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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25일만에 무력 도발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25일만에 무력 도발

    북한이 1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4월 22일 이후 25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3시 10분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되는 600㎜ 초대형방사포를 발사한 지 25일 만에 다시 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이번이 5번째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및 일본 당국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새로 개량 및 개발한 무기들이 ‘대남용’이라고 공언한 뒤 단행됐다. 김 부부장은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가 공개한 방사포들과 미사일 등의 전술무기들은 오직 한가지 사명을 위하여 빚어진 것들”이라면서 “그것은 서울이 허튼 궁리를 하지 못하게 만드는 데 쓰이게 된다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 지지’를 확인한 뒤 도발을 단행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을 상대로 한 미국과 동맹국들의 군사적 도발 행동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전날 실시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도 분석된다. 북한은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된 군사논평원 명의의 글에서 미 공군 F-22 전투기 ‘랩터’가 전날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와 근접 공중전투 기동훈련을 벌인 데 대해 “적대적 면모”라며 비난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대학가요제 부활 초읽기 들어갔다.

    김춘곤 서울시의원, 대학가요제 부활 초읽기 들어갔다.

    서울시의회 웰니스 서울 정책연구 포럼 대표 의원과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으로 의정활동 중인 김춘곤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별관 2층 2대회의실에 ‘2024 한강대학가요제’ 본선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SNS를 통해 국내외에 홍보할 50명의 홍보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사전설명회에는 한강대학가요제 예선을 통과한 패기 넘치는 대학생들이 행사 당일 무대 운영, 악기의 관리, 남은 기간의 준비 등에 대해 주최측의 안내를 듣고 궁금한 부분에 대한 Q&A 시간을 가졌다.사전설명회에 참석한 김춘곤 집행위원장은 참가한 대학생들에게 “한 주 정도 남은 기간 무대에서 실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도록 건강관리 잘해주시고 다시 창작 대학가요제를 부활시키는 원년 멤버가 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해 주길 바란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진 홍보위원 위촉식에는 최근 홍보의 대명사인 SNS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일반 공중파 방송이나 언론 지면에 뒤지지 않는 홍보 효과를 내는 유명 블로거 50명이 위촉되어 2024 한강대학가요제를 대한민국 및 전 세계에 홍보하게 된다. 위촉식과 함께 ‘SNS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이라는 주제로 전성제 변호사와 SNS 홍보를 대표해 김은총 본부장이 참석한 토론회가 진행됐으며 SNS 활동 중 법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과 해결 방안에 관한 토론이 있었다. 또한 SNS가 가지는 사회적 에너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 SNS 홍보위원으로 위촉된 50명 중에는 1만 명 이상의 인스타 팔로워를 보유한 이도윤 아나운서도 참가해 SNS 홍보에 대해 효과적인 방법과 의견을 공유했다.김춘곤 의원이 집행위원장을 맡은 ‘2024 한강대학가요제’는 오는 25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되며 먹거리부스, 포토부스,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스텐실 페이스페인팅, 타로카드 등의 부스들도 마련돼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본 행사는 서울특별시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미디어 부분으로는 동아일보, 에듀동아, 아리랑 TV가 공동주관하고 있다. 참가자 중 대상 1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금상 1팀 500만원, 은상 1팀 300만원, 동상 2팀에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우승자에게 돌아가게 된다.
  • 수원시, ‘자동차 없는 날’운영…‘탄소중립 도시’ 선도

    수원시, ‘자동차 없는 날’운영…‘탄소중립 도시’ 선도

    경기 수원시가 10월까지 11개 동 12개소에서 ‘새빛 생태교통 플러스, 자동차 없는 날’을 운영한다. 18일 연무동(반딧불이 시장)과 곡선동(산들어린이공원 인근도로)에서 시작되는 자동차 없는 날은 상반기에 정자3동(5월 25일), 평동(6월8일), 행궁동(6월 8일·15일), 구운동(6월15일), 정자2동(6월15일) 등 총 7개 동에서 진행한다. 총 12개 단체에서 연 2회 이상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 대표 관광지인 행궁동은 6월 8·15일 행리단길과 공방거리에 진행한다. 새빛 생태교통 플러스, 자동차 없는 날은 주민 스스로 일정 구간 차도의 차량을 통제하고, 생태교통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시민주도 사업이다. 새빛 생태교통 플러스는 낙후됐던 구도심 행궁동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재생한 기존 생태교통 정책에 접근성과 연대성을 강화한 것이다. 사람 중심의 가로환경을 조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수원시는 지난 7일 자동차 없는 날 행사를 운영하는 12개소 주민단체 대표,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자동차 없는 날 운영을 정례화해 탄소중립에 이바지하겠다”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없는 날을 운영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차 없는 거리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물질 나온 필라이트…식약처 “술 주입기 세척 미흡 등 적발”

    이물질 나온 필라이트…식약처 “술 주입기 세척 미흡 등 적발”

    이물질이 나왔던 하이트진로의 맥주 ‘필라이트 후레쉬’ 제품이 제조 과정상에서 세척과 소독이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술 주입기 세척 미흡 등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17일 식약처는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등에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술을 용기(캔)에 넣어 밀봉하는 주입기에 대한 세척, 소독 관리가 미흡한 점이 드러났고 그 결과 주입기가 젖산균에 오염됐다고 밝혔다. 젖산균이 제품에 들어가면서 유통과정 중에 탄수화물, 단백질과 결합해 제품 내 응고물이 생성된 것으로 보았다. 원래 세척, 소독시 세척제와 함께 살균제를 써야 하나 3월 13일과 25일, 4월 3일과 17일에 살균제를 쓰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하이트진로는 이 날짜에 생산한 필라이트 후레쉬 제품에 대해 자진 회수하겠다고 한 바 있다. 식약처는 젖산균에 대해 “위생지표군, 식중독균이 아닌 비병원성균으로 주류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균”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을 수거해 성상과 식중독균 등 기준 규격 검사를 실시한 결과는 적합했다고 밝혔다. 해당 날짜에 출고된 제품은 200만캔(710t)인데 하이트진로가 16일까지 회수한 제품은 118만캔(420t)정도다. 총 124만캔(440t)을 회수할 계획이다. 이번 일로 하이트진로는 수억 원의 손실을 보게 됐다. 식약처는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시정명령 및 과태료 부과 처분을 할 예정이다.경유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았던 소주 ‘참이슬 후레쉬’에 대해서는 다른 물질이 제조 과정 중에 혼입됐을 개연성은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의 검사 결과 제품의 내용물에서는 경유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고 제품 겉면에서만 경유 성분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소주병과 뚜껑 재질 차이로 완전한 밀봉이 어려우며 유통과 보관 중 온도변화에 의한 기압 차이가 발생할 경우 외부의 경유 성분이 기화해 뚜껑 틈새로 미량 유입됐을 개연성이 있다고 봤다. 이날 하이트진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전 공정의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며 “소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다음 주말엔 댕댕이와 광진 ‘반함축제’ 가야겠네

