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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성TV 시청 허용 의미

    북한 위성 TV방송에 대한 개방 조치는 정부의 북한 방송 전면개방을 위한첫 단계 조치란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정부는 점진·단계적인 전면 개방을 실현하겠다는 입장이다.위성 TV는 물론일반 TV와 라디오 등 모든 방송매체에 대해 문을 열어 국민들의 자유로운 시청을 가능케 하겠다는 것이다. 북한 실상을 바로 알려 국민의 합의와 지지를 바탕으로 통일정책을 마련하고 남북대화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남북 동질성 회복에 기여하고 북한에 대한 방송개방 요구에 힘을 실어나가겠다는 목적도 포함돼 있다. 북한 방송개방은 국민의 정부에서 100대 정책과제 가운데 하나로 일관되게추진돼 왔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97년 대선 공약이기도 하고 재야시절부터 꾸준히 제기해 온 문제이기도 하다. 과거 동·서독간의 방송교류가 각종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신뢰와 이해의폭을 넓혀 베를린 벽을 무너뜨리는데 선구적 역할을 했다는 역사적 사실도방송개방 의의를 보여준다.베를린 벽을 넘나드는 전파가 독일 통일을 앞당겼다는 데에서 보듯남북한 방송개방 등을 위해 우리가 먼저 분위기를 조성해나가겠다는 것이다. 북한 위성TV는 조선중앙TV 프로그램을 그대로 중계하고 있다. 북한 전역에 방송되는 대표적인 방송인 조선중앙TV의 프로그램은 오락 41%,체제 선전 및 선동프로그램 36%,뉴스 23%로 구성돼 있다. 중앙 TV방송의 방영시간은 일반적으로 오후 5시∼10시30분.위성TV는 오후 4시30분에서 11시까지 방영된다.북한은 지난 7월2일부터 위성 TV 시험방송을시작했다.태국 시나와트사의 통신위성 타이콤3 중계기를 빌려,한반도 등 전세계 126개국에 송출하고 있다. 한편으론 기술적,현실적으로 북한 위성TV 방송을 원천 봉쇄할 수 없다는 점도 한발 앞서 이를 양성화하고 개방한 요인의 하나다. 일부 전문가들은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함께 북한방송과 문화의 전면 개방의문턱에 이제 들어섰다고 평하고 있다.우리사회와 국민들의 성숙도에 대한 자신감도 이번 개방의 바탕이 됐다. 이석우기자 swlee@
  • 전쟁사 장식 세계 각종 무기 경기도에 ‘집합’

    ‘무기여 안녕’.세계 주요 전쟁터에서 사용됐던 무기들이 경기도청으로 모여들고 있다. 이 무기들은 경기도가 추진중인 ‘평화의 종’ 제작에 활용된다.도(道)측은 지난 8월 주한 외국대사관에 공문을 보내 각국에 협조를 요청했다.‘새 천년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분쟁지역에서 사용된 무기류를 녹여 평화의 종을 만들겠다’는 취지였다. 따라서 속속 답지중인 무기들은 경기도가 기획중인 새 천년맞이 행사의 ‘빈객’들인 셈이다. 이스라엘측은 지난 67년 ‘6일전쟁’때 예루살렘 방어를 위해 사용됐던 기관총을 공수해왔다.아랍제국들과 평화협상을 진행중인 이스라엘 정부는 “한반도의 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한다” 메시지도 함께 보내왔다. 터키도 1890년대 발칸전쟁때 사용된 권총 1정을 보내왔다.미국 애리조나박물관은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진주만 습격때 격침된 전함을 인양,선체 일부를 떼어 기증했다. 몽골대사관은 1939년 일본의 몽골국경 침입때 일본군을 물리쳤던 탱크의 포신 30㎝를 보내왔다.러시아 하바로프스크박물관도 전장의 유물들을 보내왔다.2차대전때 사용된 철모 1개와 크림전쟁때 사용된 영국제 탄두,프랑스제 권총 환,러시아제 속사포 탄환 등이 그것이다.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각국의 호응에 주최측도 놀라는 표정이다.도 관계자는 “현재 세계 26개국이 전쟁터에서 수집한 돌 81개를 보내오는 등 평화의종과 공원 조성에 커다란 호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달 초 주조작업에 들어가는 평화의 종은 높이 3.4m,지름 2.23m,무게21t 규모.한 관계자는 “무기류 중 일부는 종 제작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종각이 설치될 임직각 부근의 ‘평화의 동산’과 야외전시장에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구본영기자 kby7@
  • “서울ASEM 국가신인도 제고 계기될것”/ 임성준본부장 인터뷰

