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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수루 부위원장 “글로벌 Top 5 도시 도약 위한 맞춤형 외신 취재지원 확대 필요”

    아이수루 부위원장 “글로벌 Top 5 도시 도약 위한 맞춤형 외신 취재지원 확대 필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25일 제328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대변인을 상대로 오세훈 시장이 강조한 서울을 글로벌 TOP 5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서울 주재 외신 언론사 확대를 강조했다. 또한 120다산콜재단 소관 업무보고에서는 챗봇, 스마트 불편신고 등 다채널 상담 서비스 확대를 통한 이용 저변 확대는 물론 시민 불편을 해소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대변인 소관 업무보고에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최근 뉴욕, 파리, 런던 등에 이어 현재 도시 경쟁력 순위 6번째인 서울을, 5위권 안에 해당하는 글로벌 TOP 5 도시로 만들겠다는 오 시장의 목표와는 달리, 서울 주재 외신 언론사의 경우 2023년 16개국 101개 매체, 298명인데 반해, 2024년은 20개국 99개 매체, 288명인 결과에 있어, 국가 수는 증가했으나, 매체 및 기자 수가 감소한 데 있어 의문을 표했다. 또한, 아시아권인 일본권은 2개 매체가 증가한 반면, 유럽권은 5개, 아태권은 1개 매체가 감소하는 등 국가 권역 간 편차 원인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에 대변인은 “이는 외신의 사정 때문일 수도 있고, 해당 기사 내용 특성 상 뉴스의 가치가 떨어져 외신이 감소할 수 있으나, 사실 특별히 분석해 보지 못한 상황”이라고 하자,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신경을 안 쓴 것 아니냐”며 지적했고, 이에 대변인은 “이는 단순히 서울시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외신 취재지원을 위한 보도자료 제공에 있어 신년 외신기자간담회, 시장 인터뷰, 프레스 투어, 취재지원으로 매년 자료 제공을 하는데,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다른 취재지원 방안에 대한 고민 여부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대변인은 “기존 방식대로 추진하고 있으나, 외신에서 요청하는 취재 지원들에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으며, 외신기자 클럽이 조직되어 운영 및 적극적 대응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특히 “기자협회에서 매년 언론들의 초청으로 세계기자대회를 개최하는데, 작년에는 요청이 없어 실시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요청하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외신기자 초청으로 실시하는 프레스투어를 소개하며, 중앙아시아권에서 진행을 한 바 있다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해 보도자료 배포 및 대면취재, 프레스투어를 통한 정책소통 활성화 등을 추진하는데 있어, 보다 차별화된 외신 취재지원 및 질적 향상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자, 대변인은 “도시 서울에 대해 적극적 취재나 자료 제공에 임하고 있으나, 문화적인 부분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하며, “향후, K-컬쳐, K-팝이 업체 중심에 국한하지 않고, 이에 대한 협력 강화는 물론, 공연 및 문화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120다산콜재단 소관 디지털 세대 공감 소통 다채널 상담 서비스 확대와 관련해 질의를 이어갔다. 부위원장은 현재까지 챗봇의 누적 이용자 수가 2023년 143만 4000명 대비 2024년 168만 5000으로 증가했으나, 챗봇 이용자 수가 202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에 대해 실시간 채팅상담 도입으로 다소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자, 이사장은 ”전화 상담이 줄었으나, 디지털 확대를 통해 분산된 것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부터 ‘서울톡’의 상담 범위 확대 및 현행화를 목표로 하겠다는 120다산콜재단의 발언과 달리, 올해도 동일하게 기재된 점에 있어, 아이수루 부위원장이 아쉬움을 표하자, 대변인은 “‘자동분배방식(RPA) 도입’이 전체 25개 자치구 중, 21개 도입으로 올해는 큰 변화는 없는 실정이나, 향후 구청 등 설득해서 추가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향후 챗봇, 스마트불편신고 등 다채널 상담 서비스 확대를 위해, ‘서울톡’ 상담 범위 확대와 각 자치구별 자동분배방식이 보편화될 수 있도록 올 한해도 힘써주시기 바란다”라며 질의를 마쳤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정원도시 서울, 시민정원사 플랫폼 구축해 활짝 꽃피우자”

    박춘선 서울시의원 “정원도시 서울, 시민정원사 플랫폼 구축해 활짝 꽃피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5일 제328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정원도시국 업무보고에서 정원도시 서울 정책의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시민정원사 양성과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정원도시를 표방하며 적극적인 정원문화 확산 정책을 펴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약 850명의 시민정원사를 양성·배출했으며, 이들은 정원박람회나 자치구 식목행사 등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박 부위원장은 “시민정원사를 배출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관리와 운영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시민정원사회가 중간 역할을 하고 있으나, 충분한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제 기능을 온전히 발휘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박 부위원장은 “경기도는 올해부터 정원문화산업 종합계획 수립에서 시민정원사 인증 및 지원 사항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도록 시행규칙을 마련해 적용하고 있다”라면서 “반면 서울시는 ‘서울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만 있을 뿐, 시행규칙이 마련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하고 시행규칙 마련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박 부위원장은 정책대안으로 ‘시민정원사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제안된 플랫폼은 시민정원사와 일반시민이 회원으로 가입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형태다. 시민정원사는 수료증 번호로 로그인하도록 하면 배출된 시민정원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서울시 맵을 통해 유휴부지나 자투리땅 같은 공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여 정원 조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더 발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수 시민정원사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활동이 부진한 정원사에게는 보수교육을 통해 독려하는 등 시민정원사들의 교육과 정원 관련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박 부위원장은 “정원도시로 인해 정서적 측면과 건강상 측면에서 치유 효과가 높은 만큼 ‘정원도시 서울’ 정책이 활짝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시행규칙 마련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라며 “시민정원사 플랫폼 구축도 함께 신속히 검토하여 서울이 진정한 정원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원도시국장은 “시행규칙 마련과 플랫폼 구축에 대한 좋은 제안에 감사드리며, 이를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필수 유지업무 대상업무 재검토 촉구”

