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50억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청사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남대문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적립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강북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73
  • 숭례문 2012년까지 원형 복원

    방화로 문루가 훼손된 숭례문이 하부 석축까지 해체 보수하는 과정을 거쳐 2012년까지 복원된다.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숭례문의 양쪽 성곽도 발굴조사를 거쳐 원래 지형에 맞게 제모습을 찾는다. 문화재청은 참사 100일을 맞은 20일 현장에서 이같은 내용의 ‘숭례문 복구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현재 숭례문은 원래보다 1.6m 올라와 있는 상태로 지반조사를 거쳐 성문의 하부 석축을 이루는 육축까지 해체하여 원지형에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또 “숭례문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고자 문 밖에 연못을 팠다는 기록이 있는 만큼 발굴조사에서 연못터가 확인되면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숭례문은 1900년 전차궤도를 설치하면서 지반을 현재대로 높이는 바람에 바닥돌이 훼손됐고, 주변의 성곽은 1907년 완전히 철거됐다. 문화재청은 복원에 기존 부재를 최대한 재활용해 국보 제1호로서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복원되는 숭례문에는 적외선 열감지기와 연기감지기, 폐쇄회로TV, 스프링클러 등 방재시스템을 설치한다. 문화재청은 수습 및 준비를 이미 마무리한 데 이어 새달부터 2009년 말까지 조사·발굴 및 고증·설계 과정을 거쳐 2010년부터 3년 동안 본격적인 복구공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숭례문 복구단’을 꾸려 직접 복구 공사를 추진하며, 학계 원로 등 22명으로 구성된 복구 자문단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숭례문 복구와 전시관 건립 등에 모두 250억원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시관은 서울시와 협의하여 숭례문에서 가까운 곳에 세우며, 불탄 일부 부재와 함께 숭례문에 관한 사진과 기록, 화재 이후 언론 보도 자료 등을 전시하기로 했다. 이 청장은 “철저한 고증에 따라 원형을 복원하는 것이 대참화를 극복하는 길”이라며 “숭례문 복구가 국민에게 새 희망을 주며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중요한 작업이 될 수 있도록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숭례문 2012년말 복구 완료”

    지난 2월 10일 방화로 소실된 숭례문이 열 감지센서와 스프링클러 등 첨단 안전장치를 갖추어 다시 태어난다. 문화재청은 화재 100일째인 20일 오전 숭례문 화재현장에서 ‘숭례문 복구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재청은 화재수습 및 준비, 조사・발굴・고증・설계, 복구공사 등의 단계를 거쳐 오는 2012년까지 복원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복구공사에서는 화재 피해가 집중된 문루와 성문 하부의 육축을 해체 보수해 구조적인 안전문제 해결과 방화 등 테러와 재난 대비를 첨단방재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일제 때 훼철된 좌우측 성곽과 원래의 지반을 복원해 숭례문의 제 모습을 찾을 것”이라며 “이번처럼 국민에게 충격과 슬픔을 주는 문화재의 소실을 잊지 않기 위해 숭례문 전시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재 수습부터 2012년 복구 완료까지 투여될 사업비는 숭례문 및 성곽 복원에 186억원, 국민기념공간으로 조성할 전시관 건립에 40억원, 설계 및 감리 등 부대비용에 24억원 등 약 250억원의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진그룹 “자산매각 3000억원 확보”

    유진그룹이 올해 유휴자산을 처분해 3000억원의 현금을 마련하면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모(母)기업인 유진기업을 중심으로 시멘트 자회사인 고려시멘트와 기초소재 등 건축자재 3개사를 합병하기로 했다. 주영민 유진그룹 전략담당 사장은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내 유휴 공장 부지와 저수익 자산 매각을 통해 2250억원 이상을 조달하겠다.”면서 “특히 오는 8월1일부로 유진기업, 고려시멘트, 기초소재 등 3개사를 합병시키고 이로 인해 취득하는 자기주식을 매각해 750억원 이상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그룹이 이같은 경영 개선안을 내놓은 것은 하이마트 인수 이후 유동성 위기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유진기업은 지난 1월 하이마트 인수를 위해 유진하이마트홀딩스를 설립했다. 이때 3800억원을 대출받은 탓에 종전 94%대이던 부채비율이 195%로 높아졌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유진기업은 자산규모 1조 5000억원, 매출 8000억원, 부채비율 118%, 시멘트 공장 3개와 레미콘 사업장 33개를 갖춘 대형 건자재 회사로 탈바꿈하게 된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 Local] 전주, 한방휴양마을 조성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아중저수지 일대에 한방휴양마을과 레저스포츠 시설이 들어선다.12일 전주시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아중저수지 일대에 국·도·시비와 민자 등 총 250억원을 들여 한방 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아토피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한방마을, 한방 찜질방, 약초 테마공원 등 한방휴양마을과 자전거도로, 등산 및 산책로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 시설, 전망대, 생태습지 등이 조성된다. 또 저수지 주변에는 시민이 편히 쉴 수 있는 쌈지 공원도 만든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동부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해 아중저수지 일대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방형 휴양지로 개발하기로 했다.”며 “아중저수지 일대가 한방휴양지로 개발되면 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STX 세계최대 조선그룹 부상

    STX가 세계 최대의 크루즈선 건조사인 아커야즈 인수 절차를 마무리해 세계 최대 조선그룹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STX는 지난해 10월 취득한 아커야즈 지분(39.2%)과 관련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반독점 심층조사를 지난 5일 최종 통과, 아커야즈 최대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STX는 21일 열리는 아커야즈 정기 주주총회에 앞서 아커야즈 이사추천위원회와 만나 이사진 개편 방안을 논의한다. STX는 아커야즈 인수를 통해 국내 진해·부산조선소, 중국의 다롄조선소에 이은 글로벌 3대 생산거점을 마련했다. 전 세계에서 21개의 조선소를 운영하며 글로벌 조선그룹으로 부상하게 됐다. STX는 현재 아커야즈 경영진을 중심으로 한 경영체제는 물론 크루즈선·페리선, 특수선·해양플랜트, 상선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 사업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STX측은 6일 “일부에서 제기하는 ‘회사 분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현실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STX는 2012년 조선분야 매출을 250억달러(아커야즈 100억달러, 국내 조선기계부문 100억달러, 다롄조선소 50억달러)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범용 벌크선에서부터 크루즈선에 이르는 선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Metro] 종로 서린동에 외국인 지원 빌딩

