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500명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38
  • 尹 ‘종노릇’ 발언 후... 금융당국, 4대 지주 회장과 회동

    尹 ‘종노릇’ 발언 후... 금융당국, 4대 지주 회장과 회동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 회장과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의 ‘종노릇’, ‘갑질’ 등 은행을 겨냥한 강도 높은 발언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 수장들은 11월 셋째 주 윤종규 KB금융, 진옥동 신한금융, 함영주 하나금융, 임종룡 우리금융회장과 만난다. 날짜는 16일이 유력하다. 지주 회장들은 이날 회동에서 소상공인, 청년, 사회취약계층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날 선 비판을 의식한 금융지주들이 전례 없는 대규모 상생안을 낼 가능성이 높다. 이날 하나은행은 4대 은행 중 가장 먼저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내놨다. 전체 규모는 1000억원이다. 다음 달부터 하나은행 고객 중 소상공인 11만명을 선정해 665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일정 기간 전월에 납부한 이자를 매달 돌려주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대상은 코로나19 원금·이자 상환 유예 고객 2500명, 제조업 자영업자 고객 2만 1000명 , 희망플러스 대출 고객 3만 2000명, 지역신보 보증 신규대출 고객 6만명 등이다. 서민금융상품 이용자, 고금리 취약 차주 등 은행이 선정한 금융 취약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0만원, 약 3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생활비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신규 가맹점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약 20억원)의 통신비 지원, 개인사업자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 중 일부에게 컨설팅 비용 1인당 50만원(약 15억원) 등 지원방안도 실시한다.
  • 홍철호 “김포 서울 편입이 총선용?…‘김골라’ 고통 몰라 하는 말”

    홍철호 “김포 서울 편입이 총선용?…‘김골라’ 고통 몰라 하는 말”

    국민의힘 재선의원 출신인 홍철호 경기 김포을 당협위원장은 ‘김포시 서울 편입’ 문제는 총선과 무관하게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추진해온 지역 현안이라고 밝혔다. 또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84%가 서울 편임을 찬성했다고 주장했다. 홍 위원장은 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지난해 지방선거 때 김병수 김포시장이 당선된 이후 교통 문제를 포함해 한강 르네상스에 대해 치밀하게 공부했다”라며 “(그 사이) 당 지도부가 바뀌었지만 계속 지도부에 많은 설명을 해서 지금 그 결실이 이렇게 전 국민의 관심을 갖는 것으로 맺어졌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김포시 서울 편입’ 제안 과정에 대해 “지난 4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은 김포에서 정치 그랜드 슬램을 했는데도 골드라인 문제가 더 악화해 지옥철이란 오명까지 얻었다”며 “그러다 국민의힘 김병수 김포시장이 당선되고 4개월 만에 서울시와 합의를 했고 이제 노선 결정만 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포 서울 편입론이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을 공략하기 위해 급조한 주장이라는 지적에 홍 위원장은 “골드라인 지옥철을 타고 서울까지 가서 광역버스를 시내버스로 갈아타야 한다든지 그 고통을 모르는 분들이 선거 때 하는 그런 거 아니냐고 한다”며 “이건 다 행정구역 일체에서 파생되는 문제고 경기도가 지금까지 해결하려고 했으나 안됐다”고 설명했다. 홍 위원장은 지난 9월 10일 김포 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한 현장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750명 중 84%가 서울 편입에 찬성한 사실을 언급하며 “대체로 시민들 의견이 ‘최선이 서울시 편입’이라고 보시는 거 같다. 그걸 제가 당 지도부에 설명드렸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김포시가 서울로 편입될 때의 이점에 대해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가 인구절벽인데 전부 수도권에 살고 있다”며 “출퇴근을 포함해 생활은 서울에서 하는데 그분들에게 계속 교육, 환경, 교통 문제로 고통받게 하는 게 맞느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울시 입장에서 통합되면 쓰레기 매립지 문제가 해소될 거란 지적에 그는 “지금 김포시장은 건폐장을 받는 조건으로 5호선을 확보했다”며 “그 건폐장이라는 게 지금 시민들이 알고 보니 환경피해가 그렇게 심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지금 우리가 서울시 편입을 하고 난 다음 그 문제가 현실화했을 때 서로 협의해 가면된다”고 말했다.
  • 모빌리티 SW 인재 로열티 높여

    모빌리티 SW 인재 로열티 높여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전환한다고 밝힘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SW 인재 보강과 육성, 내부 역량 강화에 전방위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우수한 SW 개발 인재들에게 2박 3일간 ‘SW 톱탤런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SW 자격인증시험 통과자들을 우수 인재 풀로 관리하면서 ‘SW 인재를 우대한다’는 확실한 메시지를 통해 사기를 북돋아주는 프로그램이다. 회사의 SW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세미나 형식의 리워드로 자긍심을 높이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온 개발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외부특강과 성과 공유회로 인사이트를 넓히고, 각종 액티비티로 상호 네트워크 구축도 도모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미래 자동차 기술에 필요한 임직원들의 SW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개발자에 한정하지 않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모빌리티 SW 학습 플랫폼’ 활용도 눈길을 끈다. 자동차 SW와 아키텍처, 프로그래밍, 클라우드 등 모빌리티 SW 관련 분야를 온라인으로 상시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지난 한 해 동안에만 3차수에 걸쳐 총 25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해당 플랫폼을 이용해 교육을 받았다. 또한 연구직을 대상으로는 ‘모비스 SW 아카데미’를 별도 운영 중이다. 센서, 인지, 판단, 제어 등 자율주행에 특화한 융합 SW와 자율주행차 작동 원리를 비롯한 기계 구조학에 대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제공하고 있다.
  • 현대모비스, 모빌리티 핵심 SW 인재 로열티 높인다