    김성준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필수 유지업무 대상업무 재검토 촉구”

    서울시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제1선거구)은 지난 25일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필수 유지업무 대상업무 지정의 재검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김 의원은 서울교통공사가 필수 공익사업장으로서 파업 시에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필수 유지업무의 지침이 시대적 변화와 시민의 요구에 맞게 재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파업 시 필수 유지업무를 준수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2017년 공사 통합 이후 필수유지업무 대상업무가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어, 변화하는 운영 환경과 시민의 요구를 반영한 재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김 의원은 ‘역무 분야’의 필수유지업무 지정 제외에 대해 “역무 분야는 시민과 가장 밀접한 접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파업 시 열차 운행 간격이 길어지고 출퇴근 시간대 인파가 집중되는 상황에서 더욱 중요한 업무라 생각된다”면서 “2023년 역삼역에서 경찰이 출동한 사례와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 밀집 사고를 고려할 때, 역무 분야를 필수 유지업무로 지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현재 1~4호선과 5~8호선의 필수 유지율이 통합 전과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어, 이를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중앙노동위원회와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이번 기회에 해외 주요 국가들의 지하철 필수 유지업무 지정 및 유지율 사례를 면밀히 조사하고, 보다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필수 유지업무 지정이 시행령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노동조합과 협의를 통해 시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도, 노동자의 권리와 균형을 맞추는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과 노동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도와주세요!” 불 꺼지자 3명 사망 ‘충격’…전국이 암흑천지 됐다는데

    “도와주세요!” 불 꺼지자 3명 사망 ‘충격’…전국이 암흑천지 됐다는데

    남미에서 가장 안정적인 전력망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남미 칠레에서 15년 만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정전 여파로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TV 칠레비시온과 일간 라테르세라에 따르면 카롤리나 토하 칠레 내무부 장관은 “전날(25일) 전력 의존도가 높았던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며 “정전이 이들의 사망에 얼마나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인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히메나 아길레라 칠레 보건부 장관도 이 세 건의 사례에 대해 “명확한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해 철저한 감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칠레에서는 전날 오후 3시 16분쯤 수도 산티아고를 비롯해 북부 아리카에서부터 남부 로스 라고스에 이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끊겼다. 칠레 전력청은 사용자 기준 전국에서 90%가 한때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고, 엘리베이터에서 구조 요청이 잇따랐다고 라테르세라는 전했다. 현지 소셜미디어(SNS)에는 산티아고의 한 놀이공원 내 수십m 높이 놀이기구에 갇힌 사람들을 구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유됐다. 세계 최대 구리광산은 한때 조업을 중단했으며, 인터넷과 전화도 한동안 불통이었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이에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은 민간 전력망 운영업체를 강하게 성토하면서 당국에 경위 파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사태가 테러 같은 외부 공격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해선 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 공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날 대부분 재개됐다. 전날 밤 내려진 국가비상사태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해제됐다. 당국은 심야 통행금지 시간대 외부에 돌아다니던 사람을 포함해 200여명을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미에서 가장 안정적인 전력망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칠레에서 이 정도 규모의 정전이 발생한 것은 15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2010년 2월 강진을 경험한 칠레에서는 같은 해 3월 발전소 손상으로 국민 90%가 정전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다.
  • ‘아이유♥’ 이종석, 문가영과 홍콩서 목격담 ‘다정한 모습’

    ‘아이유♥’ 이종석, 문가영과 홍콩서 목격담 ‘다정한 모습’

    배우 이종석과 문가영이 홍콩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25일 SNS를 통해 두 사람이 나란히 걷고 있는 사진이 확산됐다. 이는 tvN 새 드라마 ‘서초동’ 촬영 중 포착된 장면으로 알려졌다. ‘서초동’은 각종 로펌이 밀집한 서초동을 배경으로, 같은 건물 내 서로 다른 로펌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 소속 월급제 변호사)들이 삶의 지향점을 찾아가는 법정 오피스물이다. 이종석은 9년 차 어쏘 변호사 안주형 역을, 문가영은 1년 차 어쏘 변호사 강희지 역을 맡았다. 여기에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합류해 극을 이끌어간다. 특히 다섯 명의 어쏘 변호사들은 ‘어변저스’(어쏘 변호사의 점심시간)라는 밥 모임을 통해 유쾌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차가운 법정 싸움이 오가는 서초동에서 그려낼 따뜻한 일상과 고민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것으로 기대된다.
  • “애국자는 아메리카노 안 마셔” 이젠 ‘캐나디아노’ 열풍?…트럼프 탓에 ‘개명’

    “애국자는 아메리카노 안 마셔” 이젠 ‘캐나디아노’ 열풍?…트럼프 탓에 ‘개명’

