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50억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해외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현실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교사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근원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74
  • ‘수출한국號’새 선장 金在哲 무역협회장

    한국무역협회가 10일 金在哲 동원산업 회장 체제로 재출발했다. 具平會 전임 회장의 중도하차라는 상황과,그가 재벌그룹이 아닌 중견기업출신이라는 점에서 그의 취임은 무역업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조직에 새 활력을 불어 넣으리라는 기대감과 중견기업 회장으로서 무역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데 한계가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교차한다. 한국 무역의 최일선에 새로 서게 된 金회장은 그러나 “올해 무역흑자를 280억달러 이상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임 일성으로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정부가 책정한 250억달러는 양에 차지 않는다는 의욕이 배어 나왔다. 金회장은 이날 취임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수산인 출신으로 무역업계를 이끄는 데 제약이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1,2,3차 산업을 다 해봤다.사업도 무역업으로 시작했다”는 말로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또 중견기업 출신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크지도 작지도 않은 중견기업 대표로서 보다많은 기업들로부터 얘기를 들어온 만큼 정부와 무역업계의 교량인 협회의 역할을 보다충실히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 수출 전망과 관련해서는 “바다에는 늘 파도가 있기 마련이다.앉아서 기다리기 보다는 적극 나서서 수출과 무역흑자를 늘리도록 애써야 한다”며 280억달러의 흑자목표를 제시했다. 金회장은 앞서 취임사를 통해 무협의 향후 운영방향을 크게 4가지로 정리해 밝혔다.환율안정 금리인하 등 무역업계 애로 타개를 위한 정부와의 협의 강화,회원사들에 대한 서비스 제고,무협의 현안인 컨벤션센터의 성공적 완공,경영마인드에 의한 협회 운영 등이다.정부에 대해서는 무역업계의 목소리를보다 적극적으로 대변하고,무역업체들에게는 보다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金회장의 이같은 구상을 바탕으로 무역업계 안팎에서는 앞으로 무협이 적지 않은 변화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은 조직의 변화다.무협 측은 “회원사들에 대한 서비스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무역업체의 애로사항을 앉아서 듣기 보다는 직접 찾아다니며발굴하고 해외바이어들과의 거래를 알선하는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이들 기능과 관련된 조직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金회장이 강조했듯 협회 운영에 경영마인드가 도입되는 것도 변화의 한 대목으로 꼽힌다.2000년부터 무역업 신고제가 폐지되고,이에 따라 무역협회도임의단체로 전환되는 만큼 수익사업에 보다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무역전시장 역할에 머물고 있는 코엑스의 기능을 대폭 강화,협회의 자산관리와 수익사업을 맡기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결론적으로 ‘金在哲체제’에서의 무협은 회원사들의 이익을 보다 챙기고 정부에 대해서는 무역업계의 목소리를한층 높이는 ‘이익단체’로서의 기능이 강화되리라는 전망이다.陳璟鎬 kyoungho@
  • ‘사업비 인센티브制’ 자치구 반발

    서울시가 광역행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한 자치구 인센티브사업비 지원제도에 대해 일선 자치구들이 ‘시의 구청 길들이기’ 책략이라며 반발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구청장들은 오는 6일로 예정된 구청장협의회에서 이 문제를 정식안건으로 채택,서울시의 평가 및 인센티브사업비 지원을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서울시와 자치구간에 갈등이 예상된다. 서울의 한 구청장은 4일 “서울시가 부문별로 광역행정을 잘 하는 구 1곳씩을 뽑아 인센티브 명목으로 사업비를 준다는 것은 한마디로 자치권을 장악하려는 음모”라며 “6일 열리는 구청장협의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평가 자체에 객관성이 결여된데다 더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시에 잘 보여야 하기 때문에 결국 기초행정이 광역행정에 예속될 수밖에 없다”면서 “시가 인센티브 사업비를 주지 않아도 어차피 주민편의를 위해 자치구들이 노력하는데 구태여 이같은 제도를 마련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가 올해 거의 눈이 오지 않았는데 제설대책을 잘한 자치구를 선정,17억원을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어떤 평가과정을 거쳐 우수구를 선정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다른 구청장은 “시가 자치구를 평가하겠다는 것은 자치구에 주도권을 행사하겠다는 의미”라며 “시의 인센티브제도에 대해 대부분의 구청장들이 탐탁하지 않게 받아들여 언젠가 한 번은 문제가 돌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자치구에 특별교부금 명목으로 각종 사업비를 지원해왔으나 올해부터 자치구간 경쟁을 유도,광역행정을 원활히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일반회계에 250억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편성했다. 시가 인센티브사업비를 지원할 분야는 제설대책,저소득주민 따뜻한 겨울보내기,생명의 나무 1,000만그루 심기,깨끗하고 안전한 서울 만들기,시세 징수,자동차배출가스 단속,경제활성화 등이다.
  • 해태제과·음료 처리 내일 매듭

