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5일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9,200
  • 시민 상상·창의력을 ‘KT스퀘어’에 그린다

    시민 상상·창의력을 ‘KT스퀘어’에 그린다

    KT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KT스퀘어 모두의 캔버스 공모전’(이하 모두의 캔버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의 초대형 미디어 플랫폼 ‘KT스퀘어’를 모두의 캔버스로 삼아, 남녀노소 누구나 캔버스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무궁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모두의 캔버스 공모전은 다음달 8일까지 KT닷컴 공모전 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면 ‘2046년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20년 후 달라진 사회와 일상을 반영한 일기 형식의 글과 자유 형식의 이미지 1장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제출 이미지는 손그림이나 AI 생성 작품 등 자유 형식이다. 해당 공모전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과학 전문 유튜버 ‘궤도’를 비롯해 ‘천 개의 파랑’, ‘나인’ 등을 집필한 SF 문학 작가 ‘천선란’이 전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도 평가에 나선다. 공모전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400만원과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선정작은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재탄생해 오는 4월 KT스퀘어에 송출된다. 이와 함께 KT는 총 200편을 추가 선정해 각 1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상품권을 준다.
  • 자사주 2500억 소각… AI 등에 50조 투자

    자사주 2500억 소각… AI 등에 50조 투자

    LG가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AI·바이오·클린테크(ABC) 중심의 미래 투자를 병행하며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에 힘을 쏟는다. LG는 올해 상반기 중에 약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302만 9581주를 전량 소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4년 발표한 총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의 마지막 단계다. 또한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하한선을 기존 50%에서 60%로 상향 조정하는 등 배당 정책도 대폭 강화한다. LG는 2027년까지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을 8~1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국내 투자 예정액 100조원 중 절반 이상인 50조원을 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에 집중 투입한다. 가장 앞서가는 분야는 AI다. LG AI연구원이 개발한 ‘K-엑사원’은 정부 주관 평가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하며 국내 대표 AI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LG는 이를 단순한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계열사의 생산 공정, 제품 개발, 고객 서비스 등 비즈니스 전반에 적용해 실질적인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바이오 분야의 성과도 가시적이다. 의료 AI 모델 ‘엑사원 패스 2.5’는 암 진단 정확도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유전자 분석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창사 최대 매출 달성… 미래형 타이어 개발

    창사 최대 매출 달성… 미래형 타이어 개발

    금호타이어는 2025년 매출 4조 7013억원, 영업이익 5755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프리미엄 제품 공급 확대와 글로벌 유통망 강화,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통해 국내외 시장 입지를 넓히는 한편 재무구조 개선과 자본 효율성 제고에도 힘쓰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타이어 성능을 사전에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 개발 환경을 구축했으며, 도심항공모빌리티(UAM)용 에어본 타이어와 공기 주입이 필요 없는 에어리스 타이어, 주행 중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타이어 상용화도 추진 중이다. 또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 에이투지와 협력해 레벨4 자율주행차에 적용할 미래형 타이어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은 최근 국제 행사에서도 실제 차량에 적용돼 주목받았다. 환경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045년까지 모든 타이어 원재료를 지속가능 소재로 전환한다는 목표 아래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미 지속가능 소재 비중 80% 수준의 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형 타이어 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준법경영 강화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준법경영 강화

    DL그룹이 전 계열사를 중심으로 동반성장과 준법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5일 DL그룹에 따르면 건설 계열사 DL이앤씨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 DL이앤씨는 협력사를 공동의 성장 파트너로 규정하고 ESG 경영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지난해 11월 열린 ‘한숲 파트너스 데이’에서는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입찰 제한 면제, 계약 보증 요율 인하, 수수료 지원, 복지 포인트 지급 등의 혜택을 제공했으며 협력사 현장 관리자와 근로자 대상 포상도 새로 도입했다. DL건설 역시 같은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과 외부 컨설팅을 지원해 공급망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70억원 규모 상생대출을 통해 협력사 금융 부담 완화에도 나섰다. 준법경영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DL이앤씨는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기관이 실시한 ‘2025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를 획득했으며 ㈜대림은 조직 문화와 리더십, ESG 활동 등을 수치로 관리하는 CPI 지수를 도입해 준법경영 성과를 체계화하고 있다.
  • 포장 기준 체계화한 ‘패키징플레이북’ 발간

