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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경찰이 ‘손전등’으로 드론 격추…우크라가 최대 드론 공습에 맞선 방법 [포착]

    (영상) 경찰이 ‘손전등’으로 드론 격추…우크라가 최대 드론 공습에 맞선 방법 [포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 공습을 퍼부으면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엑스를 통해 “러시아가 밤사이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도시 30여 곳과 마을에 드론 300대, 미사일 70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번 공격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하루 새 이뤄진 드론 공격 중에서는 최대 규모”라면서 “우크라이나 각지에서 최소 12명이 숨지고 부상자 수십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의 드론 집중포화를 받은 키이우에서는 수도방위군뿐만 아니라 경찰 기동대까지 적의 드론을 격추하는 작전에 투입됐다. 키이우 경찰 공식 텔레그램에는 경찰관들이 손전등과 소총을 이용해 러시아군이 보낸 드론을 격추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을 보면 경찰관들이 휴대용 손전등으로 드론의 위치를 파악한 뒤 소총으로 드론을 조준‧사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키이우 경찰 측은 “(드론을 격추시킬 무기가) 열악한 상황이었음에도 정확한 조준 사격으로 드론을 제압했다”고 전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는 “드론의 야간 위협이 거세지는 가운데, 고도의 경계 태세를 갖춘 이동형 지상 부대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며 “키이우 경찰들의 이번 사례는 수도의 다층 방공 시스템 강화에 대한 당국의 결연한 의지 및 적응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미국 “러시아 공격은 ‘명백한 위반’, 당장 휴전하라”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대규모 드론 공습 이후 “러시아의 테러 공격 한 건 한 건이 러시아에 새 제재를 가해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 세계는 주말 휴식을 가질 수도 있지만 전쟁은 주말이든 평일이든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침묵, 다른 세계 각국의 침묵은 오로지 푸틴의 공격 심보를 북돋을 뿐이란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재하는 미국은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 직후 러시아가 제네바 평화 의정서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제네바 평화 의정서는 1949년 체결된 제네바 협약의 부속 의정서로, 국제적 무력 충돌의 희생자 보호 등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다. 미국의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 전쟁 특사는 이날 러시아의 공습을 받은 우크라이나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리고 “여기는 (우크라이나) 키이우다. 한밤중 집에 있던 여성, 어린이들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한 것은 무고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1977년 제네바 평화 의정서를 명백하게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공격은 부끄러운 일이다. 살인을 멈추고 지금 휴전하라”고 촉구했다. 러시아의 이번 대규모 드론 공습으로 사망한 최소 13명 가운데에는 어린이 3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LH, 구리갈매역세권 단독주택용지 등 125필지 공급

    LH, 구리갈매역세권 단독주택용지 등 125필지 공급

    구리갈매역세권 지구 내 면적 3.2만㎡… 1328억 규모경춘선 갈매역·별내역 등 도보 이용… GTX-B노선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리갈매역세권 지구 내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주거전용) 123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필지는 총 125필지로, 전체 공급면적은 32,130㎡, 금액은 1328억원 규모다. 세부적으로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78필지(1만 9744㎡, 884억원)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45필지(1만 1093㎡, 383억원) ▲근린생활용지 2필지(1293㎡, 61억원) 등이다.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는 추첨, 단독주택(점포겸용)·근린생활용지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되며, 3.3㎡당 공급가격은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1100만원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약 1400만원 ▲근린생활시설용지 1500만원 수준이다. 초기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단독주택용지는 5년 무이자 분할납부, 근린생활시설용지는 4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이며, 선납 시 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청은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가능하며, 추첨·개찰은 같은 달 18일 오후 5시에, 당첨자 발표는 오후 6시에 한다. 계약체결은 다음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http://apply.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경기북부지역본부 보상판매팀(02-6040-1310, 1311)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서울과 맞닿은 구리시 갈매동 일원에 약 79만 7392㎡ 규모로 조성 중인 공공주택 지구로, 탁월한 입지와 교통접근성을 갖춰 수도권 동북부의 핵심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급 대상 토지는 GTX-B 노선(예정), 지하철 경춘선 갈매역·별내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로, GTX-B노선 개통 시 서울역, 삼성역까지 30분 내 통행이 가능하다. 교육·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인근에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유치원 등 교육시설이 계획돼 있고, 갈매공원·갈매천 공원 등 친환경 녹지공간과 함께 지구 북쪽의 별내신도시, 동쪽의 기존 구리갈매지구 생활권도 공유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GTX-B 노선, 경춘선 갈매역, 별내역 등을 통한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학교, 공원, 대형마트 등 주거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구”라며 “무이자 할부, 선납 할인 등 여러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55세’ 엄정화 몸매 왜 이래… 10년 전과 비교해보니

