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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뭄 확대 우려 10곳 124억원 추가 지원

    국민안전처는 가뭄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전국 10개 지역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24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강수량은 162.7㎜로 평년 강수량(303.4㎜)의 절반 수준이다. 안전처는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경기와 충남에도 총 70억원의 특교세를 지원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지난달 18일과 지난 2일 두 차례에 걸쳐 125억원을 지원했다. 추가로 지원되는 특교세는 전남 25억원, 전북·충남 각 20억원, 강원·충북·경기·인천 각 10억원, 경북·경남 각 7억원, 세종 5억원이다. 특교세는 관정, 양수장, 송·급수시설 등 긴급 용수원을 개발하고 저수지를 준설하는 데 사용된다. 아울러 안전처는 5일 중앙부처, 유관기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가뭄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협조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성장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10년 만에 노인취업률 23%P 증가...독일은 어떻게 일터를 늘렸나

    [성장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10년 만에 노인취업률 23%P 증가...독일은 어떻게 일터를 늘렸나

    2005년 독일의 55세 이상 인구의 취업률은 45.5%에 불과했다. 당시 유럽연합에서는 2010년까지 이들의 취업률을 50%까지 끌어올리자는 목표를 세웠으나 독일은 여기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10년 뒤, 독일의 노인 취업률은 23% 포인트나 증가한 68.6%을 기록했다. 노인의 일자리는 독일의 전체 실업률을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리는 데에도 기여했다. 성공 배경에는 노인 재취업 프로젝트인 ‘50 플러스 관점’(Perspective 50 Plus)이 있다.50 플러스 프로젝트는 독일 정부가 2005년부터 10년간 지원한 노인 고용 프로그램이다. 보통은 일회성이거나 3~5년 만에 끝나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이지만 50 플러스는 각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사실 정부에서 노년층 실업 문제를 고민한 데에는 연금 재정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1990년대만 해도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일할 수 있도록 50대 근로자들의 명예퇴직을 장려했었지요. 그러나 생각만큼 젊은이들의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았고 조기 은퇴자들이 많아지면서 정부는 연금 지출이 너무 많아지게 된 겁니다.” 이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총괄해온 사회적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gsub) 대표 라이너 아스터(사진·62) 박사는 “정부는 정년이 10년 씩이나 남은 이들을 다시 고용 시장으로 이끌 필요가 생겼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독일의 정년은 67세다. 이 프로그램에는 10년간 273만 7000여명이 참여했다. 또 132만 5000명의 노인들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전국 93개 잡센터 시작했던 이 프로그램은 420개의 잡센터로 크게 확대됐다. 이처럼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아스터 박사는 지역 사회의 네트워크와 잡센터의 역할을 꼽았다. 잡센터 코치들은 해당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기업과 구직자들을 이어주는 ‘스피드 데이팅’을 열기도 하고, 구직자 컨설팅도 하며 기업과 구직자 간에 훌륭한 다리 역할을 했다. 정부는 노인을 고용한 기업들에게 월급의 최대 75%까지 지원했다. 하지만 노년층 인턴십 등을 운영한 기업들은 오히려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이들을 고용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아스터 박사는 설명했다. 그는 “중앙 정부가 일방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실행시켰다면 결코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정부는 예산만 지원하고, 모든 아이디어와 실행 방식은 현장에 가장 밀접한 잡센터와 지역 사회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네트워크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정부는 10년간 25억 유로(약 3조 2000억원)을 지원했다. 글·사진 베를린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삼성중공업 2조 8000억 규모 해양플랜트 설비 수주

    삼성중공업 2조 8000억 규모 해양플랜트 설비 수주

    삼성중공업이 2조 8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최근 조선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따낸 수주라 업계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삼성중공업은 25억 달러(약 2조 8534억원) 규모의 초대형 해양플랜트인 모잠비크 코랄 부유식 LNG생산설비(FLNG) 프로젝트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FLNG는 길이 439m, 폭 65m, 높이 38.5m로 자체 중량 약 21만t 규모의 초대형 해양설비다. 연간 340만t의 LNG를 생산할 수 있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한 뒤 이를 정제하고 LNG로 액화해 저장·하역할 수 있는 해양플랜트 설비다. 이번 프로젝트는 프랑스 테크니프, 일본 JGC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진행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전체 프로젝트 금액은 약 50억 달러이고 우리가 맡은 것이 25억 달러”라면서 “2022년부터 현지에서 LNG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FLNG 설계·구매·제작의 전공정과 상부 플랜트(톱사이드) 생산설계 및 제작 등을 맡는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신규 건조 FLNG 4척 중 3척을 수주해 사실상 FLNG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월에도 1조 5000억원 규모의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U)를 수주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나머지 FLNG 1척도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했기 때문에 이 분야는 사실상 우리 기업이 독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 들어 현재까지 유조선 8척, LNG선 2척 등 총 13척·48억 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치인 65억 달러의 73.8%에 달하는 것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의 수주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최근 시장이 살아나고 있고, 해양플랜트 등도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는 수주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서 총기난사… 한국인 1명 등 37명 사망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서 총기난사… 한국인 1명 등 37명 사망