    현대모비스, 모빌리티 핵심 SW 인재 로열티 높인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전환한다고 밝힘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SW 인재 보강과 육성, 내부 역량 강화에 전방위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우수한 SW 개발 인재들에게 2박 3일간 ‘SW 톱탤런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SW 자격인증시험 통과자들을 우수 인재 풀로 관리하면서 ‘SW 인재를 우대한다’는 확실한 메시지를 통해 사기를 북돋아주는 프로그램이다. 회사의 SW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세미나 형식의 리워드로 자긍심을 높이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온 개발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외부특강과 성과 공유회로 인사이트를 넓히고, 각종 액티비티로 상호 네트워크 구축도 도모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미래 자동차 기술에 필요한 임직원들의 SW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개발자에 한정하지 않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모빌리티 SW 학습 플랫폼’ 활용도 눈길을 끈다. 자동차 SW와 아키텍처, 프로그래밍, 클라우드 등 모빌리티 SW 관련 분야를 온라인으로 상시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지난 한 해 동안에만 3차수에 걸쳐 총 25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해당 플랫폼을 이용해 교육을 받았다. 또한 연구직을 대상으로는 ‘모비스 SW 아카데미’를 별도 운영 중이다. 센서, 인지, 판단, 제어 등 자율주행에 특화한 융합 SW와 자율주행차 작동 원리를 비롯한 기계 구조학에 대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제공하고 있다. SW 아카데미 역시 지난해 2100여명의 직원이 수료해 직무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현대모비스는 SW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통합 채용은 물론 학력과 전공 구분 없이 실력만으로 평가하는 ‘채용 연계형 SW 아카데미’,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알고리즘 경진대회’ 등 유연하고 탄력적인 채용 전략을 선보여 왔다. 올해부터는 SW 및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성균관대학교와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채용연계 트랙’도 운영한다.
  • 이스라엘군, ‘하마스 기반 파괴’ 가자지구 지상전 “빠른 시일 내 시작해야”

    이스라엘군, ‘하마스 기반 파괴’ 가자지구 지상전 “빠른 시일 내 시작해야”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팔레스타인 테러조직 하마스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 정부가 밝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상군이 빠른 시일 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작전을 시작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전쟁은 이란이 지원하는 하마스의 기반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민간인 대학살 후 하마스를 해체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마스가 주도하고, 다른 테러 단체들이 함께 수행한 당시 기습 테러 공격에서는 약 2500명의 테러리스트들이 가자지구에서 육로, 항공, 해상을 통해 이스라엘로 침투했다. 이 테러범들은 이스라엘의 마을과 도시들을 향해 발사된 수천 발의 로켓 엄호 속에 약 1400명의 이스라엘인을 살해하고 최소 222명의 인질들을 붙잡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대한 지난 16일간 공습 끝에 지상공격을 수행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북쪽 레바논 기반 테러 조직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많은 아군 사상자를 감수하더라도 가자지구의 하마스 기반 시설 제거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이스라엘 정부에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부는 정부가 지상공격을 시작하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을 수도 있고, 장기간 미룰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만일 가자지구가 아닌 헤즈볼라가 있는 북부 전선으로 병력을 집중해야 한다면 며칠 안에 방향을 틀 수 있다고 확신한다. 군 당국은 이미 레바논 국경을 대폭 강화했지만, 대부분의 군대는 예상되는 지상공격에 앞서 가자지구 근처에 남아 있다. 이 매체는 또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등 테러 조직들이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인질 222명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지상 공격 속에서도 구출 작전 가능성에 대비해 왔다고 입수한 정보를 인용해 전했다.군부는 하마스의 추가 인질 석방으로 정부가 지상 공격을 지연시키거나 심지어 중단시킬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하마스는 지난 20일 미국인 모녀 2명에 이어 이날 여성 인질 2명을 더 석방했다. 이는 더 많은 인질들이 앞으로도 풀려날 수 있다는 신호로 비쳐져 지상공격을 늦추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군은 실제로 가자지구 지상전이 시작되면 하마스가 추가 인질을 석방하도록 압박할 수도 있다고 믿고 있다. 같은 날 뉴욕타임스(NYT)는 미 백악관이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을 석방하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한 협상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지상전 연기를 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여러 미국 관리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이란에 기반을 둔 무장 단체들로부터 이란 내 미국 목표물에 대한 잠재적 공격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길 원하며, 이같은 공격은 전쟁이 진행함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믿고 있다. 이 관리들은 미국이 이스라엘에 지상전을 중단하라고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라고 권고하고 있다며, 미국은 여전히 하마스를 파괴하려는 이스라엘의 목표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가자지구 국경에 주둔하고 있는 이스라엘 병력들은 오랜 기간 고도의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지상공격과 관련해 정부가 곧 결정을 내리길 기대하고 있지만, 인질 문제와 같은 추가 고려 사항 탓에 작전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공군은 가자지구에 있는 하마스 등 테러 조직 소유의 목표물 1만 곳 이상을 공습헀다. 최근 며칠 간 공습은 지상군에 대한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는 로켓과 미사일 발사 진지 등을 제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스라엘은 그간 공중에서 전단을 살포하는 등 가자지구 북부에 대한 민간인 대피를 거듭 촉구해 왔다. 이미 70만 명이 가자지구 남부로 이동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나머지 30~40만 명 정도가 여전히 남아 있는 데다 하마스가 이들에게 머물 것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시작된 이래 가자지구에서 46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수는 확인할 수 없는데,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소행이라고 비난한 가자시티 병원 폭발로 인한 사망자 약 500명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여러 서방 정부 및 언론은 당시 촬영된 영상 등을 근거로 하마스 지원 단체인 이슬라믹지하드(PIJ)가 가자지구 안에서 발사한 로켓이 오작동을 일으켜 병원 단지에 떨어져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테러 조직들이 이스라엘에 발사한 로켓 수천 발 중 550발 이상이 가자지구에 떨어지는 오작동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또 하마스 등 테러 조직의 기습 공격 당시 침투했던 테러범 중 약 1500명을 사살했다고 덧붙였다.
  • “문 열자마자 3주치 예약 끝” 日상륙 싸이버거 ‘오픈런’ 진풍경