    “아메리카노(Americano) 말고 캐나디아노(Canadiano) 주세요.” 미국과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캐나다에서 일부 카페들이 애국심 고양 차원에서 아메리카노 대신 ‘캐나디아노’로 개명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커피 음료의 이름을 ‘아메리카노’로 표기하지 말자는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에 본사를 둔 키킹 호스 커피가 이달 초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16년간 키킹 호스 카페는 조용히 아메리카노를 ‘캐나디아노’라고 불러왔다. 우리와 함께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키킹 호스 커피는 지난 16년간 에스프레소샷에 물을 탄 아메리카노 음료를 캐나디아노로 불러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반감을 가진 캐나다인들 사이에서 반향을 불러왔다. WP에 따르면 이미 많은 카페가 동참했으며, 매일 더 많은 곳이 합류하고 있다. 토론토에 있는 카페 벨렘도 메뉴판에서 아메리카노를 지우고 캐나디아노를 써놓았다. 카페 주인 윌리엄 올리베이라는 자신의 가게가 ‘정치적 장소’가 되길 원하진 않았다면서도 “지금 당장 캐나다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이들에게 밀려나거나 괴롭힘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주변에 상기시키는 것이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메리카노라는 명칭의 유래를 생각한다면 캐나디아노라는 개명이 부적절하다는 반발을 부르기도 했다. 아메리카노라는 명칭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에 주둔한 미군이 현지의 에스프레소 커피가 너무 진하다면서 물을 타서 마신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명칭에는 ‘커피도 마실 줄 모르는 미국인’이라는 조롱의 의미가 담겨있다는 설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랜 우방이자 최대 교역국인 캐나다에 관세 전쟁을 선포하고,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될 것’이라는 도발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캐나다 주지사’라고 부르고, 캐나다와 미국 지도를 합쳐 미국 국기를 그려 넣은 그림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캐나다인들은 불쾌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트뤼도 총리가 “캐나다산을 선택하라”고 자국산 구매를 촉구하자 전국적으로 미국 여행을 취소하거나 자국산을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크게 확산했다. 온타리오의 기념품 가게에는 ‘캐나다는 판매용이 아니다’라고 적힌 옷이 등장했고, 기업가들은 캐나다산 상품인지 식별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캐나다 상품에 25%의 관세를 매기겠다는 방침을 한달 유예하기로 했고, 캐나다와 미국은 관세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 비하人드 AI·딥시크 심층 기획 돋보여… 더 파고드는 질문을