    한국인 5명 대피 중 경상 … 영사 2명 급파 IS “우리 소행” 경찰은 “테러 아닌 강도” 2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국제공항 인근 복합 리조트에서 발생한 총격·방화 사건으로 한국인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현지 한국대사관은 현장에 영사 2명을 급파해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가 더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필리핀 언론은 이번 사건으로 최소 37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한국 외교부는 현지 대사관을 통해 한국인 피해 현황을 파악한 결과 4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한국인 남성 1명이 숨지고 5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경미한 부상을 입은 2명은 이미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한국인은 범인으로부터 피격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총격이 일어난 현장과 다른 층에 있었으며 아래층에서 비명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한꺼번에 올라오는 것을 목격하고 대피해 휴식을 취하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되나 정확한 것은 부검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외교당국은 숨진 한국인을 현지에 방문했던 관광객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사건은 리조트 월드 마닐라의 카지노에 한 남성이 들이닥쳐 M4 소총을 난사하면서 시작됐다. 로널드 델라로사 필리핀 경찰청장은 복면을 쓴 괴한이 카지노의 대형 TV 스크린을 향해 총을 쏜 뒤 테이블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였다고 밝혔다. 범인은 물품 창고에서 1억 1300만 페소(약 25억 5000만원)어치의 카지노 칩을 챙겨 달아났다. 범인은 얼마 뒤 이 카지노의 호텔 방에서 침대에 누워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범인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테러 감시단체 시테(SITE)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번 공격은 ‘외로운 늑대 전사’에 의해 단행된 것이라며 배후를 자처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가 남부 민다나오섬에 계엄령을 발동, IS 추종 반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IS의 보복 테러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경찰은 강도 행각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같은 주장을 부정했다. 델라로사 청장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 남성이 사람에게 총을 겨누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며 테러로 볼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필리핀 마닐라 총격·방화…한국인 1명 등 37명 숨져

    필리핀 마닐라 총격·방화…한국인 1명 등 37명 숨져

    2일(현지시간) 새벽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국제공항 인근 복합 리조트에서 발생한 총격·방화 사건과 관련, 한국인 1명이 사망하는 등 총 3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범인 1명을 포함해 37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피해 현황을 파악한 결과 40대 중후반의 한국인 남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숨진 한국인은 총격 사건이 일어난 ‘리조트 월드 마닐라’에서 대피해 휴식을 취하다가 사망했으며,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 다른 한국인 3명은 연기를 흡입하거나 대피 과정에서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대사관은 현장에 영사 2명을 급파해 한국민 인명 피해를 파악 중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스카 알바얄데 마닐라 지방경찰청장은 사건이 일어난 카지노에서 36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범인의 방화로 연기가 자욱한 상태에서 대피하다가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금까지 54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70명이 넘는다는 보도도 있다. 이날 사건은 리조트 월드 마닐라의 카지노에 한 남성이 들이닥쳐 M4 소총을 난사하면서 시작됐다. 로널드 델라로사 필리핀 경찰청장은 브리핑을 통해 복면을 쓴 괴한이 카지노의 대형 TV 스크린을 향해 총을 쏜 뒤 테이블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였다고 밝혔다. 범인은 물품 창고에서 1억 1300만 페소(약 25억 5000만 원)어치의 카지노 칩을 챙겨 달아났다. 범인은 얼마 뒤 이 카지노의 호텔 방에서 침대에 누워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돼 범행 이후 분신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건 직후 외국인으로 보이는 키 183㎝가량의 백인 단독 소행으로 보고 행방을 추적해왔다. 앞서 테러 감시단체 시테(SITE)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번 공격이 ‘외로운 늑대 전사’에 의해 단행된 것이라며 배후를 자처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가 남부 민다나오 섬에 계엄령을 발동, IS 추종 반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IS의 보복 테러가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경찰은 테러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 델라로사 청장은 폐쇄회로(CC) TV를 통해 이 남성이 사람에게 총을 겨누지 않았으며, 수백만 달러어치의 칩을 훔친 점을 들어 테러로 볼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에르네스토 아벨라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도 “이번 사건이 테러 공격과의 연관성은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 카지노 호텔서 총격·폭발…한인 1명 포함 최소 34명 사망

    필리핀 카지노 호텔서 총격·폭발…한인 1명 포함 최소 34명 사망

    2일(현지시간) 새벽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국제공항 인근 복합 리조트에서 발생한 총격·방화 사건과 관련, 한국인 1명이 대피 중에 숨지고 최소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피해 현황을 파악한 결과 4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한국인 남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숨진 한국인은 총격 사건이 일어난 ‘리조트 월드 마닐라’에서 대피해 휴식을 취하다가 숨졌으며,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 다른 한국인 3명은 연기를 흡입하거나 대피 과정에서 다쳤다. 한국대사관은 현장에 영사 2명을 급파해 우리 국민의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필리핀 경찰은 2일 수도 마닐라 외곽 국제공항 맞은편 ‘리조트 월드 마닐라’에서 발생한 총격 및 방화 사건으로 3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AP,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 리조트의 2∼3층에서 최소 34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부상 인원은 54명이다. 사망한 사람들은 범인의 방화로 연기가 자욱한 상태에서 대피하다가 대부분 질식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건은 리조트 월드 마닐라의 카지노에 한 남성이 들이닥쳐 M4 소총을 난사하면서 시작됐다. 로널드 델라로사 필리핀 경찰청장은 브리핑을 통해 복면을 쓴 괴한이 카지노의 대형 TV 스크린을 향해 총을 쏜 뒤 테이블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였다고 밝혔다. 범인은 물품 창고에서 1억 1300만 페소(약 25억 5000만 원)어치의 카지노 칩을 챙겨 달아났다. 범인은 얼마 뒤 이 카지노의 호텔 방에서 침대에 누워 숨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테러 감시단체 시테(SITE)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번 공격이 ‘외로운 늑대 전사’에 의해 단행된 것이라며 배후를 자처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가 남부 민다나오 섬에 계엄령을 발동, IS 추종 반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IS의 보복 테러가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경찰은 테러 가능성을 부정하고 있다. 델라로사 청장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 남성이 사람에게 총을 겨누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며 테러로 볼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범인이 사람들을 해치지 않고 카지노 테이블에 불을 지른 뒤 카지노 칩이 저장된 방으로 들어가 수백만 달러어치의 칩을 훔친 점을 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닐라 카지노서 총기난사···“한국인 피해여부 확인 중”