    2011년까지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14층 규모의 ‘글로벌 클러스터 빌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일 외국인 비즈니스센터, 메디컬센터, 출입국사무소 등 행정서비스 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외국인 지원 통합센터인 ‘글로벌 클러스터 빌딩’을 건립한다고 밝혔다.250억원을 들여 지하 5층, 지상 14층에 연면적 1만 2427㎡ 규모로 지어진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Metro] 종로 서린동에 외국인 지원 빌딩

    2011년까지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14층 규모의 ‘글로벌 클러스터 빌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일 외국인 비즈니스센터, 메디컬센터, 출입국사무소 등 행정서비스 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외국인 지원 통합센터인 ‘글로벌 클러스터 빌딩’을 건립한다고 밝혔다.250억원을 들여 지하 5층, 지상 14층에 연면적 1만 2427㎡ 규모로 지어진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1조 클럽]18개기업 매출 410조원 한국경제 ‘버팀목’

    [1조 클럽]18개기업 매출 410조원 한국경제 ‘버팀목’

    수익성 추구는 모든 기업에 있어 공통의 지상과제다. 수익성이야말로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자 존재이유이다. 수익성은 수치로 증명돼야 한다. 단순히 “수익성이 좋다.”는 말은 공허하다. 그런 점에서 1년동안 1조원 이상의 이익을 낸 기업을 뜻하는 ‘1조원 클럽’은 명확히 보여지는 ‘알짜배기 고수익’의 문패이자 모든 기업이 선망하는 ‘명예의 전당’이다. 지난해에는 어느 해보다 경영환경이 나빴다. 한해동안 국제유가가 배럴당 평균 61달러에서 96달러로 57%나 치솟았고, 원자재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출 채산성이 악화됐고 하반기에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위기가 현실화하며 세계경제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런 와중에 얻어진 1조원 이상의 이익(국내기준)은 세찬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자의 경쟁력을 보여준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18개의 1조원 클럽(연간 이익 기준) 기업들이 배출됐다. 업종별로 제조업 9곳, 금융서비스업 6곳, 통신서비스업 2곳, 전력서비스업 1곳이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5조원대가 1곳(삼성전자),4조원대 2곳(포스코·국민은행),3조원대 2곳(신한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2조원대 1곳(SK텔레콤),1조원대 10곳(현대자동차·농협·현대중공업·하나금융지주·기업은행·LG디스플레이·SK에너지·KT·에쓰오일·GS칼텍스)이었다.LG전자와 한국전력은 영업이익은 1조원에 못 미쳤지만 순이익이 1조원을 넘었다. 18개 기업의 매출을 합하면 410조원이 넘는다. 영업이익은 약 40조원으로 상장기업(12월 결산 기준) 전체의 절반을 웃돈다. 1조원 클럽의 좌장은 단연 삼성전자다. 매출 63조 1760억원에 영업이익 5조 9429억원, 순익 7조 4250억원의 실적을 냈다. 이를 하루 단위로 계산하면 매일 1731억원어치를 팔아 이 중 163억원을 이익으로 남기고 여기에 각종 금융이익 등이 더해지면서 최종적으로 203억원이 금고에 차곡차곡 쌓였다는 얘기다. 특히 삼성전자는 해외법인을 포함한 매출액이 1034억달러로 창사 이래 최초로 ‘글로벌 매출 1000억달러 클럽’에도 가입했다. 경쟁업체들이 열악한 경영환경으로 고전하는 와중에 반도체, 휴대전화, 디지털TV 등 분야에서 높은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으로 부동(不動)의 강자임을 증명했다. 전기·전자업종에서는 삼성전자 외에 LG전자,LG디스플레이(옛 LG필립스LCD) 등 LG그룹 2개사가 나란히 1조원 클럽에 들었다. 두 회사 모두 한때의 부진을 딛고 힘차게 재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1조원 클럽 중 최고의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14조 1626억원)은 전년보다 38.8%가 뛰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9540억원 적자에서 1조 5000억원 흑자로 무려 2조 5000억원이 개선됐다. 포스코는 매출 22조 2070억원에 각각 4조 3080억원과 3조 6790억원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이 19.4%로 1조원 클럽 중 최고였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원가절감 노력이 원동력이었다. 현대자동차는 신흥시장에서의 선전과 원가절감, 브랜드 가치 상승 등에 힘입어 창사 40주년이었던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30조원의 벽을 깼다. 영업이익 1조 8150억원으로 2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계 선박시장의 15%를 차지하는 글로벌 1위 조선회사 현대중공업도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냈다. 전년의 두 배인 1조 750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SK에너지,GS칼텍스, 에쓰오일 등 정유업계 ‘빅3’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 클럽에 나란히 가입했다. 전통적인 내수산업이라는 한계를 뚫고 공격적인 수출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했다. 통신업계에서는 각각 유선과 무선 부문을 대표하는 KT와 SK텔레콤이 1조원 클럽에 들었다.SK텔레콤은 영업이익률이 19.2%로 포스코에 이어 2위였으며 KT도 12.0%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익성을 냈다. 금융부문에서는 국민은행,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농협 등 6곳이 1조원 클럽에 들었다. 이 중 국민은행(4조 2334억원), 신한금융지주(3조 6913억원), 우리금융지주(3조 374억원) 등 ‘빅3’는 모두 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삼성전자, 포스코에 이어 3∼5위를 차지했다. 올해에도 고유가와 세계경기 침체 등 열악한 경영환경 속에 많은 기업들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1조원 클럽이 20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간발의 차이로 1조원 클럽에 들지 못했던 현대모비스, 신세계,LG화학, 롯데쇼핑, 현대제철, 외환은행 등이 주목되는 신규 가입 후보군들이다. 김태균 주현진기자 windsea@seoul.co.kr
  • [1조 클럽] 기업은행 - 中企의 ‘우산’… 가업승계 서비스 강화