    포장 기준 체계화한 ‘패키징플레이북’ 발간

    국내 유통업계가 친환경 포장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마트가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 기준을 체계화한 가이드라인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패키징플레이북_단위제품편’을 발간한 데 이어 최근 복수의 제품을 묶어 판매하는 상품을 대상으로 한 ‘패키징플레이북_종합제품편’을 추가로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패키징 플레이북은 상품 포장재의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기업이 스스로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지침서로, 포장 구조와 소재, 재활용 가능성 등을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종합제품편은 최소 판매 단위 상품이 두 개 이상 결합한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 단위제품 평가 체계로는 반영하기 어려웠던 복합 포장 구조를 평가할 수 있도록 기준을 세분화했다. 포장 공간 비율과 포장 횟수 등 법적 준수 요소를 비롯해 감량 수준, 재활용성 등 4대 핵심 지표와 감량 노력도 및 단위제품 평가 결과 등 가점 항목을 함께 반영해 종합적인 평가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패키징 플레이북은 친환경 포장을 기본 기준으로 정착하기 위한 실천 가이드”라며 “환경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 소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K쇼핑 랜드마크로 우뚝… 외국인 매출↑

    K쇼핑 랜드마크로 우뚝… 외국인 매출↑

    신세계백화점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K쇼핑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외국인 매출이 900억원을 넘어서며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외국인 연간 매출이 2023년보다 3.5배 늘어난 6000억원대 중반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시작부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 매출 증가는 본점,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 등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추진해 온 ‘랜드마크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중심으로 K컬처 콘텐츠와 함께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 매장을 대거 집결하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강남점 역시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앞세워 ‘K푸드 성지’로 주목받으며 외국인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다. 세계 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알려진 센텀시티점도 다양한 콘텐츠를 내세워 외국인 매출이 135% 늘었다. 120여개국 22만명이 가입한 글로벌 멤버십 역시 성장의 한 축으로 꼽힌다. 지난해 외국인 VIP 고객 수는 전년 대비 두 배 늘었고, 최상위 등급 고객 매출도 같은 기간 배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할인·캐시백 행사를 강화해 외국인 고객 유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 ‘초저온 인장 시험’ KOLAS 인정 취득

    ‘초저온 인장 시험’ KOLAS 인정 취득

    현대제철은 포항시험소가 최근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초저온 인장 시험’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KOLAS 인정은 국제 기준에 따라 시험·교정·검사 기관의 기술 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로, 해당 성적서는 국제시험인정협력기구(ILAC) 회원국 104개국에서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는다. 초저온 인장 시험은 영하 165℃ 이하 극저온 환경에서 철근이 충격과 하중을 견디는 능력을 검증하는 절차다. 시편 중심부의 온도 편차 제어, 극저온 도달 후 유지 시간 준수, 변형률 제어 속도 관리 등 고도의 정밀 제어 기술이 요구된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관련 시험을 해외 전문기관인 룩셈부르크 과학기술연구소(LIST)에 의뢰해 왔다. 현대제철은 이번 인정을 계기로 소재 생산부터 국제 공인 성적서 발급까지 자체 수행하는 ‘원스톱 솔루션’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인증서 발급에 통상 3개월 이상 소요되던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어 납기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국내 LNG 프로젝트 현장도 이번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LNG 터미널 주요 발주처인 한국가스공사(KOGAS)와 시공사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외 기관 의존 없이 국내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품질 검증이 가능해졌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 소형 SAR 위성으로 우주 감시 판도 바꾼다