    ‘55세’ 엄정화 몸매 왜 이래… 10년 전과 비교해보니

    가수 겸 배우 엄정화(55)가 10년간 변하지 않은 몸매를 과시했다. 엄정화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친구가 올린 게시물을 리그램했다. 엄정화와 친구가 2015년과 올해 같은 디자인 수영복을 입고 함께 서 있는 2장의 사진을 비교한 게시물이었다. 2015년 사진은 엄정화가 호주 바이런 베이에서 찍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10년이 지난 최근 사진에서도 ‘싱크로율 100%’ 몸매를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 언니 변하지 않네”, “시간이 멈췄다”, “피부도 탄탄해 보인다”, “50대에 이 몸매라니”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엄정화는 건강 관리 비결로 탄수화물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저탄고지’ 식단을 꼽기도 했다.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중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인슐린이 과하게 생성되면 포도당이 체지방으로 저장된다. 이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면 인슐린의 분비가 줄어들어 체지의 축적을 막을 수 있다. 다만 저탄고지 식단을 오래 하면 불균형한 영양 섭취로 피로감, 어지러움 등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단기간만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엄정화는 2023년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큰 사랑을 받은 뒤 휴식기를 보내고 있으며, 개인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 트럼프 화났다 “푸틴 하는 짓 마음에 안들어, 왜 그러나 몰라”…추가제재 시사

    트럼프 화났다 “푸틴 하는 짓 마음에 안들어, 왜 그러나 몰라”…추가제재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나는 푸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폭격에 깊은 불만을 드러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워싱턴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푸틴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다.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 그는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나는 그(푸틴)와 항상 잘 지냈지만, 그는 도시에 로켓을 날려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며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러시아는 24일 밤에서 25일 사이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30여개 도시와 마을을 상대로 개전 이후 역대 최대 규모 드론 공습을 퍼부었다. 이로 인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사망자에는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런 테러 공격은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기에 충분한 사유”라며 “러시아는 전쟁을 질질 끌고 있고 매일 같이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특히 “미국의 침묵과 전 세계 다른 나라의 침묵은 푸틴을 오히려 부추길 뿐”이라며 “지금 중요한 건 미국과 유럽 국가를 비롯해 평화를 추구하는 모든 나라의 결단”이라고 호소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23∼24일 사이에도 미사일 14발, 드론 250대를 발사했으며, 키이우와 오데사 등 곳곳에서 최소 13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56명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드론을 날리며 맞대응했다. 이 때문에 모스크바 허브 공항인 셰레메티예보를 포함해 최소 4개 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제한됐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모스크바로 날아오던 드론 12기가 요격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한 합의에 따라 전쟁포로 교환을 실행한 바 있다. 당시 협상에서 양측은 ‘신뢰 구축 조처’ 목적으로 단일 최대 규모의 전쟁 포로 1000명 교환에 합의했다. 합의는 양측이 지난 23일 각각 390명, 24일 307명에 이어 이날 303명의 포로를 본국으로 돌려보내면서 이행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포로 교환 직후 이뤄진 대규모 드론 공방 탓에 그 의미가 퇴색됐다.
  • 北, 구축함 진수사고 책임자 처벌…“군수공업부 부부장 구속”

    北, 구축함 진수사고 책임자 처벌…“군수공업부 부부장 구속”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한 진수식에서 좌초한 구축함 사고 발생 책임을 물어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을 구속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26일 “구축함 진수 사고 현장에서는 전문가 집단의 기술적 지도 밑에 함의 균형성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한 작업이 계획된 일정에 따라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구축함 진수사고조사 그루빠(그룹)는 25일 당 중앙군사위원회에 당일 사업 정형(경과)을 보고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사 자료에 근거해 법 기관에서는 중대 사고 발생에 커다란 책임이 있는 리형선 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부부장을 소환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1일 함경북도에 있는 청진조선소에서 새로 건조한 5000t급 구축함의 진수식을 열었으나 진수 과정에서 배가 넘어져 일부가 물에 빠지고 선체가 파손되는 사고가 났다. 이에 김 위원장은 “심각한 중대 사고이며 범죄적 행위”라며 관련자 처벌과 6월 내 선체 복원 등을 지시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지시 후 사고 관련 조직 전반을 대상으로 기강 다잡기에 돌입해 조선소 실무 간부는 물론이고 이번에 당 간부까지 구속했다. 지난 22일에는 홍길호 청진조선소 지배인이 법 기관에 소환됐으며 24일에는 강정철 청진조선소 기사장, 한경학 선체총조립직장 직장장, 김용학 행정부지배인 등 조선소 실무 간부들이 줄줄이 구속됐다.
  • 박지원 “후보 간 지지율 5% 미만까지 격차 좁혀질 것”