    내년 10월 20일로 예정된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꼭 1년 앞으로 다가왔다.지난 96년 3월 방콕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 3번째로 열리는 ASEM은 아시아-유럽 간에 정치·경제·사회 등 각 방면에 걸쳐 포괄적인 균형발전을 모색하는 대륙간 협의체다.이번 회의를 계기로 다소 느슨했던 아시아-유럽 대륙간 협조체제가 한단계 격상,21세기 동반자 체제를 구축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26개국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서울 ASEM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외교통상부를 중심으로 착실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임성준(任晟準) ASEM준비기획단 본부장은 19일 “ASEM 회의는 정부 수립 이후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정상회담”이라며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를 극복하는 마지막 과정에서 열리게 될 회의인 만큼 국가신인도 제고에 적극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준비상황은 정상회담 회의장으로 사용할 삼성동 무역센터 내 컨벤션 센터는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86%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회의에 참석할 26개국 정상들과3,000여명의 각국 대표단 및 취재진을 지원하기 위한 의전팀,경호안전 통제단이 투입될 예정이다.정상회담인 만큼 자원봉사자 개념이 아닌,전문인력을 투입해 회의를 진행하겠다. ■ASEM 개최로 기대되는 부수 효과는 아시아·유럽의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인 만큼 해당 국가는 물론 역외권인 미국에서도 커다란 관심을 갖고있다.약 1,2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회원국 보도진에게 우리나라가노출된다는 점에서 국가 이미지 홍보와 관광진흥에도 간접적인 효과를 거둘수 있다. ■중점 준비사항은 외교·경제적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주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따라서 ‘내실있는 회의가 되자’는 모토를 갖고 외화내빈(外華內貧)이되지 않도록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다.정부 각부처에서 36명이 파견돼 유기적 협조체제를 갖추고 있다. ■준비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대규모 다자 정상회의를 처음으로 준비하기 때문에 과거 선례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어려움이다.그러나 지난해 런던 ASEM과 올해 뉴질랜드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사례를 연구·검토,효율적인 준비작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특히 취재진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미디어 센터를 마련하겠다. 오일만기자 oilman@
  • CTBT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omprehensive Nuclear Test Ban Treaty)은 무기용이든 다른 용도든 어떠한 핵폭발 실험도 금지하는 조약이다. 더 정밀하고 파괴적인 핵무기의 개발을 억제하며 핵무기 확산을 예방하고핵군축을 촉진하자는 게 취지다. 이 조약은 지난 94년 1월부터 96년 8월까지 제네바에서 열린 군축회의(CD)때 처음 협의돼 96년 9월 유엔총회에서 결의안이 정식으로 채택됐다.미국은그해 9월24일 최초로 서명했으며 이후 지금까지 154개국이 조약에 서명했다. 이 조약은 CD 참가국인 미국 등 핵무기를 보유했거나 생산능력을 가진 44개국이 비준을 해야만 발효되며 항구적으로 적용된다.그러나 의무비준국 44개국 중 현재까지 26개국만 비준했다. 이른바 ‘5대 핵강국’ 중에서는 영국과 프랑스만 비준했고 미국 러시아 중국은 거부하고 있다.이밖에 핵무기 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은 조약에 서명조차 하지 않은 상태여서 발효는 요원하다는 지적이다.이 조약의 가장 큰 맹점은 5대 핵강국의 핵우선권을 보장하는 ‘차별적인’ 조약이라는 점이다. 박희준기자 pnb@
  • 美 核擴禁조약 부결 안팎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대한 미 상원 비준이 부결됨으로써 미국의 핵 비확산 노력은 당분간 명분을 잃게 됐으며 핵 안전을 바라던 국제사회의 노력이 벽에 부닥쳤다. 조약의 비준은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3분의 2 이상인 67명 이상이 찬성해야 하나 민주당 44명과 공화당 4명을 포함,48명만 동의했으며 민주당 로버트 버드 의원은 기권했다. 이로써 지구상에서 핵실험을 금지시키자는 희망을 안고 출발했던 CTBT 발효는 사실상 불가능해졌으며 당분간 국제사회가 다시 핵 금지 희망의 불을 지피기 어려워졌다. 지난 96년 9월 클린턴 미 대통령 등 154개국 지도자들이 조인,인류 염원을안고 시작했던 CTBT에 유독 공화당이 반대,미국의 체면을 손상시킨 표면적이유는 조약의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 임계치가 낮은 핵실험을 몰래 강행하더라도 첨단장비를 지닌 CIA조차 파악하기 어려우며 조약에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 이른바 후발 핵보유국가들은 참여하지 않아 결국 조약을 준수한 나라들만 손해를 본다는 현실적인 난관을지적했다. 조약에 참여한 154개국 가운데 실제 핵을 보유하거나 개발중인 44개국이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지만 현재 이들 중 26개국만 비준을 마친 것도 조약의실효성의 의문을 갖게 했다. 그러나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미국 과학자들의 주장은 이와는 다르다. 메가톤 규모가 아닌 킬로톤 단위의 소규모 실험은 실험효과가 없기 때문에비밀리에 소교모 핵실험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이번 상원 부결을 철저한 정략 싸움의 결과로 본다. 공화당은 우선 자국 내에서도 실험을 계속해야 하는 산업자본 세력의 로비를 받은 대상이다. 또 코 앞에서 민주당의 클린턴이 위대한 조약의 선구자가 되는 것도 바라지않는다는 것이다. CTBT가 앞으로 다시 상원에 상정돼 통과될 전망은 멀어 보인다. 클린턴 대통령은 “부결에도 불구하고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내년에도 다시 상정할 계획으로 보이나 그의 임기 내엔 통과가 어려워 보인다. 또한 당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차기 주자인 민주당의 조지 W 부시 주지사 역시 실익성을 이유로 거부의사를 밝혀 다음 정부에서도 통과는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은 최대 강대국이자 인류·인권을 부르짓던 미국 국민의 대표자들이 핵없는 세상에 대한 지구촌의 열망을 외면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hay@
  • 북위성TV 시청 곧 허용

