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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은수미 선거캠프 부정채용 27명 더 있다…경찰 고발”

    野 “은수미 선거캠프 부정채용 27명 더 있다…경찰 고발”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7명의 서현도서관 부정채용 의혹에 이어 또 다른 자원봉사자 27명이 성남시와 산하기관에 부정채용 됐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은 22일 오전 “은 시장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최측근 이 모 전 비서관의 증언과 관련 자료에 따르면 캠프 출신 27명이 성남시와 산하기관에 사전 내정돼 부정 채용됐다”며 “이들을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직권남용,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지방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전 비서관은 지난달 2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성남시 공공기관 채용비리 신고서’를 내 “서현도서관 외에도 성남시청과 산하기관에 캠프 출신 27명이 부정 채용됐다”며 이들과 인사 관련 간부 공무원 2명 등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 전 비서관은 “공무원으로서 정말 자격이 없는 캠프 출신 인사들이 채용됐고 시장에게 진언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지난 3월 비서직을 그만뒀다”며 “사법기관의 수사가 진행되면 부정 채용과 관련한 증거 자료를 모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이와 관련, 입장문에서 “채용 과정에서 일말의 부정이나 부정행위가 있었다면 수사기관에서의 수사를 통해 반드시 그 전모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그 진위와 전모가 규명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앞서 은 시장 캠프 출신이라며 실명을 밝힌 40대 청원인은 지난 9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의 공공기관 부정 채용 의혹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시립 서현도서관 공무직 2차 면접시험에서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최종 선발인원 15명 중 무려 7명이 은 시장 캠프의 자원봉사자였다”며 “확률적으로 엄청난 수치“라고 주장했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이기인 의원은 이를 토대로 은 시장과 전 선거캠프 종합상황실장 이 모씨,캠프 출신의 서현도서관 공무직 등 9명을 직권남용,지방공무원법 위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광진 12일 정시 입시 온라인 설명회 광진구는 오는 12일 ‘2021학년도 온라인 정시지원 전략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시설명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광진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진행은 이만기 유웨이 중앙교육평가연구소장이 맡아 ▲정시 전형의 이해, 특징 ▲2021 수능 가채점 분석 및 점수대별 지원전략 ▲수능 직후 필수 체크리스트, 로드맵 등 유익한 내용으로 90분간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구는 28일과 29일 지역 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일대일 컨설팅’을 한다. 구로 행정업무전용 앱 ‘구로톡’ 제작 구로구는 직원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외근이나 출장 중에도 행정전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업무 전용 앱 ‘구로톡’을 선보였다. 스마트폰으로도 구청 행정전화번호로 전화 걸고 받기를 할 수 있다. 직원들은 업무를 처리하면서 개인 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아도 돼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고, 민원인에게는 행정번호가 표출돼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지난 6월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최근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259명 중 약 75%가 “앱이 매우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용산 해방촌 공영주차장 확장 공사 용산구가 해방촌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다시 짓는다. 용산2가동 47-2번지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997.75㎡ 규모로 만든다. 기존 26대에서 내년 말 공사가 완료되면 54대를 수용할 수 있다. 건물 2, 3층에는 운동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시비 20억원과 구비 18억원 등 38억원이 투입된다. 해방촌은 지대가 높고 노후 주택이 많아 주차가 어려운데 이번 공사로 주차장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마포 청년 평화통일 토크콘서트 개최 마포구가 9일 홍대 인근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청년, 통일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평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젊은 세대가 통일에 관한 생각을 주고받는 ‘대화의 장’을 통해 젊은층의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통일담론의 형성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프라인 행사 촬영분은 22일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토크콘서트 자유토론에는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전 청년대변인), 김지영 통일교육원 교수, 김지윤 통일부 대학생기자단장이 등이 출연한다.
  • 안양시, ‘안양 초등학생 유괴 살인 사건’ 발생 이후 CCTV 140여배 증가

    안양시, ‘안양 초등학생 유괴 살인 사건’ 발생 이후 CCTV 140여배 증가

    경기 안양지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가 2007년 ‘안양 초등학생 납치 살해사건’ 이후 13년동안 140여배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개소에 4.7대꼴로 설치된 CCTV는 1146곳에 5000여대를 훨씬 넘어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안양지역에 CCTV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2007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안양 초등학생 납치 살해사건’ 발생이 계기가 됐다. 이 사건이 발생하면서 상대적으로 범죄에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안양시민은 큰 충격을 받았다. 시는 사건 이후 집중적인 투자로 고성능 CCTV를 대폭 늘려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고 시 관제센터인 스마트도시통합센터(당시 u-통합상황실) 24시간 운영체계를 갖춰 전국 최고의 방법시스템을 구축했다. 사건 당시 8개소에 불과했던 CCTV 설치구역은 2008년 57개소, 2009년 140개소로 무료 8배 정도로 대폭 늘었다. 2009년까지 240여곳에 설치된 CCTV는 매년 수십에서 수백 곳에 CCTV를 추가 설치해 2020년 현재는 1146곳 5384대에 이른다. 사건 당시 대비 무려 140여배(개소) 정도로 대폭 증가했다. 인구가 많거나 면적이 넓은 지역,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지역에 CCTV가 집중적으로 설치됐다. CCTV의 기능과 화질도 최첨단화되면서 실제로는 설치대 수 훨씬 이상의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시는 현재(10월)까지 어린이보호구역과 범죄취약지역 25곳에 102대 CCTV를 새로 설치했다. 12월까지 10곳에 24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저화질의 노후카메라 471대를 고화질로 교체하고, 내년까지 기존의 모든 CCTV를 바꿔 양적인 팽창에서 질적인 향상을 꾀한다. 41만 화소에 불과했던 기존의 것에 비해 새로 교체하는 CCTV는 2백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을 자랑한다. 50만 화소 미만의 CCTV는 멀리 있는 사물은 물론이고 가까이에 있는 것도 구분이 어렵다. 내년까지 고화질 CCTV로 교체되면 범죄 예방뿐 아니라 범행 증거를 확보하는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여겨진다. 게다가 설치 장소마다 방향별로 카메라 3~5대가 설치되면서 사각지대가 사라졌다.현재 안양시 관양1, 2동이 각각 426대(93개소), 409대(85개소)로 CCTV가 가장 많이 설치된 지역이다. 석수2동에 이어 인구 수가 가장 많은 관양1동(3만 238명)은 단독·다세대·연립·빌라가 대부분으로 주거 밀집도 또한 매우 높아 범죄 취약지구가 많다. 반면 소형공동 주택단지인 동안 달안동은 CCTV가 13곳에 59대가 설치돼 가장 적었다. 달안동은 행정구역 면적은 0.44㎢ 규모로 지역에서 세 번째로 작고, 사람 수는 네 번째로 적다. 안양지역 각 동의 CCTV 설치 대수는 대부분 100대에서 200대 사이며 면적이나 인구가 적은 만안구 안양4동, 동안구 비산1, 2동, 부흥·신촌동은 100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인구 수가 3만 4890명으로 가장 많은 석수 2동은 72곳에 326대, 면적이 가장 넓은 석수1동(9.21㎢)은 53곳에 253대가 설치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이집트서 2500년 전 80여 개 목관 무더기 발견…안에는 미라가