    박지원 “후보 간 지지율 5% 미만까지 격차 좁혀질 것”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인 박지원 의원이 여야 대선 후보 간 지지율이 5%미만으로 좁혀질 것이라고 했다. 지난 25일 박 의원은 광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성사되기 어렵고, 설령 단일화가 이뤄지더라도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결국 당선될 것”이라며 “대선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5% 미만으로 더 좁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것에 대해 “이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면서, 유권자들이 특정 후보에게 몰아주는 투표를 견제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박 의원은 “여론조사 지표 중 정권교체 여론이 꾸준히 50% 이상 나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고 경쟁 후보들이 단일화하더라도 결국 이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여권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10% 정도만 득표하더라도 정치적 미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설령 단일화가 이뤄진다 해도 우리 국민이 내란 세력을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박빙 구도가 형성되면 민주당으로서는 호남을 단결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남은 투표율을 높이려는 흐름이 어느 정도 형성됐지만, 남은 선거 기간 광주에서 투표율과 득표율 제고를 위해 역량을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 트럼프, “EU 50% 관세, 7월 9일까지 유예…협상 신속히 시작할 것”

    트럼프, “EU 50% 관세, 7월 9일까지 유예…협상 신속히 시작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부과하려던 50% 관세를 7월 9일까지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50% 관세 부과 시한(6월 1일)을 연장해달라는 전화를 받았고, 7월 9일로 연장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협상이 신속하게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도 이날 자신의 SNS 엑스(X)에 글을 올려 “좋은 합의에 도달하려면 7월 9일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EU는 신속하고 결단력 있게 협상을 진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자신의 SNS에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글을 캡쳐해 공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일 전세계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파장이 커지자 7월 9일까지 90일간 시행을 유예하기로 했다. EU에 2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려던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의 협상이 진전되지 않자 지난 23일 EU에 6월 1일부터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러나 이틀만에 이를 뒤집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미사일 10여기와 드론 250대를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강행한 것에 대해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뉴저지주 소재 자신의 골프장에서 주말을 보낸 뒤 백악관으로 복귀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 ‘기내 흡연’ 제지당하자 승무원 뒷담화…브리트니가 또?

    ‘기내 흡연’ 제지당하자 승무원 뒷담화…브리트니가 또?

    200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팝스타로 현재는 음악계를 완전히 떠난 브리트니 스피어스(43)가 또 다시 기행으로 미디어의 입방아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 등에 따르면 브리트니는 지난 22일 멕시코 서부에 위치한 휴양지 카보 산 루카스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돌아오는 전세기 안에서 보드카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다 승무원에 의해 제지당했다. 기내 흡연 행위는 전세계 항공보안법 및 국제민간항공협약에 따라 엄격히 금지되며 전세기도 예외가 아니다. 승무원들이 개입하자 브리트니는 담배를 껐고, 비행기가 LA공항에 착륙한 뒤 브리트니는 기내 흡연 행위에 대해 당국의 약식 조사를 받았다. 피플지는 소식통을 인용해 브리트니가 이전에도 기내에서의 행위로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브리트니는 이에 대해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전세기 좌석에 앉아 보드카 병을 들고 있는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브리트니는 “정말 웃기다. 내가 타본 비행기에서는 대부분 담배를 피우지 못하지만, 이번엔 달랐다”면서 “보드카를 마시다 내가 정말 똑똑하다(smart)고 느꼈다. 내가 담배를 간절히 원한다고 말해서 친구가 내 입에 담배를 물게 하고 불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분 나빴던 사람들에게는 사과한다”면서도 “승무원들이 계속 나를 확인했다. 내가 유명해서인가, 아니면 뭔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승무원들은 처음 20분 동안 내가 좌석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했고, 내가 좌석에 앉아 벨트를 착용하게 하려고 이상하게 행동했다. 그들이 내 공간을 침범한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브리트니의 이같은 글에는 ‘좋아요’가 9만 5000여개 달렸다. 브리트니는 이에 대해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은 채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채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렸다. 1999년 데뷔 앨범 ‘...Baby One More Time’를 2500만장 넘게 팔아치우며 2000년대 초반 ‘틴팝’의 대표 주자로 떠오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후 팝스타로 승승장구했으나 미디어와 파파라치의 과도한 사생활 침해, 결혼과 이혼, 양육권 박탈 등을 겪으며 무너졌다.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낳다 이후 각종 기행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재기에 성공해 활발히 투어 공연 등을 벌였던 그는 2019년 후견인인 아버지로부터 가혹한 처우를 받고 있다는 폭로가 터져나왔고, 브리트니도 이같은 사실을 인정한 뒤 법적 대응에 나섰다. 뉴욕타임스(NYT)의 다큐멘터리가 이같은 문제를 다루며 그의 팬들은 ‘프리 브리트니’ 운동을 벌였고, 그는 13년간 이어진 아버지의 통제와 착취로 고통을 받았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브리트니는 아버지와의 법적 분쟁을 벌이면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 “아내 뜻 기려”… 1억 출연한 김무환 전 포항공대 총장