    북한 위성TV의 일반인 시청 및 방송국의 수신·송출이 이른 시일 내에 전면 허용된다. 또 일반TV·라디오 등 공중파의 청취도 단계적으로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북한의 조선중앙 TV가 10일부터 위성TV 본방송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위성TV와 일반TV 및 라디오 등의 개방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한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쯤 북한 조선중앙 TV의 위성방송의 일반인시청 및 국내 방송 허용 방침을 관계 당국회의를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의 개방 입장이 확정되면 방송사의 수신·송출과 일반 시민들의 시청이자유로워지고 양성화된다. 또 북한방송의 추이와 국내 반응을 고려하면서 조선중앙 TV와 라디오 등 공중파 방송에 대한 개방도 전향적으로 검토,단계적으로 자유화시켜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11일 “북한의 조선중앙 TV가 10일부터 한반도 일대는 물론 세계 여러 지역에 위성중계를 시작했음을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중계시간은 매일 오후 4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다. 북한은 지난7월2일부터 태국의 타이콤3 위성을 이용,한반도를 포함한 126개국에 시험 위성방송을 송출해왔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일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상임위를 열고 북한 위성TV 방송 시청허용 여부를 본방송 이후 결정하기로 했었다.현행 국가보안법 등 관련 법에는 이적(利敵) 목적과 유포 의사가없는 북한 TV와 라디오 등의 단순 시청 등에 대해서는 제재규정을 두고 있지않다. 이석우기자 swlee@
  • 北 위성TV 국내시청 허용 상당기간 지난뒤 결정

    정부는 현재 시험방송중인 북한 위성TV의 시청 및 국내방송의 허용여부를본방송 이후 결정키로 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상임위는 7일 임동원(林東源) 통일부 장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정리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8일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도 “북한위성방송의 본방송의 성격을 명확히 파악한 뒤 국내에서의 시청및 방영허용 자유화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북한 위성TV를 단계적·점진적으로 개방한다는 입장을 정리해놓고 있다.이에따라 본방송이 시작되면 북한 위성TV에 대한 일반인들의 시청과 국내 방송국들의 수신·송출이 보다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7월2일부터 태국의 타이콤-3 위성을 이용해 한반도를 비롯,전세계 126개국을 대상으로 위성방송을 시작해 왔으며 정부는 대책을 마련해왔다. 이석우기자 swlee@
  • 국감 뉴스라인

    ?대한주택공사가 지난해 9월 구조조정 과정에서 자회사 전직(轉職) 직원에게 1계급 승진,고액의 희망퇴직금 지급,주택대여금 상환 유예 등 인사상 특혜를 베풀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국민회의 이윤수(李允洙)의원은 30일 국정감사를 통해 “당시 주택공사가 자본금 50억원으로 자회사인 ㈜뉴하우징을 설립한 뒤공사 직원 1,675명을 전출시키는 과정에서 1계급 승진에 기본급의 6개월치에 해당하는 퇴직금 총 48억여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정동채(鄭東采)의원은 이날 문화관광위의 국정홍보처 국감에서“북한이 지난 7월2일부터 전세계 126개국을 대상으로 위성방송을 실시,체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북한 위성방송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국익증진을 위한 해외 홍보를 위해 해외홍보원이 국제방송교류재단의 아리랑TV와 협조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95년부터 4년 동안 북한 국적을 이탈,남한 국적을 취득한 재일 조총련 동포가 2만여명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외교통상부는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를 통해 “95년 4,730명,96년 4,797명,97년 6,471명,98년 4,963명 등 모두 2만961명의 조총련 동포가 북한 국적을 버리고 남한 국적을 취득했다”며 “이에 따라 재일동포 3∼4세인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조총련 세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 아·태 26개국‘사법공조 선언’