    다음 주말엔 댕댕이와 광진 ‘반함축제’ 가야겠네

    서울 광진구가 오는 25일과 26일 광진숲나루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2024년 광진 반함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반함축제’는 반려동물과 반려인, 비반려인이 한데 어울리는 대표적인 반려문화 축제다. 광진구와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가 협력해 풍성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개막날인 25일에는 반려동물 패션쇼와 운동회가 진행된다. 장애물을 넘는 ‘펫티켓 운동회’, 블록을 쓰러트리는 ‘고질라 게임’도 준비했다. 반려견과 미션을 수행하는 ‘기다려 운동회’ 또한 참가자를 기다린다. 26일은 특별 강연을 한다. 이우장 행동치료 전문 수의사가 반려동물과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는 법을 알려준다. 이후에는 빙고 게임, 캐니크로스, 장기자랑을 한다. 최고의 기량을 보인 반려견과 견주에게는 상장을 준다. 이외에도 ‘멍 퀴즈 온더 반함’, ‘강아지 올림픽’, ‘펫타로&MBTI’ 등 여러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강아지 간식과 발자국 액자, 장난감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비반려인을 위해 유기견 입양 홍보와 포토존, 푸드트럭,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반려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라며 “사랑스러운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홈페이지 또는 ‘반함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vanha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당신의 여행은 무사하십니까”… 제주서도 목숨 건 ‘인생샷’ 아슬아슬

    “당신의 여행은 무사하십니까”… 제주서도 목숨 건 ‘인생샷’ 아슬아슬

    지난 15일 모처럼 화창한 부처님오신날. 도내 핫플(핫플레이스)중 하나인 제주시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는 아침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려와 인생샷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무지개 해안도로는 2018년 차량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도두봉 인근 500m 구간에 설치된 노란색 방호벽에 알록달록 무지개 색을 입혀 인생샷 찍는 명소가 된 곳.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은 차들이 지나가든 말든 상관없다는 듯 무지개 해안도로 인도와 도로 경계 턱에서 카메라 거치대까지 세워놓고 아슬아슬하게 사진을 찍고 있었다. 사람들을 세워놓고 온갖 포즈를 취하게 한 뒤 도로 한복판으로 나서서 셔터를 눌러대기까지 했다. 차들은 왕복 2차선 도로 위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을 피해 운전하느라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는 차들도 덩달아 급브레이크를 밟아댔다. 지나가던 관광객들은 카메라에 포착되지 않기 위해 도로로 보행해야 하는 상황도 비일비재했다. 이곳은 지난해 이맘때인 5월 8일 오후 7시38분쯤 방호벽 위에서 사진을 찍던 A씨(56)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갯바위로 떨어져 손과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인생샷(인생 최고 장면)을 찍기 위해 안전도 무시한 채 위험한 상황을 연출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도두동에 사는 고모씨는 “어린아이들이 부모가 시키는대로 방호벽 위에 올라가 바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도 간혹 있는데 그때마다 가슴이 덜컥한다”며 “아이가 내려달라고 우는 광경도 목격했다”고 부모의 안전불감증을 비꼬았다. 특히 최근 홍콩에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좋아요’ 수를 높이기 위한 자극적인 인생샷을 위한 위험한 모험을 하는 인플루언서가 셀카를 찍다가 발을 헛디뎌 절벽으로 추락한 사건도 있어 목숨 건 인생샷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제주에서도 이미 지난해 11월 25일 서귀포 서홍동 외돌개 인근 일명 ‘폭풍의 언덕’ 절벽에서 50대 남성 관광객이 추락한 바 있다. 일행들과 사진을 찍다가 균형을 잃고 8m 아래 갯바위로 추락해 크게 다쳤다. 좀 더 숨겨진 비경을 찾느라 지역주민들도 잘 찾지 않는 위험한 장소에서 인생샷을 찍는 경우도 늘고 있다. 에메랄드 물웅덩이로 숨겨진 다이빙 명소로 유명한 하원동 ‘블루홀’의 대표적인 곳.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이 불어나자 지난해 10월말 서귀포 해경이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 밧줄에 의지해 수십m 절벽을 내려가야 하는 곳이어서 사고 발생시 구조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다른 숨겨진 인생샷으로 소문난 제주 당산봉 생이기정 역시 같은 이유로 출입을 통제한 지 오래됐다. 스노클링과 낚시터로도 유명한 생이기정 인근 해상에서 2022년 8월 물놀이하던 30대 관광객이 다이빙하다가 전신 마비 사고를 당해 지난해 2월부터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됐다. 입구조차 찾기 힘든데다 구조하기 힘든 기암절벽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제주 해경은 “해안가 출입통제구역에 들어갔다가 적발될 경우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며 “절벽 등 위험 구역에 출입을 자제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됐던 제주시 한경면 신창 풍차 해안도로 ‘바다에 잠기는 다리’. 이곳은 만조시 싱계물 공원 해안 바닷길이 물에 잠기는 바람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벌어진다. 언제 파도가 덮칠 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때문에 만조시 출입 통제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3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의 해안도로 나무 데크에서도 사진을 찍던 전북에서 온 50대 관광객 2명이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나무 데크 난간에 기대 사진 촬영을 하다가 2명이 1.5m 높이 아래로 떨어져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 해경은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위험 경고 문구를 부착하고 있지만 아랑곳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외진 곳은 안전관리시설물이 없는 곳이 존재하는 데다 지형적 특성으로 사고 시 구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전한 여행을 위해 위험한 장소는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물병 투척’ 인천에 홈 5경기 응원석 폐쇄