    “아내 뜻 기려”… 1억 출연한 김무환 전 포항공대 총장

    “먼저 떠난 아내의 뜻을 평생 기리고자 기금을 조성했습니다.”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무환 전 포항공대 총장은 대학에 1억원을 출연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포항공대는 지난달 그가 출연한 기금으로 1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김 전 총장 부인 유정남 여사의 이름을 딴 ‘정남감사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으로 매년 12월 3일 개교기념일에 맞춰 복지회 및 청소 용역업체에 근무하는 여성 근로자에게 ‘정남감사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김 전 총장은 “총장 재임 시절 아내는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학생들을 위해 궂은일을 도맡아 해 주는 분들을 챙겨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며 “직접 명절 선물을 챙기고 총장 공관으로 초대해 애로 사항을 듣는 등 아내가 몸소 실천한 그 뜻을 이어 나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근로자들은 학생들의 원활한 대학 생활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매년 개교기념일에 다양한 시상식을 하지만 그들에 대한 시상은 없었다”며 “시상을 통해 학내 구성원으로서 인정받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했다”고 했다. 아내를 통해 맺어진 인연으로 김 전 총장은 지금까지도 학교를 방문할 때면 여성 근로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김 전 총장은 “퇴임 당시 거창한 행사 대신 아내와 함께 작은 파티를 열었다”며 “그분들이 직접 만든 빵을 선물받으면서 진심이 조금이나마 전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전 총장은 “항상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주변을 돌보는 따뜻한 마음과 봉사 정신이 학교에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장은 2023년 퇴임했다.
  • 제3회 HD현대아너상 후보 공모

    HD현대1%나눔재단은 ‘제3회 HD현대아너상’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HD현대아너상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 부문은 대상, 최우수상(단체·개인), 1%나눔상 등 4개 부문이며 총상금은 3억원이다. 후보자 신청은 26일부터 오는 7월 11일까지 HD현대1%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고 11월 중 수상자가 발표된다.
  • 36년 전 잃어버린 초등생… 경찰 추적 끝에 찾았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가족을 잃어버린 40대 남성이 36년 만에 가족과 극적으로 재회했다. 25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최모(45)씨는 1988년 아버지를 여읜 뒤 어머니마저 건강이 악화하면서 서울 강동구의 고모 집에서 살게 됐다. 이후 최씨는 초등학교 3학년이던 1989년 5월 실종됐다. 당시 경찰은 최씨의 흔적을 어디에서도 찾지 못했다. 2022년 7월 최씨의 모친을 어렵게 만나게 된 고모는 다시 경찰에 조카의 실종 신고를 했다. 이후 장기 실종사건 전담 부서인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로 사건이 넘어가면서 본격적인 재수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최씨의 건강보험과 통신사 가입 여부, 지원금 수령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했다. 최씨가 신원이 불분명한 무연고자로 분류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 경찰은 서울과 경기권 보호시설 무연고자 309명의 DNA를 채취하기도 했다. 이후 경찰은 보호시설 입소자들의 사진과 실종 시기 등을 등록해 놓은 ‘실종자 프로파일링 시스템’에서 최씨로 추정되는 39명을 추려 냈다. 이 중 1명을 최씨로 특정했지만 해당 인물의 생년월일이 최씨와 달라 혼선을 겪었다. 지속된 추적 끝에 경찰은 최씨가 1995년 ‘성본창설’(부모가 누구인지 모르는 등의 이유로 신분을 얻기 위해 스스로 성씨를 만드는 것)을 하며 생년월일을 사실과 다르게 적어 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유전자 감정을 거쳐 최씨의 신원을 최종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가족과 최씨의 상봉을 주선하면서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 文 “분열이냐 포용이냐 역사의 갈림길”

    文 “분열이냐 포용이냐 역사의 갈림길”