    아시아·태평양지역 26개국의 사법부 수장들이 참석한 ‘제8차 아·태 대법원장회의’가 10일 ‘사법공조를 위한 서울선언’을 채택하고 폐막됐다. 각국 대법원장들은 선언문에서 사법공조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송달,증거조사 및 판결의 승인집행에 관한 강력한 조약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을 권고하고 “한국과 호주간 민사사법공조조약을 모델로 각국간에 유사한 조약을채택할 것을 장려한다”고 밝혔다. 선언문은 이어 “한-호주 조약이 정보통신과 테크놀로지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수용,상이한 법체계를 적절히 조화시킨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선언문은 또 각국의 사법부간 정보-인적교류를 실시한다는 데 합의하고 향후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우선 방송사 편집·송출만 허용/北 위성방송 개방 안팎

    북한 위성 TV방송 시청에 대한 정부의 기본 입장은 점진적,단계적인 개방이다.위성 수신기를 이용한 국민 개개인의 시청은 막을 수 없지만 국내 방송을통한 편집·개방은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는 뜻이다. 북한은 지난 7월2일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했다.태국 시나와트사의 통신위성타이콤3 중계기를 빌려,한반도 등 전세계 126개국에 송출하고 있다.국내 방송사들도 이미 이를 수신하고 있어 정부의 입장정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특히 시험방송 2개월후에는 정규방송이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여서 시청범위의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국가안전보장회의(NSC)도 최근 이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위성TV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반도 전역에 밀어닥치게 된 현실때문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 위성방송의 편집·유포는 공적 성격을 띤 기관에한정되는 등 그 범위와 대상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반 가정집에서 유선TV의 중계 등을 통해 북한 위성 TV를 보기엔 시간이필요하다는 이야기다.정부가 책임있는 기관을 제외한 개인과 사적 목적을 위한 북한방송의 이용에 대해선 상당기간 공식 허용을 유보하겠다는 것을 뜻한다.정부는 남북관계의 진전상황과 국민정서와 반응을 고려해 북한 위성TV 방송 중계 등 개방의 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법적으로 북한방송을 시청하는 것만으론 위법이 아니다.이를 북한찬양 등불순한 목적으로 사용할때 즉,‘전파’시킬 때만 사법 처리의 대상이 된다. 때문에 정부는 수신장비의 수입 및 판매 제한과 전파방해 등 ‘기술적인 방법’으로만 개인들 사이에 북한 위성 TV의 수신이 파급되는 것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북한 위성TV의 시청 장치를 갖추기 위해선 최소 지름 2.4m 의 수신안테나와 변환기 등 400만원가량의 이 들 것이라게 통일부측의 설명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오늘 ASEM 외무회담

    내년 10월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준비를 위한 ASEM 외무장관 회담이 독일 베를린에서 29일(현지시간) 개막된다. 외교통상부는,洪淳瑛외교부장관과 탕자쉬안(唐家璇)중국 외교부장 등 26개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전체회의를 갖고 2000년 서울 ASEM 회의의 의제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秋承鎬
  • SBS 노사합의 이어 YTN 100억 증자 실현