    소형 SAR 위성으로 우주 감시 판도 바꾼다

    한화그룹이 위성 개발부터 발사, 지상국 운용, 위성 활용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우주 종합 솔루션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선봉에는 한화시스템의 소형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이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현재 0.15m(15㎝)급 해상도를 가진 초고해상도(UHR) 소형 SAR 위성을 개발 중이다. 이는 가로세로 15㎝ 물체를 한 점(1픽셀)으로 인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우주 상공에서 지상의 자동차 종류는 물론 전략 자산의 세부 움직임까지 낱낱이 파악할 수 있는 ‘글로벌 톱티어’ 기술이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2023년 국내 최초 1m급 소형 SAR 위성 발사에 성공한 이후 기술력을 끌어올렸다. 올해 연내에는 0.25m급 해상도의 소형 SAR 위성 발사를 앞두고 있다. 한화시스템의 소형 SAR 위성은 본체와 탑재체, 태양전지판을 일체화한 설계로 무게를 줄이고 발사 효율을 높였다. 지난해 11월엔 군 정찰위성인 ‘425 위성’의 마지막 5호기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랐다. 한화시스템은 2호기부터 5호기까지 핵심 장비인 ‘SAR 탑재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대한민국이 독자적인 정찰위성 운용국으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로써 우리 군은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한반도 주변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한국형 킬체인’의 핵심 눈을 갖게 됐다.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압도적 실행력과 성과 창출로 투자 결실 입증할 것”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압도적 실행력과 성과 창출로 투자 결실 입증할 것”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올해 그룹 경영 키워드로 ‘압도적 실행력’과 ‘성과 창출’을 제시하며, 그동안 단행한 대규모 투자 성과를 ‘수치’로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25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 회장은 취임 이후 ‘2Core+New Engine’ 전략을 토대로 철강과 이차전지소재를 그룹의 양대 축으로 재정립해 왔다. 철강사업의 본원 경쟁력 회복,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 강화, 신사업 육성을 통해 성장 정체를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수익성 중심으로 그룹 체질을 과감히 바꿔야 할 시점”이라며 “미래 투자 성과를 가시적 지표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철강 부문에서는 인도, 미국 등 고성장 지역을 중심으로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가속한다. 인도 JSW그룹과 현지 일관제철소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고,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프로젝트와 클리브랜드클리프스와의 협력도 본격화한다. 아울러 포항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착공, 광양 전기로 준공 등 탈탄소 전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수요 회복 지연 속에서도 자원 선점과 원가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그룹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리튬 자원 확보를 위해 1조 1000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호주 미네랄 리소스가 설립하는 중간 지주사 지분 30%를 인수하고,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광권을 보유한 LIS 현지 법인 지분 100%를 확보하기로 했다. 올해 포스코아르헨티나의 리튬 상업생산이 본격화하면 지분법 이익 반영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에너지사업 역시 ‘넥스트 코어’(Next Core·차기 주력 사업)로 육성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세넥스 가스전 증산 체제를 구축했고, 미국 알래스카 LNG 개발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연 100만t 규모 LNG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인도네시아 팜 기업 인수와 정제공장 준공을 통해 에너지 공급 기반과 수익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은 철강을 넘어 이차전지소재와 에너지까지 아우르는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해 ‘제철보국’을 넘어 ‘소재보국’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 ‘5만명 어촌’ 보되의 기적… 109년 만에 첫 UCL 16강행

    ‘5만명 어촌’ 보되의 기적… 109년 만에 첫 UCL 16강행

    전체 인구가 5만명에 불과한 노르웨이 작은 어촌을 연고로 한 프로축구 구단 보되/글림트가 이탈리아 축구의 자존심 인터 밀란까지 격침하며 유럽대항전 16강에 진출했다. 1916년 9월 창단 이래 109년 만에 이룬 기적이다. 보되/글림트는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녹아웃 라운드 플레이오프(PO) 2차전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19일 1차전 안방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던 보되/글림트는 1, 2차전 합계 5-2로 인터 밀란을 누르고 16강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보되/글림트가 공개한 2023~24시즌 회계기준 매출은 3억 3800만 크로네(약 510억원) 규모로 같은 기간 인터 밀란(4억 7300만 유로·약 8046억원)의 ‘1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보되/글림트는 이날 2차전에서 볼점유율 36뉴-64뉴, 슈팅 수 7-30으로 밀리면서도 유효 슈팅에선 5-7로 선전했고 1, 2차전 모두 초호화 구단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는 저력을 과시했다. 앞서 보되/글림트는 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독일의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2 무승부를 시작으로 7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3-1로 꺾었고, 8차전 최종전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까지 2-1로 누르고 PO에 진출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보되/글림트는 후반 13분 옌스 페테르 하우게의 선제골 이후 후반 27분 호콘 에비엔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인터 밀란은 후반 31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6강 조 추첨은 오는 27일 열린다. 보되/글림트는 맨시티나 스포르팅(포르투갈)과 만날 예정이다.
  • “새 별 달겠다” vs “우승 땐 염색”…2026 그라운드 화끈한 출사표