    6·3 대선을 9일 앞둔 2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차별과 관습을 거부하는 이들의 도전을 다룬 작가 박상현의 책 ‘친애하는 슐츠씨’를 추천하며 “역사의 갈림길에서 읽어 볼 만한 책”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편견과 차별 문제에 있어서 한국사회는 민주화 이후 많은 진전을 이뤘지만 아직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최하위권일 만큼 낙후돼 있다”며 “민주주의를 퇴행시킨 정권들이 분열과 증오를 증폭시켜 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특히 “우리는 또다시 분열과 차별과 증오냐 통합과 포용과 화합이냐로 갈리는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그 길목에서 읽어 볼 만한 책으로 추천한다”고 이번 대선의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평산책방’을 운영하는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에도 ‘나는 갈 것이다, 소노 디스포니빌레’(저자 이백만)를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여러 책을 소개하며 우회적으로 정치적 메시지를 냈다. 이날 추천한 ‘친애하는 슐츠씨’는 스누피 캐릭터로 유명한 만화 ‘피너츠’의 작가 찰스 슐츠가 만화에 흑인 아이 캐릭터를 등장시킨 배경과 장애인의 권리를 위해 싸운 주디 휴먼 등의 이야기를 다뤘다.
  • 조코비치 ‘100승’ 위업… 역대 3번째

    조코비치 ‘100승’ 위업… 역대 3번째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100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조코비치는 25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ATP 투어 제네바 오픈 단식 결승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28·폴란드)를 3시간 6분간의 접전 끝에 2-1로 꺾고 개인 통산 100번째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우승 트로피(사진)를 품었다. 이런 기록을 세운 건 은퇴한 지미 코너스(73·109회·미국)와 로저 페더러(44·103회·스위스)에 이어 세 번째다. 조코비치의 우승은 지난해 8월 파리올림픽 금메달 이후 9개월 만이다. 조코비치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20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 시즌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초 기록도 세웠다.
  • kt 사령탑 문경은 “전희철·이상민엔 지지 않겠다”

    kt 사령탑 문경은 “전희철·이상민엔 지지 않겠다”

    농구대잔치 스타들이 속속 사령탑으로 귀환하면서 프로농구 새 시즌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수원 kt의 지휘봉을 잡은 ‘람보 슈터’ 문경은(54) 감독은 과거 동료들과의 승부에 자신감을 드러냈고, ‘컴퓨터 가드’ 이상민(53) 부산 KCC 감독도 “마지막 기회”라며 명예 회복을 다짐했다. 문 감독은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kt 사령탑에 부임한 소감에 대해 “전력을 조금만 다듬고 선수단에 뚜렷한 목표를 제시하면 우승하겠다고 판단했다. 자유계약선수(FA) 허훈을 잡는 게 관건”이라며 “제가 잘 아는 SK와의 대결이 기대된다. 전희철(52) SK 감독, 이 감독 등 농구대잔치 세대에겐 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리그 통산 최다 3점(1699개) 기록을 보유한 문 감독은 지도자로도 굵직한 성적을 남겼다. 2012년부터 10년간 SK를 지휘하며 정규리그 정상을 2번(2013·2020) 밟았고 2017~18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했다. SK 수석코치로 문 감독을 보좌했던 전 감독은 2021년 지휘봉을 넘겨받아 곧바로 구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이어 올해 개인 2번째 감독상을 받았고 4강 플레이오프(PO)에선 kt를 꺾었다. 이젠 문 감독이 전 감독에게 도전하는 셈이다. 1990년대 초반 문 감독과 함께 연세대를 이끌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이 감독도 “KCC를 정상으로 이끈 다음 은퇴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그는 현역 시절 KCC(전신 현대 포함)에서 3개의 우승 반지를 끼면서 영구결번(11번)의 영광을 누린 바 있다. 지도자 생활은 서울 삼성에서 시작했는데 2022년까지 8시즌 동안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비판받았다. 팀도 자존심 회복이 절실하다. 디펜딩챔피언으로 나섰던 2024~25시즌엔 간판 포워드 최준용, 송교창이 부상에 신음하며 PO에 오르지 못했다. 이 감독은 “선수단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빠른 농구를 지향할 계획이다. 최준용, 송교창이 건강하게 달리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 매일밤 퍼팅 500개… 박현경, 통산 8승

    매일밤 퍼팅 500개… 박현경, 통산 8승

    지난해 공동 다승왕(3승) 박현경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54홀 노보기 플레이의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박현경은 25일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파72·6569야드)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 이글 1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써낸 박현경은 2위 이채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2024년 6월 맥콜·모나 용평오픈 이후 11개월 만에 통산 8승에 성공했다. 박현경은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현경은 올해 치러진 KLPGA 투어 7개 대회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등에서 모두 5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지만 우승은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S-오일 챔피언십에서 마다솜이 세운 54홀 노보기 우승을 8개월 만에 재연하며 그간 아쉬움을 털어냈다. 54홀 노보기 우승은 투어 역대 12번째다. 2라운드까지 1타 차로 이채은을 추격한 박현경은 이날 8번 홀(파3) 버디, 9번 홀(파5) 이글로 경기를 뒤집어 3타 차까지 달아났다. 이채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1번 홀(파4) 이글에 이어 13번 홀(파4), 14번 홀(파3) 연속 버디로 박현경을 따라잡은 것. 승부가 갈린 것은 18번 홀(파5)에서다. 이채은이 친 두 번째 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가면서 끝내 보기를 기록했으나 박현경은 파로 잘 막으며 경기를 마쳤다. 박현경은 “같은 구단(메디힐) 소속이라 채은 언니가 우승해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할 생각이었는데 제가 좀더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부터 매일 밤 퍼팅을 500개 하고 잔 노력이 통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춘천에서 끝난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원)에서는 태국의 사돔 깨우깐자나가 최종 7언더파 277타로 우승하며 디 오픈 출전권을 챙겼다. 이 대회 태국 선수의 우승은 6년 만이다.
  • 신유빈, 현정화 이후 32년 만에 세계선수권 멀티 메달