    “문 열자마자 3주치 예약 끝” 日상륙 싸이버거 ‘오픈런’ 진풍경

    지난 20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는 ‘K햄버거’를 맛보려 일본인 수백명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토종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팝업스토어를 열자 벌어진 일이었다. 24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시부야에 문을 연 팝업스토어에는 20~22일 사흘간 약 2500명이 방문, 제품 3800여개가 판매됐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팝업스토어 오픈 당일에 3주치 예약석이 매진되며 메가히트 조짐을 보였다”고 말했다. 맘스터치가 일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문을 연 해외 첫 팝업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5개 층으로 구성됐다. 포토존과 체험 이벤트, 굿즈 등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지하 1층은 지난해 상반기 일본 웹콘텐츠 플랫폼 ‘라인망가’에서 전체 웹툰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K웹툰 ‘재혼황후’ 속 작품 세계를 그대로 재현해 현지 젊은 세대를 공략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맘스터치만의 맛과 품질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이 총동원됐다. 수십명의 본사 전문 인력들이 파견돼 배터링(반죽 묻히기)부터 후라잉(튀기기)까지 주방에서 손수 조리하는 맘스터치의 수제 방식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맘스터치 측은 설명했다.
  • 삼성전자, 이재용 ‘디지털 인디아’ 선구안… 현지서 100억弗 매출 기업 성장

    삼성전자, 이재용 ‘디지털 인디아’ 선구안… 현지서 100억弗 매출 기업 성장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인구 부국이자 자원이 풍부한 인도를 일찌감치 글로벌 성장 거점으로 지목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 오고 있다. 이재용 회장이 2016년 부회장 등기이사가 된 뒤 처음으로 찾은 해외 국가가 인도다. 당시 이 부회장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삼성은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와 ‘디지털 인디아’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인도 정부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인도를 전략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1995년 인도에 처음 진출한 이래 가전 생산 공장에서부터 연구개발(R&D) 단지 조성에 이르기까지 투자를 이어 오고 있다. 1996년 뉴델리 외곽 노이다 지역에 첫 공장을 지었고 같은 해 인도 남부 벵갈루루에는 첫 R&D센터를 설립했다. 노이다 공장은 1997년부터 TV 생산을 시작했고 2002년에는 TV를 연구하는 R&D센터도 건립했다. 이어 노이다 공장에서 냉장고(2003년), 휴대폰 (2007년) 생산을 시작했다. 2007년에는 노이다에 무선 제품을 연구하는 R&D센터를 신설했고 같은 해 인도 남동부 첸나이 인근 스리페룸부드르에 두 번째 공장을 설립했다. 현재 삼성의 인도 총인력은 1만 8000여명에 달한다. 마케팅, 영업 등을 책임지는 삼성 총괄 판매 법인 인원이 2500명, 연구소 7100명, 공장 8400명 등이다. 삼성전자는 구루그람에 판매 법인, 노이다와 첸나이에 각각 1개의 공장, 노이다와 벵갈루루에 3개의 연구소, 노이다에 1개의 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만개가 넘는 판매 지점을 두고 있고 3000개의 서비스센터, 벵갈루루에는 2018년 오픈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삼성 오페라하우스’가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1995년 600만 달러 매출 기업에서 현재 100억 달러 매출 기업으로 성장했고 인도에서 가장 큰 전자기업으로 변모했다. 스마트폰,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제품들이 인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위를 달성했다. 특히 2000여명이 상주하는 노이다 연구소는 삼성 모바일 제품 개발을 위한 핵심 시설로 꼽힌다. 노이다 연구소는 서남아시아와 북미 지역으로 출시되는 모바일 단말기 개발 및 탑재되는 서비스와 기능 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헬스 기능과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해 키보드 성능을 개선하는 등 기술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래 기술 준비를 위해서 인도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있는 델리 인도공대(IIT-Delhi)와 산학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노이다 연구소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제품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글로벌 R&D센터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완판’ 기록한 준PO 1차전… 공룡, 원정서 1승에 먼저 상륙

    ‘완판’ 기록한 준PO 1차전… 공룡, 원정서 1승에 먼저 상륙

    ‘공룡군단’ NC 다이노스가 대타 작전에 성공하며 지난해 한국프로야구(KBO)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 SSG 랜더스를 물리쳤다. NC는 22일 2만 2500명의 만원 관중으로 가득 찬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8회에 터진 대타 김성욱의 선제 결승 2점 홈런을 앞세워 SSG를 4-3으로 꺾었다. 사흘 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14-9로 격파하고 준PO에 오른 NC의 가을 야구 2연승. 지난해까지 5전 3승제로 치러진 준PO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71%(14번 중 10번)다. 7회까지는 치열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SSG의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7회까지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4회 1사 후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기 전까지 10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또 8회 NC 서호철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기 전까지 11타자 연속 범타로 막아 냈다. NC 선발 신민혁 또한 포스트시즌 데뷔 무대에서 5와 3분의2이닝 무실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엘리아스와 달리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기도 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잘 막아 냈다.승부의 균형은 8회초 NC의 공격 때 깨졌다. NC 선두타자 서호철이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진 김형준의 보내기 번트 때 서호철이 2루에서 잡혀 찬스를 날렸지만 강인권 NC 감독이 꺼내 든 대타 카드가 적중했다. 오영수 대신 타석에 들어선 김성욱이 엘리아스의 초구 체인지업을 퍼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쳤다. 김원형 SSG 감독도 공수 교대 후 대타 카드로 맞불을 놨다. NC 세 번째 구원투수인 우완 류진욱을 겨냥해 내세운 추신수가 우전 안타로 추격의 포문을 열었다. 오태곤의 대타로 등장한 최주환이 깨끗한 중전 안타를 쳤고 SSG는 박성한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 동점 기회로 이었다. 그러나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하는 데 그쳤다. 위기에서 벗어난 NC는 9회초 선두 박민우의 우전 안타와 희생 번트 그리고 박민우의 기습적인 3루 도루로 잡은 1사 3루에서 마틴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마틴은 도루 뒤 서호철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4-1을 만들었다. SSG는 9회말 NC의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한유섬의 우전 안타, 하재훈의 좌월 2점 홈런으로 3-4로 따라붙었지만 대타 김강민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1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 ‘공룡군단’ NC, 대타 김성욱 ‘투런포’ 앞세워 준PO 1차전 승리…빛바랜 SSG 엘리아스의 불꽃투