    [1조 클럽] 기업은행 - 中企의 ‘우산’… 가업승계 서비스 강화

    중소기업은행의 상징은 ‘우산’이다. 전임 행장인 고(故) 강권석 행장이 즐겨 언급했던 것처럼 ‘비오는 날 (중소기업의) 우산을 빼앗지 않겠다.’는 모토로 지난 1961년 설립 이후 국내 중소기업의 금융 조력자 역할을 해 왔다. 여기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업 상속을 돕기 위해 상속·증여세를 대출해 주는 가업승계지원 종합금융서비스를 시행하고, 신생 중소기업을 위한 신용대출도 선보이는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비전은 중소기업의 출생부터 성장, 소멸까지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의 중소기업 특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를 위해 오는 6월 증권사를 신설하고 생보사 인수 등을 통해 보험업에도 진출, 원스톱 토털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최근 중점을 두고 있는 가업승계지원 종합금융서비스 역시 단순한 예대업무를 넘어 중소기업의 종합 주치의가 되겠다는 기업은행의 목표를 보여주고 있다.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가업 승계를 어떻게 원활히 할 것인가다. 기은경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은행 거래 기업 중 대표자 연령이 60세 이상인 곳은 2002년 6465명에서 지난해 1만 1709명으로 두배 가까이 늘어난 상태다. 창업자들은 2세로의 가업 승계가 절실하지만 상속세 등의 준비가 부족해 애태우는 경우가 많다. 승계 과정에서 지분을 팔아 상속세를 마련하면 경영권이 위험해질 우려까지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이 내놓은 상품은 상속·증여세 납부자금 대출. 가업승계기업 대표자가 납부할 상속·증여세의 80%까지 대출해준다.2년 이내 가업승계를 완료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순자산의 20% 또는 동일인당 3억원까지 운영자금으로 빌려주기도 한다. 서비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상속이나 증여가 여의치 않은 중소기업의 창업자가 매각을 원하면 이를 인수하려는 기업에 인수자금의 70%까지 대출해준다. 또한 사업 정리를 원하는 중소기업이 적정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유관업종 기업과의 인수·합병(M&A)도 주선하고 있다. ‘리더비즈 론’은 기술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신생 기업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서만으로 연 3%대의 초저리로 최고 2억원까지 연구개발(R&D)용 신용대출을 해준다. 상·하반기 각각 250억원씩 배정했지만 벌써 상반기 분이 소진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 기업은행이 거둔 1조 1679억원의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상품이다.‘기업스타트론’은 창업한 지 2년이 안 된 제조업, 유망서비스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비용, 운전자금 등 초기 자금을 대출해 주고 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도 활발하다. 투자은행(IB) 업무의 자기자본투자(PI)의 개념으로 은행의 미래 이익을 창출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다. 오는 2011년까지 최대 2000여곳에 지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IBK투자증권과 연계,17만개 거래 기업 중 당장 기업공개(IPO)에 나설 수 있는 4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거래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 및 인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은 47년의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와 함께 16만개 이상 거래 중소기업의 정보를 갖고 있어 중소기업의 성장 주기에 맞는 금융 니즈(needs)를 충족시키는 데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다.”면서 “특히 앞으로는 그동안의 취약 분야였던 가업 승계와 M&A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엠마 왓슨 “18세 생일선물로 200억원 받았어요”

    엠마 왓슨 “18세 생일선물로 200억원 받았어요”

    “돈 관리, 앞으로도 잘 할게요.”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엠마 왓슨(Emma Watson)이 18번째 생일을 맞은 기념으로 자신의 재산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적 권리를 얻게 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법적으로 미성년자에서 성인이 된 왓슨은 부모와 동의 하에 자신의 소득관리를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졌으며 이로써 백만장자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현재 왓슨의 자산 추정 규모는 1050만 파운드(한화 약 200억원)로 지난 8년간의 해리포터 시리즈 출연료와 향후 거둬들일 소득 등이 포함됐다. 현재 영국 하트퍼드셔 스튜디오에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010년 개봉 예정)을 촬영 중인 왓슨은 차기작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오는 11월 개봉 예정)의 출연료로 250만 파운드(한화 약 48억 7000만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의 출연료로 150만 파운드(한화 약 29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외에도 자산 투자와 각종 홍보비 등으로 300만 파운드(한화 약 58억 5000만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왓슨이 법적인 재산 우선 관리권을 부여받았다 해도 당분간은 그녀의 몇몇 매니저들과 자산·금융전문가들과의 동의 하에 자산을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왓슨과 가까운 한 지인은 “그녀는 자신의 재산을 아이들의 복지와 교육을 위해 쓰고 싶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며 “법적(재산관리)권한이 있어도 지금까지 그랬듯 자신의 의지대로 돈을 쓰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출연료로 받은 815만 파운드(한화 약 160억원)을 제외하고도 지난 2007년 한해 동안 약1300만 파운드(한화 약 250억원)을 벌어들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 유명스타 커플 ‘한 해 얼마나 벌까?’

    해외 유명스타 커플 ‘한 해 얼마나 벌까?’