    신유빈, 현정화 이후 32년 만에 세계선수권 멀티 메달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수석부회장 이후 3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멀티 메달’을 따냈다. 신유빈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준결승에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짝을 이뤄 나섰으나 베르나데트 쇠츠(루마니아)-소피아 폴카노바(오스트리아) 조에 2-3(5-11 11-8 8-11 11-9 9-11)으로 아쉽게 져 공동 3위(동메달)를 확정했다. 신유빈은 전날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한 혼합복식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탁구 선수가 단일 세계선수권에서 메달 2개를 차지한 것은 ‘탁구 여왕’ 현 부회장 이후 처음이다. 현 부회장은 1993년 예테보리(스웨덴) 대회 때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내고 혼합복식에서는 유남규 탁구협회 실무부회장과 은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남자 선수까지 고려하면 신유빈은 2017년 뒤셀도르프(독일) 대회 남자 단식과 남자 복식 동메달을 따낸 이상수(삼성생명) 이후 8년 만에 세계선수권 멀티 메달을 수확했다. 신유빈은 이와 함께 전지희(은퇴)와 여자 복식 은메달을 획득했던 2023년 더반 대회에 이어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따내는 기록을 썼다. 무엇보다도 전지희가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새로운 복식 파트너인 유한나와 호흡을 맞춘 지 2개월여 만에 세계선수권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유빈은 “노력의 결과물이 세계선수권 메달로 돌아온 것 같다”며 “지금처럼 나 자신을 계속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재민 “첼로 잘하고 싶던 아이… 이젠 예술가가 되고 싶습니다”

    한재민 “첼로 잘하고 싶던 아이… 이젠 예술가가 되고 싶습니다”

    “어릴 때는 단순히 첼로를 잘하고 싶은 아이였다면 지금은 클래식이라는 장르 자체를 잘 이해하고 음악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첼리스트라기보다는 음악가, 나아가 예술가가 되고 싶습니다.” ‘영재’는 누구에게나 벅찬 수식어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넘어야 할 단계이기도 하다. 첼리스트 한재민(19) 역시 그 사실을 모르지 않는 눈치였다. 한재민은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다음달 1일 경기 부천아트센터에서 러시아의 신진 피아니스트 알렉산드르 말로페예프(24)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연주를 앞두고 25일 서면으로 만난 한재민은 “요즘 음악 외 다른 예술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별히 바라는 수식어는 없고, 그냥 ‘좋은 음악을 하는 사람’이면 충분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재민은 2021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해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도 입상하는 등 세계적인 연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말로페예프는 2014년 차이콥스키 영 아티스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고,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를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번 공연에서 클로드 드뷔시 ‘첼로 소나타’, 세자르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첼로 편곡), 알렉산드르 글라주노프 ‘음유시인의 노래’,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첼로 소나타’를 연주한다. “지난해 말로페예프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과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주하는 것을 들었어요. ‘자연스러움’이라는 인상이 가장 먼저 떠올랐죠. 저도 자연스러움을 지향하는데, 서로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이 좋은 합을 만들어 낼 거라 기대해요.” 한재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에서 정명화, 이강호, 쓰요시 쓰쓰미 등을 사사했다. 현재는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볼프강 에마누엘 슈미트의 가르침을 받고 있다. 독일에서는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를 마시는 것과 점심·저녁 식사 외에는 오로지 연습에만 매진하는 단순한 삶을 살고 있단다. 하지만 예술가의 삶에서 단순함은 결코 단순한 것이 아니다. 끝없는 단련과 반복을 통해 위대한 예술가가 되는 것임을 한재민 역시 모르지 않는 것 같았다. “여기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음악적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뛰어난 친구들과 함께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 친구들과 함께 실내악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요. 최근에는 아널드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을 연주했어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에요.”
  • 더영킹 쾅쾅쾅쾅…4경기 연속 홈런포