    ‘물병 투척’ 인천에 홈 5경기 응원석 폐쇄

    제재금 2000만원 부과 명령까지‘자극’ 서울 백종범에게는 700만원인천, 물품 반입 규정 강화 등 약속 최근 큰 논란을 일으킨 ‘물병 투척 사건’과 관련,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홈경기 응원석 폐쇄 5경기, 제재금 20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역대 물병 투척 사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다. 다만 직접적인 관중 난입까지는 없었기 때문에 ‘소요 사태’로는 해석하지 않아 무관중 징계는 피했다. 사건의 발단이 된 비신사적 행위를 했던 백종범(FC서울) 역시 제재금 700만원을 부과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물병 투척 사건 관련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은 오는 25일 광주FC전부터 7월 5일 김천 상무전까지 홈 응원석을 비운 채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 축구연맹은 “경기 규정 제20조 제6항에 따라 홈팀은 경기 중 또는 경기 전후 홈경기장 안전과 질서 유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의무가 있다”며 “소수의 인원이 물병을 투척한 과거 사례들과 달리 수십명이 가담해 선수들을 향해 집단적으로 투척을 했기 때문에 사안이 심각한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사건은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서울의 K리그1 12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발생했다. 홈팀 인천이 1-2로 패한 뒤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골대 뒤편 응원석 앞에서 팔을 휘두르며 인천 팬들을 향해 포효하는 세리머니를 했다. 이에 격분한 일부 인천 팬이 그라운드로 물병을 집어던졌다. 인천 선수들까지 나서서 자제를 요청하고 몸으로 막기도 했지만 80개가 넘는 물병이 그라운드로 쏟아졌고 결국 기성용(서울)이 급소에 물병을 맞아 쓰러지는 일까지 발생했다. 축구연맹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물병 투척 사건으로만 볼 것이냐, 소요 사태로 볼 것이냐가 관건이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벌위는 관중이 직접 난입해 물리적 위해를 가하는 정도까진 이르지 않았기 때문에 소요 사태로 해석하진 않았다. 그 덕분에 무관중 징계를 피할 수 있었다”며 “인천이 지난 13일 먼저 나서서 두 경기 홈 응원석 폐쇄, 자진 신고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김대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선수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높은 수준의 제재다. 또 홈 응원석을 폐쇄하면 팬들의 응집력이 떨어질 수 있고 구단 수입에도 여파가 크다. 다른 구단에도 경각심을 주는 강력한 수준의 징계”라고 평가했다. 김훈기 프로축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은 “어떠한 경우라도 선수들을 대상으로 폭력을 사용하는 것은 허용하면 안 된다”며 “징계 수위보다 중요한 건 재발 방지다. 경기장 내 텀블러, 페트병 사용 제한 등 해외 사례와 인천의 조치를 검토해서 의견을 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서천특화시장의 ‘기적’… 화재 3개월 만에 상인들 웃음 되찾다

    서천특화시장의 ‘기적’… 화재 3개월 만에 상인들 웃음 되찾다

    서천, TF팀 꾸려 신속 복구 지원대통령·한동훈 방문에 관심 증대범국민적 모금 운동에 성금 쇄도전국에서 임시시장 찾아와 ‘활력’특화시장 재건축도 조속히 착공 지난겨울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화해한 현장, 충남 서천특화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무자비한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상실감과 분노를 쏟아 내던 상인들도 화사한 봄처럼 웃음을 되찾고 있다. 정치적 장소로 국민의 관심이 쏠린 이후 전국 자치단체 등의 성금이 잇따르고 서천군도 화재복구를 총괄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해 이러한 성과를 낸 것이다. 오일환(58) 서천특화시장 상인회장은 16일 서울신문에 “석 달 만에 어떻게 임시시장을 만들어 다시 영업을 할 수 있었는지 다들 궁금해 하며 많이 찾아온다”면서 “상인들 인생의 전부인 시장이 전소됐을 때 금강 맞은편 전북 군산에 상권을 모두 뺏길까 봐 내내 맘을 졸였는데 손님이 화재 전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방문으로 이슈화돼 국민의 관심이 컸고, 걱정하며 찾는 사람이 많은 덕”이라고 했다. 임시시장은 지난달 25일 문을 열었다. 애초 특화시장의 주차장 자리로 시장에서 100m쯤 떨어져 있다. 총 건물 면적은 4361㎡ 규모로 225개 점포가 들어섰다. 2층 모듈러 구조의 일반동 74개, 막구조의 농수산물동 및 식당동 148개, 컨테이너 일반동 3개로 이뤄졌다. 오 상인회장은 “화재로 전소된 특화시장보다 작지만 큰 불편은 없다”면서 “손님들이 현대와 재래식 양식이 어우러져 잘 지었다고 말한다”고 했다.서천특화시장은 지난 1월 22일 오후 11시 8분쯤 불이 나 292개 점포 가운데 수산물동과 식당동, 일반동 내 점포 227개가 전소됐다. 약 65억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은 소방당국, 한전 등과 함께 3차례의 현장 감식을 벌여 시장 내 수산물동에서 전기 합선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결론 내렸다. 화재 발생 이튿날인 1월 23일 갈등설에 휩싸인 윤 대통령과 당시 한 비대위원장이 현장을 찾았다가 함께 대통령 전용 열차를 타고 상경했다. 윤·한 화해의 장소로 주목받으며 전 국민의 시선이 이곳으로 쏠렸다. 이 일이 아니라도 2004년 개장돼 서천의 경제를 이끌고 선거 때마다 정치의 중심이던 시장이 잿더미로 변하자 서천군은 분주히 움직였다. 연간 100만명이 찾는 최고 관광자원이자 최대 수산물 판로이기 때문이다. 군은 우선 화재 현장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한 뒤 대책 회의를 열면서 수시로 상황 파악에 나섰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설 대목을 앞두고 생업을 잃은 상인들의 심정을 알기 때문에 여유가 없었다. 군은 즉시 화재복구를 총괄할 화재복구대응TF를 꾸렸다. 시장을 조속히 재건하고 상인들의 생활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는 ‘투 트랙 전략’을 폈다. 불에 타지 않은 특화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에 화재피해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금융, 지원금 접수, 성금 문의, 심리 상담, 피해 복구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했다. 이에 따라 화재 피해를 접수한 258개 점포에 500만원씩 총 12억 9000만원을 지원할 수 있었다. 이어 설 전에 700만원씩, 점포당 총 1200만원을 지급해 상인들이 어려움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또 충남도와 함께 범국민적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하는 등 총 32억원을 모아 상인들에게 전달했다. 충남도는 물론 인근 대전시와 세종시뿐 아니라 서울시·경기도·대구시에서 1억원씩 지원하는 등 전국 16개 시도와 시군구의 성금이 답지했다. 재래시장 화재 중 눈에 띄게 기관과 개인 등의 성금이 전국에서 쇄도했다. 이런 도움 속에 400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 완공하는 특화시장 재건축에 앞서 예산 55억원을 들여 임시시장을 개장할 수 있었다. 임시시장은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서면 마량진항에서 열리는 광어 도미 축제와 맞물려 화재 전처럼 대규모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요즘 제철을 맞은 갑오징어, 꽃게 등이 불티나게 팔린다. 한 상인은 “평일에도 단골이 찾아오는 덕에 많이 팔린다. 단골이 찾아와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말하면 힘이 마구 솟는다”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손님이 줄을 잇는다”고 기뻐했다. 또 다른 상인은 “인근 대전뿐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에서 ‘팔아 주겠다’고 오는 손님이 많다”면서 “예전처럼 시장에 다시 활기가 넘쳐 꿈만 같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외지에서 싱싱한 활어와 꽃게 등을 사러 온 소비자들은 “불에 모두 탄 시장이 깨끗이 치워져 있어 놀랐다. 임시시장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고 했다. 전소된 특화시장은 모두 철거돼 임시주차장으로 쓰인다. 서천군은 다음달까지 특화시장 재건축 기획용역을 마치고 실시설계를 거쳐 곧바로 공사에 착수한다. 오 상인회장은 “임시시장 개장 2주 만에 2만명에서 2만 5000명이 다녀가 매출이 명절 등 성수기에 버금가는 5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이 매우 많은 관심을 줘서 너무 고맙다”면서 “그런데 특화시장 재건축이 착공되면 오랫동안 손님들이 주차할 곳이 부족해 불편할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 한미 방위비 2차회의 21~23일 서울서