    “새 별 달겠다” vs “우승 땐 염색”…2026 그라운드 화끈한 출사표

    정정용의 현대, 11번째 우승 도전대전 황선홍 “K리그의 중심” 각오울산 김현석 ‘명가 재건’ 의기양양수원 이정효 “팬 기대 뛰어넘을 것” 전설의 황새는 거함의 진격을 막아설 수 있을까. 겨울 담금질을 끝낸 프로축구 K리그가 28일 2026시즌 대장정에 오른다. 올해는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이룬 전북 현대가 통산 11회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과 ‘명가 재건’ 특명을 받은 김현석 감독의 울산 HD 등 각 구단이 저마다의 꿈을 품고 푸른 그라운드에 오른다.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K리그1 2026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는 올 시즌부터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정정용 감독과 지난 시즌 준우승했던 황 감독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해 정규리그와 코리아컵을 모두 제패한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이 떠나자 후임으로 김천 상무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정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어 겨울 이적 시장에선 검증된 스트라이커 모따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고, 김승섭을 비롯해 이른바 ‘정정용 사단’ 선수들도 데려왔다. ‘새로운 별’을 이번 시즌 출사표로 내건 정 감독은 동석한 주장 김태환의유니폼에 그려진 ‘별’을 가리키며 “여기 보시면 큰 별 하나가 있다. 올해는 그 옆에 (작은) 별 하나를 더 새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바로 옆자리에 앉은 황 감독을 의식하며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선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은 꼭 잡아야 한다. 그렇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1부리그 12개 구단의 감독 중 상당수는 유력 우승 후보로 전북이 아닌 대전을 꼽았다. 정경호 강원FC 감독은 “K리그도 투자가 많아져야 하고, 인프라를 완성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대전이 큰 투자를 하고 있다. 황 감독이 부담스럽겠지만 더 적극적인 투자로 아시아에서 K리그의 경쟁력이 더 좋아졌으면 한다. 황 감독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황 감독의 동갑내기 절친인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 역시 “우승 후보는 그래도 대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 황 감독이 부담스럽겠지만, 그 자리가 부담을 가져야 하는 자리”라며 웃었다. 황 감독은 경쟁 감독들의 격려에 “모든 팀의 표적이 된다는 건 좋은 일만은 아니지만, 감독님들이 친분으로 응원해주시니 그럼 대전이 우승하겠다”고 화답했다. 녹색 넥타이를 매고 나온 황 감독은 “이 녹색이 우리 팀을 상징하는 색깔인데, 우승하면 제가 녹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겠다”며 우승 공약도 내걸었다. 지난해 전임 신태용 감독과 관계가 좋지 않았던 울산 HD의 베테랑 수비수 정승현은 구단 레전드 출신인 김 감독과는 한층 밝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정승현의 손을 잡고 행사장에 등장한 김 감독은 시즌 목표 달성 공약 질문에 마이크를 정승현에게 넘겼고, 정승현은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 달성하면 제 유니폼 1000벌을 감독님이 팬 여러분께 사주실 거다”라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 감독도 유쾌하게 웃으며 박수로 수락했다. 올 시즌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다시 한번 승격에 도전하는 이정효 감독은 “K리그2에서 경쟁해야 할 16개 팀 모두가 라이벌이지만, 굳이 라이벌을 꼽자면 팬들의 기대감”이라면서 “팬들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경기 내용과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 통신 3사 ‘실전형 AI 기술’ 격돌

    통신 3사 ‘실전형 AI 기술’ 격돌

    SKT ‘레드팀 챌린지’ 신뢰성 검증KT, 기업 업무 전체 자동화 나서LGU+, 디지털 휴먼 상담사 등장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다음달에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 전시회 ‘MWC26’은 인공지능(AI)이 화려한 수사를 벗고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되는 ‘실전형 기술’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국내 통신·제조사들은 AI의 신뢰성 확보와 AI 스스로 판단해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기술을 화두로 내세웠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A.X K1’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받기 위해 GSMA 주관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AI의 편향성과 오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전문가 평가단의 판단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공인받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버부터 냉각 기술까지 수직 계열화한 ‘풀스택 AI 데이터센터’ 전략을 공개하며 글로벌 인프라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LG유플러스는 오픈AI와 협력한 ‘에이전틱 AICC’를 통해 고객 상담 서비스의 변화를 예고했다.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화 중에도 성능을 높이는 ‘자기 진화’ 기술과 이를 적용한 디지털 휴먼 상담사를 현장에서 선보인다. KT 역시 기업 업무 전체를 자동화하는 AI 운영체제 ‘에이전틱 패브릭’을 최초 공개하며 에이전트 경쟁에 나선다. KT는 누구나 쉽게 AI를 제작할 수 있는 ‘에이전트 빌더’를 통해 AI 대중화를 이끈다는 포석이다. 또 최첨단 기술을 ‘광화문광장’ 테마 전시관에 녹여내며 한국의 AI 기술력과 문화를 동시에 알릴 예정이다. 제조 분야에서는 LG전자가 VS사업본부 설립 이래 처음으로 MWC에 참가한다. LG전자는 AI 중심 차량(AIDV) 시대를 겨냥해 차세대 스마트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기업 182개사가 참여한다. 스페인, 미국, 중국에 이어 국가별 참가 규모 4위다. 전체 참가사의 절반인 90여개사는 스타트업 전용관 ‘4YFN’에 자리를 잡고 투자 유치와 바이어 매칭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 “사람 살리는 기술”… 현대차, 800도 견디는 소방로봇 기증