    해태그룹 채권기관 중 종합금융사와 보험사 등 2금융권의 41개 금융기관 대표들은 3일 서울 남영동 해태사옥에서 회의를 열어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이 제시한 음료매각과 제과의 출자전환 등에 대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해태의 채권은행들은 오는 5일 대표자 회의를 열어 음료와 제과의처리문제를 매듭짓는다.조흥은행 관계자는 “음료는 제일제당에 퇴직금 지급액 306억원을 포함해 2,606억원에 팔고,제과에 대한 출자전환액은 5,250억원으로 제시했다”며 “음료 매각가와 음료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4,000억원과의 차액은 나중에 유통을 처분한 뒤 부채탕감 방식으로 털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吳承鎬
  • 수출‘앞으로 남고 뒤로 밑진다’

    올 수출이 좋은 출발을 보였다.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결코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수출업체의 채산성이 크게 악화된데다 무역수지도 불안하다. 지난달 수출은 한마디로 ‘앞으로 남고,뒤로 밑지는 장사’로 정리된다.많이 팔았지만 남은 게 없다.환율 때문이다. 최근 달러당 원화 환율은 1,180원.지난해 평균인 1,403원보다 220여원,15.9%나 떨어졌다.따라서 수출업체는 그만큼 제품 값을 올려야 하나 세계시장의현실은 이를 허용치 않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환율수준이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연간 20조7,000억원의 환차손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금리 하락으로 10조5,000억원의 비용이 절감되는 것을 감안해도 수출업체의 채산성은 10조2,000억원이나 악화된다는 계산이다. 무협은 수출제조업체의 경상이익률이 97년 -0.3%,98년 상반기 -0.4%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엔 더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한 관계자는 1일 “채산성을보전하려면 수출가격을 6.5% 올리거나 환율을 1,300원대로 끌어 올려야 한다”며 “금융기관이나 민간기업의 외채를 서둘러 갚고 한국은행의 외환보유고를 늘려 환율을 끌어올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환율과 함께 무역수지도 예사롭지 않다.수입이 크게 늘면서 250억달러의 올해 흑자목표를 위협하고 있다.지난해 월 평균 33억달러이던 흑자가 지난달엔 7억달러로 뚝 떨어졌다.수입이 15.7%나 늘어난 까닭이다.물론 수입증가를무조건 부정적으로 볼 수는 없다.그만큼 내수가 살아나고 있다는 반증으로,이는 다시 수출 증가로도 이어진다.과거 수출입관계를 분석하면 수입이 둘늘어나면 수출도 하나는 늘어난다.그러나 이런 추세로는 올 무역흑자목표 달성이 요원해진다.
  • 현대, 건설-엔지니어링 전격합병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전격 합병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오는 2월 주총때 현대엔지니어링과 합병을 결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현대경제사회연구원과 공동으로 합병을 위한 정관 개정 작업에 착수,사업영역의 다각화 방안을 곧 마련할 계획이다.두 회사의 합병은 鄭夢憲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현대건설이 현대엔지니어링을 흡수·통합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4년 설립된 뒤 주로 해외 플랜트와 발전설비,정유공장건설사업을 해왔다.97년 연간 매출액이 3,790억원이며 지난해 말 현재 자본금과 종업원수는 각각 250억원,1,330여명이다. 이로써 현대건설의 자본금과 종업원수는 각각 5,275억원,6,930여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재계는 현대건설이 지난해 10월 이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신축공사와 싱가포르 주룽성 매립공사 등 대형 공사 수주에 잇따라 실패한 뒤 기존의사업전략을 바꾸지 않을 경우 대형 공사 수주가 어렵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합병을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건설 고위 관계자는 “기존 토목건축부문과 첨단 기술력을 갖춘 엔지니어링 분야의 접목으로 인한 시너지효과가 높아져 고부가가치의 대형 공사물량을 따내기가 훨씬 수월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 金대통령“금리 내려 적정환율 유지해야”

    金大中대통령은 20일 “환율이 적정 수준에서 안정되어야 우리 경제의 회생에 바람직하고 수출도 늘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원화가치가 하향 안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3차 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를 주재,“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환율이 합리적으로 안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환율 안정을 위해 강제적으로 개입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잘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재경부장관이 밝혔듯이 적절한 조치(금리인하를 통한 달러 공급요인 해소)를 동원해 환율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은행의 예금과 대출 마진이 4.5%선으로 일본의 0.9%,대만의 2.8%에 비해 지나치게 높아 기업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한 뒤 “경제장관들이 이 점을 철저히 검증,합리적으로 처리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외환수수료,물류비용 등 수출 부대비용도 지나치게 높다”면서 “정부가 부대비용을 낮춰야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아무리 고통스럽더라도 금융 기업 정부 노사 등 4대 개혁을철저히 이행해야 세계를 향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개혁을강조했다. 회의에서 朴泰榮산업자원부장관은 “올 수출은 지난해보다 0.6% 늘어난 1,340억달러를 기록,250억달러의 무역흑자가 예상된다”며 “올해 외국인투자유치 목표를 지난해보다 69.5% 증가한 150억달러로 잡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梁承賢 陳璟鎬yangbak@
  • 올 국제수지 전망