    초호화 주택, 고가의 럭셔리 자동차, 푸른 바다 위에서 즐기는 요트 여행. 앞에 열거한 것들을 누릴려면 보통 사람들은 상상하기도 힘든 엄청난 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할리우드 스타들은 한해 많은 소득을 거두면서 럭셔리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들이 어디에 살며, 무엇을 타고 다니며, 어떤 음식들을 먹고 다니는지는 전세계팬들의 관심거리다. 최근 미국 연예 주간지 ‘피플’에서는 스타 커플들의 수입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높은 인기의 해외 스타이다 보니 부부 모두 엄청난 수익을 거두기 마련. 스타 부부들의 한해 수입은 어느정도 되며 부부 중에 누가 더 많은 수입을 거두는지 살펴봤다. ◆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버는 만큼 기부도 많이’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커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은 지난해 6천만 달러(한화 약 600억)이상의 수입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는 지난해 영화 ‘오션스 13’와 ‘비겁한 로버트의 제시 제임스 암살’에 출연해 3천 5백만 달러(한화 약 350억)의 수입을 거뒀다. 이는 졸리보다 천만 달러(한화 약 100억)정도 앞선 수치이다. 현재 임심중인 졸리는 영화 계약 등으로 2천 5백만 달러(한화 약 250억)의 수입을 올렸다. 외부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그녀로서는 엄청난 수입을 거둔 것. 이 커플은 엄청난 수입을 거두는 동시에 세계 각지에 기부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아지원단체와 국경 없는 의사회 등에 8백만 달러(한화 80억)을 기부해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였다. 그밖에도 아프리카 난민을 위한 활동과 카트리나 허리케인으로 폐허가 된 뉴올리언즈 지역 재건 활동에 관심을 보이며 기부 활동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 비욘세-제이지, ‘랩도 잘하고 돈도 잘 벌고’ 최근 결혼해 화제를 모은 비욘세와 제이지 커플은 지난해 엄청난 수입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편 제이지는 지난해 최소 1억 5천달러(한화 1100억)의 수입을 거뒀다. 그는 랩퍼로서의 음반 활동뿐 아니라 미국 뉴저지주에서 운영하는 나이트 클럽이 성황을 이뤄 큰 소득을 올렸다. 제이지의 측근은 “무엇이든 그의 손의 들어가면 돈이 된다”며 그의 놀라운 사업가로서의 능력을 칭찬했다. 남편에 비하면 적은 돈이지만 비욘세 역시 5천만 달러(한화 500억)의 높은 소득을 거뒀다. 세계적인 팝스타답게 해외 공연과 음반으로 인한 수입이 가장 컸다. 또한 ‘로레알’과 ‘조지오 아르마니’ 등의 광고 모델로 활동해 음반을 제외한 부가적 수입도 꽤 짭짤했다. 이 커플은 많은 수입을 거두는만큼 돈을 쓸때도 과감했다. 두사람은 평소에 요트 여행을 즐기거나 쇼핑을 자주 하는 등 럭셔리한 생활을 하며 지냈다. 또한 제이지는 비욘세의 생일 선물로 특수 제작한 1백만달러(한화 10억)가량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베컴-빅토리아, “집과 차 욕심이 많아요” 영국의 유명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은 지난해 3천만 달러(한화 300억)의 수입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 프로 축구팀 LA 갤럭시의 연봉과 아디다스, 펩시콜라, 질레트 등의 광고 모델로 활약해 많은 돈을 거머쥐었다. 그의 아내 빅토리아는 ‘스파이스걸스’로 재결합하여 3개월 동안 반짝 활동해 2천만 달러(한화 200억)의 짭짤한 수입을 거둬들였다. 아주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녀의 한해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두 사람은 주로 부동산과 차를 구입하는데 돈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컴이 미국 생활을 하면서 구입한 베버리힐즈의 고급 주택은 200억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집에는 페라리와 포르쉐,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엄청난 금액의 슈퍼카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사진=미국 연예 주간지 ‘피플’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김용규 인턴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식료품 판매액 2월 3.4% 감소

    지난해 12월 2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월간 소매 판매액이 2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19조원대로 주저앉았다. 내수가 둔화되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고유가로 국민의 기름값 지출은 급증했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매 판매액은 19조 4116억원으로 지난해 2월보다 7.2% 증가했다.지난 1월 증가율 9.7%보다 2.5% 포인트 낮아져 증가세가 둔화됐다. 통계청은 “올해 설 특수가 1월에 미리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월간 소비 판매액이 지난해 12월 21조 835억원에서 지난 1월 20조 2250억원에 이어 2월에 19조원대로 떨어진 점을 감안하면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지적한 대로 내수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품별로는 판매비중이 가장 큰 식료품 판매액이 4조 2024억원으로 3.4%나 감소했다. 설 연휴의 이동에 따른 것이지만 역시 경기 하강에 따른 가계의 소비 감소로 추정된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마사회 시간외 수당 234억 편법 지급