    ‘공룡군단’ NC, 대타 김성욱 ‘투런포’ 앞세워 준PO 1차전 승리…빛바랜 SSG 엘리아스의 불꽃투

    ‘공룡군단’ NC 다이노스가 대타 작전 성공으로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 SSG 랜더스를 물리쳤다. NC는 22일 2만 2500명의 만원 관중으로 가득 찬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8회에 터진 대타 김성욱의 선제 결승 2점 홈런을 앞세워 4-3으로 SSG를 꺾었다.사흘 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14-9로 격파하고 준PO에 오른 NC의 가을 야구 2연승. 지난해까지 5전 3승제로 치러진 준PO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71%(14번 중 10번)다. 7회까지는 치열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SSG의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7회까지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4회 1사 후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기 전까지 10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또 8회 NC 서호철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기 전까지 11타자 연속 범타로 막아냈다.NC 선발 신민혁 또한 포스트시즌 데뷔 무대에서 5와 3분의2이닝 무실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엘리아스와 달리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기도 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잘 막아냈다.승부의 균형은 8회 초 NC의 공격 때 깨졌다. NC 선두 타자 서호철이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진 김형준의 보내기 번트 때 서호철이 2루에서 잡혀 찬스를 날렸지만, 강인권 NC 감독이 꺼내든 대타 카드가 적중했다. 오영수 대신 타석에 들어선 김성욱이 엘리아스의 초구 체인지업을 퍼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쳤다. 김원형 SSG 감독도 공수교대 후 대타 카드로 맞불을 놨다. NC 세 번째 구원 투수인 우완 류진욱을 겨냥해 내세운 추신수가 우전 안타로 추격의 포문을 열었다. 오태곤의 대타로 등장한 최주환이 깨끗한 중전 안타를 쳤고, SSG는 박성한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 동점 기회로 이었다. 그러나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하는데 그쳤다. 위기에서 벗어난 NC는 9회 초 선두 박민우의 우전 안타와 희생 번트, 그리고 박민우의 기습적인 3루 도루로 잡은 1사 3루에서 마틴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마틴은 도루 뒤 서호철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4-1을 만들었다. SSG는 9회 말 NC의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한유섬의 우전 안타, 하재훈의 좌월 2점 홈런으로 3-4로 따라붙었지만, 대타 김강민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1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 이-팔 충돌 요르단강 서안과 예루살렘에서도 격화, 서안에서만 51명 희생

    이-팔 충돌 요르단강 서안과 예루살렘에서도 격화, 서안에서만 51명 희생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남쪽으로 이동하라는 대피령을 내린 후 이스라엘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 보안군의 충돌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스라엘군과의 충돌로 전날 팔레스타인인 1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이후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군과의 충돌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51명으로 늘었다.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군, 이스라엘 정착민의 충돌은 서안지구 헤브론, 나블루스, 라말라 인근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슬람의 주일인 금요일에 충돌이 일어나기 쉬운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후 이번 주 알아크사사원에서 열리는 기도회에 많은 무슬림들이 많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됐다. 알아크사는 이슬람 3대 성지 중 하나로, 예루살렘 성지 밀집 지역인 구시가지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60세 이하 팔레스타인인의 접근을 금지하면서 팔레스타인인의 참여는 저조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극단주의 유대교 단체는 이 지역에 대한 무슬림의 접근을 막겠다고 위협했고, 이스라엘 언론은 경찰과 시민 2500명 이상이 구시가지와 인근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알아크사 사원 입구에서 이스라엘 보안군은 무슬림 신도들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60세 미만의 출입을 막았다. 동예루살렘에서 온 건설 노동자 아부 지하드(54)는 가디언에 “무슨 일이 있어도 여기서 기도할 것”이라며 “그들이 우리를 죽일 수는 있지만 여기서 쫓아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충돌은 이들이 기도를 마친 후 가자지구와 연대의 행진을 벌이면서 시작했다. 일부 참가자는 하마스의 깃발을 흔들기도 했다. 앞서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분노의 날”을 촉구하며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항의하고 이스라엘군, 정착민에게 맞서라고 주문한 바 있다. 하지만 하마스의 잔혹함이 알려지면서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분노도 폭력 행위로 연결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이스라엘 정착민들에게 무장하고 팔레스타인인과 대결할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돌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8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왓츠앱 채팅방에는 “우리의 보호를 군대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며 무장을 촉구하는 글이 공유됐다.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 정착민의 충돌도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서안지구 헤브론 인근 도시 야타에서 정착민들이 이슬람 사원을 떠나는 팔레스타인 무슬림에게 총격을 가해 1명이 부상했다. 야타 주민 바젤 아드라는 최근 며칠간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괴롭힘이 더 심해졌다고 NYT에 말했다. 그는 정착민들이 이제 무기를 들고 이 지역을 돌아다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에는 헤브론 인근 마을 쿠스라에서 무장한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인 4명을 살해했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밝혔다. 이튿날엔 이스라엘 군과 정착민의 총격으로 장례 행렬에 있던 팔레스타인 아버지와 아들이 숨지기도 했다. 지난 약 20년간 팔레스타인인 최소 246명이 숨졌는데 이들 중 다수는 팔레스타인 마을을 급습하던 이스라엘군과 총격전을 벌이는 과정에 목숨을 잃었다. 올해 이스라엘 정착민들에 의한 폭력 사건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이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안지구는 하마스가 점령하고 있는 가자지구와 달리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집권 여당 파타가 통치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 곳에 정착촌을 만들어 유대인들을 이주시켰고, 정착촌 보호를 명분으로 이스라엘군이 주둔하고 있다. 서안지구의 일부 팔레스타인인은 하마스를 지지하며 자치정부를 이스라엘의 점령을 돕는 ‘하청업체’로 인식하고 있다고 NYT는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이 13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최소 11명이 숨졌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당국은 이날 서안 각지에서 벌어진 가자지구 연대 시위대에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최소 1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은 의료 소식통을 인용해 희생자 중에 14세 소년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부상자도 최소 130여명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위는 툴카름을 포함한 서안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열렸고 시위 참가자와 이스라엘군이 충돌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지난 7일 이후 현재까지 서안에서 벌어진 시위대와 이스라엘군의 충돌로 발생한 사망자가 44명이라고 집계했다. 앞서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봉기해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항의하라면서 동예루살렘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으로 행진하고 서안에서 이스라엘군에 맞서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스라엘 지상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안에서 작전을 수행했다고 AFP,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성명에서 “지상군이 테러리스트들의 무기를 제거하기 위해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안에서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종된 인질을 찾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이 밝힌 이번 작전은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상군의 대대적인 가자지구 진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이날 오전 가자지구 북부 주민 110만명에게 “며칠 내 대규모 군사작전이 이뤄질 것”이라며 즉각 와디 가자 이남으로 대피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레바논 남부 접경에서는 취재 중이던 기자들을 태운 차량이 이스라엘군의 포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자사 기자와 직원 2명이 부상자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곳은 하마스와 연대하는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거점으로 최근 이스라엘군과 산발적인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헤즈볼라의 공격이 본격화하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이 지역까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취재진이 몰리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 중랑구, 2023 중랑청소년진로박람회 성황