    올해 경상수지 흑자폭이 얼마나 될지는 경기회복 속도와 부양정책 강도에달려 있다.부양정책이 효과를 나타낼 경우 경상수지 흑자폭은 예상보다 줄것이다.경기회복이 지지부진하면 흑자폭은 는다. 재정경제부는 연초 경상수지 흑자폭을 200억달러로 발표했다.전망치에 ‘보수적’이란 전제를 달아 되도록 적게 잡았다.경기회복으로 지난해 전년대비36%나 줄었던 수입이 늘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20일 청와대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산업자원부는 무역수지 흑자폭이 250억달러에 이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재정경제부의 흑자폭 전망치는 무역수지(수출입차)에 무역외수지(서비스 수지)와 이전수지(해외교포송금) 등을 합한 경상수지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이 가운데 무역수지 전망치만 떼어놓고보면 재경부나 산업자원부가 비슷하다. 재경부는 올해 서비스 교역은 경기회복에 따른 여행 증가 등으로 98년 균형 내지 1억달러 미만의 흑자에서 올해는 적자로 바뀔 것으로 본다.외채이자지급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50억달러에 이르지만 이전수지는 지난해33억달러선의 흑자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연간 1.5%의 성장률을 근거로 280억달러의 경상수지 흑자폭을 예상했다. 그러나 외국기관들은 경상수지 흑자폭 전망치를 더 높게 잡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이나 지난 19일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영국의신용평가회사인 피치 IBCA는 경상수지 흑자폭을 각각 300억달러 선으로 보았다.李商一 bruce@
  • SBS, 주식장외시장 등록 추진

    SBS가 국내 방송사로서는 처음으로 기업을 공개한다.SBS는 13일“지난해 12월30일 주식 장외시장(코스닥)등록을 결정하고 삼성,현대,LG,대신,동원증권등 5개 증권사에 등록 관련사항을 검토해 달라는 제안서를 요청했다”면서“오는 2월중순 제안서를 받는대로 주간 증권사를 선정할 것”이라고 공식발표했다.SBS는,기업공개가 이뤄지면 직접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경영수지가 개선되고 선진방송을 위한 인프라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등 재무구조가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민(일반주주)의 감시·감독 강화로 경영의 투명성과 방송의 공익성이 확보돼 민영방송의 이상적 모델을 제시할 수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BS는 자본금 1,000억원외에 250억원을 등록하며,이 금액에 대해서는 구주주들을 참여시키지 않은채 새 주주를 모집할 예정이다.SBS는 증권사가 선정되면 증권관리위원회와 협의,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등록을 시행할 계획이다.SBS는 이와함께 ●프로그램 편성개혁●지역민방에 대한 지원 및 협력체제 강화●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합리화●본부책임운영제●성과평가제도실시 등 방송개혁 및 경영혁신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 각부처 새해 설계-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

