 않겠다. 왜냐하면 이문세가 노래하듯 이제는 그 때의 모든 것들이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해서 이 모든 것들의 덕수궁의 아픔, 그 시간만으로도 늘 남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궁궐로서의 덕수궁만을 우리는 살펴보자. ● 정릉동 행궁(行宮)이 경운궁(慶運宮)으로 덕수궁은 시청 광장 옆, 현재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99, 정동에 있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궁궐이다. 또한 대한민국의 사적 제124호이며 면적은 6만 3069㎡에 이르는 서울 도심 속에 위치한 궁궐이기도 하다. 덕수궁은 시민들에게는 늘상 지하철 1호선이나 2호선 시청역에서 내리면 바로 만나게 되는 생활 속의 공간이자, 가을길 은행나무 잎 가득 덮인 돌담길로 연인들을 유혹하는 옛날 궁궐이기도 하다. 대개의 사람들은 덕수궁을 20세기 역사의 언저리에 등장하는 근대의 궁궐로 인식한다. 그러나 애당초 덕수궁은 궁궐이 아니라 세조(世祖)의 큰 손자 월산대군의 저택이었다. 그러다 조선의 역사 한가운데로 급작스레 등장한 시기가 임진왜란 때였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의주로 피난을 갔던 선조(宣祖)가 한양으로 돌아와서 승하할 때까지 이곳을 시어소(時御所)로 명하여 거처하는 행궁으로 삼는다. 비로소 왕이 거주하는 궁궐이 되었다. 이후 1608년 선조가 승하한 뒤, 광해군이 이곳에서 즉위하고 경운궁(慶運宮)이라 이름 붙여주게 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명명한 경운궁에서, 자기를 쫓아낸 인조가 임금이 된다. 인조는 경운궁에 거처하지 않고 창덕궁으로 옮겨가면서 경운궁은 다시 역사의 뒤안길로 조용히 사라져 한적한 별궁으로 변한다. ● 대한제국의 정궁(正宮)에서 덕수궁으로 1897년 2월 20일,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에서 이곳 경운궁으로 옮겨오게 되자 본격적으로 근대 궁궐로서의 기능을 하게 된다. 9월 17일에는 소공동(小公洞)에 위치한 환구단에서 하늘에 고하는 제사를 지내고 드디어 경운궁은 대한제국의 정궁(正宮)이 된다. 그러나 1904년에서 화재가 일어나 궁궐의 상당 부분이 소실이 되고 급하게 선원전(璿源殿)·함녕전(咸寧殿)·보문각(普文閣)·사성당(思成堂) 등이 축조, 복원되었지만 제대로 보수되지는 못한다. 1907년 7월 고종이 퇴위하고 순종(純宗)이 즉위하면서 이제껏 불렀던 경운궁을 덕수궁이라 부르게 된다. 이는 고종의 궁호(宮號)가 '덕수'이기 때문에 지금의 덕수궁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순종은 즉위 후 창덕궁으로 이어(移御)하였고, 이후 1910년에 한성부가 ‘경성부(京城府)’로 바뀌게 되자 덕수궁은 일제 총독부에 자신의 운명을 맡기게 되는 아픔을 겪게 된다. 1913년 일본 황실을 상징하는 벚나무 500그루가 경성일보 사장 ‘요시노’에 의해 덕수궁 곳곳에 심어졌으며, 1914년에는 대한제국의 원년을 선포했던 환구단 자리에 조선철도호텔이 들어선다. 이후 일제는 1930년대에는 본격적으로 덕수궁의 색깔을 지우기 위해 많은 공사들을 시행한다. 우선은 1933년에 덕수궁의 주요 전각인 함녕전, 덕홍전, 중화전, 석조전을 제외한 나머지 전각을 철거하거나 그 규모를 축소하고, 공원으로 개조하여 일반에 공개한다. 석조전은 일본근대미술품을 전시하는 ‘덕수궁미술관’으로 개관하고 급기야 1935년 5월에는 돈덕전이 있던 자리에 동물원을 신설해서 옛 궁궐로서의 품격을 완전히 격하시킨다. 그러다 한국전쟁을 거쳐 1955년 6월, 석조전을 국립박물관으로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이래 1963년 1월 18일에 사적 제124호로 지정되어 다시 우리 역사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후 본격적인 수많은 복원 공사를 거쳐 현재 석조전이 대한제국역사관 개관, 운영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다시 자리 잡게 되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덕수궁에 대한 여행 10문답> -아래 질문은 실제 독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을 바탕으로 만든 10문답입니다.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인가? -당연하다. 서울 4대 궁궐로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을 들 수 있는 데, 이 중 가장 근대적인 면모를 갖춘 궁궐이다. 특히 석조전, 석어당, 정관헌 등은 기존의 옛 궁궐에서 찾기 힘든 근대 역사 유적으로서 가치가 있다. 한 마디로 궁궐로서의 위엄보다는 생활공간으로서의 친근함이 묻어나는 공간이다. 2. 이 공간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은? -이제 갓 사랑을 시작한 연인이라면 누구든지. 특히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길의 경우 10월과 11월에는 누구든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고즈넉함을 제공한다. 3. 덕수궁 야경이 그렇게 유명해? -말을 할 필요가 없다. 1964년 4월 15일에 덕수궁 야간공개가 시작된 이래 야경투어의 정석이다. 특히 종로의 높은 빌딩과 네온사인들이 결코 부담스럽지 않은 밤풍경을 제공한다. 4. 덕수궁 돌담길을 거닐면 연인들은 진짜 헤어지나? -과거 가정법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들 한다. 지금은 시립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 역시 덕수궁 돌담길을 유명하게끔 만든 재미있는 이야기다. 5. 덕수궁에서 놓치지 말고 꼭 봐야 하는 건축물은? -물론 최근에 복원된 건축물들도 많지만, 근대 건축물로서의 원형이 보존된 곳이 많다. 덕수궁 미술관으로 불리는 석조전, 새로 지어진 석어당, 고종황제가 커피를 즐겨 드시던 정관헌, 덕혜옹주를 위해 유치원을 만들어 주었던 준명당 등이 있다. 6. 홈페이지 주소 및 도움되는 사이트 주소는? -문화재청 덕수궁 http://www.deoksugung.go.kr/ 7. 입장료와 기타 관광지정보는? -25세 이상 개인1000원, 단체 800원이다. 만 24세 이하, 65세 이상은 무료이다. 단, 미술관은 덕수궁의 관람권을 구입하고 난 뒤, 미술관에서 별도의 관람권을 구입해야 한다. 8. 주변에 가 볼만한 다른 공간도 있을까? -정동 주변은 근대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는 공간이다. 우선, 덕수궁 돌담길을 걷고 난 뒤 성공회 서울 주교좌성당, 예전 대법원과 가정법원자리였던 서울 시립 미술관, 정동제일교회, 배재학당, 러시아 공사관, 세실극장, 김수근의 경항신문 사옥 등등 덕수궁 돌담길은 다른 볼거리도 무궁무진한 진정한 서울 근대 문화유산의 보고(寶庫)다. 9. 이곳에서 꼭 추천하고픈 체험은? -당연히 덕수궁 대한문에서의 수문장 교대 의식이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3회 이루어지는데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의식이 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02-120(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10. 총평 및 당부사항, 기타정보 -모든 궁궐을 둘러보는 것 자체가 역사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지만, 덕수궁은 더더욱 그러하다. 비운의 역사를 통해 현재의 우리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귀한 체험이 될 수 있다. 반드시 문화재해설을 듣는 것을 강추!!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기자 vieniame2017@gmail.com
  • 감리교학원 이사장에 박영태씨