    마닐라 카지노서 총기난사···“한국인 피해여부 확인 중”

    2일(현지시간) 새벽 필리핀 마닐라의 공항 인근 리조트에서 총기난동이 발생해 혼란이 빚어졌다. 로널드 델라로사 필리핀 경찰청장은 이날 국제공항 터미널 인근에 자리한 ‘리조트 월드 마닐라’의 카지노에 한 남성이 들이닥쳐 M4 소총을 난사했다고 발표했다.브리핑에 따르면 복면을 쓴 이 남성은 대형 TV 스크린을 향해 총을 쏜 뒤 테이블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였다. 범인은 물품 창고에서 1억1300만 페소(약 25억 5000만원)어치의 카지노 칩을 챙겨 달아났다. 범인은 얼마 뒤 이 카지노의 호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경찰은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총격에 놀란 카지노 고객들과 직원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최소 30명이 다쳤으며 대부분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이 사건 인지 즉시 현장에 담당 영사 2명을 파견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필리핀 경찰은 현재까지 사상자 규모에 대해 공식 발표하고 있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30여 명이 부상당했으며 확인된 사망자는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테러 감시단체 시테(SITE)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번 공격이 ‘외로운 늑대 전사’에 의해 단행된 것이라며 배후를 자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치인 1900명에 뇌물… 브라질 기업 3.6조원 벌금

    전·현직 대통령 등 정치인 1900명에게 뇌물을 준 브라질 기업이 3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벌금 부과라는 철퇴를 맞았다. 브라질 국민은 국가대표급 기업들의 뇌물사건이 잇따르자 “도대체 나라가 얼마나 부패한 것이냐”며 개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31일(현지시간) 브라질 기업들과 정치인들이 연루된 사상 최대 부패 사건 수사가 3년 이상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식육 가공 회사인 브라질 JBS SA의 모회사 J&F 인베스티멘토스가 향후 25년간 103억 헤알(약 3조 5866억원)의 벌금을 내기로 브라질 검찰과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등 전·현직 대통령 3명을 포함한 정치인 1900명에게 모두 1억 5000만 달러의 뇌물을 주고 그 대가로 연금펀드와 국영은행 등으로부터 투자금과 대출을 받은 혐의를 인정했다. J&F 회장과 부회장이던 조에슬레이 바치스타 형제는 자리에서 물러났으나 검찰과 조건부 감형 협상 덕분에 교도소행을 면했다. 이들에게 부과된 벌금은 정치인들에게 뿌린 뇌물의 20배가 넘는 규모로, 특히 기업의 뇌물 사건 중 세계 최고 벌금 기록을 깬 것이다. 지난해 12월 브라질 거대 건설사 오데브레시 SA는 브라질, 미국, 스위스 검찰과 협상을 통해 25억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당시 미 법무부는 “역사상 최대의 해외 뇌물 사건”이라고 불렀다. WSJ는 브라질의 한 경영학 교수의 말을 인용, “세계에서 전례 없는 협상 결과”라며 “브라질이 기로에 선 상황을 보여 준다”고 전했다. 브라질 검찰은 이날 바치스타 형제와의 조건부 감형 협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들이 전·현직 대통령 3명의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한 증거를 제출하는 등 수사에 협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전·현직 대통령은 JBS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브라질 검찰 수사와 별개로 미 법무부도 JBS의 미국 내 업체에 대한 관련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JBS는 브라질에서만 뇌물을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 회사가 20여 국가에 진출해 있는 만큼 다른 나라들에서도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아르헨티나에서는 이미 농업 단체가 이 회사의 각종 거래에 대한 조사를 벌일 것을 당국에 요구하고 나섰다고 WSJ는 전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동전 만드는 데 年 610억…숨은 동전, 지폐로 교환을”