    더영킹 쾅쾅쾅쾅…4경기 연속 홈런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개인 첫 4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나성범, 김선빈, 패트릭 위즈덤의 공백을 혼자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거포 르윈 디아즈의 대포 두 방으로 KIA를 무너뜨렸다. 삼성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의 홈 경기에서 디아즈의 9회 말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5할 승률(26승1무26패)을 맞춘 삼성은 SSG 랜더스(25승1무25패), NC 다이노스(23승2무23패)와 공동 5위가 됐다. 반면 KIA(24승26패)는 8위를 유지했다. 4번 타자 디아즈(4타수 2안타 2득점)가 홈런 2개로 3타점을 쓸어 담았다. 1회 말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린 디아즈는 2-2로 맞선 9회 조상우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20번째 아치로 개인 홈런 1위를 굳히는 순간이었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은 6이닝 1실점 호투했다. KIA에선 김도영(4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이 1회 초 원태인의 시속 149㎞ 직구를 밀어 쳐 시즌 7호 아치를 그렸다. 지난 22일 kt 위즈전부터 개인 첫 4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김도영은 38개의 홈런을 터뜨렸던 지난해 3경기 연속 홈런만 3번 기록한 바 있다. 포수 김태군도 7회 동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로 분전했지만 KIA는 김선빈과 나성범(이상 종아리), 위즈덤(허리)이 부상 이탈한 여파를 이겨내지 못했다. 선발투수 윤영철이 올 시즌 처음 5이닝(2실점)을 소화한 게 위안거리였다. LG 트윈스는 인천 원정에서 SSG를 9-3으로 꺾고 리그 선두(33승1무18패) 자리를 공고히 했다. 지난 23일 리그 통산 12번째로 600승 고지를 밟은 염경엽 LG 감독은 7회 오스틴 딘(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과 문보경(4타수 2안타 3득점 1타점)의 연속 타자 홈런을 앞세워 이틀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대전에서 홈 연속 매진 신기록을 21경기로 늘린 한화는 롯데 자이언츠를 맞아 연장 10회 말 문현빈(3타수 2안타 3볼넷)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8-7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31승21패)는 노시환의 3점포를 더해 2위를 탈환했고, 롯데(30승3무21패)는 3위에 자리했다. 잠실에선 9위 두산 베어스(21승3무28패)가 NC를 5-3, 고척에선 4위 kt 위즈(26승3무24패)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14승41패)를 2-0으로 꺾었다.
  • 국가유산 5곳 20억 들여 경관 정비… 유네스코에 50억 공여

    국가유산 5곳 20억 들여 경관 정비… 유네스코에 50억 공여

    “국가유산의 가치를 더 많은 국민이 누리는 것이 제게는 가장 의미 있는 일입니다. ‘대표적인 규제 기관’에서 벗어나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국가유산청이 최근 개청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최응천 청장은 25일 “지난 1년의 성과가 좋았다”고 자평하면서도 “국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5월 17일 새롭게 출범했다. 일본의 문화재보호법에서 빌려 쓰던 용어인 ‘문화재’ 대신 국제 기준인 ‘유산’(heritage) 개념을 넣어 기존 문화재청에서 간판을 바꿔 달고 새출발한 것이다. 문화재의 재(財)는 재물을 뜻하기 때문에 이를 대신해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더 넓은 범위의 유산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름뿐 아니라 ‘국가유산기본법’에 맞춰 분류 체계와 조직도 바꿨다. 정책·보존·활용 등 업무 성격에 따라 운영하던 조직도 유산 유형(문화·자연·무형)에 따라 재편했다. 더불어 보존에 치중하던 과거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풀어야 할 것은 풀며 누리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당장 국가유산 주변 거주민의 불편을 없애기 위한 정주 환경 개선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경관 개선 기준을 만들고 최근 사업 대상지로 충남 태안 안흥진성, 전남 나주읍성·완도 청해진 유적, 전북 남원읍성, 경북 예천 회룡포 5곳을 선정했다. 국비 20억원을 투입해 국가유산 지정 구역이나 지정 구역으로 둘러싸인 마을의 담장, 보행로 등을 개선한다. 국가유산의 가치를 발굴·보존하는 역할도 계속하고 있다. 2004년 고도(古都)법 제정과 함께 신라, 백제의 4대 고대 수도인 경북 경주, 충남 공주·부여, 전북 익산이 고도로 지정된 뒤 21년 만인 올해 2월 대가야의 정치·문화 중심지인 경북 고령이 고도로 신규 지정됐다. 2015년부터 약 10년간 고도 4곳에 약 71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는데, 유산청은 오는 9월까지 사업 성과를 분석하는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 이 밖에 30여년 만에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벌였던 종묘 정전을 지난달 준공했다. 이에 따라 창덕궁 옛 선원전에 임시 봉안했던 조선 왕과 왕비의 신주(위패)를 다시 정전으로 옮겨 제 모습을 갖췄다. 과제도 적지 않다. 지난해 발생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 위기 동물인 산양의 집단 폐사는 신설된 자연유산국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지난 3월 영남권 일대를 휩쓴 산불에 ‘천년 고찰’ 경북 의성 고운사가 화마에 스러지는 등 국가유산 방재 대응 체계 재점검의 필요성도 대두됐다. 최 청장은 “지난 1년간 문화재 체계를 국가유산 체계로 전환하는 일이 가장 큰 임무였다”면서 “세계무형유산 보호·전승을 위해 50억원의 기금을 공여하고 내년 세계유산위원회 한국 첫 유치를 추진하는 등 앞으로는 유네스코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국제유산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반체제 활동으로 투옥… 이란 정부 몰래 찍어 ‘칸 황금종려상’