    “올해 대외통상여건은 지난해보다 악화될 전망입니다.그만큼 기업과 정부의 협력이 중요합니다.정부는 올해에도 수출총력체제를 통해 수출이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극복의 견인차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399억달러라는 사상 최대의 무역흑자를 낸 지난해 우리 수출을 이끈 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은 12일 올해가 IMF 극복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보다 긴밀한 정부·기업간 협력 속에 수출증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대한매일 鄭鍾錫 경제과학팀장과의 특별 인터뷰를 통해 朴장관의 99년 산업정책 구상을 들어본다.●올해 무역흑자 목표를 250억달러로 잡았습니다.실현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정부는 대내외 여건과 각 연구기관들의 전망치를 종합,수출은 지난해보다 0.6% 증가한 1,340억달러,수입은 16.8% 늘어난 1,090억달러로 계획하고 있습니다.최근의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국내 경기회복에 따른 수입증가 등이 흑자목표 달성의 불안요인이 되고 있습니다.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 수출지원체제를 가동,수출입금융 지원과 무역인프라 확충,중소기업 수출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특히 선진국의 수입규제 등 통상마찰에 대해서는 사전예방조치와 함께 세계무역기구(WTO)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입니다.●해외시장과 국내여건을 중심으로 올해 수출기상도를 밝혀 주십시오. 올해는 아시아경제의 완만한 회복,유럽연합(EU)의 견실한 성장,엔화 강세와 저금리,세계 반도체 시장의 경기회복 등이 예상됩니다.반면 미국경제의 둔화와 선진국의 수입규제 강화 등의 악재도 우려됩니다.국내적으로는 금리·임금의 하향안정으로 수출기업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원화 절상으로 가격경쟁력은 떨어질 전망입니다.결국 올해 수출여건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외국인투자유치 전망은 어떻습니까. 밝습니다.국가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전망인데다 올해엔 외국인투자촉진법시행으로 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됩니다.5대 그룹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공기업의 민영화도 외국인투자 유치의 긍정요인입니다.지난해 89억달러에 이어올해엔 150억달러라는 사상최대의 투자유치가 가능하다고 봅니다.●2차 정부조직개편 논의가 활발합니다.외교통상부의 대외통상업무를 다시산업자원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대외통상활동이 국내 산업정책 및 기업활동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산업과 연계한 대외통상 활동을 보다 강화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현재 대외통상업무는 외교부와 산자부가 협의하거나 대외경제조정위원회를 통해 조율하고 있으나 앞으로 외교부가 산자부의 대외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역할분담이 필요하다고 봅니다.●지난해의 경우 대기업인 7대 종합상사의 수출비중이 확대됐습니다.새해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해 종합상사의 수출 호조는 자동차,반도체 등 계열사 제품의 수출이 늘어난 것 못지 않게 중소기업의 수출을 대행한 물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실제로 지난해 대기업 수출은 3.8% 줄었지만 중소기업은 1.4% 감소에 그쳐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이 안정세를 보였습니다.정부는 올해 구조조정에 따른 대기업의 사업영역 축소 등으로중소기업의 활동여건이 개선된 만큼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산업발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기술 및 품질우수기업에 6,2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신규 지원하는 등의 육성책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올해 산하 공기업 민영화는 어떻게 추진됩니까. 산업은행의 포항제철 지분 20.84%와 정부의 한국중공업 지분,한국종합화학의 자산을 모두 매각해 이들 공기업의 민영화를 완료할 계획입니다.한국전력공사는 정부지분 58.2% 가운데 5%를 해외DR 발행을 통해 매각할 방침입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포항제철의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분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오. 포항제철소는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서 특수강과 고급강 생산을,광양제철소는 소품종 다량생산체제로서 열연과 냉연을 전문 생산토록 건설됐습니다.따라서 두 제철소를 분리하는 것은 상호보완기능이 상실될 뿐더러 중복과잉투자의 우려를 낳습니다.포철의 국제경쟁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철소 분리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철강 이동통신 석유화학 부문 등에서의 2차 기업구조조정 문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만 정부 차원의 계획이 있습니까. 중복과잉투자를 해소하고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업종 이외의 구조조정도 추진될 수 있습니다.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재계 자율적으로 이뤄질 것입니다.정부는 재계의 엄격한 자구계획에 맞춰 채권금융기관의 대출금 출자전환이나 부채상환조건 조정 등의 지원책을 강구할계획입니다.●새해 남북 경제협력 방안을 말씀해 주시고 특히 전력 및 유전개발 협력에대한 구상을 밝혀 주십시오. 새해 남북경제협력의 기본방향은 대북포용정책의 기조 아래 정경분리원칙을 견지하고 민간이 자율 추진하는 경협사업을 지원하는 것입니다.이를 위해국내 유휴설비를 북한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강구중입니다.이전대상 설비와이전 방안을 조속히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전력교류에 있어서도 북한의 심각한 전력난을 감안,긴급 전력공급방안과 송전선로 연계방안,노후발전소 성능복구 방안 등 장단기 남북전력협력방안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 사천 항공기능대학 2001년 개교한다

    사천 항공기능대가 오는 2001년 개교된다. 학교법인 항공기능대는 오는 3월 250억원을 들여 사천시 이금동 3만600평부지에 본관과 복지시설·실습실·기숙사 등 캠퍼스 신축공사를 착공,2000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학교측은 2001년 신학기부터 항공기계와 항공전자,메카트로닉스,정보통신설비,전기계측제어학과 등 5개 학과에 480명의 신입생을 모집,개교할 계획이다. 학교법인 항공기능대는 이 지역에 삼성항공 사천공장이 가동되고 있으며,대우중공업 항공사업부가 공장건립에 나서자 기술인력 배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학신축을 추진해 왔었다. 이 학교가 개교되면 이 지역 항공업계와 함께 대규모 항공단지가 조성돼 항공산업 발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창원l李正珪 jeong@
  • 美학자들 허블사진 분석“우주 은하는 1,250억개”