    한국은행은 동전 제조 비용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 한 달간 은행연합회 등과 함께 ‘범국민 동전 교환 운동’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랍이나 저금통에 모아 둔 동전을 은행이나 새마을금고, 신협 등에서 지폐로 교환하거나 입금하면 된다. 또 지폐로 교환하고 남은 동전은 금융기관에 비치된 ‘자투리 동전 모금함’에 넣으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물가 상승과 사용 편의 등의 이유로 매년 상당량의 동전이 사용되지 않고 서랍이나 저금통 등에서 사장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한은은 매년 6억개 내외의 동전을 새로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국민 1인당 동전 보유량은 439개였다. 한은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동전 교환 운동을 전개해 왔는데, 이를 통해 총 25억개(3400억원), 연평균 2억 8000개의 동전을 회수했다. 이를 새로 만들려면 연평균 284억원의 비용이 든다. 동전 교환 운동으로 제조 비용(연 610억원)의 46.5%를 절감한 셈이다. 한은은 동전 교환 운동에 기여한 금융기관 유공자에게 한은 총재의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20일부터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받은 잔돈을 선불카드에 충전받는 ‘동전 없는 사회’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4대강 6개 보 상시 개방] 文대통령 “관정 개발 등 가뭄 예산 조기 집행”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심각한 봄 가뭄과 관련, 물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관정(管井) 개발과 저수지 물 채우기, 절약 급수 추진을 위한 가뭄대책 예산을 조기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공주보 취수 차질 없게 개방 조절 이달 말 현재 전국 평균 강수량이 161.1㎜로 예년(287.3㎜)의 57%에 불과한 데다 봄 가뭄이 경기 남부와 충남 서부는 물론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가뭄에 대비한 농업용수 공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가뭄 대책이 미봉책에 그쳐서는 안 되고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대책이 되게 하라”면서 “중요한 것은 타들어 가는 농심과 함께하는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정책과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에 가뭄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장관 주재 시·도 합동 가뭄 점검회의와 경기·충청 지역 현장점검을 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4대강 일부 보의 상시 개방으로 용수 확보에 문제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박 대변인은 “특별히 가뭄이 극심한 충남 북서부 지역과 관련해서는 공주보·백제보와 직접적 연관은 없지만, 정서적 문제가 있으므로 공주보는 최소한 취수원을 확보하는 선에서 천천히 수량을 조절해 개방하고, 충남 서북부로 취수되는 부여의 백제보 지역은 개방하지 않도록 이미 지시한 바 있다”고 답했다. 그는 “가뭄과 4대강 보의 개방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충분히 전문가 의견을 들어 검토됐다”고 덧붙였다. ●경기·충남에 특교세 70억 긴급 지원 한편 정부는 모내기 이후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에 25억원, 충남도에 45억원 등 총 7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한다. 앞으로 가뭄이 더 심각해지면 농림축산식품부의 가뭄 대책비 93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예비비 지원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가뭄이 얼마나 심하길래...4대강 6개보 개방은

    가뭄이 얼마나 심하길래...4대강 6개보 개방은

    경기 남부와 충남 서부지역의 가뭄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정부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특별교부세 70억원을 지원하고 급수체계를 조정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4대강 보 개방 및 가뭄대책’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뭄 극복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5월말 현재 전국의 평균 누적 강수량은 161.1㎜로 평년(292.7㎜)의 56% 수준에 그쳤다.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전국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은 41.3%로 평년(39.7%)보다 높아 전국적으로 큰 문제가 없지만, 충남 서부지역 8개 시·군에 관계된 보령댐이 3월 ‘경계’ 단계에 도달해 용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농업용수의 경우에도 전국 평균 저수율이 61%로 평년(75%)보다 낮고,경기 남부와 충남 서부지역의 가뭄 상황이 특히 심해지는 상황이다.충북과 전남 해안 등 지역에서도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모내기 이후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에 25억원,충청남도에 45억원 등 총 7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이날 긴급 지원했다. 6월1일 6개 보를 우선 개방할 때 농업용수를 이용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는 수위(양수제약수위)에 미치지 않도록 조절한다. 또 7월 중에 공주보-예당지 도수로에서 조기 급수를 추진하고 서산과 보령 간척지에는 염해 피해가 없도록 급수차를 동원해 희석한 물을 공급한다. 정부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국무조정실의 ‘통합물관리 상황반’과 농식품부의 ‘농업가뭄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 가뭄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CT 키즈는 완전히 새로운 세대… ‘유아판 넷플릭스’ 만들 것”

    “ICT 키즈는 완전히 새로운 세대… ‘유아판 넷플릭스’ 만들 것”