    “법인카드로 황금열쇠와 백화점 상품권 구입, 한끼 20만원짜리 식사, 기획이벤트까지 동원한 초호화 골프 이사회 개최 등….” 증권예탁결제원 임원들이 법인카드로 8억여원을 이처럼 흥청망청 써오다 감사원에 적발됐다. 감사원은 공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매우 심각하다며 31개 공기업에 대한 예비감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감사원은 방만 경영을 초래한 임직원을 문책하고 감사결과를 기획재정부에 통보, 기관별 경영실적 및 임원평가 등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고강도 감사는 향후 공기업 임원들의 ‘퇴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감사원은 2단계 감사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을,3단계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및 주요 기타기관을 대상으로 순차적 감사를 실시한 뒤 올 하반기 지방공기업의 경영실태에 대해서도 감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법인카드 묻지마 사용 증권예탁결제원 임원들은 2005∼2007년 법인카드로 룸살롱, 나이트클럽 등의 유흥경비를 쓰거나 골프 접대비, 상품권 및 보석 구입 등에 8억 4800만원을 사용했다. 감사원은 구입한 백화점 상품권의 경우 개인 용도로 썼는지, 관련 부처 등에 ‘상납’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또 퇴직하는 직원들을 위해 샀다고 증권예탁결제원측이 주장하는 황금열쇠는 최고 10돈에 이른다. 하지만 증권예탁결제원의 주장과 달리 일부 사외이사에게도 황금열쇠를 주기도 했으며, 일부는 용도가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사회를 제주도 골프장에서 개최하면서 기획이벤트사를 동원하는 등 초호화 이사회로 최근 3년간 9700만원을 집행했다. 한전KDN 감사 A씨는 공휴일과 휴가 등에 833만원을, 스포츠 의류용품 구입에 119만원을 사용하는 등 업무추진비 1130만원을 사적 용도로 썼다. 공휴일에도 업무차량을 개인일정에 사용하는 등 유류비 1000여만원을 회사 경비로 집행했다. 모 정당에 공천을 냈다가 떨어진 A씨는 감사로 근무하면서 2006년 3월부터 최근까지 출마 예정지를 14회, 정당을 15회 이상 방문하기도 했다. ●인건비 편법인상… 후생비 과다 지급 마사회는 직원들의 실제 초과 근무시간에 한해 시간외 근무수당을 지급해야 하는데도 2001∼2004년 직급별로 9만∼35만 8000원을 부당 지급했다.2006년 12월 시간외 근무수당을 기본급에 편입해 인건비를 편법인상하기도 했다.2002년부터 지난 2월까지 편법으로 지급된 시간외 근무수당은 무려 234억원에 달했다. 중소기업은행은 2005년 12월 노사합의에 따라 전 직원에게 모두 100억원의 시간외 근무수당을 일시불로 지급했다.2006∼2007년에는 수차례에 걸쳐 250억원을 시간외수당 명목으로 전 직원에게 나눠주었다. 토지공사는 개인연금저축 지원 명목으로 전 직원에게 매월 9만원씩 지급하는 등 200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12억 5100만원을 부당하게 썼다. ●채용비리 관행화 조폐공사는 2005년과 지난해 직원 신규채용시 인사팀장 등의 청탁을 받고 자격증 점수 등을 조작, 순위 666위인 지원자를 45위로 끌어올려 합격 처리했다. 도로공사는 경영효율화 명분으로 182개 고속도로 영업소(톨게이트)의 통행료 수납업무를 ‘아웃소싱’하면서 10개 영업소만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운영자를 선정하고, 나머지 175개 영업소는 수의계약을 통해 15년 이상 장기근속 퇴직자에게 운영권을 배분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를 진행하면서 정말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李대통령 “대입, 잠재능력으로 선발”

    李대통령 “대입, 잠재능력으로 선발”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교육과학기술부 업무보고에서 교육과학기술 분야에도 시장경쟁 체제 도입을 주문했다. 과거 정부 주도의 교육제도와 과학기술 정책이 자율성을 해치고 경쟁력을 잃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이 대통령은 “교육부가 대한민국 모든 교육기관에 너무 군림해 왔다.”고 지적하면서 교육 전 분야에 걸쳐 ‘자율과 경쟁’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쟁이 없이는)교육의 질을 높일 수 없다. 자율을 주면서 적절한 경쟁을 통해 발전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대입안에 대해서도 “진일보하고 있다.”면서도 “성적이 낮더라도 잠재능력이 있으면 뽑아주는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보다 적극적인 자율화 방안을 주문했다. 사교육에 대해서는 “사교육비의 절반이 영어교육비”라면서 “과외를 받지 않더라도 아이들이 편안하고 재밌게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안을 만들어 발표하라.”고 말했다. 과학기술분야에 대해서도 현재 일률적인 정부 지원방식을 부정하고 성과위주의 지원방식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세계 어떤 나라와도 경쟁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초생활수급자 대학장학금 혜택 5만 6000명 늘려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대학장학금이 올해 1만 8000명에서 2012년에는 7만 4000명으로 늘어난다. 재학기간 중 등록금을 대출로 해결하고, 나중에 소득이 생기면 갚는 ‘미래소득 연계 학자금대출’ 제도도 도입된다. 2012학년도 수능(현 중3)부터 응시과목이 줄어들고,2012년 이후에는 대입이 완전 자율화된다. 학생 선발의 다양화와 특성화를 위해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지원은 10개교(20억원)에서 올해 30개교(128억원)로 확대된다. 영어 공교육은 농산어촌에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지방교육 재정을 10% 절감해 영어공교육 완성 등 국정과제에 투자한다. ●2012년까지 해외우수인력 1000명 유치 교과부는 현재 국내총생산(GDP)대비 3.23% 수준인 국가 연구·개발(R&D) 투자를 2012년 5% 수준으로 늘리고 기초원천연구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을 위해 올해 1250억원 등 2012년까지 6250억원이 지원되고 피인용 지수 및 세계 최고학술지 등재 성과 등에 따라 국책연구과제를 지원하는 인센티브제가 도입된다. 현재 한 곳인 과학영재학교를 서울과학고를 포함해 2012년까지 4곳으로 늘리고,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도 올해 343억원에서 2012년 3000억원으로 늘린다.‘국가석좌교수·연구원제’를 도입해 매년 200명씩 2012년까지 1000명의 해외 우수인력을 유치한다. 대전 김성수 박건형·서울 윤설영 기자 snow0@seoul.co.kr
  • [주류업계 쟁탈전] (5·끝) 와인