    이집트서 2500년 전 80여 개 목관 무더기 발견…안에는 미라가

    이집트 카이로 남부에 위치한 사카라 유적지에서 약 2500년 전 매장된 것으로 보이는 목관이 추가로 발견됐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얼마 전 목관 59개가 발견된 사카라 유적지에서 목관 80여 개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고 전했다.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성명을 통해 사카라 유적지에서 목관 80여 개를 추가로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금박으로 장식된 형형색색의 나무 조각상이 발견됐다. 추가로 발견된 유물도 이전에 발견된 목관과 마찬가지로 고대 이집트 제26대 왕조(기원전 664년∼기원전 525년) 때의 것으로 추정된다.불과 2주 전 비슷한 시대의 목관이 쏟아져 나온 곳에서 또 다시 여러 점의 유물이 발견되자,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도 칼레드 엘아니니 관광유물부 장관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는 등 관심을 표했다. 이집트 고고학팀은 2주 전 지하 10~12m 깊이 갱도 3곳에서 250년 전 목관 59개를 발견했다. 대부분의 목관에는 미라가 들어 있었으며, 고대 이집트의 신 ‘프타’ 등을 형상화한 조각상도 나왔다. 보존 상태가 매우 좋고 원래 색깔도 잘 유지하고 있어 연구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엘아나니 장관은 목관들이 밀봉된 채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는 고고학팀이 우리의 위대한 문명에 관한 비밀을 밝히기 위해 발굴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사카라는 과거 3000년 가까이 고대 이집트 왕국의 수도였던 멤피스의 공동묘지 역할을 했다. 이집트 최초의 피라미드인 계단 모양의 ‘조세르 피라미드(Djoser Pyramid·기원전 27세기)’와 상형문자가 새겨진 우나스피라미드 등으로 유명하다. 사카라를 포함한 멤피스 유적지가 197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이집트 정부는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내란으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전국에 걸쳐 고고학적 발견을 장려했다. 관광객 유입을 위해 정부가 나서서 고고학적 발견이나 발굴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더욱 침체에 빠진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사카라 유적지에서 새로운 유물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지난 달에도 2500년 전 목관 27개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네덜란드 날아가 EUV 노광장비 직접 챙긴 이재용

    네덜란드 날아가 EUV 노광장비 직접 챙긴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를 챙기고자 일주일간 유럽 출장을 떠났다가 14일 귀국했다. 대만의 TSMC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장에서 기술 경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의 경영진과 만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공급을 논의하며 발로 뛰는 비즈니스를 하고 돌아온 것이다. 지난 8일 출국했던 이 부회장은 스위스와 네덜란드를 거쳐 6박 7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해외 현장 경영을 재개한 것은 지난 5월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방문 이후 5개월 만이다. 이 부회장은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있는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인 ASML에 들러 피터 버닝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귀국길에서 이 부회장은 취재진에게 “극자외선 장비 공급확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왔다”고 말했다. ASML은 첨단 반도체 공정에 반드시 필요한 최첨단 EUV 장비를 사실상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EUV 광원을 이용해 회로를 새기면 기존 불화아르곤을 이용하는 것보다 세밀하고 균일한 모양을 반복적으로 찍어낼 수 있다. 한대당 약 1500억원에 달하는 고가이지만 차세대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장비다. 때문에 삼성전자나 TSMC, 인텔 등 반도체 업체들마다 ASML의 노광장비(빛을 이용해 회로를 새기는 기기)를 확보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삼성전자는 ASML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2012년 전략적 투자로 ASML 지분 1.5%를 보유하기도 했다.이 부회장은 직접 ASML의 공장을 방문해 노광장비 생산 현황도 살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수장인 김기남 DS부문장(부회장)도 출장에 동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ASML은 지난해 26대의 EUV 장비를 생산했는데 그중 TSMC로 판매한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EUV 장비가 중요해짐에 따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이 부회장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에) IOC(국제올림픽위원회)도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림픽 후원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 공식 후원사로 IOC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2500년 전 이집트 목관 59개 무더기 발견…관 열어보니 미라가