    한미 방위비 2차회의 21~23일 서울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방위비 증액을 연일 압박하는 가운데 오는 21~23일 서울에서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의를 위한 2차 회의가 열린다. 이주일 외교부 부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과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방위비 분담이 합리적 수준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 하에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3~25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첫 회의를 통해 두 나라가 이미 기본 입장을 확인한 만큼 2차 회의에선 분담금 규모와 책정 기준, 유효 기간 등의 쟁점과 관련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한국 측 분담금 가운데 한국 경제 안에서 소비되는 비율이 90%를 넘는데 이는 한미동맹에 대한 강력한 투자를 의미한다”고 했다. 한국 투자라는 점을 강조해 인상 명분을 쌓고 있다는 분석이다. SMA는 1991년부터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서 한국이 부담할 금액을 정해 온 협정이다. 그동안 2~5년에 한 번씩 총 11차례 이뤄졌다. 한국은 고용원의 인건비, 군사 건설비, 군수 지원비 등 3가지 항목을 부담하고 있다. 방위비는 주한미군 감축으로 8.9% 삭감된 2005년 제6차 협정을 제외하고 매년 증액됐다. 올해 분담금은 1조 3460억원이다. 이번 협정은 종료 약 1년 8개월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조기에 이뤄지고 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당선되면 방위비 문제가 동맹 현안으로 재차 부상할 것을 우려한 조치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한국은 미국의 많은 산업을 빼앗아 갔기 때문에 방위비를 더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 KDI, 올 성장률 2.2→2.6% 상향…“내수 회복 위해 고금리 완화해야”

    KDI, 올 성장률 2.2→2.6% 상향…“내수 회복 위해 고금리 완화해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보다 2.6%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2월 내놓은 성장률 전망치 2.2%에서 0.4% 포인트 높여 잡은 수치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살아나면서 1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1.3% 깜짝 성장한 데 따른 조정이다. 특히 KDI는 물가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금리인하’ 필요성을 시사했다. KDI는 16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상반기 2.9%, 하반기 2.3%)로 제시했다. 국내외 주요 기관 가운데 한국은행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1분기 성장률 속보치를 반영해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이어 두 번째다. KDI와 OECD의 수정 전후 전망치는 일치했다. 향후 기획재정부(2.2%)와 한국은행(2.1%)도 상향 조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KDI는 “우리 경제는 높은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경기 부진이 지속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라면서 “특히 반도체 경기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경기 회복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소비·투자 등 내수 상황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내며 ‘고금리’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수출 증가세 조정’을 이유로 올해보다 낮은 2.1%로 제시했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2.6%, 내년 2.1%로 전망됐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최근 중동 정세 리스크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기존 전망치(2.5%)보다 0.1% 포인트 높인 수치다. 물가상승세는 상반기 3.0%에서 하반기 2.3%로 둔화되는 흐름으로 예상됐다. 내년에는 물가안정목표(2.0%)와 유사한 2.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올해 하반기 물가 상승세가 물가 안정 목표치에 근접할 거란 전망을 고려할 때 통화정책 긴축 기조를 중립 수준으로 서서히 완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수 회복을 위해 물가 안정을 전제로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제언한 것이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근원물가가 2%에 근접하는 상황에서 고금리 기조를 지속하면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 연체율이 상승하는 부작용이 나타나 내수 부진이 심화된다”면서 “물가가 안정되고 금리가 조정돼야 내수도 자연스럽게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으로 간다”고 말했다. KDI는 또 “현시점에서 경기 부양책 필요성은 낮다”며 야당이 추진하는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도 선을 그었다.
  • 멍든 채 숨진 8세 아동, 부모 학대 있었다

    멍든 채 숨진 8세 아동, 부모 학대 있었다

    지난달 초 강원 강릉에서 숨진 8세 아동 A군이 생전 부모로부터 학대, 유기, 방임을 당했다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왔다. 강원경찰청은 16일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치사,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와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부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과 금융계좌 거래명세 분석, 통신 수사,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아동학대 혐의가 있다는 결론을 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도 대부분의 혐의 사실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부검 결과 사망에 이르게 할 외상이나 장기 손상은 없었으나 경찰은 피의자들의 유기·방임 행위와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해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했다. 지난달 4일 오전 11시 27분쯤 강릉 노암동 한 주택 방에서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A군 어머니의 요청으로 B씨가 “아이가 자다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A군은 발견 당시 왼쪽 눈에 오래된 멍이 들어 있는 상태였다. 앞선 지난 3월 25일 눈에 멍이 든 채로 등교한 A군을 발견한 교사가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 KDI, 올해 성장률 전망 2.2→2.6% 상향…금리 인하 ‘군불 떼기’