    50대 이상은 성년이 된 뒤 개인용 컴퓨터(PC)를 처음 접했다. 회계사는 회계일을, 비서는 타자일을 하는 데 ‘비교우위가 있다’고 교과서는 가르쳤지만 막상 직장인이 되어선 키보드 입력을 직접 했다. 3040은 책으로 공부하고, PC와 모바일을 갖고 놀았다. 1020은 웹과 모바일 없이 학습하는 법을 상상도 못 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은 이렇게 우리 삶을 빠르게 변화시켰다. 태어날 때부터 모바일,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 터치스크린 등에 둘러싸인 유아(만 8세 미만)의 일상은 또 어떻게 변할까. 걸음마를 뗄 때 스마트폰 잠금장치를 풀고, 옹알이 단계를 넘기자마자 AI 스피커에서 원하는 동요를 골라내는 유아들. 이들을 매혹시킬 콘텐츠와 플랫폼을 만드는 일은 ICT의 미래를 예측하는 또 다른 방편이기도 하다.“멜론처럼, 넷플릭스처럼 아이들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망라한 ‘멀티미디어 도서관’을 만들고 싶습니다. 왜 키즈(유아) 콘텐츠였냐고요? 재미도 있으면서 유익해야 한다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도전을 즐기고 있습니다.” 카카오키즈를 운영하는 블루핀 김정수 대표의 사무실 한쪽 벽면엔 로봇 피규어, 인형, 키즈패드가 전시돼 있다. 2009년 창립한 블루핀의 성장사뿐 아니라 키즈 콘텐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한 최근 6~7년 동안의 기록이 벽에 빼곡하다. 유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율동·동요 캐릭터인 핑크퐁, 인형 장난감에서 출발한 콘텐츠 콩순이, 에듀테인먼트 콘텐츠인 마법천자문, 애플비 생활동요와 정철영어의 세계명작동화처럼 정평이 난 교육 콘텐츠. 카카오키즈는 이 같은 콘텐츠 2만여종을 담은 플랫폼이다.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버전이 있다. 블루핀은 25일 중국 내 로컬 안드로이드 앱마켓인 360, 바이두 등 10개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카카오키즈 중국어 버전을 선보였다.●“한국서 성공한 콘텐츠는 해외서 통해” 키즈 콘텐츠는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지만, 동시에 최종 선택되기 위해선 어른의 개입이 불가피하다. 김 대표가 “재미도 있으면서 유익해야 한다”고 키즈 콘텐츠의 조건을 설명한 이유다. 그런데 그저 즐겁게 콘텐츠를 즐기고 싶어 하는 아이의 마음, 아이가 동영상을 보며 무엇인가를 배웠으면 좋겠다는 부모의 희망은 만국 공통의 현상이다. 한국에서 성공한 키즈 콘텐츠, 플랫폼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김 대표는 블루핀을 창업한 2009년부터 이 점에 주목했다. 김 대표는 삼성전자 출신이다. 2000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한국형 스마트폰 운영체제(OS)부터 초기 스마트폰인 T옴니아 개발까지 참여했다. 김 대표는 그때 모바일 시장에서 하드웨어를 뛰어넘는 소프트웨어, 콘텐츠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봤다. 그는 “30억 인류가 스마트폰으로 연결되는 시대, 태어날 때부터 ICT 기기와 공존하는 모바일 네이티브 세대의 등장이 기대됐다”고 회상했다. 모바일 생태계가 어떻게 흐를지, 김 대표가 사업을 시작할 때엔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들이 선호할 콘텐츠가 무엇인지 예측하는 과정은 힘들었고 단기적으로 큰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2010년부터 본격 개발한 스마트 콘텐츠 5000여건은 지금 카카오키즈를 차별화시키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 기존 콘텐츠를 단순히 모바일 환경으로 변환시키던 시장 분위기를 따르지 않고 인터랙티브 콘텐츠 구축 솔루션 개발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김 대표는 “사업 초기 교육사업을 하는 다른 기업들과 협업하며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연마했다”면서 “지금도 우리 기술이 전 세계 다른 곳보다 몇 년 이상 앞서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 도중 당시 만든 인터랙티브 콘텐츠 중 ‘공룡월드’의 일부를 보여줬다. 땅속에 묻힌 흙을 터치 스크린으로 쓸어내 공룡 뼈를 발굴해 보고, 묻혀 있던 공룡뼈가 3차원의 뼈로 복원되고, 그 위에 피부가 입혀지는 스토리가 생생하게 펼쳐졌다. 이어 ‘공룡의 속도’를 알아보는 방편으로 공룡과 자전거 경주를 하는 이야기, 저울에 추를 옮겨 가며 ‘공룡의 몸무게’를 재 보는 이야기 등이 이어졌다. 블루핀은 그동안 꾸준히 외부 투자를 받아 왔다. 사업 초기 중국 텐센트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한 뒤 2011년 텐센트가 주로 출자한 캡스톤파트너스에서 25억원, 2014년엔 국내 1위 투자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40억원을 투자받았다. 창업 4년 만인 2013년 블루핀이 선보인 유아 콘텐츠 플랫폼 ‘키즈월드’는 글로벌 3000만 다운로드, 월간 사용자 수 300만명의 기록을 세웠다. 이어 지난해 10월 카카오가 투자 자회사인 카카오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블루핀의 지분 51%를 인수, 키즈월드 브랜드가 ‘카카오키즈’로 재편됐다. 블루핀은 중국에서는 텐센트와 손잡고 ‘텐센트QQ키즈’를 서비스하는 등 각국마다 차별화된 전략을 펴고 있다. ●“카카오키즈, 키즈 콘텐츠 포털 지향” ‘카카오키즈를 보는 유아’의 모습엔 아주 많은 시대의 변화상이 녹아 있다. 예컨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 최적화된 카카오키즈와 같은 플랫폼으로 멀티미디어를 처음 접하는 세대는 더이상 TV를 영상 매체의 대표 플랫폼으로 보지 않을 것이다. 김 대표는 “카카오키즈는 키즈 콘텐츠 포털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우리에겐 스마트폰의 키즈 앱보다 IPTV가 경쟁자”라고 설명했다. 책의 그림을 보고 소리를 상상하고 공룡의 속도 같은 것은 읽어서 외우던 방식의 학습 대신 공룡과 자전거 경주를 하는 간접경험을 체험하고 여러 소리를 입혀 가며 자신만의 공룡 소리를 상상해내는 일이 일상화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김 대표는 “풍부한 (간접) 경험을 바탕으로 융합적·입체적인 사고가 일상이 된 세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평면적 사고로는 불가능했던 문제들을 해결하고, 다양한 분야를 융합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세대를 위해 카카오키즈가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LG CNS ‘ESS 시스템’ 수출…괌에 역대 최대 480억원 규모