    와인업계는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한다. 연간 5000억원가량의 시장 규모로, 매년 30%대의 성장률을 보여 잠재력이 높다. 하지만 국내 와인업계는 두산주류BG를 제외하고 규모가 영세해 도토리 키재기나 다름없다. 국가별 한국내 와인 수입액 추이를 보면 프랑스가 600억원가량으로 가장 많고, 칠레 250억원, 이탈리아 200억원, 미국 167억원 등이다. 두산은 시장점유율이 40%대를 웃돌고 있다. 칠레의 카르멘, 이탈리아의 반피가 주 종목이다. 판매 경로를 보면 할인점이 50%에 가깝다. 백화점·호텔·주류전문점 등의 판매는 10%대에 머물고 있다. 그래서 할인점을 주 마케팅 타깃으로 정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이트데이 선물로 캐나다 아이스 와인 키말루를 출시했다. 달콤한 복숭아를 떠올릴 만큼 과일향이 일품으로 알려져 있다. 두산 다음으로는 금양인터내셔널이 적극적이다. 일반 레스토랑에서 즐겨 찾는 1865를 금양이 수입해 판매한다. 금양의 시장점유율은 20% 남짓 된다. 와인업계 빅5 중 두산과 금양을 제외한 나라와인, 신동, 아영FBC 등은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아영FBC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보르도 와인 일레큐를 최근 출시해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는데,2만 6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와인소비문화를 주도하겠다는 의욕을 갖고 있다. 윤장복 아양FBC 수입부문 총괄대표는 “일레큐의 출시는 비싼 와인만을 선호하는 과거의 소비 문화를 바꾸는 데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칠레 와인 카사블랑카 등을 론칭한 롯데아사히와 LG상사 등 대기업 계열사들도 와인 수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NATE)은 최근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와인인 말보로 소비뇽 블랑 등을 직접 국내로 공수해 시음회를 갖는 등 현지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억소리 나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이혼잔치

    억소리 나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이혼잔치

    전설적인 그룹 비틀즈의 멤버 출신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가수 폴 매카트니가 최근 모델 출신의 전 부인인 헤더 밀즈와 이혼 위자료와 재산 분할에 대한 법적 다툼을 벌이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들의 천문학적인 위자료 액수가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매카트니의 재산은 16억 달러(약 1조 5000억 원)에 달하는데 밀즈는 위자료로 1억 2000만 달러(약 1100억 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2002년에 결혼해 4년 후 이혼한 사실을 고려할 때 밀즈가 만약 자신이 원하는 위자료를 챙긴다면 1년에 250억 원 이상의 돈벌이를 한 셈이다.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을 받는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지난해 연봉이 256억 원 정도였으니 그의 위자료가 얼마나 많은지를 비교할 수 있을 터. 이처럼 할리우드 스타들의 이혼에 따라붙는 위자료 액수는 상상을 초월한다. 가히 ‘이혼을 위한 돈 잔치’라고 할 만하다. ◇조강지처를 버린 혹독한 대가 ’ET’,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등의 빅히트로 할리우드에서 많은 돈을 번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새로운 사랑을 얻는 대가로 재산의 절반인 1억 달러(약 940억원)를 써야만 했다. 스필버그는 ‘인디아나 존스’의 메가폰을 잡으면서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케이트 캡쇼와 사랑에 빠졌다. 1985년 여배우인 에이미 어빙과 결혼해 4년을 살았지만 새롭게 찾아온 사랑에 정신을 빼앗겼고, 새 연인 케이트 캡쇼와 결혼하려고 비싼 위자료를 내놓았다. ’언더처블’, ‘보디가드’, ‘늑대와 춤을’로 90년대 초반을 주름잡았던 배우 케빈 코스트너는 한창 잘나가던 시기인 1994년, 16년간 결혼생활을 해온 조강지처 신디 실바와 이혼하며 8000만 달러(약 757억 원)의 위자료를 줬다. 배우로서 암울했던 시기와 전성기를 함께 한 아내를 버린 데 대한 비난에도 그는 천문학적인 돈 대신 이혼을 선택했다. 한때 ‘섹스 중독증’을 앓고 있다고 실토할 정도로 여자를 밝히는 것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마이클 더글라스는 77년 결혼했던 조강지처 디안드라 루커와 20년 만에 이혼 도장을 찍었다. 이후 맞이한 아내가 바로 미녀스타 캐서린 제타 존스. 마이클 더글라스는 캐서린 제타 존스를 얻기 위해 4500만 달러(약 426억 원)의 위자료를 지급했는데, 단지 솔로가 되기 위해 수천만 달러의 위자료를 내놓은 할리우드 스타들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비용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다. 할리우드 스타는 아니지만 이들의 영향력을 넘어서는 NBA의 전설 마이클 조던은 18년간 결혼생활을 한 조강지처를 버리는 대가로 많은 스타 중에서 가장 값비싼 비용을 지불했다. 그 금액은 재산의 절반인 1억 5000만 달러(약 1420억 원)에 달했다. ◇위자료로 골머리를 앓는 여자 스타 위자료는 여자들만 받는 것은 아니다. 할리우드 톱스타와 결혼한 남자들도 이혼할 때 한몫을 단단히 잡으려고 필사의 노력을 한다. 대표적인 인물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이혼소송을 벌이고 있는 케빈 페더라인. ‘별볼일없는 남편’의 대명사로 꼽힌 그는 2500만 달러(약 236억 원) 의 위자료를 제시하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콧방귀를 뀌고 있다. 그는 스피어스가 제시한 금액의 두 배에 달하는 5000만 달러(약 473억 원)를 원하고 있으며 두 사람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할리우드의 흑진주’ 할 베리 역시 전 남편 에릭 베넷에게 과도한 위자료를 요구받아 고통을 겪었다. 할 베리는 이 때문에 “다시는 결혼 따위는 하고 싶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사제휴/ 스포츠서울 김상호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 ‘1500억원’에 거래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알려진 런던의 한 호화주택이 8000만파운드(약 1500억원)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거래됐다고 UPI, 텔레그래프 등이 지난달 29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런던 켄싱톤에 위치한 이 호화주택은 빅토리아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고풍스러운 겉모습과 달리 지하 수영장, 개인 극장, 사우나 시설 등 다양한 여가 시설이 집안에 꾸며져 있다. 또 10개의 침실과 비상시 대피할 수 있는 ‘패닉룸’까지 마련되어 있다. 단일주택으로는 최고가 기록을 갖고 있는 이 집의 새로운 주인은 우크라이나의 사업가 일리나 프란추크(Elena Franchuk). 유명가수 엘튼 존의 절친한 친구로도 유명한 프란추크는 이 주택의 이전 거래가격인 6700만파운드(약 1250억원)를 웃도는 8000만파운드에 계약할 예정이어서 ‘최고가 주택’ 기록을 다시 세우게 됐다. 그러나 이 엄청난 금액의 계약을 성사시킨 중개업자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는 “아직 기록은 다 완성되지 않았다.”며 가격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집은 내부 공사 중이며 공사가 끝나면 가격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공사는 오는 4월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 집의 전 소유주는 세계적인 부호인 인도 철강재벌 락슈미 미탈(Lakshmi N Mittal)이었다. 한편 정원과 부대시설이 포함된 저택 중 가장 비싼 집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허스트 저택’으로 가격은 미화 1억 6500만달러(약 1516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 ‘대부’의 촬영장소이기도 한 이 집은 29개의 침실과 40개의 욕실, 3개의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풍력·태양광으로 거듭난 ‘강원도의 힘’