    2500년 전 이집트 목관 59개 무더기 발견…관 열어보니 미라가

    이집트 카이로 남부에 위치한 사카라 유적지에서 약 2500년 전 매장된 것으로 보이는 목관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사카라 유적지에서 현재까지 총 59개의 목관이 발견됐으며 이날 한 개를 공개적으로 열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열린 관에는 예상대로 미라가 있었으며 밝은 색상의 상형문자가 새겨진 천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현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미라는 고대 이집트 제26대 왕조의 성직자나 고위관료, 엘리트일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다른 이집트 미라처럼 사후에 뇌 등 장기가 제거되는 고대 이집트의 복잡한 장례 의식을 거쳤을 것으로 보인다.  칼레드 엘에나니 이집트 고대 유물부 장관은 "두 달 전 부터 본격적인 발굴이 시작됐으며 석관을 비롯해 목관, 조각상 등이 무더기로 발견됐다"면서 "아직도 더 많은 관이 있을 것으로 보여 오늘의 발견이 끝이 아니라 시작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목관의 정확한 정보를 얻기위해 추가 연구가 진행될 예정으로 향후 박물관에 전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사카라 유적지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인간 뿐 아니라 뱀, 새, 고양이, 딱정벌레 등의 미라가 여러차례 발견되고 있다. 특히 이집트 정부는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내란으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전국에 걸쳐 고고학적 발견을 장려하고 있다. 이번 사례처럼 고고학적 발견이나 발굴을 잇따라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서구 사회를 향해 관광오라고 손짓하고 있는 것.   한편 이집트 미라는 기원전 3000년 경부터 4세기에 이르기까지 만들어졌으며 죽은 자가 부활할 때 자신의 몸을 알아볼 수 있도록 석관에는 생전의 얼굴을 그려 넣었으며 시신은 썩지 않도록 방부처리돼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경기지역 개인택시, 카카오T블루 운행후 배차콜 30% 줄어

    경기지역 개인택시, 카카오T블루 운행후 배차콜 30% 줄어

    경기도가 ‘카카오T 블루택시’ 운행 이후 개인택시의 배차 콜 건수가 줄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경기도는 지난 10~20일 카카오T 블루택시가 운행되는 7개시 지역 개인택시 사업자 115명을 대상으로 ‘배차 몰아주기 의혹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카카오T 배차콜 건수가 블루택시 운행 전후와 비교해 29.9%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감소율은 구리 48.7%, 성남 35.0%, 양주 29.8%, 남양주 28.0%, 의정부 24.4%, 하남 24.0%, 용인 19.4% 등이다. 반면, 카카오T 블루택시가 운행하지 않는 지역의 개인택시의 경우 3~6월 4개월간 지역별 평균 카카오T 배차콜 건수는 2.7% 증가해 거의 변화가 없었다. 아울러 카카오T 블루택시 운행지역의 경우 개인택시 매출액이 블루택시 운행 전후와 비교해 평균 13%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된 반면, 블루택시 미운행지역은 매출액이 평균 3.6% 증가했다. 경기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전달하고 추가 조사를 요구하는 한편, 카카오모빌리티 측에 임의배차 금지 및 상생 방안 모색을 요청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온라인 플랫폼 시장독점 방지대책 토론회’에서도 이와 관련한 피해 사례를 발표했다. 김지예 도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로 배차 몰아주기가 일부 확인됐지만, 법률 위반 여부는 공정위의 조사가 필요하다”며 “공정거래법상 위반 기준이 너무 높아 플랫폼 거래에 관한 별도의 법률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경제 안에서 긍정적인 모델이 되도록 상생협력 방안도 모색해보겠다”고 말했다. 카카오T 블루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을 통해 운영하는 택시 자동 배차 서비스다. 지난 8월 말 기준 경기도 내 14개 시군에서 총 1926대를 운영 중이다. 카카오T 앱 사용자가 택시 호출을 할 경우 일반택시와 카카오T 블루택시를 선택할 수 있지만,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수수료 수익 증대를 위해 배차콜을 카카오T 블루에 몰아주고 있다는 의혹을 택시업계에서 제기해 이번에 도가 실태조사에 나선 것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비규제 지역 인기 단지, 잔여분 선착순 분양

    비규제 지역 인기 단지, 잔여분 선착순 분양

    롯데건설은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투시도)의 부적격 당첨 등으로 인한 잔여 가구 일부를 선착순 계약으로 진행한다. 앞서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단지다.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 마음에 드는 잔여 가구의 동호수를 계약할 수 있다.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로 진행되며, 계약금(분양가의 10%) 완납 시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비규제 지역인 강원 속초시에 공급되는 단지로 대출 규제에서도 자유롭다. 무주택 가구에는 주택담보대출(LTV) 70%, 1주택 이상 보유 가구에는 60%가 적용된다. 도보 5~10분 거리에는 중앙초등학교와 해랑중학교가 있고 속초고·속초여고 등도 가깝다. 동해고속도로 속초IC를 통해 서울~양양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강원 속초시 조양동 1557-1 일원에 위치해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속보] 이낙연 “스가 총리 축하…日국운상승·한일관계 개선 바라”

    [속보] 이낙연 “스가 총리 축하…日국운상승·한일관계 개선 바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아베 신조 총리의 뒤를 이어 출범하는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 내각을 향해 “일본의 국운이 상승하고 한일관계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는 이날 일본 임시국회에서 제99대 총리에 정식으로 선출돼 내각을 공식 발족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스가 총리와 일본 국민에 축하를 전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지난해 10월 도쿄에서 관방장관이었던 스가 총리와 비공개로 만나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한 일이 있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뵙고 싶다는 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지난 14일 도쿄도의 한 호텔에서 실시한 총재 선거에서 스가 관방장관을 제26대 총재로 선출했다. 스가 총리는 이날 압도적인 표차(유효 투표 534표 중 377표 회득)로 총재에 당선됐다. 이로써 2012년 12월 26일 아베 총리가 취임한 후 7년 8개월여만에 일본 총리가 바뀌었다. 스가 총리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일 관계와 관련해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이 한일 관계의 기본이며 “국제법 위반에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었다. 한일 관계의 최대 현안이 된 징용 문제를 한국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인 셈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은수미 시장 선거캠프 봉사자들 부정채용 의혹” 청와대 청원 논란