    “사람 살리는 기술”… 현대차, 800도 견디는 소방로봇 기증

    방수포·카메라·원격 제어기 탑재화재 속 장비 온도 50~60도 낮춰정의선 “소방관 안전 지키는 팀원” “화재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매우 아팠습니다. 그분들을 위해 자동차를 만드는 제조업체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로 피지컬 인공지능(AI) 로봇 경쟁을 주도하는 현대차그룹이 국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들을 도우려 무인소방로봇을 기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 경기 남양주에 있는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소방청과 함께 개발한 원격 화재 진압장비 ‘무인소방로봇’ 4대를 공식 기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 회장과 성 김 사장,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무인소방로봇은 원격 주행이 가능한 현대로템의 전동화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에 다양한 화재 진압 장비를 탑재해 제작됐다. 방수포, 자체 분무 시스템, 시야 개선 카메라, 원격 제어기 등으로 고열과 짙은 연기에도 소방관을 대신해 원격으로 화재진압 임무를 수행한다. 섭씨 500~800도의 환경에서도 장비 온도를 50~60도로 낮출 수 있어, 화재 현장 가까이에서 소방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무인소방로봇은 소방관의 접근이 어려운 대형 화재나 구조물 붕괴 우려가 있는 현장에서 화재 초동 진압이나 구조대원 진입 여부를 판단하는데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화재로 부상을 입거나 순직한 소방공무원은 1802명에 이른다. 정 회장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사투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의 모습은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일깨워 준다”며 “여러분들이 지켜온 안전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고자 소방청과 무인소방로봇을 개발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증한 무인소방로봇은 현대차그룹의 핵심 기술을 집약한 장비로 ‘사람을 살리는 기술’이라는 우리 공동의 목표를 구현한 새로운 모빌리티”라며 “위험한 현장에 한발 먼저 투입되어 여러분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팀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된 무인소방로봇 4대 중 2대는 수도권과 영남 119특수구조대에 1대씩 미리 배치돼 화재 현장에 실전 투입됐다. 나머지 2대는 다음 달 초 경기 남부와 충남 소방본부에 각각 추가 배치된다. 정 회장은 오는 6월 개원하는 국립소방병원에도 차량과 재활 장비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박상진 산은 회장 ‘직장 내 괴롭힘 직원에 연락’ 사과

    박상진 산은 회장 ‘직장 내 괴롭힘 직원에 연락’ 사과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25일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한 직원에게 직접 연락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대해 “은행 선배로서 고통을 겪고 있는 직원에게 위로를 전하고, 피해가 없도록 보호 조치를 하겠다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예정에 없던 것으로, 박 회장이 먼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번 논란은 산은의 한 지역본부장(임원급)이 산하 지점 직원에게 개인 집무실에서 사용할 고가 가전제품인 스타일러(의류관리기)를 지점 예산으로 구매하라고 지시하면서 불거졌다. 지시를 거부한 뒤 괴롭힘이 이어졌다는 것이 직원 측 주장이다. 박 회장은 산은 고충처리위원회의 대면 조사 전날인 지난 10일 해당 직원과 세 차례 통화하고, 다음 날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노사 동수로 구성된 고충처리위에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공식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고충처리위의 독립적 조사 활동을 보장하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그에 따른 엄정한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했다. 한편 산은은 ‘석유화학업계 1호 구조조정’ 프로젝트로 승인된 충남 대산 석화단지의 HD현대케미칼·롯데케미칼 합병법인에 대해 43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R&D) 등 사업구조 전환에 필요한 자금으로, 산은이 전담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신규 자금 지원은 금융기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산은이 4000억원 이상을 맡아 채권단 설득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종 지원을 위해서는 채권금융기관 자율협의회 결의가 필요하다. 산은이 최대주주인 HMM 매각과 관련해 박 회장은 “원칙적으로는 매각이 바람직하지만, 정부의 부산 이전 추진 상황을 지켜본 뒤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산은이 35.42%, 한국해양진흥공사가 35.08%의 HMM 지분을 보유 중이다. 박 회장은 산은의 지분 단독 매각 가능성에 대해선 “해진공, 해양수산부와 협의해서 해운산업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자회사로 편입한 KDB생명에 대해서는 “당장은 매각보다 정상화가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 부럼으로 행운 ‘부름’