    비하人드 AI·딥시크 심층 기획 돋보여… 더 파고드는 질문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83차 회의를 열고 2월 한 달 동안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석사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비하人드 AI’, ‘딥시크 충격 AI전쟁 어디로 가나’ 등 인공지능(AI) 관련 심층 기획의 차별성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신년 기획으로 선보인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에 대해선 개헌 의미를 전문적으로 파고들어 생산적 대안이 제시됐다고 평가하며 뒷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시의 청년들’, ‘문해력 실종 시대’ 등의 기사에는 트렌디하다는 호평을 내놨고, ‘눈길을 끄는 판결’은 편집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다만 기자들이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적극적으로 질문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막바지에 이른 만큼 그 결과와 관계없이 절차적 정당성에 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김재희 변호사‘비하人드 AI’ 르포 완성도 높아눈길 끄는 판결만 모아 돋보여4~6일자 딥시크 기획을 비롯한 AI 관련 기사들은 자칫 뻔한 기사가 될 수 있었는데 차별성이 돋보였다. ‘비하人드 AI’ 기획의 경우 서울신문 기자 3명이 직접 데이터 라벨링 프로젝트에 참여해 노동과정을 르포로 녹여 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노동권에 미치는 영향을 짜임새 있게 연결 지어 완성도를 높였다.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는 뒷심을 잃지 않고 현 시국에서 개헌의 의미를 전문적이고 심도 있게 파고든 시리즈다. 정치구조를 다룬 기사를 보면 독자들의 정치에 대한 피로도가 굉장히 높아지는데 비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산적인 대안과 혜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사들이 다뤄졌다. 다만 시즌1 정치 분야를 마무리하고 시즌3·4 분야인 사회, 문화·체육을 다루게 되면 87년 체제와 어떻게 연관시켜 이어 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겠다. 14~15일자 ‘눈길 끄는 판결’은 자칫 그냥 넘길 수 있는 중요한 판결들을 한눈에 들어오게 했다는 점에서 편집이 돋보였다. 일자를 달리해 단신으로 처리하기보다는 일주일에 한 번 코너를 만들어 판결들을 지면에 담는다면 독자들이 보기 편할 것 같다. 최승필 교수AI 보도 일관된 스토리 없어 산만국민 의견 없는 개헌 논의 잘 짚어이달에는 AI 관련 기사가 두드러졌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6일자 ‘한국 AI 기본법 내년 시행…딥시크 충격에 한발 늦은 총력전’ 기사를 보면 AI 기본법이 어떤 내용인지 정의가 없었다. 또 19일자 ‘당정, 내년 상반기까지 GPU 2만장 확보’, 21~22일자 ‘정부, AI 국가대표 정예팀 선발’ 등 AI 관련 보도들이 나오는데 전반적으로 일관된 스토리가 없어 산만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87년 체제 대한민국 빼고 다 뜯어고치자’ 기획은 좋았다. 특히 3일자에 실렸던 ‘권력구조만 따지는 개헌…“최소 1년, 국민 의견수렴 거쳐야” 기사는 개헌 논의에 ‘국민’이 없다는 포인트를 잘 짚었다. 또 20일자 금값 관련 기사에서는 르포가 돋보였다. 다만 중앙은행, 국제시장 등 추가적인 분석이 부족했던 점은 아쉬웠다. 13일자 ‘성과급·중처법 줄줄이 결론…역대급 노무폭탄 온다’ 기사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단을 기다리는 사건을 다룬 보도인데 추후 실무에 어떤 변화가 올 것인지 구체화한 데다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서도 잘 풀어 썼다는 측면에서 많은 공부가 됐다. 특히 같은 날 씨줄날줄 ‘LTV와 담합 사이’는 연구가 많이 된 글이다. 2000년 초반의 과거 사건까지 모두 조사하고 결과 및 쟁점을 잘 정리했다. ‘LTV 담합 공정위 칼끝에 오른 은행들…짜맞추기 조사 불만’ 기사와도 잘 연결된다. 허진재 이사‘일베보다 독한 디시’ 분석력 탁월 ‘황금 티켓 증후군’ 이달 좋은 기사21일자 ‘“DJ의 길” “70년史 부정”…이재명의 중도보수 뿌리논쟁 비화’ 기사는 그래픽을 잘 섞어 한국 정당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는 이념적 위치까지 살펴보며 이 논쟁을 이해하는 데 굉장한 도움을 줬다. 여기서 그쳤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24일자 ‘경제는 右로 노동은 左로…집토끼·산토끼 다 잡겠다는 이재명’ 기사에서 나오는 정책들에 대해 보수나 진보로 평가하며 기사 흐름이 잘 이어졌다. 19일자 ‘일베보다 독해진 디시의 청년들’ 기사는 굉장히 흥미로웠다. 실제 여론조사 결과 20대 남성들이 스스로를 보수라고 생각하는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디시인사이드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 수, 내용을 들며 분석력 있는 기사를 만들었다. 다만 전체적인 기사의 톤이 ‘청년들이 과격해졌다’는 데만 맞춰져 균형을 잡았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6일자 ‘집·직장·학벌 먼저 황금 티켓 증후군’ 기사는 단편적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 내용을 전달한 것이 아니라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낸 리포트 내용까지 다 연결시켜 기사화했다. 데이터를 섞어 더 가치 있는 기사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이달의 좋은 기사로 평가된다. 이재현 대학원생‘텍스트힙’ 젊은층 문화 잘 포착해교사 살인 우울증 부각돼 아쉬워14일자 ‘문해력 실종 시대…다시 몸으로 읽다’ 기사를 보고 소셜미디어(SNS)와 쇼츠(짧은 동영상)로 대표되는 디지털 콘텐츠 시대 속에서 종이책을 읽고 필사하는 행위가 새로운 감성적 경험이자 자기표현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단순한 독서 문화에 대한 분석을 넘어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상세히 조명하는 방식이 돋보였다. MZ세대이지만 ‘텍스트힙’(독서 행위가 멋지고 세련된 활동으로 인식되는 현상)이라는 개념을 서울신문을 통해 접하게 됐다. 서울신문이 젊은층의 새로운 문화적 흐름을 세밀하게 포착하고 깊이 있게 전달하는 데 강점을 지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전 초등학생 살인 사건’ 보도에서 가해자의 우울증 병력이 헤드라인이나 부제에 지나치게 강조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18일자 ‘잠재적 범죄자 낙인 걱정에 더 수렁으로…우울증은 죄가 없다’ 기사를 보면 급하게 우울증이 원인이라고 한 것은 아니라며 뒷수습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4일자 ‘청소년에 빗장 건 인스타 계정 가짜 생년월일 쓰면 못 잡아요’ 기사는 단순한 규제만으로 청소년들의 SNS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을 잘 지적했지만 부작용 문제로 논의를 더 확장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24일자 ‘적자 가계부에 미래 빼앗긴 청년들’ 기사의 경우 대학생 사례가 적어 구체적인 수치나 통계가 보완됐으면 좋겠다고 봤다. 윤광일 교수오세훈·카플란 대담은 원론 그쳐이미 답 정해둔 듯한 기사 피해야기자는 날카롭게 질문을 하고 파고들어야 한다. 통화하기보다는 직접 찾아가 1~2시간 동안 붙잡고 물어야 한다. 받을 수 있는 자료는 미리 받아 확인한 뒤 허점을 짚어야 한다. 12일자 ‘오세훈 “연 1만명 AI인재 양성·테크시티…서울, AI 혁신도시로”’ 기사에 AI 대가인 제리 카플란 미 스탠퍼드대 교수의 대담이 나오는데 원론적인 멘트에 그쳐 아쉽다. 그런 측면에서 ‘비하人드 AI’ 기획은 심층 인터뷰를 포함해 정책적인 대안을 만들기 위해 노동 실태 그다음에 유연근로제의 문제까지 다뤘다. 특히 세라 로버츠 UCLA 교수 인터뷰에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는 부분은 취재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독자를 위해 궁금한 점을 물어본 것으로 느껴졌다. 10일자 ‘거대 양당 힘에 짓눌린 풀뿌리 민주주의…지역정당 싹을 틔워라’ 기사에서는 이미 답을 정해 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지역정당을 다루려면 여기서 파생될 수 있는 문제점에 국민적 합의가 있는지까지 들여다봐야 한다. 13일자 1면 ‘월급루팡 잡아라’에서는 주 4일제 화두를 다루기도 했는데 주 5일제 도입 당시 언론에서 반발했던 것처럼 노동생산성 문제에 집중하기보다는 대세를 거스르는 것은 아닌지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김영석 위원장비상계엄 잘 마무리해야 할 순간우리 사회 내부 문제점 등 고민을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몇 달간 어떻게 지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어수선한 상태에서 지내 왔는데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기사나 칼럼을 쓸 때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내부 문제점, 외부 시각에서 볼 때의 마음이나 자세 등이 반영됐는지도 고민해야 한다. 헌재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 그 이후에 어떻게 우리 사회가 진행될 것인지 하는 예측을 다루기보다는 진행되는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이 있는지에 언론은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정당성이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을 때 우리 사회는 깨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 조현상 “APEC은 세계 경제·투자의 중심”