    “은수미 시장 선거캠프 봉사자들 부정채용 의혹” 청와대 청원 논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의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이 성남시 서현도서관 공무직으로 대거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의 공공기관 부정 채용 의혹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지난 10일 접수돼 관리자가 공개 요건에 맞는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민이라며 실명을 밝힌 40대 청원인은 지난 2018년 은 시장 선거캠프에서 3개월간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청원인은 “2018년 11월 서현도서관 공무직 채용 공고 발표후 1차 서류전형에 387명이 지원했고, 2차 면접시험에서는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최종 선발된 15명 중 7명이 은 시장 캠프의 자원봉사자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준사서 자격증이 필수 자격요건이었던 다른 도서관과는 달리 서현도서관은 기준을 완화해 자격요건이 없었다”며 “자원봉사자들이 취업하고 나자 다시 기준을 강화해 채용공고를 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청원인은 “우리나라 정치의 어두운 종양 덩어리를 태워버리는 촛불이 되고자 이렇게 행동하고 있다”며 “서현도서관 공무직을 시작으로 30여명의 선거캠프 출신 자원봉사자들이 시 산하 공공기관에 채용된 의혹을 고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서현도서관 자료정리원 채용 절차는 성남시 인사채용 관련 규정 등을 준수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며 “채용 절차상 어떠한 부정도 개입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리고 “구미도서관, 중앙도서관 자료정리원을 뽑을 때 주말 및 공휴일 근무 조항이 있어 응시율이 저조했던 적이 있어 자격증까지 제한을 둘 경우, 채용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서현도서관은 ‘준사서 자격증 조건’을 빼고 ‘자격증 소지 우대’로 기준을 유연하게 변경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청원인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에도 민원을 제기해 지난 11일 성남시로 이첩됐다. 시는 서현도서관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한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국민권익위원회에 처리 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연임…26년 만에 연임 수장 탄생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연임…26년 만에 연임 수장 탄생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26년 만에 연임 수장이 됐다. 산업은행은 10일 임기가 끝나는 이동걸 회장에 대해 “11일부터 임기 3년의 제39대 산업은행 회장으로 연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코로나19 사태 종식이 요원한 가운데 기업 유동성 지원에 산은의 역할이 중요한 데다 기업들 구조조정 작업의 연속성을 위해 이동걸 회장에게 중책을 한 번 더 맡긴 것으로 보인다. 이동걸 회장 연임으로 산은은 26년 만에 연임 수장을 맞는다. 산은에서는 1950년대(구용서 초대 총재)와 1970년대(김원기 총재) 각각 한차례 연임 사례가 있었고, 1990∼1994년 이형구 총재(25∼26대)가 연임했다. 1953년생인 이동걸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통령 경제비서실과 정책기획비서실,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서 근무했으며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금융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 광진구, 어르신도 집안에서 안전한 거리두기…안전·냉방물품 지원

    서울 광진구, 어르신도 집안에서 안전한 거리두기…안전·냉방물품 지원

    서울 광진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기나긴 장마·폭염에 노인들이 집안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안전·냉방 물품과 대체식 등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구는 실내·외 낙상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독거노인 192가구에 미끄럼 방지매트와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다. 안전 손잡이는 미끄러운 화장실이나 건물 계단 등에 설치돼 노인들이 손잡이를 잡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이달까지 독거노인 총 330가구에 미끄럼 방지매트와 안전 손잡이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구는 코로나19로 경로당·무더위쉼터 운영이 제한됨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노인 가정에 쿨매트 150개와 선풍기 30대를 지원하고, 광진복지재단과 연계해 이동형 에어컨 50대를 설치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독거노인 871가구에는 이동형에어컨 26대, 냉풍기 61대, 쿨매트 키트 784개를 지원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생활지원사 80명이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는 경로식당이 휴관함에 따라 독거노인에게 대체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 비대면 도시락·밑반찬 배달과 안부확인용 음료배달 등 지역 내 독거노인 총 2500가구에 먹거리를 지원해 무더위 속 노인의 영양과 건강도 함께 챙겼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올해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집안에만 계셔야 하는 취약계층 노인들이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지원이 작으나마 힘이 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연 1.6%대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사전예약 2만 6000명 몰려

    연 1.6%대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사전예약 2만 6000명 몰려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가 다음달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최저 연 1% 중반대 금리의 100%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사전예약에 2만 6000명이 몰렸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6일 진행한 ‘아파트 담보대출 얼리버드 고객 모집’ 이벤트에 2만 6458명이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1000명을 추첨해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상품을 미리 이용해볼 기회를 준다. 경쟁률로 보면 약 26대1이다. 신청자 연령대를 보면 30대가 44%, 40대가 41%로 대다수였다. 이 중 30대 후반∼40대 초반이 전체의 절반 이상(55%)을 차지했다. 50대 이상 신청자도 13%에 달했고 20대 이하는 2%였다.남녀 비율은 각각 78% ,22%였다.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낮은 데다 비대면으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출 최대한도는 5억원(대환 대출 시)이며 금리는 최저 연 1.6%대(지난 4일 기준 연 1.64%)로 은행권 최저 수준이다. 케이뱅크 계좌로 전월 50만원 이상 이체한 실적이 있으면 누구나 우대금리 연 0.5%포인트를 적용받을 수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롯데건설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평균 경쟁률 12.4대 1 기록