    LG CNS가 미국령 괌에 480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을 처음으로 구축한다. LG CNS는 괌 전력청과 40㎿ 규모의 ESS 시스템 구축사업 관련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ESS시스템을 기획,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는 모든 서비스를 해외에 수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또 단일 사업(40㎿ 규모의 ESS)으로도 국내 업체가 해외에 수출한 규모 중에선 가장 크다. 전체 사업 규모는 4300만 달러(약 480억원)이다. LG CNS는 “한국전력이 ESS 계통설계, 시운전 감리 등 기술 자문을 해 줬다”면서 “내년 5월까지 ESS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SS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저장장치에 담아 두었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ESS 세계시장 규모가 지난해 25억 6000만 달러에서 2025년 292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시장조사기관 네비건트리서치 조사에서 ESS 시스템통합 분야 글로벌 7위에 오른 LG CNS는 이번 수주로 누적 실적이 125㎿로 올라 1위 기업인 미국 AES에너지스토리지(166㎿)와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세일 때 3000원에 산 그릇, 알고보니 25억원

    세일 때 3000원에 산 그릇, 알고보니 25억원

    이보다 운 좋을 수 있을까? ‘창고 대방출’ 세일에서 단돈 3000원에 산 사기그릇이 알고 보니 약 25억 원을 호가하는 ‘보물’로 밝혀져 놀라움과 부러움을 사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미색의 이 사기그릇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사람이 6년 전 미국 뉴욕에서 3달러(약 3500원)를 주고 구입한 뒤 집 거실에 전시해오다 6년 만에 ‘정체’가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시간 이 사기그릇에 관심 없었던 주인은 어느 날 그 가치가 궁금해져 전문 골동품감정가를 찾아갔다가 뜻밖의 횡재를 만났다. 주인이 창고세일로 구입한 이 사기그릇은 1000년 전 중국의 송(宋)왕조 당시 만들어진 것이며, 이와 비슷한 형태의 도자기가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에서 전시중이라는 것. 전문가로부터 상당한 가치를 지닌 작품이라는 평을 받은 주인은 이를 유명 경매업체인 소더비에 내놓았고, 최근 열린 경매에서 무려 222만 5000달러(약 24억 8310만원)라는 엄청난 낙찰가를 기록했다. 당시 경매는 ‘3달러짜리’ 작은 사기그릇을 놓고 입찰자들이 뜨거운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22만 5000달러에 1000년 전 만들어진 그릇을 산 행운의 낙찰자는 영국의 유명한 예술품 수집가로 알려졌다. 사진=소더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자치광장] 보육은 전 사회의 책임이다/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자치광장] 보육은 전 사회의 책임이다/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전국 어린이집은 4만 1000여 곳에 달한다. 이 가운데 7%만 국공립어린이집이다. 국공립어린이집은 민간 시설보다 보육비는 저렴하고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는 인식에 인기가 높다. 입소 대기 신청자 중 몇 년을 기다려도 기회가 닿지 않는 이들도 있다.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한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자녀의 수)은 1.2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 중 꼴찌다. 세계 224개국 중에서도 220위로 최하위권이다. 저출산율의 이유는 복합적이겠지만, 아이를 마음 놓고 키울 보육 환경이 부실한 것도 하나의 요인이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이 키우기는 부모만의 책임이 아니라 학교, 지역 사회 등 많은 이들의 협력과 관심이 필요하다. 보육은 이처럼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면서 풀어가야 할 숙제다. 성동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국공립 어린이집이 가장 많다. 지난 3월에는 69번째 구립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민선 6기 3년 동안 구립어립이집을 23곳이나 만든 비결이 궁금하다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국공립어린이집 1곳 개원 비용은 최소 10억원에서 많게는 25억원까지 든다. 예산 문제로 국공립어린이집을 짓고 싶어도 지을 수 없다. 성동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예산 장벽을 뛰어넘었다. 종교시설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하거나 공동주택 내 의무 설치 민간 어린이집을 구립으로 전환했다. 신축아파트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해 구립어린이집을 신설하기도 했다. 민관 협력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국공립어립이집을 확충한 것이다. 이렇게 공보육률 50.69%를 달성하게 돼 성동구 어린이 8133명 중 4123명, 즉 2명 중 1명이 구립어린이집을 다닌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하는 보고서에서 저출산 문제를 개인 탓이나 여성 탓으로 돌리는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현상을 개인 차원이 아니라 사회 구조적 차원으로 인식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여성의 경력단절, 양질의 국공립어린이집 부족, 낮은 남성 육아휴직률 등을 해결해야 한다. 일·가정 양립 지원, 청년층 일자리 창출 등 여러 대안도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은 저출산 문제 해결의 유일한 대안은 아니나 기본 토대는 된다. 출산은 장려하면서 보육은 알아서 하라고 한다면 저출산 현상은 더 심각해진다. 보육은 부모만의 몫이 아니다. 양육을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진다는 인식으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
  • 농사 안 짓고 세금만 면제…경기 184개 농업법인 적발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농업용으로 신고해 지방세를 감면받은 뒤 이를 사무실이나 창고 등으로 사용한 농업회사법인이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는 최근 3년간 취득세를 감면받은 1321개 농업회사법인을 대상으로 일제 조사 결과 부당감면 184건을 적발 감면받은 25억여원을 추징했다고 7일 밝혔다.  현행 지방세 특례 제한법 제11조는 농업법인이 법인설립등기일로부터 2년 이내에 영농을 목적으로 취득한 부동산에 대해서는 2017년 12월 31일까지 취득세를 면제해주고 있다. 또, 법인설립일과 상관없이 영농, 유통, 가공을 목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할 경우 취득세의 50%를 감면해주고 있다. 그러나 취득일로부터 1년 동안 농업용도로 사용하지 않거나 3년 이내 매각, 증여,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감면된 취득세를 추징하도록 하고 있다.   화성시 A농업회사법인은 2015년 8월 토지 5744㎡를 농업용으로 매입하면서 취득세 50%를 감면받았다. 도는 올해 4월 해당 부지를 방문한 결과, 자갈을 깔아 다지는 공사가 진행되는 등 영농과 무관한 것이 확인돼 감면해 준 취득세 등 2850만원을 추징했다.  고양시 B농업법인은 동식물관련 시설 3개동 총 594㎡를 매입하면서 버섯재배사로 신고, 취득세 100%를 감면받았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 3개동 가운데 1개동 198㎡를 농산물 유통을 위한 보관 창고로 사용하는 것이 확인돼 1개동에 해당되는 취득세와 농어촌특별세, 지방교육세 등 604만원을 추징당했다. 도 관계자는 “지방세 감면 규정을 악용해 부동산 투기를 일삼은 업체에 대해 앞으로도 강력히 조사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5억짜리 삼국유사 목판, 완성 후 창고행