    조현상 “APEC은 세계 경제·투자의 중심”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이끄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가 호주에서 첫 회의를 열고 지역경제통합, 지속가능성, 인공지능(AI)·디지털, 금융·투자, 바이오·헬스케어 5대 워킹그룹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25 APEC’ 한국 개최를 앞두고 지난 23~25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ABAC 1차 회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을 대표하는 21개국 200여명의 기업인과 APEC 고위관리 20여명이 참석했다. 상의 측에선 올해 ABAC 의장에 선출된 조 부회장을 비롯해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 등이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조 의장은 “글로벌 경제가 파편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구조가 중요한 균형추 역할을 하고 APEC은 세계 경제와 투자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올해 한국이 APEC 의장국을 맡은 만큼 실질적 액션플랜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똑똑해지는 동물들… ‘사랑’ 때문이었네[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똑똑해지는 동물들… ‘사랑’ 때문이었네[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20세기 대표 문화 아이콘인 비틀스의 노래 중 ‘러브 이즈 올 유 니드’가 있습니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는 ‘러브’를 ‘크리스마스’로 바꿔 리메이크하기도 한 노래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이며, 사랑이 당신에게 필요한 전부”라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사랑이 동물의 진화, 특히 지능의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끕니다. 호주국립대(ANU), 독일 라이프니츠 영장류 연구소, 괴팅겐대,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대 공동 연구팀은 원산지는 중미 지역이지만 최근에는 전 세계에서 발견되는 성냥개비 크기의 모기고기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사랑이 지능 발달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생태·진화’ 2월 25일자에 실렸습니다. 동물의 지능 진화는 오랫동안 자연 선택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문제 해결에 더 능숙한 동물들은 음식을 모으고, 은신처를 찾고, 포식자를 피하는 데 더 뛰어났기 때문에 더 오래 살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지능 진화에 대한 또 다른 설명은 성 선택입니다. 머리가 좋다는 것은 이성에게 매력적인 특징이라는 것이지요. 머리가 좋은 동물은 더 많은 짝을 찾아 짝짓기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새끼를 낳는 데 도움이 된다는 말입니다. 연구팀은 미로 탐색, 투명 장벽 우회, 서로 다른 색깔 점 기억 등을 통해 수컷 모기고기의 지능을 측정했습니다. 이후 2개월 동안 이 수컷들의 짝짓기 횟수와 얼마나 많은 새끼를 낳는지를 추적했습니다. 연구팀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2000번 이상 친자 확인 테스트를 했습니다. 그 결과 지능이 높은 수컷이 지능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한 덜 똑똑한 물고기보다 더 많은 암컷과 짝짓기를 하고 더 많은 새끼를 낳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능이 높은 수컷의 새끼들도 지능 검사를 쉽게 통과하는 것으로 관찰됐습니다. 수컷 모기고기가 시간이 지나면서 인지 능력을 진화시킨 것은 암컷을 찾고 새끼를 낳는 데 있어서 이점이 있기 때문이라는 말입니다. 이번 실험은 모기고기의 지능이 부분적으로 성 선택을 통해 진화했음을 시사하며 짝짓기와 수정 성공을 높이는 특성이 세대를 거쳐 더 흔해지는 것을 보여 준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이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제니언스(진화생물학) ANU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인지 능력의 진화가 더 많은 짝짓기 기회를 얻은 수컷에 의한 성 선택으로 주도됐음을 보여 준다”며 “암컷이 더 똑똑한 수컷을 알아보고 선호했거나, 더 똑똑한 수컷이 암컷을 쫓아 강제로 짝짓기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점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대구 염색산단 하수관로에 폐수 ‘콸콸’

    대구 염색산단 하수관로에 폐수 ‘콸콸’

    대구 염색산업단지 인근 하수관로에 다량의 폐수가 지속해서 유입돼 관계 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26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쯤 ‘염색산단 내 공단천 하수관로에 검은색 염료 같은 물질이 새어 나온다’는 신고가 서구 당직실에 접수됐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차례 폐수가 유입됐다. 지난 25일 오후에는 검은색 폐수가 발견돼 서구가 pH(수소이온농도) 측정 결과 생활하수 기준(7~8)을 벗어난 10으로 측정됐다. 24일에는 분홍색 폐수가 유입되기도 했다. 염색산단 입주 업체들은 산단 내 자체 공동폐수처리시설로 폐수를 보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잇따라 유입된 폐수는 이 시설을 거치지 않고 방류된 것으로 관계 당국은 본다. 다행히 폐수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달서천사업소에서 하수처리공정을 거쳐 처리해 하천에 직접 방류되지는 않았다. 하수관로에 폐수 유입이 반복되자 대구시는 25일 서구, 대구지방환경청 등과 주변 하수도와 인근 사업장을 수색했으나 배출지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대구시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염색산단 내 폐수 유출 의심 13개 사업장에 대한 작업일지확보, 폐수이송경로 및 배관 확인 등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 현대로템, 모로코서 2.2조 잭팟… 정부·코레일과 ‘원팀 전략’ 적중