    풍력·태양광으로 거듭난 ‘강원도의 힘’

    강원도가 풍력·태양광·지열·가축분뇨 등 자연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산지가 많은 자연환경 덕분에 전기 에너지를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고,‘청정 강원’의 이미지를 착실히 브랜드화해 나가고 있다.‘바람이 세고 햇빛이 강해’ 외면받던 자연환경이 지금은 되레 ‘강원도의 힘’이 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 외면하던 산바람, 이젠 ‘돈바람’으로 지난 13일 평창군 대관령면 삼양목장에 위치한 풍력발전단지. 몇년 전까지만 해도 젖소목장과 고랭지 채소밭이 전부였던 이곳은 요즘 1기당 높이가 100m에 달하는 초대형 풍력발전기들이 즐비한 전력생산지로 거듭났다. 풍력발전단지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연간 30여만명이나 된다. 상당히 쌀쌀한 날씨임에도 이날 친목계원들과 함께 삼양목장을 찾은 김모(47·서울 중랑구 면목동)씨는 ”영화에서만 보던 이런 시설물이 우리나라에도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1인당 7000원이나 하는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강원도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대표적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바로 바람을 활용한 풍력발전.2001년 대관령 삼양축산단지에 4기의 풍력단지가 처음 들어선 뒤 강원풍력발전이 2000㎾급 49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재 강원 지역에서만 60여기의 풍력발전기가 날마다 터빈을 돌리고 있다. 강원 지역에 풍력발전기가 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강한 풍속 덕분에 높은 수익성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대관령 풍속은 연평균 초속 6.7m, 태백시 매봉산은 초속 8.4m로 풍력발전 선진국인 덴마크의 연평균 풍속 초속 5.5m보다 빠르다. 이 때문에 2000㎾급 풍력발전기의 경우 1대당 하루 평균 1만 1500의 전기를 생산해 120만∼130만원 정도 수입을 올린다. 강원풍력발전 또한 49기의 풍력발전기에서 1년에 250억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고 있어 7∼8년 정도면 투자비(1600억원 정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태백시의 한 관계자는 “태백시 매봉산 풍력발전단지(8기)의 경우 올해 전력수입만 1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라며 “관광자원으로서의 잠재성도 갖춰 앞으로 태백시가 경상수지 흑자를 내는 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태양광도 ‘대박’ 주역 춘천시 중앙로 강원도청 주차장에는 강원도의 산 형상을 본떠 만든 트러스트 구조물이 자리잡고 있다. 미려한 디자인으로 도심의 명물이 된 이 주차장 지붕이 바로 태양광발전시스템이다. 구름에 가렸던 해가 모습을 드러내며 주차장을 비추자 전력계 게이지가 빠른 속도로 돌아가기 시작한다. 지난해 8월 12억원을 들여 173W급 모듈 690장을 붙여 만든 이 시스템은 청사 조명을 위한 연간 175㎿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강원도청 경제정책과의 한 관계자는 “이 주차장은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발돋움하려는 강원도의 강한 의지를 상징한다.”고 귀띔했다.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설비 추진 또한 풍력에 못지않다. 현재 강원도는 오는 4월부터 춘천시 송암동 붕어섬 32만 6820㎡ 부지에 10㎿짜리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단일 규모로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 춘천시 가정용 전력의 3분의1 정도를 충당할 수 있다. 빛을 따라가며 태양광을 모으는 추적식 독립형 셀(1.3×1.9m)을 붕어 형태로 조성, 관광자원화할 복안도 갖고 있다. 강원도청 산업경제국 이상삼씨는 “태양광발전사업은 공해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사업으로 춘천이 신·재생에너지 생태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풀어야 할 숙제도 많아 강원도는 지열(地熱)을 이용한 냉난방사업뿐 아니라 버려지는 나무와 가축분뇨 등을 이용한 바이오 에너지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강원도는 2015년까지 7000억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활용 비중을 2006년 3.1%에서 2010년 7.1%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세계 10위권의 풍력발전, 전국 1위의 대체에너지를 보유한 지자체로 발돋움한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데 걸림돌도 적지 않다. 우선 무분별하게 설치된 풍력발전기가 백두대간의 허리를 끊어 자연경관을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무차별적인 풍력발전기 설치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각 지자체들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앞다퉈 뛰어들면서 정부 보조가 줄고 있다는 점도 강원도의 고민이다. 강원도 의회 이강덕 의원은 “자연환경과 지자체의 의지가 맞물려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강원도에 대해 중앙정부가 격려는 못해줄망정 지원금을 삭감하는 것은 시대 흐름을 거스르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평창·강릉·춘천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공기업] 건교부-코레일 신경전 일단 정지?