    KDI, 올해 성장률 전망 2.2→2.6% 상향…금리 인하 ‘군불 떼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보다 2.6%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2월 내놓은 성장률 전망치 2.2%에서 0.4% 포인트 높여 잡은 수치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살아나면서 1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1.3% 깜짝 성장한 데 따른 조정이다. 특히 KDI는 물가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금리인하’ 필요성을 시사했다. KDI는 16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상반기 2.9%, 하반기 2.3%)로 제시했다. 국내외 주요 기관 가운데 한국은행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1분기 성장률 속보치를 반영해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이어 두 번째다. KDI와 OECD의 수정 전후 전망치는 일치했다. 향후 기획재정부(2.2%)와 한국은행(2.1%)도 상향 조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KDI는 “우리 경제는 높은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경기 부진이 지속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라면서 “특히 반도체 경기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경기 회복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소비·투자 등 내수 상황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내며 ‘고금리’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KDI는 “고금리 기조가 시차를 두고 내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소비와 투자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수출 증가세 조정’을 이유로 올해보다 낮은 2.1%로 제시했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2.6%, 내년 2.1%로 전망됐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최근 중동 정세 리스크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기존 전망치(2.5%)보다 0.1% 포인트 높인 수치다. 물가상승세는 상반기 3.0%에서 하반기 2.3%로 둔화되는 흐름으로 예상됐다. 내년에는 물가안정목표(2.0%)와 유사한 2.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올해 하반기 물가 상승세가 물가 안정 목표치에 근접할 거란 전망을 고려할 때 통화정책 긴축 기조를 중립 수준으로 서서히 완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수 회복을 위해 물가 안정을 전제로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제언한 것이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근원물가가 2%에 근접하는 상황에서 고금리 기조를 지속하면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 연체율이 상승하는 부작용이 나타나 내수 부진이 심화된다”면서 “물가가 안정되고 금리가 조정돼야 내수도 자연스럽게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으로 간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경기 상황이 다르므로 통화정책을 미국과 같이 운영하면 우리나라 경기와 물가를 더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며 거시경제 상황을 고려한 독립적인 금리인하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KDI는 또 “현시점에서 경기 부양책 필요성은 낮다”며 야당이 추진하는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도 선을 그었다.
  • 경콘진, ‘최고 게이머 뽑는다’···제19회 경기게임오디션’ 25일 최종전 개최

    경콘진, ‘최고 게이머 뽑는다’···제19회 경기게임오디션’ 25일 최종전 개최

    플레이엑스포에서 경기게임오디션 TOP10 최종 오디션 개최 총상금 2억 원, 후속지원·협력사 서비스 등 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게임을 선발하는 ‘제19회 경기게임오디션’ 최종 오디션을 25일 14시 플레이엑스포(PlayX4) 경기게임오디션 무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리는 경기게임오디션은 지난 10년 동안 수많은 인기 게임을 배출한 대한민국 대표 게임 제작 경연 대회다. 올해는 230개의 미출시 게임이 오디션에 참가해 서류심사와 1차 오디션을 거쳤다. 생존한 10개 팀은 오는 25일 수도권 최대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순위를 가린다. 최종 오디션에는 ▲피프티원퍼센트 ‘페블 나이츠’, ▲(주)콩코드 ‘그레이테일’, ▲인다이렉트샤인 ‘하르마’, ▲(주)다닷 ‘요트드림’, ▲에그타르트 주식회사 ‘메탈슈츠’, ▲에트리엘아타나시아 ‘오버 더 호라이즌’, ▲팀 호레이 ‘세피리아’, ▲더블스트로크 ‘코인몬디펜스’, ▲아레테 게임즈 ‘테인티드 랜드’, ▲Lizard Smoothie ‘Shape of Dream’ 등 총 10개 팀이다. 심사에는 전문가 평가단 20명과 청중 평가단 100명이 1등(1팀), 2등(2팀), 3등(2팀)을 가릴 예정이다. 입상한 팀은 ▲최대 5천만 원(총 2억 원)의 상금, ▲품질보증(QA), 사운드, 영상, 번역, 마케팅 등 개발 및 출시에 필요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 가점, ▲오디션 협력사 연계 서비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협력사 연계 서비스는 경기게임오디션에서만 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 실제 게임 개발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올해는 ▲AWS ▲NHN ▲네이버클라우드 ▲뒤끝 ▲스토브인디 ▲씽킹데이터 ▲아이지에이웍스 ▲원스토어 ▲잉카엔트웍스 ▲컴투스플랫폼 ▲큐게임즈 등 11개 사로 협력사가 확대됐다. 경콘진 관계자는 “올해 최종 오디션에는 로그라이크, 어드벤처, 캐주얼, 액션, 덱빌딩, 전술 RP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올라온 것이 특징”이라며, “일반 관람객에도 오디션 현장을 공개하는 만큼 게임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봄에 피어난 로맨틱 정동”…24·25일 서울 중구 ‘정동야행’

    “봄에 피어난 로맨틱 정동”…24·25일 서울 중구 ‘정동야행’