    부럼으로 행운 ‘부름’

    하나로마트가 다음달 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피호두 부럼 세트 등을 할인 판매한다. 사진은 25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호두·밤 등 견과류를 소개하는 모습. 농협유통 제공
  • 인도네시아 단체 관광객 무비자… 지방 공항 직항도 확대

    인도네시아 단체관광객들이 무비자로 한국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한국 방문 경험이 있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국민들에게는 5년짜리 비자를 발급하고 자동출입국심사를 대폭 확대한다. 크루즈 여행객을 위한 신속심사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가 2029년까지 한국을 찾는 외국인 3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출·입국 제도 개선부터 지방 공항 육성, 숙박 체계 정비, 고부가 관광콘텐츠 확대 등 문턱은 낮추고 지역 체류시간은 늘리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는 25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방한 관광 대전환 및 지역관광 대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국가관광전략회의는 지난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인도네시아 3인 이상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시범 도입을 추진하기로 한 점이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37만명이었다. 일본이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 무비자 입국을 시행한 뒤 일본을 찾은 인도네시아 관광객이 2014년 16만명에서 지난해 64만명으로 늘어났던 사례를 참고했다. 지난해 방한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37만명이다. 한국 방문 이력이 있는 중국·동남아 주요 국가 국민에 대해 5년 복수비자, 주요 도시 거주자에 대해서는 10년 복수비자를 발급한다. 자동출입국심사 제도도 18개국에서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로 확대한다. 2027~2029년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도 민관 합동으로 추진한다. 서울 뿐 아니라 전국 곳곳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방 공항을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도 본격화된다. 국제선 직항 노선과 국내선 항공편을 늘리고 심야 공항버스 노선과 KTX 사전예약 기간도 확대한다. 중국의 지역거점도시와 지방공항을 연계한 전세기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신규 수요도 개척하기로 했다. 관광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도 내놨다. 가격 미표시·미준수 업소에 대한 제재 강화, 숙박업 자율요금 사전신고제 도입, 예약 취소·부당운임 규제, 위반 업체에 대한 정부 지원사업 배제와 인센티브 제공 등도 포함됐다. 이날 이 대통령은 “K컬처가 촉발한 문화 산업의 발전은 결국 대한민국 관광으로 귀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가장 경계해야 될 일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부당행위”라면서 “바가지요금, 불친절, 또 과도한 호객 행위는 결국 지역 경제에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인 횡포여서 반드시 미리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롯데·HD현대 ‘석화 빅딜’ 승인… 정부, 2.1조 파격적 지원