    롯데건설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평균 경쟁률 12.4대 1 기록

    롯데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에 공급하는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가 1순위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1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의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접수 결과, 440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5452명이 몰려 평균 12.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28㎡C 타입에서 나왔다. 1세대 모집에 총 226명이 접수해 2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별로는 ▲59㎡ 7대 1(31세대 모집 217건 접수) ▲84㎡A 30대 1(113세대 모집 3,384건 접수) ▲84㎡B 9.8대 1(37세대 모집 363건 접수) ▲84㎡C 5.4대 1(76세대 모집 409건 접수) ▲84㎡D 21.4대 1(16세대 모집 343건 접수) 등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비규제지역인 속초시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동해 바다와 청초호, 영랑호, 설악산의 자연경관 조망이 가능한 점에 이어 초ㆍ중학교, 속초시청, 설악로데오거리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여건까지 갖췄다는 점이 높은 청약 성적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128㎡, 총 568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세대 수는 ▲59㎡ 37세대 ▲79㎡ 173세대 ▲84㎡ 352세대를 비롯해 최상층 펜트하우스 ▲117㎡ 3세대 ▲128㎡ 3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이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디자인 ‘롯데캐슬 3.0’을 통해 차별화된 문주와 외관 입면 디자인이 적용되며, 고급 커뮤니티 센터인 ‘캐슬리안 센터’도 도입된다. 전 세대는 현관에서부터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현관 에어샤워 시스템이 기본 제공되며 발코니 확장 시 강마루와 바닥 타일 중 선택이 가능하다. 각 세대별로 이용할 수 있는 세대개별창고를 제공해 자전거나 유모차 등 계절, 레저용품까지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단지는 오는 21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며, 9월 1일~3일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전용면적 117, 128㎡ 제외)로 책정돼 있으며, 계약금 완납 시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상레이더로 정밀한 예보 가능… 소프트웨어 투자 과감히 늘려야”

    “기상레이더로 정밀한 예보 가능… 소프트웨어 투자 과감히 늘려야”