    서울 중구는 오는 24~25일 덕수궁과 정동 일대에서 대표 축제인 ‘정동야행(貞洞夜行)’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2015년 서울 중구가 시작한 정동야행은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재 야행이다. 덕수궁 돌담길에서 시작해 서울시립미술과, 정동제일교회, 국립정동극장, 이화여고, 경향신문사 빌딩에 이르는 정동길에서 근대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매년 20만명 이상의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졌다. 올해 정동야행은 ‘로맨틱 정동, 봄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봄밤의 낭만을 상춘객과 나눈다.24일 오후 6~10시, 25일 오후 2~10시까지 ▲야화(夜花: 역사문화시설 야간개방·문화공연) ▲야사(夜史: 정동길 체험프로그램) ▲야설(夜設: 거리공연) ▲야로(夜路: 역사해설투어) ▲야경(夜景: 야간경관) ▲야식(夜食: 먹거리) ▲야시(夜市: 예술장터·공방)가 펼쳐진다. 올해엔 공공기관, 문화재, 박물관, 전시관, 대사관, 미술관, 종교시설, 공연장 등 36개 시설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4일 오후 7시 덕수궁 중화전 앞 고궁음악회는 국립창극단 단원 김준수,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된 ‘클럽M’이 올라 전통음악과 클래식의 조화로운 선율을 선보인다. 주한캐나다대사관과 주한영국대사관 투어도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다같이 돌자 정동한바퀴’는 축제 기간 매시 정각, 매시 30분마다 운영된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부터 서울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박물관, 구러시아공사관, 중명전까지 걸으며 해설을 듣는다.정동제일교회와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리는 파이프오르간 연주는 정동야행의 ‘스테디 셀러’다. 정동제일교회에서는 24일 오후 6시, 25일 오후 4시 30분 각각 ‘진격의 북소리’, ‘정동의 소리’를 주제로 한국 최초의 파이프오르간과 전통 국악기가 어우러지는 공연을 한다.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는 24일 오후 7시 30분과 8시 30분, 25일 오후 4시와 5시에 연주회가 열린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정동 전망대에 오르면 정동의 역사와 청취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정동 일대 21곳의 문화 공간에서 10개 이상의 스탬프를 찍으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정동길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근대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곳이자 나라 잃은 아픔이 생생하게 남아있는 역사의 현장”이라며 “근대 문화가 꽃피우고 저물어갔던 정동의 역사를 되새기며 축제를 만끽하자”고 했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형 아침운동 활성화 프로젝트, 일반학교 조식 운영사업으로 안착하길”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형 아침운동 활성화 프로젝트, 일반학교 조식 운영사업으로 안착하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달 25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개최된 서울시교육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현재 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아침운동과 연계한 조식 지원 사업이 일반학교 대상 조식 지원 사업이 안착되는 계기로 작용되길 희망한다고 발언했다. 지난달 4일 서울시교육청은 17개 시·도 교육청 중 최초로 아침운동(다시뛰는 아침 시즌 2.0)과 연계해 4월 22일부터 조식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침식사 지원 사업은 2024학년도에 아침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573교(1081팀)를 대상으로 아침식사 지원 사업을 신청하는 학교에 아침식사(간편식) 제공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는 형태이다. 2024학년도 1학기는 초등학교 아침운동 운영교를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며, 점차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김 의원은 업무보고에 참석한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을 상대로 “저는 지난해 아침을 굶는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력을 위해 기숙사가 있는 학교뿐만 아니라 일반 학교에서도 조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조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며 “일반학교 대상 조식 운영 사업의 경우 아침 시간대에 근무할 조리 인력 채용의 어려움으로 인해 현재 신청학교가 3곳에 불과할 정도로 사업 규모 확대에 많은 난항이 있었는데 아침운동과 연계한 조식 지원 사업의 경우 어떤 이점이 있길래 이렇게 초등학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것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예술교육과장은 “이번에 실시되는 아침운동과 연계한 조식 지원 사업은 아침운동 참여 학생에게 운동 후 간편식(예. 빵, 우유 등)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될 계획”이라며 “현재 아침운동을 참여하는 96곳의 초등학교에서 조식 지원 사업을 신청한 상황이며, 조식 준비 및 제공 업무의 경우 교내 아침운동 담당 교원이 수행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제가 조례까지 발의해가며 기숙사 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서도 조식을 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이유는 아침을 굶는 10대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력을 위해 이제는 공교육에서도 일정부분 학생들의 조식을 책임질 필요가 되었다고 봤기 때문”이라며 “요즘처럼 맞벌이 부부가 대세인 상황에서 맞벌이 부부 가정에서 자란 학생들의 경우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조식을 일일이 신경 쓰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교육청의 조식 지원 사업은 맞벌이 직장인 부모님이 미처 살피지 못한 학생들의 조식을 학교가 책임져 준다는 점에서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디 이번 기회에 교육청이 시도한 아침운동과 연계한 조식 지원 사업이 일반학교 대상 조식 운영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종국적으로는 조식 지원 사업이 안정적으로 안착되는 계기로 작용되길 기대한다”고 주문하면서 질의를 마쳤다.
  • 김하성, 다시 1할대 추락하나…3타수 무안타 타율 0.204

    김하성, 다시 1할대 추락하나…3타수 무안타 타율 0.204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타율 1할대 추락 직전까지 몰렸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경기까지 포함하면 5타수 연속 무안타를 거듭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0.208에서 0.204(157타수 32안타)로 떨어졌다. 4월 10일 이후 가장 낮은 타율이다. 시즌 초반 타격이 부진했던 김하성은 삼진만 3개 당했던 지난달 10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시즌 타율이 0.196으로 바닥을 쳤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25일 콜로라도전까지 0.240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후 다시 하락세다. 최근 7경기에서는 19타수 3안타로 0.158에 그쳤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7경기에서 출루율이 0.333으로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이날 3회 말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콜로라도 왼손 선발 오스틴 곰버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시속 159㎞ 빠른 타구를 뿜어냈지만 우익수에게 잡혔다. 5회에는 평범한 우익수 뜬공으로 타석을 마무리한 김하성은 7회 2사 1, 3루 기회에 다시 타석에 들어서 오른손 불펜 저스틴 로런스의 시속 155㎞ 직구를 받아쳤으나 다시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0-7로 패색이 짙어지자, 8회 초 수비 때 김하성 대신 타일러 웨이드를 유격수로 투입했다. 이날 4안타의 빈공에 허덕인 샌디에이고는 0-8로 완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22승2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렸다. 선두 LA 다저스와는 8경기 차다. 같은 지구 최하위인 콜로라도는 7연승하며 신바람을 냈다. 콜로라도의 7연승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15승28패를 기록한 콜로라도는 4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9승25패)를 3.5경기 차로 추격했다.
  • 어도어 “애널리스트 투자유치 개입? 사실무근”…하이브 재반박(종합)