    │오스틴(미국 텍사스주)AFP 연합│미국 천문학자들은 최근 허블 우주망원경의 사진을 토대로 우주내 은하 수가 무려 1,250억개에 달한다고 7일 발표했다. 천문학자들은 이같은 새로운 관측결과가 지난해 10월 허블 망원경으로 찍은 투칸 성좌와 그 주위의 사진을 조사한 결과 도출된 것이라고 밝혔다.투칸성좌는 남반구에서 관찰할 수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조나단 가드너는 이번 사진이 광학망원경으로 찍은것 중 가장 깊고 세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사진에서 특히 좁고 길게 뻗어있는 ‘딥 필드 사우스’라는 지역이 120억년 우주 역사에서 한번도 알려지지 않은 비밀을 밝혀줌으로써 앞서 북반구에 대한 허블 망원경의 관측으로 시작된 연구 결과를 마무리지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95년 과학자들은 북반구 사진들을 분석한 결과 은하계가 800억개라고추산한 바 있다.
  • 경북도 농축산물 수출단지 40곳 조성

    경북도는 농축산물 수출을 늘리기 위해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농축산물 전용수출단지 40개소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02년까지 250억원을 들여 봉화·청송 등지에 사과 및배 수출전문단지 13군데를 조성한다. 또 최근들어 수출 유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화훼수출을 늘리기 위해 2000년까지 구미시 옥성동에 311억원을 들여 11만평 규모의 첨단화훼수출단지도 조성한다.군위와 칠곡에도 66억원을 들여 화훼수출단지 10군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김천과 구미에 방울토마토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비롯,안동에 단호박,문경에 꽈리고추,경산에 버섯,군위에 오이,성주에 참외,고령에 딸기수출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경주와 고령·경산 등 7개소에 돼지고기 수출단지를 조성,수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 농축산물 수출단지가 모두 완공되면 지난해 연간 1억5,000만달러이던농축산물 수출이 5억달러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수출을 원활히 하기 위해 농산물 수출전담 프로젝트팀을 운영하는 한편 경북통상과 농수산물유통공사,농수축협 등이 참가하는 수출전략협의회도구성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엇보다 수출확대가 중요하다고 판단,수출 전문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대구l韓燦奎 cghan@
  • 대전 지하철공사 중단 위기

    대전시 지하철공사가 재정난에 봉착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 예산 중 필수경비를 제외한 예산이 600억∼800억원에 불과해 연차사업으로 추진중인 대형 현안 사업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 . 특히 2003년 완공예정인 지하철 공사비 중 매년 시비로 충당해야 하는 예산 은 446억∼1,116억원으로 짜여 있으나 경기침체로 인한 지방세수 감소와 대 형 현안사업에 대한 투자로 시비 충당금 504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재경부 재 원조정특별회계자금 480억원을 빌렸으며 올해도 시비 충당금 746억원 중 100 여억원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또 SOC사업을 위해 발행하는 각종 공채도 지난 97년부터 대부분 지하철 공 채로 전환돼 현재 발행되고 있는 공채의 90% 가량을 점유,다른 대형사업들이 위축을 받고 있다. 이같은 예산 확보난으로 지하철공사를 위해 빌려 쓴 재특자금이 지난 97년 250억원에서 98년 643억원,99년 860억원으로 해마다 대폭 증가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최근 지하철 건설사업에 대한 공사기간 전면 재조정작업에 들어갔으며 공사비 중 50%인 현 국비지원 비율을 7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재정으로는 지하철 공사를 지속하기 어렵다”며 “현재 추 진중인 지하철 공사를 원만히 끝내기 위해서는 정부의 공사비 지원율 대폭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대전l崔容圭 ykchoi@ [대전l崔容圭 ykchoi@]
  • 올해 무역흑자로 채권국되자