    롯데·HD현대 ‘석화 빅딜’ 승인… 정부, 2.1조 파격적 지원

    사업장 통합·설비 감축 등 본격화3년간 110만t 규모 NCC 가동 중단채무 상환 유예하고 세금 감면 더해고부가·AI·친환경 위주 사업 재편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석유화학 업계의 첫 번째 구조조정 사례인 ‘대산 1호 프로젝트’가 공식 승인됐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의 사업장 통합과 설비 감축을 통한 대규모 사업 재편이 본격화된다. 정부는 나프타분해시설(NCC) 110만t 가동 중단을 조건으로 2조 1000억원 이상의 파격적인 금융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대산 1호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과 정부 지원 방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발표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구조개편 로드맵에 따른 첫 사업 재편 사례다. 롯데케미칼은 충남 서산 대산 사업장을 분할해 HD현대케미칼과 통합 신설법인을 설립하고,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각각 6000억원씩 총 1조 2000억원을 출자해 지분을 5대 5로 나눈다. 재편 기간 3년 동안 110만t 규모 대산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을 중단하고 적자 다운스트림 설비를 축소하는 대신, 고부가 플라스틱과 이차전지 소재 등 친환경·첨단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9월까지 신설법인이 출범하면 연내 설비 감축이 이뤄지고 여수·울산 등에서도 2호·3호 프로젝트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산 석화단지는 지난해 기준으로 477만t의 에틸렌 설비를 갖췄다. 국내 전체 생산 능력의 36.7% 수준이다. 롯데케미칼의 NCC 가동 중단으로 에틸렌 110만t 생산이 감축되면, 총 1300만t에 달했던 생산 능력의 8.5%가 줄어들게 된다. 정부는 사업 재편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세제·인허가 등 2조 1000억원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마련했다. 설비 통합과 전환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어려운 HD현대케미칼에 최대 1조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 가운데 최대 1조원을 영구채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산업은행이 채권금융기관과 협의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 재편 기간인 2028년까지 7조 9000억원의 채무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기업 분할·합병 과정에서 발생하는 취득세와 등록면허세를 최대 100% 감면해 세 부담을 줄여준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기간은 120일에서 90일로 30일 단축하고, 사업재편 이전에 취득한 인허가 승계도 허용한다. 원가 구조 개선을 위해 전기요금을 4~5% 깎아주는 등 공공요금 분야에서 총 690억~1159억원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고부가·인공지능(AI)·친환경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260억원)도 병행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 재편으로 대산 산단의 공급 과잉을 완화하고 정유·석유화학 간 수직 계열화를 통해 운영 효율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후속 프로젝트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기업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대산 석화단지 노동자들의 고용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충남도는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6 버팀이음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 CJ, 3년간 1만 3000명 채용… 총 4조 2000억 투자

    CJ그룹이 향후 3년간 총 1만 3000명을 신규 채용하고, 국내에서 지역 생산·물류 거점 확대 등에 총 4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 CJ그룹은 올해 그룹 신입사원 공개채용(공채) 목표를 전년보다 20% 이상 확대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CJ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대기업들이 수시 채용 중심으로 전환하는 분위기에서 공채 제도를 유지해 왔다. 또 그룹 전체 신규 인력 가운데 청년 비중이 최근 3년 연속 70%를 넘었다. CJ올리브영, CJ ENM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뷰티·콘텐츠를 비롯해 K-트렌드를 선도하는 사업을 주도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올리브영의 경우 지난해 약 1000명을 신규 채용하며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자 수 증가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지역 생산·물류 거점 확대를 포함해 국내 투자액을 지난해보다 45% 늘린 1조 5000억원으로 확충하는 등 향후 3년간 4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 CJ그룹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외 지역 투자도 강화한다. 그룹은 그간 충북 진천군에 약 1조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식품공장 ‘CJ블로썸캠퍼스’를 세웠고 CJ대한통운 허브터미널(대전·옥천·청원)과 같은 대규모 물류 인프라를 가동하는 등 지방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왔다. 올해도 가공식품 생산설비 증설, 물류 전략거점 확보 및 투자, 신규 매장 출점 등 지방 투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업체 측은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것이 이재현 회장의 평소 경영 철학이라고 전했다.
  • 하이닉스 용인 1기 팹에 31조 투입, 내년 2월 조기 준공… 수요 대응 총력