    감리교학원 이사장에 박영태씨

    목원대의 학교법인 감리교학원은 제26대 이사장으로 현 이사장인 박영태(대전 중촌감리교회 담임목사) 감독을 재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박 이사장은 “건학이념과 법인 기반, 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포기/박홍기 논설위원

    출근하자마자 늘 그렇듯 메일을 열었다. 필요 없는 메일들을 지워 가다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가 온다’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내용은 이렇다.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기도 했고, 천식 탓에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했던 소년이 있었다. 가족들은 열 살을 넘기기 힘들 거로 생각했다. 열한 번째 생일이 찾아왔다. 온 가족의 축하 속에 소년은 기도하고 케이크의 촛불을 힘껏 불었다. 그러나 단 한 개만 꺼졌다. 소년은 실망해 울었다. 소년을 도와 촛불을 끈 아버지가 물었다. “무슨 소원 빌었니?” 울먹이며 대답했다. “내년 생일엔 혼자 촛불을 모두 끌 수 있게 해 달라고요.” 아버지는 꼭 안아 주며 말했다. “네가 가진 불편함은 단순한 장애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야. 선물의 의미를 잘 찾아낸다면 넌 오히려 장애 때문에 더욱 훌륭한 삶을 살게 될 수도 있단다.” 소년은 말씀을 가슴에 항상 담아 놓고 날마다 걷기 운동을 하며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소년은 훗날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했다. 바로 미국 제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다. 초등학생 때 읽었던 이야기지만 잊고 있었다. 수많은 고민과 질문에 대한 답은 ‘포기하지 않는 것’ 아닐까 싶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실수요자 중심 주택시장,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 등 테라스 하우스 인기