    현대로템, 모로코서 2.2조 잭팟… 정부·코레일과 ‘원팀 전략’ 적중

    2층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 확정 中·佛 등 철도 점유율 1·2위 이겨 금융·기술 제공… 민관 협력 효과 현대로템이 모로코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대의 전동차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합심해 이뤄낸 성과로 철도 강국 프랑스와 중국 등을 꺾고 ‘K철도’의 아프리카·중동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현대로템은 25일(현지시간)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약 2조 2027억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동차 공급 외 차량의 유지보수는 모로코 철도청과의 별도 협상을 거쳐 현대로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만드는 2층 전동차는 시속 160㎞급으로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들을 연결해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모로코 대중교통 강화에 일조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이번에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 철도 인프라가 아닌 차량 공급으로 한정하면 한국 철도 최대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기존 대규모 수주는 현재 납품 중인 호주 NIF 2층 전동차(1조 4000억원),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공급사업(1조 3000억원),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에 투입될 LA 메트로 전동차(9000억원) 등이 있다. 현대로템은 모로코 철도청에서 발주한 철도차량 4종 중 통근형 메트로 차량 240칸(1조 2000억원)과 도시 내 메트로 차량 200칸(1조원) 공급을 맡는다. 차량을 구성하는 전체 부품 중 약 90%를 국내 중소·중견기업 200여곳이 공급하기 때문에 영세한 국내 철도산업의 상생 발전도 기대된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로템 외에도 프랑스 알스톰, 중국 중처그룹(CRRC)을 비롯해 스페인 카프와 탈고 등의 업체가 참여했다. CRRC는 2022년 기준 신조 철도차량 점유율 1위(24.8%)이고, 알스톰이 2위(15.4%)인데 점유율 10위(2.1%)인 현대로템이 이들을 제친 것이다. 이번 수주 배경에는 민관이 협력하는 ‘원팀 전략’이 있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지난해 현지를 방문해 모로코 교통물류부 장관과 철도청장을 면담했고,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 관계자들도 현지에서 함께 수주전을 벌였다. 코레일은 유지보수 핵심 기술 확보를 원하는 모로코 철도청에 기술이전·교육훈련 등 전방위적 협력을 제안했고, 현대로템도 모로코에 공장을 건설해 생산·조립하는 등의 현지 경제 기여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일반 자금 융자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모로코에 돈을 빌려주는 양허성 자금을 제안하는 등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현대로템을 지원했다.
  • 서울 옥수 극동아파트 1032가구로 ‘리모델링’

    서울 옥수 극동아파트 1032가구로 ‘리모델링’

    서울 성동구 옥수동 극동아파트가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19층, 1032가구 단지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2차 건축위원회에서 ‘옥수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과 ‘위례 복정역세권 복합2블록 개발사업’ 등 2개 안건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옥수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옥수동 428번지 일대의 15층 900가구 아파트를 수직 증축하는 것이다.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이 아파트는 지하 5층, 지상 19층, 1032가구(기존 세대 900가구·분양 132가구)로 리모델링된다. 작은 도서관과 독서실 등 공공 기여 시설도 들어선다. 전날 심의를 통과한 송파 위례 복정역세권 복합2블록 개발사업은 지하 5층 지상 10층에 업무 시설, 숙박 시설 1동과 함께 지하 1층에는 판매 시설을 조성한다는 내용으로, 송파구 건축 허가를 거쳐 2026년 초 착공 예정이다.
  • “71억원 내면 영주권 준다”… 트럼프 ‘골드카드’ 장삿속

    “71억원 내면 영주권 준다”… 트럼프 ‘골드카드’ 장삿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최소 90만 달러(약 12억 9000만원)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주는 기존 투자이민(EB-5) 제도를 없애고 500만 달러(71억원)에 영주권을 주는 ‘골드카드’ 제도를 시행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전 세계 부자를 상대로 사실상 미국 영주권을 판매하는 제도여서 ‘영주권 장사’라는 비판이 제기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런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2주 뒤 시행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골드카드를 판매할 것”이라면서 “이 카드에 약 500만 달러의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500만 달러의 골드카드는 기존 그린카드(영주권)의 특혜를 모두 가지며 시민권을 부여받을 수 있는 경로”라면서 “부자들이나 정보기술(IT) 회사들이 재능 있는 사람들이 미국에 장기 체류할 수 있도록 (골드카드에) 돈을 낼 것”이라고 했다. 그는 러시아의 신흥 재벌인 올리가르히도 골드카드를 구매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골드카드 전체 판매 수익이 최대 50조 달러(7경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골드카드 제도가 이전에 시행된 적이 없지만 시민권이 아니라 영주권 판매이기 때문에 의회의 승인은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서명행사에 배석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미국의 EB-5 제도는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사기에 가깝다”며 폐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왜 우리가 미국 영주권을 위해 EB-5를 나눠 주느냐”고 지적한 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한 답변이 ‘왜 우리가 그 대신 미국의 적자를 줄이지 않느냐’(는 것이었다)”고 소개했다. 기존 EB-5 제도를 통해서는 180만 달러(25억 8000만원)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었다. 농촌이나 실업률이 높아 고용촉진지역으로 지정된 곳의 투자이민은 90만 달러로도 가능했다. EB-5 제도가 폐지되고 골드카드가 도입되면 미국 이민 비용이 6배 넘게 오르게 된다. 러트닉 장관은 “신원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우리는 (골드카드를 사는) 사람들이 훌륭한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시민임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트럼프 압박에 손든 젤렌스키… 우크라 광물 수익 50% 내놓는다