    25억짜리 삼국유사 목판, 완성 후 창고행

    군위 전시관 완공시기 불투명… “막대한 예산 낭비” 비판 나와 수십억원을 들인 삼국유사(국보 306호) 목판이 전시할 곳이 없어 완성되자마자 수장고에서 ‘낮잠’을 자고 있어 전시 행정 사업이라는 비판과 함께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일 경북도와 군위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삼국유사 조선 중기본에 이어 지난 2월 초기본 목판을 완성했다. 삼국유사 목판이 1512년 경북 경주에서 간행한 ‘중종 임신본’(조선 중기본)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춘 이후 500여년 만에 부활했다. 총 25억 8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경북도 등은 이 사업을 2014년 하반기부터 추진했다. 당시 박근혜 정부의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였던 ‘문화융성’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판각은 2015년 11월 군위읍 사라온이야기마을에 삼국유사목판도감소를 설치하면서 본격화됐다. 하지만 사업은 이를 전시·보관할 장소를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은 채 성급하게 추진했다. 판각은 전국의 전문 각수(각자장) 7명이 맡았다. 목판(가로 620㎜, 세로 286㎜, 두께 40㎜) 224장에 조선 초·중기본을 새겼다. 1장의 양면에는 840자가량을 새겼다. 글자 크기는 평균 14㎜, 목판 하나의 무게는 2.3㎏ 정도다. 삼국유사 글자는 8만 9200여자다. 그러나 이들 목판은 판각되자마자 한국국학진흥원에 있는 목판 전용 수장고인 장판각으로 옮겨졌다. 당초 조선 중기본 목판은 국학진흥원에, 초기본 목판은 군위군에 전시·보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군위군에는 2019년 의흥면에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이 완공돼야 전시·보관할 곳이 생긴다. 이마저도 사업 추진이 늦어져 완공 시기가 불투명한 상태다. 경북도와 군위군의 전시 행정에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주민 박모(68·군위읍)씨는 “삼국유사 목판을 수장고에 넣어 둘 거라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날 일행과 함께 군위 관광에 나선 최모(55·여·대구 달서구)씨는 “삼국유사 목판이 완성됐다고 해서 왔는데 볼 수 없어 실망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다음달까지 8억여원을 들여 삼국유사 조선 중기본과 초기본을 집대성한 경북도 교감본을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향후 인터넷으로 공개된다. 도는 이 작업이 완료되면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인 서울 조계사에서 삼국유사 목판 복원 사업 완료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안동·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불법 리베이트’ 노바티스 첫 건보급여 정지

    ‘불법 리베이트’ 노바티스 첫 건보급여 정지

    의약품 9개 품목 6개월간 중단 글리벡 등 33종 551억 과징금 보험 적용 안 돼 제약사 큰 타격 한국노바티스의 치매 치료제 ‘엑셀론’ 등 9개 품목이 불법 리베이트 제공으로 인해 건강보험 급여가 정지되는 첫 의약품이 됐다. 다만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은 환자 피해를 고려해 과징금 처분이 내려졌다.보건복지부는 의약품 리베이트를 제공한 한국노바티스의 엑셀론 캡슐과 엑셀론 패취, 골대사 제제 조메타 주사액 등 9품목의 보험급여를 6개월간 정지하고 나머지 33개 품목에는 55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사전처분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른바 ‘리베이트 투아웃제’로 불리는 의약품 리베이트 적발 품목에 대한 요양급여 정지 제도 시행 이후 경고 처분 외 첫 처분이다. 급여 지급이 정지되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의료기관의 처방과 조제가 급격히 줄고 제약사가 경영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이번 처분은 지난해 8월 서울서부지검이 한국노바티스를 리베이트 혐의로 기소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한국노바티스는 2011년 1월부터 5년간 의약품 판촉을 위해 의사에게 25억 90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는 행정처분 대상이 된 42개 품목 가운데 대체할 수 있는 의약품이 없는 23개 품목에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당초 보험 급여 정지 검토 대상이었던 19개 품목 가운데 10개 품목도 과징금으로 대체했다. 급여 정지를 반대하는 환자단체와 정지를 요구하는 시민단체 사이에 논쟁이 벌어진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의 경우 ‘환자가 수년간 장기 복용해야 하는 항암제여서 도중에 처방을 변경하면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전체 과징금은 551억원으로 전체 요양급여비의 30% 수준이다. 복지부는 사전처분에 대한 한국노바티스의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다음달에 본처분을 확정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다 실효적인 제재를 위해 과징금 상한을 급여비용 총액의 40%에서 60%까지 인상하는 방안과 약값 인하를 선택적으로 병행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 논의과정을 거쳐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는 “환자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 드린 점을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2018 소방관올림픽’ 충주 개최 확정