    실수요자 중심 주택시장,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 등 테라스 하우스 인기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 개편으로 테라스하우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테라스하우스는 앞마당을 활용할 수 있는 단독주택의 장점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희소성까지 더해지며 같은 단지 내에서도 테라스하우스가 적용된 가구의 청약경쟁률이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입주한 동탄2신도시 청계동의 ‘힐링마크 금성백조예미지’ 복층형 테라스로 지어진 전용 84㎡의 경우 현재 5억 3000만원으로 분양가(3억 7260만원) 대비 1억 5740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반면 같은 단지 내 테라스가 적용되지 않은 전용 84㎡는 1억 3738만원(3억 4262만→4억8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되었다. 테라스의 유무에 따라 웃돈이 2000만원 이상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신규분양 시장에서도 테라스하우스는 인기가 높다. 같은 단지라 할지라도 테라스의 유무에 따라 경쟁률에서 큰 차이를 보일 정도다.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분양한 ‘킨텍스 원시티’는 전용 84㎡ 4개 타입 중 전용 84㎡T 타입에 중정형 테라스를 설계한 테라스하우스를 선보였다. 청약접수 결과, 전용 84㎡T 타입은 36가구 모집에 1122명이 몰리며 31.17대 1의 경쟁률로 테라스가 적용되지 않은 전용 84㎡A(4.05대 1), 전용 84㎡B(5.32대 1), 전용 84㎡C(4.26대 1) 보다 월등히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하반기에도 다산신도시, 동탄2신도시, 강남 등 신도시 및 청약 인기지역에서 테라스가 적용된 단지가 잇따라 분양을 앞두고 있다. 금강주택은 다산신도시 B-4블록에 공급되는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는 지난 19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다산신도시에서는 최초로 전 가구에 ‘룸테라스’가 적용된다. 테라스는 모든 가구의 안방에 적용되며 미니텃밭이나 정원, 자녀놀이공간은 물론, 부부공간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이 단지는 일부가구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라 테라스의 활용도는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라스 외에도 전 가구 5베이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0층 8개 동 전용 84㎡ 총 944가구로 구성된다. 한신공영은 9월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59블록에 짓는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총 562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단지 전체가 전용 59㎡ 단일면적으로만 이뤄져 있으며 1층은 테라스 설계를 적용하였으며, 최상층은 복층형 다락 테라스의 다양한 특화평면을 선보인다. 약 3만6000여㎡ 규모의힐링공원이 단지 남쪽으로 맞닿아 있으며, 북쪽으로는 석화산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청라국제도시와 연결되는 '제3연륙교' 개통 예정지와 가까워 향후 교통환경 발전 가능성도 크다. 단지 인근으로 하늘초, 영종하늘 도서관이 위치해 있고, 600m 이내에 초·중·고 예정 부지도 마련됐다.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공급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강남 도심에서는 처음으로 단독형 테라스하우스 설계가 적용된다. 테라스하우스는 총 14가구이며, 일반분양은 8가구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3층, 23개 동 전용 49~148 총 1320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7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벽난로서 꺼낸 120년 전 ‘대한제국 외교’

    벽난로서 꺼낸 120년 전 ‘대한제국 외교’

    전시회·美 대통령 딸 결혼식 초대장 등 한 - 미 외교사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 미국 워싱턴DC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건물의 복원공사 과정에서 120년 전 공사관의 활동상을 담은 사료가 다수 발견됐다. 특히 1905년 을사늑약으로 일제에 외교권을 강탈당해 공사관의 공식 활동이 멈춘 시점인 1906년 시어도어 루스벨트 당시 미 대통령의 딸이 공사관에 보낸 결혼식 초청장이 발굴돼 외교사적 의미도 주목된다. 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복원 중인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건물 안에서 19세기 말~20세기 초 공사관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다수의 자료가 발굴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자료는 결혼식 및 전시회 초대장과 엽서, 명함, 크리스마스·신년 카드 등 총 15점으로, 건물 2층 집무실 벽난로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오수동 재단 사무총장은 “자료는 벽난로 상판과 벽 사이에 끼어 있었다”며 “찢어서 벽난로에서 소각하려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1892년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화가 조지 로버트 브뤼네의 전시회 초대장(사진 왼쪽)과 미국 제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딸 앨리스의 1906년 2월 결혼식 초대장(오른쪽)이다. 두 자료는 유통 시기와 초청 주체, 수신 및 발신 주소 등이 모두 확인돼, 당시 공사관의 대외 활동상을 잘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미국을 무대로 활동한 캐나다 출신 풍경화가 조지 로버트 브뤼네는 1892년 워싱턴에서 전시회를 열고 공사관 측에 초대장을 보냈던 것으로 추정된다. 흥미로운 점은 이 초대장과 이듬해 촬영된 공사관 1층 객당을 촬영한 사진에 등장하는 서양화 2점의 관계인데, 화풍이 비슷해 브뤼네의 작품을 공사관에서 입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또 당시 대통령의 딸 앨리스 루스벨트가 1906년 2월 백악관에서 치러진 자신의 결혼식 초대장을 공사관에 보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당시 앨리스는 워싱턴 사교계의 여왕으로 불리며 1905년 9월 경운궁(현 덕수궁)을 방문해 고종 황제를 알현하고 어진 사진까지 받는 등 활발한 외교활동도 벌였다. 오 사무총장은 “이 시기는 을사늑약으로 공사관의 공식 활동이 정지된 다음해라는 점에서 외교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공사관 복원 과정에서 당시 유물의 실체가 그대로 나온 것은 처음으로, 대한제국 외교관들의 활동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은 내년 상반기 박물관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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