    트럼프 압박에 손든 젤렌스키… 우크라 광물 수익 50% 내놓는다

    ‘美에 5000억 달러 기여’ 조항 빠져우크라 안전보장 방안은 포함 안 돼나토 가입·핵 요구 “비현실적” 일축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 미국과의 광물협정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양국이 갈등하던 광물협정 체결로 종전 협상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우크라이나가 중요 광물, 천연가스 자원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50%를 미국 기금에 기부하는 내용이 핵심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최종 번역된 합의안에 근거해 보도했다. 기금의 일부 수입은 우크라이나에 재투자하도록 설계됐다. ‘미국 통제 기금에 5000억 달러(약 716조원) 기여’ 등 우크라이나가 반발했던 조항은 빠졌지만 전후 지원을 대가로 희토류 등 광물 수익을 내놓으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우크라이나가 사실상 ‘항복’한 것으로 보인다. 명시적인 안전 보장 역시 포함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금요일(28일) 미국에 온다고 들었다. 그가 오고 싶다면 나는 물론 괜찮다”고 했다. 이어 “젤렌스키는 나와 함께 광물협정에 서명하고 싶어 한다. 나는 이것이 매우 큰 거래라는 걸 알고 있다. 1조 달러(1433조원)에 이를 수 있다”며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도 이런 내용을 확인하며 안보 보장 내용에 대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투자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보 보장 노력도 지원한다는 일반적 언급이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가 광물 개발 수익으로 미국 통제 기금에 5000억 달러를 기여한다’는 미국 측 요구사항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초안이 우크라이나에 장기 부채를 부과하는 것과 같고, 미국의 안보 보장도 빠졌다”며 거부해 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지난 12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의 우크라이나 키이우 방문 때 젤렌스키가 초안을 건네받고 고함을 질렀다”고 전했다. 대신 합의안은 우크라이나가 미래에 광물, 천연가스 등을 상업화해 발생한 수입의 절반을 미국이 통제하는 기금에 기부토록 했다. 미국은 전후 미군 주둔이 아닌 경제 개발이 ‘러시아의 향후 침략을 막을 최고 억지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광물협정 체결로 미러 간 종전 협상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의 희토류, 석유, 가스도 사고 싶다”며 미러 경제 협력 가능성도 언급했다. 한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날 보수매체 브라이트바트 뉴스 인터뷰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이 어려우면 핵무기를 갖게 해 달라’는 젤렌스키의 요구에 대해서 “그 누구도 그런 제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 치어리더인 줄… 23세 백악관 출입기자 출근룩에 ‘술렁’

    치어리더인 줄… 23세 백악관 출입기자 출근룩에 ‘술렁’

    도널드 트럼프 1기 미국 행정부에서 백악관 수석 전략 고문을 지낸 스티브 배넌의 팟캐스트 ‘워룸’ 소속 기자 내털리 윈터스(23)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친트럼프 성향 인플루언서, 블로거들에게 백악관 문호를 대거 개방하면서 최근 백악관 출입기자가 됐다. 윈터스는 노골적인 ‘트럼프 편들기’와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출근 복장으로 출입 첫날부터 논란이 됐지만, 백악관은 아랑곳하지 않고 제2, 제3의 ‘윈터스’를 계속 늘려 나갈 방침이다. 텔레그래프는 25일(현지시간) 윈터스에 대해 “백악관 기자실에 ‘전쟁’을 가져온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특파원”이라며 “어깨까지 내려온 금발 머리에 흰색 미니스커트를 입은 윈터스 기자는 백악관에서 ‘방황하는 치어리더’로 오해받는 몇 안 되는 출입기자 중 한 명”이라고 비판했다. 일부 기성 언론인들은 윈터스가 레스토랑 체인 ‘후터스’ 종업원 같다고 지적했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은 취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정부에 우호적인 매체의 취재 참여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향후 대통령 집무실 등에서 질문할 수 있는 ‘풀 기자’는 백악관 공보팀이 결정할 것”이라며 “신문, 방송뿐만 아니라 스트리밍 서비스 매체에도 대통령집무실과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대통령을 취재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유진 대니얼스 회장은 “정부가 어느 매체가 대통령을 취재할지 선택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미국 자유 언론의 독립성을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존 마셜 노스웨스턴대 교수는 AP통신에 “백악관의 진짜 주인은 세금을 내는 미국 국민이란 사실을 무시하고 대통령 코드에 맞는 기자를 선택하겠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 153㎞·삼진·무실점… KIA·삼성, 선발진 벌써 ‘후끈’

    153㎞·삼진·무실점… KIA·삼성, 선발진 벌써 ‘후끈’

    올해 프로야구 왕좌를 노리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연습 경기부터 새 선발투수진의 위용을 과시했다. KIA는 외국인 듀오가 최고 구속 시속 153㎞의 직구로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합작했고 삼성은 신입 최원태, 아리엘 후라도가 안정적인 땅볼 유도로 활약을 예고했다. 삼성은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kt 위즈와 올해 3번째 연습 경기를 진행한다. 지난 19일 일본의 주니치 드래곤스, 25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린 삼성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선발 투수 가뭄을 해갈한 게 고무적이다. SSG전에 선발 출전한 후라도는 2이닝 동안 공 24개를 던지며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 수준이었지만 궤적 변화가 큰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상대 타자를 요리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최원태도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투구 수 25개로 효율적인 경기 운영이었다. 두 선수는 땅볼을 6개(안타 1개 포함) 유도하면서 장타를 최소화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후라도와 최원태가 계획대로 구위를 갖춰가고 있다. 안정감이 인상적”이라며 “최원태에겐 페이스를 너무 빠르게 끌어올리지 말고 개막에 맞춰 천천히 준비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KIA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제임스 네일은 25일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 출격해 2이닝을 책임졌는데 아웃카운트 6개 중 5개를 삼진 처리했다. 피안타를 5개 내줬지만 주 무기인 스위퍼(변형 슬라이더)로 위기를 벗어났다. 새 외국인 애덤 올러 역시 피안타, 볼넷 없이 공 21개로 한화 타자 6명을 깔끔하게 잡아냈다. 최고 153㎞의 직구, 슬라이더와 커브의 중간 구종인 슬러브 등으로 삼진 2개를 곁들였다. 이에 네일의 1선발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했던 KIA와 삼성은 다음 달 2일 연습 경기 맞대결을 통해 새 시즌 상대 전력을 가늠한다.
  • 마크롱과 악수 탓?… 손등에 멍 든 트럼프