    중랑구, 2023 중랑청소년진로박람회 성황

    서울 중랑구가 지난 12일 용마폭포공원에서 ‘2023 중랑청소년진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중랑청소년진학박람회는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보며 자신의 역량과 흥미를 파악하고, 적합한 미래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박람회에는 4차산업, 간호, 세무 등의 특성화 고등학교 30개교와 경찰, 소방 등 11개의 직업군이 참가했다. 박람회는 관심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해 더 알아볼 수 있는 진로 진학 구역과 바리스타, 조향사, 경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직업 체험 구역, 마을 생활에 필수적인 복지센터, 인권 센터 등의 마을 네트워크 구역으로 구성됐다. 약 2500명의 학생들은 흥미와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하며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문 전담 교사와 원하는 학과를 찾아보고 관련 직업을 알아볼 수 있도록 꾸려진 진로상담 부스에도 자신의 진로와 흥미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많은 경험을 쌓고 그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기 시작하는 중학교 학생들에게 이번 진로박람회가 뜻깊은 시간이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계속해서 마련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 아프간 강진 희생자 2500명 육박

    아프간 강진 희생자 2500명 육박

    아프가니스탄에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500명에 육박했다. 아프간 재난부 대변인 물라 자난 사이크는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사망자 수가 2445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도 2000여명에 이르는데 유엔은 1만 1000명 이상이 지진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새벽 아프간 북서부 헤라트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규모 4.3에서 6.3 사이의 강한 여진이 여덟 차례 뒤따랐다. 지금도 흙벽돌 구조 등 취약한 건물 잔해에 많은 사람이 묻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인명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외신들은 내다봤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아프간 지진으로 인한 수많은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피해 지역에 대한 조속한 복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아프간과 2002년 수교를 재개했지만 2021년 8월 탈레반 재집권 후에는 현지 대사관을 폐쇄하고 카타르 임시사무소로 이전한 상황이다.
  • 콘돔에 숨긴 마약 은밀한 곳에 넣어 반입한 20대女 ‘징역형’

    콘돔에 숨긴 마약 은밀한 곳에 넣어 반입한 20대女 ‘징역형’

    수고비를 벌기 위해 몸속 은밀한 곳에 필로폰을 숨겨 공항으로 입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 이진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510만원을 추징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태국에서 필로폰 75g을 몸 안에 숨긴 채 김해국제공항에 입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태국에서 만난 공범 B씨와 함께 콘돔으로 포장한 필로폰을 신체 은밀한 곳에 넣은 채 입국했다. A씨가 이런 방법으로 들여온 필로폰 양만 75g으로 대략 2500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로 3억원에 육박한다. 자칫 몸 안에서 필로폰이 터질 경우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지만 A씨는 거액의 수고비를 주겠다는 B씨의 제안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외국에서 마약류를 수입하는 행위는 국내 마약 범죄를 확산시킬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면서 “A씨가 밀수한 필로폰이 다른 공범을 통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아르메니아계 4만여명 대탈출… 주유소 폭발 125명 사망

    아르메니아계 4만여명 대탈출… 주유소 폭발 125명 사망

    아제르바이잔이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재통합을 공언하며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의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거듭 다짐했지만, 이들 3명 중 한 명꼴로 본국인 아르메니아로 넘어갔다. 탈출을 위해 주유하려던 차량 행렬을 덮친 주유소 폭발 사고 희생자 수는 계속 불어나고 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은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중심 도시인 스테파나케르트 외곽 주유소에서 전날 발생한 연료탱크 폭발 사고 희생자가 125명에 이른다고 아르메니아 보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오후 보도했다. 연료탱크가 폭발하며 주유소 주변에 몰려 있던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의 차량 행렬에 불이 옮겨붙는 바람에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졌다. 사고 직후 현지 소식통들은 하루 뒤인 이날 낮 시간에 아르메니아계 자치세력은 사망자가 20명 이상이며 병원에 입원한 부상자는 290명 정도라고 밝혔다고 했다. 하지만 몇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사망자는 125명까지 급증했다. 아르메니아계 자치세력은 병원 입원자 가운데 위중한 환자들이 많아 희생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을 암시했다. 아제르바이잔이 지난 19일 나고르노카라바흐 일대를 포격해 사실상 이 지역을 장악한 이후 12만명쯤 되는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은 일제히 집을 버리고 아르메니아로 피란을 떠나는 상황이다. 아르메니아 정부에 따르면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떠나 본국으로 들어간 아르메니아계 이주민은 27일 오후 4만 2500명으로 늘어 3명 중 한 명꼴이 됐다. 아제르바이잔은 라츤 회랑을 통과하는 이주 희망자 가운데 전쟁범죄를 저지른 이를 가려낸다는 미명 아래 엄격한 검문을 실시 중이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에게 “민간인들의 자유 왕래를 무조건 보호하고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인도적인 지원을 무제한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양측 모두 인권을 존중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20일 자치세력이 휴전을 받아들이고 무장을 해제하겠다고 선언한 이래 이 지역에 인도주의 물품이 전달된 것은 70t에 불과했다. 아제르바이잔은 40t의 밀가루와 꼭 필요한 위생용품이 운반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르메니아계 지도자들은 몇천 명이 음식 없이 지하실과 학교 건물, 거리에서 밤을 보낸다고 했다. 한편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유럽연합(EU)의 주선 아래 이날 처음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대좌했다. 지금까지는 아제르바이잔과 자치세력이 협상해 뚜렷한 진전이 없었다.
  • 제주서 APEC 열려야 하는 까닭… “회의·호텔·경호 꿀조합”