    우리나라는 지난해 사상 최대의 무역흑자를 달성,‘무역의 금자탑’을 쌓았다.98년 무역흑자 규모 399억달러는 일본·독일·중국에 이어 세계 4위의 수준이며 지난 86∼88년까지 3년간 흑자규모 192억달러를 2배이상 웃도는 엄청난 금액이다.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로 들어간 나라가 1년만에 무역흑자를 400억달러 가까이 달성한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일대 쾌거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399억달러 무역흑자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 200억∼250억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올해 무역에서 200억달러 이상 흑자를 낸다면 우리나라는 내년에는 순채권국으로 격상할 수가 있다.지난 10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채무는 1,535억달러이며 대외자산(채권)은 1,324억달러로 순외채는 211억달러에 달한다.지난해 무역흑자에 힘입어 작년말기준 순외채 규모는 17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흑자를 200억∼250억달러 기록한다면 170억달러의 순외채를 갚을 수있다.그렇게 되면 대외자산이 대외부채보다 많아져 순채권국이 된다.순채권국으로의 격상은 한마디로 IMF관리체제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외환위기를 겪은 나라가 2년만에 IMF에서 탈출할뿐아니라 외국에 돈을 빌려준 나라가 될 수 있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우리나라가 순채권국으로 격상하기 위해서는 수출은 늘리고 수입은 자제해야 한다.수출증대를 위해서는 기존 상품의 마케팅강화와 신상품 수출확대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당국은 국내 수출업체가 경쟁상대국에 비해서 불리한 수출여건에 놓이지 않도록 각종 시책을 개발,지원하고 업계는 선진국시장과 틈새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당국은 수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환율을 적정수준에서 유지하고 무역금융제도상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보완해 수출업계가 신용경색으로 수출을제때 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특히 중소수출업계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을 확대하고 신용보증기금 심사기준을 완화해야 할 것이다. 수출업계는 ‘수출만이 살길’임을 깊이 인식,과거 은행 잎까지 수출하던정신자세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수출증대는 업계의 생존과 국민경제의 회생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이다.수출업계는 지금까지 가격경쟁위주의 수출전략을 품질위주로,개발도상국 중심의 마케팅전략을 선진국쪽으로 바꾸는 등 공격적인 수출전략을 새해 초부터 펼쳐나가기 바란다.
  • 올 무역흑자 250억弗-외국인투자 150억弗

    지난해 무역흑자와 외국인투자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올해에도 상당 규모의 무역흑자와 외국인투자가 예상돼 수출과 외국인투자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 극복의 두 주역이 될 전망이다.●사상 최대 무역흑자 지난해 무역흑자는 399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외환위기 극복에 기여했다.수출은 전년보다 2.2% 감소한 1,332억2,300만달러,수입은 35.4% 준 933억4,400만달러를 기록해 398억7,9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일본 독일 중국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으로 과거 흑자를 냈던 86∼89년까지 4년간 흑자누계 192억달러보다 2배 이상 많다.지난해 12월 수출도 전년 12월보다 3.7% 는 128억8,300만달러로 월별 수출액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투자 역시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89억달러를 기록했다.12월에만 19억4,300만달러(신고 기준)가 이뤄졌다.이는 62년 이후 지금까지총 외국인투자유치액(246억달러)의 36%에 해당한다.이에 따라 지난해 말 가용외환보유액 역시 485억1,000만달러로 97년 말(88억7,000만달러)보다 547%나 증가했다.●올 흑자 250억달러 산자부는 올 수출이 지난해보다 0.6% 증가한 1,340억달러,무역흑자는 2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수입은 16.8% 늘어난 1,090억원으로 예상했다.미국경제 둔화 등의 악재에도 불구,엔 강세와 임금·금리안정,아시아시장의 부분 회복,세계 반도체경기 회복을 호재로 보고 있다. 외국인투자는 기업과 금융부문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돼 국제신인도가 높아진 데다 국제금융시장의 저금리 영향으로 사상 최대인 1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여 외환위기가 완전 극복될 것으로 보인다.陳璟鎬 kyoungho@
  • 낯뜨거운 시청률 경쟁에 여론 집중포화/98 방송계 결산

    ◎통합방송법 제정 불발속 방송개혁위 출범/광고 40% 격감 방송사별 200억이상 적자/개혁 압박·구조조정 등으로 안팎 시련 KBS MBC SBS 등 지상파는 물론이고 지역민방,케이블 등 방송 전반에 걸쳐 98년은 어느해보다 힘든 한해였다. 특히 지상파 방송3사는 공영성강화를 골자로 한 정부·시민단체의 강도높은 개혁요구와 경영난으로 인한 구조조정 등 안팎으로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광고수입을 노린 치열한 시청률경쟁은 급기야 시사고발프로그램 등 상당수 프로그램의 선정성·폭력성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았다. 여기에 통합방송법의 연내 제정 불발과 방송개혁위원회의 출범이라는 숨가쁜 정치일정은 가닥을 잡아가던 방송개혁의 틀 자체를 허물어 논란을 일으켰다. 기업의 광고비지출이 급감하면서 방송사들은 생존을 위한 제살깎기에 들어갔다. IMF이후 1,140여명을 잘라낸 KBS는 최근 후속조치로 2001년까지 현 정원의 25%를 추가 감축하고 연봉제와 성과급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SBS는 영상·미술·기술분야를 SBS아트텍과 뉴스텍 2개 자회사로 분사했으며,MBC도 올들어 부장이상 보직자 30%를 축소하고,전사원의 21%를 명예퇴직시켰다. 연초부터 광고판매율이 60%미만으로 떨어지면서 방송사별로 200억∼250억원의 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택한 생존전략인 셈이다. 경영난이 심해지면서 시청률경쟁도 따라서 치열해졌다. 방송3사는 연초 일제히 프로그램 구조조정을 선언하는 등 IMF시대에 걸맞는 국민의 TV가 되려는 듯한 몸짓을 보였으나 지난 가을개편때 옛모습으로 회귀했다. 귀신이야기나 가벼운 시트콤이 주류를 이루는가 하면 시사고발프로그램은 사회 비리보다는 선정적인 소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는데 급급했다. 심지어 KBS 자연다큐멘터리 ‘수달’의 경우 인위적으로 연출한 사실이 드러나 각계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이 와중에 4년을 끌어온 통합방송법은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상정되지 못하고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방송을 둘러싼 이해집단의 의견충돌과 방송·통신의 융합대책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통합방송법제정 등 방송개혁을 총괄할기구로 방송개혁위원회(위원장 姜元龍)가 출범,지금까지 두차례 회의를 가졌다. 3개월간 한시적으로 활동할 위원회는 방송법제정 말고도 전반적인 방송개혁의 방향을 정할 것으로 알려져 내년 방송계는 메가톤급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가 朴權相 사장 취임 이후 공영성을 강화한 프로그램을 전진 배치하고,MBC가 그동안 금기시해온 광주문제 등 인권을 소재로 한 일련의 특집프로그램을 내보낸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더욱이 KBS와 SBS가 방송제작원칙과 지침을 명시해 발간한 가이드라인은 방송인으로서의 올바른 자세와 책임을 스스로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 한국 신용등급 ‘긍정적 검토 대상’/피치 IBCA 상향 조정