    어도어 “애널리스트 투자유치 개입? 사실무근”…하이브 재반박(종합)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의 ‘경영권 탈취 의혹’ 분쟁과 관련, 한 외국계 증권사 소속 애널리스트 A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어도어 측은 “하이브의 ‘소설 쓰기’에 불과하다”며 반박했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애널리스트 A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달라고 요청하는 진정서를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하이브는 A씨가 하이브와 어도어 간 경영권 갈등에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A씨가 지난달 17일 방한한 외국계 투자자에게 하이브 미팅에 앞서 어도어 경영진과의 별도 미팅을 주선했다는 주장이다. 이 외국계 투자자가 해당 미팅에서 “어도어의 가치가 현재 기준으로 1조 4000억원이면 당장 투자하고 싶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하이브는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게 보고한 어도어 관계자를 감사하는 과정에서 이 미팅과 발언을 파악했다고 한다. 하이브는 또한 민 대표 측과 A씨가 접촉하는 과정에서 내부 기밀 정보들이 A씨에게 흘러갔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도어 “단순 점심식사…투자자와 진지한 논의 없었다” 이에 어도어 측은 A씨가 증자나 매각 등 경영권 탈취와 관련된 의견을 제시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어도어 측은 하이브가 문제 삼는 미팅이 A씨가 진행한 ‘국내 K 컬쳐 투자 유치를 위한 다수의 상장·비상장 기업 미팅’ 과정에서 있었던 단순한 점심 식사였다고 주장했다. K팝 산업뿐만 아니라 드라마, 게임 등 7~8곳의 다양한 기업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의 일정 중 하나였다는 것이다. 어도어 부대표가 외국계 투자자와 가졌다는 별도 미팅은 투자자의 하이브 미팅을 앞두고 함께한 점심 식사였을 뿐인데 하이브 측이 이를 ‘어도어 매각을 논의하는 별도의 투자자 미팅’으로 포장했다는 것이 어도어 측의 반박이다. 식사 자리에서 나눈 대화도 공개자료인 어도어의 2023년 실적을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대화였고, 증자나 매각 등의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어도어는 주장했다. 시장 동향 파악을 위해 어도어의 가치가 어느 정도 되는지 논의는 했으나 진지한 검토나 협상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당시 식사 후 부대표가 민 대표에게 카카오톡으로 보고한 내용이 보도됐는데, 어도어 측은 해당 메시지 내용 전체를 공개하며 “전후 맥락까지 읽어보면 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찬탈은 시도조차 할 수 없는 것임을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을 입증하는 대화”라고 반박했다.당시 부대표는 민 대표에게 “어도어 성과+희진님 스타일+뉴진스 계획+하이브 민낯에 대해서 좀 말해주고 왔다. 너무 디테일한 상황은 물론 이야기 하지 않았다. 어도어의 가치에 대해 현재 기준으로 1.4조원이면 당장 투자하고 싶고, 이렇게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했다.(보도된 내용)”라며 “뉴진스의 성장+향후 보이밴드 나오면 가치가 2~3배 상승하는 건 어렵지 않을 거라고 보는데 문제는 투자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인 거죠”(보도되지 않은 내용)라고 보고했다. 어도어 “박지원 CEO도 애널리스트 A씨 자문 사실 알아” 무엇보다 어도어 측은 ‘주주 간 계약’과 관련해 애널리스트 A씨에게 검토를 받은 것이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CEO)의 권유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도어 측이 공개한 민 대표와 박지원 CEO 간의 지난해 12월 9일 카카오톡 대화에서 박지원 CEO는 “그걸 못 믿겠으면 그 PE(A씨)랑 일을 해. 말리지 않아”라고 말했다. 당시 민 대표는 박지원 CEO를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 모회사 하이브와 이해가 상충되는 문제에 대해 어도어 자체적으로 이를 검토할 법무 및 재무 조직이 없었기 때문에 오랜 지인이었던 A씨에게 계약서 검토를 부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A씨에게 부탁한 계약서 검토 내용도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일반적인 견해의 협상 조언을 받은 것에 불과하고, 회사 기밀이나 중대한 영업비밀을 유출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게 어도어 측의 주장이다. 어도어 측은 하이브를 향해 “민 대표 주변인에 대한 ‘먼지떨이’식 의혹 제기와 상상에 의거한 소설 쓰기 행위를 멈추기 바란다”면서 “본질에서 벗어난 이슈로 여론전을 펼치는 하이브의 주장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반박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입장문을 내야 하는 것도 소모적이고 언론에 배포되는 주장의 양도 압도적이라 어도어에 대한 업무방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 “투자자 만난 적 없다더니 거짓말 드러나” 이에 하이브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투자업계 종사자와의 저런 구체적인 대화는 경영권 탈취가 사담이었다면 진행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는 4월 25일 기자회견에서 ‘투자자 누구와 어떤 모의를 했다는 건지 내 앞에 데려오라’고 하면서, 투자자를 만난 적 없는 것처럼 전 국민을 속였지만 증거와 사실에 의해 하나씩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당사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모든 것이 명확하게 가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민 대표에게 외부에 입장 발표 시 ‘어도어 측’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이번 경영권 탈취는 어도어라는 회사와 무관한, 민 대표 개인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에 일부 경영진이 동참한, ‘민희진 측’이 일으킨 사건”이라고 밝혔다.
  • 영덕 원전 지원금 409억원 못돌려 받는다…대법원 상고 기각

    영덕 원전 지원금 409억원 못돌려 받는다…대법원 상고 기각

    경북 영덕군이 천지원전 건설 백지화로 반납한 400여억원의 원전 지원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됐다. 영덕군은 2021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회수처분 취소 소송과 관련해 지난달 25일 대법원 상고가 기각됐다고 16일 밝혔다. 영덕군에 따르면 정부는 2012년 영덕 천지원전을 전원개발사업 예정 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2014년과 2015년에 3회에 걸쳐 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으로 총 380억원을 영덕군에 교부했다. 하지만 정부는 2017년 10월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발표해 신규원전 건설을 백지화하고 2018년 1월에는 교부한 가산금을 영덕군이 집행하지 못하도록 보류시켰다. 이어 2021년 가산금 380억원은 물론 이자 29억원을 포함한 총 409억원을 회수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당시 영덕군은 2021년 9월 이를 반납한 후 정부의 일방적인 천지원전 백지화와 가산금 회수의 부당함을 소명하기 위해 같은 해 10월 8일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기각돼 항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2023년 12월 22일 2심인 서울고등법원에서도 항소가 기각돼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지난 4월 25일 상고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영덕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원전 백지화로 인한 정신적·재산적 피해뿐만 아니라 최소한의 보상이라 여겼던 가산금마저 몰수당한 억울함을 정부와 법원에 호소하기 위해 충실히 재판에 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법부의 판단과 결정은 존중합니다만 영덕군민들은 천지원전 예정 구역 지정 시기부터 지정 철회 때까지 8년 7개월 동안 재산권 행사를 제한받아 왔다”며 “원전 건설로 인해 발생한 주민들의 갈등과 분열을 떠안은 채로 모든 피해는 영덕군과 군민들에게 돌아가게 돼 너무나도 억울하고 안타까울 따름이다”고 주장했다. 또 “원전 건설 사업과 같은 중차대한 정책은 입지 선정부터 가동까지 전 분야에 걸쳐 해당 지자체와 지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치 못한 피해에 대해선 국가적인 배려와 지원을 통해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600년 전통 ‘톡쏘는 홍어’ 참맛 보러 오세요”