    제주서 APEC 열려야 하는 까닭… “회의·호텔·경호 꿀조합”

    #11월 개최 제주엔 유리… 경쟁도시에 비해 날씨 온화·공항 결항률도 0.00008%에 그쳐 “회의시설과 호텔숙박시설, 경호까지 3박자를 두루 갖춘 강점 때문에 제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2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제주도가 APEC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욱이 APEC 개최 시기가 2025년 11월 중이어서 경쟁 시·도보다 덜 춥고 날씨도 온화해 시기적으로도 제주가 매우 유리하다”면서 “11월 제주공항의 결항률도 매우 낮아 일부 우려하는 시선도 불식시키기에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실제 최근 3년간 제주공항의 11월 결항률은 1000분의 2% 정도로 극히 미미하다. 연도별 결항률은 2020년 0.002%, 2021년 0.002%에 이어 2022년에는 0.00008%에 그칠 정도다. 또한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정석비행장 활용도 하나의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실제 정석비행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제주에서 열린 중국과 브라질 경기 관중 수송을 위해 임시 활용됐으며 2009년에는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일행을 태운 항공편이 이 곳에 착륙한 바 있다. #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 옆 부지에 제2컨벤션센터 10월말 착공… 2025년 8월 완공 최 국장은 여기에 하나 더 붙이자면 제주가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회의장은 물론 도내 호텔, 리조트 등에서 이미 굵직굵직한 국제적인 행사를 개최했던 경험이 많은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문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 옆에 ‘제주마이스다목적복합시설’인 제2컨벤션센터를 빠르면 10월 말 착공한다. APEC 개최 이전인 2025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 연면적 1만 5110㎡에 전시실(200~250부스 설치 가능), 다목적홀, 컨퍼런스홀 등을 갖춰 2500명 가까이 수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호텔, 숙박시설은 이미 타 지역과 비교해서도 넉넉한 편에 속한다. 그는 “제주는 21개 회원국에서 각료 및 수행원 수천명이 와도 걱정없는 4~5성급 호텔 8000객실을 이미 확보해 여유롭다”며 “경호와 경비하는 입지적인 측면에서도 ‘섬’이어서 확실한 강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를 위한 전담조직을 지난 7월 28일 구성한 도는 최적의 국제회의 기반시설과 다수의 국제회의 개최 경험을 토대로 5성급 호텔(16개) 객실 6415실과 정상급이 묵을 프레지던셜 스위트룸 등 숙박시설과 기반 여건이 충분한데다 공항에서 중문 일대까지 보안과 경호가 유리한 상황을 강점으로 부각하고 있다. 유치전에 뛰어든 인천, 부산, 경주 등과 비교해 숙박시설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대목이다. 2005년 APEC 유치경험이 있는 부산을 제외하고 인천과 경주는 지역내에서 숙박시설을 모두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서다. # APEC 정상회의 각국 수도에서 12번 열려… 반면 지방·휴양도시에선 17번으로 더 많이 개최 물론 제주가 불리해질 수 있는 상황을 배제하기엔 섣부르다. 만약 서울이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든다면 접근성과 경호 면에서는 사활을 건 승부를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 국장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제주여야만 하는’ 이유를 설득해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했다. 그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지방, 그것도 관광휴양도시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제주 섬에서 개최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더욱이 경호, 숙박, 의전 뿐 아니라 각국 정상들이 제주의 천혜 경관을 음미하고 느낄 수 있는 세계적인 휴양도시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강점을 더욱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실제 APEC 정상회의가 2022년까지 29회를 거치는 동안 수도에서 12번, 지방·휴양도시에서 17번이 치러진 유의미한 통계도 이같은 주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도는 당초 계획대로라면 연말 APEC 정상회의 유치 신청 제안서를 제출하고 내년 초 제안서 내용에 대한 현지실사를 하게 된다. 이럴 경우 내년 4월쯤 개최도시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일각에선 내년 총선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관망도 나온다. 물론 개최도시는 통상적으로 개최되기 1년 전에만 결정하면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외교부와 지역간 협력을 통해 준비하는 물리적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결정이 늦어지는 건 서로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일각에선 그러나 결정의 시간이 늦춰질수록 오히려 제주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다. 타 시·도에 비해 APEC 개최에 필요한 시설들이 이미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박찬호 등 20여명 릴레이 응원챌린지… 제주 유치때 경제파급효과 1조원 넘어 지난 8월 23일부터는 유명 야구인 박찬호의 APEC 제주유치 지지 영상이 방송과 소통누리망(SNS)를 통해 전파되며 릴레이 응원챌린지도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도는 도내외 유명인사 및 특색있는 직업군의 도민 등 20여 명의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 송출해 APEC 지지 분위기를 빠르게 확산해나갈 예정이다. 제주도와 도의회, 교육청은 지난 22일 제420회 임시회 폐회 직후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의장,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해 도의원,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호를 외치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공동 노력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최근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의 강점, 공항 이용, VIP 전용 항공 등 전부 포함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장점을 부각하는 홍보를 모든 실국이 나서서 협업햐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뒤 “실사과정에서 정부 내부에서 평가에 의해 개최도시 결정되기 보다는 평가 과정의 투명한 공개, 민주적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해야 한다”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한편 제주연구원은 지난 8월 제주가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면 직접적인 경제 파급효과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APEC 유치땐 인프라 투자, 회의운영 수입, 회의기간 증가관광객 지출 등 직접효과에 의해 국가 전체에 파급되는 경제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1조 783억원(제주 7256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4812억원(제주 3463억원), 취업유발 9288명(제주 7244명) 등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 뚝섬한강공원 ‘반려견 수영장’서 강아지 1836마리 물놀이 즐겨