    사상 최장기 장마가 계속되고 있다. 당초 뜨거운 여름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6월 말부터 이어진 장마는 끝을 모르고 계속되고, 전국적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최근에는 6~7월에 걸쳐 지루하게 이어지던 장마나 9~10월에 걸쳐 좁은 지역에 짧지만 많은 비를 내리던 국지성 호우가 사라지는 추세였는데, 지금의 최장기 장마는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이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앞으로 이러한 일이 매년 되풀이될 가능성에 대해 누구도 답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번 장마로 가장 곤혹스러울 정부부처는 기상청이다. 폭염 전망이 틀린 이후 장마 종료 시점에 대해서도 계속 잘못된 예보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그동안 예보정확도 향상을 위해 신규 기상위성 발사, 슈퍼컴퓨터와 기상관측 항공기 도입은 물론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수치예보모델의 개발 등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그 결과가 전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셈이다. 기상청의 예보 정확도를 둘러싼 비판은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5주 연속 주말 날씨 예보가 틀림에 따라 기상청장이 경질되기도 했고 2008년 8월에는 기상선진화추진단장에 캐나다인 켄 크로퍼드를 임명해 개혁을 꾀하기도 했다. 예보관의 자질 문제가 제기되면서 교육을 강화했으며 근무 형태를 3교대·4교대 등으로 변화를 주기도 했다. 그렇지만 개선 효과가 불분명해지자 일부 국민들은 해외 기상청의 예보를 더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기상청이 총체적인 난국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기상레이더 결과물 직관적이고 신뢰받아 그렇지만 이번 장기 장마의 와중에서 과거에 비해 확실하게 개선된 측면도 발견할 수 있다. 과거에 비해 기상레이더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가 훨씬 촘촘해지고 정밀하게 제공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텔레비전 등을 통해 제공되는 기상레이더 정보를 보면서 국민은 스스로 내일의 날씨를 예측하고 대비했다. 최첨단 수치모델과 슈퍼컴퓨터, 그리고 예보관이 결합해 만들어 낸 예측 결과보다는 당장 눈앞에 제시되는 기상레이더의 결과물이 직관적이고 신뢰를 받게 된 것이다. 레이더는 전자파를 이용해서 물체를 감지하고, 어디에 있는지를 분석하는 원격탐지장치로서 처음에는 군사용으로 사용되다가 1944년부터는 기상관측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기상레이더는 비토플러 레이더(1세대), 단일편파 도플러 레이더(2세대), 이중편파 도플러 레이더(3세대)로 구분된다. 1세대 레이더의 경우 강수구름까지의 거리, 구름의 분포 및 반사도를 이용해 강수량을 추정할 수 있었다. 이후 바람의 세기와 풍향까지 관측할 수 있는 도플러 기능을 탑재하기 위한 연구가 1970년대부터 시작됐고, 그 결과물로 1988년 미국에서 WSR-88D모델의 개발이 완료되면서 2세대 레이더가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2세대 레이더는 강수입자의 이동 방향과 속도를 파악해 바람까지 관측할 수 있게 됐다. 3세대 레이더의 경우 수직과 수평 방향으로 진동하는 2개의 전파를 동시에 발사해 보다 정확한 강수량 추정과 더불어 비, 눈, 우박 등 강수 형태를 구별할 수 있도록 발전했다. 레이더는 그 목적에 따라 다양한 전파를 사용한다. 짧은 파장일수록 해상도는 좋아지지만 탐지거리가 짧아지므로 사용 목적에 맞춰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상적으로 C밴드 레이더가 많이 사용되지만, 집중호우 등 강한 비가 내리는 것을 관측하기에는 파장이 긴 S밴드가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지성 호우 등 좁은 지역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파장이 아주 짧은 X밴드 레이더를 사용하고 있다. ●기상레이더 도입 초기에는 운용 난맥상 현재 우리나라에서 운영되는 기상레이더는 총 27로 기상청(11대), 국방부(9대), 환경부(6대) 및 한국항공우주연구원(1대)에서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처음 기상레이더가 도입된 것은 1969년이었다. 관악산에 설치된 일본 도시바제 S밴드 레이더로, 이후 단계적으로 계속 확대돼 왔다. 처음 설치된 레이더는 지금과 달리 아날로그 방식으로 영상을 내보내는 초보적인 수준이었으며 기대와 달리 활용도는 제한적이었다. 이후 1988년 제2세대에 해당하는 도플러 기능이 장착된 레이더로 교체되면서 기상레이더가 디지털화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광범위한 지역 관찰이 가능한 S밴드 레이더를 도입했으나 이후 보다 정밀한 정보 획득을 위해 C밴드 레이더 도입으로 선회했다. 그러나 운용 과정에서 지형 및 기상 여건상 충분한 자료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다시 S밴드 레이더 도입으로 전환하는 등 기상레이더 도입은 난맥상을 보여 왔다. 이 과정에서 한때 12기의 기상레이더 가운데 7기는 S밴드, 4기는 C밴드, 1기는 X밴드로 복잡해졌으며 제작사의 경우도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5개 제작사 4개 제작국으로 다원화돼 ‘기상레이더 전시장’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다종다양한 제품의 도입은 관리·운영 비용의 상승뿐만 아니라 예비부품 확보 등에서도 어려움을 겪는다. 2010년에 이르자 이러한 방식의 레이더 도입과 운영으로는 기상청이 종합적인 레이더 운영 노하우 축적 및 개선 작업 등을 할 수 없었다. 결국 레이더의 자료품질 저하, 자료활용기술 낙후, 다분야 응용분야 자료산출 미흡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게 됐다. 댐 운영을 담당하던 당시 국토해양부는 기상청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신뢰하지 못함에 따라 2000년부터 기상레이더에 비해 더 짧은 관측주기를 갖는 별도의 기상레이더를 도입해 ‘강우레이더’라는 명칭으로 자체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2000년 강화도에 설치된 것을 시작으로 국토부는 단계적으로 별도의 전국 강우관측망을 구축하게 됐다. 이때 국토부가 도입한 강우레이더는 강우에 대한 정략적 추정기능이 제한되며 비와 눈을 구분하기 어려웠던 기상청의 단일편파 방식을 개선한 이중편파 방식이었다. 즉 기상을 담당하는 기상청에 비해 더 우수한 장비를 타 부처가 보유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국토부가 운영하던 이런 강우레이더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댐 관리가 환경부로 이관되면서 현재는 환경부가 운영하고 있다. 국가 전체적인 입장에서 보면 누가 레이더를 운영하든 거기에서 나오는 정보와 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2009년까지만 해도 이러한 데이터 공유가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가 됐다. 각 부처가 칸막이를 치고 따로 움직이는 전형적인 칸막이 행정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다행히 2010년 6월 기상청, 국토부, 국방부가 레이더 관측망을 공유한다는 ‘기상·강우 레이더 공동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데이터의 칸막이식 활용은 점차 개선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모든 기상레이더의 데이터들은 기상레이더센터에 집중돼 활용되고 있다. 공동활용이 이루어짐에 따라 관측사각지대는 약 53% 감소했다. 만약 공동활용 대신 별도의 레이더 설치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면 18대 증설 및 16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고 평가됐다. 이와 같은 협력을 통해 보다 촘촘한 관측망을 구성할 수 있었으며 상호 중첩을 통해 고장 등의 사태 시에도 관측불능구역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美, 단일 기종으로 통일해 기술 개발 효과적 미국은 상무부, 국방부, 교통부가 협력해 1988년부터 레이더운영센터(Rdadar Operation Center·ROC)를 운영한다. ROC는 기상청(121대), 공군(26대), 연방항공청(12대) 등이 보유한 160대의 레이더를 공동으로 운영해 관리·운영 비용의 절감은 물론 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효과적이다. 미국은 전체 기상레이더를 WSR-88D라는 단일한 기종으로 통일해 관리·운영면에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다. 즉 비용의 절감과 더불어 생산되는 관측자료의 표준화, 시스템 업그레이드에서도 유리하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최근 대부분의 레이더가 미국 EEC사의 모델로 교체되면서 유사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상레이더와 관련된 문제의 등장과 해결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돌이켜 보면 우리나라 기상 당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첫째, 기상청이 관측을 모두 독점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과거 기상 관측장비는 소수의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사람과 집단만이 다룰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센서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발달로 인해 천문학적 규모의 관련 데이터를 비교적 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기상청이 전국에 설치한 자동측정망보다 더 많고 정확한 자료들을 도로, 항공, 농업 등 각 분야에서 쏟아내는 것이 현실이다. 기상청은 데이터를 융합하고 활용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이러한 데이터의 종합적인 수집과 관리는 기상청이 아닌 별도의 기관에서 수행할 수도 있다. 즉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될 수도 있다. 둘째, 장비 도입에서의 전문성 향상과 더불어 전체적인 시스템 속에서의 개선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 많은 장비가 도입되고 있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카탈로그상의 스펙은 우수하지만 실제로 그것이 현실에서 제대로 발휘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장비의 도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무엇인지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조사와 검토가 필요하다. 관측과 예보 시스템은 단순한 개별 장비의 성능의 합이 아니기 때문이다. 셋째,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측면에 투자해야 한다. 상당수 기상장비는 해외에서 수입되는데 이에 수반돼야 하는 각종 소프트웨어 조정 및 업그레이드 등은 매우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다. 기상장비 시장이 매우 협소하며 기상소프트웨어 분야는 더욱 협소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하지만 테슬라의 전기차에서 볼 수 있듯이 앞으로 성능의 개선은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넷째, 조직 내의 다양성을 증대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기상 관련 학과가 소수의 대학에만 있는 탓에 기상 분야는 연구·정책·집행·평가의 과정에서 상호 견제와 객관적 평가가 어렵다. 소수의 인력이 공적·사적으로 얽혀 있는 관계는 발전을 위한 냉정한 조언과 비판이 자리잡기 힘든 게 현실이다. 좀더 다양한 배경의 인력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상청, 외부와의 협력 통해 문제 해결해야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기상을 매일 예측하고 그것을 평가받는 것은 힘들고 가혹한 업무이기도 하다. 더욱이 기후변화로 인해 과거의 지식과 경험이 힘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이 돼 가고 있으며 인력과 예산은 다른 국가에 비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렇지만 독자적인 기상관측위성, 기상예보전용 슈퍼컴퓨터, 한국형 수치예보모델 등을 갖춘 대한민국의 기상당국에 대한 기대는 높을 수밖에 없다.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 부정하거나 내부적으로만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외부의 도움과 협력을 통해 해결하려는 자세의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라 할 수 있다.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 의암호 전복 사흘째 실종자 5명 수색 재개…헬기·드론까지 투입