    ◎방송구조조정 가속도 불었다/KBS,특례규정 제정 명퇴·희망퇴직 유도/MBC,직급정년제 등 제도개선 통해 보완 최근 SBS의 노사가 난항을 겪던 구조조정안에 합의한데 이어 YTN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100억원 증자를 실현,여당이 추진중인 ‘노사정 방송위원회’중심의 개혁과 맞물려 방송사 구조조정의 기폭제가 될 듯하다. SBS는 지난 2월 정식·파견직원 210명을 명예퇴직 시키고 전직원의 임금도 총액기준 40% 정도 줄였다. 일산 스튜디오도 토지공사에 50억원에 팔았다. 이런 자구책에도 불구 올 270억원과 내년 230억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되자 지난달 26일 542명의 기술·미술·영상분야 직원들을(전직원의 33%) 뉴스텍과 아트텍으로 분사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노조가 회사의 분사안과 경영세습에 반대하면서 대립하다 지난 20일 윤세영회장이 윤혁기 사장과 아들인 윤석민 기획편성부본부장을 퇴진시키면서 양보안을 제시,구조조정이 가속화 되었다. 분사관련 정책을 통고가 아니라 노사협의회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노조의 주장을받아들여 26일 노사가 합의했다. YTN도 지난 9월14일 장명국사장의 취임 이후 부장70% 차장60% 사원50% 급여반납 등 수위 높은 경영정상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4일 100억원의 증자 주금납입을 완료함으로써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자체 구조조정으로 민간기업의 투자를 유도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좋은 전례를 남겼다. KBS는 올해 전체직원의 6.3%인 382명이 명예퇴직하고 16개 실국과 19개 부를 축소하는 등 구조조정을 실시했으나 기획예산위원회로부터 자체 구조조정 실적이 낮으니 내년 1월15일까지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하라고 요구받았다. 이와 관련 KBS이사회는 지난 13일 임시회의를 열고 명예퇴직 특례규정을 제정해 20년 이상 근속했거나 정년이 10년 미만으로 앞둔 직원은 명예퇴직을,1년이상 근무직원은 희망퇴직을 할수 있도록 했다. 개혁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정하지 않았느나 본사·지방사·계열사 통털어 인력·임금·조직을 축소하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개혁기획단은 지난 18일 끝난 감사원감사결과와 다음달 5일과 20일께 나올 컨설팅회사의 구조조정 의뢰 결과 등을 종합하여 구체적인 구조조정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MBC의 경우 지난해 가을부터 지난 달까지 3차례에 걸쳐 명예퇴직 신청을 받아 본사는 전사원의 21%에 이르는 352명을,계열회사는 29.4%인 812명을 줄였다. 기구도 본사 26개국을 15개국(42%)으로,관계사는 전국 410개 단위를 267개(34.8%)로 대폭 축소했다. 그리고 18일 열린 노사협의회에서 노조가 제기한 미보직 고직급자의 정리문제를 두고 회사측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노사간에 구조조정 필요성에 공감하여 살빼기가 어느 정도는 되었다”면서 “앞으로는 직급정년제등 제도개선 분야를 연구하여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인 개고기 먹는 풍습/주한 외국대사 77% 긍정(조약돌)

    ○…주한 외국대사들은 대부분 한국인들이 개고기를 먹는 풍습에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金洪信 의원(한나라당)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이 개고기를 먹는 풍습에 대해 26개국 대사 가운데 4명이 찬성,12명은 관여하지 않는다,4명은 풍습을 존중한다는 등의 의견으로 응답자의 77%인 20명이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전교조 교사 복직/任英淑 논설위원(外言內言)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다. 강산도 변한 10년 세월을 보내고서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활동으로 교단을 떠나야 했던 해직교사 문제가 해결됐다. 16일 교육부가 아직까지 교단에 돌아가지 못한 해직교사 148명을 오는 2학기부터 복직시키기로 했다. 우리 사회의 해묵은 상처가 이제 비로소 아무는 셈이다. 전교조는 지난 87년 6월항쟁의 열기속에서 결성된 전국교사협의회를 모태로 하여 89년 출범했다. 교사들의 노동조합은 당시로는 충격적인 행위로 받아 들여졌고 당국은 출범과 동시에 전교조를 불법단체로 규정했다. 따라서 1백여명의 관련교사가 구속되고 1500여명이 강제 해직됐다. 그중 1342명이 지난 94년부터 단계적으로 복직했으나 끝까지 전교조 탈퇴를 거부한 148명이 이번에 복직되는 것이다. 교육부는 이들이 전교조를 탈퇴하지 않더라도 국가공무원법등 관련법 준수를 서약하면 복직시키기로 했다. 교육부의 이 조치는 지난 2월의 노사정위원회 결정에 따라 오는 99년 7월부터 전교조가 합법화되므로 당연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전교조 파동으로 우리 사회가 겪은 상처의 깊이를 생각하면 그렇게 간단하게 생각하고 넘어갈 수는 없다. 상처가 아물기 위해서는 관련당사들의 노력과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10년만에 제자리를 찾은 해직교사들을 현직교사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하고 감싸안아 주어야 할 것이다. 방식이 서로 달랐을 뿐 교사로서의 사명감과 교육개혁 의지는 떠난 사람이나 남은 사람이나 똑같이 지녔을 터이다. 전교조 활동으로 우리 교단이 엄청난 홍역을 치렀지만 그로인해 얻은 것도 없지 않다. 교단 및 학교운영의 민주화와 교원처우개선,교육환경개선등 지금 진행되고 있는 교육개혁은 전교조에 힘입은 바 크다고 할 수 있다. 복직되는 해직교사들도 겸허한 마음으로 옛동료와 학생들을 대해야 할 것이다. 바른 뜻에서 시작한 행동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민감한 나이의 학생들을 희생시킨 불행한 결과를 초래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깊이 성찰하고 더이상 교단에 불신과 반목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해직교사 복직과 전교조 합법화에 아직도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전교조에 무조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일반의 시선도 이제 바뀌어야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26개국중 교원에게 노동기본권을 인정하지 않은 나라는 한국뿐이다. 무엇보다 화해와 화합의 자세만이 전교조 파동으로 인한 상처를 아물게 해 줄것이다.
  • 유럽연합 극복해야할 과제 많다/파스칼 세뇨(地球村 칼럼)