    “600년 전통 ‘톡쏘는 홍어’ 참맛 보러 오세요”

    막힌 코가 뻥 뚫리는 잊을 수 없는 맛, ‘숙성 홍어’의 진수를 보여 줄 남도음식의 대향연이 나주에서 펼쳐진다. 나주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영산포둔치 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20회 영산포 홍어축제’를 개최한다. 영산포 홍어축제는 나주지역 최장수 음식문화축제다. 홍어를 소재로 시식과 다양한 체험, 콘테스트,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추진위원회는 ‘홍어 맛보go~ 음악 취하go~ 양귀비 물들go’라는 주제로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삭힘의 미학’을 전국의 미식가들에게 선보인다. 3일간 행사장 홍어 판매부스에선 50%상설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근 홍어의 거리 상가를 방문하면 30% 할인된 가격에 영산포 숙성 홍어를 구매할 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계란 1000개를 방문객 1인당 10개씩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갖는다. 축제추진위원회는 ‘홍어 맛보go~ 음악 취하go~ 양귀비 물들go’라는 주제로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삭힘의 미학’을 전국의 미식가들에게 선보인다. 나주시 세대별 홍어 애호가를 선발하는 ‘홍어시식 콘테스트’, 홍어를 초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홍어 깜짝경매’, ‘홍어 예쁘게 썰기’, ‘홍어 탑 쌓기’ 등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3일간 축제 현장에서 진행된다. 음식부스에서는 홍어삼합에 막걸리를 곁들인 홍탁, 홍어회, 찜, 홍어애국 등 다양한 홍어 음식을 판매한다. 축제 개막식은 24일 오후 6시부터 열린다. 축제 분위기에 흥을 더해줄 공연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25일 축하공연은 우연이‧배일호‧천가연‧박건우‧동후, 26일에는 김희재‧무룡‧최윤하‧나혜진‧김산하‧김벼리 등 트로트 가수가 총 출동한다. 어린이 관광객들을 위한 ‘풍선묘기쇼’(24일 오후 3시), ‘코믹매직쇼’(25일 오후 3시), ‘파워버블쇼’(26일 오후 3시)도 눈길을 끈다. 폐막하는 26일엔 영산강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쇼도 예정돼있다.
  • “물병 투척에 무관중 징계로 일벌백계”

    “물병 투척에 무관중 징계로 일벌백계”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최근 발생한 대규모 물병 투척 사건의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처벌 수위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인천 유나이티드 징계 문제를 논의한다고 15일 밝혔다. 관건은 무관중 경기 징계 여부에 쏠린다. 선수가 다치는 폭력 사건이었고 최근 인기몰이를 하던 K리그 흥행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것을 고려할 때 무관중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물병 투척 사건은 지난 11일 K리그1 12라운드 인천과 서울 경기 직후 발생했다. ‘경인더비’로 주목받았던 이 경기에서 인천이 원정팀 서울에 1-2로 패한 데다 경기가 끝난 뒤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인천 서포터스를 도발하는 세리머니를 하자 이에 분노한 인천 팬들이 그라운드에 물병 약 80개를 집어던졌다. 이 과정에서 기성용(FC서울)이 급소에 물병을 맞아 쓰러지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지금까지 ‘이물질 투척’만으로 무관중 징계가 내려진 적은 없다며 무관중 징계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다. 하지만 단순한 이물질 투척이 아니라 좀더 징계 수위가 높은 ‘관중의 소요 사태’로 보는 게 타당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물병 투척의 범위와 수위, 선수가 다쳤다는 점, 해외 사례 등을 고려하면 무관중 경기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연맹이 재발 방지를 위해 일벌백계를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리그 상벌 규정에 따르면 관중의 그라운드 내 이물질 투척에 대해 연맹은 무관중 홈경기, 연맹이 지정하는 제3지역 홈경기 개최, 300만원 이상 제재금, 응원석 폐쇄 등의 징계를 할 수 있다. 관중의 소요 사태는 무관중 홈경기, 제3지역 홈경기 개최, 500만원 이상 제재금, 응원석 폐쇄뿐 아니라 10점 이상 승점 감점과 하부리그 강등까지도 가능하다. 지금까지 K리그에서 무관중 징계는 두 차례 있었다. 2012년 3월 인천과 대전시티즌(현 대전 하나시티즌) 경기에서 대전 원정 팬이 그라운드로 난입해 인천 구단 마스코트를 폭행했고, 2017년 8월에는 부천FC와 경남FC 경기에서 부천 홈 팬들이 그라운드로 내려와 기물을 파손하고 경남 선수단의 차량 진출로를 가로막았다. 모두 물병 투척보다 직접적인 물리적 가해가 있었다. 인천에 부과하는 제재금 역시 역대 가장 큰 규모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물병을 약 80개 투척했다는 것 자체가 전례 없는 수준인 데다 선수가 다쳤다는 점 역시 고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K리그1 최종전에서 수원 삼성의 강등이 확정되자 팬들이 연막탄과 물병을 그라운드로 던졌다가 수원에 500만원 제재금 부과 징계가 내려졌다. 지난해 9월에는 심판이 관중이 던진 물병에 맞는 일이 벌어지면서 대전 하나시티즌이 제재금 1000만원 징계를 받았다. 상벌위와 별개로 인천은 오는 25일과 29일 홈경기에서 응원석을 전면 폐쇄하고, 물병 투척 당사자에게 19일까지 자진 신고하지 않으면 경찰에 고발하고 손해배상까지 청구하겠다는 자체 후속 조치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인천 서포터스도 지난 14일 앞으로 세 경기에서 단체 응원을 주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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