    의암호 전복 사흘째 실종자 5명 수색 재개…헬기·드론까지 투입

    춘천 의암호 전복 사고 사흘째인 8일 실종자가 여전히 5명인 가운데 구조·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헬기 13대와 보트 40대, 소방·경찰·장병·공무원 등 인력 2740명을 동원해 실종자 5명에 대한 구조·수색에 나섰다.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쯤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댐 수문 개방으로 떠내려가던 인공 수초섬을 고정시키는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돼 8명 중 1명이 구조되고 7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7명 중 곽모(68·남)씨는 사고 당일 낮 12시 58분쯤 의암댐 하류 춘성대교 인근에서 탈진 상태로 구조됐으며, 비슷한 시간 가평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 근로자 이모(68·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수색 인원 2배로…소방견 투입하고 수색구간 늘려 수색 동원 인원은 전날보다 2배 이상 늘렸다. 드론과 헬기가 투입되는 항공 수색 범위도 행주대교까지 확대했다. 26대의 드론을 사고 지점∼경강대교, 13대의 헬기는 경강대교∼행주대교 구간에 투입했다. 수상 수색은 전날 4개 구역에서 의암댐∼자라섬 17㎞ 구역을 추가해 5개 구역으로 늘렸다. 보다 수월한 실종자 수색을 위해 의암댐 방류량도 초당 9900t에서 초당 3650t으로 줄였다. 육상에서는 사고 지점부터 팔당댐까지 74㎞ 구간을 차량 순찰과 도보로 수색한다. 소방견 1마리를 오전 9시부터 의암댐∼자라섬 구간에 투입한 뒤 수색 범위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그러나 수색 구간인 북한강 유역에 짙은 안개가 끼고, 일주일째 이어진 폭우로 여전히 유속이 세고 흙탕물이어서 수색에 난항이 예상된다. 게다가 영서지역에 오는 9일까지 100∼200㎜, 많은 곳은 300㎜의 국지성 호우가 예보됐다.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수색 사흘째인 만큼 전날보다 광범위하고 입체적이면서도 촘촘하게 구역을 나눠 정밀 수색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경찰정 ‘강원 101호’ 발견…블랙박스 회수앞서 전날 수색에서는 오전 11시 21분쯤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춘성대교와 경강대교 사이에서 경찰 순찰정 ‘강원 101호’가 옆으로 누운 채 강기슭 나무에 반쯤 걸려 있는 모습으로 발견됐다. 사고 당시 경찰정에는 춘천경찰서 소속 이모(55) 경위와 춘천시청 소속 이모(32) 주무관 등 2명이 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체 수색 결과 안타깝게도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다만 경찰정 CCTV 영상 기록 저장 장치인 ‘블랙박스’는 회수할 수 있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블랙박스의 디지털 포렌식 진행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드 몬데오·기아 스팅어 등 4725대 리콜

    포드 몬데오·기아 스팅어 등 4725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30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한불모터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에서 수입 또는 제작·판매한 총 19개 차종 472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몬데오 2150대는 파워스티어링 모터 고정 볼트가 부식·파손돼 핸들이 잘 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파워스티어링 모터는 핸들을 가볍게 돌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를 말한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508 2.0 BlueHDi 등 7개 차종 1313대는 엔진 전자제어장치(ECU)와 질소산화물 센서 간 통신 설정값 오류가 확인됐다. 질소산화물이 정상적으로 배출됨에도 이를 비정상적으로 배출하는 것으로 잘못 인식해 간헐적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220 등 2개 차종 622대는 에어컨 배출 호스 불량으로 물이 실내 바닥으로 흘러 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AMG GT 63 4MATIC+ 등 6개 차종 492대는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ESP)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속도 변화 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SP는 차량 속도·회전·미끄럼을 스스로 감지, 브레이크와 엔진을 제어해 사고를 방지하는 장치다. 현대·기아차에서 제작·판매한 스팅어(CK) 등 2개 차종 126대는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 내부 부품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 대상이 됐다. 볼 스크루 제조 공정 과정에서 볼이 정상보다 적게 들어가 주행 중 조향(방향 조정)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쏠라티 화물 밴 22대는 최고속도 제한 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번에 리콜에 들어가는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리콜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자동차 리콜 센터(www.ca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경기도 “내년까지 광역버스 81% 노선입찰제 공공버스로”

    경기도 “내년까지 광역버스 81% 노선입찰제 공공버스로”