    [공기업] 건교부-코레일 신경전 일단 정지?

    코레일(철도공사)의 지난해 경영성과를 둘러싼 건설교통부와 코레일간의 진실게임이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공기업을 관장하고 있는 중앙부처는 일단 지난해 철도공사의 흑자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건교부의 사상최대 적자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경영평가를 둘러싼 양 기관의 공방은 고위층의 진화로 봉합됐지만 불씨는 여전하다. ●흑자경영의 실체 코레일이 지난 17일 공개한 2007 회계연도 가결산 재무제표에 따르면 1571억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다. 영업수지는 수입이 3조 5715억원인 반면 비용은 4조 2152억원으로 643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용산역세권 토지매각 대금 4000억원이 유입된 영업외수지에서 6176억원의 흑자가 발생했다. 이연법인세이익(1769억원)과 외화수입 등이 더해져 흑자로 결산됐다. 이에 대한 건교부의 해석은 다르다. 영업수지가 2006년(5260억원)보다 악화된 데다 정부의 경영개선지원금(5553억원)을 제외하면 경영수지 적자는 1조 109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코레일의 흑자경영은 사실”이라며 “정부지원이 확대됐지만 용산역세권 개발 수입이 발생하고 코레일의 경영개선 성과도 분명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운송수입도 일반철도만 전년대비 3.9%(204억원) 감소했을 뿐 KTX(1100억원), 광역철도(509억원), 화물(328억원)은 10% 이상 증가하며 전체적으론 1733억원의 수입이 증대됐다. ●건교부 셈법은 정부가 코레일에 주는 경영개선지원금은 부채에 대한 이자(2250억원)와 선로사용료감면액(1321억원)이 있다. 이는 영업외수입으로 잡힌다. 반면 유지보수위탁비(1982억원)와 공익서비스의무보상비(PSO-2850억원)는 정부가 부담하는 법정비용으로 영업수입에 속한다. 건교부가 지난해 경영개선지원금을 5553억원이라고 한 것은 경영개선지원금(3571억원)에 정부부담액 중 유지보수위탁비(1982억원)를 포함시킨 것이다. 법정비용 중 일부를 경영개선금으로 잡은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건교부 관계자는 “양 기관이 잘해보자는 취지가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면서 “코레일이 잘 돼야 건교부도 좋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이번 공방은 새 정부 출범 후 예정된 철도산업 개편 논의가 시작되면 다시 재연될 소지가 크다. 철도민영화를 놓고 건교부, 코레일, 철도시설공단 등 기관간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경제현장 읽기] 극심한 ‘쏠림현상’ 커지는 ‘금융불안’

    [경제현장 읽기] 극심한 ‘쏠림현상’ 커지는 ‘금융불안’

    최근 2∼3년간의 극심한 ‘쏠림현상’이 금융시장 불안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쏠림 현상 때문에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위험을 분산하고 회피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미래에셋, 중국에 투자 몰려 부담감 은행 예금이 증시로 쏠리는 ‘머니무브’가 연말·연초 시중금리 폭등이라는 부작용을 일으켰다. 은행들은 자금난에 시달리자 은행채를 마구잡이로 발행해 금리를 더 상승시켰다. 또 지난해 자산운용사로 몰린 90조원대의 자금은 대량 환매, 즉 ‘펀드런’의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이 자금이 특정 자산운용사에 몰려 있고, 많은 금액이 특정지역에 투자돼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1월30일 기준 펀드 가입금액은 320조 6310억원으로 2006년 234조 6060억원에 비해 86조 250억원이 증가했다. 이중 미래에셋자산운용사가 관리하는 자금은 국내외 주식형펀드 잔액 127조 2490억원 중 44조 7200억원으로 35.14%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주식형펀드 비중은 39.43%(28조 9415억원)로 더 높다. 해외 펀드는 특히 중국 비중이 높아 문제다. 중국 펀드는 전체 해외펀드 76조 3612억 중 19조 2395억원으로 25.19%나 된다. 친디아(중국+인도) 펀드도 4.26%다.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디아+중국) 펀드는 11조 5501억원으로 15.12%다. 인도 펀드도 2조 9947억원, 아시아펀드는 7조 922억원이나 투자돼 있다. 이들 신흥시장의 주가는 최근 20∼30%씩 하락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안겨주고 있다.‘쏠림 현상’ 때문에 위험관리가 쉽지 않다. ●공격적 처분으로 1달러당 50원 이익 놓쳐 선물환 매도는 조선업체에서 집중적으로 했다. 지난해 11월1일 1달러당 원화의 환율은 903원으로 하락,900원선을 방어하기도 어려워 보였다. 일부 은행들은 수출업체에 환율이 800원대 중반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선물환 매도를 권유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 등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의 수주를 한 조선업체들은 계약금으로 받은 달러를 선물환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처분했다.850원이 되기 전에 900원에 처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오판’을 한 것이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조선업체는 196억달러를 순매도했다. 그러나 한없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던 원·달러 환율은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 문제가 재부각된 연말부터 치솟기 시작해 950원대를 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이 더 증폭될 경우 환율이 1000원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결과적으로 900원대에 선물환을 매도한 조선업체들은 달러당 적어도 40∼50원의 이익을 포기한 셈이 됐다. 조선업체들의 경쟁적인 선물환 매도는 원화 가격을 급속히 하락시켜 자동차·반도체 등 수출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키기도 했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업체들의 선물환 매도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한쪽으로 치우칠 경우 단기외채를 증가시키고, 환율급변동으로 외환·자본·파생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은행들 또한 환위험을 해소하도록 과도하게 부추기는 것은 일종의 불공정·불건전 거래인 만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