    마크롱과 악수 탓?… 손등에 멍 든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 중 두 손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오른쪽 손등에 큰 멍자국이 확인됐다. 백악관은 25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손에 멍이 있는 것은 매일 하루 종일 일하고 악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레딧 캡처
  • 트럼프 ‘관세 전선’ 확대… 철강 이어 구리도 겨눈다

    트럼프 ‘관세 전선’ 확대… 철강 이어 구리도 겨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구리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다음달 12일부터 25% 고율 관세 부과를 앞둔 가운데 다른 주요 자원으로까지 관세 전쟁의 전선이 넓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집무실)에서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이런 지시를 내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외국산 수입품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수입을 긴급 제한하거나 고율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18년에도 수입차·부품 25% 관세 부과 추진에 앞서 이 법을 근거로 상무부에 조사를 지시한 바 있으나 관세가 실현되진 않았다. 그러나 철강·알루미늄에는 각각 25%, 10% 관세를 부과했고, 다음달부터 시작될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의 관세도 이 조항에 근거한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제한보다는 관세를 선호한다”며 “관세율은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리는 미국 무기 플랫폼에서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소재이고 전기차, 인공지능(AI) 관련 수요를 고려할 때 미국에서 구리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장기적인 무역보호 조치가 보장되지 않는 한 미국은 적절한 구리 제련 및 정제 능력을 개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리 관세 부과 움직임은 미국의 무역 적자 완화와 동시에 안보·산업에 중요 광물인 구리 채굴, 정련 등 전 제조시설을 국내화하려는 전략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주요 대미 구리 수출국은 칠레, 캐나다, 멕시코 순으로 관세 부과 시 한국 역시 일부 영향권에 든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시스템(K-STAT)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구리 제품 5억 7000만 달러(약 8169억원)를 미국에 수출했고, 미국으로부터 4억 2000만 달러(6019억원) 상당을 수입했다. 트럼프발 관세로 인한 글로벌 구리 가격 상승은 전선·제련기업 등 국내업계엔 호재이나 가격과 수급 변동성이 커지는 점은 우려 요인이다.
  • 돈 더 불린 빅테크 거물들… ‘슈퍼 억만장자’ 등극

    돈 더 불린 빅테크 거물들… ‘슈퍼 억만장자’ 등극

    급속한 기술 혁신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빅테크 거물들이 기존 억만장자와 다른 차원의 ‘초부유층’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글로벌 자산정보회사 알트라타 자료를 인용해 올해 2월 기준 전 세계에 24명의 ‘슈퍼 억만장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슈퍼 억만장자는 50억 달러(약 7조 1600억원) 이상 자산을 가진 이들을 말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4194억 달러(601조원)로 1위를 차지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2638억 달러),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2389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래리 엘리슨 오러클 회장(2370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2208억 달러), 세르게이 브린 알파벳 공동 창업자(1605억 달러), 스티븐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 CEO(1574억 달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1542억 달러)이 4∼8위에 올랐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1084억 달러·13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1060억 달러·14위)도 ‘슈퍼 억만장자 24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총자산은 3조 3000억 달러(4729조원)로, 프랑스 국내총생산(GDP) 규모에 가깝다. 매체는 “억만장자 집단 내부에서도 격차가 생겨나고 있다”며 “종전 부유층 개념을 뛰어넘는 이들의 정체성은 ‘기술 발전으로 큰돈을 번 미국 남성 정보기술(IT) 기업가’로 요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 “헌재 ‘정치적 제안’ 고려 대상 아냐” “尹지지 여론 높아지면 변수 될 것”

    “헌재 ‘정치적 제안’ 고려 대상 아냐” “尹지지 여론 높아지면 변수 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직무 복귀 시 임기 단축과 개헌’을 언급하며 ‘승부수’를 띄운 것이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선고 시기 등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법조계에선 윤 대통령의 발언은 일종의 ‘정치적 제안’인 만큼 헌재가 고려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하지만 윤 대통령 지지 여론이 높아지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26일 법조계의 의견을 종합하면 윤 대통령이 최종변론에서 직무 복귀 계획을 언급한 건 ▲여전히 국민의 신임을 받고 있으며 ▲대통령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다. 윤 대통령은 최종변론에서 “탄핵소추 후 저를 지키겠다며 거리로 나선 국민들을 보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헌재가 과거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헌법과 법률의 위반 여부 ▲위반 시 중대성 정도를 탄핵 인용 여부의 중요한 잣대로 세웠던 만큼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 이후의 구상은 헌재 판단에 영향을 주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많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제2, 제3의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해소하지도 않은 채 ‘임기 단축 전제 개헌’을 언급하는 것은 참작 사유가 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라는 과거 행위에 대한 사과 없이 향후 계획만 밝힌 것은 헌법 수호 의지를 의심받을 수 있는 대목이라는 지적이다. 헌재가 윤 대통령 발언을 따져 보느라 선고 시기를 늦출 가능성도 낮다는 게 법조계의 분석이다. 차 교수는 “개헌은 국민적 합의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지 윤 대통령 파면 여부와는 상관없다”며 “선고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윤철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임기 단축 전제 개헌보다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여부가 선고기일에 더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마 후보자가 임명되더라도 헌재는 ‘8인 체제’로 다음달 중순쯤 선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긍정적 여론이 높아진다면 헌재도 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법재판에서는 일반 재판과 달리 국민의 여론과 사회적 안정성을 더 많이 고려해야 한다”며 “헌재도 국민이 결정을 수용할 수 있는지를 따져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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