    경기도 광역버스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노선 입찰제 기반의 ‘공공버스’로 전환된다. 경기도는 15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부터 ‘수입금 공동관리 준공영제’의 중지를 추진, 내년 전체 광역버스의 81%를 노선 입찰제 기반의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영제 노선 줄이고 노선입찰제 올해 55.1%, 내년 81.1%로 확대 경기도의 광역버스는 전체 247개 노선에 2426대가 3가지 방식으로 운행하고 있다. 이 중 64.8%인 160개 노선 1696대가 민영제로, 나머지 87개 노선 730대는 준공영제로 운행하고 있다. 준공영제는 전체의 28.7%인 71개 노선 610대가 2018년 4월부터 도입된 수입금 공동관리제로, 전체의 6.5%인 16개 노선 120대가 지난 3월부터 도입된 노선 입찰제 공공버스로 운행 중이다. 노선 입찰제는 버스 노선을 공공에서 소유하고 공정한 경쟁입찰을 통해 버스회사에 일정 기간 노선 운영권을 주는 방식이다. 노선 입찰제가 도입되면 영구면허 형태로 운영되는 기존 수입금 공동관리 방식의 준공영제와 달리 버스업체가 일정 기간 노선 운영권만 갖는 한정면허를 적용한다. 서울, 인천, 부산 등 광역시가 시행하는 준공영제는 수입금 공동관리 방식으로, 노선 입찰제는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한 것이다. 경기도는 민영제 광역버스 노선 중 코로나19로 승객이 감소하며 반납을 희망하는 노선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공공버스로 전환할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공공버스 운행 노선을 전체의 55.1%인 140개 노선(1396대)으로 늘린 뒤 내년 7월까지 추가 노선을 포함한 전체의 81.1%인 206개 노선 1957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 8월 이후에는 48개 노선 525대만 민영제 광역버스로 운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경기지역 광역버스 업체의 94%가 보유 노선에 대한 재산권을 포기하고 공공버스 제도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으며 올해 시·군과 협약을 통해 115개 노선 1210대를 공공버스로 전환하겠다고 합의했다고 경기도는 밝혔다. ◇버스 승객 월평균 작년 1500만명→올 3월 929만명…매출도 감소 경기지역 버스업체들은 코로나19 이후 승객과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승객 수는 지난해 월평균 1500만1000명에서 지난 3월 929만3000명으로 감소했다. 이후 4월에 1001만5000명, 5월 1003만2000명으로 다소 회복하긴 했으나 지난해 평균의 3분의 2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광역버스 전체 매출액도 지난해 월평균 295억원에서 지난 3월 205억원, 4월 222억원, 5월 245억원으로 줄었다. 경기도는 도입한 지 2년 남짓한 수입금 공동관리 형태의 준공영제의 공공버스 전환과 관련해 “1일 2교대제 확립, 운행 횟수 준수율 향상 등에 기여하기는 했으나 공적 통제에 한계가 있고 도덕적 해이나 안전 및 서비스 역행 등의 문제로 준공영제 본래의 취지가 흐려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근거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수입금 공동관리 준공영제 기간 임원 3명이 8개 회사에 중복 등재, 모두 48억원의 연봉을 수령했으며 중고차량을 신차 취득가격으로 신청하는 등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떨어뜨리는 사례가 적발됐다. 또 월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2018년 5.17건에서 지난해 7.33건으로 증가하고, 월평균 행정처분 건수도 2018년 9.17건에서 11.5건으로 늘었다. 이에 경기도는 수입금 공동관리 준공영제에 대해 이달 중 도의회 보고와 수입금 공동관리위원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해당 업체에 중지를 통보하고 관련 조례에 따라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공공버스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박태환 경기도 교통국장은 “코로나19 등에 따른 승객 및 매출 감소로 광역버스 업체의 경영난이 계속되며 감차나 폐선 등 시민 불편이 야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광역버스 운영 체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줘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박 국장은 이어 “기존 수입금 공동관리 준공영제를 중단하고 공정한 경쟁과 투명한 재정지원이 이뤄지는 경기도 공공버스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공공버스는 대중교통 제도의 불합리를 합리로, 불공정을 공정으로 바꾸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친환경차 내수·수출 쌍끌이…6월 내수·수출 역대 최대 실적 기록

    올 상반기 코로나19 여파에도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수출과 내수가 급증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상반기 및 6월 국내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 1~6월 친환경차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0% 증가한 12만 7626대로 집계됐다. 전기차(EV) 수출은 5만 553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9%, 수소차(FCEV) 수출은 681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67.7% 증가했다. 6월 기준으로 전기차는 전년 동월보다 3배 가까이 많은 1만 3515대가 수출됐다. 전기차는 전년 동월 대비 3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 물량도 3개월 연속 최대치를 갱신했다. 수소차 수출은 23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많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수요가 위축됐음에도 미국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이산화탄소(CO2) 규제가 강화하고 국내 업체의 전기차 출시가 늘면서 수출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차는 국내에서도 인기몰이를 했다. 상반기 친환경차 총판매량은 9만 297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8% 늘었다. 상반기 전기차는 2만 2720대(+27.4%), 수소차는 2612대(+69.0%), 하이브리드는 6만 4739대(+32.7%),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899대(+20.7%) 등이다. 6월 기준 국산 하이브리드 판매는 1만 2726대로 집계돼 역대 최대 내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쏘렌토 HEV 신차 효과, 그랜저 HEV 판매 호조 등에 따라 지난해 6월보다 86.7% 증가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오현정 서울시의원 “시내버스 302번 노선조정 환영”

    오현정 서울시의원 “시내버스 302번 노선조정 환영”

    오현정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구 제2선거구)은 시내버스 302번 노선이 변경되어 ’20년 7월4일부터 운행을 시작하게 되는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광진구 아차산로와 광나루로를 운행하는 버스노선이 없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오현정 의원은 지역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서울시, 광진구청, 운수업체 등 관련 기관들과 원활한 협의를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302번 버스 노선 조정을 이끌어냈다. 금번 302번 노선 조정으로 인해 구의역~올림픽대교 북단교차로~구의사거리를 연결할 수 있게 되었으며, 환승 없이 잠실역(2, 8호선), 어린이대공원역(7호선) 및 상왕십리역(2호선)으로 이동할 수 있어 지역주민들의 민원해소는 물론 대중교통 이동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해당 302번은 성남시 상대원차고지~복정역~잠실역~어린이대공원역~상왕십리역까지 총 55.4km 구간을 평일 기준으로 26대의 버스가 1일 104회, 1회 운행시간 약 201분, 배차간격 5~15분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오 의원은 “주민들의 이동편의 향상을 위해서 아차산로와 광나루로에 시내버스 노선 확보가 필요했다. 이번 노선조정으로 구의동과 광장동에서 주요 지하철역뿐만 아니라 왕십리, 잠실 등 도심 및 부도심 지역을 환승 없이 연결할 수 있게 되어 지역 교통복지 향상은 물론 광진구 미래 발전에 좋은 활력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에도 지역주민의 불편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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