    【파리 AFP 연합】 유럽의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피치 IBCA는 현재 BB+인 한국의 장기외화표시 채권 신용등급을 긍정적 검토 대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피치 IBCA는 그러나 신용등급 상향조정 결정을 포함한 한국의 신용에 대한 최종평가 결과는 내년 초에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치 IBCA는 “1년 전에는 충분한 지급능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외환 보유고 부족으로 채무불이행 상태로 떨어질 위험이 높았으나 지금은 그러한 위험이 실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이 기관은 또 지난해 8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경상수지가 올해엔 40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250억달러의 국제통화기금(IMF)구제금융 지원액과 210억달러의 부채상환 시한 연장,40억달러의 공채발행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실제 사용가능한 국제 지급준비금 확보면에서 놀라울 만한 성과를 이뤄냈으며,이는 신용등급평가 면에서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이 기관은 밝혔다.
  • 환율 안정대책 강구해야(사설)

    최근 미국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급락세(원화가치상승)를 보임에 따라 수출환경이 크게 악화되는 등 경제운용에 마이너스파장이 미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환율하락은 국제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투자적격’으로 상향조정할 방침을 밝힌 데서 크게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국내 증시(證市)가 과열현상을 보이자 투자수익을 겨냥한 달러중심의 외국자본들이 계속 유입,환율하락을 유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의 환율추이를 정확히 예견하기는 어렵지만 내년 국제경상수지가 250억달러로 전망되고 경제회생과 대외신인도 제고로 외자유입이 촉진될 것이므로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시장개입이 없는 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환율내림세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의 경제체질이 튼튼해져서 통화가치가 상승하고 환율이 하락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겨우 외환위기를 벗어난 시점에서 환율이 크게 떨어질 경우 외환수입의 대종(大宗)인 수출이 급감하게 되고 이는다시 환율을 올려 외환부족의 위기상황을 연출케 하는 악순환을 부른다. 환율하락은 물가 안정및 외채상환부담경감과 함께 수출상품 가격경쟁력 약화의 득·실(得·失) 양면성이 있으나 우리로서는 수출감소에 따른 손실이 더욱 큰 것으로 지적된다. 때문에 무역흑자를 통한 환란(換亂)극복과 재도약의 범국가적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조정수단을 동원,환율을 적정수준에 접근시키는 안정화대책이 요청되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달러의 수급(需給)조절을 위해 외환시장에서 직접 달러를 매입할 수도 있지만 이는 자칫 외국으로부터 환율조작이란 비난을 받을 수 있으므로 무리한 개입은 삼가야 할 것이다. 대신 국내금리인하를 유도,민간기업들이 해외보다는국내에서 회사채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토록 한뒤 이 돈으로 달러를 사들여 기업의 단기악성 외채를 갚도록 우회적인 정책수단을 동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또 무역수지흑자에 의해 벌어들인 외화로 국제통화기금(IMF)차입금등을 조기 상환해서 현재 60%이상을 외국빚에 의존하는외환보유고의 구성내용을 개선하는 일이 중요하다. 국제투기자금의 급속한 유출입에 따른국내외환시장 교란 방지대책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이처럼 다각적인 환율안정화노력과 함께 수출상품의 질(質)과 마케팅전략을 향상시켜 비가격경쟁력을 강화하는 일도 간과할 수 없다. 환율인상에 의존하는 수출증대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며 이는 수입원자재값을 올려 결국 수출경쟁력을 낮추는 요인도 되기 때문이다.
  • 韓通 5,124명 명퇴신청/위로금만 2,250억원 지출 예상