    ◎경제통합으로 회원국간 이해조정 바람직 유럽연합(EU)의 개혁은 15개 회원국 정상들의 결정에 따라 폴란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의 가입을 허가하기로 결정하면서 본격화되고 있다.발트해국가들중에서도 에스토니아가 가입을 타진중이며 크로아티아도 회원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여곡절 겪게 될듯 EU는 이제 15개국에서 21개국으로 늘어나며,그리고 2단계로 가입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리투아니아 라크비아 슬로베니아 루마니아까지로 확대되면 모두 26개국의 회원국을 거느리게 되는 것이다.그러나 가입심사 과정에서 서로의 이해가 엇갈리면서 우여곡절도 겪게 될 전망이다. 확장과정에서 가장 주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국가는 우선 유럽의 축이 된 독일일 것이다.중유럽에서 독일은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그랬듯이 최고의 후원자이자 투자자로 이들 3개국의 가입은 독일 영향권의 거대한 역사적 재결합 형태를 낳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발트해 국가들도 독일을 모태라고 여기고 있다.이들의 가입 역시 새로운 한자동맹(13세기이후 함부르크 등 북독일 상업도시들이 맺은 도시연합체,북해·발트해 연안으로 상업권을 넓히는 계기가 됨)권으로서의 영향권 형성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독일은 91년 이래 세르비아에 맞서 크로아티아의 독립을 지지해왔고 오늘날 자그레브는 남유럽에서 독일 영향권의 중심지가 되어 있는 상태다. 이러한 변수는 미래의 회원국 가운데 키프러스의 가입 요구를 보다 쉽게 받아들이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것 같다. 프랑스 역시 그들의 연대감을 형성할수 있는 권역을 만들기에 현재 주력하고 있다. 터키의 가입 거부는 또 다른 성격의 세력권 형성을 가져올 전망이다.현재 EU의 가입 거절은 매우 단호하다.공식적으로는 그렇지 않지만 이슬람 국가이면서 쿠르드족과 내전을 벌이고 있는 터키에 거부감을 갖고 있다.터키는 단지 2년전에 가입한 유럽관세동맹을 통해서만 EU와 관계를 가지게 될 것 같다. ○터키의 영향력 심대 터키는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터키 언어권의 국가들을 규합하고 있다.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구소련의 중앙아시아국가들이 주인공들이다.타지키스탄만이 페르시아 언어권이다.이들 국가의 인구만도 7천5백만명으로 새로운 권역을 형성할 수 있어 향후 이들의 행보 또한 주목된다. EU가 추구하는 바가 서로 상반되는 두가지라는 대목도 확장 과정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리적으로는 EU를 동유럽까지 확대하려고 하면서 동시에 회원국들 사이에 기능적 구조나 권력을 통합·강화하려는 시도가 바로 그것이다.수직적인 통합과 동시에 수평적통합을 이루려는 도전적인 시도인 셈이다. 15개국중 99년부터 유로통화에 참여하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6개국이 중심이다.57년부터 유럽통합을 이들 국가들이 주도해왔다.여기에 나머지 9개국들로 오늘날의 15개국이 되었다.9개국중에는 스페인처럼 실질적인 통합에 적극적인 국가도 있는 반면,영국처럼 부정적인 나라도 없지 않다. ○일련의 보호약정 간주 이런 상황에서 수평적 통합이 새로운 회원국들의 가입으로 이뤄지게 된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그런데 새로운 회원국들의 생각 또한 다르다는데 문제가 있다.이들은 EU 가입을 일련의 보호약정으로 보고 가입하려 하고 있다.따라서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과정에서 단지 참여를 위한 참여만 하게 될 공산이 크다. 오늘날 유럽인들의 권리를 구성하고 있는 8만 페이지에 달하는그 규정들을 이들 국가의 입법내에서 공고히 하기 위해서만도 수년이 걸릴게 확실하다. 이들의 가입으로 EU가 미국과 역설적인 관계에 놓이게 된다는 사실도 간과할 수 없다.동유럽 가입국가들은 EU에 대해서는 경제에 대한 기대를 갖는 반면 안보에 대해서는 미국에 기대고 있는 실정이다.최근 폴란드 헝가리 체코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한 사실이 좋은 예다. 그러나 유럽이 화폐통합과 경제통합을 이루게 되는 것은 확실하다고 믿는다.유러통화체계는 유럽에 새로운 역사적인 기회로 다가설 것이다.단일화폐는 그들의 정치마저 조화를 이루게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EU의 씨를 뿌린 장 모네는 유럽을 이렇게 설명하기를 좋아했다.유럽은 경제적인 분위기를 타면 결코 정치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 유럽 26개국,신유고 제재 결의/코소보 유혈사태 엄중 비난