    뚝섬한강공원 ‘반려견 수영장’서 강아지 1836마리 물놀이 즐겨

    서울시가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지난달 2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한 공공 반려견 수영장에 반려견 1826마리와 반려인 2500명이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고 26일 밝혔다. 방문객이 가장 많은 날은 반려인 526명과 반려견 376마리가 다녀간 지난 10일이었다. 이용객 중 92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9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두 번 이상 재방문한 반려인은 244명이었다. 여덟 차례 반려견 수영장을 이용한 사례도 있었다.설문조사 응답자들이 만족한 이유로는 쾌적한 시설, 안정적인 운영, 높은 접근성, 잘 조성된 주차장, 전문 훈련사 배치, 편리한 부대 시설 등이 꼽혔다. 또 반려견 수영장을 이용하려면 동물 등록과 광견병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공원 수영장의 휴장 기간을 활용해 시범 운영한 공공 반려견 수영장은 동물 복지를 위한 새로운 환경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라며 “앞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 결단식 단결한 1140명 “항저우 휩쓸고 올게요”

    결단식 단결한 1140명 “항저우 휩쓸고 올게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이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된 이번 대회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중국 항저우를 비롯한 6개 도시에서 열린다. 대회 사상 최다인 45개국 1만 2500명이 참가해 모두 40개 종목에서 481개 금메달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39개 종목 114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출국한다.
  • 모로코 국왕, 지진 당일 프랑스 저택에… 늑장 대응 ‘골든타임’ 허비

    모로코 국왕, 지진 당일 프랑스 저택에… 늑장 대응 ‘골든타임’ 허비

    120년 만에 최악의 지진이 덮친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사망자 수가 2500명에 육박한 가운데 모로코 정부의 느린 대응으로 생존자 구조가 가능한 골든 타임이 허망하게 지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아틀라스산맥에 있는 도시 외곽 마을들을 비롯해 주요 도시인 마라케시에서 불과 한두 시간 떨어진 거리에 있는 마을에서도 모로코 정부의 공식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0일 오전 규모 3.9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여진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한 모로코 국민들은 사흘째 집 밖에서 노숙했다. 모로코 내무부는 이날 기준 최소 2497명이 숨지고 2476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고 이후 12시간 동안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던 모로코 정부는 지진 발생 이후 구조 활동에 관한 정보를 거의 공개하지 않고 사상자 수만 간헐적으로 제공하는 등 소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지난 8일 밤 모로코에 강진이 났을 때 국왕 모하메드 6세는 모로코가 아닌 프랑스 파리에 있었다고 이날 보도했다. 모하메드 6세는 1일 건강상 이유로 파리에 도착해 에펠탑 근처에 소유한 1600㎡ 저택에 있었고, 지진 발생 이튿날인 9일 오전 파리를 떠났다. 호흡 기관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인 사르코이드증을 앓고 있는 모하메드 6세는 2018년 파리에서 수술받은 뒤 정기적으로 프랑스를 방문해왔다.모하메드 6세의 뒷북 대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NYT는 모로코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는 2004년 모로코 북부 알호세이마에서 발생한 지진 때도 반복됐다고 비판했다. 드리스 제투 당시 모로코 총리는 국왕 방문 전에 총리가 모습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는 의례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즉시 방문하지 않았다. 모로코는 국왕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중앙 집권 국가이자 국왕에 대한 비판을 범죄로 규정하는 법이 있어 당시에도 모로코 국민은 물론 총리조차 잠자코 있을 수밖에 없었다. 모로코 내무부는 “다른 국가의 구호 제안을 수락할 의사가 있으며 필요한 경우 구호를 받아들이기 위해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튀니지, 카타르, 스페인 등 구조대 파견 의사를 전한 수십개국이 모로코 정부의 공식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NYT는 이날 프랑스와 이스라엘에서 온 첫 번째 외국 구조대가 가장 심각한 피해 지역 현장에 도착했고, 더 많은 구조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중상자들이 계속 모여들고 있는 마라케시의 병원은 수용 인원의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다. 캐럴라인 홀트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재난·기후·위기 담당 이사는 로이터 통신에 “앞으로 2~3일이 잔해 속에 갇힌 사람들을 찾는 데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현재는 구조대가 지진 피해 장소에 도착하는 것도 시간 싸움”이라고 말했다. 통상 지진 발생 이후 4~5일이 지나면 건물 잔해에 깔린 사람들의 생존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신속한 구조가 필요하다. 홀트 이사는 “지진 피해 지역을 지도화해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은 마을이 어디인지 평가하는 것이 최우선인데 이런 작업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지진은 모로코 정부의 재난 대응 능력을 시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지진 피해는 산세가 험준한 하이 아틀라스산맥에 집중된 데다 지진 이후 낙석으로 대다수 육로가 막혀 구조대 접근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구조의 손길을 절실히 기다리던 모로코 사람들은 산더미처럼 쌓인 잔해를 맨손으로 파헤치며 시신을 수습했다. 마라케시에서 남쪽으로 40㎞ 떨어진 물레이브라힘에서 폐허가 된 집의 잔해를 치우던 후세인 아드나이는 “무너진 건물 잔해에 아직 사람들이 묻혀 있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생존한 모로코 국민은 지금까지 받은 구호 물품도 모로코 정부가 아니라 구호 단체에서 지급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민간 상점들은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에서 주민들은 식량과 생필품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 모로코 강진 사망 최소 2012명…중상자도 1400명 넘어