    하이닉스 용인 1기 팹에 31조 투입, 내년 2월 조기 준공… 수요 대응 총력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Fab) 완공을 위해 21조 6081억원의 추가 투자를 확정했다. 25일 이사회 결의를 거친 이번 결정으로 1기 팹에 투입되는 총투자비는 기존 9조 4000억원을 포함해 약 31조원으로 늘어났다. 투자 기간은 오는 3월부터 2030년 말까지이며, 이는 급증하는 AI 반도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생산 인프라 구축이 목적이다. 가장 큰 변화는 가동 시점의 단축이다. 효율적인 공정 관리를 통해 첫 클린룸 오픈 시기를 당초 2027년 5월에서 2027년 2월로 3개월 앞당겼다. 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첨단 제품을 원하는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조기 가동 준비에 맞춰 실질적인 운영 체계를 적기에 구축함으로써 시장 대응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시설 규모와 기술력도 대폭 강화된다. 용적률 완화 적용으로 내부 면적이 확장됨에 따라, 1기 팹은 2개의 건물 골조 안에 총 6개 구역의 클린룸이 순차적으로 들어서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 또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최첨단 장비를 대거 도입한다. 이곳에서는 차세대 D램을 주력으로 생산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제품군을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용인 클러스터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416만㎡ 부지에 조성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단지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총 4개의 최첨단 팹을 순차 건설할 계획이며, 이번 투자는 그 첫 단계인 1기 팹 완성을 의미한다. 단지 내에는 50여개 소부장 협력사가 입주해 ‘반도체 상생 생태계’를 형성하며, 향후 단계별로 집행될 총 투자 규모는 약 6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국가 경제와 산업 전반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수조원 단위의 설비 투자는 일자리 창출과 소부장 국산화 가속화에 기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와의 초격차 경쟁 및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HBM 시장에서의 압도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제조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내달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 최고 기술 전문가인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아울러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과 최강국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내정해 재무 건전성과 글로벌 투자 관리 역량을 보강한다.
  • 말만 하면 포토샵, 사생활 보호 화면까지… 갤S26, AI 비서로 진화

    말만 하면 포토샵, 사생활 보호 화면까지… 갤S26, AI 비서로 진화

    AI 가 피부톤·의상 등 자동 변환카톡·잠금 패턴 내게만 보이는새 디스플레이 울트라에 사용내일부터 국내 사전 판매 시작메모리 대란에 최대 30만원 인상 “내 사진에 이 가죽자켓 입혀줘.” 삼성전자 갤럭시 S26에 사람 사진과 가죽자켓 사진을 각각 불러온 뒤 이같이 입력하자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포토 어시스트’가 감쪽같이 가죽자켓을 입은 사진으로 바꿨다. 사람이 일일이 포토샵 프로그램을 배워 편집해야 하던 과정을 말 한마디만으로 AI가 대신 해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개최하고 강력한 AI를 결합한 3세대 휴대전화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S26 울트라’, ‘갤럭시 S26+’, ‘갤럭시 S26’ 총 3개의 모델로 구성된 S26 시리즈는 갤럭시 AI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 카메라에는 AI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가 적용돼 셀카를 촬영할 때 머리카락, 눈썹 등 섬세한 디테일과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표현한다. 영수증, 서류 등 문서의 경우 AI로 접힌 자국이나 손가락 등을 제거해 스캔 파일로 활용할 수 있다. S26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나우 넛지’ 기능은 사용자 개인의 특성을 스스로 반영하고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AI 에이전트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2월 26일 오전 9시 회의 괜찮으세요?’라는 메시지를 받을 경우 갤럭시 AI가 사용자의 달력 앱을 확인해 기존 일정과 중복되는 내용을 둥근 모서리를 가진 넛지 형태의 팝업 아이콘을 통해 보여준다. 기존에 빅스비로 대표됐던 생성형 AI 에이전트로는 제미나이와 퍼플렉시티도 함께 탑재돼 사용자의 선택폭을 넓혔다. AI 일상화에 맞춰 개인정보 및 사생활 보호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모바일 업계 최초로 양옆에서 화면을 볼 경우 각도에 따라 화면이 검게 가려지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픽셀에서 방출되는 빛의 확산 방식을 제어해 측면에서 보이지 않도록 화면을 제한했다.특히 비밀번호, 패턴과 같은 민감한 정보를 입력하거나 카카오톡 등 특정한 앱을 실행할 때 등 사용자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의 작동 시점과 범위를 각각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S26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AI 기반 ‘통화 스크리닝’은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사용자 대신 받고, 상대방이 AI에게 말한 발신자 정보와 내용을 간단히 요약한다. 스팸이나 보이스피싱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 내용을 확인한 후 알아서 끊을 수 있고, 사용자가 직접 응답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통화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3월 11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 사전 판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메모리 수급 불안에 따라 가격은 전반적으로 인상됐다. 갤럭시 S26 울트라의 16GB(기가바이트) 메모리에 1TB(테라바이트 ) 저장용량을 탑재한 모델은 254만 5400원으로, 전작인 갤럭시 S25(224만 9500원)에 비해 29만 5900원 올랐다. 512GB 모델은 20만 9000원, 256GB 모델은 9만 9000원 올랐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DX부문장(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강력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AI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