    【런던 DPA AP 연합】 유럽 26개국 지도자들은 12일 코소보 사태와 관련,신유고연방 당국이 공권력을 지나치게 사용한 것을 엄중히 비난하면서 신유고연방에 대한 제재조치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6개국 지도자들은 이날 하루동안 런던에서 열린 ‘유럽 컨퍼런스’ 폐막성명을 통해 “(알바니아계의)테러리즘은 용인할 수 없는 것이지만 이것이 신유고연방의 세르비아계 경찰이 저지른 행위를 정당화하는 구실이 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유럽 컨퍼런스는 유럽연합(EU)이 비회원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새로운 협의체로,EU의 15개 회원국과 EU 가입이 유력한 비회원국 11개국등 모두 26개국의 정부 수반들이 참석했다. 26개국 지도자들은 또 미국과 러시아 등 6개국으로 구성된 접촉그룹이 최근 신유고연방에 대한 무기 및 군사,경찰장비의 판매를 금지하는 제재조치를 유엔에서 부과하기로 한 결정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 남극 환경보호협정 공식 발효/전세계 26국 비준

    ◎50년간 개발·환경파괴 금지 【오클랜드 AFP 연합】 세계의 마지막 남은 미개척지인 남극대륙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조약이 14일 발효돼 채광과 석유시추 등 이 지역의 환경을 해치는 모든 행위가 앞으로 최소한 50년 동안 금지된다. 세계 26개국이 서명하고 비준한 ’남극조약에 대한 환경보호의정서’는 지난달 일본이 마지막으로 비준함으로써 이날부터 발효,남극의 동식물이 법적인 보호를 받고 해양오염과 폐기물 처리에 관한 지침을 제공하게 됐다. 이 협정의 발효와 함께 채광과 석유시추는 물론 살충제와 개 등을 포함한 야생동식물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남극대륙에 들어가는 것도 금지된다.
  • 김당선자,4월 본격 정상외교

    [이탁운기자]김대중대통령당선자가 오는 4월 미국과 런던에서 본격적인 정상외교에 나선다.김당선자는 다음달 25일 취임한뒤 4월2일부터 4일까지 영국런던에서 열리는 제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한다. ASEM에는15개 유럽연합(EU)회원국 및 EU본부측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7개국및 한국,중국,일본등 모두 26개국의 정상이 참석한다. 특히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김당선자가 런던에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 총리와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을 첫 대면을 하게 된다는 점이다. 김대중-하시모토 간의 첫 회담은 향후 5년간의 한일관계를 결정지을만한중요한 회담이다.어업협정 개정이 우선적인 의제가 될 전망이다.김영삼대통령과는 달리 김당선자는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독도 문제를 아예 거론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다. 독도 영유권을 정상회담에서 거론한 것은 이를 양국의 공식현안으로 만든악수(오수)였다는 비판이 외무부 내부에서도 많다. 강택민주석과의 회담에서는 대 북한 문제가 주요 현안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유럽 국가 정상들간의회동에서는 투자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이며,아시아국 정상들과의 만남에서는 외환위기라는 동병상련(동병상연)의 입장에서 협력강화 방안이 협의될 예정이다.최소한 10회 이상의 양자 정상회담이 런던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김당선자는 ASEM을 전후해 미국을 방문,빌 클린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4자회담과 대북 경수로 사업을 비롯한 대 북한 정책,동북아 지역안보,외환위기 해소 협력방안,상호 교역과 투자 확대등 주요안건이 줄줄이 기다린다.미국측이 김당선자의 첫 방문을 국빈방문과 실무방문 가운데 어느 형식을택할지도 관심사다. 4월의 이벤트를 통해 ‘DJ외교’는 진면목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 아태의회포럼 총회 의장 유흥수 의원