    모로코 강진 사망 최소 2012명…중상자도 1400명 넘어

    북아프리카 모로코 서남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2000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로코 국영방송은 10일(현지시간)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지진 사망자가 2012명까지 늘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규모도 2059명에 달했다. 특히 이들 중 상태가 위중한 중상자가 1404명에 이르고, 추가 수색과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사망자 수는 계속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모로코에서는 지난 8일 오후 11시 11분쯤 중세 고도 마라케시에서 7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주민 대부분이 잠자리에 들 심야에 진원 10㎞ 정도로 얕은 지점에서 강진이 발생하면서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상당수 건물이 벽돌로 지어진 오래된 건물로 지진에 취약한 상태에서 대거 무너진 것도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번 지진은 1960년 아가디르 근처에서 발생해 수천명의 인명을 앗아간 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동쪽 국경을 접한 알제리는 물론 지중해와 대서양 건너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도 감지될 정도였다.모로코는 아프리카판과 유라시아판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북부 지역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2004년 모로코 동북부 알호세이마에서는 지진으로 최소 628명이 숨졌다. 1980년 이웃 알제리에서 발생한 규모 7.3 지진 당시에는 약 2500명이 사망했다. 인명피해 외에도 마라케시의 역사 유적들의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로코 중부에 위치한 마라케시는 이 나라를 대표하는 역사 도시인데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 메디나는 모스크와 궁전 등 많은 중세 문화유산들이 보존돼 있다. 이곳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 쿠투비아 모스크 첨탑(미나렛)이었는데 69m 높이의 이 첨탑은 ‘마라케시의 지붕’이라고 불렸는데 강진으로 일부가 파손됐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전했다.
  • 모로코 강진 ‘마라케시의 지붕’ 미나렛 일부 손상…최소 2012명 희생

    모로코 강진 ‘마라케시의 지붕’ 미나렛 일부 손상…최소 2012명 희생

    지난 8일(현지시간) 한밤 중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덮친 규모 6.8 강진의 여파로 중세 고도(古都) 마라케시의 역사 유적들 피해도 잇따랐다. 모로코 중부에 위치한 마라케시는 이 나라를 대표하는 역사 도시인데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 메디나는 모스크와 궁전 등 많은 중세 문화유산들이 보존돼 있다. 이곳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 쿠투비아 모스크 첨탑(미나렛)이었는데 69m 높이의 이 첨탑은 ‘마라케시의 지붕’이라고 불렸는데 전날 밤 강진으로 일부가 파손됐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전했다. 현지인들이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영상에서는 마라케시 메디나를 둘러싸고 있는 유명한 붉은 성벽의 일부가 훼손된 모습도 보였다. 커다란 균열이 눈에 띄었고, 거리에는 돌무더기가 널려 있는 상태다. 현지인들은 지진 직후 잔해와 먼지투성이로 변해버린 마라케시 거리 곳곳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있다. 전통시장과 식당, 카페 등 볼거리가 많아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이던 제마 엘프나 광장은 간밤 지진에 겁에 질려 밖에서 밤을 보낸 주민들의 피난처가 됐다. 이곳은 한국에서 지난 4∼6월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백종원이 한식을 판매한 곳으로 마라케시 최고의 명소다. 유네스코 설명에 따르면 마라케시는 베르베르인의 알모라비드 왕조가 1070년~1072년 건설한 도시로 오랜 기간 정치·경제·문화 중심지였으며 북아프리카에서 안달루시아에 이르는 서부 무슬림 지역 전역에 영향력을 미쳤다. 쿠투비아 모스크와 성벽, 정원, 반디아 궁전, 제마 엘프나 광장 등 많은 건축·문화 유산이 있다. 마라케시는 할리우드 영화·드라마 단골 촬영지로도 꼽힌다. 미국 영화 사이트 IMDB에 따르면 ‘미션임파서블-로그네이션’, ‘미이라’, ‘섹스앤더시티2’, 드라마 ‘왕좌의 게임’ 등이 촬영됐다. 영화 산업이 발전하면서 해마다 마라케시 국제영화제가 열리기도 한다. 마라케시에 사는 언론인 누레딘 바진은 알자지라 방송에 “마라케시는 건물들이 무너지기 쉬운 취약한 상태”라며 “피해가 가장 큰 곳은 구 시가지”라고 말했다. 다른 주민 모하메드도 “마라케시 구 시가지에서 많은 오래된 건물들이 부서졌다”면서 “마라케시 교외 지역은 지진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전했다.특히 마라케시에서 남쪽으로 50㎞ 떨어진 알 하우즈 지역의 피해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멋진 풍광과 산허리에 지어진 마을로 유명한 알 하우즈 지역에서는 건물 여러 채가 통째로 무너졌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모하메드는 “대부분의 사상자는 외곽 지역에서 나왔다”며 “지진의 중심지는 모로코 서남부의 알 하우즈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모로코 중부 마라케시 서남쪽 70㎞ 지점에서 8일 밤 11시 11분쯤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10일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사망자가 2012명까지 늘었다고 국영방송이 보도했다. 부상자도 2059명으로 늘어났다. 부상자 가운데 1404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아틀라스 산맥 근처 오지라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많은 사람이 깊은 잠에 빠져든 밤 11시 넘어 지진이 일어난 점도 인명 피해를 키웠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의 진앙은 북위 31.11도, 서경 8.44도로 오우카이메데네 인근 아틀라스 산맥 지역이며, 진원 깊이는 18.5km로 비교적 얕다. 이번 지진은 1960년 아가디르 근처에서 발생해 수천명의 인명을 앗아간 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동쪽 국경을 접한 알제리는 물론 지중해와 대서양 건너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도 감지될 정도였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해 5만명이 넘는 사망자를 냈던 지난 2월의 참사 후 불과 7개월 만에 또다시 대규모 인명 피해를 동반한 자연재해가 벌어졌다. 모로코는 아프리카판과 유라시아판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북부 지역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고 AFP는 설명했다. 2004년 모로코 동북부 알호세이마에서는 지진으로 최소 628명이 숨졌다. 1980년 이웃 알제리에서 발생한 규모 7.3 지진 당시에는 약 2500명이 사망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