    한국통신(대표 李啓徹)은 지난달 30일부터 19일까지 1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접수한 결과 전체 직원 5만6,700여명의 8.8%인 5,124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명예퇴직 신청자는 20년 이상 장기근속자,단순 기능직 종사자들이 대부분으로 직급별로는 5급이 1,8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급 1,785명,3급 1,017명등이었다. 한국통신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24일 심사의결을 거쳐 내년 초 인력구조 조정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명퇴자 한사람당 평균 4,000만∼5,000만원씩 모두 2,250억원의 위로금이 지출될 것으로 예상돼 한국통신은 일시적인 자금난도 예상된다.
  • 中 개혁·개방 20돌 현주소

    ◎연평균 9.8% 성장 GDP 20배 늘어/교역액 매년 15.6% 급신장 세계 10위권/홍콩환수로 외환보유액 2,400억弗 세계 1위/都·農 소득격차 확대­실업 급증 등 ‘어두운 그림자’ ‘찬란한 20년(輝煌的 二十年)’. 중국이 18일 경제 개혁·개방노선을 표방한지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경제발전 성과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1978년 12월18일 부도옹(不倒翁) 덩샤오핑(鄧小平)의 권력무대로의 복귀와 함께 중국은 사회주의체제 아래에서 자본주의 요소를 도입하는 전인미답의 개혁·개방노선을 추구해왔다. 그후 20년이 지난 오늘 중국의 위상은 89년 톈안먼(天安門)사태,지난해 2월 덩샤오핑 사망 등 크고 작은 난관에도 흔들리지 않고 ‘세계 유일의 강국’ 미국의 견제를 받을 만큼 높아졌다. 시장경제를 목표로 한 실사구시의 노선에 따라 수행된 중국의 경제발전은 한마디로 괄목할 만하다. 지난 78년 3,624억위안(元)에 불과하던 국내총생산(GDP)은 97년 7조4,772억위안(약 9,020억달러)으로 거의 20배 증가했다. 연평균 9.8%라는 경이적인 성장세를 보인셈이다. 세계은행(IBRD)에 따르면 지난해 GDP규모는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7위. 특히 중국의 지난해 1인당GDP는 860달러에 불과하지만 구매력 기준 3,000달러로 분석했다. 그 덕분에 중국은 석탄생산량에서 세계 1위를 지켰고 곡물 목화 유채씨 돼지 소 말 강철 시멘트 TV 등도 세계 10위권에서 1위로 도약했다. 화학비료 생산 2위,발전량 4위,원유 생산 5위로 각각 뛰어올랐다. 대외무역의 성장도 눈이 부실 정도다. 78년 206억달러였던 교역액은 연평균 15.6% 성장하며 97년 3,250억달러로 급증,세계 10위로 발돋움했다. 특히 외환보유고는 1억6,700만달러에서 지난해 말 1,399억달러로 2위로 올라섰다. 반환된 홍콩까지 포함하면 2,500억달러를 웃돌아 일본을 제치고 사실상 세계 1위이다. 반면 경제발전의 성과 못지않게 어두운 그림자도 드리우고 있다. 도시와 농촌간의 소득격차와 국유기업의 개혁으로 생기는 실업자 양산이 그것이다. 개혁의 시발점이던 농촌의 가구당 순수입은 2,090위안으로 도시가구의 수입 5,160위안의 절반에도못미친다. 31개 성·시 가운데 광둥(廣東)성 등 ‘부자’ 지방은 8,562위안인 데 비해 간쑤(甘肅)성은 3,500위안에 머무르고 있다. 국유기업의 개혁으로 ‘철밥통’이 깨지며 실업률은 2,000만명을 넘어서며 9%선으로 급증한 점도 중국이 우려하는 그림자이다. □중국 개혁·개방 일지 ◇1978년 ·공산당 11기 3중전회, 개혁개방 채택 ·덩샤오핑(鄧小平) 집권 ◇1979년 ·광동성 주하이·선전에 경제특구 ◇1984년 ·11기 3중전회, 계획상품경제 인정 ◇1987년 ·1월:후야오방(胡耀陽) ·10월:자오쯔양(趙紫陽), 사회주의 초급단계론 제시 ◇1989년 ·천안문 사태, 자오쯔양(趙紫陽) 실각 ◇1992년 ·1월:덩사오핑 개혁개방 가속화 촉구한 난순장화에 나섬 ·10월:사회주의 시장경제 당 목표로 확정 ◇1997년 ·2월:덩샤오핑(鄧小平) 사망 ·9월:사유제의 실제인정, 소유제의 다양화 ◇1998년 ·10월:15기 3중전회, 제2의 농촌개혁 선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