    ‘2018 소방관올림픽’ 충주 개최 확정

    50여개국 6000여명 참석 전망, 새달 조직위 출범… 41억 투입2018년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충북 충주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소방관들이 참여하는 ‘소방관올림픽’으로 불린다. 충북도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운영본부와 내년 대회 경기운영 전반의 허가권을 부여받는 체결식을 가졌다. 도는 지난 2월부터 대회 운영본부와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가지며 강력한 유치의사를 전달해 왔다. 이에 대회운영본부 사무총장 등 현지 실사단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충주지역 경기장 및 편의시설 등 인프라를 둘러보고 충주 개최를 결정했다. 이번 대회는 50여개국의 전·현직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18세 이상 가족 등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충주 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종목은 축구, 마라톤, 양궁, 팔씨름, 농구, 유도, 테니스, 골프 등 일반스포츠 종목과 물통릴레이, 소방차 운전, 수중 인명구조, 최강소방관 경기, 계단 오르기 등 총 74개에 달한다. 도는 연구 용역을 통해 오는 9월까지 대회 운영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사업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지방비 25억 7000만원과 국비 9억 3000만원 등 총 41억원을 투입해 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출범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유럽 2개 나라와 유치 경쟁을 벌였는데 충주의 경기장 인프라와 교통, 충북의 강한 유치 의사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아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며 “대회 개최로 101억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1990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년마다 열리고 있다. 2014년과 2016년은 대회 운영본부의 내부 사정으로 열리지 못했다. 국내에서는 2010년 대구에서 개최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시의회 “정신건강증진센터지원, 서울시만 중앙정부 지원 못 받아”

    서울시의회 “정신건강증진센터지원, 서울시만 중앙정부 지원 못 받아”

    서울시의회(양준욱 의장)는 예산정책담당관이 발간한「서울시 예산․재정 분석」보고서(제21호)에서 서울시 정신건강증진사업 현황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서울시 정신건강증진사업은 총 12개 사업, 2017년 예산은 총 478억 9,538만원으로 사업별 예산현황, 추진실태, 서비스 대상 등을 분석했다. 먼저,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증진센터 지원 사업은 17개 시·도에 2017년 222억원이 지원되나, 서울시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34억, 경남 21억, 전남 20억 등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있는 여타 시·도는 보건복지부 지원(광역 396백만원/개소당, 기초 85.4백만원/개소당)을 받고 있으나, 중앙정부보다 사업을 먼저 시작했다는 이유로 서울시는 한 푼도 지원 못 받아 25억원의 시비를 추가로 부담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2016년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사업안내 지침」은 정신건강증진센터 종사자 인건비 국고보조기준이 국비 50:지방비 50 이상으로 명시되어 있음에도, 서울시만 국비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서울시의 재정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일반시민 대상 정신건강 기관 수 부족 및 서비스 제공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일반시민 대상 정신건강증진사업 기관 수 및 제공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정신건강관련 기관은 총 315개로 정신의료기관 144개소, 사회복귀시설 94개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4개소 등 정신질환자 관련 시설이 대부분이며, 순수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건강관련 기관은 서울심리지원센터 단 2개소뿐이다. 서울시 정신건강증진사업의 서비스 대상을 보면 순수 일반시민만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수는 전체 12개 사업 중 2개 사업으로 16.6%이며, 사업 예산은 10억 5,800만원으로 전체 정신건강증진예산의 2.2%에 그치고 있다. 그리고, 민간위탁 운영 방식이 전체 사업의 72.5% 차지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수탁기관의 경영과 운영이 제대로 모니터링 되지 못하고 서비스의 지속성 및 사업의 안정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정신건강증진사업 전체 12개 사업 중 민간위탁은 8.7개1) (72.5%), 자치단체보조 3.3개(27.5%) 사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10월 서울시 산하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21개 자치구 건강증진센터․자살예방센터 소속 정신보건전문요원들은 안정적인 정신보건사업 수행을 위해 열악한 노동환경과 고용불안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하며 10월 4일부터 파업을 이어오다 11월 23일 서울시와 조건부 합의하고 업무에 복귀한 사례는 서비스 제공의 안정성과 지속성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은 “향후 서울시민의 행복도를 높이기 위한 정신건강 예방이 중요하며 정신건강서비스 영역을 학교, 지역사회, 직장 등 생활전반의 영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서울시의회는 올 7월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출범을 계기로 서울시민의 정신건강서비스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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