    반체제 활동으로 투옥… 이란 정부 몰래 찍어 ‘칸 황금종려상’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이란의 자유입니다.” 25일(한국시간) 폐막한 제7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이란의 거장 자파르 파나히(65)의 ‘잇 워즈 저스트 언 액시던트’가 최고 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립박수를 받으며 시상식 무대에 오른 파나히는 “아무도 우리가 뭘 입어야 하는지, 무엇을 하고 또는 하지 말아야 하는지 말할 수 없다”면서 “국내외 모든 이란인들은 모든 문제와 차이를 제쳐 두고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심사위원장 쥘리에트 비노슈는 “예술은 우리의 가장 소중하며 살아 있는 부분의 창의적 에너지를 움직인다”면서 “어둠을 용서, 희망, 새로운 삶으로 바꾸는 힘”이라고 수상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영화 예술인이자 사회운동가로 사회·정치 문제를 고발하는 작품들을 주로 선보이는 등 이란의 반체제 인사로 널리 알려진 파나히는 2000년 ‘서클’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2015년 ‘택시’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는 등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을 석권했다. 그는 반정부 시위, 반체제 선전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 체포됐다. 2010년에는 20년간 영화 제작 및 출국 금지 처분을 받았으나 몰래 영화를 만들어 국제 영화제에 출품해 왔다. 2022년 재수감됐다가 이듬해 2월 석방 요구 단식 투쟁을 벌인 끝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가 석방된 후 처음으로 만든 작품인 ‘잇 워즈 저스트 언 액시던트’는 과거 정치범으로 수감됐던 한 남자가 감옥에서 자신을 괴롭혔던 경찰과 닮은 사람을 후일 마주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다. 파니히는 수상 직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귀국이 전혀 두렵지 않다”면서 “지금 당장 활동할 수 없는 모든 이란 영화 제작자들을 위한 상”이라고 밝혔다. 파나히는 칸과 인연이 두터운 감독이기도 하다. 1995년 장편 데뷔작 ‘하얀 풍선’으로 신인상 격인 황금카메라상을 거머쥐었고 2003년 ‘붉은 황금’으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심사위원상, 2011년 ‘이것은 영화가 아니다’로 감독 주간 황금마차상을 받았다. 2018년에는 ‘세 개의 얼굴들’로 각본상을 수상했다. 그는 여성의 축구장 입장 금지라는 인권 침해 사례를 다룬 ‘오프사이드’가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2006년 한국을 찾기도 했다.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은 두 자매가 관계가 소원해진 아버지와 함께 겪는 일을 그린 덴마크 출신 노르웨이 감독 요아킴 트리에의 ‘센티멘털 밸류’가 받았다. 심사위원상은 모로코를 배경으로 실종된 딸을 찾아 나선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스페인·프랑스 영화 ‘시라트’와 여러 세대에 걸친 인간 드라마를 그린 독일 작품 ‘사운드 오브 폴링’이 공동 수상했다. 1970년대 브라질을 배경으로 부패한 정계에서 벗어나려는 학자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시크릿 에이전트’는 감독상(클레베르 멘돈사 필류)과 남우주연상(바그너 모라)을 차지했다. 여우주연상은 영화 데뷔작 ‘더 리틀 시스터’에서 열연을 펼친 프랑스 배우 나디아 멜리티에게 돌아갔다. 거장 형제 감독 장 피에르·뤼크 다르덴이 ‘더 영 마더스 홈’으로 각본상을 받았다. 한편 올해 칸 공식 경쟁 부문에 한국 작품이 단 한 편도 진출하지 못한 가운데 허가영의 단편 ‘첫여름’이 라 시네프 부문 1등상을 받았다. 라 시네프는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 등 차세대 창작자의 중단편을 소개하는 경쟁 부문으로 한국 작품이 1등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제41기 졸업 작품인 ‘첫여름’은 손녀의 결혼식이 아닌 남자 친구 학수의 사십구재에 가고 싶어 하는 노년 여성 영순의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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