    ◎“아 금융 위기 국제협력 결의 추진”/우리 경제상황 설명… 신인도 제고 기여할것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제6차 총회 의장인 한나라당 유흥수 의원은 5일 “우리 국회의 신속한 입법조치 등 IMF 약속이행에 대한 범국가적인 노력을 각국 대표단에게 보여줘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의 특별한 의미는. ▲24개 회원국과 옵서버 2개국 등 총 26개국에서 200여명의 의회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의회 차원의 협조를 구하는 외교활동의 장이 될 것이다.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는 특히 최근 우리가 당면한 IMF사태가 관심사다.미국과 일본,호주,캐나다,뉴질랜드 등 우리나라에 대해 약 2백억달러의 금융지원을 약속했거나 검토중인 나라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IMF협약 이행의사를 설명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IMF외교’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시아지역의 금융위기에 대한 국제적 협력유도를 위한 결의안을 제출,총회에서 논의토록 할 계획이다.결의안은 일본과 필리핀도 제출한 만큼 3개국 대표가 모여 단일안을 내도록 할 생각이다. ­미국대표로 거물급이 온다는데. ▲그렇다.윌리엄 로스 상원 재무위원장과 뷰라이터 하원 아·태소위원장이 참석한다.총회 개막일인 7일 미국에서 한국에 대한 금융지원과 관련한 미의회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란 점을 감안할때 이들이 직접 한국 경제상황을 파악한다는 것 자체가 미 의회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대표단이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만나는지. ▲김당선자에게 오찬을 베풀어주도록 요청했다.한국의 차기대통령이 아·태지역 의회지도자들에게 우리의 경제상황을 설명함으로써 대외신인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실속없는 ‘문화올림픽’ 관객수준을 못따랐다/97 세계연극제 결산

    ◎참가작 편차크고 운영도 엉성… 다양한 체험이 위안 아시아 최초로 서울과 경기 과천에서 열린 97 세계연극제가 15일 막을 내렸다.우리 공연예술의 독자성을 세계에 소개하고 다양한 세계 공연작품의 접촉을 통해 연극인과 일반인의 문화적 시야를 넓힌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세계연극제에는 26개국 47개 팀이 참가,113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45일에 걸친 이번 대회는 세계 각 문화권역의 다양한 작품들이 두루 참가하고 관객들의 호응도도 비교적 높았다.하지만 연극계 일각에서는 ‘문화올림픽’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에 비하면 ‘속빈 강정’이었다는 혹평도 나올만큼 질과 운영의 측면에서 문제제기도 잇따랐다. 연극전문가들은 우선 행사가 이벤트 위주의 양적 추구로 흘러 축제적 성격이 반감됐다고 입을 모은다.이번 대회의 단위 이벤트는 연극 공식초청공연,무용·음악극 공식초청공연,세계마당극큰잔치,서울연극제,베세토연극제,창무국제예술제,세계대학연극축제 등 7개.주제와 색깔이 전혀 다른 이같은 단위행사들을 규모만을 의식,하나로 묶다보니 전체 행사가 산만하고 단위행사들도 균형을 상실하게 됐다는 것이다. 사실 이같은 문제제기는 관객동원 숫자를 보면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진다.잠정집계된 총관객 31만여명 가운데 20만명과 4만2천여명이 세계마당극큰잔치 및 해외 공식초청 연극·무용·음악극 공연 두 행사에 집중되고 나머지 단위행사들은 객석이 텅비는 양극화현상을 보였다. 주최측의 양적 추구는 또한 참가작품들의 심한 수준편차를 초래했다는 비판도 따랐다.연극인 황명은씨는 “해외초청작중 좋은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였고 국내초청작은 이미 무대에 올랐던 작품이 대부분이었다”면서 “적은 수의 단체를 초청하더라도 수준높은 작품들로 알찬 행사를 꾀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해외작품으로는 미국 라마마극단의 ‘트로이의 여인들’,베네수엘라 라하타블라극단의 ‘아무도 대령에게 연락하지 않는다’,그리스 아티스극단의 ‘안티고네’,프랑스 마기마랭무용단의 ‘바테르조이’와 ‘메이비’ 등이 호응과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막과 동시에 제기되기 시작한 진행상의 문제점은 행사기간 내내 많은 연극인과 관객들의 불만의 대상이었다.외국어 대사에 자막처리가 없어 수준높은 작품이 단순볼거리로 전락했는가 하면 공연안내 전단도 관객들에게 충분한 도움말을 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게다가 주최측이 공연계의 업적으로 내세웠던 티켓 전산망은 제대로 작동이 안돼 오히려 혼란과 불평만을 키웠다. 그러나 이같은 문제지적 속에서도 이번 대회가 연극인과 일반인 모두의 예술적 시야를 확대,우리 연극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는 데는 대부분 동의한다. 연극평론가 장성희씨는 “이번 연극제로 우리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적 체험과 삶의 문제의식,공연예술의 전통과 축적을 대하고 우리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귀중한 체험을 간직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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